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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동성 막아” 배달 앱 켜기 전, 10초 심호흡을

    “충동성 막아” 배달 앱 켜기 전, 10초 심호흡을

    우울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배달 음식이 당긴다. 순간적인 충동으로 자극적인 음식을 먹고 나서 후회하는 일도 적지 않다. 음식을 주문하기 전 10초간 심호흡을 하면 이런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스트레스로 인해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지면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의 균형이 깨진다. 세로토닌 수치가 떨어지면 우리 몸은 세로토닌 분비량을 일부러 늘리는데, 이 과정에서 뇌에 배가 고프다는 신호가 전달된다. 이로 인해 실제로 배가 고픈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허기를 느끼게 된다. 이를 ‘심리적 허기’라고 한다. 식사를 마친 지 3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 배가 고프거나, 음식을 먹었는데도 계속 허기가 느껴진다면 심리적 허기일 가능성이 크다. 심리적 허기와 생리적 허기를 구분하지 못하면 군것질이나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할 확률이 높아져 비만이 되기 쉽다.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생길 위험도 커진다. 미국 공인 영양사 알리사 럼지 박사에 따르면, 심리적 허기를 느낄 때는 느리게 심호흡을 하는 게 좋다. 한 손은 가슴에, 한 손은 배에 얹은 채 코로 5초간 천천히 숨을 들이쉬고, 입으로 5초간 숨을 내쉰다. 이 동작을 3~5회 반복한다. 이후 스스로에게 정말 배가 고픈 것인지, 단순히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음식을 먹고 싶은 것인지 질문하면 생리적인 허기와 심리적 허기를 보다 쉽게 구분할 수 있다.럼지 박사에 따르면, 느린 호흡은 부교감신경계를 자극해 스트레스 반응을 진정시킨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신체는 교감신경을 활성화하고, 코르티솔 수치를 높인다. 코르티솔 수치는 심리적 허기를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학술지 ‘과학 보고(Scientific Reports)’에는 785명의 참가자가 포함된 연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느린 속도의 호흡 운동은 행동, 사고, 감정을 조절하는 뇌 영역에 영향을 주고, 코르티솔 수치 안정화에 도움이 된다는 논문이 실린 바 있다. 이외에도 심리적 허기를 조절하려면 평소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신체 에너지를 내기 위해 탄수화물을 적당량 섭취하는 게 좋다. 폭식 욕구가 든다면 산책이나 음악 감상, 친구에게 문자 메시지 보내기 등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려야 한다. 당장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브로콜리 뿐이라고 했을 때, 브로콜리를 먹을지 말지 상상해 보는 ‘브로콜리 테스트’도 도움이 된다. 브로콜리라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생리적 허기, 브로콜리는 먹고 싶지 않다면 심리적 허기일 가능성이 크다.
    라이프김보미 기자 2026/04/22 21:00
  • 디카페인 커피, ‘이런’ 건강 효과 낸다

    디카페인 커피, ‘이런’ 건강 효과 낸다

    커피 섭취가 장내 미생물과 뇌 기능에 영향을 미쳐 정서 상태와 인지기능에 긍정적인 효과를 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카페인 유무에 따라 효과 양상이 달라 일반 커피와 디카페인 커피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정신 건강과 인지기능에 작용한다는 분석이다.아일랜드 코크대 APC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센터 연구팀이 평소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 31명과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 31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가 인지기능, 장내 미생물군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커피 애호가는 유럽 식품안전청(EFSA) 커피 권고량(하루 3~5잔)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사람들로 정의했다. 첫 번째 실험에서는 커피 섭취군과 비섭취군을 비교 분석했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커피 섭취군을 대상으로 2주간 커피 섭취를 제한한 뒤, 그 중 15명은 디카페인 커피, 16명은 일반 커피를 3주간 마시게 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대소변 샘플을 수집했으며 참여자들은 정기적으로 심리 검사를 받으며 카페인 및 음식 섭취 일지를 작성했다. 분석 결과, 카페인 유무와 관계없이 커피를 마시는 것 자체가 기분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디카페인 커피와 일반 커피를 마신 사람들 모두 커피를 마시지 않을 때보다 스트레스, 우울, 충동을 덜 느꼈다.카페인 유무에 따라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달랐다. 디카페인 커피 섭취군에서만 기억력, 학습능력 향상 효과가 나타났으며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는 각성도를 높여 주의력을 일부 개선했다. 커피 섭취군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대조군에 비해 장내 에거텔라, 에토박테리움 쿠르툼 등이 증가했다. 각각 위·장 내 산 분비나 담즙산 합성을 도와 유해균 감염을 막는 역할을 한다. 여성이 긍정적인 정서를 느끼는 것과 연관됐다고 알려진 피르미쿠테스 박테리아도 증가했다. 연구팀은 커피 속 폴리페놀 등 생리활성 성분이 장-뇌 축을 동시에 자극해 유익균을 증가시키고 염증 반응을 낮추는 등의 효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디카페인 커피에서도 건강 효과가 나타난 점으로 미루어 보아 커피의 생리적 효과가 카페인 단독 효과가 아닌 여러 화합물과 장내 미생물간 상호작용에 의해 나타나는 복합적인 결과라는 분석이다. 연구를 주도한 존 크라이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커피가 장내 미생물, 신진대사, 정서적 안정에 영향을 미치는 복합적인 식이 요소라는 걸 밝혀냈다”며 “카페인이 함유됐든 디카페인이든 각기 다른 방식으로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6/04/22 20:20
  • AI 챗봇에 건강 상담… 오류 가장 많은 모델, 뭘까?

    AI 챗봇에 건강 상담… 오류 가장 많은 모델, 뭘까?

