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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가면역질환 전신경화증 피부궤사, 지방줄기세포 치료 임상 시작

    가톨릭대학교 류마티스내과 곽승기 · 성형외과 문석호 교수팀이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인 전신경화증의 피부괴사 등 주요 합병증 치료 임상연구를 시작하고 임상 참여자를 모집한다.전신경화증이란 결합조직 성분 중 콜라겐이 과다하게 생성되고 축적되어,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폐, 심장, 콩팥 등 주요 장기 기능에 장애를 일으켜 온 몸이 굳는 질환이다.피부의 일부분이 비대칭적으로 딱딱하게 변하는 증상을 일으키는 국소성 경화증에 비해 전신경화증은 피부 뿐 아니라 폐, 심장, 위장관, 콩팥 등 여러 내부 장기들을 침범할 수 있는 만성 전신성 자가면역질환이다.곽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 앞서 피부괴사 및 수지궤양을 동반한 전신경화증 환자 7명에게 환자 본인으로부터 직접 채취한 지방조직유래 세포기질분획(SVF, Stromal Vascular Fraction)을 국소투여하는 예비 임상연구를 시행하였다. 그 결과 자가 SVF의 국소주사가 환자 통증을 개선하고 궤양을 치료한다는 효과를 증명하였다.   국내에서 전신경화증 희귀난치성 산정특례질환으로 등록된 환자는 약 3,000명 정도로 추산된다. 환자의 30%는 수지궤양 및 피부괴사가 나타나는데 현재까지 완치법이 없다. 지속적인 합병증은 통증은 물론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까지 일으킬 수 있다.이번 연구는 2018년 보건복지부 연구자 주도 질병극복연구사업 과제로 선정되어 3년간 총 13억 7천 500만원을 지원받는다. 성형외과 문석호 교수는 “지방줄기세포,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 등을 포함한 세포기질분획은 성형외과에서 가장 자주 접하고 쉽게 채취할 수 있는 지방조직에서 얻을 수 있고, 지난 예비임상시험 때 확립한 세포기질분획 주입 프로토콜로, 배나 허벅지 등에서 지방채취, 세포기질분획 추출, 주사까지 2시간 전후로 소요되어 입원이나 전신마취 없이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치료할 수 있다”며 임상시험 계획을 설명했다.류마티스내과 곽승기 교수는 “이번 SVF를 이용한 전신경화증 치료기술개발은 류마티스내과에서 환자를 선별하고 성형외과에서 환자유래 SVF를 분리하여 국소이식하는 다학제 임상연구이다”고 말했다.이어 곽 교수는 “전임상 동물모델을 이용한 임상연구와 기초과학 연구결과를 임상과학에서 실제 사용될 수 있는 단계까지 연계해 주는 중개연구가 결합된 이상적인 연구모델로 향후 전신경화증 외 루푸스 등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의 수지궤양 및 피부괴사 치료에도 확대 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18/05/24 16:55
  • 굳어가는 뇌를 살리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습관

    굳어가는 뇌를 살리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습관

    나이가 들수록 뇌세포가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뇌는 후에 치매와 같은 인지 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미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행히 뇌는 자주 사용할수록 연결망이 촘촘해지고 건강해진다. 최근에는 다리에 집중해 운동하면 뇌의 신경을 자극해 건강한 신경세포를 형성한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건강한 뇌를 위한 습관들을 알아봤다.◇다리에 체중 실어주는 운동해야다리를 사용하는 운동이 뇌의 신경을 건강히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다리에 체중이 실리는 운동은 뇌에 건강한 신경 세포를 형성하는데 필요한 자극을 준다. 실제로 이탈리아 연구팀이 다리 활동을 제한한 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뒷다리 사용이 제한돼 신체 활동이 줄어든 쥐들의 신경줄기세포 수는 그렇지 않은 쥐들에 비해 3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로빅이나 빠르게 걸기 등이 다리에 어느 정도 체중을 실어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이다. 운동은 1회에 30분 이상 땀을 흘릴 정도의 강도로 일주일에 3~4번 하는 것이 적당하다.◇주기적인 모임에 나가 교류하면 좋아주기적으로 나가는 모임도 건강한 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사회적 유대관계는 인지기능을 높인다. 또 사회적 유대가 끈끈해질수록 삶의 스트레스는 줄고, 스트레스가 뇌에 주는 부정적 작용도 감소한다. 실제로 계명대학교 연구팀이 고령자를 약 6년 동안 추적 연구한 결과, 집단 활동을 3가지 이상 참가하는 사람은 3가지 미만으로 참가하는 사람에 비해 인지기능 감소 확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좋은 대인관계는 만날 때 스트레스 없이 유대감을 느끼고 도움을 받는다고 생각되는 관계다.◇불포화지방산과 영양소 풍부한 식단 챙겨야건강한 식단도 뇌 건강에 중요하다. 특히 지중해식 식단이 도움이 된다. 과일과 채소, 견과류, 생선 등 영양 균형이 갖춰진 식사가 필요하다. 영국 연구팀에 의하면 지중해식 식단을 따른 노인들은 3년 후 뇌 전체 용적 감소 비율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전체 뇌 용적 변화는 0.5% 정도로, 정상적 노화에 따른 변화의 절반 정도 수준이었다. 뇌 용적 감소는 뇌 기능 저하로 인한 치매나 우울증·불면증 등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기름기가 많은 육류·마가린 등 불포화지방산, 영양소는 적고 칼로리는 높은 가공식품은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푸드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5/24 15:24
  • 원인 모를 두통·이명·어깨통증…전부 다 턱관절 장애 때문?

    원인 모를 두통·이명·어깨통증…전부 다 턱관절 장애 때문?

