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입 냄새 심한 남성… 발기부전 확률도 높은 이유는?

    입 냄새 심한 남성… 발기부전 확률도 높은 이유는?

    치주질환을 방치하는 남성은 발기부전 발생 위험이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치주질환이 당뇨, 동백경화, 심근경색, 호흡기질환, 발기부전 등과 연관이 있거나 이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끊임 없이 나오고 있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세균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입 속에 있는 세균들이 치주염으로 취약해진 잇몸으로 침투해 혈관을 타고 몸을 돌아다니다가 구강이 아닌 다른 곳에 내피세포 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치주질환과 발기부전의 관계는 다소 생소할 수 있다. 발기는 음경 혈관들에 혈류가 모여야 발생한다. 그런데 치주질환으로 인해 입 속 세균이 많아지면, 이 세균들이 몸 속으로 침입하고 음경의 내음부동맥, 총음경동맥, 해면체동맥 등 굵기가 가는 음경 혈관부터 내피를 손상시켜 산화질소 합성과 분비를 막는다. 이무연 원장은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핵임 요인이 치주질환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통계학적으로 입증된 상태"라고 말했다. 2012년 대만의대 연구팀은 3만3000명의 발기부전 환자와 16만2000명의 정상인을 대상으로 발기부전과 치주염과의 상관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발기부전 환자는 과거 만성 치주염의 병력을 갖고 있을 확률이 3.35배로 높았다. 치주질환이 있으면 입 냄새가 심해지고, 잇몸에서 피가 나는 등의 증상을 겪는다. 심하면 이가 흔들리다가 빠질 수도 있다. 치주질환을 예방하려면 식사 후나 취침 전에는 반드시 이를 닦고, 주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이무연 원장은 "발기부전은 치주질환뿐 아니라 전립선염, 남성 갱년기, 심리적 문제 등 증상을 유발하는 요인이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다"며 "증상과 원인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대처를 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성의학이해나 기자2024/04/25 11:05
  • 정주리, 다이어트로 온 요요 5일 만에 극복했다… 초고속 감량 비법은?

    정주리, 다이어트로 온 요요 5일 만에 극복했다… 초고속 감량 비법은?

    개그우먼 정주리(38)가 다이어트로 온 요요를 극복했다고 밝혔다.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정주리’에는 ‘5일 만에 5kg 감량 성공!! 여행 부기 쪽쪽 빠지는 주리의 신박한 운동법을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정주리는 “다시 살 빼야지. 세부 가기 전에 몸무게로 됐으니까”라며 “이따 유산소 운동하러 가야지. 안 하면 근질근질 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부 갔다 와서 (운동) 계속 2시간 반에서 3시간씩 했다”며 “그러니까 5일 만에 다시 5kg이 빠졌다”고 말했다. 한편 정주리는 다이어트 후 세부 여행을 떠나 5일 만에 5kg이 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정주리가 요요 극복을 위해 한 유산소 운동은 우리 몸에 어떤 효과가 있을까?실제로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특히 유산소 운동을 했을 때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다만 당뇨병 환자는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갈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또 유산소 운동은 부기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발바닥이 자극받을 뿐 아니라 근육이 빠르게 이완‧수축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유산소 운동에 좋은 대표적인 운동법으로는 러닝과 계단 오르기가 있다. 러닝은 실내보다 야외가 더 효과적이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야외 러닝은 실내 러닝보다 열량을 약 5% 더 소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외에서 뛸 때는 앞사람과 부딪히지 않게 상황을 잘 살피며 속도 조절을 해야 하고, 코너를 돌거나 앞의 장애물을 피하는 등 에너지를 더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다. 또 계단을 오를 때는 평지를 걷는 것보다 열량이 2배 가까지 소모된다. 가수 김종국과 모델 한혜진 역시 과거 방송에서 계단 오르기 운동을 살이 많이 빠지는 ‘베스트 운동’으로 꼽은 바 있다. 한편 다이어트 후 요요를 예방하기 위해선 단기간 다이어트가 아니라 최소 6개월에 걸쳐 장기간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운동뿐만 아니라 식단도 중요하다. 요요 현상을 피하려면 다이어트 중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후에도 세끼를 다 챙겨 먹으면서 매 끼니 5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하루에 500kcal만 적게 먹어도 체중이 일주일에 0.5kg이 준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 2024/04/25 11:00
  • 실명 위기 알고 보니… 화장할 때 쓴 ‘이것’이 문제

    실명 위기 알고 보니… 화장할 때 쓴 ‘이것’이 문제

    브러시, 퍼프 등 화장 도구는 화장을 맵시 있고 깔끔하게 마무리하도록 돕는 유용한 물건이다. 피부에 직접 닿는 만큼 청결 유지에 신경 쓰지 않으면 각종 세균과 박테리아 번식 위험이 높아진다. 올바른 화장 도구 관리 및 세척법에 대해 알아본다.◇1주일에 한 번 꼭 세척전문가들은 최소 일주일에 한 번은 화장 도구를 세척해야 한다고 말한다. 미국 웨일 코넬 의과대 피부과 샤리 립너 박사는 “화장할 때 메이크업 브러시 등 도구를 사용하고 나면 먼지나 기름이 쌓이기 쉽다”며 “이는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고 말했다. 미국 피부과학회(AAD)에서도 화장 도구를 7~10일 간격으로 세척할 것을 권고한다.◇피부 질환‧치명적인 감염 야기하기도화장 도구를 제대로 세척하지 않거나 오랜 기간 세척하지 않은 채 방치하면 곰팡이,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서식 위험이 높아진다. 이 세균들이 피부에 닿으면 피부 감염성 질환이나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한다. 드물긴 하지만, 화장 도구에 번식한 박테리아가 치명적인 감염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미국 메이요클리닉에 의하면, 피부에 포도상구균 감염이 생기면 고름으로 가득 찬 붉은 자국이 올라오고 결국 깊은 상처로 변할 수 있다. 게다가 박테리아가 피부에만 머무르지 않고 혈액을 타고 뼈나 관절, 수술 상처, 심장 판막, 폐 등에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실제로 지저분한 메이크업 브러시를 사용한 호주의 한 여성이 포도상구균 감염으로 인해 거의 실명할 뻔한 사례가 있다.◇세척하는 방법메이크업 브러시를 세척할 때는 먼저 끝부분을 미지근한 물로 헹군다. 물 한 컵에 약산성 샴푸나 전용 클렌저를 한 번 짜 넣은 뒤 브러시를 휘저어 이물질을 제거하면 된다. 흐르는 물에 브러시를 헹궈 남아있는 클렌저와 이물질을 제거하고 깨끗한 수건에 평평하게 눕혀 건조시킨다. 화장품이 엉겨 붙어 있기 쉬운 아이라이너 브러시나 립 브러시는 아이 리무버를 활용하면 된다. 퍼프나 스펀지는 물에 클렌징 제품(폼이나 오일)을 풀어 10분 정도 담갔다가 가볍게 눌러서 빨면 된다. 단, 파운데이션 스펀지는 세균이 가장 잘 번식하기 때문에 빠는 것보다 사용한 부분을 잘라내며 쓰는 게 좋다. 전문가들은 화장품 세척용 실리콘 매트 등 새로운 도구를 꼭 구매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샤리 립너 박사는 “화장 도구 세척은 일주일 루틴 중 일부여야 하기 때문에 단순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뷰티최지우 기자2024/04/25 11:00
  • [칼럼] 제왕절개 산모의 회복 앞당기는 통증 조절… 다양한 방법으로 도와야

