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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은 질병과 관련된 궁금증을 온라인 상에서 빠른 시간 내로 해결해주는 '질병,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를 헬스조선닷컴(health.chosun.com/doctor)에서 운영한다. 누구나 질병에 대한 질문을 할 수 있으며, 가정의학과·내과·비뇨기과·정신건강의학과·치과·피부과 등 다양한 진료과 소속 50여 명의 의사가 질병 궁금증에 대한 답변을 해준다.최근에는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이 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김안과병원 정재림 교수가, '스트레스만 받으면 장(腸)이 아픈 이유'에 대해 성빈센트병원 소화기내과 이강문 교수가, '머리가 조이는 갱년기 증상'에 대한 질문에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부인과 이진무 교수가 답변했다.의사에게 물은 내용뿐 아니라, 추정되는 질환에 관한 예방법·치료법 등 구체적이고 다양한 건강 정보를 의료진을 통해 직접 얻을 수 있다.질병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헬스조선닷컴 내 '건강상담' 코너를 클릭, 게시판에 궁금증을 정리해 올리면 된다. 메일(lhn@chosun.com)로도 질문할 수 있다.<헬스조선 질병상담실 상담 의사> ■가정의학과김유일 교수(일산동국대병원), 정진규 교수(충남대병원)■성의학이영진 원장(대구코넬비뇨기과), 조성완 원장(이윤수조성완 비뇨기과)■신경외과백광흠 교수(한양대병원), 황형식 교수(한림대 동탄성심병원)■재활의학과복수경 교수(충남대병원), 전진만 교수(경희대병원)■통증의학과고영권 교수(충남대병원), 한진희 교수(경희대병원)■내과강덕희 신장내과 교수(이대목동병원), 김태호 내분비내과 과장(서울의료원), 김순배 신장내과 교수(서울아산병원), 민양원 소화기내과 교수(삼성서울병원), 백종렬 원장(백내과), 유찬란 소화기내과 교수(성바오로병원), 이강문 소화기내과 교수(성빈센트병원), 이승현 호흡기내과 교수(경희대병원)■성형외과김진영 원장(아름다운나라 성형외과)■안과정재림 교수(김안과병원), 이재범 원장(분당연세플러스안과), 이희경 원장(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정신건강의학과남희정 과장(서울의료원), 황원준 원장(황원준 정신건강의학의원)■피부과박귀영 교수(중앙대병원), 최광호 원장(초이스피부과)■비뇨기과명순철 교수(중앙대병원), 이영진 원장(대구코넬비뇨기과), 장성구 교수(경희대병원), 조강준 교수(부천성모병원)■소아과임연정 교수(충남대병원)■외과김창우 교수(강동경희대병원), 남우정 원장(서울송도병원), 박민수 교수(경희대병원), 정혁준 전문의(한솔병원), 조진현 교수(강동경희대병원), 최성일 교수(강동경희대병원), 황대용 교수(건국대병원)■정형외과강경중 교수(경희대병원), 박영식 원장(연세사랑병원), 서동현 원장(힘찬병원)■한의학박봉기 교수(동국대일산한방병원), 이진무 교수(강동경희대한방병원), 조승연 교수(강동경희대한방병원)■산부인과권지영 교수(성바오로병원), 손인숙 교수(건국대병원)■신경과김영인 교수(서울성모병원)■이비인후과신승호 교수(이대목동병원)■치과김여갑 교수(성남예치과병원), 김정란 원장(크림치과의원), 조헌제 원장(앵글치과의원), 최헌주 원장(강북다인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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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성 치매는 현재로선 한 번 발병하면 정상으로 되돌릴 수도, 진행을 멈출 수도 없다. 그래서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전 단계로 일컬어지는'경도인지장애(MCI:Mild Cognitive Impairment)' 때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경도인지장애는 판단력, 지각능력, 추리능력, 일상생활 능력 등은 정상이지만 기억력이 떨어져서 최근 일을 자주 잊는 단기 기억력 저하가 특징이다. 