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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네 병원’에 의사 1명 늘어날 때마다 국민 사망률 감소… 연구 결과

    ‘동네 병원’에 의사 1명 늘어날 때마다 국민 사망률 감소… 연구 결과

    일차의료 의사 수가 늘어나면 국민 사망률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차의료 의사란 지역 내에서 환자들이 가장 먼저 만나는 의료기관의 의사로, 흔히 이야기하는 ‘동네병원’ 의사를 뜻한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수와 고현석 전공의, 서울대 보건대학원 권순만 교수 공동 연구팀은 보건복지부 ‘제5차 국민보건의료 실태조사’(2016~2020년) 자료를 활용해 전국 229개 시군구별 일차의료 의사 수가 국민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연구에서 ‘일차의료 의사’는 전국 의원에서 근무하는 내과·가정의학과·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정의했다. 미용이나 성형 클리닉 등도 일차의료에 해당하지만, 질병 사망률에 미치는 연관성은 적다는 판단에 따라 연구 대상 의사 수 집계에서 제외했다. 연구 기간 동안 국내 일차의료기관 전문의 수는 2016년 인구 10만명당 37.05명에서 2020년 42.41명으로 14.5% 증가했다.분석 결과, 인구 10만명당 일차의료 의사가 1명 증가하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전체 사망률이 0.11% 낮아지는 것으로 추산됐다. 사망 원인별로는 일차의료 의사의 공급이 늘어날수록 심혈관질환, 호흡기질환 등에 의한 사망률이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감염성질환의 경우 연구 기간에 발생한 코로나19 때문에 이 같은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외국에서 발표된 내용과도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진행된 미국의 2019년 연구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일차의료 의사 수가 10명 증가했을 때 평균 수명이 약 51.5일 증가했다.조비룡 교수는 “연구 결과는 일차의료 의사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망률을 낮추는 데 기여함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중증·응급의료를 중심으로 한 필수의료 논의가 강조되고 있지만, 국내 보건의료체계 증 약한 부분으로 꼽히는 일차의료는 논의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일차의료의 중요성과 발전 방안에 대해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 학술지에 최근 발표됐다.
    노인질환전종보 기자2024/02/13 15:11
  • 길리어드, 간 질환 강자 노린다… 5.7조에 사이마베이 인수

    길리어드, 간 질환 강자 노린다… 5.7조에 사이마베이 인수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간 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사이마베이 테라퓨틱스를 43억 달러(5조 7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현지시각) 발표했다.이번 계약을 통해 길리어드는 만성 염증성 간 질환인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PBC) 치료를 위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사이마베이는 '셀라델파(seladelpar)'로 알려진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셀라델파는 경구용 선택적 과산화소체 증식제 활성화 수용체델타(PPARδ) 작용제로, 대사 및 간 질환 경로를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 3상 시험에서 유의미한 임상 결과를 얻었으며,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돼 오는 8월 중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승인될 경우 셀라델파는 오는 2029년까지 19억 달러의 매출을 낼 것으로 보인다.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다니엘 오데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간 질환 치료 및 치료에 대한 길리어드의 전문성을 활용해 셀라델파를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우리는 PBC를 앓는 사람들에 대한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한편,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은 자가면역 간질환은 주로 여성에서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 담관 손상이 만성적으로 진행돼 담즙 정체와 간 섬유화가 발생하고, 간경변으로 진행해 간 관련 사망 위험을 높인다.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치료제 역시 마땅치 않아 증상 감소와 합병증 예방을 위한 치료가 주로 진행되고 있다.
    제약신은진 기자 2024/02/13 15:10
  • 장기이식 환자, 코로나 백신 꼭 맞아야 하는 이유

    장기이식 환자, 코로나 백신 꼭 맞아야 하는 이유

    장기이식 환자가 코로나19 예방 접종시 감염 후 중증 진행을 막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주가 유행하면서 전체적으로 중증도가 감소하였지만 고형 장기이식을 받은 사람의 중증 위험도는 여전히 높다. 고형 장기 이식은 간, 콩팥, 폐, 심장 등 고형 장기의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 다른 사람의 장기를 이식하는 치료를 말한다. 다른 사람의 장기를 이식받으면 거부 반응을 막기 위해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데, 이로 인해 여러 감염에 취약해진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허경민,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강지만, 가천의대 길병원 예방의학교실 정재훈 교수 공동 연구팀은 코로나 백신이 고형 장기이식 환자에게 얼마나 효과적인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코로나19 유행 초기부터 장기 이식을 받은 사람은 코로나 감염과 중증 진행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왔지만, 장기 이식 수혜자들이 다른 만성 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가 흔해서 이식이 미치는 영향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우리나라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 자료와 질병관리청 코로나 확진자 예방접종자 자료를 통합한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2020년 1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코로나19로 확진된 6783명의 고형 장기 이식 수혜자를 비슷한 특성을 가진 2만 6982명의 미이식인과 비교했다.그 결과, 대부분 오미크론 변이주 유행 기간에 감염됐는데, 미이식인 중에선 0.66%만이 중증으로 진행하였으나, 장기 이식을 받은 사람은 3.83%가 중증 코로나19로 진행했다. 특히 폐(13.16%)와 심장(6.30%) 이식 수혜자의 중증화율이 높았다. 여러 변수를 보정한 결과 이식 수혜자의 중증화 위험은 미이식인보다 3.22배에서 18.14배까지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코로나 예방접종을 2회 이상 받은 사람의 중증화 위험은 미접종자보다 47%가량 낮았고, 3회 이상 접종 시 중증 예방효과는 64%로 나타났다. 예방접종의 효과는 40세 이상에서 고르게 나타났다. 오미크론 변이주 유행시기에도 꾸준한 효과를 보였다. 허경민 교수는 "코로나 중증도가 낮아지면서 우리와 함께 하는 감염병이 되었지만, 장기 이식을 받은 사람에게는 여전히 위험할 수 있는 병"이라며 "장기 이식을 받은 분들을 비롯해 면역저하자들은 권고에 따라 예방접종을 챙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감염병 분야 국제 권위지인 감염병 저널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 최근호에 게재됐다.
    감염질환이슬비 기자2024/02/13 15:06
  • 경주시, 영유아 발달장애 맞춤형 치료 제공