    [칼럼] 제왕절개 산모의 회복 앞당기는 통증 조절… 다양한 방법으로 도와야

    출산은 의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예측할 수 없는 영역이며, 이로 인해 많은 산모들이 두려움을 경험한다. 게다가 요즘 산모들은 적극적으로 정보를 찾는 경향이 있다 보니 초기부터 출산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사람도 많아졌다. 특히 국내 절반 이상의 산모들이 받는 제왕절개 수술은 약 15cm의 큰 절개가 필수여서 수술 후 통증 조절에 대한 산모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실제로 제왕절개 수술 후 통증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으면 산모의 회복이 늦어지고 이는 육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제왕절개 수술 후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통증 조절 방법 중 하나는 자가조절진통법(PCA)으로, 강력한 진통 효과가 있는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한다. 하지만 마약성 진통제는 부작용의 가능성 때문에 진통 효과를 위해 용량을 늘리는 것은 한계가 있다. 이에 대안으로, 지속적 국소 마취제 투여법(CWI)라고 해서 수술 부위에 카테터를 삽입하여 국소 마취제를 지속적으로 투여하는 방식이 도입됐는데, 이 방법은 마약성 진통제 사용을 줄여 부작용 가능성도 낮추고 통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제왕절개 산모에게 많이 쓰인다.그런데 CWI와 관련한 최근 한국보건의료원(NECA)의 연구 결과가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연구 보고서는 제왕절개 수술에서 사용되는 두 통증 조절법(CWI와 PCA)의 병합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발표하였는데, 이 결정이 많은 산모의 고통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차단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된다. 수술 후 적절한 통증 조절은 산모의 출산 경험을 개선하므로 지금처럼 저출산으로 국가가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필수적인 부분이다. 다양한 통증 조절 방법으로 산모들을 지원해야 할 상황에서 오히려 사용 가능한 통증 조절 장치의 사용이 제한된다면, 우리나라 출산 환경은 더욱 퇴보하는 것이다.이미 국내 절반 이상의 산모가 제왕절개로 출산하고 있다. 수술 후 다양한 통증 조절 방법을 제공하는 것은 산모가 빠르게 회복하고,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며, 모유 수유와 같은 중요한 육아 활동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산모뿐만 아니라 임신을 고려하는 여성들에게도 출산의 두려움을 줄이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다시 말해, 제왕절개 수술 후 다양한 통증 조절 방법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지원책이다. 부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더 나은 출산 경험을 통해 미래의 획기적인 출산율 개선에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이 칼럼은 대한분만병의원협회 정보통신이사 정영철​의 기고입니다.)
    칼럼대한분만병의원협회 정보통신이사 정영철​(GM제일산부인과 원장)​2024/04/25 10:43
  • '이 음료' 하루 한 잔… 기분 좋아지고, 살도 잘 빠지게 해

    '이 음료' 하루 한 잔… 기분 좋아지고, 살도 잘 빠지게 해

    블랙커피는 각종 건강 효과를 가져다 준다.  2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TODAY.com에 최근 블랙커피 관련 기사(Black Coffee Benefits: Dietitian On Heart Health, Weight Loss, Risks. 블랙커피의 장점 : 심장 건강, 체중 감량, 위험에 대한 영양사의 의견)에서 블랙커피를 하루 한 잔 이상을 마시면 얻을 수 있는 건강상 이점 4가지가 소개됐다.​ 여기서 블랙커피 1잔의 열량은 2㎉, 카페인 함량은 95㎎, 지방과 단백질 함량은 각각 0gㆍ0.3g으로 기술됐다. 블랙커피의 건강상 이점에 대해 알아본다.첫째, 심장 건강에 이롭다. 하루 2~3잔의 커피 섭취는 수명연장, 심장 질환·심장 박동 문제의 위험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 과가 있다. 이는 심장병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모두에게 적용되는 커피의 혜택이다. 2021년 '순환 : 심부전'(Circulation : Heart Failure) 지엔 커피 소비량이 많을수록(하루에 커피 한 잔 이상) 심부전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논문(Association Between Coffee Intake and Incident Heart Failure Risk)이 발표됐다.둘째, 사망률을 낮춘다. 커피, 특히 무가당 커피를 마시는 것이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또 다른 연구 논문이 지난 2022년 발표됐다. 설탕을 넣지 않고 매일 커피를 1.5~3.5잔 마신 사람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7년 동안 사망 확률이 16~21% 낮았다.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간 질환과 제2형(성인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감소했다.셋째, 다이어트를 돕는다.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인 체중 관리 전략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이 논문은 2023년 임상영양학 저널에 실렸다. 평소 커피를 거의 마시지 않다가 주(週) 최대 7잔까지 커피 섭취량을 늘린 사람의 총 체지방이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커피의 이런 항비만 효과(anti-obesity effect)는 커피가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는 등 대사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추정됐다.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은 신체활동도 더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넷째, 뇌 건강에도 유익하다. 하루에 4~6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의 뇌졸중과 치매 발병률이 낮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 연구 논문은 2021년 'Plos Health'에 실렸다. 커피는 기분을 좋게 하기도 한다. 적당량의 카페인은 우울증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자극해서다.한편 블랙커피가 건강에 이로운 것은 커피 원두에 강력한 항산화 성분을 포함해 100개 이상의 생리활성물질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2022년 미국 심장학회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생리활성물질은 신체의 염증을 줄이고,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하며,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장의 지방 흡수를 억제하며, 비정상적인 심장 박동과 관련한 수용체 차단을 돕는다. ​
    푸드이해나 기자2024/04/25 10:10
  • 홍삼, 알레르기 호흡기 질환에 효과… 다양한 연구 나와

