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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류마티스내과 곽승기 · 성형외과 문석호 교수팀이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인 전신경화증의 피부괴사 등 주요 합병증 치료 임상연구를 시작하고 임상 참여자를 모집한다.전신경화증이란 결합조직 성분 중 콜라겐이 과다하게 생성되고 축적되어,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폐, 심장, 콩팥 등 주요 장기 기능에 장애를 일으켜 온 몸이 굳는 질환이다.피부의 일부분이 비대칭적으로 딱딱하게 변하는 증상을 일으키는 국소성 경화증에 비해 전신경화증은 피부 뿐 아니라 폐, 심장, 위장관, 콩팥 등 여러 내부 장기들을 침범할 수 있는 만성 전신성 자가면역질환이다.곽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 앞서 피부괴사 및 수지궤양을 동반한 전신경화증 환자 7명에게 환자 본인으로부터 직접 채취한 지방조직유래 세포기질분획(SVF, Stromal Vascular Fraction)을 국소투여하는 예비 임상연구를 시행하였다. 그 결과 자가 SVF의 국소주사가 환자 통증을 개선하고 궤양을 치료한다는 효과를 증명하였다. 국내에서 전신경화증 희귀난치성 산정특례질환으로 등록된 환자는 약 3,000명 정도로 추산된다. 환자의 30%는 수지궤양 및 피부괴사가 나타나는데 현재까지 완치법이 없다. 지속적인 합병증은 통증은 물론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까지 일으킬 수 있다.이번 연구는 2018년 보건복지부 연구자 주도 질병극복연구사업 과제로 선정되어 3년간 총 13억 7천 500만원을 지원받는다. 성형외과 문석호 교수는 “지방줄기세포,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 등을 포함한 세포기질분획은 성형외과에서 가장 자주 접하고 쉽게 채취할 수 있는 지방조직에서 얻을 수 있고, 지난 예비임상시험 때 확립한 세포기질분획 주입 프로토콜로, 배나 허벅지 등에서 지방채취, 세포기질분획 추출, 주사까지 2시간 전후로 소요되어 입원이나 전신마취 없이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치료할 수 있다”며 임상시험 계획을 설명했다.류마티스내과 곽승기 교수는 “이번 SVF를 이용한 전신경화증 치료기술개발은 류마티스내과에서 환자를 선별하고 성형외과에서 환자유래 SVF를 분리하여 국소이식하는 다학제 임상연구이다”고 말했다.이어 곽 교수는 “전임상 동물모델을 이용한 임상연구와 기초과학 연구결과를 임상과학에서 실제 사용될 수 있는 단계까지 연계해 주는 중개연구가 결합된 이상적인 연구모델로 향후 전신경화증 외 루푸스 등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의 수지궤양 및 피부괴사 치료에도 확대 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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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주부 오모씨(경기도 광주시)는 10년째 두통에 시달리고 있다. 처음엔 가벼운 두통이었지만, 빈도와 강도가 점차 심해졌다. 이따금 이명 증상도 나타났다. 얼마 전부터는 목·어깨로 통증의 범위가 넓어졌다. 병원에선 도무지 원인을 찾아내지 못했다. 내과·신경과·이비인후과·재활의학과 등 방문하는 곳마다 검사 결과엔 이상이 없다고 했다. 그러다 최근 밥을 먹다 턱이 빠지는 일이 생겼다. 급하게 찾은 턱관절 전문병원에서 오씨는 지난 10년간 자신을 괴롭힌 두통의 원인을 찾았다. 두통은 물론 이명과 목·어깨 통증까지 모든 원인은 턱에 있었다.◇턱에서 시작된 통증, 머리·어깨·눈·코·귀로 퍼져턱관절장애는 종종 엉뚱한 곳에서 증상이 나타난다. 턱에 연결된 근육을 따라 두통·치통을 유발하고, 목·어깨까지 범위가 넓어지기도 한다. 눈·코·귀 질환과 헷갈리기도 쉽다. 눈이 뻑뻑해지고 콧물·코막힘을 유발한다. 턱관절에 생긴 붓기와 염증이 귀 통증이나 이명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턱관절은 귓구멍 바로 안쪽에 있는데, 둘 사이엔 1㎜에 불과한 얇은 뼈만 있기 때문이다. 턱 근육에 문제가 있으면 방사선이나 MRI로도 발견하기 힘들다.◇턱에서 나는 소리에 귀 기울여야턱관절 장애가 엉뚱한 곳에서 증상을 나타내는 것은 질환이 어느 정도 진행된 뒤다. 그전엔 반드시 몇 가지 신호를 보낸다. 가장 알아차리기 쉬운 신호는 소리다. 입을 벌릴 때 끊어지듯 ‘딱’ 소리가 난다. 처음엔 본인만 느낄 정도로 소리가 작다. 턱관절 가운데 있는 연골이 원래 위치를 벗어날 때 나는 소리다. 입을 벌리는 데 아무 문제가 없지만, 뻐근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옆 사람에게 들릴 정도로 소리가 커졌다면 연골이 제자리에서 크게 벗어난 상태다. 이때부턴 입을 벌릴 때 심한 통증이 찾아온다. 턱의 기능도 조금씩 떨어진다. 밥을 먹거나 말을 할 정도로 입을 작게 벌리는 건 가능하지만, 하품을 할 때처럼 크게 벌리는 건 힘들다. 턱에서 시작된 통증이 두통·치통으로 나타나는 것도 이 시기다.