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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대한민국 37호 국산 신약이 탄생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자큐보정’이다. 이는 2022년 11월 대웅제약의 36호 신약 ‘엔블로’의 출시 이후 약 2년 만이다. 자큐보정은 HK이노엔의 ‘케이캡’, 대웅제약의 ‘펙수클루’에 이은 3번째 ‘P-CAB(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차단제)’ 치료제로, 위식도 역류질환 의약품계의 ‘게임 체인저’로 불리고 있다. P-CAB이 의료계에서 주목받는 이유를 알아본다.◇섭취 편리성·반감기 등 강점… 초진자에게도 처방 가능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는 크게 3세대로 나뉜다. 1세대(1970년대) 치료제는 ‘히스타민2 수용체 차단제(H2RA)’로, 쉽게 말하면 위벽 세포(위산을 분비하는 세포)의 히스타민(위산 분비를 지시하는 인자)을 차단해 위산을 분비하지 못하게 하는 약이다. 그러나 위산 분비 경로에는 히스타민 이외에도 다양한 경로가 있어 H2RA는 효과가 제한적이며, 복용 후 약 2주가 지나면 내성이 생긴다. 2세대 약은 ‘프로톤 펌프 저해제(PPI)’로, H2RA에 비해 위산 억제 효과가 개선됐다. 다만 프로톤 펌프(위산이 분비되는 통로)는 식사 중 가장 크게 활성화하기 때문에 반드시 식전에 복용해야 한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또 PPI는 활성화한 프로톤 펌프에만 결합이 가능해 모든 종류의 위산 펌프에 작용하지 못했다.3세대 치료제인 P-CAB이 주목받는 것은 PPI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했기 때문이다. P-CAB은 활성화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프로톤 펌프에 결합해 위산 분비를 억제할 수 있어 식전·식후 상관없이 아무 때나 복용할 수 있다. 또 제품마다 차이는 있지만, 약효 발현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고 위산 노출에도 생존력이 강해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 이와 함께 여러 적응증과 증상 개선 효과도 장점이다. 예를 들어 케이캡은 약효가 빠르고 적응증이 다양하다고 알려졌으며, 펙수클루는 긴 반감기(효과 지속 시간)와 만성기침 증상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의료계에서도 현재 이러한 장점에 주목해 P-CAB을 많이 처방하는 추세다. 특히 최근 ‘위식도 역류질환 진료지침’이 바뀌면서 처음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도 P-CAB을 처방하기 시작했다. 중앙대광명병원 소화기내과 김상훈 교수는 “P-CAB 개발 초기에는 PPI를 사용해도 효과가 없는 환자에게 대안 성격으로 P-CAB을 처방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진료지침 개정 후에는 위식도 역류질환을 진단받고 약을 한 번도 쓴 적 없는 환자에게도 초기 치료로 P-CAB을 처방하는 것이 인정된다”고 말했다. 다만 김 교수는 “PPI처럼 P-CAB도 장기 복용하면 위장관 감염, 골다공증 같은 부작용이 많아진다는 보고가 있다”며 “또 임산부나 수유자에게는 임상 데이터가 부족해 처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위식도 역류질환, 국적 불문 ‘현대인의 질환’P-CAB 시장의 크기는 해마다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케이캡은 2019년 304억원의 처방 실적을 냈으며, 이후 2020년 771억원, 2021년 1107억원, 2022년 1321억원으로 급속 성장했다. 펙수클루 역시 2022년 7월 출시 이후 누적 처방액 776억원을 기록하면서 위식도 역류질환 시장의 강자로 자리 잡았다.또 환자 수의 빠른 증가세도 시장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 김상훈 교수는 “과거 20년치 데이터를 살펴보면 위식도 역류질환의 진단 빈도가 전보다 증가했다”며 “우리나라는 위식도 역류질환자가 적은 편이었지만, 최근에는 점점 증가해 서구권과 비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위식도 역류질환자는 2018년 약 445만명에서 2022년 488만명으로 10% 가량 증가했으며, 2023년에는 500만명을 돌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국내 인구의 20% 안팎 비율로, 4~5%를 차지했던 20년 전과 비교하면 관련 치료제 시장이 활성화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된 셈이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위식도 역류질환은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먹는 식습관이나 식후 바로 눕는 생활 습관, 음주·흡연, 비만 등 원인이 다양한 현대인의 질환”이라고 말했다.이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13~15%의 유병률이 있는 질환으로, 특히 북미 등 서구권의 유병률이 높다. 위식도 역류질환이 국적을 불문한 ‘전 세계적인 질환’이라는 뜻이다. P-CAB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연착륙하는 이유다. 실제로 HK이노엔은 지난 23일 사우디아라비아의 타부크 제약과 케이캡 수출 계약을 맺었으며, 대웅제약은 지난해 8월 필리핀에서 펙수클루를 정식 발매했다. 