    홍삼, 알레르기 호흡기 질환에 효과… 다양한 연구 나와

    봄철에는 황사, 미세먼지가 심하고 꽃가루로 인해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은 괴롭다. 알레르기 비염은 원인 물질을 피하고 평소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 최근 홍삼이 비염 등 알레르기 호흡기 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들이 나오고 있다. 성균관대 조재열 교수는 “홍삼이 몸 속 면역을 담당하는 대식세포의 활성을 조절해 염증 반응시 분비되는 염증유발인자인 산화질소, 활성산소, 종양괴사인자 등의 생성을 억제, 항염증 효과를 나타낸다”고 했다.◇홍삼 섭취 때 콧물 등 비염 증상 개선에 효과 가천대 의대 김선태 교수팀은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홍삼군, 위약군, 치료군(항히스타민제) 3개 그룹으로 나누고, 홍삼군은 매일 3mg/kg을 4주동안 섭취한 후 알레르기 비염 증상 및 비강 도말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홍삼군은 알레르기 비염 증상 중 콧물, 코가려움증, 눈가려움증이 홍삼 섭취 후 개선되었고, 비강 도말 검사에서는 염증이 발생하면 증가하는 호산구 수가 홍삼 섭취 4주 후 25% 감소되는 것을 확인했다. ◇홍삼, 미세먼지로 인한 폐염증 개선에 효과대전대 한의대 동서생명과학연구원 김승형 연구팀은 마우스에 미세먼지를 노출시켜 기관지와 폐세포에 염증을 유발 시킨 후 홍삼추출물 300mg/kg을 12일동안 섭취시키고, 혈액, 기관지폐포세척액, 폐조직을 분석했다. 그 결과, 홍삼섭취군의 기관지폐포세척액에서 염증이 발생하면 증가되는 호중구 총 세포수는 대조군 대비 48% 억제되었고, 염증성 사이토카인(TNF-α)은 폐조직과 기관지폐포세척액에서 대조군 대비 36%, 45%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홍삼이 미세먼지로 인한 폐조직의 염증 및 기침 관련 유전자 발현을 억제시켜 호흡기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 홍삼, 알레르기성 호흡기 염증 억제에 긍정적전남대 수의학과 배춘식 교수와 동신대학교 간호학과 박대훈 교수 공동연구팀은 홍삼을 섭취하면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억제하여 천식에 의해 유발되는 점액과다분비, 상피세포 증식, 염증세포 침윤 등을 개선 되어 호흡기 염증 억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 84마리에 알부민으로 천식을 일으킨 뒤 홍삼추출물, 항염증 약물(덱사메타손) 등을 5일 동안 경구 투여한 후 혈액, 기관지폐포세척액(BALF), 폐조직을 분석했다. 그 결과 천식 대조군 대비 홍삼추출물을 투여한 그룹에서 염증이 발생하면 증가되는 호중구 총 세포수와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38%, 30% 감소하였고, 폐 조직 검사에서도 점액과다분비 27% 감소, 상피세포 증식 35% 감소, 염증세포 침윤 50%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배춘식 교수는 “홍삼은 다양한 연구결과를 통해 면역력 증진, 항바이러스, 염증 억제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홍삼추출물이 염증성 사이토카인 억제를 통해 천식에 의해 유발되는 호흡기 질환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했다. 그는 홍삼을 꾸준히 섭취하면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했다.
    푸드이금숙 기자2024/04/25 09:30
  • [아미랑]‘얼마나 살 수 있나’의 답은 여러분 안에 있습니다

    [아미랑]‘얼마나 살 수 있나’의 답은 여러분 안에 있습니다

    암에 걸리면 보다 많은 정보가 알고 싶어집니다. 암 환자들이 가지고 있는 갈증은 참으로 많은데, 그 갈증의 근원은 내가 과연 앞으로 얼마나 살 수 있을 것인가, 내가 암을 이길 수 있을 것인가 같은 것들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느 누구도 가르쳐줄 수가 없습니다.의사들은 흔히 2년을 못 버티겠다, 6개월이나 적게는 한 달, 더 적게는 이번 주를 못 넘기겠다는 말을 합니다. 의사들에게는 딜레마가 있습니다. 환자에게 생을 정리할 시간을 주어야 하는 것과 동시에 환자들의 치료 의지를 북돋워야 한다는 겁니다.만약 생이 얼마 남지 않은 환자라면 정리할 시간을 갖도록 가르쳐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정리에 대해 전혀 생각지 않고 있는 환자라면 그것을 일깨우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마음이 약한 사람에게는 의사의 이 한 마디가 사형선고나 마찬가지로 들리게 됩니다. 그는 언제까지 살 수 있을 것이란 의사의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고 미리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환자들이 의사에게 많은 것을 물을 때는 겁이 나기 때문입니다. 의사라면 대답을 먼저 해주기 전에 이런 환자의 심리를 꿰고 있어야 합니다.“2~3개월 봅니다. 각오하세요.” 암에 대해 물어오는 사람에게 각오하고 있으라는 식의 설명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생이 얼마나 남았는지 의사가 안다는 것도 교만입니다. 6개월밖에 안 남았다고 하는 사람이 3~4년 잘 살고 있고, 두 달도 힘들겠다고 한 환자가 5년 넘게 생존하는 경우가 얼마든지 있습니다. 반대로 3년은 생존할 것이라고 했던 사람이 몇 달 만에 죽을 수도 있습니다. 삶에는 예외가 너무 많습니다.현대 의학이 아무리 진보된 기술로 계량화시킨다 해도 수치로써 인간을 표현하지는 못합니다. 의사가 마지막 순간까지 환자에게 위로와 격려와 축복을 아끼지 말아야 하는 이유입니다.반대로 지금 ‘나는 얼마나 살 것인가’라는 생각으로 실의에 빠져 있는 환자라면 생각을 조금 바꿔볼 필요가 있습니다. 암은 전적으로 환자 본인과 보호자가 노력하기 나름입니다. 낫게 된다는 믿음을 갖고 같이 노력하면 됩니다. 이것은 거짓말도 아니고 립 서비스도 아닙니다. 일반적인 생존율 같은 확률은 의학에서 사실상 무의미합니다.제 환자 중 가끔 의사의 말에 상처를 받고 와서 제게 하소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중에는 처음 암 선고를 받을 때 의사로부터 3개월 정도 살 수 있겠다는 말을 들었지만 3년째 생활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건강을 유지하고 계신 분이 있습니다. 그 분은 지금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으러 가는데 그때마다 담당 의사가 “아직도 살아 있느냐”며 놀라워한다고 합니다. 의사의 말이 마치 ‘죽을 사람이었는데 운이 좋군요’하는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하시다고요.그 환자는 운이 좋아서 살아 있는 게 아닙니다. 자신의 의지로 전혀 다른 삶을 개척하고 있기 때문에 살아 있는 겁니다. 이런 놀라움은 여러분도 충분히 경험할 수 있습니다. 확률에 자신의 인생을 맡기지 마세요. ‘얼마나 살 수 있을 것인가’ ‘나는 암을 이길 것인가’에 대한 대답은 의사가 아니라 여러분 스스로에게서 찾아내셔야 합니다.오늘도 응원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4/04/25 08:50
  • 건강식품인 줄 알았던 미숫가루의 배신… 그 이유는?

    건강식품인 줄 알았던 미숫가루의 배신… 그 이유는?

    미숫가루는 먹기 편하고 현미와 콩 등 몸에 좋은 곡물이 들어가 있다. 따라서 다이어트 식품이나 식사 대용으로 많이 먹는다. 하지만 마냥 건강에 좋을 것 같은 미숫가루도 잘못 먹다간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열처리 과정에서 영양소 손실… 제대로 된 한 끼 식사가 나아건강을 생각한다면 미숫가루로 식사를 대체하는 것보다,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를 먹는 게 더 낫다. 미숫가루는 곡물류를 열풍 건조나 가열 건조의 방식으로 익힌 후 갈아서 가루로 만든 것이다. 미숫가루에는 현미, 콩, 보리, 찹쌀, 검정콩 등 10여 가지의 곡물을 섞어 만든다. 그러나 곡물의 영양소가 미숫가루에 온전히 담겨있는 것은 아니다. 미숫가루를 만들 때 곡물류를 익히는 과정에서 열에 의해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식사는 원재료에 가까운 식단으로 구성해야 건강해진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가 고루 섞인 식품을 한 끼로 먹는 게 좋다. ◇후루룩 마셨다간 혈당 급격히 올라… 비만과 당뇨 유발미숫가루는 정제 과정을 거쳐 가루로 가공한 식품으로 후루룩 마셔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하지만 음식을 빠르게 먹는 것은 비만과 당뇨병을 유발한다. 영양 흡수가 빨라지면 혈당도 급격하게 올라간다.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 분비 촉진으로 혈당이 뚝 떨어지면 급격한 허기를 느끼게 돼, 폭식으로 인한 비만 위험이 커진다. 게다가 포만감을 유발하는 호르몬은 음식 섭취 후 약 20분이 지나야 뇌에 신호를 전달하는데, 포만감을 느끼기도 전에 음식 섭취를 끝나 또 다른 음식을 찾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유발된 비만은 당뇨병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음식을 씹을 때 나오는 침 속 성분인 아밀레이스 효소는 소화를 돕고 탄수화물을 분해하는데, 미숫가루를 마시듯 삼켜버리면 아밀레이스 효소가 나오지 못해 위염에 걸릴 가능성도 있다. ◇설탕·꿀 넣으면 일일당 섭취량 넘겨… 꼭꼭 씹어 본연의 단맛 느끼기 미숫가루에 단맛을 내기 위해 설탕, 꿀 등 당류를 넣어 먹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달콤한 맛의 미숫가루는 고혈압, 비만, 장 기능 저하 등 여러 부작용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설탕을 첨가하는 대신 미숫가루 입자들을 꼭꼭 씹어 먹도록 하자. 녹말이 당으로 분해되면서 본연의 단맛이 느껴진다. 꿀 역시 마찬가지다. 설탕보단 건강해서 마음 놓고 넣어도 된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꿀은 열량이 한 큰 술 당 64kcal로, 설탕의 열량인 53kcal보다 높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일일 당 섭취량은 25g인데, 이는 꿀로 치면 3분의 1 큰 술에 해당한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4/25 08:30
  • 한국인, 몸 냄새 가장 안 나는 유전자 발현… 그런데 냄새 나는 사람은?

