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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몇 분 전까지만 해도 같이 대화했는데” 30대 男, 돌연 사망… 무슨 일?

    “몇 분 전까지만 해도 같이 대화했는데” 30대 男, 돌연 사망… 무슨 일?

    영국의 한 30대 남성이 직장에서 갑자기 쓰러진 후 급성 심정지로 사망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더 미러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평소 건강하던 스테 스넬(32)은 평소와 같이 회사에 출근을 했고, 동료와 함께 웃으며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불과 몇 분 후 그는 갑작스럽게 쓰러졌다. 그 즉시 동료들은 심폐소생술로 응급처치를 했다. 이후 구급대가 도착했지만, 의료진의 노력에도 그의 심장은 40초 넘게 뛰지 않았다. 결국 그는 급성 심정지를 진단받았고, 가족들은 연명 치료 중단을 결정했다. 스테 스넬의 아내는 “평소 그는 과체중도 아니었고, 술도 마시지 않을 정도로 건강한 삶을 살았다. 체육관을 찾아 아이들과 수영도 즐겨 했다”며 “그는 최고의 아빠이자 남편이었다”고 말했다. 그의 친구 역시 “스테 스넬은 일요일에 일하러 나가서 다시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며 “불과 몇 분 전까지 동료들과 함께 웃고 있던 사람이 사망한 게 너무 충격적이다”고 말했다. 스테 스넬의 사망 원인인 심정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심정지는 심장이 완전히 멈춘 상태로 심장마비와는 다르다. 심근이 수축하지 않기 때문에 전신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는다. 우리 몸의 신체기관을 이루는 세포들은 항상성 유지를 위해 에너지(ATP)가 필요하다. 에너지는 주요 에너지원인 포도당과 산소 등으로 만들어지는데, 모두 혈액을 통해서 공급된다. 에너지를 받지 못한 세포는 사멸하며 신체기관은 괴사하기 시작한다. 특히 에너지 소비량이 높은 뇌는 약 5분만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도 뇌사할 수 있다. 심정지는 특별한 원인이 있다기보다는 심장 기능이 정지된 상태 자체를 말한다. 사망 직전 심장이 멈춘 상태도 심정지다. 다만, 돌연사의 원인인 급성 심정지를 유발하는 질환들은 존재한다. 급성 심근경색, 부정맥, 저산소증, 급성 뇌졸중 등이 있다. 급성 심정지 환자는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경우가 많다. ▲눈이 뒤집히거나 ▲호흡이 어려워 피부가 창백해지고 ▲맥박이 아예 뛰지 않는다. 즉시 119 신고를 하고 심폐소생술을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심장이 멎은 지 4~5분이 지나면 뇌손상이 시작돼 이전에 심폐소생술이 이뤄져야 한다. 우선 환자를 평지에 똑바로 눕힌 뒤 턱끝이 하늘로 향하도록 올려 기도를 확보한다. 그다음 코를 막고 입을 댄 채 숨을 불어넣어 준다. 만일 환자의 입안에 음식물이 있다면, 음식물이 기도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제거한 뒤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 우선 숨을 2회 크게 불어넣은 후 환자의 양 젖꼭지를 기준으로 가운데 지점에 양손을 올린다. 위의 손을 아래 손에 깍지 끼고 흉부를 강하고 빠르게 5cm 깊이로 눌러주면 된다. 가슴 압박은 분당 100~120회가 적당하다. 만일 환자가 50세 이상이라면 가슴 정중앙보다는 여기서 2cm 정도 아래쪽을 압박하는 것이 효과 있다. 노화로 가슴뼈 모양에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후에 2회 숨 불어넣기와 가슴압박을 반복 시행한다. 두 줄 요약!1. 불과 몇 분 전만 해도 동료와 대화를 나누던 30대 남성이 갑자기 쓰러졌고, 급성 심정지로 사망함.2. 심정지 환자를 발견했다면 119에 즉시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해야 함.
    심장질환이아라 기자2025/03/19 07:00
  • ‘건강템’ 된 땅콩버터… 실온? 냉장? 산패 막는 보관법은

    ‘건강템’ 된 땅콩버터… 실온? 냉장? 산패 막는 보관법은

    땅콩버터가 다이어트와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양질의 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해서다. 이에 땅콩버터를 먹는 사람이 늘어났는데, 보관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최근 농촌진흥청의 발표에 따르면, 땅콩버터를 냉장하면 상온과 고온에서보다 품질이 더 잘 유지된다. 소득식량작물연구소 연구팀이 보관 온도에 따른 땅콩버터의 품질 변화를 조사한 결과, 섭씨 4도 냉장에서 8주 동안 저장한 땅콩버터가 25도 상온과 40도 고온에서 저장한 것보다 산패가 더뎠고, 기름층 분리 현상도 적었다.냉장 보관한 땅콩버터의 과산화물가는 상온(25도)과 고온(40도)에서 보관한 땅콩버터의 89%, 71% 수준이었다. 과산화물가는 지방 산화에 따라 생기는 과산화물의 함량을 나타내는 수치로, 산화가 진행될수록 증가한다. 냉장 보관한 땅콩버터의 기름층 분리 현상 역시 25%, 17% 수준으로 낮았다.땅콩버터를 신선하게 유지하려면, 산소 유입이 적은 밀폐 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단, 땅콩 속 기름 성분이 저온에서 굳어 딱딱해질 수 있으므로 섭취 전 먹을 분량만큼 덜어 잠시 실온에 두면 부드러운 상태가 된다.품종에 따라 저장안정성에도 차이가 있었다. 일반 땅콩보다 고올레산 땅콩으로 만든 땅콩버터의 품질 변화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온(25도)에서 12주 동안 저장했을 때, ‘해올’과 ‘케이올2호’로 만든 땅콩버터의 과산화물가는 일반 품종의 31% 수준으로 낮았다. 저장기간 동안 단단한 정도(경도) 변화가 적고, 기름층 분리 현상이 줄어 품질이 더 잘 유지됨을 확인했다.‘해올’과 ‘케이올2호’는 단일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 함량이 전체 지방산 중 80% 이상을 차지하는 고올레산 신품종이다. 농촌진흥청이 2018년 진행한 동물실험에서, 고올레산 땅콩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HDL콜레스테롤 함량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한편, 땅콩버터의 건강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설탕이나 기타 첨가물 없이 땅콩만 갈아서 만든 100% 땅콩버터를 먹는 게 좋다. 또 건강에 좋다고 해도 땅콩버터는 칼로리가 높으므로 너무 과다 섭취하지 않는 것을 권한다. 땅콩버터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2테이블스푼(약 32g)이다.두 줄 요약!1. 땅콩버터를 냉장 보관하면 산패 진행이 더뎌 품질 유지에 도움이 된다.2. 땅콩버터의 다이어트, 심혈관 건강 증진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기타 첨가물 없는 100% 땅콩버터를 먹는 게 좋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5/03/19 06:45
  • “구조견 훈련도 받았는데, 주인 갑자기 물어”… 양팔 꿰맨 美 배우, 무슨 일?

    “구조견 훈련도 받았는데, 주인 갑자기 물어”… 양팔 꿰맨 美 배우, 무슨 일?