약효도 국적을 가리지 않는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주요 임상시험은 국내에서 진행했지만, 효능·효과에서 인종 간 차이가 없다는 점이 추가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고 말했다.◇시장 확대 위한 연구 ‘계속’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은 현 시장의 크기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성장성도 큰 만큼, 제약사들은 제형 변화와 적응증 확대를 위한 연구 중에 있다. HK이노엔은 연하곤란 환자에게도 투여할 수 있는 구강붕해정을 출시하는 등 제형 변화에 나섰으며, 추가 제형 개발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웅제약 관계자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로 유발된 위궤양 예방,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 요법 등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한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제약계는 신약 ‘자큐보’의 등장으로 P-CAB 시장이 지금보다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경쟁 관계와 동시에 협력 관계에도 놓여 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기존 PPI 위주 시장에서 P-CAB 중심 시장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P-CAB 시장의 크기를 키우기 위해 펙수클루, 자큐보와 함께 시장이 잘 확대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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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및 동남아에서 뎅기열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여행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에서 뎅기열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국민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발생 현황 및 예방수칙을 29일 발표했다.중남미 지역은 기온 상승과 엘니뇨, 도시화 등 환경적‧사회적 요인으로 모기 개체수가 증가해 올해 뎅기열 환자가 역대 최다로 발생하고 있다. 전년 동 기간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다. 또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태국 등에서도 전년 동 기간 대비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 모기(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에게 물려 감염된다. 5~7일의 잠복기 후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법정 감염병이다. 뎅기열은 총 4개의 혈청형이 있으며, 재감염 시 다른 혈청형에 감염되면 중증 뎅기열(댕기 출혈열, 뎅기쇼크증후군 등)로 진행돼 치사율(약 5%)이 높아진다. 우리나라는 매개 모기인 흰줄숲모기가 전국에 서식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매개 모기에서 뎅기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뎅기열 신고 환자의 대부분은 유행 국가에서 매개 모기에게 물려 감염된 후 입국한 사례이다. 2022년부터 해외여행이 활발해짐에 따라 뎅기열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대부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방문 후 감염됐다. 뎅기열은 현재까지 국내에 상용화된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으므로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질병관리청은 해외 뎅기열 환자 증가에 따라 지난해 12월 1일 뎅기열을 검역 감염병으로 추가 지정하고, 유증상 입국자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는 전국 13개 국립검역소에서 검역 관리지역 입국자 중 모기물림 후 발열, 두통, 근육통 등 뎅기열 의심 증상이 있거나 뎅기열 검사 희망자를 대상으로 뎅기열 신속키트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질병청은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여행 전 질병관리청 누리집 등에서 방문 국가의 감염병 발생 정보를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또 모기 기피제, 모기장, 밝은색 긴 옷 및 상비약을 준비해 위험 요인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여행 중에는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 간격으로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국 단계에서는 모기물림 및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의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해 뎅기열 의심 시 무료 검사를 받고 입국 후 2주 이내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현재 뎅기열이 유행 중인 중남미, 동남아시아 지역에 방문하는 경우 현지에서 뎅기열 