    한국인, 몸 냄새 가장 안 나는 유전자 발현… 그런데 냄새 나는 사람은?

    체취는 대개 피부 분비선과 세균의 활동으로 발생한다. 특히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되는 화학물질이 세균과 만나면 지독한 냄새가 만들어진다. 그런데 한국인은 아포크린 땀샘 자체가 적어 체취가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취가 심하다면, 어디에 문제라도 생긴 걸까?◇한국인, 유전적으로 냄새 가장 안 나는 민족한국인이 세계에서 몸 냄새가 가장 덜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브리스톨대 연구팀이 영국인 65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몸의 냄새는 ‘ABCC11 유전자(ABC 수송체 유전자)’의 영향을 받는다.ABCC11 유전자는 A형 유전자와 G형 유전자로 나뉘는데 G형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아포크린 땀샘의 땀 분비가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반면, A형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아포크린 땀샘이 적어 몸 냄새도 약하다. A형 유전자는 동아시아인에게서, G형 유전자는 주로 아프리카나 유럽인에게 많이 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일본의 한 연구에 따르면 G형 유전자가 전혀 섞이지 않은 AA형 유전자도 있다. AA형 유전자를 가진 비율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에서 0%, 사하라 사막 일대에 사는 아프리카인도 0%, 프랑스계·베네수엘라계 백인은 1.2%, 러시아인 4.5%로 서구에선 매우 드물었다. 반면, 아시아에선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베트남인은 53.6%, 태국인은 63.3%, 일본인은 69%, 몽골인은 75.9%, 중국인은 80.8%로 조사됐다.그리고 대구에 사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AA형 유전자 비율은 무려 100%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에 포함된 집단이 대구 시민 100명이라는 한계가 있지만 이외에도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인이 서양인과 비교했을 때 몸의 악취가 발생할 유전적 소인이 적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들은 많다.◇육류 섭취, 노화 등이 몸 냄새 유발하기도…그러나 A형, AA형 유전자를 가졌다고 몸에서 악취가 나지 않는 건 아니다. 여러 환경적인 요인들이 몸에서 악취를 유발할 수 있다. 먼저 식습관이다. 동물성 지방이나 단백질 등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땀 냄새가 강해질 수 있다. 체내 피지샘과 땀샘에서 지질 등의 분비가 증가하고 이게 피부에서 세균에 의해 여러 화학물질로 분해되기 때문이다.노화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나이가 들면 피지 속 지방산이 산화되면서 생성되는 노넨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의 양이 증가하는데 모공에 쌓여 퀴퀴한 냄새를 풍긴다. 여기에 더해 40대 이후엔 피부 유익균 감소, 피부 산성화, 지질 성분 변화 등으로 노넨알데하이드 제거 능력은 점차 감소해 체취가 강해진다.마지막으로 질환이다. 땀 냄새가 심한 경우 ‘액취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구체적인 진단 기준은 따로 없고 환자가 땀 냄새 탓에 일상생활을 어려워하면 진단할 수 있다. G형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 유전적으로 아포크린 땀샘이 많은 경우가 대다수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잘 받는 사람에게서도 생길 수 있다. 아포크린 땀샘이 체온 조절과 관계없이 정서적 충격이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땀을 분비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흉터를 남기지 않고 아포크린 땀샘을 제거하는 수술 등이 적용되고 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4/25 08:00
  • 갑자기 생긴 발톱 ‘멍’… 암일 수 있다고?

    갑자기 생긴 발톱 ‘멍’… 암일 수 있다고?

    가끔씩 발톱에 원인 모를 멍이 생길 때가 있다. 보통은 걷거나 뛸 때 큰 충격이 가해지거나, 문지방에 발가락을 찧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부상에 의한 멍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 사라진다. 하지만 갑자기 멍이 생겨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는다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뛰어서 생긴 조깅발톱, 시간 지나면 사라져자주 걷거나 뛰는 사람, 등산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는 '조깅발톱'이 잘 생긴다. 조깅발톱은 특정 부위에 반복적으로 힘이 가해져 발톱 밑에 출혈, 착색, 멍이 발생한 상태를 말한다. 발톱에 가로로 주름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특히 내리막길에서 발끝이 앞쪽으로 쏠려 발가락에 압박이 가해져 생기는 경우가 많다. 조깅발톱의 특별한 치료법은 없다. 발톱에 멍이 든 부분을 냉찜질하면 출혈이 줄어 멍 크기도 줄어들 수 있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색이 옅어지고 멍 크기도 작아지는 게 대부분이다. 하지만 멍이 손발톱 전체에 퍼져있고 통증까지 지속되면 정형외과 방문을 고려해볼 수 있다. 오래 지속되면 손발톱이 뜨기 때문에 변형되거나 최악의 경우 빠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병원에서는 레이저나 주사로 발톱에 구멍을 낸 뒤 멍을 제거할 수 있다.조깅발톱이 잘 생긴다면 평소 보행 습관을 개선하는 게 좋다. 목과 허리를 펴고 걸어야 한다. 거북목이거나 허리가 앞으로 굽어있으면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려 발가락에 압력이 가해지기 쉽기 때문이다. 또한 발 크기에 맞는 신발을 신어야 하며, 발톱을 바짝 깎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발톱이 짧으면 걸을 때 살이 눌리고 상처가 생길 수 있다.◇2주간 지속되면 혈액·피부 질환일 수도한편, 원인 모를 손발톱 멍이 2주 이상 이동하지 않고 색도 변하지 않으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혈관염이나 ▲혈액응고장애 일 가능성이 있다. 우선 혈관염은 면역계 이상에 의해 혈관벽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붉거나 보라색 멍이 생길 수 있다. 혈액응고장애는 혈소판 기능이 이상하거나 혈소판이 부족해 혈액이 제대로 응고되지 않는 상태로, 백혈병의 전조증상이 되기도 한다.흑색종에 의해 발톱 멍이 생길 수도 있다. 흑색종은 피부 속 멜라닌 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는 피부암이다. 검은색 세로줄이 생기고, 멍이 점점 커져 손발톱 전체가 검게 변하기도 한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오래 방치하면 암세포가 혈액을 타고 림프절 등 다른 부위로 이동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기타신소영 기자 2024/04/25 07:00
  • “염색했어?” 밝은 머리, 유전 아니라면 ‘이것’ 때문일 수도