    미국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The Bachelor’에 출연해 인기를 끈 방송인 겸 배우 션 로우(41)가 반려견에게 물린 사고를 전했다.지난 17일(현지시각) 션 로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근황을 알리는 영상을 올렸다. 아내 캐서린 지우디치와 함께 그는 “지난주 꽤 트라우마적인 상황을 겪었다”며 “이걸 공유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결국 알려질 사실인 것 같아서 이렇게 영상을 찍게 됐다”고 말했다. 로우는 지난 13일 집 마당에서 친구들과 고기를 구워 먹다가 연기가 집 안으로 들어가 화재 경보가 울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보음을 끄려고 집에 들어갔는데 그 순간 우리 집 개 무스가 공격적으로 내 손가락을 물었다”며 “평소엔 안 그랬는데 갑자기 내 손과 발을 물었다”고 말했다. 구조견 훈련을 받은 무스는 계속 로우를 공격했고 팔뚝살이 뜯길 정도로 물었다. 로우는 “무스의 이빨이 살갗을 파고드는 게 느껴졌다”며 “출혈이 너무 심했고 피부가 크게 벌어진 게 보였다”고 말했다. 그를 발견한 친구들은 로우를 곧바로 응급실에 데려갔다. 영상에서 로우는 상처를 꿰맨 자국을 보여주면서 “무스는 그때 폭발적인 힘을 보였다”며 “무스를 예전처럼 대하긴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개는 잘못이 없다”며 “무스를 입양하기 전 트라우마를 많이 겪어서 그 때문에 돌발 행동을 했다고 추측하고 있다”고 말했다.션 로우처럼 개에게 물리면 파상풍에 걸릴 위험이 있다. 파상풍은 파상풍균의 신경 독소에 의해 유발되는 급성 질환이다. 개의 입에는 파상풍균이 살 수 있다. 개에게 물려 파상풍균이 피부로 들어오면 테타노스파스민 독소가 신경계에 침입해 약 8일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근육 수축이 발생할 수 있다. 입 주위 근육이 수축하면 입을 열지 못하고, 호흡곤란이 생길 수도 있다. 파상풍은 크기가 매우 작은 상처에서도 생겨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인간은 파상풍 면역 글로불린이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파상풍 예방 백신을 접종하는 게 좋다.파상풍 외에도 패혈증을 조심해야 한다. 패혈증은 미생물에 감염돼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개의 침에는 파스퇴렐라균, 포도알균 등이 서식하는데, 이런 세균이 혈관까지 퍼져 나가면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패혈증의 의심 증상으로는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발열 ▲36도 이하로 내려가는 저체온증 ▲호흡수가 분당 24회로 증가 등이 있다. 패혈증은 발병 후에 짧은 시간 내에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에 가서 치료받아야 한다.한편, 공격성을 보이는 개와 마주쳤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물리지 않는 것이다. 개들은 사람을 물기 전 경고를 한다. 몸의 움직임이 줄어들고 입술이 말려 올라가며 이빨을 보이거나 으르렁대는 소리를 낸다. 이럴 땐 개와 눈을 마주치지 않는 게 중요하다. 개는 자신과 눈을 마주치는 것을 도전으로 여긴다. 또, 개와 마주친 후 갑자기 뛰거나 소리를 질러서도 안 된다. 만약 개가 돌진한다면 동맥이 지나가는 목을 감싼 후에 땅에 엎드려야 한다.두 줄 요약!1. 미국 유명 방송인 겸 배우 션 로우(41)는 얼마 전 개에게 물려 팔에 큰 상처가 생겼음.2. 개에게 물렸을 때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파상풍, 패혈증 등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음.
    라이프임민영 기자 2025/03/19 06:02
  • 편리하고 시원한 ‘마사지건’… ‘이 부위’에 사용했다간 큰일 날 수도

    편리하고 시원한 ‘마사지건’… ‘이 부위’에 사용했다간 큰일 날 수도

    안마기의 일종인 마사지건은 전동 모터가 장착된 헤드를 통해 진동을 발생시켜 어깨, 팔, 다리 등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기기다. 간편하고 혼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다만 목에 마사지건을 사용할 땐 주의가 필요하다. 목에는 각종 신경이 지나가고 뼈가 많은 부위이기 때문이다. 목은 뇌와 연결된 혈류가 지나가는 혈관이 존재한다. 미국의 유명 척추 지압사 케빈 리스는 “목 주변에 마사지건을 사용하면 안 된다”며 “목을 가로지르는 목빗근(흉쇄유돌근) 아래에는 경동맥이 있는데, 이 경동맥이 과한 충격과 자극을 받으면 뇌로 가는 혈액에 문제가 발생하고 어지럼증과 두통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심한 경우 뇌졸중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경동맥은 혈관 내부에 지질이 끼는 동맥경화가 잘 생기는 혈관인데, 잘못 마사지했다가 혈관에 붙어있던 혈전이 떨어져 나가서 뇌경색을 유발할 수 있다. 동맥경화 유병률이 높은 50대 이상은 특히 목 쪽에 마사지건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목에는 경추신경이 지나간다. 경추신경은 목‧팔‧어깨 근육의 운동과 감각을 담당하는데, 마사지건으로 경추신경을 누를 수 있다. 미국 버펄로 공중보건 전문대학 라이언 크리자노비 교수는 “목 신경이 눌리면 손과 팔의 운동장애, 두통, 방사통이 생길 수 있다”며 “심각할 경우 목디스크, 경추척수증, 경추 강직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경추척수증은 경추부(목 뼈)에서 척수가 눌려 발생하는 질환이며, 경추 강직은 척수나 척수 신경근에 가해지는 압박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목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서 마사지건 사용보다 통증을 유발하는 생활 방식이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우선이다. 특히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엉덩이를 의자에 최대한 밀착시키고, 등을 곧게 펴 의자 등받이에 기댄다. 옆에서 봤을 때, 귀·어깨·허리가 일직선상에 위치하도록 앉는다. 스트레칭하고 싶다면 벽에 뒤꿈치, 엉덩이, 어깨를 완벽하게 대고 턱을 당기는 자세를 유지하는 게 도움 된다. 잘못된 자세로 잠을 자는 것도 목 통증을 유발한다. 천장을 향해 바로 누운 상태로 잠을 자는 게 좋다. 이때 6~10cm 높이의 베개로 목덜미를 받쳐주며 최대한 목의 굴곡을 유지한다. 옆으로 누워 자는 사람은 똑바로 누워서 잘 때보다 베개 높이가 높아야 한다. 어깨높이를 고려해 10~15cm 정도가 적당하다. 한편, 마사지건은 큰 근육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케빈 리스는 “다리, 엉덩이, 어깨, 등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이 근육들은 운동하거나 육체적인 노동을 할 때 가장 많이 쓰이는 근육이다”고 했다. 이어 “뼈와 신경이 지나가는 신체 부위, 평소 자주 멍이 드는 부위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며 “멍이 자주 드는 것은 출혈이 잦은 부위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세 줄 요약!1. 마사지건은 편리해서 인기가 많음.2. 목에는 목빗근과 경추신경이 지나가 마사지건을 사용하면 위험함.3. 마사지건은 다리, 엉덩이, 등, 어깨 등 큰 근육에 사용하는 것이 좋음.
    생활건강김예경 기자2025/03/19 05:03
  • “‘이것’ 썼다가 머리카락 다 빠졌다”… 일본 40대 女, 대체 무슨 일?

    “‘이것’ 썼다가 머리카락 다 빠졌다”… 일본 40대 女, 대체 무슨 일?

