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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28명 늘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4525명이며, 이 중 1만3658명(93.38%)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없어, 누적 사망자는 305명(치명률 2.09%)이다. 현재 663명이 격리 중이고, 위·중증 환자는 16명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7명, 해외 유입은 11명이다. 국내 발생은 지역별로 서울 11명, 경기 5명, 부산 1명이다.해외 유입은 검역에서 6명이 발견됐고, 지역사회별로는 서울 2명, 경기, 전남, 경북 각 1명으로 확인됐다. 유입 대륙별 추가 확진자는 중국 외 아시아 6명, 아메리카 3명, 유럽, 아프리카 각 1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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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은 무증상 환자와 유증상 환자의 바이러스 배출량이 비슷해 무증상 환자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향대서울병원 감염내과 이은정 교수(이승재, 김탁)팀은 3월 6일~26일 천안 생활치료센터에 격리된 코로나19 확진자를 후향적으로 코호트 연구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이은정 교수팀은 총 303명의 코로나19 확진자를 유증상그룹(214 명)과 무증상그룹(89명)으로 나눠 유전자증폭(RT-PCR)검사 결과를 통해 바이러스 배출량을 비교했다. 평균 나이는 25세로 젊은 편이었고, 12명만 동반질환이 있었다. 303명 중 193명이 격리 시점부터 증상을 보였고, 입소시 110명이 무증상이었지만 입소 후 21명이 새롭게 증상이 나타났다. 새롭게 증상이 나타나는 기간은 평균 15일이었고, 짧게는 13일, 길게는 20일인 경우도 있었다. 89명은 퇴소까지 무증상이었다. 검사는 입소일로부터 8일, 9일, 그리고 15일, 16일째에 상기도 검체(비인두 및 구인두 표본) 및 하기도 검체(객담)에 대한 RT-PCR검사를 시행했다. 임상의의 판단에 따라 추가적으로 10, 17, 18, 19일째에도 검사를 시행하고 바이러스의 배출량을 측정하는 Ct(Cycle threshold) 값까지 확인했다.연구 기간 동안 무증상확진자의 Ct값이 증상 확진자의 Ct값과 비슷해, 증상에 상관없이 바이러스가 배출되는 양이 차이가 없었음을 알 수 있었다. RT-PCR 검사가 양성에서 음성이 되는 음전 기간은 확진일로부터 무증상 그룹이 17일, 유증상 그룹이 19.5일로 두 그룹 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이은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무증상자가 확진 후 15일 이후에도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 최소 15일 이상은 새로운 증상이 생기는지 관찰이 필요하다”며 “무증상자가 유증상자와 비슷한 양의 바이러스를 배출하므로 코로나19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격리 지침을 준수하고 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논문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던 무증상과 유증상 SARS-CoV2 감염 환자에서의 임상경과, 바이러스배출’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JAMA internal medicine에 8월6일자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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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또래보다 지나치게 사춘기가 빨리 찾아온 것을 '성조숙증'이라고 부른다. 사춘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최근에는 그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사춘기가 이르다고 전부 성조숙증은 아니지만, 정상적인 범위를 벗어나면 성장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성조숙증 의심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여자아이가 8세 이전에 가슴이 발달하거나, 남자아이가 9세 이전에 고환이 커지면서 음모가 발달하면 성조숙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또 이전과 달리 짜증이 많아졌거나, 말수가 줄어들고, 방문을 잠그고 혼자 있고 싶어 하거나, 외모에 관심이 커지는 등 대표적인 사춘기 증상이 만 8~9세 경에 나타날 때도 성조숙증이 아닌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성조숙증이 나타나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전문가들은 식습관 변화와 영양 상태, 환경호르몬 등을 원인으로 본다. 식습관의 서구화로 인해 소아 비만이 증가하고, 학업 스트레스가 일찍 찾아오며, TV와 스마트폰 등을 통해 자극적인 사진과 영상에 일찍 노출된다는 점도 성조숙증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추측되고 있다.성조숙증 진단을 위해 병원에 방문하면 호르몬 자극 검사를 진행한다. 성선자극호르몬-방출호르몬을 투여한 후 30분 간격으로 2시간 동안 혈액에서 황체화호르몬, 난포자극호르몬을 측정해 일정 수치 이상이면 성조숙증 진단을 내린다. 이런 검사 외에도 3~6개월 간격으로 신장 변화를 관찰하는 등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사춘기 진행 속도를 판단한다. 성조숙증 치료의 목표는 또래와 사춘기 발달 시기를 맞추고, 여자아이의 경우 생리를 늦추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진다. 성선자극호르몬-방출호르몬 유사체를 4주 간격으로 피하나 근육에 주사해 아이의 급격한 성장을 완화한다. 