    “염색했어?” 밝은 머리, 유전 아니라면 ‘이것’ 때문일 수도

    머리카락 색이 밝은 사람들은 ‘염색한 것 아니냐’는 오해를 자주 받는다. 실제론 염색을 하지 않았지만, 염색한 것처럼 머리카락이 갈색, 노란색을 띠기 때문이다. 머리카락 색은 대부분 부모에 의해 유전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가족 중 혼자만 머리카락이 밝은 사람도 있다. 이유가 뭘까?머리카락 색은 보통 부모의 영향을 받는다. 부모 중 한 명 또는 두 명 모두 머리카락 색이 밝으면 자녀 역시 머리카락 색이 밝고, 반대로 부모 모두 머리카락 색이 검은색이면 자녀도 검은색을 띠는 식이다. 이와 달리 가족 중 자신만 머리카락 색이 유독 밝다면 여러 원인을 고려해볼 수 있다. 대표적인 게 ‘자외선’이다.사람의 모발은 모피질·모수질·모표피 3개 층으로 구성됐다. 모발 색깔은 모피질 속 멜라닌 색소에 의해 변할 수 있다. 보통 유전적으로 결정되지만, 머리카락이 자외선에 많이 노출됐을 때도 모피질 속 멜라닌 색소가 파괴되면서 색이 밝아진다.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면 탈색 현상도 심해진다. 특히 자외선A는 침투력이 높아 탈색을 유발하기 쉽다. 햇볕이 뜨겁지 않아도 자외선A 양이 많으면 진피층 깊숙이 침투하면서 머리카락 색에 영향을 준다.자외선에 의한 모발 탈색은 건강상 좋지 않다. 자외선에 자주 노출되면 탈색되는 것을 넘어 모발 자체가 손상될 위험이 있다. 자외선 노출 시간이 길어질 경우 수분이 증발하면서 모발을 지켜주는 큐티클이 분해되기 때문이다. 큐티클이 분해되면 머리카락 윤기가 사라지고 머릿결이 거칠어진다. 봄·여름 뜨거운 햇볕은 두피 화상이나 염증, 모근 손상, 탈모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모발을 건강하게 관리하려면 자외선을 잘 차단해야 한다. 외출할 때는 모자, 양산으로 햇볕을 가리고, 전용 제품 등을 이용해 머리카락 수분을 잘 유지하도록 한다. 당근처럼 비타민A가 풍부한 식품을 먹으면 수분 공급에 도움이 된다.한편, 별다른 이유 없이 부쩍 흰머리가 늘었을 때는 스트레스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스트레스가 심하면 아드레날린 분비가 증가하면서 두피 모근과 닿아있는 혈관이 수축돼 모낭에 영양분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멜라닌이 적게 만들어지면서 검은 머리 대신 흰머리가 난다.
    피부질환전종보 기자 2024/04/25 06:30
  • 피로감 높이는 체내 독소… ‘이것’ 먹으면 몸 가뿐

    피로감 높이는 체내 독소… ‘이것’ 먹으면 몸 가뿐

    체내 독소가 쌓이면 염증이 잘 발생해 각종 질환이 생기기 쉽다. 몸도 쉽게 피곤해진다. 체내 독소를 빼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에 대해 알아본다.◇파인애플·망고파인애플이나 망고처럼 수분‧당분‧섬유질이 많은 열대 과일은 독소를 흡착해 배출해주는 효과가 있다. 섭취 시 당분이 혈액으로 들어가는 속도도 느려 단맛이 강한 다른 과일보다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아 혈당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파인애플에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비타민B1이 가득해 피로 해소 효과도 있다.◇레몬·오렌지레몬이나 오렌지의 쓴맛을 내는 ‘리모노이드’ 성분이 들어 있다. 리모노이드는 항산화제로, 해독 효소를 활성화해 독소 제거 효과를 높여준다. 체내에서 산화돼 세포에 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활성산소를 없애 노화를 방지하고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녹차녹차 속에는 카테킨이라는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다. 이는 녹차의 떫은 맛을 내는 성분으로,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억제해 노화와 암을 예방한다. 녹차 속 식이섬유는 다이옥신을 흡착해 배출시키고 재흡수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다이옥신은 지용성 유해물질로, 우리 몸에 흡수되면 쉽게 배출되지 않는 성분이다.◇발아현미현미는 영양분이 집중된 배아층과 호분층이 모두 들어 있어 백미 등 다른 곡류보다 영양이 훨씬 풍부하다. 게다가 발아시킨 현미는 백미보다 식이섬유가 세 배, 비타민이 다섯 배, 식물성 지방이 두 배, 칼슘이 다섯 배가량 많다. 또한 현미의 풍부한 식이섬유는 소화되고 남은 영양분과 찌꺼기를 원활하게 배출시켜 체내 독소 비율을 낮춘다.◇해조류해조류에는 비타민이 풍부하고, 요오드나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 등이 많이 들었다. 꾸준히 섭취하면 영양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된다. 독성물질을 방어할 수 있는 면역 상태를 만들 수 있다. 특히 다시마나 갈색 해조류는 독성물질 방어에 뛰어나고, 붉은색을 띠는 해조류는 플루토늄을, 녹색을 띠는 이끼와 해초는 세슘이라는 물질을 방어하는 데 도움이 된다. 파래에 풍부한 알긴산나트륨은 방사선 독성물질인 스트론튬을 소화기관에서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중금속 배출에 좋다.한편, 체내 독소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수분 보충도 필수다. 물을 자주 마시고 취침 전·기상 후에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도록 한다. 잠들기 전 복부 마사지를 하면 뱃속 장기에 물리적 자극이 가해져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4/04/25 06:00
  • 머리카락 ‘이렇게’ 빠지면, 단순 탈모 아니라 병 때문

