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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를 구매할 때는 사용하는 사람의 체형과 질환 여부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크기, 색상, 디자인 등도 물론 중요하지만, 신체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제품을 사용할 경우 자세를 변형시키거나 기존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매트리스, 의자, 소파 등 가구 선택법에 대해 알아본다.매트리스매트리스는 체형에 따라 맞는 제품이 다르다. 등이 굽고 허리가 앞으로 나온 체형(척추전만)에는 푹신한 매트리스가 좋지만, 반대로 허리가 뒤로 빠진 체형(척추후만)이거나 척추가 일자일 경우 척추교정에 좋은 단단한 매트리스가 추천된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 또한 침대 스프링이 많이 눌려 척추를 고정하기 어려우므로 단단한 매트리스를 선택하는 게 좋다. 다만, 매트리스가 지나치게 단단할 경우 신체를 고르게 지지하지 못해 부분적 혈액 순환 장애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자신에게 맞는 매트리스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직접 누워보는 게 좋다. 누웠을 때 허리가 수평으로 유지되고 척추가 편안한 느낌이 들면 본인에게 맞는 매트리스다.의자의자에 앉으면 허리에 가해지는 하중이 서 있을 때보다 40%가량 늘어난다. 따라서 의자는 쿠션감과 등받이, 팔걸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매해야 한다. 너무 딱딱한 의자는 꼬리뼈 통증을 유발하며, 반대로 지나치게 푹신한 의자는 몸을 가라앉게 해 척추후만증을 유발할 수 있다. 등받이는 어깨를 받치면서 허리 곡선에 따라 볼록하게 튀어나온 모양이 좋고, 각도는 115도 정도가 적당하다. 팔걸이의 경우 팔을 걸쳤을 때 어깨가 들리지 않는 게 중요하다. 의자 높이는 앉았을 때 무릎 각도가 90도를 유지하도록 한다.소파소파는 푹신한 제품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지나치게 푹신한 소파는 허리 곡선을 받쳐주지 못해 피로감을 증가시키고 척추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푹신한 소파의 경우 척추를 제대로 잡아주지 못해, 근육, 관절, 인대 등에 변형을 일으키고 척추질환을 유발할 위험도 있다. 소파를 고를 때는 앉았을 때 너무 편하거나 몸에 감기는 안락한 제품이 아닌, 척추 하중이 등받이로 분산되고 척추 곡선이 유지될 수 있도록 약간 딱딱한 느낌이 드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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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피부가 열기를 느끼고 체온이 37℃보다 높게 올라가면 땀이 흐르기 시작한다. 다한증(多汗症)은 말 그대로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리는 질환이다. 전신보다는 손이나 발, 겨드랑이, 얼굴 등 국소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전체 인구의 0.6~4.6%가 다한증을 겪는 것으로 알려진다. 10~20대에서 주로 나타난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흉부외과 정진용 교수는 “땀은 피부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 시키고 열을 발산함으로써 체온을 조절하는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다”면서도 “지나친 땀은 본인의 불편함을 넘어 대인관계의 큰 적(敵)일 뿐 아니라 심할 경우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하루 2~5ℓ 땀 흘린다면 다한증 의심날씨가 더워지거나 운동을 해 체온이 올라가면 우리 몸의 체온을 조절하는 시상하부에서는 열(熱) 손실 신호를 내보낸다. 신호를 받은 교감신경은 신경전달 물질을 방출하고 이에 자극을 받은 땀샘에서 땀을 분비한다. 하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지나치게 땀이 난다면 다한증을 의심할 수 있다.일반적으로 성인은 하루 600~800㎖의 땀을 흘린다. 보통 컵 3~4잔 정도다. 여름에는 1~1.5ℓ의 땀을 흘린다. 반면 다한증 환자는 하루 약 2~5ℓ의 땀을 배출한다. 보통 병원에서 볼 수 있는 수액이 1ℓ인데, 하루 수액 2~5개 정도의 땀을 흘리는 셈이다.맵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땀을 유독 심하게 흘리는 사람도 있는데, 이 또한 음식을 먹고 소화 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낮추기 위한 것이다. 또 미각에 의해 자율신경계가 자극되면 땀이 나기도 한다. 자극적인 음식일수록 반응이 더 잘 나타난다. 매운 음식을 먹을 때 땀이 나는 것은 정상적인 신체 반응이다. 