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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나 기자의 정신건강 테라피] 가장 싼 우울증약

    [이해나 기자의 정신건강 테라피] 가장 싼 우울증약

    세상에 공짜는 없다지만 우울증약은 공짜가 널렸다.물론 병원 처방 약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약과 대등한 효과를 내거나 증상을 상당히 개선한다고 알려진 '공짜 실천법'이 많다는 뜻이다. 아무래도 우울증 같은데 병원은 부담스럽고, 심리센터에 방문할 힘도 안 나고, 해결책을 몰라 어영부영하는 사람들에게 우선 권장할 만한 생활 속 우울증약을 소개한다. 진짜 약(藥)이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시도해보자.햇볕 최대한 많이 쬐기"햇볕만 쬐면 우울감이 눈 녹듯 사라진다"고 표현하는 환자가 많다. 햇볕을 얼만큼, 얼마나 자주 쬐는 게 좋은지에 대한 기준은 따로 없지만, 전문가들은 하루 최소 1~2시간 쬐고 되는대로 자주 쬐라고 말한다.   ​햇볕이 우울증을 완화하는 기전에 크게 3가지가 있다. 첫째는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 양을 늘리기 때문이다. 앞서 칼럼에도 설명했듯 세로토닌 부족은 우울증의 주요 원인이다. 병원에서 우울증 환자에게 세로토닌양을 늘리기 위한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를 흔히 처방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두 번째로 햇볕은 멜라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 분비량을 늘린다. 멜라토닌은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으로 알려졌는데 부족하면 우울감을 유발한다. 낮에 햇볕을 충분히 쫴야 멜라토닌이 잘 분비된다. 셋 째도 멜라토닌과 관련 있다. 낮에 햇볕을 충분히 쫴서 저녁에 멜라토닌이 많이 분비되면 잠이 잘 와 수면주기를 올바로 돌려놓기 때문이다. 수면주기가 불규칙한 우울증 환자는 이를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우울감이 완화 된다. 실제 빛을 이용한 광(光)치료는 정신의학계에서 정식 우울증 치료법으로 인정받았다. 보통 2500lx(룩스) 이상의 아주 강한 밝기의 빛을 일정기간 규칙적으로 쏴 멜라토닌 분비량을 늘리는 식으로 진행된다. 일상적인 실내 전구 밝기가 50~500lx인 것에 비하면 매우 강한 빛이다. 햇빛의 밝기는 맑은 날 실외를 기준으로 2만~10만lx이다.일주일 3회, 45분 운동운동이 항우울제만큼의 효과를 낸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로 밝혀졌다. 단, 일주일에 3~5회, 한 번에 45분 이상, 중등도 강도로 운동해야 한다. 김병수 정신건강의학과의원 김병수 원장은 "45분 이상 운동을 했냐 안했느냐에 따라 우울감 완화 효과가 극명하게 갈린다"며 "하루 15~20분 설렁설렁 산책하는 것은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운동 강도를 높이고, 되도록 팔다리를 많이 움직여야 세로토닌 분비량이 더 늘어난다"고 말했다. 중강도 운동은 등에 땀이 나고 옆 사람과 이야기하기 조금 버거울 정도의 운동이다. 운동은 도파민과 세로토닌 활성도를 높여 우울감을 완화한다. 운동하면 심장이 빨리 뛰면서 뇌로 가는 혈액량이 늘고, 이로 인해 우울증으로 생기는 인지기능저하, 무기력증 완화 효과도 낼 수 있다.반신욕으로 체온 높이기고혈압 등의 건강 문제가 없다면 반신욕이나 사우나 등으로 체온을 높이는 것이 좋다. 겨울에도 옷차림에 신경 써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 김병수 원장은 "우울증 환자의 심부 체온을 1.5~2도 올렸더니 항우울제를 먹은 것과 동일한 효과가 나타났다는 연구가 세계적인 의학저널인 란셋에 실렸다"고 말했다. 그는 "체온을 올리는 것들이면 다 도움이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우리 몸의 체온을 조절하는 곳이 시상하부인데 그 주변에 기분, 식욕, 성욕 등 본능을 조절하는 조직들이 모여 있다. 따라서 체온을 높여 시상하부를 자극하면 주변의 감정을 조절하는 조직도 영향을 받으면서 우울감을 완화한다고 추정하고 있다. 김병수 원장은 "저녁에 얼굴에 땀이 살짝 맺힐 정도로 사우나를 하는 일상적인 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우울감을 떨치려면 무언가 '노력'해야만 한다.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으면 우울감이 지속되는 게 당연한 일이다. 약을 먹듯 위 3가지를 실천했으면 좋겠다. 물론, 소개한 실천법이 병원의 처방 약과 완전히 같지는 않기 때문에 빠르고 확실한 증상 개선을 원하면 병원이나 심리상담센터를 찾아야 한다.
    전문칼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1/30 14:00
  • 출근길에 나무·풀 하나라도 더 봐야 하는 까닭

