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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장 '파르르' 떨리는 심방세동… 예측인자 남녀 달라

    심장 '파르르' 떨리는 심방세동… 예측인자 남녀 달라

    부정맥의 일종 '심방세동'을 예측하는 인자가 남녀별로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심방세동은 심장의 윗부분인 심방이 이따금 매우 빠른 속도로 수축, 마치 그릇에 담긴 젤라틴처럼 가늘게 떠는 상태가 되면서 심박 수가 급상승하는 현상이다. 당장 생명에 위협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일이 잦을수록 뇌졸중 위험이 커진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 메디컬센터의 미치엘 포르투후이스 박사 연구팀은 여성은 '체질량지수' 남성은 '허리둘레'로 심방세동 위험성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성인 200여만 명의 BMI, 허리둘레, 심전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중 약 1만2000명(0.6%)은 심방세동 환자였다.고혈압, 당뇨병, 흡연 등 심방세동 위험요인들을 고려했을 때 여성은 BMI가, 남성은 허리둘레가 심방세동과 강력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여성은 BMI로 평가했을 땐 심방세동 예측 정확도가 23%, 허리둘레로 평가했을 땐 12%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남성은 이와 반대로 허리둘레로 평가했을 때 심방세동 예측 정확도가 30%, BMI로 평가했을 때 23% 개선됐다.심방세동은 증상이 없는 사람도 있지만, 대개는 빠른 심박동과 건너뛰는 심박동(skipped beats)을 경험하게 된다. 심방세동을 방치하면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이 2배, 뇌졸중 위험이 5배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심장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최신호에 게재됐다.​
    심혈관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4/16 11:02
  • 코로나19 앓고 난 뒤 암이 사라졌다?

    코로나19 앓고 난 뒤 암이 사라졌다?

    영국에서 코로나19에 걸린 이후 혈액암이 깨끗이 나았다는 한 남성의 사례가 보고됐다. 이 남성은 코로나19 후유증으로 폐렴에 걸려 11일 동안 입원 치료를 받은 것 외에는, 아무런 항암치료도 받지 않았다. 놀랍게도 4개월 후 검사에서 그의 암은 완전히 사라졌다. 사례를 발표한 의료진은 코로나19가 '항종양 면역반응'을 유발했다고 주장한다. 전문가들은 아직 근거가 부족해 인과관계를 확립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코로나19 걸렸더니… '혈액암' 사라졌다최근 영국혈액학회지에 61세 혈액암 환자의 이례적인 완치 사례가 게재됐다. 그는 영국 왕립 퀀월 병원에서 드문 혈액암 중 하나인 '호지킨 림프종'을 진단받았는데,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에 까지 감염됐다. 이미 합병증으로 말기 콩팥병을 앓고 있는 등 취약한 상태였던 그는 폐렴 합병증으로 입원해 11일간 치료받았다. 치료 과정에서 코르티코 스테로이드나 면역화학요법 등은 쓰이지 않았다. 4개월 후, 다시 암의 상태를 관찰하기 위해 CT 촬영을 했더니 그의 암은 사라져 있었다. 사례를 보고한 사라 챌린저 박사는 "우리 몸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해 감염과 싸우는 T세포를 대규모로 방출한다"며 "T세포가 암세포 또한 적으로 인식해 공격했을 것"이라고 했다.지난 8월 이탈리아 크레모나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보고됐다. 호지킨 림프종보다 더 흔한 유형의 혈액암인 '비호지킨 림프종'을 앓고 있던 20세 남성이 지난해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암이 사라졌다. 그는 코로나19에 걸리기 전 항암치료를 위해 화학요법, 방사선요법 등을 시도했으나 아무런 반응이 없는 상태였다. 밀라노에서도 61세 남성의 유사한 사례가 '또' 있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관해(증상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 현상은 주로 고형암이 아닌 혈액암에 집중됐다. 보통 관해 상태가 5년 이상 지속해야 '완치됐다'고 보는데, 아직 이들이 완치될지 여부는 불확실하다.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엄기성 교수는 "(감염이 혈액암을 치료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지만 한두 명의 사례를 가지고 일반화하기에는 근거가 너무 부족하다"며 "이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림프종 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에 관한 자세한 연구 결과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호지킨 림프종은 발생 자체도 드물지만, 아무런 치료 없이 저절로 없어지는 사례도 보고된 바 있다. ◇미생물로 암 '예방'까지? 일부러 걸리는 것은 위험암 환자들에겐 감염이 마법같이 암을 낫게 해준다는 소식에 반가웠을 터. 이번 사례는 단지 우연에 불과한 걸까. 그렇지는 않다. 세균이나 미생물이 인체로 침투하면 면역체계를 자극한다는 특수성을 이용해 암을 낫게 하고자 하는 연구는 이미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런 발상은 무려 19세기부터 시작됐다. 1893년 미국의 외과의사 윌리엄 콜리는 치료하던 환자가 세균에 감염된 후 암에서 치료된 것을 보고 세균혼합물을 암 환자에게 주입해 치료하려 했다. 이후 학자들은 이를 '콜리의 독(Coley’s toxin)'이라 부르며 현대 면역치료의 효시로 평가했다.비슷한 맥락에서 바이러스 예방 백신을 맞고 암에서 회복된 사례도 존재한다.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예방접종을 한 후 피부암이 사라졌거나, 천연두 예방접종을 한 후 백혈병이 치료된 환자의 사례 등이다. 학계에선 이미 면역체계가 지닌 놀라운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엄기성 교수는 "면역체계를 이용한 암의 치료와 더불어 '예방적 치료(therapeutic vaccine)'의 가능성 또한 충분히 입증돼 있다"며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백신 연구는 이미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그렇다고 해서 암을 낫게 하겠다며 일부러 코로나19에 걸리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임을 명심해야 한다. 엄기성 교수는 "암은 그 자체로 면역력을 떨어트릴 뿐 아니라, 항암치료 등을 거치면서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일반인보다 훨씬 치명적일 수 있다"며 "감염으로 면역체계가 자극돼 암세포를 공격할 확률은 지극히 낮으므로, 득보다 실이 훨씬 클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4/16 10:44
  • 나도 모르게 뼈가 '뚝'… 당신도 혹시 골다공증?

    나도 모르게 뼈가 '뚝'… 당신도 혹시 골다공증?

