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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뼈는 빨리 붙이고, 부작용은 줄고”… 골형성 전달 기술 개발

    “뼈는 빨리 붙이고, 부작용은 줄고”… 골형성 전달 기술 개발

    골절 부위에 뼈 형성 단백질을 정밀하게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척추 수술이나 골절 치료에서는 뼈의 형성을 돕는 다양한 치료 방법이 활용되고 있다. 그중 BMP-2는 골형성을 촉진하는 대표적인 단백질로, 임상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다만 작용 범위가 넓은 특성으로 인해 치료 부위 주변까지 영향을 미치는 부작용이 있어, 보다 정밀한 전달 방식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에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신경외과 박성배 교수와 서울대학교 화학과 이연 교수는 BMP-2 정밀 전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의 핵심은 BMP-2의 ‘위치’를 제어하는 데 있다. 기존에는 약물이 수술 부위에서 퍼져나가면서 효과가 빠르게 줄고, 동시에 부작용이 발생하는 구조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BMP-2를 미세입자에 담고, 뼈에 잘 달라붙는 성질을 추가한 새로운 전달체를 설계했다.이 전달체는 생분해성 고분자(PLGA)로 만들어진 입자 안에 BMP-2를 넣고, 표면에는 칼슘과 결합하는 특성을 가진 물질을 코팅한 구조다. 뼈 조직은 칼슘이 풍부하기 때문에, 이 입자는 자연스럽게 뼈 표면에 붙어 머무르게 된다. 그 결과 BMP-2가 주변으로 확산되지 않고, 필요한 위치에서 서서히 방출되는 환경이 만들어진다.실험에서도 이러한 차이가 확인됐다. 해당 시스템은 BMP-2의 생물학적 활성을 유지하면서 수 주 동안 지속적으로 방출됐고, 골형성과 관련된 세포 반응도 유의하게 증가했다. 특히 기존 방식에서 관찰되던 비표적 부위에서의 골형성 발생이 크게 줄어든 점이 주목된다.골형성의 ‘속도’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기존 방식은 초기 몇 주 동안 강한 반응을 보인 뒤 효과가 빠르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이번 시스템은 상대적으로 완만하게 시작해 더 오랜 기간 골형성을 유지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실제 뼈가 붙는 과정이 수 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진행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보다 안정적인 치료 환경에 가까운 결과로 해석된다.이번 연구는 골형성 치료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효과와 부작용의 균형’ 문제에 대해 새로운 접근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척추유합술이나 골결손 치료처럼 정밀한 골형성 조절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보다 안정적인 치료 전략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주목된다.향후 임상 환경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가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특히 실제 치료 환경에서의 용량 설정과 장기적 안전성에 대한 검증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박성배 교수는 “골형성 치료에서는 얼마나 강하게 작용하느냐보다, 필요한 위치에서 정확하게 작용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는 약물이 퍼지는 것을 제어해 치료 효과는 유지하면서도 보다 안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공동으로 진행한 해당 연구는 국제 학술지 Biomaterials Science 3월호에 게재됐으며, 해당 호 표지 논문으로도 선정됐다.
    척추·관절질환오상훈 기자2026/03/24 10:08
  • GE헬스케어, 의료 영상 기업 '인텔러레이드' 23억 달러에 인수

    GE헬스케어, 의료 영상 기업 '인텔러레이드' 23억 달러에 인수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GE헬스케어가 캐나다 의료 영상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인텔러레이드(Intelerad)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지난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인수 금액은 약 23억 달러(한화 3조2000억 원) 규모다.이번 인수는 GE헬스케어 핵심 전략인 'D3(Smart devices, Digital, Disease state)'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디지털(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과 인공지능(AI) 역량을 결합해 질환 중심 스마트 기기 및 솔루션 개발을 앞당기겠다는 취지다.인텔러레이드는 외래 진료소, 원격 판독, 병원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영상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GE헬스케어는 자사 영상 기술에 인텔러레이드 소프트웨어를 접목해 복잡한 워크플로를 간소화하고 환자에게 정밀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재무적 기대 효과도 구체화됐다. GE헬스케어는 인수 후 첫해 인텔러레이드 매출을 약 2억7000만 달러(한화 4039억 원)로 추정했다. 인수 완료 후 인텔러레이드는 GE헬스케어 영상 사업부로 편입돼 미국, 캐나다, 영국 및 오세아니아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지속한다.
    의료장비구교윤 기자2026/03/24 10:03
  • 엠벡타, 오웬 멈포드 인수 추진… '비만·자가면역' 사업 다각화

    엠벡타, 오웬 멈포드 인수 추진… '비만·자가면역' 사업 다각화

    당뇨병 관리 기기 전문 기업 엠벡타(Embecta)가 인슐린 주사기 중심 사업 구조를 탈피하고 종합 약물 전달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한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엠벡타는 최근 영국 자동 주사기 전문 기업 오웬 멈포드(Owen Mumford)를 총 1억5000만 파운드(한화 3007억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오웬 멈포드는 일회용 자동 주사기 플랫폼 '에이댑터스(Aidaptus)'를 보유한 기업이다. 에이댑터스는 단일 형태와 표준화된 조립 공정을 유지하면서 제약사 요구에 따라 다양한 충전 용량을 수용할 수 있는 범용성이 특징이다. 엠벡타는 자사가 보유한 100개국 이상의 글로벌 영업망을 통해 오웬 멈포드 제품군을 전 세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오웬 멈포드는 2025 회계연도 기준 약 7000만 파운드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중 80%가 영국과 미국 시장에 집중돼 있어 향후 글로벌 확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엠벡타는 지난 2022년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벡톤디킨슨(BD)에서 분사한 당뇨 관리 사업부다. 당초 당뇨병 관리 기기 사업에 초점을 맞췄으나 GLP-1 계열 약물 확산에 따른 주사기 수요 감소 등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고자 2024년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당시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하며 기대를 모았던 착용형 인슐린 패치 펌프 개발까지 전격 중단하며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했다.이번 인수는 당시 구조조정으로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핵심 역량인 주사 기기 분야 포트폴리오를 비만, 자가면역 질환, 아나필락시스(급성 알레르기 반응) 등으로 확장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양사는 올해 3분기 내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엠벡타는 계약에 따라 1억 파운드를 선지불하며 향후 3년간 에이댑터스 매출 성과에 따라 최대 5000만 파운드를 추가 지급한다.
    의료장비구교윤 기자2026/03/24 10:01
  • 신규 간호사 ‘태움’ 당하면 우울증 위험 7.6배

