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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년 男, 엄지발가락이 유독 아프고 부어 있나요? 원인은…

    중년 男, 엄지발가락이 유독 아프고 부어 있나요? 원인은…

    중견 기업 임원인 최모(56)씨는 며칠 전부터 엄지발가락이 부어 있고, 통증이 나타났다. 최 씨는 그저 새로 산 신발 때문이라고 여겼다. 그런데 통증이 나아지지 않고 지속돼 병원에 갔더니 '통풍'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최씨를 담당한 의사는 "중년 남성에서 엄지발가락에 통증이 생기고 열감이 지속된다면 통풍일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최씨처럼 엄지발가락에 이유 없는 통증과 열감이 지속된다면 통풍을 의심해야 한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자료에 따르면 통풍의 첫 증상은 엄지발가락이 56~78%로 가장 많다. 이어 발등 25~50%, 발목 18~60%, 팔 13~46%, 손가락 6~25%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40대 이후에 발가락 부위의 통증이 있는 지속된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통풍은 대사 물질인 요산이 소변 등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몸에 쌓여 염증성 통증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술·고기를 자주 먹고 움직이지 않는 이들이 걸려서 황제병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약 30만 명이 통풍을 앓고 있다.통풍이 생기는 원인은 ‘요산’이라는 물질이 우리 몸속에 과다하게 쌓여서이다. 요산은 퓨린이라는 성분이 우리 몸에서 에너지로 사용된 후 남은 일종의 찌꺼기이다. 본래 요산은 콩팥을 통해 소변에 녹아서 배설돼야 한다. 그런데 이 요산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피 속을 돌아다니다가 관절에 가장 먼저 쌓인다. 관절에 쌓인 요산은 고체 형태로 변해 날카로운 모양의 요산 결정을 만들고, 우리 몸속의 면역계가 요산결정을 외부 침입자로 인지해 공격한다. 이 과정에서 요산이 쌓인 관절 부위가 퉁퉁 붓고 붉게 변하면서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정상인은 혈액 100mL 중 요산이 6mg정도이며 통풍 환자는 10mg 이상이다. 또한 혈중 요산이 8mg 이상이면 주의가 필요하다.통풍은 주로 40대 이후 남성에서 잘 생긴다. 사춘기 이후에 무증상 고요산혈증이 20년 이상 지속된 후에 통풍 발작이 시작돼서다. 또 비만한 사람과 고혈압 환자, 통풍 가족력이 있는 이들, 술을 많이 먹는 사람에게 발병하기 쉽다. 여성도 통풍 위험에서 자유로울 순 없다. 여성은 폐경기 이후에 통풍을 주의해야 한다.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면서 통풍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문제는 대부분의 통풍 환자들은 통증이 사라지면 치료를 중단한다. 그래서 통풍이 재발하지 않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사람이 평생 통풍질환으로 고생하거나 신장질환, 뇌혈관장애 등과 같은 심한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전문가들은 통풍 치료를 임의로 중단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또한 통풍은 생활 관리가 중요하다. 통풍 환자들은 통풍을 유발·악화하는 요인인 과식, 음주, 흡연, 심한 운동을 삼가야 한다. 그리고 퓨린 함유가 많은 내장, 등푸른생선(청어, 고등어), 메주 같은 식품 섭취를 줄인다. 무엇보다 음주는 혈중 요산의 합성을 증가시키고 소변으로의 배설도 억제해서 급성발작의 발생률을 높인다. 따라서 음주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맥주는 퓨린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으므로 마시지 말아야 한다.
    내과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11 15:20
  • 니트 입고 나서 목·팔뚝 간지럽다면…

    니트 입고 나서 목·팔뚝 간지럽다면…

    보드랍고 도톰한 니트는 보온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잘 구겨지지 않아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입는 옷이다. 그런데 니트를 입고 나서 목이나 팔뚝 등 피부가 간지럽다면 접촉성피부염의 신호일 수 있다.니트를 입고 난 후 피부가 간지러운 이유는 니트의 굵은 털실 표면이 피부를 지속적으로 미세하게 자극하기 때문이다. 자극이 지속되면 여드름이나 아토피의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심하면 자극성 접촉피부염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자극성 접촉피부염으로 발전하면 피부 접촉면이 붉어지고 부풀어 오르기도 한다. 이로 인해 피부를 긁게 되면 피부가 짓무르거나 출혈을 동반할 수 있어 상태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특히 털실 소재로 만들어진 목도리나 터틀넥 스웨터는 목과 턱 부분의 피부를 더 자극해 트러블이 더 생기기 쉬워진다. 이밖에도 비니 등의 니트 모자류 또한 두피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이상반응이 있을 시엔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 가장 빠른 대처 방법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니트 소재 옷을 입은 후 간지러움이 생겼다면, 면 티셔츠를 받쳐입고 목 부분은 부드러운 면이나 실크 스카프를 안쪽에 둘러주는 것도 좋다. 또 새 옷은 세탁 후 입는 것도 자극을 줄이는 방법이다.그리고 니트는 마찰력이 크고, 화학섬유인 나일론이 포함된 혼합 섬유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다른 섬유에 비해 정전기가 심한 편이다. 겨울철에는 몸이 건조해 몸 자체가 방전되는 경우가 많은데, 니트의 섬유특성상 정전기 발생을 가중시켜 몸에 타닥타닥하는 불쾌감을 줄 뿐 아니라 피부질환이 있는 경우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니트를 입을 때는 섬유유연제를 사용한다던지, 가습기 등의 사용으로 실내 습도를 조절을 하는 것이 정전기를 예방할 수 있다.
    피부과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11 14:47
  • 퇴근 후 '플랭크' 자세만 해도 목·허리 건강 지킨다

    퇴근 후 '플랭크' 자세만 해도 목·허리 건강 지킨다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은 목과 허리, 어깨에 무리가 가기 쉽다. 아무리 바른 자세를 취한다 하더라도 장시간 앉아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척추와 목뼈 등에 무리가 생길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허리와 목, 어깨에 무리를 덜 주고 디스크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플랭크 자세를 꾸준히 해서 코어 근육을 단련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코어 근육은 어깨를 둘러싸고 있는 회선근이나 척추를 감싸고 지지하는 다열근, 흉최장근, 흉극근을 말한다. 코어 근육은 몸의 중심부를 연결하고 지지하면서, 손으로는 만져지지 않을 정도로 깊숙이 들어 있어 심부 근육이라고도 한다. 흉극근이나 흉최장근이 약하면 허리에 힘을 주기 어렵고 척추 사이의 간격이 쉽게 좁아져 디스크의 위험성이 커진다. 회선근과 다열근은 몸통을 좌우로 돌릴 때 가장 먼저 쓰이는 근육으로, 약해지면 몸의 중심을 잡기 어려워진다. 따라서 몸의 중심을 제대로 잡아 나쁜 자세로 인한 다양한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플랭크 자세를 통해 코어 근육을 단련시키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플랭크 운동은 특별한 운동기구가 필요하지 않고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다.◇기본 플랭크 자세1. 손바닥을 바닥에 대고 엎드린다.2. 팔꿈치를 90도로 굽힌 채 팔뚝을 바닥에 대고 몸을 지탱한다. 3. 머리와 몸을 일직선 상에 맞추고 발끝을 정강이 쪽으로 잡아당긴다.4. 이 자세가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다리를 한쪽씩 올리는 동작을 하면 좋다.◇사이드 플랭크 자세1. 바닥에 팔꿈치 아랫부분을 대고 옆으로 눕는다. 이때 반대쪽 팔은 허리에 댄다. 2. 발끝을 정강이 쪽으로 당긴 상태에서 바닥에 닿은 팔에 힘을 준다.3. 엉덩이가 땅에 닿지 않도록 위로 들어 올린다. 이때 머리부터 발끝까지 일직선이 돼야 한다.
    피트니스이기상 헬스조선 기자2017/12/11 14:46
  • 속 더부룩할 때 무·매실·양배추를 먹어야 하는 이유

