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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 갈등으로 입원 대기 늘었다? 10명 중 9명은 “원하는 때 입원”

    의정 갈등으로 입원 대기 늘었다? 10명 중 9명은 “원하는 때 입원”

    지난해 전공의 이탈 이후 발생한 의료 공백 속에서도 환자들이 입원을 위해 대기한 기간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보건복지부 의뢰로 실시한 ‘2024 의료서비스 경험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는 전공의 사직 사태가 벌어진 이후인 7월부터 9월까지 진행됐으며 조사 대상은 외래 및 입원 진료를 이용한 1만4681명이었다.조사 결과, 지난해 기다리지 않고 당일 입원하거나 환자가 원하는 날짜에 예약해서 입원한 경우는 90.2%로 나타났다. 2023년 89.4%와 비교했을 때 오히려 0.8%p 오른 수치다. 나머지는 10%가량은 원하는 날짜에 입원이 안 돼 대기한 경우였는데, 이때 대기 기간은 평균 17.5일이었다. 원하는 날에 입원하지 못한 환자 중에서는 10일 이상 기다린 경우가 69.2%로 가장 많았다.외래 진료의 경우 99.6%가 당일 또는 원하는 날짜에 이용할 수 있었다. 원하는 외래 진료 날짜로부터 대기한 환자는 0.4%였고, 이들은 평균 11.4일을 기다렸다. 외래 진료 대기기간이 30일 이상으로 긴 경우는 19.8%였는데, 이들은 상급종합병원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위해 대기한 것으로 확인됐다.외래 진료를 받기 위해서 접수 후 기다린 시간은 평균 16.7분, 진료 시간은 평균 7.0분이었다. 응답자의 61.1%는 실제 진료 시간이 1~5분이라고 응답했다.의료 서비스에 대해서는 흡족하다는 응답이 대부분이었다. 전반적으로 의료 서비스에 만족했다는 응답은 입원 환자에서 95.4%, 외래 환자에서 92.3%였다.입원 환자들에게 담당 의사에 대해 질의하자 “예의 있는 응대”라고 답한 비율은 95.9%, “알기 쉬운 설명” 96.2%, “배려” 92.4%, “환자 의견을 반영한 진료 서비스”라고 답한 비율은 90.1%로 모든 항목에서 90% 이상이었다.외래 환자들도 의사로부터 “예의 있는 응대”를 받고, “알기 쉬운 설명을 들었다”는 응답이 각각 93.4, 91.7%였다. 단 의사의 배려(88.1%), 환자 의견을 반영한 진료(88.2%), 충분한 대화(82.4%)는 다른 항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동의 비율이 낮았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5/04/02 11:34
  • 전국 의대생 복귀율 96.9%… 의총협, “쉽지 않은 결정, 용기에 감사”

    전국 의대생 복귀율 96.9%… 의총협, “쉽지 않은 결정, 용기에 감사”

    정부가 의대생 복귀 시한으로 정한 지난달 31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 학생의 복귀율이 96.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의 제적자는 총 2명에 그쳤다.교육부는 지난 1일, ‘의대 모집인원 조정 관련 정부 입장’이란 제목의 보도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가 취합한 대학별 복귀 현황을 보면 인제대(24.2%)를 제외한 39개 대학은 90%가 넘는 복귀율을 기록했다. 경상국립대(99.7%), 아주대(99.6%), 연세대(93.8%), 연세대 원주(91.9%)를 뺀 나머지 35개 대학은 모두 복귀율 100%를 보였다.미복귀자 가운데 인제대 학생 370명은 복학이 완료돼 오는 4일까지 등록금을 납부해야 하지만 거부 의사를 밝혀 제정 예정자에 포함됐다. 이들은 인제대 의대생의 74.6%, 전체 의대생의 2.5%에 해당한다.대학별 기타 미복귀자는 대부분 군입대 대기자라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교육부는 “정부는 의대생 복귀를 통해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작됐다고 생각한다”며 “대학별 의과대학의 수업 진행 상황을 살펴보고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의학교육계와 종합적으로 논의해 모집인원 조정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총협은 39개 의대 학생이 사실상 전원 복귀한 데 대해 “쉽지 않은 결정이었음에도 학업을 이어가기로 용기를 내어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40개 의과대학은 2025학년도 교육을 정상적으로 시작한다”며 “일각에서는 복학만 한 채 수업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데 이러한 일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의총협은 “학생 여러분이 정상적으로 수업에 복귀한다면, 의총협에서 결의한 바와 같이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조정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고도 밝혔다.
    정책오상훈 기자2025/04/02 11:33
  • “‘이 상태’로 팬티 입었다간”… 생식기 주변 ‘피부병’ 번진다, 의외의 균 근원지?

    “‘이 상태’로 팬티 입었다간”… 생식기 주변 ‘피부병’ 번진다, 의외의 균 근원지?

    싱가포르의 한 의사가 더러운 상태의 맨발로 속옷을 입었다간 곰팡이가 생식기까지 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지난 1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피부 질환을 주로 보는 의사이자 45만 명의 틱톡 팔로워를 보유한 사무엘 초두리 박사는 “사타구니 부분이 가렵고, 벌겋게 붉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샅백선을 의심해야 한다”며 “발에 있는 무좀균이 닿은 속옷을 입은 게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샅백선은 곰팡이 감염 질환의 일종으로, 발 무좀의 원인균으로 알려진 피부사상균 때문에 생긴다. 사무엘 초두리 박사는 “그렇다고 속옷을 입지 않는 게 해결책은 아니지만, 속옷을 입기 전 깨끗한 양말을 먼저 신는 것을 권장한다”며 “사타구니와 생식기 부근 가려움증이 지속된다면 자신의 발 위생 상태를 점검해 보라”고 덧붙였다. 
    피부질환이아라 기자2025/04/02 11:31
  • 한 번의 논란이 일생을 좌우? 한국 사회 ‘비난의 법칙’

    한 번의 논란이 일생을 좌우? 한국 사회 ‘비난의 법칙’

