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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솔병원 ‘제 12회 QI 경진대회’ 성료

    한솔병원 ‘제 12회 QI 경진대회’ 성료

    한솔병원은 지난 11월 21일 신관 6층 한솔아트홀에서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한 ‘제12회 QI(Quality Improvement) 경진대회'를 개최했다.이번 경진대회에는 6팀이 구연발표를 진행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환자의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통한 고객만족도를 증진 시키기 위해 각 부서에서 활동한 내용을 공유했다.질향상위원회에서는 사전 서류심사와 포스터심사, 발표심사를 거쳐, 최우수상은 '환경개선을 통한 환자 안전 관리-낙상률 제로'를 주제로 발표한 내시경실, 우수상은 '투약오류 감소 및 예방활동'을 주제로 발표한 병동, 장려상은 '흉부 이상 소견자들에 대한 추적검사 및 관리'를 주제로 발표한 영상의학과와 건강증진센터가 수상했다.최우수상을 수상한 내시경실은 병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 안전이라는 것에 착안, 지난 2년간의 내시경실에서의 낙상 사례와 내시경실에서의 낙상 발생 가능성에 대해 분석하고 개선한 점을 통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한솔병운 정춘식 진료원장은 “1년 동안의 질 향상 활동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하여, 한솔병원의 의료의 질이 더욱 향상될 수 있길 바란다"며 "병원에서 사소한 실수는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항상 환자 안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한솔가족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2/02 15:21
  • 일동제약, GSK의 '테라플루' 등 9종 판매…460억 규모 계약

    일동제약, GSK의 '테라플루' 등 9종 판매…460억 규모 계약

    일동제약은 2일 GSK 컨슈머헬스케어 한국법인과 일반의약품 및 컨슈머헬스케어 분야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대상 품목은 GSK의 일반의약품 ▲테라플루(종합감기약) ▲오트리빈(이비과용제) ▲니코틴엘(금연보조제) ▲드리클로(다한증치료제) ▲볼타렌(외용소염진통제) 등과 컨슈머헬스케어 제품인 ▲폴리덴트(의치부착제) ▲센소다인(치약) ▲파로돈탁스(치약) ▲브리드라이트(코밴드의료용확장기) 등 총 9종이다.이들 품목의 지난해 매출액은 460억 원 가량으로, 국내 일반약ㆍ컨슈머헬스케어 분야의 단일 코프로모션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이와 관련해 일동제약은 연 매출액 500억원 이상을 목표치로 세웠다. 일동제약은 내년부터 일반의약품 사업으로만 연간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이번 계약으로 일동제약은 내년부터 약국 시장을 대상으로 코프로모션 품목들의 유통, 판매, 마케팅 등을 담당하게 된다. GSK 컨슈머헬스케어 한국법인은 브랜드 마케팅, 고객 서비스 관련 업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일동제약 관계자는 “아로나민을 비롯한 다수의 유명 브랜드, 특화된 영업ㆍ마케팅 조직과 인력 등을 보유, 일반약ㆍ컨슈머헬스케어 분야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자체 온라인의약품몰 ‘일동샵’의 강점인 효율적 유통ㆍ재고 관리 기능을 통해 수익 증대가 가능한 점이 이번 계약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제약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19/12/02 15:19
  • 겨울에 잔병치레 많은 어린이, 면역력 올리려면?

    겨울에 잔병치레 많은 어린이, 면역력 올리려면?

    추위는 남녀노소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위험 요인이다. 그런데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하고, 이때 면역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성인이 돼서도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체온 내려가면 면역력, 위장기능 떨어져몸이 추위에 노출되면 체온 손실을 막기 위해 혈관이 수축된다. 이로 인해 혈액순환이 더뎌지는 데다 추위로 활동량이 줄어드니 신진대사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 그래서 체력이 떨어지고 활동량에 비해 피곤함을 느끼기 쉽다. 또한 체온이 1도 내려가면 면역력이 30~40% 떨어진다고 알려졌다. 면역 반응은 효소의 활성에 의해 결정되는데 추위가 오면 소화 과정, 에너지 생성, 노폐물 대사 등 신체 반응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특히 면역체계가 완전하지 못한 아이들은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면 체온이 낮아지면서 몸의 면역 기능이 더 쉽게 떨어지고 이때 바이러스가 침투해 감기에 걸리기 쉽다. 날씨가 추워지면 근육이 경직되듯 위장 운동도 줄어든다. 위장과 대장 운동을 조절하는 몸의 자율신경이 온도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실제 소화효소 분비가 줄어든다.적정 체온 유지, 과도한 실내 난방 피해야가정에서 할 수 있는 체온 유지 방법은 규칙적인 생활과 꾸준한 운동이다. 추위로 활동량이 눈에 줄면 근육이 약해지고 체온 조절이 힘들어진다. 아이들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하게 해 적정 체온을 유지하도록 도와야 한다. 또한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과 한방차를 자주 마시게 하는 것도 좋다. 생강, 대추, 단호박, 쑥 등은 혈액순환을 도와 몸을 따뜻하게 하고, 소화기관을 건강하게 한다. 이 재료를 차로 우려 마셔도 좋다.실내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광교 함소아한의원 박혜미 대표원장은 “겨울철 건강 관리의 핵심은 실내와 외부 온도차를 줄이는 것"이라며 "춥다고 너무 과도한 난방은 우리 몸 체온 조절을 어렵게 해 피로를 주고 체력을 떨어뜨린다” 고 말했다. 너무 건조한 공기도 감기에 잘 걸리게 한다. 겨울철 실내 온도는 20~22도 내외, 습도는 50% 정도로 유지하는 게 좋다.
    소아청소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2/02 15:16
  • 문제 식품·의약품 한번에 검색하고, 손쉽게 검사 요청

    문제 식품·의약품 한번에 검색하고, 손쉽게 검사 요청

    앞으로 식품이든 약이든 안전상 문제로 판매가 중단된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에서 한번에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문제가 의심되는 제품에 대한 검사를 국민이 직접 손쉽게 요청할 수 있게 된다.2일 식약처는 그동안 7개 운영 사이트(대표홈페이지, 식품안전나라, 의약품안전나라, 의료기기전자민원창구, 국민청원, 평가원홈페이지, 바이오 IT 플랫폼)에 나눠져 있던 식품과 의약품 안전정보를 통합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 검색 서비스로 각 사이트에 별도로 접속해야 하는 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국민이 직접 식품이나 의약품 등에 대한 안전 검사를 요청하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모바일로도 ‘국민청원안전검사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등록된 청원은 추천을 거쳐 선정되고, 식약처가 수거한 뒤 그 결과를 공개한다.식약처는 앞으로도 빅데이터·인공지능(AI)·챗봇 등 최신 IT 기술을 활용하여 더욱 똑똑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제약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19/12/02 14:52
  • "콩팥 약할수록 심혈관질환 잘 생긴다"

    "콩팥 약할수록 심혈관질환 잘 생긴다"

