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확진자 밀접 접촉자나 해외 입국자는 14일 간의 자가격리 후에 받는 PCR 검사가 코로나19 전파를 막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밀접 접촉자는 통상 확진환자의 마스크 착용 여부, 노출력 등을 고려해 증상발생 2일전(무증상자의 경우 검체 채취일 기준 2일 전)부터 환자와 접촉한 사람이 해당된다.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고광필 교수팀과 인천광역시 감염병지원단, 질병관리본부의 협업으로 인천광역시에서 2020년 2월 11일부터 7월 5일까지 해외 귀국자 또는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1만9296명을 분석했다. 이들은 14일간의 거주자의 집이나 정부가 지정한 장소에서 자가격리를 했는데, 자가격리 해제 후 의무적으로 PCR검사를 시행했다. 분석 결과, 자가격리자 중 총 56명이 확진으로 나타났다. 이 56명 중 20명은 증상보고를 통한 검사로 확진됐고, 나머지 32명은 격리 해제시점에서 의무적으로 시행된 PCR검사에서 확진됐다.무엇보다 의무적으로 격리해제전 시행된 PCR검사에서 확진된 32명 중 14명은 경증, 18명은 무증상을 보였다. 특히 자가격리가 해제된 사람 중 2명은 처음 결과에서 음성으로 나타났지만, 이후 증상이 보고돼 양성으로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가족에서 감염을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다. 즉, 14일간의 자가격리 후 PCR 검사는 격리 해제 후 타인에게 감염시킬 수 있는 환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인 것으로 볼 수 있다. 무엇보다 무증상자도 18명이나 확진으로 판정된 만큼, 밀접 접촉자의 자가격리 해제 전 PCR 검사는 코로나19 확산에 효과적인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고광필 교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14일간의 격리기간은 잠복기 후 증상이 발현되기에 충분한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해제 전 반드시 PCR 검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며 “또 잠복기가 더욱 긴 환자의 경우 14일간의 격리가 끝난 후에도 양성으로 판정받는만큼 자가격리 해제자를 대상으로 증상 기반 감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 교수는 “인천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14일 간의 자가격리 해제 조건으로 필수 PCR 진단 테스트를 받도록 하고 있다”며 “현재 COVID 바이러스는 잠복기가 최대 19일에 이르는 것으로 연구됐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검사는 필수적으로 콧구멍 깊숙이 면봉으로 분비물을 체취하는 상기도 검사가 이뤄지며, 가래가 있는 환자의 경우 깊이 기침해 가래를 체취하는 하기도 검사가 이뤄진다. 검사는 통상 6시간이 소요되며, 검체 이송 대기 시간 등을 고려하면 결과는 1~2일 이내에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마스크를 착용하고, 비누와 물로 30초 이상 수시로 깨끗이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하다.
-
-
-
-
-
유산균이 장내 미생물 활동에 영향을 줘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간내 지방량, 중성지방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노원을지대병원 소화기내과 안상봉 교수는 3개월간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는 68명을 대상으로 유산균과 위약을 무작위로 투여했다. 특히 MRI를 이용해 유산균 섭취 전과 후의 체지방 변화, 간내 지방량을 정확히 측정했다. NGS 대변검사를 통해 장내 세균 변화도 파악했다. 그 결과, 유산균을 복용한 환자 그룹에서 체중과 전체 지방량이 감소했다. 간내 지방량도 대조군에 비해 2.61% 감소했으며, 중성지방도 평균 34mL/dl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또한 장내 미생물 검사를 통해 지방간이 좋아지는 환자에게서 유산균이 증가하는 확인했다. 그동안 유산균 역할에 대한 실험적 연구들은 있었으나, 사람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는 없었다. 안상봉 교수는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급증하는 지방간 환자는 그동안 체중조절, 운동치료, 식이요법을 통해 지방량을 줄이는 게 일반적인 방법이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유산균 섭취가 간내 지방량, 중성지방을 낮춘다는 점이 객관적으로 입증됐고, 향후 지방간 환자들의 새로운 치료방법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장에서 흡수한 지방은 주로 중성지방 형태로 혈액 내에 존재하고, 간이나 복부에 축적된다. 간내 지방량이 증가하면 간염 발생률도 높아질 뿐 아니라 일부 환자에서는 간경변으로 악화된다. 따라서 지방간 환자는 간내 지방량을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이번 연구 결과는 SCI급 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
-
-
-
-
-