감염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24시간 운영되는 외교부 영사콜센터 및 방문 지역 재외공관에 연락해 필요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국민께서는 안전한 여행을 위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에 신경 써 주실 것”과 “해외여행 후 뎅기열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해 주시고, 국립검역소에서 무료 뎅기열 검사를 적극적으로 받아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감염질환오상훈 기자 2024/04/2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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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36)이 과거 학교폭력을 당했던 사실을 털어놨다.지난 27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이준은 “나는 대학교 때까지 많이 맞아 못 걸어 다닐 정도였다”며 “교복 뒤가 피떡이 돼 벗겨지지 않아 가위로 찢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용수였는데 근육이 다 파열돼 몇 달간 스트레칭을 못했다”며 “성인이 된 후 어느 결혼식장에서 (가해자를) 만났는데 날 보고 도망가더라”고 했다.우리 주변에는 이처럼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있는 이들이 적지 않다. 피해자들은 시간이 지나도 오랫동안 정신적 고통을 겪는다. 학교폭력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심할 경우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같은 정신건강의학적 후유증으로 남을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한국학교정신건강의학회가 소속 전문의 65명을 대상으로 학폭 문제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교폭력을 당한 청소년의 70~90%가 PTSD와 불안·우울 등 여러 정신 장애를 진단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의 62.7%는 ‘피해자가 성인이 된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됐다’고 했다.PTSD는 전쟁, 범죄, 폭행, 학교폭력 등 충격적 사건을 경험한 뒤 지속해서 공포감과 압박감을 느끼는 정신 장애다. PTSD 환자는 충격적 사건을 끊임없이 떠올리고 악몽에 시달리며 항상 초긴장 상태에 놓인다. 사건 발생 1달 후, 심지어 1년 이상 지난 후에도 PTSD를 겪을 수 있다. 심하면 원인 모를 신체적 고통이 반복되고, 일부 경험에 대한 기억을 잃거나 분노 조절에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 또 타인을 불신해 관계를 맺는 것 자체를 피하며, 사회생활에도 어려움을 겪는다.학교폭력으로 인한 PTSD는 구체적인 치료 방법과 치료기간이 사람마다 다르다. 트라우마가 심한 사람은 오랜 시간 치료받아야 할 수도 있다. 주로 ▲인지치료 ▲노출치료 ▲약물치료 등을 통해 치료한다.인지치료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환자가 사건을 보는 시각을 재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교폭력을 당한 환자가 그 당시 ‘자신이 또래에게 밉보일 만하게 행동했기 때문에 그런 일이 벌어진 것’이라며 잘못 자책하고 후회한다면, 인지치료를 통해 학교폭력이 벌어진 사실이 본인의 잘못이 아니었다는 점을 인지시키고, 분노, 공포, 죄책감 등 감정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식이다. 노출치료는 환자가 불안 반응을 조절할 수 있도록 환자를 사건과 관련된 생각, 느낌, 상황, 두려움에 반복적으로 노출한다.PTSD의 모든 증상을 치료하는 약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환자가 나타내는 증상에 따른 약물치료가 개발돼 증상 완화를 돕고 있다. 특히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 계통 우울증 치료제는 PTSD로 인한 불안, 공포, 충동적 경향 등의 증상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다. 비교적 부작용도 적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정신질환전종보 기자2024/04/2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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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EU 보건식품안전총국(DG SANTE) 및 유럽의약품청(EMA)과 협력해 한-EU 간 의약품 비공개 정보교환을 강화하기로 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식약처는 지난 25일 EU 보건식품안전총국, 유럽의약품청과 ‘한-EU 간 의약품 비공개 정보교환을 위한 비밀유지 약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약정 체결에 따라 해당 기관들은 ▲허가, 임상시험 승인 등 의약품 안전성·유효성·품질 관련 정보 ▲이상사례, 위해정보 등 수집·모니터링·분석 정보 ▲시판 의약품 규제 정책 ▲실태조사, 회수, 위해성 평가 등 각 기관이 보유한 기밀정보를 서로 교환할 수 있게 됐다.EU 보건식품안전총국(DG SANTE: Directorate General for Health and Food Safety)은 유럽집행위원회 내 보건의료, 식품안전, 공중보건, 동물건강 등을 총괄하는 기관이다. 