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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희귀질환 경기서북부권 거점센터가 지난 3일 ‘제4회 심포지엄:희귀유전질환 진단 및 유전상담의 실제‘를 개최했다.김영모 인하대병원 병원장과 이지원 질병관리청 희귀질환관리과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세션을 둘로 나눠 거점센터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는 ‘미진단 희귀질환 환자의 진단 검사의 이용과 진단 성과’, 2부는 ‘유전상담의 실제’에 대한 지견들이 오갔다.외부인사로 서고훈 3Billion 의학의사(유전체 검사의 기본과 임상적 유용성), 기창석 녹십자지놈 대표이사(Whole Genome Sequencing을 이용한 미진단 희귀질환 환자의 진단)가 참여했다. 거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인하대병원에서는 김수진·박지선 소아청소년과 교수, 김현지 이비인후과 교수, 최수란 산부인과 교수, 장우리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권순욱 신경과 교수, 신성희·백용수 심장내과 교수 등이 참여해 진단과 상담 증례를 바탕으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과거에 진단과 치료가 불가능하거나 어려웠던 많은 희귀유전질환들이 최근 수년간 급속히 발전한 유전체 대량 분석과 정보처리기술, 유전체 편집 등을 통해 새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새롭고 다양한 진단 및 치료기술이 빠르게 개발되고 발전하면서 국가의 정책과 사회적 관심도 역시 증가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희귀유전질환센터는 2017년 문을 열고, 2018년 ‘극희귀질환 진단 요양기관’으로 지정됐다. 정부가 권역별 거점센터 중심의 희귀질환 지원 사업을 확대하면서 2019년 2월부터는 질병관리청 지정 ‘희귀질환 경기서북부권 거점센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이지은 센터장은 “발전하고 있는 유전체 검사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기반으로 센터의 희귀질환 진료 역량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며 “진단 이후에는 세심한 유전상담을 통해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질환 관리와 예방을 도우면서 환자와 그 가족들의 지지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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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모(47)씨는 겨울에도 골프장을 자주 찾는 골프 마니아다. 쌀쌀한 날씨와 적당한 햇빛이 골프를 즐기기에 최적이어서 여러 모임에 참여해 골프를 치던 그는 최근 건강검진 차 안과 진료를 받았다가 각막 화상 위험의 경고를 받고, 자외선 차단에 신경써야 한다는 권고를 들었다. 최씨처럼 오히려 추운 겨울에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늘고 있지만, 많은 이들이 겨울철 자외선 차단을 간과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겨울철은 여름보다 자외선 지수는 낮아도 자외선 양은 많은 계절이지만, 햇빛이 쨍쨍 내리쬐지 않는 계절의 특성상 자외선이 강하지 않다고 오해하기 십상이다. 실제로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자외선이 가장 많은 건 6~7월, 자외선이 가장 적은 건 12월이다. 그러나 겨울은 하얀 눈길과 빙판에 닿아 약 80%가량의 자외선이 반사돼 각막에 자극을 준다. 더욱이 태양 고도가 낮아 눈으로 직접 조사되는 자외선 양도 늘어나는 계절이 바로 겨울이다. 자외선 차단이라고 하면 보통 피부를 떠올리기 쉽지만, 피부만큼이나 자외선 차단에 신경써야 할 부위가 바로 눈이다. 그렇기 때문에 최씨처럼 겨울골프를 즐기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반드시 자외선 패치를 붙이고, 챙이 긴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시력이 저하되거나 눈의 피로가 높아지며, 각막 손상이나 염증은 물론 백내장까지 유발될 수 있다. 겨울철 대표적인 각막질환으론 설맹이 있다. 하얀 눈에 반사된 자외선으로 각막이 손상되는 이 질환은 각막 손상으로 눈이 시큰거리거나 충혈되고, 눈의 피로감을 느끼고, 시력 감소 등이 나타난다. 또한 자외선은 백내장의 위험을 높인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고 딱딱하게 굳으면서 빛이 제대로 통과하지 못해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흐려보이거나 물체가 겹쳐보이는 질환이다. 