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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아있는 엄마 장례 치러준 딸… 왜?

    살아있는 엄마 장례 치러준 딸… 왜?

    어머니에게 ‘생전 장례식’을 치러준 영국 여성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어머니가 조금이라도 건강할 때 함께 기억을 공유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기 위해 생전 장례식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더 미러는 서픽에 거주 중인 앤마리 본슨(56)의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지난달 말 가족들과 함께 집 정원에서 어머니의 생전 장례식을 치렀다. 앤마리와 가족들은 장례식을 위해 꽃과 양초 등으로 정원을 꾸미고 나무엔 리본을 달았으며, 커피와 함께 어머니가 좋아하는 덴마크 식 페스츄리와 크루아상, 루어팍 버터, 케이크 등을 준비했다. 정원 한 편에는 사람들이 둘러볼 수 있도록 사진 앨범과 오래된 엽서, 편지들도 비치했다. 가족들은 추모 예배를 진행하고 책을 읽는가 하면, 함께 의자에 앉아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앤마리는 “처음엔 다들 이 상황을 조금 이상하게 생각해 어색한 모습이었다”며 “그러나 긴장을 풀고 이야기를 시작하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앤마리는 지난해 말 갑작스럽게 가까운 친구를 떠나보낸 뒤 어머니의 생전 장례식에 대해 처음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그의 친구는 암 선고를 받은 뒤 약 3주 만에 세상을 떠났다. 앤마리는 “친구의 첫 남자 친구가 누구인지, 지금까지 했던 최악의 머리 스타일은 무엇이었는지 등 친구에게 일어난 모든 일을 알고 싶었다”며 “그러나 우린 그 답을 듣거나 작별 인사를 할 수 없었다”고 했다. 이어 “이후로 85세의 어머니가 영원히 곁에 있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며 “어머니에게 생전에 어머니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려주고 싶었고, 어머니가 충분히 보고 들을 수 있을 때 장례식을 치르기로 했다”고 말했다.앤마리는 남편과 자녀는 물론, 어머니에게도 자신의 생각을 설명하고 동의를 구했다. 그는 “어머니 역시 죽은 뒤 많은 돈을 들여 장례식을 치르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생전 장례식에 대한 의사를 묻자 잠시 놀란 뒤 승낙했다”고 말했다.그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생전 장례식을 권했다. 앤마리는 “누군가 사망하면 그 사람에 대해 따뜻한 말을 많이 하지만 당사자는 그곳에 없다”며 “장례식은 축하 행사에 가깝다. 언젠가 바이킹 장례식을 포함한 여러 생전 장례식을 치러보고 싶다”고 했다.
    정신과전종보 기자 2023/06/08 22:30
  • 열량 낮으니까 괜찮다? ‘이 음식’ 잘못 먹었다간 배탈 위험

    열량 낮으니까 괜찮다? ‘이 음식’ 잘못 먹었다간 배탈 위험

    평상시 안 먹던 음식을 먹은 것도 아닌데 배에 가스가 찰 때가 있다.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우선 ‘포드맵’ 식품을 과도하게 먹지 않았나 확인해보자. 포드맵 식품은 ▲갈락탄 ▲프룩탄 ▲젖당 ▲과당 ▲당알콜(폴리올) 등 당 성분이 많이 든 식품이다. 이들 당 성분은 소화 효소에 잘 분해되지 않고, 소장에서도 거의 흡수되지 않아 대부분 대장까지 이동한다. 이 과정에서 삼투압 작용이 일어나면 대장에 수분이 다량 유입되고, 당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며 가스가 만들어진다. 그 결과 설사, 복통, 복부 팽만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보리·호밀 등 잡곡 ▲생마늘 ▲생양파 ▲양배추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 ▲콩 ▲사과 ▲배 ▲수박 ▲복숭아 등이 포드맵 식품에 속한다.최근 등장한 ‘제로 슈거’ 음료·과자도 주의해야 한다. 설탕 대신 들어가는 인공감미료 다수가 당알콜이기 때문이다. 락티톨, 만니톨, 말티톨, 소비톨 등 마지막 글자가 ‘올(ol)’로 끝나는 인공감미료는 당알콜에 속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당알콜이 든 식품을 한 번에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포드맵 식품이 아니어도 짜장면, 삼겹살, 피자, 햄버거 같은 고지방 식품을 많이 먹으면 장내 가스가 잘 생긴다. 글루텐 불내증이 있는 사람은 밀가루를 먹었을 때,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은 우유 등 유제품을 먹었을 때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평소에 껌을 많이 씹는 사람은 껌을 씹으면서 자신도 모르게 공기를 삼키는 게 원인일 수 있다.식품이 아니라 컨디션 문제일 수도 있다. 여성은 생리 중에 복부 팽만감을 느끼기 쉽다. 생리 전후로 여성 호르몬 분비 양상이 변하며 대장 연동작용이 방해받기 때문이다. 생리 전후에 자궁 수축을 방지하기 위해 분비되는 호르몬이 장의 활동도 둔하게 만든다. 이에 장 내에 가스가 쌓이면 복부 팽만감을 느끼기 쉽다. 생리 기간에 아랫배가 평소보다 많이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생활 습관에서 원인을 찾을 수도 있다. 오래 앉아서 일하는 사람은 활동량이 부족해 배에 가스가 잘 찬다.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앉아있는 시간이 길수록 가스가 생기기만 하고 잘 배출되지 않는다. 당장 몸을 움직이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따뜻한 허브차를 마시는 게 도움된다. 특히 레몬밤은 위장관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해 소화를 돕고, 가스로 인한 복부 팽만 증상을 완화해준다. 페퍼민트, 카모마일도 복부 팽만감 완화에 효과적이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06/08 22:00
  • 에스트로겐 복용한다면, 고혈압 조심하세요

