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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리 포개는 게 더 편하다?… 골반 틀어졌을 수도

    다리 포개는 게 더 편하다?… 골반 틀어졌을 수도

    똑바로 누웠을 때는 어딘가 불편하다가 다리를 포갰을 때 편해진다면 척추 또는 골반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 있다. 일명 '차렷 자세'는 척추와 골반에 가해지는 중력과 하중이 여러 수면 자세 중 가장 적다. 엇나간 뼈와 근육을 원래대로 회복시키는 효과도 있어 근골격계에 제일 좋은 수면자세다. 하지만 평소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척추·골반의 좌우대칭이 안 맞으면 차렷 자세를 했을 때 통증이 생긴다. 뼈가 틀어졌거나 햄스트링, 대퇴부 근육, 사타구니 근육이 짧아진 게 원인일 수도 있다. 척추·골반이 틀어짐은 마사지, 도수치료를 병행해서 어느 정도 바로잡을 수 있다. 평소에는 몸의 좌우대칭을 망가뜨리는 습관인 다리 꼬고 앉기, 짝다리 짚기 등을 피해야 한다. 잘 때도 편하다고 다리를 계속 포개고 자면 좌우 비대칭이 심해져 주의가 필요하다. 반면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비수술적 치료를 받았는데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척추측만증 같은 질병 때문일 수 있어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재활의학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3/30 16:49
  • "제약바이오 경쟁력 위해 블록버스터 의약품 개발 절실… 지원책 마련돼야"

    "제약바이오 경쟁력 위해 블록버스터 의약품 개발 절실… 지원책 마련돼야"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매출 10억달러(약 1조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의약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를 위해 정부의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됐다.국내외 산·학 전문가들은 30일 유튜브 생중계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K-블록버스터 글로벌 포럼’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환경에 맞춰 전주기 블록버스터 개발에 뛰어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편,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진입, 메가펀드 조성 등을 추진 전략으로 제시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은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에 도전할 충분한 역량을 갖춰가고 있음에도, 해외 기술수출이라는 중간 출구전략을 주로 선택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우리가 당장의 기술수출 성과에 만족한다면 국민 기대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선진 제약강국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성공 사례를 통해, 우리만의 최적화된 전략으로 K-블록버스터 신약 창출을 위한 도전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왜 지금 K블록버스터인가’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 연세대 의대 송시영 교수는 “1970년대 A제약사의 매출은 당시 삼성전자와 비슷했지만 40여년이 지난 현재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은 글로벌 시장 노크조차 못하고 있다”며 “작은 내수시장, 높은 수입의존도 외에도 글로벌 경쟁 속에서 범국가적 체계적 대응이 미흡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또 송 교수는 “정부의 투자가 부처별로 분산되거나 대학에 투자되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이어진 발표에서 토니 쿠자라이즈 영국 케임브리지 의대 밀너 연구소장은 밀너 의약연구소를 주축으로 형성된 케임브리지 대학 의생명과학 생태계를 조명하고, 산학연 협업을 통해 기초연구와 사업화의 간격을 좁힐 수 있는 전략을 소개했다. 데보라 코베카 이밸류에이트 CEO는 블록버스터 신약개발의 트랜드와 사업모델을, 마티아스 뮬렌벡 머크 글로벌 사업개발부문 총괄책임자는 엑셀러레이팅을 통한 머크의 혁신 생태계 조성 방안을 제시했다.한국형 블록버스터 창출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도 제시됐다.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 허경화 대표는 “국내 제약사들인 초기단계 기술수출 등에 강점이 있지만, 혁신신약 글로벌 임상과 사업화 성과는 미비했다”며 “국내 신약개발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신약개발 자본시장의 구조적인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부분 초기 단계에 R&D·투자 포트폴리오를 집중하는 등 초기 기술수출에 의존하는 양상을 보인다는 지적이다. 허 대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 기업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형태의 민관 합동형 파트너십(PPP)이 요구된다”며 “우리나라에도 후기 임상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약 1조원 규모의 ‘메가펀드’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3/30 16:38
  • 아직 젊은데… 무릎서 나는 '딱딱' 소리 원인은?

    아직 젊은데… 무릎서 나는 '딱딱' 소리 원인은?

