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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볕에 그을려 피부 따가울 때, ‘이것’ 바르면 효과 직방

    햇볕에 그을려 피부 따가울 때, ‘이것’ 바르면 효과 직방

    자외선이 강한 여름에는 햇볕 차단을 소홀히 하면 피부가 탈 뿐 아니라 일광화상의 위험이 증가한다. 자외선에 노출된 뒤 열감이나 통증,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더 심한 피부 손상을 막기 위해 제때 대처해야 한다.◇통증 가라앉히기일광화상 증상이 있다면 통증을 가라앉히는 게 우선이다. 찬물로 샤워를 해 피부에 남아있는 자극 물질부터 씻어내는 게 좋다. 바다나 수영장 등에서 물놀이를 한 뒤라면 바닷물의 소금기나 수영장의 염소 성분이 전부 씻겨나가도록 꼼꼼히 몸을 씻어야 한다. 일차적으로 통증을 가라앉혔다면 홍차나 녹차 티백 8~10개를 욕조에 넣고 목욕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웰빙 및 뷰티 전문가 안젤라 로소프는 “녹차나 홍차가 담긴 물에 목욕을 하면 천연 화합물의 작용으로 염증이 줄어들어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통증이 심하다면 이부프로펜을 비롯한 항염증 진통제를 복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 통증을 완화할 뿐 아니라 부기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수분 공급샤워 후 피부가 촉촉한 상태에서 통증이 있는 부위에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자. 피부 온도를 식히고 수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면 증상이 빠르게 호전된다. 이때 알로에 베라가 함유된 보습제를 바르면 진정 효과가 빠르게 나타난다. 알로에 베라는 보습 효과가 뛰어나며 항염증 성분이 함유돼 통증 완화 및 피부 개선에 효과적이다. ◇피부 통풍 잘 되게 하기피부에 바람이 잘 통하도록 ▲면 ▲린넨 ▲실크 등의 소재로 만든 헐렁하고 통기성이 좋은 옷을 착용해야 한다. 일광화상이 심할 경우, 피부에 물집이 잡히고 벗겨지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때 피부가 통풍이 잘 돼야 상처가 빨리 아문다. 물집이 자연스럽게 벗겨지도록 놔두는 것도 중요하다. 물집을 억지로 터트리거나 건드리면 이차감염이 될 수 있고 색소침착 가능성이 높아진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4/06/13 11:00
  • ‘눈물의 여왕’ 김지원, 여행 갈 때도 ‘이것’ 꼭 챙겨서 보습… 무슨 효과 있길래?

    ‘눈물의 여왕’ 김지원, 여행 갈 때도 ‘이것’ 꼭 챙겨서 보습… 무슨 효과 있길래?

    배우 김지원(31)이 여행 갈 때 챙기는 자신만의 아이템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VOGUE KOREA’에는 ‘김지원의 첫 캐리어 공개! 가장 설레는 ‘눈물의 여왕’ 장면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김지원은 꼭 가지고 가는 아이템 중 하나로 립밤과 인공눈물을 꼽았다. 김지원은 “호텔에 있으면 에어컨을 많이 틀어놓아서 건조할 때가 있다. 그럴 때 인공 눈물을 사용한다”며 “렌즈를 꼈을 때도 건조하면 넣는다”고 말했다. 김지원이 챙겨 다니는 립밤과 인공눈물의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인공눈물, 충혈‧이물감 해결에 도움인공눈물을 사용하면 안구 건조로 인해 발생하는 충혈, 이물감 등을 해결할 수 있다. 인공눈물은 최대한 접근성이 좋은 곳에 두거나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자주 넣어주는 게 중요하다. 특히 눈에 건조감이나 이물감이 느껴지는 등 불편할 때 넣는 것도 좋지만, 증상이 나타날 것 같은 상황에 미리 한 방울 넣어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인공눈물을 구매할 때는 일회용을 고르는 게 좋다. 장기간 쓸 수 있는 인공눈물에는 일반적으로 ‘벤잘코늄’이라는 방부제를 첨가한다. 이 성분은 항균 작용이 뛰어나지만 독성도 있다. 과도하게 사용하게 되면 각막 세포의 성장을 억제해 심하면 각막염을 유발할 수 있다. 장기간 쓸 수 있는 인공눈물을 사용한다면 하루에 4번 이내로만 사용하는 게 좋다. 일회용 인공눈물을 처음 개봉하고 나서 첫 한두 방울은 버리고 사용하는 게 좋다. 첫 한두 방울에 미세플라스틱이 포함돼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인공눈물을 비롯해 모든 일회용 점안제는 뚜껑을 뜯는 과정에서 용기 파편이 남아 미세플라스틱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미세플라스틱이 눈에 들어가면 안구를 오히려 손상시킬 위험이 있다. ◇립밤, 입술 각질 없애는 데 좋아립밤은 보습 성분이 있어서 입술을 촉촉하게 만들어주고, 각질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립밤은 크게 ▲스틱형 ▲튜브형 ▲단지형 세 종류로 나뉜다. 스틱형은 립스틱처럼 입술에 직접 바르는 형태, 튜브형은 한 번에 사용할 만큼 짜서 쓰는 형태, 단지형은 필요한 만큼 손가락으로 덜어 쓰는 형태다. 야외활동이 많고 수시로 손을 씻으면서 립밤을 바를 수 없는 상황이라면, 되도록 스틱형이나 튜브형 립밤을 쓰는 게 좋다. 단지형을 쓴다면 손을 깨끗이 씻고 발라야 한다. 또 입술의 건조함을 효과적으로 완화하려면 바셀린‧라놀린 등의 보습 성분이 100%이거나 비타민E 성분이 함유된 립밤을 쓰는 것을 권한다. 향을 내기 위해 첨가 성분을 넣은 제품이나 색을 내는 립밤은 가려움증과 부기 등을 유발할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각질이 많이 올라왔다면 충분한 양의 립밤을 입술에 바른 뒤 랩을 씌우고 있다가 일정 시간이 지난 뒤 면봉으로 닦아내면 된다. 그러면 입술 손상 없이 각질이 쉽게 벗겨진다. 샤워나 세수할 때 입술 각질을 충분히 불린 후, 면봉을 이용해 입술 주름을 따라 문질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뷰티이아라 기자2024/06/13 10:59
  • [의학칼럼] 탈장의 '표준 치료법'은 뭘까?

    [의학칼럼] 탈장의 '표준 치료법'은 뭘까?