    머리카락 ‘이렇게’ 빠지면, 단순 탈모 아니라 병 때문

    탈모는 유전적인 요인이나 스트레스 때문에 발생하는 게 대부분이다. 그러나 원인 질병이 있을 때도 있다.다낭성난소증후군 또는 난소낭종이 있는 여성은 탈모가 잘 생긴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난자를 포함한 세포주머니가 난소에 여러 개 생기는 것이다. 다낭성난소증후군과 난소낭종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적게 분비되고 남성호르몬 분비량이 증가해 생기므로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할 수 있다.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이 많이 분비되면 모근이 과민반응하며 탈모가 진행되기 때문이다.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인한 탈모는 머리카락이 급격히 빠지지 않는 게 특징이다.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새 머리카락이 꼭 잔머리처럼 자라게 된다. 또 두피 곳곳의 머리숱이 전반적으로 적어지는 일반 탈모와 달리 두피 위쪽 부분에 집중적으로 생긴다. ▲정수리 부위 머리카락이 얇아짐 ▲정수리 가르마의 폭이 이전보다 넓어짐 ▲살이 찌고 여드름·생리불순이 생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원인일 수 있다.단순 탈모인지 질환에 의한 탈모인지 정확히 판단하려면 병원에 가야 한다. ▲생리 횟수가 1년에 9회 이하 ▲4개월 이상 생리 중단 ▲가끔 예상치 못한 하혈이 있음 ▲매우 심한 여드름 ▲코밑·턱·목·가슴·배·넓적다리에 털 많음 ▲앞머리 쪽에 머리가 많이 빠짐 ▲목·사타구니·겨드랑이에 짙은 색으로 딱딱해진 부위 있음 ▲이유 없이 체중 증가 ▲당뇨병 있음 ▲부모님이나 형제 중 당뇨병·고혈압·심장병 있음 등의 증상 중, 생리 관련 증상 하나를 포함해 총 4개 이상의 증상에 해당한다면 산부인과 전문의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탈모를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은 이 밖에도 다양하다. 그중 하나가 갑상선 질환이다.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으면 모낭 활동이 둔해져 모발이 얇아지고, 머리카락도 잘 빠진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갑상선기능항진증일 때에도 탈모가 생길 수 있다. 갑상선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면 과도한 에너지 소비로 영양분이 모발에 고르게 전달되지 않아서다.빈혈로 머리카락이 빠지기도 한다. 모낭 속 페리틴 때문이다. 철이 함유된 단백질인 페리틴은 모발 성장에 관여하는데, 빈혈이 있으면 부족한 철분을 보충하기 위해 페리틴이 혈액으로 이동한다. 이 때문에 모낭이 약해져 탈모가 유발될 수 있다.질병으로 생기는 탈모는 대개 정수리부터 머리카락이 빠진다. 질병 떄문에 생긴 탈모는 원인 질병을 치료하면 대부분 회복된다. 물론 질병을 치료하면서 탈모 치료제를 바르면 더 빠르게 원상 복구된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4/04/25 05:00
  • 당류 말고도… 아이스크림 속 ‘이 성분’이 혈당 위협

    당류 말고도… 아이스크림 속 ‘이 성분’이 혈당 위협

    아이스크림이나 초콜릿 등 달콤한 음식을 즐겨먹으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주된 원인으로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당류 함량이 꼽힌다. 최근, 식품 가공 과정에서 첨가되는 유화제도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유화제는 기름과 물이 분리되는 것을 방지해 음식의 질감을 향상시키고 풍미를 좋게 하는 첨가물이다. 아이스크림, 초콜릿, 빵, 저지방 요거트, 귀리 음료 등 다양한 식품에 첨가된다. 흔히 사용되는 유화제는 ▲레시틴 ▲모노글리세라이드‧디글리세라이드 ▲구아검 ▲잔탄검 ▲카라기난 ▲셀룰로오스 등이다.프랑스 소르본대 연구팀이 2009~2023년까지 뉴트리넷-상테 데이터를 활용해 성인 10만4139명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식이기록에서 유화제로 분류된 61개의 식품 첨가물을 확인하고 총 섭취량을 유화제 노출 정도로 평가했다.평균 7년간의 추적 관찰 기간동안, 1056명이 당뇨병에 걸렸다. 유화제에 대한 지속적인 노출은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였다. 하루 카라기난 섭취가 100mg 증가할 때마다 당뇨병 발병 위험은 3% 증가했고 모노 및 디글리세라이드 섭취량이 100mg 늘어나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4% 높아졌다. 이외에 하루 섭취량이 500mg 늘어날 때마다 당뇨병 발병 위험은 각각 ▲구아검 11% ▲잔탄검 8% ▲인산삼칼륨 15% ▲소듐시트레이트 4% 증가했다.유화제가 장내 미생물군 구성 및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장 염증을 유발해 대사 장애를 일으킨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종국에는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연구팀은 추후 유화제 섭취와 관련된 혈액 바이오마커 및 장내 미생물군 변화를 관찰할 예정이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Lancet Diabetes&Endocrin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4/04/25 00:01
  • ‘통뼈’일수록 건강하다는 속설, 사실일까?

    ‘통뼈’일수록 건강하다는 속설, 사실일까?

    뼈의 굵기는 사람마다 다르다. 일반적으로 뼈가 굵은 통뼈일수록 “뼈가 굵으니까 부러지진 않겠다”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래서 얇은 뼈보다 굵은 뼈가 더 건강하다는 속설까지 있다. 이 속설은 과연 사실인 걸까?통뼈일수록 뼈가 더 건강하다고 일반화하기는 어렵다. 중앙대병원 정형외과 함대웅 교수는 “‘통뼈일수록 뼈가 더 단단하다’는 속설은 정확한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있다고 보기 힘들다”며 “통뼈를 일컫는 뼈의 두께나 크기보다는 골밀도가 뼈의 강도를 판단하기에 중요한 지표”라고 말했다. 즉, 골밀도가 높을수록 뼈의 강도 역시 높아져 골절 위험이 낮은 건 맞지만, 뼈의 두께가 두껍다고 하더라도 직접적으로 골밀도가 높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골밀도는 뼈의 질량과 미네랄이 얼마나 조밀하게 모여 있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뼈의 강도를 결정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다. 그렇다면, 뼈 건강은 100% 유전이라는 말은 사실일까? 함대웅 교수는 “뼈의 크기와 모양은 유전적인 요소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지만, 뼈 건강을 나타내는 골밀도와 같은 특성은 그렇지 않다”며 “유전적인 요인과 함께 생활 습관, 영양상태,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같은 환경적인 요인도 큰 영향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뼈 건강을 위해선 평소 골밀도를 높일 수 있는 식습관을 유지하는 게 좋다. 함대웅 교수는 “뼈 건강을 위해서는 칼슘과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해주는 게 좋다”며 “우리나라 성인의 1일 칼슘 권장섭취량은 700~800g이며 비타민D는 10~15㎍이다”라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녹색 채소, 견과류, 해산물 등이 좋은 칼슘 공급원이며 비타민D는 햇빛 노출을 통해 자연적으로 생성되지만, 식품이나 보충제를 통해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운동 역시 중요하다. 함 교수는 “골밀도를 높이기 위해선 무게를 이용한 웨이트 트레이닝이 도움이 되고, 걷기와 조깅, 춤과 같은 운동도 뼈의 강도를 유지하고 증진시키는 데 좋다”고 말했다. 규칙적인 운동은 골밀도와 골질을 개선하고 근육량과 균형 능력을 증가시켜 낙상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4/04/24 23:00
  • 공복에 급히 진통제 먹어야 할 땐… ‘이것’ 택해야 속 안 버려