    인공지능(AI) 챗봇에게 건강 상담을 받을 경우 절반 가까이 잘못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영국 의학 저널 '비엠제이 오픈(BMJ Open)'에 게재된 최신 연구에 따르면 주요 AI 챗봇들의 의학적 답변 정확도는 공중보건을 위협할 만큼 낮은 수준이었다. 미국 하버-UCLA 의학연구소 니콜라스 틸러 박사와 캐나다 앨버타 대학교 티모시 콜필드 교수 등 다국적 공동 연구팀은 ▲구글 제미나이 2.0 ▲딥시크 v3 ▲메타 라마 3.3 ▲챗GPT 3.5 ▲X AI 그록 등 대표적인 생성형 AI 5종을 대상으로 정밀 분석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백신, 암, 줄기세포, 영양, 운동 능력 등 오류에 취약한 5개 분야에 대해 총 250개 답변을 추출해 검증했다.분석 결과 전체 답변 49.6%가 부적절한 것으로 판명됐다. 이 중 20%는 의학적으로 '매우 문제 있는' 수준이었으며 30%는 '다소 문제 있는' 정보를 포함하고 있었다. 모델별로는 X AI 그록이 58%로 가장 높은 오류율을 보였고 구글 제미나이가 40%로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이 역시 신뢰하기 어려웠다.특히 줄기세포 관련 분야 오류가 가장 심각했으며 백신(20%)과 암(25%) 분야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의 오답이 발견됐다. AI 챗봇들은 의학적 금기 사항을 묻는 질문에도 매우 자신 있는 어조로 답변을 생성해 사용자가 오정보를 사실로 오인할 위험을 키웠다.신뢰성 척도인 참고문헌 인용 능력은 사실상 낙제점이었다. AI가 제시한 문헌 중 저자, 출판 연도, 학술지명 등이 모두 정확한 경우는 단 하나도 없었으며 인용문헌 완성도 중앙값은 40%에 그쳤다. 존재하지 않는 가짜 논문을 생성하거나 엉뚱한 링크를 제공하는 환각 현상이 여전했다. 답변 가독성도 문제로 지적됐다. 전체 답변의 난이도는 대학교 2학년 이상의 수준이 필요한 어려움 단계로 측정돼 일반인이 복잡한 의학 정보를 명확히 이해하기에는 장벽이 높았다.연구팀은 AI가 과학적 추론이 아닌 단어 패턴을 예측하는 방식으로 구동되기에 이 같은 한계가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사용자 질문에 무조건 동의하려는 아첨 성향과 검증되지 않은 공공 데이터를 무차별적으로 학습하는 구조가 오답을 양산하는 핵심 기전으로 지목됐다. 니콜라스 틸러 박사는 "의학적 상담에서 정확한 답변이 불가능할 경우 AI가 답변을 거부하도록 하는 설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학습 데이터 정제와 함께 공중보건을 위한 정부 차원의 강력한 규제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라이프구교윤 기자2026/04/22 19:40
  • “박스째 시켰다” 김강우 푹 빠진 ‘이 음식’… 대체 뭐야?

    “박스째 시켰다” 김강우 푹 빠진 ‘이 음식’… 대체 뭐야?

    배우 김강우(48)가 양배추 요리를 선보였다.지난 18일,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한 김강우는 “요즘 양배추가 맛있어 박스째 시켰다”며 양배추 오코노미야키 레시피를 공개했다. 먼저 해동한 냉동 만두 5개를 잘게 다지고, 양배추는 채 썰어 준비한다. 이후 달걀물에 재료를 넣어 섞은 뒤 앞뒤로 노릇하게 구우면 완성된다. 김강우는 “냉동 만두에 돼지고기와 각종 채소가 다 들어 있다”며 “양배추, 냉동 만두, 달걀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 맛”이라며 “소스도 돈가스 소스와 마요네즈면 충분하다”고 했다.오코노미야키는 원래 밀가루 반죽에 양배추, 돼지고기, 해산물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구워 먹는 요리다. 다만 밀가루 반죽이 들어가 열량이 높은 편이고, 준비해야 할 재료도 많아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다. 이럴 때 김강우처럼 만두 속 재료를 활용하고 밀가루 대신 양배추 비중을 늘리면 더 간단하면서도 칼로리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양배추는 100g당 20~40kcal로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유리한 식품이다. 포만감을 높여주고 혈당도 비교적 천천히 올린다. 김강우처럼 요리에 양배추를 활용하면 칼로리는 낮추고 포만감은 높인 한 끼를 만들 수 있다.양배추는 건강상 이점도 많다. 양배추에 들어 있는 비타민U(메틸메티오닌)는 위 점막을 보호하고 회복을 돕는다.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 손상을 줄이고,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액순환과 부종을 완화할 수 있다. 카로티노이드 성분 역시 활성 산소를 줄여 노화 예방과 피부 건강에 도움 된다.
    뷰티이아라 기자 2026/04/22 19:00
  • “담 결렸다” 할 때 ‘담’… 단순 근육통 아닌 ‘근막’ 문제