    서혜부 탈장이란 복강 내에 있어야 할 장기나 일부 조직들이 탈장구멍을 통해서 사타구니라 불리는 서혜부 쪽으로 탈출하는 질병이다. 탈장의 전체 유형 중 80% 이상으로 탈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선천적으로 구멍이 있던 경우도 있지만 복벽이 약화하면서 후천적으로 구멍이 생기기도 하고 여성보단 남성에게 주로 발생한다. 탈장은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질환인데, 꼭 지켜야 할 원칙이 있다. 바로 수술 후 재발을 줄이고 일상생활로 복귀가 빨라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탈장 치료의 표준 가이드라인을 지키는 것이다. 의학 기술과 소재의 발전이 없던 과거에, 구멍을 단순히 봉합하는(무인공막 탈장 수술) 방법으로 치료했지만 재발률이 10~30%로 굉장히 높고 신경 손상의 가능성으로 수술 후 통증이 발생하는 합병증이 많았다. 하지만 'mesh'라 불리는 인공막이 개발돼 재발률을 약 1% 미만으로 급격히 낮추고 수술 후 통증도 줄어 무인공막 수술의 단점들이 상당히 보완됐다. 덕분에 현대의 탈장 수술은 인공막을 사용하는 탈장 교정술로 전 세계 외과의사들에게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다.인공막 탈장 교정술이 표준치료가 된 것은 과학이 발전하면서 서혜부탈장의 구멍이 4개인 것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3%의 환자는 두 개 이상의 구멍이 뚫려 있고 97%는 한 개의 구멍을 통해서 증상이 발생한다. 치료할 때 증상 있는 구멍만 막아주는 경우 향후 나머지 구멍이 다시 벌어지는 재발의 위험이 매우 커진다. 따라서 탈장 수술을 할 때 4개의 구멍을 모두 보강해 줘야 하는데 이는 인공막을 사용하지 않으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외과의 교과서에는 이미 인공막을 사용하는 탈장 수술이 표준치료가 된 것이 수십 년이 넘었다. 인공막 사용을 못 하는 특별한 케이스에서만 단순히 조직을 봉합하는 무인공막 수술을 해야 한다는 의미다. 인공막을 사용하면서 재발률을 획기적으로 줄였고 수술 후 발생하는 만성 통증 발생을 낮췄다. 또한 소재가 인체 친화적이기 때문에 감염이나 거부반응과 같은 합병증 위험이 거의 없고 신체 조직과 원활하게 합쳐져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단단하고 탄력 있는 조직이 된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환자 회복이 매우 빠르다는 점이다. 인공막은 교정 부위 전체를 덮으면서 장력을 고르게 분산시키고 조직의 부담을 줄여 수술 후의 통증과 불편함을 최소화해 준다. 덕분에 환자는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굉장히 빨라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무인공막 수술의 경우 특정 상황에서만 사용이 가능한데, 탈장 구멍이 크거나 복벽이 매우 약한 환자에게는 수술이 거의 불가능하다. 반면 인공막 수술은 탈장의 크기와 복벽의 강도는 물론 서혜부 탈장을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탈장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어 매우 높은 유연성을 보인다. 한편 인공막 탈장 수술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할 방법으로 최소 침습 수술인 복강경 수술이 있다. 복강경은 고화질 카메라를 통해 집도의가 직접 눈으로 보는 것보다 4배 이상 확대된 고해상도로 볼 수 있어 탈장 구멍 주변의 혈관과 신경들을 피하고 인공막을 정확하고 단단하게 위치시키는 정교한 봉합이 가능하다.결론적으로 서혜부 탈장의 표준 치료법인 인공막 탈장 교정술은 단순한 수술 이상의 이점들을 환자에게 제공한다. 재발을 감소시키고, 회복도 향상시키며 최소 침습적 수술 등 매우 탁월한 방법으로 돋보인다. 탈장 수술을 앞두고 있다면 이미 인공막과 무인공막 등에 관해 많은 정보를 찾아봤을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모든 치료에는 표준 치료법이 있다. 원활한 복귀와 안전한 회복을 향한 첫 단추는 이러한 표준을 지키는 의사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이 칼럼은 담소유병원 이성렬 대표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담소유병원 이성렬 대표원장2024/06/13 10:40
  • [의학칼럼] 여름휴가 앞두고 스마일라식? 시력교정술 언제부터 준비해야 할까

    [의학칼럼] 여름휴가 앞두고 스마일라식? 시력교정술 언제부터 준비해야 할까

    날씨가 더워지면서 본격적인 여름휴가 기간이 다가오고 있다. 여름 휴가철엔 해외 여행은 물론, 여름철에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수중 액티비티를 계획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 때문에 휴가 전 미리 시력교정술을 받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시력교정술을 받은 후 안경 없이 편안하게 휴가를 즐기고자 하는 것이다. 하지만 다양한 시력교정술 방법 중 어떤 방법으로 수술을 하는지에 따라서 회복 기간이 달라질 수 있어 이를 고려해 휴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일반적으로 스마일라식은 다른 시력교정술과 비교했을 때 회복 속도가 빠르다. 따라서 휴가 일정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스마일라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스마일라식은 절개 범위가 2mm 이내로 작고 수술에 걸리는 시간도 10분 이내로 짧아 수술 다음 날부터 시력을 회복할 수 있을 정도다. 스마일수술 약 1주일 후부터는 비행기 탑승이 가능하고, 수술 1달 후부터는 물놀이 등 액티비티 활동이 가능해 7월에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지금이 수술 적기다.만약 휴가 일정이 촉박한 상황이라면 스마일프로를 고려해볼 수 있다. 최근 출시된 스마일프로는 스마일라식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레이저 조사 속도가 10초 내외로 단축돼 더 빠른 회복이 가능하며, 자동 보정 기능을 신규 탑재해 더 높은 시력의 질을 기대할 수 있다.다만 누구나 스마일라식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시력교정술 방법을 결정하기 전 반드시 정밀검사를 통해 각막 두께, 동공 크기, 눈물 층 등을 확인해야 한다. 또 평소 생활 습관과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야 한다. 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장비의 종류나 의료진의 선호도에 따라서 추천하는 시력교정술 방법이 달라질 수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수술을 진행하는 병원이 현존하는 시력교정술을 모두 진행 중인지, 정밀 검사 결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AI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는지 등을 따져보는 것이 좋다.조건 상 스마일라식이 가능하더라도 취미나 직업적인 이유로 인해 외부 충격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면 충격에 강한 라섹 수술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평소 안구건조증이 있는 경우에도 라섹을 추천한다. 다만 라섹 수술의 경우 수술 후 약 1주일 이상 회복이 필요하고, 본격적인 물놀이나 액티비티를 즐기려면 2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휴가 전에 미리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칼럼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보이 원장​2024/06/13 10:38
  • “조미료 냄새가 확~” 농심·CJ 식물성 떡갈비, 진짜 떡갈비랑 비교해봤다… 맛 차이는?

    “조미료 냄새가 확~” 농심·CJ 식물성 떡갈비, 진짜 떡갈비랑 비교해봤다… 맛 차이는?