    출근길에 나무·풀 하나라도 더 봐야 하는 까닭

    출근길에 나무, 잔디 등 자연을 많이 보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 심리 치료에 쓰이는 컬러테라피에서 녹색은 육체적, 정신적 균형을 맞춰 몸을 고요하고 평안하 상태로 만든다고 여겨진다. 이밖에 뇌하수체를 자극하고 내분비선을 활성화 하는 기능이 있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도 있다. 파란색도 심리 안정에 도움을 준다. 불면증이 있을 때 침실을 파란색으로 꾸미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실제 스페인 바르셀로나 글로벌 건강 연구소가 3599명을 대상으로 자연 환경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에서 자연 환경은 가로수, 숲, 공원 같은 초록, 파란색의 자연 요소를 포함하는 공간으로 정의됐다. 그 결과, 매일 자연 환경을 지나서 출퇴근하는 참가자는 그 빈도가 적은 참가자보다 정신 건강 점수가 평균 2.74점 높았다. 이 연관성은 도보나 자전거로 통근하는 사람들에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자연 환경에서의 신체 활동은 도시 환경에서의 신체 활동과 비교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정신 건강을 향상시킨다는 결과가 이미 나왔다”며 “이번 연구에서는 자연 환경을 거쳐 출퇴근하는 것만으로도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환경저널 ‘Environment International’에 게재됐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1/30 11:11
  • 동국제약 먹는 치질약 ‘치센’, 냉기 방지용 방석 설치 캠페인

    동국제약 먹는 치질약 ‘치센’, 냉기 방지용 방석 설치 캠페인

    동국제약은 ‘먹는 치질약 치센과 함께하는 치질 바로 알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울시내 주요 버스 정류장과 전국의 거점 약국에 치질 예방을 위한 방석을 설치하고 있다.동국제약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 시내 주요 버스정류장에 엉덩이를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는 ‘냉기 방지용 방석’을 비치했다. 겨울철에 심해지는 치질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관리하자는 의미에서다. 전국 1000여개 약국 내 대기실에도 ‘치질 관리존’을 마련했다.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는 겨울철에는 치질이 발병하거나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특히 명절에는 음식 준비나 장시간 운전으로 고정된 자세를 취하고, 평소보다 기름진 음식도 많이 섭취해 치질 증상을 경험하는 빈도가 높아진다.치질은 혈관의 문제로 발생하며 항문 혈관을 확장시키는 자세나 생활태도가 중요한 원인이 되는 만성질환이자 생활습관병이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세미나 발표 내용에 따르면 치질은 전 인구의 75%가 경험하며 오래 앉아있는 자세나 고지방식, 음주 등에 의해 발병 또는 악화된다. 발생하는 부위가 민감하고, 혈관의 문제인 경우가 많지만 청결하지 못 해 발생한다는 잘못된 상식으로 인해 가족끼리도 숨기는 경향이 있다. 초기에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면 중증으로 발전돼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고통과 불편감을 느끼게 된다.동국제약 ‘치센 캡슐’은 유럽에서 개발된 식물성 플라보노이드 구조인 ‘디오스민’ 성분 치질 치료제로, 혈관 탄력과 순환을 개선하고 항염 작용을 통해 치질로 인한 통증, 부종, 출혈, 가려움증, 불편감 등을 개선해준다. 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센 캡슐의 성분인 디오스민을 2주간 복용했을 때 통증 및 출혈 등 증상이 80% 이상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치질은 만성질환이므로 최소 2개월 이상 복용할 필요가 있다.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임신 3개월 이상의 임신부와 수유부도 복용할 수 있다.
    단신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9/01/30 10:37
  • 목감기인 줄 알았는데, 후두염… 어떻게 알아채나?

    목감기인 줄 알았는데, 후두염… 어떻게 알아채나?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날이 지속되면서 후두염 발생 위험이 커졌다. 그런데 후두염은 일반 목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방치하기 쉽다.후두염은 후두와 주변 조직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투,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후두는 목소리를 내는 성대를 포함한 숨길의 일부이다. 말하고 숨 쉬는 데 가장 중요한 기능을 한다. 여러 개의 연골로 이뤄져 있고 목 앞쪽 3~6번째 목뼈 높이에 위치한다.후두염이 생기면 목에 이물감과 통증이 생기고 심한 경우 호흡곤란이 나타난다. 쉰 목소리를 동반하기도 한다. 예송이비인후과 김형태 대표원장은 "후두염을 오래 방치하면서 무리하게 목소리를 쓰면 성대궤양, 성대결절이나 성대폴립같은 목소리 이상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다"며 “2주일 넘게 목소리가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후두염을 의심하고 이비인후과를 찾아 치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증상이 심한 경우 후두가 부어올라 호흡곤란을 유발하기도 하므로 병원에서는 이를 방지하게 위해 항생제와 소염제 및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한다"고 말했다.후두염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며, 목소리도 과하게 내지 않는 게 좋다. 환기를 자주시켜 실내에 쌓인 먼지를 제거하고 가능한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독감 예방 접종을 미리 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집안에서는 가습기를 틀어 내부 공기를 건조하지 않게 해야 한다. 더불어 후두를 건조하게 만드는 흡연이나 알콜, 탄산이 함유된 음료는 삼간다.
    이비인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1/30 10:36
  • 위암 1기여도, 전체 잘라내야 하는 경우는?

    위암 1기여도, 전체 잘라내야 하는 경우는?