    지고 뜨는 별이 많아졌다. 연예인·정치인 등 여러 공인이 인지도를 얻었다가도, 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금세 ‘낙인’이 찍힌 채 자취를 감추는 일들이 비일비재해졌다. 최근에는 ‘사건’에 머물지 않고, 한 인물의 ‘과거’ 행적까지 거론되며 더 큰 논란으로 번지는 ‘사회적 처벌’ 방식의 ‘비난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사례는 나열하지 않겠다. 이 기사의 댓글 창마저 비난 문화의 장이 되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남을 향한 비난은 미묘한 쾌감을 불러일으켜 중독·전파되곤 하는데, 실은 본인의 정신 건강을 해치는 중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비난 말고 논의를 해보자. 이런 문화, 개선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정치권에서 시작된 과거 공격, 이제는 일상으로악플은 인터넷이 생긴 이래 언제나 있었다. 하지만, 이 정도로 한 개인의 과거까지 끄집어내며 공격하진 않았다.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유홍식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힘이 강한 곳이 언론계와 정치계(정부·국회)”라며 “수십 년 전부터 정치계에서 전략적으로 상대편의 과거 언행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점점 언론 등을 통해 확산해 이제는 온라인상에서도 적용하는 문화가 된 것으로 여겨진다”고 했다.기본적으로 세 가지 요소가 문화화되는 데 기여했다. ▲언론·SNS의 콘텐츠화 ▲이용자 수용 ▲무력한 제도다.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이승선 교수는 “언론 차원에서 비난 소재는 클릭이 잘 유도되고, 생산이 손쉽고, 취재 대상 공격이 용이하고, 방어 무효화도 쉬워 아주 좋은 경제적인 이익 모델"이라며 “자극적인 소재다 보니 이용자는 거부감 없이 이런 문화를 받아들여 심화했고, 문화가 형성되는 동안 제대로 규제력을 갖는 제도는 마련되지 못했다"고 했다.유튜버 등 익명성에 숨을 수 있는 1인 매체가 늘어난 것도 비난 소재 기사가 늘어나는 데 일조했다.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명예교수는 “익명일 경우 공격성이 여섯 배 가량 올라간다는 연구가 있다”며 “기자는 그나마 이름을 드러내지만, 소셜미디어에서는 본인을 숨기고도 정보를 전달할 수 있어 공인을 비난하는 게 손쉬워졌다”고 했다.콘텐츠 이용자의 성향도 바뀌었다. 여러 논의에서 극단의 시각으로 사안을 바라보는 사람은 항상 있었다. 다행히 소수였다. 단국대 심리학과 임명호 교수는 “최근에는 양극단에서 주장하는 집단에 많은 사람이 동조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된 한 사건에 대해 지속해서 같은 해석을 하는 콘텐츠에만 노출되다 보니, 확증편향으로 본인의 비난을 정당화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타인 비난, 본인 내면 문제에서 비롯했을 수도앞서 소개한 세 가지 요소는 다른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변화다. 우리나라에서 유독 '비난 문화'가 빠르게 이식된 이유는, 여기에 '이용자의 심리'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다. 곽금주 교수는 “우리나라는 집단과 '다른' 사람을 이상하게 여기는 집단주의와 끊임없이 남과 비교하는 경쟁주의가 심하다”며 “남을 비난하지 않으면, 내가 열등한 존재가 된다는 생각에 다른 사람을 비난하고 약점을 잡아 우월감을 느끼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임명호 교수는 “남을 비난하는 것은 심리학적으로 보면 거의 100% 내가 비난받지 않기 위해서”라며 “근본적으론 본인의 열등감, 낮은 자존감을 감추기 위해서인 것”이라고 했다.개인의 정신 건강이 좋지 못할 때 남을 비난할 가능성이 커진다.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나연 교수는 “우리가 스스로의 스트레스를 감당하기 어려울 때 자기 감정을 돌아보지 못하고 남을 비난하는 경향이 더 커진다”며 “타인의 결함을 발견했을 때 만족감을 느끼고, 현재 분노를 정당화하려는 심리”라고 했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강승걸 교수는 “남을 비난하면서 자신은 사회적 정의를 실현하고 동참하고 있다는 도덕적인 우월감으로 쾌감을 느끼기도 한다”며 “이런 문화는 결국 서로에 대한 비난이 커져 사회적으로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비난으로 느낀 쾌감, 알고 보면 ‘毒’이런 비난 문화는 개인의 정신건강을 오히려 악화하고, 더 나아가 사회적 신뢰 기반을 무너뜨린다. 비난으로 생기는 쾌감은 잠깐이다. 곽금주 교수는 “쾌감은 순간적일 뿐, 남을 비난하는 부정적인 감정은 결국 또 스스로의 감정을 피폐하게 하고 공격성을 높인다”고 했다. 본인의 우울감을 키우고 정신 건강을 악화할 뿐 아니라, 성격장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진표 교수는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비난하며 평소 충족하지 못했던 욕구가 우월감 등으로 충족되면서, 도파민 등 신경전달물질이 나오고 계속 비난해 도파민을 찾는 뇌 속 중독 시스템이 작동된다”며 “반복해 비난 글을 달면서 온라인 속 동조 현상까지 확인하고 나면, 정제하지 않고 말하는 게 허용된다고 여겨 현실에서도 분노·충동적 행동 등 성격 장애 증상이 드러날 수 있다”고 했다.개인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곽 교수는 “부정적인 감정은 전염성이 매우 큰데, 결국 사회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했다. 부정적 감정 표출이 만연해지면서 비난 사회가 악순환되는 것은 물론, 쉽게 비난당할 것이라는 생각에 공인은 잘못을 더욱 감추게 된다. 공인 특히 정치계 인물의 거짓말 양산은 사회 신뢰 기반을 크게 떨어뜨린다.상당한 고통을 받는 피해자를 양산하는 것은 물론이다. 김나연 교수는 “온라인상의 비난은 대면 비난보다도 더 많은 사람이 자신을 비난하고 있다고 여기게 한다”며 “자신이 인식하는 자아 통합감·자아 존중감 등이 무너져 매우 괴롭다”고 했다. 불특정 다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 우울증 등 정신질환으로 이어지기 쉽다. 트라우마로 까지 악화하면, 사람을 잘 못 믿게 되고, 대인관계가 안 좋아지고, 자기 부정적 인지장애가 생겨 오랜 시간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게 된다.◇법적 처벌만으로 막기 어려워… ‘문화 재형성’해야전문가들은 규제가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입 모아 말했다. 결국 방법은 다시 문화를 바꾸는 일이다. 법무법인 설현 이혜영 변호사는 “법적으로 처벌할 방법은 사실적시나 허위 사실로 명예훼손을 청구하는 것”이라며 “사실적시 명예훼손은 폐지하자는 입장이 강하고, 공인은 공공의 이익에 맞는 콘텐츠인지 판단해 명예훼손이 성립되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법적으로 해결하는 데 오래 걸리고, 피해 청구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이승선 교수는 “법으로 처벌하는 건 문화를 개선해 나가기에는 동력이 약하다”고 했다.규제보단 문화를 바꿔야 한다. 유홍식 교수는 “아무리 규제를 만들어도 실무에서 지키지 않으면 변하지 않는다”며 “정치계, 언론계 등이 나서서 문화를 만들어야 하고, 이때 개인도 따라가 개선되는 것”이라고 했다. 플랫폼과 언론사에서 스스로 자정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승선 교수는 “자율적이고 자체적인 규제가 강력해야 한다”며 “비난 문화는 완전히 제거가 어려운 감기 같은 것이지만, 옴부즈맨·윤리위원회 등의 기구를 통해 자발적으로 줄여나가고자 하는 장기적인 대응으로 줄여나갈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이용자의 리터러시 교육, 언론인 교육, 플랫폼 사업자의 자율적인 장치 형성으로 대응하는 게 가장 지혜로운 방법”이라고 했다.개인도 노력이 필요하다. 강승걸 교수는 “비난하기 전 숙고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며 “사실 관계를 먼저 판단하고, 이런 비난이 상대방에게 어떤 심리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김나연 교수는 “다른 사람을 쉽게 판단하고 논평하고 있지는 않은지, 나랑 관계없는 일인데 왜 이렇게까지 분노하는지 스스로 한 번씩 돌아보는 게 중요하다”며 “또 우리 모드는 개선 가능성이 있는 존재라는 걸 인지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비난당하는 사람은 해당 경험을 단순한 상처로 여기지 말고, 성장 과정으로 재구성할 수 있도록 회복 탄력성을 키우길 바란다”고 했다. 비난이 과하다고 여겨질 땐 의도적으로 댓글 등을 보지 않는 걸 추천한다.
    기타이슬비 기자2025/04/02 11:28
  • 일산차병원, 유방암 전문가 이정선 교수 진료 시작

