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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과일' 운동 전후 먹으면, 근육경련 예방

    '이 과일' 운동 전후 먹으면, 근육경련 예방

    꾸준히 운동하는 사람들이 운동 전후 챙겨 먹으면 좋은 과일로, 미국 유명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가 바나나를 추천했다. 바나나는 가장 인기 있는 운동 전 간식거리 중 하나다. 휴대가 간편하고 맛있을 뿐 아니라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이 풍부하고 소화하기 쉽기 때문이다. 바나나에 풍부한 미네랄인 칼륨은 운동 수행능력을 높여준다. 운동하다가 바나나를 꺼내 먹으면 바나나 속 탄수화물과 풍부한 식이섬유가 배고픔을 달래줄 뿐 아니라 운동 중 필요한 에너지를 빠르게 공급해준다.중간 크기의 바나나 1개엔 약 27g의 탄수화물이 들어있다. 탄수화물은 몸 안에서 포도당(설탕)으로 분해돼 신체의 주요 연료로 사용된다.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근육과 간에서 글리코겐 저장량이 증가하며, 글리코겐은 운동 도중 에너지원으로 쓰인다. 운동 전에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자전거·조깅과 같이 장기간의 운동에 특히 도움이 된다. 11명을 대상으로 한 한 연구에서 달리기 15분 전에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지구력이 향상되고 탈진에 이르는 시간이 13%나 연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나나엔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식이섬유는 혈류에서 당(糖)의 흡수를 늦춰주며, 세포에 일정한 포도당을 제공해 운동할 때 힘을 낼 수 있도록 돕는다. 잘 익은 바나나엔 단순당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기 때문에 다른 식품보다 소화가 잘 된다. 다른 과일보다 체내 흡수가 빠르다는 것도 조코비치 등 스타 플레이어가 바나나를 선택하는 이유다. 익은 바나나는 섭취와 동시에 소화돼 에너지로 즉시 전환된다. 중간 크기의 바나나 한 개엔 칼륨이 일일 권장량의 10∼14%가 함유돼 있다. 칼륨은 혈압을 조절하고 신경 기능을 유지하며 체액 균형을 조절하는 미네랄이다. 근육 건강과 근육 수축도 돕는다. 혈중 칼륨 농도가 낮으면 근육경련이 생길 수 있다. 칼륨이 운동할 때 흐르는 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되므로 운동하는 사람들은 전해질 보충을 위해 칼륨이 풍부한 식품과 음료를 충분히 섭취할 필요가 있다. 여성 23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근육경련을 경험한 사람은 일반적으로 더 적은 양의 칼륨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 전에 바나나를 먹으면 근육 기능을 촉진하고 경련을 예방하는 칼륨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운동 전 바나나를 단독으로 즐기거나 요구르트·땅콩버터 같은 좋은 단백질 공급원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운동 도중 경기력을 최대한으로 올리고 근력을 유지하며 근육 경련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바나나는 운동 중간이나 운동 후에 먹어도 좋다. 운동 후 과도한 음식 섭취는 금물이므로, 허기를 달래주는 정도로 먹기에는 최선이다. 바나나에 풍부한 칼륨과 비타민은 피로 해소를 돕는다. ​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8/08 09:30
  • [밀당365] 당뇨 환자, 골절 위험 큰데… ‘이것’ 꼭 드세요

    [밀당365] 당뇨 환자, 골절 위험 큰데… ‘이것’ 꼭 드세요

    고혈당은 뼈를 약하게 만듭니다. 당뇨 환자는 그래서 골절을 조심해야 합니다.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요?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비타민D가 당뇨로 약해진 뼈 튼튼하게 합니다.2. 과도한 복용은 금물입니다.당뇨환자 골절 위험 커당뇨 환자의 높은 혈당은 뼈에 영향을 미쳐 골절 위험을 높입니다. 서울성모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 연구팀이 2009~2016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성인 654만8784명을 분석한 연구가 있습니다. 참여자들을 당뇨 환자와 일반인으로 나눠 골절 발생 위험을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2형 당뇨 환자는 일반인보다 골절 위험이 74% 더 높았습니다.미국에서 노인 당뇨 환자 793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더니, 당화혈색소가 6.5% 이상인 환자는 그 이하 수치인 환자에 비해 골절 위험이 두 배 이상으로 높았다는 결과도 있습니다.고혈당 자체만으로도 위험한데, 당뇨 합병증을 앓으면 문제는 더 심각합니다. 시력이 떨어지거나(당뇨병성 망막병증) 팔다리가 저리고 운동 기능이 저하되면(당뇨병성 신경병증) 넘어질 위험이 크고, 이는 골절로 이어지기 쉽습니다.비타민D로 해결그렇다면, 당뇨 환자가 골절을 막기 위해 뭘 해야 할까요? 일본 기타큐슈 직업환경보건대 연구팀이 2013~2019년 사이 당뇨 전 단계인 성인 1256명을 분석했습니다. 참여자들은 하루에 한 번 비타민D를 복용한 그룹(630명)과 하루에 한 번 위약을 복용한 그룹(626명)으로 나뉘었습니다. 분석 결과, 비타민D를 섭취한 참여자의 허리, 목, 허벅지의 골밀도가 위약을 섭취한 참여자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비타민D는 섭취 후 따로 배출되지 않고 몸속에 축적되는 지용성 비타민입니다. 간에 저장된 비타민D는 매일 필요한 만큼만 혈액으로 배출돼 조직 세포에서 활성화되는데요. 활성화된 비타민D는 몸 속 칼슘과 인 흡수를 촉진해 뼈를 튼튼하게 해줍니다. 비타민D를 섭취하면 몸 속 주요 뼈 단백질인 오스테오칼신이라는 성분의 함량도 높아집니다. 오스테오칼신은 칼슘과 인의 농도를 조절해 골격근을 강화하는 호르몬인데요. 비타민D가 오스테오칼신의 합성과 분비를 촉진하는 겁니다.과복용은 금물비타민D의 하루 권장량은 400~800IU입니다. 비타민D 수치 검사 후, 부족한 환자의 경우 하루 1000IU까지 보충하기를 권장합니다. 다만 과다 복용은 유의하셔야 합니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는 “비타민D 과다 복용 시, 칼슘과 인 수치가 과도하게 오르고 부갑상선기능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며 “주사제로 고용량 비타민D를 맞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땐 하루 최대 5000IU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비타민D는 햇볕을 쫴 피부를 통해 합성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신체의 15~20% 정도를 햇볕에 20여분 노출시키세요. 다만, 지금처럼 한낮 온도가 높은 때에는 열사병 위험이 있으므로 피하셔야 합니다. 연어, 고등어 등 생선이나 말린 버섯, 유제품 등을 통해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08/08 08:40
  • “‘내향성 발톱’ 시술 5분이면 끝… 자가치료보다 쉽고 효과적” [헬스조선 명의]

    “‘내향성 발톱’ 시술 5분이면 끝… 자가치료보다 쉽고 효과적” [헬스조선 명의]

      발톱 가장자리가 자꾸 발톱 주변 살을 찌른다. 아픔은 크지만, 정작 질환이 생긴 부위는 작다. ‘내향성 발톱’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자꾸 자가치료를 시도하는 이유다. 그러나 스스로 관리해도 완치에 실패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증상이 가벼워도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는 것이 좋다. 내향성 발톱 치료법과 치료 후 관리법을 알아보기 위해, 한양대 구리병원 피부과 김정수 교수를 찾았다.
    피부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8/08 07:30
  • 코로나 후유증의 하나 '폐 굳는 병'… 의심 증상은?

