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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399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3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4만8273명이며, 이 중 13만9022명(93.76%)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53명,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88명(치명률 1.34%)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360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20명, 경기 113명, 충북 23명, 대구 19명, 인천, 경남 각 13명, 부산, 대전, 강원 각 10명, 제주 9명, 충남 7명, 전남, 경북 각 4명, 광주 3명, 전북 2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39명이다. 16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23명은 지역별로 경기 9명, 부산 7명, 서울 2명, 대구, 인천, 광주, 세종, 강원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32명, 아메리카 4명, 아프리카 2명, 유럽 1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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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산업은 고령화, 소득 증가, 의료비 지출 증가와 같은 사회적 요인과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연관 기술의 발전에 따라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세계 바이오헬스산업 시장은 2018년 기준 1조 8149억 달러(2123조 원)로 추정되는 등 그 규모가 실로 엄청나다. 5년 동안 3.52%의 성장률을 보인 국내 시장은 2018년 36조 1112억 원 규모로 덩치가 제법 커졌다. 바이오헬스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자동차와 반도체산업을 합친 것보다 시장 규모가 크다. 이에 따라 많은 나라가 국가적 역량을 쏟으며 한 치의 양보 없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후발 주자인 대한민국은 아쉽게도 규모와 역량 면에서 아직 신산업 범주에 머물고 있다. 일부 주력 산업의 위기 속에서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신산업인 바이오헬스산업을 국가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 ◇바이오헬스 산업의 성장동력화를 위한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의 필요성바이오클러스터는 생명공학, 제약, 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연구 혁신, 창의적 인재 양성, 글로벌 창업과 비즈니스, 병원 혁신 등이 균형을 이뤄야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이는 곧 관련 기업과 산업의 성장 발판이 될 것이다. 바이오클러스터의 핵심인 기업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창업벤처 생태계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개방적 혁신 창업공간 구축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바이오 스타트업은 바이오산업에 혁신을 공급하는 원천이자, 바이오산업 생태계에서 과학과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업가는 창업, 성장, 글로벌화가 원활이 이뤄지는 기업가적 생태계 안에서 성장한다. 혁신적인 기술만 있으면 창업생태계의 지원으로 투자를 받아 창업하고 대학, 연구소 등의 연구개발(R&D) 생태계가 기업의 원활한 성장을 돕는 시스템이 안착돼야만이 기업의 실패율을 현저히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기업 간 기술이전과 인수합병(M&A)이 활발히 이뤄져 중견·대기업이 창업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성장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다. 최근 정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들도 바이오산업 혁신 창업생태계 구축에 많은 힘을 쏟아붓고 있다. 바이오클러스터의 다양한 생태계 중 창업 및 벤처기업, 대학교, 대형제약사, 병원 등이 연합한 산·학·연·병·관 기능별 지원체계를 기반으로 거점 단지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한 협력 거버넌스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 바이오산업 생태계에서 바이오 스타트업은 사업화 가능성이 불확실한 초기 과학적 성과를 발전시켜 제약회사 등 대기업이 사업화로 연계할 수 있는 수준까지 개발하고 이전하는 중개자 역할을 한다. 미국에서 승인된 혁신적 신약 중 48%가 바이오 벤처를 거쳐 개발된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나라도 안정적인 바이오산업의 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에 대한 고민이 절실하다. 철저한 비즈니스 관점의 협력적 거버넌스를 통한 바이오클러스터를 육성해 바이오헬스산업, 더 나아가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 ◇해외의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사례바이오헬스 중소벤처기업의 사업화 촉진 및 글로벌 기업 육성의 성공적인 예로, 미국 보스턴 켄들스퀘어에 위치한 랩센트럴이 있다. 