    속 더부룩할 때 무·매실·양배추를 먹어야 하는 이유

    날씨가 추우면, 속이 더부룩해지고 소화가 잘 안된다. 추운 날에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데, 이때 위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 위장의 운동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때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 외에, 소화를 원활하게 해주는 무나 매실, 양배추를 먹으면 도움이 된다. 이들 식품이 어떻게 소화를 돕고, 더부룩한 증상을 완화해주는 지 알아본다.◇무, 탄수화물 소화시키는 디아스타아제·카탈라아제 풍부무는 소화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무에는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인 아밀라아제와 디아스타제가 많이 들어있다. 특히 한국인은 밥 위주의 탄수화물을 즐겨 먹으므로, 무에 든 효소를 보충하면 소화에 탁훨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무에는 소화를 촉진하고 항산화효과가 있는 효소인 카탈라아제도 풍부하다. 100g 당 21kcal로 열량도 매우 낮고, 8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더부룩한 속을 다스리는 데 효과적이다. 무의 청색을 띠는 부분은 단맛이 나므로 갈아서 주스로 마시거나 생채로 먹기 적합하다. 흰 부분은 매운 낫이 나므로 조림이나 찜으로 조리해 먹으면 된다. 무뿌리의 끝부분은 볶음이나 국물 요리로 해 먹으면 매운 맛이 줄어들어 먹기 수월하다. 특히 무의 디아스타아제는 껍질 부분에 풍부하므로,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는 게 좋다. 무는 4~5도 정도의 냉장고나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하고,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신문지로 싸 두는 게 좋다.◇천연소화제로 불리는 매실, 위장 보호매실은 천연소화제라 불릴 만큼 소화 불량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소화불량이 있으면 식욕이 떨어지곤 하는데, 매실의 신맛을 내는 구연산은 미각을 자극해 식욕을 돋워준다. 또 구연산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위장의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효과도 있다. 이외에도 매실레 풍부한 피크린산 성분은 항균작용이 뛰어나 위장의 유해균을 죽이고 식중독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100g 당 열량은 34kcal고, 약 9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 매실은 숙취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매실에 든 효소가 알코올의 대사산물인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해준다. 단 매실을 생으로 먹으면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성 물질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청이나 즙으로 만들어 먹는 게 좋다. 매실과 설탕을 1대1 비율로 섞은 뒤 숙성시켜, 차로 마시거나 음식에 넣어 먹으면 된다.◇속쓰림 잦고 소화 안될 떈 양배추 먹어야양배추도 위장을 보호하고 소화를 도와주는 음식이다. 양배추에 든 설포라판 성분은 위염의 원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활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 양배추의 셀레늄은 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항산화 물질로, 위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 양배추즙을 암세포에 투여했더니 위암 세포 성장이 42% 억제됐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평소 속 쓰림을 자주 겪는 사람이 양배추를 먹으면 증상이 완화할 수 있다. 양배추에 풍부한 비타민U는 위 점막을 만드는 호르몬인 프로스타글란딘의 분비를 도와 위를 보호해준다. 단, 양배추를 익히면 비타민 등 영양성분이 손실될 수 있어 되도록 생으로 먹는 게 좋다.
    푸드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11 14:41
  • 감기·피로회복·관절통증 완화에 좋은 '겨울약차(藥茶)' 4가지

    감기·피로회복·관절통증 완화에 좋은 '겨울약차(藥茶)' 4가지

    추운 날씨에 따뜻한 차 한잔이 간절한 요즘이다. 차(茶) 중에는 겨울철에 한모금 마시면, 건강도 지켜주면서 감기기운이나 피로감, 관절 통증을 완화해줘서 약차(藥茶)라고 불리는 차가 있다.◇연말 피로해소 돕는 대추차겨울이면 각종 송년모임 등이 많아져서 쉽게 피로해진다. 이럴 때는 대추차를 마시는 게 좋다. 대추차는 만성 피로를 해소하고 체력을 보충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예부터 허약한 사람에게 약재로 처방되기도 했다. 또한 글리신, 프로린 같은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비타민C 함유량도 높다. 간세포의 괴사와 효소의 유출을 막아서 간 기능을 올린다고 알려져 있다.-대추차 만드는 법물 1L에 대추 50g을 넣고 센불에서 30분 정도 끓인다. 중불에서 2시간 정도 더 끓인 뒤 대추를 으깨고, 껍질과 씨를 걸러내 마시면 된다. 덜 익은 대추를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할 수 있으니 잘 익은 것으로 고르는 게 좋다. 좋은 대추는 주름이 적고 겉이 붉으며, 속살이 황백색을 띈다.◇혈압 내리는 데 도움 되는 두충차기온이 떨어지면 혈압이 쉽게 높아진다. 갑자기 추운 바깥 공기에 노출되면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기 때문이다. 평소 고혈압을 앓고 있다면 두충차를 꾸준히 마셔서 혈압 관리를 하는 게 좋다. 중국 고서인 <중약대사전>에 의하면 두충 추출물을 고혈압 환자 119명에게 1~23개월간 먹게 했더니 43%(51명)에서 만족할 만한 치료 효과가 나타났다. 두충 껍질을 차나 술로 만들어 고혈압 환자에게 먹였더니 2~4개월 후 환자의 94%에서 고혈압 개선 효과가 있었다는 미국화학회지 논문이 있다.-두충차 만드는 법물 1L에 두충 50g을 넣고 센불에서 30분 정도 끓인 뒤 약한 불로 2시간 정도 은근히 달인다. 이후 건더기를 건져내고 국물을 식혀서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하루 3~5회에 걸쳐 나눠마시면 된다.◇심혈관질환 예방 돕는 도라지차목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은 도라지차를 마셔보자. 동의보감에 의하면 도라지는 거담배농(祛痰排膿, 가래를 없애고 고름을 뽑아내는 작용) 효과가 강해서 감기에 의한 기침, 목구멍이 뭇고 아픈 증상, 가래가 많고 호흡이 불편한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도라지에는 다양한 종류의 사포닌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는데, 사포닌은 기관지를 촉촉하게 하는 점막을 만드는 데 쓰이는 성분이다. 기관지 점막이 충분하고 튼튼하면 외부에서 들어오는 병원균으로부터 목을 잘 보호할 수 있다.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도라지에는 이눌린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는데, 이눌린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포도당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시켜준다. 몸에 나쁜 LDL-콜레스테롤의 체내 흡수를 방해하고 몸 밖으로 배출하는 효과를 내는 스테롤 성분도 풍부하다. 도라지로부터 분리한 '베툴린'이라는 성분을 넣어 칼슘채널차단 능력이 뛰어난 혈압약을 만들 수 있다는 내용의 건국대 연구 결과도 있다.-도라지차 만드는 법물 1L에 말린 도라지 30g을 넣고 센불에서 30분 정도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서 뭉근하게 달인다. 체에 밭쳐 불순물을 걸러낸 뒤 마시면 되는데, 이때 꿀을 첨가해도 좋다.◇관절을 튼튼하게 해주는 오가피차기온이 떨어지면 무릎 관절 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주변 근육이 뭉치다보니, 관절염 환자가 느끼는 통증이 심해진다. 이럴 때는 관절염 완화에 도움이 되는 오가피차를 마시는 게 좋다. 오가피에는 류마티스관절염을 완화하고 근육 보강 효과를 내는 엘루레도사이드, 항염증 효과를 내는 쿠마린, 항산화 효과가 있는 페놀성 성분 등이 함유돼 있다. 오가피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효과가 있다는 경희대 연구가 있다. 또한 한국한의학연구원 연구에 따르면 오가피차는 연골세포에 활력을 증가시켜 골 무기질의 밀도를 높인다. 동의보감에서도 오가피가 힘줄과 뼈를 튼튼히 하고 뼈의 통증과 허약함을 낫게 한다고 소개하고 있다.-오가피차 만드는 법 물 1L에 말린 오가피 줄기 15g을 넣고 2시간 30분 정도 끓인다. 쓴맛이 있으니 대추나 감초를 함께 끓여 마셔도 되고 꿀을 첨가해도 좋다.
    푸드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11 14:39
  • 난방기구 사용에 따른 '저온화상', 심하면 피부괴사까지

