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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부 생체검사로 파킨슨병 진단 가능해져

    피부 생체검사로 파킨슨병 진단 가능해져

    피부 생체검사를 통해 파킨슨병을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파킨슨병은 운동을 조절하는 뇌 부위에서 분비되는 신경 전달 물질 도파민 생산 세포가 소실되면서 근육 경직, 몸 떨림, 느린 동작 같은 운동 장애가 나타나는 중추신경계 질환이다. 신경 신호 전달을 돕는 단백질 알파-시누클레인이 도파민을 만드는 신경세포에 쌓여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미국 베스이스라엘디코니스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시누클레인병증 중 하나로 진단된 428명을 대상으로 목, 무릎, 발목 등 세 부위의 피부 3밀리미터를 채취해 생체검사를 진행했다.연구 결과, 파킨슨병 환자의 93%, 루이소체 치매 환자의 96%, 다계통 위축증 환자의 98%의 피부 생체검사에서 비정상 알파 시누클레인 단백질이 검출됐다. 건강한 사람들의 피부 생체검사에서는 3%만이 비정상 알파 시누클레인이 발견됐다. 피부 신경세포에 알파-시누클레인이 존재한다는 것은 오래전부터 알려진 사실이지만, 간단한 피부 생체검사로 이처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을 줄은 몰랐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팀은 “파킨슨병을 비롯한 시누클레인병증을 피부 검사로 조기 발견할 수 있다면 효과가 좋은 치료제의 개발도 빨라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 심장 협회(AMA) 저널(JAMA)에 최근 게재됐다.
    뇌질환김서희 기자 2024/03/26 11:30
  • 몸짱 배우 안보현, 살 뺄 때 ‘이 운동’ 꼭 한다… 효과 어떻길래?

    몸짱 배우 안보현, 살 뺄 때 ‘이 운동’ 꼭 한다… 효과 어떻길래?

    배우 안보현(35)이 체중 감량을 위해 실천하는 운동 루틴을 공개했다.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Marie Claire Korea’에는 ‘안보현이 연기한 캐릭터 중 가장 행복하길 바라는 인물은? POP QUIZ with Ahn Bohyun’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안보현은 자신의 운동 루틴을 밝혔다. 그는 “일단 스트레칭을 먼저 한다”며 “(그 뒤에) 근력 운동을 하고, 유산소 운동을 한다”고 말했다. 안보현은 “체중 감량을 해야 할 때는 공복 유산소 운동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공복 유산소 운동은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복 유산소 운동에 대해 알아봤다.공복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 연소 효과를 올려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운동 중에는 보통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된다. 그런데,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지방이 더 빠르게 타는 것이다. 특히 내장지방과 피하지방 중에서도 대사 속도가 더 빠른 내장지방이 더 많이 연소된다. 영국 노섬브리아대 연구팀은 공복 상태에서 유산소 운동을 하면 평소보다 약 20%의 지방을 더 소모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다만, 공복 유산소 운동 시간이 길어지면 체내의 단백질이 에너지로 쓰이기 시작해 근 손실이 생길 위험이 있다. 따라서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했다면 이후 적절히 영양소를 섭취해서 근 손실을 막아야 한다. 근육량이 줄면 기초대사량도 줄어들어 살찌기 좋은 체질로 변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당뇨병이 있다면 공복 유산소 운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공복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기 쉽다.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대신 혈당을 올리는 글루카곤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당뇨병 환자들은 인슐린 저항성 문제도 같이 가지고 있을 때가 많아, 공복 운동 후 혈당이 빠르게 올라갈 수 있다. 만약 당뇨병 환자가 공복 상태에서 몸에 무리가 갈 만큼의 과격한 운동을 했다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등도 분비된다. 이는 혈당을 떨어트리는 효과를 상쇄시켜 혈당을 계속해서 오르게 할 위험이 있다.
    피트니스임민영 기자2024/03/26 11:25
  • 채정안, 영양제 대신 아침마다 '이것' 챙겨 먹으며 디톡스… 효과 어떻길래?

    채정안, 영양제 대신 아침마다 '이것' 챙겨 먹으며 디톡스… 효과 어떻길래?

    배우 채정안(46)이 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샐러드 레시피를 공개했다.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채정안TV’에는 ‘영양제 전문가의 단약 선언?! 우리 가정의학과 선생님 왈.. | 채정안의 채애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채정안은 “얼마 전에 여행을 가면서 영양제를 챙기느라 정신이 없는 내 모습에 약간 현타가 왔다”며 “영양제를 끓을 순 없지만 영양제를 안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정확히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요즘에 건강하기 위해서 챙겨 먹는 샐러드. 어떤 느낌으로 도시락을 싸고 가는지 보여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일명 CCA 주스, 양배추와 당근, 사과 조합이 유명하다. 알고 봤다니 엄청난 디톡스 효과가 있더라고요”라며 올리브오일을 추가해 샐러드를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채정안이 챙겨 먹는 양배추, 당근, 사과, 올리브오일은 건강에 어떤 효과가 있을까?◇양배추양배추는 피부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양배추 속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항산화 역할을 해 피부세포의 노화를 막고 상피세포의 재생을 촉진한다. 또 양배추는 이상 세포 증식을 억제해 항암 작용을 하는 ‘인돌-3-카비놀’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 성분은 유방과 여러 세포의 막에 장애물을 설치해 유방암, 자궁경부암 발생을 막는다. 실제로 미국 미시건 주립대‧폴란드 국가식품연구원에 따르면 양배추를 일주일에 최소 3회 이상 섭취한 여성들은 1회만 섭취한 여성들에 비해 유방암 발생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근당근은 아침 활력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당근에는 비타민, 섬유소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특히 당근 껍질에는 당근의 대표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 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흡수되면 비타민A로 전환되는데, 비타민A는 피부 세포를 유지하고 피지와 땀 분비를 촉진해 부드럽고 매끄러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이외에도 당근은 모발 관리에 좋다. 당근에 풍부한 비타민A는 수분 공급을 촉진시켜 모발이 건조하지 않게 해준다. ◇사과아침에 먹는 사과도 건강 관리에 효과적이다. 사과 속 ‘케르세틴’ 성분은 피부 노화를 막고, 몸이 쇠약해지는 것도 예방한다. 또 아침에 사과를 먹으면 장이 자극받아 대변 보는 게 수월해질 수 있다. 특히 사과를 껍질째 먹으면 변비 예방에 더 도움이 된다. 사과껍질에는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펙틴은 장내에 유산균을 많이 만든 다음, 변을 통해 유해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낸다. 사과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먹기에도 좋다. 실제로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사과를 씹어 먹은 그룹에서 칼로리 섭취가 15% 정도 줄었다. ◇올리브오일올리브오일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불포화지방은 몸에 해로운 중성지방 수치를 낮춘다. 또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올리브오일에 들어가는 폴리페놀 역시 항염 효과를 낸다. 폴리페놀은 항산화 성분으로 활성산소에 의한 손상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한다. 다만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은 몸에 좋지 않다. 올리브오일의 불포화지방은 몸에 도움이 되지만, 어떤 지방이든 너무 많이 섭취하면 비만 위험이 있다. 하루에 1~3숟가락 먹는 게 적절하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4/03/26 11:23
  • 추우니까 다시 심해진 비염… "약으로 해결 되나요?"