    흰머리를 가리기 위해 염색을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염색약 속에 든 특정 성분이 각종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한 40대 여성이 염색을 한 후 탈모를 겪은 사례가 보고됐다.일본 니가타 중앙병원 피부과 의료진에 따르면, 41세 여성은 염색약을 사용한 다음 날부터 안면부종과 두피 가려움증과 함께 머리카락이 빠지는 증상을 겪었다. 증상은 수 개월간 지속됐고, 4개월 동안 머리카락이 90% 이상 빠졌다. 그는 평소에도 염색을 해왔는데, 그동안 특별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났던 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후 진행된 검사 결과, 그는 파라페닐렌다이아민(PPD)으로 인해 접촉성 피부염과 탈모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PPD는 염색약 속에 든 성분으로, 주로 검은색을 내기 위한 염색약에 주로 쓰인다. 의료진은 전신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투여했고, 당시 썼던 염색약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장했다. 이후 여성의 피부 병변을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실제로 염색약 속에는 PPD 성분은 항원성이 강해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접촉성 피부염 ▲탈모 ▲부종 ▲가려움증 등을 유발하며 ▲두피 건선 ▲지루성 피부염 ▲아토피 등이 있다면 이를 악화할 수 있다. 그래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PPD를 산화형 염모제에만 사용하도록 했으며, 농도를 2%로 제한하고 있다. 염색약 알레르기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사람이라면 염색을 하지 않는 게 좋다. 다만, 그럼에도 염색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염색 주기를 3~4개월 이상으로 두는 게 좋다. 염색약을 고를 때는 PPD 성분이 없거나 저농도로 들어 있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 만약 염색약 알레르기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피부 테스트를 해보면 된다. 염색 48시간 전에 팔 안쪽이나 귀 뒤쪽에 염색약을 동전 크기만큼 바르고 반응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때 두드러기나 발진이 올라오는 게 보인다면, 해당 약은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이 외에도 염색을 할 때 맨손에 약이 닿지 않도록 염색약에 포함된 장갑 또는 위생 장갑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바셀린의 유분에 피부 착색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어 바셀린을 이마나 귀 뒤에 바르는 것도 방법이다.이 사례는 ‘미국 국립보건원 저널’에 게재됐다. 세 줄 요약!1. 외국의 한 40대 여성이 염색을 한 후 머리카락의 90%가 빠지는 탈모 증상을 겪음. 2. 실제로 염색약 속 특정 성분에 대한 부작용 중 하나로 탈모가 있음.3. 염색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피부 테스트를 해볼 것을 권장함.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5/03/19 00:01
  • 에일리, 신혼집에 ‘이것’까지 설치했다… 부기 제거에 최고?

    에일리, 신혼집에 ‘이것’까지 설치했다… 부기 제거에 최고?

    가수 에일리(35)가 신혼집에 사우나와 반신욕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고 밝혔다.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서포터 최시훈’에는 ‘에일리와 최시훈의 NEW신혼집 최초 공개! | 집에서 사우나가 된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에일리는 예비신랑 최시훈과 함께 신혼집을 소개했다. 에일리는 욕실을 보여주면서 “사우나 같은 거를 하고 싶다고 해서 진짜 사우나를 할 수 있게 탕을 만들었다”며 “욕조를 없애고 샤워실 겸해서 쓴다”고 말했다. 에일리는 반신욕도 할 수 있다면서 “여기서 따뜻한 거나 시원한 거 마시면서 사우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일리처럼 사우나와 반신욕을 하면 건강관리에 어떤 도움을 줄까?◇사우나사우나는 독소 배출에 효과적이다. 땀을 빼면 혈액 순환이 활발해지면서 몸속 노폐물과 독소가 제거된다. 그리고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면서 지방이 잘 연소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고 스트레스나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사우나에서 땀을 뺀 후 차가운 물에 들어가면 더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우나를 하면 혈관이 확장하는데, 차가운 물이 피부에 닿으면 혈관이 수축한다. 혈관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 평소 피가 잘 전달되지 않은 손끝과 발끝까지 혈액이 활발하게 전달된다.다만, 습진이나 건선 같은 피부 질환을 가진 사람은 오히려 피부 건강을 악화할 수 있어 사우나를 피하는 게 좋다.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도 사우나를 방문하지 말아야 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질환이다. 몸의 에너지 소모량이 많아져 조금만 움직여도 피로감이 심하고, 더위를 잘 타고 땀이 많이 난다. 이때 사우나처럼 뜨거운 공간에 있으면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려 탈수 증상이 올 수 있다. 체액량이 줄어 혈압이 떨어지고 근육 경련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한 경우 실신할 위험도 있다.◇반신욕반신욕은 따뜻한 물에 하반신만 담그는 목욕법이다. 상반신을 물에 담그지 않아 심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상·하체 체온 균형을 맞출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인간은 상체의 체온이 하체보다 높은 편인데 따뜻한 물에 하반신을 담그면 몸에서 대류현상이 일어나 차가운 기운은 위로, 따뜻한 기운은 아래로 내려간다. 체온 균형이 맞춰지면 하체가 차가워 생기는 소화불량, 수족냉증, 생리불순 등의 질환이 개선될 수 있다.반신욕을 할 땐 물의 온도를 주의해야 한다. 너무 뜨거운 물에 오래 있으면 땀을 너무 많이 흘려 오히려 체내 수분을 잃을 수 있다. 반신욕을 할 때는 물 온도를 체온보다 약간 높은 38~40도로 유지하는 게 좋다. 반신욕 시간은 20~30분 내외로 제한하는 게 적당하다. 물이 너무 뜨거우면 몸에 무리가 가거나 체내 수분이 땀으로 과도하게 배출돼 탈수 증상이 올 수 있다. 특히 심장질환이 있거나 임신 중이라면 이런 반신욕 부작용이 응급 상황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몸에 무리가 가지 않게 온도와 시간을 조절하며 해야 한다.두 줄 요약!1. 가수 에일리(35)가 신혼집에 사우나와 반신욕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고 밝힘.2. 사우나와 반신욕은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임.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03/18 23:02
  • 비만약 열풍에 개발사도 ‘핫 매물’로… 협력·M&A 증가