    “담 결렸다” 할 때 ‘담’… 단순 근육통 아닌 ‘근막’ 문제

    근육이 뭉치고 움직임이 불편해지면 흔히 ‘담이 결렸다’고 이야기한다. 특정 부위가 굳은 듯 뻐근하고 날개 뼈 안쪽이 콕콕 쑤시는 통증이 나타난다면 일시적 근육통이 아닌 ‘근막통증증후군’일 가능성이 있다.◇근육 과사용·긴장 증가 시 통증유발점 형성담(痰)은 한의학에서 체내에 순환하지 못하고 정체된 병리적 노폐물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기혈의 흐름을 방해해 통증이나 어지럼, 두통 등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꼽힌다. 목과 어깨가 뻣뻣해지고 통증이 발생하는 것 역시 담이 기혈이 흐르는 통로인 경맥과 락맥을 막아 생긴다고 본다.다만 현대 의학에는 담이라는 표현이 없다. 담이 걸려서 병원을 방문하면 ‘근막통증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는다. 근막통증증후군은 근육과 근막에 형성된 통증유발점(trigger point)이 원인인 통증 질환이다. 통증유발점은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되거나 손상되어 딱딱하게 굳어진 조직으로 압박 시 단순 근육통과는 달리 다른 부위까지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통증유발점은 디스크, 외상 이외에도 평소 잘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갑자기 과도하게 사용할 때 나타난다. 경희대한방병원 척추관절센터 이승훈 교수는 “무거운 배낭을 메고 장시간 산행을 하거나 불편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다면 주변 근육에 상당한 부담이 가해질 수 있다”며 “특히, 스마트폰 사용, 컴퓨터 작업, 좌식 생활 등으로 목, 어깨, 등 주변 근육의 정렬이 무너져 있다면 근육의 긴장과 비대칭이 누적되어 작은 자극에도 쉽게 통증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경희대한방병원 척추관절센터 홍예진 교수는 “실제로 날개뼈 안쪽 통증이나 등 중앙부의 뻐근함이 단순 근막통증에 그치지 않고 목이나 흉추 기능 이상과 연관된 경우도 있다”며 “통증 양상에 따라 척추 정렬과 자세, 좌우 근육의 긴장도 등을 함께 평가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통증 심할 땐 입원치료, 핵심은 자세 균형 유지근막통증증후군의 치료는 통증유발점 안정화에 초점을 맞춘다. 침이나 전침 치료는 과도하게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통증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약침 치료는 병변 부위에 직접 작용해 염증을 줄이고 조직 회복을 돕는다.이승훈 교수는 “초음파 유도 약침 치료는 병변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보다 깊은 층까지 정밀한 시술이 가능하다”며 “근막과 연부조직의 유착이 심한 경우에는 침도 치료를 통해 구조적 요인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부항과 뜸 치료는 국소 혈류 순환을 개선하고 근육 긴장 완화를 유도하는 데 활용된다. 추나요법은 척추와 골반, 어깨의 정렬을 교정해 특정 부위에 집중되는 부담을 줄이고, 통증 완화뿐 아니라 자세와 신체 균형 회복에 도움이 된다.홍예진 교수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 입원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며 “약 2주간 하루 2~3회 침·전침·약침 치료 등을 병행해 급성 통증과 근육 긴장을 집중적으로 개선한 뒤, 운동치료를 통해 기능 회복과 함께 재발 방지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통증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자세 관리도 중요하다.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할 때는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활동량이 많아지는 시기에는 가벼운 운동과 온찜질로 근육 피로를 완화하는 것이 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한방오상훈 기자2026/04/22 18:14
  • 골프채 헤드커버, 장식 아니었다… 클럽 수명·스코어 좌우

    골프채 헤드커버, 장식 아니었다… 클럽 수명·스코어 좌우

    골프는 상황에 따라 다양한 거리와 탄도를 정교하게 만들어내야 하는 운동이다. 이에 맞춰 클럽마다 서로 다른 비거리와 각도가 설계돼 있으며, 상황에 따라 적절한 클럽을 선택하는 것이 경기력에 직결된다. 그만큼 캐디백에는 다양한 클럽이 담기고 이동 과정에서의 관리도 중요하다. 하지만 정작 클럽을 보호하는 ‘헤드 커버’를 번거롭다는 이유로 벗겨두는 경우가 적지 않다. 단순한 액세서리로 여겼다면 오산이다. 헤드 커버는 클럽의 성능과 수명을 좌우하는 필수 장비다.캐디백 안에는 10개 이상의 금속 클럽이 밀집해 있다. 이동 중 발생하는 진동으로 클럽 헤드끼리 부딪히며 ‘딸깍’ 소리가 나는데, 이를 ‘백 채터’라고 한다. 문제는 드라이버 헤드에 많이 쓰이는 카본(탄소섬유)이나 얇은 티타늄 소재다. 반복적인 충돌이 이어지면 표면에 미세한 실금이나 도장 손상이 생길 수 있다. 이는 공기 저항을 불규칙하게 만들어 임팩트 시에 반발력 저하로 이어져, 비거리 손실까지 발생할 수 있다. 헤드 커버는 이러한 직접적인 충돌을 차단해 헤드의 구조적 손상을 예방한다.헤드 커버는 샤프트 보호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샤프트는 헤드와 그립을 연결하는 축으로, 스윙 에너지를 전달하는 핵심 구조다. 아이언처럼 단단하고 무거운 헤드가 노출된 상태에서는 이동 중 다른 클럽의 샤프트를 측면에서 타격할 수 있다. 특히 카본 샤프트는 수직 하중에는 강하지만 횡방향 충격에는 취약하다.외부 환경으로부터의 보호 기능도 빼놓을 수 없다. 골프는 이슬이 맺힌 잔디나 비가 오는 환경에서도 진행된다. 헤드가 노출된 채 보관되면 습기가 페이스의 미세한 홈(그루브)에 스며들어 부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퍼터처럼 정밀 가공된 클럽은 산화가 진행될 경우 터치감과 방향성에 영향을 준다. 헤드 커버는 외부 습기를 차단하고,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한 금속 변형을 완화해 장비 컨디션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한편, 클럽 특성에 맞는 소재 선택도 중요하다. 충격에 민감한 드라이버와 우드는 형태 유지력이 뛰어나고 방수 기능이 있는 합성가죽이나 나일론 소재가 적합하다. 외부 압력과 수분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언과 웨지는 신축성이 좋고 부피 부담이 적은 니트나 네오프렌 소재가 좋다. 통기성이 좋아 내부 습기를 빠르게 배출해 녹 발생을 줄일 수 있다. 퍼터는 정밀도가 중요한 만큼 헤드가 쉽게 벗겨지지 않도록 자석이나 벨크로 방식의 고정력을 확인하고, 페이스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부드러운 안감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피트니스김영경 기자 2026/04/22 18:11
  • 변비약으로도 안 빠지던 단단한 대변… ‘콜라’로 해결?

    변비약으로도 안 빠지던 단단한 대변… ‘콜라’로 해결?

    기존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던 거대한 분변종이 콜라 관장으로 빠르게 줄어들었다는 80대 여성의 사례가 보고됐다.미국 플로리다대, 세인트조지스대 의료진에 따르면 치매, 당뇨병, 고혈압 등을 앓고 있는 82세 여성이 급성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다. 당시 환자의 복부는 팽창돼 있었고, 의식은 명료했으나 치매로 인해 정확한 병력 파악은 어려운 상태였다.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 결과, 직장과 연결된 대장 아랫부분인 S자 결장에 최대 12.2×10.5cm 크기의 거대한 분변종이 발견됐다. 분변종은 장 속에서 장기간 머문 대변이 수분을 잃고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 덩어리 형태로 변한 상태를 말한다. 심한 경우 석회화가 진행돼 엑스레이나 CT 상에서 종양처럼 보이기도 하며, 장폐색, 분변성 궤양, 천공, 요폐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경구용 완하제, 관장, 수동 제거 등의 보존적 치료를 우선 시행하며, 효과가 없을 경우 내시경이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사례자의 경우 주변 염증이나 천공은 없었지만, 크기가 커 수동 제거에는 실패했다. 이후 완하제와 인산타트륨 관장을 포함한 보존적 치료를 시행했으나 복통, 복부팽만, 구토 증상은 4일 이상 지속됐고 분변종 크기에도 변화는 없었다.입원 13일째, 증상이 개선되지 않자 의료진은 대체 치료로 ‘코카콜라 관장’을 시도했다. 1000mL의 일반 코카콜라를 관장액으로 투여한 결과, 다음날 복통과 구토 증상이 사라졌고 CT 검사에서 분변종의 크기가 약 50%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입원 16일째 동일한 치료를 한 차례 더 시행하자 증상은 완전히 해소됐고, 환자는 유지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2026/04/22 18:00
  • “유방암 환자 30만 시대… 재발 줄이려면 ‘치료 접근성’부터”

