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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김경림 기자2026/03/2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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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홍역 환자가 급증하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최근 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국립건강위기관리연구기구는 올해 들어 지난 15일까지 홍역 확진자가 총 13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일주일 사이 32명이 추가된 수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32명)보다 4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 19 이후 최대 수준이다. 일본 내 홍역 환자는 2019년 700명대를 기록한 뒤 코로나 19 시기에는 10명 미만으로 급감했으나, 지난해 265명으로 다시 늘며 증가세로 돌아섰다. ◇해외 유입 넘어 ‘지역사회 감염’ 확산최근에는 해외 방문 이력이 없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방일 외국인이나 해외여행을 후 귀국자를 통해 유입된 바이러스가 현지에서 본격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출국 전 반드시 백신 접종 이력을 확인해 필요한 경우 접종을 완료하고, 귀국 후 2주간은 건강 상태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국내도 안심 못 해… 대부분 해외 유입국내에서도 홍역은 법정 2급 감염병으로 관리되고 있다. 2급 감염병은 전파 가능성이 높아 발생 시 24시간 이내 신고와 격리가 의무화된 감염병이다. 지난해 국내 홍역 환자는 78명으로, 대부분 해외 유입 사례였다.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에서도 홍역 확산 조짐이 심상치 않아, 해외 홍역 유행 국가를 방문할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홍역 환자는 약 36만 명에 달했다. ◇전염력 매우 강해… 접촉 시 90% 감염홍역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발열, 전신 발진, 구강 내 병변 등으로, 잠복기는 7~21일이다. 면역이 없는 사람이 환자와 접촉할 경우 90% 이상 감염된다. 홍역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확진되고 발진이 나타나면 4일간 격리하면서 대증치료를 받아야 한다. 보통 안정을 취하면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것만으로 나아진다. 다만 12개월 미만 영아가 홍역에 걸리면 폐렴, 중이염, 뇌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생후 12~15개월 때 1회, 4~6세 때 2회에 걸쳐 반드시 예방백신(MMR)을 접종해야 한다.여행 중에는 자주 손 씻고, 기침 예절을 지키고, 씻지 않은 손으로는 눈, 코, 입을 만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만약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발열, 발진 등이 있다면 홍역을 의심하고,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의료기관에서는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2026/03/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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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영리 환경단체 EWG가 2026년 ‘더티 더즌’ 목록을 발표했다. 이는 농약 잔류 수준이 가장 높은 12가지 과일과 채소를 매년 선정해 공개하는 지표다. EWG는 2004년부터 매년 ‘농산물 농약 가이드’를 발간하고 있다. 이 가이드에는 농약 오염도가 높은 상위 12개 품목을 모은 ‘더티 더즌’과, 검출되는 농약이 거의 없거나 매우 적은 품목을 소개하는 ‘클린 피프틴’이 함께 실린다. 2026년 더티 더즌 1위는 시금치였다. 뒤를 이어 케일, 딸기, 포도, 천도복숭아 순으로 꼽혔고, 감자와 블루베리도 목록 안에 포함됐다. 클린 피프틴으로 선정된 식품으로는 1위가 파인애플이었고, 스위트콘, 아보카도, 파파야와 양파가 뒤를 이었다.다만 전문가들은 이 지표를 무조건적으로 맹신하지 말라는 입장이다. 영양사 토비 아미도어는 미국 식품의약국의 2023 회계연도 농약 잔류 모니터링 보고서를 인용하며 “미국산 식품 샘플의 약 97%가 환경보호청이 정한 기준을 충족했고, 약 39%에서는 아예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WG는 농산물에서 농약이 얼마나 자주, 몇 가지나, 어떤 조합으로 검출되는지를 기준으로 종합 점수를 매긴다. 때문에 실제 잔류 수준이 정부에서는 ‘안전하다’고 여기는 범위 안에 있더라도, 검출 빈도와 종류가 많다는 이유로 ‘더티 더즌’에 포함될 수 있다. 영양사 아미도어는 “유기농 과일·채소를 선택한다고 해서 일반 재배 농산물을 먹는 사람보다 위험이 줄어들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다른 영양사 에이미 브라운스타인 역시 “더티 더즌은 의도치 않게 농산물을 ‘좋은 것’과 ‘나쁜 것’으로 나누면서 불필요한 공포를 조장할 수 있다”면서 “농약 노출 위험보다 과일 및 채소 섭취가 가져오는 건강상의 이점이 더 크다”고 말했다. 더티 더즌에 포함된 식재료를 먹을 때, 여전히 잔류 농약이 걱정된다면 각각의 세척법을 알아두는 게 도움이 된다. 시금치와 케일 같은 잎채소는 시든 잎이나 상한 겉잎은 떼어내고, 넓은 그릇이나 대야에 물을 받아 5분 정도 담가 두어 이물질을 떠오르게 한다. 이후 손으로 잎을 살살 흔들어 주며 물속에서 한 번 헹군 뒤, 흐르는 물에 옮겨 최소 3회 이상 헹궈낸다.딸기는 꼭지를 떼지 않은 상태에서 1분 정도 담가 두고, 이후 흐르는 물에 옮겨 30초 이상 과육을 손가락으로 살살 문지르며 씻는 것이 좋다. 포도와 체리는 통째로 물에 1분 정도 담가 가볍게 흔들어 준 뒤, 흐르는 물 아래에서 알 하나하나를 손가락으로 굴리듯 문질러 헹군다. 사과와 배는 흐르는 물에서 전체를 20~30초 이상 문질러 씻는다. 감자는 흐르는 물에서 수세미나 야채 전용 브러시로 표면을 여러 번 힘 있게 문지르며 씻는다.