백내장은 대개 노화로 인해 50~60대에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자외선 노출량이 많아지는 환경적인 요인으로, 수정체의 노화가 촉진되면서 상대적으로 젊은 30~40대에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은 안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자외선 차단을 위한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 지수가 400 이상인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고, 야외 활동 시간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실내온도를 18~20도, 실내습도를 40~60%로 적당히 유지하고, 루테인이나 오메가3, 비타민 등 눈에 좋은 영양분을 고루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만약 증상이 계속 된다면 임의로 안약을 눈에 넣기보다는 안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겨울철 자외선 차단을 제대로 해주는 것만으로 눈 건강을 지키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눈은 다른 신체부위보다 예민해 자극에 의한 다양한 질환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평소 야외활동이 많은 경우나 눈에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안과에서 정확한 눈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잠실롯데월드타워 최용민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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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아토피 피부염은 재발이 잦고, 환자 삶의 질을 저하해 적절한 약물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그 때문에 치료제에 대한 환자의 관심이 높은데,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화이자의 경구용 아토피 신약 '시빈코' 허가를 승인했다. 시빈코의 등장으로 '듀피젠트', '올루미언트', '린버크' 3파전이었던 국내 아토피 시장에 변화 조짐이 생겼다. 시빈코의 등장은 아토피 치료제 시장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까?◇가격 '듀피젠트', 복용 편의성 '올루미언트'·'린버크'시빈코가 합세한 중증 아토피 치료제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다. 국내에만 약 100만명의 아토피 환자가 있고,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중등증 이상 환자가 30%, 이 중 3~4%는 중증 아토피 환자로 추정된다. 그러나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를 더는 사용하기 힘들 거나, 이 약들로 효과를 보지 못한 중등증 이상의 아토피 환자가 선택할 수 있는 치료제는 생물학적 제제 또는 야누스키나제(JAK) 억제제 정도다. 그나마도 국내에서 선택할 수 있는 치료제는 3개 품목뿐이다. 사노피의 '듀피젠트(성분명 : 두필루맙)', 릴리의 '올루미언트(성분명 : 바리시티닙)', 애브비의 '린버크(성분명 : 유파다시티닙)'가 3파전을 벌이는 상황이다.주사제 형태인 듀피젠트는 3개 치료제 중 유일한 생물학적 제제이다. 허가대상이 만 6세 이상 소아청소년과 성인으로 적응증 범위가 가장 넓고, 성인환자에 한정되긴 하나 3개 치료제 중 유일하게 보험급여가 적용되는 치료제이다. 산정 특례도 적용된다. 산정 특례를 적용하면 듀피젠트 1회 치료비용은 7만1000원으로, 2주 간격 치료가 필요한 듀피젠트 특성상 월 치료비용은 14만원 수준이다.올루미언트는 먹는 약(경구용) 형태이다. JAK 억제제 중에서는 가장 먼저 국내 허가를 받았다.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도 함께 사용할 수 있고, 1일 1회만 복용하면 되나, 성인에게만 사용할 수 있다. 건강보험은 적용되지 않아 1정 비용이 2만2000원 수준이고, 제약사의 약제비 일부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해도 한 달 약값은 40만원(4mg 기준) 수준이다.린버크는 애브비가 주도한 듀피젠트와의 직접 비교 임상시험(1대 1 비교시험)에서 듀피젠트보다 우월한 효과를 입증한 데이터를 발표, 이목을 끈 경구용 JAK 억제제이다. 성인과 만 12세 이상 청소년에게 사용할 수 있으며, 1일 1회만 복용하면 되는 약이다. 1정(15mg 기준) 가격은 2만1000원 수준으로 올루미언트와 비슷하다.다만, 국내 중증 아토피 시장은 3파전이라고 부르기에 무리가 있을 정도로 듀피젠트가 대세다. 업계에 따르면, 듀피젠트는 올해 상반기에만 약 3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박천욱 교수는 "보험급여와 산정 특례 적용 여부에 따라 치료제의 가격차이가 워낙 크다 보니, 현재 환자 선호도는 듀피젠트가 압도적으로 높고, 시장점유율도 높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장기 치료가 필요한 아토피 환자들에게 약제가격은 중요한 사안이라 듀피젠트의 시장 점유율이 높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시빈코 영향은 '글쎄'… 현장 관심사는 올루미언트 급여3개뿐이던 중증 아토피 치료제 시장에 시빈코라는 새로운 치료제가 등장 했지만, 당분간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듀피젠트를 따라잡기 위해 올루미언트와 린버크가 지난해 각각 보험급여를 신청하고 심사를 기다리는 것과 달리, 시빈코는 지난달 23일 국내 허가만 받고 구체적인 보험급여 신청 계획은 세우지 않은 상태이다.