    신규 간호사 ‘태움’ 당하면 우울증 위험 7.6배

    신규 간호사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하면 우울 증상을 겪을 위험이 최대 7.6배까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업무 적응 과정에서 겪는 일반적인 스트레스보다 '직장 내 괴롭힘'이 우울증을 유발하는 치명적인 원인이라는 분석이다.이대목동병원 연구팀은 최근 국내 대학병원 2곳의 신규 간호사를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과 우울 증상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대한의학회지(JKMS)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6개월간 추적 관찰하는 전향적 연구 방식을 통해 인과관계를 정밀하게 분석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신규 간호사가 업무를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우울 증상을 보이는 비율은 9.1%에서 24.4%로 약 2.7배로 늘었다. 조사를 시작할 당시 정신 건강에 문제가 없거나 수면 장애가 없는 건강한 인원만을 선별했으나 현장 투입 후 단기간에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 연구팀은 나이, 성별, 근무 부서, 음주, 운동량 등 우울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외부 요인들을 통계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업무 강도나 생활 습관보다 '직장 내 괴롭힘' 자체가 우울 증상을 유발하는 명백한 독립적 요인으로 나타났다.특히 괴롭힘 변화 양상에 따라 우울 위험도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입사 초기에는 괴롭힘이 없었으나 근무 과정에서 새롭게 괴롭힘을 경험한 그룹은 괴롭힘이 전혀 없던 그룹에 비해 우울 위험이 7.6배나 높았다. 6개월 내내 괴롭힘이 지속된 그룹의 위험도인 4.3배보다 높은 수치다. 연구팀은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한 이들에게는 나름의 적응 기전이 생겼을 수 있으나 뒤늦게 괴롭힘에 노출된 간호사들은 예기치 못한 심리적 충격을 견디지 못해 더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했다.연구팀은 직장 내 괴롭힘은 간호사 개인 고통을 넘어 환자 안전까지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우울 증상으로 인해 집중력과 판단력이 떨어지면 치명적인 의료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직장 내 괴롭힘은 신규 간호사 우울증의 명백한 원인"이라며 "관리자 교육을 통해 조직 문화를 개선하고 신규 간호사가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갖추는 등 병원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정신질환구교윤 기자2026/03/24 10:00
  • “93세 심장판막도 교체” 외과·내과 힘 합쳐 고위험 심장질환 치료

    “93세 심장판막도 교체” 외과·내과 힘 합쳐 고위험 심장질환 치료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심장 판막질환 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 판막이 제대로 열리지 않는 ‘대동맥판막협착증’은 대표적인 노인성 심장질환이다. 환자 수는 2022년 기준 2만1000여 명으로, 2010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판막이 좁아지면 심장은 더 강하게 수축해야 하고, 병이 진행되면 숨참·흉통·실신 등이 나타난다. 경희대병원 심장내과 이진호 교수는 “대동맥판막협착증은 예후가 좋지 않아 숨참이 나타나면 3년, 실신은 2년 내 사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고 말했다.◇가슴 열지 않는 ‘타비시술’… 문제는 난이도대동맥판막협착증은 약물 치료가 어려워 판막 교체가 필요하다. 가슴을 열고 직접 손상된 판막을 제거하고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수술이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통해왔다. 다만 가슴을 절개하는 과정에서 분리한 뼈가 잘 붙지 않아 고령 환자에게는 큰 부담이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게 타비시술(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 TAVI)이다. 허벅지 동맥을 통해 카테터를 넣은 다음 대동맥판막까지 접근시켜 생체 조직으로 만든 인공 판막을 삽입하는 과정이다. 가슴을 열지 않아도 되고 인공 심폐기 사용 시간도 짧아 기저질환이 동반한 초고령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심장질환오상훈 기자 2026/03/24 10:00
  • 집중력 높여야 할 시간, 커피 말고 ‘이것’ 마셔라