이 시기에 적극적인 관리를 하면 중증 치매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김경환 교수는 "임상적 경험에 따르면 경도인지장애 환자 중 80~90%는 뇌 혈관이 막히고 좁아지면서 기억력에 문제가 생긴다"며 "이런 경우는 질환의 원인인 혈관을 치료하는 스타틴을 쓰거나 혈관 관리를 제대로 하면, 심각한 치매로 진행되는 걸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경도인지장애의 새로운 치료법도 개발되고 있다. 최근 인천성모병원 핵의학과 정용안 교수팀이 뇌에 전기자극을 주는 'tDCS 경두개직류자극치료'를 시행했더니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대뇌 포도당 대사가 증가하고, 기억력이 증진됐다. 정 교수팀은 경도인지장애 환자 16명을 대상으로 매주 3회씩 3주 동안 뇌 전기자극술을 시행했으며, 치료 전·후 뇌 변화를 PET-CT와 신경인지검사를 통해 관찰했다. 정용안 교수는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이 조기에 뇌신경 조절을 통한 신경생리학적 치료를 하면, 경도인지장애 진행을 지연시키거나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한편, 미국 메이요클리닉에 따르면 경도인지장애 환자 270명을 10년간 조사한 결과, 이들 중 매년 10~15%씩 치매로 진행됐으며 6년간 약 80%의 환자가 치매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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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우울증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임신 중에도 우울증이 잘 생긴다.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수영 교수팀(참여기관 제일병원, 강남차병원)은 지난 2013년 3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3,801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신 초기(12주)부터 중기(24주), 말기(36주), 산후 1달까지 4차례에 걸쳐 국내 최초로 시기별 정신건강 현황 추적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임신 초기(12주)에 가장 많은 임신부가 우울증 위험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 위험도는 임신 초기가 19.3%로 가장 높았고 산후 1달 시점이 16.8%, 임신 말기 14%, 임신 중기가 13.8%로 뒤를 이었다. 임신 초기의 경우 불안점수 역시 모든 시기에 비해 가장 높았다. 임신 중 우울증 주요 위험요인으로는 ▲가계소득 ▲결혼상태 ▲직업여부 ▲질병력 ▲입덧 ▲배우자와의 관계문제 등이 확인됐다. 현재 가계소득이 300만 원 미만인 경우 우울증 위험도가 가계소득 500만 원 이상인 경우보다 1.8배 높았고 결혼상태가 미혼, 동거, 별거, 이혼, 사별인 경우 2.4배, 본인의 직업이 없는 경우가 1.7배 높았다. 우울증을 경험했던 경우에는 위험도가 4.3배로 월등히 높았고 가족 중에 우울증 환자가 있는 경우의 위험도 2.2배 높았다. 당뇨와 다낭성난소질환이 있어도 우울증 위험도가 각각 3배와 1.6배 높았다. 또한 심한 입덧이 있는 경우 1.7배, 절박유산(임신 20주 이전 질출혈) 경험이 있었던 경우 1.6배 높았다. 인공유산의 경험이 있으면 1.4배 높았고, 배우자와의 관계에 문제가 있는 경우 우울증 위험도가 3.75배 높았다. 재정문제와 주거문제를 경험하고 있는 경우에는 위험도가 각각 2.5배, 2.1배 높아졌으며 자녀보육에 문제가 있는 경우 1.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제일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수영 교수는 “흔히 출산 후에 우울증이 발생한다고 생각하지만 임신 초기에 우울증 발병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임신부 및 배우자 교육 등 임신 중 정신건강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제일병원 주산기과 류현미 교수는 “임신 기간 발병하는 우울증은 약물 사용이 자유롭지 않아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이라면 배우자 또는 보호자와 함께 적극적으로 위험인자를 관리하면서 우울증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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