화이자 관계자는 "현재 시빈코정은 급여 신청을 준비 중이며, 급여시점은 내년 하반기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시빈코정의 빠른 환자 접근을 위해 될 수 있는 대로 빠른 일정 안에 급여를 신청하고 승인을 받고자 한다"고 밝혔다.다만, 아토피 치료제 시장 자체는 조만간 대세가 바뀔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단체가 올루미언트의 급여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서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출했다. 린버크의 급여필요성에 대한 의견서는 제출되지 않았다.대한피부과학회 관계자는 "올루미언트는 2mg, 4mg 제품이 국내 허가를 받았고 각각의 안전성·유효성을 입증한 임상시험 데이터가 있지만, 린버크는 국내에서 15mg 제품만 허가를 받았는데 임상데이터는 30mg만 있는 상황이라 올루미언트의 급여가 필요하다는 의견서만 심평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음주 심평원에서 올루미언트의 급여기준을 검토하는 회의가 진행될 예정으로, 논의 결과에 따라 성인 중증 아토피 환자 치료제 시장에서 듀피젠트와 올루미언트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심평원에 상정된 올루미언트의 급여 가격은 파격적인 수준이다. 산정 특례를 적용한 듀피젠트보다도 낮은 금액으로 책정되어 있다고 알려졌다. 박천욱 교수는 "듀피젠트를 사용하는 환자의 만족도는 높다"면서도 "듀피젠트는 증상개선 여부와 상관없이 반드시 2주 간격으로 주사를 맞아야만 산정 특례를 받을 수 있는데 2주마다 주사를 맞는 일이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만일 1일 1회만 복용해도 되는 올루미언트가 듀피젠트보다 낮은 가격으로 급여가 된다면, 시장이 완전히 역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중증 아토피 환자 치료에서 비용이 상당히 중요한 문제임을 고려할 때, 올루미언트의 급여가격이 저렴해지면 아토피 치료제 시장은 변화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이어 박 교수는 "단, 장기사용 안전성 데이터 측면에서는 듀피젠트가 다른 JAK 억제제에 비해 낫기 때문에 앞으로 1년 정도는 지금과 같은 치료제 경쟁구도가 유지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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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4954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770명 이상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48만2310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774명, 사망자는 6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957명(치명률 0.82%)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4924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2115명, 경기 1315명, 인천 248명, 부산 160명, 충남 134명, 대구 129명, 경북, 경남 각 128명, 대전 118명, 강원 108명, 충북 80명, 전북 74명, 제주 60명, 전남 56명, 광주 47명, 울산 14명, 세종 10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30명이다. 5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25명은 지역별로 경기 6명, 서울 5명, 인천, 대전 각 3명, 전남 2명, 세종, 강원, 충남, 경북, 경남, 제주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유럽 12명, 중국 외 아시아 10명, 아메리카 7명, 아프리카 1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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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강을 위한 근력 운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다양한 운동 영상 콘텐츠들이 동영상 플랫폼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유명 연예인들부터 헬스트레이너들이 올린 운동 영상을 보고 따라하는 초보자들, 일명 ‘헬린이(헬스+어린이)’들이 늘고 있는데, 문제는 운동에 대한 충분한 이해나 준비운동 없이 무작정 따라하면 부상 위험이 높다. 특히 어깨 관절은 우리 몸에서 360도 회전이 가능한 가장 넓은 운동범위를 가지고 있어 자칫 잘못된 방식으로 운동을 하면 근육이나 인대, 힘줄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무리한 어깨 운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어깨 회전근개 파열’이다. ‘회전근개’는 어깨를 감싸고 있는 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 총 4개의 힘줄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회전근개는 어깨를 부드럽게 움직이고 안정성을 유지해 주는 역할을 한다. 