     기후 변화, 감염병 확산 등을 막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축산물 대신 '대체육'을 찾는 시장이 커졌다. '식품 혁명'이라고 부를 정도. 그중에서도 지금까지 가장 발달한 대체육은 콩, 밀, 녹두 등 식물성 재료를 이용해 고기처럼 만든 '식물성 대체육'이다. 시판된 제품들이 늘어나자, 문제점이 부각됐다. 맛을 내기 위해 다양한 첨가제, 당, 지방 등의 함량이 높은 제품들이 나오며, '오히려 건강하지 않다'는 여럿 연구 결과와 전문가들의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우리나라 제품들도 피해 갈 수 없었다. 실제로 2022년 한국소비자원에서 국내 시중에 유통 중인 식물성 대체육 15개 제품을 분석한 결과, 4개 제품에서 소고기 패티(4g,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27%)보다 포화지방량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100g당 포화지방이 6~16g 정도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40~107%를 차지하는 많은 양이었다. 또 3개 제품에선 나트륨 함량이 100g 당 715~1150m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6~58%에 달했다. 그래서 직접 확인해 봤다. 건강한 식물성 대체육은 정말 없을까? 맛은 어떨까? 첫 번째 비교 제품은 '식물성 떡갈비'다.
    식품산업이슬비 기자2024/06/13 10:36
  • 화났을 때 "XX!" 욕하면 스트레스 풀리는 이유는?

    화났을 때 "XX!" 욕하면 스트레스 풀리는 이유는?

    화가 나고 답답하면 '욕'이 나올 때가 있다. 욕을 하면 나도 모르게 속이 시원하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이 느껴지곤 한다. 그런데 정말 욕을 하는 게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욕은 감정과 연관성이 크다. 기쁨, 놀라움, 고통, 분노, 후회까지 우리가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이 욕과 관련돼 있다. 욕설 문화 전문가이자 책 '욕은 당신에게 이롭다'의 저자 엠마 번 박사는 "사람은 특정 언어와 강력한 감정 고리를 형성한다"고 말했다. 특히 욕을 했을 때 통쾌하거나 시원한 기분이 들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량이 줄어든다. 또한 욕하면 스트레스, 우울. 불안이 덜 유발된다는 연구도 있다. 이슬라마바드 컴사츠 대학교 후사인 박사는 파키스탄의 남성 98명과 여성 155명을 대상으로 욕의 수준과 정신 건강의 연관성을 연구했다. 연구는 참여자들이 사용하는 욕의 수준에 따라 하위 욕설자와 상위 욕설자 그룹으로 나눴다. 연구 결과, 높은 욕설을 하는 사람일수록 우울증 수준이 상당히 낮다고 나타났다. 욕하면 신체적으로 느끼는 고통이 줄어들기도 한다. 영국 킬대학 연구팀은 71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버틸 수 있을 만큼 얼음물에 손을 담그고 있을 것을 요청했다. 이때 참여자의 일부는 계속 욕을 했고, 나머지는 욕이 아닌 평범한 단어를 반복해 말했다. 연구 결과, 욕을 한 참여자의 73%가 물속에 더 오래 손을 담그고 있었다. 이들은 평균적으로 31초 더 오래 버텨냈다. 그러나 평소 욕을 더 자주 쓰는 사람에겐 통증 완화 효과가 작았고, 이들이 물에서 버틴 시간도 더 짧았다. 연구팀은 욕이 뇌의 내인성 오피오이드(자연적인 통증 완화 화학물질)를 활성화해 통증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욕이 스트레스와 고통을 줄이는 만능 해결책은 아니다. 임시방편 정도다. 욕이 습관화되면 처음 느꼈던 짧고 강력한 통쾌함을 느끼기 힘들기 때문이다. 욕 대신 소리를 내 크게 웃어보는 게 낫다. 웃음도 엔도르핀을 분비할 뿐만 아니라, 진통 효과가 있는 또 다른 신경전달물질인 엔케팔린, 옥시토신 등의 분비에도 도움이 된다. 또 근육을 움직이는 것도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비롯해 좋은 호르몬 분비를 돕는데, 웃음은 얼굴 근육과 장기 근육을 포함해 우리 몸의 약 231가지 근육을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리이해나 기자2024/06/13 10:26
  • “바이오, 3~5년 후 다시 뜰 것… 산업 발전 위해 제도 개선 필요”

    “바이오, 3~5년 후 다시 뜰 것… 산업 발전 위해 제도 개선 필요”

    “3~5년 후면 바이오섹터가 다시 뜰 겁니다. 현재까지 누적된 투자들은 미래를 반영한 것일 수 있습니다.”한국투자파트너스 황만순 대표는 12일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 2회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미디어 아카데미’에서 이 같이 전망했다.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바이오·의료는 지난해 기준 국내 업종별 투자 비중에서 약 16.4%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정점을 찍었던 2021년(27.8%)과 비교하면 10% 이상 줄었지만, 10여년 전에 비해서는 2~3배 이상 늘었다. 황 대표는 “2010년 이전에는 바이오·의료 투자 비중이 4%대에 머물렀다”며 “현재 16%지만, 나중엔 20% 정도에 이를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벤처캐피탈들은 3개월, 6개월이 아닌 3년, 5년, 7년 후를 보고 투자한다”며 “지금까지 투자된 것이 미래를 반영할 수 있다”고 했다.최근 주목할 점은 과거와 달리 국내 대기업의 바이오·의료 산업 내 투자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황 대표는 “지금은 은행업계나 대형 제약사들도 바이오·의료 투자에 참여하고 있다”며 “생각보다 많은 회사들이 투자 중이다”고 말했다.황 대표는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국내 기업들이 위탁생산 시설과 진단기기·치료제 분야에서 급격한 성장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성장이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의견이다. 그는 “한국 기업들이 얼마나 성장했고 필요할 때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준 것”이라며 “(코로나19 유행 당시)단기간 내에 신약을 개발하고 허가를 받은 경험이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날 강연에서는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공매도 제한, 법차손(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기준 완화 등과 같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황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바이오 기업은 공매도의 가장 큰 타깃”이라며 “내년에 공매도가 재개된다는데, 현재 적자이고 매출이 잘 나지 않는, 미래를 보고 장기간 투자하는 기업들이 타깃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섹터에 대해서는 공매도를 제한했으면 한다”고 했다.법차손의 경우 엄격한 기준이 바이오벤처들의 소극적인 연구개발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현행 법차손 유예기간은 3년으로 짧은 편이며, 기술특례기업들에게는 기간 내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어렵다는 지적이다. 황만순 대표는 “임상 2상, 경우에 따라서는 3상까지도 비용에 포함되다보니, (개발)진도가 나갈수록 법차손이 계속 발생·증가한다”며 “이로 인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거래가 정지되는 문제에 빠져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대로면 상폐되는 기업들이 우르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4/06/13 09:27
  • 피임약 먹으면 여드름 심해진다? 성분 살피면 해결