유럽의약품청(EMA: European Medicines Agency)은 EU에서 사용되는 모든 의약품, 의료기기 등의 평가와 감독을 총괄한다.KRPIA는 이번 식약처의 약정 체결이 적극적인 규제외교를 통해 국내 의약품의 안전 관리가 더욱 견고해지고 국내 의약품 규제 수준에 대한 글로벌 신뢰도를 높이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또한 KRPIA는 이번 약정 체결을 통해 식약처가 EU 보건식품안전총국, 유럽의약품청과 함께 앞으로 의료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관 간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인정 협정(MRA)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의료제품 글로벌 규제협력 인프라 확대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의약품 GMP 상호인정 협정 체결의 제안은 업계에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KRPIA는 “다양하게 급변하는 국제환경에서 이러한 글로벌 규제협력 인프라의 확대는 국내 의료제품의 해외 시장진출 지원 뿐만 아니라, 글로벌 혁신 신약의 국내 환자들에 대한 접근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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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의 B형 혈우병 유전자 치료제 신약 '베크베즈(성분명 피다나코진 엘라파보벡)'를 승인했다.화이자는 FDA가 제9 응고인자(FIX) 예방요법을 받고 있거나, 과거에 치명적인 출혈이 나타났거나, 중증 자연출혈 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났고, 아데노 연관 바이러스 혈청형 Rh74var(AAVRh74var) 캡시드 중화항체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중등도~중증에 이르는 성인 B형 혈우병 환자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화이자는 베크베즈를 이번 분기 내에 출시할 예정이다.베크베즈는 B형 혈우병 환자가 제9인자를 스스로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아데노 연관 바이러스(AAV) 기반 유전자 치료제로, 화이자의 첫 FDA 승인을 받은 유전자 치료제다. 일회성 치료제라는 점에서 일주일 또는 한 달에 수차례 제9인자를 정맥 주사해야 하는 기존 치료법보다 편리하다. 베크베즈는 지난 1월에 캐나다에서 먼저 승인됐으며, 현재 유럽의약품청(EMA)도 승인 심사 중이다. 승인 근거가 된 3상 임상시험(BENEGENE-2)을 보면, 베크베즈 치료를 받은 환자의 60%는 출혈이 없어졌지만, 제9인자 예방요법을 받은 환자 중 출혈이 없어진 비율은 29%였다.B형 혈우병은 제 9혈액응고인자가 결핍돼 나타나는 선천성 희귀 출혈장애로, 출혈 빈도가 더 높으며 오랜 시간에 걸쳐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남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증상은 성인보다 아동·청소년에게서 더 심하게 나타난다. 세계 혈우병연맹(WFH)에 따르면 전 세계 B형 혈우병 환자 수는 총 3만8000명 이상이다.펜실베이니아 종합 혈우병‧혈전증 프로그램 애덤 쿠커 이사는 “많은 B형 혈우병 환자들이 제 9혈액응고인자 주입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며 “관절손상과 이동성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자연출혈 발작에도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베크베즈의 승인으로 장기간에 걸친 의료·치료의 부담을 줄여 환자들에게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베크베즈의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아미노전이효소 수치 증가다. 이외에도 ▲과민증 ▲아나필락시스 ▲저혈압 ▲오한·발열 ▲두통 ▲메스꺼움·구토 ▲심장 두근거림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료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
제약신은진 기자 2024/04/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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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오상훈 기자 2024/04/2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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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5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당뇨약 강자로 불렸던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정(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이 HK이노엔의 ‘다파엔정’에 그 자리를 내줄 예정이다.HK이노엔은 지난 25일자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다파엔정(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의 허가사항이 만성심부전 및 만성신장병까지 승인됐다고 29일 밝혔다. 