    경주시, 영유아 발달장애 맞춤형 치료 제공

    경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저연령층 자폐성 장애 아동 양육 가정 6가구에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 '두부홈즈(dubuhomes)'를 제공했다.두부홈즈는 영유아기 발달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두부(dubu)'에서 제공하는 중재 서비스로, 발달지연·장애 아이에게 발달 목표와 중재 전략을 시행할 수 있도록 양육자를 코칭한다. 치료 전문 코치와 부모를 일대일로 매칭해 아이 행동에 대한 전문가의 피드백과 일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육 방법을 제공한다. 경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문예지 사회복지사는 "수도권과 달리 지방 특성상 ABA(응용행동분석) 치료센터가 거의 없어, 발달지연·장애 그리고 자폐성 장애 아동을 키우는 양육자가 직접 ABA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어렵다"며 "두부홈즈는 온라인 클래스인 덕분에 부모가 멀리 나가지 않고 집에서도 전문 치료사를 만날 수 있어 만족도가 아주 높았다"고 했다.경주시에서는 실제로 서비스 제공 효과를 봤다. 무발화 아동을 키우는 A씨는 두부홈즈에서 배운 내용과 전문가 피드백을 토대로 아동 스스로 표현해야 하는 상황을 찾아내어 반복 교육을 진행했더니, A씨의 자녀가 짧은 단어를 말할 수 있게됐다. 또 다른 양육자 B씨는 두부홈즈로 아이의 수면 장애가 상당 부분 개선된 것을 체감해, 센터가 제공하는 두부홈즈 4회기 교육을 끝낸 후에도 개별적으로 4주 더 연장했다.문 사회복지사는 "두부홈즈는 부모가 아이 교육의 주체가 되어 참여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며 "전문가 피드백과 실질적인 양육 방법으로 아이가 매주 변화하는 모습을 부모가 직접 경험하면서 아이 교육에 대한 자신감을 얻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경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앞으로도 두부홈즈를 저연령층 발달지연·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를 중심으로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문 사회복지사는 "두부홈즈는 전문 치료사의 적극적인 지지와 매주 완료해야 하는 미션이 있어 부모에게 동기를 부여한다"며 "맞춤형 일대일 교육 덕분에 부모가 아이에게 개입이 필요한 부분을 확실히 파악하고 올바른 양육 방법으로 중재할 수 있다"고 했다.
    단신이슬비 기자2024/02/13 14:42
  • 당뇨병 있으면, 근육 ‘이렇게’ 변한다

    당뇨병 있으면, 근육 ‘이렇게’ 변한다

    당뇨병이 있으면 체내 포도당 수치 조절이 잘 안 돼 고혈당과 관련된 여러 건강 문제가 생긴다. 최근, 당뇨병이 골격근 구조와 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슬로베니아 류블랴나대 연구팀이 동물 실험으로 당뇨병이 근육 섬유 구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연구팀은 쥐 모델에 스트렙토조토신을 투여해 1형 당뇨병을 유도했다. 그 후, 3D 이미징 시스템을 활용해 가자미근, 대둔근, 비복근에 나타나는 변화를 관찰했다.가자미근과 비복근은 종아리 근육이며 대둔근은 골반 뒤쪽에 위치한 근육이다. 3D 이미징 기술을 활용하면 근육 조직의 모세혈관 변화까지 상세하게 관찰 가능하다.분석 결과, 가자미근‧대둔근‧비복근에서 근섬유 직경과 비율이 감소했다. 이러한 근섬유 위축은 근육 기능을 저하시킨다.연구를 주도한 에어리커 크벳코우 박사는 “당뇨병 환자는 혈당 조절뿐 아니라 근육 구조와 기능을 보존하는 포괄적인 관리 계획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1형 당뇨병으로 인한 근육 조직의 특정 변화를 확인함으로써 추후 환자의 예후를 개선할 수 있는 표적 치료법 개발 가능성을 열었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생체분자 및 생물의학(Biomolecules and Bio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당뇨최지우 기자2024/02/13 14:40
  • 병원서 남의 주민번호로 100여차례 진료받은 40대 여성, 집행유예 선고

    병원서 남의 주민번호로 100여차례 진료받은 40대 여성, 집행유예 선고

    지인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 진료를 받은 40대 여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지난 12일 대구지법 형사5단독 정진우 부장판사는 다른 사람 행세를 하며 병원 진료를 받은 혐의(사기 등)로 기소된 A(41·여)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게임에서 알게 된 A씨에게 주민등록번호를 알려줘 범행을 도운 혐의(사기 방조 등)로 기소된 B(43·여)씨에게는 200만원의 벌금형이 내려졌다.평소 불면증 약을 복용해온 A씨는 2019년 7월 복용하던 약 처방이 어렵게 되자 B씨에게 주민등록번호를 요청했다. 이후 B씨 행세를 하며 병원에 다닌 A씨는 지난해 5월까지 총 108차례에 걸쳐 110여만원 상당의 의료보험 급여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의 범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정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동종 전과로 처벌을 받았는데도 범행을 저질렀고 범행 기간이 짧지 않다”며 “B씨는 일부 범행을 방조했다”고 말했다. 다만 재판부는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 점,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징수금을 모두 납부한 점 등을 참작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2024/02/13 14:38
  • 식약처 "급식소 납품 농산물 수거해 검사한다"… 부적합물 바로 공개