    에스트로겐 복용한다면, 고혈압 조심하세요

    갱년기 증후군을 막기 위해 복용하는 경구용 에스트로겐이 고혈압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캘거리대 리빈 심혈관 연구소 신디 칼렝가 교수 연구팀은 2008~2019년 사이에 에스트로겐 단독 투여 호르몬 요법을 최소 6개월 이상 계속한 45세 이상 여성 11만2240명의 의료 기록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에스트로겐 호르몬 치료를 시작한 후 1년 이상 지났을 때 고혈압이 나타는지를 추적 관찰했다.연구 결과, 경구용 에스트로겐을 사용한 여성은 피부에 붙이는 에스트로겐 패치나 피부에 바르는 에스트로겐 크림을 사용한 여성보다 고혈압 발생률이 14% 높았다. 경구용 에스트로겐을 사용한 여성은 질을 통해 투여하는 에스트로겐 좌약이나 크림을 사용한 여성보다 고혈압 위험이 19% 높았다. 특히 투여 용량이 높고 치료 기간이 길수록 고혈압 위험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와 질을 통해 투여되는 에스트로겐은 작용 범위가 상당히 제한되는 반면, 경구용 에스트로겐은 체내에서 처리되는 과정에서 혈압과 관련이 있는 효소들에 영향을 미쳐 고혈압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 저자 신디 칼렝가 교수는 “경구용 에스트로겐을 사용하는 여성은 혈압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심장협회 학술지 ‘고혈압(Hypertension)’에 최근 게재됐다.
    심혈관일반김서희 기자2023/06/08 20:30
  • 쉰 목소리 계속 된다… '이런 사람'은 암 검사를

    쉰 목소리 계속 된다… '이런 사람'은 암 검사를

    쉰 목소리(애성)가 수일 혹은 수 주 간 지속된다면 혹시 다른 문제가 있는지 걱정해야 한다. 목소리는 성대의 표면을 이루고 있는 점막의 진동과 마찰로 인해 발생하는데 이러한 점막에 비정상적인 병변이 생기면 목소리가 쉴 수 있다.◇지속적으로 목소리 사용했다면 ‘성대결절’ 의심흔하게 발생하는 후두 양성 점막 질환으로 성대결절이 있다. 성대에서 강하게 반복되는 진동으로 성대점막이 자극받게 되면 섬유질이 침착되고 성대점막의 비후와 변성이 발생해 단단한 결절모양의 병변이 생기게 된다. 이러한 결절이 성대진동을 방해해 쉰 목소리가 발생한다.  태권도 도장을 다니는 취학 전 아이나 교사, 가수 등에게서 많이 생기는 까닭이다.초기의 음성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로 대부분 호전된다. 다만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음성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선택적으로 수술을 적용하기도 한다. 소아에게 성대결절이 있다면 음성치료 효과가 우수하며 원칙적으로는 수술을 하지 않는다.◇단 한번 열창 후 쉰 목소리 지속된다면 ‘성대폴립’ 가능성성대결절과 유사해 감별이 필요한 쉰 목소리의 원인으로는 성대폴립이 있다. 성대폴립은 성인 후두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이다. 노래방에서의 열창 등 과격한 발성과 지속적인 흡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병리조직학적으로 성대결절과 유사하지만 성대폴립은 과도한 성대의 마찰로 발생한다. 미세혈관이 파열돼 점막 안쪽 공간에 피멍울인 혈포가 형성되고, 혈포가 장기간 흡수되지 않으면 반투명한 돌출된 덩어리인 폴립을 형성한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이비인후과 한승훈 교수는 “성대폴립의 경우 과도한 발성 이후 조기에 안정을 취하면 회복될 수 있으나, 자극이 만성적으로 반복되게 되면 섬유화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성대폴립은 성대결절과는 다르게 초기에 형성된 폴립일 경우에는 단기적으로 음성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쉰 목소리 악화하거나 삼킬 때 이물감 느껴지면 ‘후두암’ 의심흡연력과 음주력이 있는 상태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쉰 목소리가 악화하면 후두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후두암은 머리와 목 부위에서 발생하는 암 중에 두 번째로 발생 빈도가 높은 암이다. 한 교수는 “2주 이상 쉰 목소리가 지속되고 삼킬 때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이비인후과 전문의 진료가 요구된다”며 “후두암은 조기에 발견해 수술 또는 방사선치료 등 적절한 치료를 시행한다면 5년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치료성적이 우수하기 때문에 조기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쉰 목소리로 이비인후과를 방문하게 되면 의사가 후두내시경을 통해 직접 눈으로 성대를 관찰한다. 추가로 후두진동검사, 공기역학적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음성치료는 발성과 관련된 일련의 행동교정치료다. 일반적으로 주 1, 2회, 30~40분 동안 필요한 횟수를 시행하게 된다. 수술적 치료는 전신마취를 통해 환자의 호흡을 유지하며, 현미경의 확대된 시야와 미세기구를 이용해 정상 성대점막을 최대한 유지하며 병변을 제거한다.
    이비인후과오상훈 기자 2023/06/08 20:00
  • 신약 외면하는 한국… 신약 출시율 OECD 4분의1