회전근개 파열 질환은 과도한 어깨 운동이나 퇴행성 변화로 회전근개에 염증이 발생하고 파열돼 어깨 움직임이 제한되고 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회전근개 파열은 대게 50대 이상에서 많이 발생했지만, 최근엔 운동 인구가 늘어나면서 점차 발생 연령이 낮아지는 추세다.회전근개 파열은 어깨 전체가 아닌 특정 부위와 자세에서 통증이 나타나는데, 만약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어깨가 뻣뻣하고 어깨 바깥쪽까지 통증이 느껴진다. ▲팔을 위로 들어 올리거나 360도 회전할 때 통증이 나타난다. ▲팔을 위로 들어 올릴 수는 있지만 유지하기 힘들다. ▲뒷짐 지는 자세가 어렵고 통증이 발생한다. ▲밤에 어깨통증이 심해진다.한 번 파열된 회전근개는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운동 후 통증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증상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한데, 파열 정도에 따라 초기에는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 보전적 치료로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 만약 보존적 치료를 받았음에도 호전이 되지 않거나 파열 정도가 심할 때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파열된 힘줄 근육을 봉합하는 수술 치료를 시행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파열 정도가 심하거나 완전 파열인 경우 수술을 하더라도 회복이 더디거나 다시 파열될 위험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질환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회전근개 파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굳어 있는 관절, 근육, 인대 등을 풀어줘야 한다. 무거운 기구를 이용해 어깨 운동을 한다면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가벼운 기구부터 시작해 점차 무게를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 이때 팔을 90도 이상 든 상태에서 무거운 기구를 들어 올리는 것은 부상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가급적 피해야 한다. 회전근개 파열 경험이 있는 환자의 경우 팔꿈치를 몸에 부착한 상태에서 밴드를 사용해 운동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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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형외과 의료진이 발생빈도가 매우 드물고, 아직까지 명확한 치료기준이 없는 모렐-라발리(Morel–Lavallée) 병변에 대한 치료법을 세계적 권위의 의학 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보고했다. 국내 정형외과학 분야에서 NEJM에 논문을 게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박형열 교수(교신저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영훈 교수(제1저자)팀은 NEJM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36세의 건강한 남성이 계단에서 미끄러진 후 요추 부위에 발생한 20cm 크기의 Morel–Lavallée 병변을 수술적 제거를 통해 재발 없이 성공적으로 치료했다고 밝혔다.의료진이 치료한 Morel–Lavallée 병변은 1863년 프랑스 의사 Morel–Lavallée가 처음 발견해 이름 붙여진 병변으로, 외상으로 인해 피하 연부조직과 근막이 분리되면서 주변의 혈관과 림프관 손상이 나타나 분리된 공간에 혈액, 림프액, 지방을 포함한 액체가 차게 되는 폐쇄 박탈성 손상이다. 주로 대퇴부에서 발생하며, 이번에 국내 의료진이 보고한 요추 부위에 발생하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는 보존적 치료, 경피적 흡인술, 경화술, 수술적 제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지만 현재까지 의학계에서 광범위하게 받아들여지는 명확한 치료 기준이 없는 상태다.박형열, 김영훈 교수팀이 치료한 환자는 3주 전 계단에서 넘어져 미끄러진 후 크기가 커지는 요추 부위의 종괴로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를 찾았다. 의료진은 MRI 검사를 통해 허리 아래 부분에서부터 엉덩이까지 가로, 세로, 깊이의 크기가 각각 20cm, 20cm, 10cm에 이르는 피막이 형성된 낭종성 종괴를 관찰했으며, 피하 연부조직이 근막에서 떨어져 나간 부위에 삼출물이 고인 Morel–Lavallée 병변으로 진단했다. 의료진은 병변에서 피막이 형성되며 만성화돼 다른 치료로는 재발의 위험성이 높다는 판단 하에 수술적 절제를 시행하고 수술 후 3개월까지 재발이 없음을 확인했으며, 근섬유아세포로 형성된 가성낭종이라는 조직학적 검사결과로 Morel–Lavallée 병변으로 최종 진단하고, 병변의 특징적인 외형 및 MRI 소견을 학계에 보고했다.