    추우니까 다시 심해진 비염… "약으로 해결 되나요?"

    따뜻해진 줄 알았던 날씨가 다시 선선해지면서 30대 남성 A씨는 옷장으로 넣었던 패딩을 다시 꺼내 입었다. 콧물과 재채기가 다시 심해졌기 때문이다. 추운 날씨에 감기에 걸린 줄 알고 감기약을 먹었지만 차도가 없었다. 결국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니 '알레르기 비염'이라고 했다.비염은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코막힘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동반하는 비점막의 염증성 질환이다. 비염의 원인과 분류는 다양하지만, 증상은 대부분 비슷하다. 가장 흔한 증상은 콧물, 코막힘이고, 재채기와 가려움증이 동반되기도 하며, 콧물이 앞으로 나오지 않고 뒤로 흘러 목으로 넘어가는 후비루나 후각 저하가 나타나기도 한다.비염 치료를 위해서는 비염 진료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의 비염 증상과 병력을 청취한 뒤 내시경으로 비강 상태를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비중격이 휘었는지 비갑개(콧살)가 커져 있는지 알 수 있다. 또 점막이 건조한지 분비물의 양과 양상은 어떠한지, 딱지가 많은지 등을 확인하고 비용종이나 종양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상계백병원 이비인후과 조경래 교수는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알레르기와의 연관성도 알아봐야 한다"며 "만약 알레르기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면, 증상 유발 항원이 일 년 내내 주변에 있는 집먼지진드기, 동물, 곰팡이인지 또는 봄이나 가을철 환절기에 유독 심한 증상을 일으키는 꽃가루인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늘 비염이 완치되는 질환인지 궁금해 한다. 이에 조경래 교수는 "원인에 따라 다르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비염의 원인이 비강 구조 이상이라면, 수술을 통해 구조를 정상화시킬 수 있고 종양이나 용종인 경우에도 완치가 가능하다"며 "원인이 알레르기나 자율신경계 불균형, 노화에 있다면 완치가 어려울 수 있고, 증상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와 적절한 습도 유지 등 일상생활 속 습관을 통해 증상을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염에 약 효과는 얼마나 클까? 조경래 교수는 "흔히 비염약은 먹을 때만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수술로 해결이 가능한 경우를 제외한 몇몇 비염에 한해 그렇다"며 "증상이 있을 때 적극적으로 약을 복용하고 스프레이를 1~3개월 꾸준히 뿌리고 코 세척을 주기적으로 하면 코가 편한 기간이 오래 지속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항히스타민제, 항류코트리엔제, 점액용해제, 점막수축제, 호르몬 스프레이, 이프라트로피움 스프레이즈 등의 약물은 과거에 비해 졸음 등의 부작용이 크게 개선됐고, 오랜 기간 사용해도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다만,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비강 분무형 점막수축제는 신속한 코막힘 개선 효과가 있어 흔히 쓰이지만 오래 사용하면 비강 점막이 비대해져 코막힘이 악화되는 약물성 비염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질환이해나 기자 2024/03/26 11:01
  • 윤 대통령 "의대 증원, 의료개혁 필요조건… 전공의 복귀 설득해달라"

    윤 대통령 "의대 증원, 의료개혁 필요조건… 전공의 복귀 설득해달라"

    전공의 사직에 이어 의대 교수 사직이 이어지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계에 대화를 촉구했다. 전공의 복귀를 위해 의료계가 나서야 한다는 뜻도 전했다.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국무회의에서 "의대 교수진을 비롯한 의료인들은 의료 개혁을 위한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 나서주시기 바란다"며 "제자인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설득해 달라"고 말했다. 오늘 오후 서울대병원에서 예정된 한덕수 국무총리와 의료계 주요 관계자들의 회동을 앞두고 윤 대통령이 직접 사안 챙기기에 나선 것이다.윤 대통령은 "의대 증원 규모가 대학별로 확정됨으로써 의료 개혁을 위한 최소한의 필요조건이 만들어졌다"며 "의대 증원은 의료 개혁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증원된 인력이 배출되려면 10년을 더 기다려야 하는 만큼, 나머지 의료 개혁 과제들 역시 신속하게 실행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의대 증원 결정 이후 지속적으로 의대 교육 질 저하 우려가 제기되는 것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대학별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4월 중에 '의학교육 여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는 의료계를 비롯한 각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의료 개혁의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4월 중 발족 예정이다.
    정책신은진 기자2024/03/26 10:59
  • 헤라,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 리뉴얼 출시

    헤라,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 리뉴얼 출시

    뷰티 브랜드 헤라가 브랜드 대표 상품인 '블랙 쿠션'을 리뉴얼 출시한다.헤라 블랙 쿠션은 2017년 처음 출시한 이래, 수정 화장 용도로만 사용됐던 기존 쿠션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7년 연속 No.1 쿠션으로 꼽히고 있다. 올해 2월에는 메이크업 단일 제품으로는 이례적으로 누적 판매 1000만 개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이번 리뉴얼을 통해 커버력, 밀착력, 피부 표현 등 베이스 메이크업의 주요 속성들을 한층 업그레이드했으며, 제품명 역시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으로 변경해 한 단계 진화한 블랙 쿠션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리뉴얼 작업은 그간 축적된 방대한 고객 리뷰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차례의 연구와 고객 검증을 거쳐 진행됐다. 기존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초밀착 커버' 기능은 더 강화하고, 텁텁함 없이 매끄러운 '소프트 새틴' 피부 구현을 위해 향상된 기술력을 적용했다. 아모레퍼시픽 독자 기술인 '피그먼트 미립화 공정'을 통해 기존보다 곱고 세밀해진 미세 파우더 입자에, 새로 고안된 스트레처블 레이어(Stretchable layer) 기술을 접목시켜 기존보다 훨씬 유연해진 제형을 탄생시켰다. 이러한 제형이 피부에 초밀착되면서 얇고 가볍게 발리고, 주름에 끼임이나 들뜸 없이 메이크업 직후의 정교한 피부가 오랜 시간 편안하게 유지된다.다양한 메이크업 스타일과 피부 톤을 커버할 수 있도록 총 9가지의 컬러 쉐이드로 선보이며, 맑고 순도 높은 색소를 적용해 본연의 피부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화사한 피부로 연출해 준다. 뿐만 아니라 환경에 대한 고민을 반영해 재활용 용이성을 개선하기 위한 디자인으로 변경했으며, 외용기 하단에 재활용 플라스틱(PCR)을 50% 적용했다. 한편 헤라는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 출시를 기념해 4월 2일부터 21일까지 성수동(서울 성수동 연무장길 11)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쿠션 시장을 이끌어 온 헤라의 쿠션 헤리티지부터 리뉴얼된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헤라 소속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피부 특성과 고민에 맞춘 1대1 카운슬링을 진행할 예정이다.헤라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은 3월 25일 네이버 단독 선런칭을 했으며, 4월 1일부터는 전국 백화점 매장과 아모레몰, 카카오 선물하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단신이해나 기자2024/03/26 10:50
  • ‘사장직 해임’ 한미약품 임종윤·종훈 형제 “부당한 경영행위, 적반하장”

