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11/16 09:06
전문칼럼헬스조선 편집팀2022/11/16 09:04
우리병원소식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11/16 09:01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유방암 발생률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국가인데, 환자 양상도 꽤 독특하다. 폐경 전인 젊은 유방암 환자가 많다. 북미나 유럽 등 유방암 환자가 많은 국가에서는 보통 나이가 많을수록 환자 수가 증가해 60~70대 발생률이 높지만, 우리나라에선 절정이 40~50대에 이르고 그 이상 연령대에선 감소한다. 최근 젊은 유방암 환자 호르몬 치료에 새로운 치료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 노우철 센터장은 "폐경 전 발병하는 유방암은 폐경 후에 나타나는 유방암보다 공격성이 강하고, 암의 진행 속도도 빠른 데다가 전이와 재발 위험도 높은 편"이라며 "젊은 유방암 환자들은 출산·육아·가사·사회 활동 등 고려할 점이 비교적 많아 복합적인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그중에서도 호르몬 치료에서 차별점이 있다"고 말했다.젊은 유방암 환자, 난소 에스트로겐으로 예후 안 좋아유방암의 주된 원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다. 에스트로겐이 평생에 걸쳐 우리 몸에 오래 노출될수록 유방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 노우철 센터장은 "초경이 빨라지고, 폐경은 느려지고, 결혼과 출산을 잘 안 하거나 늦게 하고, 출산해도 모유 수유를 잘 안 하는 현대 사회의 변화로 많은 여성이 오래 에스트로겐에 노출되게 됐다"며 "에스트로겐은 여성을 여성스럽게 만들고 뼈를 튼튼하게 하거나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등 우리 몸을 보호해주는 좋은 호르몬이지만, 이 호르몬에 오래 노출되면 호르몬 수용체가 있는 유방에 부정적인 영향을 줘 유방암을 일으키게 된다"고 말했다.폐경 후엔 더 이상 난소에서는 에스트로겐이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폐경 전 젊은 유방암 환자는 계속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상태라 암 예후가 좋지 않다. 이때 에스트로겐 수치를 억제해야 하는데, 이게 호르몬 치료다. 유방암 치료는 종양을 제거할 수 있는 상태라면 암이 있는 부분을 먼저 수술로 제거하고, 이후 항암치료를 진행한다. 진행 상황과 유방암의 종류에 따라 표적 치료와 호르몬 치료로 이어진다.호르몬 치료로 에스트로겐 수치 줄여야젊은 유방암 환자 호르몬 치료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먼저, 유방에서만 에스트로겐이 작용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치료제로 타목시펜이 있다. 가장 보편적인 유방암 치료제로, 수십 년 동안 사용돼 안정성이 입증됐다. 더 강력한 방법으로는 아예 에스트로겐을 못 만들게 하는 것이다. 폐경 전 여성 대부분은 난소에서 여성호르몬을 생성한다. 난소를 절제하거나, 난소 기능을 억제하는 난소기능억제제를 투여해 에스트로겐을 생성하지 못하게 막으면 유방암 치료 효과는 더 강력해진다. 다만 급격하게 여성호르몬 수치가 떨어지므로, 부작용도 심하다.최근에는 호르몬 치료 효과를 높이는 세포주기 억제제가 개발돼 치료 효과가 더 커졌다. 노우철 센터장은 "에스트로겐이 유방세포 호르몬 수용체에 붙어 세포 안으로 들어가면, 암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물질인 CDK4/6을 생성한다"며 "이 물질이 작용하는 것을 세포주기억제제가 막으므로 호르몬 치료제와 함께 쓰면 치료 효과가 매우 올라간다"고 말했다. 세포주기 억제제로는 입랜스·키스칼리·버지니오 등이 있다.폐경 후 여성도 호르몬 치료를 받는다. 난소에선 에스트로겐이 나오지 않지만, 지방 세포 속 아로마타제라는 효소가 에스트로겐을 생산하기 때문이다. 호르몬 수용체가 양성인 폐경 후 유방암 환자는 호르몬 치료로 아로마타제 억제제(페마라·아리미덱스 등)를 처방받는다.젊은 유방암 환자, 암 치료 후 2년 더 호르몬 치료해야암세포가 조금만 남아있어도 암은 곧잘 재발한다. 그래서 젊은 유방암 환자들이 항암치료를 받은 후 난소기능이 남아있을 때 일정 기간 동안 추가로 난소기능억제제를 투여해야 하는지가 학계에서 꽤 오랫동안 논란이었다. 