    콩팥 기능이 약할수록 심혈관질환 발생 빈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김대원 교수 연구팀은 ‘관상동맥혈관 좌주간부 병변에서 신부전 정도에 따른 심혈관사건 발생률 분석’을 주제로 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김 교수팀은 국제연구협력그룹(IRIS-LM registry)에 등록된 좌주간부 병변 환자 4894명을 대상으로 콩팥 기능에 따른 심혈관사건 발생 정도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팀은 환자군을 사구체여과율(eGFR) 60㎖/min/1.73㎡ 이상, 30~60㎖/min/1.73㎡, 30㎖/min/1.73㎡ 이하로 분류, 각각 1, 2, 3군으로 표시했다. 사구체여과율은 콩팥 기능을 측정하는 지표로 수치가 낮을수록 콩팥이 손상됐음을 나타낸다.연구 결과, 중증 신부전에 해당되는 3군 환자군은 콩팥 기능이 양호한 1군보다 심혈관질환 악화 위험이 3.39배로 높게 나타났다. 2군은 1군에 비해 1.46배로 높았다.특히 3군의 경우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을 시행한 환자가 관상동맥우회술(CABG)을 받은 환자보다 심근경색, 개통혈관 재협착, 뇌혈관 질환 등 심혈관사건이 1.88배 많이 발생, 중증 신부전 환자의 치료는 심장에 새로운 혈관을 연결하는 관상동맥우회술이 더 효과적임을 확인했다.또 풍선·스텐트로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은 신부전 정도에 관계없이 시술 관련 출혈 위험률이 더 낮았고 관상동맥우회술은 재시술률이 더 낮음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김대원 교수는 “신부전은 좌주간부병변 환자의 치료로 활용되는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이나 관상동맥우회술시 심혈관 사건 발생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요한 위험인자로 생각된다”며 “또 중증 신부전시에는 좌주간부병변에서 관상동맥 우회술이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보다 좋은 결과를 보여준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유로인터벤션(Eurointervention) 최신호에 게재됐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2/02 14:44
  • 목, 원래 혹 잘 생기지만… '이곳'에 생기면 80%가 癌

    목, 원래 혹 잘 생기지만… '이곳'에 생기면 80%가 癌

    목은 혹이 잘 생기는 위치다. 목에는 후두, 인두, 식도 등 호흡·소화기계 기관과 각종 신경, 갑상선, 300여개의 림프절 등이 모여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목은 자극성 강한 음식물이나 담배 연기, 탁한 공기 등이 지나가는 통로여서 외부 이물질에 의해 끊임없이 자극을 받는다. 이런 외부적 자극은 정상 조직을 비정상 종양으로 변화시키는 요인이 된다.목에 생기는 혹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세균에 감염되거나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림프절이 커지는 '림프절 비대', 세포가 과하게 증식해 뭉친 종양 중 '양성 종양', 암에 해당하는 '악성 종양'이 있다. 양성 종양은 몸에 원래 있던 세포가, 악성 종양은 새로 생긴 이상 세포가 과하게 증식해 생긴다. 30대 이하 연령층에 나타나는 목의 혹은 대부분 림프절 염증이 원인이지만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목에 생기는 혹은 암일 확률이 비교적 높다.우선 목 앞쪽 생긴 혹은 대부분 갑상선 종양인데, 이 중 5~10%가 갑상선암이다. 반면 목 옆쪽에 생기는 혹의 80% 정도는 다른 장기에서 전이된 림프절암이다. 전문가의 마렝 따르면 인체에 있는 전체 림프절 3분의 1 이상이 목에 밀집해 있어 가깝게는 구강, 혀, 침샘, 후두, 폐부터 멀리는 소화기 암까지 림프선을 타고 목으로 전이될 수 있다. 따라서 목 옆쪽에서 없던 혹이 만져지면 신체 다른 부위에 이미 상당히 진행된 암이 있는지 검사해봐야 한다.따라서 주기적으로 목 주변을 꼼꼼히 만지면서 촉진해 볼 것을 권한다. ▲턱을 치켜든 상태에서 침을 삼킬 때 새끼손가락 한 마디 정도 크기의 이물질이 움직이거나 ▲턱을 치켜든 상태에서 귀에서 목 쪽으로 내려오는 사선 방향의 근육을 엄지와 검지로 잡은 뒤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근육 뒤쪽을 살살 매만졌을 때 동그란 덩어리가 잡히거나 ▲턱 아래쪽에 움푹 들어간 부분을 엄지로 꾹 눌렀을 때 동그란 물체가 잡히면 목에 혹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목에서 혹이 발견되면 우선 세침흡인검사(얇은 바늘로 혹을 찔러서 조직을 떼어내 악성 여부를 판단하는 검사)를 통해 양성인지 악성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악성종양이 아닌 경우 대부분 일단 관찰하면서 경과를 지켜본다. 악성 종양이라면 약물·호르몬 치료나 제거 수술이 이뤄진다. 양성이라도 크기나 위치에 따라 이물감이나 불편함이 심하면 수술로 떼어내기도 한다.
    암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2/02 14:38
  • 다이어트 약, '이것' 위험 6배까지… 미국 연구 결과

    다이어트 약, '이것' 위험 6배까지… 미국 연구 결과

    다이어트약을 먹으면 섭식장애 위험이 6배로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보스턴 어린이 병원 연구팀은 14~36세 여성 1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들이 지난 1년 동안 체중 감량을 위해 식욕억제제와 완하제(장의 내용물을 배설시킬 목적으로 사용되는 약)를 복용했는지 여부를 조사한 후, 3년 동안 거식증, 폭식증 등 섭식장애 진단을 받았는지 추적 관찰했다.연구 결과, 식욕억제제를 복용한 여성은 식욕억제제를 복용하지 않은 여성보다 섭식장애 위험이 1.8배로 높았다. 완하제를 복용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섭식장애 위험이 약 6배로 높았다. 연구팀은 이런 종류의 다이어트약을 복용하면 불규칙한 식습관을 가지기 쉽고, 소화 장애 또는 심리적인 문제를 유발하기 쉬워 섭식장애 위험을 높인다고 주장했다.연구를 주도한 조던 레빈슨 박사는 "섭식장애는 정신건강 질환 중 사망률이 가장 높은 위험한 질환이며, 다이어트약이 섭식장애 위험을 높인다는 것은 중요한 발견"이라며 "공중보건을 위해 젊은 여성들이 다이어트약을 쉽게 복용하지 않도록 관련 법안이 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미국 공중보건 저널(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2/02 11:35
  • 옥시 CEO 사과, 살균제가 유발한 '폐섬유화증' 무엇이길래?

    옥시 CEO 사과, 살균제가 유발한 '폐섬유화증' 무엇이길래?