    코로나 후유증의 하나 '폐 굳는 병'… 의심 증상은?

    폐섬유화는 몸에 산소를 공급하는 폐가 점점 딱딱하게 굳어지며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중증 코로나 환자에서 후유증으로도 나타나는데, 증상이 심각할 경우 호흡부전으로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다. 폐섬유화는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40% 미만일 정도로 예후가 좋지 않다.폐섬유화의 가장 흔한 증상은 기침, 호흡곤란과 가래다. 기침은 우리 몸에 들어온 이물질이나 분비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정상적인 방어 작용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던 환자가 기침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기침은 보통 3주 이내 사라지는데, 코로나 완치 후에도 지속되거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거나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가쁘면서 숨쉬기가 어렵다면 폐섬유화 가능성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다만, 폐섬유화를 증상이 비슷한 폐렴 또는 만성기침으로 오인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폐렴은 폐포 내 염증이 생기는 현상이나, 폐섬유증은 이 염증이 치유되는 과정에서 본래의 조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폐가 굳으면서 흉터처럼 섬유화가 일어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또한 치료 방법도 상이한데, 폐렴은 항생제로 쉽게 치료가 가능하지만 한 번 섬유화가 진행된 폐조직은 다시 원래 상태로 회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다. 신속한 진단을 통해 섬유화 진행을 늦추는 항섬유화 제재를 사용, 증상 악화를 최대한 막는 것이 최선책이다. 폐렴과는 원인부터 치료 방법까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진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폐섬유화는 단순 폐렴과 구분이 어렵고 진단이 까다로운 질환이지만, 혈액 검사 등의 보조진단을 통한 조기 진단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KL-6(Kerbs von den Lungen-6) 검사’는 폐 섬유화를 선별할 수 있는 혈액검사다. KL-6는 제2형 폐포상피에서 나오는 물질로, 세포 증식과 손상이 있을 경우 농도가 증가하게 된다. 손상 정도에 따라 분비량이 달라지기 때문에 수치에 따라 폐조직 손상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연구결과를 보면 심각한 코로나 후유증을 겪은 후 전산단층촬영술(Computed Tomography, CT) 검사에서 폐섬유증이 확인된 환자에게서 높은 KL-6 수치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안선현 GC녹십자의료재단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는 “섬유화가 진행된 폐조직은 원래 상태로 되돌릴 없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며 “코로나19 완치 후 마른 기침이나 호흡곤란이 4주 이상 지속된다면 검사를 통해 폐 상태를 확인해보고 전문의와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8/08 07:00
  • 수영장 다녀온 뒤 '피부' 가렵다… 이유는?

    수영장 다녀온 뒤 '피부' 가렵다… 이유는?

    휴가철을 맞아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수영장에 다녀와서 피부가 가렵거나 아토피가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왜 그럴까?◇소독제 때문에 피부 건조해져수영장은 자주 물을 교체하기 힘들어 염소(chlorine)를 이용해 소독한다. 염소 성분이 피부에 닿으면 아토피성 피부염이 심해지고 여드름, 건선, 습진 등의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다. 염소가 지방세포와 비타민E를 분해해 피부를 건조하고 거칠게 만들기 때문이다. 염소가 땀이나 배설물과 만나면 발암물질을 만들어 피부암을 일으킬 위험도 있다.삼성서울병원 자료에 따르면 수영장 물이나 바닥 등을 통해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도 있다. 수영장은 습기가 많아 세균이 살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농가진이나 물사마귀, 무좀 등이 생길 우려도 있다. ◇몸도 수영복도 꼼꼼히 씻어야수영장을 이용하면서도 피부 건강을 지키려면 수영 후 샤워할 때 두피나 귀 뒷부분까지 꼼꼼히 씻어 화학성분을 없애줘야 한다. 또한 탈의실이나 샤워장 바닥에 세균이 많기 때문에 개인용 슬리퍼나 샌들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이후에는 마른 옷으로 빨리 갈아입는다. 수영복을 입은 부위는 피부가 습해져 곰팡이에 감염되기 쉽다. 수영복도 반드시 세탁해야 한다. 수영복을 세탁하지 않고 다시 입으면 수영장 물 속 화학성분이 구석구석 남아있어 자극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수영장에 다녀온 뒤 피부가 건조하거나 가렵다면 감염성 질환일 수 있어 피부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보통 소독 후 항생제를 복용해 치료한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8/08 06:30
  • 협심증·심근경색 겪었다면 운동은 '이렇게'

    협심증·심근경색 겪었다면 운동은 '이렇게'

    날이 더우면 우리 몸은 체온 유지를 위해 땀을 흘린다. 땀을 흘리고 나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주지 않으면 탈수가 진행, 혈액량이 줄어들면서 심장이 무리하게 된다. 혈액량 감소는 혈액을 농축시켜 혈전 발생 위험도 높여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을 경험한 환자, 심장기능이 떨어진 심부전 환자, 심혈관 질환 고위험군의 생명을 위협한다.흐린 날에도 더운 요즘,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김대희 교수의 도움을 받아 심장건강을 지킬 수 있는 운동법을 알아봤다.◇뜨거운 낮·교감신경 활성화 된 아침 피해야심장질환이 있다면, 반드시 기온이 높은 한낮 시간을 피해 운동을 해야 한다. 심장병 환자들은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면 체내 혈액량이 감소하고 전해질 균형이 깨지기에 운동은 물론, 외출도 피하는 게 좋다.한낮을 피하라고 하면, 낮보다 선선한 아침 운동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심장질환자에게 아침운동은 좋은 선택은 아니다. 교감신경은 우리가 자는 동안 작용이 줄었다가, 잠에서 깨면 활성화되기 시작한다. 아침은 심장에 가장 큰 부담을 줄 수 있는 시간이다. 되도록 아침보다는 저녁 시간을 이용해 야외활동을 하는 게 안전하다.◇선선한 시간에 유산소 운동하기심장질환자에게 추천되는 운동은 선선한 시간에 하는 유산소 운동이다.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는 빨리 걷기가 있다. 빨리 걷기 운동은 일주일에 3~5회씩 30~60분간 지속하는 게 좋다. 단, 운동은 너무 갑작스럽게 진행하면 몸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단계적으로 운동량을 늘려야 한다.운동을 할 때는 수시로 수분을 보충해주고 소량의 전해질도 섭취해줘야 한다. 체중의 4∼5% 정도의 수분이 빠져나가면, 인체 기능은 물론 운동 능력도 현저히 저하된다. 체중의 1.9% 정도 체액이 손실된 상태에서는 지구력이 10%가량 떨어진다. 그뿐만 아니라 혈장량이 줄고 체온 조절기능이 떨어져 심각한 열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운동능력 저하와 열 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 중요하다.물은 150∼200mL 정도의 적은 양을 규칙적으로 섭취하길 권한다. 한꺼번에 많은 수분(600mL 이상)을 섭취하면 위에서 흡수되는 양이 너무 많아 불편감을 느끼게 된다. 호흡이 어려워지거나 메스꺼움을 느낄 수도 있다.만일 운동 중 가슴이 조이는 통증이나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실신 또는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면, 꼭 병원을 방문해 의사로부터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평소 건강에 문제가 없는 사람이라면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심장질환자는 증상을 방치하면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갑작스런 찬물샤워 위험운동을 후에는 마무리도 안전하게 해야 한다. 심장질환자는 운동 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덥다고 급하게 찬물로 샤워하면 더운 날씨에 확장됐던 혈관이 갑자기 수축해 심장으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 심장병이 악화할 수 있다. 동맥경화반이 갑자기 파열돼 급성심근경색증이 발생해 심정지가 일어날 수도 있다. 열을 식히기 위해 급하게 찬물을 끼얹는 등의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
    심장질환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8/08 06:00
  • "사회적으로 고립된 사람, 심장병 사망률 높다"