    60대 주부 오모씨(경기도 광주시)는 10년째 두통에 시달리고 있다. 처음엔 가벼운 두통이었지만, 빈도와 강도가 점차 심해졌다. 이따금 이명 증상도 나타났다. 얼마 전부터는 목·어깨로 통증의 범위가 넓어졌다. 병원에선 도무지 원인을 찾아내지 못했다. 내과·신경과·이비인후과·재활의학과 등 방문하는 곳마다 검사 결과엔 이상이 없다고 했다. 그러다 최근 밥을 먹다 턱이 빠지는 일이 생겼다. 급하게 찾은 턱관절 전문병원에서 오씨는 지난 10년간 자신을 괴롭힌 두통의 원인을 찾았다. 두통은 물론 이명과 목·어깨 통증까지 모든 원인은 턱에 있었다.◇턱에서 시작된 통증, 머리·어깨·눈·코·귀로 퍼져턱관절장애는 종종 엉뚱한 곳에서 증상이 나타난다. 턱에 연결된 근육을 따라 두통·치통을 유발하고, 목·어깨까지 범위가 넓어지기도 한다. 눈·코·귀 질환과 헷갈리기도 쉽다. 눈이 뻑뻑해지고 콧물·코막힘을 유발한다. 턱관절에 생긴 붓기와 염증이 귀 통증이나 이명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턱관절은 귓구멍 바로 안쪽에 있는데, 둘 사이엔 1㎜에 불과한 얇은 뼈만 있기 때문이다. 턱 근육에 문제가 있으면 방사선이나 MRI로도 발견하기 힘들다.◇턱에서 나는 소리에 귀 기울여야턱관절 장애가 엉뚱한 곳에서 증상을 나타내는 것은 질환이 어느 정도 진행된 뒤다. 그전엔 반드시 몇 가지 신호를 보낸다. 가장 알아차리기 쉬운 신호는 소리다. 입을 벌릴 때 끊어지듯 ‘딱’ 소리가 난다. 처음엔 본인만 느낄 정도로 소리가 작다. 턱관절 가운데 있는 연골이 원래 위치를 벗어날 때 나는 소리다. 입을 벌리는 데 아무 문제가 없지만, 뻐근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옆 사람에게 들릴 정도로 소리가 커졌다면 연골이 제자리에서 크게 벗어난 상태다. 이때부턴 입을 벌릴 때 심한 통증이 찾아온다. 턱의 기능도 조금씩 떨어진다. 밥을 먹거나 말을 할 정도로 입을 작게 벌리는 건 가능하지만, 하품을 할 때처럼 크게 벌리는 건 힘들다. 턱에서 시작된 통증이 두통·치통으로 나타나는 것도 이 시기다.◇임플란트 시술 후 턱관절 장애 주의턱관절 장애를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은 ‘나쁜 버릇’이다. 특히 잘 때 이를 가는 습관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 실제 턱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 대부분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통증이 가장 심한 편이다. 지나친 긴장과 스트레스도 피하는 게 좋다. 정서적 불안 상태가 통증 자체를 악화시키는 데다 이 과정에서 이를 악물게 돼 턱관절에 무리를 준다. 또 다른 원인은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이다.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환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시술 후 6개월가량 임플란트를 심은 쪽으로는 음식을 씹지 않도록 권하는데, 이 과정에서 턱관절 장애가 쉽게 생긴다. 턱을 좌우로 움직이는 습관도 버려야 한다. 턱은 원래 위아래로 움직이도록 설계됐다. 좌우 움직임이 많을수록 턱에 좋지 않다.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치아에는 좋을 수 있지만, 턱관절에는 좋지 않다. 질긴 음식을 뜯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턱이 좌우로 움직이기 때문이다.◇이갈이 환자는 의료용 마우스피스 도움받아야치료는 통증을 줄이는 약물치료부터 기능 회복을 돕는 물리치료까지 다양하다. 상태가 매우 심각하다면 수술도 고려할 수 있다. 치료보다 중요한 건 예방이다. 턱관절 장애는 나쁜 습관만 고친다면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잘 때 이를 갈거나 습관적으로 이를 악무는 환자는 의료용 마우스피스를 착용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턱관절 장애 자가 진단법1. 입을 벌릴 때(특히 하품할 때) 소리가 나거나 아프다.2. 조금만 음식을 씹어도 턱 주위가 뻐근하고 묵직하다.3. 턱을 움직일 때 귓속이나 귀 주위에 통증이 있다.4. 두통, 목 부위 통증, 정확히 위치를 알기 어려운 치통이 있다.5. 치아가 평소와 다르게 어색하게 물린다.
    척추·관절질환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5/24 15:07
  • 영양제 효과 제대로 보려면? 철분제는 공복에 먹는 게 좋아

    영양제 효과 제대로 보려면? 철분제는 공복에 먹는 게 좋아

    가정의 달을 맞아 영양제를 선물 받았다는 사람이 적지 않다. 영양제는 어떻게 먹어야 효과를 제대로 볼까?▶영양제는 식후에 먹는 것이 좋다?종합비타민에는 칼슘과 아연, 마그네슘, 구리 등의 미네랄이 포함돼있는데 미네랄은 위산이 분비돼야 흡수가 잘 된다. 따라서 가급적 식사 중이나 식후 즉시, 또는 15분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효과가 좋다. 비타민 A,D,E 등의 지용성 비타민도 식후에 먹는 것이 좋다. 소화와 흡수, 운반, 저장 과정이 체내에 존재하는 지방에 의존하여 이루어지기 때문에 지방 성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 후에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오메가3 영양제 역시 지용성이기 때문에 식후나 식사 중에 먹는 것이 좋다.▶영양제는 물로만 먹어야 하나?빈혈이 있을 때 복용하는 철분제의 경우 다른 미네랄 성분과 달리 음식물이 있으면 흡수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공복에 먹는 게 효과가 더 좋다. 만약 공복 복용 시에 속이 불편한 경우에는 식후에 복용하되 오렌지 주스나 레몬 주스 등과 함께 복용하는 것도 좋다. 철분과 칼슘 성분은 비타민C가 흡수를 도와주기 때문이다. 반면, 대부분의 종합 영양제는 녹차, 홍차, 커피 등과 함께 먹으면 차의 탄닌 성분이나 카페인 성분이 흡수를 저해할 수 있기 때문에 물과 함께 복용해야 한다.▶영양제, 피해야 하는 경우도 있나?대부분 비타민제 같은 경우 약이 아니라 영양 성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먹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평소 심장질환이나 당뇨병, 빈혈, 스테로이드제 등의 면역 관련 약제를 복용 중이라면 비타민제 복용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수술을 앞둔 사람이 특정 성분이 포함된 비타민제를 먹을 경우 출혈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질병으로 약을 처방받는다거나 수술을 앞두고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신중하게 복용해야 한다.▶보관은 어떻게 하나?비타민제는 유효기간 내라면 2~3년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하지만 되도록 개봉한 후라면 6개월 이내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간혹 냉장고에 영양제를 보관하는 경우가 있는데, 냉장고문을 자주 여닫게 되면 외부와의 기온 차로 인해서 병 내부에 수분이 생기고 곰팡이가 피거나 변질될 수 있다. 따라서 30도 미만의 너무 덥지 않은 서늘한 곳에 실온 보관해야 한다.
    가정의학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5/24 14:45
  • 뚱뚱한 아내, 남편 당뇨 위험 21% 높여