◇임플란트 시술 후 턱관절 장애 주의턱관절 장애를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은 ‘나쁜 버릇’이다. 특히 잘 때 이를 가는 습관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 실제 턱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 대부분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통증이 가장 심한 편이다. 지나친 긴장과 스트레스도 피하는 게 좋다. 정서적 불안 상태가 통증 자체를 악화시키는 데다 이 과정에서 이를 악물게 돼 턱관절에 무리를 준다. 또 다른 원인은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이다.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환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시술 후 6개월가량 임플란트를 심은 쪽으로는 음식을 씹지 않도록 권하는데, 이 과정에서 턱관절 장애가 쉽게 생긴다. 턱을 좌우로 움직이는 습관도 버려야 한다. 턱은 원래 위아래로 움직이도록 설계됐다. 좌우 움직임이 많을수록 턱에 좋지 않다.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치아에는 좋을 수 있지만, 턱관절에는 좋지 않다. 질긴 음식을 뜯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턱이 좌우로 움직이기 때문이다.◇이갈이 환자는 의료용 마우스피스 도움받아야치료는 통증을 줄이는 약물치료부터 기능 회복을 돕는 물리치료까지 다양하다. 상태가 매우 심각하다면 수술도 고려할 수 있다. 치료보다 중요한 건 예방이다. 턱관절 장애는 나쁜 습관만 고친다면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잘 때 이를 갈거나 습관적으로 이를 악무는 환자는 의료용 마우스피스를 착용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턱관절 장애 자가 진단법1. 입을 벌릴 때(특히 하품할 때) 소리가 나거나 아프다.2. 조금만 음식을 씹어도 턱 주위가 뻐근하고 묵직하다.3. 턱을 움직일 때 귓속이나 귀 주위에 통증이 있다.4. 두통, 목 부위 통증, 정확히 위치를 알기 어려운 치통이 있다.5. 치아가 평소와 다르게 어색하게 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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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을 맞아 영양제를 선물 받았다는 사람이 적지 않다. 영양제는 어떻게 먹어야 효과를 제대로 볼까?▶영양제는 식후에 먹는 것이 좋다?종합비타민에는 칼슘과 아연, 마그네슘, 구리 등의 미네랄이 포함돼있는데 미네랄은 위산이 분비돼야 흡수가 잘 된다. 따라서 가급적 식사 중이나 식후 즉시, 또는 15분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효과가 좋다. 비타민 A,D,E 등의 지용성 비타민도 식후에 먹는 것이 좋다. 소화와 흡수, 운반, 저장 과정이 체내에 존재하는 지방에 의존하여 이루어지기 때문에 지방 성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 후에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오메가3 영양제 역시 지용성이기 때문에 식후나 식사 중에 먹는 것이 좋다.▶영양제는 물로만 먹어야 하나?빈혈이 있을 때 복용하는 철분제의 경우 다른 미네랄 성분과 달리 음식물이 있으면 흡수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공복에 먹는 게 효과가 더 좋다. 만약 공복 복용 시에 속이 불편한 경우에는 식후에 복용하되 오렌지 주스나 레몬 주스 등과 함께 복용하는 것도 좋다. 철분과 칼슘 성분은 비타민C가 흡수를 도와주기 때문이다. 반면, 대부분의 종합 영양제는 녹차, 홍차, 커피 등과 함께 먹으면 차의 탄닌 성분이나 카페인 성분이 흡수를 저해할 수 있기 때문에 물과 함께 복용해야 한다.▶영양제, 피해야 하는 경우도 있나?대부분 비타민제 같은 경우 약이 아니라 영양 성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먹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평소 심장질환이나 당뇨병, 빈혈, 스테로이드제 등의 면역 관련 약제를 복용 중이라면 비타민제 복용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수술을 앞둔 사람이 특정 성분이 포함된 비타민제를 먹을 경우 출혈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질병으로 약을 처방받는다거나 수술을 앞두고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신중하게 복용해야 한다.▶보관은 어떻게 하나?비타민제는 유효기간 내라면 2~3년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하지만 되도록 개봉한 후라면 6개월 이내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간혹 냉장고에 영양제를 보관하는 경우가 있는데, 냉장고문을 자주 여닫게 되면 외부와의 기온 차로 인해서 병 내부에 수분이 생기고 곰팡이가 피거나 변질될 수 있다. 