    집중력 높여야 할 시간, 커피 말고 ‘이것’ 마셔라

    많은 사람이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커피부터 찾는다. 하지만 전문가는 하루의 시작을 보다 안정적으로 하고 싶다면 커피 대신 ‘차’를 선택해 볼 것을 권한다.지난 22일(현지 시각) 외신 매체 더 미러에는 L-테아닌을 함유한 차의 효능이 소개됐다. 의학박사이자 ‘간헐적 단식’ 창시자로 알려진 마이클 모슬리는 “커피는 급격한 카페인 자극으로 초조함이나 에너지 급락을 유발할 수 있는 반면, 차는 L-테아닌과 소량의 카페인이 알파 뇌파를 증가시켜 차분하면서도 또렷한 상태를 만든다”며 오전에 차를 마실 것을 권한 바 있다. 실제로 2011년 미국 국립보건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L-테아닌은 뇌의 알파파를 증가시켜 스트레스 감소, 심신 안정,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특히 ADHD 남아 대상 연구에서 부작용 없이 정서적 불안을 줄이는 데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나며 의학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마이클 모슬리 박사의 조언처럼 L-테아닌과 카페인을 함께 섭취하려면 어떤 차를 마셔야 할까? ◇녹차녹차는 차나무잎을 말려 우린 차다. L-테아닌이 풍부한 대표적인 차다. 녹차 한 잔에는 약 25~50mg의 테아닌이 들어 있다. 테아닌이 뇌의 흥분성 물질인 글루타민의 작용을 억제하고, 신경 안정 물질 분비를 촉진해 긴장이 완화한다. 또한 알파파를 활성화해 차분한 집중 상태를 만든다.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녹차에는 강력한 항염증·항산화 작용을 하는 카테킨 성분이 함유돼 있다. 카테킨 성분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혈관 내 염증을 완화한다. 혈압 조절 효과 역시 크다. 미국 어바인 캘리포니아대 생물물리학 제프리 애보트 교수 연구팀 연구 결과, 녹차에는 혈압을 떨어뜨리는 ‘에피카테킨 갈레이트’와 ‘에피갈로카테킨-3-갈레이트’가 들어 있다. 카테킨 종류의 플라보노이드로 혈관을 이완하고 혈압을 떨어뜨린다. 다만 녹차에는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섭취를 피한다. 또한 카테킨을 과다 섭취하면 간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한다.◇말차말차는 햇빛을 차단해 재배한 찻잎을 곱게 갈아 만든 차다. 녹차처럼 차나무잎을 원료로 사용하지만, 재배 및 생산 방식이 달라 맛과 색에 차이가 있다. 말차는 수확 전 2~4주 동안 햇빛을 차단하는 차광 재배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엽록소가 증가해 색이 더 진하고 떫은 맛이 줄어든다. L-테아닌과 카테킨 성분도 녹차보다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이에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집중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고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노화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녹차보다 카페인과 카테킨 농도가 높아 과다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과다 섭취하면 말차의 탄닌과 카테킨이 체내 철분 수치를 떨어뜨려 빈혈 위험을 높이고, 피로감과 무기력감을 유발할 수 있다.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이나 빈혈이 있는 사람은 섭취에 주의한다.  ◇홍차 홍차는 차나무잎을 85% 이상 발효시켜 만든 차다. 발효 과정을 거쳐 녹차보다 맛이 진하고 검붉은색을 띄는 게 특징이다. 찻잎 배합이나 원산지 등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녹차, 말차와 마찬가지로 L-테아닌이 풍부하다. 일반적으로 차 한 잔에 25~60mg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발효 과정에서 폴리페놀의 일종인 테아플라빈과 테아루비긴이 생성돼 항산화 및 면역력 증진 효과가 크다. 다만 홍차 역시 카페인이 들어 있다.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섭취에 주의한다. 배합 방식이나 재료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니 섭취 전 차의 종류와 성분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게 좋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6/03/24 09:20
  • 가임력·재발·삶 모두 고려… 젊은 유방암 최신 치료 전략[아미랑]

    가임력·재발·삶 모두 고려… 젊은 유방암 최신 치료 전략[아미랑]

    28일, 명지병원은 유방센터 창립 20주년을 맞아 ‘유방암 수술의 미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선행 항암화학요법, 로봇 수술, 내시경 수술 등 유방암 치료의 최신 동향이 논의됐는데요. 치료 기술이 발전할수록 유방암 환자의 예후와 삶의 질도 함께 향상되는 만큼,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유방암 치료의 현재와 앞으로의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었습니다. 명지병원 신혁재 유방센터장을 만나 유방암 치료와 국내 동향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유방암최지우 기자2026/03/24 09:00
  • 황반변성, 40만 시대… 노안으로 착각해 치료 놓칠라

    황반변성, 40만 시대… 노안으로 착각해 치료 놓칠라

    노안으로 여긴 시야 이상이 돌이킬 수 없는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환자 수는 늘고 있지만,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황반변성을 주의하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황반변성 환자는 2020년 약 20만 명에서 2023년 40만 명을 넘어섰다. 3년 새 두 배로 증가했다. 전체 환자의 약 88%는 60세 이상이다. 엠에스안과의원 박진형 대표원장은 “황반변성은 ‘나이 관련 황반변성’이라는 이름처럼 노화 과정에서 황반에 노폐물이 쌓이고 기능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라며 “기대수명이 늘면서 환자 자체가 증가했고, 검사 장비 발달로 과거보다 진단이 쉬워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증상 있어도 못 알아채… 노안으로 여기다 늦게 발견문제는 발견 시점이다. 황반변성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거나 모호하게 나타난다. 시야가 약간 흐려지거나 침침한 정도로 시작돼 노안으로 받아들이기 쉽다. 한쪽 눈에 먼저 진행되는 경우 반대쪽 눈이 보완해 증상을 늦게 인지하게 만든다. 이 같은 이유로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황반에 변화가 진행된 경우가 적지 않다. 박진형 원장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조금 흐려 보인다’는 정도로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며 “환자들이 이를 노안으로 생각해 병원을 늦게 찾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황반변성을 의심해야 할 신호는 ▲직선이 휘어 보이거나 ▲물체 크기가 다르게 보이거나 ▲중심 시야가 흐려지는 경우다. 다만 이런 증상은 다른 안과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어 자가 판단만으로 구분하기는 어렵다.◇치료 늦어지면 회복 어려워… 검진 받고 금연을황반변성은 치료 시점이 예후를 좌우한다. 특히 습성 황반변성은 신생혈관으로 인한 출혈과 부종이 반복되면서 시력이 빠르게 떨어진다. 현재 치료는 눈 속에 약물을 주입해 신생혈관의 활동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 원장은 “질환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관리하는 치료이기에 한달 간격으로 반복해야 한다”며 “혈과 부종이 반복되면 황반 조직이 흉터로 변하고, 이 단계에 이르면 이후 치료를 해도 시력 회복이 어렵다”고 말했다.황반변성의 가장 확실한 위험 요인은 흡연이다. 흡연은 질환 발생뿐 아니라 진행과 재발 위험까지 높이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기능식품 루테인만으로는 질환을 예방하기 어렵다.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유전적 요인과 노화가 함께 작용하는 질환 특성상 생활습관 관리와 정기 검진도 중요하다. 40대 이후에는 1년에 한 번, 60대 이후에는 6개월 간격으로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눈질환조재윤 기자2026/03/24 08:20
  • “경장식, 크론병 환자에게는 약인데… ‘지원 1년 제한’ 폐지해야”