    위암 초기에는 위의 일부만 절제하거나, 위벽 병변만 얇게 파내는 시술을 시도할 수 있다. 하지만 암이 일찍 발견됐다고 하더라도 위 전체를 잘라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중앙대병원 위장관외과 김종원 교수는 "조기 위암이더라도 위 상부에 암이 발생하면 위 전체를 절제해 식도와 소장을 연결하는 위전절제술을 시행한다"며 "위 상부만 절제하면 심한 역류성 식도염 같은 부작용과 합병증이 발생해 제대로 식사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위 상부만 절제하고 식도와 남은 하부 위를 연결시키면 위식도 괄약근이 없어 위에 있던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하기 쉽고, 심해지면 문합 부위에 심한 염증이 생기거나 협착이 발생해 결국 위전절제술을 다시 받아야 할 수 있다. 김종원 교수는 “보통 암의 진행 단계가 심할수록 위를 많이 절제한다고 생각하는데, 발생 위치가 중요하다”며 “병기가 높아도 위 중간이나 하단에 위암이 발생했을 때는 위 하부만을 절제하고 위 상부를 살릴 수 있는 반면에, 1기 위암이라고 하더라도 상부에 암세포가 위치할 경우 위를 다 잘라내는 위전절제술이 상부 조기 위암의 표준 치료법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말했다.위암 발생 시 수술 범위에 따른 수술 방법에는 원위부위부분절제술, 위전절제술, 근위부절제술, 유문보존수술, 확대위전절제술 등이 있다. 위를 삼 등분 해 중간이나 하부에 암이 발생했을 때는 3기라 하더라도 위 상부를 남기고 위 하부 3분의 2를 절제한 뒤, 남은 위를 십이지장이나 소장에 연결하는 ‘원위부위부분절제술’로 위 기능을 일부 살릴 수 있다. 반면 위암이 1기라도 위 상단에 암이 생겼을 때는 보통 위 전체를 절제하고 식도와 소장을 연결하는 ‘위전절제술’이 널리 이용되고 있는 수술법이며, 암 진행 정도가 심하면 경우에 따라 암의 위치가 상부가 아니더라도 위전절제를 시행해야할 때도 있다. 단, 위 상부에 암이 생겨도 상부만 절제하고 식도와 하부 위를 바로 연결하고, 식도와 소장, 소장과 하부 위를 연결해 음식물이 두 개의 경로로 이동하게 하는 '이중통로문합 근위부절제술'을 시도할 수 있다. 한편, 한국인에게서 발생하는 위암이 과거에는 60~75%가 위 아래 쪽에 발생했는데, 점차 상부에 발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서구화된 식생활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한다.
    위암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1/30 10:15
  • 인천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 개소 현판식

    인천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 개소 현판식

    가천대 길병원은 29일 병원 여성전문센터 앞에서 난임 및 출산 전·후 임산부의 정신건강 지원을 위한 ‘인천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길병원은 지난해 11월 12일 인천시와 인천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사업 수행 협약을 체결하고 12월 21일부터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어 이날 인천시 등 관계 기관을 초청해 현판식을 개최하고 센터 운영에 관한 경과보고와 인력 운영 방안 등을 소개했다. 김양우 가천대 길병원장, 이현애 인천광역시 여성가족국장, 최안나 국립중앙의료원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장 등이 참석해 센터의 개소를 축하하고 향후 역할과 비전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인천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는 산부인과 전승주 교수를 센터장, 정신건강의학과 조서은 교수를 부센터장으로 하며 사회복지사와 임상심리사, 상담사가 팀을 이루고 있다. 센터는 인천 지역 여성 중 난임·산전·임신·산후 여성 및 대상의 배우자를 대상으로 심리검사, 개인상담, 부부상담, 정보제공, 전문의 무료 상담, 서비스 연계, 자조모임, 권역 내 연계기관 홍보 및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난임 스트레스로 상담이 필요한 경우, 자연 유산으로 위기상황에 처한 부부, 임신 유지에 대한 불안감, 난임으로 기대와 실망이 반복되는 경우 등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의료적 지원을 병행하고 건강한 출산을 돕는 게 목표다. 전승주 센터장은 “임신, 출산으로 정서적 어려움에 처한 여성이 힘들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고 싶을 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센터로 인식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이현애 인천광역시 여성가족국장은 축사에서 “인천시 출산율이 겨우 1.0명을 넘어서고 있어 다양한 저출산 대책을 시에서도 세우고 있지만 걱정이 많다”며 “인천시가 의지를 갖고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난임·우울증상담센터를 개소해서 운영하고 있는만큼, 가천대 길병원이 실효성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신경써서 운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양우 가천대 길병원장은 “지난해 가천대 길병원이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를 개소하고, 이번에 산모들의 정신건강까지 책임지는 센터를 개소하게 된만큼 임신과 출산, 신생아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인천시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센터의 운영이 출산율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료진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9/01/30 10:03
  • 근육 적은 노인, 나중엔 음식도 못 삼킨다