랩센트럴은 2012년 비영리 법인으로 설립된 스타트업 지원기관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바이오 스타트업에게 연구실험을 할 수 있는 공용실험시설과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특허 등과 관련한 각종 법률 자문과 투자 전문가들이 상주하며 입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멘토링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세계 10대 제약회사 중 9개, 병원과 연구소, 벤처캐피털(VC), 인규베이팅 기관, 엑셀러레이팅 기관 등이 자리한 랩센트럴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스타트업 지원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성공을 위한 제언우리나라도 바이오헬스산업을 차세대 기간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9년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과 2020년 1월 범부처 바이오산업 혁신 TF에서 ‘바이오산업 정책 방향 및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올해 3월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제6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바이오스타트업 지원기관인 K-바이오 랩허브를 2024년까지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미국의 바이오 클러스터를 벤치마킹해 7월께 K-바이오 랩허브 후보지 선정에 나설 예정이다. 향후 구축될 K-바이오 랩허브는 특정 지역을 위한 시설에 그쳐서는 안 된다. 우리나라 바이오 클러스터의 주력 분야에 대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전국 바이오 클러스터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수요에 맞는 신약, 기초원천기술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시설로 자리 잡아야 한다. 바이오 랩허브의 성공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요건이 성립돼야 한다. 첫째, K-바이오 랩허브의 성공 여부는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유기체적 경쟁력 실현에 달려있다. 보스턴 바이오 랩허브는 임대료와 기업, 공공기관의 후원금 등으로 운영예산을 마련하고, 창업기업, 대학 등에 대한 각종 지원을 통해 경제 및 고용효과를 창출하는 선순환 체계를 보유하고 있다. 랩허브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 대형제약사들의 기술을 쇼핑하기 편한 곳이다. 이렇듯, 바이오 학문, 기업가정신, 예산, 전문가, 공간제공의 유기체적으로 운영돼야만 한다. 이를 위해서는 랩허브의 위치 선정도 중요하다. 펀드 조성 등 기업의 후원이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랩허브를 통해 글로벌 대기업 생산 중심과 중소기업 연구·개발 중심의 바이오 생태계를 구축, 병원을 통한 임상 연구, 미국 시장 진출을 도울 수 있는 미국 대학교의 입주, 우수한 연구인력의 수급이 원활한 인천지역에 위치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둘째,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스마트 맞춤형 원 패키지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 랩허브는 바이오기업이 탄생에서부터 성공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이렇듯 훌륭한 학문연구, 기업가정신 부여, 초기 펀딩, 일할 선수들 결집, 실험공간 활용 극대화 등의 스마트 맞춤형 원 패키지 시스템 지원체계가 설립돼야 한다. 셋째, 바이오 스타트업 투자지원 확대 방안 마련도 중요하다.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의 초기 자금난 해결을 위해 민·관 협력 펀드를 조성해 초기 투자를 활성화하고 벤처캐피털(VC)뿐만 아니라 세계 제약회사 관계자들이 수시로 랩허브에 들러 이들의 연구를 주시하다 언제든 투자할 수 있는 연구기술 상시소개 쇼핑몰 구축 및 기술설명회 상시 홍보 등 상시 펀딩 지원 시스템 구축(On/Off mix 쇼핑몰 제공)이 필요하다. 넷째,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및 민간 전문 협력 네트워크 등 초(超)연결 협력 지원이 필요하다.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는 바이오기업들을 초기부터 준비시켜 해외 진출에 필요한 관련 교육지원, 해외 규제기관 인허가 컨설팅 지원, 해외 시장 진출 컨설팅 지원 등 바이오 창업기업 성장단계별 자금, 공간, 교육, 인력, 판로, 해외 진출, 컨설팅 등을 지원해야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세계 속에서 경쟁을 이겨내고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K-바이오 랩허브가 국가 창업 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해외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생태계 분석 및 보스턴 바이오 랩센트럴의 다양한 성공 요인을 면밀하게 분석해 국내 최적의 입지에 설립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이끌어가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앞에 열거했듯이 인천은 바이오벤처육성의 경쟁력과 잠재력이 충분하다. 