    “경장식, 크론병 환자에게는 약인데… ‘지원 1년 제한’ 폐지해야”

    “경장식 지원이 중단되면서 아이의 염증 수치, 대변 수치가 다시 높아졌다. 이런 아이에게서 왜 경장식을 앗아갔는지 묻고 싶다.”소아 크론병 환아 정로운 군의 아버지 정찬희 씨는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소아·청소년 크론병 환우 생존권 보장을 위한 경장영양제 지원 정책 개선 토론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올해 10살인 정로운 군은 5년 전 크론병 진단을 받았다. 이후 꾸준히 생물학적제제 치료를 받고 경장영양식을 섭취하며 한때 증상이 호전되기도 했으나, 지난해부터 다시 병세가 악화되기 시작했다. 정부의 지원 중단으로 인해 경장식 섭취를 줄인 것이 화근이었다. 정 씨는 “지난해 4월 1일부터 로운이는 단 한 푼도 지원받지 못하게 됐다”며 “국가에서 아이를 낳으라고 권장하면서, 건강하지 못한 아이들을 건강하게 해줄 수 있는 것(경장영양식)들은 왜 앗아가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소아 크론병 환자의 먹는 치료제이자 생존 수단”크론병은 면역반응의 이상으로 소화기관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장질환이다. 복통, 체중 감소, 설사 등이 주요 증상이며, 장 협착이나 누공, 천공, 농양 등의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소아청소년 크론병의 경우 성인 크론병과 비교했을 때 진단 당시 침범 범위가 넓고 중증도가 높다. 진행 속도 또한 빠르며, 항문 질환이 동반되는 비율이 높다. 청소년기 특성상 성장 저하, 사춘기 지연 발생 등을 겪기도 한다.크론병 환자들은 경장영양식을 활용한 영양 공급이 필요하다. 경장영양이란 음식을 통해 영양분을 섭취하기 힘든 환자들이 입이나 튜브를 통해 소화기관에 직접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을 뜻한다. 진단 후 6~8주 동안 일반 음식은 먹지 않고 경장영양 특수식이만 섭취하는 ‘완전경장영양’과 6~8주 특수식이 시행 후 일반식과 경장영양식을 병행하는 ‘부분경장영양’으로 나뉜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크론병을 앓고 있는 소아청소년들에게 경장영양제는 단순한 특수영양식이 아니라, 장의 염증을 진정시키고 극심한 복통 속에서도 영양을 공급받을 수 있는 먹는 치료제이자 생존 수단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환자들이 섭취하는 경장영양 특수식이에는 단백질, 아미노산, 탄수화물, 지방,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소가 균형 있게 구성돼 있다. ‘엘리멘탈028’, ‘모노웰’, ‘뉴케어 IBD 아미노’ 등의 성분식이 용액은 단백질이 아미노산 형태며, ‘엔커버’, ‘하모닐란’ 등의 고분자식이 용액은 단백질이 고분자 형태다. 주제 발표를 맡은 칠곡경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강빈 교수는 “현재까지는 성분 식이와 고분자 식이의 효과가 비슷하다고 보고된다”면서도 “다만, 최근 진행한 연구에서는 관해 유도 효과는 비슷하지만, 실제 장내 염증 치료나 장내 유익균 회복 측면에서는 성분 식이가 고분자 식이보다 우수하다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말했다.
    위장질환전종보 기자 2026/03/24 08:00
  • 하루 7시간 스마트폰… 흰머리 위험 7배 높아진다

    하루 7시간 스마트폰… 흰머리 위험 7배 높아진다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는 습관이 피부 노화뿐 아니라 탈모와 흰머리 증가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파키스탄 바흐리아 보건과학대 연구진은 27~40세 성인 45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 습관과 신체 변화를 조사했다.그 결과, 응답자의 44.4%는 하루 5~7시간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약 10%는 이보다 더 오래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상당수는 기기를 10~20cm의 가까운 거리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는 사람들에게서는 공통적인 조기 노화 징후가 관찰됐다. 가장 흔한 증상은 다크서클(72.2%)이었고, 흰머리(44.4%)가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피부 건조, 주름, 탈모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났다.특히 하루 7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은 사용 시간이 짧은 사람보다 흰머리가 생길 가능성이 최대 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은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 스마트폰, TV, 노트북 등에 사용되는 LED 화면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고에너지 가시광선)'를 지목했다. 블루라이트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활성산소 생성을 증가시키고,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손상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또 스마트폰 카메라 플래시에도 LED가 사용되기 때문에 셀카를 자주 찍는 습관 역시 노출을 늘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했다.연구진은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이 건강과 외모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용 시간을 줄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며, 장시간 사용이 불가피할 경우 블루라이트 차단 필터를 사용하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파키스탄 의학협회 저널(JPMA)'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장가린 기자 2026/03/24 07:40
  • “밥도둑이다” 경수진, 비타민C·칼슘 많은 ‘이것’ 소개… 뭐지?

    “밥도둑이다” 경수진, 비타민C·칼슘 많은 ‘이것’ 소개… 뭐지?