    옥시 본사 레킷벤키저(RB)의 신임 최고경영자(CEO) 락스만 나라시만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1일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에 따르면 나라시만은 지난달 29일 영국 RB 본사에서 특조위의 다국적기업 현지조사단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홈페이지에 사과 서한을 게시했다.최예용 특조위 부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조사단 5명은 지난달 24일부터 여드레간 인도와 영국 현지를 방문해 RB의 외국인 임직원들을 상대로 대면조사를 했다.특조위는 "RB의 외국인 임직원 증인들이 지난 8월 '2019년도 가습기살균제 진상규명 청문회'에 모두 불출석해 진상규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며 "현지 조사는 청문회 후속조치의 일환"이라고 말했다.조사단은 이들로부터 가습기살균제 사건 대응과정에 RB그룹 본사가 관여했는지 등에 대한 진술을 듣고, 피해자 지원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은 '폐섬유화증'이다. 폐섬유화증은 폐 조직이 굳고 딱딱해져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는 질환이다. 폐를 구성하고 있는 수억개의 '폐포'는 체내로 들어온 산소를 혈관으로 내보낸다. 따라서 폐포에 염증이 생기면 폐 조직이 점차 딱딱해져 산소 교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다. 말기에는 호흡곤란이 심해져 결국 사망에 이르고, 심장이 폐 대신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무리하게 움직여 심장 질환 발생 위험도 커진다.폐섬유화증은 발생 원인이 명확한 경우와 원인을 모르는 경우(특발성)로 나뉜다. 원인이 명확한 경우는 독성 화학물질을 장기간 흡입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독성 물질로는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에 든 PHMG(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나 최근 일부 방충제·탈취제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클로록실레놀, 나프탈렌, 프탈레이트 등이 있다. 석면 같은 분진(粉塵)도 폐섬유화 유발 물질 중 하나다. 방사선 치료 시에도 방사선이 폐 조직의 섬유화를 유발하기도 한다.폐섬유화증의 원인을 모르는 경우 '특발성 폐섬유화증'으로 통칭해 부른다. 주로 50대 이상에서 발생하는데, 학계에서는 유전적 요인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금속 함량이 높은 미세먼지 역시 특발성 폐섬유화증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2/02 11:32
  • "악몽(惡夢)이 스트레스 줄여준다"

    "악몽(惡夢)이 스트레스 줄여준다"

    악몽 꾼 다음 날에는 평소보다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위스 제네바대 연구팀은 악몽과 스트레스 사이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해 두 개의 실험을 진행했다. 첫 번째 실험에서는 18명의 사람에게 250여 개의 전극을 부착한 후 여러 번 잠에서 깨워 악몽을 꿨는지 물었다. 실험 결과, 악몽을 꾸는 동안 감정을 조절하는 뇌 영역이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89명을 대상으로 일주일간 꿈 일기장을 쓰게 하고, 깨어난 후에 무서운 사진을 보여줬다. 이때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통해 참가자들의 뇌 변화를 관찰했다.연구 결과, 악몽을 꾼 후 무서운 사진을 본 사람들은 악몽을 꾸지 않았을 때보다 뇌섬(insula), 대상피질(cingulate cortex), 편도체(amygdala)가 덜 활성화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뇌 조직은 공포감을 느낄 때 공포 반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악몽은 실제 공포 상황을 리허설하는 것과 같다"며 "악몽을 꾼 다음 날에는 비슷한 공포 상황에 놓였을 때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된다"고 말했다.연구에 참여한 람프로스 페로갈로스 박사는 "그러나 불면증과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매우 충격적이고 끔찍한 악몽은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며 "만약 꿈에서 공포의 한계점을 초과하면, 악몽이 가져다주는 감정 조절 장치로서의 이점을 잃는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휴면 브레인 매핑(Human Brain Mapping)'에 게재됐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2/02 11:08
  • 한랭질환자, 3명 중 1명 '음주상태'… 한파 대비 건강 수칙

    한랭질환자, 3명 중 1명 '음주상태'… 한파 대비 건강 수칙

    12월 첫 월요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로 시작했다.질병관리본부는 초겨울에는 신체가 추위에 덜 적응돼 약한 추위에도 한랭질환 위험이 크기 때문에 12월 첫 추위와 기습 추위에 각별히 주의하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는 특히 ‘겨울철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변동성이 클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갑작스런 추위에 따른 한랭질환 발생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것이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다. 제대로 대처하지 않으면 생명도 위협할 수 있다.지난 2018년 12월~2019년 2월(18~19절기) 질병관리본부에 접수된 한랭질환자 수는 404명(이 중 사망자 10명)으로 2017년 12월~2018년(17~18절기) 2월(631명)보다 36% 감소했다. 18~19절기 전국 평균기온은 1.3도로 17~18절기 평균기온 –0.8도보다 2.1도 높았다. 한랭질환자는 65세 이상 노년층이 전체 환자 중 177명(44%)으로 가장 많았고, 고령일수록 저체온증과 같은 중증 한랭질환자가 많았다. 발생 장소는 길가나 집 주변과 같은 실외가 312명(77%)으로 많았고, 발생 시간은 하루 중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특히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고 기온이 급감하는 새벽·아침(0시~9시)에도 163명(40%)의 환자가 발생하였다. 또한 한랭질환자 중 138명(34%)은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한파 대비 일반 건강수칙>생활 습관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섭취와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를 한다.실내 환경 실내는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한다.외출 전 날씨정보(체감온도 등)를 확인하고 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줄인다. 외출 시 내복이나 얇은옷을 겹쳐 입고, 장갑·목도리·모자·마스크로 따뜻하게 입는다.<한파 관련 특히 주의가 필요한 경우>▷어르신과 어린이=일반 성인에 비해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이 약하므로 한파 시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평상시와 외출 시에 보온에 신경 쓴다.▷​만성질환자(심뇌혈관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급격한 온도 변화에 혈압이 상승하고 증상이 악화되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추위에 갑자기 노출되지 않게 주의하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한다.▷​음주=술을 마시면 신체에 열이 올랐다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지만 추위를 인지하지 못하여 위험할 수 있으므로 한파에는 과음을 피하고 절주한다.▷​낙상(노인, 영유아, 퇴행성관절염과 같은 만성질환자)=빙판길, 경사지거나 불규칙한 지면, 계단을 피해 가급적 평지나 승강기를 이용하고, 장갑을 착용하여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활동한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2/02 11:04
  • 급성·희귀·재발…치료환경 '사면초가'에 빠진 백혈병환자

    급성·희귀·재발…치료환경 '사면초가'에 빠진 백혈병환자

    2년 전, 30대 젊은 부부가 진료실을 찾았다. 다른 급성 백혈병 환자들처럼 갑자기 나타난 이상 고열로 대학병원으로 온 경우였다. 얼음주머니를 네 개나 달고 진료실에 들어온 환자는 백혈구 수치가 무려 34만㎣에 달했다. 최종 진단명은 백혈병 최고위험군인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이었다.급성 백혈병은 갑자기 발생해 빠르게 진행되는 병이다. 2~3주 동안 백혈구 수치가 몇 배로 치솟는다. 환자는 바로 항암치료를 시작했고, 반응이 좋아 완치까지 바라볼 수 있는 조혈모세포 이식 가능 단계까지 나아졌다. 백혈병 수치가 5% 미만으로 떨어진 ‘관해’ 상태가 1년 이상 유지돼 완치의 희망을 키우며 부부는 1달에 2번, 단 한 번의 지각도 없이 부지런히 통원치료를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혈병은 ‘‘재발(再發)’​했다.환자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재발이다.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재발률은 50%에 달한다. 주로 20~30대에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들은 50년이 넘는 세월을 재발 공포와 두려움 속에 보내야한다. 이는 투병만큼 힘든 고통이다.재발 치료를 시작한 환자는 표적항암제 치료를 받았지만, 암세포 수치가 떨어지지 않았다. 지금 환자에게는 블리나투모맙이라는 신약만이 관해를 기대해볼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지만, 안타깝게도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환자들에게 아직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쓸 수 없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9/12/02 10:27
  • 심장 수술 후, 절대 안정 vs 운동… 뭐가 정답일까