치료와 함께 아이가 비만이 되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것도 중요하다. 환경호르몬 노출도 줄일 수 있도록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성인용 화장품 일부에는 여성호르몬이 있을 수 있으므로 아이가 함부로 바르지 못하도록 한다. 한편, 병원 방문 전 치료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방법을 시도하거나 지연 치료에 관한 오해 때문에 늦게 병원을 찾으면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다. 성조숙증과 저신장(또래보다 유독 키가 작은 상태) 등 성장과 관련된 치료는 성장판이 닫히기 전, 빨리 시작할수록 효과적이다.참고서적=《출동! 우리아기 홈닥터》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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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여성들은 바쁜 일상으로 인해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쉽다. 하지만 이때는 유방암·갑상선암·자궁경부암 등 '3대 여성암'에 걸릴 위험이 커지는 시기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젊다는 이유와 바쁘다는 핑계로 건강검진에 소홀하면 치료시기를 놓쳐 상태가 크게 악화될 수 있다.유방암… 30대부터 매달 자가검진을유방암은 환자수가 최근 10년간 2배 이상 증가한 암이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7년 새롭게 발생한 유방암 환자는 2만2230명(전체 여성암 20.3%)으로 여성암 발병률 1위다. 유방암은 정확한 원인이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환경적인 요인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천성모병원 유방갑상선외과 강영준 교수는 "고지방, 고칼로리 식생활, 늦은 결혼과 출산율 저하, 이른 초경과 늦은 폐경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며 "건강에 대한 관심증가와 정부의 암검진 사업으로 유방검진이 활성화돼 발견된 환자가 증가한 것도 원인"이라고 말했다.유방암을 예방하려면 30대부터는 매달 자가검진을 하고, 40대부터는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받는 게 좋다. 유방암 자가검진은 월경 후 3~4일 이내에 할 수 있다. 손가락으로 유방 전체와 옆구리 림프절을 천천히 누르면서 '멍울'이 있는지 확인한다. 유두 끝을 살짝 잡고 움직였을 때 분비물이 나오는지도 확인한다. 강영준 교수는 "유방암은 조기발견하면 완치율이 높은 만큼 정기 검진을 통해 빨리 발견해야 한다"며 "30세 이상 여성은 매월 자가 검진을 시행하고 35세 이상은 2년 간격으로, 40세 이상 여성은 1~2년마다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갑상선암… 전이되면 췌장암보다 위험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갑상선암 발병률은 여성암 중 유방암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갑상선암은 진행이 느리고 예후도 좋은 '착한 암'으로 알려져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엄연히 '암'인만큼 내버려둬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다양한 갑상선암 중 몇몇은 5년 생존율이 췌장암보다도 나쁠 정도로 위험하기 때문이다. 은평성모병원 이비인후과 박준욱 교수는 "드문 경우에서는 갑상선암이 빠르게 자라 림프절, 폐로 전이되는 경우가 있다"며 "확률적으로는 작지만, 그 경우가 자신이면 갑상선암은 치명적인 질병이므로 발견하면 수술하는게 권장된다"고 말했다.갑상선암이 있으면 무기력감, 체중증가 등 일반적인 증상이 나타나고 특별한 변화가 없어 의심하기 어렵다. 특히 기본 건강검진에서 발견할 수 없는데, 기본 검사에는 갑상선 기능만 알아보는 '갑상선 기능 검사'이기 때문이다. 박준욱 교수는 "이때는 초음파검사, 컴퓨터탄층촬영(CT) 검사를 받는 게 좋다"며 "초음파검사를 통해 갑상선암 유무를 빠르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고, CT 검사로는 주변 림프절 전이를 알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갑상선검진은 2년마다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자궁경부암… 백신·정기검진으로 예방을자궁경부암은 국가백신접종 등으로 발병률이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지만, 유방암, 갑상선암에 이어 여성암 3위일 정도로 꾸준히 발생한다. 특히 성경험·출산경험이 있는 30~40대는 자궁경부암에 걸릴 확률이 커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주요원인으로 실제로 환자 대다수에서 HPV 감염이 발견된다.자궁경부암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따라서 백신과 함께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산부인과 상재홍 교수는 "성접촉으로 감염되는 특성상 남녀가 함께 받는 것이 가장 좋다"며 "어린이들은 면역반응이 높아 2회만 접종해도 성인이 3번 맞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접종한 경우라도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수술 범위가 넓어지고 치료효과가 크게 떨어지므로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 자궁경부암은 조기 발견 시 병변 부위를 제거하는 시술로 치료할 수 있다. 시술은 간단하며 향후 임신이나 출산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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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에 이어, 유례없이 긴 장마철까지. 