라이프김경림 기자 2026/03/2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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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6/03/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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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밖에서 발생한 심정지는 1분 1초가 생사를 가르는 대표적인 응급 상황이다. 심정지 발생 시 즉각적인 심폐소생술(CPR)이 생존율을 좌우하는 핵심 처치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다만 전문가들은 "CPR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며 "심정지 이후 대응뿐 아니라, 발생 자체를 줄이는 방향으로 응급처치 체계를 확장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 1월 개정된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에 처음으로 '응급처치(First Aid)' 개념이 포함된 것도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변화다. 현장에서는 여전히 교육이 CPR 중심에 치우쳐 있다. 실질적 전환을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고령화로 달라진 응급상황… 심장만 봐선 안 된다현재 지방자치단체와 대한심폐소생협회 등이 시행하는 응급처치 교육은 대체로 심정지 이후 대응, 즉 CPR 중심으로 운영된다. 그러나 이러한 구조는 고령화로 변화한 심정지 양상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응급의료센터 박억숭 과장은 "과거에는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이 주요 원인이었지만, 최근에는 호흡기 질환, 대사 이상, 약물 부작용 등으로 인한 '이차적 심정지'가 현장에서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고령층에서는 폐 기능 저하나 연하장애로 인한 기도 폐쇄가 심정지로 이어지는 사례도 적지 않다.동아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진우 교수 역시 "전기충격이 가능한 리듬의 비율이 감소하는 추세는 심장 외 원인이 상대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했다. 심실세동 등은 AED로 회복을 기대할 수 있지만, 무수축(asystole)이나 무맥성 전기활동(PEA)은 호흡 부전·중독·감염 등 다양한 원인이 배경이어서 CPR만으로 자발순환 회복까지 이어지기 어렵다.정진우 교수는 "CPR의 목적은 뇌와 심장으로 가는 혈류를 유지해 다음 단계 치료로 연결하는 것"이라며 "실제 회복은 제세동이나 원인 교정이 이뤄져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억숭 과장 역시 "산소 공급이 끊긴 상태에서는 기도 확보나 약물 치료 등 원인 교정이 병행돼야 한다"고 했다. 즉, CPR은 필수적인 '연결 처치'지만, 그것만으로 모든 심정지를 해결할 수는 없다는 의미다.◇의식 없으면 CPR? 오처치 위험성도 존재현장에서 보이는 또 다른 문제는 단순화된 대응이다. '의식이 없으면 CPR'이라는 인식이 일부 상황에서는 오히려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박억숭 과장은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는 사람의 가슴을 압박하는 것은 엔진이 돌아가는 차의 보닛을 망치로 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강한 흉부 압박은 갈비뼈 골절, 폐·간 손상, 흡인성 폐렴 등을 유발할 수 있다.실신 환자나 뇌전증 발작 환자에 대한 오인 대응도 적지 않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신경과 조소영 전문의는 "발작은 심정지가 아닌 상태로, 대부분 심장과 순환은 유지된다"며 "이때 CPR을 시행하면 불필요한 손상 위험이 생기고, 머리 보호나 기도 확보 같은 핵심 처치를 방해할 수 있다"고 했다. 일반인에게 '일단 CPR'을 권고하는 것은 의학적으로 모든 상황에 정답이기 때문이라기보다, 일반인이 현장에서 호흡과 맥박을 정확히 판단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지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사회적 합의'에 가깝다. 결국 중요한 것은 무조건적인 시행 여부가 아니라, 심정지 여부를 가능한 범위 내에서 구분하고 상황에 맞게 대응하는 능력이다.◇CPR은 반응·정상 호흡 없을 때그렇다면 CPR은 언제 시행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판단 기준이 명확하다고 말한다. 2025년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심정지는 '반응이 없고, 정상적인 호흡이 없는 상태'로 정의된다. 환자의 어깨를 두드려도 반응이 없으면서, 호흡이 없거나 헐떡이는 비정상 호흡만 보인다면 즉시 심정지를 의심한다. 이 경우 119에 신고하고 안내를 받으며 곧바로 CPR을 시작하는 것이 원칙이다.
