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깨에는 비타민E가 풍부해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무침, 볶음 음식을 조리한 후 반드시 뿌리는 것이 있다. 바로 고소한 ‘깨’다. 크기가 작고 흔히 볼 수 있어 깨의 효능을 간과하기 쉽지만, 깨에 숨어있는 효능은 매우 다양하다.

깨의 대표적인 효능은 바로 항산화 작용이다. 항산화 작용은 각종 질병과 노화, 특히 암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없애는 것이다. 깨에는 항산화 비타민으로 불리는 비타민E가 풍부해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또 깨 지방질의 40%를 이루는 오레인산은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깨에 들어 있는 세사민 성분은 간 기능을 돕고 해독작용을 높이며, 세사미놀 배당체는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쌓이는 것을 억제한다. 이외에도 깨의 불포화 지방산은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토코페롤은 항산화 작용을 해 피부 노화를 예방한다.

깨의 긍정적인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적은 양이라도 매일 깨를 섭취해야 한다. 양은 하루에 밥 한 숟갈 정도가 적당하다. 깨는 생으로 먹기보단 볶아서 빻아 먹는 것이 좋다. 깨의 표면에 셀룰로스(식이섬유소)가 덮여 있어, 그대로 먹으면 소화되지 않고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이다. 단, 깨는 먹기 직전에 필요한 만큼만 볶아서 빻아야 한다. 깨를 빻고 나면 공기에 노출돼 산화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