    공복에 급히 진통제 먹어야 할 땐… ‘이것’ 택해야 속 안 버려

    20대 여성 A씨는 최근 계속되는 두통에 이부프로펜 성분의 소염진통제를 먹었다. 약을 복용한 후 속이 불편하고 헛구역질이 나 병원에 방문했더니, 빈속에 소염진통제를 먹어서 그럴 수 있다는 의사의 말을 들었다.약을 먹기 전 간단한 음식으로라도 배를 채우는 게 좋다는 건 누구나 안다. 그러나 두통이나 생리통이 너무 심한 상황에선 이런 수칙을 지키기가 쉽지 않다. 빨리 통증을 달래고 싶어 아무 진통제나 복용했다간 속이 뒤집어질 수 있다.아스피린, 나프록센, 피록시캄, 이부프로펜 등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를 빈속에 먹으면 위가 자극돼 위장 장애와 위궤양이 생길 수 있다. 이는 소염진통제가 차단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말초신경 통증 전달 물질이 위벽을 보호하는 기능도 담당하기 때문이다. 소염진통제로 인해 프로스타글란딘이 차단되면 위벽 보호층이 얇아져 위점막 손상 위험도 커지게 된다. 소염진통제가 위장에 미치는 부담을 줄이려면 식후 30분에 미지근한 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소염진통제 복용 후 속 쓰림을 경험한 적 있는 사람이라면 전문가와 상의해 위장 보호약을 함께 처방받는 방법도 있다.당장 두통이나 생리통이 극심해 빈속에 약부터 먹어야겠다면, 소염진통제보다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가 나은 선택지다. 소염진통제보다 위장 부담이 적어 공복일 때 복용해도 무리가 없기 때문이다.집에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가 없다면, 빈속에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기 전 우유를 한 잔 마신다. 약과 우유를 함께 먹는 것이 원래 좋지 않은 건 맞다. 우유에 포함된 칼슘, 철분, 락트산 등이 약 성분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또 우유는 시간이 지날수록 산도(pH)가 낮아지는 특성이 있는데, pH의 영향을 받는 약물의 흡수를 방해할 수도 있다. 그러나 소염진통제만큼은 예외다. 우유 속 젖당이 분해되며 소염진통제로부터 위를 보호할 수 있어서다.
    제약이해림 기자2024/04/24 22:00
  • “몸에서 알코올 만드는 병 때문에…​” 두 번이나 음주운전 걸린 남성

    “몸에서 알코올 만드는 병 때문에…​” 두 번이나 음주운전 걸린 남성

    벨기에의 한 남성이 ‘자동양조증후군’ 때문에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가 뒤늦게 무죄를 선고받았다.23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벨기에 출신의 이 남성(40)은 2022년 4월 경찰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당시 그는 두 차례 음주운전 검사를 받았고, 1리터당 0.91mg, 0.71mg를 기록했다. 이는 벨기에 음주운전 법적 기준치인 0.22mg보다 각각 4배, 3배 이상 높은 수치다.남성은 이후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전세계적으로 약 20명에게만 있다고 알려진 ‘자동양조증후군’을 앓고 있으며, 실제로는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자동양조증후군은 술을 마시지 않았음에도 몸에서 알코올이 만들어지는 질환으로, 장 속에서 탄수화물을 발효시켜 에탄올을 만드는 균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면서 발생한다. 에탄올이 흡수되면 술을 마셨을 때처럼 혈중알코올농도가 올라가고, 구토, 어지럼증, 현기증, 졸음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간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남성의 변호사는 “과학자들에 따르면, 전세계 자동양조증후군 사례는 과소평가돼 있다”며 “의뢰인은 3명의 의사가 실시한 검사를 통해 자동양조증후군에 대한 증거를 제시했다”고 말했다.법원은 이번 사건에 법률상 예측할 수 없는 요인이 적용된 점을 참작해 남성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현재 남성은 공식적인 판결 통지를 기다리는 한편, 위장에서 알코올이 생성되는 것을 막기 위해 탄수화물이 적은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한편, 이 남성이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9년에도 음주운전이 적발돼 면허가 정지되고 벌금이 부과됐다. 당시엔 자신이 자동양조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으며,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위장질환전종보 기자 2024/04/24 21:30
  • 자기 전 배고픈 사람 주목… 배부르게 '꿀잠' 잘 수 있는 음식 4

    자기 전 배고픈 사람 주목… 배부르게 '꿀잠' 잘 수 있는 음식 4

    자야 할 시간은 다가오는데, 눈치 없이 ‘꼬르륵’ 배꼽시계가 울릴 때가 있다. 간단하게 배를 채우고 싶지만, 과자나 라면 등을 먹으면 소화가 잘 안돼 잠을 설칠까 걱정된다. 이럴 때 간단히 배를 채우면서도 숙면을 방해하지 않는 음식을 먹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키위키위는 1~2개 정도 가볍게 즐기기 좋은 새콤한 맛의 과일로, 이노시톨과 엽산을 가지고 있다. 이노시톨과 엽산은 신경전달 기능을 돕는 신경계에 중요한 성분으로, 숙면을 돕는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한 연구에 따르면 성인 24명을 대상으로 4주 동안 밤에 잠자리에 들기 1시간 전 키위 2개를 섭취하게 한 결과, 수면의 지속 시간과 질이 향상했다. 다만 키위를 먹기 전 치아 건강을 위해 양치질을 먼저 하는 게 좋다. 치약 성분이 치아의 에나멜층을 보호해 치아가 키위의 산 성분으로부터 부식되는 것을 막아준다. 키위를 먹은 후에는 물로 입안을 헹구고, 30분 뒤 양치해야 한다.◇바나나바나나에는 마그네슘과 칼륨이 풍부하다. 이 성분들은 근육을 이완시켜 몸이 수면할 수 있게 돕는다. 근육 경련도 예방한다. 칼륨은 몸속 나트륨을 배출해 혈중 나트륨 농도를 낮추고 부종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아침마다 얼굴이 심하게 붓는 사람이라면 바나나를 섭취해 볼 것을 권장한다. 또 바나나 속 트립토판과 비타민 B6은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과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합성을 돕는다. 멜라토닌과 세로토닌이 분비되면 마음이 편해져 잠을 깊이 잘 수 있다.◇견과류(아몬드·호두·땅콩)▶아몬드=아몬드는 트립토판 성분이 풍부해 먹으면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합성이 잘 이뤄진다. 트립토판은 인체가 스스로 합성할 수 없는 필수 아미노산이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 공급해야 한다. 또 아몬드 속 마그네슘은 근육을 이완시켜 몸을 편안한 상태에 이르게 도와준다. 수면에 방해되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를 낮추는 효과도 있다.▶​땅콩=땅콩 속에 있는 마그네슘 역시 근육을 이완시켜 숙면을 유도한다. 저녁 식사 후 한 움큼 정도 먹는 것이 좋지만, 설탕이 가미된 견과류는 피하는 게 좋다.▶​호두=호두는 체내 멜라토닌 함량을 증가시킨다. 마그네슘과 칼슘도 풍부해 불면증 해소에 좋다. 대뇌 조직 세포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촉진하는 레시틴 함량도 높아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에도 효과적이다.◇우유우유에는 트립토판이 함유돼 있어 수면을 촉진한다. 찬 우유는 오히려 몸의 감각을 깨워 잠을 달아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잠들기 한 시간 전에 따뜻하게 데워 마시는 걸 추천한다. 꿀 한 숟가락을 섞어 마셔도 도움이 된다. 꿀은 천연 감미료로 몸의 피로를 풀어준다. 실제로 심장 병동에 입원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따뜻한 우유와 꿀을 3일 동안 마신 사람들은 수면의 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4/24 21:00
  • 비오는 날, 커피 ‘이렇게’ 마시면 풍미 더 좋아

