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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부룩함, 속 쓰림 등 위(胃)의 이상 증상을 호소하는 중년들이 많다. 대부분 소화제, 제산제 등으로 속을 달래고 넘어가는데, 그냥 지나쳐선 안 된다. 일부가 위궤양·위암으로 악화되기 때문이다. 특히 위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고, 암이 진행되더라도 윗배 불쾌감·팽만감, 소화불량 등 단순 위염과 유사한 증상만 보여 뒤늦게 발견되기 쉽다.위암 발병률 세계 1위우리나라는 위암 발병률 세계 1위 국가다. 인구 10만명당 위암 발병률이 미국의 약 10배에 달한다. 지난 2020년 기준 국내 위암 환자 수는 약 16만명. 성별로 비교했을 때, 남성(약 10만9000명)이 여성(약 5만3000명)의 2배 정도로 많다. 연령별로 보면 남녀 모두 40대부터 위암 진료 인원이 약 3~5배 급증한다. 환자 수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60대다.국내 위암 환자 수가 특히 많은 이유는 뭘까? 헬리코박터균(WHO 지정 1급 발암물질) 감염이 가장 큰 원인이다. 한국인의 헬리코박터균 감염률은 약 50%에 이른다. 더불어 한국인이 즐겨 먹는 김치, 장류 같은 소금에 절인 식품이 위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위점막 두께 유지해야위암은 대부분 '위점막'에 생긴다. 위점막 조직에 발생한 암 덩어리가 혹 형태로 자라며 위벽을 관통하고 주위의 림프절로 옮겨가며 성장한다. 위에 암세포가 생기는 이유는 위점막 세포가 지속적으로 자극받기 때문이다. 자극에 의해 위점막이 위축되거나 소장이나 대장 점막과 비슷한 모양으로 바뀌면서 위암으로 진행된다.위점막은 매끄럽고 말랑말랑해서 상처를 입기 쉽다. 그래서 약 200㎛ 두께의 위점액에 의해 보호받는다. 한 번 식사할 때 나오는 위액은 무려 500㎎. 이런 강한 산성용액에도 위점막이 손상받지 않는 이유 역시 위점액 덕분이다. 위점액 덕분에 맵고 짠 음식이 위점막에 닿아도 손상을 입지 않는다. 하지만 위점막 두께는 신체 노화 등에 의해 얇아진다. 결과적으로 위점막은 시간이 지나면서 위점액층만으로 위산, 스트레스, 술, 약물, 흡연 등의 다양한 공격인자를 막아내야 하는 악조건에 처하는 셈이다. 이는 염증과 통증의 원인이 되며, 이후 위암으로 이어질 위험을 키운다.과일·채소·항산화 기능 건기식 섭취 도움위 건강을 유지하려면 만성 위염을 앓고 있는 사람은 한 번쯤 헬리코박터균 검사를 해보는 게 좋다. 그리고 의료진이 권유한다면 제균 치료를 받는 게 도움이 된다. 더불어 저염식을 실천하고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계암연구재단(WCRF)과 미국암연구협회(AICR)는 위암 예방을 위해 과일과 채소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특히 양파, 시금치, 당근, 오이 등 녹황색채소 섭취가 위암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2~3회 이상 채소 섭취 시 위암 발생 위험이 절반으로 줄고, 식품 속에 함유된 비타민C와 비타민A 섭취가 위암 발생 위험을 30~50%까지 감소시킨다는 보고도 있다.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건강기능식품도 위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벌집 밀랍이 원료인 비즈왁스알코올은 항산화 기능성과 위건강 기능성을 모두 갖고 있는 기능성 원료다. 12주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산화지표 감소와 총항산화능 증가를 확인했으며, 동물시험 결과 위점액의 양 증가 및 궤양 크기가 감소됐음을 확인 받았다.위암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서는 만 40세부터 2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을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위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내시경을 30세나 35세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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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물질인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이 치매 발병 위험을 줄일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직 동물 실험이지만 천연물로 다양한 치매 유발 인자 분비를 줄이고 기억력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증명돼 주목받고 있다. 논문 저자이자, 국내 치매 연구 최고 권위자인 서울대 서유헌 명예교수를 만나 치매 치료제 전망에 관해 물어봤다. 서유헌 교수는 현재 국제치매연구 및 치료학회 이사이며, 대한신경퇴행성질환학회 초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알츠하이머 치매 유발 원인은?"