    배우 경수진(38)이 멸치 청양고추 양념장 레시피를 공개했다.지난 20일, 경수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맛있어서 꼭 만들어야 하는 반찬”으로 청양고추 양념장을 소개했다. 그는 “영양소도 좋다”며 “청양고추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멸치에는 칼슘이 많다”고 했다. 레시피는 멸치를 볶은 뒤 다진 청양고추와 섞고, 간장과 다시마, 시오콘부 등으로 간을 맞추는 방식이다.멸치 청양고추 양념장은 매콤한 맛으로 밥반찬으로 활용도가 높고 영양소도 풍부하다. 멸치는 칼슘 함량이 높아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다공증과 대사증후군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마른 멸치는 생멸치보다 칼슘 함량이 3~4배가량 높아 효율적으로 칼슘을 섭취할 수 있다. 또 멸치에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은 체내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 심혈관 질환에 도움 된다. 멸치 속 철분은 빈혈을 예방하고, 신경 전달을 원활하게 해 불면이나 우울 증상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신선한 멸치를 고르려면 표면에 상처가 적고 비늘이 벗겨지지 않은 것을 선택해야 한다. 큰 멸치는 연한 은빛을 띠고, 작은 멸치는 투명할수록 신선하다.청양고추는 캡사이신이 풍부해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하고 두뇌 활동을 활성화한다. 청양고추 속 비타민A, 비타민C, 베타카로틴 등은 세포의 산화를 억제하고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없애준다.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A, 비타민A의 전구물질인 베타카로틴도 풍부해 시력 보호와 눈의 피로 해소에 좋다. 청양고추의 비타민C 함량은 일반 고추보다 약 10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체내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도와 바이러스와 세균 등에 대항하는 면역력을 증진시킨다.경수진처럼 멸치와 함께 먹으면 청양고추에 함유된 비타민 성분이 멸치 속 칼슘의 흡수를 돕는 데 효과적이다. 청양고추를 갈아서 사용하면 양념과 잘 어우러져 매운맛과 풍미를 더욱 고르게 살릴 수 있다. 보관 시에는 신문지에 싸거나 키친타월을 깐 밀폐용기에 세워 넣으면 무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3/24 07:00
  • 치즈로 단백질 채우려면 ‘이 치즈’로 골라라

    치즈로 단백질 채우려면 ‘이 치즈’로 골라라

    목적에 따라 치즈 종류를 구분해 먹으면 효과가 좋다.    허프포스트에 따르면 영양사 멜리사 재거는 “치즈는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칼슘이 풍부해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며 “비타민K, 비타민B12, 리보플라빈, 아연, 비타민A 등도 풍부해 건강 목적에 맞게 골라 먹으면 좋다”고 말했다.스위스 치즈는 다른 치즈들과 비교했을 때 나트륨 함량이 가장 낮다. 이에 염분 섭취가 부담된다면 이 치즈를 선택하는 게 좋다. 단백질 섭취를 늘리고 싶다면 소젖보다 양젖 치즈를 선택하자. 단백질 외에 인, 비타민B6, 비타민E, 칼슘 함량도 소젖보다 양젖이 더 높다. 염소젖 치즈는 소젖 치즈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으나 양젖 치즈보다는 낮다. 유당 불내증이 있어 치즈를 소화하기 힘들다면 숙성 치즈를 먹었을 때는 괜찮은 경우가 많다. 이는 치즈 제조 과정에서 유청과 함께 유당이 제거되고, 남은 유당도 숙성 과정에서 더 분해돼 소화가 잘 되기 때문이다. 지방 함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을 원한다면 염소 치즈(셰브르), 파르메산 치즈, 페타 치즈를 선택하면 된다. 영양 성분표를 확인해 염분 햠유량도 봐야 한다. 재거는 “영양 균형을 위해 치즈만 많이 먹는 것보다는 채소, 수프, 샐러드 위에 조금씩 곁들여서 먹는 걸 권장한다”고 말했다. 
    라이프김경림 기자 2026/03/24 06:20
  • 빨래한 옷에서 나는 퀴퀴한 냄새, 세탁기 속 ‘이곳’ 때문

    빨래한 옷에서 나는 퀴퀴한 냄새, 세탁기 속 ‘이곳’ 때문

    세탁 후 세탁기 문을 닫으면 내부에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22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틱톡에는 “세탁기를 돌리려다 고무 패킹이 너무 더러워 심각성을 느꼈다”는 등의 영상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매체는 가전유통업체 AO의 세탁기 전문가의 의견을 토대로 세탁 후 문을 닫으면 안 되는 이유를 설명했다. AO의 세탁 가전 전문가 그윌 스누크는 “세탁기 고무 패킹은 집안에서 곰팡이가 가장 잘 번식하는 대표적인 장소”라고 말했다. 세탁 과정에서 생긴 습기와 세제 찌꺼기, 섬유 잔여물이 쌓이면서 곰팡이와 세균이 자라기 좋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도어 패킹은 안쪽으로 접힌 구조라 세탁이 끝난 뒤에도 오랫동안 젖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문을 닫아두면 더 안 좋다. 세탁 후 옷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거나 문을 열었을 때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곰팡이가 이미 번졌을 가능성이 있다.이를 예방하려면 세탁이 끝난 뒤 세탁기 문과 세제 투입구를 모두 열어두는 것이 중요하다. 문을 바로 닫으면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습기가 갇힌다. 세탁기 내부를 충분히 환기시키는 것이 곰팡이를 막는 가장 간단한 습관 중 하나다.또한 매달 한 번씩 고무 패킹과 드럼 내부를 닦아주는 것이 좋다. 스누크는 “고무 패킹은 곰팡이가 가장 먼저 생기는 곳이라 놓치기 쉽다”며 “주기적으로 닦아주면 오염이 쌓이는 것을 막고 세탁물의 퀴퀴한 냄새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세제 투입구과 필터도 함께 청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탁기가 비어 있을 때도 냄새가 난다면 대부분 투입구나 필터가 원인이다. 청결하게 유지하면 세탁기 성능을 유지하고 악취도 줄일 수 있다. 곰팡이 흔적이 보일 경우 식초와 극세사 천으로 고무 패킹을 닦은 뒤, 빈 상태에서 고온 세탁을 한 번 돌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세제만으로는 내부 오염을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다. 정기적인 고온 세탁은 드럼과 배관에 쌓인 잔여물 제거에 효과적이다.마지막으로 세탁기를 과도하게 채우지 말고, 세탁이 끝난 뒤 젖은 빨래는 즉시 꺼내야 한다. 세탁물을 가득 넣거나 젖은 상태로 방치하면 곰팡이가 자라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진다. 세탁 후 마무리를 제대로 하고 배수가 잘 이뤄지도록 신경 쓰면 세탁기를 보다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생활건강김보미 기자2026/03/24 06:00
  • 50kg 뺀 30대 女, ‘이 음식’이 비결이라는데… 뭐야?