    일산차병원, 유방암 전문가 이정선 교수 진료 시작

    일산차병원은 유방암 전문가 이정선 교수를 영입하고, 3월부터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이정선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외과에서 임상 경험을 쌓았고, 국립암센터 암 연구소 및 서울아산병원 생명공학연구소 등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다.지난 20년 간 유방암 수술을 집도해온 이정선 교수는 유전성 유방암, 유방암 고위험군, 유방암 로봇수술, 종양미용수술 등 다양한 환자를 맞춤형으로 치료하며 유방암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일산차병원 조영업 유방암센터장은 "이 교수의 합류로 경기 서북부 대표 유방암센터라는 병원의 이미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산차병원 유방암센터는 외과 조영업 센터장, 김세중 교수, 강성수 교수, 박소은 교수, 성형외과 황은아 교수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외과 이정선 교수로 구성돼 있다.한편, 일산차병원 유방암센터는 환자 회복을 위해 정신건강의학과·재활의학과 등이 협력하는 통합 진료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개원 초기에 검사부터 진단, 수술, 항암, 수술 후 케어 및 유방재건까지 전 과정을 신속히 진행하는 '유방암 원스톱 프로세스'를 통해 치료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은 차병원 유방암센터(강남·분당·일산·구미)는 2024년 유방암 수술 1500례를 기록하며 국내에서 네 번째로 유방암 수술을 많이 집도했다.​
    우리병원소식이해나 기자2025/04/02 11:26
  • 가톨릭중앙의료원, 산불 피해 이재민 구호 성금 기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불 피해 이재민 구호 성금 기부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최근 전국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구호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가톨릭중앙의료원 가톨릭메디컬엔젤스는 천주교 안동교구를 통해 성금을 전달하고, 향후 피해 지역의 복구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가톨릭중앙의료원은 단순한 의료기관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가톨릭메디컬엔젤스는 ‘생명존중’과 ‘인간사랑’이라는 가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조직으로, 자연재해와 같은 긴급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지원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힘든 시기를 함께 견디고 극복하겠다는 연대의 의미를 담고 있다.앞으로도 가톨릭중앙의료원은 피해 지역의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필요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장기적인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언제 어디서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가톨릭메디컬엔젤스는 이번 기부 외에도 2023년 강릉 산불 피해 지원, 2022년 울진 산불 피해 복구 지원 등 재난 대응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또한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진료, 긴급 의료지원 활동, 해외 의료봉사 등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가톨릭 의료기관으로써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이화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번 산불로 인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며 “우리의 작은 나눔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재난 발생 시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도자료김서희 기자 2025/04/02 11:21
  • “절대 안 굶고, ‘이것’ 꼭 먹는다”… 박신혜, 직접 밝힌 ‘몸매 관리법’은?

    “절대 안 굶고, ‘이것’ 꼭 먹는다”… 박신혜, 직접 밝힌 ‘몸매 관리법’은?

    배우 박신혜(35)가 자신의 뷰티 루틴을 밝혔다.지난 1일 유튜브 채널 Allure Korea에 ‘동안 미녀 박신혜는 이것에 진심! 알아두면 유용한 박신혜의 뷰티 루틴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박신혜는 “작품에 들어갈 때 열심히 운동을 하는 타입이다”며 “나는 절대 굶는 다이어트를 하지 않고, 꼭 단백질을 먹는다”고 했다. 이어 “드라마를 준비할 땐 식단 관리가 어려워서 아침에 일어나 공복 유산소를 하고, 저녁엔 근력운동을 한다”며 “근력운동을 하지 않으면 탄력 없는 몸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박신혜는 유산소와 근력운동을 포함해 하루 3시간씩 운동한다. 그는 “요즘은 몸의 순환을 위해 아침마다 미온수를 마신다”고 했다. 굶은 다이어트를 하면 요요 현상이 올 수 있고 지방보다 근육과 수분이 더 많이 빠질 수 있다. 박신혜처럼 단백질을 챙기고, 운동을 해야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다. ▷단백질 먹기=다이어트 중이라면 박신혜처럼 단백질을 꼭 먹어야 한다. 단백질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식욕 조절에 효과적이며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데 좋아 체중 관리에도 도움 된다. 노인의 경우 근감소증 예방에, 바쁜 현대인에게는 간편한 영양 보충제로 활용될 수 있다. 일부 제품에는 비타민, 미네랄이 포함돼 있어 전반적인 영양 균형을 맞추는 데도 유용하다. 특히 운동 후에 단백질 셰이크를 먹으면 단백질을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다. 손상된 근육을 빠르게 회복시키고 근육량 증가를 촉진할 수 있다. ▷공복 유산소 하기=유산소 운동은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특히 박신혜처럼 공복 유산소 운동을 했을 때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다만, 당뇨병 환자는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갈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근력운동 하기=다이어트할 때 유산소 운동만 하면 근육량이 줄어든다. 박신혜가 말한 것처럼 근력운동을 하지 않으면 몸의 탄력을 잃을 수 있다. 근육량을 지키기 위해서는 주 3~4회 격일로 근력운동은 필수다. 팔굽혀펴기, 런지, 발목에 모래주머니를 차고 발을 쭉 뻗어 버티기 등의 운동을 하면 된다.▷아침에 미온수 마시기=박신혜처럼 아침에 미온수 한 잔을 마시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물을 소화할 때 열량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물을 마신 뒤 생기는 포만감은 과식도 예방한다. 미국 버지니아공대 영양학과 브렌다 데이비 박사 논문에 따르면, 식사 20분 전 물 두 컵을 마신 사람들은 마시지 않은 사람들보다 약 2kg을 더 감량했다. 아침에 물을 마실 때는 여유를 갖고 천천히 마시는 게 좋다. 고혈압이 있고 뇌동맥류나 뇌출혈을 경험한 환자가 물을 빨리 마시면 뇌 혈류량이 갑자기 증가해 뇌혈관이 파열되는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적어도 5분 이상 시간을 두고 천천히 물을 마시도록 한다. 
    다이어트김예경 기자2025/04/02 10:54
  • “화장실에 기댄 채 발견” 故 송해, 뒤늦게 밝혀진 사인… 낙상 아닌 ‘이 병’이었다