    비만약 열풍에 개발사도 ‘핫 매물’로… 협력·M&A 증가

    지난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대사질환 관련 협력·M&A(인수합병)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감염질환 분야는 엔데믹 선언 이후 M&A 수요가 급격히 줄었다.◇항암제, 4년 연속 1위… 이중항체 주목18일 국가신약개발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들의 가장 많은 협력·인수 대상이 된 의약품은 항암제였다. 항암제가 전체 협력 계약 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재작년 35%에서 지난해 39%로 증가했고, 2021년부터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전체 M&A 계약 건에서도 항암제는 전체의 33%를 차지하는 등 1위에 올랐다.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들은 새로운 표적과 약효 방식(모달리티)을 확보하고자 하는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주목해 볼만한 거래 사례로는 이중항체가 있다. 예를 들어 MSD는 작년 11월 최대 27억달러 규모의 M&A 계약을 통해 라노바 메디신스의 PD-1·VEGF(혈관내피성장인자) 이중특이항체 'LM-299'의 독점권을 손에 넣은 바 있다. 이 계약은 지난해 전체 M&A 사례 중 5위에 해당하는 거래 규모였다.◇비만 치료제 시장 성장… 전년 대비 4계단 상승주목할 만한 점은 그동안 협력 비중에서 상위권에 오르지 못했던 대사질환 치료제가 4위까지 올랐다는 것이다. 대사질환 치료제 관련 협력 계약 순위는 2023년 8위(3%)에서 지난해 7% 비중으로 4계단 상승했다. M&A에서도 대사질환 치료제 관련 계약은 전체의 11%를 차지하면서 신경학 치료제와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이는 비만 치료제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나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 등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기전의 비만·당뇨병 치료제는 연 매출 10억달러 이상의 블록버스터 의약품에 등극했다. 두 의약품의 매출을 통해 환자들의 높은 수요를 파악한 제약사들이 후발 주자로 비만 신약 개발에 나섰고, 그 과정에서 후보물질을 확보하고자 협력 또는 M&A 계약을 체결했다는 분석이다.지난해 전체 협력 계약 중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의 사례도 대사질환과 관련 있다. 작년 5월 미국 카일레라 테라퓨틱스는 중국 항서제약으로부터 GLP-1 계열 비만 신약 후보물질 4종의 개발 권리를 인수한 바 있다. 당시 카일레라가 항서제약에 투자한 금액은 60억3500만달러로 알려졌다.◇엔데믹 여파… 감염질환, 대사질환에 4위 내줘대사질환 치료제가 4위로 올라서면서, 재작년 4위 자리를 지켰던 감염질환 치료제는 5위로 떨어졌다. 감염질환 관련 협력 계약은 2021년 코로나19의 여파로 백신·치료제 개발 수요가 급증해 전체의 13%를 차지할 만큼 크게 성장하면서 2위를 차지했고, 2022년에도 9%로 3위를 기록했다. 이후 글로벌 엔데믹 선언으로 2023년 기준 6%까지 비중이 감소했으며, 지난해에는 대사질환에 자리를 내줬다. 다만, 비중은 6%로 전년과 동일했다.이 외에도 신경계질환과 면역질환은 여전히 꾸준한 개발 수요 덕분에 2·3위 자리를 유지했다. 대사질환에서 글로벌 제약사들의 거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여전히 암·신경계질환·면역질환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 자가면역질환에서의 수요가 소폭 증가해 2023년 8%에서 지난해 10%로 상승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3/18 22:04
  • 가슴 통증 있고, 호흡 어려운 노인… 돌연사 부르는 '이 질환' 주의

    가슴 통증 있고, 호흡 어려운 노인… 돌연사 부르는 '이 질환' 주의

    ‘대동맥판막협착증’은 심장의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 대동맥판막이 석회화돼 잘 열리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이러면 대동맥의 혈류가 원활하지 못해 흉통과 실신, 호흡곤란 등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돌연사의 위험도 있으므로, 고령 환자라면 주의가 필요하다.◇고령층 흉통… 넘겨짚을 일 아냐우리나라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대동맥판막협착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수는 2022년 기준 2만1000여명으로 2010년(4600여 명) 대비 4배 이상 늘었다.대동맥판막협착증의 주요 원인은 노화로 인해 대동맥판막이 석회화되면서 일어나는 퇴행성 변화다. 또한, 선천적으로 대동맥판막의 구조적 문제를 가진 경우나 어릴 때 ‘류마티스열’을 앓고 난 후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류마티스성 대동맥판막협착증이 발생할 수 있다.대동맥판막협착증이 무서운 이유는 초, 중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협착 정도가 심해지면 갑작스럽게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협착 정도가 심해지면 대동맥을 통해 심장과 뇌 등으로 가는 혈류가 부족해져 흉통과 실신 등 증상이 나타난다. 전신으로 충분한 혈액을 보내기 위해 좌심실 근육이 두꺼워지면 심부전이 진행하면서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5/03/18 21:35
  • 쓰러진 고양이에 ‘심폐소생술’ 中 여성… 알고 보니 수의사?

    쓰러진 고양이에 ‘심폐소생술’ 中 여성… 알고 보니 수의사?

    자전거에 치여 쓰러진 고양이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는 여성 수의사의 영상이 화제다. 지난 3일(현지시각) 홍콩 매체 HK01에 따르면 중국 SNS인 웨이보에서 “쓰러진 고양이 살리는 여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화제다. 영상 속 여성은 노란색 자전거 옆에 배를 까고 쓰러져 있는 길고양이를 발견한 후, 망설임 없이 고양이에게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고양이가 반응을 보이지 않자 등을 세게 두드리기도 했다. 이를 몇 분 동안 반복하자 축 늘어져 있던 고양이가 의식을 되찾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영상 속 여성은 휴가를 보내고 있던 수의사로 밝혀졌다. 여성은 고양이가 다시 숨을 쉬기 시작하자 자신의 병원에 데려가 치료했다. 이 영상은 지나가던 행인에 의해 촬영됐으며, 30만 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고양이가 은인을 만났다” “앞으로는 다치지 않길” “이런 수의사는 상을 받아야 한다”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영상 속 고양이처럼 반려동물이 숨쉬기 어려워하고 의식이 없다면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한다.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기 전 반려동물의 눈이나 발 등을 건드리거나 이름을 불러 의식이 돌아오는지 확인한다. 반려동물의 반응이 없다면 호흡과 맥박을 확인하고 심폐소생술을 곧바로 시작하면 된다. 반려동물의 호흡은 옆으로 눕혔을 때 가슴이 올라갔다 내려오는지를 보면 되고 맥박은 반려동물의 뒷다리 허벅지에 손을 대보면 된다. 반려동물의 왼쪽 가슴이 위로 오게 옆으로 눕힌 뒤 가슴을 압박하면 된다. 대형견은 양손으로 소형견은 한 손으로 1초당 두 번씩 총 30회 반복하면 된다. 가슴을 30회 압박한 뒤 숨을 두 번씩 불어넣는 인공호흡을 실시해야 한다. 반려동물의 입을 손으로 감싸 막은 뒤 코로 숨을 불어넣으면 된다. 이때, 숨을 너무 세게 불면 폐포가 터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심폐소생술 후에 맥박이 다시 뛰는지 확인하면 된다.다만, 심폐소생술을 잘못하면 갈비뼈 골절 등의 상황이 벌어질 수 있어 방법을 정확히 익힌 후 시행하는 게 바람직하다. 소방청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반려동물 응급처치법 교육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반려동물의 가슴을 압박할 때는 반려동물의 크기에 따라 강도를 다르게 해야 한다. 소형견의 경우 3~4cm의 깊이, 대형견의 경우 5~10cm의 깊이기 적당하다. 고양이는 한 손의 엄지와 검지만 사용해 가슴을 압박하는 게 좋다. 심폐소생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더라도 반드시 병원으로 데려가 상태를 확인하고 전문 치료를 받게 해야 한다. 세 줄 요약!1. 쓰러진 고양이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는 여성 수의사의 영상이 화제.2. 반려동물이 숨쉬기 어려워하고 의식이 없다면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함.3. 심폐소생술을 잘못하면 갈비뼈 골절 등의 상황이 벌어질 수 있어 방법을 정확히 익혀야 함.
    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 2025/03/18 21:02
  • 아직 어린데 ‘눈’ 나쁜 우리 아이… 틈만 나면 보는 ‘이것’ 때문?