    최근 폐경을 겪은 50대 주부 A씨는 며칠 전 봄을 맞이해 기분 전환을 할 겸 가족과 등산에 나섰다가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손으로 땅을 짚어 손목 부상을 입었다. 처음에는 가벼운 통증만 있어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찜질만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져 결국 가까운 정형외과를 방문했다. 검사 결과, 골다공증으로 뼈의 강도가 약해져 골절이 일어난 상태였다. A씨는 뼈를 붙이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골다공증은 말 그대로 뼈에 구멍이 많아지면서 뼈가 쉽게 부러지거나 손상을 입기 쉬운 상태를 뜻한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질병으로 여기고 쉽게 넘기는 경우가 많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이 진행되면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골절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골다공증 진료인원수는 2016년 85만4215명에서 2019년 107만 9548명으로 3년 새 26.3% 증가했고, 여성(94.4%) 환자가 남성(5.6%)보다 훨씬 많았다다.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뼈가 상대적으로 작고 폐경 후 에스트로겐 저하로 골 흡수가 급격히 증가해 급속도로 골밀도가 약해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노화나 호르몬 변화 외에도 뼈 대사에 영향을 주는 약물이나 질환 등에 의해서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대동병원 관절센터 서진혁 과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최근에는 50대 이상 장년, 노년층뿐 아니라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분 부족으로 성인 여성의 골다공증 발병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특히 A씨처럼 폐경기 여성의 경우 등산이나 운동을 할 때 낙상으로 인해 골절이 발생하기 쉬워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넘어지면서 무의식적으로 땅에 손을 짚게 되고 체중이 손목과 아래팔에 실리면서 뼈가 쉽게 부러진다. 넘어질 때는 무릎을 구부리면서 그 자리에 주저앉거나 몸을 낮추고 무게 중심을 앞에 둬야 골절을 예방할 수 있다. 등산을 할 때는 지팡이나 스틱을 이용해 중심을 잡아 비탈길에서 체중을 지탱하고 균형을 유지하며 무릎 관절을 보호하는 것이 사고 예방에 도움을 준다.골다공증은 골밀도 검사 장비를 이용해 골밀도 수치를 평균값과 비교해 진단하며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뼈의 흡수를 막아주는 약물이나 뼈 형성을 촉진시키는 약물 등을 통해 치료한다.서진혁 과장은 "골다공증은 조용한 뼈 도둑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증상이 전혀 없는 질환이기 때문에 50대 이상 폐경기에 접어 든 경우라면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골다공증이 이미 진행되어 뼈의 강도가 낮은 상태에는 가벼운 외력에도 쉽게 뼈가 부러질 수 있으므로 생활 속에서 골다공증 예방 및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는 뼈를 구성하는 칼슘이 풍부한 우유, 멸치, 유제품 등을 섭취하도록 하며 골질을 결정하는 영양소인 비타민D 섭취를 위해 일정 시간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비타민D는 우리가 평소에 섭취하는 음식으로는 보충하기 어려우므로 햇볕을 많이 쬐지 못하는 환경이라면 건강보조식품 등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좋은 영양소를 섭취했더라도 뼈에 적절한 자극을 줘야 골질이 유지되므로 하루 30분 정도 운동할 것을 권장한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4/16 10:01
  • 코로나 신규 확진 673명… 이틀 연속 600명대 후반

    코로나 신규 확진 673명… 이틀 연속 600명대 후반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673명 늘었다. 이틀 연속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 후반을 기록한 것.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만2789명이며, 이 중 10만3062명(91.37%)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11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90명(치명률 1.59%)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652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216명, 서울 215명, 부산, 경남 각 44명, 울산 24명, 경북 23명, 전북 15명, 충남 12명, 인천 11명, 광주 10명, 충북 9명, 강원 7명, 대전, 전남 각 6명, 대구 4명, 세종, 제주 각 3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21명이다. 11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0명은 경기 5명, 서울, 인천, 광주, 충남, 경북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1명, 유럽 4명, 아메리카, 아프리카 각 3명 순으로 많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4/16 09:41
  • [소소한 건강 상식] 항문 자꾸 가려운데 '기생충' 때문일까?

    [소소한 건강 상식] 항문 자꾸 가려운데 '기생충' 때문일까?

    항문이 가려우면 혹시 기생충이 내 몸에 사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된다. 정말 그럴까?서울송도병원 남우정 진료부장은 "기생충 감염일 가능성은 작다"라며 "기생충 중에 요충이 특히 항문 가려움증을 유발하는데, 과거에 비해 요충 감염률이 낮고 특히 성인에서는 감염률이 더 낮다"고 말했다. 요충은 성충이 되면 알을 항문 주변에 낳는다. 알에서 끈끈하고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분비돼 항문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그러나 항문 가려움증은 다른 이유 때문에 훨씬 더 잘 발생한다. 가장 흔한 것은 항문 주변에 대변이 잘 안닦였거나 변실금이 있어서 항문이 대변에 오염된 경우다. 대변이 장시간 피부를 자극해 가려움을 유발하는 것.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종양외과 배병구 센터장은 "반대로 너무 항문을 열심히 닦으면 항문에 유분기가 없어져 피부가 민감해져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항문이 만성적으로 가렵다면 알레르기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남우정 진료부장은 “항문은 점막이라 알레르기에 취약한 피부 부위”라며 “향신료 등 특정 식품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항문 점막이 대칭적으로 발적이 돼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치질 때문에 가려울 수도 있다. 치질로 발생한 분비물이 항문 점막을 자극해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배병구 센터장은 "기생충 감염은 드물지만, 구충제를 일년에 한번쯤 먹는 것은 나쁠 것이 없다"며 "평소 날 음식이나 유기농 채소 등을 자주 먹는 사람은 구충제를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4/16 09:31
  • 국립암센터-용인정신병원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국립암센터-용인정신병원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국립암센터와 용인정신병원은 지난 15일 암 극복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 상황 및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한 협력이라는 점을 고려해 비대면 화상시스템을 통해 진행됐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를 이용해 스마트진료를 구현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기관 상호 간 진료 및 협력사업을 위한 인력·정보 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암 극복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기초・응용・정책 분야 공동연구/자문 ▲암과 정신건강 관련 포럼 및 학술행사 등 대국민 인식 개선사업 공동 추진 등에서 협력을 약속했다.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많은 암환자들이 치료 과정에서 육체적 고통과 함께 불안, 불면, 우울 등 증상을 호소하는데, 이중 정신과 치료가 필요한 암환자 비율이 우울증의 경우 20~30%로 일반 인구의 2~3배에 달하는 수준"이라며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체감하는 스트레스와 우울감이 더 클 수 있어 정신건강으로 고통받는 암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협력방안이 도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용인정신병원 이유상 진료원장은 "용인정신병원은 1971년에 설립된 이래로 국내 유일의 정신보건 분야 WHO협력센터, 사회복귀시설 및 낮병원 운영 등을 통해 정신보건 증진과 정신질환자들의 회복 및 재활을 돕는 데 이바지해왔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센터와 400여 개 특허등록 등 연구역량을 갖춘 국립암센터와 정신보건 분야 최고 수준의 스마트병원으로 거듭나 다양한 협력관계를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4/16 09:18
  • 휴온스글로벌,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 기술이전 계약… 8월 생산