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박형열 교수는 “이번 치료 사례는 병변이 비교적 드물게 나타나는 요추 부위에 발생했고, 만성화로 인한 재발 가능성을 고려해 수술적 제거를 일차적으로 시행했다”며 “현재까지 명확하게 정립되지 않은 Morel–Lavallée 병변의 수술적 치료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학계에 제시했다는데 그 의의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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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퇴임 후 여가생활을 즐기며 생활하던 임모(61)씨는 최근 눈이 침침해지고 시력이 더욱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노안이 심해지나 보다 싶었던 임씨는 점차 생활이 불편해져 안과를 찾았다가 백내장 진단을 받았다.임씨처럼 눈이 침침해지는 증상이 단순 노안인 줄로만 알고 있다가 나중에야 안과를 찾아 백내장 진단을 받는 이들이 적지 않다. 백내장은 눈이 침침해지는 노안의 초기 증상과 비슷하게 나타나지만 원인과 주요 증상이 엄연히 다른 안질환이다. 백내장은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어 비슷한 증상이 의심 된다면 안과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전체적으로 뿌옇게 변하고, 시력이 저하되며 물체가 이중으로 보이는 복시현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또한 어두운 장소에서 자동차 조명 등을 바라볼 때 혼탁해진 수정체를 통과한 빛이 산란돼 퍼져 보이고, 눈이 부신 증상이 나타난다. 돋보기를 써도 무언가 잘 보이지 않고, 검은 눈동자가 하얗게 변색되거나 어두운 곳에서 더 잘 보이는 느낌이 든다면 백내장을 의심할 수 있다. 백내장은 진행 정도와 시력 감소 등을 확인해 치료방법을 결정하지만, 혼탁한 기존의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교체, 삽입하는 인공수정체 삽입술이 가장 궁극적인 치료방법으로 꼽힌다. 인공수정체는 가까운 거리 또는 먼 거리 중 하나에만 초점을 맞추는 ‘단초점 인공수정체’, 가까운 거리와 먼 거리 동시에 초점을 맞추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안구 내에서 모양이 변하면서 가까운 거리와 먼 거리의 초점을 맞추는 ‘조절성 인공수정체’, 난시가 심한 경우에 사용하는 ‘원환체(난시) 인공수정체’, 수정체를 대체하지 않고 홍채 위에 삽입하는 ‘유수정체 인공수정체’ 등 종류가 다양하다. 안과 전문의와 면밀한 상담을 통해 개인의 시력 요구 정도나 직업, 생활패턴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한 최적의 인공수정체를 선택하면 된다. 백내장은 수술 후 바로 가벼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다만 눈에 손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잘 때도 보호용 안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염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술과 담배를 자제하고, 고개 숙이기나 역기 들기와 같이 안압이 상승할 수 있는 운동은 최소 일주일 정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수술이 잘 됐다 하더라도 초기에는 눈부심이나 빛 번짐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차츰 적응되며 개선된다. 백내장과 노안을 혼동해 방치하다가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고 내원하는 사례가 많으며 노년층 또는 장년층 가운데 눈이 침침하거나 뿌옇고, 갑자기 시력이 저하된다고 느낄 경우 안과를 찾아 정밀 검진을 받아보는 것을 권한다.(* 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강남교보타워 주락현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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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후 근육통이 느껴져야 근육이 잘 단련됐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다. 급기야 이때 운동을 해야 더 근육이 잘 단련된다거나, 근육통이 잘 풀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생각이다. 근육통이 심하다면 잠시간 운동을 쉬어주는 것이 좋다.오랜만에 운동하거나, 무리해서 운동하고 나면 운동 후 24~48시간 이내에 온몸에 알이 배긴 것 같은 통증이 나타난다. 이를 '지연성 근육통'이라고 하는데, 근육에 미세한 손상이 생기는 것이 원인이다. 이때 현미경으로 근조직을 살피면 근육에 피멍이 들어 있고 미세하게 찢어져 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쉬어주면 보통 2일 뒤 통증이 사라진다. 그러나 파열이 일어난 부위로 또 운동한다면 근육이 뭉쳐 유착돼 근력이 떨어질 수 있다. 상처가 심해지고 염증과 근 손실이 발생해 장기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근육통이 있는데도 고강도 운동을 계속한다면 '횡문근융해증'도 생길 수 있다. 횡문근융해증은 근육 세포막 손상으로 마이오글로빈, 칼륨, 인 등이 방출돼 신장이나 심장 등에 문제를 일으키는 증상이다. 극심한 근육통과 함께 특정 부위에 부종이 나타나거나, 전신 무기력감이 들거나, 소변이 갈색빛을 띠면 횡문근융해증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스피닝과 크로스핏 같은 저중량 운동을 장시간 하거나, 고중량 근육 운동을 짧은 시간 안에 반복할 경우 유발 위험성이 커진다.