    근육 적은 노인, 나중엔 음식도 못 삼킨다

    근감소증을 앓는 노인은 연하장애(삼킴장애)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김원석, 백남종 교수팀이 경기도 성남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중 연하장애의 주요 원인인 뇌졸중, 파킨슨병, 인지장애, 만성폐쇄성폐질환, 턱관절 장애가 없는 236명을 대상으로 근감소증과 연하장애 사이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54명(22.9%)이 연하장애 증상을 호소했고, 14명의(5.9%)의 노인이 근감소증과 함께 연하장애를 앓고 있었다. 연하장애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질환이 없는 환자 54명 중에서 14명, 약 26%에서 근감소증이 동반된 것이다. 또한 이를 토대로 근감소증을 앓고 있는 노인에서는 연하장애 발생 위험이 약 2.7배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연구팀은 “노인의 경우 몸 전체적으로 근육이 줄어들면서 혀, 저작근, 인두근육에서도 근육량이 감소하고 기능이 저하돼 결국 음식물을 삼키고 넘기는 기능까지 약화될 수 있다”며 “앞으로는 근감소증과 연하장애 사이의 정확한 인과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후속연구 및 근감소증이 동반된 연하장애 환자를 위한 재활치료와 임상연구도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원석 교수는 “노화로 인해 근육이 줄어들면 낙상, 골절, 대사증후군을 포함해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활동량이나 영양이 부족한 노인들은 연하장애 증상도 더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근력과 심폐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산소 운동 및 근력 운동을 규칙적으로 실시하고, 양질의 단백질 섭취를 통해 근육량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연하장애는 음식물을 씹고 삼키는 과정이나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노인에게 흔하게 나타난다. 음식이 정상적인 경로로 이동하지 못하거나 위까지 이르는 시간이 지연되는 등 먹고 마시는 과정이 불편해져 전체적인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심한 경우에는 흡인성 폐렴 등으로 이어져 입원치료가 필요하거나 사망을 초래할 수도 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dysphagia(연하장애)’ 1월 호에 게재됐다.​
    재활의학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1/30 09:52
  • 오십견 통증 3단계로 나뉘어… "나는 몇 단계?"

    오십견 통증 3단계로 나뉘어… "나는 몇 단계?"

    오십견은 중장년층이 가장 흔히 겪는 어깨 질환이다. 정확한 의학적 명칭은 '유착성관절낭염'으로, 어깨 관절이 굳는 병으로 이해하면 된다. 오십견은 크게 3단계로 나뉘고 단계별 특징도 달라 자신의 증상을 살펴 질환의 심각한 정도를 유추해볼 수 있다.◇오십견, 3단계로 나뉘어 ▷1단계='통증기'다. 통증이 있지만 관절이 완전히 굳기 전이다. 아프기는 해도 팔을 올리거나 뒤로 돌리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다. 어쩌다 한 번씩 아프기 때문에 '쉬면 좋아진다'고 생각해 그냥 지나치기 쉽다. 통증이 발생하고 3~6개월 정도 지속된다. ▷2단계='동결기'다. 어깨가 얼어붙은 것처럼 움직일 수 없다. 가만히 있어도 아플 정도로 통증이 심하고, 팔을 올리거나 뒤로 돌리기 힘들다. 더 악화되면 머리 빗거나 옷 입는 것도 어려워진다. 어깨가 아픈 쪽으로는 눕지 못할 정도로 아프다. 6~12개월 지속된다. ▷​3단계='해방기'다. 굳었던 어깨 관절이 유연해지고 통증이 줄어든다. ​어깨 관절을 과도하게 움직일 때만 통증이 생긴다. 12~18개월 지속된다.◇​아파도 운동하는 게 도움 오십견을 치료할 때는 통증을 줄이는 약물 복용, 어깨뼈와 위팔뼈 사이 공간인 관절강에 주사를 놓아 염증을 줄이는 치료 등을 시행한다. 어깨 관절 깊숙이 열을 침투시켜 염증을 없애는 온열 치료도 있다. 운동치료는 오십견의 가장 기본이 되는 치료다. 아래와 같은 스트레칭을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아파도 참고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좋다.  ▷시계추 운동=허리를 약 90도로 구부린 상태에서 통증이 없는 쪽 팔을 책상이나 의자에 두고 몸을 지지한다. 통증이 있는 팔은 좌우로 시계추처럼 흔든다. 그러고 난 후, 시계방향, 반시계방향으로 15회씩 돌린다. 가벼운 물통을 하나 들고 팔을 돌리면 더 효과적이다.▷​진자 운동=굳어진 어깨의 움직임을 회복하는 운동이다. 아기를 안은 자세처럼 한쪽 팔로 다른 쪽 팔의 팔꿈치를 감싸고 다른 쪽 팔은 가볍게 걸쳐둔다. 두 팔을 진자가 움직이듯이 좌우로 움직인다. 통증이 일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운동하며, 움직임 범위를 천천히 늘려주면 된다. 20번씩 실행한 뒤, 반대쪽도 똑같이 실시한다. 운동 강도를 높이려면 원을 그리듯 움직이면 된다.▷​어깨 집어넣기=두 팔을 직각으로 만들어 왼팔로 오른팔의 팔꿈치를 가볍게 감싸고 오른팔은 가볍게 왼팔에 걸쳐 둔다. 오른쪽 어깨가 오른쪽 귀와 만난다는 느낌으로 으쓱한다. 이때 머리도 살짝 오른쪽으로 기울여 준다. 한 번에 10~15초 유리한 후 처음 자세로 돌아간다. 오른쪽으로 10회 실시했다면 왼쪽으로도 10회 실시한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1/30 08:00
  • 바나나처럼 휘고 90도 꺾이기도… 음경만곡증, 왜 생길까