손 저림 때문에 잠에서 깰 정도라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안에 있는 '정중신경'이 손목 관절 앞쪽에 위치한 수근관(손목터널)을 통과하는 도중 눌려서 저림 등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주된 증상이 손 저림이지만, 이 밖에 손바닥이나 손가락이 타는 듯한 통증, 감각 저하 등도 발생할 수 있다. 초기에는 손 저림, 감각이 무뎌지는 증상만 나타나지만, 악화되면 악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주로 40대 여성에서 발생한다.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의 약 3~4배 정도로 많다. 보통은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손목터널증후군'이다. 하지만 손목터널 내의 활액막 증식, 손목터널 내 종양 등이 원인일 수 있다. 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박상은 교수는 "특이하게 임신이나 수유 중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아이를 낳거나 수유를 중단할 경우 나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저갑상선증, 폐경기 등 내분비 변화가 있을 때도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 가능하다. 손 저림이 생겼을 때 손목을 터는 동작을 계속하면 통증이 가라앉는다. 손을 주무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런 일시적 대책만 활용하며 병을 방치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위험하다. 박상은 교수는 "손목터널증후군은 간단한 이학적 유발 검사를 통해 대부분 쉽게 진단할 수 있다"며 "경우에 따라 근전도 및 신경검사를 시행해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 밖에 감별해야 할 질환으로 당뇨병, 목디스크로 인한 손 저림, 무지 기저관절의 골성 관절염 등이 있다. 이를 위해 정확한 병력 청취, 이학적 검사, 경추 또는 수부의 방사선 검사가 중요하다. 질환의 초기단계에는 무리한 손목 사용을 삼가고, 야간에 손목에 부목을 고정하고, 약물 치료나 수근관 내 스테로이드 주사 등을 쓰는 게 효과가 있다. 하지만 질환이 진행돼 근위축이 나타나거나 보존적 치료를 약 3~6개월 시행한 후에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박상은 교수는 "일반적으로 수술 후 예후는 매우 좋다"며 "수근관 내에서 정중 신경의 압박이 명확한 경우 수술 후 1~2일 이내에 증상이 사라진다"고 말했다. 수술 후 일상 복귀는 약 1주일 이내에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시작할 정도로 빠르다. 한편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려면 무리하게 손이나 손목을 사용하는 동작이나 활동을 피하고, 전완부 근력 강화 운동이나 손목 관절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248명 늘었다. 이중 10명만 해외 유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9947명이며, 이 중 1만4973명(75.06%)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24명(치명률 1.63%)이다. 현재 4650명이 격리 중이고, 위·중증 환자는 79명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이 238명, 해외 유입이 10명이다. 국내 발생은 지역별로 서울 91명, 경기 79명, 인천 13명, 충남, 광주 각 9명, 대전 6명, 울산, 전남, 제주 각 5명, 부산, 대구 각 4명, 강원 3명, 경북 2명, 세종, 전북, 경남 각 1명이다. 해외 유입은 검역에서 3명이 발견됐고, 지역사회별로 서울 3명, 인천, 대전, 충북, 제주 각 1명이다. 유입 대륙별 추가 확진자는 중국 외 아시아 5명, 유럽 3명, 아메리카 2명 순이다.
-
-
터키를 활용한 건강 메뉴가 외식 산업에서 인기다. 샌드위치부터 고급 레스토랑 메뉴까지, 영양과 맛을 모두 잡는 식재료로 손꼽힌다. 다양한 조리법으로 사랑받고 있는 터키는 미국 타임즈에서 '슈퍼푸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슈퍼푸드로 선정된 음식 중 유일한 육류이기도 하다.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음식에 익숙해지는 요즘, 건강한 터키를 즐겨보면 어떨까.터키는 붉은살 육류보다 지방이 적고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은 반면 글루타민산, 아르기닌, 류신, 라이신 등 아미노산이 풍부한 양질의 단백질이 함유돼 있다. 육류와 비교해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제격이다. 건강식을 선호하는 현대인의 식단에 어울리는 건강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샌드위치 전문 프랜차이즈 써브웨이에서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써브웨이 아메리칸 클래식’이라는 여름 프로모션으로 터키 브레스트 햄을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샌드위치 메뉴 2종을 제공한다. 미국산 터키를 주재료로 터키 브레스트 햄의 풍부한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아메리칸 클래식 샌드위치 ‘써브웨이클럽’과 ‘써브웨이 멜트’를 소개하며 터키 브레스트 햄의 부드러움과 완벽한 맛의 발란스를 맛볼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미슐랭 스타레스토랑 및 유명 셰프들이 찾아가는 레스토랑 컨셉의 '셰프의 딜리버리 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5개 업체인 도마, 레스쁘아 뒤 이부, 정식당, 더그린테이블, 씨네 드 쉐프에서 터키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인다. 유명 셰프들이 그들 만의 감각으로 창조해낸 터키 샐러드, 리조또, 타코, 피크닉박스 등 미국산 터키 스페셜 메뉴로 구성된다.사회적 거리두기에도 걱정 없다. 이번 프로모션은 배달 어플리케이션 ‘띵동’을 통해 8월 22일부터 9월 9일까지 약 3주간 한정 수량에 한해 진행된다.