    날씨가 풀리며 다이어트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단기간에 효과를 보기 위해 강도 높은 운동을 충분한 영양 섭취 없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무릎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특히 노년층의 전유물이라고 생각됐던 무릎 통증이 최근에는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흔히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무릎 관절 질환 가운데서도 무릎연골연화증은 젊은 세대에서 발병률이 높다. 무릎연골연화증은 무릎 연골이 점차 약해지면서 발생한다. 무릎뼈 안쪽에 있는 연골은 무릎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고,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작용을 한다. 하지만 단단해야 할 무릎 연골이 외부충격으로 연해지거나 소실되면 통증과 함께 거동이 불편해질 수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2019년 기준 무릎연골연화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10만 5833명 가운데 42.3%인 4만 4786명이 20~30대 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릎연골연화증은 남성보다는 여성들에서 더 많이 발병하는 양상을 보이는데, 여성과 남성의 발병 비율은 6대 4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무릎연골연화증은 주로 반복적인 무릎 손상 같은 외부적인 요인으로 주로 발생한다. 무릎뼈가 골절돼 관절면이 어긋난 상태에서 아물면 연골에 비정상적인 마찰이 가해져 연골이 연화될 수 있다. 또, 충분한 근육이 갖춰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과한 운동하면 그 충격들이 근육의 완충작용 없이 관절에 그대로 전달돼 연골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남성보다 근육량이 적은 여성은 무릎연골연화증의 발병 위험이 더 크다. 무리하게 다이어트하거나, 하이힐을 오랫동안 착용하는 생활습관은 무릎 연골을 마모시키는 주 원인이다.무릎연골연화증 초기에는 일시적인 통증과 시큰거림, 걸을 때마다 '딱딱' 거리는 소리가 나기 시작한다. 증세가 진행될수록 시큰거림이 더 자주 느껴지고 계단을 오르내릴 때 심한 통증이 동반된다. 주로 무릎 관절 앞부분에서 통증이 느껴지는데, 사무실 의자나 차량에 오랫동안 앉았다 일어날 때 뻣뻣한 느낌과 통증이 나타난다면 무릎연골연화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보존적 치료를 우선으로 진행한다. 무릎관절의 최종 보호막으로 알려진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요법을 통해 무릎 연골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통증이 거의 없는 체외충격파 치료와 염증을 줄이는 약물치료, 관절 주사 치료 등을 시도해 볼 만 하다. 만약 보존적 치료를 통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수술치료가 불가피하다.수술치료로는 관절 내시경 수술을 고려한다. 4mm 정도의 가느다란 내시경을 관절에 삽입해 문제가 되는 부위를 초소형 카메라를 통해 확인하면서 수술을 진행한다. 피부에 1cm 미만의 작은 구멍을 낸 후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절개 수술보다 근육 손상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도 있다.세란병원 인공관절센터 김준식 진료부원장은 "여성의 관절이 남성보다 작고 해부학적으로 변형이 쉬운 구조라서 여성들 사이에서 무릎 질환이 흔히 나타나는 편"이라며 "무릎 연골은 한 번 손상되면 원상태로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증상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정형외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3/30 16:09
  • 꿈이 많은 것도 병이다?

    꿈이 많은 것도 병이다?

    꿈을 유독 많이 꾸는 사람이 있다. 이들은 자면서 '잦은 각성'을 경험했다는 뜻이다. 수면 단계 중 주로 렘수면 단계에서 꿈을 꾸게 되는데, 렘수면은 전체 수면의 약 20%를 차지한다. 이 단계에서 잠을 깨우면 누구나 꿈을 꿨다고 답한다. 하지만 렘수면 단계에서 깨지 않고 푹 잔 후 저절로 각성했을 때는 꿈을 꾼 사실을 기억하지 못한다. 따라서 꿈을 기억하는 것은 렘수면 단계에서 깼는지 아닌지에 달렸다. 수면 중 각성이 자주 일어나는 사람일수록 밤새 꿈을 꿨다고 느끼게 되는 것이다.수면 중 잦은 각성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은 수면무호흡증이다. 수면무호흡증은 국내 중년 인구의 20%에서 발생할 정도로 흔하다. 수면무호흡증은 꿈을 많이 기억하게 할 뿐 아니라,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암 등 심각한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적극적으로 진단, 치료해야 한다. 특히 평소 코를 골고 밤새 꿈을 꾼다고 느끼면 병원에서 수면다원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이 밖에도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거나, 갑작스럽게 약물을 중단해도 숙면이 방해받으면서 꿈을 많이 꿀 수 있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항우울제가 있다. 수면 중 각성을 예방하려면 규칙적인 생활 리듬을 유지하고 오전에 햇빛을 많이 보는 게 우선이다. 그럼에도 2주 이상 문제가 지속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3/30 15:47
  • "손소독제 시럽으로 착각해 음료에 넣기도"… 안전사고 주의

    "손소독제 시럽으로 착각해 음료에 넣기도"… 안전사고 주의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로 손소독제 사용량이 늘었는데, 각종 안전사고를 유발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지난 2020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손소독제 관련 위해사례는 총 69건으로 전년(4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위해부위를 확인할 수 있는 55건을 분석한 결과, 40건(72.8%)이 '안구'에 발생했고, 이어 손소독제를 삼켜 '신체내부 소화계통'에 문제가 발생한 사례가 11건(20.0%)을 차지했다. 안구 안전사고 40건 중 24건(60.0%)은 '만 14세 이하 어린이'에게 발생한 것으로, 엘리베이터 내에 설치된 손소독제를 사용하다가 눈에 튀거나 손에 손소독제를 묻히고 장난을 치다 눈을 비벼 손상을 입은 사례 등이 있었다. '만 15세 이상' 시용자에게 발생한 안구 안전사고 16건(40.0%)도 사용 중 내용물이 눈에 튀어 안구손상을 입은 사례다. 한편, 손소독제를 삼켜 소화계통에 위해를 입은 사례 11건 중 6건(54.5%)은 '만 15세 이상' 이용자가 커피전문점에서 손소독제를 시럽으로 오인해 음료에 넣어 마시거나, '포' 형태의 손소독제를 음료 또는 젤리 등으로 착각해 섭취한 사례였다. 나머지 5건(45.5%)는 '만 5세 미만 영·유아'가 가정에서 손소독제를 빨거나 삼킨 사례였다. 한국소비자원은 손소독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용기 및 디자인의 제품 구입을 피할 것 ▲손소독제를 바른 후에는 양손을 충분히 비벼 완전히 건조시키고, 사용 직후 촛불을 켜거나 전기용품을 만지는 행위를 피할 것 ▲내용물이 눈에 들어가면 즉시 물 또는 식염수로 세척 후 병원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3/30 15:27
  • [단독] EU·印 절차 밟나… 고개 드는 국내 생산 백신 반출제한론