매우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가장 큰 두 가지 원인으로,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 플라크가 신경 세포 바깥에 쌓이는 것과 타우 단백질이 세포 안에서 덩어리를 형성하는 것이 있다. 뇌 속 신경 세포막에는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포함한 큰 단백질이 껴 있다. 스트레스, 노화, 뇌진탕, 뇌졸중 등 여러 이유로 세포막에 껴 있는 단백질에서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분리돼 세포 밖으로 빠져 나와 뭉치는데, 이 플라크가 뇌 속에 축적되면 정상 신경 세포가 죽고, 여러 세포를 공격하는 물질인 자유라디칼이 늘어나고, 염증 반응도 유발돼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타우 단백질은 세포 속에서 영향을 미친다. 세포막에 껴 있던 단백질 끝에서 씨단 단백질이 분리돼 세포 안 여러 소기관으로 들어간다. 그중 핵으로 들어 간 것은 타우 단백질을 과인산화해 뭉치도록 한다. 타우 단백질 덩어리는 신경세포가 제기능을 못하게 하고, 염증 반응을 일으켜 마찬가지로 치매 위험을 높인다."―지금까지 치료제가 나오지 못한 이유는?"치매가 생길 수 있는 원인이 너무 많다.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 타우 단백질 응집체, 자유라디칼, 염증 물질 등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진 요소만 해도 너무 많다. 이 요소를 유발하는 기전도 다양하다. 모든 원인을 막을 수 있는 치료제를 만드는 것이 어렵다. 실제로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 축적만 막는 치료제 중 임상까지 간 것은 많았지만, 다른 요인을 막지 못해 전부 실패했다."―현재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개발 현황은?"국내에서는 다양한 치매 유발 기전 메커니즘에 작용할 수 있는 'DHED'라는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 아직 임상이 남았다. 증명하려면 광범위한 스터디와 엄청난 투자가 필요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경 '아두카누맙'이 치매약 최초로 FDA 승인을 받았지만, 아직도 효능 논란이 일고 있다."―알츠하이머 치매 예방을 위해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요소는?"뇌 속 혈액 순환이다. 뇌 혈류 유통이 좋아지면, 산소 등 영양소를 신경 세포에 제때 전달하고 노폐물은 제때 제거할 수 있어 알츠하이머 치매 유발 인자들의 작용을 줄일 수 있다. 뇌졸중으로 유발되는 혈관성 치매도 예방할 수 있다."―이번 연구가 보여주는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의 효능은?"치매를 유발한 동물 모델에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을 주니, 치매 증상인 기억력이 정상 모델만큼 회복됐다. 치매 유발 인자 분비도 획기적으로 줄었다.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플라크가 감소했고, 염증 물질 생성도 줄었고, 신경 세포 사이 연결망이 재건됐고, 자유라디칼은 감소했다.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은 이전 연구를 통해 혈관 건강도 향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혈관에 쌓이는 LDL 콜레스테롤은 줄이고, 혈관을 청소하는 HDL 콜레스테롤은 높인다. 이번 연구에서는 증명하지 않았지만,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이 혈관 건강을 개선하는 효과도 기억력 향상과 치매 유발 인자 감축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본다."―'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이 다른 약물 성분과 달리 가지는 장점은?"약은 효능도 중요하지만, 부작용이 얼마나 적은지도 중요하다. 아무래도 천연물에서 유래한 것이 부작용이 적다."―인체에서도 비슷한 효능을 낼 거라고 보는지?"임상 시험을 해봐야 안다. 그러나 동물과 사람의 기억력 메커니즘은 기본적으로 비슷하다. 치매 예방이나 치료제까지는 아니더라도 기억력 향상에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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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은 노년기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관절 부위에 염증이 발생할 경우 뼈 끝 부분을 둘러싼 연골조직이 마모돼 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일상생활에도 불편함이 생긴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설문조사에 따르면, 관절염은 암에 이어 '국민 걱정 질환'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는 고혈압, 치매보다 높은 순위로,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노년기 퇴행성 관절염에 대해 우려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비만·가족력, 관절염 위험 높여퇴행성 관절염은 무릎 관절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 무릎 관절 특성상 일상 속 대부분 움직임에 관여하는 데다, 몸의 무게 또한 감당하고 있기 때문이다.