    아직 어린데 ‘눈’ 나쁜 우리 아이… 틈만 나면 보는 ‘이것’ 때문?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용이 늘어나면서 어린이 시력 문제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약시, 근시, 사시는 성장과 학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소아안과 질환과 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소아 시력 저하, 초기 증상으로 확인 가능소아안과 질환 중 하나인 약시는 한쪽 눈을 자주 감거나 사물을 정확하게 잡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근시의 경우 먼 곳이 흐릿하게 보이면서 TV나 스마트폰을 가까이에서 보려는 습관이 동반된다. 사시는 두 눈의 초점이 맞지 않거나 햇빛 아래에서 한쪽 눈을 감는 등의 특징이 있다. 일산백병원 소아안과 전문의 강민채 교수는 “어린이들이 위와 같은 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안과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스마트폰이 원인 중 하나소아 시력 저하는 유전적 요인뿐 아니라 환경적 요인도 큰 영향을 미친다. 부모 중 한 명이 근시인 경우 자녀 근시 발생 확률이 높아지며 양쪽 부모가 근시일 경우 그 위험도가 더욱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전자기기 사용 시간 증가, 실외 활동 부족 등이 근시 진행을 가속화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약시의 경우 어린 시절 시각 자극 부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사시는 안구 근육 및 신경 문제로 인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조기 치료 및 정기 검사 중요약시는 정상적인 눈을 가려 약한 눈의 사용을 유도하는 ‘눈 가림 치료’나 아트로핀 안약 등으로 치료된다. 근시는 안경 및 콘택트렌즈 착용, 근시 진행 억제 치료(저농도 아트로핀 점안, 드림렌즈 등)를 활용할 수 있으며 실외 활동을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사시의 경우 프리즘 안경 착용이나 필요 시 수술적 치료가 고려될 수 있다. 강민채 교수는 “소아 시력 문제는 조기에 치료할수록 예후가 좋다”며 “각 질환에 맞는 적절한 치료법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부모의 세심한 관심 필요소아 시력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정기적인 시력 검사(3세, 6세, 초등학교 입학 전 필수) ▲스마트폰 사용 시간 제한(하루 한 시간 이내) ▲독서 및 학습 시 충분한 조명 유지 ▲하루 최소 두 시간 이상 야외 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강민채 교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용이 증가하는 현대 사회에서 어린이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 부모의 관심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이의 밝은 미래를 위해 지금부터 올바른 시력 관리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최지우 기자2025/03/18 20:45
  • “눈 동공 커지고, 물체 두 개로 보여”… 英 10대, 결국 ‘이 병’으로 시한부 판정

    “눈 동공 커지고, 물체 두 개로 보여”… 英 10대, 결국 ‘이 병’으로 시한부 판정

    영국의 한 10대 여성이 뇌종양의 일종인 역형성 성상세포종을 진단받아 시한부가 된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더선 외신에 따르면, 영국의 한 소녀 조셀린 커(19)는 학교를 다니던 중 눈의 동공이 커지고 복시(한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현상)가 나타나는 증상을 겪었다. 병원을 찾아 CT 검사를 받은 결과, 악성 뇌종양인 역형성 성상세포종 때문이었다. 조셀린의 종양은 뇌간(척수와 대뇌 사이에 줄기처럼 연결된 뇌의 부분)으로 퍼져 위험성이 높았지만 수술을 진행했다. 조셀린은 종양의 90%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지만 합병증으로 기억력과 근육 기능을 상실했고, 마비 증상까지 겪었다. 이후 화학 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받았지만 모두 효과가 없었고, 의료진은 12~18개월밖에 더 살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조셀린이 진단받은 역형성 성상세포종은 성장 속도가 빠르고 신경 조직으로의 침투력이 강해 악성 뇌종양으로 분류된다. 조셀린이 겪고 있는 역형성 성상세포종에 대해 알아봤다. 역형성 성상세포종은 악성 뇌종양으로, 성상교세포라 불리는 신경 세포에서 발생한다. 발병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지만 다른 유형의 종양처럼 유전적 이상, 면역 저하, 스트레스, 특정 환경 요인으로 나타날 수 있다. 성상세포종으로 인한 뇌종양 증상은 뇌에서의 종양 위치와 특징에 따라 다르지만, 등급이 높은 성상세포종일수록 초기에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두통 ▲구토 ▲복시 ▲언어장애 ▲기억력 감퇴 ▲집중력 상실 ▲근력 상실 ▲편측 마비 ▲발작 등이 있다. 이 종양은 뇌와 척수에서 흔히 발생하고, 특히 대뇌의 전두엽·측두엽·두정엽·후두엽에서 나타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종양이 생명에 치명적일수록 더 높은 등급(1~4)을 매기는데, 역형성 성상세포종은 3등급이다. 등급에 따라 성장 속도, 징후의 심각도, 환자의 예후가 다르다. 1등급 성상세포종은 느리게 자라는 종양으로, 조직 외부로 거의 퍼지지 않는다. 2등급인 미만성 성상세포종은 대뇌에 침윤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이 경우 최대한 종양을 절제하는 것이 원칙이고, 재발 시에는 3등급이나 4등급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3등급은 지난 등급보다 공격적인 특징을 가진 역형성 성상세포종이다. 주로 30~40대에서 발생하고, 성장 속도가 빠르다. 4등급인 교모세포종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는 종양이고, 역형성 성상세포종에서 괴사가 동반된 형태다. 교모세포종은 단시간 내 재발이 잦고, 예후가 매우 나쁜 종양이다. 악성 뇌종양의 5년 생존율은 교모세포종 5%, 역형성 성상세포종 24%, 저등급 성상세포종은 61%다. 대부분 성상세포종은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 치료가 우선이다. 정도가 심한 종양일수록 방사선 치료와 화학요법을 병행한다. 3등급인 역형성 성상세포종은 신경 조직에 대한 침투력이 강해 종양 제거 수술과 여러 차례의 방사선 치료와 화학 요법을 시행한다. 테모졸로마이드를 사용한 항암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수술로 종양을 최대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고 성공적으로 제거될수록 예후가 좋다. 다만, 종양이 뇌 깊은 곳이나 중요 부위에 위치할 경우에는 즉시 수술하지 않고 경과를 지켜볼 때도 많다. 방사선 치료는 고선량으로 조사할 시 정상 세포가 손상될 위험이 있어 저용량으로 진행한다. 방사선 치료 중에는 인지능력 저하나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항암화학요법은 보통 수술과 방사선 치료 후 종양이 재발한 경우에 시행된다. 세 줄 요약!1. 영국의 한 10대 소녀가 동공이 커지는 증상을 겪었고, 역형성 성상세포종을 진단받음.2. 역형성 성상세포종은 악성 뇌종양으로, 성장 속도가 빠르고 예후가 좋지 않음.3. 역형성 성상세포종은 수술로 종양을 제거하고, 방사선 치료와 화학 요법이 병행됨.
    뇌질환이아라 기자2025/03/18 20:12
  • ‘돈 잘 버는’ 나라 사람이 잘 넘어진다? 이유 봤더니… “의외네”

    ‘돈 잘 버는’ 나라 사람이 잘 넘어진다? 이유 봤더니… “의외네”