    영하의 추위가 계속되면서 집이나 사무실에서 개인용 난방기기나 전열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난방기기를 사용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보통 고온의 열을 통해서만 화상을 입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45℃의 정도의 비교적 낮은 온도의 열에도 지속해서 노출되면 화상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 이처럼 낮은 온도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후 화상을 입는 것이 바로 '저온 화상'이다. 사람의 피부는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어 오랜 시간 열에 노출되면 변형이 일어난다. 끓는 물의 온도인 100℃에는 닿기만 해도 화상을 입을 수 있으며, 48℃에서는 5분, 50℃에서는 3분, 60℃ 이상에서는 8초 정도 노출되면 단백질이 파괴되어 변형이 일어날 수 있다.저온화상은 피부가 붉어지는 가벼운 증상으로 끝날 수도 있지만 심하면 물집이 잡히고 괴사에 이를 수 있다. 특히 느끼지 못하는 사이 피부 깊은 속까지 열이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저온화상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자신의 의지대로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유아나 노약자, 환자 등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저온화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난방기구의 용도에 따른 적절한 사용이 필요하다. 전열 기구 사용 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온수 매트나 전기 매트의 경우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그 위에 이불을 깔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전원을 켜고 수면에 들지 않아야 한다. 만약 전원을 켜둔 상태로 잠을 자야 하는 경우 반드시 저온으로 온도를 맞추거나 타이머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저온화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먼저 시원한 수돗물이나 생리식염수 등을 이용해 화상 부위를 식혀주어야 한다. 충분히 열기가 식은 후에는 연고나 크림을 발라야 하며,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고려대 안산병원 피부과 문혜림 교수는 “저온화상은 눈으로 보기에 화상이 크지 않다고 하여 응급처치만 하거나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있는데, 보기와 다르게 장기간 노출되었다면 상처가 깊을 수 있어 응급처치 후에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또한 “음주 후에 전열 기구를 장시간 사용한다거나 수면을 취하면 온도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하게 되므로 위험하므로 주의해야 하며, 유아 혹은 노약자도 역시 사용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피부과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11 13:48
  • 한파 시작, 올겨울 최강 추위에 심장 건강에 빨간불

    한파 시작, 올겨울 최강 추위에 심장 건강에 빨간불

    올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시작됐다. 11일 오전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도~2도에 이르며, 강원도 대관령의 체감 온도는 영하 23.5도까지 떨어졌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 심장 건강에 비상이 걸린다. 혈액이 수축하면서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심장 근육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심근경색 등 각종 심장 질환에 취약해진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6년 심근경색 환자는 여름인 7월(2만 3989명)보다 겨울인 12월(2만 5884명)에 더 많았다.기온이 낮아지면 우리 몸은 체온을 지키기 위해 혈관과 근육을 수축해 열 손실을 최소화한다. 이로인해 혈압이 높아지고 심박 수가 증가하는 등 몸에 변화가 생긴다. 특히 혈액을 응고시키는 혈소판이 활성화되면서, 평소보다 혈액이 끈적해져 혈액순환이 잘 안 된다. 이로 인해 평소 고혈압·혈전증 등 혈관질환을 앓는 사람은 심장 건강에 무리가 간다. 특히 갑자기 찬바람을 맞으면 심장 근육이 빠르게 수축해 급사에 이를 수도 있다.겨울철 심장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근육과 혈관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게 중요하다. 두꺼운 옷 한 벌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벌 입는 게 효과적이고, 외출할 때는 모자를 써 머리를 따뜻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몸에서 열이 가장 잘 빠져나가는 부위가 머리이기 때문이다. 평소 혈관질환을 앓는 사람은 아침 운동을 자제하는 게 좋다. 밤새 이완된 혈관과 근육이 찬 공기를 만나면 빠르게 수축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신문을 가지러 나가는 등 잠깐 밖으로 나갈 때도 반드시 외투를 걸쳐 심장을 보호하고, 평소 음주·흡연도 피해야 한다.
    심혈관일반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7/12/11 11:06
  • 장기기증 활성화 필요, "하루 3.17명 장기이식 기다리다 숨져"

    국내 장기이식 대기자가 3만명을 넘은 가운데,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환자에 비해 장기 기증자는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의 ‘2016 장기등 이식 통계 연보’에 따르면  2016년 장기이식 대기자는 3만1923명에 달하지만 실제 장기기증을 받은 사람은 4031명에 불과한 상황이다. 장기이식 대기자의 평균 대기 기간은 1196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장기이식 대기자 중 사망한 이들은 총 5789명(한국장기조직기증원 2017년 6월 발표)으로, 하루 평균 3.17명이 사망한 셈이다.뇌사자 장기기증, 부정적인 인식으로 기증 꺼려장기기증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국내 장기기증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도 장기이식 대기자보다는 부족한 상황이다.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대책 중 하나는 뇌사자 장기이식이 늘어나는 것이다. 우리나라 인구 100만명당 뇌사자 장기기증자 수는 한국 9.96명으로 스페인 36명, 미국 28.5명, 이탈리아 22.52명 등에 비하여 크게 낮은 수준이다. 뇌사에 대한 잘못된 인식은 뇌사자 장기이식이 활발히 이뤄지지 않는 원인으로 꼽힌다. ‘뇌사 환자가 다시 살아났다.’는 등의 오보를 접한 경우 뇌사자 장기기증에 대해 부정적인 인상을 갖게 될 수 있다. 뇌사란 호흡, 소화, 심장박동 기능을 조절하는 뇌간이 완전히 정지되어 모든 반사가 없어진 상태를 말한다. 깊은 혼수상태로 모든 뇌의 기능이 정지되어있고, 자발적인 호흡도 일어나지 않아 인공호흡기를 사용한다. 반면 식물인간의 경우 뇌간의 기능이 살아있어 생존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장기기증 대상이 아니다. 뇌사 판정은 신경과 의료진, 변호사나 종교인 등의 비 의료인으로 구성된 뇌사판정위원회에서 ▲뇌간 반사 ▲자발적 호흡 가능 여부 ▲뇌파 등을 6시간 간격으로 2회 이상 측정한 결과를 바탕으로 만장일치인 경우 최종 결정하게 된다. 되살아났다는 뇌사 환자는 사실상 뇌사가 아니라 식물인간 상태였던 것이다.사단법인 생명잇기, 뇌사자 장기기증에 대한 교육영상 배포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범국민 생명나누기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사단법인 생명잇기에서는 뇌사자 장기기증 인식개선을 위한 ‘생명나눔 교육영상’을 제작하여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 게재하고 있다. ▲제 1편 생명나눔이 무엇인가요? ▲제 2편 장기기증은 왜 필요한가요? ▲제 3편 뇌사란 무엇인가? ▲제 4편 장기기증 희망등록 영상 공개와 함께 페이스북을 통해 영상 공유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해당 영상을 시청하고 SNS에 공유하고 게시물에 댓글을 남기면 된다. 장기기증을 원하는 이들은 장기이식관리센터 홈페이지(www.konos.go.kr)에서 본인 인증(공인인증서, 휴대전화 등) 후 신청할 수 있다. 전국 보건소와 의료기관 등 장기기증신청 등록기관에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다. 우편 또는 팩스 신청은 장기이식관리센터(서울 영등포구 버드나루로14가길 24, 팩스 02-2628-3629)로 신청서를 보내면 된다. 미성년자는 법정대리인 동의와 관련 서류가 필요하다.
    종합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7/12/11 11:05
  • 'PET CT' 검사로 간암 표적항암제 치료 결과 예측한다