    신약 외면하는 한국… 신약 출시율 OECD 4분의1

    불치인 줄 알았던 병을 고치고,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이 나은 삶을 만들어주는 신약이 우리나라엔 유독 늦게 도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입 후 실제 사용을 위한 필수절차라 할 수 있는 보험급여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도 미치지 못했다.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지난 10년간(2012~2021년) 미국·유럽·일본에서 시판허가를 승인받은 총 460개의 신약을 분석한 ‘글로벌 신약 접근 보고서(Global Access to New Medicines Report)’를 통해 한국은 신약이 글로벌 최초 출시 후 국내 도입되기까지 OECD 국가 평균보다 오랜 기간 소요된다고 밝혔다. 신약 출시율 및 급여율도 OECD 국가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고 발표했다.보고서의 글로벌 최초 출시 후 1년 이내 도입된 신약 비율을 보면, 한국은 OECD 국가 평균의 절반 이하다. OECD 국가 평균 신약 도입률(비급여 출시율)은 18%이지만 우리나라는 5%로 약 1/4에 불과했다. 가장 높은 신약 도입률을 나타낸 국가는 미국(78%), 독일(44%)과 영국(38%)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도 우리나라의 약 2배에 가까운 32%로 조사됐다. 전 세계에서 개발되는 신약이 100개라면 OECD 국가에서는 1년 이내에 평균 18개, 일본에는 32개의 신약이 환자들에게 선택권이 있지만, 국내 환자는 비급여 조건에서도 5개의 신약만 쓸 수 없다는 의미다.질환별 조사에서도 항암제와 희귀질환 신약은 글로벌 시장 출시 후 한국에 비급여로 출시되기까지 약 27~30개월이 걸렸다. 다른 나라보다 신약이 출시되기까지 약 2배 더 걸리는 것이다. 신약 출시까지의 소요시간을 보면, 영국, 독일은 평균 12~15개월, 일본은 18~21개월 걸린다.신약 사용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급여권 진입은 더욱 오래 걸렸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약이 처음 출시된 이후 한국에서 급여가 적용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총 46개월이었다. OECD 국가 평균은 45개월로 비슷했으나, 일본(17개월), 프랑스(34개월)에 비해 한국은 10개월에서 길게는 2배 이상 오랜 시간이 걸렸다. 국내 환자가 보험급여를 통해 신약 혜택을 받는 데까지 글로벌 첫 출시 후 약 4년 가까이 걸린단 얘기다.한편, 한국의 건강보험 급여 신약 비율은 22%로 OECD 국가 평균 29%에 미치지 못한다. 이는 일본(48%)과 영국(48%)에 비해서도 절반에 그친다. 지난 10년 동안 출시된 신약이 100개라면, 일본은 절반 가까운 48개의 신약을 국민이 보험급여로 사용할 수 있었던 반면, 국내 환자들이 건강보험 급여를 통해 실제로 치료받을 수 있었던 신약은 22개에 불과했다는 것이다.KRPIA 측은 “혁신 신약의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고, 국내 환자들도 글로벌 신약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를 빠르게 적용받을 수 있도록 제도와 환경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기자2023/06/08 19:00
  • “마약 유통은 사회적 살인” 마약 유통사범 무기징역 추진

    “마약 유통은 사회적 살인” 마약 유통사범 무기징역 추진

    최근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마약 성분이 섞인 음료를 학생들에게 나눠주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마약범죄가 일반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마약 유통사범의 형량을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국민의힘 김학용 의원은 7일 마약을 수출입 등 유통과 관련한 법정형을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으로 강화하는 내용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마약을 수출입·제조·매매하거나 매매를 알선한 자 또는 그러할 목적으로 소지·소유한 자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마약 유통이 미성년자, 가정주부 등 일반인에게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마약 유통과 관련한 법정형이 낮아 실효성 있는 처벌을 하기 위해서는 법정형을 강화하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이에 김학용 의원은 마약 유통 사범의 처벌을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으로 강화하고, 영리를 목적으로 하거나 상습적으로 유통한 자에 대해서는 사형·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하도록 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8년 약 8000명에 이르는 마약사범이 2022년에는 약 1만2000명으로 1.5배 가량 증가했고, 이 중 10~20대 비중이 2018년에 약 1500명에서 2022년에는 4500명으로 3배가량 큰 폭으로 급증했다.김학용 의원은 “SNS 등을 이용해 10~20대 학생들을 타겟으로 한 마약 유통이 점점 지능화, 고도화되고 있다”며 “마약 유통은 다수의 인생을 망가뜨리고, 2차 범죄를 양산시키는 등 사회적 살인과도 같으므로, 마약 유통을 엄단하는데 경종을 울리고자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정책신은진 기자2023/06/08 18:03
  • 솔비 “최근 난자 얼려, 호르몬 주사 때문에 얼굴 부었다”… 시술 과정 어떻길래?

    솔비 “최근 난자 얼려, 호르몬 주사 때문에 얼굴 부었다”… 시술 과정 어떻길래?

    가수 겸 화가 솔비(40)가 최근 난자 냉동 시술을 했다고 밝혔다.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솔비가 출연해 “제가 최근에 난자를 얼렸다”며 “여자는 생물학적 나이가 있잖나. 낳고 싶은데 언제 낳아야 할지 모르니 보험처럼 들어놓고 싶더라. 갑자기 쫓기듯 병원에 가서 바로 하고 싶다고 하고 계속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얼굴이 부은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난자도 5년 동안 유효 기간이 있어 호르몬 주사를 계속 맞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솔비는 “결혼 안 한 상태에서 혼자 호르몬 주사를 맞다 보니 부어서 스트레스를 받더라. 체력도 많이 떨어졌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최근 결혼·임신 시기가 늦어지고 난임 환자도 증가하면서 난자 냉동 시술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시술 과정은 어떨까?난자 냉동은 난임에 대비해 난자를 냉동·보관하는 시술이다. 산부인과에서 상담과 검사 후 과배란 유도, 난자 채취 과정으로 진행된다. 과배란 유도는 과배란 주사를 통해 난포(난자를 가진 세포 집합체)자극호르몬 수치를 높여 난포가 자라는 것을 돕는 것이다. 그러면 난자가 평소보다 많이 나오게 된다. 우선 난자 채취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생리 2~3일째 내원해 과배란을 유도하기 시작한다. 간혹 주사 투여 후 ▲두통 ▲오한 ▲오심 ▲소화불량 ▲체중 증가 등의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의사와 상담해 치료 계획을 수정하면 된다.난포가 자라면 난자를 채취해 냉동 보관하게 된다. 마취한 상태에서 바늘로 난소를 찔러 난자를 채취하고, 이중 성숙한 난자를 선별해 영하 약 196도의 액체질소탱크에 보관한다. 추후 임신을 원할 경우 냉동 보존된 난자를 해동하며, 정자와 수정한 뒤 수정란을 배양해 자궁에 이식하게 된다. 난자 냉동 보관 기간은 평균 1~5년이다. 기간을 연장하지 않은 난자는 폐기된다. 한편, 전문의들은 만 35세 전에 난자를 냉동 보관하면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한 번에 채취할 수 있는 난자 수가 적어지고 난자 질과 기능도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실제 2022년 미국 뉴욕대 난임치료센터 연구결과에 따르면 젊었을 때 난자를 동결 보존했거나 동결 보존된 난자 수가 많을수록 출산 성공률이 높았다. 특히 38세 이하이면서 동결 보존한 난자가 20개 이상일 경우 출산 성공률이 최대 70%로, 동결 난자를 이용한 평균 출산 성공률(약 39%)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일반신소영 기자2023/06/08 17:53
  • C형 간염은 드물다? 마약사범·재소자 감염률 최대 65배