    휴온스글로벌,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 기술이전 계약… 8월 생산

    휴온스글로벌은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휴온스글로벌·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휴메딕스·보란파마가 참여한 컨소시엄과 러시아 국부펀드 간 계약으로, 컨소시엄은 백신 생산에 대한 기술 이전을 받아 오는 8월 시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후 컨소시엄을 통해 RDIF가 요청한 물량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휴온스글로벌은 각사 역량을 동원해 월 1억 도즈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할 방침이다.러시아에서 개발한 스푸트니크V는 지난해 8월 세계 최초 코로나19 예방 백신으로 승인받은 백신이다. 지난 2월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 ‘랜싯’을 통해 임상 3상 결과 91.6%에 달하는 예방 효과를 증명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현재 러시아를 비롯해 UAE, 이란, 아르헨티나, 알제리, 헝가리 등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스푸트니크V 사용을 승인했으며, 유럽연합(EU) 의약품 평가 기구인 유럽의약품청(EMA)도 이달 초부터 심사에 들어갔다.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구체적인 물량은 비밀유지 조항으로 밝힐 수 없지만 RDIF측 요청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적 수준의 생산 기술과 시설, 품질 관리를 보유한 4개사가 컨소시엄 구성에 합의했다”며 “컨소시엄을 통해 생산되는 백신은 스푸트니크V 사용을 승인한 전 세계 60여개국에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계약으로 러시아 백신 국내 도입·접종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백영하 범정부 태스크포스(TF) 백신도입총괄팀장은 지난 15일 백브리핑에서 국내 제약사의 해외기업 백신 위탁생산 계약 소식을 전하며 “(러시아 백신 도입은)사용 및 허가 동향을 살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4/16 09:01
  • [밀당365 레시피] 밀가루 뺀 만두피… ‘납작 만두’로 훈훈해지세요

    [밀당365 레시피] 밀가루 뺀 만두피… ‘납작 만두’로 훈훈해지세요

    코로나 19로 일상이 멈춘 지 1년입니다. 다들 지쳤습니다.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그리울 때도 많습니다. 정겹고 흥겨운 시장 풍경 떠올리게 해주는 음식 준비했습니다. 납작 만두입니다. 혈당 걱정 더시라고 만두피에서 밀가루를 완전히 뺐습니다. 맛은 보장합니다.강북삼성병원 영양팀과 함께하는 밀당365 레시피!◇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왔습니다!계란 김 납작 만두 (1인분)납작 만두는 탄수화물 덩어리인 만두피에 고기 속을 넣어 만들어 당뇨 환자에게 정말 좋지 않은 음식입니다. 그래서 겉과 속을 모두 쇄신했습니다. 김과 계란으로 밀가루 피를 대신했습니다. 소로는 살코기 살짝과 당뇨에 좋은 두부, 숙주, 김치를 사용했습니다. 김치는 씻어서 사용해 나트륨 걱정을 더세요. 재료는 더 건강하고 맛있게 바꿨고, 추억 불러일으킬 납작 모양은 그대로 뒀습니다.
    푸드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4/16 09:00
  • [생애주기별 수면 관리④] 일과 잠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면