    종양을 진단하는 'PET/CT(양전자방출 단층촬영/전산화 단층촬영)' 검사로 진행성 간암 표적항암제 소라페닙의 치료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배시현·성필수, 핵의학과 박혜림·유이령 교수팀은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서울성모병원에 내원한 진행성 간암 환자 중 소라페닙 단독 치료 전 PET/CT 검사를 받은 간암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진행성 간암환자 종양세포의 대사 활성도가 낮은 경우, 표적 항암제 치료 시 종양 진행기간이 4.7개월인 반면 종양대사활성도가 높은 경우에는 진행기간이 1.9개월로 간암이 진행되는 속도가 두 배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종양세포 대사 활성도는 종양세포의 성장 속도를 측정하는 수치로, 속도가 빠를수록 암이 빠른 속도로 진행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또한 연구팀은 치료 반응 부분에서도 종양활성도가 낮은 환자군은 질환 조절율이 50%로 활성도가 높은 환자군의 23%보다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즉 종양성장 속도가 낮으면 질환이 진행하지 않고 치료가 되거나 안정상태로 유지될 확률이 더 큰 것. 중앙 생존기간 역시 종양활성도가 낮은 환자군이 12.2개월로 활성도가 높은 환자군의 3.7개월보다 높았다. 배시현 교수는 “소라페닙을 사용하는 환자 중 97%가 잘 듣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치료를 받고 있다”며 “이번 연구에서 얻은 결과를 통해 소라페닙에 치료효과가 있을 환자들을 PET/CT로 미리 예측하고, 성장 속도가 빠른 종양은 소라페닙 단독 치료가 아닌, 여러 종류의 다른 치료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간암을 처음 진단 받을 때 1/3 이상의 환자들은 간암이 간 문맥을 침범하거나 간 외 전이가 이미 발생한 진행성 간암 상태에서 진단받는다. 간 문맥이 간암에 의해 침범이 된 경우에는 간암이 다른 부위로 확산되는 경우가 많고, 간 기능을 떨어뜨려 황달, 복수 등 치명적인 합병증의 원인이 된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치료가 어렵거나 불가능해 사망률이 높다. 진행성 간암의 치료를 위해 여러 치료 방법들이 제시되고 있지만 현재까지도 그 효과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현재 표준 치료법으로 소라페닙이 승인돼 임상에서 쓰이고 있다. 하지만 일부 환자에서만 효능이 나타나며, 부작용이 많아 치료효과 예측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PET/CT검사는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대사적 변화를 영상으로 보여주는 검사로 포도당 유사체(F-18-FDG)의 대사율을 측정해 각종 암 진단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PET/CT 검사가 간세포암의 표적항암제 치료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검사로 유용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번연구는 소화기내과와 핵의학과 동일 교수팀이 2013년에 발표한 ‘간동맥화학색전술의 치료 반응 PET/CT 예측’의 후속으로 진행한 두 번째 다학제 결실로, 영상의학 분야 권위지인 ‘유럽핵의학분자영상저널 (Eur J Nucl Med Mol Imaging, 인용지수 7.3)’ 온라인에 11월 10일 출판됐다.
    간암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7/12/11 10:35
  • JW중외제약, 美혈액학회서 CWP291 병용투여 임상시험 데이터 발표

    JW중외제약이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함께 혁신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는 CWP291의 병용투여에 대한 임상시험 데이터를 처음으로 공개했다.JW중외제약은 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59차 미국혈액학회(ASH)에서 Wnt 표적항암제인 CWP291의 재발/불응성 다발성골수종에 대한 임상 1a상과 1b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CWP291은 신약후보물질로 암세포의 성장과 암 줄기세포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물질인 Wnt/β-catenin 기전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다. JW중외제약은 2015년 10월부터 미국과 한국에서 재발/불응성 다발성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CWP291 단독 시험인 임상 1a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부터는 레날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과의 병용투여에 대한 임상 1b상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이번 임상시험에서 JW중외제약은 유효성과 안전성에 있어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했다.유효성 평가는 국제골수종연구그룹(IMWG)의 기준에 따라 총 19명(1a 11명, 1b 8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CWP291 단독 시험에서는 임상환자 약 45%가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안정병변(Stable disease) 상태를 유지했으며, 임상 1b상 환자 약 63%(5명)에서 혈청 또는 소변의 M-단백(악성화한 형질세포에서 생산되는 비정상적 단백질)이 감소하는 관해의 효능을 확인했다. 5명 중 4명은 부분관해(PR, Partial Response), 1명은 최소 관해(MR, Minimal Response)를 보였다.또 병용투여 용량 1단계(198㎎/㎡)에서 골수 이식이 가능했던 1명의 임상시험 환자에서는 비정상적으로 분화·증식한 형질(골수종)세포가 34.6% 감소하는 반응이 나타났다.JW중외제약은 보르테조밉, 덱사메타손, 레날리도마이드, 포말리도마이드 등 기존 치료제의 단독·복합 화학요법이나 골수이식술 등을 받고도 치료에 실패(재발 또는 블응성)한 환자를 대상으로 이 같은 유효성을 확인한만큼 CWP291을 활용해 기존 표준요법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방법을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미국혈액학회 발표는 최근 항암제 시장에서 주요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는 병용요법과 관련해 Wnt/β-catenin 저해제인 CWP291의 효과를 확인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용량을 단계별로 늘려 나가면서 유효성에 대한 추가적인 데이터를 확보하는 등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CWP291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신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7/12/11 10:34
  • 유·아동서 VDT증후군 5년간 18% 증가…"스마트폰이 원인"

    유·아동서 VDT증후군 5년간 18% 증가…"스마트폰이 원인"