    식약처 "급식소 납품 농산물 수거해 검사한다"… 부적합물 바로 공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집단급식소에 납품되는 농산물을 수거·검사한다고 밝혔다.식약처는 농산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50명 이상에게 음식물을 공급하는 집단급식소 납품 농산물을 검사할 예정이다.이번 수거·검사 대상으로는 쌀, 감자, 양파, 무, 배추, 콩나물, 상추, 양배추, 버섯, 고추, 파, 부추, 오이, 엇갈이배추 등 단체급식에서 많이 사용되는 농산물이 포함된다. 최근 3년간 수거·검사 결과에서 부적합 이력이 높은 상위 10개 농산물(참나물, 상추, 깻잎, 머위, 부추, 고수잎, 근대, 쑥갓, 파, 가지)도 검사한다. 총 340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중금속 함량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은 신속하게 회수·폐기 처리하고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부적합 재발 방지를 위해 생산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교육·홍보도 실시한다.지난해 집단급식소에 유통·판매되는 농산물 826건 검사에서는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산물 9건(고춧잎, 배추, 부추, 양파, 열무, 참나물, 참외, 콩나물 등)이 적발됐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사전 안전관리 필요성이 높은 농산물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여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단신이슬비 기자 2024/02/13 14:36
  • 밸런타인데이에 제과업계 초긴장? 미혼남녀 4명 중 3명 "연애 안 해"

    밸런타인데이에 제과업계 초긴장? 미혼남녀 4명 중 3명 "연애 안 해"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미혼남녀 4명 중 3명이 연애를 하고 있지 않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는 전국 20~59세 미혼남녀 1174명에게 연애를 주제로 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뒤 그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현재 연애 상태에 대한 문항엔 ‘연애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 비율이 75.8%로 나타났다. ‘연애하고 있다’는 비율(24.2%)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였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2/13 14:27
  • 1년에 365일 이상 병원 찾은 환자 2260명… 어디 아파서?

    1년에 365일 이상 병원 찾은 환자 2260명… 어디 아파서?

    지난달 정부는 일 년에 365회 초과 외래 진료를 받는 환자는 외래비 본인부담률을 90%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실태 조사 결과, 과도하게 외래 진료를 받은 환자가 많았기 때문. 특히 이 환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한 질환은 '등 통증'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보건복지부는 2018년에서 2022년 사이 연간 365회 이상 병원을 방문한 환자 실태를 13일 공개했다. 2019년 259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후 다소 줄어 2022년엔 2260명이 매일 1번 이상 병원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동, 임산부, 장애인, 암·심장병 등 연간 365일을 초과해 외래진료가 필요한 특례 대상자는 포함하지 않았다.2022년 2260명의 1인당 평균 외래진료 방문횟수는 452회로, 모두 매일 하루에 적어도 서너 군데 이상 병원을 다녔다. 한해 1111명(49%)은 10~19군데의 의료기관을, 656명(29%)은 5~9군데를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대다수가 일정 수의 의료기관을 정해놓고 반복적으로 다닌 것. 반면에 특정 병원을 정해두지 않고 돌아다닌 환자도 있었는데, 71명은 30~39곳을, 27명은 40~49곳을, 15명은 50곳 이상 돌아다녔다. 이렇게 자주 병원에 다닌 2260명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가 780명으로 가장 많고, 60대(593명), 50대(287명), 80대(282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53.7%로 남성보다 조금 더 많았다.2022년 매일 한 번 이상 병원을 찾은 환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한 질환은 근골격계 질환의 일종으로 등 통증이었다. 약 80% 이상인 1800명이 등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 실제로 등 통증은 건강보험 진료비가 최근 5년간 급격하게 증가했다. 2017년 8148억원에서 2021년 1조1833억원으로 5년간 45.8%나 늘었다(국민건강보험공단). 다음으로는 연조직 장애(1382명), 치주질환(1270명) 환자가 많았다. 무릎 관절증, 기타 척추병, 십이지장염, 급성기관지염, 고혈압, 위·식도 역류병 환자가 뒤를 잇는다.현재 의료법·건강보험법 등에서는 환자의 외래진료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언제든 진료받고 처방을 받아도 항상 보험처리된다. 가장 많이 진료를 받은 등 통증으로 물리치료를 받으면 진료비의 30%만 내면 된다. 동네 의원에서 물리치료를 받으면 진찰료 등을 합쳐 약 1만 7000원이 드는데, 현재는 매일 병원을 방문해도 약 30%인 5100원만 개인이 부담하면 되는 것. 다만 오는 7월부턴 365회 초과 외래 진료를 받으면 90%인 1만 5300원을 부담해야 한다. 180회 이상 초과자는 경고 메시지를 받는다. 진료비 특례 대상자는 예외다.한편, 한국은 1인당 외래진료 횟수가 15.7회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5.9회의 2.7배에 달한다.
    정책이슬비 기자2024/02/13 14:25
  • 일본서 '인체 장기이식용' 돼지 첫 탄생… "내년 인체 이식 목표"

    일본서 '인체 장기이식용' 돼지 첫 탄생… "내년 인체 이식 목표"

    인체에 장기를 이식하기 위해 유전자를 조작한 돼지가 일본에서 처음으로 탄생했다.13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 메이지대 벤처기업 '포르메드텍'은 지난 11일 장기를 인체에 이식해도 거부 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면역 관련 유전자를 조작한 돼지 3마리를 태어나도록 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포르메드텍은 미국 바이오벤처 e제네시스가 개발한 특수 돼지 세포를 지난해 9월 수입했고, 세포핵을 주입한 난자를 암컷 돼지 자궁에 이식해 출산시켰다.가고시마대와 교도부립 의대는 이번에 탄생한 돼지 신장을 이르면 올여름쯤 원숭이에 이식해 안전성을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또 포르메드텍 창업자이자 생명공학 연구자인 나가시마 히로시 메이지대 교수는 이르면 내년에 돼지 신장을 인체에 이식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그는 "(일본) 국내에서도 임상 응용을 위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윤리적인 과제 논의도 심화하고 싶다"고 말했다.앞서 e제네시스는 지난해 발표한 논문에서 유전자 69개를 편집한 미니 돼지 신장을 이식받은 원숭이가 최장 758일까지 생존했다고 밝힌 바 있다.
    화제와이슈신소영 기자2024/02/13 14:23
  • 올해 건강검진, '췌장암' 검진도 잊지 않으셨죠?