    “유방암 환자 30만 시대… 재발 줄이려면 ‘치료 접근성’부터”

    유방암 환자가 3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조기 유방암 재발 관리의 공백을 점검하고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정책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한항암요법연구회,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와 함께 지난 21일 국회의원회관 제11간담회의실에서 ‘유방암 여성 환자 30만 시대, 재발 관리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유방암은 대표적인 여성 암종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2024년 여성 유방암 관련 진료 인원은 30만7910명이었다. 이는2015년(15만7373명)보다는 95.7% 늘어난 규모다. 조기 진단과 치료 성과 향상에 힘입어 생존율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조기 유방암 환자에서도 치료 이후 재발 위험이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제도적 대응은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서미화 의원은 개회사에서 “조기 유방암임에도 상당수 환자가 치료 이후 재발을 경험하고 있다”며 “재발 관리의 사각지대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이어 “현행 유방촬영술은 대부분 서서 검사하도록 설계돼 있어 휠체어 이용자 등 장애 여성의 경우 검진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재발 위험 관리 전략뿐 아니라 치료 접근성 개선, 장애 여성 검진 보장 등 폭넓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지현 교수는 “조기 유방암은 재발 시 전이 단계로 진행될 경우 치료 부담이 크게 증가한다”며 “CDK4/6 억제제는 재발 고위험군 환자에서 재발률과 사망률을 모두 낮추는 효과가 입증된 치료 옵션”이라고 말했다.고려대구로병원 종양내과 박인혜 교수는 “임상적 효과가 입증된 약제라도 비급여인 경우가 많아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처방을 제한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최승란 대표 역시 “재발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치료제가 있음에도 월 수백만 원에 달하는 비용 장벽으로 인해 환자들이 접근하지 못하는 현실이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김민정 사무관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기준부 곽애란 부장은 “정부는 환자 보장성 강화를 핵심 가치로 두고 임상적 유용성뿐 아니라 비용 효과성, 사회적 요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조기 유방암 치료제의 접근성과 재정 지속가능성 간 균형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방암신소영 기자2026/04/22 17:50
  • “25년 뒤엔 19세 90%가 근시”… 한국형 소아 근시, 어떻게 막을까

    “25년 뒤엔 19세 90%가 근시”… 한국형 소아 근시, 어떻게 막을까

    국내 소아·청소년의 근시 유병률이 위험 수준에 도달함에 따라 이를 단순한 시력 저하가 아닌 적극적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콘택트렌즈 제조사 쿠퍼비전은 22일, 서울 삼성동 파크하얏트호텔에서 ‘쿠퍼비전 미디어클럽’을 열고 한국형 근시 관리 가이드라인과 최신 치료 지침을 공유했다.◇실명 유발하는 근시… 망막박리·녹내장 위험 높인다 근시는 단순히 안경을 쓰는 불편함을 넘어 눈의 앞뒤 길이인 안축장이 비정상적으로 길어지는 현상이다. 한 번 길어진 안축장은 다시 줄어들지 않으며, 이는 성인이 되었을 때 녹내장, 망막박리, 황반변성 등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치명적인 안질환의 원인이 된다. 고려대 구로병원 안과 서영우 교수는 “실제로 고도 근시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망막박리 위험이 80배 이상, 녹내장 위험이 3~4배가량 높다”라며 “실명을 유발하는 근시성 황반변성 위험도 40배 이상 높아진다”고 말했다.  문제는 근시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2008~2012년 경 군 신체검사를 받은 19세 남성의 근시 유병률은 약 50%, 고도근시는 12% 가량이었다. 그런데 2013~2022년에 근시 유병률은 70.7%, 고도근시 유병률은 20.3%로 치솟았다.서영우 교수는 “추세를 보면 2050년에 19세 인구의 90% 이상이 근시, 31%가 고도 근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라며 “근시는 한 번 발병하면 사라지지 않으므로 그보다 더 미래에는 국민 대부분이 근시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형 가이드라인 발표 “야외활동 매우 중요”이에 따라 어릴 때부터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미 길어진 안축장은 줄일 수 없지만 근시가 진행되는 6~10세 때 억제하면 고도근시로 진행하는 걸 예방할 수 있다. 서 교수는 한국 소아·청소년에게 특화된 근시 관리 가이드라인을 소개했다. 가이드라인은 한국사시소아안과학회 산하 한국소아청소년근시연구회가 마련했다.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근시 관리 방법은 생활습관 개선, 광학적 치료, 약물 치료, 병합 치료로 나뉜다. 하루 2시간 이상의 야외활동, 적절한 근거리 작업 거리 유지와 시간 조절 등은 기본적인 예방 전략으로 권고된다. 서 교수는 “야외 활동은 근시가 없는 아이들에게 예방 효과가 탁월하며, 이미 근시가 진행 중인 경우에도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을 준다”라며 “또한 과거에는 안경 도수를 실제보다 낮게 처방하기도 했으나, 최신 지침은 정확한 초점을 맺게 하는 ‘완전 교정’을 원칙으로 한다”고 말했다. 치료 측면에서는 ▲근시 억제 안경(DIMS·HAL 렌즈) ▲듀얼포커스 콘택트렌즈 ▲드림렌즈(Ortho-K) ▲저농도 아트로핀 점안 등이 효과적인 방법으로 제시됐다. 특히 아트로핀은 농도에 따라 효과가 증가하되 부작용과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필요 시 여러 치료법을 병합하면 단독 치료보다 더 높은 억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서 교수는 “근시 치료의 목적은 고도근시로의 진행을 막는 것으로 굴절이상 –5~-6디옵터 미만, 안축장 26mm 미만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이러한 치료는 안구 성장이 완만해지는 만 15세까지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근시 관리는 표준 치료, “콘택트렌즈 활용 효과적”호주의 임상 전문가이자 근시 관리 교육 플랫폼 ‘마이오피아 프로파일(Myopia Profile)’ 설립자인 케이트 기포드 박사는 근시 관리가 이제 선택이 아닌 전 세계 안과 및 검안 분야의 ‘표준 치료’로 자리 잡았음을 강조했다.기포드 박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근시 발생 연령은 과거 평균 10.5세에서 최근 7.5세로 낮아지는 추세다. 그는 “발병 연령이 어릴수록 성인이 되었을 때 고도 근시로 진행될 위험이 압도적으로 높다”며 “부모가 통제할 수 없는 유전적 요인 외에 우리가 바꿀 수 있는 환경적 요인, 즉 ‘하루 두 시간 야외 활동’과 같은 시각적 환경 조절이 아이의 평생 안 건강을 결정짓는 핵심”이라고 말했다.특히 기포드 박사는 근시 억제 방법 중 하나인 소프트 콘택트렌즈의 임상적 유용성을 상세히 소개했다. 국내 도입된 듀얼포커스 콘택트렌즈는 근시 진행을 50% 이상 늦출 수 있다는 임상 데이터가 확보돼 있다. 그는 “콘택트렌즈는 안경과 달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임의로 벗기 어려워 치료 효과가 하루 종일 일정하게 유지되는 ‘순응도’ 측면에서 매우 유리하다”며 “또한 안경보다 높은 활동성과 자신감을 부여해 삶의 질을 개선하는 효과도 크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그는 “근시 관리는 단순히 시력을 교정하는 것을 넘어 미래의 시력 손실을 막기 위한 장기적인 투자”라며, 한국의 부모들이 근시를 질환으로 인식하고 전문가와 함께 조기에 최적의 치료법을 선택할 것을 당부했다.
    눈질환오상훈 기자 2026/04/22 17:48
  • 손가락 골절 수술의 발전… 깨어있는 상태서 정밀 치료