근육통을 풀어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휴식'이다. 마사지,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유산소 운동도 혈액 순환을 도와 근육통을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할 때는 반동을 주지 않고 끝까지 근육을 늘린 상태에서 10~20초 정도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반동을 주는 자세는 효과가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근육이나 힘줄에 손상을 줄 수도 있다. 산책, 걷기, 조깅 등 가벼운 운동을 하루 30분에서 1시간 정도 하는 것도 좋다. 단, 1주 이상 충분히 쉬었는데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전문의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근육통이 생기지 않게 운동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운동할 때 무리하거나 너무 많은 땀을 흘려서는 안 된다. 운동 전후로 몸을 풀어주는 운동과 수분 보충을 충분히 해줘야 한다. 강도 높은 운동을 하고 싶다면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 양과 강도를 점차 늘려가야 한다. 1주일에 10% 정도의 비율로 운동 시간과 강도를 늘리는 것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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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이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사실로 확인됐다. 서울대학교 비만센터 박도증 교수 연구팀은 최근 고도비만 환자들은 정상체중인 사람보다 동반질환이 많고, 의료비 지출이 훨씬 많다는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고도비만이 의료비 부담을 얼마나 늘리는지 알아보자.◇한국인도 예외 없다… 고도비만, 의료비 지출 4배 많아우리나라는 고도비만인구가 서구권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적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서울대학교 비만센터 박도증 교수 연구팀과 존슨앤드존슨메디칼이 12년간(40~70세 대상 2002년~2015년 건강보험공단 등록데이터 기준) 고도비만 환자를 추적조사한 최신 연구결과를 보면, 국내 고도비만 환자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고, 이들은 정상체중인 사람보다 많은 질환을 앓고 있었다. 고도 비만이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기준으로 BMI(체질량지수) 30 이상을 의미한다.연구결과를 보면, 12년 사이 고도비만 환자군의 동반질환은 평균 1.88개에서 평균 3.6개로 약 2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의료비용은 연평균 42만원에서 연평균 172만원으로 약 4배가량 대폭 증가했다. 특히 60세 미만 중년의 고도비만 환자군은 사망위험이 컸다.박도중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고도비만을 가진 환자의 경우, 정상 체중인 사람과 대비하여 동반 질환의 수와 의료 비용이 증가함은 물론, 60세 미만의 중년에 이르러서는 사망 위험까지 최고조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로 고도비만 성인이 65세까지 생존할 수 있는 확률은 정상 체중의 성인의 1/3에 불과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고 말했다.박 교수에 따르면, 고도비만 환자는 건강한 일반인 대비 사망률은 55%, 심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은 70%, 뇌졸중은 75% 증가하며, 제2형 당뇨의 경우 400%까지 발생 위험이 상승한다. 25세부터 35세 사이의 비만인 남성이 정상 체중의 남성에 비해 사망할 위험은 12배 높다.◇고도비만 치료, 수술 고려해야그렇다면 고도비만은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고도비만은 식이, 약물요법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없다고 알려졌다. 식이 요법을 시행한 경우 BMI가 35 kg/m2 이하로 유지되는 확률이 3%밖에 되지 않고, 약물 요법의 경우에도 10% 정도만 감량에 성공하나 이마저도 12개월 내에 다시 증가하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박도중 교수는 고도비만 환자의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고도비만은 식이요법이나 운동 등 단순한 생활 습관 개선 등으로는 쉽게 치료할 수 없는 ‘질병’이다"고 말했다. 