    올해 건강검진, '췌장암' 검진도 잊지 않으셨죠?

    새해, 국가검진 대상자가 바뀌며 검진이 다시 시작됐다. 올해는 2024년 짝수 해로, 짝수 해에 태어난 사람들이 국가검진 대상자가 된다. 국가검진은 나이와 성별 등에 맞춘 총체적 기본 검진을 잘 포함하고 있지만, 기본 검진 외에도 검진 시 신경 써야 할 장기가 있다. 바로 뱃속 깊은 곳에 숨겨진 장기 ‘췌장’이다.췌장은 배 안쪽, 위장의 뒤쪽에 있는 15cm 정도의 가늘고 긴 장기다. 췌장은 십이지장으로 소화액인 췌장액을 내보내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인슐린 등의 호르몬을 혈관으로 분비하는 기능을 한다.이 췌장에 암이 생기는 것이 '췌장암'이다. 췌장암은 대한종양외과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암 발생 8위, 사망률은 5위에 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발병률이 그리 높지 않았지만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생활습관 변화 등으로 인해 환자가 인구 10만명 당 10명 이상으로 꾸준히 늘면서 서양만큼의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췌장암은 초기 증상은 없는데 재발 확률이 높고 쉽게 전이되는 암으로, 수많은 암 중 예후가 가장 나쁜 암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절대적이다. 50세 이상의 중장년층에서 최근 ▲급격한 체중감소가 있거나 ▲알 수 없는 복부 또는 등의 통증이나 ▲설명하기 어려운 불편감 ▲약물치료에도 지속되는 소화 불량 ▲갑작스러운 당뇨 발병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췌장암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또 가족 종 췌장염·췌장암 환자가 있을 경우, 과거 실시한 건강검진에서 췌장염이나 췌장 낭종 등이 발견됐을 경우 전문의를 찾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받아야 한다.이대서울병원 민석기 암센터장(외과)은 "췌장암은 뚜렷한 원인이 밝혀진 암은 아니다"며 "다만 흡연, 음주, 고지방식이, 비만, 당뇨병이 있을 경우 위험도가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췌장암 가족력이 없더라도 위험인자를 가졌을 경우 췌장암을 특히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췌장암은 암이 진행된 후에 발견될 경우 수술로 절제할 수 있는 수준의 환자는 20~30% 밖에 되지 않는다. 또 췌장과 주변 림프절을 제거한 후에도 암이 쉽게 재발하고 다른 장기로 전이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만약 수술로 절제가 어려운 단계만큼 췌장암이 진행됐다면 진단 후 평균 생존기간은 6개월밖에 되지 않는다.민석기 센터장은 "췌장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발견과 빠른 수술"이라며 "평소 췌장암 위험 인자를 많이 가졌거나 의심 증상이 약간이라도 있다면 건강검진 시 본인 부담비용이 좀 추가되더라도 복부 초음파나 CT 등 영상 검사를 반드시 추가하고 검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환자의 편의를 위해서는 복부 초음파가 좋지만, 췌장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복부 CT 촬영이 필요하다. 정기적 건강검진으로 복부 초음파를 빠지지 않고 시행하고, 초음파 검사에서 의심 소견이 있거나, 고위험군일 경우 복부 CT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또 민석기 센터장은 "췌장암 진단을 받았더라도 수술로 절제가 가능한 경우도 있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와 보존 치료 등 시도해볼 수 있는 치료도 점차 많아지고 있다"며 "너무 큰 걱정 없이 최대한 빠르게 간담췌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의학적 도움을 받고 치료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암일반신소영 기자2024/02/13 14:11
  • 한미약품 임종윤·종훈 형제, 본격 경영복귀 입장 밝혀

    한미약품 임종윤·종훈 형제, 본격 경영복귀 입장 밝혀

    한미약품그룹 창업주인 고 임성기 회장의 장남인 한미약품 임종윤 사장과 차남인 한미정밀화학 임종훈 사장이 그룹 경영에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지주사의 이사회에 들어가 한미약품 대표이사를 맡으며 OCI 통합 문제 등 직접 경영 일선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업계에 따르면 장남인 임종윤 사장과 차남인 임종훈 사장이 한미약품그룹 경영에 복귀 의사를 밝혔다. 이는 다음달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이사로 선임될 수 있도록 주총 안건을 상정해달라는 주주제안권 행사를 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8일 자신들은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사외이사 등 4명을 추가로 임명하자는 내용의 주주제안을 제출했다.임종윤 사장 측은 "이번 행사한 주주제안 목적은 단순한 이사회 진입이 아니라 선대회장의 뜻에 따라 지주사와 자회사의 각자 대표이사로 한미약품그룹을 경영하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고 말했다.임 사장은 이어 "선대회장 작고 이후에 지난 3년 동안 현 경영진은 미래 사업에 대한 비전 제시는커녕 비합리적이고 불투명한 밀실경영을 통한 심각한 기업가치 훼손과 주가하락은 물론 피인수합병 결정으로 한미사이언스의 지주사 지위까지 상실되게 방치했다"고 했다.그는 "피인수합병으로 지주사 지위 상실시에 한미사이언스는 단순 한미약품 주식 40%와 현 헬스케어 사업 등의 기업 가치만을 인정받아 대략 현 주가의 67%인 2만 5000원 수준에 그쳐 선의의 주주들이 입는 직접 손실액 피해 역시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임 사장 측은 그러면서 “새롭게 구성될 이사회는 한미사이언스에 대한 지주사로서 지위를 공고히 다짐과 동시에 모든 가용 전략을 동원해 현 주가를 팬데믹 이전 2018년 수준 이상으로 회복시켜 전 주주의 권익을 충실히 보호하며, 이사회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재 두 형제는 회사의 통합 사안에 반대하며 가처분 신청도 제기한 상황이다. 첫 심문 기일은 당초 7일 예정됐으나, 오는 21일로 미뤄졌다. 또 모친인 송영숙 회장과 특수관계를 해소하면서 지분 28.4%를 확보하고 있다. 송영숙 회장의 우호 지분은 31% 정도로 추정된다. 특히 지분 11.52%를 보유하고 있는 한양정밀 신동국 회장의 표심은 아직 확인되지 않아, 표 대결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약장봄이 기자 2024/02/13 14:10
  • 설현, ‘이 운동’ 덕분에 마음껏 먹어도 살 쑥쑥 빠져… 대체 뭘까?