    손가락 골절 수술의 발전… 깨어있는 상태서 정밀 치료

    넘어지며 손을 짚거나 문에 끼이는 등 일상은 물론 스포츠 활동 중에도 손가락 골절은 흔하게 발생한다. 문제는 이를 단순 타박상으로 오인해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손가락 골절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하면 부정유합이나 외상성 관절염으로 발전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깨어있는 상태서 수술… ‘수부각성수술’ 주목손가락은 뼈뿐 아니라 인대·힘줄·신경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구조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부종, 변형이 나타났음에도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관절이 굳거나 인대 변형으로 이어져 기능이 영구적으로 제한될 수 있다. 특히 미세한 어긋남만으로도 움직임에 큰 장애가 생길 수 있어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최근에는 전신마취 부담을 줄이면서 정밀도를 높인 ‘수부각성수술’이 손가락 골절 치료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에는 전신마취나 수면마취로 수술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수술 중 출혈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지혈대에서 발생하는 통증 때문에 부분마취만으로는 시행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다만 전신마취는 고령자나 만성질환자에게 부담이 크고, 회복에도 시간이 걸린다는 한계가 있다.수부각성수술은 국소마취로 신경을 차단한 뒤 환자가 깨어 있는 상태에서 진행하는 방식이다. 지혈제 성분을 함께 사용해 별도의 지혈대가 필요 없고, 수면 유도제를 사용하지 않아 오심·구토 등 마취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수술 중 환자가 직접 손가락을 움직일 수 있어 뼈와 인대의 정렬 상태를 즉각 확인하고 교정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연세스탠다정형외과 장기준 대표원장은 “손가락 골절은 미세한 정렬 차이만으로도 기능 결과가 달라진다”며 “수부각성수술은 수술 중 환자의 움직임을 확인하면서 문제를 바로 교정할 수 있어 보다 정밀한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신마취 없이 진행돼 회복이 빠르고, 대부분 당일 퇴원이 가능한 점도 환자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라고 했다.◇치료 핵심은 ‘뼈’ 아닌 ‘손 기능 회복’손가락 골절 치료의 핵심은 단순히 뼈를 붙이는 데 그치지 않는다. 손 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하려면 골절 부위를 정확히 맞추고, 가능한 한 빠르게 재활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수술 후 장기간 고정이 이어지면 관절이 굳는 ‘관절 구축’이 발생할 수 있고, 힘줄 유착으로 움직임이 제한될 수 있다. 반대로 안정적인 고정과 조기 재활을 병행하면 관절 운동 범위를 유지하고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다.수부각성수술은 이러한 치료 원칙에도 부합한다. 수술 중 안정적인 고정이 가능하고 조직 손상이 상대적으로 적어 통증과 부종이 적다. 이로 인해 재활치료를 보다 빠르게 시작할 수 있어 기능 회복에 유리하다.손은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중요한 신체 부위다. 단순 부상으로 여겨 방치하기보다, 손가락 골절이 의심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기준 원장은 “손가락 골절은 치료 시기나 방법이 적절하지 않으면 평생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초기 정확한 진단과 환자 상태에 맞는 치료법 선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신소영 기자 2026/04/22 17:40
  • 삼천당제약, 주가 ‘또’ 급락… 40만원선 무너져