따라서 30도 미만의 너무 덥지 않은 서늘한 곳에 실온 보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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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기온이 높아지면서 식중독 위험이 커져 주의가 필요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찍 찾아온 더위로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음식물의 조리·보관·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은 고온·다습한 여름에 주로 발생하며, 최근 이른 더위 등 기후 변화에 따라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최근 5년(2013~2017년) 간 여름철(6~8월) 평균 병원성대장균 발생건수 및 환자수는 2013년 17건, 656명에서 2017년 30건, 1832명으로 증가했다.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은 분변에 오염된 물, 오염된 용수로 세척한 채소, 도축과정에서 오염된 육류 등을 통해 이뤄진다. 특히 분변, 축산 폐수 등에 오염된 지하수, 하천수를 사용하여 채소를 재배하면 채소가 병원성대장균에 오염될 수 있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증상은 묽은 설사, 복통, 구토, 피로, 탈수 등이다.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요 식품은 채소류 〉육류 〉복합조리식품(김밥 등) 순으로 나타났다. 채소의 경우, 병원성대장균에 오염된 상추, 부추, 오이 등을 깨끗한 물로 세척하지 않고 세척했어도 상온에 장시간 방치한 후 섭취함에 따라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 위생을 위해 조리할 때는 조리 전 비누 등 손세정제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닭 등 가금류, 수산물, 육류 등을 세척할 시에는 주변에 날로 섭취하는 채소, 과일 등에 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칼·도마도 교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조리가 되지 않은 식품과 이미 조리가 된 식품을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가정에서는 식초 사용 가능) 등으로 5분 이상 담근 후 물로 3회 이상 세척하고, 절단 작업은 반드시 세척 후에 해야 한다. 세척 소독된 채소 등 식재료를 상온에 2시간 이상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 육류, 가금류, 계란 및 수산물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 조리하여야 한다.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가능한 빨리 2시간 이내에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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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이라고 대장선종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고대구로병원 대장암센터 이선일, 이석영 교수팀이 2014년 1월부터 12월까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1만 6천여 명의 검사결과를 분석한 결과 30~40대의 10명 중 1명에서 선종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남성에서 여성보다 발생빈도가 높고 발생시기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 9.49%, 40대 12.75%, 50대 18.48%, 60대 18.81%, 70대 19.02%에서 선종이 발견돼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견율도 높았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의 경우 30대 11.45%, 40대 15.65%, 50대 21.88%, 60대 23.78%였으며, 여성은 30대 5.87%, 40대 6.32%, 50대 11.42%, 60대 12.46%에서 선종이 발견됐다.대장암의 약 80%이상은 선종으로부터 진행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보통 5~10년으로 알려져 있으며 선종의 크기가 클수록, 세포의 분화가 나쁠수록 암으로의 진행 속도가 빨라지고 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의관찰이 필요하다.