다파엔정 급여기준도 25일자로 포시가정 급여기준과 동일하게 적용된다.이번 조치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지난해 12월 국내 시장에서 포시가 철수를 결정하면서 진행됐다. 양사는 지난해 아스트라제네카의 직듀오와 시다프비아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부터 포시가 공급까지 당뇨병 치료제 포트폴리오에 대한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해왔다.HK이노엔 곽달원 사장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환자들의 안정적인 치료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다파엔정을 제2형 당뇨병뿐만 아니라 만성심부전, 만성신장병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대표 제품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세환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만성심부전과 만성신장병 환자의 안정적인 치료환경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앞으로도 HK이노엔과 당뇨병 치료제 포트폴리오에 대한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가져가는 한편, 혁신 신약 개발 및 국내 공급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했다.한편, 이번 조치로 SGLT-2 억제제 계열 시장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아스트라제네카와 HK이노엔의 협력으로 다파엔이 포시가의 자리를 넘겨받는 모양새가 되었으나, 이미 국내에는 SGLT-2 억제제이고 국내에서 제2형 당뇨병 치료제와 만성 신장병 치료 적응증에 대해 허가받은 베링거인겔하임의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로플로진)'이 있어서다. 지난해 자디앙 매출은 약 400억원으로 포시가를 바짝 뒤쫓고 있는 상황이었다.다만, 다파엔정이 기존 포시가 시장을 이어받는 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파글리플로진 성분 중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이면서 만성심부전과 만성신장병까지 적응증을 확대해 포시가를 대체할 수 있는 약은 다파엔정 뿐이다. 보령의 '트루다파(10mg)', 동아에스티 '다파프로(5, 10mg)', 한미약품 '다파론(5, 10mg)' 등은 포시가와 성분이 같지만,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만 허가를 받았다.
제약신은진 기자 2024/04/2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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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전현무(46)가 약 13kg을 감량하고 환골탈태했다.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는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가 바디프로필을 찍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전현무는 몸무게 측정에서 71.5kg이 나오며 약 13kg 정도 감량한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다이어트는 운동보다 식단이 중요하고 병행하면 더 좋다”며 “일주일에 주 2회 2시간씩 운동했고, 닭가슴살 위주로 탄수화물 대신 단백질을 많이 먹는 식단을 했다”고 말했다. 전현무가 실천한 ‘저탄고단(저탄수화물 고단백질)’ 식단은 실제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저탄고단 식단은 말 그대로 탄수화물 비율을 5~10% 적게, 단백질 비율을 20~30% 많게 섭취하는 방법이다. 이처럼 탄수화물을 제한하면 뇌에 필요한 에너지원을 보충하기 위해 몸이 지방을 분해해 체중 감소로 이어진다. 탄수화물 섭취로 인한 혈당 증가도 막을 수 있어 당뇨병 환자들에게도 권장되는 방법이다. 단백질은 소화하는 데 상대적으로 긴 시간이 들어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며, 아미노산이 결합해 만들어진 단백질이 근육 합성, 회복 과정에 관여해 근육량을 신경 쓰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닭가슴살은 단백질이 풍부한 대표적 식품으로, 100g에 단백질이 23g가량 함유돼있다. 지방 함량이 적고 열량도 100g당 102kcal 정도에 불과해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 식품으로 즐겨 먹는다.다만 저탄고단 식단을 오래 하면 불균형한 영양 섭취로 인해 여러 부작용을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신진대사에 필요한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제한하면 피로감, 어지러움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단백질 식품 섭취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질 경우 신장에 문제가 발생할 위험도 있다. 단백질이 몸에서 대사될 때 생기는 질환 산화물이 콩팥으로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간혹 단백질을 과하게 섭취하다가 변비를 겪는 경우도 있다. 