다시 에스트로겐 농도가 올라가면 재발할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 노우철 센터장이 지난 2018년 국내에서 8년에 걸쳐 연구한 결과를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아스코)에서 발표해 치료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암 치료받은 젊은 유방암 환자들은 추가로 2년간 난소기능억제 치료를 하면 재발 위험을 낮추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노우철 센터장은 "항암치료는 난소에 독성이 있어서, 대개 젊은 환자들이 항암 치료를 받으면 난소 기능이 떨어지거나 폐경이 온다"며 "그러나 항암치료를 받았는데도 난소 기능이 사라지지 않거나, 난소 기능이 돌아오는 환자가 있는데 이 경우엔 항암치료 후 난소기능억제 치료를 2년만 더 받으면 5년 무병 생존율은 91.9%, 5년 전체 생존율은 99.4%로 치료받지 않은 그룹보다 유의미하게 높았다"고 말했다. 난소 기능을 억제하지 않은 그룹의 5년 무병생존율은 87.5%, 5년 전체 생존율 97.8%였다. 최근 8년간 추적검사한 연구 결과에서도 난소기능억제제를 투여한 군에서 재발이 유의하게 낮다는 게 다시 확인됐다. 2년 후 난소기능억제 치료를 멈추면 난소 기능은 다시 돌아올 수도 있다.체중 조절, 가장 좋은 유방암 예방법걸리지 않는 게 가장 좋을 텐데, 예방은 불가능 한 걸까? 에스트로겐은 지방 세포에서도 나온다. 폐경 전이든 후든 비만인 여성은 에스트로겐 분비가 많아 유방암 발병 위험이 더 크다. 실제로 표준 체중보다 10% 늘 때마다 유방암 발병 위험률이 80%씩 올라간다는 보고도 있다. 노우철 센터장은 "유방암 발병률을 높인 늦은 결혼·임신·출산 등 사회적 원인은 잘못된 것도, 바뀌기 쉬운 것도 아니며 유전적 요인도 본인이 조절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딱 한 가지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적정 체중 유지이므로,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을 해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11/16 08:58
나이가 드니 점점 얼굴이 커지는 것만 같다. 전신사진을 찍고 보면 어릴 적 8등신이었던 몸매는 어디를 가고 없다. 머리뼈가 더 커지는 것은 아닐 텐데, 왜 이런 변화가 생기는 걸까?◇노화로 얼굴 면적 넓어져실제로 뼈가 더 커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나이 들수록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씹을 때 사용하는 근육인 저작근이 발달해 얼굴 면적이 자연스럽게 넓어진다. 노화가 오면 얼굴의 연한 조직인 근육, 지방, 혈관 등을 지지하는 인대가 약해지는데, 중력의 영향으로 피부가 처지는 데 일조한다. 광대부위는 도드라지고, 턱과 목의 경계는 불분명해지면서 얼굴이 커 보이게 된다. 게다가, 오랜 시간 음식을 씹으면서 발달한 저작근은 하관을 발달시켜 얼굴형이 네모나 보이도록 한다. 붓거나 살이 쪄도 얼굴이 커진다. 특히 살이 찌면 독소와 노폐물이 체내에 쌓여 수분이 조직 사이에서 정체되면서 부종도 쉽게 생긴다. 부종은 살이 찌는 것 외에도 짜게 먹거나, 수면이 부족하거나, 피로하거나, 변비가 있거나, 운동이 부족할 때 생길 수 있다.◇생활 습관 변화로 예방 가능물론 노화자체를 막을 순 없지만, 얼굴이 커 보이는 현상은 생활 습관 교정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 먼저 외출하기 30분 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줘야 한다. 자외선은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주범이다. 또한 턱을 괴거나, 엎드려 자거나,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먹거나, 뜨거운 물로 세수하는 등의 습관도 삼가는 것이 좋다. 턱을 괴거나 엎드려서 자면 턱이 점점 돌출돼 얼굴을 커 보이게 하며, 질긴 음식을 먹는 것은 저작근을 발달시킨다. 뜨거운 물로 세수하면 진피층의 콜라겐 탄력섬유를 떨어뜨려 노화가 촉진된다. 이 외에도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챙겨야 한다. BMI(체지방 지수)가 23 이상이라면 살을 빼는 것만으로도 얼굴 크기를 줄일 수 있다. 