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영유아 발달장애 맞춤형 치료 제공

입력 2024.02.13 14:42
맞춤형 치료
사진=경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제공
경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저연령층 자폐성 장애 아동 양육 가정 6가구에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 '두부홈즈(dubuhomes)'를 제공했다.

두부홈즈는 영유아기 발달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두부(dubu)'에서 제공하는 중재 서비스로, 발달지연·장애 아이에게 발달 목표와 중재 전략을 시행할 수 있도록 양육자를 코칭한다. 치료 전문 코치와 부모를 일대일로 매칭해 아이 행동에 대한 전문가의 피드백과 일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육 방법을 제공한다.

경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문예지 사회복지사는 "수도권과 달리 지방 특성상 ABA(응용행동분석) 치료센터가 거의 없어, 발달지연·장애 그리고 자폐성 장애 아동을 키우는 양육자가 직접 ABA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어렵다"며 "두부홈즈는 온라인 클래스인 덕분에 부모가 멀리 나가지 않고 집에서도 전문 치료사를 만날 수 있어 만족도가 아주 높았다"고 했다.

경주시에서는 실제로 서비스 제공 효과를 봤다. 무발화 아동을 키우는 A씨는 두부홈즈에서 배운 내용과 전문가 피드백을 토대로 아동 스스로 표현해야 하는 상황을 찾아내어 반복 교육을 진행했더니, A씨의 자녀가 짧은 단어를 말할 수 있게됐다. 또 다른 양육자 B씨는 두부홈즈로 아이의 수면 장애가 상당 부분 개선된 것을 체감해, 센터가 제공하는 두부홈즈 4회기 교육을 끝낸 후에도 개별적으로 4주 더 연장했다.

문 사회복지사는 "두부홈즈는 부모가 아이 교육의 주체가 되어 참여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며 "전문가 피드백과 실질적인 양육 방법으로 아이가 매주 변화하는 모습을 부모가 직접 경험하면서 아이 교육에 대한 자신감을 얻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경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앞으로도 두부홈즈를 저연령층 발달지연·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를 중심으로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문 사회복지사는 "두부홈즈는 전문 치료사의 적극적인 지지와 매주 완료해야 하는 미션이 있어 부모에게 동기를 부여한다"며 "맞춤형 일대일 교육 덕분에 부모가 아이에게 개입이 필요한 부분을 확실히 파악하고 올바른 양육 방법으로 중재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