    50kg 뺀 30대 女, ‘이 음식’이 비결이라는데… 뭐야?

    영국의 한 30대 여성이 식단을 개선해 1년 만에 50kg을 감량했다.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영국 웨일스에 거주하는 니키 우드게이트(34)는 코로나19 봉쇄 기간 매일 패스트푸드와 배달 음식을 먹어 체중이 114kg까지 불어났다. 니키는 고도비만으로 허벅지 마찰 통증과 무릎 관절염, 수면 장애까지 겪었다. 그는 “당시 외출하는 것이 두려웠다”며 “매일 똑같은 헐렁한 옷만 입으며 스스로를 가두고 살았다”고 말했다.니키가 다이어트를 결심한 계기는 2023년 가족과 떠난 스페인 여행이었다. 30도가 넘는 더위에도 니키는 체형을 가리기 위해 긴 옷을 입고 숙소에 머무르며, 가족들이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지켜만 봤다. 이후 아버지와 찍은 사진 속 자신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은 그는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니키는 다이어트를 위해 식단을 전면적으로 바꿨다. 기존의 배달 음식 위주의 식사를 끊고, 직접 만든 저지방 커리와 샐러드를 중심으로 식단을 재구성했다. 간식도 맥주와 과자 대신 과일로 바꾸며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였다. 그 결과, 니키는 1년 만에 약 51kg을 감량해 현재 63kg을 유지하고 있다. 니키는 “예전에는 거울을 피했지만, 지금은 옷 입는 즐거움을 느낀다”며 “무릎 통증도 사라지고 체력도 크게 좋아졌다”고 말했다.니키처럼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국제 저널 ‘Cell Metabolism’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1개월간 초가공식품 식단과 가공되지 않은 원재료 식단을 각각 2주씩 번갈아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두 식단의 탄수화물·지방·당분 함량이 같았음에도 초가공식품을 섭취했을 때 하루 평균 508kcal를 더 먹었고, 체중도 약 0.9kg 증가했다. 연구팀은 가공되지 않은 식재료 위주의 식사가 포만감을 높이고 식욕을 자극하는 호르몬 분비를 낮춰, 자연스러운 체중 감량을 유도한다고 보고했다.한편, 체중 감소는 관절 건강에도 이롭다. 국제 저널 ‘Arthritis & Rheumatism’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체중을 1kg 줄일 때마다 보행 시에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이 약 4kg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관절 부담을 줄이고 염증을 완화하는 데 기여한다.
    다이어트김영경 기자2026/03/24 05:40
  •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 꼭 먹어라… 코르티솔 줄이는 음식 5가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 꼭 먹어라… 코르티솔 줄이는 음식 5가지

    신장 위에 위치한 부신에서 분비되는 코르티솔은 스트레스 대응, 신체 기초대사 유지 등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역할을 한다. 만성적인 스트레스로 코르티솔이 과다 분비되면 피로감, 복부 지방 증가, 식욕 증가, 혈당 상승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 세포 수용체에 결합해 염증을 일으키거나 면역체계를 억제하기도 한다. 코르티솔 수치를 정상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선 염증 유발을 줄이고 스트레스 반응을 낮추는 식품을 먹는 게 도움이 된다. 미국 건강 매체 ‘이팅웰’이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는 음식을 소개했다.◇감자탄수화물 섭취를 완전히 중단할 경우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 우리 몸이 저장된 포도당을 방출하기 위해 코르티솔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감자는 100g당 16~20g의 탄수화물이 함유된 식품이다. 튀기거나 나트륨을 첨가하지 않고, 굽거나 찌는 등 가공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조리하면 양질의 탄수화물을 섭취할 수 있어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혈당 상승이 부담스럽다면 삶은 뒤 한 김 식힌 감자를 껍질째 먹으면 된다. 이렇게 조리하면 소장에서 빠르게 흡수되지 않고 대장에서 식이섬유와 유사한 작용을 하는 저항성 전분이 생성된다. ◇귀리귀리는 식이섬유 함량이 풍부하다. 특히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은 장내 미생물총의 균형을 유지하고, 단쇄지방산 생성을 촉진한다. 탄소 원자가 1~6개로 이루어진 단쇄지방산은 대장 세포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며 유해균의 성장을 억제하고, 장 장벽 강화와 면역 균형 조절을 도와 항염증 작용을 한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단쇄지방산이 대장암 억제 작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신체 스트레스 반응이 줄어들면 체내 염증 반응을 촉진하는 코르티솔 수치도 안정된다. ◇통곡물 빵정제 탄수화물로 만들어지는 빵은 소화 속도가 빨라 혈당 수치를 즉각적으로 높인다. 혈당이 급격하게 치솟았다가 떨어지는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되면 혈관 내피세포가 손상돼 염증이 생기고, 당뇨나 동맥경화 등이 발생한다. 반면 통곡물은 밀가루보다 당질 함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통곡물 빵은 복합 탄수화물로 구성돼 있어 혈당을 완만하게 올리고, 체내 염증 발생을 억제한다. 섬유질이 많은 채소를 곁들이면 대사 속도를 더 늦출 수 있다.◇바나나바나나는 섬유질과 마그네슘, 트립토판이 풍부해 코르티솔 수치 조절에 효과적이다. 특히 트립토판은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으로 전환되고, 수면 주기를 조절하는 멜라토닌 생성을 도와 식욕과 기분, 수면, 통증을 조절한다. 바나나에는 트립토판이 세로토닌으로 전환되는 데 필요한 비타민 B6도 들어있어 체내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유지하고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된다. 바나나는 하루에 2개 이내로 섭취하는 게 좋다.◇초콜릿카카오 함량이 70% 이상인 다크 초콜릿에는 마그네슘과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돼 있다.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는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며, 마그네슘은 코르티솔 수치를 조절하고 불안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실제로 다크 초콜릿을 섭취한 사람들의 코르티솔 수치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다만 카카오 버터 이외의 다른 포화지방이나 트랜스지방이 첨가된 경우 이상지질혈증을 유발할 우려가 있어 성분표를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 100g당 550kcal 정도로 열량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하루 섭취량은 50g 미만으로 조절하는 게 좋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3/24 05:00
  • “살 안 찌는 이유 있었네” 송해나, 술 마시고 ‘이것’ 하던데