    피임약 먹으면 여드름 심해진다? 성분 살피면 해결

    종종 피임약을 복용한 후 여드름이 생겨 고생했단 이들이 있다. 여드름 연고는 별 효과가 없고, 그렇다고 피임약을 끊을 수도 없는 상황이라면 피임약을 교체해보자. 피임약 교체만으로도 골치 아픈 여드름을 해결할 수 있다.◇드로스피레논, 여드름 부작용 적어피임약은 크게 1~4세대로 구분하는데, 이 중 여드름이나 부종 등의 부작용이 가장 적은 건 4세대 피임약이다. 4세대 피임약 성분으로는 드로스피레논이 있다. 이 성분은 안드로겐 활성을 줄여 중증 여드름치료를 위한 약으로 처방되기도 한다. 이뇨작용이 있어서 부종과 체중감소 효과도 있다.상대적으로 여드름 부작용이 많은 피임약 성분은 2세대 피임약인 레보노르게스트렐 계열이다. 레보노르게스트렐 계열의 프로게스틴 성분은 안드로겐 활성도를 높여 여드름, 다모증, 지질대사이상 등의 이상반응을 유발한다.3세대 피임약으로는 데소게스트렐, 게스토덴 성분이 있다. 2세대 피임약보다 여드름, 부종 등 안드로겐 활성으로 인한 부작용을 더 줄인 성분들이다. 1세대 피임약은 고함량 호르몬 제제라 부작용 때문에 현재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4세대 피임약에 가까울수록 여드름, 부종 등의 안드로겐 활성으로 인한 부작용이 감소한다. 그러나 이는 4세대 피임약이 가장 우수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피임약의 세대 구분은 호르몬의 함량이나 성분 조합이 나온 시기 등에 따른 것일 뿐이다.개인의 건강상태, 상황 등에 따라 적절한 피임약은 달라진다. 4세대로 갈수록 안드로겐 활성 효과는 낮아지지만, 혈전·색전증 부작용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흡연자 등 혈전이나 색전증 등의 위험이 큰 경우, 심혈관계 병력이 있는 경우 등이라면 피임약 복용 전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성일반신은진 기자2024/06/13 09:00
  • [아미랑] 암 치유의 기본, ‘화목한 가정’에 있습니다

    [아미랑] 암 치유의 기본, ‘화목한 가정’에 있습니다

    여러분은 누구에게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시나요? 누구에게 가장 상처를 많이 받으세요? 반대로 어떤 사람에게 가장 사랑을 받고 싶습니까? 많은 통계에 의하면 이런 질문을 던졌을 때 답은 보편적으로 ‘가족’일 때가 많습니다.우리의 스트레스는 가정 안에서 가장 많이 생긴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남편의 외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암에 걸렸던 유방암 환자는 저에게 남편이 벌레 같다고 했습니다. 남편의 얼굴, 표정, 말씨, 걸음걸이, 숨 쉬는 소리조차 싫다고 했습니다. 심지어 아들도 남편과 비슷한 행동을 할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아들도 꼴 보기 싫어진다고 합니다.다른 어떤 환자는 업무상 스트레스 때문에 암에 걸렸다 여겼는데, 그는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내 때문에 더 섭섭하다고 합니다. 본인이 직장 일로 힘들 때 아내는 “이런 일도 견디지 못하느냐”고 타박하거나 다른 집 남편과 매번 비교를 했다고 합니다.각자 암에 걸린 다양한 사연이 있습니다. 그 사연과 암의 관련성을 가만히 생각하다 보면, 암을 극복해 내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관계를 잘 회복해야 한다는 단순한 결론이 남습니다. 싸늘하고, 냉랭하고, 이해 못 하고, 서로에게 미움만이 있는 가족에서 따뜻한 사랑, 감사, 기쁨, 은혜가 넘치는 가족으로 변하는 것이 암 치유를 위한 첫 단추일 수 있습니다.목회자 데이비드 시멘즈는 “나에게 상처 준 가해자를 용서하는 것이 마치 그를 감옥에서 풀어주는 것처럼 보여도, 사실은 나 자신이 마음속 감옥에서 풀려나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두고 보자’는 복수심을 가지면 암을 이길 수 없습니다. 용서하지 못하면 암세포에게 영양이 풍부한 밥과 간식을 제공하는 꼴이나 마찬가지입니다.암이 재발하지 않고 5년 이상 살았던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큰돈이나 세상에 내세울 만한 자랑거리 같은 게 없더라도 서로 사랑하고 위하는 화목한 가정이 있었습니다. 분명하게 몇 퍼센트라 나누기는 힘들지만 혼자 오는 암 환자보다는 가족이 함께 진료실을 찾는 환자가 잘 회복됐습니다. 따뜻한 가정이 있는 암 환자는 분명히 더 잘 치유됩니다.오래 건강하게 살기를 바란다면 오늘부터 과거의 모든 상처를 내려놓고 따뜻한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보기를 바랍니다. 이렇게만 된다면 벌써 50% 이상은 재발 위험을 낮춘 셈입니다.용서는 인격적으로 깨닫고 의지적으로 결단하는 것입니다. 나의 시간, 나의 시야를 넘어 더 높은 차원의 영역을 보는 것입니다. 관계 회복을 통해 마음이 평안해지면 세포도 평안하게 돼 암이 더 잘 치료됩니다.가족과의 관계 회복은 암 회복으로 가는 첫 걸음입니다. 암을 불러온 불편한 관계를, 할 수만 있다면 정리하시길 바랍니다. 이 관계 회복은 암 치료에 중요하고도 가장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4/06/13 08:50
  • 갓 나온 따끈따끈 빵, ‘여기’에 넣었다 먹으면 암 예방에 도움

    갓 나온 따끈따끈 빵, ‘여기’에 넣었다 먹으면 암 예방에 도움

    통곡물빵, 냉장 보관한 빵을 섭취하면 따끈따끈한 밀가루 빵을 먹을 때보다 암 발병 위험이 감소한다. '저항성 전분'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저항성 전분은 몸속에서 소화 효소에 의해 잘 분해되지 않는 전분을 말한다.저항성 전분은 체내 흡수되진 않지만, 대장에 있는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면서 식이섬유와 비슷한 역할을 해 장을 건강하게 한다. 장내 미생물 균형을 맞추는 단쇄지방산(SCFA) 생성을 돕는데, SCFA는 인슐린 민감성을 증가시키고 당뇨병·비만 치료제로 각광받는 성분인 GLP-1의 방출도 자극한다. 체내 소화, 대사 과정, 면역 반응 등에 영향을 미쳐, 암 발병 위험도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한 미국의 코호트 연구에서 저항성 전분 섭취량이 많을수록 암 발병 위험을 포함해 전체 사망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여성을 대상으로 한 2020년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서도 저항성 전분 식단이 50세 미만 여성의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방암 외에도 대장암, 결장암, 전립선암 등의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를 통해 증명됐다.저항성 전분 식품은 크게 네 종류로 나뉜다. ▲씨앗류, 콩류, 통곡물류 등 세포벽이 있어 소화가 어려운 것 ▲바나나 등 날 것일 때 소화가 어려운 것 ▲감자, 쌀 등 차갑게 식혔을 때 소화가 어려운 것 ▲화학적으로 제조한 것 등이다. 가급적 통곡물 등 원물 자체로 저항성 전분을 섭취하는 게 좋다. 그게 어렵다면 쌀밥, 고구마, 감자, 빵 등을 차갑게 식혔다가 먹으면 된다. 전분 입자 구조가 바뀌어 소화가 어려워진다.인도네시아의 한 연구에 따르면 흰밥을 상온에 식혔을 때 저항성 전분이 약 두 배, 냉장고에서 식혔을 때 약 세 배로 증가했다. 섭씨 4도 온도에서 최소 여섯 시간 이상 보관하면 된다. 밥 짓는 단계에서 올리브유, 코코넛오일 등 식물성 기름을 넣어도 저항성 전분 함량이 높아진다. 쌀 한 컵당 1~2티스푼만큼 넣으면 된다. 다만, 탄수화물 전체가 저항성 전분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므로 과식은 주의해야 한다. 저항성 전분은 소화가 잘 안되므로 과다하게 섭취했을 때 소화 불량, 복부 팽창 등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6/13 08:30
  • "내 간 같이 쓸래?"… 아픈 제자 위해 간 30% 떼어주기로 한, 美 교사 화제