다한증과 다르다. 긴장을 하거나 초조해질 때 흐르는 땀도 마찬가지다.◇다한증, 일상생활에 지장 주면 치료 필요다한증은 땀이 나는 부위에 따라 국소 다한증과 전신 다한증으로 구분한다. 원인에 따라서는 일차성과 이차성 다한증으로 나눈다. 일차성(원발성) 다한증은 실온 34℃ 이상의 온도나 긴장 등의 감정 변화, 교감신경의 변화에 의해 발생한다. 이차성 다한증은 내분비질환(갑상선 기능 항진증, 당뇨, 뇌하수체항진증, 폐경), 신경계 질환(파킨슨병, 뇌혈관질환, 척수손상), 암(백혈병, 림프종, 신장암), 결핵, 가족력, 비만 등이 원인으로 알려진다.일차성 다한증은 ▲땀이 많이 나는 부위가 손, 발, 겨드랑이, 얼굴 등 국소부위 한 곳을 포함하거나 ▲가족력 ▲젊은 나이(25세 미만) ▲양측성(좌우 대칭적) ▲1주일에 1회 이상 과도한 땀 분비 ▲밤에 잘 때는 정상 등 6가지 증상 중 2개 이상이 6개월 이상 지속하는 경우 의심할 수 있다.정진용 교수는 “다한증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사회생활을 힘들게 하면 치료, 관리가 필요하다”며 “다한증은 원인이 다양하고 증상 정도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원인과 상태에 맞게 접근해야 개선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이차성 다한증과 같이 특정 질환이 원인이면 다한증 치료와 원인 질병을 함께 관리해야 한다.◇보상성 다한증 우려… 미리 경험해보고 수술 여부 결정다한증의 치료에는 바르는 약, 먹는 약, 이온영동치료, 보톡스(주사) 시술 등이 우선 적용된다. 바르는 약은 국소 다한증에 효과가 좋고 안전하며 바르기 쉬운 장점이 있다. 하지만 효과가 일시적이고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먹는 약은 전신 다한증에 효과가 있다. 다만 입 마름, 안구 건조, 변비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또 녹내장이나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와 함께 복용해서는 안 된다.이온영동치료는 수돗물에 전기를 살짝 흘려줘 손이나 발 다한증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보통 7회 이상 치료를 해야 효과가 나타난다. 부작용도 거의 없다. 보톡스 시술은 겨드랑이 다한증에 효과가 좋고, 짧은 시술 시간과 빠른 회복이 장점이다. 다만 6개월마다 반복 시술이 필요하다.이후 증상 개선이 없거나 증상이 심할 경우 수술적 치료(교감신경절제술)를 고려한다. 교감신경절제술은 흉강경 수술법으로 시상하부에 열 손실 신호를 전달하는 교감신경 일부를 절제해 땀 분비를 줄이는 치료법이다. 다한증의 부위에 따라 절제하는 교감신경 위치가 다르다. 교감신경절제술은 특히 손 다한증 환자에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부작용으로 오히려 땀이 거의 나지 않는 ‘무한증’이 발생할 수 있다. 재발 가능성도 있다.그러나 가장 흔한 부작용은 보상성 다한증이다. 보상성 다한증은 손이나 발에 땀이 나지 않는 대신 다른 부위에서 땀이 나는 경우를 말한다. 가장 흔한 부위는 등이나 가슴, 배, 엉덩이 등이다. 보상성 다한증은 수술 후 70~80% 환자에서 경미하게 나타난다.교감신경절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보상성 다한증을 일시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다. 보상성 다한증 예측시술은 국소마취 하에 흉강경을 통해 약물주사로 다한증을 유발하는 신경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 방식이다. 이는 수술했을 때와 거의 같은 효과가 1~7일 정도 지속한다. 이 기간 보상성 다한증의 발병 여부, 부위 및 정도 등을 미리 경험해보고 수술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정진용 교수는 “보상성 다한증 치료는 매우 어렵고 수술 전 상태로 되돌아가기도 쉽지 않기 때문에 의료진과 상의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며 “만약 교감신경절제술 후 보상성 다한증이 생겼다 하더라도 실망하거나 치료를 중단하지 말고, 전문의와 함께 조절이 가능할 수 있도록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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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노동을 많이 할수록 뇌가 건강해지는 것으로 보고됐다.캐나다 베이크레스트 로트맨 연구소 노아 코블린스키 박사팀은 인지기능이 양호한 노인 66명을 대상으로 가사 노동이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이 정리정돈, 먼지 털기, 식사 준비, 집수리, 정원 가꾸기, 설거지, 장보기, 가족 돌봄 등에 얼마나 참여하는지 수치로 매겼다. 그 후, 기억력과 학습력에 관여하는 해마, 인지기능을 측정할 수 있는 전두엽 등 뇌 부피를 측정했다. 그 결과, 가사 노동 시간이 긴 사람일수록, 뇌 부피가 증가했다.연구팀은 가사노동이 유산소 운동과 비슷한 효과를 내 심장과 혈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봤다. 