    “화장실에 기댄 채 발견” 故 송해, 뒤늦게 밝혀진 사인… 낙상 아닌 ‘이 병’이었다

    ‘국민 MC’ 故 송해의 사인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송해의 사망을 재조명했다. 이날 MC 장도연은 “(유족에 따르면) 그날따라 아침을 거르는 게 이상해서 딸이 집으로 찾아가 봤더니 송해 선생님께서 화장실 문에 기대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에 출연한 송해의 손주사위는 “제가 도착했을 때 오전 7시쯤, 화장실 문 뒤쪽으로 살짝 기댄 상태로 발견됐다”며 “물기도 전혀 없고, 샤워하신 것도 아니어서 낙상보다는 다른 원인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사망 추정 시간은 새벽, 밤늦은 시간으로 화장실 갔다 나오시다 심근경색으로 인해 돌아가셨다고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낙준 의사는 “연세가 있는 만큼 그 순간에 심장이 확 안 좋아졌을 수 있다”며 “심장의 혈류 요구량이 올라갔는데, 그것에 맞추지 못해서 그랬거나, 고령자의 경우엔 코로나19 회복이 되더라도 그게 심장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송해는 지난 2022년 6월 8일 자택에서 95세 나이로 별세했다.송해의 사인으로 밝혀진 심근경색은 심장혈관이 혈전(피떡) 등의 원인으로 갑자기 막혀 심장 근육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병원에 가야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다. 환자 대다수는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을 호소하며, 호흡곤란과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겪는다. 이 외에도 기침, 발한, 구토, 공황발작, 가슴 외 신체 부위 등이 심근경색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 심근경색을 특히 주의해야 하는 고위험군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이 있거나 담배를 피우거나 비만한 사람이다. 정확히 공개되진 않았지만, 송해 역시 연세가 있었던 만큼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건강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다. 심근경색의 가장 무서운 합병증은 돌연사다. 따라서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3~6시간 내로 막힌 혈관을 뚫어야 생존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골든타임을 놓치면 생존 가능성이 급격히 낮아지고, 심장 기능을 잃는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심근경색을 예방하기 위해선 발병 위험 요소를 차단하는 게 필수적이다. 매일 꾸준한 운동과 금연하는 건강한 생활 습관이 예방에 도움 된다. 또한 고혈압과 당뇨병, 고지혈증 등 심근경색의 위험 인자가 있다면 담당 의료진과 상의 하에 약물 치료 등을 진행하는 것도 방법이다.
    심장질환이아라 기자2025/04/02 10:29
  • [소소한 건강 상식] 왼쪽 얼굴이 오른쪽보다 예쁜 사람, 이유는?

    [소소한 건강 상식] 왼쪽 얼굴이 오른쪽보다 예쁜 사람, 이유는?

    사람의 얼굴이 좌우대칭이 아니라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유독 왼쪽 얼굴이 오른쪽 얼굴보다 나아보일 때가 있다. 기분 탓일까?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왼쪽 얼굴을 선호한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 연구팀이 남녀 20명의 왼쪽, 오른쪽 얼굴 사진을 15초간 보여준 뒤 호감도와 동공 크기 변화를 확인했다. 그 결과, 참여자들은 성별에 관계없이 왼쪽 얼굴에 대한 호감도가 높았으며 왼쪽 얼굴을 볼 때 동공이 더 커졌다. 1500여점의 초상화 및 사진을 분석한 결과, 여성 68%, 남성 56%가 왼쪽 얼굴이었다는 호주 멜버른대 연구 결과도 있다. 이유는 여러 가지다. 왼쪽 얼굴이 오른쪽 얼굴보다 표정이 더 자연스럽다. 우리 몸의 왼쪽은 우뇌, 오른쪽은 좌뇌에 의해 통제되며 양쪽 얼굴도 마찬가지다. 정서나 감정 표현은 주로 우뇌를 통해 이뤄지며 우뇌의 영향을 받은 왼쪽 얼굴은 감정이 자연스럽게 표정으로 드러난다. 한림대 심리학과 최훈 교수는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여러 표정을 자주 짓다보면 얼굴 잔근육이 발달해 외모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왼쪽 얼굴은 우뇌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러운 표정을 짓게 되고 표정을 잘 지을수록 근육이 얼굴에 잘 자리 잡으며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좌뇌, 우뇌의 시각 정보 처리 방식도 영향을 미친다. 같은 대상을 볼 때도 좌뇌는 구성이나 구체적인 모양에, 우뇌는 배열이나 형태에 집중한다. 자신의 얼굴이나 상대방의 얼굴을 정면으로 바라볼 때 왼쪽 얼굴은 왼쪽 눈(우뇌), 오른쪽 얼굴은 오른쪽 눈(좌뇌)에 의해 시각 정보가 처리되기 때문에 양쪽 얼굴의 느낌이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 
    뷰티최지우 기자2025/04/02 10:07
  • 유방암 로봇수술, AI에게 배운다