    "사회적으로 고립된 사람, 심장병 사망률 높다"

    사회적 고립이 심하고 외로움을 많이 느낄수록 심장병과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샌디에이고대 연구팀은 19개의 연구와 영국 '바이오뱅크(Biobank)'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사회적 고립, 외로움이 있는 사람은 심장마비나 심장병으로 사망할 확률이 29% 높았으며, 뇌졸중이나 뇌졸중으로 사망할 확률도 32% 높았다. 똑같이 심장병이 있다고 하더라도, 사회적으로 고립될수록 심장병으로 사망할 확률이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6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이다. 또한, 한 달에 사회적 만남이 3번 이하인 성인은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위험이 40% 올라간다는 사실도 밝혀냈다.연구진은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은 신체 활동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활동량 감소는 심뇌혈관 건강에 좋지 않다. 또 고립된 사람은 신선한 음식 섭취량이 줄어들고 흡연으로 이어져 심뇌혈관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전 다수의 연구에서 외로움이 흡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은 서로 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회적 고립은 가족, 친구, 공동체 구성원들과 실제로 떨어져 있는 것이고, 외로움은 사회적 연결이 유지되더라도 스스로 덜 연결돼있다고 느낀 것이다. 연구에 참여한 쎄네(cené)박사는 "실제 고립되는 것과 고립됐다고 느끼는 것 모두 건강에 좋지 않다"며 "앞으로 고립과 심뇌혈관질환의 상관성이 더 연구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 심장협회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지난 4일 게재됐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08/07 23:00
  • 어느 날 갑자기 안들린다… 청천벽력 같은 '이 질환'

    어느 날 갑자기 안들린다… 청천벽력 같은 '이 질환'

    직장인 김모씨(41)는 어느 순간부터 오른쪽 귀가 안들리기 시작했다. 병원에 갔더니 돌발성 난청이라고 진단을 받고, 스테로이드제 처방을 받았다. 의사로부터 진단과 치료가 더 늦어졌으면 영구적으로 청력 회복이 안될 수도 있었다는 얘기를 듣고 한숨을 쓸어내렸다. 이유 없이 갑자기 귀가 안들리는 청천벽력 같은 질환, 돌발성 난청에 대해 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김영호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돌발성 난청이란돌발성 난청은 짧게는 수 시간 또는 2~3일 이내에 빠르게 청력이 나빠지는 질환으로, 대개 한쪽 귀에서 발생하고 심한 경우 청력을 완전히 잃을 수도 있다. 일반적인 난청은 심한 소음에 오래 노출된 후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돌발성 난청은 시끄러운 소음에 노출되지 않았는데도 어느 날 갑자기 청력이 나빠지는 특징이 있다.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진 바 없으나 청각 신경에 발생한 바이러스 감염이나 혈류의 장애가 주요 원인일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전문적인 정의는 순음청력검사에서 연속된 3개 이상의 주파수에서 30dB 이상에 해당하는 감각신경성 청력손실이 3일 이내에 발생한 경우에 돌발성 난청으로 진단한다. 발생 시에는 대개 이명이나 현기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치료하지 않으면 청력을 완전히 상실해 보청기조차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 30~5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국내 발병률은 인구 10만 명 당 20~50명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 발병률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는 보고도 있다.돌발성 난청은 저음이나 고음 영역에서 부분적인 청력 손실이 나타나기 때문에 소리가 잘 들리지 않거나 익숙한 소리가 이상하게 들리는 난청 증상과 함께, 실제로 소리가 나지 않는데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이명, 귀에 무언가 차 있는 느낌이 드는 이충만감,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다. ◇돌발성 난청, 고농도 스테로이드제 투여돌발성 난청은 발병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경우도 있는데, 전체 돌발성 난청의 1/3 정도에서 이처럼 빠른 청력 회복을 보인다. 그러나 난청의 정도가 심하거나 오랫동안 방치된 경우, 어지럼증 등의 동반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된 경우에는 발병 이전의 정상 상태로 회복되기 어렵다. 돌발성 난청의 치료는 고농도 스테로이드 호르몬제의 투여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치료과정에서 주기적인 청력검사를 시행해 청력의 변화를 계속 관찰하며, 호전되지 않을 시에는 주사를 이용해 스테로이드를 고막 내에 직접 투약한다. 돌발성 난청은 발생 후 초기 치료 과정과 최대 효과를 위한 치료 전략이 성패를 좌우하게 된다. 치료에 의한 청력의 회복 정도는 치료 시작 시기와 초기 청력 감소 수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데, 이는 돌발성 난청이 갑작스레 찾아와 영구적인 청력 손상을 입힐 수 있는 응급질환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돌발성 난청이 의심되는 증상을 느꼈다면 빠른 시간 내에 병원을 방문해서 최적의 치료를 받아야 최선의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명, 귀 먹먹함으로 착각하기도 돌발성 난청의 치료를 위한 3대 원칙으로는 조기발견, 조기진단, 조기치료를 꼽을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조기발견은 환자의 주관적 느낌에 의존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예를 들어 갑작스런 이명과 난청이 동시에 발생한 경우, 난청 증상은 느끼지 못하고 단순한 이명으로 착각해 방치하면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 한쪽 귀의 갑작스러운 청력감소를 귀 먹먹함으로 착각하고 상당기간동안 방치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특히, 증상 표현이 어려운 노인이나 어린이에게 돌발성 난청이 나타나면 조기 발견이 어렵고 치료는 더욱 힘들 수 있다. 돌발성 난청은 언제 누구에게 나타날지 모르는 응급질환이기 때문에 예방할 수 있는 명확한 방법이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자신의 청력을 주기적으로 검사하고, 청력 이상이나 이명, 귀 먹먹감, 어지럼증 등 이상 징후가 느껴지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가까운 전문병원을 찾는 것이 최선의 대처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건강검진 시 시행하는 단순한 방식의 청력검사만으로는 자신의 청력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으므로,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순음청력검사와 어음역치검사 등 정밀한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아볼 필요가 있다. 특히, 돌발성 난청 발생 이전부터 이미 청력이 좋지 않은 사람은 돌발성 난청이 나타나도 청력 감소를 자각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반드시 청력검사를 포함한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이비인후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8/07 20:00
  • 요실금 있다면 '이 음식' 피해야