    뚱뚱한 아내, 남편 당뇨 위험 21% 높여

    아내가 비만이면 남편의 당뇨병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은 남성 3649명과 여성 3478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BMI)와 당뇨병의 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비만한 아내를 둔 남성은 정상 체중인 아내를 둔 남성에 비해 당뇨병 발생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내의 체질량지수가 30 이상인 남성은 25인 사람에 비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21%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남성의 체질량지수가 평균이라도 아내가 비만이라면 이와 같은 성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반대로 비만한 남편과 아내의 당뇨병은 상관이 없었다. 오히려 아내는 자신의 복부 둘레가 당뇨병에 미치는 영향이 더 컸다.연구팀은 식품을 구매하고 음식을 조리하는 대부분의 일을 아내가 맡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여성이 집에서 무엇을 먹을지 결정하기 때문에, 아내가 남편의 식생활 습관에서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밝혔다. 따라서 아내가 올바르지 못한 식생활 습관으로 비만이거나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마찬가지로 남편 또한 당뇨를 앓고 있을 확률이 컸다는 것. 연구팀은 “배우자 체질량지수를 보고 상대의 당뇨병 여부를 판단할 수도 있다”며 “당뇨병의 위험은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에게 해당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이 아닌 가족에 초점을 맞춰 치료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유럽당뇨병학회 학술지 ‘당뇨병학(Diabetology)’에 게재됐다.
    당뇨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2018/05/24 14:34
  • 매일 변 못보는 나 변비인가요?…변비의 오해와 진실 4

    매일 변 못보는 나 변비인가요?…변비의 오해와 진실 4

    변비는 생활 속에서 흔히 겪는 증상이자 질환이다. 실제 전체 인구의 12%가 변비로 고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워낙 흔한 증상이다보니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보다는 민간요법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다. 변비에 좋다는 음식이나 건강식품을 먹는것이다. 그러나 잘못된 민간요법으로 인해 변비가 오히려 심해지거나 만성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변비와 관련된 오해와 진실을 알아봤다.◇매일 변 못 보면 변비다?​매일 아침 변을 보는 것이 건강의 척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대한대장항문학회의 국내 16~69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3%가 ‘하루 한 번 이상 변을 봐야 건강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전문가들은 일주일에 3회 이상 변을 본다면 변비가 아니라고 설명한다. 대변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에서 소화와 흡수가 다 되고 남은 찌꺼기다. 이 찌꺼기가 충분히 쌓여야 몸 밖으로 배출된다. 사람마다 섭취하는 음식의 양이 다르기 때문에 변을 보는 횟수가 다른 것은 당연한 일이다. 매일 대변을 봐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습관적으로 변비약을 복용할 필요는 없다는 의미다. 이때는 오히려 변비약의 부작용만 일으킬 수 있다. 변이 밖으로 나올 정도로 충분히 쌓이지 않았기 때문에 약을 아무리 먹어도 매일 대변을 볼 수 없고, 오히려 장을 자극해 없었던 변비가 걸리거나 설사에 시달릴 가능성이 있다.그렇다면 변비는 어떤 상태일 때 진단받을까. 대장항문학회에 따르면 일주일 3회 이상 변을 보더라도 ▲변을 볼 때 과도하게 힘을 줘야 하는 경우 ▲잔변감이 생기는 경우 ▲인위적으로 항문에서 변을 빼내야 하는 경우라면 변비일 가능성이 크므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술을 마시면 변을 잘 본다?술을 많이 마신 다음날 설사에 가까울 정도로 변이 묽거나 아예 설사를 하는 사람이 많다. 맥주 한잔(500㏄) 정도는 변비에 효과적일 수 있다. 맥주 효모가 장내 유익균인 비피너스균을 활성화시키고, 맥주의 수분과 탄산이 장운동을 자극해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술은 대장을 자극하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대장 연동운동을 방해해 변의 굳기와 형태에 영향을 준다. 그러므로 과음은 대장 건강에 특히 안좋다. 게다가 술과 함께 먹는 안주는 기름져 설사를 유도한다.◇숙변을 없애려면 장 청소가 최고다?장 청소는 관장과 마찬가지로 몸 안으로 정수된 물을 여러번 주입해 변을 억지로 배출하는 것이다. 대장 내에 존재하는 수억개의 세균은 서로 균형을 이뤄 소화를 돕고 대장을 보호하고 노폐물을 배출한다. 그러나 장 청소 과정에서 이 균형이 깨지면 염증이나 자가면역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드물지만 장 청소 과정에서 대장에 천공(구멍)이 생길 수도 있다.◇아침에 변 보기 어려울 땐 담배를 피워라?많은 흡연자들이 변을 볼 때 흡연을 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보니 흡연을 할 때마다 변의(便意)가 느껴지는 역전현상도 발생한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조건반사일 뿐이다. 화장실에서 흡연하는 습관을 뇌가 기억하고 심리적인 동기가 유발되어 조건반사를 일으키는 것이다. ​흡연 자체가 배변에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 담배 성분 중에 대장 운동을 자극하는 성분도 전혀 없다. 흡연자는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비흡연자보다 75~100%나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니 변비해소를 핑계삼아 흡연을 할 필요는 없다.
    내과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5/24 14:04
  • 심근경색부터 변비까지…자기 전 물 한컵의 효과

    심근경색부터 변비까지…자기 전 물 한컵의 효과

    개운한 아침을 위해선 잠들기 30분 전 물을 한 잔 마시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큰 만성질환자들에게 좋다.일반적으로 성인이 잘 때 흘리는 땀의 양은 300mL 내외다. 더운 여름철에는 더 많은 양의 땀을 흘린다. 몸의 수분이 자는 동안 땀으로 배출되면 그만큼 혈액이 끈적끈적해지고 탁해진다. 이로 인해 새벽이나 아침에 심근경색·뇌졸중의 위험이 커진다. 이를 막기 위해 잠자리에 들기 30분 전에 물을 마시면 몸에 수분이 보충되고, 체액과 혈액이 균형을 이룬다.취침 중 이따금 다리에 경련이 발생하는 사람도 있는데, 자기 전에 마시는 물 한 컵은 이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변비가 있을 때도 좋다. 자기 전 물 한 컵이 장운동을 촉진해 아침 배변을 수월하게 한다.물만큼 몸에 좋은 음료로 우유가 꼽힌다. 우유는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을 준다. 우유는 뇌에 있는 생체시계를 조절한다. 잠이 잘 오게 하는 멜라토닌과 수면 호르몬 생산에 필요한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또한 남성호르몬의 주요 성분인 아연의 분비를 활성화해주기 때문에 중년 남성이 자기 전에 마시면 좋다. 호르몬의 분비는 잠이 든 직후에 가장 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5/24 13:41
  • 일찍 찾아온 더위 탓 식중독 주의...세척한 채소도 상온 방치하면 안돼