    [단독] EU·印 절차 밟나… 고개 드는 국내 생산 백신 반출제한론

    유럽, 인도, 미국 등이 자국민 백신 접종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수출을 중단하면서 우리나라까지 타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회에서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코로나19 백신 반출을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은 헬스조선을 통해 국내 생산 코로나19 백신의 반출금지 전략을 통해 연내 집단면역 형성을 달성해야 한다며, 코로나 백신 확보를 위한 법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미 전 세계가 백신 확보 전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국회가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31일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국내 도입될 예정이었던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공급 일정이 4월 셋째 주로 연기됐다. 물량도 34만5000명분에서 21만6000명분으로 줄었다.코로나19 백신 주요 생산국인 유럽연합(EU)과 인도, 미국 등이 자국민 접종이 우선을 이유로 백신 수출을 제한하면서 코백스를 통해 백신을 공급받아야만 하는 저소득 국가 백신 배분에 문제가 생겼고, 우리나라까지 영향을 받게 된 것이다. 제약사와의 개별 계약을 통해 들어오는 물량이 있긴 하지만, 코백스의 물량이 확보되어야만 우리나라도 정상적인 코로나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얀센, 모더나, 노바백스의 백신 수급도 점검이 시급한 상황이다. 정부는 상반기 코로나 백신 접종 대상자 1200만명 접종을 위해 890만명분을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으로, 310만명분은 얀센, 모더나, 노바백스 백신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기업에서 공급계획을 미루고, 공급물량도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이용호 의원은 "3월 월 30일 기준 국내 백신 누적 접종자는 80만명이 채 되지 않고 있는데, 이는 전체 5200만 국민 대비 1.5%의 접종률을 나타내는 수치"라고 말했다. 그는 "적어도 집단면역을 하려면 전체 인구의 70%가량이 백신접종을 마쳐야 하는데 현재의 수급 상황에서 과연 언제쯤 집단면역이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밝혔다.이 의원은 "방역당국이 단순히 국제적 공급 상황이 어렵다거나 급변하는 백신수급 현실을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특단의 대책 없이 노력만 하겠다고 하다가는 백신을 맞고 싶어도 제때 맞지 못하는 상황이 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국회에서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백신 수급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연내 집단면역 형성은 불가능하다 보고, 실질적인 백신 수급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압박을 시작한 셈이다.이용호 의원은 "많은 우리 국민은 일상생활이 불편해도 꾹 참고 방역 당국에 협조하면서 1년 넘게 생활하고 있기에 더는 국민들에게 백신 관련 불안을 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범정부차원에서 수급 불안이 풀리기 전까지 국내 생산 백신에 대해 반출제한 조치를 하거나, 당초 계약한 물량을 차질 없이 직접 공수해 오는 등 특단의 백신수급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3/30 14:21
  • 굽어지는 허리, 쭉~ 펴기 위해 도움 되는 시술

    굽어지는 허리, 쭉~ 펴기 위해 도움 되는 시술

    나이 들면 허리가 굽고 통증이 생기는 게 당연한 일일까? 그렇지 않다. 이는 질환의 일종인데 대표적 원인이 '척추관협착증'이다. 척추관협착증이 생기면 허리를 쭉 펴기가 힘들어 상체가 점점 앞으로 굽는다.  척추관협착증이란 신경다발을 보호하고 있는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눌러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척추관협착증이 발생하면 허리는 물론 엉덩이, 허벅지까지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심할수록 허리가 앞으로 기운다. 안양국제나은병원 정병주 원장은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를 앞으로 숙였을 때보다 뒤로 젖혔을 때 더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점점 더 허리가 굽어지게 된다"며 "심해지면 가벼운 산책도 힘들어져 60대 이상이라면 정밀 검사를 받고 자신의 상태, 통증 정도에 따라 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정밀 검사 결과 심하지 않은 정도의 척추관협착증이라면 약물, 주사, 도수치료 등 보존적 치료만으로 완화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치료로도 효과가 없거나 증상이 이미 심한 경우에는 'PSLD(Posterior Stenoscopic Lumbar Decompression)'라는 비수술적인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PSLD는 1cm 미만의 최소 절개 후, 내시경과 미세드릴을 삽입해 협소해진 척추관 신경통로를 확장하는 치료법이다. 시술 시간이 짧고 회복이 빨라,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심한 고령층에게 적절하다. 또한,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도 무리 없이 받을 수 있다. 정병주 원장은 "최소 절개로 이뤄져,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병변만을 정확하게 제거할 수 있어 뼈·근육·인대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다만, PSLD를 모든 척추관협착증 환자에게 적용할 수는 없다. 정병주 원장은 "PSLD에 적합한 경우인지 경험이 풍부한 전문병원에서 정확한 상태를 파악해야 한다"며 "더불어 척추관협착증은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PSLD 시술 후에도 과도한 허리 사용을 삼가고, 체중 조절은 물론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수영, 걷기 운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경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3/30 13:39
  • 간과하다간 '큰일' 나는 두통 유형