    요실금 있다면 '이 음식' 피해야

    요실금 치료는 약물, 수술 치료만큼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어나오는 요실금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편하다면, 식습관을 점검해보자.◇카페인·설탕·매운 음식·술·담배 피해야요실금이 있다면, 신체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요소를 피해야 한다. 기호식품으로 분류하는 카페인과 술, 담배는 물론, 설탕이 많이 든 달콤한 음식, 매운 음식도 자제해야 한다.커피, 차, 초콜릿 등에 들어 있는 카페인과 술(알코올)은 방광을 자극하는 대표적인 성분이다. 설탕도 마찬가지이다. 설탕의 단맛은 입맛을 돋우지만, 방광을 자극해 요실금을 악화할 수 있다. 특히 알코올은 항이뇨호르몬 분비를 차단해 빈뇨를 유발한다.담배와 매운 음식은 기침을 유발, 복압성 요실금을 악화할 수 있어 피해야 한다. 복압성 요실금은 배에 힘이 많이 들어갈 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는 것이다. 기침이나 재채기 등은 복부 압력을 높이는 대표적인 행동이기에 주의해야 한다.덥다고 지나치게 많은 양의 물을 마시는 일도 피해야 한다. 여름엔 수분보충을 더 많이 해주고, 하루에 물 2L 정도는 마셔야 좋다고 알려졌는데 그렇지 않다. 수분은 음식에도 들어 있기에 삼시세끼 식사를 하고 있다면 물은 하루에 1L 정도만 마셔도 된다. 물은 한꺼번에 많은 양을 마시기보다는 조금씩 나눠 마시는 게 좋다.특히 절박성 요실금인 경우, 수분섭취를 약간 줄이는 게 좋다. 절박성 요실금은 방광의 소변 저장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이기에 과도한 수분섭취가 요실금 증상을 악화할 수 있다. 단, 극단적인 수분섭취 제한은 안 된다. 물을 지나치게 적게 마시면 소변의 농도가 짙어져 방광을 자극할 수 있다.◇식이섬유 섭취 늘리고 케겔 운동해야요실금 환자는 변비 예방에도 신경 써야 한다. 변비는 요저류(방광을 완전히 또는 전혀 비우지 못하는 것) 위험을 높이고, 방광을 자극해 요실금 증상을 악화하기 때문이다. 요실금이 있다면, 변비 예방을 위해 충분한 식이섬유 섭취와 적절한 양의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요실금 증상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되었거나, 심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케겔 운동이 증상개선에 유용하다. 케겔 운동은 복부나 엉덩이 같은 다른 부위는 움직이지 않고 골반 근육만 움직여주는 운동이다. 화장실을 다녀오고 나서 편안한 자세로 골반 근육을 5초간 조인 후 10초간 이완하면 된다. 매일 10번 이상 3개월 정도 꾸준히 하면 요실금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비뇨기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8/07 18:00
  • 커피 마시면 바로 '변' 신호가… 이유는?

    커피 마시면 바로 '변' 신호가… 이유는?

    특정 음식만 먹으면 '변 신호'가 오는 경우가 있다. 음식 성분이 소화를 촉진시키거나 장을 직접 자극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커피, 맥주, 푸룬이다. 이들 음식이 배변을 촉진하는 이유를 알아본다.◇커피, 클로로겐산이 소화 촉진커피에 함유된 클로로겐산 성분과 체내에서 분비되는 가스트린 호르몬 때문이다. 폴리페놀의 일종인 클로로겐산은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데, 위산에는 소화효소가 섞여 있다. 때문에 소화 과정이 빨라져 위(胃)안에 있는 음식물이 단시간 내에 장으로 내려가 배변 활동이 촉진된다. 커피는 가스트린 분비를 늘리기도 한다. 가스트린은 위 말단에서 나오는 호르몬으로, 위산 분비·이자액 생산을 유도하면서 위·소장·대장 움직임을 촉진해 변의를 느끼게 한다. 단, 커피가 소화와 배변을 촉진한다는 이유로 약처럼 섭취하면 안 된다. 음식물이 충분히 소화되려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 커피 성분에 의해 소화 과정이 빨라질 경우, 음식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아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또한 커피 속 카페인과 지방산 등 물질이 위장을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공복에 마시거나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맥주, 알코올이 장 융모 자극맥주·막걸리가 배변 활동을 촉진하는 이유는 알코올 성분이 장 점막 융모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장 점막 융모는 장내 음식물의 수분, 영양소 등을 흡수하는데 알코올로 인해 이 기능이 떨어지면서 변이 묽어진다. 알코올이 장을 자극하면서 장 근육 운동이 빨라지고, 이로 인해 수분이 장으로 충분히 흡수되기 전 변이 배출되게 되는 것이다. 알코올이 소화액 '담즙' 분비를 방해해 음식물 소화가 잘 이뤄지지 않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평소 장이 예민한 과민성장증후군 환자는 술 마신 후 설사가 더욱 흔하다. 일반 술보다 맥주, 막걸리, 와인 같은 발효주는 당(糖) 함량이 높아 설사를 더 잘 부른다. 일부 당은 대장에 남아 수분을 머금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단, 변비가 있다고 해서 반복적으로 술을 마시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일시적인 배변 효과를 볼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변비가 악화될 수 있다. 알코올이 소변량을 늘려 체내 수분량이 줄면 변이 딱딱해져 오히려 변비가 심해진다.​◇​푸룬, 식이섬유가 변 부피 늘려푸룬에 식이섬유가 많기 때문이다. 식이섬유가 대장으로 들어오면 물, 이온과 결합해 변을 부드럽게 하고 변 부피를 크게 한다. 이렇게 되면 배변 횟수와 양이 자연스럽게 늘어나 변비가 개선된다. 실제 외국에서는 노인들이 변비 예방·치료를 위해 푸룬을 간식으로 먹는 경우가 많다. 푸룬 100g에는 식이섬유가 약 7g 들어 있는데, 이는 사과보다의 3배나 되는 양이다. 실제 푸룬은 다른 과일·채소에 비해 식이섬유가 많은 편이어서 배변 촉진에 탁월하다. 2011년 미국 아이오와대학 의대 연구팀은 변비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푸룬이나 차전자(질경이 씨앗)를 섭취하게 했다. 푸룬을 먹은 변비 환자의 평균 배변횟수는 주 1.8회에서 3.5회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반면 차전자를 먹은 변비 환자의 평균 배변횟수는 주 1.6회에서 2.8로 늘었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8/07 16:00
  • 면 삶을 때 '소금' 넣는 이유… 맛 때문 아냐 [주방 속 과학]