    일찍 찾아온 더위 탓 식중독 주의...세척한 채소도 상온 방치하면 안돼

    한낮 기온이 높아지면서 식중독 위험이 커져 주의가 필요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찍 찾아온 더위로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음식물의 조리·보관·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은 고온·다습한 여름에 주로 발생하며, 최근 이른 더위 등 기후 변화에 따라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최근 5년(2013~2017년) 간 여름철(6~8월) 평균 병원성대장균 발생건수 및 환자수는 2013년 17건, 656명에서 2017년 30건, 1832명으로 증가했다.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은 분변에 오염된 물, 오염된 용수로 세척한 채소, 도축과정에서 오염된 육류 등을 통해 이뤄진다. 특히 분변, 축산 폐수 등에 오염된 지하수, 하천수를 사용하여 채소를 재배하면 채소가 병원성대장균에 오염될 수 있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증상은 묽은 설사, 복통, 구토, 피로, 탈수 등이다.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요 식품은 채소류 〉육류 〉복합조리식품(김밥 등) 순으로 나타났다. 채소의 경우, 병원성대장균에 오염된 상추, 부추, 오이 등을 깨끗한 물로 세척하지 않고 세척했어도 상온에 장시간 방치한 후 섭취함에 따라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 위생을 위해 조리할 때는 조리 전 비누 등 손세정제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닭 등 가금류, 수산물, 육류 등을 세척할 시에는 주변에 날로 섭취하는 채소, 과일 등에 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칼·도마도 교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조리가 되지 않은 식품과 이미 조리가 된 식품을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가정에서는 식초 사용 가능) 등으로 5분 이상 담근 후 물로 3회 이상 세척하고, 절단 작업은 반드시 세척 후에 해야 한다. 세척 소독된 채소 등 식재료를 상온에 2시간 이상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  육류, 가금류, 계란 및 수산물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 조리하여야 한다.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가능한 빨리 2시간 이내에 섭취해야 한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5/24 13:39
  • 30~40대 10명 중 1명, 대장선종 있다

    30~40대 10명 중 1명, 대장선종 있다

    젊은층이라고 대장선종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고대구로병원 대장암센터 이선일, 이석영 교수팀이 2014년 1월부터 12월까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1만 6천여 명의 검사결과를 분석한 결과 30~40대의 10명 중 1명에서 선종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남성에서 여성보다 발생빈도가 높고 발생시기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 9.49%, 40대 12.75%, 50대 18.48%, 60대 18.81%, 70대 19.02%에서 선종이 발견돼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견율도 높았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의 경우 30대 11.45%, 40대 15.65%, 50대 21.88%, 60대 23.78%였으며, 여성은 30대 5.87%, 40대 6.32%, 50대 11.42%, 60대 12.46%에서 선종이 발견됐다.대장암의 약 80%이상은 선종으로부터 진행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보통 5~10년으로 알려져 있으며 선종의 크기가 클수록, 세포의 분화가 나쁠수록 암으로의 진행 속도가 빨라지고 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의관찰이 필요하다.대장은 우측하복부 맹장에서 시작해 좌측하복부까지 이어지는 결장과 골반 내에서 항문으로 연결되는 직장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식생활과 환경 변화, 고령화 등의 원인으로 인해 지난 20여 년간 발생률은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해 왔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일본에 비해 직장암의 증가가 두드러졌었으나 최근에는 서양과 마찬가지로 우측대장암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국가암검진사업을 통해 만 50세 이상에서 분변잠혈검사를 시행 후 양성일 경우 대장내시경 등을 시행하도록 권하고 있다. 그러나 이 교수 등의 연구에 의하면 여성의 경우 50대부터 그 전 연령군인 30, 40대에 비해 유의하게 선종성 용종이 증가하는데 비해, 남성의 경우 이미 40대부터 유의한 증가를 보이고 있어 대장용종의 조기발견과 제거를 위해 남성은 더 일찍 대장내시경 시행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대장암과 관련된 증상은 빈혈, 혈변, 변비나 설사 등 배변습관의 변화, 복통 등이 있으나 증상을 동반하여 병원을 찾는 경우 이미 20% 가량에서는 간, 폐 등에 전이가 발견되기 때문에 증상이 발생하기 전에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대장내시경 검사는 대장암 가족력 및 염증성 장질환의 병력, 대장에 1cm 이상의 용종이 있었던 경우에는 1-3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해 대장암의 싹인 용종을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그 외에는 적어도 5년마다 대장 내시경을 시행하는 것이 권고 되고 있다. 대장내시경 외에도 유전성 대장암의 경우 최근에는 여러 유전자분석 방법을 통해 대장암 관련 특정유전자의 변이를 검출함으로써 대장암 환자뿐 아니라 환자의 자녀에서도 대장암 위험요소를 평가 및 예측할 수 있다.고대 구로병원 대장암센터 이석영 교수(종양내과)는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생활방식의 변화로 30-40대 젊은 연령에서 대장암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젊은층에서도 보다 적극적인 검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대장내시경 검사 중 용종이 발견되면 대부분 즉시 제거하게 되는데, 크기가 2cm 미만이면 용종절제술 등 내시경적 시술로 보통 제거가 가능하다. 고대 구로병원 대장암센터 이선일 교수(다학제 진료팀장)는 “크기가 크거나 점막하층 이상 침윤성 암을 의심할 형태의 용종은 외과적 절제가 적합하며 따라서 조기암이 의심되는 경우라도 내시경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를 동시에 고려할 수 있는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5/24 13:30
  • 암 생존자 146만명…‘2차 암’ 위험 4배 높지만 절반은 "몰라"

    암 생존자 146만명…‘2차 암’ 위험 4배 높지만 절반은 "몰라"