    C형 간염은 드물다? 마약사범·재소자 감염률 최대 65배

    C형 간염은 느리고 조용하지만, 위협적인 질환이다. 감염되더라도 대부분 증상이 없고, 십수 년에 걸쳐 만성화된 이후 간경변증, 간암 등 중증 간질환으로 진행한다. C형 간염 관련 질환으로 매해 40만 명이 사망할 정도다. 특히 막대한 치료비 부담을 안겨주는 간염의 주요 원인에서 C형 간염의 비중은 커지고 있어 적극적인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그러나 우리나라는 C형 간염 후진국으로 분류된다. WHO가 2030년까지 C형 간염을 종식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미국, 유럽, 일본, 대만 등은 목표 달성 가능 판단이 나온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2040년에야 간신히 C형 간염 종식이 가능하다는 예측이 나올 정도다. 이는 우리 사회 곳곳에 C형 간염 사각지대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무엇을 놓치고 있기에 한국은 다른 나라보다 C형 간염 분야에서 10년이나 뒤처진 나라가 된 걸까? 헬스조선이 C형 간염 사각지대를 조명해봤다.◇C형 간염은 드물다? 마약사범·재소자 감염률 최대 65배C형 간염의 국내 유병률은 1% 미만으로 낮은 편임에도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바로 마약사범과 재소자들이다. 이들을 보면, 우리나라에서 C형 간염은 유병률이 절대 낮은 질환이 아니다. 마약사범과 재소자들은 C형 간염 유병률이라 볼 수 있는 HCV 항체 유병률이 50%에 육박하고, 일반인보다 C형 간염 유병률이 수십 배 높다.먼저 주목해야 할 건 마약사범이다. 마약사범의 C형 간염 유병률은 놀라운 수준이다. 대한간학회 통계에 따르면, 2007~2010년 국내 318명의 정맥주사 약물남용자의 HCV 항체 유병률은 48.4%이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C형 간염 항체 양성률이 2020년 기준 0.75%(남자0.75%, 여자0.76%)와 비교하면, 마약사범의 C형 간염 비율은 일반인보다 65배 높다. 마약사범은 많은 사람이 지역사회 C형 간염 주요 전파자로 알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나 북한이탈주민보다도 C형 감염 유병률이 높다. 외국인 근로자 건강검진 결과를 보면, 새로운 유입 인구의 HCV 항체 양성률은 1.8~2.6%로 집계된다.교정시설 재소자의 C형 간염 유병률도 만만치않다. 재소자의 높은 C형 간염 유병률은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사실이기도 하다. 해외 연구를 보면, 미국은 재소자의 C형 간염 유병률은 약 17%로 추정하고 있으며, 유럽은 평균 15%, 국가별로 5~43%로 보고 있다.2019년 스페인에서 발표된 연구를 보면, 교도소 수감자의 C형 간염 감염률은 지역 사회 일반인보다 10~15배 더 높았다. 또한 세계소화기저널(World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2021년 발표된 연구에선 수감자의 C형 간염 유병률이 전 세계적으로 100인년 당 16건으로 추정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년'은 분석 대상자들의 관찰기간을 더한 개념으로, 100명을 1년간 관찰했을 때 16건의 C형 간염이 발생했다는 의미이다.이는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헬스조선이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실을 통해 단독 입수한 법무부의 '2018~2022 연도별 전체 재소자 수 중 바이러스성 간염 발병자(보균자) 수' 통계를 보면, 최근 5년간 재소자 중 C형 간염 발병률은 압도적이다. 재소자의 C형 간염 발병률은 A형 또는 B형 간염 바이러스 발병률보다 최대 47배 높다. 2018년 기준, A형 간염 환자는 1명, B형 간염 환자는 9명이었으나 C형 간염 환자는 47명이었다.심지어 C형 간염 환자는 증가세다. A형 간염환자는 2021년부터 0명을 유지하고 있고, B형 간염 환자 수는 3~11명을 오갔으나 2022년 현재 11명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C형 간염 환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2019~2021년 12명까지 감소했다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2022년 58명으로 급증했다.이는 최근 5년간 마약사범이 급증한 것과도 비례해 더욱 주목할만하다. 경찰청 마약조직범죄수사과의 발표를 보면, 경찰에 적발된 마약사범은 2018년 8107건이었으나 2022년 1만2387건까지 늘었다.더 문제는 현재 확인된 마약류 사용자와 재소자의 C형 간염 유병률은 빙산의 일각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현재 법무부는 마약사범이라도 교도소에 입소할 때 A·B형 간염과 달리 C형 간염 검사는 하지 않는다. 재소자 정기 검진 항목에도 C형 간염 검사는 없다. 법무부에 따르면, C형 간염 검사는 별도로 진행되지 않는다. 입소 시 문진 또는 수감 중 간수치 이상이 발견되면 추가 검사를 해 발견하는 정도다. C형 간염이 만성화해 간경변, 간암 등으로 진행된 다음에야 간수치 이상 등이 발견됨을 고려한다면, 무증상 C형 간염 환자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순천향대 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장재영 교수는 "마약사용은 음지에서 이뤄지고 있고, 이들은 본인이 마약을 사용하는 C형 간염 고위험군임을 절대 알리지 않는다"며, "별도의 C형 간염 검사를 하지 않는 한 감염 여부는 알 수 없기에 마약 사용 C형 간염 감염자는 통계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유력 전파자지만… 관리 안 되는 마약사범·재소자마약사범이나 재소자의 C형 간염 유병률이 높다 해도 나와는 상관없는 범죄자들의 일로만 여길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절대 남의 일이 아니다. 마약사범을 포함한 재소자는 언젠가는 다시 사회로 복귀하고, 은밀한 곳에 숨어 조용한 C형 간염 전파자가 되는 탓이다.사회로 복귀한 재소자의 경우, 지역사회 C형 간염 전파율이 높은 편이다. 미국 NCMJ(North Carolina Medical Journal)에 2019년 발표된 연구를 보면, 출소한 재소자를 통해 확산한 C형 간염 재확산율은 17~33%에 달한다. 우리나라는 마약사범이나 재소자의 전파에 대한 연구가 많지 않아 정확한 수치를 알 수는 없으나, 결코 재확산율이 낮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미국 일부 지역이나 스페인 등은 마약사범을 포함한 재소자가 지역사회에 C형 간염을 전파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C형 간염 여부를 확인하고 수감 중 치료를 시행하지만, 우리나라는 C형 간염 재소자를 별도로 관리하지 않기 때문이다. 법무부는 "마약류 관련 법률을 위반한 전체 재소자 수 중 바이러스성 간염(A형, B형, C형) 발병자 수와 치료자 수에 대한 자료는 현재 보유·관리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마약사범과 재소자가 C형 간염 전파 원인임을 알고 있음에도 우리나라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C형 간염 검사조차 하지 않고 있다. 진짜 문제는 여기에 있다. 
    간질환신은진 기자2023/06/08 17:24
  • 엄정화, 8개월간 목소리 못내… 어떤 ‘암’ 겪었길래?