    낙상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넘어지거나 떨어져서 몸을 다치는 것을 뜻한다. 가볍게 넘어지면 다행이지만 심하게 넘어지면 대퇴골 골절, 척추 압박골절, 머리 손상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낙상의 주요 원인은 연령과 근골격계 질환 병력 등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낙상 위험을 높이는 요인들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선영 교수 연구팀(디지털헬스센터 연동건 교수·김소은 연구원)은 낙상 사망률을 높이는 요인 등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데이터를 활용해, 1990년부터 2021년까지 32년간 총 59개국의 낙상 사망률 데이터를 성별, 연령대, 소득 수준으로 구분해 분석한 것이다.분석 결과 ▲남성 ▲노인 ▲고소득 국가일수록 낙상에 의한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연구의 저자 김선영 교수는 “남성은 여성에 비해 위험한 사회적 활동 참여가 많고, 연령이 높을수록 낙상 시 부상 위험 및 합병증 비율이 높다”라며 “고소득 국가일수록 낙상 사망률이 높은 건 고령화 진행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연구팀은 낙상에 의한 미래 사망률을 예측하기 위해 ‘베이지안 기법(Bayesian method)’을 활용해 2040년까지의 낙상 사망률을 추가 분석했다. 그 결과 10만 명당 14.8명에서 19.48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교신저자 연동건 교수는 “그간 낙상으로 인한 사망률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지 않았고, 결과에 일관성이 없었다보니 미래예측 모델링을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전세계적으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번 연구 결과가 낙상 예방을 위한 정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건강 분야 국제학술지 ‘랜싯 건강 장수’에 최근 발표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5/03/18 19:15
  • 2조원 기술 수출 ‘잭팟’ 알테오젠, 특허 분쟁 우려도 씻나

    2조원 기술 수출 ‘잭팟’ 알테오젠, 특허 분쟁 우려도 씻나

    알테오젠이 아스트라제네카와 최대 2조원 규모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지난해부터 제기된 특허 분쟁 우려를 씻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1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지난 17일 아스트라제네카 자회사 메드이뮨과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이번 계약은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를 적용한 아스트라제네카 항암 치료제의 피하주사제형 개발·상업화에 대한 것으로, 알테오젠은 다품목 항암 치료제의 피하주사제형 개발에 대한 독점적 글로벌 개발 권리를 아스트라제네카에 부여했다.총 계약 규모는 13억달러(한화 약 1조9000억원)다. 계약금 4500만달러(약 652억원)와 개발·규제·판매 관련 마일스톤이 포함됐으며, 해당 제품이 판매되면 추가로 정해진 비율의 로열티를 수령하게 된다.알테오젠은 아스트라제네카와의 대규모 기술 수출 계약을 통해 600억원 이상의 계약금을 수령할 뿐 아니라, 지난해부터 제기된 특허 분쟁 우려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앞서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알테오젠 파트너사인 미국 머크(MSD)가 ALT-B4를 활용해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두고 할로자임이 자사 같은 기술에 대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후 머크는 미국 특허청에 할로자임을 상대로 특허무효심판을 청구하기도 했다.업계는 할로자임 특허 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남았다면 이 같은 계약이 성립될 수 없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엄민용 연구원은 “알테오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총 3개 SC(피하주사 제형) 개발에 대해 2조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며 “머크 키트루다SC 매출액 대비 계약 규모와 계약금은 역대 최대 수준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시로 할로자임과 특허 분쟁 이슈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03/18 19:07
  • 신규 척추 질환자 40%가 20~30대… 이유 대체 뭘까

    신규 척추 질환자 40%가 20~30대… 이유 대체 뭘까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척추 질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척추 질환 전체 신규 환자 수 118만 명 중 20~30대가 40%(47만 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시간 앉아서 일하거나 공부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은 허리 건강에 신경써야 한다.허리 통증을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면 만성 질환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 무거운 물건을 반복적으로 들거나 장시간 앉아있는 생활습관, 잘못된 자세 등이 허리에 부담을 주면서 디스크 손상이나 신경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대표적인 질환인 허리디스크(요추 추간판 탈출증)는 척추뼈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는 추간판이 손상되거나 탈출해 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을 유발한다. 허리와 엉덩이 주변에 지속적인 통증이 나타나며, 신경이 압박될 경우 다리 저림이나 감각 저하가 동반될 수 있다. 또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통증이 심해지고,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으면 불편함이 증가한다. 증상이 악화하면 걷거나 움직일 때 다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고, 심할 경우 근력 저하로 인해 보행 장애까지 이어질 수 있다.증상이 지속되면, 단순한 피로감이나 일시적인 통증으로 넘기면 안 된다. 강남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정윤교 부장은 "허리디스크는 조기에 치료하면 수술 없이도 충분히 관리할 수 있지만 '나는 아직 젊으니까 괜찮겠지'라는 생각에 통증을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작은 통증이라도 지속된다면 이를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 말고,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했다.처음 허리에 통증이 생겼다면 우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그래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하고 병원에 방문한다. 중증이 아니라면 비수술 치료인 주사, 약물, 물리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증상이 완화하지 않는다면 환자 몸 상태에 맞는 시술이 필요하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허리디스크 치료법 중 하나가 ‘양방향 척추내시경’이다. 기존의 개방형 수술과 달리 5mm 내외의 작은 구멍을 통해 내시경과 도구를 삽입해 병변 부위를 정밀하게 치료하는 방식이다. 절개 없이 진행돼, 출혈이 적고 주변 조직 손상이 거의 없어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양방향 척추내시경은 정밀한 시야 확보가 가능해 신경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디스크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또 수술 후 통증이 적고 입원 기간이 짧아 일상으로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정윤교 부장은 "양방향 척추내시경은 허리디스크로 인한 통증을 효과적으로 완화하면서도 일상 복귀가 빠른 치료법"이라며 "젊은 층에서 부담 없이 허리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허리디스크는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증상이 나타났을 때 즉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척추·관절질환이슬비 기자 2025/03/18 18:23
  • ‘고령 운전’ 우려 커지는데… ‘운전면허 반납’만이 과연 답일까?