    국내 암 발생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반대로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꾸준히 향상된다. 그 결과로 암 생존자도 크게 늘었다. 암 발생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9년 이후 암을 진단받고 현재 치료 중이거나 완치 후 생존하고 있는 암 유병자는 146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민 35명 중 1명 이상이 암유병자인 셈이다.암을 한 번 겪은 사람에게 또 다른 암이 생길 위험, 이른바 ‘2차 암’은 암을 겪지 않은 사람보다 많게는 4배 이상 높다. 여러 암을 부르는 안 좋은 생활습관을 여전히 가지고 있거나, 처음 생긴 암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방사선·항암제에 의해 정상세포의 유전자가 변형될 수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원자력병원 연구팀에 의하면 암 경험자와 비경험자의 식습관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루에 과일과 채소를 먹는 횟수와 지방의 섭취량, 나트륨 섭취량, 식사의 영양균형에 있어서 통계적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와 흡연에 있어서도 큰 차이를 찾을 수 없었다. 암 경험자는 먹는 음식에 특별히 신경을 쓸 것이라는 일반적인 통념에서 벗어나는 결과다.그러나 2차 암에 대한 인식은 매우 저조하다. 서울대병원·충북대의대·국립암센터가 국내 13개 의료기관 암 전문의 486명을 조사한 결과, 자기 환자에게 2차 암이 무엇인지 물었을 때 ‘모른다’고 답한 경우가 45.1%, 의사가 환자에게 2차 암에 대해 알려주지 않는 경우 역시 30.9%나 됐다. (2011년 기준).그렇다면 2차 암을 예방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식단조절이다. 국립암센터와 서울대병원 연구결과에서 암 진단 전 고도비만이었던 환자는 정상 체중이었던 환자에 비해 2차암 발생 위험이 약 4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정기 검진도 필수다. 국내 암 경험자 중 2차 암 검진을 받고 있는 비율은 절반에 훨씬 못 미치는 37.7%로 나타난다. 어떤 암을 경험했느냐에 따라 2차 암 종류는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위암을 겪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장암 위험이 1.4배 높고, 폐암을 겪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두경부암 위험이 4배 높다. 대장암을 앓았던 사람이 위암에 걸릴 가능성은 1.5배, 유방암·부인과암 등 여성암의 위험은 1.5~3배 높다. 갑상선암에 걸렸었다면 2차 암으로 위암·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1.1~1.3배, 유방암 위험이 1.2~2배, 신장암 위험은 2~4배 높다고 보고됐다.
    암일반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5/24 13:23
  • 조산아 살리려면 '탯줄' 늦게 잘라라?

    조산아 살리려면 '탯줄' 늦게 잘라라?

    탯줄 자르는 시간을 늦추는 것만으로도 조산아의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교 연구팀은 1600여명의 뉴질랜드와 호주 산모들을 대상으로 조산아 탯줄 자르기를 늦췄을 때 발생하는 효과에 대해 연구했다. 그 결과, 출산 즉시 자르던 조산아의 탯줄을 1분만 늦게 잘라도 사망 위험을 30% 정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태반에서 더 많은 혈액이 공급돼, 아기가 스스로 숨을 쉴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뉴질랜드 내 병원들은 조산아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탯줄을 1분정도 늦게 자르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비용도 들지 않으면서 조산아를 살리는 손쉬운 방법”이라며 “탯줄 늦게 자르기가 표준 방식이 돼야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연구는 ‘호주 임상실험 연맹(Australian Clinical Trials Alliance)’에서 발표됐다.
    출산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2018/05/24 13:16
  • 政, 280개 희귀질환 추가 검토한다지만…환자는 여전히 갈증

    政, 280개 희귀질환 추가 검토한다지만…환자는 여전히 갈증

    정부가 희귀질환 관리 종합계획에 따라 기존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질환에 대한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3일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함께 ‘제2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5월 23일은 정부가 지정한 ‘희귀질환 극복의 날’이다.이날 심포지엄에서 질병관리본부 안윤진 희귀질환과장은 “2017년 희귀질환관리 종합계획이 발표됐고, 현재 이 계획에 따라 희귀질환관리 사업이 착수되고 있다”며 “총 2390개 희귀질환을 검토했고, 기존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280개 질환을 추가 조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질환을 대상으로 희귀질환 등록 통계사업을 진행, 국가 정책의 근거자료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정부가 희귀질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2013년과 2015년 각각 위험분담제와 특례제도를 도입하며 비용 대비 효과에 대한 입증이 어려운 신약의 재정 위험을 제약사와 분담하키로 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문재인 케어)’의 일환으로 조만간 ‘선별급여’ 대상으로 적용할 항암제와 희귀질환 치료제도 발표될 예정이다.그러나 올해 발표 예정인 선별급여 대상은 48개 품목에 그친다. 희귀질환자 입장에서는 매우 제한적이라는 목소리가 나오는 배경이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후속조치 중 하나로 제안된 ‘재난적 의료비 지원제도’도 환자당 지원액이 연간 2000만원을 넘지 않는다. 상황에 따라 환자별로 추가 지원이 가능하지만, 기준과 범위가 명확하지 않다. 희귀질환자를 위한 ‘산정특례제도’ 역시 유전자 검사, 조직검사 제출 등 지원절차가 복잡하고 기준도 까다로운데다 갱신 때마다 요구되는 조건이 많다.가장 큰 문제는 건강보험 급여의 ‘속도’다. 여전히 많은 희귀질환 치료제가 건강보험 급여에 적용되지 않고 있다. 일례로, ‘트랜스티레틴 가족성 아밀로이드 다발신경병증(TTR-FAP)’이라는 질환은 현재 국내에서 20~30명이 진단받았을 만큼 희귀한 질환이다. 이러한 극희귀질환은 진단까지의 시간이 오래 소요되고, 증상 발현 후 병이 진행되는 시간도 10년 이상 길기 때문에 오랜 기간 환자의 신체적·경제적 고통이 이어진다. 그러나 극희귀질환일수록 쓸만한 약이 있는 경우가 드물고, 출시된 약이 있더라도 까다로운 급여 조건을 통과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환자가 지레 치료를 포기하는 비극도 발생한다. 실제 대한약학회에 따르면 2007년 1월~2016년 6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평가한 295개 약 중 희귀의약품의 건강보험 등재기간이 일반 약에 비해 10개월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심포지엄에 참석한 한 의료계 관계자는 “지금껏 암과 심뇌혈관질환 등에만 집중해 급여화가 이뤄졌다”며 “그 결과 이런 질환에 대한 보장성은 상당히 높아졌지만, 여전히 희귀질환자들은 약조차 쓰지 못하고 고통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도 정부도 이들을 철저히 외면한 것”이라며 “문재인 케어를 준비 중인 정부가 영향력이 센 대형 제약사와 일부 환자단체에 휘둘리지 말고 지금껏 외면된 희귀질환자들에게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5/24 11:16
  • 미세먼지 '나쁨'…임신부들은 早産 위험도