또한, 가사노동을 계획하고 수행할 때 신경 연결을 촉진할 수 있으며, 좌식생활에 더 적은 시간을 소비하게 돼 혈액 순환 등이 원활해 뇌 건강에 좋았을 것으로 추정했다.코블린스키 박사는 “운동과 마찬가지로 집안일도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연구”라며 “노인의 인지 저하‧치매 위험을 줄이는 전략 개발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학술지 ‘바이오메드 센트럴 노인의학(BMC Geriatric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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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대용량 과자, 음료 제품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기존 제품들이 간식으로 1~2번 먹을 정도 양이었다면, 최근에는 1주일도 거뜬히 먹을 수 있는 제품들이 계속해서 출시되고 있다. 문제는 1주일 동안 먹을 생각으로 구매한 제품을 며칠 만에 먹어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많은 양의 과자, 음료 등을 단기간 반복적으로 먹다보니, 체중 증가와 비만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방심하면 ‘순삭(순간 삭제)’하는 ‘빅 사이즈’ 제품, 마음 놓고 먹어도 될까?◇코로나19 이후 ‘대대익선’ 대용량 제품 인기최근 식음료 업계는 ‘대대익선’ ‘거거익선’과 같은 신조어들을 앞세워 대용량 제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다익선(多多益善)’에서 ‘다다’ 대신 ‘대대(大大)’ ‘거거(巨巨)’가 들어간 두 신조어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집에 머물며 간식 소비가 늘어난 최근 상황을 반영한 판매 전략으로, 실제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이 같은 대용량 과자와 음료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일부 편의점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작 후 10일 간 주택가 상권의 대용량 스낵과자 매출이 50% 가까이 증가하기도 했다. 외출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집에 넉넉히 보관해두고 먹을 수 있는 대용량 제품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먹을 때마다 발생하는 일회용 쓰레기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으로 작용했다. 식음료 업계 역시 이 같은 점을 고려해 계속해서 새로운 대용량 제품을 준비 중이다.◇대용량 편해서 좋다? 무분별한 과식, 뇌에서 먹는 양 조절 못해대용량 제품의 장점은 분명하다. 먹고 싶은 음식을 먹기 위해 매번 장을 볼 필요 없이 집에서 쉽게 꺼내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뒤집어 생각해보면 음식을 먹기 위해 감수해온 ‘장을 보는 번거로움’이 사라졌다고도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먹고 싶은 음식의 유혹을 떨쳐낼 수 있었던 큰 ‘방어막’이 하나 제거된 셈이다.편의성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대용량 제품을 마음 놓고 먹어선 안 되는 것 또한 이 때문이다. 대용량 제품을 구매·섭취할 경우, 적정량을 정해두고 먹기보다 ‘언제 이만큼 먹었나’ 생각될 정도로 섭취량을 조절하지 못하거나, 간식을 식사대용으로 생각해 과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요즘처럼 활동량이 줄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상황에서는 반복적인 대용량 제품 섭취가 체중 증가와 비만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 김경곤 교수는 “보통 음식을 많이 먹으면 뇌에서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면서 ‘충분히 음식을 먹었으니 그만 먹으라’며 섭식행동을 중단시키지만, 한 번에 과도한 양, 특히 과자나 빵에 주로 들어있는 단순당과 기름기를 반복적으로 과다 섭취하면 이 같은 신호가 잘 전달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로 인해 이미 많이 먹었음에도 양을 조절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먹게 된다”며 “어렸을 때부터 ‘음식을 남기면 안 된다’는 교육을 받고 자란 한국인들은 음식의 양과 상관없이 한 번 먹기 시작하면 더 많이 먹고 빨리 끝을 보려는 성향이 있어, 대용량 제품을 먹을 경우 자연스럽게 먹는 양과 누적되는 칼로리가 늘고 뇌에서 섭식행동을 중단시키는 신경전달물질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1회 섭취량 늘면 비만 위험도↑… 