    설현, ‘이 운동’ 덕분에 마음껏 먹어도 살 쑥쑥 빠져… 대체 뭘까?

    배우 설현(29)이 식단 관리를 안 해도 살이 빠지는 비결로 클라이밍을 꼽았다.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설현은 클라이밍에 몰두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일주일에 3번 정도, 한 번 가면 5시간씩, 거의 클라이밍 선수로 활동하듯이 하고 있다”며 “뇌의 80%를 차지하는 취미 활동”이라고 말했다. 운동을 마친 설현은 저녁 메뉴로 짜장면과 탕수육을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식단 관리를 하지 않고 마음껏 먹는 편”이라며 “운동을 하니 살이 쑥쑥 빠진다”고 말했다. 설현이 즐겨 하는 클라이밍은 우리 몸에 어떤 효과가 있을까?클라이밍은 손잡이나 구멍을 뚫어 만든 인공 암벽을 오르는 레저 스포츠다. 근육‧관절을 폭넓게 사용하는 전신 운동으로, 몸 전체 근육을 단련하는 데 좋다. 암벽을 오르는 과정에서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미세한 근육을 많이 쓰게 되고, 시간당 열량 소모량이 약 588kcal에 달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클라이밍은 유연성도 길러준다. 암벽을 오르기 위해 팔다리를 높고 넓게 뻗는 동작을 하는 것은 물론 몸을 평소와 다르게 비틀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암벽에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 작은 발판에서 균형을 잡음으로써 균형 능력 향상에도 효과적이다. 그 과정에서 코어 근육도 자연스럽게 단련된다. 이외에도 클라이밍을 당기고 밀고 들어 올리는 동작을 반복하면서 심장 박동수가 증가한다. 따라서 심폐지구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영국스포츠의학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실내 암벽 등반은 1마일(1.6km)당 8~11분을 달리는 것과 동일한 에너지를 소비해 심폐지구력을 향상시킨다. 다만 클라이밍을 할 때는 자기 몸이 버티는 수준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클라이밍은 팔의 힘으로 체중을 버티며 이동하는 과정이 반복되기 때문에 어깨에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 어깨에 너무 많은 힘이 가해지면 염좌나 회전근개파열(어깨를 감싸고 있는 힘줄이 약해지거나 끊어져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암벽에서 떨어지는 자세 또한 매우 중요하다. 실내 클라이밍의 경우 4~5m 높이에서 뛰어내려야 하는 상황이 있는데, 잘못하면 허리나 손목 등에 부상을 입을 위험이 있다. 따라서 떨어질 때는 충격 흡수를 위해 양발-엉덩이-등이 차례로 닿을 수 있게 뒤로 구르고, 팔은 몸 안쪽으로 모아야 한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4/02/13 13:49
  • 채정안 "치아 건강해 치과 의사 놀랐다"… 비결은?

    채정안 "치아 건강해 치과 의사 놀랐다"… 비결은?

    배우 채정안(46)이 자신의 건치 유지 비결을 공개했다.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채정안 TV’에 ‘프랑스 여행 쇼핑템 털이, 채쇼핑의 언박싱’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채정안은 프랑스에서 구입한 치실을 소개하며 자신의 건치 비결을 '치실'이라고 밝혔다. 채정안은 “치실을 평소에 꾸준히 사용했더니 치과 검진에서 치석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며 “치과는 6개월에 한 번 가는데 치석이 아예 없어 치과 의사가 6개월 사이에 다른 병원에 갔었냐고 물어봤다”고 말했다. 실제로 치실을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치아 건강을 지킬 수 있다.치아 사이에 음식물이나 치석이 오랫동안 쌓이면 각종 치주 질환과 충치가 생길 수 있어 평소에 치아 사이 이물질을 제거해 줘야 한다. 칫솔만으로는 이 사이에 낀 음식물 찌꺼기를 모두 제거하기 어렵다.  이때 치실을 사용하면 좁은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과 치석을 제거할 수 있어 치주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서울대 연구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실을 사용했을 때 치주 질환 발병률이 30% 감소했고, 하루 세 번 식후에 치실을 사용하면 치주염에 걸릴 확률이 78% 감소했다. 이 사이 공간이 벌어진 사람이나 보철물·임플란트를 한 사람은 치실을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게 좋다.치실은 칫솔로 양치하기 전에 사용해야 치석 제거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치실로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을 없앤 후 양치해야 치약 성분이 치아 사이 공간에 골고루 퍼지기 때문이다. 이란의 마슈하드 의과대학 치의학과 교수팀의 연구 결과, 양치 후에 치실을 사용했을 때보다 양치 전에 치실을 사용했을 때 구강 내 치석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치실은 자기 치아 사이 공간 너비에 맞는 제품을 선택한다. 치아 사이가 좁은데 굵은 치실을 사용했다간 치간 틈이 벌어질 수도 있어 조심해야 한다. 치실은 30~40cm 정도의 길이로 끊어낸 후 양쪽 손 중지의 끝마디에 감아서 고정하고,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2~3cm 정도로 짧게 잡는다. 치실을 치아 사이에 끼우고 양 손가락을 앞뒤로 톱질하듯 움직이면 음식물 찌꺼기가 치실에 묻어난다. 과도하게 힘을 줘서 치실을 사용하면 잇몸과 치아에 상처를 낼 수 있다. 잇몸이 아플 정도로 문지르는 것 보단 힘을 빼고 천천히 앞뒤로 움직이는 게 바람직하다.
    화제와이슈이슬비 기자2024/02/13 13:47
  • 대웅제약, 인니서 줄기세포 처리시설 허가 획득