    “살 안 찌는 이유 있었네” 송해나, 술 마시고 ‘이것’ 하던데

    모델 겸 방송인 송해나(38)가 꾸준히 관리 중인 일상을 공개했다.최근 송해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어제 먹은 알코올 빼기”라며 “주말 이제는 진짜 쉬자”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러닝하고 있는 송해나의 모습이 담겼다.송해나가 꾸준히 하는 러닝은 열량 소모가 큰 운동이다. 특히 야외 러닝은 실내 러닝머신에서 뛸 때보다 더 많은 열량을 소모한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야외 러닝은 러닝머신으로 뛸 때보다 열량을 5% 더 소모했다. 야외에서 뛸 때는 앞사람과 부딪히지 않게 상황을 살피며 속도 조절을 해야 하고, 코너를 돌거나 앞의 장애물을 피하는 등 여러 가지 신경쓸 것이 많아져 에너지를 더 사용하기 때문이다.다만 송해나가 한 것으로 보이는 음주 후 러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간 기능이 나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할 때 필요한 에너지는 간에 저장된 포도당이 분해돼 생기는데, 간이 알코올과 포도당을 이중으로 분해하느라 쉽게 지친다. 결국 간 기능이 떨어져 대사 진행 속도가 느려지고, 피로 물질은 더 많이 쌓인다. 이처럼 간에 과부하가 반복되면 간 기능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걷기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한편, 술은 뱃살을 늘리는 지름길이다. 알코올은 몸에 필요하지 않은 영양 성분으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탄수화물이나 단백질보다 먼저 소모된다. 이로 인해 술을 많이 마셔도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다른 영양 성분을 요구한다. 끊임없이 안주를 먹다 보면 평소보다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하게 돼 몸속 에너지가 필요 이상으로 쌓인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6/03/24 04:20
  • “하루 종일 폭식 막아줘” 약사가 매일 아침 먹는다는 ‘이것’

    “하루 종일 폭식 막아줘” 약사가 매일 아침 먹는다는 ‘이것’

    바쁘고 입맛이 없다는 이유로 아침 식사를 거르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8시간 이상 공복을 유지한 뒤 처음 섭취하는 아침 식사는 하루의 혈당 곡선과 포만감, 집중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이와 관련해 최근 ‘건강구독사회’를 출간한 정재훈 약사가 유튜브 채널 ‘지식의 맛’을 통해 “아침 식사를 안 하면 하루 종일 폭식할 위험이 증가한다”며 “그래서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배가 안 고파도 아침을 먹는다”고 했다. 이어 그는 평소 챙겨 먹는 음식으로 그릭 요거트와 올리브오일, 블랙 커피를 꼽았다. 각각 어떤 효과가 있을까? ▶그릭 요거트=아침에 그릭 요거트를 먹으면 단백질, 칼슘, 아연, 비타민B 등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고 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릭요거트에는 칼슘, 단백질, 아연, 비타민B 등이 함유돼 있는데, 모두 흡수 속도가 빨라 에너지를 내는 데 도움이 된다.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해 장내 환경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특히, 그릭요거트는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해 탄수화물 위주의 식품보다 소화 속도가 느리다. 견과류나 과일 등과 함께 그릭요거트를 먹으면 포만감이 오래 유지돼 식사량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이유다. 실제로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에 따르면 그릭요거트가 포함된 고단백 식사를 한 그룹은 저단백 식사를 한 그룹보다 체지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올리브오일=아침에 올리브오일을 먹으면 혈당 및 식욕 조절 효과를 볼 수 있다. 올리브오일에 풍부한 올레산이라는 불포화지방산이 GLP-1이라는 호르몬을 자극해 식욕 조절에 도움이 된다. PYY 등 포만감을 주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식사 후 불필요한 간식 섭취도 최소화할 수 있다. 염증과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폴리페놀과 비타민E 등 항산화 성분이 세포 손상을 막고 염증을 완화한다. 불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고 혈관 건강을 증진해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게 한다. 무엇보다 올리브오일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인 ‘올레오칸탈’은 관절염 통증을 완화하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소염진통제와 유사한 작용을 한다. 염증 경로를 차단해 인체에서 진통 작용을 하고, 연골을 보호하는 단백질 생성을 돕는다. 다만, 올리브오일의 건강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화학 처리 없이 물리적 압착으로만 추출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을 선택해야 한다. 버진 올리브오일이나 정제 올리브오일에는 적게 들어 있거나 거의 없을 수 있다. ▶블랙커피=아침에 당이 추가되지 않은 블랙커피를 마시면 집중력을 개선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블랙커피는 열량이 낮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적당량 마시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카페인이 기초대사량을 증가시키며 체지방 분해를 돕고 식욕을 억제한다. 폴리페놀, 클로로겐산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 다만 커피는 기상 직후 마시기보다 최소 90분 이상 지난 뒤에 마시는 게 좋다. 기상 직후에 마시면 각성 호르몬 작용에 영향이 간다. 잠에서 깨어나면 아드레날린, 코르티솔과 같은 호르몬이 자연스럽게 분비되면서 몸을 깨우는 역할을 하는데 이때 커피를 마시면 코르티솔 분비를 추가로 촉진해 카페인에 대한 내성이 생기고 호르몬 조절 기능이 약화할 수 있다. 특히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섭취 후 심박수 증가나 불안, 두통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어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성인 기준 일일 카페인 최대 섭취량은 400mg 이하다. 임산부와 청소년은 각각 300mg 이하, 체중 1kg당 2.5mg 이하로 제한한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6/03/24 04:20
  • 털기만 해선 안 돼… 男, 소변 본 후 꼭 닦아라