    ‘사장직 해임’ 한미약품 임종윤·종훈 형제 “부당한 경영행위, 적반하장”

    한미약품 임종윤·임종훈 형제가 최근 한미그룹이 자신들을 해임한 것에 대해 “부당한 경영행위”라고 비판했다.임종윤·임종훈 형제는 “가족 간 불화가 이런 식으로 표출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송구하다”며 “오는 28일 주주총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사장직에서 해임한 것은 사적인 감정을 경영에 반영시킨 것으로 매우 부당한 경영행위다”고 26일 밝혔다.두 형제는 “해임의 사유가 회사 명예 실추라고 하는데, 완전 적반하장”이라며 “오히려 현 경영진은 선대회장님이 일궈 놓으신 백 년 가업 기업을 다른 기업의 밑에 종속시키는 것이 회사 명예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명백히 설명하고 책임져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누구와라도 손을 잡는 것이 아니라, 모든 주주와 임직원을 위해 회사를 올바를 방향으로 끌어 나갈 적임자가 누구인지를 판단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가족 갈등이 가슴 아프지만 우리는 진정으로 한미약품 그룹과 전체 주주들에게 도움이 되고, 선대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한미약품을 글로벌 파마로 성장시키며, 한미약품 그룹의 DNA를 잃지 않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다.임종윤·임종훈 형제는 한미사우회가 주식 의결권을 통합 찬성에 행사한 것에 대해서는 “현 경영진의 부당한 영향력 아래서 이뤄진 행위”라며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 경영진의 지휘 감독을 받는 계열사 대표들, 불확실한 미래에 고통 받고 있는 임직원의 고충이 얼마나 클지 헤아려져 매우 가슴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경영권을 다시 잡더라도 이분들에게 개인적인 불이익이 돌아가는 일은 절대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현재까지 발표된 의결권 자문사들의 결정과 관련해서는 “IR팀을 통해 전방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한미그룹과 달리, 우리 쪽에서는 주주 제안의 정당성을 설명할 기회가 충분히 주어지지 않았다”며 “특히 해외 의결권 자문사의 경우 저희는 접촉을 거의 하지 못했거나, 접촉하더라도 매우 늦거나 제한된 범위 내에서 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중립적이거나 옹호해주는 의견이 있었던 것은 현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이종 결합이 주주 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없다는 판단에 의한 것이라 보고 있다”며 “이를 고려해 좀 더 많은 주주가 주주 제안의 정당성을 평가하고 인정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두 형제는 국민연금 측의 향후 결정에 대해 “국민연금 측에도 마찬가지로 주주제안의 정당성을 설명할 기회가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다만 개인 거래와 회사 거래가 패키지로 이뤄지는 상황에서 이해관계가 있는 이사가 이사회에 참여하는 등 현 경영진의 컴플라이언스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점을 제고해야 한다”고 했다.한편, 임종윤·임종훈 형제는 지난 25일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과 한미약품 임주현 사장의 기자회견을 두고 “솔직히 부끄럽다. 우리나라 최고의 변호인단을 통해 서면과 구두변론으로 주장한 내용이 모두 허구였음을 자인한 꼴”이라며 “신주발행은 회사 경영상 꼭 필요하고 나머지 거래는 별개 사안이며 상속세 문제는 부차적이라고 하더니, 이우현 회장은 신주발행과 나머지 구주 매입 및 주식스왑은 패키지 딜이라고 못박았고 임주현 사장은 이 모든 것이 회사를 위한 것이 아닌 상속세 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었음을 자인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OCI와 거래로 상속세 문제가 해결되면 오버행 이슈도 해결된다고 하는데, 그럼 경영권 박탈로 소액주주가 된 형제들이 주식을 팔게 된다면 그것은 오버행 이슈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법원에 의해 신주발행이 안될 경우 이 거래를 재고하겠다는 이우현 회장의 발언에 대해서는 “시총 7조원의 회사를 저렴하게 인수하려는 계획과 그것도 법원에 의해 신주발행에 제동이 걸리면 포기하겠다는 각오밖에 없는 파트너에게 한미약품그룹의 미래를 맡기겠다는 생각 자체를 이해할 수 없고 자존심이 상한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4/03/26 10:27
  • 배드민턴 즐기는 여성 늘었다던데… 주의해야 할 점 뭘까?

    배드민턴 즐기는 여성 늘었다던데… 주의해야 할 점 뭘까?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2023 국민생활체육조사’ 자료에 따르면 2022년도에 스포츠 동호회에 가입해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의 비율은 11.3%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종목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축구 동호회 활동이 33.2%로 가장 높았고, 여성은 배드민턴 동호회 가입이 22.3%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추운 날 동안 운동을 안 하다가 갑자기 무리하면 근골격계 부상을 입기 쉽다.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권태윤 원장은 “스포츠 손상을 미리 알고 대처하면서 운동을 즐긴다면 더욱 즐거운 스포츠 활동이 될 것”이라며 “동호회 활동을 즐기는 사람 가운데 중년 이상 연령대도 적지 않은 만큼 미리 신체 이상이나 불균형을 알아두면 상해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축구할 땐 하지 부상 조심축구할 땐 전력 질주, 태클, 점프 후 착지 등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으로 인한 무릎, 발목 등 하지 부상 위험이 크다.그 중에서도 전방십자인대 손상은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무릎 부상 중 하나다. 달리다가 속도를 줄이거나, 방향을 급격히 틀 때 발목이 바깥쪽으로 힘을 받으면서 많이 발생한다. 전방십자인대는 무릎이 뒤쪽으로 밀리거나 과도하게 펴지는 것을 막아주는데, 파열되면 ‘두둑’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무릎에 통증과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전방십자인대뿐 아니라 무릎 안쪽에 위치한 내측 인대 또는 외측 반월상 연골 손상 등이 같이 나타나기도 한다.발목 염좌 역시 축구할 때 입는 흔한 손상 중 하나다. 발목이 심하게 꼬이거나 접질렸을 때 발목관절을 지탱하는 인대들이 손상을 입어 발생한다. 충돌하거나 급격하게 방향을 바꿀 때 생긴다. 처음 발목염좌를 겪으면 통증과 부종이 있지만, 반복적인 발목손상은 통증과 부종이 처음과 비교해 적은 편이다. 이로 인해 발목염좌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다음날 다시 훈련하거나 경기를 뛰면 만성적으로 불안해져 반복해 다칠 위험이 커진다.일반인이 즐기는 축구는 프로선수와 달리 취미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체계적인 연습으로 기본기를 다져놔야 부상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부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경기 전 충분한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것이 가장 좋다.◇배드민턴, 어깨와 허리 부상 주의배드민턴을 하는 중에는 목과 어깨 부상이 빈번히 발생하는 편이다. 날아오는 셔틀콕을 향해 팔을 크게 휘두르는 동작을 장시간 반복하면 어깨에 과부하가 걸린다. 이때 어깨충돌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를 덮고 있는 견봉뼈와 팔을 움직이게 하는 힘줄인 회전근개가 지속적으로 충돌하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일을 하거나 배드민턴처럼 팔을 어깨 위로 들어 올리는 동작이 많은 운동을 하다 발생한다. 팔을 움직일 때 무언가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소리가 나고 어깨 앞쪽 또는 가장자리에 통증이 심하게 나타난다. 또 팔을 60~90도 들어 올리면 통증이 심해지지만 이 각도를 벗어나면 통증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며, 낮보다는 밤에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셔틀콕을 쳐 보내는 과정에서 허리 부상도 흔히 일어난다. 셔틀콕을 치기 위해 상체를 굽혔다가 젖히며 뒤틀리는 동작을 하는 과정에서 허리에 무리가 많이 간다. 높이 점프하거나 앞으로 향하다가 뒤로 물러나면서 셔틀콕을 쳐야 하는 경우엔 부담이 더 크다.권태윤 원장은 “기본기가 숙달되지 않은 상태에서 마음이 앞선 경기를 하다 보면 몸을 제어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게 되는데, 이는 부상의 위험을 높인다”며 “경기 후 통증이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낄 정도로 심하다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통증 부위에 냉찜질을 하라”고 말했다. 그래도 낫지 않으면 정확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배드민턴 중 부상을 막기 위해선 역시 준비 운동이 중요하다. 경기 전 허리와 어깨 스트레칭을 해서 관절을 충분히 풀어준 뒤 운동을 시작하는 게 좋다.
    척추·관절질환한희준 기자 2024/03/26 10:14
  • 초호화 크루즈 타고 일본 여행… 혈당 점검의 기회도!