    바나나처럼 휘고 90도 꺾이기도… 음경만곡증, 왜 생길까

    발기 시 음경이 바나나처럼 휘면 음경만곡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음경만곡증은 발기할 때 음경이 구부러지는 병이다. 프랑스 의사 페이로니에 의해 정식으로 명명돼 '페이로니병'이라 불리기도 한다. 음경 조직의 일부가 굳어 발기 시 음경 팽창을 방해하는 것이 원인이다. 심하면 음경이 90도로 꺾이기도 하고 모래시계 모양이 되기도 한다.음경만곡증이 생기는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음경에 발생한 외상이 잘못 치유됐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성생활 같은 지속적인 행위에 의해 음경에 미세한 손상이 생기고, 음경 내 미세혈관에서 혈액이 새어 나와 고이며 여기에 섬유소가 엉겨 붙고, 대식세포, 호중구 등이 모여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이로 인해 해당 부위가 딱딱하게 굳는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다. 음경만곡증이 있으면 발기 시 통증을 유발하고, 성 상대방에게도 통증을 느끼게 할 수 있다. 일부는 저절로 낫기도 하지만 방치하면 또 다른 음경 기형이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보통 통증이 생기거나 음경 기형이 문제를 일으킬 때 치료를 시작한다. 치료는 약물요법과 수술요법이 있다. 경구 약물을 쓰기도 하고, 음경의 굳어진 부위에 주사를 놓아 치료하기도 한다. 약물은 파리-아미노벤조산(P-aminobezoic acid), 진통소염제, 비타민E 등을 쓴다. 음경보형물 삽입술 등 수술 치료를 고려할 수도 있다.
    비뇨기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1/30 07:00
  • 김안과병원, '백내장' 주제 해피 eye 눈 건강 강좌 개최

    김안과병원, '백내장' 주제 해피 eye 눈 건강 강좌 개최

    김안과병원은 오는 2월 11일(월) 오후 3시 30분부터 김안과병원 명곡홀(망막병원 7층)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받는 수술인 '백내장'을 주제로 ‘해피 eye 눈 건강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각막센터 센터장인 송상률 교수가 백내장의 증상과 진단, 치료방법에 대해 강의한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청중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송상률 교수는 "백내장이 진행되면 시력 저하나 시야 흐려짐 증상을 호소하며, 이 밖에도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고, 가까운 데가 일시적으로 잘 보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며 "항산화제 복용, 자외선 차단 등 생활주변의 백내장 위험요소를 가능한 한 제거하면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60대에서는 50%, 80세 이상에서는 80% 이상이 백내장이 생기는 편이라 증상이 생기면 방치하지 말고 수술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김안과병원의 올해 남은 해피 eye 강좌 일정은 아래와 같다.<2019년 해피 eye 눈 건강 강좌 일정>
    안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9/01/29 15:55
  • 버닝썬, 폭행 피해자 호소한 '횡문근융해증' 어떤 병?

    버닝썬, 폭행 피해자 호소한 '횡문근융해증' 어떤 병?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이 화제다.버닝썬은 가수 빅뱅의 멤버 승리가 운영하는 클럽인데, 김상교(28)씨가 버닝썬에서 관계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29일 글을 올렸다. 해당 청원은 오후 2시 30분 기준 약 8만7000명이 동의 의사를 밝힌 상태다. 김씨는 청원글에서 "클럽에서 한 여자가 갑자기 나타나 어깨를 잡고 숨었다"며 "순간적으로 테이블에서 남자 팔이 나오더니 여자를 끌어당겼고 여자는 저를 붙잡고 버텼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순간적으로 남자의 팔을 잡았고 그를 쳐다본 순간 주먹이 날아왔다"며 "주먹을 피하고 남자의 두 팔을 잡고 보디가드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보디가드와 그 테이블에 있던 사람들에게 집단 구타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이 구두를 신은 발로 얼굴을 가격하고 몸을 밟았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어 그는 "구타에 의해 갈비뼈 전치 4주 골절, 횡문근융해증 등 심한 구타 흔적과 멍과 출혈이 있는 상태로 밤새 조사했지만 가해자가 되어 있었다"고 말했다.김씨가 겪었다고 주장하는 휭문근융해증은 근육으로 충분한 에너지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괴사가 일어나는 병이다. 근육이 녹는다는 표현이 사용되기도 한다. 근육이 녹거나 손상될 때 몸에서 마이오글로빈이라는 단백질이 분비되는데, 이 단백질로 인해 콩팥이 영향받으면서 콩팥 기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몸의 특정 부위에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고, 해당 부위가 붓는다. 혈액에 섞인 마이오글로빈에 의해 소변색이 콜라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횡문근융해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신부전증이나 고칼륨혈증 등으로 이어져 사망할 수 있다. 장시간의 부동자세, 평소에 하지 않던 격렬한 근육운동, 구타에 의한 외부의 강한 충격 등에 발생할 수 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1/29 15:52
  • 뼈 물렁물렁 '골연화증'… 엉덩이 통증이 의심 신호