    심장 수술 후, 절대 안정 vs 운동… 뭐가 정답일까

    심혈관질환을 앓고 난 후 무조건 심장에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생각, 최대한 움직임을 자제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잘못된 행동이다. 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소윤수 교수는​ "건강한 심장을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며 "단, 심혈관질환을 겪은 후 무턱대고 운동을 시작했다간 갑작스러운 변화에 가슴 통증, 실신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은 사실이어서 병원을 찾아 자신의 능력과 상태를 파악한 후 서서히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심혈관질환을 겪은 사람은 심폐 능력 증진을 위해 심장재활이 반드시 필요하다. 소윤수 교수는 "심근경색 환자 중 재활치료를 받은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최대 45%까지 사망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특히, 관상동맥우회술, 판막치환 수술을 받은 환자는 심장재활을 통해 사망률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심장재활은 급성기 치료가 끝난 후부터 시작한다. 처음에는 병실 복도 걷기, 낮은 강도의 관절 운동부터 시행한다. 어느 정도 회복되면 운동 부하 검사를 실시해 환자의 운동 능력을 평가한다. 운동 부하 검사는 운동 시 혈압, 맥박, 심전도, 최대 산소 섭취량을 분석해 환자의 심장과 폐 기능을 평가하는 검사다. 운동할 때는 반드시 측정된 능력치보다 낮은 강도부터 서서히 시작해야 한다.퇴원 후에도 일정 기간은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치의 관찰 하에 통원하며 운동 치료를 받는다. 이후 안전한 상태가 되면 일상에서도 운동할 수 있도록 환자 맞춤형 운동 처방이 내려진다.일상생활 운동은 ▲준비 운동 ▲​심폐지구력 증진 운동 ▲​정리 운동으로 나누어 진행해야 하며, 주 3회 이상, 하루 40~60분 실시하는 것이 좋다. 소윤수 교수는 "본격적인 운동 전 심장과 근골격계가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 운동을 실시해야 한다"며 "이는 유연성을 높이고, 근골격의 경직을 감소시켜 부상 및 부작용을 방지한다"고 말했다. 심폐지구력 증진 운동은 대표적으로 트레드밀 걷기, 실내 자전거 타기, 간단한 계단 오르내리기 등이 있다. 아령, 기구 등을 이용한 근력운동도 가능하다. 다만, 발병 12주 이내의 급성기 환자나 아직 안정화되지 않은 환자는 병원에서 몸 상태를 관찰하면서 진행한다. 운동 후에는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심장 박동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정리 운동으로 마무리한다.소윤수 교수는 “운동 전에는 과식과 알코올, 커피, 홍차 등을 피하며, 꽉 끼지 않는 편안한 복장을 입고 운동하는 것이 좋다”며 “약물을 바꿨을 때는 평소보다 더 낮은 강도로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재활의학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2/02 08:20
  • 술자리 후 생긴 항문 통증…‘치질’ 의심해야

    술자리 후 생긴 항문 통증…‘치질’ 의심해야

    모임이나 회식이 많은 연말이면 음주횟수가 늘어 자연스레 피로가 쌓인다. 이러한 생활습관은 항문 건강에 악영향을 줘 주의가 필요하다.보라매병원 외과 허승철 교수는 “지나친 음주는 항문질환 위험을 높인다”며 “이때 생기는 주요 항문 질환으로는 치핵, 치열, 치루가 있다”고 말했다.▷치핵=항문관의 정맥에 피가 차면 항문관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부푸는 ‘울혈’이 된다. 울혈은 쉽게 출혈을 일으키고, 지속적으로 점막이 늘어뜨려 항문관 점막이 돌출된다. 허승철 교수는 “반복적인 항문관의 압력 상승 때문에 울혈이 발생한다”며 “변비를 앓는 사람이 아랫배에 반복적으로 힘을 줄 때, 배변 시 화장실에서 장시간 신문이나 스마트폰을 보며 반복해서 항문관의 압력을 상승시킬 때, 만성 피로에 노출되었을 때 등 상황에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치열=항문관 상피가 세로 방향으로 찢어지면서 통증과 출혈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급성 치열은 대부분 수술 없이 좋아지지만 만성 치열은 대개 수술해야 한다. 치열은 변비로 인해 배변이 어려울 때, 통증으로 배변 시 항문의 이완이 잘 안 될 때, 잦은 설사 등으로 항문관이 긴장해 이완이 잘 안 될 때 생길 수 있다.▷치루=항문 주위로 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작은 통로인 누관을 만드는 질환이다. 피부 밑에서 작은 농양을 계속 만들어 통증을 일으킨다. 대부분 통증이 심하지 않고 종기가 난 것처럼 곧 터지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하지만 오래 방치하면 암이 발생할 수 있어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피 나고 통증 있으면 항문질환 의심항문 질환의 공통적인 증상은 출혈, 항문 통증, 불편감 등이다. 허승철 교수는 “연속되는 연말 회식에서 음주를 하고 늦게 귀가하는 동안 아침 배변 후 항문에서 피가 났다면 내치핵 출혈일 수 있다”며 “고령자라면 배변 시가 아니라도 길을 걷거나 앉았다 일어날 때 속옷에 피를 적시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비데를 너무 지나치게 사용하거나, 반복적으로 항문을 자극하면 증상이 악화된다. 치핵이 진행되면 늘어난 점막이 배변 시 돌출되는데, 항문에 끼어 통증과 불편감을 주고, 속옷에 점액이 묻으며, 배변 후 출혈을 일으킨다.허승철 교수는 “치열처럼 출혈을 일으키고 특히 배변 시 항문이 찢어지는 듯한 통증을 느끼는 것이 특징이다”며 “배변 후 비데를 사용하거나 휴지로 뒤처리를 할 때 찢어진 항문 때문에 통증을 느낀다”고 말했다.항문 질환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전문의에게 진료받아야 한다. 항문질환 증상은 직장암 증상과 구별이 어렵기 때문에 이상 증후가 나타나면 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좌욕, 휴식, 식이섬유 섭취 등 비수술적 치료를 먼저 한다. 증상이 지속되고 호전되지 않으면 비수술적 치료 방법을 바꾸거나 식생활 습관을 바꾸는 순서로 치료를 진행한다. 이후에 수술적을 고려한다.허승철 교수는 “치루는 발견하면 바로 수술을 시행한다”며 “보존적 치료로 치료할 수 없고, 장기간 방치하여 반복적으로 염증이 발생하면 암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생활습관 개선도 중요하다. 허승철 교수는 “▲영양소 균형이 잡힌 식단 ▲꾸준한 운동 ▲적정량 섬유질 섭취 ▲화장실에서 신문이나 스마트폰 보지 않기, ▲배변 후 온수 좌욕 등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외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19/12/02 08:11
  • “동맥경화가 부르는 폭탄…배에 두근거리는 덩어리 만져지면 병원을”