외출도 어렵고 일조량도 부족한 환경 때문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우울감이 확산하고 있다. 집에만 있다 보면 종일 누워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우울감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도 올바르게 사용하면 오히려 우울감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우울감 퇴치를 위해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지켜야 할 수칙 3가지를 알아본다.1. SNS 사용 시간 최대한 줄여보기스마트폰 사용 시간 자체를 줄이기 어렵다면, SNS 사용이라도 줄여보자. 독일 보훔 루르대 연구팀이 286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1/3 이상 줄인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우울 증상이 적고, 삶의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SNS를 많이 사용할수록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박탈감이나 상실감을 느껴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것으로 추측했다. SNS를 오래 할수록 거식·폭식과 같은 섭식장애 위험을 높인다는 호주의 연구 결과도 있다.2. 자기 전 불 끄고 사용하지 않기밤에 노출된 밝은 빛은 생체리듬을 깨트려 우울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국내 연구도 있다. 고려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헌정·조철현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5일 동안 잠들기 전 4시간 동안 강한 빛에 노출된 사람들은 생체리듬 균형이 깨지고, '시간조절유전자'가 지연되며 불면증, 피로감 증가 등으로 삶의 질이 저하됐다. 밤에 스마트폰을 하는 것은 '코르티졸' 호르몬 분비도 지연시켜 조울증·조울증 등 정신질환 위험을 높인다.3. 정신건강 관리 애플리케이션 사용해보기우울감이 심각해 도움이 필요하다면 정신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대표적으로 고려대학교 허지원 교수·덕성여자대학교 최승원 교수 연구팀이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개발한 '마성의 토닥토닥'이 있다. 주로 우울감을 느끼는 것은 왜곡된 생각 때문인 경우가 많다. 마성의 토닥토닥은 이러한 '역기능적 사고'를 수정해 우울 증상을 줄이고, 정서 조절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밖에도 정신건강을 검진해볼 수 있는 '정신건강자가검진', 스마트폰 사용 시간 조절을 도와주는 '스마트 터치미', 수면위생 관리를 돕는 '마인드모어' 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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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수가 2018년 처음으로 300만명을 넘어섰다. 현재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 정도가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당뇨병은 합병증이 무서운 병이다. 잘못 관리한다면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지만, 검사를 통해 조기에 징후를 발견하고 집중적으로 관리한다면 발생확률을 낮추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내분비내과 홍은경 교수는 "당뇨병은 합병증을 막기 위해서 치료하는 것이라고 할 만큼 합병증 관리가 중요하다"며 "당장 혈당수치가 높아도 막상 환자는 불편한 점이 없을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합병증 검사를 통해 치료계획을 세워야 5년 후, 10년 후 환자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제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진단시점에 이미 합병증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도 많으므로 진단이 되면 바로 합병증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합병증 검사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상당수가 '경제적 부담' 등으로 검사를 피하는 경향이 있다.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되는 당뇨병 관련 검사는 소변검사, 신장기능검사, 단백뇨검사, 당화혈색소, 고지혈증검사 등의 기본적인 검사 외에 합병증 검사는 망막증 검사가 유일하다. 이외에 당뇨병 환자들이 큰 고통을 느끼는 신경병증 검사, 심혈관질환 관련 검사와 이를 조기에 선별할 수 있는 동맥경화증 검사 등 주요 합병증 검사는 안타깝게도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되지 않아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최근 발표한 자료에서 당뇨병 환자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안저검사 시행률은 2018년 44.6%, 2019년 46.1%로 절반도 안 됐다. 당뇨병성망막병증 검사는 유일하게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되는 당뇨병 합병증 검사다. 때문에 다른 합병증 검사들의 경우 이보다 시행률이 더 낮을 것으로 예측된다.당뇨병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해서 관리하지 못하면 더 많은 치료를 받고 약을 써야 하며, 환자의 삶의 질도 크게 떨어진다. 대표적인 것이 심뇌혈관질환이다. 뇌졸중의 경우 병을 치료해도 후유증이 남게 되고, 심장병의 경우 처음 생길 때 사망률이 20%에서 두 번째 생길 때는 30%로 높아지는 등 사망률이 급격히 증가한다. 