    간과하다간 '큰일' 나는 두통 유형

    두통은 국내 인구 80% 이상이 1년에 한 번 이상 겪을 정도로 흔하다. 대부분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성‧긴장성 두통이지만 어떤 두통은 뇌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누군가에게 머리를 세게 얻어맞은 것처럼 갑자기 극심한 두통이 발생한다면 뇌출혈의 일종인 ‘지주막하출혈’일 수 있다. 이때는 최대한 빨리 응급실에 가야 한다. 지주막하출혈은 뇌를 감싼 3개의 막 중 하나인 지주막 아래에 생긴 출혈로, 발생한 환자들의 절반만 한 달 이상 생존할 정도로 위험하다. 생존하더라도 상당수가 신경학적 후유증을 앓게 된다.두통이 서서히 심해지다가 몸 한쪽이 저리거나 마비, 언어장애, 의식변화 등이 동반되면 뇌출혈의 또 다른 종류인 ‘뇌실질내출혈’을 의심해야 한다. 운동이나 성교 같은 격렬한 운동 중에 갑자기 두통이 생겨도 주의해야 한다. 뇌혈관이 확장돼 뒷머리가 아픈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괜찮지만 간혹 뇌동맥이 풍선처럼 많이 부풀었거나 찢어져 나타난 증상일 수도 있다.유독 자고 일어났을 때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픈 두통이 느껴진다면 뇌종양을 의심할 수 있다. 구토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며 종양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 운동 능력 저하‧언어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뇌종양은 두개강이라는 좁은 공간 안에 종양이 발생하는 것으로 발생빈도는 낮은 편이다. 하지만 조기발견이 어렵고 치료과정에서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신경과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2021/03/30 13:27
  • [이게뭐얌 TV] 前 국가대표 영양사가 들려주는 프로선수 식단 관리법

    [이게뭐얌 TV] 前 국가대표 영양사가 들려주는 프로선수 식단 관리법

     운동과 식단관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다. 운동선수나 트레이너들은 몸 관리를 위해 운동과 식단 관리를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감자 역시 식단 관리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식품이다. 감자에는 탄수화물 외에도 비타민C, 칼륨, 인, 철분, 알긴산, 섬유질 등 몸에 좋은 영양소들이 가득 들어있다. 운동선수들도 평소 몸 관리를 위해 감자 샐러드, 감자 수프, 감자조림 등 다양한 감자 음식을 먹고 있다. 전 대한체육회 소속으로 국가대표 선수들의 식단을 책임 진 조성숙 영양사와 함께 운동선수들의 식단관리법과 감자의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
    푸드헬스조선 편집팀2021/03/30 13:14
  • 혈당 관리 패러다임 변화… '인공 췌장' 시대 머지않아

    혈당 관리 패러다임 변화… '인공 췌장' 시대 머지않아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를 자동으로 해주는 ‘인공 췌장’이 2년 내 출시될 계획이다. 당뇨병 치료에 디지털 테크놀로지가 결합,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가능해진 일이다. 국내 인슐린펌프 회사인 이오플로우는 29일 간담회를 열고,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 출시를 알렸다.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는 세계 두번째, 국내 최초로 개발된 것이다. 복부에 신용카드 절반만한 크기에 작은 패치를 붙이면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 필요에 따라 수동으로 인슐린이 주입이 되는 기기이다.<사진> 기존 인슐린 펌프와 달리 인슐린 주입선이 없고, 크기가 작아 몸에 부착이 가능해지면서 편의성이 높아졌다.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오플로우는 2년 내 ‘인공 췌장’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2022년에는 연속혈당 측정기(덱스콤G6)와 연계되는 제품을 출시, 24시간 혈당을 측정해 혈당이 높으면 인슐린이 주입되고 혈당이 낮으면 인슐린이 자동으로 중단이 되는 '연속혈당측정기 연동 인슐린펌프'를 출시할 예정이다. 2023년에는 인슐린 펌프와 연속혈당측정기를 하나로 합친 일체형 기기가 출시된다. 일체형은 진정한 의미의 ‘인공 췌장’이며, 2023년 개발이 완료되면 세계 최초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테크놀로지 개입… 환자 편의성, 혈당 조절 효과이제 당뇨병 치료에 테크놀로지를 빼놓고 설명할 수 없게 됐다.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박철영 교수는 “최근 전세계 주요 학회에서는 주요 세션으로 당뇨병과 테크놀로지를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테크놀로지가 개입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24시간 정밀한 혈당 관리를 위해서다. 환자가 먹는 수많은 음식, 스트레스, 여행 등 개별 상황에 따라 혈당은 들쭉날쭉하다. 변화무쌍한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당뇨병 치료와 관리의 핵심이다. 박철영 교수는 “혈당이 목표 수치 범위 안에 있는 시간 비율을 따지는 ‘time in Range’의 중요성이 의료 현장에서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측면에서 24시간 혈당을 재는 연속혈당측정기와 이에 맞춰 쉽게 인슐린을 주입하는 인슐린 펌프의 발전은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고 있다. 둘째, 환자 편의성 측면이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 관리를 평생 해야 하기 때문에 편의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박철영 교수는 “인슐린제제는 꼭 써야 하는 환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먹는 약보다 불편해 한국에서는 전체 당뇨병 환자의 10% 미만이 인슐린제제를 사용하고 있다”며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당뇨병 환자의 4분의 1이 인슐린제제를 사용하는 것과 대조적”이라고 말했다. 인슐린제제는 1형 당뇨병 환자는 물론, 당뇨병 유병 기간이 길어 혈당 조절이 잘 안되는 2형 당뇨병 환자 등이 대상이다. 다만 인슐린제제는 대다수가 주사기·인슐린펜 형태로 사용하고 있으며, 주사기·인슐린펜은 하루에 4회 이상 바늘을 배에 삽입해야 하고, 이런 행동들은 주변인에게 드러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인슐린 펌프는 환자 편의성 측면에서 크게 개선됐지만, 펌프를 허리 벨트에 꼭 차고 있어야 하고, 인슐린 주입선도 길며 방수가 안돼 샤워 시에도 비닐백에 넣어야 하는 등 활동의 제약이 있었다. 이번에 출시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는 작고 주입선이 없으며, 방수 기능이 있어 환자 편의성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시장은 급격하게 크고 있다. 세계 최초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를 개발했으며 현재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미국 회사 인슐렛의 경우 매년 25.1%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 ◇인공 췌장 완성 위해 넘어야 할 산 많아 인공 췌장에 한발짝 다가서고 있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은 있다. 지금은 환자가 수동으로 인슐린 펌프를 통해 인슐린을 주입하지만, 앞으로는 환자의 혈당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인슐린 증감 투여가 되고, 인슐린 뿐만 아니라 혈당을 높이는 글루카곤 호르몬까지 투여해야 진정한 의미의 인공 췌장이라고 할 수 있다. 정교하게 인슐린을 투여하기 위해 환자가 먹는 음식, 스트레스 등 수많은 변수에 따른 개별 환자의 혈당 정보를 조합해 알고리즘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박철영 교수는 "현재 유수한 대학에서 실제 췌장과 같은 정도의 혈당 조절이 가능하도록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으며 1~2년 내에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오플로우 김재진 대표는 "혈당 조절이 정밀하게 가능하도록 알고리즘을 만들어 미국에 신속허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테크놀로지의 한계도 있다. 기기 오작동 가능성은 ‘제로’일 수 없는 것. 인슐린이 주입이 안되거나 인슐린 주입이 과도하게 돼 저혈당에 빠질 위험이 있을 수 있다. 김재진 대표는 “인슐린 투여가 제때 안 되는 등 펌프에 이상이 있을 땐 알람이 울리도록 만들어놨다”며 “수천 건을 모니터링하는 와중에 오작동 사례는 없었지만, 가능성을 대비해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3/30 13:14
  • 소화기내과 최윤이, 정준원 교수팀, 3년 연속 ‘젊은 연구자상’ 수상