이어 "고도비만의 치료는 현재 수술적 치료가 가장 유의미한 효과를 입증한 상태로, 수술 후 체중 감량 및 동반 질환을 개선해 결과적으로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를 보인 바 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비만대사수술은 국내외 학술연구를 통해 입증된 장기간 축적된 효과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2018년부터 국내에서도 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있으므로, 고도비만을 가진 환자라면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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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노화가 가장 빠른 인체 기관 중 한 곳이다. 한 번 안 좋아진 눈 건강은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평소 눈에 좋은 식품을 챙겨 먹고, 눈에 휴식을 줘야 한다.◇눈 건강에 좋은 식품당근=당근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들어오면 비타민A로 전환된다. 비타민A는 시력·세포 성장 및 발달·면역의 생리 기능에 관여하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A가 부족하면 야맹증, 안구건조증, 각막연화증 등의 안과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베타카로틴은 당근의 중심부보다 껍질에 2.5배 더 많이 함유돼 있다. 원형 썰기를 해서 껍질과 중심부를 함께 먹는 게 좋다.시금치=루테인을 섭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공급원 중 하나다. 시금치를 가열하는 시간이 길수록 루테인 함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살짝만 데쳐 섭취하도록 한다.연어=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안구건조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 안구 염증을 억제하고 세포막의 유연성을 촉진해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생기는 눈 표면의 상처를 회복시킨다. 눈물의 한 성분인 기름층의 분비를 원활하게 해 눈물이 쉽게 증발하는 것을 예방한다.녹차=녹차의 떫은맛을 내는 성분인 카테킨은 항산화 효과를 내 노안 예방에 도움이 된다. 카테킨이 자외선 노출에 따른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데 기여한다는 연구도 보고된 바 있다. 유해산소가 장기간 과다 축적되면 녹내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녹차는 찬물보다 따뜻한 물에 우려야 항산화 성분이 높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으므로 따뜻한 물에 3분 정도 우려 마시면 좋다.결명자차='눈을 밝게 해주는 씨앗'이란 뜻을 가진 결명자는 카로틴 성분이 풍부해 눈의 피로 해소를 돕는다. 충혈을 완화하고 시신경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어 녹내장·백내장·야맹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말린 결명자 20~30g을 볶은 후 600cc 정도의 물에 달여 하루 2~3회 나눠 마시면 좋다. 단, 설사 증세를 보이거나 혈압이 낮은 사람은 섭취를 피해야 한다.블루베리=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인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시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안토시아닌은 시력에 관여하는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해 시력 저하를 비롯한 안구질환을 예방한다. 안토시아닌뿐 아니라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등의 항산화 물질이 들어 있어 각종 질병과 노화 예방에도 좋다. 특히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은 비타민C의 2.5배, 토코페롤의 6배 이상에 달하는 항산화 능력을 갖췄다.◇자외선 차단 확실히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외선이 강한 날은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할 경우 선글라스를 반드시 착용하거나 양산이나 모자를 써서 눈을 보호해야 한다. 선글라스를 착용할 경우 자외선 차단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눈동자가 들여다보일 정도의 렌즈를 선택하도록 한다. 과도하게 짙은 색 선글라스는 오히려 가시광선 양을 줄여 동공을 크게 만들어 많은 양의 자외선에 노출될 수 있다.◇눈 운동도 수시로피로를 풀어주고, 안구의 혈액순환을 돕는 자극을 주는 것이 좋다. 눈을 뜬 채 위에서 아래로 안구를 5회 이상 움직인다. 눈을 감은 후 아래에서 위로 다시 5회 이상 움직인다. 좌우 대각선 방향으로 5회 정도 움직인 다음 손바닥을 비벼 눈 위를 지그시 눌러진다. 눈을 감은 상태로 5~10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천천히 시계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안구를 돌려준다. 이어 시계 반대 방향으로도 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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