    ‘고령 운전’ 우려 커지는데… ‘운전면허 반납’만이 과연 답일까?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고령 운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잇따라 증가하는 고령 운전 사고에, 지자체는 경쟁적으로 ‘운전면허 자진 반납’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고령 운전의 위험성과 지원 대책을 점검해본다.◇늘어난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는 지난 2019년 3만3239건에서 2023년 3만9614건으로 20%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고령 운전자가 전체 교통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4%에서 20%로 늘었다. 경찰청 추산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면허 소지자는 2025년 약 498만명, 2030년 725만명을 거쳐 2040년 1316만명에 달한다. 이에 고령 인구의 증가로 이런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고령 운전 사고 발생률은 나이와 관련된 신체·인지적 변화와 관련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김광일 교수는 “나이가 들면 뇌 영역이 감소하며 정보 처리 속도가 느려진다”며 “갑자기 앞 차가 끼어들거나 급정거를 할 때 반응 속도가 느려 브레이크를 제대로 밟지 못해 추돌사고가 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국립재활원이 가상현실을 이용한 도로 주행 검사를 실시했더니 돌발 상황 시 젊은 운전자의 반응 시간이 0.7초였다면 고령자는 1.4초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노화로 인한 각종 퇴행성 질환도 운전 능력 감소에 영향을 끼친다. 도로교통법령과 의학적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총 23개 질환이 운전능력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고령자 운전자의 시야각은 40% 이상 축소돼 주변 신호에 둔감해진다. 빨간색과 파란색을 판독하는 능력도 떨어진다. 청력도 65세 이상부터 30% 이상 손실돼 주변 상황을 판단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지자체 인센티브 지원… 반납률 상승 효과 뚜렷이 같은 흐름 속 지자체들은 앞다퉈 고령자 대상 운전면허증 반납 제도를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부산 기장군·남구·연제구·해운대구 등 네 개의 기초지자체가 ‘고령 운전자 면허증 자진 반납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기장군은 2023년 교통안전 조례를 손본 뒤 지난해부터 65세 이상 자진 반납자에게 전통시장 상품권 1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기장군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2025년 3월 시점으로 1590명이 벌써 운전면허를 반납했다”며 “반납률 상승 효과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부산 전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건수는 2018년 5280건에서 지난해 1만 954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노인 운전 제한만이 답 아냐”다만, 사고 위험이 높다고 해서 고령자의 이동권을 제한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반응도 나온다. 고령 운전자가 운전을 중단하면 바깥 활동의 감소와 관련이 있으며, 우울증 증상이 증가한다는 미국 연구 결과가 있다. 김광일 교수는 “노인 운전자의 운전을 일괄적으로 막거나 제한하는 것보다 노인들이 좀 더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교육해야 한다”고 말했다.고령 운전자 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초고령화 사회인 일본은 70세 이상 운전자는 의무적으로 안전 교육을 받아야 한다. 75세 이상은 교육 전 인지기능검사도 받는다. 영국도 70세부터 3년마다 면허를 갱신하도록 하고 있으며 호주와 뉴질랜드는 운전을 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의료인의 전문적 진단과 실기평가를 거쳐 결과에 따라 조건부 제한 면허를 발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이미 많은 나라들이 고령 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령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고령자 연령대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적용으로 고령 운전자 안전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5/03/18 18:16
  • 설민 작가, 아버지 뇌졸중 간병기 담은 ‘아버지가 쓰러지셨다’ 출간

    설민 작가, 아버지 뇌졸중 간병기 담은 ‘아버지가 쓰러지셨다’ 출간

    ‘보통 아빠의 보통 아닌 육아’ ‘하루 10분, 아빠의 대화법’ 등 육아 서적을 집필한 설민 작가가 뇌졸중으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버지의 간병기를 담은 책 ‘아버지가 쓰러지셨다’를 출간했다.어느 날 갑자기 저자의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쓰러져, 저자와 가족들은 끝 모를 간병을 시작한다. 저자는 간병 기간에 느낀 복잡한 심경과 인상깊은 순간들을 글에 고스란히 담았다. 옆 병상 할아버지와 싸울 때만큼은 활기찬 아버지, 간병하러 가야 한다며 사고가 났는데도 구급차에 타지 않는 어머니 그리고 어느덧 나이 들어 자신보다 더 아픈 자식을 돌보는 할머니의 이야기가 실렸다.저자의 간병은 아직 진행형이다. 4년여간 간병하며 작성한 원고를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저자의 아버지도 안정을 찾았다. 간병의 끝이 보이는 듯했지만, 탈고할 때 즈음 아버지의 히스테리가 다시 심해졌다. 설민 작가는 “아직 책을 마무리할 시기가 아닌지 고민도 되었지만, 원래 대부분의 간병은 ‘완결’이 멀리 있다”며 “나아지는 듯하다가 다시 악화되는 상황에 지친 간병 가족들에게, 당신은 혼자가 아님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성모윌병원 김형준 원장은 추천사에서 “의사로서 매일 뇌졸중 환자들을 보지만, 이 책을 통해 그 아픔과 고통이 환자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가족 모두의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며 “이 가족의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이해림 기자2025/03/18 17:47
  • “발가락 상처가 쇼크까지?”… ‘이 질환’ 앓던 60대 男 끝내 사망, 비극적 결말의 원인은?

    “발가락 상처가 쇼크까지?”… ‘이 질환’ 앓던 60대 男 끝내 사망, 비극적 결말의 원인은?

    영국 63세 남성이 발가락 주변에 작은 상처를 입은 후 감염으로 사망한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2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브래드버리는 2023년 12월 집에서 넘어져 오른쪽 약지발가락과 새끼발가락 사이에 작은 상처를 입었다. 상처는 겉보기에 아무 이상이 없어 보일 정도로 가벼웠다. 하지만 브래드버리는 심한 통증을 느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치료를 받아도 그의 상처는 더 심해졌고 오른쪽 다리는 부어올랐다. 그는 설사와 구토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의사는 브래드버리에게 MRI 검사를 제안했지만 통증이 극심해 검사조차 제대로 진행할 수 없었다. 이후 그는 봉와직염(피부와 피하 조직에 생기는 감염증)을 진단받았고, 수술로 무릎 아래 다리를 절단했다. 하지만 수술 후 회복하지 못한 브래드버리는 결국 지난해 1월 사망했다. 검시관 엠마 세라노는 브래드버리가 봉와직염으로 인한 패혈성 쇼크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고 결론 내렸다. 또, 평소 브래드버리가 앓던 만성 폐쇄성 폐질환과 2형 당뇨병도 사망 위험을 높였다고 판단했다. 세라노는 “브래드버리는 더 빨리 MRI 검사와 치료받을 수 있었다”고 말하며 의료진이 감염 질환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생전 브래드버리가 앓았던 봉와직염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봉와직염은 피부와 근육, 림프관, 관절 등의 연부조직에 발생하는 급성 세균성 감염증이다. 발병 초기에는 열이 나고 오한이 들며 두통과 근육통이 동반된다. 또, 상처를 입은 부위가 빨갛게 되거나 부어오르고 누를 때 통증이 나타난다. 병이 진행되면 감염된 부위를 눌렀을 때 오목하게 들어가게 된다. 봉와직염은 건강한 성인의 경우 대부분 완치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소아나 노인, 환자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 면역 기능이 약해 감염이 심해지면 합병증으로 괴사성 근막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괴사성 근막염은 근육을 감싸는 막과 주변 지방조직에 괴사가 일어나는 질환으로, 패혈증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실제로 괴사성 근막염 환자의 30%가 패혈증으로 사망한다.봉와직염은 주로 상처나 무좀, 종기 등의 피부질환을 통해 세균이 침범하면서 다리에 발생한다. 주로 A군 용혈성 연쇄상구균 또는 황색포도상구균이 원인균이다. 두 원인균 모두 체내에 있어도 별 이상이 없지만 혈액이나 상처를 통해 감염되면 봉와직염을 비롯한 급성 인후염, 성홍열 등을 유발할 위험성이 있다. 또한, 당뇨병이나 림프부종을 앓는 환자라면 봉와직염이 발병할 위험이 더 크다. 당뇨병 환자는 면역력이 약하고, 림프부종 환자는 림프액이 정체돼 있어 염증 반응이 더 쉽게 나타나기 때문이다.봉와직염은 항생제와 배농술로 치료할 수 있으며, 대부분 합병증 없이 완치된다. 항생제로 질환의 원인균을 사멸시키고 물집과 고름이 생긴 경우 이를 짜낸다. 항생제는 보통 5~10일 정도 투여하고, 환자 상태에 따라 투여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 세균이 깊게 침범했거나 당뇨병 또는 림프부종을 앓는 경우 치료 효과가 늦게 나타날 수 있다. 봉와직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상 청결을 유지하고 피부에 반복적인 마찰이나 압박을 피하는 것이 좋다. 몸을 조이는 옷은 혈액 순환을 방해하므로 입지 않도록 한다.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라면 평소 생활 습관과 치료를 통해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림프부종 환자는 압박 스타킹이나 마사지로 림프액의 흐름을 촉진해 부종을 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세 줄 요약!1. 크리스토퍼 브래드버리는 오른쪽 발가락에 상처를 입은 후 통증과 부종이 나타나 치료를 받음.2. 봉와직염을 진단받은 그는 절단 수술도 받았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63세에 사망함.3. 봉와직염은 피부와 연부조직에 발생하는 급성 세균성 감염증으로, 대부분 항생제로 완치되지만 합병증으로 패혈증이 나타날 수 있어 제때 치료해야 함.
    감염질환임민영 기자2025/03/18 17:01
  • 진통 줄여준 감기약에 마약류가… 불법 의약품 반입 43배 급증