이는 K-바이오 랩허브가 성공하기 위한 요건을 두루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천은 대한민국의 관문으로서 국제공항과 글로벌 바이오 앵커기업의 후원 등 자본조달 가능성, 세계적인 바이오 의약품 생산기지, 대학병원 임상을 통한 실용화, 단일도시에서 기술개발·임상·생산까지 모두 가능한 국내 유일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한, 시장주도 핵심기업과 국내외 기업의 투자 활성화,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와 스타트업 파크를 통해 바이오 관련 전문인력을 지속적 배출할 수 있는 만큼, K-바이오랩허브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최적지다.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꿈꾸는 창업가 모두에게 K-바이오 랩허브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기회의 장을 제공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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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 저하, 무월경, 난임, 성욕 감퇴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뇌하수체 종양 때문일 수 있다. 뇌하수체 종양이 생기면 특정 호르몬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거나 감소하고, 종양이 주변 신경을 압박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뇌하수체 종양은 전체 뇌종양의 10~15%를 차지하는 흔한 질환이다. 종양이 자라면서 주변 구조에 국소 압박을 가해 두통, 시야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월경불순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호르몬 이상도 발생할 수 있다. 종양에 의해 정상 뇌하수체 조직이 파괴돼 기능 저하 증상이 나타나거나 종양에 의해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기도 한다.뇌하수체전엽세포에서 발생하는 양성 종양인 뇌하수체 선종이 뇌하수체 종양의 90%를 차지한다. 크게 호르몬 과다 분비와 관련이 있는 ‘기능성 뇌하수체 선종’과 호르몬 분비와 관련이 없는 ‘비기능성 뇌하수체 선종’으로 나뉜다. 기능성 선종에는 ▲유즙분비호르몬 분비 선종(프로락틴선종) ▲성장호르몬 분비 선종(말단비대증) ▲부신피질호르몬 분비 선종(쿠싱병) 등이 있다. 그중 가장 흔한 것이 ‘유즙분비호르몬 분비 선종(프로락틴선종)’으로 전체 뇌하수체 선종의 35~40%를 차지한다.프로락틴선종에 의한 증상으로 여성은 무월경, 불임, 유루증, 남성은 성욕 감소와 발기불능이 있으며, 종양의 크기에 따라 두통, 시야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대개 약물치료에 반응이 좋아 프로락틴을 낮출 뿐 아니라 종양의 크기도 줄인다. 고려대구로병원 내분비내과 노은 교수는 “프로락틴선종은 난임 치료를 받다가 알게 돼 뒤늦게 내분비내과를 찾는 경우가 많다”며 “월경불순 혹은 무월경이 생기거나 임신이 어려우면 내분비내과를 방문해 프로락틴 검사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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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만 있으면 습관적으로 진통제를 찾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진통제 복용이 너무 잦고 과하면 의존성이 생겨 '약물 과용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두통을 없애려고 먹은 약이 오히려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의미다. 약물 과용 두통은 심각한 스트레스로 우울증까지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약물 과용 두통은 의외로 흔하다. 한 달에 15일 이상 두통이 있는 '만성 두통'의 3분의 1은 약을 자주 먹어서 발생한 약물 과용 두통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통이 잦은 사람은 두통이 생길 것 같은 느낌만 들어도 미리 약을 먹는데, 이는 약물 과용 두통의 전조증상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진통제를 과도하게 자주 복용하면 정상적으로 작용해야 하는 두통 억제 기전이 약해져 두통이 악화된다.약물 과용 두통은 아세트아미노펜,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의 단순 진통제를 한 달에 15일 이상 복용하거나, 아편유사제, 복합진통제(게보린 등), 편두통 특이약물(트립탄, 에르고트제)을 한 달에 10일 이상, 3개월 넘게 복용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런 약들은 3개월 이상만 먹어도 금방 중독돼 약물 과용 두통이 생길 수 있다.약물 과용 두통을 치료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진통제를 끊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환자들은 의존성이 심해 약을 쉽게 끊지 못한다. 약을 중단하는 것을 돕기 위해 보톡스, 항불안제, 최근에 출시된 편두통 예방 주사(앰겔러티) 등을 병행하기도 한다. 이후 원래 발생했던 두통의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약물 과용 두통은 편두통이 있는 사람에게서 자주 발생한다. 