    뼈 물렁물렁 '골연화증'… 엉덩이 통증이 의심 신호

    겨울이 되면 뼈가 물렁물렁해지는 골연화증을 주의해야 한다. 골연화증은 뼈에서 칼슘과 인이 점점 빠져나가 뼈가 물렁해지고, 변형되기 쉽고, 부러지기 쉬운 상태가 되는 것이다. 겨울에 골연화증이 잘 생기는 이유는 일조량이 줄면서 비타민D가 잘 겹핍되기 때문이다. 비타민D는 칼슘과 인 흡수를 돕고, 뼈와 치아를 생성하는 데 영향을 준다. 하지만 햇볕을 충분히 받아야 체내에서 합성된다는 한계가 있다. 콩팥이나 간 기능 이상도 비타민D 결핍을 초래한다. 비타민D 결핍에 의한 국내 진료 인원은 1년에 약 8만6000명(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7)이고 매년 1만명 이상 늘고 있다.  안양국제나은병원 한영미 원장은 "성인에게서 생기는 골연화증은 이상 증상이 뚜렷이 나타나지 않지만, 허리 통증이 서서히 시작되고 허벅지, 엉덩이 통증이 유발되는 것이 가장 흔하다"며 "근육 약화로 인해 계단을 오르거나 앉았다가 일어나기 힘들고, 걸을 때 좌우로 흔들리는 현상이 생기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원장은 "전신적인 통증으로 퍼져 관절염이나 섬유근육통으로 오인되기도 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단순 비타민D 결핍으로 생긴 골연화증은 햇볕을 많이 쬐거나, 비타민D를 따로 보충하면 쉽게 치료된다. 평소 비타민 D가 많이 함유된 우유, 등 푸른 생선, 육류의 간, 버터, 달걀노른자, 어육 등의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좋다.한영미 원장은 "겨울에는 거의 노출이 없는 옷을 입기 때문에 시간이 날 때마다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며 "특히 간이나 콩팥 질환, 소화기 흡수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주치의와 상의하여 주기적으로 골연화증 관련 검사를 받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1/29 14:46
  • 혈뇨, 그냥 두지 마세요… 소변이 말해주는 건강 적신호

    혈뇨, 그냥 두지 마세요… 소변이 말해주는 건강 적신호

    소변에 갑자기 피가 섞여 나오면 몸에 큰일이 난 건 아닌지 누구나 놀라게 마련이다. 혈뇨는 소변에 비정상적인 양의 적혈구가 섞여 배설되는 것이다.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도, 일시적인 이상 증상일 수도 있다. 혈뇨를 봤을 때 의심해야 할 질병에 대해 알아봤다.◇요로감염요로감염은 콩팥, 요관, 방광, 요도로 구성된 비뇨기계의 한 부분에 세균이 감염된 것이다. 특히 콩팥이나 방광에 생긴 염증에서 흔하게 발생한다. 소변에서 악취가 나거나 소변의 색이 변하고, 혈뇨가 동반될 수 있다. 의사와 상담한 후 적절한 항균제를 처방받아 치료해야 한다.◇요로결석요로결석도 혈뇨의 원인일 수 있다. 특히 20~30대 젊은 층에서 생기는 혈뇨는 요로결석 때문일 확률이 높다. 대개 혈뇨와 함께 옆구리 통증이 동반되지만, 신장결석이나 방광결석은 통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결석의 위치나 크기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진다. 자연 배출을 기다리는 대기요법, 약물요법, 체외충격파쇄석술, 요관경하 배석술, 경피적 신쇄석술, 복강경 및 개복수술 등의 치료법이 있다.◇전립선비대증40대 이상의 중년 남성의 경우,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해 혈뇨가 발생하기도 한다. 빈뇨, 절박뇨(소변이 마려우면 참을 수 없는 증상), 지연뇨(뜸을 들여야 소변이 나오는 현상), 잔뇨감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이 악화되면 요로 폐색, 요로 감염, 방광결석, 콩팥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심하지 않다면 대개 정기적 검진을 통한 대기요법이나 약물치료가 진행된다. 그러나 약물치료로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거나 반복적으로 혈뇨, 요로 폐색, 요로 감염 등이 발생한다면 수술이 고려될 수도 있다.◇비뇨기암혈뇨를 본다면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이 방광암, 신장암, 전립선암 등의 요로계 암이다. 방광암은 주로 60~70대에 발생하고, 방광염과 달리 남성의 발병 위험이 여성보다 3~4배 더 높다. 주된 증상은 통증 없이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이다. 신장암 또한 종양의 크기가 작을 때는 눈에 띌만한 증상이 거의 없다. 가장 흔한 증상이 혈뇨지만, 이것도 환자의 60% 정도에서 나타난다. 오히려 다른 부위로 전이됨으로써 이상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전립선암은 다른 암과 비교했을 때 진행 속도가 느린 편이다. 어느 정도 암이 진행되면, 그때야 배뇨 이상 증상과 전이에 의한 통증이 느껴진다. 빈뇨, 절박뇨, 지연뇨, 잔뇨감과 더불어 혈뇨를 보거나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올 수 있다. 따라서 생리, 운동 및 외상과 같은 이유가 아닌데 지속적으로 혈뇨를 보거나 혈뇨의 양이 많다면, 정밀 검사를 통해 암의 여부를 가리고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비뇨기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1/29 14:45
  • 닭고기 먹고 구토·설사, 캠필로박터균 탓… 감염 막으려면?