    소화기내과 최윤이, 정준원 교수팀, 3년 연속 ‘젊은 연구자상’ 수상

    가천대 길병원 소화기내과 최윤이, 정준원(교신) 교수팀이 최근 개최된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학술대회’에서 3년 연속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으로 선정됐다.최윤이, 정준원(교신) 교수팀은 이번에 연구 논문 ‘새로운 4세대 퀴놀론을 이용한 헬리코박터제균치료의 새로운 레지멘(regimen) 구성을 위한 인비트로(invitro) 연구’로 수상했다. 이로서 최윤이 교수팀은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젊은 연구자상’을 받게 됐다. 젊은 연구자상은 학회가 매년 소화기분야 학술 발전에 기여한 40세 미만 연구자에게 주는 상이다.최윤이 교수는 “항상 최선의 치료를 고민하고, 적극적인 연구로 학문발전에 기여하는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들의 노력 덕분에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선의 진료와 연구로 얻어진 성과가 다시 환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연구와 진료의 선순환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최윤이, 정준원(교신) 교수팀은 논문 ‘헬리코박터 제균치료에 있어서의 환자 맞춤형 치료와 동시 치료의 치료 성공률 및 부작용 비교연구’로 이번 학술대회에서 구연상도 수상했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3/30 11:31
  • ‘품행장애’ 논할 때 됐다… 도 넘은 학폭·도박·마약