단순 두통이 아니고 편두통이 의심되면 제대로 된 편두통 치료를 받아야 한다. ▲4~72시간 동안 두통이 지속되며 ▲일측성, 중등도 또는 심도의 통증 강도, 박동성, 일상생활에 의한 두통의 악화 중에 2가지 이상에 해당할 때 ▲구역 또는 구토, 빛공포증, 소리공포증를 동반한다면 편두통을 의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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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에는 곰팡이나 세균 등 미생물이 잘 증식하면서 식중독 위험이 높아진다. 식중독 주원인이 어류나 육류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채소가 다른 식품보다 식중독을 더 많이 일으킨다. 그 이유는 각종 균에 오염된 채소를 깨끗한 물로 세척하지 않거나, 했더라도 상온에 오래 방치하고 섭취하는 등 관리에 소홀하기 때문이다. 채소 종류별 올바른 살균법에 대해 알아본다. 상추·배추·깻잎 등 엽채류 엽채류는 잎을 먹는 채소다. 상추, 배추, 깻잎, 열무 등이 여기에 속한다. 흙과 가까운 곳에서 재배하는 채소로 오염 위험이 높은데다 대부분 생으로 먹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잎 표면이 까끌까끌한 열무나 깻잎이 다른 채소보다 균이 달라붙기 쉽고, 떼어내기도 어려워 올바른 세척이 필수다. -살균제를 이용해 섭취 전 미리 소독해야 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차아염소산나트륨'을 살균제로 사용한다. 보통 물에 희석해 생채소의 경우 100ppm 이상 농도에 최소 5분간 담가놓는다. 그 후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헹군 후 섭취한다. -살균 처리 후에도 채소 표면의 작은 틈새에 식중독균이 살아남을 수 있다. 이 세균이 저장기간 동안 증식할 수 있기 때문에 살균 후에는 빠른 시간 안에 섭취한다. 콩나물 등 싹을 틔운 채소싹을 틔운 채소는 콩나물이나 숙주이고, 새싹채소도 싹을 섭취하는 채소다. 새싹채소나 콩나물은 보기에는 신선해 보이지만, 균 중독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채소다. 식중독균이 증식하기 좋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다. -충분히 가열 조리해 섭취해야 식중독균을 사멸시킬 수 있다.-새싹채소의 경우 생으로 먹을 때는 엽채류와 마찬가지로 차아염소산나트륨을 통한 살균 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마늘·양파 등 근채류 땅속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오염될 가능성이 높아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근채류는 대부분 가열 조리해 먹기 때문에 섭취하는 중 식중독균에 중독될 위험은 적다. 다만, 싱크대 등에서 조리 전 전처리를 할 때 교차오염 위험이 높다. 근채류 겉에 묻은 흙 등 세균이 다른 조리기구나 식품에 튀면서 오염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한다. -근채류를 손질할 때 쓴 식재료나 기구는 다른 음식 조리에 사용하지 않고 사용 후 반드시 세척한다.-근채류를 손질하지 않은 채 보관할 때는 다른 음식과 최대한 접촉하지 않도록 놓고, 밀봉해 보관한다.-손질할 때는 손을 깨끗이 씻거나 고무장갑을 착용한 후 취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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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나면 종종 눈이 시리거나 따가운 느낌을 받게 된다. 일부 사람들은 자외선차단제뿐 아니라 다른 화장품들을 바를 때도 눈에 통증이 생겨, 눈 주위에 아무 제품도 바르지 않곤 한다. 이유가 뭘까. 자외선차단제나 주름·미백용 화장품에 주로 들어있는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레티놀 ▲나이아신아마이드 ▲페녹시에탄올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 등 특정 성분에서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는 자외선 UVB를 차단하는 성분으로,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유기 자외선 차단제)에 주로 들어간다. 비타민A의 일종인 ‘레티놀’은 피부 각질 제거, 주름개선 제품에, 비타민B 복합체인 ‘나이아신아마이드’는 미백 효과가 있는 제품에 함유됐다. 또 ‘페녹시에탄올’은 화장품의 세균 오염을 막는 보존제며,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는 거품을 나게 하는 계면활성제다.여름철 자외선차단제나 화장품을 바르면 이 같은 성분들이 땀·유분에 의해 눈 속까지 들어가게 되는데, 이로 인해 각막·눈 점막에 자극이 생기고 통증을 느끼게 된다. 심하면 알레르기성 염증 반응을 일으키기도 한다. 각막과 눈 점막은 신경이 많고 예민하기 때문에, 자극을 주는 물질이 눈에 들어가면 눈물이 나고, 눈이 붓거나, 시린 느낌이 드는 등 통증이 더욱 강하게 느껴진다.특정 제품을 사용할 때마다 눈이 시리고 따갑다면 사용을 멈추는 게 좋다. 화학적 독성에 의한 강한 자극이 반복되면 세포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콘택트렌즈를 사용하거나, 안구건조증이 심하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렌즈 착용이나 안구건조증으로 각막에 미세한 손상이 있는 경우, 눈 시림, 충혈, 눈물 증상이 쉽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간혹 통증이나 가려움으로 인해 눈을 비비기도 하는데, 이는 각막을 손상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증상이 지속되고 통증이 심한 경우 즉시 자외선차단제, 화장품 사용을 멈추고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하며, 눈물 성분의 안연고를 처방받아 눈 주변에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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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은 생각보다 자주 갑자기 설사를 한다. 