라이프장가린 기자 2026/03/2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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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약가 개편안을 두고 국내 제약사와 외국 제약사들이 엇갈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내 업계는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우려를 표한 반면, 국내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다국적 제약사들은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단계적 시행 통해 충격 분산시켰지만… 피해 그대로”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으로 구성된 ‘산업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건강보험 약가제도 개선방안’과 관련해 “보건안보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27일 밝혔다.앞서 비대위는 기업이 감내할 수 있는 약가 상한선으로 종전(53.55%)보다 약 10% 낮춘 48.2%를 제시했다. 그러나 전날 열린 건정심에서는 약가 산정률을 종전 대비 16%가량 낮춘 45%로 책정했다.이에 대해 비대위는 “국민 부담 경감과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을 위해 최대 10%의 약가인하까지는 감내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며 “그러나 건정심에서 이를 상회하는 16%의 약가인하 기본 산정율이 결정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약가 인하 대상을 ‘2012년 이전 등재 약제’와 ‘이후 약제’로 구분해 순차적으로 적용하는 단계적 시행에 대해서도 “산업계의 충격을 분산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나, 산업계가 감당해야 할 막대한 피해 규모 자체는 변하지 않는다”고 했다.다만, 비대위는 이번 개편안에 포함된 ▲원료 직접 생산 ▲국산 원료 사용 국가필수의약품 ▲항생주사제·소아의약품 직접 생산 약가 우대 정책에 대해서는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정책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업계는 약가 개편으로 인해 R&D(연구개발) 투자 동력이 위축되지 않도록 국민건강, 보험재정, 산업 경쟁력을 모두 아우르고, 국제 정세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유연한 정책을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비대위는 “산업 육성·발전을 촉진하는 지원과 산업 현장의 일자리 감축, 투자 축소 등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실효적 조치를 함께 시행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향후 가동될 민관협의체가 약가 정책을 비롯해 CSO(의약품판촉영업자) 등 유통 구조 개선과 제네릭 활성화 방안 마련 등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해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신약 가치 보상 의지 담겨… 개편안 취지 구현되길”국내 제약사들과 달리 다국적 제약사들은 이번 약가 개편안에 대해 “치료 접근성을 개선하고 혁신 신약 가치를 보상하기 위한 의지를 담은 의미 있는 진전”이라는 반응을 보였다.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희귀·중증질환 치료제 신속등재 제도 도입, 약가 유연계약제 도입, 경제성평가 ICER 임계값 상향 등 주요 개선방안을 이행함으로써, 현행 약가제도가 한층 합리적이고 환자 중심적인 체계로 성숙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며 “향후 제도 설계 및 운영 과정에서 개편안의 본래 취지가 충실히 구현되기를 바란다”고 했다.이와 함께 협회는 민간 협의체를 조속히 진행하고, 산업계와 제도 운영 절차와 방법을 구체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KRPIA는 “약가제도 개선방안이 환자 중심의 보건의료 환경 강화, 국민 건강권 향상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정부·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나가겠다”고 했다.한편, 지난 26일 열린 ‘2026년 제6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국내 약제비 지출 구조와 주요국 사례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네릭과 특허만료 의약품 약가 산정률을 53.55%에서 45%로 조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허 만료 오리지널 의약품, 제네릭 등 기등재 약제의 경우 약제별 등재 시점을 기준으로 그룹을 나눠 조정하되,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그룹별로 10년간 연차별·단계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6/03/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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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6/03/2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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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질환신소영 기자2026/03/2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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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이아라 기자 2026/03/2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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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새움병원 김동윤 원장 (정형외과 전문의) 2026/03/2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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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는 뇌 모양과 닮아 예로부터 두뇌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호두에는 뇌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는 영양 성분이 풍부하다. 