대장은 우측하복부 맹장에서 시작해 좌측하복부까지 이어지는 결장과 골반 내에서 항문으로 연결되는 직장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식생활과 환경 변화, 고령화 등의 원인으로 인해 지난 20여 년간 발생률은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해 왔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일본에 비해 직장암의 증가가 두드러졌었으나 최근에는 서양과 마찬가지로 우측대장암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국가암검진사업을 통해 만 50세 이상에서 분변잠혈검사를 시행 후 양성일 경우 대장내시경 등을 시행하도록 권하고 있다. 그러나 이 교수 등의 연구에 의하면 여성의 경우 50대부터 그 전 연령군인 30, 40대에 비해 유의하게 선종성 용종이 증가하는데 비해, 남성의 경우 이미 40대부터 유의한 증가를 보이고 있어 대장용종의 조기발견과 제거를 위해 남성은 더 일찍 대장내시경 시행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대장암과 관련된 증상은 빈혈, 혈변, 변비나 설사 등 배변습관의 변화, 복통 등이 있으나 증상을 동반하여 병원을 찾는 경우 이미 20% 가량에서는 간, 폐 등에 전이가 발견되기 때문에 증상이 발생하기 전에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대장내시경 검사는 대장암 가족력 및 염증성 장질환의 병력, 대장에 1cm 이상의 용종이 있었던 경우에는 1-3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해 대장암의 싹인 용종을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그 외에는 적어도 5년마다 대장 내시경을 시행하는 것이 권고 되고 있다. 대장내시경 외에도 유전성 대장암의 경우 최근에는 여러 유전자분석 방법을 통해 대장암 관련 특정유전자의 변이를 검출함으로써 대장암 환자뿐 아니라 환자의 자녀에서도 대장암 위험요소를 평가 및 예측할 수 있다.고대 구로병원 대장암센터 이석영 교수(종양내과)는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생활방식의 변화로 30-40대 젊은 연령에서 대장암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젊은층에서도 보다 적극적인 검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대장내시경 검사 중 용종이 발견되면 대부분 즉시 제거하게 되는데, 크기가 2cm 미만이면 용종절제술 등 내시경적 시술로 보통 제거가 가능하다. 고대 구로병원 대장암센터 이선일 교수(다학제 진료팀장)는 “크기가 크거나 점막하층 이상 침윤성 암을 의심할 형태의 용종은 외과적 절제가 적합하며 따라서 조기암이 의심되는 경우라도 내시경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를 동시에 고려할 수 있는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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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암 발생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반대로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꾸준히 향상된다. 그 결과로 암 생존자도 크게 늘었다. 암 발생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9년 이후 암을 진단받고 현재 치료 중이거나 완치 후 생존하고 있는 암 유병자는 146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민 35명 중 1명 이상이 암유병자인 셈이다.암을 한 번 겪은 사람에게 또 다른 암이 생길 위험, 이른바 ‘2차 암’은 암을 겪지 않은 사람보다 많게는 4배 이상 높다. 여러 암을 부르는 안 좋은 생활습관을 여전히 가지고 있거나, 처음 생긴 암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방사선·항암제에 의해 정상세포의 유전자가 변형될 수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원자력병원 연구팀에 의하면 암 경험자와 비경험자의 식습관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루에 과일과 채소를 먹는 횟수와 지방의 섭취량, 나트륨 섭취량, 식사의 영양균형에 있어서 통계적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와 흡연에 있어서도 큰 차이를 찾을 수 없었다. 암 경험자는 먹는 음식에 특별히 신경을 쓸 것이라는 일반적인 통념에서 벗어나는 결과다.그러나 2차 암에 대한 인식은 매우 저조하다. 서울대병원·충북대의대·국립암센터가 국내 13개 의료기관 암 전문의 486명을 조사한 결과, 자기 환자에게 2차 암이 무엇인지 물었을 때 ‘모른다’고 답한 경우가 45.1%, 의사가 환자에게 2차 암에 대해 알려주지 않는 경우 역시 30.9%나 됐다. (2011년 기준).그렇다면 2차 암을 예방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식단조절이다. 