    초호화 크루즈 타고 일본 여행… 혈당 점검의 기회도!

    일본의 정취를 느끼고 초호화 크루즈를 즐기면서, 혈당 건강도 점검해볼 수 있는 여행이 있다. 헬스조선 밀당365와 비타투어가 함께 준비한 ‘명의와 함께하는 혈당 케어 크루즈’다. 여행은 가정의 달인 5월3일부터 5박 6일간 진행돼, 어버이 날 기념 효도 여행이나 가족 여행을 계획 중인 이들이 떠나기 좋다.명의와 함께하는 혈당 케어 크루즈에 참여하면 여행 시작 전부터 귀국 후까지 세심한 혈당 케어를 받는다. 혈당 건강을 위해 여행길에 챙기면 좋은 준비물을 꼼꼼히 알려주고, 여행 첫날에는 연속혈당측정기 ‘케어센스(아이센스 社)’를 무료로 나눠준다. 이 작은 기기를 부착한 채로 여행을 즐기다보면 자신의 혈당 패턴이 어떤지, 어떤 음식이 맞는지 등을 상세히 알게 된다. 매일 저녁 인천힘찬종합병원 내분비내과 김유미 과장과 모여 혈당 관리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고, 당뇨병 강의·아침 운동 등에도 참여 가능하다. 여행에서 돌아온 후 연속혈당측정기를 2주일 꼬박 채워 사용하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혈당 특이사항도 알려준다.여행은 도쿄의 호텔에서 1박, 5성급 호텔을 배에 통째로 옮겨놓은 듯한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에서의 4박 일정으로 이뤄져 있다. 코스타 세레나호는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으며, 11만4000톤 규모로 63빌딩을 눕혀 놓은 것보다 크다. 배에는 레스토랑·대극장·바·수영장·조깅트랙·카지노 등 여행을 풍성하고 화려하게 만들어줄 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다.크루즈에 올라타 유유히 항해하다가 일본 가마쿠라와 가고시마에 정박해 주요 관광지를 체험한다. 가마쿠라에서는 ‘대나무 절’로 유명한 호코쿠지 사찰과 애니메이션 ‘슬램덩크’의 배경지인 철도 건널목(에노시마역)을, 가고시마에서는 화산섬 사쿠라지마의 비지터센터와 용암류 바위 절경이 일품인 아리무라 전망대, 일본 최장 길이 족욕탕, 미식과 쇼핑의 중심지인 덴몬칸 등을 방문한다. 명의와 함께하는 혈당 케어 크루즈의 상세 프로그램은 헬스조선 비타투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를 통해서도 문의 가능하다.
    당뇨한희준 기자 2024/03/26 09:42
  • 55세 채시라, 동안 유지 비결로 '이것' 꼽아… 실제 효과는?

    55세 채시라, 동안 유지 비결로 '이것' 꼽아… 실제 효과는?

    배우 채시라(55)가 자신의 몸매와 동안 비결로 근력 운동과 마사지를 꼽았다.채시라는 지난 2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송승환의 초대'에서 자신의 건강관리 비결을 공개했다. 채시라는 기본적으로 음식을 많이 먹어도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이라면서도 말라 보인다는 이야기가 듣기 좋지 않다고 고백했다. 채시라는 "웨이트 운동으로 근육을 늘려주면 보기에 괜찮아지는 것 같다"며 "근육손실이 없게끔 운동을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또 주름 예방 비결로 컵 마사지를 공개했다. 채시라는 "우리가 중력을 이길 순 없다"며 "컵의 모서리로 두피를 비벼주는 등 가만히 굳어 있는 근육을 자극한다"고 말했다. 채시라의 관리 비결은 건강에 실제 어떤 효능이 있을까?◇근력 운동, 마른 체형에도 필수마른 체형이 콤플렉스라면 단백질이 포함된 식단을 꾸준히 섭취하면서 근력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체중을 늘리기 위해 무조건 운동량을 줄이고 식사량을 늘리며, 고칼로리의 음식만을 골라 먹는 일은 오히려 체형 변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마른 사람도 체성분 검사를 해보면 지방은 과다한 데 비해 근육량이 매우 모자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경우 근력이 떨어져 몸이 허약해지기 쉽다. 따라서 마른 사람이 적정 체중에 도달하고 그 체중을 유지하려면 지방이 아닌 근육을 늘려야 한다. 대표적인 근력 운동으로는 스쿼트나 플랭크, 팔굽혀펴기 등이 있다. 다만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처음부터 무리하게 근력 운동을 할 경우 오히려 심혈관계에 무리를 줄 수 있으며, 부상이 발생할 수 있다. 단계적으로 운동의 강도를 올려 나가는 것이 좋다.◇두피 마사지, 부기·주름 개선에 효과적두피를 마사지하면 림프의 원활한 순환을 유도해 부기 완화와 주름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림프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노폐물 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고 혈관 속 수분이 쉽게 빠져나와 부종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주름도 림프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신호 중 하나다. 이때 컵을 활용해 두피를 마사지해주면 노폐물 제거와 주름 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컵 모서리로 괄사 마사지를 하듯이 두피를 적당히 자극해 림프 순환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외에도 두피 노폐물 배설을 촉진하고 모근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다만 피부를 직접 마사지할 경우 오히려 얼굴에 트러블이 생기거나, 과도한 자극으로 인해 혈관에 출혈이 생겨 멍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피부와 혈관에 무리를 주지 않는 강도로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권장되며, 마사지 시간은 3~5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뷰티이해나 기자2024/03/26 09:30
  • [아미랑]“암 투병은 나와의 싸움… 끝없이 공부하고 전략을 세우세요”