체중으로 인해 관절에 실리는 하중이 늘거나 부상 경험이 있을 경우 무릎 관절염 발병 위험은 더욱 높아진다. 이는 해외 여러 논문을 통해 입증된 사실로, 과체중인 사람은 무릎 관절염 발병 위험이 2배가량 높으며 BMI 30이상 비만일 경우에는 약 2.7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퇴행성 변화에 따른 골관절염은 손가락 관절과 척추 등에도 발생한다. 특히 직계 가족 중 관절염 환자가 있는 사람일수록 관절염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기본적으로 유전적 요인을 갖고 있는 데다, 골격과 체형이 비슷하고 관절염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자세·습관 등도 공유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유타대학교 연구팀이 '침식성 손가락관절염(EOA)' 고위험군 7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부모·형제 중 손가락 관절염 환자가 있는 사람은 관절염 발병 위험이 약 5.5배 높았으며, 조부모·이모·고모·삼촌·조카 중 손가락 관절염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2배가량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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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인지 영역에서 기능의 감퇴가 나타나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장애가 발생한 상태를 말한다. 그 때문에 치매를 뇌 기능의 문제로만 생각하고, 기억력 향상을 위한 활동으로도 치매 예방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치매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혈관질환이다. 특히 고혈압은 치매 위험을 매우 높인다고 알려졌다. 실제 세계보건기구(WHO)는 치매 예방법으로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등 혈관 건강과 관련된 지표를 관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치매 발병 위험과 직결된 고혈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혈관성 치매·알츠하이머 치매 위험 높이는 고혈압'알츠하이머 치매'와 '혈관성 치매'는 발병 원인이 다르다고 알려졌는데, 최근 다양한 연구들을 통해 고혈압 여부가 혈관성 치매는 물론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과도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옥스퍼드대학교 연구팀은 영국인 428만명의 의료기록을 7년간 추적 분석한 결과, 30~50세 사이의 고혈압 환자는 수축기 혈압이 20㎜Hg 높아질 때 혈관성 치매 발병 위험이 61% 높아졌으며, 51~70세의 경우 26% 상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를 주도한 라히미 박사는 "혈압을 조절하고 이를 통해 심뇌혈관질환의 합병증을 예방하는 일이 혈관성 치매 발병률을 낮추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호주 연구진의 고혈압과 알츠하이머 치매와의 상관관계를 다룬 논문 종합 분석한 결과를 봐도 둘의 상관관계는 매우 높다. 중년의 수축기 혈압이 140㎜Hg 이상이었던 사람은 노년기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18% 높았으며, 중년의 수축기 혈압이 160㎜Hg 이상이었던 사람들의 발병 위험은 25%까지 높아졌다.혈압 높으면 인지기능 급격히 떨어져치매는 발병 5년 전부터 경도인지장애(MCI)가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인지기능은 치매의 중요한 지표가 되는데, 고혈압은 인지기능 저하를 가속한다. 브라질 미나스 제라이스 연방대학교 의대연구팀이 약 4년간 고혈압과 전단계고혈압을 진단받은 706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를 보면, 고혈압 유병 기간과 상관없이 55세 이상 고혈압 환자들은 인지기능검사와 기억력 테스트에서 점수가 낮았다. 55세 미만의 고혈압 환자들도 기억력 테스트에서 낮은 점수를 얻었다.비교적 젊은 나이를 대상으로 한 이 연구는 고혈압과 전단계고혈압이 모두 인지기능 저하의 예측 인자이며, 치매와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는데 혈압 조절이 매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확인시켜줬다.