    미세먼지 '나쁨'…임신부들은 早産 위험도

    환경부는 오늘(24일) 미세먼지 농도를 '나쁨'으로 예보했다.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으로는 전국이 '매우 나쁨' 상태다. 여기에 기상청이 오늘 오후부터 중국에서 시작된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예보해 불안감이 커진다.미세먼지는 안구건조, 피부 트러블, 호흡기 질환, 치매 발생 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또한 임신부들의 조산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팀은 약 10년에 걸쳐(2001년~2011년) 8개의 발전소가 폐쇄되기 전후 대기오염의 정도가 조산(37주 미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발전소가 폐쇄되자 대기오염의 지표인 질소산화물의 농도는 177톤에서 매년 4톤씩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5만7005명이 출생했고, 이 중 6.5%가 조산아였다. 연구팀은 산모 집의 주소를 기반으로 공장으로부터 5km, 10km 떨어졌을 때 조산율을 확인했다.그 결과, 발전소를 폐쇄한 후 발전소 가까이 거주하던 사람들의 조산율이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발전소로부터 5km 이내에 거주 중이던 사람은 발전소 폐쇄 전 7%의 조산율을 보였다. 하지만 발전소 폐쇄 후 그 확률은 5.1%로 줄었다. 연구팀은 이와 같은 결과가 체내에서 산화스트레스를 일으키고 산모에게 무리를 주던 대기오염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공기 오염이 사라졌을 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연구결과”라며 “조산과 아이의 건강을 위해 노후한 발전소의 가동을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국내 미세먼지의 원인도 대부분 공장과 발전소다. 중국이든 한국이든 국경을 가리지 않고 발전소와 공장에서 내뿜는 매연에 포함된 황과 같은 유해성분이 미세먼지를 구성한다​. 실제 ​정부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날에 발전소의 발전 출력을 제한하는 방침을 정한 상태다.
    임신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2018/05/24 11:01
  • 목은 촉촉하게, 기관지 섬모는 활발하게…미세먼지 배출 돕는 성분은?

    목은 촉촉하게, 기관지 섬모는 활발하게…미세먼지 배출 돕는 성분은?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야외활동이 늘고 있다. 그러나 야외활동 전 걱정되는 것도 있다. 하늘을 뿌옇게 뒤덮은 미세먼지다. 미세먼지는 사람의 머리카락보다 입자가 작다(지름 약 10um). 초미세먼지는 그 4분의 1 크기로 폐포 깊은 곳까지 몸 속으로 들어와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 제대로 걸러지지 않고 몸 속으로 들어온 미세먼지는 기도, 폐, 혈관 등 몸의 각종 부위에 염증을 일으켜 문제가 된다.  이제는 일상이 된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보건용 마스크 착용해도 100% 차단 안 돼 미세먼지는 코와 입 등 호흡기를 통해 몸 속으로 들어온다. 감기도 아닌데 목이 칼칼하고, 가래가 생기며, 마른 기침이 자주 난다면 미세먼지 영향일 가능성이 높다. 미세먼지 유입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미세먼지에 가장 가까이 노출되는 호흡기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단,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성능을 인정한 보건용 마스크여야 한다. 식약처에서 성능을 인정한 보건용 마스크는 'KF' 마크가 붙어 있다. KF80은 평균 86.1%, KF94는 평균 95.7%, KF99는 평균 99.4%의 차단률을 가지고 있다.아무리 좋은 보건용 마스크라도 미세먼지를 100% 차단하기 어렵다. 마스크 틈 사이로 미세먼지가 들어갈 수도 있고, 마스크가 모든 미세먼지를 거르지 못하기도 한다. 이미 기관지에 들어온 미세먼지는 폐포에 침투하기 전 걸러줘야 한다. 기관지와 기관지 섬모(纖毛)를 촉촉하게 유지하면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된다. 기관지 섬모는 외부로부터 흡입된 먼지나 이물질을 외부로 운반, 기도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평소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 도라지나 생강. 배 등을 즐겨 먹는 것도 도움된다.
    기타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5/24 09:15
  • 제7회 아시아온열종양학회 개최

    제7회 아시아온열종양학회 개최

    오는 25일까지 3일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아시아온열종양학회 정기학술대회(The 7th Asian Congress of Hyperthermic Oncology, ACHO 2018)가 열린다. 이번 정기학술대회는 올해로 7회째다.둘째 날인 24일부터 본격적으로 온열면역치료를 주제로, 발표와 부스 전시가 진행된다. 24일은 미국 토마스 제퍼슨 대학 Mark Hurwitz 교수의 ‘암 치료에서 온열치료의 역할(The Evolving Role of Hyperthermia In Leading Edge Oncologic Care)’, 독일 뮌헨대학 Rolf Issels 교수의 ‘고주파 온열 암 치료의 최신 지견(Recent achievements and future aspects of regional hyperthermia in oncology)’등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또한 온열암치료기의 암 치료 효과에 대해 대한온열학회 회장 최일봉 교수,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유화승 교수, 비오메드요양병원 박성주 원장이 발표할 예정이다.25일은 미국 미네소타 대학 Chang W. Song 교수의 ‘온열치료의 생물학적 기전(Temperature dependent mechanism of hyperthermia)’, 미국 다트머스대학 즐라이슬의과대학 Steven Fiering 교수의 ‘백신 면역 온열치료의 과거와 현재(In situ vaccination for tumor immunotherapy: an old approach relevant for today)’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세미나 룸에서는 온열치료방법과 온열치료기들에 대한 포스터 전시가 진행된다. 또한, 고주파온열암치료기와 온열치료기에 소개와 관련해 대해 의료기기회사 아디포랩스가 참여할 예정이다.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온열의학회가 주최하고 대한온열의학회가 주관했다. 아디포랩스, 대한온열의학회 치료연구센터, 가톨릭대학교 첨단융복합방사선의료기술연구소, 비오신코리아, 뉴스인미디어, 시사연합신문이 후원했다.
    기타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5/24 09:12
  • 회사 사무실에서 지키는 건강관리법 5