    삼천당제약, 주가 ‘또’ 급락… 40만원선 무너져

    삼천당제약의 주가가 또 한 번 급락했다. 10%대 하락세를 보이면서, 한 달 전 110만원대까지 치솟았던 주가가 한 때 40만원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22일 삼천당제약의 주가는 전날 대비 15.25% 하락한 40만30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장 초반에는 28%가량 떨어진 34만2000원을 찍기도 했다.지난달 30일 장중 128만4000원까지 오른 삼천당제약의 주가는 한 달도 안 돼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계약과 기술력 관련 의혹들이 잇따라 지속되면서 주가 또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다. 앞서 삼천당제약은 회사에서 발표한 총 계약 규모와 전자공시에 명시된 계약금·마일스톤 규모가 큰 차이를 보이며 논란이 일었다.지난 20일에는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며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벌점 5점을 부과받기도 했다. 거래소는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 또는 예측 공정공시 미이행’을 이유로 들었다.이에 대해 삼천당제약 측은 “특정 보도자료에 포함된 일부 정보가 공시 기준과 다르게 해석될 수 있었던 데서 비롯된 것”이라며 “회사의 사업 구조나 실적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했다. 거래소의 심의 결과가 매매 거래 정지, 관리종목 지정,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등 주요 제재와는 무관하다는 주장이다.회사 측은 “이번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며 동일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 통제를 강화했다”며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상업화와 경구용 인슐린 및 세마글루타이드 파이프라인 등 핵심 사업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약전종보 기자2026/04/22 17:34
  • 전북대 의대 불인증 유예 확정… “전임교원·강의실 미비”

    전북대 의대 불인증 유예 확정… “전임교원·강의실 미비”

    전북대 의대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으로부터 ‘불인증 유예’ 확정 판정을 받았다.의평원은 22일 전북대 의대를 상대로 재심사를 벌인 결과, 지난 3월 발표한 ‘2025년 2차년도 의학교육 평가인증’ 결과와 마찬가지로 ‘불인증 유예’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확정 판정은 이날 전북대에 통보됐다.이와 관련 의평원은 “재심사평가단은 방문평가단의 판단 결과와 이에 따른 판정 결과를 번복 또는 수정해야 할 오류나 객관적 근거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평가인증 절차에도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했다.앞서 전북대 의대는 ‘불인증 유예’ 판정에 이의를 제기하며 재심사를 신청했다. 의평원에 따르면 전북대 의대는 가정의학과 전임교원(1명)과 24·25학번을 수용할 수 있는 강의실이 확보되지 않아 ‘불인증 유예’ 판정을 받았다.의평원의 인증 유형은 인증과 불인증으로 나뉜다. ‘불인증 유예’는 1년의 유예 기간에는 인증 상태를 유지하지만, 1년 후 재평가에서도 불인증 판정을 받으면 신입생 모집 정지 등의 불이익을 받는다.전북대 의대의 ‘불인증 유예’ 기간은 지난 3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 2026/04/22 17:27
  • ‘26세’ 조나단, “‘이것’ 때문에 삭발 결심”… 뭐지?

    ‘26세’ 조나단, “‘이것’ 때문에 삭발 결심”… 뭐지?

    방송인 조나단(26)이 탈모 고민으로 삭발을 결심했다고 밝혔다.지난 21일 조나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정면승부하기로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조나단은 “탈모가 심해져 삭발을 결심했다”며 모자를 벗고 넓어진 이마와 휑한 정수리를 공개했다. 이어 그는 “적당하면 괜찮은데 난 회생이 안 된다”며 “머리가 좀 자랄 줄 알았는데 아예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최근 조나단처럼 20~30대 젊은 층에서도 탈모를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0년 탈모증으로 진료받은 전체 환자 23만3000명 가운데 30대는 22.2%, 20대는 20.7%를 차지했다. 20~30대 환자 비율을 합치면 전체의 42.9%에 달한다.조나단처럼 이마와 머리카락의 경계선이 점점 뒤로 밀리거나, 정수리 부위 모발이 가늘어지고 빠진다면 탈모가 서서히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다. 탈모는 진행성 질환인 만큼 치료 시기를 놓치면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탈모는 젊은 나이에 시작됐더라도 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탈모의 원인은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다이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라는 호르몬 영향이 있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체내에서 DHT로 전환되면 모낭을 위축시키고 모발의 정상적인 성장을 방해해 머리카락이 점차 가늘어진다. 같은 양의 테스토스테론이 분비돼도 DHT로 더 잘 전환되는 체질이라면 M자형, U자형 등 남성형 탈모가 나타날 가능성이 더 커진다.가족력도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부모 중 한 사람이 탈모면 자녀가 탈모 될 확률이 50%, 부모가 모두 탈모면 80% 정도로 위험이 올라간다. 이 밖에도 영양 불균형, 기름진 음식이나 정제 탄수화물 위주의 식습관, 흡연, 스트레스 등도 탈모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알려졌다.탈모는 약물치료를 통해 진행을 늦추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과 경구용 치료제인 피나스테라이드, 두타스테라이드 등이 사용된다. 다만 치료제마다 부작용이 다를 수 있어 전문의 상담 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탈모를 예방하려면 평소 생활 습관도 중요하다. 잡곡은 유전성 탈모를 일으키는 효소인 ‘모낭 효소’의 분비를 줄여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또 머리카락은 단백질의 일종인 케라틴으로 구성돼 단백질 위주의 식단도 도움 된다. 흡연은 두피 혈류를 감소시키고 담배 연기 자체도 탈모를 유발해 금연해야 한다.
    피부질환이아라 기자 2026/04/22 17:20
  • "고혈압·당뇨 잡는다더니"… 해외직구 식품서 '위해 성분' 대거 적발

    "고혈압·당뇨 잡는다더니"… 해외직구 식품서 '위해 성분' 대거 적발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개선 효과를 내세운 일부 해외직구 식품에서 국내 반입이 금지된 성분이 검출되는 등 안전성 문제가 확인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만성질환(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치료·완화 효과를 표방한 해외직구 식품 30개를 직접 구매해 검사한 결과, 18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아마존, 이베이 등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검사 대상에는 고지혈증·고혈압 관련 제품 20개와 당뇨병 관련 제품 10개가 포함됐다.검사 항목은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치료제 성분 90종을 적용해 검사했으며, 국내 반입이 금지된 원료·성분(총 312종)이 제품에 표시돼 있는지도 함께 확인했다.검사 결과 고지혈증·고혈압 관련 제품 11개, 당뇨병 관련 제품 7개 등 총 18개 제품에서 위해 성분 표시가 확인됐다.특히 일부 제품에서는 고지혈증 치료제 성분인 '로바스타틴'이 실제로 검출됐다. 이 성분은 근육병증이나 횡문근융해증 등을 유발할 수 있어 국내에서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건강식품 형태로 무분별하게 섭취할 경우 부작용 위험이 커질 수 있다.이 밖에도 몰약, 인도사목 등 의약 성분과 식품 사용이 금지된 원료들이 다수 확인됐다. 일부 성분은 위장장애, 저혈압, 간 손상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뇨 관련 제품에서는 간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당살초' 성분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식약처는 위해 성분이 확인된 제품에 대해 관세청에 통관 보류를 요청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는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사이트 접속 차단을 요청하는 등 관계 기관과 협업해 국내 반입과 유통을 차단했다.또한 소비자가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에 제품명, 제조사, 위해 성분, 제품 사진 등을 공개했다.식약처 관계자는 "자가소비 목적으로 개인이 구매하는 해외직구 식품은 위해 성분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구매 전 반드시 위해 식품 여부를 확인하고, 차단 목록에 포함된 제품은 구매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건강기능식품장가린 기자2026/04/22 17:06
  • 유전자보다 강했다… ‘이 습관’으로 치매 예방