    ‘품행장애’ 논할 때 됐다… 도 넘은 학폭·도박·마약

    청소년들의 범죄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음주나 폭력 외에도 성범죄, 마약, 도박, 음주운전 등 단순 일탈로 볼 수 없는 범죄 또한 적지 않게 일어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들에게 ‘품행장애’ 증상이 나타난다고 보는 동시에, 범죄 예방을 위해서라도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한다.◇청소년 약 4%에게 나타나는 증상… 심리적·환경적 요인 커품행장애가 있는 경우, 성장기 청소년들이 일반적으로 보이는 일탈 행위를 넘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거나 사회 규범·규칙을 어기는 행동을 지속·반복적으로 하게 된다. 고대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지수혁 교수는 “품행장애의 증상, 특징들을 고려한다면 최근 범죄에 가담하는 청소년들 또한 대다수 품행장애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과거보다 환자 수가 늘었다는 최근 연구결과는 없지만, SNS나 미디어를 통해 본인 스스로 또는 타인에 의해 비행 사실이 공개되면서 전보다 많이 드러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품행장애의 유병률(청소년)은 약 4% 정도며, 아동기에서 청소년기로 성장할수록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다. 여자에 비해 남자가 3~4배가량 많은데, 이는 품행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나 자폐스펙트럼장애 등 신경발달장애가 남자에게 더 흔하게 나타나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품행장애의 원인은 크게 심리적, 환경적 요인으로 구분된다. 우선 심리적으로 보면 사회 인지능력이나 갈등을 다루는 능력 등이 부족할수록 품행장애 위험이 높아진다. 타인의 말이나 행동에 담긴 의도를 왜곡해서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환경적인 요인으로는 ▲부모의 거부와 무관심 ▲신체적·정서적 학대 ▲부모의 범죄 ▲잦은 양육자 교체 등이 지목된다. 특히 가족이나 대중 매체를 통해 폭력에 자주 노출될 경우 품행장애 환자의 공격성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생물학적으로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농도가 높을수록 품행장애의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와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아동의 경우 뇌척수액 내에 세로토닌(신경전달물질) 대사물 농도가 낮은 반면 말초혈액 내 세로토닌 농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공감 능력 떨어져… 잘못 돌리고 공격성 합리화품행장애가 있는 청소년들은 사람을 잘 믿지 않거나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또 잘못을 남에게 돌리고 자신의 부정한 행동을 합리화하려는 경향이 있다. 자신이 왜곡 해석한 타인의 행동을 옳은 것처럼 여겨, 공격적인 대응을 합리화하는 식이다.정신의학(미국정신의학회)에서는 품행장애 증상을 ▲사람·동물에 대한 공격성 ▲재산 파괴 ▲거짓·도둑질 ▲심각한 규칙 위반 등 4개 유형으로 구분하며, 4개 유형을 토대로 15개 품행장애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1년 간 이 중 3개 이상을 충족하거나, 6개월 동안 1개 이상을 충족하면 품행장애로 본다. 주요 항목으로는 ▲잦은 육체적 다툼 도발 ▲신체적 상해를 입히기 위한 무기 사용 ▲피해자와 대면한 상태에서 도둑질 ▲성적인 행위 강요 ▲타인의 재산 파괴 ▲집·건물·차량 무단 침입 ▲사기 ▲부모의 금지에도 13세 이전 잦은 외박·무단결석 등이 있다. 10세 이전에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보이는 것을 ‘아동기 발병형’이라고 하며, 10세 이전에 위의 증상이 보이지 않는 것을 ‘청소년기 발병형’이라고 한다. 지수혁 교수는 “품행장애의 개념은 ‘타인의 권리를 침범하고 현재 자신 나이와 사회 규범에 맞지 않는 행위를 하는 것’인데, 시대별로 사회규범이 달라지면서 품행장애의 양상 또한 달라지고 있다”며 “정보화시대에 청소년들이 가질 수 있는 ‘무기’가 다양해진 점 또한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성인 된 후 반사회적 인격장애 생길 수도문제는 품행장애의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장기간, 길게는 성인이 된 후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남에게 피해를 입혀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다보니 범죄 행위에 대해 심각성이나 문제의식 또한 느끼지 않게 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지속·반복적으로 범죄를 일으키거나 가담한다. 실제 품행장애가 있는 청소년의 20~30%는 성인이 된 후 ‘반사회적 인격장애(범법행위·거짓말·사기·공격 등에 대해 무책임함을 보이는 인격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청소년들의 품행장애를 최대한 이른 시기에 치료해야 하는 것 역시 이 때문이다. 품행장애가 지속되면 추후 학업 중단과 범죄, 신체·정신적 손상으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비롯해 물질사용장애, 기분장애, 불안장애 등 다른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품행장애 청소년과 치료적 관계를 확립한 후, 조기에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호자가 보조 치료자로 참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불가능한 치료 목표를 세우기보다 환자 심리에 주목해 달성 가능한 치료 목표를 함께 세우도록 하며, 환자의 강점을 부각시켜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수혁 교수는 “품행장애는 질환인 동시에 환자의 개성, 특징인 만큼, 나이가 들수록 교정이 어려워진다”며 “따라서 보호자는 자녀의 비행을 단순 일탈로 보지 말고 관련 기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신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3/30 11:30
  • 증상 없이 나타나는 폐기종, 흡연자라면 특히 주의해야

    증상 없이 나타나는 폐기종, 흡연자라면 특히 주의해야

    하루에 한 갑씩 50년간 담배를 피워 온 흡연자 A(78)씨는 최근 갑자기 가래를 동반한 기침이 자주 나오고 조금만 빨리 걸어도 쉽게 숨이 차기 시작했다. A씨는 그동안 담배로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었다.평소 나타나지 않았던 호흡기 관련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전문의와 폐의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단순 감기나 컨디션 저하로 인한 증상이 아닌 ‘폐기종’을 알리는 증상일 수 있기 때문이다. 폐기종은 정상 폐포벽 등 폐 조직이 파괴되면서 폐포 공간이 확장되고, 폐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폐기종은 만성폐쇄성폐질환과 심장질환, 암, 혈관 질환 등과 관련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폐기종은 대부분 무증상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점차 가벼운 기침부터 가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발전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을 정도로 증상들이 심각해진다.폐기종의 가장 큰 원인은 흡연이다. 흡연한 기간이 길수록, 또 흡연량이 많을수록 폐기종이 발병할 위험이 커진다. 흡연으로 인한 작은 폐 손상과 폐 조직 파괴가 폐기종을 유발할 수 있다. 드물게 직접·간접 흡연을 하지 않은 사람에게서도 폐기종이 나타날 수 있다.진단을 받으면 호흡기내과 전문의가 흉부 엑스레이와 가슴 CT 등의 검사를 통해 폐기종 여부를 확인 할 수 있고, 폐활량 검사를 통해 폐 기능 상태 등을 파악한다. 만성폐쇄성폐질환까지 이어지지 않았다면 별다른 치료 없이 추적관찰과 금연 등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폐기종이 더 진행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호흡기내과 이은주 교수는 “최근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호흡기 관련 질환들에 대한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폐기종은 초기에 이렇다 할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흡연자이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폐의 상태를 미리 점검하고, 폐기종이 시작돼도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내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3/30 11:23
  • 동화약품, ‘활명수 123주년 기념판’ 판매수익금 전액 기부