    회사 사무실에서 지키는 건강관리법 5

    많은 직장인이 집보다 사무실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사무실은 집보다 환기도 잘 안 되고, 청소도 어려워 병균에 노출될 위험도 크다. 사무실에서 지킬 수 있는 건강관리법 5가지를 알아봤다.1. 한 시간에 물 한 컵한 시간에 한 잔 마시는 물이 사무실에서 건강을 지켜준다. 환기를 자주 하지 못하는 사무실에 오래 있으면 먼지로 인한 호흡기 질환의 위험이 있다. 이때 물을 자주 마시면 몸속 먼지를 씻어내므로 폐렴이나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 예방에 좋다. 피부에 간접적으로 수분을 공급해, 피부 건강도 지킬 수 있다.2. 손은 자주 씻어야사무실 물건은 세균 번식 가능성이 높다. 키보드의 경우, 자판 틈에서 황색포도상균 등 식중독을 일으키는 박테리아가 발견되기도 한다. 직장인은 사무실 물건을 매일 만지기 때문에, 손씻기를 습관화해야 한다. 키보드 등은 베이킹소다나 소독용 에탄올을 이용해 깨끗이 닦고, 틈 속 먼지는 제거해야 좋다. 손 소독제를 비치해 자주 사용하는 것도 도움된다.3. 칫솔은 통풍 잘 되는 곳에사무실에서 칫솔을 보관할 때는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되는 창가 쪽에 두면 좋다. 먼지가 앉을까 걱정해 사용 후 축축한 칫솔을 바로 플라스틱이나 비닐케이스에 넣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오히려 세균 번식을 더욱 활발히 하는 방법이다. 흐르는 물에 씻은 칫솔은 해가 들고 통풍이 좋은 곳에서 깨끗하게 말려야 한다. 정수기 온수나 끓인 물로 칫솔을 가볍게 헹궈주거나, 베이킹소다를 녹인 물에 칫솔을 10~20분간 담가 놓으면 세균을 없앨 수 있다.4. 낮잠 잘 때는 올바른 자세낮잠을 자는 건강한 자세도 있다. 잘못된 자세로 낮잠을 자면 척추 자체의 변형까지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 특히 팔을 베고 책상에 엎드려 자는 자세는 척추를 지탱하는 근육을 불균형하게 만든다. 의자에 앉아 목을 뒤로 젖히는 자세는 목의 근육을 긴장시켜 신경성 두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따라서 의자에 앉아 몸을 뒤로 젖히고 잘 때는 엉덩이를 의자 안쪽에 바짝 붙이고 목 베개를 받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책상에 엎드려 잘 때는 팔을 베는 것보다 쿠션이나 책을 높이 쌓아 얼굴을 받쳐주면 허리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낮잠 후에는 스트레칭으로 신체 각 부위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5, 책상 위에는 녹색식물컴퓨터 작업을 많이 한다면, 책상 위 화분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 있으면 목과 어깨가 뻣뻣하고 눈이 아프다. 이때 규칙적으로 녹색식물을 3분씩 바라보면 눈물막 파괴 시간이 연장돼 안구건조증을 예방한다는 연구가 있다. 식물을 응시하는 동안 눈, 근육, 어깨, 겨드랑이의 근육 긴장도 자연스럽게 풀어진다. 특별히  좋은 식물은 없다. 자신이 선호하는 식물을 두면 된다.
    생활습관일반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5/24 08:00
  • 매일 입 벌리고 잔다면…'소리 없는 코골이' 의심을

    매일 입 벌리고 잔다면…'소리 없는 코골이' 의심을

    충분히 잤는데 자꾸만 피곤하다면 수면장애가 원인일 수 있다. 코를 골지 않는데도 잠자는 도중 자주 깬다면, ‘상기도 저항증후군’을 의심해보자. 상기도 저항증후군은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의 중간단계로, 입만 벌리고 자는 사람이 해당한다. 여기서 상기도는 숨을 쉬는 공간인 비강, 인두, 후두를 모두 총칭한다.상기도 저항증후군은 기도가 좁아져 힘들게 호흡을 이어가다 자주 잠에서 깨는 상태다. 코와 입으로 연결된 중간 통로가 선천적으로 좁거나 아래턱이 작은 사람에게 나타난다. 똑바로 누웠을 때 혀가 뒤로 말리면서 호흡을 방해받을 때도 발생한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입 마름 ▲심한 감정 기복 ▲불면증 ▲두통 ▲어지럼증 등이 생긴다면 상기도 저항증후군일 수 있다.상기도저항증후군이 있으면 잘 때 체내 산소 농도는 정상이지만 깊게 잠들지 못하는 특징이 있다. 좁은 기도로 인해 상대적인 산소 공급량이 적다 보니 뇌가 계속해 사람을 깨우는 뇌파를 내보내서다. 또한 부족한 산소를 보충하려 본능적으로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돌아누운 자세를 취하게 된다. 몸을 뒤척이다 깨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근육 뭉침 ▲관절염 ▲소화 장애 ▲혈액순환 장애 등을 동반한다. 낮 동안 업무·학업 효율도 떨어질 위험이 크다.상기도 저항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는 게 우선이다. 전문가를 찾아 하룻밤 동안 자신의 수면 상태를 점검하는 검사를 해 보는게 바람직하다. 치료법으로는 상기도 양압술이 있다. 자는 동안 특정 장치를 착용하면 된다. 수면 중에 기도가 안정적으로 열리도록 일정량의 공기를 계속 주입해 좁아진 부위를 넓혀준다.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은 ▲실내습도 50% 이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젖은 수건, 가습기 활용 ▲따뜻한 물 자주 먹기 등이다.
    이비인후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5/24 07:00
  • 지나치게 깨끗한 환경, 아이 ‘백혈병’ 위험 높인다

    지나치게 깨끗한 환경, 아이 ‘백혈병’ 위험 높인다

    지나치게 깨끗한 환경이 오히려 아이들의 백혈병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방송 CNN에 의하면 영국 런던 암연구소 연구팀은 소아 백혈병 원인과 관련, 일란성 쌍둥이를 비교 연구했다. 일란성 쌍둥이를 관찰한 결과, 돌연변이 유전자가 백혈병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1% 정도로 매우 낮았다. 하지만 생후 1년 이내 아이가 생활하는 환경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결한 집에서 자랐거나 다른 아이와의 접촉이 거의 없었던 경우 백혈병 발병 위험이 더 높았다.연구팀은 어렸을 때 병균이 없는 환경에 익숙해지다 보니, 체내 면역계가 위협을 처리할 수 있는 적절한 기능을 진화시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면역기능이 떨어지면서 백혈병 발생 위험은 높아진 것이다. 연구팀은 “감염이 부족한 아이가 소아 백혈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며 “제왕절개가 아닌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아이, 모유수유를 한 아이, 형제자매가 있거나 다른 아이들과 접촉이 많은 아이일수록 소아 백혈병 발병 위험은 낮아진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네이처 리뷰 캔서(Nature Reviews Cancer)'에 게재됐다.
    암일반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5/23 18:02
  • 여성암 사망률 1위 난소암, 4년 새 40% 증가