    유전자보다 강했다… ‘이 습관’으로 치매 예방

    피아노 연주나 여행, 친구들과의 교류 같은 일상 활동이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연구진은 아일랜드와 영국에 거주하는 40~59세 성인 700명을 대상으로 장기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연구는 10년 동안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참가자 중 약 3분의 1은 알츠하이머병 유전적 위험 요인을 가진 사람들이었다.분석 결과, 친구나 가족과의 교류, 악기 연주, 예술 활동, 운동, 독서, 외국어 학습, 여행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사람일수록 인지 기능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런 생활 습관의 긍정적인 효과는 대표적인 알츠하이머병 위험 유전자인 아포지질단백질 E ε4의 부정적인 영향보다 더 크게 나타났다. 즉, 유전적 위험이 있더라도 어떤 생활을 하느냐에 따라 뇌 건강이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반대로 우울 증상과 외상성 뇌손상은 인지 기능에 가장 큰 악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당뇨병, 고혈압, 수면 부족, 청력 저하 등도 뇌 건강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목됐다.연구진은 특히 "한 가지 활동만 하는 것보다 여러 활동을 함께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했다. 운동, 사람들과의 교류, 새로운 것을 배우는 활동을 균형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이번 연구는 치매 예방이 노년기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점도 보여준다. 연구진은 "인지 기능을 지켜주는 '인지 예비력'은 질병이 나타나기 훨씬 전부터 생활 습관을 통해 충분히 키울 수 있다"고 밝혔다.현재 전 세계 치매 환자는 약 4800만 명으로 추정되며, 2050년에는 1억5000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도 65세 이상 치매 환자가 올해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고령화로 인해 환자 수는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연구를 이끈 로리나 나치 교수는 "기존에는 운동 등 생활 습관이 노년기 인지 저하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중년기 일상 활동이 더 이른 시기부터 뇌 기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여러 활동을 함께 하는 것이 핵심이며, 다양한 자극이 뇌 건강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부 역시 정신건강 관리, 심혈관 질환 예방, 뇌 손상 방지, 평생 교육과 지역사회 활동 지원 등 중년기 중심의 예방 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알츠하이머와 치매: 진단, 평가 및 질병 모니터링(Alzheimer's & Dementia: Diagnosis, Assessment and Disease Monitoring)'에 지난 21일 게재됐다.
    라이프장가린 기자2026/04/22 17:00
  • 휴온스, 자회사 휴온스생명과학 흡수합병… 의약품 사업 일원화

    휴온스, 자회사 휴온스생명과학 흡수합병… 의약품 사업 일원화

    휴온스는 100% 종속회사인 휴온스생명과학을 흡수하는 소규모 합병을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양사는 오는 23일 합병 계약을 체결한 후 관련 신고와 절차를 거쳐 올해 6월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주주 확정 기준일은 내달 7일이며, 합병 기일은 오는 6월 23일이다.이번 합병은 휴온스가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에 대한 흡수합병이다. 신주 발행 없는 무증자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진행한다. 합병 완료 후 경영권 변동 혹은 최대주주 변동 등은 발생하지 않는다.휴온스 측은 경영 자원 통합을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휴온스와 휴온스생명과학으로 분리됐던 의약품 사업을 휴온스로 합쳐 사업구조를 개편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룹 내 제약 사업의 경쟁력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영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휴온스 송수영 대표는 “두 회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영 효율성과 실적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상승은 물론, 주주 가치 제고 등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6/04/22 16:52
  • 풀 스쿼트, 무릎 망가뜨린다? 진짜 문제는 '이것'

    풀 스쿼트, 무릎 망가뜨린다? 진짜 문제는 '이것'

    ‘풀 스쿼트 동작을 하면 무릎이 망가진다’는 말은 운동 현장에서 오랫동안 반복돼 온 주장이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풀 스쿼트의 위험성을 단순하게 판단하기 어렵다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스쿼트의 안전성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는 단순한 깊이가 아니라 외부에서 추가되는 중량(바벨•덤벨 등)과 자세의 안정성, 개인의 움직임 조건이라는 점이다.2026년 발표된 스쿼트 생체역학 연구는 이 논쟁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중국 상하이체육대학교 운동생체역학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남성 15명을 대상으로 ▲얕은 스쿼트 ▲평행 스쿼트 ▲풀 스쿼트를 각각 무부하, 50%, 85% 1RM 조건에서 수행하도록 했다. 이후 고속 카메라와 3차원 지면반력기, 근전도 장비를 활용해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힘과 근육 활성도를 정밀 분석했다.연구 결과, 스쿼트 깊이와 관절 압박은 비례하지 않았다. 외부 중량이 증가할수록 관절에 가해지는 힘과 이를 버텨야 하는 부담이 더 크게 나타났으며, 동일한 깊이에서도 무게에 따라 부담 수준이 뚜렷하게 달라졌다. 연구진은 스쿼트 동작에서 관절 부담은 하나의 요소만으로 설명하기 어렵고, 특히 중량과 자세의 안정성이 중요한 변수라고 분석했다.관절 가동 범위를 벗어나 깊이를 무리하게 몸을 내리거나, 과도한 중량과 무너진 동작이 반복되면 무릎뿐 아니라 고관절과 허리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미국 뉴욕시립대 운동과학과 브래드 쇤펠드 교수는 "건강한 무릎에서는 풀 스쿼트가 손상을 유발한다는 근거는 없다"며 "풀 스쿼트는 근육 활성과 기능 향상 측면에서 이점이 있는 만큼, 특별한 의학적 문제가 없다면 무조건 제한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풀 스쿼트란 엉덩이가 무릎보다 낮아지는 깊은 범위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일어서는 스쿼트 동작이다. 하체 전반의 관절 가동 범위를 크게 활용하는 운동으로 대퇴사두근과 둔근, 햄스트링 등 주요 하체 근육을 동시에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코어 안정성과 균형 능력을 함께 요구해 전신 협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피트니스조재윤 기자 2026/04/22 16:43
  • 헬스하다 생긴 성기능 문제… ‘이 근육’ 때문일 수도