혈관 건강해야 치매 예방 가능혈압이 높으면 혈관은 높은 압력에 노출돼 손상을 입고, 두껍고 딱딱해지며 점점 좁아진다. 혈압을 높이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콜레스테롤이다. 고혈압과 콜레스테롤에 의해 동맥경화가 생기면 산소와 영양소가 뇌 세포에 제대로 공급되지 못해 뇌 조직은 손상을 입게 된다. 또, 뇌경색이나 뇌출혈이 발생하면 뇌 세포가 죽고 이는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 고혈압과 콜레스테롤은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으로 지목돼온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증가시키는 것으로도 확인된다.미국 존스 홉킨스대학 레베카 고테스만 박사가 평균 나이 52세의 남녀 346명을 대상으로 25년간 뇌 세포의 베타 아밀로이드 수치를 추적 조사한 결과, 혈관질환이 있으면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 증가율이 2배 높았다. 25년 동안 혈관질환 위험 요인이 없던 그룹의 베타 아밀로이드 수치 증가 비율이 31%였다. 반면, 혈관질환 위험 요인이 2가지 이상이었던 그룹은 증가 비율이 61%에 달했다. 혈관질환 위험 요인을 많이 가진 사람일수록 베타 아밀로이드 수치는 더욱 높았다. 연구팀은 "뇌 속에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증가하면 뇌 세포가 신호를 전달하는 통로가 막히면서 뇌 세포가 노화되고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HDL 콜레스테롤 높이면 치매 예방 도움다수의 연구를 보면, 치매 예방을 위해 혈압은 반드시 낮춰야 한다. 혈압을 낮추는 데는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HDL 수치 상승이 도움된다. HDL은 혈관 내막에 쌓인 나쁜 콜레스테롤과 플라크를 몸 밖으로 배출하고, 혈관이 넓고 탄력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 즉, HDL은 콜레스테롤이 쌓여 뇌혈관이 좁아지는 것을 막아 뇌졸중을 예방하며, 혈관성 치매 위험을 낮추는데도 도움을 준다.그뿐만 아니라, HDL 콜레스테롤은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이 되는 베타 아밀로이드가 뇌에 쌓이는 것을 막고 직접 흡착해 제거하는 역할도 한다.콜레스테롤 수치와 치매 발병률과의 상관관계를 비교 분석한 톈진 대학교 훼이 천(Hui Chen) 교수 연구팀의 연구로는, 총 콜레스테롤 수치와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수록 치매 발병 위험이 더 크다. 반대로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들일수록 치매 발병 위험이 낮다. 치매 환자들의 평균 콜레스테롤 수치는 214㎎/㎗로 건강한 사람들의 평균치인 192㎎/㎗보다 약 10% 높았으며,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LDL 수치도 각각 131㎎/㎗와 95㎎/㎗로 치매 환자들의 LDL 수치가 약 27% 더 높았다. 반대로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HDL의 경우, 치매 환자들의 평균치는 54㎎/㎗였고 정상인의 평균치는 60㎎/㎗로 나타났다.훼이 천 교수는 "HDL 콜레스테롤은 치매를 유발하는 독성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가 뇌에 축적되는 것을 막고, HDL 콜레스테롤 자체가 항염증 효과를 갖고 있어 뇌의 퇴화로 인해 발생하는 염증도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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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서 실내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운동량이 줄어드는 겨울, 의식적으로 운동을 하지 않으면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이다. 요가, 필라테스, 헬스, 스피닝 같은 실내운동용 운동복은 레깅스가 대세이다. 레깅스는 근육을 단단히 잡아주면서 움직임이 편하고, 정확한 자세 확인 및 바디라인 변화 파악이 쉽기 때문이다. 같은 목적으로 보통 레깅스에는 몸에 딱 맞고 엉덩이와 Y존을 가리지 않는 상의를 입는다. 그런데, 소음순이 너무 큰 경우에는 운동복도 Y존을 가리는 헐렁한 상의를 입어야 하거나, Y존이 드러나는 레깅스나 달라붙는 바지를 자신도 모르게 꺼리게 된다. 바지 디자인 선택의 제약 뿐 아니라 실제로 Y존의 부종과 통증 및 외음질염이 반복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사춘기 이후 성호르몬의 영향이나 지속되는 성생활과 출산, 노화 때문에 여성의 소음순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커지게 된다. 원인 모를 외음질염이 자주 재발하는 여성은 소음순의 주름 사이에서 세균이 쉽게 번식하기 때문일 가능성도 크다. 속옷이나 바지에 계속 마찰되면서 운동 중 통증이나 생리기간 패드와의 마찰로 부종과 통증이 생기고, 바지가 자꾸 끼면서 불편감도 종종 느끼게 된다. 