    “동맥경화가 부르는 폭탄…배에 두근거리는 덩어리 만져지면 병원을”

    대동맥류는 일명 ‘몸 속 시한폭탄’으로 불린다. 대동맥은 심장 좌심실에서 몸 전체로 혈액을 보내는 큰 혈관이다. 여러 이유로 혈관이 약해지면 혈관벽이 점점 늘어난다. 정상 혈관 직경의 1.5배 이상 늘어나면 대동맥류로 진단한다. 심하게 늘어나면 파열되며, 목숨을 잃을 수 있다. 증상이 거의 없어 파열 후 치료를 빨리 받지 못해 숨을 거두는 환자도 많다. 대동맥류는 왜 생기며,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치료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대동맥류 치료 명의로 알려진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이재항 교수에게 답을 들었다.Q. 대동맥류, 왜 생기나요? 어떤 사람이 위험한가요?A. 동맥경화가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동맥경화는 대동맥벽을 약하게 만듭니다. 약해진 대동맥벽이 혈압을 견디지 못하고 늘어나면 대동맥류입니다. 직경이 5~6cm 이상으로 늘어나면 대동맥벽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터지면서 대동맥류파열이 됩니다. 그래서 동맥경화성 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진 사람에게 주로 생깁니다. 흡연, 고지혈증, 고혈압이 대표 위험인자입니다.그 외에 과거 대동맥 박리가 생겼거나, 마르판증후군 같은 유전질환과 결체조직질환을 가진 환자에게도 흔하게 관찰됩니다.Q. 터지기 전까지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이 어렵다고 합니다. 스스로 확인해 볼 만한 증상이 없을까요?A. 파열 직전까지 증상이 거의 없는 게 안타깝지만 사실입니다. 건강검진이나 CT 혹은 초음파 검사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단, 드물게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동맥궁(활 모양으로 생겼으며, 동맥과 동맥을 연결하는 부분)에 발생하는 대동맥류라면 성대 신경 압박으로 쉰 목소리, 사레들림 같은 증상이 생깁니다. 상행대동맥류는 혈관 압박으로 얼굴이나 상지에 부종이 관찰됩니다. 복부대동맥류는 배에서 박동성 종괴(누워서 배에 손을 댔을 때 두근거리는 덩어리가 만져짐)가 느껴질 때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관찰된다면 정밀 진단을 꼭 받아야 합니다.Q. 터지기 전과 후의 치료는 다른가요?A. 기본 치료는 늘어난 대동맥을 인조혈관으로 대체하는 수술 치료와, 압력이 대동맥벽에 전달되지 않도록 인조혈관을 혈관 내부에 덧대주는 중재 시술이 있습니다.파열된 대동맥류는 사망률이 80~90% 정도라 매우 위험합니다. 파열되지 않은 대동맥류는 CT 검사 결과 등을 토대로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지만, 파열된 대동맥류는 매우 응급한 상황에서 수술을 진행해야 하는 게 다릅니다. 그러다보니 파열되지 않은 대동맥류보다 치료 성적도 불량한 편입니다.Q. 각 치료법의 장단점은 무엇입니까?A. 수술 치료는 개흉이나 개복을 통해 늘어난 대동맥을 제거한 후 인조혈관으로 대체하는 방법입니다. 1~2주간 병원에 있어야 합니다. 수술이다 보니 일상 회복은 더디지만, 가장 근본적인 치료법입니다.중재 시술은 주로 대퇴동맥을 이용해 시술 기구를 진입시켜, 스텐트-그라프트라는 인조혈관을 혈관 내부에 덧대는 방법입니다. 압력이 혈관벽에 영향을 주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통증이 적어 환자가 선호하지만, 시술에 적합한 해부학적 구조여야 가능해 모든 환자에게 적용하긴 어렵습니다.수술 치료와 중재 시술의 장점만 접목한 하이브리드 수술도 있습니다. 시술에 적합한 해부학적 구조는 아니지만, 최소한의 침습 수술을 적용해 시술을 동시에 하는 방법입니다. 단, 중재 시술이나 하이브리드 수술은 평생 주기적인 방사선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Q. 특정 치료법을 환자에게 추천해주신다면?A. 시술에 적합한 해부학적 구조를 가지는 환자라면 아무래도 중재 시술을 우선합니다. 또한, 젊은 환자라면 수술 치료를 먼저 고려합니다. 시술이나 하이브리드 수술을 통한 추척 관찰이 번거로울 수 있어서입니다. 반대로 고령 환자라면 전신 마취나 수술 후 합병증에 대한 위험이 커 중재 시술이나 하이브리드 수술을 선호합니다.Q. 대동맥류 치료와 관련한 최신 학계 의견이 있다면 알려주세요.A. 국내에서는 중재 시술에 사용하는 인조혈관(스텐트-그라프트) 사용이 제한돼 있습니다. 한국 시장 특징상 인조혈관 단가가 낮게 책정돼, 해외 기업이 국내에 굳이 진출하려 하지 않아서입니다. 그러나 최근 이 분야 의사들 사이에서 인조혈관의 다양성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환자들에게 좀 더 안전하고, 적용 범위도 넓어진다는 장점이 있거든요.Q. 대동맥류 환자들이 자주 저지르는 실수나,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이 있다면 무엇입니까?A. 대동맥류 환자는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 때문에 치료를 거부하는 환자도 있습니다. ‘멀쩡한데 왜 수술해야 하냐’는 식이죠. 대동맥류는 파열되는 순간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어 어떤 면에서는 암보다도 더 위험한 질환입니다. 파열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견했다면 다양한 방법으로 조기 치료가 가능하니, 진단을 받았다면 빨리 치료받아야 합니다.Q. 수술, 시술 후 관리는 어떻게 해야 좋습니까?A.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금연이 우선이죠.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당뇨병이 있다면 수치를 잘 관리해야 합니다. 저콜레스테롤, 저지방식단이면 좋겠죠. 운동은 유산소를 권유합니다. 무거운 것을 들거나, 벤치프레스같은 근력운동은 혈압을 급격히 상승시킬 수 있어 권유하지 않습니다.또한 모든 대동맥을 치환하거나 덧대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 번 대동맥류를 앓았다면 몸 전체 대동맥의 상태를 관찰하기 위한 정기검사가 필요합니다.이재항 교수는...분당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교수.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서울대학교병원, 동국대학교일산병원 등을 거쳐 현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정회원,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교육위원 및 고시위원, 대한중재혈관외과학회 학술이사, 대한정맥학회 학술위원 등을 지냈다.
    외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9/12/02 07:38
  • 발목 통증 부위 따라 '의심 질환' 달라요