단기간에 체중을 줄이면 얼굴 피부가 처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하며 천천히 빼는 게 좋다. 얼굴 마사지도 작은 얼굴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혈액과 림프액 순환을 촉진해 부종을 없애주기 때문이다. 주먹을 가볍게 쥐어 얼굴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눈 밑 쪽 볼을 부드럽게 쓸어주면 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11/16 08:30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은 학창 시절 불편했던 안경과 작별하기 위해 라식이나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수술을 계획한다. 그러나 만족스러운 시력교정수술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시력교정수술 종류마다 회복 기간, 장단점 등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두는 게 좋다. 시력교정수술은 크게 레이저를 사용하는 라식, 스마일라식, 라섹과 레이저를 사용하지 않는 안내렌즈삽입술로 구분된다.◇활동량 많으면 라섹, 고도근시 환자는 렌즈 삽입 고려라식과 라섹 모두 레이저로 각막을 깎아 시력을 회복하는 수술이다. 다만 각막을 얼만큼 잘라내는지와 절편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다. 절편은 각막 중간층인 실질을 잘라서 만드는 일종의 각막뚜껑이다. 라식수술은 각막절편을 만들어 연 다음 실질 부위에 레이저를 조사하고 절편을 그대로 덮는다. 신경노출이 없어 통증이 적고, 수술 후 빠른 시력 회복 및 일상 복귀를 기대할 수 있다. 반면 외부 충격에 약하고, 각막이 너무 얇거나 고도근시가 있다면 적용하기 어렵다.라섹은 절편을 만들지 않고 각막상피만 벗겨낸 뒤 가장 위쪽 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한다. 각막신경이 노출돼 초기에 통증이 따를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각막을 어느 정도 남길 수 있다. 절편을 만들지 않으므로 외부 충격으로 절편이 틀어지거나 이탈하는 상황이 발생할 일이 없어 군인, 운동선수 등이 많이 시행한다.스마일라식은 절편을 만들지 않고 깎아낼 각막실질 부위를 눈 안에서 잘라낸 뒤 작은 절개창으로 빼내는 방법이다. 각막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어 통증이나 부작용 우려가 적은 편이다. 다만 라식 및 라섹보다 비용이 더 비싸고, 수술 후 1~2주 동안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 있을 수 있다.초고도근시 환자 등 레이저를 이용한 수술이 어려운 사람들은 각막을 깎지 않는 안내렌즈삽입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렌즈삽입술은 각막 주변부를 약 3mm정도만 절개해서 인체친화적인 재질의 특수 렌즈를 삽입하는 시력교정수술이다.◇만족도 높이는 대원칙, 수술 전 안과 정밀검사 수술을 결정하기 전 정밀검사를 받는 게 좋다. 일반적으로 안구의 성장은 만 19세 이전에 멈춘다. 그러나 이는 사람마다 다르다. 만약 안구성장 중에 시력교정수술을 받게 되면 효과를 예측하기도 어렵고 도수가 고정돼 시력이 오히려 퇴화한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안구가 성장이 멈췄다고 하더라도 사람의 눈 상태는 모두 달라서 세밀한 검사가 필요하다.안과에선 시력검사, 굴절검사, 안압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각막의 상태, 형태, 두께를 판단하고 근시와 난시 정도를 체크한다. 이외에도 사시검사, 시야검사, 각막이상증 검사, 망막상태를 확인하는 안저촬영 등을 통해 혹시 모를 부작용에 대비한다.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직업, 취미, 가족력, 질환 여부까지 고려해서 자신에게 맞는 수술방법을 상담 받으면 된다.수술 후에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회복 기간을 앞당기기 위한 개인의 노력이 필요하다. 수술 종류와 상관없이 한 달 정도는 음주와 흡연을 삼가고 사우나 및 격렬한 운동은 자제한다. 