    대웅제약, 인니서 줄기세포 처리시설 허가 획득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에서 재생의료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대웅제약은 현지 법인 대웅바이오로직스 인도네시아가 인도네시아 보건부로부터 줄기세포 처리시설 허가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줄기세포 처리시설 허가는 줄기세포를 연구하고 생산하는 시설에 대한 허가다. 인도네시아 보건부(MOH)와 식약처가 위생, 안전, 품질 관리 등 공정 전반의 역량 검증하고 현장 실사까지 진행해 최종 승인한다.줄기세포는 모든 종류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고 스스로 복제할 수 있는 세포로서 손상된 인체 조직이나 장기를 재생하는데 꼭 필요하다. 대웅제약은 이번 ‘줄기세포 처리시설’ 허가 취득을 통해 재생의료 사업의 핵심인 '줄기세포'를 현지에서 취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인도네시아 헬스케어 산업은 고속으로 성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제약시장의 경우 22년 기준 13조원 규모로 2026년에는 18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인도네시아의 인구 증가와 빠른 고령화로 암, 퇴행성 뇌 질환 등 난치성 질환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웅제약은 현지 법인 대웅바이오로직스 인도네시아를 통해 현지 병∙의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연구를 추진한다.  병∙의원에서 사용될 수 있는 줄기세포에 대한 생산, 처리 공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하여 필요 기관에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재생치료술 ▲세포치료제 ▲바이오 소재 에스테틱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대웅바이오로직스 인도네시아는 대웅제약이 현지 재생의료 및 에스테틱 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한 법인이다. 2021년에 설립된 법인으로 자바베카 산업 지역 내 치카랑에 ▲세포치료제 생산공장 ▲화장품 생산공장 ▲실험실을 보유하고 있다. 대웅바이오로직스 인도네시아는 대웅제약 용인세포치료센터가 보유한 줄기세포 임상, 연구, 생산 전 단계에 걸친 고도화된 개발 기술을 집약한 시설이다. 대웅제약은 현지 법인 대웅바이오로직스 인도네시아에 한국의 최신 전문 세포치료제 개발 기술을 이전하고 용인세포치료센터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현지 재생의료 산업의 동반 성장을 모색할 예정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현지 진출한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줄기세포 처리시설 허가를 획득한 만큼 바이오 재생의료는 물론 난치성 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및 사업화도 함께 추진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제약∙바이오 산업과 동반 성장해 인도네시아가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성장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했다.
    제약장봄이 기자2024/02/13 13:40
  • 치매 걸린 태진아 아내, '일몰 증후군'까지 진단… 어떤 증상 때문?

    치매 걸린 태진아 아내, '일몰 증후군'까지 진단… 어떤 증상 때문?

    트로트 가수 태진아(70) 부인 옥경이(이옥형·71)가 치매 진단을 받은 가운데, 일몰증후군 증상을 보인다는 의사 소견을 들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태진아는 치매에 걸린 아내 옥경이를 데리고 병원에 방문했다. 태진아는 의사에게 "(아내가) 집에 오면 우는 게 없어졌다가 최근에 가끔 오후 4~5시가 되면 울고 자꾸 집에 가자고 한다"고 말했다. 의사는 "원래 치매가 낮보다 밤에 심해진다"며 "선다우닝이라고 해서 밤에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선다우닝은 다른 말로 '일몰(日沒) 증후군'이라고도 한다. 일몰 증후군은 치매 증상 중 하나로 치매 환자에서 12% 정도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이 증후군을 앓는 치매 환자는 낮에는 가만히 있다가도 해가 진 이후 쉽게 화를 내고 과민 반응을 보이거나, 강박적 또는 난폭한 행동을 한다. 심할 경우 환각이나 망상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또 수면과 각성 주기가 파괴돼 밤새 잠을 자지 않고 소란을 일으켜 자는 식구들을 깨운다. 이로 인해 환자들의 보호자는 매우 힘들어하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일몰 증후군은 보호자가 병원 또는 보호시설을 찾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일몰 증후군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몸이 피곤하거나 생활이 불규칙해 생체 시계 리듬이 깨지면 증세가 심해질 수 있다. 또 망상 증상 등 정신과적 장애, 렘수면행동장애, 간질, 다른 신체적 질환이 있어도 증세가 악화한다. 특히 낮에 햇볕을 쬐지 않고 어두운 조명 아래나 그늘진 곳에 있으면, 일몰 후 치매 환자가 가지는 불안과 혼돈 증세가 악화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일몰 증후군이 있는 환자는 낮에 햇빛이 잘 들거나 실내조명이 밝은 곳에서 지내도록 해야 한다. 햇빛은 치매 환자가 생체리듬 조절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뇌 중앙에 있는 ‘시신경 교차상핵’은 잠들었다 깨어나는 시기를 결정하는 생체시계 역할을 한다. 이 생체시계는 빛에 반응해 작동한다. 햇빛 등 빛이 시신경 교차상핵에 신호를 보내면 신경세포 안에 있는 단백질 유전자가 호르몬 생산을 조절한다. 이는 특히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에 영향을 준다. 낮에 쬐는 햇빛 양이 적으면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 신체 리듬이 깨질 수 있다. 실제로 네덜란드 신경학회 연구팀에 따르면 평균 86세 치매 환자 189명을 대상으로 낮에 밝은 환경에서 지내게 하면서 멜라토닌을 함께 복용했더니 치매 노인들이 잠드는 데 걸린 시간이 19% 줄었고, 중간에 깨지 않고 자는 시간이 25% 증가했다.일몰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낮에 산책이나 야외 활동을 하는 등 햇볕을 쬐는 일과를 만들어야 한다. 수면과 기상, 식사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낮잠을 줄인다. 또 해가 지고 나서 실내를 밝게 유지해야 하며 잠을 자기 전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이때 방에 은은한 조명을 켜두거나 조용한 음악을 틀어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가 평소 예뻐하던 애완동물을 가까이 두거나 특별히 좋아하는 가족 구성원이 옆에 있다면 안정을 빠르게 취할 수 있다. 
    뇌질환이해나 기자2024/02/13 13:33
  • 한국뇌전증협회, '뇌전증 관리지원법' 촉구 나서