이런 불편이 지속적이라면, 신축성이 과도한 속옷보다는 약간 헐렁한 속옷을 입고, 바지는 밑위길이가 긴 것을 고른다. 운동용 레깅스는 Y존에 봉제선이 없는 것을 입을 때 훨씬 편안하다. 소음순 비대에 비대칭까지 겹치면 큰 쪽이 말리면서 성교통이 생기기도 한다. 이런 증상들은 산부인과나 여성의원에서 수술로 불필요한 여분을 절제해 주는 근본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다만 소음순은 예민한 부위라서 세심한 디자인과 정교한 수술이 필요하다. 굵은 실밥이나 실이 녹을 때 상처가 부풀며 생기는 수술 흉터가 남지 않게 첫 수술을 제대로 받는 것도 중요하다. 수술이나 회복 과정에서 흉터가 생길 경우, 원래 모양으로 재건 후 다시 절제하는 복잡한 재수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화상 흉터 예방용 '콜드 나이프'와 지혈용 '수술용 레이저', '안면성형용 봉합사'를 이용하는 소음순 미세 성형술로 수술하면, 봉합 부위의 흉터 걱정도 덜 수 있다. 소음순 교정 수술 전에는 질염이나 자궁경부염처럼 수술 후 빠른 회복을 방해하는 염증성 여성질환은 없는지 미리 확인해 필요하면 치료부터 하고 수술받는 것이 좋다. 또한 수술 후 크기나 모양에 대한 불만족을 예방하고 싶다면, 수술 집도의로부터 수술 방법, 자신의 현 상태와 수술 후 예상 치료 효과에 대해 충분히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보다 안전한 선택이 될 것이다.(*이 칼럼은 에비뉴여성의원 강서점 김화정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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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A씨는 일어나자마자 물 한 잔을 먹기 위해 입을 벌렸는데 '딱' 소리와 함께 턱 쪽에 강한 통증이 느껴져서 놀랐다. 순간적으로 일어난 상황이라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라며 넘겼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입을 벌리고 다물 때 양쪽 턱의 움직임의 차이가 느껴지고 뻐근하고 통증까지 생겨 가까운 치과를 찾았고, 턱관절 장애 진단을 받았다. 겨울철 낮은 기온은 우리 몸을 자연스럽게 웅크리게 만들어 근육의 긴장도가 올라가거나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돼 혈관과 신경이 수축된다. 또한 장시간 추위에 노출되면 이를 악물게 되면서 머리뼈와 아래턱뼈에 붙어 턱관절을 움직여 음식을 씹는 데 관여하는 근육의 한 종류인 교근이 활성화되면서 다른 계절에 비해 턱관절 장애가 나타나기 쉽다.턱관절은 측두 하악관절로 우리 머리뼈인 측두골과 아래턱뼈인 하악골 사이 양쪽 귀 앞쪽에 위치해 있다. 바깥귀길 앞쪽에 양쪽 손가락을 대고 입을 벌리면 관절이 움직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아래턱을 움직여 입을 벌려 말을 하고 음식물을 씹고 삼키는 등 복합적인 운동에 관여하는 턱관절의 주변 근육이나 구조물 등에 이상이 발생해 통증이나 기능 장애가 나타나는 것이 턱관절 장애다.탁관절 장애는 턱관절 부위 통증이나 관절음이 들리는 경우, 주위 근육 통증, 아래턱 운동 및 기능 제한 등 환자 증상과 X레이, CT 촬영 등 영상의학 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근육이나 관절의 문제뿐만 아니라 혈관, 신경병변, 심인성, 두개내·외 문제 등 다양한 원인이나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치료는 진단에 따라 진통소염제, 근육이완제 등을 복용하는 약물치료와 턱관절 회전운동, 목운동, 어깨운동 등 운동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냉각요법, 온열요법, 전기요법, 레이저요법 등을 이용한 물리치료와 보톡스 시술 등 비수술적 치료가 효과적일 수도 있으며 경우에 따라 장치를 이용하거나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대동병원 치과센터 성화식 과장은 "턱관절은 말하고, 먹고, 침을 삼키는 등 우리 일상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관절"이라며 "턱관절 장애를 방치할 경우 두통, 이면, 수면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턱관절 장애 예방을 위해서는 이갈이, 손톱 깨물기, 껌 오래 씹기, 과하게 이를 악물거나 벌리기, 한쪽으로만 음식물 씹기, 딱딱하고 질긴 음식 먹기 등의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좋다. 걷거나 앉을 때 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턱을 괴거나 한쪽으로 누워서 자는 습관을 고치고 무거운 가방이나 짐을 한쪽으로 메는 것도 삼가는 게 좋다.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에는 몸뿐만 아니라 모자, 목도리, 마스크 등을 이용해 얼굴 부위에 보온도 신경을 써야 하며 장시간 얼굴이 추위에 노출되어 턱관절이 뻐근하다면 온찜질을 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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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식탁에 가장 많이 오르는 반찬 중 하나가 시금치와 멸치다. 