    "내 간 같이 쓸래?"… 아픈 제자 위해 간 30% 떼어주기로 한, 美 교사 화제

    미국의 한 유치원 교사가 자신이 가르쳤던 제자에게 간 일부를 떼어주기로 해 화제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뉴욕주에서 유치원 교사로 일하고 있는 카리사 피셔(20)는 만성 간 질환으로 간이식이 필요한 제자 에즈라토첵(5)에게 자기 간의 30%를 떼어주기로 했다. 피셔는 SNS에서 에즈라 토첵이 간 기증자를 구한다는 충격적인 게시물을 접한 후, 바로 기증을 결심했다. 피셔는 2022년 뉴욕 버펄로 동쪽 인근의 한 유치원에서 에즈라를 처음 만났다. 당시 에즈라는 위탁 가정에서 양육 중이었고, 이미 만성 간 질환과 발달 지연 등 여러 건강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피셔는 "에즈라는 나를 잘 따랐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피셔는 먼저 에즈라가 치료를 받고 있는 뉴욕대학(NYU) 랑곤 헬스 병원에 찾아가 간 이식 적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MRI, CT 스캔, 심전도 등 종합적인 검사를 받았다. 그동안 에즈라 가족에게는 기증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적합 판정을 받기 전까지 아이에게 불확실한 희망을 심어주고 싶지 않아서였다. 그리고 마침내 5월 24일 병원에서 최종 간 기증 적합 판정을 받았다. 다음날 피셔는 각종 선물과 '안녕, 에즈라! 내 간 같이 쓸래?'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에즈라 집을 방문해 가족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에즈라의 양어머니 카렌 토첵(44)은 "SNS 게시물을 본 수많은 사람 중 유치원 선생님이 간 기증에 선뜻 나서주리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에즈라를 생후 7개월 때부터 위탁 보호하다가 지난 2022년 7월 완전히 입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피셔는 "옛 제자에게 간을 기부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나의 이야기가 다른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수술은 늦어도 다음 달 안에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간은 재생능력이 뛰어나 이식이 가능한 대표적인 장기다. 보통 생체 간이식에서 수혜자는 60~70%, 기증자는 30~40%의 간을 갖게 되는데 수혜자와 기증자 모두 2~3개월 정도 지나면 간이 80~90% 크기로 회복된다. 수술 후 1주일이 지나면 약 60%, 3개월이면 90% 정도씩 서서히 회복된다. 
    화제와이슈이해나 기자2024/06/13 08:15
  • ‘100’이 정상 기준이라던데… 공복혈당 105 나왔다, 당뇨병일까?

    ‘100’이 정상 기준이라던데… 공복혈당 105 나왔다, 당뇨병일까?

    공복혈당은 최소 여덟 시간 공복 상태를 유지한 뒤 측정하는 혈당이다. 정상치는 70~99mg/dL다. 만약 100mg/dL이 넘었다면 당뇨병이 코앞이라는 뜻일까?먼저 공복혈당이 무엇인지부터 살펴보자. 당뇨병이 없는 사람은 혈당이 올라가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돼 혈당을 낮춘다. 공복혈당이 높다는 건 췌장에서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거나 분비되더라도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이 높아 당뇨병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공복혈당이 100mg/dL 미만이면 정상, 100~125mg/dL면 공복혈당장애, 126mg/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분류한다. 공복혈당은 당뇨병 진단은 물론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 당뇨병성 케톤산증, 동맥경화증 등과 같은 합병증 발생과도 관련이 있다. 다만 혈당을 단면적으로 파악한다는 한계가 있어 당화혈색소 검사 등이 활용되기도 한다.공복혈당이 100mg/dL이 넘었다면 당뇨병 위험은 얼마나 커진 걸까? 같은 공복혈당장애라도 구간에 따라 당뇨병 위험도는 달라진다. 공복혈당이 100~109mg/dL라면 100mg/dL 미만인 사람에 비해 당뇨병 위험도는 3.17배로 높다. 10년 내에 당뇨병으로 진단받을 가능성이 25%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다만 이 구간에서는 식습관 관리나 운동을 통한 체중 조절 등으로 건 당뇨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공복혈당이 110mg/dL이 넘었다면 이미 당뇨병 합병증까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 2016년 브라질에서 당뇨병이 없는 1536명의 성인을 10년간 조사했더니, 공복혈당이 110~125mg/dL이면 경동맥의 내중막 두께가 두꺼웠다(동맥경화증)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고혈당이 혈관에 미치는 영향력이 당뇨병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이 구간의 당뇨병 위험도는 공복혈당이 100mg/dL 미만인 사람에 비해 7.42배로 높다. 당뇨병을 예방할 마지막 기회라 인지하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은 뒤 당뇨병 환자에 준하는 생활습관을 가질 필요가 있다. 한편, 공복혈당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99만4803명의 공복혈당 데이터로 ‘한국인 혈당 참조표준’을 발표했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인의 연령별 공복혈당 평균치는 남성의 경우 ▲20대 91~93mg/dL ▲30대 94~97mg/dL ▲40대 98~100mg/dL ▲50대 100~101mg/dL ▲60~74세 101mg/dL ▲75세 이상 100mg/dL로 나이가 갈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여성은 ▲20대 88mg/dL ▲30대 89~92mg/dL ▲40대 92~94mg/dL ▲50대 95~97mg/dL ▲60~74세 97∼98mg/dL ▲75세 이상 99mg/dL로 나타났다.✉밀당365 구독하세요.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실천하는 초특급 혈당 관리 비법당뇨인 필수 뉴스레터 '밀당365'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뇨오상훈 기자2024/06/13 08:00
  • "치매 증상까지 줄어들어"… 다섯 달 실시한 '생활 방식' 뭐였길래?

    "치매 증상까지 줄어들어"… 다섯 달 실시한 '생활 방식' 뭐였길래?