    발목 통증 부위 따라 '의심 질환' 달라요

    발과 발목 통증은 중년 이상의 약 20%가 겪을 정도로 흔하다. 실제 발과 발목 관절은 26개의 뼈, 38개의 근육, 125개의 인대 등으로 이뤄진 복잡한 구조로 이뤄져 있다. 건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해림 교수는 "발은 신체의 6배가량 되는 무게를 지탱해 관절염, 인대 손상, 힘줄염 등 다양한 질환에 의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별 의심 질환을 알아본다.◇발목 앞쪽 통증▷앞쪽 발목 관절의 관절염=발을 발등 방향으로 굽힐 때 구부러지는 부위가 앞쪽 발목이다. 앞쪽 발목은 뼈로 보호되지 않고 피하조직과 바로 닿아있어 이 부위 통증이나 부기는 대부분 관절 이상이 원인이다. 발목을 위로 굽힐 때 통증이 악화되고 삐걱거리는 느낌이 생긴다.▷​힘줄윤활막염(건초염)=힘줄을 둘러싸는 얇은 막인 힘줄윤활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꽉 조이는 신발 착용, 류마티스관절염, 석회 침착 등이 원인이다. 발등 부위의 심한 통증과 부종이 있고 관절염과 달리 발가락을 펼 때 통증이 심해진다. 통증을 줄이기 위해 걸음 자세가 이상해질 수 있다.◇​발목 안쪽 통증▷​목말밑 관절의 관절염=골관절염이 가장 흔한 원인이고, 류마티스관절염, 감염, 외상 후 관절염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안쪽 뒤꿈치 깊은 곳에 통증이 생기고 뒤꿈치 뼈를 안쪽으로 돌릴 때 통증이 심하다.▷​​힘줄염과 힘줄윤활막염=복숭아뼈 앞쪽 통증은 관절이나 인대 병변, 복숭아뼈 자체의 통증은 스트레스성 골절, 복숭아뼈 뒤쪽 통증은 뒤정강근 힘줄의 병변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중년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며, 관절염, 윤활낭염, 발목굴증후군이 동반된다.▷​​세모인대 염좌=세모인대는 매우 튼튼하고 단단해 다른 발목 주위 인대에 비해 염좌가 흔하지는 않다. 하지만 발목을 급격하게 돌리거나 과도하게 사용해 발생하는 미세외상에 의해 염좌가 유발될 수 있다.▷​발목굴증후군=발목굴은 발목 안쪽의 뼈와 인대로 이루어진 터널로, 신경과 힘줄, 혈관이 이 터널을 통과한다. 발목굴증후군이란 뒤정강 신경이 이 부위에서 압박을 받아 발생한다. 류마티스관절염, 반복되는 운동, 평발, 체중과다, 힘줄염, 종양, 정맥류, 하지부종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발목 바깥쪽 통증▷​발목 염좌=발목을 갑자기 돌리거나 접질려서 혹은 발목을 과도하게 사용해 반복적 미세 외상이 생기는 것이 원인이다. 바깥쪽 복숭아뼈 바로 아래 부위를 누르면 아프고, 발목을 안쪽으로 돌릴 때 통증이 심해진다.▷​​힘줄염과 힘줄윤활막염=달리기나 테니스 등 반복되는 움직임이나 손상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주로 발목 바깥쪽과 복숭아뼈 뒷부분에 심한 통증과 부기가 발생하고, 발을 바깥으로 돌릴 때 통증이 악화된다.▷​복숭아뼈의 피하윤활낭염=스케이트나 등산화 등에 의한 압력을 오랜 시간 받아 발생한다. 통증 없이 바깥쪽 복사뼈가 물렁물렁하게 붓는 증상이 가장 흔하고, 때로는 빨갛게 부어오르면서 통증이 발생한다. 통풍과 동반된 경우 이물질이 흘러나오기도 한다.◇​​​발뒤꿈치와 발바닥 통증▷​아킬레스힘줄염=장딴지 근육의 과사용에 의한 반복적인 외상이나 미세한 파열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주로 걷거나 발을 내딛기 시작할 때 종아리 아래쪽과 뒤꿈치 통증이 발생하고 계속 움직이면 통증이 나아진다.▷​발바닥널힘줄염(족저근막염)=뛰기나 장시간 서 있기, 비만, 평발 등이 원인이다. 통증은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디딜 때 심하며 오래 서 있으면 통증이 악화된다.◇​발가락과 발 앞쪽 통증▷​중족통증=오래 서 있거나 걷는 경우 통증이 심해지며, 신발 속에 모래나 자갈이 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주로 2, 3번째 발허리(발의 잘록한 부분)​뼈에 발생하며 그 부위의 압통이나 굳은살이 나타나고, 발가락 변형이 생길 수 있다.▷​엄지발가락가쪽휨증(무지외반증)=첫째 발허리발가락 관절(발허리뼈 머리와 발가락 첫 마디뼈 사이의 관절)​의 바깥쪽 치우침 변형으로 발허리뼈는 안쪽으로, 근위 발가락뼈는 바깥쪽으로 비틀어져, 발허리뼈간 각도가 증가하게 된다. 대개 증상이 없지만 좁고 불편한 신발 착용, 이차적인 골관절염, 엄지건막류 등에 의해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엄지발가락굳음증=골관절염이나 반복되는 외상, 통풍이나 가성통풍 등에 의해 유발된다. 힘이 가해지면 엄지발가락 아래쪽의 깊고 둔한 통증이 느껴지며 맨발로 걷거나 하이힐을 신을 때 통증이 악화된다.▷​통풍성 관절염=급성 통풍의 경우 첫째 발허리발가락 관절에서 발생하며, 재발성 통풍의 경우 엄지발가락, 발과 발목, 무릎 등에 많이 발생한다. 통풍의 특징적인 임상 양상(24시간 이내 최고조에 이르는 갑작스러운 통증, 걷거나 누르지 못할 정도의 통증, 무증상일 때는 전혀 증상이 없음)과 관절액 검사로 진단이 가능하다.발과 발목 건강을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패드가 깔린 폭이 충분한 신발을 신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김해림 교수는 "발과 발목의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은 매우 다양하므로 전문의에 의한 진찰과 정확한 영상검사(엑스선·초음파·​MRI 등)를 통한 진단이 필요하며, 증상 발생 시 바로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2/01 08:16
  • 필요할 때만 안경 쓰는데… 눈에 무리 없을까?

    필요할 때만 안경 쓰는데… 눈에 무리 없을까?