몸에서 단백질이 분해되면 암모니아가 생성되고 암모니아는 간에서 요소로 변해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그만큼 배출해야 하는 요소 양도 많아지기 때문에 몸속 다른 곳에서 쓰이는 수분을 끌어오게 된다. 이때 대장에서 수분을 끌어오면 변비가 생길 수 있다.극도로 탄수화물을 제한하기보단 밀가루, 설탕, 백미 등 정제 탄수화물을 줄이고 현미와 같은 비정제 탄수화물의 비중을 늘리는 게 좋다. 단백질도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 만큼만 섭취해야 한다. 성인 하루 단백질 권장 섭취량은 체중 1㎏당 0.8~1.2g이다. 운동 또한 병행해야 도움이 된다. 운동 없이 단백질 식품만 많이 먹으면 오히려 살이 찔 수 있다. 몸에서 필요로 하는 양보다 과도하게 섭취하면 단백질이 아미노산 풀을 통해 대사되지 않으며, 포도당으로 전환된 후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그러나 운동을 안 해서 혈중 포도당 농도가 충분할 경우 지방으로 저장돼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다이어트전종보 기자2024/04/2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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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기술이 점차 고도화되고 있는 가운데, 굴절 이상으로 인해 저하된 나안시력을 교정시켜 주는 시력 교정술의 치료 옵션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빠른 회복 속도는 물론, 통증이 적고 외부 충격에 강한 것으로 알려진 3세대 시력교정술 ‘스마일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그 수요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해당 수술이 국내에 도입된 지 10년 이상 지나며 객관적인 수술 안정성이 확보되고 있고, 스마일라식 관련 수술법 역시 점진적으로 고도화되고 있다. 실제 필자가 소속된 병원에서는 스마일라식 수술 시 레이저가 통과하는 3가지 주요 매질 중 하나인 눈물막이 결과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발견하고, 이를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 수술을 진행하는 ‘티어 필름 컨트롤 스마일(Tear Film Controlled SMILE 이하 TFC 스마일라식)’을 고안해 수술 결과를 더욱 향상시켰다.최근 기존 스마일라식의 장점들을 극대화하고 환자 편의성을 크게 높인 ‘스마일프로’가 새롭게 국내에 도입돼 시력교정 수술을 앞둔 이들의 기대가 크다. 독일 광학 전문 기업 칼자이스(Carl Zeiss) ‘비쥬맥스 500’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비쥬맥스 800’을 활용해 시축· 난시축 보정 시스템을 탑재했기 때문이다.수술 중 내비게이션 역할을 하는 ’센트럴라인’과 ‘오큘라인’ 기능도 갖춰 수술 정확도 역시 높아졌다. 센트럴라인은 눈 동공의 중심과 수술 과정에서 필요한 각막 중심의 차이를 자동으로 보정해 오차를 줄이고, 오큘라인은 자세에 따라 회전하는 난시축 변화를 감지해 잔여 난시 없는 질 높은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로써 고도 난시 교정 면에서도 효과적인 개선이 가능해졌다.스마일프로의 펨토세컨 레이저는 10초 이내로 부드러운 렌티큘 생성이 가능하다. 기존 스마일라식보다 수술 속도를 약 3분의 1 줄였으며, 10초 내외로 수술을 완료해 균일한 눈물막을 유지하고 더 높은 시력의 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레이저 조사와 스캐닝 속도가 업그레이드됐다는 것은 빠른 수술시간이 좋은 결과를 보장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수술 속도는 스마일수술의 성패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초고도 근시, 고도난시, 각막두께가 얇거나 각막의 모양이 불규칙한 경우에도 효과가 좋아 환자들의 만족도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석션로스(안구고정시스템 풀림 현상) 비율과 감염 위험을 낮춰주는 동시에, 환자의 심적 부담을 최소화시키고 낮은 에너지를 지원하면서 규칙적인 간격으로 촘촘하게 레이저를 조사해 고른 표면을 생성할 수 있다. 렌티큘 제작 때 더 정교하고 효과적으로 작용해 기존 대비 더욱 빠른 시력회복과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이처럼 많은 장점을 가졌음에는 다른 이견이 없으나, 수술의 핵심인 각막 실질의 분리를 집도의가 직접 진행하기 때문에 수술 전 의료진의 풍부한 숙련도와 수술 환경 전반을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해야 수술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특정 수술에만 집중하기보다, 수술 전 정확한 검진을 통해 자신의 상태에 최적화된 수술법을 찾는 과정도 우선시해야 한다.