    면 삶을 때 '소금' 넣는 이유… 맛 때문 아냐 [주방 속 과학]

    면을 삶을 땐 물과 함께 약간의 소금을 넣으라고 한다. 왜 넣어야 할까? 물론 면에 짠맛을 주는 역할도 하지만, 여기서 소금은 면의 질감을 좌우한다.면을 삶을 때 소금을 살짝 넣으면 더 쫄깃해진다. 반죽에 들어있는 쫄깃한 단백질인 글루텐 구조를 안정되게 한다. 물에 녹지 않는 글루텐은 글루테닌과 글리아딘이라는 단백질 복합체로 물 분자와 결합해 망상구조를 형성한다. 면 반죽을 물을 만나 글루테닌과 글리아딘이 화학적 결합을 하면서 글루텐이 형성되게 된다. 소금은 글리아딘의 점성과 늘어나는 성질(신장성)을 증가시키고, 글루텐을 분해할 수도 있는 단백질 가수분해효소 작용을 억제해 면이 더 쫄깃해지도록 도와준다.면 속 수분 함량이 많아지면 면이 흐물흐물해지는데, 소금은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도 방지한다. 소금을 살짝 넣어 반죽 바깥 농도가 올라가면 수분이 고농도인 바깥으로 빠져나가는 삼투현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실제로 소금을 넣지 않고 삶은 경우와 0.2%, 1%, 2%의 염분 농도로 삶은 파스타 면의 경도와 수분 함량을 비교했더니, 염분 농도가 높아질수록 면 속 수분 함량이 적어져 면이 더 단단해졌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보통 2~3% 농도의 물에 면을 삶는 게 가장 맛있다고 알려졌지만, 가정에서 요리할 땐 소량의 재료로 요리하므로 짠맛이 강해질 수 있다. 1% 정도로 맞추면 적당하다.스파게티 면이 잘 익었는지 확인할 때는 굳이 천장 등에 날려 볼 필요가 없다. 미국 일리노이대 기계공학과 연구팀들은 지난 3월 물리학회에서 스파게티면 두 가닥을 한 포크로 일정 간격 떨어뜨려 들어 올린 뒤 면발이 얼마나 달라붙어 있는지 확인하면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면발은 익으면서 불어나 아래부터 붙기 시작한다. 연구팀은 물에 의해 스파게티 면이 부는 모세관 현상을 예측해 잘 익었을 때를 확인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그 결과, 100도 끓는 물에서 소금 0.8%를 넣은 물에 10분간 끓으면 심이 살짝 딱딱 상태로 면을 삶을 수 있는데, 그때 포크에서 면이 붙는 부분까지 길이가 20.01mm라고 밝혔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8/07 12:00
  • 푹 잤는데도 졸리면? ‘이런 질환’ 의심해보세요

    푹 잤는데도 졸리면? ‘이런 질환’ 의심해보세요

    잠이 부족하면 ‘수면 부채’가 쌓인다. 부족한 잠이 누적돼 건강을 해친다는 것이다. 그러나 충분히 잔 것 같은데도 계속 피곤하다면, 나도 모르게 생긴 질환 탓일 수 있다.◇자신도 모르게 잠드는 ‘기면증’밤에 충분히 잤는데도 낮에 별 이유 없이 졸리고 갑자기 무기력하다면, 기면증일 수 있다. 자신도 모르게 잠깐씩 잠드는 질환이다. 감정 변화가 생길 때마다 갑자기 몸에 힘이 빠지거나, 졸음을 스스로 통제할 수 없어 기절하듯 잠드는 게 대표적 증상이다. 갑작스럽게 잠든 지 10~20분 후에 다시 깨어나지만, 2~3시간 간격으로 이 증상이 반복된다. 뇌 각성 상태를 유지하는 신경 전달 물질인 ‘히포크레틴’ 분비가 저하돼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완치가 어렵긴 하나, 약물치료와 행동치료를 꾸준히 하면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간헐적으로 숨쉬기 멈추는 ‘수면 무호흡증’자다가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는 증상이 1시간당 5번 이상 나타나면 ‘수면 무호흡증’이다. 뇌를 포함한 신체 세포에 산소가 원활히 전달되지 못하는 탓에 수면의 질이 떨어지게 된다. 밤에 충분히 해소되지 않은 피로가 낮에 졸음을 유발할 수 있다. 잘 때마다 코를 골면서 ▲낮잠을 자야만 피로가 풀리거나 ▲오전에 두통이 심하거나 ▲이유 없이 어지럽거나 ▲살이 잘 빠지지 않으면 수면 무호흡증이 의심된다. 만성 피로에 그치지 않고 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당뇨병으로도 이어질 수 있으니 의심되는 즉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다리 움직이고 싶은 ‘하지불안증후군’자려고 누웠을 때마다 다리가 별 이유 없이 간지럽거나 따끔거리고,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계속 든다면 ‘하지불안증후군’일 수 있다. 다리를 움직이다 보면 잠을 설치기도 쉽다. 체내 도파민 호르몬 균형이 깨지거나,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생기거나 말초신경병증이 있으면 하지불안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약을 먹으면 일주일 내에 개선될 정도로 경과가 좋으니, 가볍게 여겨 내버려두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게 좋다.◇몸에 수분 부족한 ‘탈수증’땀을 많이 흘렸는데 수분은 그만큼 보충해주지 않았다면 ‘탈수증’이 생긴다. 큰 증상 없이 어지럼증, 기운 빠짐, 만성 피로 등 작은 증상만 나타나기 때문에 알아차리기 어렵다. 그러나 방치하면 체내에 노폐물이 쌓여 만성 피로가 생기거나, 심하게는 콩팥에도 무리가 간다. 땀을 별로 흘리지 않았더라도 하루에 최소 물 5~6잔(한 잔에 200ml 기준)은 마셔줘야 한다.
    종합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8/07 08:00
  • 모자 쓰면 탈모 온다고? 진실은…