    유방암 로봇수술, AI에게 배운다

    연세암병원 등 국내 연구팀이 AI 딥러닝 기술을 접목한 로봇수술 보조 시스템을 개발했다.​연세암병원 유방외과 박형석 교수,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 의정부을지대병원 유방외과 이지아 교수, 고려대안산병원 의생명연구센터 함성원 교수 공동 연구팀은 AI 딥러닝 기술을 로봇 수술기에 접목해 활용할 수 있는 수술 보조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로봇수술은 의사의 손과 집기가 들어갈 수 있을 만큼 수술 부위를 절개하는 개방형 수술과는 달리, 8mm의 작은 로봇 팔을 이용해 진행하는 수술로 효과뿐만 아니라 미용 면에서도 환자 만족도가 높다.매우 작은 로봇 팔을 이용하기에 집도의에게는 정교한 술기에 대한 트레이닝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로봇수술 트레이닝을 위해 AI 딥러닝 기술을 탑재한 수술 로봇 시스템을 만들었다. AI 모델은 실제 유방암 로봇수술 영상에서 1초마다 학습 영상을 추출해 수천 장의 이미지를 학습하고, 이를 기반으로 수술을 위한 피부 판 절개 경계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알고리즘이다.수술 환자 상태에 따른 실시간 분석을 통해서도 절개 경계선을 매우 정확하게 제공하면서 수술 안정성을 높임과 동시에 집도의에게 판단 근거를 제시한다.특히, AI 모델이 제시한 절개 경계선은 유방외과 전문의가 직접 표시한 것과 유사한 결과를 나타내어,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조직 손실이나 합병증 위험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향후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AI 모델에 유방암 로봇수술 영상을 계속해서 학습시켜 완성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연구 저자 박형석 교수는 “유방암 수술 부위는 여성의 자존감과도 연결될 수 있기에 최소침습을 통한 로봇수술의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신규 전문의들의 로봇수술 트레이닝을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유방암 리서치(breast cancer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 2025/04/02 10:04
  • [아미랑]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

    [아미랑]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

    자연이 사람들의 정신 건강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연구에서 입증되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지요?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기분을 개선하며, 전반적인 정신적 웰빙에 크게 기여합니다.자연은 사람들에게 편안함과 안정감을 줍니다. 숲이나 바다와 같은 자연 환경은 심리적 긴장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많습니다. 자연을 바라보거나 그 안에서 활동할 때, 우리의 뇌는 긍정적인 기분을 자극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더 많이 분비하는데, 이는 우울증이나 불안감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자연 속에서의 신체 활동은 정신 건강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산책, 등산, 자전거 타기 같은 활동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에너지를 충전하는 데 도움을 주며, 공원이나 산속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활동하는 것은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답니다. 연구에 따르면, 자연 속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은 더 높은 행복감을 느끼고 부정적인 감정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저도 미술치료 과정에서 자연을 비유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환자분들도 암 진단 이후 자연에 대한 관심이 생기셨다는 말씀을 자주 하십니다. 겨울이라 활동을 많이 하지 못했지만, 이제 날이 풀리면 다시 동네 산책로를 걸어보겠노라 하십니다. 저는 미술치료 과정에서 제가 직접 찍은 자연 사진을 많이 활용합니다. 이미 봄이지만 아직 초록빛이 거의 보이지 않는 이 시기의 사진을 주로 찍어둡니다. 자세히 보면 나뭇가지에는 연두빛 봉우리가 맺히기 시작하지요. 어떤 곳에는 드문드문 꽃도 피었습니다. 겨울이 끝났지만 아직 완연한 봄은 아닌, 그 사이 어딘가에 있는 시기입니다.저는 이 시기의 자연을 보며 ‘자연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기를 어떻게 보내고, 어떻게 봉우리를 맺고 꽃을 피우는가’에 감탄하며 그 생명력을 기록합니다. 그리고 그 생명력을 항암 치료 중인 환자분들께 전하고 싶은 마음으로 미술치료를 준비합니다.미술치료 과정에서 저는 3~4월의 나무, 꽃, 산 풍경의 사진을 보여드리며 환자분들께 묻습니다. “이 사진 속 풍경이 앞으로 한 달 동안 어떻게 변화할까요?” 그러면 환자분들은 한결같이 “이제 초록으로 나뭇잎이 가득 차겠지요.” “여기가 빽빽하게 꽃이 피겠지요.”라고 말씀하십니다. 아직은 색이 없는 사진에 봄의 색을 입혀보자고 제안합니다.그리고 우리의 몸도 지금은 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고, 수술을 하며 긴 겨울을 견디고 있지만, 그 겨울이 지나면 분명히 새로운 봄을 맞이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함께 나눕니다. 환자분들은 묵묵히 겨울을 지나 3월을 보내고 4월을 맞이하였지만, 여전히 회갈색인 나무에 연두빛, 초록빛을 칠하고, 저 멀리 햇살도 그려 넣습니다.그리고 떠나는 겨울이 봄에게 어떤 말을 건넬지, 봄은 겨울에게 어떤 말을 할지 이야기를 나눕니다.“겨울은 봄에게 ‘어서 와라. 지난 시간이 너무나 춥고 외롭고 괴로웠다. 어서 와라.’라고 말할 것 같아요.”, “봄은 겨울에게 ‘정말 수고했어. 견뎌줘서 고마워.’라고 할 것 같아요.”이어서 저는 “겨울 동안 겉으로 보이지 않았지만, 땅속에서는 뿌리가 단단히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몸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술과 항암 치료로 삶이 멈춘 것처럼 느껴질지 몰라도, 그 시간은 밖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 여러분의 몸과 마음이 생명을 지키기 위해 힘쓰고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겨울과 봄이 주고받는 모든 이야기처럼 우리 스스로에게 수고한다. 애썼다. 이야기해줘야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라고 말씀드립니다.자연의 이치는 곧 우리 삶의 이치입니다. 우리 안에 절기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순환을 생명력으로 수용하고 나무가 겨울을 지나 봄을 맞이하여 새 잎을 틔우듯, 우리도 자연의 일부로서 회복과 성장을 이어갑니다.오늘도 자연 속에서 생명력 가득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짧은 봄날, 반짝이는 햇살을 기다립니다.
    암일반김태은 드림(서울여자대학교 교양대학 교수)2025/04/02 08:50
  • [밀당365] 추웠다 더웠다 반복, 당뇨병 때문일까요?

    [밀당365] 추웠다 더웠다 반복, 당뇨병 때문일까요?

    체온 변화는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입니다. 당뇨병 환자들 중 이상 체온 반응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관련 질문 짚어봅니다.<궁금해요!>“20대 중반 당뇨병 환자입니다. 몸이 자꾸 추웠다 더웠다를 오가네요. 집에 있을 때도 추워서 외출할 때처럼 옷으로 꽁꽁 싸맸다가 더워지면 반팔로 갈아입고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어린 나이에 갱년기냐고 하실 정도예요. 감기는 아닌데 혹시 원인이 당뇨병 때문일까요?”Q. 추웠다 더웠다 반복하는데 합병증 생긴 걸까요?<조언_박성지 건양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A. 증상 반복되면 검사 통해 합병증 유무 확인을
    당뇨최지우 기자2025/04/02 08:40
  • 알 차오른 제철 주꾸미, 제대로 먹는 방법!

    알 차오른 제철 주꾸미, 제대로 먹는 방법!