    엄정화, 8개월간 목소리 못내… 어떤 ‘암’ 겪었길래?

    가수 겸 배우 엄정화(55)가 갑상선암 수술로 인해 8개월간 목소리가 안 나왔다고 고백했다.지난 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는 엄정화가 출연해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2008년 '디스코' 앨범 활동 이후 갑작스럽게 갑상선 수술을 받았다는 엄정화는 "8개월 정도 목소리를 못 냈다. 하고 싶은 일을 아무것도 못 하게 될까 봐 아무한테도 말을 안 했다”며 “목소리가 안 나오게 될 때의 공포는 엄청났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현재도 ‘목소리가 떨린다’ ‘아픈 것 같다’는 댓글들에 대해서는 아프지 않고 괜찮다며, “내 목소리가 이렇다고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가 겪었던 갑상선암은 뭘까?갑상선암은 목 앞부분의 튀어나온 부분, 즉 울대의 2~3cm에 위치한 나비 모양기관인 갑상선에 생긴 암을 말한다. 갑상선암 종류는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역행성암 등 4가지로 나뉘는데, 갑상선 유두암이 80~90%를 차지한다. 갑상선암 초기에는 대부분 뚜렷한 증상이 없어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느 정도 진행이 되면 ▲목소리 변화 ▲호흡 곤란 ▲목 앞쪽의 혹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 등이 나타난다. 갑상선암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보고된 바 없다. 그러나 갑상선암의 발병률을 높이는 요인으로는 방사선 노출, 유전적 요인, 요오드 과다 섭취 등이 있다고 알려졌다. 이외에 식이 요인이나 호르몬 요인 등이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갑상선암을 진단할 때는 문진 및 흉부 가슴 사진 촬영, 혈액 검사, 초음파 검사 등을 시행한다. 특히 갑상선암은 세침흡인검사로 간단하고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데, 가는 바늘을 갑상선에 삽입해 세포를 뽑아 진단하는 방법이다.갑상선암은 수술 치료가 원칙이다. 최근에는 암 주변 조직으로의 침범이나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 갑상선 한쪽만 절제하는 반절제술을 많이 시행한다. 목 흉터에 예민한 환자들은 경부를 통한 일반적인 갑상선 수술법 대신 흉터 없이 치료하는 내시경 혹은 로봇을 이용한 갑상선 암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한편, 갑상선암 수술을 할 때 후두 신경이 손상되면 목소리가 잘 안 나올 수 있다. 실제 갑상선암 절제술을 받은 환자 100명 중 20명은 일시적인 목소리 변화가 생기고, 100명 중 1명은 목소리가 영구적으로 변하기도 한다. 경구로봇갑상선수술의 경우 후두 신경을 보존하고 목소리도 지켜낼 수 있다고 알려졌다.갑상선암은 발생률이 높지만, 다행히 생존율도 높아 일명 착한 암으로 꼽힌다. 하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주변 장기로 전이돼 생명을 위협할 수 있고, 1%를 차지하는 역행성암은 급격하게 퍼져 3~6개월 이내 사망할 정도로 치명적이므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갑상선암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정기 검진이다.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며 증상이 늦게 나타나므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암일반신소영 기자2023/06/08 17:13
  • 심한 가려움·전염성 동반하는 ‘옴’… 요양병원서 증가 추세

    심한 가려움·전염성 동반하는 ‘옴’… 요양병원서 증가 추세

    대한피부과학회가 ‘제21회 피부건강의 날’을 맞아 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옴퇴치 국민건강사업’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대한피부과학회는 대표적 전염성 피부질환인 ‘옴’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코로나 완화 조치 이후 증가하는 집단시설의 감염 발생 위험도를 낮추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발표 주제는 크게 네 가지였다. ▲옴질환 설명 ▲옴퇴치 국민건강사업 배경 ▲옴퇴치 국민건강사업 내용 ▲옴치료 가이드라인 발표순으로 진행됐다.◇피부 기생충 감염질환 옴, 심하게 가렵고 전염성 강해옴은 전염성 피부질환으로,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기생충 감염질환이다. 경희대학교병원 피부과 정기헌 교수는 “옴은 주로 옴진드기에 감염된 사람과의 피부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이외에도 옷이나 침구류, 수건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4만명 이상의 옴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전 국민 발병률은 줄어들고 있으나 요양시설의 증가와 옴에 대한 인식 부족 등으로 인해 집단발생은 증가 추세다. 특히 요양병원 환자들은 피부 감각 저하나 다른 약물로 인해 가려움을 잘 못 느끼고, 이미 가려움증이 있는 환자가 많아 진단이 어렵다. 그뿐만 아니라, 단체 생활로 인해 옴이 전파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특히 집단 발생이 많다. 정 교수는 “옴의 증상으로는 밤에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심한 가려움증이 있다”며 “손가락 사이나 등 피부 접합 부위에 가려움증과 함께 붉은 발진, 결절, 수포 등이 발생하면 즉시 피부과를 찾아가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피부과신소영 기자2023/06/08 15:55
  • 치매 신약 '레카네맙' 곧 국내 들어온다