    모자 쓰면 탈모 온다고? 진실은…

    무더위를 피해 모자를 쓰는 사람이 많다. 탈모 환자 중엔 모자를 쓰면 탈모가 생긴다는 속설 때문에 모자 쓰기를 망설이는 사람도 있을 테다. 과연 사실일까?그렇지 않다. 대개 사람들은 모자를 쓸 때 머리를 꽉 조일 정도로 쓰진 않는다. 모자를 덮어쓰는 건 탈모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다만 모자가 머리를 꽉 조여 혈액 공급에 영향을 주지 않을 땐 탈모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모자를 느슨하게 착용하는 것이 좋다.오히려 모자를 쓰는 것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자외선이 가장 먼저 닿는 곳이 정수리인데, 오랜 시간 노출되면 모발이 약해져 탄력을 잃고 푸석푸석해진다. 탈모 예방을 위해선 이때 모자를 착용해 머리카락을 보호해주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해서 통풍이 잘 안되는 모자를 장시간 쓰는 행위는 두피에 좋지 않다. 바람이 통하지 않아 땀 배출이 많아지거나 땀을 그대로 내버려 두면 모공이 막히며 탈모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통풍이 잘되는 소재의 모자를 착용하고 수시로 벗어 두피에 땀이 차지 않도록 해야 한다.한편, 탈모는 모자 착용 외에도 식습관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예방할 수 있다. 머리를 감거나 말릴 때는 미지근한 물이나 바람을 이용해 말려야 하며 머리를 말리지 않고 방치하는 것은 좋지 않다. 모근에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하기 위해 무리한 다이어트도 삼가는 것이 좋다. 검은콩, 검은깨 등의 블랙푸드는 모발 강화와 성장에 도움을 주므로 탈모 예방에 좋다.
    피부과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8/07 05:00
  • 동그라미가 싫은 사람들이 있다, 환 공포증 왜?

    동그라미가 싫은 사람들이 있다, 환 공포증 왜?

    연씨(연꽃 씨), 현무암, 수포 덩어리 등 동그란 구멍을 보면 소름이 쫙 끼치고, 온몸이 가렵다며 소스라치게 피하는 사람이 있다. 흔히 환 공포증이라고 하는데, 이런 반응은 왜 나타나는 걸까? 여러 가설이 있다.진화하면서 생긴 공포감일 수 있다. 심리학회 학술지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에 실린 한 연구에서는 동그란 무늬를 지닌 동물들에는 독이 있는 특성이 있어, 이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생긴 반응이라고 밝혔다. 영국 에식스대 심리학과 아널드 윌킨슨(Arnold Wilkins) 교수 연구팀은 환 공포증을 유발하는 대상 이미지 76개와 환이 있지만 환 공포증을 유발하지 않는 대상 이미지 76개를 비교 분석했다. 환 공포증을 유발하는 이미지의 패턴 간격, 명암 등 특징을 표준화했다. 이후 푸른띠문어, 점박이전갈, 킹코브라 등 독을 가진 동물에서 보이는 패턴과 비교했다. 그 결과, 환 공포증을 일으키는 이미지와 맹독성 동물의 무늬 패턴이 간격, 명암비 등 특징이 매우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인구의 약 16%나 환 공포증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고, 공포증이 없는 사람도 환 공포증을 유발하는 이미지보다 다른 이미지를 더 편안하게 느끼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독이 있는 동물을 분별하기 위해 진화하며 뇌에 환을 피하라는 인식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피부질환과 연관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피부질환 증상이 공포증을 유발하는 환 패턴과 유사해, 무의식적으로 피부질환을 앓은 적이 있는 사람은 환에 대한 거부감이 커지는 것. 일본 규슈대 예술과학부 야마다 유키(Yuki Yamada) 박사 연구팀은 856명을 대상으로 환 공포증을 유발하는 이미지를 보여주고 불편함 정도를 매기게 했다. 이후 실험참가자의 피부질환 병력을 살펴봤다. 2개 이상의 피부 질환을 겪었을 때 병력이 있다고 봤다. 확실한 결과 도출을 위해 연구팀은 다른 집단에서 690명의 추가 참가자를 모집해 같은 실험을 반복했다. 그 결과, 두 실험에서 모두 피부 질환을 겪은 적이 있던 사람이 없던 사람보다 환 공포증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는 피부질환에 대한 비자발적 보호 반응으로, 과거 피부질환에 노출된 적이 있던 사람은 피부질환에 대한 부정적 감정을 경험해 봤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관련된 시각 노출을 피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래서 가려움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말했다.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환 공포증은 다른 공포증보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 보통 공포증을 유발하는 다른 특정 대상을 봤을 땐 현기증, 두근거림, 떨림, 흉통 등 실제로 생활이 힘들 정도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환을 보는 것만으로는 이런 공포증 증세가 잘 나타나지 않으며, 징그럽거나 소름 끼친다는 느낌 정도만 드는 경우가 많다. 환 공포증은 정신질환 진단 가이드인 정신 장애 진단 및 통계 매뉴얼의 다섯 번째 개정판(약칭 DSM-5)에서 실제 공포증으로 인정받지도 못했다. 한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건석 교수는 "환 공포증은 특정 공포증 분류에 속하지 않는다"며 "공포라기보다는 혐오로 설명하는 것이 더 합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혹여 환 공포증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면, 질병으로 인정받지는 못했지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상담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환을 쳐다보지 않으면서 크게 심호흡을 하는 게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8/06 23:00
  • 대변 잘 나오는 자세? 의학적으로 ‘이렇다’

    대변 잘 나오는 자세? 의학적으로 ‘이렇다’

    변비를 앓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노인성 변비는 노인 우울증의 주요 원인으로 거론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모든 변비 환자가 효과를 볼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변기에 앉았을 때 상체를 앞으로 숙이면 대변을 더 잘 볼 수 있다.변기에 앉았을 때 상체를 앞으로 숙여보자. 옆에서 봤을 때 배와 허벅지의 각도가 약 35도 정도에 이르면 항문과 직장의 휘어진 각도가 커지고 치골 직장근의 길이가 길어진다. 이러면 복압이 높아지는데 대변이 더 원활하게 나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뜻이다. 허리를 90도로 꼿꼿이 세우거나 상체를 뒤로 젖히면 구부러진 대장 끝이 쾌변을 방해한다. 실제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는 로뎅의 조각상 ‘생각하는 사람’처럼 상체를 숙이는 자세가 배변이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변기 앞에 발 받침대를 놔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다만, 자세의 효과는 장운동이 느려서 발생하는 서행성 변비나 항문이 잘 열리지 않는 배변 장애형 변비 환자에게만 효과가 있다. 이외에 장운동이 지나치게 격렬해서 발생하는 정상 통과형 변비나 약물, 기저질환, 심리상태 등의 문제로 발생하는 이차성 변비 환자는 자세의 이점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변비 환자들은 전문의 진료를 통해 원인에 따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한편, 변비는 스스로 진단해볼 수 있다. 변비 환자들이 자주 호소하는 6대 증상이 있다. 먼저 주당 대변을 보는 횟수가 3회 미만일 때다. 두 번째는 변을 볼 때 과도하게 힘을 주는 것. 세 번째는 잔변감, 네 번째는 단단한 변, 다섯 번째는 항문폐쇄감, 여섯 번째는 수조작이 필요한 경우다. 수조작이란 손가락으로 대변을 직접 파내거나 대변이 잘 나오도록 회음부를 눌러주는 걸 뜻한다. 6가지 증상 중 2가지 이상을 겪고 있다면 변비라고 볼 수 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08/06 22:00
  • "미친듯이 가렵다면 딱 1~2분만 참아보세요"