    채식 식사와 운동이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인지기능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캘리포니아주립대 등 공동 연구진은 경미한 인지장애 혹은 초기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앓고 있는 평균 73.5세 성인 49명을 대상으로 생활습관과 인지기능 간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이들 참가자는 각각 연구진이 권장한 생활 양식으로 개선한 그룹, 기존 생활 양식을 지속한 그룹, 두 그룹으로 나뉘어 20주 동안 생활했다. 연구진이 권장한 개선된 생활 양식은 매주 6일 채식 위주의 식사와 매일 30분 유산소·근력 운동을 하는 것이었다. 채식 식단은 연구진이 매주 두 번씩 참가자에게 배송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유산소 운동으로 주로 걷기를 선택했으며, 근력 운동으로는 요가 등을 포함해 다양하게 시행했다. 연구 기간 중 참가자는 치매 기본 검사를 비롯해 혈액 검사와 분변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개선된 생활 양식으로 생활한 그룹에서 인지기능 저하 속도가 늦어지거나 심지어 일부 참가자는 치매 증상이 완화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개선된 생활 양식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치매 기본 검사 등 인지기능 시험 점수가 대폭 개선됐고, 개선된 생활 양식을 더 잘 따른 사람일수록 점수 개선 정도가 더 컸다. 특히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는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뇌에 축적돼 인지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개선된 생활 양식 그룹에 속한 사람은 알츠하이머병 신약인 '레카네맙'의 효과와 유사하게 아밀로이드 침착물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캘리포니아주립대 의대 딘 오니시 교수는 "생활습관을 고치면 염증 반응이나 신경계에 영향을 줘 면역 시스템에 변화가 생긴다"며 "좋은 생활 습관은 치매뿐 아니라 다른 만성 질환의 증상 완화에도 적용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알츠하이머병 연구와 치료(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지난 7일 게재됐다. 
    뇌질환이해나 기자2024/06/13 07:30
  • 요즘 부쩍 울적해 보이는 엄마, 살펴야 할 정신질환은

    요즘 부쩍 울적해 보이는 엄마, 살펴야 할 정신질환은

    노년기에 우울증을 겪으면 인지 저하가 가속화된다. 기억력 저하는 다시 우울 증상을 악화해 기억력 저하를 심화시키는 등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대, 미국 로체스터대 공동 연구팀은 영국 노화 종단 연구 데이터를 통해 평균 64세 노인 8286명을 대상으로 우울 증상과 기억력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2002년부터 2019년까지 2년마다 우울증 여부와 기억력 등 다양한 지표를 확인했다.연구 결과, 우울 증상이 심한 사람일수록 이후 기억력 저하가 빠르게 나타났고, 연구 시작 시점에 기억력이 낮은 사람은 우울 증상이 더 심해질 가능성이 높았다. 또한 연구 기간에 우울 증상이 더 많이 증가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기억력이 빠르게 저하됐다.기억력 저하는 좌절감, 자신감 상실, 무능감으로 이어져 우울증을 유발하고, 일상적 기능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저해했다. 우울증은 기억 형성에 중요한 뇌 구조에 변화를 일으킨다. 만성 스트레스와 높은 수준의 코르티솔이 해당 영역의 뉴런을 손상시켜 기억력 저하로 이어진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 저자 도리나 카다르 교수는 “우울증과 기억력 저하를 연결하는 메커니즘을 더 깊이 이해하는 것은 우울증과 기억력 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악순환을 끊는 방법을 찾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노인질환김서희 기자2024/06/13 06:00
  • 2050년 전 세계 사망원인 1위 될 ‘이 병’… 그런데 진단율은 2.8%

    2050년 전 세계 사망원인 1위 될 ‘이 병’… 그런데 진단율은 2.8%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국내 4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 70세 이상 노인 2명 중 1명이 앓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사망률도 높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2020년 전 세계 사망원인 3위를 차지했고, 2050년에는 대기 오염 등으로 전 세계 사망원인 1위에 오를 것이란 전망도 있다. 심각한 질환임에도 인지도는 낮다. 국내 진단율은 2.8%에 불과하다는 조사가 있다. 혹시라도 앓고 있을지 모를 COPD를 일찍 발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증상부터 알아야 한다. COPD는 서둘러 걷거나 비탈길을 오를 때 증상이 심해지고, 평상시에는 특별한 이상을 느끼지 못한다. 처음엔 가벼운 호흡곤란과 함께 기침이 나타나다가 병이 진행되며 호흡곤란이 심해진다. 말기에는 심장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대표적인 증상은 ▲기침 ▲기침 발작 후 소량의 끈끈한 객담 배출 ▲지속적으로 진행되며 점차 악화되는 호흡곤란 ▲천명음(쌕쌕, 그렁그렁하는 호흡음) ▲흉부 압박감 등이다.만성 염증으로 기관지가 좁아지고 폐 실질이 파괴되는 게 COPD의 시작이다. 이후 폐기종이 생기고 기도가 좁아지면 숨 쉴 때 공기 이동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 호흡곤란으로 힘들어하다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본인이 COPD 환자인 줄 모르는 사람도 많다. COPD 주 증상이 기관지 천식, 심부전, 폐렴, 폐암, 기관지확장증 등 다른 질환에서도 관찰되기 때문이다. 호흡곤란이 점차 심해지고, 운동 후에 특히 숨쉬기가 어려우며, 가래와 기침이 계속되면 한 번쯤 COPD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폐 기능 검사, 폐활량 검사 등을 진행했을 때, 최대 폐활량 대비 1초간의 호기량 비율(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비율)이 0.7 미만이면 COPD로 진단된다.COPD 환자 대부분은 폐 기능이 30~40%대로 떨어진 상태로 검사를 받으러 온다. 사람은 폐가 두 개 있고, 한쪽 폐만으로도 살 수 있다. 이에 폐 기능이 50%까지 떨어져도 운동을 특별히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별 이상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당장은 문제가 없어도 본인이 COPD 위험요소를 갖고 있다면 정기적으로 폐 검진을 받아야 한다. COPD의 주요 발병 원인은 흡연이다. 전체 COPD 발생 사례의 70~80%가 흡연과 관련 있다. 흡연과 무관한 나머지 20%는 주로 결핵과 천식 때문이다. 이 밖에도 실내외 오염된 공기와 미세먼지 노출, 직업상 분진이나 가스 등에 오래 노출된 과거력, 어릴 적 잦은 호흡기 감염, 유전력 또는 면역력 등의 요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보통은 40세 이후에 증상이 나타난다.COPD를 조기 발견했더라도 이미 폐 기능이 저하됐다면 완치는 어렵다. 그러나 적극적인 약물치료가 증상과 폐 기능을 개선하고 악화를 예방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여럿 있다. 가장 좋은 것은 예방이다. 금연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도록 한다. 운동은 호흡근을 비롯한 몸 곳곳의 근육을 단련해 호흡곤란을 완화하는 데 도움된다. 흡연자는 40세 이후부터 1년에 한 번씩 흉부 엑스레이를 찍어 매년 사진을 비교하기만 해도 폐 건강을 어느 정도 점검할 수 있다.
    호흡기질환이해림 기자2024/06/13 05:00
  • ‘흔한 이 음식’ 하루 한 개만 먹어도, 암 위험 절반으로 뚝