    [생애주기별 수면 관리④] 일과 잠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면

    충분히 수면을 취하는 것은 신체 및 정신 건강을 유지하고 기억력과 면역 기능을 증진하는 데 중요합니다.주간 근무를 하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근무에 따라 다양한 출퇴근 시간을 가지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9~5시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주간 근무를 하는 직장인들에게서 건강한 수면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규칙적인 수면 습관입니다. 좋은 질과 충분한 양의 수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매일 본인의 하루주기리듬(생체리듬)에 맞는 시각에 규칙적으로 취침하고 기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되도록이면 주중과 주말에도 취침하고 기상하는 시간을 일정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나의 하루주기리듬이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모든 살아있는 생물체에 존재하는 개체 고유의 생체리듬으로, 약 하루의 주기를 가집니다. 하루주기리듬은 사람의 몸에 유전적으로 결정되어 있으며 신체에 존재하는 모든 세포와 기관에 존재합니다. 말초기관들의 리듬을 단일화하는 주인 생체시계가 뇌의 중앙부에 존재하는 시상하부의 상교차핵에 존재합니다. 신체에 내재되어 있는 생체리듬의 주인인 뇌의 생체시계 역시 유전적으로 결정되어 있는 하루주기리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눈으로 들어오는 빛 자극과 온도, 식사, 움직임 등의 다양한 빛 외의 자극들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중 빛 자극이 우리 신체의 생체 시계에 영향을 주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늦은 시각에 밝은 빛 특히 청색 파장이 강한 빛(형광등, LED광)을 보면 생체시계의 리듬에 영향을 주고 늦게 잠이 들고 늦게 일어나는 양상으로 수면위상이 지연되는 경향을 가지게 됩니다.  따라서 퇴근 후에 자기 직전 늦게까지 집에서 일을 하거나 스마트폰이나 TV를 늦게까지 보면 잠이 늦게 들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어려워지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평일에는 출근을 위해 일찍 일어나는 경우 수면이 부족해지는 경우가 많아지게 되므로 낮에도 피곤하고 근무 효율이 떨어지게 됩니다.많은 성인들이 위와 같이 밤 늦게까지 깨어 있는 습관때문에 일찍 일어나야 하는 주중에는 잠이 부족하며 주말에는 잠을 보충하는 양상의 수면습관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주말에라도 잠을 보충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주말이므로 아침에 일찍 일어날 필요가 없으니 밤에는 더 늦게까지 깨어 있는다면 수면위상이 더 지연되어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수면주기를 가지게 되며 주중에 다시 평소 자던 시간처럼 일찍 잠드는 것이 어려워지게 됩니다.주중과 주말 또는 출근하는 날과 휴무일간의 수면스케줄의 차이를 '사회적 시차'라 부릅니다. 주중과 주말의 지나친 차이는 생체시계의 혼란을 일으키며 나의 수면 양상과 어긋난 생체리듬은 몸의 불균형을  일으키게 되어 우리가 해외 여행을 가서 겪는 시차와 마찬가지로 피곤하고 집중력이 떨어지고 졸린 주간 증상을 만들 수 있고 만성적일 경우 우울증, 당뇨, 심혈관계질환, 비만 등의 대사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잠들기전까지 낮에 있었던 스트레스를 어느 정도는 풀 수 있는 이완된 저녁시간을 가지는 것이 잠에 도움이 됩다.  그리고 밤늦게까지 밝은 빛에 노출이 되지 않도록 TV나 컴퓨터, 스마트폰의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본인의 하루주기리듬의 유지에 도움이 됩다. 집안 조명도 저녁시간에는 어두운 편이 좋습니다. 커피를 많이 마시거나 늦은 저녁에 마시는 것도 수면의 유지에 방해가 될 수 있고 커피를 여러 잔 매일 마시게 되면 특히 편두통이 있는 환자에서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니 점심이후로는 커피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밤늦게 격렬한 운동을 하는 것, 늦은 저녁이나 야식을 피하는 것이 하루주기리듬의 유지와 수면에 도움이 됩니다.코로나19 로 인한 재택근무를 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났습니다. 불규칙한 생활은 하루주기리듬을  교란시킬 수 있으므로 되도록 출퇴근하던 시간에 맞춰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낮에는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을 하여 밝은 빛을 쏘이고 저녁에는 밝은 빛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골이, 수면무호흡, 하지불안증후군등의 다른 수면장애가 동반되었다면 수면전문의와 상의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역시 건강한 수면에 중요합니다.그렇다면 교대근무자들의 수면을 위해서는 어떤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교대근무는 바쁜 현대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유지되어야 하는 직업군으로 직종에 따라 다양한 근무 주기와 근무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근무시간에 따라 나의 하루주기리듬에 맞지 않게 어쩔 수 없이 자야 하는 시간에 깨어있고 평소 자지 않는 주간 시간에 잠을 자야 하므로 잠들기 어렵고 유지가 어려운 불면증과 근무 중 졸림이 흔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근무주기가 고정되어 야간근무만 할 수도 있고 며칠을 기준으로 번갈아 하는 순환교대근무가 있습니다. 아침, 오후, 야간근무의 3교대 또는 주간, 야간의 2교대근무 등 다양한 형태가 있어 수면을 위한 일반적인 지침을 적용하기가 매우 어렵고 많은 수의 교대근무자들이 불면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교대근무자들의 수면을 돕기 위해서는 환경중재, 개인수면습관의 변경, 가능하다면 하루주기형에 따라 근무주기의 변경을 해볼 수 있습니다. 야간근무자는 근무중에는 밝은 빛을 쏘이는 것이 근무중 각성에 도움이 되고 퇴근시에는 빛을 차단하는(특히 청색파장을 차단할 수 있는) 오렌지색 선글라스를 쓰고 퇴근하고 낮에 잘 때는 빛을 차단하는 것이 수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오전에 잘 때 잠이 잘 오지 않는다면 의사의 처방을 받아 수면제나 멜라토닌 제재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휴무시에도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스케줄(새벽 3시~오전10시)을 유지하는 것이 휴무 및 야간근무후의 수면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순환교대근무자들은 근무주기가 계속 짧은 주기를 가지고 바뀌어서 야간근무로만 고정되어 있는 위와 같은 수면스케줄을 가지기 어렵습니다. 오전, 오후, 야간근무 각각 근무 후 잠을 잘 때 4~5시간이라도 주요수면시간을 근무나 휴무에 가능한 비슷한 시각에 맞춰놓고 자는 것이 수면을 조금이라도 쉽게 취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추가로 필요한 잠은 근무주기에 맞춰 취하는 것, 예를 들어 야간근무 직전에 낮잠을 자고 가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야간근무 중 짧은 잠을 잘 수 있는 근무여건이라면 30~60분정도 자는 것이 근무 중 각성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짧은 쪽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 수면관성으로 인해 비몽사몽한 느낌때문에 근무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커피를 마시고 쪽잠을 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휴무시에도 하루 종일 누워있는 것 보다는 비교적 규칙적인 생활과 활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 역시 중요합니다.야간근무 후 퇴근 직후 수면을 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바로 수면을 취하기보다 오후 12시나 1시까지 기다렸다 잠자리에 드는 것이 잠들기 쉽고 유지가 잘 되며 야간근무의 각성도를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에게 어떤야간근무 후의 수면시각이 더 적절한지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8시간 근무스케줄을 가진 근무자들 중 퇴근 직후에 잠들기가 어려운 근무자들은 오후12시나 1시에 잠자리에 들어 7시간이상 잠자리에 누워있는 방법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낮에 자는 동안은 빛을 차단하기 위해 암막커튼을 사용하거나 안대를 사용할 수 있고 소음을 피하기 위해 귀마개를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나의 하루주기리듬에 맞는 근무스케줄을 가질 수 있다면 (예:아침형- 주로 오전근무나 오후근무, 저녁형- 오후나 야간근무) 좀더 효율적인 수면과 근무를 가질 수 있으나 현실적으로 쉽지 않으며 가정생활과 사회생활로 근무자들이 선호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과다한 음주, 흡연은 수면을 방해하고 특히 잠을 자기 위해 술을 마시는 경우 마시는 술의 양이 늘어나면서 신체건강에 중대한 악영향을 끼치므로 꼭 피해야 하며 의사의 처방을 받아 수면제를 복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교대근무로 인한 수면문제외에 코골이, 수면무호흡, 하지불안증후군등의 다른 수면장애가 동반되었다면 수면전문의와 상의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역시 건강한 수면에 중요합니다.직장인의 수면 건강을 지키려면 다음의 것들을 실천해야 합니다.◇주간 근무 직장인-주중과 주말 취침하고 기상하는 시간을 일정하게 하기-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낮에는 가벼운 운동을 하여 밝은 빛을 쬐기-밤늦게 밝은 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TV, 컴퓨터, 스마트폰의 사용 자제하기-점심 이후로는 커피 자제하기-밤늦게 격렬한 운동, 야식 피하기-수면장애에 대하여 수면전문의와 상의하기◇교대 근무 직장인-야간 근무 중 밝은 빛을 쬐고 퇴근 후 빛 차단하기-의사 처방을 받아 멜라토닌 또는 수면제 복용하기-휴일에도 일정한 스케줄을 유지하기-주요 수면 시간을 정하고 교대근무 주기에 맞춰 짧은 낮잠을 자기-다른 수면장애에 대하여 수면전문의와 상의하기
    신경과김지현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교수2021/04/16 09:00
  • 화이자 백신은 안전?… 피해야 할 사람도 있다

    화이자 백신은 안전?… 피해야 할 사람도 있다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을 이용한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과 희귀 혈전 발생의 연관성이 일부 확인되면서 mRNA 백신 계열인 화이자, 모더나 백신이 보다 안전한 백신이라는 인식이 생기고 있다. 하지만 mRNA 백신도 결코 부작용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mRNA 백신을 피해야 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mRNA 백신 알레르기? 문제는 'PEG'최근 서울대학교병원 연구팀(김현지, 김현화, 박가윤, 강동윤)이 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를 통해 발표한 'COVID-19 예방접종 주의사항'에 따르면, 폴리에틸렌 글리콜(polyethylene glycol, PEG)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피해야 한다.PEG 성분은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를 유발할 수 있다. 현재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전 예진을 통해 PEG 성분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던 사람을 백신 접종 금기대상으로 분류하고 있다.◇대장내시경·만성간염약 알레르기 있다면 화이자 NO문제는 자신이 PEG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는지 알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별도의 피부반응검사 등을 시행해야만 PEG 성분 알레르기 여부를 알 수 있다.다행히 PEG 성분을 포함하는 약물은 미리 알 수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PEG 함유 의약품에는 ▲대장내시경 전처치 약물인 코리트산, 쿨프렙산 등 ▲온카스파, 오니바이드, 케릭스 등 일부 항암제 ▲뉴라스타, 뉴라펙, 듀라스틴 등 백혈구촉진제 ▲미쎄라 등 조혈촉진제 ▲페가시스, 페그인트론 등 만성간염 치료제가 있다.이 약물을 사용한 후 알레르기나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생긴 경험이 있다면 화이자,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야 한다.◇폴리소르베이트 알레르기 있다면 AZ 백신 접종 피해야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피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바로 폴리소르베이트(polysorbate)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다.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PEG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폴리소르베이트 성분은 포함하고 있다. 폴리소르베이트는 많은 약제와 식품에 포함되고 있으며, 단일클론 항체 약제에도 포함되어 있다.다만 연구팀은 "폴리소르베이트는 mRNA 백신에 포함된 성분은 아니지만, PEG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으므로, 이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 역시 해당 백신의 회피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폴리소르베이트는 PEG와 교차반응성이 있기에 PEG 알레르기에 대한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만약 PEG 알레르기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되는 경우, COVID-19 백신 접종을 주의하거나 회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4/16 08:45
  • 성격 급하다? 분노조절장애 자가진단부터 해보라