눈을 비비거나 눈 화장 등 눈에 자극이 가해질 수 있는 행동을 피하고, 처방받은 약과 인공눈물을 제때 점안하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된다. 김안과병원 라식센터장 황규연 전문의는 “시력교정수술은 민감한 눈에 하는 수술인 만큼 섣불리 결정을 내리기보다는 여러 요소를 꼼꼼히 따져보고, 안정성과 효과가 검증된 병원을 선택하면 더욱 높은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나중에 노인성 안질환 등으로 수술이 필요해질 경우를 대비해 본인이 받은 시력교정수술 기록을 보관하고 있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안과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11/16 08:00
기타최지우 헬스조선 기자 2022/11/16 07:45
스트레칭은 운동하기 전에 몸을 푸는 ‘준비단계’로 여겨진다. 맞는 말이지만, 스트레칭도 제대로만 하면 운동 못지않은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근육의 긴장을 완화해 피로가 덜어지고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몸이 개운하지 않은 사람은 일상생활 속에서 짬짬이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다. ◇’오래 한 번’보다 ‘짧게 자주’가 피로 해소에 효과적직장인은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일하는 경우가 많다. 앉아있는 것 자체는 에너지 소모가 많지 않지만, 고정된 자세를 계속 유지하다 보면 온몸의 근육이 경직돼 상당히 피로해진다. 혈액순환이 나빠지는 건 물론이고 어깨 결림이나 두통·요통 등이 생기기도 한다. 뭉친 근육을 스트레칭으로 부드럽게 늘리면 근육에 있던 피로물질인 ‘젖산’이 잘 배출된다.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고, 관절·근육이 움직일 수 있는 반경이 넓어져 같은 동작도 더 가뿐히 할 수 있다. 스트레칭 시간을 따로 확보하지 않아도 된다. 일상생활 도중에 10~15분씩 짬짬이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한 번에 오래 하는 것보단 잠깐이라도 자주 하는 게 중요해서다. ◇서 있을 땐 벽·문 활용, 앉아서는 양손 깍지끼고 스트레칭서서 움직일 만한 공간이 있다면 ‘몸통 들어 벽 짚기’ 동작을 해 보자. 벽과 30~60cm 간격을 유지한 채 차렷 자세로 서서 몸통을 틀고, 오른쪽 손을 왼쪽 어깨너머로 뻗어 벽을 짚은 채로 10~20초 유지한다. 왼쪽 손은 오른쪽 어깨너머로 뻗어 같은 동작을 시행한다.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은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지 않도록 천천히 조심스럽게 몸을 비튼다. 양발을 충분히 벌리고 서서 양손을 머리 위로 올려 깍지끼고, 몸통을 좌우로 숙이는 동작도 좋다. 옆구리 근육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근처에 문이 있다면, 두 팔을 어깨 뒤로 젖혀 양쪽 문틀을 잡고, 팔을 곧게 편 상태에서 가슴을 앞으로 내미는 동작도 할 수 있다. 움츠러든 어깨를 펴는 데 도움이 된다. 앉아 있을 때도 어깨 근육을 스트레칭 할 수 있다. 양손을 등 뒤로 깍지끼어 위로 들어 올리면 어깨 앞쪽 근육을 이완시킬 수 있다. ◇의욕 앞서 스트레칭 강도 지나치면… 인대 손상 위험스트레칭 강도를 높일수록 운동 효과가 좋아지는 건 아니다. 근육에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강하게 몸을 뻗는 건 금물이다. 처음엔 근육이 약간 땅길 정도로만 하다가 점점 강도를 높이는 게 바람직하다. 한 동작을 할 때마다 20~30초간 정지한다. 숨은 짧게 끊어 쉬지 말고 자연스럽게 심호흡한다. 몸이 감당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강도 높은 스트레칭을 하면 뼈와 뼈 사이 인대가 늘어나 뼈가 불안정하게 흔들릴 수 있다. 인대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주변 근육이 관절을 안정시키려 경직되는데, 근육에 지나친 힘이 들어가면 주변 신경이 압박을 받아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내버려두면 만성 통증으로 이어지거나, 퇴행성관절염 발생 시기가 앞당겨질 위험이 있다.