    ‘흔한 이 음식’ 하루 한 개만 먹어도, 암 위험 절반으로 뚝

    국제암연구소(IARC)에 의하면, 암 원인의 30%는 식습관이다. 다시 말하면,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하면 암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하루에 버섯을 한 개씩만 먹어도 암에 걸릴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팀이 1966~2020년 사이에 진행된 버섯 관련 임상 연구 17개를 메타 분석했다.분석 결과, 하루에 버섯을 18g 섭취하면 버섯을 섭취하지 않을 때보다 암 발병 위험이 45% 낮아졌다. 버섯 섭취량이 가장 많은 사람은 섭취량이 가장 적은 사람보다 암 발병 위험이 34% 낮았다. 특히 유방암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암 종으로, 버섯 섭취와 유의미한 연관성이 있었다. 버섯 섭취량이 가장 많은 사람은 버섯 섭취량이 가장 적은 사람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35% 낮았다.강남세브란스병원 김우정 영양팀장은 “버섯 18g은 길이 8cm 내외 느타리버섯 두 개나 지름 4.5cm 내외 양송이버섯 한 개나 큰 사이즈 표고버섯 한 개를 섭취하는 양”이라고 말했다. 식용 버섯은 플라보노이드, 카로티노이드, 페놀산 등 항산화 성분과 식이섬유, 셀레늄,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그중에서도 항산화 성분인 에르고티오네인은 체내 활성 산소를 없애고 암 위험을 효과적으로 낮춘다. 에르고티오네인은 ▲표고버섯 ▲잎새버섯 ▲새송이버섯 ▲느타리버섯에 풍부하다. 버섯의 암 예방 효과를 검증한 인도와 벨기에 공동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이 총 32종의 버섯의 잠재적 이점을 분석한 결과, ▲표고버섯 ▲영지버섯 ▲잎새버섯 ▲운지버섯(구름버섯)이 항암 효과가 가장 뛰어났다. 위 버섯에는 비타민B·비타민D, 에르고티오네인, 셀레늄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다. 식단에 버섯을 추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암 예방을 위해 오롯이 버섯에만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 체중을 유지하고 설탕이나 가공식품 등 건강에 해로운 식품을 피하려는 노력도 동반돼야 한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Science Direct’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 2024/06/13 00:01
  • 날랑 말랑한 여드름에 놓는 ‘염증 주사’, 계속 맞아도 될까?

    날랑 말랑한 여드름에 놓는 ‘염증 주사’, 계속 맞아도 될까?

    직장인 김모씨(35)는 여드름이 날 때마다 회사 근처 피부과를 찾는다. 8000원짜리 ‘염증 주사’를 병변에 맞고 나면 여드름이 가라앉기 때문이다. 최근엔 여드름이 자주 생기는데, 매번 염증주사를 맞아도 되는 걸까?염증 주사는 스테로이드 성분의 약물을 여드름 내에 주사하는 치료를 말한다. 보통 ‘트리암시놀론(triamcinolone acetonide)’이라는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며, 원액을 16분의 1~4분의 1로 희석해 쓴다. 스테로이드는 항염 효과가 있다. 여드름 병변 내에 주사하면 병변을 절개해 압출하지 않아도 여드름 염증이 빨리 가라앉는다. 압출로 인한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다만, 염증 주사가 만능은 아니다. 여드름은 모공이 막혀 피지가 정체된 곳에 여드름균으로 인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붉어짐 ▲열감 ▲통증 ▲고름 등 염증 반응이 생긴 화농성 여드름이어야 염증 주사 효과를 볼 수 있다. 염증 없이 피지만 박혀있는 좁쌀 여드름, 이미 염증 반응이 끝나 붉은 자국만 남은 여드름은 염증 주사 효과가 없다.효과가 없는 유형의 여드름에 염증 주사를 굳이 맞았다간 부작용만 생길 수 있다. 피부가 패는 피부 위축, 피부 얇아짐, 색소 침착 등이 대표적이다. 같은 부위에 주사를 자주 맞을수록 이런 부작용 위험이 커진다. 여러 번 맞더라도 시술 사이에 1~2주 간격을 두는 게 좋다.한편, 염증 주사를 너무 자주 맞으면 장기적으로 피부 재생 능력이 떨어지거나 노화가 빨리 오진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염증 주사는 피부 국소부위에 놓으므로 이런 부작용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뷰티이해림 기자 2024/06/12 22:00
  • 절벽서 추락 후 구조 기다리던 남성… ‘이 동물’ 덕에 살았다

    절벽서 추락 후 구조 기다리던 남성… ‘이 동물’ 덕에 살았다

    절벽에서 떨어져 부상을 입은 미국 남성이 반려견 덕에 목숨을 구해 화제다. 이 개는 혼자 6km를 달려가 남성의 일행에게 사고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10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오리건 주 베이커 카운티 보안관실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이달 초 지역 내에서 발생한 60대 남성 절벽 추락 사고에 대해 설명했다.사고를 당한 인물은 브랜든 개럿(62)이라는 남성으로, 당시 그는 차를 타고 가족, 친구들이 있는 캠핑장으로 돌아가는 중이었다. 차에는 반려견 네 마리도 함께 타고 있었다.개럿은 커브 길을 도는 과정에서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다행히 목숨은 구했지만, 부상과 험준한 지형 탓에 절벽 위까지 올라갈 수 없었다. 결국 그는 사고 지점으로부터 조금 떨어진 곳에서 밤새 구조를 기다렸다.개럿을 구한 건 반려견 ‘블루’였다. 길을 기억하고 있던 블루는 약 6km를 달려 캠핑장에 도착했다. 몇 시간 째 개럿을 기다리던 가족과 친구들은 블루가 혼자 돌아온 것을 보고 문제가 생겼음을 직감했으며, 곧장 수색에 나섰다. 개럿의 형은 “뭔가 잘못됐다는 걸 깨달았다”며 “밤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동생을 찾았다”고 말했다.일행은 도로에서 멀리 떨어진 개울을 살피던 중 절벽 아래로 떨어진 개럿의 차량을 발견했다. 그들은 즉시 보안관실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으며, 얼마 후 보안들과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다.개럿은 사고 지점으로부터 90m가량 떨어진 곳에서 반려견 세 마리와 함께 발견됐다. 다행히 모두 살아있었다. 구급대는 특수 장비를 이용해 개럿과 반려견들을 절벽 위로 끌어올린 후 헬기에 태워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와 강아지는 몸 곳곳에 골절상을 입었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다. 개럿의 형은 “동생은 발목이 부러졌고 몸에 멍도 들었다”며 “다시 일어서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했다.
    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2024/06/12 21:30
  • 검진에서 ‘담낭 혹’ 발견… 수술 꼭 해야 할 때는?