    시각은 오감(五感)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감각으로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 TV, 컴퓨터 등으로 눈을 혹사하는 환경에 쉽게 노출돼 눈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눈 건강 관련해 사람들의 관심이 많은 청색광 필터, 루테인 등에 대한 궁금증을 강동경희대병원 안과 김태기 교수의 도움말로 풀어봤다.Q. 평소 안경을 끼지 않다가 필요한 때에만 착용하는데, 괜찮을까?안경은 근시, 원시 및 난시와 같은 굴절 이상을 교정해서 사물을 선명하게 볼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안경을 썼다 벗었다 하는 행위는 눈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즉, 필요할 때만 착용해도 괜찮다. 소아에서도 마찬가지로 안경을 필요할 때만 착용한다고 해서 근시나 난시가 심해져 시력이 나빠지지는 않는다. 근시가 심해지는 것은 안구가 성장하기 때문으로 안경 착용 습관이 안구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다만, 안경을 착용할 때에는 본인의 굴절 상태에 맞는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소아의 경우에는 안과에서 조절마비굴절검사와 같은 정밀 검사를 통해서 안경을 처방받는 것이 중요하다.Q. 청색광 차단 렌즈를 사용하면 눈 건강에 도움 되나?최근 눈 건강과 관련해서 블루라이트, 청색광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청색광은 가시광선 영역 중 파장이 가장 짧은 영역으로, 파장이 짧을수록 빛 에너지가 크고, 조직 손상에 대한 영향도 크다. 실제로 여러 동물 실험에서도 청색광에 의한 망막 손상 및 안구건조증이 보고되어 있다. 그러나 강한 청색 LED에 장시간 노출되는 일을 제외하면 일상에서 노출되는 청색광으로 인해 눈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은 작다.더 주의해야 하는 것은 자외선이다. 자외선은 청색광보다 더 짧은 파장을 가지는 빛이고 조직 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백내장이나 황반변성과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안경렌즈를 선택할 때, 자외선 차단되는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청색광 필터 기능이 추가로 있다면 눈 건강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Q. 루테인이 눈에 좋다고 하는데, 어떻게 좋은가?황반은 망막 내 시세포가 밀집된 곳으로 물체의 상이 맺히는 부위이다. 루테인은 황반 색소를 구성하는 대표적인 물질이며, 황반에서 발생하는 활성 산소로 인한 망막세포 손상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황반 색소 밀도는 보통 20대 중반부터 줄어들기 시작해서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기 때문에 노년기가 되면서 황반변성과 같은 망막질환의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루테인은 황반 변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나이가 50대 이상이면 복용하면 좋다.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고, 식품 또는 눈 영양제로 섭취해야 하며 루테인이 많은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시금치, 상추 등 녹황색 채소가 있다.Q. 라식‧라섹 수술을 했는데, 나중에 노안이 생길 수 있나?노안의 증상은 약 30cm 정도의 근거리 시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통 40대 중반부터 발생한다. 노안의 근본적인 원인은 노화에 따른 수정체의 조절력 감소이기 때문에 라식, 라섹 수술과 같은 각막 수술을 한다고 해도 노안이 발생 할 수 있다. 노안이 발생하면 돋보기안경이나 다초점 안경을 착용하거나, 평소에 근시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은 안경을 벗는 것으로 근거리 시력을 교정할 수 있다.Q. 성인이 되어서 시력검사를 해본 적 없는데, 성인도 시력검사가 필요한가?사람은 두 개의 눈으로 사물을 보기 때문에 한쪽 눈에만 질환이 발생할 경우 시력이 떨어진 것을 알아채기 쉽지 않다. 때로는 우연히 한쪽 눈 시력이 떨어진 것을 늦게 발견해서 안과에 늦게 방문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안과에 방문해 시력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특히 △근시가 심하거나 △가족 중에 녹내장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안과를 방문하여 눈 상태를 확인하고, 정기 검진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 좋다.
    안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2/01 07:28
  • 술자리 반복할수록 '항문' 아파오는 까닭

    술자리 반복할수록 '항문' 아파오는 까닭

    연말 술자리를 반복하다 보면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한다. 이로 인해 '치질'이 악화되기도 하는데, 모르는 사람이 많다. 겨울에는 기온이 낮아져 치질 위험이 더 급격히 커진다.치질은 항문에 나타나는 질환을 통칭하는 말이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치핵'이다. 치핵은 항문관에 있는 ‘정맥총’에 혈액이 차며 울혈이 생긴 것이다. 울혈은 항문관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부푼 것을 말한다.과음하면 정맥이 갑자기 확장되면서 혈관에 피가 몰려 혈액 찌꺼기가 뭉치는 혈전이 생긴다. 혈전이 쌓여 덩어리가 항문 밖으로 밀려 나오면 급성 혈전성 치핵이 발생할 수 있다. 급성 혈전성 치핵이 생기면 항문 부근에 통증이 나타나고 배변 시 피가 묻기도 한다. 증상이 악화될수록 항문 밖으로 빠져나온 항문 조직이 만져지기도 하는데, 심하면 평소에도 항문 밖으로 나와 항문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 불편하고 아프다.​ 술자리에서 많이 먹는 자극적인 조미료 역시 대부분 소화가 되지 않고 변으로 나오며 항문을 자극, 치질을 악화한다.​ ​서울시보라매병원 외과 허승철 교수는 “30대 직장인이 연속되는 연말 회식으로 음주 다음 날 아침 배변 중 항문에 피가 나면 '내치핵'으로 인한 출혈일 수 있다"고 말했다. 혈전성 치핵 크기가 작을 때는 배변에 지장이 없지만 술자리에 오래 앉아 있어 상복부 압력이 항문 부위에 전달되고 골반 쪽 정맥의 압력이 높아지면 말할 수 없는 통증을 경험할 수도 있다.증상을 완화하려면 엉덩이를 따뜻한 물에 담그는 좌욕, 몸의 휴식, 식이섬유 섭취로 인한 변비 개선 등이 도움이 된다. 비데 사용은 주의한다. 비데 압력이 너무 높으면 상처 입은 항문관 피부를 자극해 통증이 악화될 수 있다. 생활습관 개선으로 증상이 낫지 않으면 치핵을 절제하는 등의 수술을 시행한다.
    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19/11/30 08:09
  • 다른약 먹고 있다면…'감기약 성분' 다시 보세요

    다른약 먹고 있다면…'감기약 성분' 다시 보세요

    겨울철은 건조하고 찬 공기로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유리한 환경이다. 감기를 일으키는 리노바이러스 등 200여가지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다. 건조하고 찬 공기는 기관지를 수축시켜 호흡기 증상을 악화시킨다.감기는 대략 10일이 지나 면역력이 회복되면 증상이 저절로 사라진다. 그러나 코막힘∙콧물∙기침∙열∙통증 등 감기로 인한 증상이 불편하다면 감기약으로 완화시킬 수 있다. 이때 드물게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한다.◇아세트아미노펜, 발진 생기면 즉시 중단감기약과 해열진통제로 쓰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통증을 가라앉히고 열을 떨어뜨린다. 그러나 매우 드물게 치명적인 피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온몸에 고름물집이 생기는 발진성 농포증(AGEP)이나, 얼굴∙손∙발 등에 수포가 생기는 스티븐스존슨증후군(SJS) 등이 발생한 사례들이 국내외 보고돼있다. 감기약 부작용인 줄 모르고 계속 복용했다가 실명에 이른 경우도 있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감기약을 먹고 피부 발진 등의 징후가 나타나면 즉시 복용을 중단한다.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과량 복용하면 심각한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감기약 외에도 두통약, 진통제, 생리통약 등에 들어있는 경우가 많으니 중복되지 않게 주의한다.◇항히스타민제, 되도록 운전 피해야콧물∙재채기∙가려움증 등을 완화시키는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성 비염약, 피부 두드러기약뿐 아니라 감기약으로도 쓰인다. 로라타딘∙세티리진∙클로르페니라민∙펙소페나딘 등의 성분이 주로 쓰인다. 항히스타민제를 과량 복용하면 졸음이 쏟아져 운전이나 업무에 방해될 수 있다. 특히 노인에서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감기약을 먹을 때는 카페인 함량이 높은 커피∙녹차∙초콜릿∙에너지음료 등을 피한다. 카페인으로 인한 가슴 두근거림, 불면증 등이 평소보다 심해진다.​어린이는 어른에 비해 감기약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시중의 감기약 중에 어린이에게 투여 가능한 시럽제∙액제∙과립제 등을 골라, 계량스푼∙계량컵을 이용해 정확한 양을 먹인다. 감기약이 맛있다고 꺼내 먹지 않도록 어린이 손이 닿지 않는 장소에 보관한다. 약은 형제∙자매에게 나눠 먹이지 않는다. 어린이를 재울 목적으로 사용해도 안된다. 만2세 미만의 영유아는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 의사 진료를 받아 투여한다.
    제약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19/11/30 07:32
  • 골절 유발 '골다공증'… 증상 없어도 검사 필요한 사람