    치매 신약 '레카네맙' 곧 국내 들어온다

    알츠하이머병 치료 신약 레카네맙(제품명 레켐비)이 곧 국내에 들어올 전망이다.일본 에자이와 미국 바이오젠이 레카네맙 품목허가 신청서를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레카네맙은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경도인지장애와 초기 치매 치료를 목적으로 한다. 알츠하이머병은 전체 치매의 50~60%를 차지하는 원인 질환으로, 아밀로이드베타라는 단백질이 플라크 형태로 뇌 안에 침착하면서 유발된다고 알려져 있다. 레카네맙은 이렇게 축적된 아밀로이드베타 플라크를 제거해 인지 능력이 떨어지는 속도를 늦추는 '아밀로이드 베타 프로토피브릴(protofibril) 항체'다.이번 허가 신청은 레카네맙이 초기 알츠하이머병에서 임상적 기능 저하를 감소시켰다는 게 확인된 Clarity AD 임상 3상 연구와 2b상 임상 연구를 기반으로 한다. 알츠하이머 환자 1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연구에서 알츠하이머병 진행 속도를 위약군보다 27% 완화한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레카네맙은 지난 1월 6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가속 승인(Accelerated Approval)'을 부여받았다. 오는 9일 FDA 자문위원회 회의를 진행하고, 다음 달 6일 정식 허가가 결정 날 예정이다. 임상 시험에서 우수한 효과를 낸 만큼 자문위원회는 '승인 권고' 결정을 내를 것으로 전망된다. 레카네맙 약값은 연간 2만 6500달러(약 3500만 원) 수준이다.
    제약이슬비 기자 2023/06/08 15:20
  • 밥 먹는 스타일 따라 ‘식사 질’ 달라져… 가장 안 좋은 유형은?

    밥 먹는 스타일 따라 ‘식사 질’ 달라져… 가장 안 좋은 유형은?

    혼밥(혼자 밥먹기)이나 타인과의 식사 빈도가 높을수록 식사의 질이 나빠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동국대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오상우 교수와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윤영숙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3~2015)에 참여한 19세 이상 성인 1만5074명(남 6180명, 여 8894명)을 대상으로 평소 식사 유형에 따른 '식생활평가지수'(KHEI)를 산출해 비교 분석했다. 식생활평가지수는 전반적인 식생활과 식사의 질을 정량적으로 보여주는 척도로 14개 항목을 점수화시켜 100점 만점으로 평가한 것이다. 식사 유형은 크게 집밥·외식 등이 섞인 일반 그룹(60.2%), 항상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집밥 그룹(21.9%), 주로 혼자서 식사하는 혼밥 그룹(12.9%), 주로 가족 이외 타인과 식사하는 그룹(5.6%) 4가지로 나눴다. 연구 결과, 식생활평가지수는 일반 그룹이 가장 높았고, 이어서 집밥 그룹, 혼밥 그룹, 타인과 식사 그룹 순이었다. 혼밥 그룹, 타인과 식사 그룹에서 남녀 모두 식사의 질이 떨어졌다. 혼밥 그룹, 타인과 식사 그룹에 속한 남성의 식생활평가지수는 각각 58.6점, 57.2점으로 일반 그룹(62.7점)과 집밥 그룹(62.4점)에 미치지 못했다. 여성은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식생활평가지수가 높았다. 또한 남성과 마찬가지로 혼밥 그룹(63.9점), 타인과 식사 그룹(57.6점)의 점수는 일반 그룹(65.8점), 집밥 그룹(64.9점)과 비교해 낮았다. 연구팀은 혼밥, 타인과의 식사에서 유독 식단의 질이 낮았던 이유에 대해 식사 과정에서 포화지방산과 당류, 과자료, 음료수(여성만 해당) 등의 소비가 유독 많다는 점에 주목했다.한편, 혼밥·타인과의 식사그룹의 경우 아침 식사를 적게하고 통곡물과 과일 섭취량이 낮다는 특징도 확인됐다. 특히나 여성은 신선한 채소를 잘 먹지 않았고, 낮은 식이섬유 섭취로 이어졌다. 남성은 타인과 함께 식사하는 그룹에서 에너지 섭취량이 권장량보다 125% 이상 과잉됐고, 여성은 권장량 대비 75% 미만으로 부족했다. 윤영숙 교수는 "혼밥하는 사람들은 배우자가 없거나 1인 가구이면서 연령대가 높은 사람들이지만, 항상 다른 사람과 식사하는 사람들은 평균 연령이 남자 34.5세, 여자 34세로 낮았다"며 "이들은 흡연, 음주, 주 7회 이상 외식을 했고, 하루 세끼를 다 챙겨 먹는 비율도 남자 25.6 % 여자 19.6%에 그치는 등 식사의 질이 나빴다"고 말했다. 오상우 교수는 "혼밥이나 가족 이외 다른 사람들과의 식사 빈도가 높을수록 식사의 질이 나빠질 수 있다는 사실을 빅데이터 분석으로 확인한 데 의미가 있다"며 "이는 가족과 함께하는 집밥을 많이 먹으면 건강한 식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만큼 건강을 위해서라도 집밥 횟수를 더 늘리려 노력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Nutrition Research and Practice) 최근 발표됐다.
    푸드이채리 기자2023/06/08 15:10
  • 국내 모든 하수처리장서 3년 연속 '필로폰' 검출

    국내 모든 하수처리장서 3년 연속 '필로폰' 검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실시한 ‘하수역학 기반 불법 마약류 사용행태’ 조사 결과, 전국 34개 하수처리장에서의 불법 마약류 사용 현황이 확인됐다. 불법 마약류 중 필로폰의 경우 3년 연속 34개 하수처리장 모두에서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3년간(2020년~2022년) 하수처리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잔류 마약류의 종류와 양을 분석하고, 하수유량과 하수 채집지역 내 인구수 등을 고려해 인구 대비 마약류 사용량을 조사한 결과를 비교·분석해 발표했다.조사 대상에 포함된 하수처리장은 전국 17개 시도별 최소 1개소 이상, 전체 인구의 50% 이상을 포괄할 수 있도록 선정해 하수를 채집했으며, 불법 마약류는 필로폰·코카인·엑스터시 등 국내 유입과 사용이 확인된 마약류 7종을 선정해 분석했다.그 결과, 3년간 연속적으로 조사된 34개 하수처리장에선 불법마약류 7종 중 5종이 한 번이라도 검출된 바 있었다. 필로폰의 경우 3년 연속 조사 대상 34개 하수처리장 모두에서 검출됐으며, 모든 지역에서 가장 높은 사용추정량을 보였다. 특히 부산, 인천, 울산 등 항만과 서울, 대전, 대구 등 대도시 지역에서의 필로폰 사용추정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1000명당 일일 평균 사용추정량은 약 20㎎ 내외로 나타났다. 엑스터시(MDMA) 사용추정량도 증가했다. 1.71mg(2020년), 1.99mg(2021년), 2.58mg(2022년)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으며, 엑스터시가 검출된 하수처리장 역시 2020년에 19개소에서 지난해 27개소로 늘었다. 식약처는 “불법 마약류 근절을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조사 결과를 ‘유럽 마약 및 마약중독 모니터링 센터(EMCDDA)’ 등 국제기관과 적극 공유하고, 국내 수사·단속 관계기관에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불법마약류 예방, 교육, 재활 등 정책수립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신과강수연 기자2023/06/08 14:42
  • 이수지, 이마 ‘이 시술’ 받아 싸이 얼굴과 멀어져… 어떻게 달라졌길래?