    진통 줄여준 감기약에 마약류가… 불법 의약품 반입 43배 급증

    마약류 성분이 함유된 감기약·수면제·다이어트약 등 불법 의약품의 국내 반입이 4년만에 약 43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관세청에 따르면 마약류 함유 불법 의약품 반입 규모는 2020년 885g에서 지난해 3만7688g으로 약 43배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마약류 적발 규모가 약 5.3배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가파른 증가세다. 불법 의약품 반입 사범은 2020년 19명에서 지난해 252명으로 13배 증가했다.올해 들어서도 마약류 함유 불법 의약품의 반입은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2월 말까지 적발 건수는 65건, 적발 규모는 1만1854g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건수는 3.8배, 적발 규모는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관세청은 마약류 성분이 포함됐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진통 효과만 보고 불법 의약품에 중독되는 폐해가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마약 중독자가 대체 마약으로 불법 의약품을 악용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점도 국내 수요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불법 의약품에 함유된 마약류 성분은 코데인·덱스트로메토르판·알프라졸람·졸피뎀 등 10종이다. 불법 감기약은 주로 우리나라·베트남·스리랑카 국적의 국내 거주자에 의해 특송·우편 등으로 반입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법 수면제는 우리나라와 중국 국적의 여행자가 미국·중국·일본 등에서 직접 반입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작년 불법 의약품 반입자의 국적은 우리나라가 34%로 가장 많았다. 베트남·스리랑카·중국·태국까지 포함한 5개국 국적자 비중은 87%로 대다수를 차지했다.관세청은 앞으로 마약류 성분이 함유된 불법 의약품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정보분석과 세관검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정책오상훈 기자2025/03/18 16:56
  • 英 유명 드랙퀸 갑작스러운 사망… “‘이 약’ 쓰다 심정지” 밝혀져, 뭐였을까?​

    英 유명 드랙퀸 갑작스러운 사망… “‘이 약’ 쓰다 심정지” 밝혀져, 뭐였을까?​

    ‘더 비비엔(The Vivienne)’으로 유명한 영국 드랙 아티스트 제임스 리 윌리엄스(생전 32세)가 지난 1월 갑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케타민(ketamine) 사용으로 인한 심정지가 사망 원인으로 밝혀졌다.지난 17일(현지시각)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제임스 리 윌리엄스는 지난 1월 5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수사당국은 타살의 정황이 없다고 발표했다. 그러던 중 최근 윌리엄스의 절친이자 매니저였던 사이먼 존스는 윌리엄스의 사인에 대해 “케타민 사용으로 인한 심정지가 발생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존스는 “제임스의 가족들은 그의 죽음에 대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런 사실들을 알려 케타민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인식 변화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윌리엄스는 영국 인기 경연 프로그램인 ‘루폴의 드랙 레이스 UK(RuPaul’s Drag Race UK)’ 시즌 1 우승자로 인기를 끌었다. ‘드랙(Drag)’은 자신의 성별과 다른 성별의 특성을 과장되게 재현하는 예술 행위다. 여성적인 의상과 메이크업을 하고, 과장된 표현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남성을 ‘드랙퀸(Drag Queen)’, 반대로 남성성을 강조한 ‘드랙킹(Drag King)’이 있다. LGBTQ+ 커뮤니티와 관련이 깊지만 성 정체성과 별개로 하나의 예술로 자리 잡고 있으며, 최근에는 ‘드랙 아티스트’라고 통칭하는 경우가 많다. 윌리엄스는 ‘루폴의 드랙 레이스 UK’ 우승 후 여러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스타덤에 올랐다. 존스는 윌리엄스의 사인을 발표하면서 “케타민은 매우 위험한데 점점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며 “제임스의 가족은 마약 위험성을 알리고 퇴치하기 위한 운동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프임민영 기자2025/03/18 16:50
  • 동안인 연인 탓에 ‘소아성애자’ 오해도… 英 20대 커플, 사연 들어 보니?

    동안인 연인 탓에 ‘소아성애자’ 오해도… 英 20대 커플, 사연 들어 보니?

    10대로 보일 만큼 동안인 연인 때문에 ‘소아성애자’로 오해받은 영국 20대 레즈비언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영국 여성 리브 허스트(26)에게는 동성 연인 피비(24)가 있다. 허스트는 자신의 틱톡 채널 ‘리브언더스테얼스’에 “최근에 일어났던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피비와 함께 길거리를 걷다가 뽀뽀했는데, 지나가던 행인이 피비를 보고 왜 어린 남자아이와 사귀냐”며 “소아성애자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며 “어느 날 피비와 함께 택시를 탔는데, 택시 기사가 우리 사이를 엄마와 아들 사이로 오해한 적도 있다”고 했다. 이 영상은 약 120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허스트가 너무 동안이라 그런 것 같다” “스킨십하면 소아 성애자로 의심받을 수도 있겠다” “허스트가 나이가 더 많다니 놀랍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피비가 오해받은 소아성애자는 무엇인지 알아본다.소아성애(Pedophilia)는 소아를 성적 대상으로 보는 이상 증세를 말한다. 변태적인 습성을 보이며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는 정신 질환인 성도착증의 한 종류이기도 하다. 미국정신의학회의 DSM-5-TR(정신질환 진단‧통계 편람, 5판 개정판)에 따르면, 소아성애는 단순한 성적 취향이 아니라 정신질환이다. DSM-5-TR에 따르면, 소아성애는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사춘기 이전 아동을 대상으로 한 강한 성적 충동이나 환상이 존재하는 경우 ▲충동을 행동으로 옮기거나, 현저한 고통이나 대인관계의 문제를 유발하는 경우 ▲해당자는 16세 이상이며, 소아보다 최소 5세 이상 많아야 한다는 조건을 지닌다. 소아성애는 심리 상담과 함께 약물을 통해 치료해야 한다. 약물로는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춰 성욕을 줄이는 류프롤리드와 메드록시프로게스테론 등이 사용된다. 의료진은 약물이 간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혈액검사, 골밀도 검사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라는 항우울제를 사용해 성 충동과 성욕을 조절하기도 한다. 소아성애를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아동 성범죄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두 줄 요약!1. 연인의 어린 외모로 ‘소아성애자’로 오해받은 영국 20대 레즈비언의 사연이 공개됨.2. 소아성애는 정신 질환의 일종으로 상담‧약물로 치료함.
    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2025/03/1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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