    닭고기 먹고 구토·설사, 캠필로박터균 탓… 감염 막으려면?

    닭고기 먹고 식중독에 걸려 구토, 복통, 설사를 해본 사람이 적지 않다. 캠필로박터균 감염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캠필로박터균이 공기 중에 노출돼도 2주까지 생존할 수 있고 식중독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아 닭고기를 요리하거나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캠필로박터균은 야생동물과 가축의 장관 내에서 증식한다. 사람의 체온보다 높은 42도에서 잘 증식하며, 체온이 높은 가금류 중 특히 닭의 장관 내에서 쉽게 증식한다. 사람이 캠필로박터균에 감염되는 주요 이유는 생닭을 씻을 때 물이 튀면서 주변 식재료에 묻고 이 과정에서 캠필로박터균이 함께 옮겨가는 것이다. 생닭과 날로 먹는 채소를 같은 조리도구로 사용하는 것도 원인이 된다. 캠필로박터 식중독균의 잠복 기간은 2~7일로 길게는 10일까지도 간다. 증상은 보통 발열, 권태감, 두통, 근육통 등이 먼저 나타난 후 구토, 복통이 생긴다. 그 후 수 시간~2일 후에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 ​식약처는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닭, 오리 등 식육 490건(닭 371건, 오리 119건)에서 캠필로박터균 219균주를 분리해 분석했다. 그 결과, 닭에서 분리한 캠필로박터균의 40%, 오리에서 분리한 캠필로박터균의 30%가 호기내성 캠필로박터균이었다. 호기내성 균이란 공기 중에 노출돼도 살아남는 균을 말한다. 연구에서는 호기내성 캠필로박터균이 일반 캠필로박터균보다 병원성 유전자 비율이 2배 정도로 높아 식중독 발생 가능성도 더 높았다. 일반 캠필로박터균은 닭고기에서 약 3일 생존하지만, 호기내성 캠필로박터균은 2주 동안 살아남는다.캠필로박터균으로 인한 연간 식중독 환자 수​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1/29 14:31
  • 노인 어지럼증, 하루 20분 전정재활운동하면 큰 도움

    노인 어지럼증, 하루 20분 전정재활운동하면 큰 도움

    노인에게 치명적인 낙상의 숨은 원인은 어지럼증이다. 어지럼증은 50~60대 이후 몸의 균형을 잡는 기능(전정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크게 늘어난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이 2013년부터 3년간 어지럼증으로 처음 병원을 찾아 비디오안진검사(어지럼증의 원인을 찾는 검사)를 받은 환자 4095명을 분석한 결과, 60대 이상이 2276명으로 전체의 55.6%를 차지했다.하나이비인후과병원 귀질환클리닉 추호석 진료부장은 “이처럼 60대 이후가 어지럼증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몸의 균형을 감지하는 귀 가장 안쪽의 기관인 전정기관이 50~60대를 기점으로 기능이 떨이지기 시작하는 것도 원인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따라서 어지럼증이 시작될 때 전정기능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 어지럼증도 줄이고 낙상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전정재활운동은 크게 두 가지 단계로 나눠서 진행하는데, 이 운동이 일시적으로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몇 가지 주의해야 한다. 첫째 어지럼증이 심하게 나타날 때는 이 운동을 하지 않고, 증상이 다소 완화된 뒤에 시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둘째, 운동 중에 어지럼증이 나타나서 넘어질 수 있으므로 보호자가 옆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한다.하나이비인후과병원 귀질환클리닉 추호석 진료부장은 “전정재활운동은 운동 효과가 즉시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중도에 포기하기 쉬운데, 매일 10~20 분 이상 꾸준히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비인후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9/01/29 11:35
  • 수면 부족하면 통증에 민감해진다

    수면 부족하면 통증에 민감해진다

    수면이 부족할수록 통증에 민감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UC 버클리 대학교 연구팀은 수면장애나 질환이 없는 건강한 성인 25명을 대상으로 수면 부족과 통증 민감도 간의 상관관계를 실험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여자가 충분히 수면을 취한 다음날, 참여자의 왼쪽 아래 다리 피부에 서서히 열을 가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나타난 각각의 통증 한계치는 기능적 자기 공명 영상(fMRI)을 통해 기록됐다. 열로 인한 통증은 1~10등급으로 평가됐으며, 참여 그룹은 평균적으로 화씨 111℉(섭씨 약 44℃)에서 통증을 느꼈다. 일주일 후, 연구팀은 참여자가 잠을 자지 않은 상태에서 앞선 실험을 반복해 시행했다. 그 결과, 참여 그룹은 평균 화씨 107℉(섭씨 약 41.6℃)에서 통증을 느꼈다. 잠을 잤을 때보다 자지 않았을 때, 통증을 느끼는 속도가 빨라졌고, 통증의 정도 역시 15~30%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수면이 부족하면 고통스러운 자극에 대한 생리적 반응을 관리하는 신경 메커니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며 “잠은 우리의 고통을 덜어주는 천연 진통제”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신경과학 저널(Journal of Neuroscience)'에 발표됐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1/29 11:07
  • 헤나 염모제, 착색·알레르기 부작용 예방하는 법