    [아미랑]“암 투병은 나와의 싸움… 끝없이 공부하고 전략을 세우세요”

    암에 걸리면 모든 게 ‘처음’입니다. 암 진단부터 치료를 받으며 겪는 변화, 극복 후에 생기는 불안감까지 생소하고 두렵기만 합니다. 아픈 사람들에게 약을 지어주던 약사에게도 암은 처음이었고, 생경했습니다. 유방암 2기를 극복한 김훈하 약사(53·서울시 노원구)를 만나고 왔습니다. 암을 극복하며 겪은 시행착오를 자양분 삼아, 암 환자들에게 큰 힘이 돼주고 있습니다.예상 못한 암, 극심한 감정변화김훈하 약사가 처음 몸에 이상을 느낀 건 2018년 3월입니다. 생리 기간도 아닌데 왼쪽 가슴이 부풀어 오르고 딱딱한 멍울이 잡혔습니다. 하지만 그 외의 증상이 없었고, 병원 갈 시간을 내는 게 어려워 ‘설마 암이겠어’라는 생각으로 안일하게 넘겼습니다. 그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마른 잔기침이 시작되더니 한 달여를 내리 고생했습니다.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복용해도 기침이 줄지 않았습니다. ‘뭔가 잘못됐다’는 직감이 들었습니다.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정밀 검사를 해보니, 림프절 전이가 동반된 유방암 2기였습니다. 2.5cm, 2.9cm 크기의 종양 두 개가 왼쪽 가슴에 퍼져있었습니다.암 진단을 받으니 온 몸이 떨렸습니다. 감기에도 걸리지 않을 정도로 건강 체질이었던 데다가, 가족 중 아무도 암을 겪지 않았습니다. 암이 생소하기만 했습니다. 병원에서 집으로 오는 동안 급격한 감정변화를 겪었습니다. 놀라고 무섭고 화가 나고 슬펐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자신의 현재 삶이 자신을 내리치는 듯했습니다. ‘세 아이와 남편을 두고 세상을 떠날 수는 없다’는 생각만이 머리에 남았습니다.2018년 4월부터 항암 치료를 6개월 동안 받았습니다. 그 후, 왼쪽 유방을 전부 잘라내는 전절제술, 전이를 제거하는 림프절 절제술을 받았습니다. 보형물 삽입 전 확장기를 넣는 수술도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재발 방지 목적으로 수술 후 9월부터 10월까지는 방사선 치료를 28회 받았습니다.두려움 이기게 해준 건 ‘도전’김훈하 약사가 유방암 투병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건 두려움이었습니다. 암 치료를 받으면서 몸에 생기는 작은 변화들과 부작용이 두려움을 키웠습니다. 암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건강을 챙겨야 한다는 책임감이 커질수록 압박감도 심해졌다고 합니다.이런 불안정한 심리를 다독인 것은 공부였습니다. 항암 치료를 하면서 생기는 궁금증을 해소하고 싶었습니다. 네 번째 항암 때부터 김 약사는 도서관을 드나들며 1주일에 서너 권씩 암 관련 책들을 빌려 읽었습니다. 약학과 전공을 살려 논문도 읽으며 빠르게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정보가 쌓이니 투병 전략의 방향이 보였다고 합니다. 항암 동지들 사이에서 ‘항암을 어떻게 하느냐’ ‘암 투병에 도움 되는 식이요법을 알려 달라’고 물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2018년 12월에 블로그를 개설했습니다.블로그에는 식이요법, 생활습관, 부작용 극복법 등 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그러다가 ‘열방약국 유방암 상담소’라는 책도 출간했습니다. 유방암 극복 방법, 최신 치료 동향, 치료 받으며 겪은 시행착오, 힘들 때 도움이 되는 내용 등을 담았습니다. 김 약사는 “표준 치료가 끝난 뒤 건강을 관리하는 건 온전히 환자의 몫”이라며 “많은 환자들이 그 긴 여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로만 겪기를 바라는 마음에 책을 냈다”고 말했습니다.암 투병은 ‘자신과의 싸움’김훈하 약사는 치료 기간 동안 어떤 어려움을 겪었던 걸까요? 항암 치료 후 구내염, 두통, 저체온증이 심했다고 합니다.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찼습니다. 무더운 여름에도 손발과 복부가 너무 차갑고, 체온이 36도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당시 김 약사의 세 아이들은 중국에서 유학 중이었습니다.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남편도 중국에 함께 가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학업을 중단할 수가 없어서 남편과 아이들은 매일 전화로 안부를 묻고 응원을 보냈습니다. 해외에 있는 가족을 대신해 삼시세끼 따뜻한 국과 반찬을 만들어준 건 친정어머니였습니다. 곁에 있어주지 못한다는 자책감으로 힘들어하던 남편, 엄마 걱정만 하는 아이들, 아픈 다리를 이끌고 나를 위해 매일 밥을 차리는 엄마를 보며 김훈하 약사는 생각했습니다. ‘암이 내 가족까지 힘들게 하게 둘 수는 없다. 스스로 이겨내자!’그때부터 ‘암은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 좋은 생각하고, 열심히 챙겨 먹고, 잘 자고, 잘 움직였습니다. 입맛이 없어도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챙겨 먹었습니다. 체온을 올리기 위해 따뜻한 현미차와 생강 홍차도 수시로 마셨습니다. 매일 한 시간 정도 공원이나 둘레길을 거닐었습니다. 암과의 싸움에서 지고 있는 생각이 들 때마다 가족을 떠올리며 이겨냈습니다.그렇게 치료를 마치고 7개월 만인 2019년 4월에 약국으로 복직했습니다. 17년 넘게 지켜온 약국을 암 때문에 그만두는 건 너무 허무하다 느꼈다고 합니다. 김훈하 약사는 “나는 암을 극복한 경험을 가진 약사”라며 “사람들의 건강 전도사 역할을 하고 싶었고,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책을 낸 것도 다 그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2023년 3월,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 후로 정기적인 추적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재발이나 전이 없이 건강한 상태입니다.<김훈하 약사>
    암일반김서희 기자2024/03/26 08:50
  • 목에 잔뜩 낀 황사 먼지, '이 음식'으로 제거하세요