-
-
덥고 습한 여름 휴가철에는 평소보다 각종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다. 특히 물놀이 후 생긴 급성외이도염이 흔하다. 외이도염은 귀의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통로에 해당하는 외이도에 세균감염으로 인한 염증이 발생한 상태를 말한다. 기간과 정도에 따라 급성과 만성 외이도염으로 구분하는데, 휴가철 이후 발생하는 외이도염은 대부분 급성이다. 여름철 잘 생기는 귀 질환과 예방법을 알아본다.물놀이 후 급성외이도염 등 귀질환 주의를급성외이도염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지만, 물놀이로 인해 발생하는 게 가장 흔하다. 특히 위생적이지 않은 곳에서 물놀이를 할 경우 오염된 물에 의해 세균 감염 위험이 있고, 잦은 샤워로 인해 귓속이 장시간 젖은 상태로 방치되도 급성외이도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외상성고막천공도 생길 수 있다. 이는 고막에 직접적인 손상이 가해지거나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인해 고막에 구멍이 뚫리는 질환이다. 다이빙이나 다양한 수상 놀이기구 등 수상레저를 즐기는 도중 수면과 귀 부위의 강한 마찰이 일어나면 연약한 고막 조직이 찢어져 손상될 수 있다. 귓속의 통증이나 출혈, 분비물 등이 발견되면 즉시 이비인후과를 찾아야 한다.잘못된 면봉 사용이 귀 건강 해치기도한편 잘못된 면봉 사용도 급성외이도염과 고막천공을 함께 일으킬 수 있다. 물놀이나 샤워 후 귀 내부의 물기를 청소하기 위해 면봉을 자주 사용할 경우 귀 내부나 고막에 상처를 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귀 내부나 고막에 상처가 난 상태로 물놀이를 하면 상처 부위로 세균이 침투해 급성외이도염으로 증상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 급성외이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면봉을 사용하지 말고, 필요한 경우 멸균된 면봉을 이용해 심하게 후비지 않도록 한다. 외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쉽게 부러지거나 휘어지지 않는 면봉을 선택한다.급성외이도염과 외상성고막천공의 증상급성외이도염을 의심해볼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은 바로 통증이다. 이때 통증은 씹거나 하품을 할 때와 귓바퀴를 당길 때 특히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이 외에도 귓속이 지속적으로 간지럽다거나, 귀가 막혀있는 듯이 답답한 이충만감, 귀가 붓고 고름이 생겨 나타나는 악취와 청력 감소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김영호 교수는 "외상성고막천공이 발생한 경우는 난청과 이명(귀 울림)이 나타나게 되고, 고막의 손상 정도에 따라 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며 "때에 따라서는 매우 심한 고통이 동반되기도 한다"고 말했다.급성외이도염과 외상성고막천공의 치료급성외이도염은 통증과 증상의 정도에 따라 적절한 약제 사용이 이루어진다. 외이도의 산도와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용액과 항생제와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점이액을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병행한다. 외상성고막천공은 우선 상처부위의 2차 감염을 막는 게 중요하다. 따라서 손상된 고막과 외이도를 깨끗이 청소하고, 항생제를 투여해 감염을 방지한다. 2차 감염만 예방하더라도 고막의 자연적인 재생능력으로 인해 대부분 자연스레 치료된다. 증상이 심해 이명과 난청이 심하면 인조 고막을 상처 부위에 대주면 증상 완화와 고막의 재생에 도움이 된다. 치료 후에도 고막 천공이 수개월째 지속되면 수술적인 치료가 불가피하다.다이빙, 수상레저 즐길 땐 '귀마개' 필수여름철 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귀 내부에 과도한 자극이 가해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수영과 다이빙 등의 수상레저를 즐길 경우에는 귀를 보호하기 위해 귀마개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물놀이 후나 샤워 후 면봉 사용 시에는 외이도를 과도하게 후비지 않도록 특히 조심해야 한다. 김영호 교수는 "급성외이도염과 고막천공은 방치돼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며 "여름철 휴가 이후 귀에 전에 없던 증상이 느껴질 때는 반드시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