하지만 이 둘을 함께 섭취하면 담석증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담석증 환자는 식이요법이 중요하다. 고지방 식사를 피해야 한다. 콜레스테롤, 포화지방 등의 지방 성분이 소장에 들어가면 담낭이 수축해 담석으로 인해 통증을 유발하고, 염증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수분이 많은 신선한 과일과 채소는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옥살산이 다량 함유된 시금치·근대와 칼슘이 많은 두부·멸치 등의 식품을 함께 섭취하면, 수산과 칼슘이 결합해 담석이 잘 생길 수 있다.한편, 담석증은 체내에 담즙이 딱딱하게 굳은 '담석'이 발생하는 것이다. 구성 성분에 따라 콜레스테롤 담석과 색소성 담석으로 나뉜다. 콜레스테롤 담석은 고지방 식사로 콜레스테롤을 과다 섭취하는 사람에게서 흔히 발생한다. 색소성 담석은 간 경변이나 유전적 혈액질환 등을 앓고 있을 때 주로 발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과거에는 색소성 담석이 대부분이었지만, 80년대 이후로는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콜레스테롤 담석의 비중이 많이 증가했다.담석이 담낭 안에만 있으면 특별한 증상이 없다. 하지만 담낭관(담낭의 입구)을 막으면 명치 부위에 통증이 생기고 메스꺼움을 느낀다.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담낭에 저장됐다가 담낭관을 통해 빠져나와야 하는데, 이 통로가 막혀 있으면 담낭 내 압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담석 때문에 복통이 생겼다면, 복강경을 이용해 담낭을 아예 절제해야 한다.담석증 환자 중 급성담낭염·급성췌장암과 같은 합병증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담낭절제술을 받아야 하는 담석증 환자가 있다. 담낭벽이 석회화 됐거나, 적혈구 질환을 함께 앓고 있거나, 담석의 크기가 크거나, 담낭용종이 있을 때다. 이 경우 담낭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예방 차원으로 담낭을 절제한다.담석증의 치료는 담석의 종류, 담석의 크기, 위치 등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현재 가장 널리 쓰이는 치료법은 복강경 담낭 절제술이다. 이 시술은 회복 기간이 빠르고 수술 후 통증이 적으며, 수술 후 흉터가 작다는 장점이 있다. 이 외에도 충격파를 이용해서 담석을 작은 조각으로 부수는 체외 충격파 쇄석술, 방법담즙산 제제로 담석을 녹이는 용해 요법 등 치료법이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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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겔운동은 골반저근을 조이는 운동법으로, 배뇨기 건강은 물론 성 기능까지 강화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그 때문에 많은 사람이 케겔운동을 하는 시도하지만 제대로 하는 경우는 많이 않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올바른 케겔운동법을 알아보자.◇케겔운동 전 상태 확인하기케겔운동을 하기 전 자신의 골반근육 상태를 우선 확인할 필요가 있다.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만일 ▲자주 변비가 생기거나 ▲방귀를 참기 어렵거나 ▲소변 때문에 자주 화장실에 가거나 ▲잔뇨감이 있거나 ▲재채기할 때 방귀나 소변이 새는 증상 중 하나라도 해당사항이 있다면, 골반근육 약화를 의심할 수 있다. ◇천천히·5초·틈틈이 기억해야골반저근은 여성의 방광과 자궁, 남성의 방광과 전립선을 받쳐주는 근육으로, 케겔운동은 이 근육을 수축·이완하며 단련하는 운동이다. 운동법은 간단하다. 항문에 빨대를 꽂았다고 상상하고, 빨대를 통해 물을 지긋이 빨아당긴다는 느낌으로 항문을 조이면 된다. 얼굴이 빨개질 필요도, 몸을 움직일 필요도 없다. 항문에 꽂은 빨대를 통해 천천히 물을 빨아들인다고 상상하고, 이를 5초간 유지한 다음, 5초 쉬는 과정을 반복하면 된다. 이 과정은 소변이나 대변을 참을 때의 느낌과도 비슷하다.케겔운동을 할 때 중요한 것은 수시로, 꾸준히 하는 것이다. 하루에 100회 정도 하면 골반저근이 강해졌단 것을 느낄 수 있다. 꾸준한 케겔운동은 여성의 요실금 치료, 오르가슴 향상, 남성의 조루 방지, 발기력 향상을 도와 성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다만, 처음부터 무리해서 하루 100회 이상의 케겔운동을 할 필요는 없다. 처음 케겔운동을 시작할 때는 4~5회 정도만 반복하고, 익숙해지면 힘을 주고 버티는 시간을 10초로 늘리고, 반복횟수도 점차 늘리면 된다. 케겔운동과 함께 하면 배뇨 근육 강화에 더욱 효과가 있는 스쿼트도 있다. 스쿼트는 앉았다가 일어나는 과정에서 10초간 엉덩이와 항문을 함께 오므리면 더욱 도움이 된다. 스쿼트는 1세트 10회씩, 2~3세트 정도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