    털기만 해선 안 돼… 男, 소변 본 후 꼭 닦아라

    남성들도 소변을 본 후 휴지로 꼭 닦아야 한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지난 22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SNS에서 남성의 소변 후 휴지 사용을 둘러싼 논쟁이 확산됐다. 남성의 3분의 1 이상이 소변 후 휴지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에 한 남성 인플루언서는 “소변 후 끝을 가볍게 닦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는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전문가들 역시 위생 문제와 더불어 건강을 위해 닦아야 한다고 경고한다. 남성 생식기 피부질환을 전문으로 보는 피부과 의사 크리스토퍼 번커는 “남은 소변을 짜내고 반드시 마른 휴지로 닦아야 한다”고 했다. 소변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포피 아래 습한 환경이 조성되면서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다.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 바로 ‘귀두염’이다. 이는 음경 끝부부인 귀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세균이나 곰팡이 감염 등이 원인이다. 특히 소변 후 소량으로 흘러나오는 ‘배뇨 후 요실금’ 증상이 있는 경우 더욱 주의해야 한다.귀두염을 방치하면 경화성 태선으로 악화할 수 있다. 이는 피부가 만성 자극으로 두꺼워지고 가죽처럼 굳어지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을 말한디. 심한 경우에는 출혈이나 배뇨 장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성기에 남은 소변이 경화성 태선뿐만 아니라 배뇨통, 심지어 음경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소변 후 깨끗하게 닦는 습관만으로도 많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물티슈는 화학 성분으로 인해 민감한 부위에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 2026/03/24 03:40
  • ‘16kg 감량’ 한혜연, “위고비 절대 아냐” 해명… ‘이것’ 줄이니 빠졌다

    ‘16kg 감량’ 한혜연, “위고비 절대 아냐” 해명… ‘이것’ 줄이니 빠졌다

    16kg 감량 후 화제가 됐던 스타일리스트 한혜연(53)이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소비요정의 도시 탐구’에 출연한 한혜연은 위고비 다이어트 의혹에 대해 “주사를 맞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그럴 때마다 화가 난다”고 말했다. 꾸준한 식단 관리와 운동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한혜연은 그 비법을 자세히 공개했다.그는 “평소 하루 두 끼 먹는다”며 “다이어트할 때는 당류 섭취를 철저히 제한하는데, 약 2주만 유지해도 3~4kg가 빠진다”고 말했다. 한혜연처럼 당류 섭취를 제한하면 혈당이 조절되면서 폭식을 방지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음식을 먹어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하면, 췌장은 인슐린을 과도하게 분비한다. 이때 인슐린은 쓰고 남은 포도당을 체지방으로 전환해 저장하기 때문에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할수록 몸은 지방을 축적하기 쉬운 체질로 변한다. 반면 혈당이 완만히 오르도록 관리하면 인슐린 분비가 안정돼 체지방 분해를 방해하는 효소의 활동이 억제된다.한혜연은 또, 구체적인 식단으로 샐러드에 발사믹 식초를 뿌려 먹는다고 소개했다. 발사믹 식초는 혈당 관리에 좋다. 발효된 청포도즙으로 만드는 발사믹 식초는 열량이 100g당 88.3kcal로, 다른 드레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식초는 소장으로 천천히 이동하는 식품이다. 그래서 체내 흡수가 더디게 이뤄지고 식후 혈당을 천천히 높인다. 식초의 시큼한 맛을 내는 성분인 구연산이 지방을 분해해서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이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6/03/24 03:00
  • 50세에도 레깅스핏… 야노 시호 꾸준히 했다는 ‘이 운동’

    50세에도 레깅스핏… 야노 시호 꾸준히 했다는 ‘이 운동’

    일본 모델이자 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추성훈의 아내 야노 시호(49)가 꾸준한 몸매 관리 비결을 공개했다.지난 2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야노 시호가 출연했다. 이날 그는 이른 아침부터 루틴의 일환으로 요가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야노 시호는 20년 동안 매일 아침 요가를 해왔으며, 요가 강사로 나설 정도의 숙련된 실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간단한 스트레칭 동작부터 벽에 기대지 않고 30초 이상 물구나무를 서는 동작을 선보이는 등 뛰어난 코어 근력을 자랑했다. 올해 50세가 된다고 밝힌 야노 시호는 자신의 건강 비결에 대해 “아직은 갱년기가 오지 않았다”며 “아직까지 운동하고, 많이 자고 많이 먹는다”고 말했다.요가는 자세 교정과 근력 강화에 효과적인 운동으로 꼽힌다. 다양한 요가 동작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유연성과 균형 감각이 향상되고, 상·하체는 물론 코어 근육까지 고르게 단련된다. 특히, 굽은 등이나 말린 어깨를 펴는 동작이 많아 상체 라인 교정에 도움이 되며, 하체 중심의 동작은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골반과 복부의 코어 근육을 강화해 척추와 골반의 안정성을 높인다. 이는 척추측만증이나 허리 디스크 같은 질환을 예방하고, 통증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실제로 미국 마이애미대 연구팀이 3개월 이상 요가를 수련한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한 결과, 요가 동작은 주요 코어 근육인 복직근, 척추기립근, 외복사근을 유의하게 활성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가는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근력 강화와 코어 단련을 통해 기초대사량이 높아지면 가만히 있어도 에너지 소비가 늘고, 장기적으로 체중 관리에 유리한 환경을 만든다. 또한 명상과 깊은 호흡을 병행하는 과정에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며,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낮춰 과식이나 감정적 식사를 줄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다만 요가는 비교적 정적인 운동이지만, 무리한 동작이나 잘못된 자세는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자신의 유연성 범위를 넘어서는 동작을 억지로 수행하거나, 타인의 자세를 무리하게 따라 할 경우 근육이나 인대 손상, 관절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초보자라면 과도한 동작을 하기보다는 목·어깨·허리 등 주요 관절과 근육을 풀어주는 기본적인 동작부터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운동 중 불편하거나 찌릿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즉시 동작을 중단하고, 통증이 지속될 경우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피트니스최수연 기자 2026/03/24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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