    어린 자녀들에게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스마트기기를 보여주는 부모들이 많다. 대부분 자녀를 달래는 요령이 익숙치 않다보니, 스마트기기를 이용한다. 문제는 어린 나이부터 스마트기기에 노출되면, 정서발달과 신체발달에서 여러 가지 건강 문제를 일컫는 'VDT증후군'(Visual Display Terminal Syndrome, 컴퓨터단말기 증후군)을 앓을 확률이 높다는 것. 스마트 기기가 영유아 자녀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 울산자생한방병원 정선영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VDT증후군'은 스마트폰, 태블릿PC나 컴퓨터 모니터와 같은 영상기기를 오랫동안 사용해 생기는 현대병을 의미한다.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받는 것이 스마트폰이다. 2007년 애플에서 아이폰을 출시하고 2010년부터 삼성에서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스마트폰 환경이 활성화됐다. 그런데 이 시기에 태어나 자란 아이들 중 VDT증후군 환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건강보험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기동민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5년간 9세 이하 VDT증후군 진료인원’에 따르면 2016년 9세 이하 VDT증후군 환자는 1만9178명으로 2012년(1만5726명)에 비해 5년새 약 1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년사이 유·아동 VDT증후군 환자는 전년 대비 4%나 증가해, 10~19세 청소년 VDT증후군 환자의 증가율(0.5%)를 무려 8배 높게 앞질렀다.특히 스마트폰 사용에 따라 생길 수 있는 나쁜 자세는 아무리 유연한 아이들이라 할지라도 경추 압박을 받게 된다. 미국 뉴욕의 척추전문의사인 케네투 한스라이 교수 연구진이 국제외과기술저널(Surgical Technology International)에 보고한 논문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고개를 숙이는 각도에 따라 성인의 경우 최대 27kg의 부담이 가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은 고개를 숙이는 각도에 따라 목에 가해지는 부담이 달라진다. 평소 일반 성인이 고개를 들고 있을 때 경추에 가해지는 압력의 무게가 4~5kg인 것과 비교할 때 목을 15도만 숙여도 경추에 12kg의 부담을 줄 수 있다.울산자생한방병원 정선영 원장은 "성인과 마찬가지로 아이들도 스마트폰에 빠져들다 보면 나쁜 자세가 형성되기 쉽고 신체에 압박을 받을 수도 있다”며 “아직 근골격계가 완전히 자리 잡지 않은 10세 미만의 급성장기 아이들은 이런 압박이 성장 장애의 원인도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대생활의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어려운 일이다. 무엇보다 학습 어플리케이션이 많이 개발되면서 교육적으로도 유용하다. 결국 부모 입장에서는 현실과 타협하게 된다. 스마트 기기는 가급적 늦게 접하는 것이 좋지만 이왕 사용해야 한다면 처음 접할 때부터 올바른 사용 습관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교육 또는 놀이 목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에는 하루 사용시간이 15~20분이 넘지 않도록 부모와 아이가 소통하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계속 스마트기기를 조른다면 다른 것들에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디지털 시대일수록 아날로그적 육아방법이 아이와의 애착형성에 도움이 된다. 한돌 미만의 영아들은 스마트폰 대신 '도리도리', '잼잼', '곤지곤지'같이 감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전통육아 방식을 추천한다. 조금 큰 아동들을 위해서는 동전이나 지갑 같은 간단한 소도구로 간단한 마술을 배워두는 것도 아이의 집중을 유도하는데 좋다.
    소아청소년과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11 10:21
  • 영암 AI 발생 이동중지 조치, 인체 감염 위험 없나?

    영암 AI 발생 이동중지 조치, 인체 감염 위험 없나?

    전남 영암의 한 오리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0일 오전 전남 영암 신북면에 있는 한 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신고 접수돼, 확인 결과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왰다. 고병원성 검사여부는 11일 내로 나올 예정이다. 전남 영암은 국내 최대 오리 사육 지역으로 꼽히며, 해당 농장은 종오리(씨오리) 1만2000만 마리를 사육히고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남·전북 등 인근 지역에 가금류 및 가금류 관련 차량·사람·물품에 대해 11일 자정까지 '스탠드스틸(일시적 이동중지)' 조치를 내린 상태다.조류인플루엔자(AI)는 주로 조류에게 감염되는 전염성 호흡기 질병이다. 닭이 감염될 경우 폐사율이 80%에 이를 만큼 치명적이며 드물게 인간에게 옮기도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03년 12월부터 2013년까지 베트남·태국·중국·인도네시아·이집트 등에서 648명이 고병원성 AI에 감염됐고, 그중 384명이 사망했다. 아직 국내 인체감염 사례는 없지만, 질병관리본부는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시 치사율이 34.7%에 달하므로, 철저한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AI는 감염된 닭·오리 등과 배설물에 직접적으로 접촉하면 옮을 수 있다. AI에 감염되면 기침·호흡 곤란·발열·오한·근육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일반적인 감기로 여겨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으로 진행돼 사망에 이를 만큼 위험하다. 질병관리본부가 제시한 AI 감염 예방 수칙에 따르면,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게 중요하다. 기침할 때는 입을 가리거나 마스크를 착용하고 AI가 발생한 지역을 되도록 방문하지 않아야 한다. 닭·오리·계란 등을 먹을 땐, 75도에서 5분 이상 조리해야 바이러스가 사멸한다.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관할 지역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AI 감염 예방 수칙>1. 손 씻기, 양치질하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하게 지킨다.2.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로 코와 입을 가린다.3.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않는다.4.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밀접한 접촉을 피한다.5. 실내를 청결히 하고 환기를 자주 시킨다.6. 닭, 오리, 달걀 등은 75도 이상의 온도에서 5분 이상 조리한다.7. AI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방문 후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관할지역 보건소에 즉시 신고한다.
    종합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11 10:08
  • 수두 감염자 역대 최대, 발진 이후 전염력 강해져