    성격 급하다? 분노조절장애 자가진단부터 해보라

    분노를 통제하거나 조절하지 못하는 증상을 보고 흔히 ‘분노조절장애’라고 부른다. 하지만 오히려 화를 너무 참는 사람도 분노조절장애 고위험군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분노조절장애를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간헐성 폭발장애’로 진단한다. 간헐성 폭발장애는 뇌 편도체와 전전두엽 사이 소통 문제로 발생한다. 편도체가 느끼는 감정을 조절하고 통제하는 전전두엽에 과도한 스트레스가 쌓으면 전전두엽은 더 이상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하게 된다. 결국 간헐성 폭발장애로 나타난다. 감정을 겉으로 표현하지 않아도 편도체는 분노를 느낀다. 화를 참아도 전전두엽이 제어할 수 없을 만큼 분노가 쌓이면 폭발할 수 있다. 따라서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화를 많이 참는 사람도 ‘간헐성 폭발장애’ 고위험군으로 분류한다.분노조절장애를 단순히 ‘화를 참지 못하는 병’으로 여겨 방치하거나 화를 참으려고만 하면 오히려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 본인에게 분노조절장애가 의심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 진단과 함께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경계성 인격장애와 우울증 등이 분노조절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대부분 우울증의 증상 중 하나로 본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치료하면 분노조절장애 증상도 자연스럽게 나아진다. 치료는 보통 감정기복이나 충동을 조절하는 약물 치료와 감정조절 훈련 치료로 진행된다. 감정조절 훈련은 면담을 통해 자신의 분노를 인지한 후, 행동이 아닌 언어로 표현하는 법을 배운다.평소 화를 그저 참는 게 아닌, 잠재우는 법을 배우고 실천하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화를 유발하는 대상이 있다면 보지 않고, 숫자를 세는 것이 좋다. 숫자를 셀 경우 이성에 관여하는 좌뇌가 활성화되기 때문에 감정에 관여하는 우뇌의 작용을 일정 부분 제어할 수 있다. 특정 무늬를 유심히 보거나 펜 등 앞에 놓인 물체의 개수를 세는 행동도 도움이 될 수 있다.분노조절장애 자가진단법1. 성격이 급하며 금방 흥분하는 편이다.2. 내가 한 일이 잘한 일이라면 반드시 인정받아야 하며 그러지 못하면 화가 난다.3. 온라인 게임에서 본인의 의도대로 되지 않아 화가 난 적이 여러 번 있다.4. 자신이 하는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쉽게 포기하고 좌절감을 느낀다.5. 타인의 잘못을 그냥 넘기지 못하고 꼭 마찰이 일어난다.6. 다른 사람들이 나를 무시하는 것 같고 억울하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7. 화가 나면 상대방에게 거친 말과 함께 폭력을 행사한다.8. 화가 나면 주변의 물건을 집어 던진다.9. 분이 쉽게 풀리지 않아 우는 경우가 종종 있다.10. 내 잘못도 다른 사람의 탓을 하면서 화를 낸다.11. 중요한 일을 앞두고 화가 나 그 일을 망친 적이 있다.1~3개-감정 조절이 가능한 단계.4~8개-감정조절 능력이 약간 부족한 단계.9개 이상-분노조절이 힘들고 공격성이 강한 단계.9개 이상에 해당할 경우 전문가와 상담을 통한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 등을 고려해볼 수 있다.
    정신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4/16 08:30
  • 마스크 쓰면 여드름 나는 '과학적' 이유 밝혀졌다

    마스크 쓰면 여드름 나는 '과학적' 이유 밝혀졌다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며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이런 트러블의 발생 원인을 구체적으로 밝힌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앙대병원 피부과 유광호·김범준 교수, 한혜성 전공의 연구팀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들이 수술용 마스크와 보건용 마스크(KF94)를 착용하기 전과 후에 ▲피부수분량 ▲경피수분손실량 ▲피부홍반 ▲피지분비량 ▲pH 및 피부온도 등의 변화를 측정해 피부에 미치는 변화 양상을 비교·분석했다.연구 결과, 마스크 착용의 영향을 받는 '볼 및 코끝' 부위는 영향받지 않는 '이마 및 미간'에 비해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수분량, 경피수분손실량, 피부홍반, 피지분비량, pH 및 피부온도가 모두 증가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변화는 마스크 착용 시간이 길어질수록 증가했다. 특히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했을 땐 수술용 마스크를 착용했을 때보다 변화가 심했지만, 통계적인 차이는 없었다.한혜성 전공의는 “최근 장시간 안면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안면 부위에 소양증과 염증성 병변 등 일명 뾰루지와 같은 모낭염과 피부 트러블을 호소해 병원에 내원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연구를 통해 이러한 발생 원인을 보다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유광호 교수는 “마스크 착용이 새로운 일상이 되어버린 현 상황에서 이번 연구가 안면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다양한 피부질환의 발병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과학적 근거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중앙대 교원 연구과제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논문은 국제학술지 유럽접촉피부염학회지 ‘접촉성피부염(Contact Dermatitis)’에 최근 게재됐다.◇마스크로 인한 트러블 예방 및 관리지침▲올바른 안면마스크 착용방법1. 본인 얼굴에 잘 맞는 안면마스크를 착용한다.2. 특정 부위에 과도한 압력이나 불편함이 있다면 다른 방법으로 사용한다.3. 장기간 안면마스크를 사용한다면 2시간마다 마스크를 제거하고 다시 조정한다. (단, 타인과의 접촉이 없을 때)▲​안면마스크 사용 중 피부관리1. 민감성 피부에 적합한 스킨케어를 매일 사용한다.2. 피부는 저자극, 약산성클렌저를 사용하여 세안한다.3. 너무 뜨거운 물, 에탄올 또는 기타 피부 자극 제품은 피한다.4. 착용하기 최소 1시간 전에 기름기가 덜한 보습제를 사용해 피부를 먼저 보호한다.▲​안면마스크 사용으로 발생하는 열과 땀 조절1. 가능한 한 시원한 환경에서 작업한다.2. 땀이 많이 나는 경우에는 수 분 동안 마스크를 벗는다. (단, 타인과의 접촉이 없을 때)​​
    피부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4/16 08:00
  • 헬스장에서 발라드를 틀지 않는 이유