-
덥고 습한 여름에는 물놀이, 면봉 사용 등으로 외이도염 발병률이 증가한다. 외이도염은 귀의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통로 외이도에 세균감염으로 염증이 발생한 상태다. 기간과 증상 정도에 따라 급성과 만성 외이도염으로 구분하는 데, 휴가철 이후 발생하는 외이도염의 대부분은 급성 외이도염에 해당한다. 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김영호 교수는 “급성 외이도염의 발생 원인은 다양하나 물놀이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며 “위생적이지 않은 물에 닿으면 세균감염 위험이 크게 상승하고, 잦은 샤워로 귓속이 장시간 젖은 상태로 방치될 경우 급성 외이도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갑작스러운 기압 변화, 고막 구멍 낸다물놀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른 이비인후과 질환은 ‘외상성 고막 천공’이 있다. 외상성 고막 천공은 대개 구타 등으로 인해 고막에 직접적인 손상이 가해지거나 외이도 또는 중이의 갑작스런 기압 변화로 인해 구멍이 뚫려 생기는 질환이다. 하지만 다이빙이나 최근 다양한 수상놀이기구 등 수상레저를 즐기는 도중에 수면과 귀 부위의 강한 마찰이 일어나게 되면 연약한 고막 조직이 찢어져 손상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김영호 교수는 “통증이나 출혈, 분비물 등이 발견되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잘못된 면봉 사용은 급성 외이도염과 고막 천공을 함께 일으킬 수 있다. 물놀이나 샤워 후 귀 내부의 물기를 청소하기 위해 면봉을 자주 사용할 경우 귀 내부나 고막에 상처를 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귀 내부나 고막에 상처가 난 상태로 물이 들어갈 경우, 상처로 세균이 들어가 급성 외이도염으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가급적 면봉을 사용하지 말고 필요한 경우 멸균된 면봉을 이용해 심하게 후비지 않도록 한다. 외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쉽게 부러지거나 휘어지지 않는 면봉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귀 통증 심하면 급성 외이도염 의심을귀가 아프면 급성 외이도염을 의심해야 한다. 씹거나 하품을 할 때와 귓바퀴를 당길 때 특히 심해진다. 귓속이 지속적으로 간지럽다거나, 귀가 막혀있는 듯이 답답한 이충만감, 귀가 붓고 고름이 생겨 나타나는 악취와 청력 감소 등 다양한 증상이 존재한다. 김영호 교수는 “외상성 고막 천공이 발생한 경우에는 난청과 이명(귀 울림)이 나타난다”며 “고막 손상 정도에 따라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급성 외이도염의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외이도를 꾸준히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통증과 증상의 정도에 따라 적절한 약제의 사용이 이루어진다. 약제는 외이도의 산도와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용액과 항생제와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점이액을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병행하여 사용한다.외상성 고막 천공의 치료는 상처부위의 2차 감염을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손상된 고막과 외이도를 깨끗이 청소하고, 항생제를 투여해 감염을 방지한다. 2차 감염만 예방하더라도 고막의 자연적인 재생능력으로 인해 자연스레 치료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심해 이명과 난청이 심한 경우에는 인조 고막을 상처 부위에 대주면 증상 완화와 고막의 재생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 후에도 고막 천공이 수개월 째 지속되면 수술적인 치료가 불가피하다.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귀 내부에 과도한 자극이 가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김영호 교수는 “수상레저를 즐길 경우에는 귀를 보호하기 위해 귀마개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며 “물놀이 후나 샤워 후 면봉 사용 시에는 외이도를 지나치게 후비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