국립암센터와 서울대병원 연구결과에서 암 진단 전 고도비만이었던 환자는 정상 체중이었던 환자에 비해 2차암 발생 위험이 약 4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정기 검진도 필수다. 국내 암 경험자 중 2차 암 검진을 받고 있는 비율은 절반에 훨씬 못 미치는 37.7%로 나타난다. 어떤 암을 경험했느냐에 따라 2차 암 종류는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위암을 겪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장암 위험이 1.4배 높고, 폐암을 겪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두경부암 위험이 4배 높다. 대장암을 앓았던 사람이 위암에 걸릴 가능성은 1.5배, 유방암·부인과암 등 여성암의 위험은 1.5~3배 높다. 갑상선암에 걸렸었다면 2차 암으로 위암·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1.1~1.3배, 유방암 위험이 1.2~2배, 신장암 위험은 2~4배 높다고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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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까지 3일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아시아온열종양학회 정기학술대회(The 7th Asian Congress of Hyperthermic Oncology, ACHO 2018)가 열린다. 이번 정기학술대회는 올해로 7회째다.둘째 날인 24일부터 본격적으로 온열면역치료를 주제로, 발표와 부스 전시가 진행된다. 24일은 미국 토마스 제퍼슨 대학 Mark Hurwitz 교수의 ‘암 치료에서 온열치료의 역할(The Evolving Role of Hyperthermia In Leading Edge Oncologic Care)’, 독일 뮌헨대학 Rolf Issels 교수의 ‘고주파 온열 암 치료의 최신 지견(Recent achievements and future aspects of regional hyperthermia in oncology)’등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또한 온열암치료기의 암 치료 효과에 대해 대한온열학회 회장 최일봉 교수,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유화승 교수, 비오메드요양병원 박성주 원장이 발표할 예정이다.25일은 미국 미네소타 대학 Chang W. Song 교수의 ‘온열치료의 생물학적 기전(Temperature dependent mechanism of hyperthermia)’, 미국 다트머스대학 즐라이슬의과대학 Steven Fiering 교수의 ‘백신 면역 온열치료의 과거와 현재(In situ vaccination for tumor immunotherapy: an old approach relevant for today)’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세미나 룸에서는 온열치료방법과 온열치료기들에 대한 포스터 전시가 진행된다. 또한, 고주파온열암치료기와 온열치료기에 소개와 관련해 대해 의료기기회사 아디포랩스가 참여할 예정이다.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온열의학회가 주최하고 대한온열의학회가 주관했다. 아디포랩스, 대한온열의학회 치료연구센터, 가톨릭대학교 첨단융복합방사선의료기술연구소, 비오신코리아, 뉴스인미디어, 시사연합신문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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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직장인이 집보다 사무실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사무실은 집보다 환기도 잘 안 되고, 청소도 어려워 병균에 노출될 위험도 크다. 사무실에서 지킬 수 있는 건강관리법 5가지를 알아봤다.1. 한 시간에 물 한 컵한 시간에 한 잔 마시는 물이 사무실에서 건강을 지켜준다. 환기를 자주 하지 못하는 사무실에 오래 있으면 먼지로 인한 호흡기 질환의 위험이 있다. 이때 물을 자주 마시면 몸속 먼지를 씻어내므로 폐렴이나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 예방에 좋다. 피부에 간접적으로 수분을 공급해, 피부 건강도 지킬 수 있다.2. 손은 자주 씻어야사무실 물건은 세균 번식 가능성이 높다. 키보드의 경우, 자판 틈에서 황색포도상균 등 식중독을 일으키는 박테리아가 발견되기도 한다. 직장인은 사무실 물건을 매일 만지기 때문에, 손씻기를 습관화해야 한다. 키보드 등은 베이킹소다나 소독용 에탄올을 이용해 깨끗이 닦고, 틈 속 먼지는 제거해야 좋다. 손 소독제를 비치해 자주 사용하는 것도 도움된다.3. 칫솔은 통풍 잘 되는 곳에사무실에서 칫솔을 보관할 때는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되는 창가 쪽에 두면 좋다. 