    목에 잔뜩 낀 황사 먼지, '이 음식'으로 제거하세요

    어느덧 따뜻한 봄이 우리 곁을 찾아왔지만, 함께 찾아온 황사 먼지는 그다지 달갑지 않다. 고비사막에서 발원해 봄철 한반도로 넘어오는 황사는 미세먼지와 합쳐져 호흡기, 기관지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독한 황사 먼지에 대비하려면 기관지를 튼튼하게 하고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음식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해조류=미역 등의 해조류는 황사와 미세먼지 배출에 효과적이다. 미역에 풍부한 알긴산 성분은 체내 중금속, 독소 등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한다. 또한 콜레스테롤과 염분을 배출하는데도 효과가 있어 혈관을 깨끗이 청소하는데도 좋다. 미역 외에도 다시마와 파래 등에도 알긴산 성분이 많아 대체 식품으로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조리 과정에서 비타민 K와 알긴산 손실이 있을 수 있어 너무 오래 데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도라지=도라지에는 황사 먼지로부터 기관지를 보호하는 성분인 사포닌과 이눌린이 풍부하다. 특히 사포닌은 점액 분비를 도와 목을 촉촉하게 하고, 먼지로 낀 가래를 배출하도록 돕는다. 도라지를 차로 만들어 먹으면 기관지 건강에 더 좋다. 수분이 코와 기관지에 쌓인 황사 먼지를 희석·제거하고, 동시에 도라지가 호흡기를 튼튼하게 하고 염증을 제거해 준다.▶미나리·마늘=미나리는 비타민C와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한 알칼리성 채소다. 특히 미나리의 칼륨 성분이 체내 혈액을 맑게 해주며 독소, 중금속 등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미나리는 폐와 기관지에도 좋아 황사철 기관지 건강 예방에 효과적이다. 마늘에는 유황 성분이 풍부 체내에 쌓인 수은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준다. 또한 뛰어난 살균 효과가 있어 중금속과 노폐물이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준다. ▶녹차=녹차에 들어있는 타닌 성분은 미세먼지나 황사 속 수은, 납, 카드뮴, 크롬 등의 중금속 물질이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카테킨 성분 또한 유사한 역할을 한다. 또 녹차는 이뇨 작용을 활발하게 해 중금속 배출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녹차를 마시고 추가로 물을 더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모과·배=배는 예로부터 목과 기관지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비타민B·C와 루테올린 성분이 풍부해 기침과 가래 진정에 효과적이고, 목이 아프거나 부었을 때도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항염·면역력 강화 효과가 있는 꿀과 함께 먹으면 더욱 좋다. 우리 조상들은 과거 감기에 걸렸을 때 배에 후추를 박아 꿀물에 끓여 식힌 전통 음료인 ‘배숙’을 애용했다. 모과도 비타민 C가 풍부해 기관지의 염증을 막아주고, 기침과 가래 증상을 완화해 주는 과일이다. 모과는 생으로 먹기 어려워 주로 차로 많이 먹고, 설탕에 절인 모과청으로 먹기도 한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3/26 08:30
  • 출산하면 신체 나이 3~8세 젊어진다는데… ‘이런 질환’은 위험 커지기도

    출산하면 신체 나이 3~8세 젊어진다는데… ‘이런 질환’은 위험 커지기도

    출산이 여성의 생물학적 나이를 젊게 만들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출산하면 발병 위험이 커지는 질환들도 많다. 출산과 수명의 연관성은 상반된 연구 결과가 너무 많아 판단하기 어렵다는 게 학계의 입장이다.미국 예일아동센터·예일대·하버드대 연구팀은 국제 학술지 ‘셀 메타볼리즘’에 출산 3개월 후 여성들의 생물학적 연령이 현저히 감소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임신 중이거나 출산을 한 여성 119명의 혈액을 분석한 결과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임신 초기와 중기, 후기에 채취한 혈액에선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많은 손상을 입었다. 연구 참가자의 실제 나이보다 1~2세 더 많은 사람에게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는 유전자 발현 조절(DNA 메탈화)이 일어났다. 임신으로 인해 생물학적 연령이 실제 연령보다 더 빠르게 증가했다는 뜻이다. 그런데 출산 후 수집한 혈액 샘플에선 반전이 나타났다. 참가자들의 생물학적 나이가 3~8년 더 젊어진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 이러한 경향은 임신 전 체질량지수(BMI)가 높을수록 약했고, 모유 수유만 한다는 경우에 강했다.연구팀은 “더 크고 다양한 집단의 표본을 사용해 연구를 반복해야 할 것”이라며 “산후 회복 효과가 단기 또는 장기적으로 산모 건강 결과와 관련이 있는지 단순히 임신 전 생물학적 연령으로 회복하는 시스템인지 등을 분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임신과 출산은 여성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체적인 측면에서 볼 때 자녀를 출산한 여성에 비해 출산하지 않은 여성은 난소암,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생리 주기가 반복될수록 배란하는 과정에서 세포가 손상 받는데 이러면 유전자 돌연변이로 암 세포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져서다. 반대로 출산이 발병 가능성을 높이는 질환도 있다. 비만, 자궁탈출증, 관절염, 요실금, 치질 등이 대표적이다. 암 중에서는 자궁경부암이 출산력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는데 3회 이상 출산한 여성은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에 비해 자궁경부암에 걸릴 가능성이 13배 높다고 한다.   출산과 수명의 연관성 역시 상반된 연구 결과가 많다. 출산을 한 번 이상 경험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세포의 수명을 결정하는 텔로미어의 길이가 짧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 반면 33세 이후에 출산한 여성은 장수할 가능성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결과적으로, 임신과 출산 경험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는 고려해야 할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단정하기란 어렵다.
    출산오상훈 기자2024/03/26 08:00
  • 봄은 '죽음의 계절'? 화창한 날에 왜 자살률은 높아질까…

    봄은 '죽음의 계절'? 화창한 날에 왜 자살률은 높아질까…

    봄은 의외로 '자살률'이 가장 높은 계절이다.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사망원인 통계 결과'에 따르면 3~5월 봄철 자살사망자 수는 3488명으로, 다른 계절과 비교했을 때 가장 많았다. 계절별로 살펴보면 자살자 수가 ▲봄(3~5월) 3488명 ▲여름(6~8월) 3287명 ▲가을(9~11월) 3212명 ▲겨울(12월~2월) 2919명이다. 실제 전 세계적으로 봄에 자살률이 높은 편이다. 이런 현상을 일컫는 '스프링 피크(spring peak)'라는 용어가 있을 정도다.스프링 피크가 발생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로 추측된다. 서울청정신건강의학과 강도형 원장은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갈 때 나타나는 일조량의 변화는 사람이 감정 기복을 심하게 느끼게 만든다"며 "젊은 층에서 조울증성 특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울증은 조증·경조증 에피소드와 기분이 가라앉는 우울증 에피소드가 번갈아 나타나는 정신질환이다. 이중 우울증 에피소드가 90% 확률로 발생해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강 원장은 "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변화에 민감하다"며 "특히 우울 증상은 계절성을 띠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겨울에는 일조량이 줄어 무기력한 상태가 지속되다가도 봄이 돼 일조량이 늘면 사람을 들뜨게 만드는 세로토닌 호르몬이 증가해 에너지가 생긴다. 또 일조량이 변하면 생체리듬 주기에도 영향을 준다. 겨울에는 태양이 늦게 떠올라 인간의 생체리듬이 지연되는 경향이 있다. 봄이 시작되면 인간의 생체리듬은 태양이 빨리 떠오르는 시간과 일치하도록 앞당겨진다. 일반적인 사람은 이런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지만, 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갑작스러운 변화에 혼란을 느낀다. 이로 인해 감정 기복이 심해져 충동적인 행동까지 벌이게 될 수 있다. 강 원장은 "원래 우울함이 심한 단계에서는 자살할 의욕도 나지 않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축 늘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며 "오히려 봄이 찾아와 기운이 나고, 그로 인해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되면 충동적으로 자살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봄의 생기와 활력, 새롭게 시작하는 분위기 역시 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부담감으로 다가온다. 강 원장은 "봄이 돼 기운이 나면 불안하고 조급한 마음이 든다"며 "이때 SNS를 보며 잘나가는 타인과 스스로를 비교하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게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정신질환이해나 기자2024/03/26 07:30
  • 세계 식량위기 '대나무'로 헤쳐나가자… 어떤 근거 있길래