    "미친듯이 가렵다면 딱 1~2분만 참아보세요"

    피부과를 내원하는 가장 흔한 문제는 바로 ‘가려움증’이다. 가려움증은 여러 원인이 있다. 쉽게 없앨 수 있는 원인도 있지만, 없애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가 가려움증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한 책 ‘가려워서 미치겠어요’를 펴냈다. 책에 따르면 가려움증이 생기는 원인은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가려움증의 3가지 큰 원인첫째, 피부 문제다. 나이가 들어서 피부 건조증이 생겼거나 아토피피부염 등 각종 피부질환에 의한 가려움증이 여기에 속한다.둘째, 전신 질환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당뇨병, 신장질환, 간질환, 갑상선질환, 혈액질환 같은 내과질환이 있거나 신경질환, 정신질환이 있는 경우다. 이들 질환 때문에 복용하는 약이 가려움증을 유발하기도 한다.셋째, 계속 긁는 행위 때문에 생기는 가려움증이다. 처음엔 사소한 원인으로 가려움증이 사작됐지만 가려움증을 참지 못해 계속 긁으면 긁는 행위 자체가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긁는 행위 딱 1~2분 참아보자피부가 가려운 이유는 그 부위에 존재하는 감각신경이 자극을 받아 활성화된 후 가려움증 신호를 뇌로 전달하기 때문.일반적으로 가려움증 자극이 왔을 때 피부에 있는 신경 말단에서 일어나는 생화학적 반응은 길어야 1~2분 뒤면 사라진다. 그러면 감각신경도 더이상 활성화된 상태를 유지할 수 없고, 가려움증 신호을 뇌로 전달할 수 없어서 가렵지 않게 된다.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는 책에서 “가려움증을 느끼기 시작한 후 1~2분만 긁지 않고 참으면 가렵지 않게 된다”며 “이를 참지 못하고 긁으면 긁는 자극으로 인해 감각신경 섬유가 새롭게 활성화 되고 계속 가렵고 긁게 되는 악순환이 시작된다”고 했다.또 만성적으로 계속 긁으면 피부 속에 존재하는 감각신경이 개수가 증가한다. 경미한 자극에도 쉽게 가려워지고 심하게 가렵다.정 교수는 “가려움증이 느껴지기 시작하면 긁지 말고 1~2분 정도만 강력한 의지를 갖고 참아보자”며 “긁지 않는다면 1~2분 후에는 가려움증이 저절로 사라진다”고 했다.◇가장 흔한 원인 건조증 완화하는 법한편, 노화로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증이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다. 피부 건조를 완화시키는 생활습관을 실천하자. 방법은 □목욕할 때 때 밀지 않기 □비누 거품을 오래 문지르지 않기 □고형 비누 대신 약산성 클렌저 사용하기 □샤워 횟수와 시간 줄이기 □뜨거운 탕 속에 들어가지 않기 □샤워 후 물기 닦을 때 문지르지 않고 두드려 말리기 □보습제 하루 2회 이상 바르기 □실내 습도 50% 이상으로 유지하기 □실내 온도는 섭씨 20~22도로 유지하기 □이불 속 온도 낮게 유지하기 □가려움을 줄이기 위해서 알코올을 바르는 것 중단하기 등이 있다.
    피부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8/06 20:00
  • 골프 치는데 '테니스 엘보' 생기는 이유

    골프 치는데 '테니스 엘보' 생기는 이유

    골프를 즐기다 팔꿈치 통증을 느낀 50대 A씨는 최근 병원에서 '테니스 엘보' 진단을 받았다. 테니스 라켓도 잡아본 적 없는 A씨는 황당함을 느꼈지만, 골프를 즐기는 사람은 골프 엘보보다 테니스 엘보 진단을 많이 받는단 걸 알게 됐다. 테니스 엘보(외상과염)는 팔꿈치 바깥쪽, 골프엘보(내측상과염)는 팔꿈치 안쪽이 아픈 것을 말한다. 왜 골프를 치는 사람들에게 골프 엘보보다 테니스 엘보가 많이 생기는 것인지 강북연세병원 박동준 원장의 도움을 받아 알아보자.◇테니스 엘보, 스윙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위치골프를 치는 사람들에게 테니스 엘보가 더 많이 생기는 이유는 그 부위를 가장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다. 골프 스윙을 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해야 하는 부위는 반대편 팔의 바깥쪽이다. 예를 들어 오른손잡이의 경우, 왼팔의 바깥쪽에 테니스 엘보가 발생한다.골프 스윙은 손목을 풀었다 조이는 행동을 반복하는 일이다. 특정 부위를 과다하게 사용하는 과정에서 손목의 힘줄에 손상과 염증이 생기기 쉽다. 손목 힘줄의 시작은 팔꿈치이기에 손목 힘줄이 손상되면 팔꿈치에 통증이 생긴다. 이 통증이 테니스 엘보다.◇통증 초기엔 비수술적 치료 가능테니스 엘보 발생 초기에는 스트레칭과 마사지만으로도 통증 개선이 가능하다. 특히 통증이 한 달 이상 되지 않았고, 골프를 할 때만 통증이 있는 정도라면, 심부횡마사지가 도움이 된다. 손목을 아래쪽으로 내리면 팔꿈치 주변에 움푹 들어가는 부위가 생기는데, 이 부위를 손가락 끝을 이용해 잡고 마사지해주면 된다. 마사지 방향은 팔과 수직이 되도록 해야 한다.통증이 3주 이상 지속한 경우라면, 정형외과 진료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 만일 통증이 시작된 지 3주 이상이지만, 3개월 이내라면 대부분 재생주사, 체외충격파 등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하다. 10명 중 6~7명의 환자는 재생주사만으로도 통증이 상당 부분 개선된다.만일 통증이 3~6개월 이상 지속된 상태라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수술은 대부분 관절 내시경으로 진행된다. 수술 후에는 힘줄이 충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최소 3개월은 골프를 치지 않아야 한다.
    정형외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8/06 18:00
  • 마음의 맷집 '회복탄력성'… 어떻게 키울까?

    마음의 맷집 '회복탄력성'… 어떻게 키울까?