먼지가 앉을까 걱정해 사용 후 축축한 칫솔을 바로 플라스틱이나 비닐케이스에 넣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오히려 세균 번식을 더욱 활발히 하는 방법이다. 흐르는 물에 씻은 칫솔은 해가 들고 통풍이 좋은 곳에서 깨끗하게 말려야 한다. 정수기 온수나 끓인 물로 칫솔을 가볍게 헹궈주거나, 베이킹소다를 녹인 물에 칫솔을 10~20분간 담가 놓으면 세균을 없앨 수 있다.4. 낮잠 잘 때는 올바른 자세낮잠을 자는 건강한 자세도 있다. 잘못된 자세로 낮잠을 자면 척추 자체의 변형까지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 특히 팔을 베고 책상에 엎드려 자는 자세는 척추를 지탱하는 근육을 불균형하게 만든다. 의자에 앉아 목을 뒤로 젖히는 자세는 목의 근육을 긴장시켜 신경성 두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따라서 의자에 앉아 몸을 뒤로 젖히고 잘 때는 엉덩이를 의자 안쪽에 바짝 붙이고 목 베개를 받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책상에 엎드려 잘 때는 팔을 베는 것보다 쿠션이나 책을 높이 쌓아 얼굴을 받쳐주면 허리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낮잠 후에는 스트레칭으로 신체 각 부위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5, 책상 위에는 녹색식물컴퓨터 작업을 많이 한다면, 책상 위 화분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 있으면 목과 어깨가 뻣뻣하고 눈이 아프다. 이때 규칙적으로 녹색식물을 3분씩 바라보면 눈물막 파괴 시간이 연장돼 안구건조증을 예방한다는 연구가 있다. 식물을 응시하는 동안 눈, 근육, 어깨, 겨드랑이의 근육 긴장도 자연스럽게 풀어진다. 특별히 좋은 식물은 없다. 자신이 선호하는 식물을 두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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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암은 부인암 중 가장 사망률이 높고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복부팽만, 종괴 등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을 때는 이미 3기일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난소암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빨라진 초경, 고령임신, 저출산 등이 발병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난소암은 진단과 치료가 매우 까다롭고 어렵기 때문에 젊고 증상이 없다고 방심하지 말고 적극적인 검진을 통한 예방 및 관리를 해야 한다.#난소암 지속 증가, 4년 새 40% 증가 2015년 국가암등록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난소암 환자 발생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2011년 한 해 2055명 발생했던 환자가 2015년에는 400명 가까이 늘어 한해 2443명 발생했다. 전체 유병자수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데, 2011년 1만 2918명이었던 유병자가 2015년 1만 8112명으로 늘어 2011년에 비해 40%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암 발병률 8위에 해당하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이종민 산부인과 교수는 “난소암은 배란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나팔관과 난소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암으로 배란이 자주 일어날수록 위험도가 증가한다.”면서 “빨라진 초경, 고령임신, 저출산 등의 사회적 현상이 난소암 발병 증가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이 4명 이상 출산한 여성보다 난소암 발병 위험성 2.4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이외에도 난소암의 위험인자로 가족력, 과체중, 골반염, 자궁내막증 등이 있다. 특히 유전성 난소암은 가족력이 매우 중요하다. 가족력이 있다면 질 초음파, 종양표지자 검사 등 6개월마다 검진이 필요하다.#초기증상 없어 발견 어려워... 여성암 사망률 1위 국가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2015년 전체 난소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64.1%로, 유방암(92.3%)과 자궁경부암(79.9%) 비해 그 수치가 매우 낮다. 여성암 중에서는 사망률 1위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복부팽만, 종괴, 체중감소, 구역감 등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병기가 진행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으로 조기 발견하는 것이 최선이다.