    이수지, 이마 ‘이 시술’ 받아 싸이 얼굴과 멀어져… 어떻게 달라졌길래?

    개그우먼 이수지(38)가 보톡스 시술을 고백했다.지난 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특별 MC로 등장한 이수지는 보톡스 시술을 고백했다. 이수지는 배우 박효준과 싸이 성대모사 대결을 펼치기에 앞서 "이마에 보톡스를 맞아서 요즘 (내 얼굴이) 싸이를 안 닮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구라는 "걱정마라. 여전히 닮았다"며 응원했다. 실제 보톡스 주사는 다른 미용 시술에 비해 비용이 저렴해 대중적인 시술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과도한 양을 주사하거나 사용 주기를 고려하지 않으면 각종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보톡스는 세균이 만들어내는 독소를 이용해 신경 전달을 차단한 뒤 근육의 과도한 수축을 완화하는 수술이다. 근육 속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방해해 근육을 마비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이마, 미간, 입가 등의 주름을 펴주는 효과가 있다. 턱 근육이 과도하게 발달해 생긴 사각 턱을 줄이는 데도 사용된다. 하지만 간단해 보이는 보톡스 주사도 내성 위험을 내포한다. 여기서 말하는 내성은 보톡스 효과가 옛날 같지 않아진 것이다. 보톡스 제품에는 식중독균으로 알려진 ‘클로스트리디움’ 박테리아에 의해 생성된 독소와 독소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낸 복합단백질이 함께 들어있는 제품이 있다. 이 복합단백질이 내성을 유발하는 것이다. 복합단백질이 든 제품을 다량 사용할수록 내성 위험은 높아지고, 반대로 일정 시간 간격으로 소량 사용할수록 낮아진다.한번 생긴 내성은 돌이킬 수 없다. 처음 보톡스를 맞을 때부터 내성이 생기지 않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보톡스의 무분별한 시술보다는 안전하고 지속할 수 있는 용량과 사용 주기를 고려해야 한다. 대한코스메틱피부과학회에 따르면 보톡스 시술 전에는 내가 맞는 제품의 ▲성분과 안전성 ▲내성 발생 가능성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시술 주기를 전문의에게 물어서 확인해야 한다. 시술 간격을 준수하는 것도 중요하다. 100유닛 이하를 사용하는 안면 보톡스 시술은 3개월, 100유닛 이상 사용하는 신체 보톡스 시술은 6개월~1년 간격을 두고 받아야 한다.
    피부과이채리 기자2023/06/08 14:40
  • [건강잇숏] 왼쪽 얼굴이 더 마음에 드는 이유

    [건강잇숏] 왼쪽 얼굴이 더 마음에 드는 이유

     셀카 찍을 때 어느 쪽 얼굴이 더 잘 나올까요? 대부분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왼쪽 얼굴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뇌 과학자들은 이 같은 현상이 좌뇌·우뇌 기능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하는데요. 왼쪽 얼굴은 정서나 감정 표현을 담당하는 우뇌의 영향을 받아, 보다 적극적이고 솔직하게 감정을 드러냅니다. 때문에 표정이 한층 다양하고 자연스러우며, 얼굴 근육이 잘 자리 잡아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겁니다.실제 남성 10명, 여성 10명의 왼쪽·오른쪽 얼굴 사진을 봤을 때, 성별과 관계없이 왼쪽 얼굴에 호감을 갖고 왼쪽 얼굴을 볼 때 동공이 더 커졌다는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다만 뇌의 시각 정보 처리 방식 차이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이 분분해, 이 같은 주장이나 연구가 100% 맞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표정이 밝고 다양할수록 예뻐 보인다는 점입니다. 사진 찍을 땐 정색하지 마시고 활짝 웃어보세요.
    성형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23/06/08 14:30
  • 삼성바이오-화이자, 5000억 규모 다품종 의약품 위탁생산 체결

    삼성바이오-화이자, 5000억 규모 다품종 의약품 위탁생산 체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화이자는 다품종 의약품의 장기 위탁생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총 5350억원 규모로 역대급 대형 계약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와 화이자는 지난 3월 1개 제품에 대한 위탁생산 계약을 처음으로 체결한 바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추가 계약에 따라 최근 완공된 4공장에서 종양, 염증 및 면역 치료제 등을 포함하는 화이자의 다품종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위탁생산할 예정이다.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전 세계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가진 화이자와의 협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계약은 이달 초 4공장이 예정대로 완공됨에 따라 체결할 수 있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사에 더욱 유연하고 진보된 위탁생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2바이오캠퍼스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마이크 맥더모트 화이자 글로벌 공급 최고 책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 제약산업에 대한 화이자의 신뢰를 반영하는 좋은 사례”라며, “전 세계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확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협력은 갈수록 증가하는 잠재적인 보건위기에 대응하고, 환자들의 삶을 크게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약신은진 기자 2023/06/08 13:44
  • 종양학 올림픽 'ASCO' 국내 연구진 활약 빛났다

    종양학 올림픽 'ASCO' 국내 연구진 활약 빛났다

    항암 분야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국내 연구진이 주도한 다양한 연구가 공개됐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지난 2일(현지시각)부터 6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미국임상암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3)에서 국내 연구자들이 제1저자로 참여한 구연 및 포스터 등 총 139건의 발표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ASCO에서는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회원이 주연구자로 참여한 연구 결과가 44건, 대한항암요법연구회의 연구과제로 채택된 연구가 5건 발표됐다. 국내 연구진이 참여한 주요 연구내용은 다음과 같다.
    암일반신은진 기자2023/06/08 13:40
  • "테니스 엘보, 주사치료 효과 있으면 수술 서두르지 않아도 돼"

