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나 염모제, 착색·알레르기 부작용 예방하는 법

입력 2019.01.29 11:01
헤나 가루와 사람 팔
한국소비자원이 헤나 염모제 사용 시 주의할 사항을 배포했다./사진=헬스조선 DB

헤나 염모제로 인한 착색 등의 부작용을 겪는 사람이 최근 늘면서 한국소비자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피부과학회와 공동으로 염모제 사용 시 주의할 사항을 29일 배포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매회 사용 전 패치테스트를 하세요. 가려움, 수포, 자극 등이 있으면 바로 씻어내고 염색하지 마세요. ▲다른 염모제 또는 화장품 등과 섞어 쓰지 마세요. ▲제품마다 정해진 사용 시간을 지키세요. ▲가려움, 구토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세요. ▲잦은 염색은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이 밖에 ▲제품에 표시된 전(全) 성분을 확인하고 과거 부작용이 발생한 적 있는 성분이 함유됐다면 사용하지 않고 ▲두피에 닿지 않게 주의하고 ▲염모 후 두피를 잘 씻어내고 ▲눈썹이나 속눈썹에는 절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패치테스트는 면봉 등으로 팔 안쪽이나 귀 뒤쪽에 염모제를 살짝 바른 뒤 씻지 않고 48시간까지 피부 반응을 보는 것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천연'은 식물에서 유래한다는 뜻이며 부작용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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