    4월은 주꾸미가 제철이다. 주꾸미는 봄에 알이 풍성하게 차오르며 쫄깃한 식감도 강해져 맛이 좋다.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주꾸미의 영양 효능을 알아보자.주꾸미는 피로 회복에 좋은 타우린이 다량 함유돼 있는 건강식품이다. 춘곤증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주꾸미 100g당 타우린 함량은 1305mg에 달하며, 이는 성인 하루 타우린 섭취 권장량(1000mg)을 충분히 충족할 수 있는 양이다. 타우린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굴(1163mg), 바지락(1052mg), 꼴뚜기(733mg)보다도 많다. 타우린은 체내 당 분해를 촉진해 에너지를 공급하고, 뛰어난 항산화 작용을 통해 몸속 산화 스트레스도 감소시킨다. 실제 브라질 상파울루대의 연구에 따르면, 매일 3~6g의 타우린을 섭취한 사람들의 혈중 항산화 효소가 증가하고, 산화 스트레스가 감소했다.주꾸미는 불포화지방산인 DHA가 많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또한, DHA는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기억력 향상과 두뇌 발달에도 좋다. 주꾸미는 철분이 풍부해 빈혈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철분은 혈액 속 산소 공급을 원활히 하고 체지방을 태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주꾸미는 100g당 47kcal로 칼로리가 낮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다이어트도 좋은 식품이다.주꾸미는 의외로 돼지고기와 궁합이 좋다. 돼지고기는 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반면 주꾸미는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려주는 타우린을 다량 함유하기 때문이다. ‘쭈삼불고기’ 등으로 함께 먹으면 돼지고기의 단점을 해결해준다. 비타민 C가 풍부한 미나리, 양배추, 케일과 함께 섭취하는 것도 좋다. 주꾸미에 포함된 철분의 흡수가 촉진된다.주꾸미를 손질할 때는 머리와 다리의 연결 부위에 칼집을 내고, 머리를 뒤집어 내장과 먹물을 제거한 후, 다리의 안쪽에 박힌 입을 빼내면 된다. 먹을 만큼 비닐 팩에 담아 냉동 보관해두면 좋다.
    푸드신소영 기자2025/04/02 08:02
  • 비싼 돈 주고 산 올리브유… 하얀 침전물 생겼다, 먹어도 될까?

    비싼 돈 주고 산 올리브유… 하얀 침전물 생겼다, 먹어도 될까?

    식용유가 하얗게 탁해지는 경우가 있다. 먹어도 되는 걸까?결론부터 말하자면, 먹어도 괜찮다. 식용유는 추운 환경에서 하얗게 변하거나 침전물이 생기는데, 이를 ‘백탁현상’이라고 한다. 백탁현상은 낮은 온도에서 식용유에 함유된 지방 성분이 고체화되며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백탁현상이 일어났다고 해서 식용유의 영양 성분이 파괴되거나 변질된 것은 아니므로 그대로 먹어도 괜찮다.백탁현상은 실내 온도가 기름의 어는점보다 낮으면 나타난다. 어는점은 식용유 종류마다 다르다. 올리브유의 경우 어는점이 0~6도(섭씨)로 가장 높고 들기름은 –6~5도, 참기름은 –6~-3도다. 카놀라유의 어는점은 –11~0도, 해바라기유는 –18~-16도로 잘 얼지 않는다.순수하게 짜낸 기름일수록 어는점이 높아 백탁현상이 잘 일어난다. 특히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는 올리브 열매를 단순히 압축만 해 얻어낸 기름으로, 어는점이 6~10도로 높은 편이다. 그래서 다른 식용유보다 백탁현상이 더 쉽게 일어난다. 반대로 정제된 식용유는 화학 처리되면서 어는점이 낮아져 백탁현상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 정제 식용유는 생산할 때 고온으로 가열한 후 높은 압력을 가해 기름을 짠다. ​또, 유통과정에서 기름이 산화되지 않도록 화학물질인 산화방지제를 첨가한다.식용유가 하얗게 변한 것을 원래대로 되돌리고 싶다면 병째로 기름을 따뜻한 곳에 두면 된다.
    푸드한희준 기자2025/04/02 07:15
  • ‘6kg 감량 성공’ 이하정, 건강한 ‘아침 식단’ 공개… 뭐 먹으며 뺐나 보니?

    ‘6kg 감량 성공’ 이하정, 건강한 ‘아침 식단’ 공개… 뭐 먹으며 뺐나 보니?

    방송인 이하정(46)이 자신만의 건강한 아침 식단을 공개했다.지난 3월 28일 이하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매일의 습관이 중요하다”며 “엄마, 아빠가 건강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다”라는 멘트를 게재했다. 이어 “그래서 내 몸에 좋은 것들과 하루를 시작했다”며 “작은 습관이 건강한 나를 만든다”고 말했다. 또 이하정은 “#건강 #아침 #루틴”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사과와 땅콩버터로 가득 찬 아침 식단도 공개했다.
    푸드이아라 기자2025/04/02 07:00
  • 눈썹 끝 숱 줄었는데… 노화 아니라 '병' 때문이라고?!

    눈썹 끝 숱 줄었는데… 노화 아니라 '병' 때문이라고?!

    눈썹은 인상을 크게 좌우하는 곳 중 하나면서 건강의 지표이기도 하다. 유독 눈썹 숱이 줄어들었다면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눈썹 탈모가 생겼을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갑상선기능저하증눈썹 뒷부분 3분의 1이 빠졌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 때문일 수 있다. 눈썹 뒤쪽의 탈모는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들에게서 실제로 종종 나타나는 증상으로, 헤르토게 징후라고도 한다. 갑상선호르몬은 체세포의 성장·분화·대사와 몸의 열을 조절하는 데 관여한다. 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머리카락이 천천히 자라거나 부서지기 쉬워지고, 탈모가 생긴다. 이 여파가 눈썹에도 미치는 것이다. 눈썹 바깥쪽이 계속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갑상선기능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원형탈모증눈썹이 빠져서 동그랗게 빈 곳이 여러 군데 있다면 원형 탈모증일 수 있다. 원형탈모증이란 원형 또는 타원형의 탈모반(모발이 소실되어 점처럼 보이는 증상)을 뜻한다. 원형탈모증은 주로 두피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드물게 눈썹에도 나타날 수 있으며 속눈썹, 수염, 음모 등에도 나타난다. 원형탈모증을 예방하려면 평소 심한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야 하며 심한 다이어트, 흡연, 음주도 삼가야 한다.◇건선눈썹이 빠지진 않더라도 주변에 각질이 올라오면서 가렵고 빨갛게 변했다면 건선을 의심한다. 건선이란 피부 경계에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대한건선학회에 따르면 건선은 보통 두피나 팔꿈치, 무릎에 나타나지만, 얼굴에도 나타날 수 있다. 이를 안면 건선이라 하며 ▲눈썹 주위 ▲인중 ▲이마 윗부분 ▲헤어라인에도 나타난다. 얼굴 같은 부위는 신체 부위 중 민감한 부분이라 섬세한 치료가 필요하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 2025/04/02 06:30
  • “생리 안 해요” 병원 간 17세 女… 알고 보니 남자였다?