    세계 식량위기 '대나무'로 헤쳐나가자… 어떤 근거 있길래

    세계 식량 위기를 대나무로 헤쳐나가자는 이색 제안이 제기됐다.지난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립 대나무 연구센터 우량루 연구원이 이끄는 연구팀은 대나무가 증가하는 세계 인구에 지속가능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 공급원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대나무는 세계에서 가장 빨리 자라는 식물 중 하나이며, 우유와 비슷한 단백질을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죽순은 100g당 단백질 3.5g을 함유하는 고단백 식품이다(농촌진흥청 자료).논문에 따르면 대나무의 땅속줄기 마디에서 돋아나는 어린순인 죽순은 인간에게 필요한 9가지 필수 아미노산 가운데 7가지를 제공한다. 아미노산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다. 아미노산 함량도 당근과 샐러리, 양배추 등 다른 채소보다 높다.또한 식이섬유 같은 탄수화물의 훌륭한 공급원이기도 하다. 특히 죽순 속 식이섬유는 변비를 개선한다. 실제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죽순의 식이 섬유는 대장 내에서 물, 이온과 결합해 변을 연하게 하고, 부피를 늘려 장관 통과시간을 단축시킨다.또한 죽순은 지방 함량은 낮고 다양한 비타민도 들어있다. 염장이나 발효, 건조, 통조림, 냉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공될 수 있다는 점도 죽순의 장점이다.전 세계적으로 대나무 재배를 늘리면 죽순 생산량도 매년 최대 1억5000만t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공급도 충분하다.중국에서는 매해 약 2500만~3500만t의 죽순이 생산되지만 공급 과잉과 낮은 가격으로 3분의 1만 수확되고 나머지는 산에서 방치된 채 썩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연구팀은 "죽순은 과소 평가된 천연자원이고, 전 세계적으로 주류식품이 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 내용의 논문은 과학 저널 '식품과학 및 기술 트렌드'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신소영 기자2024/03/26 07:00
  • 다리 자주 붓는 사람, ‘이런 증상’ 있을 땐 ‘심장병’ 의심

    다리 자주 붓는 사람, ‘이런 증상’ 있을 땐 ‘심장병’ 의심

    우리 몸의 모든 혈액은 심장에서 나와 몸 곳곳을 지나서 다시 심장으로 돌아간다. 심장에 기능·구조적 이상이 생기면 이 같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 이를 ‘심부전’이라고 한다.심부전은 협심증, 심근경색증과 같은 관상동맥질환이 주요 원인이다. 혈액이 심장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저류돼 몸이 붓고, 장기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장기 손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중력의 영향으로 다리가 많이 붓는다. 혈류에 이상이 생겨 자주 피로감을 느끼고, 폐에 물이 찬 경우 호흡곤란이 동반될 수도 있다. 호흡곤란은 밤에 누워있을 때 숨이 차는 증상이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심하면 복수가 차면서 배가 부어오르는 경우도 있다.심부전이 의심돼 병원을 찾으면 혈액검사와 X-레이, 심전도 검사, 심장 초음파 검사 등을 실시한다.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관상동맥 조영술, 심장혈관 CT, 심장 MRI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이상이 발견되면 병기에 따라 약물 치료나 시술, 수술을 진행한다. 미국심장학회에서는 심부전을 A~D로 나누고 있다. A는 위험 요인만 가진 경우고, B는 심장의 기능이나 구조에 이상이 확인됐지만 증상이 나타나진 않은 상태다. 전형적인 심부전 증상이 있으면서 심장의 구조·기능 이상 또한 확인된 경우 C로 구분하며, 심부전이 많이 진행돼 일반적인 치료로 효과가 없으면 D에 해당한다. 치료는 심부전 위험요인이 있을 때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치료를 방치해 D단계에 이르면 심장이식이나 좌심실보조장치 등 기존 심장을 대체하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협심증, 심근경색 등이 있는 환자는 치료를 위해 관상동맥스텐트 삽입술을 실시하기도 한다.심부전은 만성질환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 이미 심부전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도 마찬가지다. 가급적 싱겁게 먹고, 소시지, 햄, 라면 등과 같은 가공식품들을 피하도록 한다. 음식을 짜게 먹으면 염분 저류로 인해 수분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는다. 심장에 무리가 되지 않을 정도로 꾸준히 유산소 운동을 하고, 치료 후 몸에 나타나는 이상 증상도 잘 살펴야 한다. 식사량이 늘지 않았음에도 살이 계속 찌거나 누었을 때 숨이 찬다면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심장질환전종보 기자 2024/03/26 06:30
  • 코막히는 환절기… ‘이렇게’ 풀다간 고막 망가져

    코막히는 환절기… ‘이렇게’ 풀다간 고막 망가져

    환절기엔 감기나 비염 등으로 코가 막힌다. 꽉 막힌 코를 있는 힘껏, 자주 풀다가 자칫 중이염이나 고막 천공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코와 귀는 이어져 있다. 이관(유스타키오관)이 콧속 빈 공간인 비강과 귀의 중이를 연결한다. 이관은 평소에 닫혀 있다가 하품을 하거나 침을 삼킬 때 순간적으로 열린다. 이때 중이가 환기되며 안에 있던 노폐물이 코로 배출되기도 한다.코가 꽉 막힌 상태에서 코를 풀면 비강 압력이 높아진다. 그러면 의도치 않게 이관이 열려 비강에 있던 염증성 물질들이 강한 압력으로 인해 중이로 역류할 수 있다. 심한 경우 중이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중이염은 중이가 감염돼 급성 염증이 발생한 상태로, 귀 통증, 두통, 청력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이관이 아직 제대로 발달하지 않아 굵고 짧은 어린아이들은 중이염에 특히 취약하므로 조심해야 한다.고막이 손상될 위험도 있다. 고막은 외이와 중이의 경계에 있는 기관으로, 외이도를 통해 전달된 음파를 진동·증폭시키는 역할을 한다. 막힌 코를 풀면 이관이 열리며 고막이 갑작스러운 압력차를 겪게 되고, 귀가 먹먹해질 수 있다. 코를 연거푸 세게 풀면 고막이 파열되는 고막천공이 생길 위험도 있다. 고막천공은 이 밖에도 ▲귀이개, 면봉 등으로 귀를 후빌 때 ▲귀에 강한 타격이 가해졌을 때 ▲폭발음을 들었을 때 ▲기타 이유로 외이도에 갑작스러운 기압 변화가 생겼을 때 발생한다. 코를 풀 때 중이염과 고막천공이 발생할 위험을 줄이려면, 한쪽씩 번갈아가며 푸는 게 좋다. 양쪽 코에 동시에 힘을 줘서 풀면 비강 압력이 더 크게 상승해서다. 한 번에 다 풀려고 하지 말고, 2~3회씩 나눠 푸는 것도 도움이 된다.코가 아예 막혔다면 자기 전에 따뜻하게 데운 수건 등을 코에 5분 정도 얹어두는 게 도움될 수 있다. 콧속이 촉촉해지며 콧물이 더 쉽게 나온다. 또 아침 기상 직후 가볍게 스트레칭하면 체온이 올라가며 코 풀기가 더 수월해진다.
    코질환이해림 기자2024/03/26 05:00
  • 살 빼는 데 ‘설탕’ 대신 쓰면 좋은 ‘이것’