    헤나 염모제, 착색·알레르기 부작용 예방하는 법

    헤나 염모제로 인한 착색 등의 부작용을 겪는 사람이 최근 늘면서 한국소비자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피부과학회와 공동으로 염모제 사용 시 주의할 사항을 29일 배포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매회 사용 전 패치테스트를 하세요. 가려움, 수포, 자극 등이 있으면 바로 씻어내고 염색하지 마세요. ▲다른 염모제 또는 화장품 등과 섞어 쓰지 마세요. ▲제품마다 정해진 사용 시간을 지키세요. ▲가려움, 구토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세요. ▲잦은 염색은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이 밖에 ▲제품에 표시된 전(全) 성분을 확인하고 과거 부작용이 발생한 적 있는 성분이 함유됐다면 사용하지 않고 ▲두피에 닿지 않게 주의하고 ▲염모 후 두피를 잘 씻어내고 ▲눈썹이나 속눈썹에는 절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패치테스트는 면봉 등으로 팔 안쪽이나 귀 뒤쪽에 염모제를 살짝 바른 뒤 씻지 않고 48시간까지 피부 반응을 보는 것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천연'은 식물에서 유래한다는 뜻이며 부작용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1/29 11:01
  • 올해 첫 구제역 발생… 사람에게 옮을 일 없을까?

    올해 첫 구제역 발생… 사람에게 옮을 일 없을까?

    올해 첫 구제역이 경기도 안성에서 발생했다.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농가에서 사육 중이던 젖소 120마리 가운데 20여 마리가 28일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 충남, 충북, 대전, 세종에 '가축 등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린 상태다. 이에 더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안성시 금광면 농가에서 검출된 구제역 바이러스 정밀검사결과 'O형' 구제역 바이러스로 확진됐다고 29일 밝혔다. O형 구제역은 현재 국내에서 백신을 접종 중인 유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에 따라 위기경보단계를 '주의' 단계로 유지하기로 했다.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로 나뉜다. 구제역백신 미접종 유형이 발생할 때 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된다. 구제역 바이러스는 발굽이 2개인 소, 돼지 등에 전염되는 치사율 최대 55%의 바이러스다. 전파력이 매우 강하다. 치료법이 없어 구제역에 걸린 가축은 모두 도살하거나 매립, 소각하고 있다. 단, 구제역 바이러스는 강산이나 강알칼리(pH6 이하 또는 9 이상)에 쉽게 죽어 사람 몸에 감염될 위험은 거의 없다. 구제역 바이러스 국내 사람 감염 사례는 없고, 전 세계적으로도 극히 일부만 감염됐으며 가장 심한 증상이 수포가 생기는 정도의 가벼운 후유증을 남긴 것이다. ​구제역 백신을 맞은 가축을 먹는 것도 건강에 해롭지 않다.​ 하지만 구제역이 발생한 지역으로 여행을 자제하고, 어쩔 수 없이 여행을 간다면 가축 농장과 축산 관련 시설을 방문하지 말아야 한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1/29 10:30
  • [소소한 건강 상식] 딸꾹질 빨리 멈추려면

    [소소한 건강 상식] 딸꾹질 빨리 멈추려면

    딸꾹질은 한 번 시작되면 쉽게 멈추질 않는다. 의학적으로 딸꾹질을 빨리 멎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딸꾹질은 횡격막, 성대, 호흡의 불균형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딸꾹' 하는 소리는 숨을 마실 때 열려 있어야 하는 성대가 갑자기 닫히면서 난다. 딸꾹질을 하는 이유는 다양한데, 뜨겁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었거나 술을 마시거나 갑자기 추운 환경에 놓이면 잘 나타난다.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동석호 교수는 "일부러 구역질 나게 하는 게 딸꾹질을 멈추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심장 리듬에 문제가 생긴 부정맥 환자에게 전기 쇼크를 줘서 전기 리듬을 '리셋'시키는 치료를 실시하듯, 호흡과 횡격막 움직임 간의 균형이 원상태가 되도록 자극을 주는 게 구역질 유발이라는 것이다. 혀 안쪽을 날카롭지 않은 물건(숟가락 등)으로 '웩' 소리가 날 정도로 자극하면 대부분 딸꾹질이 멎는다. 동석호 교수는 "다만, 딸꾹질이 반복적·지속적으로 날 경우 딸꾹질을 유발한 원인질환이 있는 건 아닌지 병원에서 진료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종합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9/01/29 09:06
  • 위식도역류질환 완치하려면… 속쓰림 유발 식품 찾아라

    위식도역류질환 완치하려면… 속쓰림 유발 식품 찾아라

    위산(胃酸)이 역류해 가슴 쓰림·신물역류 등을 유발하는 위식도역류질환은 재발을 반복한다. 첫 약물 치료 후 수년 내 재발률은 50~60%로 알려져 있다.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범진 교수는 "위식도역류질환은 한번에 완치된다고 생각하기보다 생활습관병이라고 생각하고 평생 조절을 해야 한다"며 "핵심이 되는 것이 식이조절"이라고 말했다.◇위식도역류질환을 악화하는 식품김범진 교수가 대한내과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위식도역류질환을 악화한다고 알려진 식품은 아래와 같다. 환자마다 증상을 악화시키는 식품이 다르므로, 식사일지를 작성해 증상 유발 식품을 찾고 섭취를 최소화해야 한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9/01/2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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