    “생리 안 해요” 병원 간 17세 女… 알고 보니 남자였다?

    사춘기가 한참 지나도 생리를 하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가 남성 염색체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중국 10대 소녀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3월 30일 중국 지무뉴스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푸젠성에 사는 샤오린(17)은 사춘기에 접어들어도 생리가 시작되지 않아 여러 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했다. 초음파 검사 결과, 샤오린은 체내에 자궁과 난소 등 여성 생식기가 없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염색체 검사에서 그의 염색체는 일반적인 남성의 염색체 구성인 ‘46,XY’로 확인됐다. 여러 검사 끝에 샤오린은 ‘안드로겐 불감성 증후군’을 가진 성 발달 이상(DSD) 장애 환자로 진단받았다. 이때까지 샤오린은 겉으로 보기에 다른 10대 소녀들과 다르지 않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남성호르몬에 이상이 생겨 외형과 외부 생식기가 여성화된 것이었다. 이로 인해 샤오린은 고환이 있지만 안드로겐에 반응하지 않아 사춘기에도 남성의 신체 발달 특징이 발견되지 않았다.샤오린은 고민 끝에 계속 여성의 삶을 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의료진은 필요한 치료를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호르몬을 생성해 신체 발달을 돕던 고환은 이후 종양을 유발할 수 있어 고환을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샤오린은 의료진이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게 독립된 병실을 제공해줬다면서 “이상하게 바라보지 않고, 혼자가 아니라는 걸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샤오린이 진단받은 안드로겐 불감성 증후군은 남성호르몬과 결합하는 수용체에 이상이 생겨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환자들은 남성 염색체를 가지고 있지만, 외형과 외부 생식기는 여성화된다. 즉, 정소가 있어 테스토스테론 같은 남성호르몬이 만들어지지만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남성의 신체 발달이 나타나지 않는다. 환자들은 사춘기에 고환에서 분비되는 에스트로겐 때문에 정상 여성의 유방 발달 같은 2차 성징을 보인다. 하지만 자궁과 난소 같은 여성 내부 생식기가 없기 때문에 샤오린처럼 생리를 하지 않는 무월경을 보인다.안드로겐 불감성 증후군 환자들은 샤오린처럼 고환 절제술을 진행할 수 있다. 안드로겐 불감성 증후군의 가장 위험한 합병증은 잠복고환에서 발생하는 종양이다. 나이가 들수록 발생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종양에 대한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며, 진단에 따라 사춘기 이전에 수술해야 할 수도 있다. 안드로겐 불감성 증후군 환자들은 정신적인 상담과 치료도 중요하다. 환자의 가족들은 환자를 이상하게 바라보기보다 환자가 느끼는 혼란을 이해하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 안드로겐 불감성 증후군은 신생아 10만 명당 2~5명꼴로 발병한다고 알려졌다.
    희귀질환임민영 기자2025/04/02 06:02
  • ‘탄·단·지’ 비율 따져 먹기 어렵나요? ‘손’ 활용하면 간단!

    ‘탄·단·지’ 비율 따져 먹기 어렵나요? ‘손’ 활용하면 간단!

    영국의 유명 영양학자가 한 끼에 섭취할 적정 탄수화물·단백질·지방 비율과 식이섬유의 양을 ‘손’을 이용해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3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영국 영양학자이자 모델인 제인 오모로그비는 “식사할 때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식이섬유 등의 비율을 따져서 먹는 것이 중요하다”며 “저탄수화물·고지방, 고단백질 식단처럼 한 성분을 줄이고 다른 한 성분을 과하게 많이 먹는 식단보다 골고루 균형 잡힌 식단을 먹어야 건강에 좋다”고 했다. 이어 “탄수화물 55~65% 단백질 15~20% 지방 30%으로 한 끼를 구성하고, 식이섬유는 100g 이상 챙겨 먹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탄·단·지 비율을 확인할 때 저울이 없다면 ‘손’을 사용하면 된다”며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는 간편한 방법이다”고 했다. 오모로그비가 제시한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탄수화물→ 손을 오므려 가득 채우는 크기한 끼당 탄수화물 적정 섭취량은 손을 오므려 가득 채우는 크기에 해당한다. 오모로그비는 “탄수화물은 신체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쓰이며, 특히 두뇌 에너지원으로 쓰여 두뇌 활동에 필수적이다”며 “손을 오므려 가득 채우는 크기의 탄수화물 양은 여성은 100g, 남성은 130g 정도 한다”고 했다. 탄수화물을 건강하게 먹기 위해선 단순당보다 복합당이 많이 든 음식을 먹어야 한다. 단순당은 흰 쌀밥이나 과자·빵 등 정제된 음식에 많이 들어있는데, 이는 소화가 빨리 되고 혈당을 급히 올려 과잉섭취를 유발한다. 오모로그비는 탄수화물로 “현미밥, 통밀빵, 귀리, 오트밀, 고구마, 감자, 바나나, 사과, 단호박 등을 추천한다”고 했다. ◇단백질→ 손바닥을 가득 채우는 크기한 끼당 단백질 적정 섭취량은 손바닥을 가득 채우는 크기의 양이다. 오모로그비는 “단백질은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근감소증을 막는다”며 “손바닥을 가득 채우는 단백질 양은 여성은 85g, 남성은 115g 정도다”고 했다. 대한스포츠의학회에 따르면 단백질의 하루 최소 섭취량은 몸무게 1kg당 0.8~1g이다. 다만, 근력이나 근육량 향상을 위해 운동 중이라면 체중당 1.6~2g을 섭취하는 게 좋다. 오모로그비는 “동물성과 식물성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며 “닭가슴살, 달걀, 그릭 요거트, 고등어, 연어, 틸라피아, 두부, 콩 등을 추천한다”고 했다.◇지방→ 엄지손가락 1개 크기한 끼당 지방 적정 섭취량은 엄지손가락 1개 크기의 양이다. 오모로그비는 “한 끼에 엄지손가락 크기의 지방을 섭취하면 된다”며 “이는 여성과 남성 모두 14g 정도 한다”고 했다. 지방은 하루에 체중 1kg당 1g을 섭취하면 된다. 지방은 모든 세포를 구성하고 에너지를 제공하며, 체온을 유지하고 장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세포 간 소통에 필요한 호르몬이나 신호전달 물질을 만들고, 지용성 비타민 흡수에도 필요하다. 오모로그비는 “견과류, 치즈, 올리브오일, 땅콩버터, 아보카도 등의 건강한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식이섬유→주먹 1개 크기 한 끼당 식이섬유 적정 섭취량은 주먹 1개 크기다. 오모로그비는 “주먹 크기의 식이섬유 양은 100g 정도다”며 “1컵 크기에 해당한다”고 했다. 이어 “사람들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비율을 맞춰서 먹어도 식이섬유 섭취를 간과하는 경우가 있는데, 식이섬유에는 여러 효능이 있다”고 했다.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배변량을 늘리고 장 통과시간을 단축해 변비 해소에 좋다. 오모로그비는 “방울토마토, 양배추, 시금치, 당근, 브로콜리, 콜리플라워를 통해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것을 권한다”고 했다. 
    라이프김예경 기자2025/04/02 05:01
  • '3일 다이어트' 도전해볼까? "수월한데 효과도 좋아"