    골절 유발 '골다공증'… 증상 없어도 검사 필요한 사람

    골다공증은 뼈에 구멍이 많이 생기면서 뼈가 쉽게 부러지는 질환이다. 골다공증은 심각한 장애, 사망 위험을 높이지만 골절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쉽다. 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정호연 교수는 "골다공증은 쉽게 말해 외관상으로 멀쩡하지만 부실 공사한 건물과 같은 상태"라며 "증상이 심하면 길에서 미끄러져 넘어졌을 때, 심지어 기침만 해도 뼈에 금이 가고 부러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골절은 주로 손목, 척추, 대퇴부의 고관절에 발생한다. 증상이 심하면 수술을 해도 뼈가 잘 붙지 않아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고령자의 경우 골절이 발생하면 합병증 등으로 사망률이 증가하기도 한다. 골다공증을 특히 주의해야 하는 사람은 누구인지 알아본다.▷폐경‧65세 이상 여성=해당 여성은 의심 증상이 없어도 골다공증 검사가 필요하다. 골다공증의 주요 원인은 노화인데, 남성보다 여성에서 발생률이 훨씬 높고 특히 폐경 후 급증한다. 정호연 교수는 “50~70대 여성 10명 중 7명은 골다공증 검진을 받은 경험이 아예 없다고 답할 정도로 골다공증 검사에 대한 인식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우리나라는 폐경 여성의 약 30%가 골다공증에 해당해 일찍 폐경이 된 여성이나 65세 이상인 여성은 골다공증 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이어 "특히 국가건강검진사업의 골다공증 검사 대상 연령이 만 54세 여성으로 확대되었으니 이를 적극 활용하면 좋다”고 말했다.▷​나이 적어도 저체중‧가족력‧연계질환 있는 사람=체질량지수(BMI)가 19kg/m2 미만인 저체중 상태는 폐경기 이후와 유사하게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을 수 있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높은 편이다. 이외에도 부모가 강한 골다공증을 갖고 있거나 류마티스관절염, 전립선암, 유방암, 당뇨병, 만성 콩팥병, 갑상선 질환(갑상선기능항진증·부갑상선기능항진증), 조기 폐경, 무월경, 난소 제거 등 일부 질환은 골다공증의 원인이 돼 해당 질환을 앓고 있다면 검사가 필요하다.▷음주·흡연하거나 실내에만 있는 사람=음주와 흡연을 하면 주의해야 한다. 알코올은 직접 골아세포에 영향을 미쳐 뼈 생성을 억제하고 소장에서 칼슘의 흡수를 저해한다. 담배의 니코틴은 에스트로겐 분비를 감소시키고 난소 기능을 퇴화 시켜 폐경 연령을 빠르게 한다. 이외에도 집에만 있어 햇볕을 충분히 쬐지 못하고, 신체 활동이 30분 이내로 적으면 칼슘 흡수에 필수인 비타민D를 생성하지 못하며 뼈와 근육이 손실되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이 밖에 과거에 골절 경험이 있거나, 치료 목적으로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오래 복용했거나, 내과질환을 오래 앓고 있는 경우에도 골다공증 검사가 필요하다. 정호연 교수는 "골다공증은 사전 검사를 통해 충분히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며 "검사와 함께 운동과 칼슘·비타민D 등 영양 섭취를 고르게 하면 건강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1/30 07:24
  • 연말 연이은 회식… '간 건강' 지키는 음주법

    연말 연이은 회식… '간 건강' 지키는 음주법

    2019년이 어느덧 한 달밖에 안 남았다.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한 송년회 일정으로 바쁜 시기다. 최근 문화가 많이 바뀌었다지만, 아직도 송년회에 음주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 문제는 과음이 숙취를 불러 다음 날 생활에 불편감을 주고 건강을 해친다는 점이다. 음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들을 알아본다.◇얼굴 빨개지는 사람에게 술 권하면 안 돼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 대사물질이 만들어진다. 우리 몸은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기 위해 'ALDH'라는 효소를 생성하는데, 과음하면 효소의 분해 능력에 과부하가 생겨 미처 분해를 끝내지 못한다. 분해되지 않은 아세트알데히드는 몸에 축적돼 숙취를 부른다. 흔히 술을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들은 ALDH 효소가 부족한 것으로, 이들에게 술을 권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이런 사람은 과음하면 아세트알데히드가 다른 사람보다 체내에 더 많이 쌓여 몸에 염증이 생기기 쉽다. 이로 인해 알코올성 지방간·간암·간경변증, 심·뇌혈관질환 등 위험한 질병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는 특히 과음 피해야숙취는 다음 날에도 부작용을 유발하지만 장기간 축적되는 것이 더 심각한 문제다. 지방간·​간염·​간경변증 등을 일으켜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더군다나 간은 손상이 심해질 때까지 거의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난 후 질병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숙취가 반복되면 신경계, 면역계, 소화계, 내분비계 등 모든 내장 기관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고대구로병원 간센터 김지훈 교수는 "특히 B형, C형 간염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거나 만성간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과음하면 자칫 증상이 악화해 간경변증으로 빠르게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음주 후 3일은 쉬어야, 폭음보다는 천천히손상된 간세포가 회복하는 데 최소 3일이 걸리므로 술 마신 후 3일은 쉬는 게 좋다. 또한 보통 소주 1병의 알코올을 분해하는 데 평균 4시간 이상이 걸려 술을 되도록 천천히 마신다. 음주 시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도 체내 알코올 농도를 낮춰 세포 손상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음주 전 간단한 식사를 하는 것도 좋다. 공복에 술을 마시면 알코올 흡수가 빨라 혈중알코올농도가 빨리 올라간다. 안주도 영향을 미치는데 탕 요리나 튀김은 지나치게 짜거나 기름져 간의 피로를 더 한다. 치즈, 두부, 생선 등 고단백 음식을 섭취하거나 채소나 과일, 조개류 등 알코올 흡수 지연 효과를 내면서 피로 해소에 좋은 타우린이 함유된 안주를 함께 먹는 게 좋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1/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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