눈질환수연세안과 김인식 원장2024/04/2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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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이해림 기자2024/04/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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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하늘(52)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밝혔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이하늘의 예쎄쑈’에는 ‘DJDOC 불화설 이후 이하늘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 갱년기래퍼의 삶 1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이하늘은 “오십견이 이렇게 무서운 줄 몰랐다. 팔이 안 올라가고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나온다”며 “팔이 하나 고장 나니까 생활하면서 힘든 것들이 많이 생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작년에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그걸 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쓰러져서 갑자기 떠날 수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심장 스텐트 시술, 관 넣어 좁아진 혈관 다시 넓혀심장 스텐트 시술은 심장질환의 치료 방법 중 하나로, 심장 혈관 안에 스테인리스 스틸이나 합금으로 만든 관(스텐트)을 넣어, 좁아진 혈관을 다시 넓혀 피가 통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스텐트 시술을 받은 뒤에는 일정 기간 피가 응고하는 것을 막는 항혈소판제제를 복용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스텐트 시술은 수술을 통한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흉터나 스트레스가 적고,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 그러나 골반 내 동맥, 대퇴동맥 등 비교적 큰 혈관에서는 치료 효과가 우수하지만, 작은 혈관에서는 제한적인 부분이 있고, 추후에 재협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다만 환자 상황에 따라 스텐트 시술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이때 시도되는 것은 ‘관상동맥우회술’이다. 관상동맥우회술은 막힌 부위 뒤쪽으로 피가 잘 흐를 수 있도록 새로운 혈관을 연결해주는 수술이다. 흉골 가장자리 안쪽의 내유동맥이나 상지의 요골동맥, 하지의 복재정맥 등 없어도 신체에 큰 문제가 없는 혈관을 찾아 떼어내 우회길을 만들어주는 방법이다. ◇오십견 증상, 방치 말고 정확한 진료 받아야한편 이하늘이 현재 겪고 있는 오십견은 50대 발병률이 높아 붙여진 이름이지만, 의학용어로는 동결견이라고 하며 어깨 가동범위가 감소하고 통증이 발생하는 증상을 뜻한다. 오십견 증상은 팔을 움직일 때 통증이 발생하며 야간에 악화되는 특징을 보인다. 최초 통증 발생 후 6개월간 증상이 심하다가 1~3년 동안 호전 상태를 보이기도 한다. 통증이 줄어 대부분 환자들이 완치되었다 생각하는데 통증이 감소했다고 완치된 것은 아니다. 관찰과 치료를 멈추고 방치하면, 증상이 재발되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오십견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어깨 부담을 주는 자세나 동작은 피하고 꾸준한 어깨 스트레칭과 올바른 자세 유지가 중요하다. 불가피하게 어깨를 많이 사용한 후에는 따뜻한 찜질을 해주면서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심장질환이아라 기자 2024/04/2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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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2024/04/2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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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질환전종보 기자2024/04/2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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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수정(44)이 8년째 채식 식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내향인 중에 가장 화려한 수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게스트로 출연한 임수정은 “채식 생활을 한 지 8년 차가 됐다”며 “건강에 해를 끼치지 않는 정도에서 잘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채식 생활하며 가장 좋은 것은 제철 음식을 먹는 즐거움이다”며 “쑥과 두릅이 너무 맛있고, 녹색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밝혔다. 채식은 고기류를 피하고 식물성 음식으로만 식단을 구성하는 것을 말한다. 실제로 채식이 건강에 좋을까?채식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일반 식단보다 지방이 적고 섬유질이 많아 열량이 적기 때문이다. 덴마크 코펜하겐 스테노 당뇨 센터 연구진이 12주 동안 800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채식한 사람들은 고기를 비롯한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는 등 평소대로 식사한 사람보다 평균 체중 7.4kg, 체질량지수 2.78kg/㎡가 줄었다. 체중조절과 항산화 작용 효과로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 감소한다. 