    헬스하다 생긴 성기능 문제… ‘이 근육’ 때문일 수도

    근력 운동은 근육을 키우고 뇌 건강을 돕는 것은 물론,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등 여러 가지 건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일부 운동 습관은 오히려 몸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전문가 지적이 나왔다. 특히 골반저근(골반 바닥 근육)을 과도하게 긴장시키는 습관이 장기적으로 성기능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골반저근은 몸의 중심을 잡아주고 장기를 지지하며, 배뇨·배변 등 기본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근육이다. 하지만 이 근육이 계속 긴장된 상태로 유지되면 혈액 흐름이 나빠지고 신경이 눌리면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트레이너 토비 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골반저근은 발기와 성적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근육이 계속 긴장하거나 과하게 사용되면 혈류가 제한되고 신경이 압박돼 성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골반 통증, 성관계나 자위 시 통증, 사정 시 통증, 배뇨 문제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골반저근에 힘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스쿼트나 데드리프트처럼 무거운 중량을 드는 운동, 또는 복근에 힘을 주는 동작을 할 때 이런 현상이 쉽게 나타난다. 킹은 "많은 남성들이 운동할 때뿐 아니라 평소에도 계속 힘을 주고 있는 상태"라며 "이런 습관이 반복되면 골반저근이 과도하게 긴장돼 발기 문제나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레그프레스, 행잉 레그레이즈, 플랭크 같은 운동도 비슷한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자전거를 오래 탈 경우, 안장이 몸에 맞지 않으면 해당 부위 신경과 근육이 눌릴 위험도 있다.잘못된 자세와 호흡법 역시 문제를 키운다. 숨을 참으면서 힘을 주는 방식으로 운동하면 압력이 골반저근에 몰리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태를 "근육을 쉬지 않고 계속 쓰는 것과 같다"고 설명한다. 과도하게 사용된 근육은 오히려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다만 스쿼트나 데드리프트 같은 운동을 완전히 피할 필요는 없다. 대신 증상이 있다면 운동 강도를 줄이고, 사타구니나 엉덩이 깊은 근육을 과하게 쓰는 운동은 잠시 쉬는 것이 좋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복식호흡과 함께 엉덩이·고관절 스트레칭(아기 자세, 해피 베이비 자세 등)을 권장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케겔 운동은 일부 남성에게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신 골반 근육을 이완시키는 '리버스 케겔'이 도움이 될 수 있다.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가 상담도 필요하다. 골반저 물리치료사는 근육의 긴장, 약화, 이완 기능 이상 등을 확인해 개인에 맞는 치료 방법을 제시한다. 브룩스 재활센터의 물리치료사 티아 댕크버그는 "우리 몸의 근육은 서로 연결돼 있어 한 부위만 따로 작용하지 않는다"며 "골반저뿐 아니라 갈비뼈 움직임과 고관절 유연성 등 전체적인 움직임을 함께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피트니스장가린 기자2026/04/22 16:40
  • 셀트리온, 자사주 1000억원 매입 “올해 최대 실적 자신”

    셀트리온, 자사주 1000억원 매입 “올해 최대 실적 자신”

    셀트리온은 22일 이사회를 통해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자사주 매입은 중동 전쟁 등 외부 불확실성으로 기업 가치가 재평가되는 점을 일부 해소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함이다. 오는 23일부터 총 49만2611주,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할 계획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 13일 약 1조8000억원 규모의 역대급 자사주 소각을 마무리한 지 채 열흘도 지나지 않아 단행한 것”이라며 “주주환원에 대한 경영진의 강력한 진정성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셀트리온은 지난해에도 자사주 소각, 현금배당 등을 통해 약 103%의 주주환원율을 달성했다. 이 같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배경에는 실적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 역시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경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확대와 신약 개발 본격화, 의약품 위탁생산 사업 성장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6/04/22 16:32
  • 모더나, 코로나19·독감 복합 백신 유럽 승인 획득

    모더나, 코로나19·독감 복합 백신 유럽 승인 획득

    미국 모더나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를 동시에 예방하는 mRNA 복합 백신 '엠콤브리악스' 판매를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유럽연합 27개 회원국과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 전역에서 유효하다.엠콤브리악스는 모더나 기존 코로나19 백신인 '엠넥스파이크'와 현재 심사 중인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 후보 물질인 mRNA-1010 개발 성과를 결합해 탄생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는 "이번 승인이 고위험군 성인 예방접종 절차를 간소화하고 유럽 보건의료 체계 회복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승인 결정은 약 8000명의 피험자가 참여한 핵심 임상 3상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두 개의 연령 코호트로 무작위 배정해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했다. 65세 이상 성인 군에서는 고용량 독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 병용 투여군을, 50세에서 64세 성인 군에서는 표준 용량 독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 병용 투여군을 각각 대조군으로 설정했다.임상 결과 엠콤브리악스는 모든 주요 평가 변수에서 면역 반응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특히 단일 접종 후 두 연령 군 모두에서 세 가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주(A/H1N1, A/H3N2, B/Victoria) 및 SARS-CoV-2에 대해 대조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면역 반응을 유도했다. 다만 65세 이상 성인에서 현재 계절성 백신 권고에 포함되지 않는 B/Yamagata 주에 대해서만 대조군 대비 유의한 면역 반응 증가가 나타나지 않았다.안전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지표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이상 반응은 1등급 또는 2등급 수준으로 확인돼 기존 허가 백신들과 유사한 내약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엠콤브리악스는 향후 각국 규제 및 접근 절차를 거쳐 유럽 전역에 공급될 예정이다.
    제약구교윤 기자2026/04/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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