    여성암 사망률 1위 난소암, 4년 새 40% 증가

    난소암은 부인암 중 가장 사망률이 높고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복부팽만, 종괴 등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을 때는 이미 3기일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난소암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빨라진 초경, 고령임신, 저출산 등이 발병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난소암은 진단과 치료가 매우 까다롭고 어렵기 때문에 젊고 증상이 없다고 방심하지 말고 적극적인 검진을 통한 예방 및 관리를 해야 한다.#난소암 지속 증가, 4년 새 40% 증가 2015년 국가암등록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난소암 환자 발생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2011년 한 해 2055명 발생했던 환자가 2015년에는 400명 가까이 늘어 한해 2443명 발생했다. 전체 유병자수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데, 2011년 1만 2918명이었던 유병자가 2015년 1만 8112명으로 늘어 2011년에 비해 40%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암 발병률 8위에 해당하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이종민 산부인과 교수는 “난소암은 배란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나팔관과 난소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암으로 배란이 자주 일어날수록 위험도가 증가한다.”면서 “빨라진 초경, 고령임신, 저출산 등의 사회적 현상이 난소암 발병 증가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이 4명 이상 출산한 여성보다 난소암 발병 위험성 2.4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이외에도 난소암의 위험인자로 가족력, 과체중, 골반염, 자궁내막증 등이 있다. 특히 유전성 난소암은 가족력이 매우 중요하다. 가족력이 있다면 질 초음파, 종양표지자 검사 등 6개월마다 검진이 필요하다.#초기증상 없어 발견 어려워... 여성암 사망률 1위 국가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2015년 전체 난소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64.1%로, 유방암(92.3%)과 자궁경부암(79.9%) 비해 그 수치가 매우 낮다. 여성암 중에서는 사망률 1위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복부팽만, 종괴, 체중감소, 구역감 등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병기가 진행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으로 조기 발견하는 것이 최선이다.#수술로 난소암 조직을 최대한 제거해야난소암의 일차적인 치료는 외과적 제거 수술이다. 하지만 환자의 상태가 수술이 힘든 경우 CT 등의 영상학적검사, 종양표지자 등에 기반을 두어 선택적으로 항암화학요법을 먼저 시행한 후 수술적 치료를 할 수도 있다. 수술 후 난소암 조직이 얼마나 남아있는 지가 환자의 예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므로 최초 개복술시에 암 조직이 남지 않도록 가능하면 많은 종양을 제거해야만 한다. 수술적 치료 후에는 초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난소암 환자들이 복합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게 된다. 보통 3주 간격으로 6~9회 정도 반복해서 투여하는 것이 원칙이다. 최근에는 표적치료제 및 면역치료제까지 개발되어 암 환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가족력 있으면 유전상담 추천 난소암의 효과적인 선별 검사는 없지만 1년에 한 번 정도 병원을 방문하여 정기적인 부인과 검사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한 명 이상의 아이를 가지며 모유 수유를 하는 것이 난소암의 위험률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종민 교수는 “가족 중에 난소암이나 자궁내막암, 유방암의 병력이 있으면 유전상담을 고려해야 한다”며 “유전상담 후 본인 또는 가족 중에 BRCA 유전자 변이가 확인되었다면, 미혼 여성은 예방 목적의 경구피임약 복용이 도움이 되고, 출산이 마무리 되었다면 예방적 난소난관 절제술을 고려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난소암은 조기발견만이 최선임을 인지해 가임기 때부터 정기적으로 산부인과 검진을 받을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산부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5/23 15:04
  • 달걀, 고혈압·뇌졸중에 좋아…콜레스테롤 걱정 NO

    달걀, 고혈압·뇌졸중에 좋아…콜레스테롤 걱정 NO

    달걀이 심혈관질환에 좋다는 각종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달걀 한 개(60g)의 열량은 83.4kcal이며, 단백질 함량은 6.84g으로 고단백·저칼로리 식품이다. 그 외에 비타민A·B·D·E등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다. 영양소가 풍부한 달걀을 꾸준히 먹으면 어떤 도움이 될까? 섭취 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걱정은 없을까?◇하루 1개=심근경색 위험 28% 낮아져최근 중국 베이징공공보건대학 위찬칭 교수팀이 2004년부터 2014년까지 건강한 중국인 46만 1213명을 대상으로 달걀 섭취와 건강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영국의학저널(BMJ)에 발표했다. 연구 결과, 매일 달걀을 먹는 사람(일평균 0.79개)은 심근경색과 뇌졸중으로 사망할 확률이 달걀을 거의 먹지 않는 사람(일평균 0.29개)보다 18% 낮았다. 출혈성 심근경색의 경우, 사망 확률이 28%까지 떨어졌다.◇일주일 3~5개=고혈압 위험 절반 수준경일대 식품산업융합학과 김미현 교수가 6기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0~64세 성인 여성 1230명을 대상으로 달걀 섭취와 건강에 대해 조사했다. 이들을 일주일에 각각 달걀 1개 미만 섭취, 1~2.9개 섭취, 3~5개 섭취, 5.1개 섭취 집단으로 구분했다. 그 결과, 3~5개 섭취 집단은 1개 미만 섭취 집단에 비해 고혈당(공복 혈당 126mg/dl 이상) 발생 위험이 절반 수준이었다. 고혈압과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도도 3~5개 섭취 집단이 1개 미만 섭취 집단에 비해 발생 위험이 절반(각각 48%,49%)으로 낮았다. 이 연구는 한국식품영양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다.◇"섭취 콜레스테롤 괜찮아"콜레스테롤은 혈관질환의 주범으로 꼽힌다. 때문에 "콜레스테롤이 많이 든 음식을 섭취하면,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달걀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식품 섭취로 체내에 들어오는 콜레스테롤은 전체의 약 20%뿐이다. 나머지는 간에서 스스로 합성된다. 2015년 '미국인을 위한 식생활 지침'에 따르면 혈중 콜레스테롤은 식사 시 섭취한 콜레스테롤과 관련이 없다. 또한 달걀노른자 속 레시틴이란 성분은 콜레스테롤 흡수를 방해해, 하루에 한 개 정도로 섭취하는 것에는 콜레스테롤 수치에 큰 차이가 없다. 달걀 1개에는 470㎎의 콜레스테롤이 들었다. 혈중 콜레스테롤 증가를 피하려면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 대신, 포화지방이 많은 식품을 더 주의하는 게 좋다.
    푸드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5/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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