    동화약품, ‘활명수 123주년 기념판’ 판매수익금 전액 기부

    동화약품은 지난 29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 ‘활명수 123주년 기념판’ 판매수익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판매수익금 기부는 동화약품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 세계 물 부족 국가에 안전한 식수와 위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된 기금은 네팔 다일렉 지역 식수 공급시설·위생시설 건립 확대와 지속적인 위생·시설 관리를 위한 지역주민 대상 보건·위생교육 활동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김흥권 회장은 “다일렉 지역은 수인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이들이 많은 곳”이라며 “감염병 사태가 장기화되며 안전을 보장 받지 못하는 지역민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깨끗한 물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동화약품 김대현 상무 또한 “매년 기부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활명수의 ‘생명을 살리는 물’ 가치를 전할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전했다.한편, 동화약품은 매년 활명수 기념판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여 물 부족 국가 어린이들을 돕는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문구 기업 ‘모나미’와 협업을 통해 모나미 시그니처 제품인 153 볼펜의 육각 모양을 모티브로 한 123주년 기념판을 출시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3/30 11:22
  • 대웅제약, 대한골다공증학회와 토크쇼 진행… 최신 치료 정보 공유

    대웅제약, 대한골다공증학회와 토크쇼 진행… 최신 치료 정보 공유

    대웅제약은 지난 26일 ‘대한골다공증학회와 함께하는 웹 토크쇼’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데노수맙 이후 골다공증의 치료전략’을 주제로 대한골다공증학회 주요 임원진들과 함께 골다공증 치료와 관련된 최신 정보를 공유했다. 의료 전문 포털사이트 ‘닥터빌’을 통해 라이브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내분비내과, 산부인과 등 관련 분야 의료진 약 2500명이 참석했다.좌장은 가톨릭관동대 내분비내과 원영준 교수(대한골다공증학회 회장)가 맡았고,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상 교수(대한골다공증학회 교육위원장)가 연자로 나섰다. 동국대 내분비내과 최한석 교수(대한골다공증학회 총무이사)와 국립암센터 산부인과 이동옥 교수(대한골다공증학회 총무)도 패널로 참여했다. 원영준 교수는 “골다공증 환자들이 늘어나고 고령화를 넘어 초고령화로 가는 현 시점에서 골다공증의 장기 치료를 위해 데노수맙과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 사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대웅제약 이창재 부사장은 “최근 국내 골다공증 환자 수는 현저히 늘어나고 있지만 골다공증 환자의 2년간 치료 지속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의료진 대상으로 골다공증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를 확대하고 골다공증 환자 치료,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3/30 11:14
  • 손목 꺾었을 때 '여기' 아프면 '스마트폰 중독'

    손목 꺾었을 때 '여기' 아프면 '스마트폰 중독'

    스마트폰을 너무 많이 쓰는 건 아닌지 간단하게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엄지를 안으로 넣어 주먹을 쥐고, 새끼손가락 방향으로 손목으로 꺾어보면 된다. 이때 엄지손가락을 따라 손목 부위까지 당기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스마트폰 사용량을 줄여야 한다.사실 이 검사법은 '핀켈스타인 검사'로, 드퀘르벵 힘줄염을 진단하는 데 쓰인다. 강북연세병원 박동준 원장은 "엄지를 많이 쓰면 엄지를 들어올리는 힘줄에 염증이 생기는 드퀘르벵 힘줄염은 스마트폰을 많이 써도 위험하다"며 "장무지외전근, 단무지신근 같은 관련 힘줄에 염증이 있거나 미세파열이 있는 것으로, 이 힘줄을 반대로 당겼을 때 통증이 느껴지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핀켈스타인 검사에서 엄지 주변에 통증이 있다면 먼저 스마트폰 사용량을 줄여보도록 한다. 2~3주 지나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병원 진료를 받는 게 좋다. 초음파 검사에서 부분 파열이 발견되거나 상처가 많은 것으로 보이면 주사치료나 충격파치료를 실시한다. 만약 염증이 심하거나 통증 때문에 엄지를 못 쓸 정도라면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정형외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3/30 11:07
  • 차의과대 조유희 교수, 패혈증 유발 녹농균 항생제 내성 원인 규명

    차의과대 조유희 교수, 패혈증 유발 녹농균 항생제 내성 원인 규명

    국내 연구진이 패혈증을 유발하는 '녹농균'이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원인을 규명했다.녹농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슈퍼버그중 하나로 항생제에 강한 내성을 지닌다. 녹농균(Pseudomonas aeruginosa)은 여러 개의 항생제를 동시에 투여해도 듣지 않을 때 사용하는 '폴리믹신B(polymixin B)' 등 항생제에도 내성을 나타내 치료가 쉽지 않다.이에 차의과대 약학대학 조유희 교수팀은 내성을 보이는 이유가 녹농균의 호흡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녹농균이 산소호흡이 아닌 혐기호흡(산소가 없는 상태에서의 호흡) 활성을 통해 에너지를 얻음으로써 항생제에 내성을 갖게 된다는 것을 처음으로 증명한 것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폴리믹신B가 활성산소(ROS)가 있는 환경에서 더 활성화된다는 것도 밝혀냈다.이번 연구는 녹농균이 여러 감염 조건에서 혐기호흡을 통해 생존해 왔다는 내재적인 특성과 항생제 내성과의 연관성을 규명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혐기호흡 활성을 낮추는 약물을 함께 사용하면 폴리믹신B의 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감염 치료의 새로운 표적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조유희 교수는 "항생제에 대한 내성은 점차 다양한 병원균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새로운 항생제에 대한 내성 출현 기간도 점점 짧아지고 있다"며 "병원균의 내재 내성은 관련 기전에 대한 이해가 높을수록 감염 치료의 성과가 더 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새로운 항생제 개발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활성산소학회지(Antioxidant & Redox Signaling)'에 최근 게재됐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3/30 10:48
  • 자궁경부암 백신, 원인 바이러스 감염률 80% 이상 낮춰