    헬스장에서 발라드를 틀지 않는 이유

    운동을 할 때 빠질 수 없는 게 있다. 바로 ‘음악’ 이다. 음악을 듣지 않고 조용히 운동하는 사람도 많지만, 러닝을 하거나 헬스장에서 근력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운동할 때마다 음악을 즐겨 듣는다. 음악을 들으면 운동의 지루함을 줄여줄 뿐 아니라, 리듬과 박자에 맞춰 몸을 움직이게 한다. 실제 여러 연구를 통해 음악을 듣는 게 운동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헬스장에서 음악을 틀어놓는 것 또한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그런데 헬스장에서는 유독 빠르고 신나는 음악만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이유가 뭘까. 느린 박자의 발라드를 지속적으로 들으면 몸이 쳐지고 기운이 빠지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반면, 빠른 박자와 큰 소리 등 자극적인 요소는 교감신경을 자극해 몸을 흥분시키는 물질이 분비되도록 한다. 이로 인해 운동에 쓰이는 에너지가 많아지면 신체는 더 빨리 움직이게 된다. 실제 사이클 선수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음악을 들을 때 페달을 더 빠르게 밟았으며, 같은 힘을 내는 데 필요한 산소량 또한 음악 없이 사이클을 탄 선수들보다 7% 높았다.음악과 함께하는 운동이 체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도 있다. 이탈리아 베로나대 연구팀은 20대 여성 19명에게 느린 박자(90~110bpm)의 음악과 빠른 박자(170~190bpm)의 음악을 번갈아 들려줬다. 그 결과, 빠른 박자의 음악을 들으면 음악을 듣지 않거나 느린 박자의 음악을 들었을 때보다 심박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박수가 높을수록 체력 향상에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다.다만, 지나치게 빠르거나 시끄러운 음악을 듣는 것은 좋지 않다. 이는 오히려 운동의 피로감을 증가시킬 수 있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음악은 120~140bpm(분당 비트)이며, 규칙적인 박자와 리듬, 또는 박자의 앞이나 끝에 강조된 리듬을 예상할 수 있는 곡이 좋다.
    기타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4/16 07:30
  • 입냄새가 고민이라면? ‘이렇게’ 해보세요

    입냄새가 고민이라면? ‘이렇게’ 해보세요

    코로나19로 마스크를 계속 써야 하는 요즘, 입냄새가 심해 고민인 사람들이 많다. 입냄새 완화에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알아본다.물로 입 자주 헹구기평소 물을 자주 마시지 않아 입안이 쉽게 마르면 입냄새가 날 확률이 높다. 침 분비가 줄어 입안이 건조해지면 입안 세균인 뮤탄스균이 증가해 충치‧잇몸 질환이 발생하고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입안을 상쾌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물로 입안을 자주 헹구거나 하루 8~10잔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게 좋다. 또한 침 분비를 촉진하는 껌이나 과일‧채소를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올바른 칫솔질로 양치하기치석을 제거하면 입냄새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만약 칫솔질을 열심히 하는데도 치석이 잘 생긴다면 올바른 칫솔질로 양치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치아와 칫솔모의 각도가 45도가 되도록 칫솔을 잡고, 잇몸과 치아의 경계 부위에 칫솔을 대고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빗질하듯이 10회 정도 쓸어내린다.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아랫니는 아래서 위로 닦는다. 치아 표면을 먼저 닦은 다음 안쪽을 닦는다. 치간 칫솔이나 치실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입냄새 줄이는 식품 섭취하기김에 풍부한 엽록소와 항산화 성분인 피쾨안은 입냄새의 원인이 되는 트리멘탈아민‧메틸메르캅탄 같은 성분의 분해를 돕는다. 사과에 든 폴리페놀 옥시다제 성분도 입냄새의 원인이 되는 메틸메리캅탄의 활성화를 막는다. 또한 사과 속 산 성분은 침샘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어 입안이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한다. 녹차에 든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치아의 세균 번식을 막아 입냄새를 완화한다.  과도한 스트레스 피하기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의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반대로 부교감신경 활동은 줄어드는데, 이때 침 분비량이 적어져 입냄새가 심해진다. 침 분비가 줄어들면 입안이 건조해져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한편 스트레스가 적은데도 입 냄새가 계속 나면 잇몸질환이나 충치, 당뇨병 같은 기저질환이 원인일 수 있어 이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다.
    치과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2021/04/16 07:00
  • 고혈압 아니랬는데 혈압이 높다? '이것' 때문

    고혈압 아니랬는데 혈압이 높다? '이것' 때문

    고혈압 진단을 받지 않았는데 병원에서만 혈압을 재면 혈압이 높은 경우가 종종 있다. 평소 검진센터 등에서 잴 때는 정상이던 혈압이 병원만 가면 높아지는 이유가 뭘까?◇하얀 가운에 '두근'… 긴장감 혈압에 영향평소 혈압을 측정할 때 문제가 없었는데 병원에서 혈압을 잴 때 고혈압으로 나온다면 '백의 고혈압(White Coat Hypertension)'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백의 고혈압이란 병원에서 의사나 의료인이 혈압 측정을 할 때만 혈압이 높게 나타나는 현상을 뜻한다. 의료인들이 주로 하얀색 옷을 입기 때문에 하얀 옷을 볼 때 혈압이 올라간다고 해서 백의 고혈압이라고 불린다.자신의 혈압이 백의 고혈압인지, 치료가 필요한 고혈압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24시간 혈압 측정을 해볼 필요가 있다. 24시간 자동 혈압측정기 등을 사용, 편안한 상태에서도 혈압이 높은 것인지 백의 고혈압인지를 확인해볼 수 있다.백의고혈압이 아니더라도 종종 혈압 측정을 제대로 하지 않아 혈압이 높게 나오는 경우도 있다. 정확한 혈압을 책정하기 위해서는 최소 5분간 안정을 취해야 하며, 측정 30분 전부터는 흡연이나 카페인 섭취를 피해야 한다.혈압을 잘 관리하려면 ​평소에 ​자주 혈압을 측정해보는 것이 좋다. 만일 가정에서 측정해도 혈압이 꾸준히 높게 나온다면 의사와 반드시 상담해야 한다.
    내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4/16 06:30
  • 마사지 받으면 '시원한' 과학적인 이유