    한국뇌전증협회, '뇌전증 관리지원법' 촉구 나서

    한국뇌전증협회 오는 15일 ‘2024 세계 뇌전증의 날’ 기념식을 대한뇌전증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하고, 뇌전증 관리지원법 제정을 촉구한다. ‘세계 뇌전증의 날’은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부정적 인식을 개선해 뇌전증 환자의 권익 신장을 도모하고자 지난 2015년 국제뇌전증협회(IBE)와 국제뇌전증퇴치연맹(ILAE)이 매년 2월 둘째 월요일로 제정한 기념일로,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 세계 140여 개 국가에서 ‘세계 뇌전증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이날 행사에서는 뇌전증 환자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인사나 단체에 수여하는 ‘퍼플라이트어워즈(Purple Light Award)’와 뇌전증 인식개선에 앞장을 서 온 의사에게 수여하는 ‘뇌전증 인식 제고 특별상’,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표창을 진행한다. 뇌전증을 진단받은 대학생들의 학업 유지 및 미래설계를 위한 ‘에필라이저(Epilizer) 미래설계 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국회 보건복지위윈회 법안소위에서 계류 중인 ‘뇌전증 관리 및 뇌전증 환자 지원에 관한 법률안(뇌전증 관리지원법)’의 제정 촉구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뇌전증 관리 및 뇌전증 환자 지원에 관한 법률안’은 2020년 12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등 22명의 의원이, 2021년 9월에는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 등 11명의 의원이 발의해,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되어 있다.한국뇌전증협회 김흥동 회장은 "뇌전증 환자들의 권익 신장과 인식개선을 위한 국가적인 지원체계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며 "뇌전증 관리지원법이 조속히 입법되어 전국 37만 뇌전증 환자와 200만 뇌전증 환자 가족의 고통을 덜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에 진행하는 세계 뇌전증의 날 기념식 및 토론회를 계기로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잘못된 인식이 바로잡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뇌전증은 뇌신경 세포의 과도한 전기적 신호에 의해 발병하는 질환으로 국내에 37만 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의 특성상 발작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사회적 편견과 낙인이 심해 교육, 취업, 대인관계 등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는 데도 제약이 많다고 알려졌다.
    단신신은진 기자2024/02/13 13:25
  • 김승수, 남성 호르몬 높이려 '이 해산물' 한 컵 원샷… 실제 효능은?

    김승수, 남성 호르몬 높이려 '이 해산물' 한 컵 원샷… 실제 효능은?

    배우 김승수(52)가 자신의 남성 활력 비법 중 하나로 굴을 꼽았다.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승수와 방송인 이상민(50)은 간월도에 방문해 생굴을 채취했다. 김승수는 "난 지금 굴을 먹으니까 기분이 너무 상쾌하고 활력이 넘친다"며 "여기서 우리가 (굴을) 엄청 먹고 (정자) 마릿수도 호르몬 수치도 올려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내가 만약 굴 한 마리당 정자 한 마리가 늘어난다고 하면 24시간 (굴을) 캔다"고 말했다. 이후 김승수는 생굴 여러 알을 음료수처럼 한 번에 섭취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실제로 굴에는 어떤 건강 효과가 있을까?◇남성 호르몬 분비 이외에도… 피부 미용 등 효능 많아'바다의 우유'라고도 불리는 굴의 효능에는 크게 4가지가 있다.▷남성 호르몬 분비 촉진=굴이 남성 정력에 좋다는 옛말은 사실이다. 굴은 아연이 풍부하다. 아연은 황체형성 호르몬(성호르몬을 조절하고 생식세포를 성숙시키는 단백질 호르몬) 생성을 도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돕고 정자를 형성한다. 또 아연은 피부 조직을 재생하고 면역력을 강화해 피부가 균에 감염되는 것을 막고, 여드름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일반 남성은 한 번 사정할 때 약 5mg의 아연이 배출되는데, 굴 100g에는 약 90mg의 아연이 들어있어 부족해진 아연을 보충하는 데 효과적이다.▷기력 회복=굴은 아미노산, 글리코겐, 비타민B, 타우린, 칼슘, 인, 철 등이 풍부하다. 때문에 면역력 향상과 기력 회복에 탁월하다. 또 굴은 열량이 낮고 칼슘이 풍부해 식이조절 시 부족해지기 쉬운 칼슘을 보충해 주며, 굴 속 철분과 구리는 빈혈 여성에게 도움이 된다.▷뇌 기능 활성화, 고혈압 완화=굴에는 타우린도 많이 함유돼 있다. 타우린은 뇌세포의 안과 밖의 삼투압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해 뇌 기능 활성화에 효과적이다. 굴 100g에는 1130㎎의 타우린이 들어 있는데, 이는 에너지음료 한 병에 있는 타우린의 양과 비슷하다. 또 타우린 덕분에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나쁜 콜레스테롤(LDL) 생성을 억제하고 혈압을 낮출 수 있다.▷피부 미용=굴은 피부 미용에도 좋다. 굴에는 비타민과 무기질아 많아 탄력 있고 깨끗한 피부를 만드는 데 도움 된다. '동의보감'에는 '굴을 먹으면 향기롭고 유익하며, 피부의 살갗을 가늘게 하고 얼굴색을 아름답게 하니 바닷속에서 가장 귀한 물건이다'라고 기록돼 있다. 여드름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굴 속 아연이 피부 조직을 재생시키고 면역력을 강화해 피부가 균에 감염되는 것을 막는다.◇생으로 먹으면 노로바이러스 위험… 되도록 익혀 먹어야다만 굴은 익혀 먹는 게 좋다. 굴은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사고의 매개가 되는 대표 수산물이기 때문이다.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 번식력이 떨어지는 일반 바이러스와 달리, 낮은 기온에서 오히려 활동이 활발해져 겨울철에 많이 발생한다. 보통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발열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노로바이러스는 열에 약하다. 따라서 노로바이러스를 피하려면 굴을 익혀 먹는 게 좋다. 예를 들어 굴국밥, 굴찜, 굴전 등으로 가열 조리하는 방법이 있다. 또 껍질을 벗긴 굴 중 포장 겉면에 '가열조리용' '익혀 먹는 등의 표시가 있다면 반드시 중심 온도 85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해 먹어야 한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02/13 13:22
  • 복지부 "의대 증원 총선용 아냐" 해명… 4월 전 정원 배정