    '3일 다이어트' 도전해볼까? "수월한데 효과도 좋아"

    주 3일 간헐적 단식이 매일 섭취 열량을 줄이는 것보다 체중 감량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간헐적 단식은 하루 중 공복 상태를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하면서 식사와 단식을 반복하는 식이요법이다. 예를 들어 오후 4시부터 16시간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아침 8시 이후 식사하는 방식(16대 8 단식) 등이 대표적이다. 미국 콜로라도대 대니얼 오스텐도르프 박사팀은 과체중 또는 비만한 성인 165명을 대상으로 간헐적 단식과 일일 열량 제한의 체중 감소 효과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은 4대 3 간헐적 단식 그룹(84명)과 일일 열량 제한 그룹(81명)으로 나누고 12개월 동안 체중 감량 효과를 비교했다.4대 3 간헐적 단식 그룹은 주 3일 비연속적으로 하루 섭취 열량을 80% 제한하고 나머지 4일은 제한 없이 음식을 먹게 했다. 일일 열량 제한 그룹은 하루 에너지 섭취량을 35% 줄여 주간 섭취 열량을 4대 3 간헐적 단식 그룹과 같게 했다. 또한 두 그룹 모두 그룹 기반 행동 지원과 중간 강도 신체활동을 일주일에 300분 이상으로 늘리도록 권장하는 고강도 종합 행동 체중 감량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열량 계산 방법과 목표 영양소 비율(탄수화물 55%, 단백질 15%, 지방 30%) 지침도 제공됐다.연구 결과, 4대 3 간헐적 단식 그룹은 체중이 평균 7.6% 감소한 반면 일일 열량 제한 그룹은 평균 5% 감소했다. 또한 평균 5% 이상 체중이 감소한 사람 비율은 4대 3 간헐적 단식 그룹은 58%였으나 일일 열량 제한 그룹은 47%만이 체중이 5% 이상 줄었다. 4대 3 간헐적 단식 그룹은 수축기 혈압과 총콜레스테롤, 저밀도 지단백질 콜레스테롤, 공복 혈당 수치 등 심혈관 대사 건강 지표가 더 많이 개선되는 변화를 보였다.연구팀은 “4대 3 간헐적 단식은 매일 열량을 계산해 음식 섭취를 제한하는 부담을 줄여 지속성을 높일 수 있는 간헐적 단식을 증거 기반의 체중 감량 식이요법 전략으로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 내과학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 저널에 29일(현지시간) 게재됐다.
    다이어트김서희 기자2025/04/02 01:30
  • “‘이것’ 끊었더니, 2주만 8kg 빠졌다”… 박해준, 어떻게 뺐을까?

    “‘이것’ 끊었더니, 2주만 8kg 빠졌다”… 박해준, 어떻게 뺐을까?

    배우 박해준(48)이 드라마 촬영을 위해 8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폭싹 속았수다’ 인터뷰에서 박해준은 “촬영 중 외적으로 변화해야 하는 순간들이 있었다”며 “항암치료 받고 하는 순간부터 병원에 가는 것까지, 몇몇 장면은 꼭 필요한 것들이 있었다. 그때 일정을 조정해서 체중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박해준은 체중 감량 방법에 대해 “격투기 선수처럼 2주를 계획하고, 수분을 뺐다”며 “열흘 정도는 하루에 3리터씩 마신 후, 그 이후부터 물을 500g 정도로 줄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3일만 하면 몸의 물이 계속 빠지는 거다”며 “하루 전엔 물을 아예 안 마셨고, 그렇게 7~8kg 정도 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부작용을 겪었다는 박해준은 “연기할 땐 도움이 됐다”며 “몸에 힘이 없어서 휑해졌다”고 말했다.박해준처럼 물을 극단적으로 제한했을 때, 몸에 각종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우리 몸은 연령에 따라 최대 60~80%의 수분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청소년 이전 연령의 수분량이 80%라면 성인은 75%, 고령자는 68% 수준이다.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탈수를 비롯해 결석, 비만, 당뇨병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박해준 역시 물 섭취를 극단적으로 끊으면서 탈수로 인한 무기력증을 겪었을 가능성이 높다. 체내 총수분량은 2%가량 손실되면 가벼운 갈증이 생기고, 4%가 손실되면 근육이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12% 손실될 경우 무기력 상태에 빠지고, 이때부터는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 체내 수분 평형을 맞추기 어려워진다. 수분 함량의 20%가 손실되면 의식을 잃고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실제로 중국 광저우에 따르면, 남자의 경우 하루 500mL 미만의 수분(물과 음료수 등)을 섭취한 그룹이 2000mL 이상의 수분을 섭취한 그룹에 비해 콩팥 결석이 많았다. 체내 수분이 적어 소변이 농축되면 소변 속에 있는 칼슘과 요산 등이 뭉쳐져서 결석이 잘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체내 모든 생리적 기능에 관여하는 물은 적정량 마셔야 한다. 한국영양섭취기준에 따르면, 물 충분 섭취량은 따로 있다. 성별과 연령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최소 500~1000mL는 섭취해야 한다. 박해준과 같은 성인 남성의 경우 물 충분 섭취량을 충족하려면 하루에 최소 900mL 이상을 섭취해야 한다.한편, 물 대신 커피나 술로 수분을 보충하려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커피나 술의 경우 카페인과 알코올이 수분 균형을 조절하는 ‘항이뇨 호르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커피나 술을 마신 후 소변을 자주 보는 것 역시 이 때문이다. 소변을 통해 수분을 자주 배출하다 보면 몸속 수분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수분을 많이 섭취한 것 같지만 오히려 기존 수분까지 손상될 수 있는 셈이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04/02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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