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신혼집에 ‘이것’까지 설치했다… 부기 제거에 최고?

입력 2025.03.18 23:02

[스타의 건강]

에일리가 말하는 모습
가수 에일리(35)가 신혼집에 사우나와 반신욕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서포터 최시훈’
가수 에일리(35)가 신혼집에 사우나와 반신욕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서포터 최시훈’에는 ‘에일리와 최시훈의 NEW신혼집 최초 공개! | 집에서 사우나가 된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에일리는 예비신랑 최시훈과 함께 신혼집을 소개했다. 에일리는 욕실을 보여주면서 “사우나 같은 거를 하고 싶다고 해서 진짜 사우나를 할 수 있게 탕을 만들었다”며 “욕조를 없애고 샤워실 겸해서 쓴다”고 말했다. 에일리는 반신욕도 할 수 있다면서 “여기서 따뜻한 거나 시원한 거 마시면서 사우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일리처럼 사우나와 반신욕을 하면 건강관리에 어떤 도움을 줄까?

◇사우나
사우나는 독소 배출에 효과적이다. 땀을 빼면 혈액 순환이 활발해지면서 몸속 노폐물과 독소가 제거된다. 그리고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면서 지방이 잘 연소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고 스트레스나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사우나에서 땀을 뺀 후 차가운 물에 들어가면 더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우나를 하면 혈관이 확장하는데, 차가운 물이 피부에 닿으면 혈관이 수축한다. 혈관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 평소 피가 잘 전달되지 않은 손끝과 발끝까지 혈액이 활발하게 전달된다.

다만, 습진이나 건선 같은 피부 질환을 가진 사람은 오히려 피부 건강을 악화할 수 있어 사우나를 피하는 게 좋다.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도 사우나를 방문하지 말아야 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질환이다. 몸의 에너지 소모량이 많아져 조금만 움직여도 피로감이 심하고, 더위를 잘 타고 땀이 많이 난다. 이때 사우나처럼 뜨거운 공간에 있으면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려 탈수 증상이 올 수 있다. 체액량이 줄어 혈압이 떨어지고 근육 경련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한 경우 실신할 위험도 있다.

◇반신욕
반신욕은 따뜻한 물에 하반신만 담그는 목욕법이다. 상반신을 물에 담그지 않아 심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상·하체 체온 균형을 맞출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인간은 상체의 체온이 하체보다 높은 편인데 따뜻한 물에 하반신을 담그면 몸에서 대류현상이 일어나 차가운 기운은 위로, 따뜻한 기운은 아래로 내려간다. 체온 균형이 맞춰지면 하체가 차가워 생기는 소화불량, 수족냉증, 생리불순 등의 질환이 개선될 수 있다.

반신욕을 할 땐 물의 온도를 주의해야 한다. 너무 뜨거운 물에 오래 있으면 땀을 너무 많이 흘려 오히려 체내 수분을 잃을 수 있다. 반신욕을 할 때는 물 온도를 체온보다 약간 높은 38~40도로 유지하는 게 좋다. 반신욕 시간은 20~30분 내외로 제한하는 게 적당하다. 물이 너무 뜨거우면 몸에 무리가 가거나 체내 수분이 땀으로 과도하게 배출돼 탈수 증상이 올 수 있다. 특히 심장질환이 있거나 임신 중이라면 이런 반신욕 부작용이 응급 상황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몸에 무리가 가지 않게 온도와 시간을 조절하며 해야 한다.

두 줄 요약!
1. 가수 에일리(35)가 신혼집에 사우나와 반신욕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고 밝힘.
2. 사우나와 반신욕은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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