    검진에서 ‘담낭 혹’ 발견… 수술 꼭 해야 할 때는?

    담낭 속 혹인 담낭 용종이 건강검진 중에 발견됐을 때, 크기가 10mm 이상이라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담낭은 간에서 생성된 담즙을 저장하는 기관으로, 간 아래에 인접해 있다. 담낭벽에서 담석을 제외하고 내부로 솟아오른 모든 형태의 돌출된 점막을 담낭 용종이라고 부른다. 최근 건강검진으로 복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담낭 용종이 발견되는 빈도가 전 국민의 2~9%로 높아졌다.담낭 용종은 크게 비종양성, 종양성 용종으로 나뉜다. 비종양성 용종에는 콜레스테롤 용종, 염증성 용종, 선근종증 등이 있고, 종양성 용종으로는 선종과 암이 있다. 담낭 용종의 약 98%는 비종양성 용종이고, 그중 절반 이상이 콜레스테롤 용종이다.3~8% 정도는 악성용종인 암인데, 담낭암은 5년 생존율이 5%에 불과할 정도로 치료 경과가 좋지 않다. 주변 장기로 전이가 잦고 재발률도 높아 치료 시기를 놓치면 완치가 어렵다. 조기에 발견되면 담낭절제술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문제는 양성과 악성을 판별하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담낭 벽의 두께는 2mm 정도로 굉장히 얇고, 내부에는 소화 효소가 있어서 미세한 구멍이라도 뚫리면 소화 효소가 복강 내로 새어 나와 복막염을 일으키고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담낭절제술을 하지 않는 한, 영상의학적으로 악성 유무를 감별할 수밖에 없다. 고려대 안산병원 소화기내과 최정완 교수는 “보통 용종의 크기가 5mm 이상이면서 콜레스테롤 용종인지 종양성 용종인지가 확실하지 않을 때는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며 “복부초음파 검사보다 담낭 용종 감별에 우월한 내시경 초음파 검사나 복부 CT·MRI를 추가로 시행하는데, 용종의 정확한 크기, 개수, 모양, 혈관 포함 여부와 담낭 벽의 층구조 등을 다양하게 분석해 악성 용종 진단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10mm 이하 크기의 무증상 용종은 수술 등의 적극적 치료 없이 3~12개월 간격으로 경과 관찰과 주기적 영상 검사 추적하게 된다.담낭 용종 치료는 악성 용종일 가능성이 큰 케이스를 선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보통 담낭 용종은 증상이 거의 없는데, 복통 등 증상이 있다면 용종 크기와 무관하게 담낭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다. 무증상이어도 크기가 10mm 이상이면 여러 검사 소견을 바탕으로 수술을 시행한다. 크기가 6~9mm일 땐, ▲50세 이상의 나이 ▲담낭용종 모양 ▲담낭 결석 동반 등 위험인자 유무를 보고 수술을 고려한다. 추적 관찰 중 크기가 초기보다 지속적으로 커지거나, 최종적으로 10mm에 도달해도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담낭을 절제해도 소화 기능에 큰 변화는 없다.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은 담도를 통해 십이지장에 공급되기 때문이다. 수술 이후에 소화불량, 피로감,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보통 일시적인 증상으로 점차 호전된다.담낭 용종을 예방하려면 담즙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오르지 않도록, 고지방식이나 고칼로리식은 피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먹어야 한다. 극도로 단식하는 다이어트도 담즙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다.
    위장질환이슬비 기자2024/06/12 21:00
  • 살 빼주고 혈당 낮춘다던데… ‘베이지색 지방’ 활성화하는 방법

    살 빼주고 혈당 낮춘다던데… ‘베이지색 지방’ 활성화하는 방법

    지방 중에서도 백색 지방은 많을수록 비만의 원인이 된다. 반면 갈색 지방은 오히려 비만을 예방한다. 갈색 지방 효능과 늘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몸에 이로운 갈색 지방체내에는 백색 지방, ​갈색 지방, 베이지색 지방이 있다. 그 중 갈색 지방은 에너지를 연소시켜 비만을 예방하는 착한 기능을 한다. 갈색 지방은 체내 지방 분해와 배출을 도와준다. 갈색 지방을 보유한 사람은 남들과 똑같이 먹어도 살이 덜 찐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팀이 8~10세 소년 26명을 대상으로 갈색 지방량을 분석한 결과, 비만으로 구분되는 체질량지수를 가진 소년은 정상 범위의 체질량지수를 가진 소년보다 갈색 지방이 적고 비활동적이었다.◇당뇨병 위험 낮아져갈색 지방은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갈색 지방이 필수 아미노산을 분해해 혈당을 완만하게 유지해준다. 미국 베스이스라엘디코니스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생쥐 실험으로 통해 갈색지방의 미토콘드리아가 BCAA(필수아미노산 중 근육 단백질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미노산)를 분해하는 능력을 방해했다. 그 결과, 산화로 인한 손상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글루타치온이 손실돼 쥐의 간에 스트레스가 쌓였다. 이는 갈색지방이 부족하면 혈당 대사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갈색 지방이 검출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등을 앓을 위험이 적었다는 미국 록펠러대 연구 결과도 있다. 갈색 지방 세포가 호르몬 분비 등 대사 작용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혈당 수치를 낮췄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매운 맛 나는 음식 먹고 운동해야갈색 지방을 새로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갈색 지방과 유사한 기능을 하는 ‘베이지색 지방’을 활성화할 수는 있다. 베이지색 지방은 갈색 지방과 백색 지방이 섞여 있는 지방으로, 대부분의 성인이 갖고 있다. 평소에는 백색 지방과 같은 기능을 하지만, 특정 상황에서 갈색 지방처럼 기능한다. 베이지색 지방을 활성화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고추 먹기=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베이지색 지방을 자극해 체지방을 태운다. 캡사이신은 교감신경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도와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 지방 분해를 촉진시키기도 한다. 단, 매운 고추를 과도하게 먹으면 위 점막이 손상되고 위염이나 위궤양이 생기는 등 위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매운맛을 중화하려면 우유와 달걀을 함께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운동하기=베이지색 지방을 활성화시키는 호르몬 '아이리신'은 운동할 때 근육에서 나온다. 아이리신은 짧은 시간에 고강도로 운동을 할 때보다 장시간 낮은 강도로 운동할 때 많이 분비된다. 일주일에 4회, 40분 정도 빠르게 걸으면 아이리신 분비가 늘어난다. 집에서 틈틈이 스쿼트나 윗몸 일으키기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커피 마시기= 커피의 주성분인 카페인은 베이지색 지방을 자극한다. 영국 앵글리아 러스킨대 연구에 따르면, 매일 2~3잔 커피를 마신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체지방량이 3.4~4.1% 더 적었다. 마찬가지로 커피를 마신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복부 지방량이 1.8% 적었다. 이외에도 카페인은 몸의 대사활동이 잘 이뤄지게 해 지방 연소를 돕는다.
    다이어트김서희 기자2024/06/1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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