    살 빼는 데 ‘설탕’ 대신 쓰면 좋은 ‘이것’

    과체중 성인이나 아동이 설탕을 인공감미료로 대체해 섭취하면 장기적인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코페하겐대 연구팀이 덴마크·스페인·그리스·네덜란드의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 341명과 6~12세 과체중 아동 38명을 1년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첫 2개월 동안 최소 5%의 체중 감량을 목표로 저칼로리 식사를 따랐다. 이후 10개월 동안 참여자들은 ▲인공감미료가 함유된 식단 ▲설탕이 함유된 식단 그룹으로 분류됐다. 두 그룹 모두 첨가당은 10% 미만이었다.분석 결과, 인공감미료를 섭취한 그룹이 설탕 식단을 섭취한 그룹보다 체중 감량 효과가 높았다. 인공감미료 섭취 그룹은 평균 7.2kg를 설탕 섭취 그룹은 평균 5.6kg를 감량했다. 인공 감미료 섭취 그룹은 1년 후 체중 감량 유지 비율도 더 높았다. 두 그룹의 당뇨병 및 심혈관질환 위험 지표는 차이가 없었다.연구팀은 식습관에 따른 정신적인 만족도 분석도 시행했다. 참여자들이 외식을 할 때, 인공감미료 섭취군은 설탕 섭취군보다 식사 만족도가 더 높고 긍정적인 기분을 느꼈으며 단 음식에 대한 갈망이 낮았다.연구를 주도한 앤 라벤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인공감미료 섭취가 체중 감량 후 체중 유지 달성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며 “체중 조절 목적으로 인공감미료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은 안전하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European Congress on Obesity(ECO 2024)’에서 최근 발표됐다.
    다이어트최지우 기자2024/03/26 00:01
  • 속 뻥 뚫리는 ‘이 음료’… 위 망가뜨리고 있었다

    속 뻥 뚫리는 ‘이 음료’… 위 망가뜨리고 있었다

    위장 질환은 한국인이 조심해야 하는 질병 중 하나다. 대한소화관운동학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4명 중 1명이 소화불량을 경험한다. 실제로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무심코 했던 행동이 위에 손상을 주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평소 위 건강을 해치는 습관들을 알아본다.◇탄산음료 마시면 소화 잘 된다? 착각탄산음료를 마시면 트림이 나와 소화가 잘 되고 속이 편해지는 느낌이 든다. 그런데 이는 소화의 신호가 아니라 탄산음료에 함유된 가스가 다시 나오는 것이다. 평소 위장장애가 있는 경우 탄산음료 섭취는 금물이다. 탄산음료가 오히려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탄산음료가 식도, 위를 연결하는 괄약근을 약화해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기 쉽기 때문이다.◇밥에 물 말아먹으면, 위산 물에 희석물에 밥을 말아 먹는 습관은 위의 소화기능을 저하시킨다. 위산이 물에 희석돼 소화가 덜 되고, 밥을 덜 씹게 돼 저작 작용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생물공학회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밥을 물에 말아 먹으면 장내의 알칼리 상태가 유지되기 어려워 소화가 잘 안 된다. 또 위에서 제대로 소화되지 않은 탄수화물은 췌장에 부담을 준다.◇공복에 커피 마시기, 속 쓰림 유발해빈속에 커피를 마시면 위벽이 자극돼 위염, 위궤양 등 위장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커피 속 카페인, 클로로겐산 성분이 위산을 과다 분비시키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백병원 연구팀이 국내 음료수 35종을 분석한 결과, 커피가 가장 속을 쓰리게 만드는 것으로 확인됐다.◇식후 낮잠, 역류성 식도염 일으켜밥을 먹은 뒤 30분 내로 눕거나 엎드려 자면 소화기 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가슴과 위를 압박해 위 속의 음식물 이동 시간이 느려져 더부룩함, 명치 통증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위산이 역류하기 쉬워 역류성 식도염이 생길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 식도로 거슬러 올라온 위산의 자극으로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생활건강이채리 기자 2024/03/25 23:00
  • 美 6살 소년, 가슴에 ‘야구공’ 맞아 심장마비… ‘심장진탕’ 뭐길래?

    美 6살 소년, 가슴에 ‘야구공’ 맞아 심장마비… ‘심장진탕’ 뭐길래?

    미국에서 6세 소년이 야구 경기 중 가슴에 공을 맞아 심장마비를 겪는 사고가 발생했다.24일(현지 시간) 더 미러, 데일리메일 등 영국 매체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주에 거주 중인 6세 소년 오스카 스투베는 지난 10일 플로리다 주 레이크워스에서 열린 리틀 야구 경기에 참가했다.이날 중견수를 맡은 오스카는 높이 뜬공을 처리하려다가 떨어지는 야구공에 가슴을 맞고 쓰러졌다. 당시 경기를 지켜봤던 오스카의 어머니 사라는 “아이가 공을 잡았다가 떨어뜨린 것처럼 보였다”며 “처음엔 바람에 휩쓸려 넘어진 거라고 생각했지만, 몇 초 뒤 상황이 더 심각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오스카는 경기장에 쓰러져 제대로 숨을 쉬지 못했다. 발작 증상과 함께 손, 팔 등 몸 곳곳에 경직 증상도 나타났다. 오스카의 아버지 라일리는 곧바로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 아들의 상태를 살핀 후 아내를 부르고 구급대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사라는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오스카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라일리는 “맥박을 찾을 수 없었다”며 “손가락, 손, 팔 등 모든 게 뻣뻣했고, 스스로 몸을 통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오스카는 몇 분 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이송 중 맥박이 되살아났으며, 다음 날 의식을 회복했다. 며칠간 치료를 받은 오스카는 입원 5일 만에 퇴원할 수 있었다. 사라는 “아이가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다”며 “앞으로는 늘 가슴 보호대를 착용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오스카는 높은 곳에서 떨어진 공에 맞아 ‘심장진탕’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심장진탕은 머리에 강한 충격이 가해져 뇌진탕이 발생하는 것과 같이 심장에 충격을 받았을 때 생길 수 있는 문제다.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인해 심장이 멈출 수 있으며, 명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실제 스포츠 경기에서 종종 발생하는 사고로, 지난해 1월 미국프로풋볼(NFL)에서는 버펄로 빌스 소속 선수 다마르 햄린(24)이 경기 도중 상대 팀 선수의 어깨와 헬멧에 가슴을 부딪쳐 심장진탕을 겪기도 했다.
    심장질환전종보 기자2024/03/2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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