    비오는 날, 커피 ‘이렇게’ 마시면 풍미 더 좋아

    비가 오는 날에는 유독 허리가 쑤시거나 기분이 울적해진다. 반대로 비 냄새로 인해 심신 안정이 되기도 하는데, 비와 생활건강에 대해 알아본다.◇높아진 압력으로 통증 발생비 오는 날에는 유독 무릎이나 허리가 뻐근해지는데, 저기압이 원인이다. 비가 오는 날은 맑은 날에 비해 저기압 상태다. 대기압이 낮아지면 우리 몸에 가해지는 공기의 압력도 미세하게 낮아진다. 이 과정에서 관절 안쪽 공간의 압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이때 관절을 부드럽게 해주던 윤활액, 관절 내 조직이 팽창해 관절 주변 통증 감각 수용체를 압박하게 되는데, 신경을 자극해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높은 습도로 풍미 깊어져비가 내리면 습해진 대기로 인해 커피가 더 풍미 있게 느껴지기도 한다. 습도가 올라가면 커피 향의 확산 속도가 습도가 낮은 날 보다 더뎌진다. 이로 인해 커피 향이 평소보다 오래 머무르게 되고, 커피 맛이 한층 더 좋게 느껴진다.커피를 담는 잔의 색깔에 신경을 쓰면 커피를 더 맛있게 마실 수 있다. 호주 연합대학, 옥스퍼드대 공동 연구팀이 파란색 잔, 흰색 잔, 투명한 유리잔에 같은 커피를 담아 마시게 한 뒤, 맛 평가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흰색 잔과 유리잔에 담긴 커피에서 쓴맛을 가장 강하게 느끼고, 파란색 잔에 담긴 커피를 가장 달콤하다고 평가했다. 커피의 짙은 갈색을 보면 뇌는 이것을 ‘쓴맛’이라고 인식하는데, 흰색 잔에 담으면 색깔이 더욱 도드라져 더 쓰게 느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란색 잔이 갈색의 색감을 시각적으로 완화해 커피가 덜 쓰게 느껴진 것이다.◇진해진 흙냄새가 마음 진정시켜비가 내린 직후에는 소위 공기 중 ‘흙냄새’가 진해진다. 이 냄새는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는 리스어로 돌을 의미하는 ’페트라’와 신화 속 신들이 흘린 피를 뜻하는 ‘이코’라는 말이 합쳐진 ‘페트리코’ 때문이다. 페트리코는 비 자체에서 나는 냄새가 아니라 흙과 바위에서 만들어지는 냄새다. 식물은 비가 오지 않을 때 씨앗이 발아하지 않도록 특정 기름을 분비하는데, 이 기름은 흙이나 바위틈 사이에 모이게 된다. 비가 내리면 이 기름이 빗물에 씻겨 내려가면서 흙 속의 박테리아가 분비하는 지오스민이 만들어진다. 이때 흔히 비 냄새라 하는 특정 향이 나면서 마음이 진정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실제로 지오스민은 향수의 원료로 널리 쓰이고 있다.◇식욕 증가해 파전 당기기도비가 오는 날에는 평소보다 우울감과 식욕이 커져 파전이나 삼겹살이 당기기도 한다. 비가 오면 일조량이 줄어들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증가하고,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멜라토닌이 늘고, 세로토닌이 줄면 식욕은 증가한다. 그리고 날씨가 좋은 날에 비해 비가 오고 흐린 날에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대사 작용이 더 활발해진다. 이로 인해 소화 기능도 활성화되고, 공복감을 더 빨리 느끼게 된다. 파전의 밀가루에 들어 있는 단백질의 주성분인 아미노산과 비타민B는 체내 탄수화물 대사를 높여 일시적으로 우울감을 줄여준다. 또한 전이나 고기를 구울 때, 프라이팬에 ‘치직’하며 기름 튀는 소리가 빗소리와 비슷해서 당기는 이유도 있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4/04/24 20:30
  • 잠 몰아자려면 딱 ‘이 만큼’만 더 자야 수면리듬 안 깨져

    잠 몰아자려면 딱 ‘이 만큼’만 더 자야 수면리듬 안 깨져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건강보험 진료데이터에 따르면, 2018년부터 5년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병원을 찾은 ‘수면장애’ 환자가 약 110만 명으로 5년간 30% 이상 급증했다. 한국인의 수면 시간은 짧은 것으로 유명하다. 바쁜 평일에는 주말에 몰아 자는 사람도 있는데 평소 수면시간에 더해 두 시간을 초과하지 않는 게 좋다.◇적정 수면시간 지키겠다고 억지로 자면 불면증 유발인생은 30%가 수면시간이다. 수면은 낮에 쌓인 마음과 육체의 피로를 해소하고 기억 등의 인지기능을 강화하는 과정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수면의 질이 중요한 이유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신체 리듬의 균형이 깨져 피로가 증가하고, 낮 동안 학습장애, 안전사고, 능률저하와 기분 장애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경희대병원 신경과 황경진 교수는 “수면은 고혈압, 당뇨 등 대사성 질환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수면시간이 짧으면 식욕을 촉진하는 그렐린 호르몬 분비가 증가해 체중 증가 및 복부비만, 더 나아가 대사성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성인의 적정 수면시간은 7~8시간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수면 시간이 다음날 지장을 주지 않는다면 크게 문제될 건 없다. 세계국제수면학회에 따르면, 5시간 이하의 잠을 자도 일상생활을 잘 유지하는 사람을 ‘short sleeper’, 10시간 이상 자야하는 사람을 ‘long sleeper’라고 지칭하고 있다. 오히려 수면 시간을 채우고자 억지로 잠을 청하는 행위가 스트레스와 불안을 증가시켜 불면증을 유발, 악화시킬 수 있다. 황 교수는 “누운 뒤 20~30분 동안 잠이 오지 않는다면 잠자리에서 벗어나는 것을 추천한다”며 “주변 조도를 낮춘 상태에서 독서, 명상, 음악 감상을 통해 긴장을 완화시키고 잠이 자연스럽게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밀린 잠 보충한다면 더하기 2시간까지만… ‘6·3·3 법칙’ 기억평일에 충분한 수면시간을 갖지 못해 피곤하다면 주말에 보충해도 괜찮다. 단 주말 수면 보충에도 원칙이 있다. 평소와 비슷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되 총 수면시간을 2시간 이상 초과하지 않는 것이다. 주말에 너무 길게 몰아서 자면, 야간수면을 방해해 다음 날 수면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면 수면 패턴이 불규칙해져 생체리듬이 깨지고 면역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매일 일정하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 황경진 교수는 “운동은 잠들기 6시간 전, 음식 섭취는 3시간 전에 마무리하는 것을 권장한다”며 “술을 먹으면 잠에 쉽게 들 수 있지만, 깊은 잠에 들지 못하고 자주 뒤척여 오히려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술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커피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하루에 1잔 정도가 적당하다”고 말했다. 또 잠들기 3시간 전부터는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액정화면에서 방출되는 블루라이트가 멜라토닌 생성을 억제하고, 전반적인 수면 리듬을 늦춰 잠드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을 지연시키기 때문이다. 한편, 최근 봄과 함께 춘곤증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춘곤증은 계절의 변화에 적응하며 발생하는 일종의 생리적인 피로감으로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지만, 햇빛을 보지 않고 일하는 직장인, 운동을 하지 않거나 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에게 더 쉽게 나타난다.황 교수는 “춘곤증 증상은 일반적으로 2주 이내로 사라지지만, 만약 피로감이 그 이상 계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낄 정도의 극심한 피로, 심한 졸음이 나타난다면 춘곤증이 아닌 수면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4/24 20:00
  • 1741
  • 1742
  • 1743
  • 1744
  • 1745
  • 1746
  • 1747
  • 1748
  • 1749
  • 175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