    마사지 받으면 '시원한' 과학적인 이유

    마사지의 효과는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목·어깨를 주무르면 만성두통이 완화된다거나, 복부마사지가 변비와 스트레스를 줄인다는 식의 결과가 많다.그 중에서도 마사지가 의학적 효과를 내는 기전을 밝힌 연구는 캐나다 맥마스터대의 2012년 연구가 대표적이다. 11명의 성인에게 근육통이 생기도록 자전거 타기를 시킨 후, 이들의 두 다리 중 한 쪽 다리에만 마사지를 실시했다. 그런 다음 양쪽 허벅지 앞 근육을 채취해 근육 세포 변화를 살폈다. 마사지를 받은 다리는 미토콘드리아(세포 호흡에 관여) 생성을 돕는 유전자가 30% 더 활성화돼 있었고, 염증을 유발하는 유전자는 30% 줄어들어 있었다. 마사지만으로 세포 재생·염증 완화 효과를 본 것이다. 이 연구에 대해, 의과학자들은 "마사지의 생리학적인 역할을 확실하게 규명한 연구"라고 말한다. 마사지로 근육에 있는 통증 유발점을 자극하면 경직된 근육이 이완되고, 혈관이 확장, 혈류가 증가한다.마사지를 받을 때 '시원하다'고 느껴지는 건 근육과 신경 때문이다. 손길이 닿는 걸 자극으로 여겨 근육이 일시적으로 수축됐다가, 마사지를 할수록 근육이 이완되면서 시원한 느낌이 든다. 또,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돼 심신이 안정되면서 잠이 솔솔 오기도 한다.손으로 근육을 꾹꾹 누르거나, 샤워하면서 목·겨드랑이·사타구니 등을 부드럽게 문지르기만 해도 건강해진다. 마사지를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은 상태에서 과도하게 주무르면 근육이 손상될 수 있다. 지긋이 누르거나 문지르는 것만으로도 마사지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이 꼽는 추천 마사지 부위는 어깨, 엉덩이, 종아리다. 활동량이 적고, 스마트폰·컴퓨터 등을 오랫동안 보는 현대인이 통증을 많이 호소하는 부위이다. 마사지 강도는 시원하면서 뻐근하다는 느낌이 동시에 들 정도여야 하고, 마사지를 마친 후 통증이 느껴지면 안 된다. 한 번에 각 부위를 1분씩, 하루에 3~4회 하면 좋다. 마사지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어깨등을 세우고 왼쪽 팔 힘을 뺀다. 오른쪽 검지·중지·약지로 왼쪽 어깨와 목이 만나는 지점(승모근)의 볼록 나온 부분을 지긋이 누른다. 손끝이 아니라 지문이 있는 부분으로 눌러야 한다. 문지르거나 주무를 필요 없이 누르고만 있어도 근육이 이완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때 고개를 오른쪽으로 살짝 기울였다가 제자리로 천천히 돌아오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오른쪽 어깨도 같은 방식으로 실시하면 된다. 뭉친 어깨 근육이 풀리고, 근육이 뭉쳐서 생긴 긴장성 두통이 호전되는 효과도 볼 수 있다.◇엉덩이몸이 오른쪽을 향하도록 눕는다. 두 다리를 살짝 굽힌 후, 왼쪽 엉덩이의 윗부분(주사 맞는 부위)을 왼손 손바닥으로 꾹 누른다. 다른 사람이 해줄 땐 팔꿈치를 이용해 누르면 된다. 반대 방향으로도 실시한다. 허리디스크가 없으면서 허리·엉치 통증을 겪는 사람은 이 부위를 꾸준히 마사지하면 통증이 줄어든다.◇종아리오른쪽 다리를 쭉 펴고, 왼쪽 다리는 세워서 앉는다. 양 손의 엄지로 왼쪽 다리의 발목 뒷부분(아킬레스건)부터 오금을 향해 올라가며 꾹꾹 누른다. 반대쪽도 똑같이 하면 된다. 종아리를 마사지하면 온몸의 혈액순환이 개선되고, 평소에 쥐가 잘 나는 사람은 이런 증상도 개선된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4/16 06:00
  • 눈 침침한데… 눈 영양제 진짜 도움될까

    눈 침침한데… 눈 영양제 진짜 도움될까

    장시간 전자기기 사용으로 인한 눈의 피로감, 노화 등의 이유로 눈 건강을 염려해 오메가3, 루테인, 지아잔틴, 안토시아닌 등의 성분이 들어있는 눈 영양제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눈 영양제는 안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한다는 개념이 아니라 건강기능식품으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역할에 그친다는 점을 정확히 알고 복용하는 것이 좋다.◇오메가3, 카르테노이드 도움이미 많은 사람들이 복용하는 오메가3는 불포화지방산으로 인체생리에 중요하다. 가장 잘 알려진 눈 건강을 위한 효능은 눈물층의 건조를 막아 안구건조증 증상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또한 오메가3는 망막에 많이 분포하고 있어 고용량의 오메가3는 황반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보고도 있다.그 외에도 시중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눈 영양제의 성분인 베타카로틴, 알파카로틴, 라이코펜, 루테인, 지아잔틴 등은 비타민A의 전구물질인 카르테노이드의 일종이며, 비타민 A를 합성하는데 있어 중요한 성분이다. 이 두 성분은 망막에 풍부하게 존재하고 있으며, 특히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황반에 농축되어 있어 황반기능과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만약 비타민A가 결핍되면 안구건조증, 야맹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눈에 필요한 영양소는 올바른 식습관으로 자연스럽게 음식에서 섭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오메가3는 이미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등푸른 생선과 연어에 풍부하다. 당근의 베타카로틴은 비타민A의 합성을 도와준다. 루테인과 지아잔틴 역시 우리가 섭취하는 브로콜리, 양배추, 옥수수, 케일 등 녹색잎채소에 함유되어 있다.◇안질환 예방보다는 진행 지연미국 국립의료원 산하 국립눈연구소의 유명한 연구인 ‘연령 관련 안질환 연구(AREDS)’에 따르면 눈 영양제가 연령 관련 황반변성이나 백내장 등의 안질환 예방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진행을 늦추는 효과는 나타났다. 해당 연구는 항산화 효과가 강력한 여러 비타민과 아연의 눈과 관련한 효과를 증명하기 위해 1992년부터 10년간 4700여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다.연구 결과, 고용량의 비타민C와 E, 베타카로틴, 아연의 복합 성분을 섭취하면 중기 황반변성에서 후기 황반변성으로의 진행을 25% 낮출 수 있었다. 그러나 황반변성의 발생은 예방하지 못한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타카로틴을 빼고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추가한 두 번째 연구 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얻었다. 또한 오메가3 단독 복용도 백내장 및 황반변성의 예방 및 진행억제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따라서 눈 영양제를 섭취해야 한다면 전문의의 조언을 받아 그 성분과 용량을 꼼꼼히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루테인, 지아잔틴 등의 영양제를 황반변성 이외에 공부를 많이 하는 수험생의 눈 건강을 위해서 또는 눈 수술 후 회복을 위해 복용할 필요는 없다.그리고 눈 영양제를 선택할 때 빌베리, 블루베리, 아사이베리, 결명자, 마리골드 추출물 등으로 표기되어 있는 원재료에 집착하기보다는 원료명에서 주원료와 부원료의 함량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 영양제를 복용할 경우 기능이 중복되지 않는지도 살펴봐야 한다.김안과병원 망막병원 유영주 전문의는 “편식, 다이어트 등의 제한적 식이로 필수 영양소가 결핍되는 경우, 눈 건강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어 부족한 영양소를 채우기 위해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은 좋다”며 “하지만 연구에서도 알 수 있듯이 눈 영양제 단독으로는 예방과 치료의 목적으로는 효과가 없으므로, 정기적인 안과검진과 의사의 처방에 의한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4/15 23:00
  • 목 구부정한데… 놔두면 어떻게 될까?

    목 구부정한데… 놔두면 어떻게 될까?