반려동물이 설사, 탈수 증상을 보이면, 급한 마음에 사람이 먹는 지사제를 먹여도 될까 고민하게 된다. 반려동물이 갑자기 설사를 할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보자.반려동물 설사, 원인은?반려동물의 설사는 묽은 변, 심한 설사, 물 설사, 피가 섞여나오는 혈변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증상만큼 원인도 다양하다. 반려동물의 설사 원인은 사료 변경, 사료량 과다, 환경변화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 음식 알레르기, 이물질 섭취, 위장염증, 종양·만성질환, 약물 부작용, 기생충, 세균, 바이러스감염에 의한 경우 등이 있다.반려동물용이 사용할 수 있는 지사제는?원인, 증상에 따라 반려동물 지사제 선택은 달라지는데, 대표적인 반려동물용 지사제는 ▲클로스트리듐 부티리쿰 복합제 ▲비스무트차질산염 복합제 ▲로페라마이드와 항생제 3종 복합제 등이 있다. 이 외에 장에 직접 흡수되지 않고, 장내 물질을 흡착해 배출하는 방식의 벤토나이트(스멕타이트)류 급·만성 설사 치유보조제도 있다.구충제를 제대로 챙겨 먹지 않은 상태에서 설사가 발생했다면 지사제와 구충제를 함께 먹일 수도 있다. 대한약사회 동물약품위원회 신현길 약사는 "구충제를 규칙적으로 복용하지 않은 반려동물이 설사를 한다면, 설사의 원인이 기생충의 일종인 원충이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경우에는 설사약에 펜벤다졸 성분의 구충제(파나쿠어, 판콤 등)를 같이 투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 약사는 "다만, 펜벤다졸은 일반 구충과 원충성 구충의 용법이 다르므로 가까운 동물약국에서 투여법을 안내받아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사람용 지사제, 반려동물에게 먹여도 될까?동물용 지사제에 사용되는 성분 일부는 사람 지사제에도 사용되는 성분이다. 그렇다면 사람 지사제를 동물에게 먹여도 되는 걸까? 전문가들은 반려동물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되도록 사람 의약품을 동물에게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신현길 약사는 "가정상비약으로 많이 갖춰두는 지사제 스멕타를 반려동물에게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권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과 동물의 체중차이가 크다 보니, 임의로 사람약을 동물에게 사용하면 동물에게 의약품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 약사는 "스멕타는 과량 투여하면 변비가 생기는 부작용이 있는데, 전문가가 아닌 이상 적정량을 동물에게 투여하기는 어려워 반려동물이 변비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사람에게는 괜찮았던 부형제(약제를 형태 등을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첨가물)가 동물에게는 문제가 될 수도 있으니,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되도록 사람용 의약품은 동물에게 사용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위장에 직접 흡수되지 않는 지사제를 상비약으로 갖춰 두는 것도 좋다고 전했다. 신현길 약사는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현탁액 제형의 지사제는 장내에 흡수되는 약이 아니라, 흡착원리를 이용해 설사를 해결하는 의약외품이라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설사로 탈수 증상 생겼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반려동물의 설사는 비교적 흔히 접하게 되는 증상이나, 동물에 따라 1~2일만 심한 설사를 해도 탈수로 사망할 수도 있다. 만일 반려동물이 설사로 인해 탈수증상을 보인다면 동물용 포도당, 이온음료 등을 먹이면 된다.신현길 약사는 "동물의약품 시장이 확대되면서 동물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포도당, 이온음료 등이 출시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동물 전용 의약품과 보조제 등이 있으니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선택하고, 사람용을 굳이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약 먹어도 설사 개선되지 않는다면?동물용 지사제를 먹였는데도 효과가 없다면, 동물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반려동물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약국에서 구입한 일반의약품이 효과가 없다면, 진료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고 적절한 전문의약품을 처방받아야 한다.신현길 약사는 "반려동물이 복용한 약이 효과가 있는 지 경과를 살펴 증상이 악화하거나 개선되지 않으면, 동물약국 약사에게 상담을 받아 약을 변경하거나 동물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신 약사는 "반려동물이 직접 증상을 얘기하고 약을 받는 것이 아니기에 약을 먹인 후 보호자가 경과를 잘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짧으면 2~3일, 최대 7일 내에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병원을 찾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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