    수두 감염자 역대 최대, 발진 이후 전염력 강해져

    법정 감염병인 수두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신고된 수두환자는 6만 3966명으로, 지난 2005년 법정 감염병으로 수두가 지정된 이래 최대치에 달하는 수준이다. 수두는 수두 바이러스(Varicella-zster virus)에 의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으로 보통 4~6월, 10월 말~다음해 1월 사이에 환자 발생이 증가한다. 주로 10세 미만의 소아에서 발병하며 특히 4~6세 사이의 연령에서 발생률이 높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양은애 교수의 도움말로 수두의 증상과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발진 후 딱지질 때 전염력 강해수두는 점염성이 매우 강해서 환자의 타액이나 피부 수포의 직접 접촉으로 유행성으로 퍼지며, 유치원, 학교 등 집단생활을 하는 경우, 형제간 감염 확률이 높다. 대부분 수두의 잠복기는 10~21일이지만 대개 노출 후 약 2주경에 증상이 나타난다. 전신에 발진 및 수포가 나타나기 전 2~3일 간 고열이 나면서 권태감, 식욕부진, 두통, 관절통 등의 감기 비슷한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증상은 성인에서 심하다. 드물게는 성홍열이나 홍역 발진과 유사한 비특이성 전구 발진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수두의 발진은 눈물모양의 수포가 특징적이며반점(피부의 색깔 변화), 구진(고름이 없고 지름이 5mm 이하인 작은 발진), 수포(물집), 농포(고름 물집), 가피(딱지) 등의 순서로 나타나는데, 동시에 모든 발진이 관찰될 수도 있다. 발진은 심한 소양증을 동반하는 홍반(홍색반점)으로 시작해 구진을 거쳐 곧 눈물방울 모양의 수포로 되고, 24시간 이내에 혼탁한 삼출액으로 변해 농포가 된다. 이러한 발진이 산발적으로 3~4일간 출현하는데, 먼저 두피, 얼굴, 몸통에 나타나고 맨 나중에 사지로 퍼져 나간다. 전염력이 강한 시기는 발진이 나타나기 1~2일 전부터, 발진이 시작된 후 3~7일이 지나 딱지가 질 때로, 보통 단체 활동은 1주일 정도 하지 않도록 한다.대부분의 경우 약 1주일 후면 피부 증상이 호전되면서 회복된다. 그리고 세균에 의한 2차 감염이 동반되지 않으면 심한 상처를 남기지 않는다. 수두는 소아에서 유병률이 높지만 성인이 걸릴 경우 소아보다 병의 경과가 심할 수 있고 입원율 및 합병증의 빈도가 높아 요즘같이 수두가 유행하는 시기는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백혈병, 림프종, 기타 면역 기능이 저하된 경우 중증으로 폐렴, 수막뇌염, 간염 등이 나타나 때로는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수두와 관련된 합병증의 빈도는 드물기는 하지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현재 개발된 수두 백신은 12~15개월에 1회 접종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전에 수두 백신을 접종한 적이 없는 13세 이상은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도록 한다. 수두 백신은 생백신으로 면역 글로불린이나 혈액 제재를 투여받은 경우는 길게는 11개월까지 수두 백신 접종을 연기해야 한다. 수두 예방 접종을 해도 열 명 중에 한 명은 나중에 수두 환자와 접촉을 했을 때 수두에 걸릴 수 있다. 하지만 수두 예방접종 한 아이가 수두에 걸리면 접종 안한 아이보다는 대체로 훨씬 가볍게 하는 경향이 있다.목욕은 가볍게 하고 수건으로 닦지 않는 것이 좋아일반적으로 건강한 소아에서 수두 치료에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도록 권장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중등도 이상의 심한 수두질환의 위험이 있는 면역 기능이 정상인 사람 및 가족 내에서 수두가 전파될 때 일차 감염자보다 이차 감염자가 더 심한 경과를 밝기 때문에 이차 감염자는 항바이러스제 치료의 대상이 된다. 일반적으로 수두에 걸렸을 때는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며 집에서 피부 병변을 긁지 않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부모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아이라면 설득을 해서 참게 한다. 또 손을 자주 씻겨 주어야 하고, 목욕은 하지 않아도 상관없지만, 한다면 땀을 씻어내는 정도로 가볍게 시켜야 한다. 목욕 후에는 수건으로 닦는 일은 피한다. 수포가 터지거나 딱지가 벗겨지면 2차 감염의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열이 있을 때는 해열제를 사용할 수 있으나, 수두시 아스피린의 사용은 라이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면 안 된다. 양은애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현재 수두 예방접종과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예방 백신은 국가예방접종 항목에 포함돼 있어 만 12세 이하 어린이라면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종합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11 09:45
  • '나도 모르게 찔끔'…요실금 있는 女 9.1% 우울증 동반

    '나도 모르게 찔끔'…요실금 있는 女 9.1% 우울증 동반

    요실금이 있는 중노년 여성의 9.1%가 우울증을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요실금 횟수와 호전, 악화 정도가 우울증 지수에 강한 연관성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이사라 교수는 ‘한국인 여성의 요실금과 우울증의 상관 관계’란 제목의 논문을 통해 여성의 요실금이 우울증과 유의한 연관 관계가 있다는 것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 고령화 연구 패널에서 요실금을 진단받은 45세 이상의 중년 및 노년 여성 1,116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척도인 CES-D 10 스케일을 사용해 우울증과 연관이 있을 수 있는 다른 요인들(연령, 가정 경제 상태, 혼인 여부, 교육 정도, 직업 유무, 흡연 행태, 음주 행태, 운동 정도, 동반된 만성질환 상태 등)을 보정한 결과다.이사라 교수에 따르면 이 같은 결과는 요실금이 우울증과 연관될 수 있다고 밝혀져 있는 건강, 사회 경제적 요인들을 배제하고서도 우울증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최근 요실금 경험 횟수와 호전 및 악화 정도도 우울증과 연관 있다는 결과가 나왔으며, 요실금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의 우울지수를 1로 보았을 때 비슷한 경우는 1.51배, 악화된 경우는 2.15배의 증가를 보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또한 요실금 횟수가 0인 경우에 비해 요실금 횟수가 1~10번인 경우는 우울지수가 2.15배 높았으며, 요실금 횟수가 10회 이상일 때는 우울지수가 4.36배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이사라 교수는 “여성의 경우 요실금을 수치스럽게 생각해 이로 인한 불편을 겪으면서도 병원을 방문하지 않거나, 병원을 찾더라도 의사가 먼저 물어보기 전에 요실금 여부를 밝히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따라서 우울증이 있는 여성의 요실금 여부 확인이 필요하고, 요실금이 있는 여성은 우울증 여부를 면밀히 살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사라 교수는 "환자의 우울도는 요실금 증상의 호전 및 악화, 요실금 횟수와 유의하게 연관있으므로 요실금 증상을 빨리 호전시켜 주는 것이 우울증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의료진이 세심하게 요실금 환자의 불편감을 해결해 우울증으로의 발전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논문은 유럽산부인과학회지 2018년 1월호에 게재된다.
    여성일반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11 09:37
  • 술자리 잦은 연말, 비즈왁스알코올로 속 다스리세요