피트니스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2022/11/16 07:30
책상 앞에 앉거나 바닥에 엎드려 턱을 괸 채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들이 많다. 팔꿈치를 대고 턱을 괴면 어깨 부분 근육이 이완되면서 편안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편안함은 잠시일 뿐, 습관적으로 턱을 괴면 턱은 물론 목, 팔꿈치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심하면 통증과 함께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턱 괴는 자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알아본다.턱관절장애, 아프고 ‘딱딱’ 소리까지턱을 자주 괴면 턱관절에 무리가 될 수밖에 없다.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다보면 턱관절장애가 발생해 입을 벌릴 때마다 양쪽 귀 옆 아래턱뼈와 저작근육에 통증이 느껴지고 ‘딱딱’거리는 소리가 날 수도 있다. 심한 경우 이명, 두통, 불면증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턱관절장애는 가급적 빨리 치료하는 게 좋다. 증상을 방치하면 아프거나 소리가 들리는 것을 넘어 디스크가 다시 들어가지 못하고 부정교합이 생기거나 턱뼈가 마모될 위험이 있다.팔꿈치에 무게 쏠려… ‘주두 점액낭염’ 유발바닥에 팔꿈치를 대고 턱을 괴면 자연스럽게 팔꿈치에 많은 무게가 실린다. 이는 ‘주두 점액낭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주두 점액낭염은 압력·외상으로 인해 팔꿈치 주변 ‘주두 점액낭’에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피부와 뼈 사이에서 충격 흡수 역할을 하는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서 열감·통증이 생긴다. 피부가 붉게 변할 수 있으며, 만성화될 경우 팔꿈치에 물혹처럼 물렁거리는 촉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통증은 팔을 굽힐 때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자연적으로 완화되지만, 통증과 부기가 심한 경우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목 인대·근육 손상 위험도턱을 괴는 자세는 목뼈에도 영향을 준다. 턱을 괴다보면 목에 비대칭적으로 힘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심하면 목뼈가 비틀어지는 ‘경추부염좌’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턱을 괴면 경추부 인대가 한쪽으로 기울어져 압박을 받게 되고, 이 과정에서 인대가 심하게 휘거나 근육이 손상되 경우 경추부염좌가 발생한다. 목 주위에 통증이 느껴지며, 심하면 구토, 두통, 시력장애, 이명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목이 아닌 얼굴 균형이 한 쪽으로 쏠리고 무너질 경우, 얼굴 형태가 변하는 ‘안면비대칭’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정형외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11/16 07:00
간암의 원인을 비율로 따져보면 만성 B형 간염이 60%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침투한 간세포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간 손상이 발생한다. B형 간염은 급성과 만성 모두 나타나는데 급성 간염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이라고 볼 수 있다. 바이러스를 완벽하게 제거하는 치료제가 없으므로 완치는 어렵다. 우리나라는 1980년대까지만 해도 B형 간염 환자가 많았다. 그러나 백신과 산모-태아 감염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치료 옵션들이 늘어난 덕분에 환자 수는 줄었다. 단 B형 간염에 대한 인식은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하다.