    평소 스마트폰, PC, 태블릿을 자주 사용하는 현대인에게 나타나기 쉬운 것이 거북목증후군이다. 장시간 눈높이보다 낮은 전자기기를 내려다 봐 목이 거북목처럼 앞으로 구부러지는 현상이다.최근 한 취업 사이트 조사 자료에 의하면 직장인이 겪는 직장병 1위는 거북목 증후군, 2위는 목과 허리 디스크로 나타났다. 거북목 증후군 증상이 심해지면 목디스크가 발생할 수 있어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택근무로 인한 장시간 컴퓨터∙스마트폰 사용 등으로VDT증후군(Visual Display Terminals Syndrome)과도 맞물려 나타나고 있다.정상적인 목뼈는 C자형을 유지하고 있지만 장시간 앉은 자세로 컴퓨터 업무 보기, 높고 딱딱한 베개 사용 등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역C자형의 일자목 또는 거북목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거북목 증후군의 주요 증상으로는 목∙어깨 결림, 뒷머리 통증∙두통, 시력 저하, 잦은 피로감 등이 있다. 또,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에서 방사되는 해로운 전자기파가 유발하는 두통∙시각장애 등의 증세를 유발하는 VDT 증후군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VDT 증후군 환자는 지난 5년간(2015~2020) 총 5134만명이 진료를 받아 진료비만 9조원이 넘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거북목 증후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평소의 생활 습관을 교정하고 충분한 스트레칭 등이 중요하다. 스마트 기기 사용을 줄이고, 몸을 앞으로 구부려 화면을 보는 자세도 피하는 것이 좋다. 지속적인 스트레칭으로 목과 어깨 근육을 풀어주고 근력 운동도 꾸준히 해야한다. 의자에 앉을 때는 목과 머리가 일직선상에 있도록 유지하고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기 보다 한 시간 간격으로 일어나 스트레칭 하는 것이 좋다. 목이나 만성두통 등의 통증이 지속된다면 전문의 진단 후 적극적으로 치료 받는 것을 권장한다. 거북목증후군 및 VDT증후군으로 나타나는 어깨통증, 손목통증, 무릎통증, 목, 허리통증의 비수술치료에는 흔히 DNA 주사치료를 비롯, 체외충격파 치료, 약물치료 등을 시행한다. 비 채혈 주사인 PDRN DNA 주사는 인체와 가장 유사한 DNA 조각을 통해 상처를 정상 조직으로 재생시켜주는 증식 치료다. 손상된 힘줄, 근육, 인대 등의 세포 재생단계에서부터 작용해 만성적인 통증 환자의 치료에도 쓰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파마리서치의 플라센텍스가 2008년에 국내에 처음 도입된 바 있다.
    정형외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4/15 22:00
  • 거북목 증후군보다 심각… 교정 시급한 OO 증후군

    거북목 증후군보다 심각… 교정 시급한 OO 증후군

    휴대전화, PC 등을 자주 사용하는 현대인에게 거북목 증후군은 익숙하다. 거북목 증후군은 이른 시일 내에 교정하지 않으면 목 디스크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거북목 증후군보다 목 디스크 위험이 큰 증상이 있다. 바로 '버섯 증후군'이다. 다소 낯선 이름의 버섯 증후군은 무엇일까?◇목 뒤 두툼하고 튀어나왔다면 의심해야유독 목 뒤에 살이 붙고, 뒷목과 척추 사이의 뼈가 돌출되어 있다면 버섯 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버섯 증후군은 거북목 증후군이 더욱 악화한 것으로, 뒷목 아래 경추 7번 뼈(극돌기) 일부가 돌출되면서, 버섯이나 혹처럼 불룩하게 보이는 상태다.버섯 증후군은 목을 앞으로 빼고 숙인 채로 자세가 굳어지면서 목뼈가 변형된 것으로, 거북목 증후군처럼 잘못된 자세가 원인이다. 어깨결림, 근육통, 목·어깨 뻐근함,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방치하면 목 디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어깨와 목이 굽어지면서 불필요한 살이 쪄 외관상 보기에도 좋지 않다.◇버섯 증후군 예방하려면?버섯 증후군을 예방하려면 평소 자세를 바르게 해야 한다. 목을 앞으로 구부리고 오래 있는 자세를 피하고, 허리는 바르게 세우면서 목은 당긴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특히 컴퓨터 작업을 할 때는 책상 앞에 있는 모니터 상단을 대략 눈높이에 맞는 정도로 올리고, 모니터와의 거리는 30~45cm 유지하는 것이 좋다. 키보드 작업 시에는 팔꿈치 각도가 약 110도가 되도록 한다.스트레칭이나 체조를 통해 목, 어깨 주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버섯 증후군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정형외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4/15 21:00
  • 무릎관절증, 한 해 295만명… 60대가 3분의 1

    무릎관절증, 한 해 295만명… 60대가 3분의 1

    국내 무릎관절증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 간 ‘무릎관절증’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15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총 진료인원은 2015년 262만1000명에서 2019년 295만1000명으로 12.6%(33만 명)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3.0%로 나타났다.남성은 2015년 75만5000명에서 2019년 89만3000명으로 18.2%(13만8000명) 증가했으며, 여성은 2015년 186만6000명에서 2019년 205만8000명으로 10.3%(19만2000명) 증가하였다.2019년 기준 ‘무릎관절증’ 질환 진료인원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295만 명) 중 60대가 33.0%(97만2000명)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27.2%(80만3000명), 50대가 19.8%(58만5000명)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30대까지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반면, 40대 이상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박상훈 교수는 무릎관절증이 60대 환자에게 가장 많은 이유에 대해 "퇴행성 변화로 발생하는 일차성 무릎관절증이 가장 흔하며, 이는 50대 이후 점차 발생하기 시작하여 연령대가 높아짐에 따라 그 비율은 높아진다"며 "다만, 70대 및 80대 이상의 경우 인구 감소로 인해(사망 등의 이유) 인구 분포상 60대가 가장 많고, 퇴행성 변화에 따른 무릎 관절증의 비율은 고령화에 따라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한편, 인구 10만 명당 ‘무릎관절증’ 질환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5742명으로 2015년 5191명 대비 10.6% 증가했으며, 남성은 2015년 2976명에서 2019년 3462명으로 16.3%의 증가율을 보였고, 여성은 2015년 7430명에서 2019년 8040명으로 8.2% 증가했다.인구 10만 명당 ‘무릎관절증’ 질환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까지 증가추세를 보였다. 30대까지는 남성이 많고, 40대 이상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으며, 70대 여성이 3만1000명으로 가장 많았다.박상훈 교수는 "30대까지 스포츠 활동이 여성보다 남성이 많아 이러한 외상으로 인한 무릎의 인대, 연골, 연골판 손상이 남자에서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며 "다만, 퇴행성 변화 및 골다공증의 경우 여성에서 남성보다 빨리 발생하게 되므로, 40대 이상의 퇴행성 슬관절염(일차성 슬관절증)의 경우 점차 여성의 비율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4/1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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