    자궁경부암 백신, 원인 바이러스 감염률 80% 이상 낮춰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백신으로 미국 25세 이하 여성의 HPV 감염률이 2003년 이후 8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밝혀졌다.HPV 감염률은 14~19세 여성에서 97%, 20~24세 여성에서 86% 줄어들었다고 미국 질병예방통제 센터(CDC)가 발표했다.HPV 백신을 맞지 않은 여성의 감염률도 14~19세는 87%, 20~24세는 65% 줄어들었다. 백신을 맞지 않은 여성도 감염률이 이처럼 크게 줄었다는 것은 2006년 처음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시작된 HPV 백신 접종이 백신을 맞지 않은 여성들에까지 간접적인 보호 효과, 즉 집단면역 효과를 가져왔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CDC는 설명했다.이는 첫 HPV 백신이 승인되기 직전인 2003~2006년과 2015~2018년 전국에서 발생한 HPV 감염률을 비교한 결과라고 CDC는 밝혔다. 그러나 HPV 백신 도입에도 불구하고 2018년 현재 HPV 감염자 수는 4300만 명으로 성병으로는 미국에서 가장 높은 감염률을 기록했다. 주로 피부 접촉, 대개는 성행위를 통해 감염되는 HPV는 변종이 100가지가 넘으며 이 중 13가지 정도가 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대부분의 HPV 바이러스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퇴치하지만, 소수 여성의 경우 일부 바이러스가 살아남아 장기간 자궁경부 조직을 손상시키면서 자궁경부암을 유발한다. HPV 백신에는 자궁경부암의 70%를 일으키는 HPV16, HPV18을 표적으로 하는 서바릭스(Cervarix)와 이 두 가지 HPV에 콘딜로마를 일으키는 다른 두 가지 HPV 변종(HPV6, 11)을 추가한 가다실(Gardasil)이 있다. 백신은 연령에 따라 2~3회 접종하게 돼있다. 15세 이전에 맞았을 때는 6~12개월 후 추가 접종을, 16~26세에 맞았을 때는 30~60일 후 2차 접종, 6개월 후 3차 접종을 하게 된다. 이 조사 결과는 CDC의 주간지 '이환율과 사망률'(Morbidity and Mortality) 최신호(3월 26일 자)에 발표됐다.
    산부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3/30 10:46
  • 한양대류마티스병원 김태환 교수, 한국연구재단 '한국의 우수 연구자' 선정

    한양대류마티스병원 김태환 교수, 한국연구재단 '한국의 우수 연구자' 선정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태환 교수가 국가지정 한국연구재단의 의과학연구정보센터에서 주관하는 '2020년 한국의 우수 연구자'에 선정됐다.한국연구재단 의과학연구정보센터는 매년 의학, 간호학, 치의학 분야 국내 연구자들의 논문 중 최우수 논문을 선정해 수상하고, 매월 1편의 우수 연구를 소개한다. 이에 한국연구재단 2021년 3월호에는 '18년의 실제 임상 근거(Real-world evidence)에 기반한 강직척추염 환자에서 TNF 억제제의 척추 변형 완화 효과'라는 연구 논문이 게재됐다.김태환 교수는 대표적인 류마티스질환의 하나인 강직척추염의 권위자로 1200여 명의 강직척추염 환자의 약 18년간 실제 임상 데이터를 축적한 결과를 토대로 항 TNF 억제제 사용 전후 척추 강직의 진행을 비교해 척추 강직의 진행을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을 규명해 기존 연구의 한계를 넘어선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김 교수는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일어나는 강직척추염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환자의 장기간 추적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영상의학 전문의, 통계 전문가 등이 함께 연구에 참여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고, 앞으로도 한국 의료데이터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3/30 10:45
  • 음경 휘어졌는데, 이것도 병일까?

    음경 휘어졌는데, 이것도 병일까?

    중년 이후 음경이 휘는 '음경만곡증'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를 '페이로니병'이라고 한다. 페이로니병은 음경 내부 발기조직을 둘러싸고 있는 단단한 막인 음경백막에 딱딱한 굳은살(경결)이 생겨 발기 시에 음경의 팽창을 방해하면서 음경이 휘어지는 것이다. 처음에는 음경에 딱딱한 굳은살이 만져지면서 발기가 됐을 때 한쪽 방향으로 휘어지기 시작한다. 때로는 발기가 되면서 얼얼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하며 발기가 되어도 이내 곧 시들어 버리는 경우도 있다. 음경만곡증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음경에 발생한 외상이 잘못 치유됐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성생활 같은 지속적인 행위에 의해 음경에 미세한 손상이 생기고, 음경 내 미세혈관에서 혈액이 새어 나와 고이며 여기에 섬유소가 엉겨 붙고, 대식세포, 호중구 등이 모여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이로 인해 해당 부위가 딱딱하게 굳는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다. 음경만곡증이 있으면 자신뿐 아니라 성 상대방에게도 통증을 느끼게 할 수 있다. 일부는 저절로 낫기도 하지만 방치하면 또 다른 음경 기형이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보통 통증이 생기거나 음경 기형이 문제를 일으킬 때 치료를 시작한다.치료가 쉬운 편은 아니다. 통증이 있을 때는 수술보다는 6개월 간의 약물 치료를 시행하거나 음경의 굳은살에 주사를 놓는 방법을 시행할 수 있다. 이후 통증이 줄어들고 음경 만곡이 줄어들면 수술을 고려한다. 수술은 휘어진 음경을 곧게 펴주는 주름성형법이나 굳은살을 제거해 버리고 패치를 덧대는 방법, 두 가지가 있다.
    비뇨기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3/3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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