◇채용, 시설입소 인권위 진정 사례 지속, “산후조리원에서도 차별”A씨는 지난해 10월, 한 장애인생활시설 채용 건강검진에서 불합격했다.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였기 때문. 근무에 문제가 없다는 의사 소견에도 불구하고 채용을 거부당해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그리고 인권위는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일반적 공동생활로는 거의 감염되지 않는다’는 대한간학회 자문을 근거로 해당 장애인생활시설에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권고했다. 지난달 19일, 권고를 수용한 장애인생활시설은 재발 방치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차별 사례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인권위 진정 사례를 살펴보면 B형 간염 환자들은 기숙사나 요양원에서도 거부당했다. 간환우협회 민경윤 회장은 “인권위 진정 사례는 일부일 뿐”이라며 “환우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산후조리원 같은 의료기관에서도 격리 조치가 취해지는 듯하다”고 말했다. 또 “가장 힘든 건 대인관계인데 보유사실을 밝히면 식사 자리부터 차별 대우가 시작된다”며 “이로 인해 감염 사실을 아예 숨기는 환우들도 많다”고 말했다.◇혈액 공유하는 게 아니라면 감염 확률 매우 낮아B형 간염은 바이러스는 혈액 매개 감염병이다. 신체 접촉이나 타액 등으로 감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장재영 교수(대한간학회 정책이사)는 “예컨대 침의 바이러스 농도는 혈액보다 낮고 전염성도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식사와 같은 일상생활에서 전염될 확률은 매우 낮다”며 “단, 환자의 혈액이 다른 사람의 상처로 들어가는 경우엔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설사 감염된다고 해도 B형 간염이 만성화될 확률은 낮다. 최초 감염 후 만성화되는 비율은 감염 시 나이에 따라 다른데 소아기에는 80% 이상이 만성화된다. 반면 성인은 95% 이상이 자연 치유되고 5% 미만만 만성화된다.술잔을 돌려먹거나 그릇만 공유해도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다는 건 잘못된 상식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권정현 교수(대한간학회 재무이사)는 “현재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주요 감염 통로는 산모와 태아 간 수직 감염”이라며 “간혹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이뤄지는 눈썹 문신, 타투, 부항처럼 점막에 상처를 내는 행위가 감염 통로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술잔 돌리면 감염? A형 간염과 헷갈린 캠페인 때문B형 간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은 1980년대 정부 캠페인으로부터 시작됐다. 당시 보건당국은 경구-분변 바이러스인 A형 간염과 혈액 매개 바이러스인 B형 간염을 구분하지 않고 캠페인을 펼쳤다. 그 결과, A형 간염 예방법인 ‘술잔 돌려먹지 말기’가 B형 간염 예방법으로 통하게 됐다. B형 간염 바이러스가 타액으로 감염된다는 잘못된 상식이 퍼지게 된 것이다. 약 40년 전의 일이지만 여전히 사실로 아는 사람이 많다.실제 2016년, 대한간학회가 일반인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36%는 B형 간염 주요 감염 통로로 ‘찌개나 국을 따로 덜지 않고 한 냄비에 먹는 습관’을 꼽았다. 28%는 ‘술잔 돌리기 문화’, 25%는 ‘재채기, 기침 등을 통한 타액’을 꼽았다. 학회는 이를 이유로 B형 간염의 전염 경로에 대해서 부정확한 인식이 지배적이라고 평했다.◇새로운 B형 간염 환자 적지만, 40~60대는 유병률 여전…새로운 B형 간염 환자들은 거의 없다. B형 간염의 만성화 척도는 바이러스 표면의 단백질, 표면항원이 있는지로 진단한다. 1982년도 한국인의 표면항원 양성률이 8.6%였다면 가장 최근 조사인 2019년에는 2.0%로 줄었다. 10대의 표면항원 양성률은 0.0%까지 낮아지기도 했다. 1995년, B형 간염 예방 백신이 국가예방접종사업으로 선정된 결과다. 