    복지부 "의대 증원 총선용 아냐" 해명… 4월 전 정원 배정

    의대 정원 확대가 여당의 총선 전략이며, 선거 후 의료계와 별도의 협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단 소문이 계속되자 정부가 해명에 나섰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가 선거용이며, 4월 선거 후 의료계와 증원 규모를 축소할 예정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박 차관은 "의사 증원 정책은 오직 국민 보건을 위한 정책적 결정이다"며 "복지부는 4월 전에 학교별 배정을 확정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협의해 관련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의대 증원 규모인 2000명이 무리한 증원이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박민수 차관은 "2000명은 2035년에 추가로 필요한 의사인력이 5000명임을 감안할 때, 이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과도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9년간 증원이 이루어지지 않아 부족해진 의사 수를 감안하면 결코 많은 수준이 아니다"며 "의대정원을 감축하지 않았다면 2025년에는 6600여 명, 2035년에는 1만 명이 넘는 의사가 더 배출되었을 것이므로, 내년부터 2000명을 증원하여 2035년까지 1만 명을 배출하는 것과 유사한 수준이다"고 했다. 박 차관은 "너무 많이 늘리는 게 아니라 너무 늦은 것이다"고 강조했다.더불어 총파업 등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한 정부의 강경 대응이 사태를 악화한다는 의료계의 주장도 반박했다. 박 차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정부의 가장 중요한 책무다"며 "집단행동에 대한 정부의 대응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당연한 조치다"고 밝혔다. 그는 "법을 지키고 환자 곁을 떠나지 않는다면 누구에게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며 "정부와의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은 항상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의협이 제안했던 TV토론도 가능하다고 했다. 박 차관은 "당시에는 논의가 진행 중이었기에 확정된 결과물 없이 토론회에 임하는 게 적절치 않아 명확한 답을 내지 않았던 것이다"며 "의대 증원 규모까지 결정됐기에 얼마든지 토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전공의들이 병원과의 계약 종료 후 재계약을 하지 않거나, 인턴 수련 후 전공의 지원을 하지 않는 등의 방식으로 총파업에 참여하지 않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박민수 차관은 "이는 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며,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이행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실현되지 않도록 계속 대화하고 설득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전공의 단체는 파업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으나 현재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을 결정한 상태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13일 회장을 제외한 집행부 전원이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정책신은진 기자 2024/02/13 13:13
  • 네덜란드 前총리, ‘70년 해로’ 부인 손잡고 동반 안락사

    네덜란드 前총리, ‘70년 해로’ 부인 손잡고 동반 안락사

    드리스 판아흐트 네덜란드 전 총리가 자택에서 부인과 동반 안락사로 생을 마감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판아흐트 전 총리와 부인 외제니 여사는 지난 5일 9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 소식은 판아흐트 전 총리가 설립한 '권리포럼' 연구소의 발표로 알려졌다. 부부는 함께 손을 잡고 죽음을 맞았다고 전해진다. 장례식은 네덜란드 동부 네이메헌에서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 지역은 두 사람이 학생 시절 만난 곳이다.1977년부터 5년간 재임한 판아흐트 전 총리는 70여 년간 함께 산 동갑내기 아내를 항상 '내 사랑(my baby girl)'이라고 부르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2019년 팔레스타인 추모 행사에서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계속 건강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외제니 여사도 건강이 악화됐다. 두 사람은 서로 “혼자서 떠날 수 없다”고 해왔다고 권리 포럼은 전했다.◇네덜란드, 세계 최초 안락사 합법화  네덜란드는 2002년 세계 최초로 적극적 안락사를 합법화한 나라다. 적극적 안락사는 환자가 감내할 수 없고, 치료와 조절이 불가능한 고통을 없애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며, 환자 본인 외 사람이 환자의 명시적인 요청에 따라 인위적인 방법으로 생명을 단축시켜 사망케 하는 것을 말한다.네덜란드는 환자가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으며, 치료의 가망이 없고, 죽고 싶다는 의지를 명확히 밝히는 등 6가지 기준이 충족될 경우 안락사를 시행하고 있다. 약물을 의사가 투여하는 방식과 함께, 의사가 공급한 약을 불치병 환자가 직접 투약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2022년 네덜란드에서 안락사를 택한 사람은 8720명이다.◇동반 안락사 26명→ 32명→ 58명, 드물지만 증가 추세   네덜란드에서 동반 안락사는 4년 전 처음으로 이뤄졌다. 2020년 26명(13쌍)이 동반자와 함께 생을 마감했다. 동반 안락사는 네덜란드에서도 드문 사례였으나, 최근 들어 증가하는 추세다. 네덜란드에서 처음 동반 안락사 사례가 보고된 이듬해에는 32명(16쌍), 2022년에는 58명(29쌍)이 동반 안락사를 선택했다.네덜란드 안락사 전문센터 대변인 엘케 스바르트는 동반 안락사가 드문 이유와 관련해 “두 사람이 동시에 극심한 고통을 겪으면서, 치료될 가망이 없고, 함께 죽음을 원할 가능성은 극히 적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이채리 기자2024/02/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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