    술자리 잦은 연말, 비즈왁스알코올로 속 다스리세요

    해마다 12월이 되면, 역류성 식도염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어난다. 실제로 지난해 역류성 식도염 환자 수는 12월에 50만3215명으로 가장 많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역류성 식도염의 주요 위험 요인은 잘못된 식습관과 스트레스, 그리고 음주다. 전문가들은 연말인 12월에 각종 모임 등에 참석하느라 음주량이 늘어나면서, 역류성 식도염 환자도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생활이나 음주 습관 등을 개선해 식도와 위 등 소화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음주 잦은 12월, 역류성 식도염 위험식도와 위 사이에는 위액이 거꾸로 흐르지 못하도록 통로를 조여주는 식도괄약근이 존재한다. 그런데 자극적인 식습관이나 흡연, 그리고 술 등은 이 식도괄약근을 약화시키는 주범이다. 특히 술은 과하게 마시면 구토까지 유발하는데, 이때 강한 산성의 위산이 식도까지 침범하면서 식도괄약근에 더 큰 타격을 입힌다. 식도괄약근이 약해지면 위액이 식도로 넘어오면서 가슴이 불타는 듯한 속쓰림과 소화불량을 유발한다. 쉰 목소리나 쓴 입 냄새, 목 이물감 등이 생기기도 한다. 누울 때마다 위산 역류가 더 심해져 잠에 들기도 어렵다.역류성 식도염은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로 치료한다. 보통 4주 정도 복용하면 증상이 나아진다. 문제는 재발이다. 치료되더라도 생활습관 관리가 안 되면, 증상은 다시 생긴다. 따라서 평소에 관리하는 게 중요한데, 특히 역류성 식도염을 악화시킬 수 있는 과음은 금물이다. 음주 전후로 위벽에 자극을 주지 않는 습관을 갖는 것도 좋다. 음주 전 가벼운 식사를 하면, 알코올의 직접적인 위벽 자극을 막고 알코올 농도를 낮춘 후에 장으로 흡수되도록 돕는다. 음주량도 일반 성인 기준으로 소주는 5잔, 맥주는 500㏄ 2잔 정도가 적절하다.◇위 건강에 좋은 건강기능식품도 도움한 번 손상된 위나 식도는 약한 자극에도 속쓰림이나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이라면, 평소 위 건강에 좋은 아벡솔 등 건강기능식품을 먹는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아벡솔의 주요 성분인 비즈왁스알코올은 위 점액량을 늘려, 위 세포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비즈왁스알코올은 쿠바국립과학연구소가 개발한 천연성분으로 벌집 밀랍에서 추출했다. 실제로 쿠바국립과학연구소가 2012년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비즈왁스알코올이 위산 역류나 속 쓰림 등 역류성 식도염 증상은 물론 복통, 복부 가스 팽창, 오심 등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5명의 남녀에게 6주간 비즈왁스알코올을 섭취시키자 이런 증상이 100% 개선됐다. 전문가들은 비즈왁스알코올이 위 점액량을 증가시키면서 위벽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기능을 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쿠바국립과학연구소 생물학지).아벡솔은 이러한 연구를 토대로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010년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으로 먼저 기능성을 인정받고, 2013년 3월에 위 건강 기능성을 추가로 인증받았다. 위산 분비 등 위의 직접적인 기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위장약을 복용하는 중에도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위장질환이기상 헬스조선 기자2017/12/11 09:02
  • '장수 국가' 쿠바선 100세도 청춘… 폴리코사놀이 비결

    '장수 국가' 쿠바선 100세도 청춘… 폴리코사놀이 비결

    쿠바는 새로운 '장수(長壽) 국가'로 주목받고 있다. 쿠바는 국민 1인당 GDP(국내총생산)가 1만2671달러에 불과하지만, 국민 평균 수명은 79.4세로 미국(79.8세)과 큰 차이가 없다. 총 인구는 약 1127만명이다(외교부 자료). 쿠바의 100세 이상 인구는 100만명당 346명이다. 이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100세 이상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프랑스(364명)와 비슷하다(2012 국제노화학회지). 100세 이상 노인들이 춤과 음악을 즐기고자 만든 '쿠바 120세 클럽'이 있을 정도다.쿠바가 원래부터 장수 국가였던 것은 아니다. 1990년 이전의 쿠바는 1962년 경 시작된 미국의 교역 봉쇄 정책까지 더해져 의약품·식량이 매우 부족했고, 국민 평균 수명도 지금보다 낮았다. 영아 사망률이나 심근경색 같은 질병 발병률도 높았다. 이처럼 열악했던 쿠바가 장수 국가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미국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의사 수쿠바 정부의 '패밀리 닥터' 제도는 국민 건강에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받는다. 쿠바의 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6.4명(2013년 기준, 외교부 자료)이다. 이는 2.6명인 미국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이렇게 많은 의사 중 절반 가량이 간호사와 한 팀을 이뤄 자택 겸 의원에 살면서 지역의 120여 가구를 담당, 도시부터 시골까지 각 지역의 건강을 책임진다. 이것이 패밀리 닥터 제도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주민의 혈압·혈당 같은 기본적인 정보부터 질환 발병 여부를 확인하고, 집으로 왕진도 다닌다. 가족력이나 환경을 보고 조심해야 할 질병을 알려주며, 이미 고혈압·비만 등 지병이 있으면 관리와 함께 금연·운동법 등을 알려준다. 예방 차원에서 건강기능식품을 처방해주기도 한다. 정밀한 치료가 필요하면 상급의료기관으로 보낸다. 이 모든 과정은 무료다. 1차 의료(환자가 맨 처음 접하는 의료 인력·서비스)의 발달로 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에 사람들의 평균 수명도 길어질 수 밖에 없다.◇영유아 대상 12개 예방접종 무료예방 의료 시스템 역시 쿠바인의 장수에 한몫 한다. 쿠바는 모든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뇌수막염·독감·B형 간염 등 12개 질환에 대한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또한, 쿠바인은 1980년대에만 해도 이전 비교적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4.8~5.2㎜ol/L, WHO 자료)를 가지고 있었다. 쿠바 정부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면 뇌졸중·심근경색 등 각종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에 초점을 두고, 1992년부터 국민건강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혈관 질환이 있거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국민에게 쿠바 국립과학연구소에서 개발한 '삐삐지(PPG)'를 무상공급했다. 삐삐지의 원료는 사탕수수 표면에 있는 왁스에서 추출한 폴리코사놀이다. 실제로 1992년 이후 쿠바 국민의 콜레스테롤 수치는 조금씩 감소해, 2008년부터는 4.4~4.7㎜ol/L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면 혈관 노화가 더뎌지고, 피떡(혈전)이 생길 위험도 줄어들어 각종 심혈관질환에 걸릴 확률도 낮아진다.
    심혈관일반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7/12/11 09:01
  • “매일 7~8시간 규칙적인 수면이 건강 수명을 늘립니다”

    “매일 7~8시간 규칙적인 수면이 건강 수명을 늘립니다”

    인생의 3분의 1은 잠이다. 하지만 잠은 늘 뒷전이다. 일을 할 때도, 놀 때도 우리는 잠을 줄인다. 그래서 덜 자는 것이 익숙한 우리 삶은 늘 피곤하고 고단하다. 잘 쉬어야 일도 잘 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안다. 그러나 잘 쉬는 일로 잠을 떠올리는 사람은 별로 없다. 국민건강통계를 보면 한국인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6.8시간이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최하위다. 수면부족은 각종 질병의 원인이며, 심할 경우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제 건강의 첫걸음으로 숙면을 생각할 때다.
    피플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7/12/11 09:00
  • 총콜레스테롤 낮아도, LDL·중성지방 높으면 관리 필요