산모가 보유자여도 면역글로불린주사나 항바이러스제로 감염 고리를 차단할 수 있다.그러나 여전히 환자 수는 많다. 40대, 50대, 60대의 표면항원 양성률은 각각 3.4%, 3.9%, 3.5%다. 약 126만명이 만성 B형 간염 환자수로 추정된다. 학계에서는 백신 접종을 권고하기 시작한 1992년 이전 출생자들은 여전히 유병률이 높다고 본다. B형 간염은 완치가 안 되므로 이러한 추이는 30여 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민경윤 회장은 사후 조치 외에 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B형 간염 환자 차별을 막기 위해 여러 제도적 보완이 이뤄졌지만 결국 차별은 잘못알고 있는 사람들에 의해 발생한다”며 “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해외 수준에 맞는 급여기준 변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내과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11/16 07:00
암일반김서희 헬스조선 기자 2022/11/16 06:15
2023년도 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그간의 노력을 시험날 제대로 발휘하려면 몸과 마음이 모두 안정될 수 있게 해야 한다. 긴장을 풀고 집중력은 높일 수 있도록 수능 당일 명심하면 좋을 건강관리법을 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이태엽 교수와 함께 알아보자.수능 당일 6시 이전 기상, 아침식사는 가볍게뇌의 활동은 기상 후 2시간 후부터 활발해지기 때문에 수능 당일에는 늦어도 6시에 기상해야 한다. 그다음엔 가볍게 아침식사를 하는 게 좋다. 배가 부를 정도로 음식을 먹으면 소화기장애가 발생할 수 있고, 이는 집중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배가 조금 고픈 정도일 때 대뇌피질을 자극해 뇌 활동을 활성화하고, 집중력을 높인다. 그러나 두뇌의 왕성한 활동을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하므로 영양섭취가 필요하므로 아침식사는 가볍게 해 집중력을 높이는 게 좋다.고사장은 여유 있게, 복식호흡으로 긴장 풀기고사장은 일찍 도착할 수 있게 출발하자. 여유 있게 도착한 다음 고사 시간별 시간 배분 계획과 꼭 챙겨야 하는 문제 등을 돌이켜 보며 마음가짐을 차분히 하는 게 좋다. 시험 시작 전에는 복식호흡으로 긴장을 풀어내자. 조용한 환경에서 편안한 자세를 취하고 눈을 감고 모든 근육을 충분히 이완시키며 코로 천천히 숨을 쉬면서 명상하는 일은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커피, 보약, 신경안정제 복용 조심해야커피, 녹차, 홍차 등 카페인 음료는 일시적인 각성효과는 있으나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한다. 그 때문에 화장실에 가고 싶어 시험시간 내내 마음을 졸일 수도 있으므로, 시험 전 카페인 음료는 마시지 않는 게 좋다. 또한 카페인 음료는 두통이나 집중력 장애를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평소 먹던 게 아니라면 신경안정제나 보약도 조심하는 게 좋다. 새로운 약물을 갑자기 복용하면 신체가 항상성을 잃게 될 수 있다. 익숙한 것을 수행할 때 최상의 기분이 나오게 되는 법이다.쉬는 시간엔 가벼운 스트레칭을긴 시간 동안 같은 자세로 시험을 치러야 하는 수능은 수험생에게는 마라톤과 같다. 스트레스로 인해 긴장성 두통이 생기거나 근육이 경직되기 쉽다. 이럴 땐 쉬는 시간에 고사장 내에서 할 수 있는 맨손체조나 스트레칭, 가벼운 걷기가 도움된다. 암기했던 내용을 떠올리며 고사장 주변을 가볍게 걸으면, 잠시나마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지나간 일은 잊기한 과목이 끝날 때마다 오답에 대한 미련을 갖다 보면 두통과 짜증, 집중력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내가 틀린 것은 남들도 틀렸다’는 생각으로 자신감을 갖고 다음 시간에 임하자.
소아청소년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11/16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