    "테니스 엘보, 주사치료 효과 있으면 수술 서두르지 않아도 돼"

    반복적으로 손 사용이 많은 직업을 가졌거나 몸에 무리가 갈 정도로 고강도의 운동을 하는 경우, 갱년기 여성, 스트레스나 불면증 등으로 인해 팔꿈치 외상과염(테니스엘보)이 발생한다. 팔꿈치 외상과염이 장기화되는 경우 주사 치료 횟수가 증가하면서 수술적 치료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데, 반복적인 스테로이드 주사가 팔꿈치 외상과염 수술 후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를 살핀 연구가 나왔다. 관절전문병원인 바른세상병원 수족부센터 홍인태 원장의 논문이며, 해당 논문은 SCI급인 The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AJSM)에 등재됐다.홍인태 원장은 팔꿈치 외상과염(테니스엘보)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 99명에 대해 수술 전 스테로이드 주사 횟수를 조사하여 수술 전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은 횟수가 수술의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전체 수술 환자의 97%에서 수술 후 양호한 결과를 보였으며, 수술 전 스테로이드 주사의 횟수가 수술 결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팔꿈치 외상과염 치료에서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의 단기적 치료 효과는 이미 오래 전 입증되었으나 스테로이드 성분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의료진과 환자 모두 해당 치료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다. 또한 이전 연구들에서 팔꿈치 외상과염에 대한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는 팔꿈치의 불안정성을 야기할 위험이 있고, 반복적으로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은 환자에서 수술적 치료 시 재수술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보고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팔꿈치 외상과염의 치료로 부작용이 적지만 치료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다른 주사 치료를 하거나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 횟수에 제한을 두고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와 관련해 해당 연구는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의 횟수가 수술의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적으로 비교한 첫 번째 연구로, 참여한 환자의 수가 많고 수술 후 통증 척도, 근력 평가, 기능 평가, 설문조사 등 다양한 평가 자료를 분석해 도출된 결과인 만큼 임상적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스테로이드 주사가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상황이라면 수술 치료를 서두르지 않고 보존적 치료를 지속해도 된다는 것을 시사해 장기간 팔꿈치 외상과염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 결과라 할 수 있다. 홍인태 원장은 “해당 연구를 통해 주사 치료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면 수술적 치료를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수술 전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를 많이 받았더라도 수술 후 97%에서 양호한 결과를 보이므로 수술적 치료의 결과도 좋다고 할 수 있다”고 했다.
    정형외과이금숙 기자2023/06/08 13:10
  • 갑자기 올라온 피부 발진, 원인 알고 보니 ‘헉’

    갑자기 올라온 피부 발진, 원인 알고 보니 ‘헉’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벌레가 증식하기 쉽다. 그 중에서도 감염병을 옮길 수 있는 ‘위생해충’을 주의해야 한다. 여름에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위생해충 4가지에 대해 알아본다.◇모기감염병을 일으키는 균을 보유한 모기에 물리면 질병에 걸릴 수 있다. 모기의 종류별로 전염시키는 질병이 다른데, 국내선 뇌염을 일으키는 작은빨간집모기와 말라리아 매개체인 중국얼룩날개모기, 웨스트나일열을 유발하는 금빛숲모기·빨간집모기가 많은 편이다. 모기에 물리면 간지러워도 긁지 않는 것이 좋다. 2차 감염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간혹 모기가 물린 부위에 침을 바르는 사람도 있는데, 이 경우 화농성 염증 질환인 ‘봉와직염’이 생길 수 있어 침 바르기도 자제해야 한다. 만약 모기에 물렸다면 냉찜질로 물린 부위를 마사지하고 약국에서 판매하는 항히스타민 성분의 모기약을 바르도록 한다.◇진드기여름철엔 털진드기와 살인진드기가 많아진다. 이때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조심해야 한다. 털진드기는 피부에 달라붙어 침을 꽂아 흡혈하며 쯔쯔가무시병을 옮기는데, 쯔쯔가무시병에 감염되면 고열, 발진, 근육통 등이 생긴다. 살인진드기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를 옮긴다. SFTS에 걸리게 되면 6-14일의 잠복기를 거쳐 식욕감퇴, 복통,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진드기가 많은 잔디밭은 피하고 만약 앉는다면 돗자리를 깔고 앉아야 한다. 소풍 등 야외에서 활동하고 돌아왔을 땐 바로 옷을 갈아입는 게 좋다.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독나방나방 중에서도 털에 독을 가진 나방인 독나방은 특히 여름철에 성행한다. 독나방의 독모가 피부에 닿으면 모낭으로 독성 물질이 들어가 염증을 유발한다. 눈에 닿으면 안구염이 생길 수도 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독나방은 흰독나방·황다리독나방이 대표적이다. 주로 숲에 서식하지만 빛을 좋아해 숲이나 나무 근처의 주택가에서도 발견된다. 발견했다면 손으로 잡지 말고, 살충제를 이용해 없애야 한다.◇쥐벼룩도심에서 쥐를 보기는 어려워졌지만, 여전히 공원이나 숲 등지에서는 쥐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 쥐에 기생하는 쥐벼룩도 조심할 필요가 있다. 리케차아균을 가진 쥐벼룩에 물리면 발열, 발진 등이 나타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기온이 높을수록 쥐가 잘 생존하고, 그만큼 쥐벼룩이 사람과 접촉할 기회도 많아진다. 식당 등에서 내놓는 음식물 쓰레기 근처에서 쥐가 자주 발견되기도 하므로 주의한다.
    피부과김서희 기자 2023/06/08 11:30
  • 트림에서 음식물 썩는 냄새 나면… ‘이 암’ 신호일 수도

    트림에서 음식물 썩는 냄새 나면… ‘이 암’ 신호일 수도

    트림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트림이 자주 나온다고 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트림에서 특이한 냄새와 맛이 느껴지는 경우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트림 냄새와 맛으로 의심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내과이채리 기자2023/06/0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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