    힘든 일을 겪어도 비교적 쉽게 훌훌 털어내는 사람이 있다. 바로 '회복탄력성'이 강한 사람들이다. 회복탄력성이란 역경, 좌절에 낙담하지 않고 원래대로 돌아오거나 상태를 더 개선할 수 있는 정신적인 힘을 말한다. 이는 정신 건강과도 직결된다. 회복탄력성이 낮으면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해 부정적인 감정을 더 크게 느낀다. 반대로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은 스트레스를 잘 극복해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요인들을 잘 다룰 수 있다.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5가지를 알아본다. ▷유머=스트레스를 받을 때 적절한 유머를 사용하면 회복탄력성에 도움이 된다. 부정적인 상황 속에서 가벼운 유머를 사용하거나 웃음을 유발하는 행동을 하면 긴장을 완화하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승화=스트레스를 다른 행동으로 풀어내는 '승화'는 취미활동이 대표적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을 하거나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액션 영화를 보는 식이다. 봉사활동 같은 이타적인 행동은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인 감정으로 바꾸는 좋은 방법이다.▷​억제=분노의 표출은 또 다른 분노를 부른다. 잠깐의 화를 못 참으면 부정적인 상황이 계속 이어져 스트레스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수 있다. 무조건 참는 억압과 달리 억제는 잘 참고 조절하는 것을 말한다.▷​인정=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받아들이는 긍정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 모든 일을 인정하는 자세가 긍정적인 자세의 기본이다. 좋은 일만 생각하지 말고 나쁜 일도 삶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인 다음, 그 안에서 가치와 의미를 찾는 것이 회복탄력성 증진에 중요하다.▷​관계=친한 직장 동료나 친구가 있으면 힘든 일이 생길 때 기댈 수 있다.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홀로 해결할 때보다 회복탄력성 증진에 도움이 된다. ​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08/06 16:00
  • 상체보다 하체 운동이 힘든 이유 있다

    상체보다 하체 운동이 힘든 이유 있다

    하체 운동을 하고 난 다음 날이면 유독 근육통이 심하다. 상체든, 하체든 똑같이 몸에 있는 근육을 단련하는 운동일 텐데, 왜 이런 차이가 나는 걸까?◇하체 근육, 상체보다 더 많고 더 커근육통은 운동하면서 근조직이 미세하게 찢기고, 근육 세포의 대사산물로 젖산 등 노폐물이 쌓이면서 생성된다. 하체엔 찢어지고 노폐물을 분비할 근육이 상체보다 훨씬 많아, 운동 후 근육통도 더 심하다. 하체에 무려 50~70% 정도의 근육이 모여있다. 특히 허벅지 근육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은데, 허벅지 앞쪽 대퇴사두근과 뒤쪽 대퇴이두근이 사람 몸에서 가장 큰 근육이기 때문이다. 크기가 큰 만큼 미세 손상 부위도 당연히 넓다. 하체 운동을 할 땐 운동 중 메스꺼움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는 하체 근육에 필요한 혈류량이 급증하면서 상대적으로 소화기관 혈류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근육은 체내에서 간, 뇌 다음으로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기관이다. 근육량이 많은 하체 운동을 할 땐 특히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데, 에너지를 내기 위한 대사를 촉진하려면 혈액이 빠르게 공급돼야 한다. 하체 운동 중에는 근육으로 가는 혈류량이 증가하면서 소화기관 기능이 저하돼 구토감이 발생하고, 뇌로 가는 혈류량도 줄어 어지럼증이 유발되기도 한다.◇하체 운동 등한시, 오히려 건강 해쳐근육이 많다는 같은 이유로, 하체 운동은 매우 중요하다. 힘들다고 등한시하면 안 된다. 하체 근력이 떨어지면 뼈와 관절이 불안정해져 허리나 무릎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혈액 순환이 잘 안되고, 성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하체 근육이 대사활동을 하면서 주변 지방을 효과적으로 태우는데, 이 작용도 저해돼 대사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아무리 바지를 올려 입어도 엉덩이 부분이 헐렁하고 ▲딱딱한 의자에 앉으면 엉덩이가 아프고 ▲걸을 때 일직선으로 걸으려 하면 나도 모르게 비틀거리고 ▲괄약근이 약해져 소변이 샐 때가 있고 ▲전립선 질환이 생겼고 ▲다리가 시리거나 저리고 ▲한 달 이상 성욕이 없고 ▲발기와 사정이 잘 안되고, 정액의 양이 줄었고 ▲걷는 거리가 3분의 1 이상 줄었다면 하체 근육이 매우 부족하다는 신호이므로 간단하게라도 하체 운동을 시도해야 한다.◇스쿼트, 런지, 브릿지 등이 효과적하체 근육을 효과적으로 단련할 수 있는 운동으로는 스쿼트, 런지, 브릿지 동작 등이 있다. 스쿼트는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린 뒤 최대한 앉았다 일어서는 운동으로, 앉을 때는 무릎 각도가 최대 90도를 넘지 않아야 하며 무릎이 발가락보다 앞으로 툭 튀어나와선 안 된다. 매일 5~15개 3회씩 하면 된다. 런지는 한쪽 다리를 앞으로 내디딘 뒤 허벅지가 바닥에 평행이 될 때까지 자세를 낮추는 동작이다. 이때 높이는 뒷발로 조정해야 한다. 왼쪽과 오른쪽 다리를 번갈아 10~20회씩 3회 정도 한다. 브릿지는 엉덩이 근육 단련에 효과적인 동작으로,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세워 엉덩이에 힘을 주고 들어 올리면 된다. 발은 어깨너비보다 약간 넓게 벌리고, 엉덩이에 힘을 주며 골반을 들어 올렸다가 5초 정도 유지한 뒤 엉덩이를 내리면서 천천히 힘을 뺀다. 10~15회 정도가 적당하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8/06 12:00
  • 술 마신 다음날 배고픈 까닭

    술 마신 다음날 배고픈 까닭

    과음을 한 다음날에는 배고프다. 자연스럽게 한 끼를 더 먹기도 한다.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 걸까?일시적 저혈당 때문이다. 위와 장에서 흡수된 알코올은 간에서 해독된다. 간은 본래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변환시켜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간이 알코올 해독에 매달려 있으면 글리코겐이 포도당으로 변하는 양이 줄어든다. 이러면 혈당이 낮아지고 이를 필요로 하는 우리 몸의 여러 기관들은 뇌에 에너지가 부족하다는 신호를 보낸다. 공복감이 심해지는 이유다.알코올이 식욕중추에 영향을 미쳐 배고픔을 느끼게 만들기도 한다. 실제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인디애나대 연구팀이 술을 마신 참가자들의 뇌를 자기공명영상(MRI)를 통해 확인한 결과, 수술을 마시기 전과 비교해 뇌의 시상하부가 활성화되며 음식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쥐에게 알코올을 투여하면 평소 먹는 양보다 10~20% 더 많이 먹는다는 영국의 한 실험 결과도 있다.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많이 먹다간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의 지방을 축적할 수 있다. 알코올은 열량이 높지만 영양성분이 거의 없어 많이 먹는다고 살이 찌지는 않는다. 그러나 간처럼 우리 몸의 기관들은 알코올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대사 활동을 잠시 미뤄둔다. 지방 연소도 마찬가지다. 알코올에 대응하는 만큼 지방 연소가 지체되고 체지방 세포에 축적되는 것이다. 술을 마시면 몸에서 열이 나기 때문에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고 여길 수 있지만 이는 단지 알코올이 혈관을 확장시켰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일 뿐이다.저혈당 상태에서 회복하기 위해서는 꿀물처럼 달달한 음료를 조금 섭취한다. 또 숙취를 해소하기 위해 콩나물, 토마토, 녹차 등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08/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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