못 참겠다면 조금씩 구매해 먹어야”대용량 제품 섭취가 곧바로 비만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양을 조절하지 못하고 대용량 제품을 한 번에 많이 먹는 패턴이 반복될 경우, 비만은 물론 전체적인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김경곤 교수는 “아직까지 관련 연구결과는 없으나, 반복적인 대용량 간식 섭취는 비만과 함께 당뇨병, 심혈관질환과 같은 합병증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충분히 될 수 있다”며 “과도한 간식 섭취 자체가 비만을 비롯한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되는데, 한 번에 먹는 양이 늘 경우 건강에 미치는 영향 또한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간식을 즐겨먹는 이들도 이 같은 사실을 모르진 않는다. 그럼에도 매번 간식을 찾을 만큼 간식은 중독성이 강하다. 때문에 전문가는 당장 간식을 끊을 수 없다면 조절하는 노력이라도 해줄 것을 당부한다. 김 교수는 “시중에 판매되는 간식 속 단순당·지방에 중독되는 과정과 술·담배에 중독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신경전달물질 변화가 유사할 만큼, 간식은 중독성이 심하고 또 계속해서 강해지는 양상을 보인다”며 “간식을 아예 구매하지 않는 게 가장 좋지만, 참기 어렵다면 대용량을 사놓고 먹기보다 정말 먹고 싶을 때 직접 가서 작은 용량을 하나씩 구매해 먹는 것을 권하고 싶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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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을 오래 했거나, 구강 위생이 불량하거나, 과산화수소를 함유한 양치액을 오래 사용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설모증'이라는 질환이 있다. 설모증은 보통 1㎜ 정도 길이인 혀의 돌기들이 최대 1.5㎝까지 자라면서 마치 혀에 털이 난 것처럼 보인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설모증의 가장 주된 원인은 흡연이다. 담배의 주성분인 니코틴과 타르가 구강 내에 들러붙어 혀 점막 위에 분포하는 사상유두가 변형돼 세포의 감각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 변형된 세포에 음식물, 타르 등이 엉키고 점차 쌓여 돌기가 자라는 양상으로 보인다. 특히 구강 불결, 특정 약 복용, 비타민 부족 등이 겹쳐진 상태에서 담배를 피울 때 설모증이 잘 나타난다. 설모증이 생겨도 말을 하거나 음식을 섭취하는 데 지장이 없으며 특별한 자각증상도 없다. 하지만 혀의 색깔이 주로 검은색이나 갈색으로 변해 다른 사람에게 혐오감을 줄 수 있다. 또한 심한 구취와 잇몸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받아야 한다. 구취는 혀 안쪽 깊은 곳에 설태가 끼어 있을 때 흔히 유발되는데, 설모증의 경우 혀에 미생물이 두껍게 붙어있어 생긴다. 한 번 끼인 미생물은 증식도 빨라 구취 역시 점점 심해질 수 있다. 구취가 심해진다고 혀를 과도하게 긁으면 혀의 돌기가 자극받아 더욱 단단해지고 거칠어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또한 혀가 잇몸의 벌어진 틈이나 염증 조직에 닿을 경우에는 잇몸 질환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설모증이 있을 때에는 혀에 낀 설태를 세심히 닦아야 한다. 혀는 부드러운 칫솔과 치약을 사용해 하루 5~15회 양치질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양치질은 식사 후에도 해야 한다. 식후 입안에 낀 음식 찌꺼기는 20분이 지나면 부패하기 시작하는데, 부패한 음식 찌꺼기들을 그대로 놔둘 경우 구취뿐만 아니라 충치의 원인이 된다. 양치질을 할 때는 ‘3·3·3법칙’을 지켜 하루 3번, 3분 이상, 식후 3분 이내에 꼭 닦는다. 설모증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하고, 구강을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아울러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입안이 건조해지면 침의 분비가 줄어들고 입안 세균의 활동력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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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즐겨먹는 시원한 청량음료, 아이스크림. 무턱대고 많이 먹으면 당뇨병은 물론, 심뇌혈관질환까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들 식품에 액상과당이 많이 들었기 때문인데, 액상과당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모르는 사람이 많다. 액상과당은 포도당으로 이뤄진 옥수수의 전분에 인위적으로 과당을 첨가해 만든 물질이다. 