또 당뇨병환자들은 혈관 안쪽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동맥경화증이 여러 혈관에 걸쳐서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심장혈관이 막히는 심근경색증이 발생하더라도 일반적인 동맥경화증에 의한 심근경색증보다 훨씬 심각한 상태로 나타나고, 재발 빈도도 높다. 일반적인 동맥경화증의 경우 스텐트시술을 통해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치료를 한다. 그러나 당뇨병환자들은 동맥경화증이 긴 혈관에 걸쳐서 생길 수 있어 스텐트시술이 불가하므로 혈관을 넓히기 위해 혈관재건수술까지 받는 경우가 더 많다.당뇨병환자가 혈관합병증을 막기 위해서 일차적으로 중요한 것은 조기에 적극적인 혈당관리를 시작하고 장기간 유지하는 것이다. 자가혈당측정이나 당화혈색소 검사로 혈당조절 정도를 확인할 수 있지만, 혈당의 변동폭이 큰 경우 심혈관질환의 발생위험이 높아지므로 이러한 혈당검사 수치만 믿고 합병증 관찰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실제로 당화혈색소는 잘 조절되고 있지만 경동맥초음파 검사에서 죽종이라고 하는 심한 동맥경화증을 진단받는 환자들도 있다. 때문에 당뇨병 합병증 치료는 합병증 검사결과를 근거로 치료방향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홍은경 교수는 "당뇨병환자에서 심혈관질환 발생을 막기 위해 LDL콜레스테롤 100mg/dL 미만으로 관리하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추가적인 위험인자 또는 동맥경화증이 동반되는 경우 치료목표를 70mg/dL 미만 또는 보다 낮게 유지할 필요도 있다"며 "과도한 치료는 줄이고 꼭 필요한 환자에게 합병증 검사에 기반한 약제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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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암 '위암(胃癌)'은 전체 암 발생 중 가장 많은 13%를 차지한다. 다행히 의료시스템이 잘 구축돼 5년 생존율이 75.4%에 달한다(2017년 암등록 통계).위암은 조기발견해 치료받을 경우 완치 가능성이 높다.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김준성 교수는 "조기 위암은 내시경만으로 치료할 수 있고, 90% 이상 완치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특별한 증상 없는 조기 위암위암 발병 요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만성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이형성 등 위암 관련 질병 ▲짜고 자극적인 음식이나 가공육류에 들어 있는 질산염 화합물 섭취 등 식생활 ▲흡연 ▲유전적 요인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조기 위암은 위암이 점막층과 점막하층에 국한돼 있는 경우를 말한다. 근육층, 장막층까지 위암이 침범한 진행성 위암과 구분된다. 위암 초기에는 많은 환자들이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 실제 조기 위암의 80% 이상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김준성 교수는 "소화기질환은 누구나 한 번쯤 앓아봤을 정도로 흔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다"며 "위암 역시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대부분 속쓰림이나 더부룩한 소화불량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위궤양이나 위염 등 가벼운 질환으로 간과하기 쉽다"고 지적했다. 위암은 3기나 4기까지 진행된 후에야 구토를 하거나 배가 쉽게 부르며 음식을 삼키기 힘들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체중 감소나 복통, 헛구역질, 구토, 식욕저하, 더부룩한 증상, 공복 시 속쓰림, 음식을 삼키기 곤란하고 피를 토하거나 혈변, 검은 변을 보는 등 소화기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조기 위암 60%는 내시경 절제… 완치율 높아위암 치료방법은 진행 정도에 따라 크게 외과적으로 위를 절제하는 방법과 항암치료를 하는 방법, 내시경으로 절제하는 방법 3가지로 나뉜다. 김준성 교수는 "최근 내시경으로 절제하는 방법이 많이 흔해지면서 조기 위암을 진단받은 환자의 60% 정도는 내시경으로 절제받고 있다"고 했다.조기 위암의 내시경적 치료법은 내시경적 점막 절제술과 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술로 나눈다. 조기 위암 환자 중 내시경적 절제술의 기준이 되는 환자들이 대상이다. 즉, 내시경 시술 전에 검사를 진행했을 때 다른 림프절이나 장기에 원격 전이가 없는 경우, 내시경을 시행했을 때 암이 점막에만 국한돼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시행한다.조기 위암의 내시경 치료는 전신마취 없이 수면 상태에서 진행한다. 보통 내시경 안으로 칼이 들어가 위암 병변을 박리하게 된다. 시술 시간은 환자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략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시술 후에는 회복실에서 수면이 깨기를 기다린 후 병실로 이동한다. 시술 후 2~3일 정도 지나면 식사가 가능하고 입원기간 동안 출혈이나 천공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으면 보통 시술 후 2~3일 안에 퇴원할 수 있다.내시경 시술 후에는 통상적으로 6개월 또는 12개월 간격으로 위 내시경 검사와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를 시행 받게 된다. 이렇게 내시경 검사와 CT 검사를 통해 5년 동안 추적 검사를 시행해 재발 소견이 없는 경우 완치됐다고 판정한다.김준성 교수는 "조기 위암을 내시경으로 절제하는 경우에는 자신의 위가 보전된다는 장점이 있다"며 "일상복귀가 빠르고, 수술 후 합병증이나 통증 등의 발생도 더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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