#수술로 난소암 조직을 최대한 제거해야난소암의 일차적인 치료는 외과적 제거 수술이다. 하지만 환자의 상태가 수술이 힘든 경우 CT 등의 영상학적검사, 종양표지자 등에 기반을 두어 선택적으로 항암화학요법을 먼저 시행한 후 수술적 치료를 할 수도 있다. 수술 후 난소암 조직이 얼마나 남아있는 지가 환자의 예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므로 최초 개복술시에 암 조직이 남지 않도록 가능하면 많은 종양을 제거해야만 한다. 수술적 치료 후에는 초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난소암 환자들이 복합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게 된다. 보통 3주 간격으로 6~9회 정도 반복해서 투여하는 것이 원칙이다. 최근에는 표적치료제 및 면역치료제까지 개발되어 암 환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가족력 있으면 유전상담 추천 난소암의 효과적인 선별 검사는 없지만 1년에 한 번 정도 병원을 방문하여 정기적인 부인과 검사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한 명 이상의 아이를 가지며 모유 수유를 하는 것이 난소암의 위험률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종민 교수는 “가족 중에 난소암이나 자궁내막암, 유방암의 병력이 있으면 유전상담을 고려해야 한다”며 “유전상담 후 본인 또는 가족 중에 BRCA 유전자 변이가 확인되었다면, 미혼 여성은 예방 목적의 경구피임약 복용이 도움이 되고, 출산이 마무리 되었다면 예방적 난소난관 절제술을 고려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난소암은 조기발견만이 최선임을 인지해 가임기 때부터 정기적으로 산부인과 검진을 받을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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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이 심혈관질환에 좋다는 각종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달걀 한 개(60g)의 열량은 83.4kcal이며, 단백질 함량은 6.84g으로 고단백·저칼로리 식품이다. 그 외에 비타민A·B·D·E등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다. 영양소가 풍부한 달걀을 꾸준히 먹으면 어떤 도움이 될까? 섭취 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걱정은 없을까?◇하루 1개=심근경색 위험 28% 낮아져최근 중국 베이징공공보건대학 위찬칭 교수팀이 2004년부터 2014년까지 건강한 중국인 46만 1213명을 대상으로 달걀 섭취와 건강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영국의학저널(BMJ)에 발표했다. 연구 결과, 매일 달걀을 먹는 사람(일평균 0.79개)은 심근경색과 뇌졸중으로 사망할 확률이 달걀을 거의 먹지 않는 사람(일평균 0.29개)보다 18% 낮았다. 출혈성 심근경색의 경우, 사망 확률이 28%까지 떨어졌다.◇일주일 3~5개=고혈압 위험 절반 수준경일대 식품산업융합학과 김미현 교수가 6기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0~64세 성인 여성 1230명을 대상으로 달걀 섭취와 건강에 대해 조사했다. 이들을 일주일에 각각 달걀 1개 미만 섭취, 1~2.9개 섭취, 3~5개 섭취, 5.1개 섭취 집단으로 구분했다. 그 결과, 3~5개 섭취 집단은 1개 미만 섭취 집단에 비해 고혈당(공복 혈당 126mg/dl 이상) 발생 위험이 절반 수준이었다. 고혈압과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도도 3~5개 섭취 집단이 1개 미만 섭취 집단에 비해 발생 위험이 절반(각각 48%,49%)으로 낮았다. 이 연구는 한국식품영양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다.◇"섭취 콜레스테롤 괜찮아"콜레스테롤은 혈관질환의 주범으로 꼽힌다. 때문에 "콜레스테롤이 많이 든 음식을 섭취하면,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달걀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식품 섭취로 체내에 들어오는 콜레스테롤은 전체의 약 20%뿐이다. 나머지는 간에서 스스로 합성된다. 2015년 '미국인을 위한 식생활 지침'에 따르면 혈중 콜레스테롤은 식사 시 섭취한 콜레스테롤과 관련이 없다. 또한 달걀노른자 속 레시틴이란 성분은 콜레스테롤 흡수를 방해해, 하루에 한 개 정도로 섭취하는 것에는 콜레스테롤 수치에 큰 차이가 없다. 달걀 1개에는 470㎎의 콜레스테롤이 들었다. 혈중 콜레스테롤 증가를 피하려면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 대신, 포화지방이 많은 식품을 더 주의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