    총콜레스테롤 낮아도, LDL·중성지방 높으면 관리 필요

    체내 콜레스테롤 상태를 알아보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혈액 검사를 받는 것이다. 특히 이상지질혈증이 있어도 심혈관 질환이나 뇌혈관 질환 등 합병증으로 진행되기 전까지는 자각 증상이 없어 혈액 검사로 미리 혈중 콜레스테롤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막상 건강 검진 결과표를 받아보면 용어가 어려워 이해하기 쉽지 않다. 체내 콜레스테롤 상태를 나타내는 ▲총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각각 의미하는 바와 정상 기준 등에 대해 알아본다.◇혈중 콜레스테롤의 종류▲총콜레스테롤=고밀도(HDL)콜레스테롤과 저밀도(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을 모두 포함하는 수치다. 총콜레스테롤이 200㎎/㎗ 미만이면 양호, 200~239㎎/㎗면 주의, 240㎎/㎗ 이상은 이상지질혈증으로 보면 된다.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200~239㎎/㎗여도 LDL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많다면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한다.▲HDL콜레스테롤=일명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데, 혈액 속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HDL콜레스테롤이 1㎎/㎗ 감소할 때마다 협심증 등 심장 질환 발병 위험이 2%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DL콜레스테롤 수치는 40~60㎎/㎗를 보통으로 본다. 40㎎/㎗ 미만이면 심혈관 위험이 증가하고, 반대로 60㎎/㎗ 초과이면 심혈관 질환 위험이 감소한다.▲LDL콜레스테롤=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데, 체내에 LDL콜레스테롤이 많으면 혈관벽에 쌓이면서 혈액이 끈적해지고, 혈전이 잘 생긴다. 혈전이 생기면 혈관이 좁아지고, 심한 경우 혈관이 막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이 생긴다.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130㎎/㎗ 이하가 정상이다.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100㎎/㎗ 미만이면 적절, 100~129㎎/㎗면 거의 정상으로 본다. 130~159㎎/㎗면 주의, 160~189㎎/㎗는 높음, 190㎎/㎗ 이상이면 매우 높음 상태다.▲중성지방=음식물을 통해 섭취한 칼로리가 충분히 소비되지 못하고 간(肝)에서 합성되거나 장(腸)에서 흡수돼 생기는 지방이다. LDL콜레스테롤 수치나 HDL콜레스테롤 수치는 정상인데, 중성지방 수치만 높은 '고중성지방혈증'의 경우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관상동맥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중성지방 수치는 150㎎/㎗ 미만이면 정상, 150~199㎎/㎗면 주의, 200㎎/㎗ 이상이면 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본다.◇가족력 있다면 10대도 콜레스테롤 수치 검사해야일반적으로 중장년층의 콜레스테롤 수치에 관심이 많지만, 20세 미만이라도 콜레스테롤 가족력이 있다면 혈액 검사를 통해 총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유전적 원인에 의해 생기는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유전자 변이로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제대로 조절되지 않는 질환으로, 부모 중 한 명이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있을 때 자녀에게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생길 확률이 50%에 달한다. 학계에서는 국내 환자가 약 10만명일 것으로 추정한다.경희의료원 동서건강증진센터 김한수 교수는 "보통 성인이 돼서야 자신의 콜레스테롤 수치에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다"며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있으면 40세 이전에 심혈관 질환이 생길 확률이 건강한 사람의 10배에 달하므로, 가족력이 있다면 10대에도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만일 16세 미만에서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260㎎/㎗를 넘거나, 16세 이상에서 290㎎/㎗를 넘으면 추가 혈액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심혈관일반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7/12/11 08:59
  • 뇌졸중·심근경색 주범 '죽상경화증' 증가… 콜레스테롤 관리해야

    뇌졸중·심근경색 주범 '죽상경화증' 증가… 콜레스테롤 관리해야

    건강하게 장수하기 위해서는 '혈관'을 관리해야 한다. 한국인의 사망원인 2·3위를 기록 중인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 모두 혈관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한 혈관 질환은 치료를 한다고 해도 편마비나 언어장애 같은 심각한 후유증이 남는다. 대림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유호준 과장은 "혈관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발생하는 심뇌혈관질환은 발병 후에는 정상으로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이라면서 "암은 암 병변을 수술로 떼어내는 등의 치료를 통해 정상으로 돌리는 것이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심뇌혈관질환은 터지거나 막히고 난 후 치료를 한다고 해도 후유증이 크게 남아서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고 말했다.◇죽상경화증, 혈관 막아서 심뇌혈관 질환 유발혈관 질환 중에서 '죽상경화증(粥狀硬化症)'은 뇌졸중과 심근경색 같은 심각한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 죽상경화증은 혈액 속 콜레스테롤이 작은 상처로 틈이 벌어진 동맥 속으로 파고 들어가 백혈구 등의 세포와 뭉쳐 죽같이 끈적한 덩어리를 만들고 그 위에 딱딱한 섬유질이 덮힌(죽상반) 상태다. 죽상경화증이 진행될수록 혈관 폭이 좁아지고 혈액의 흐름에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혈관이 노화되면서 탄력을 잃고 딱딱해지는 동맥경화증보다 죽상경화증이 더욱 위험하고, 관리가 필요한 혈관 질환으로 여겨진다. 문제는 국내에 죽상경화증을 앓는 환자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죽상경화증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4년 8만1794명에서 2015년 8만4244명, 2016년에는 8만7954명으로 늘었다.전문가들은 죽상경화증이 증가하는 이유는 콜레스테롤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라고 말한다.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30세 이상 성인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남성 19.3%, 여성 20.2%으로 2007년(남성 9.3%·여성 11.8%) 대비 2배로 늘었다. 유호준 과장은 "죽상경화증이 생기는 원인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이 많기 때문"이라며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하면, 죽상경화증을 예방하고 심뇌혈관 질환 위험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지난 4월 유럽동맥경화학회는 LDL콜레스테롤(저밀도)이 죽상경화증으로 유발되는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라는 전문가 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당시 유럽동맥경화학회는 혈중 LDL콜레스테롤 농도가 증가할수록 죽상경화증에 의한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HDL 늘리고 LDL 줄여야… 유산소 운동 도움죽상경화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액 속 콜레스테롤을 관리해야 한다. 특히 동맥 속으로 파고 들어가 죽상경화증을 일으키는 LDL콜레스테롤(저밀도)이 많아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LDL콜레스테롤을 무조건적으로 낮추는 건 무리가 있다. LDL콜레스테롤은 체내에서 면역체계나 호르몬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LDL콜레스테롤을 낮춤과 동시에, LDL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이동시켜 분해되도록 하는 HDL콜레스테롤을 늘려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체내 HDL콜레스테롤의 비율은 높이고, LDL콜레스테롤을 줄이기 위해서는 꾸준한 유산소 운동이 필수다. 계단 오르기나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은 HDL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유산소 운동과 HDL콜레스테롤의 관계'를 밝힌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900㎉ 이상을 소모하거나, 12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했을 때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산 같은 유산소 운동은 HDL콜레스테롤을 높여주는 데 도움이 된다.또한 식습관 교정도 중요하다. 인스턴트 식품에 많이 들어 있는 포화지방산이나 트랜스지방은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기 때문에 섭취를 줄여야 한다. 반면 생선이나 견과류는 충분히 챙겨 먹는 게 좋다. 생선과 견과류 등에 많이 들어 있는 불포화지방산은 혈액의 콜레스테롤과 흡착해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해서 체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유호준 과장은 "식습관 교정과 운동도 중요하지만, 평소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본인의 혈관이 건강한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특히 고혈압과 당뇨병을 앓고 있거나 비만인 사람들은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심혈관일반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11 08:59
  • 갠지스강 일출·세렝게티 캠프 한창 추운 요즘이 여행 최적기

    갠지스강 일출·세렝게티 캠프 한창 추운 요즘이 여행 최적기

    북인도 특급 힐링 여행찌는 듯한 무더위와 우기는 인도여행의 복병으로 꼽힌다. 그럼에도 영혼의 이끌림을 뿌리칠 수 없다면 한겨울이 적기다. 헬스조선 비타투어는 인도 여행의 최적기인 1월 25일~2월 2일(7박 9일) '북인도 특급 힐링 여행'을 진행한다. 인도 여행의 핵심 코스인 골든 트라이앵글과 성스러운 도시 바라나시, 북인도 최고의 사원 유적지 '카주라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암베르성' 등을 9일 동안 알차게 둘러본다. 1인 참가비 390만원(유류할증료·가이드 경비·비자비 발급비 포함).
    여행이기상 헬스조선 기자2017/12/1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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