설탕보다 저렴해 설탕 대체제로 각종 가공식품에 쓰인다. 대표적으로 콜라, 캔커피, 아이스크림, 케첩, 사탕, 잼 등에 많이 함유됐다.액상과당의 구성성분은 과당과 포도당이다. 과당은 과일 속에도 많고 설탕에도 많은데, 액상과당이 더 안좋은 이유는 뭘까? 과일은 과당과 함께 식이섬유가 같이 들어있어 과당의 흡수를 천천히 하도록 돕지만, 액상과당은 식이섬유가 없어 천연 과당 보다 흡수가 훨씬 빨리돼 혈당을 높인다. 또한 설탕은 과당과 포도당이 결합돼 있는 반면 액상과당은 과당과 포도당이 분리돼 있어 같은 양을 먹었을 때 체내 흡수가 더 빨라 비만·당뇨병 등을 유발할 수 있다.이로 인해 액상과당은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지방간이다. 과당은 섭취하면 대부분 간에 대사돼, 많이 섭취하면 간에서 분해된 과당이 지방산으로 전환, 지방간이 잘 생긴다. 또한 액상과당은 천연 과당보다 혈액 속 단백질 성분과 엉겨 붙는 작용이 빠르게 일어난다. 단백질이 당과 엉겨 붙으면 최종당화산물을 만드는데, 최종당화산물은 혈액 속 염증 물질을 만들어 내 심뇌혈관 질환을 유발한다.따라서 액상과당은 설탕 등을 포함해 하루 25g 미만으로 섭취해야 한다. 그러나 청량음료, 과자 등 각종 가공식품에 액상과당이 얼마나 들었는지 표시가 제대로 돼 있지 않아 하루에 얼마나 먹는지 잘 모른다. 액상과당 섭취를 줄이려면 가급적 가공식품 섭취를 줄여야 한다. 제품을 살 때 식품 라벨을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라벨에 '액상과당' '고과당콘시럽' '옥수수시럽'이라는 글자가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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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심각해진 코로나로 인해 외출을 미루던 대학생들의 개강이 약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남은 방학 기간 동안 시력교정술을 진행하고 회복하려는 학생들은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가족, 친구 등 지인을 통해 알게 된 안과로 발걸음을 향한다. 단순히 지인이 시력교정술을 받은 안과에서 수술하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보다 시력교정술의 종류와 방식을 이해하고, 자신의 눈 상태를 정확하게 검안하고 수술까지 진행해 줄 의사가 있는 안과를 찾는 것이 좋다.시력교정술에는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등이 있는데 라식은 각막절편을 만든 후 각막 실질부를 깎아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으로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거의 없지만 각막 절삭량이 라섹에 비해 더 많고, 충격에 약한 반면 라섹은 각막상피를 제거한 후 각막 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교정하는 방식으로 각막 절삭량이 적고 충격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라식에 비해 회복 기간이 길고, 수술 후 약 2~3일 정도 통증이 있다.스마일라식은 라식과 라섹의 장점을 합친 시력교정술인데 1000조 분의 1초 단위로 조사되는 펨토초 레이저로 각막에 약 1-2mm 정도의 작은 포켓을 만들어 시력교정량만큼 각막 실질을 제거해 교정하는 방식으로 각막 절삭량은 적으면서 통증이 거의 없고 라식에 비해 충격에 강하며, 빠른 회복을 할 수 있는 수술로 휴가가 짧은 직장인들도 선호하는 수술이다. 수연세안과에서는 더 나아가 기존 스마일 수술에 눈물막을 컨트롤하여 예측도와 정확도를 한층 더 높인 TFC스마일(Tear Film Controlled SMILE; 티어 필름 컨트롤 스마일)수술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등 보다 더 발전된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지인이 수술한 안과라는 이유로 따로 알아보지 않은 채 수술을 진행하기 보다 집도의가 직접 검안을 진행하는지, 한 가지 수술만을 고집하지 않는 안과인지 알아봐야 한다. 특히 개강을 앞두고 대학생들이 많이 선호하는 스마일라식은 의료진의 숙련된 술기가 중요한 수술인 만큼 내 집도의가 풍부한 경험이 있는지, 수술 장비가 최신 장비인지 확인이 필요하며 더불어 수술 후 사후관리까지 믿고 수술을 진행할 안과를 찾는 것이 좋다.한편, 수연세안과는 미국안과학회(AAO, ARVO), 유럽안과합회(ESCRS), 미국안과학회(ASCRS) 등 세계적 안과 학회 발표 및 SCI포함 국내외 저널, 논문 게재 42편 등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안과 병원이다. 아시아 최초 원추각막/각막확장증 치료 ‘The Lord of the Keraring’ 및 아시아 최초 원추각막/각막확장증치료 ‘Master of Intacs’를 수상했으며, 2016년도에는 인택스 원추각막 수술 증례 전 세계 최다 증례를 인정받았다.(* 이 칼럼은 수연세안과 김진선 원장의 기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