미국 미네소타대 연구진은 심혈관질환이 없는 성인(18~30세) 4946명을 32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과일·아보카도·콩·녹황색 채소·견과류·생선·살코기 등의 식물성 식품을 중심으로 먹은 사람은 심혈관질환에 걸릴 확률이 52%나 낮았다. 이외에도 6개월간의 채식이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모두 개선했다는 호주 시드니대 연구 결과가 있다.하지만 채소를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면 비타민 D, 비타민B12, 요오드, 철 등 필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건강이 오히려 나빠질 수 있다. 육류를 먹지 않는 탓에 칼슘이나 단백질 등도 부족해져 뼈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실제 삼육대 식품영양학과 최순남 교수팀이 채식만 하는 남녀 대학생 67명과 일반적인 식사를 하는 남녀 대학생 143명의 골밀도를 조사한 결과, 채식을 하는 남자 대학생의 평균 골밀도는 101.73, 여자 대학생은 84.15였다. 이는 채식하지 않는 남자(107.43). 여자(89.64) 대학생보다 낮은 수치다. 정상 골밀도를 밑도는 비율과 골감소증을 보인 비율도 남녀 모두 채식하는 대학생이 높았다. 일반식에서 채식으로 전환할 때는 이들 영양소를 섭취할 영양제, 고칼슘 두유 등의 대체 급원 식품을 찾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어린이와 노약자는 영양소 부족에 취약해 지나친 채식 중심의 식단은 권장하지 않는다.또 과도하게 채소의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면 설사, 구토, 복부팽만 등 소화 기관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소화를 돕기 위해 채소와 같은 식이섬유를 먹을 땐 반드시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르면 성인 남성의 식이섬유 충분 섭취량은 25~30g, 성인 여성의 충분 섭취량은 20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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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바이오는 유럽연합(EMA)으로부터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 글로벌 임상3상 시험 (Polaris-AD)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발표했다. 글로벌 임상으로 진행되는 AR1001 유럽 임상3상은 유럽의약품청(EMA)이 2022년 새로 제정한 임상시험규정 (Clinical Trials Regulation)에 맞춰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덴마크, 네덜란드, 체코 등 유럽 7개 국가에서 동시 허가를 받았다. 이미 임상3상이 개시된 영국(MHRA)을 포함하면 유럽 지역에서 총 8개 국가 70개 임상센터, 300명 규모로 최종 임상이 진행된다. 아리바이오 POLARIS-AD는 미국 FDA, 영국 MHRA, 유럽 EMA, 한국 MFDS, 중국 CDE (승임 임박) 등 글로벌 11개 국가 200여개 임상센터에서 1150명 규모의 허가용 임상으로 진행된다. 초기 알츠하이머병(AD) 환자에서 AR1001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52주간의 이중 맹검, 무작위 배정, 플라시보 대조, 다중 기관 임상3상 시험이다. 다양한 인지 및 기능 평가를 통해 AR1001의 인지기능 개선 및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늦추는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주요 평가지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의약품청(EMA)이 승인한 임상 치매 등급 척도-상자 합계 (CDR-SB), 알츠하이머병 평가 척도-인지 부분 척도 (ADAS-Cog13), 암스테르담-일상생활 활동 설문지 (A-iADL-S-QV), 노인 우울증 척도 (GDS), 미니 정신상태 검사 (MMSE), 뇌 척수액 (CSF) 및 혈장 바이오마커 변화 등이다. 특히 임상 2상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보인 ptau관련 바이오마커는 혈장과 뇌 척수액에서 모두 확인 할 예정이다.아리바이오 미국지사 제임스 록(James Rock) 임상총괄책임은 ”지난 2월 영국 (MHRA)의 허가 이후 유럽 연합 국가 주요 7개국으로 임상3상 시험이 확대된 것은 POLARIS-AD 환자 등록에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치료 수요가 급증하며 다중기전 경구치료제인 AR1001에 국제적인 관심도 높아졌다”고 했다. 아리바이오 정재준 대표는 “이미 허가용 임상3상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미국 FDA와 함께 글로벌 시장의 큰 축을 담당하는 빅 마켓 유럽에서 임상이 확대되어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판매권 협상에도 긍정적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제약이금숙 기자 2024/04/2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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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장비신은진 기자2024/04/29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