하지만 호두에는 두뇌 건강 개선 이외에도 다양한 효능이 있다.◇생식기능 개선매일 호두를 5~7개 먹으면 정자의 질이 개선돼 생식기능이 높아진다. 미국 UCLA 간호대 연구팀이 21~35세 건강한 성인 남성 1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2주 동안 호두 75g을 식사에 곁들인 사람들의 정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3% 가까이 더 활발하게 운동하는 모습이 관찰됐다. 정자의 염색체 이상도 줄어들었다. 호두를 먹지 않은 사람은 정자의 질에 변화가 없었다. 이는 호두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오메가-3 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 때문이다. 오메가-3 지방산은 정자 세포막 구성에 영향을 줘 정자 수나 운동성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체내 오메가-3가 부족한 쥐는 정가 수가 적고, 정자 운동 능력 역시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장 환경 개선체내 미생물의 대부분은 장내에 존재한다. 장내 미생물이 균형을 이루면 소화가 원활하게 이뤄질 뿐 아니라 면역 기능에도 도움이 된다. 호두는 장내 미생물을 풍부하게 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팀에 따르면, 호두를 섭취하면 장 내막을 보호하는 로제부리아와 혈압 조절에 관여하는 유박테리아 엘리겐스 균이 많아진다.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호두에는 항산화 물질인 엘라지타닌이 풍부한데, 이것이 장내 미생물에 의해 분해돼 우롤리틴 성분으로 바뀐다. 우롤리틴은 강력한 항염 효과를 가지고 있다. 미국 코네티컷대 의대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3주간 56g의 호두를 매일 섭취하고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은 결과 우롤리틴 수치가 상승했고, 대장 용종 내 면역 세포와 대장암 억제와 관련된 단백질 수치가 증가했다.◇우울증 개선호두에 들어있는 셀레늄과 리놀렌산 등의 항산화 성분은 뇌의 피로를 풀어주고, 뇌신경을 활성화해 기분 전환 효과를 낸다. 실제로 호두가 우울증 유병률과 발생 빈도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2만6000명을 대상으로 한 미국 UCLA 데이비드 게펜 의대 연구팀의 실험 결과, 호두를 섭취한 사람의 우울증 점수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26% 낮게 나타났다. 이들이 섭취한 호두의 양은 1일 24g이었다. ◇혈관 건강 개선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도 낮아진다. 혈관에 LDL 콜레스테롤이 축적되면 혈관벽이 두꺼워지고, 혈관이 좁아진다. 알파 리놀렌산은 혈관을 이완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체내에서 오메가-3 지방산으로 전환돼 심장을 보호한다. 또, LDL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관 염증도 줄어든다. 학술지 ‘순환’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2년간 매일 호두 반 컵을 먹은 참가자들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평균 4.3mg/dL, 총콜레스테롤은 평균 8.5mg/dL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호두, 이렇게 먹자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호두 하루 섭취량은 약 28g이다. 이는 호두 6~7알에 해당하는 양이다. 다만 호두는 28g당 185kcal로 칼로리가 높은 편이다. 너무 많이 섭취하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번에 다량 섭취하는 것도 피한다. 불용성 식이섬유 때문에 설사나 구토를 유발할 수 있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3/2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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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6/03/2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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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2026/03/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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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김경림 기자 2026/03/2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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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이 문신을 한 지 몇 달 만에 심각한 피부 괴사를 겪은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6일(현지시각) 외신 더 선에 따르면 중국 쓰촨대 서부중국병원을 찾은 익명의 20대 남성은 병원 방문 5개월 전 목 아랫부분에 붉은색 십자가 모양의 문신을 새겼다. 초기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지만, 시술 3개월 후 문신 잉크가 갑자기 사라졌고, 해당 부위는 움푹 팬 흉터로 변했다. 이후 목 양쪽에 혹이 생기기 시작했고, 진물이 흐르는 괴사성 궤양으로 악화됐다.환자는 증상이 시작된 지 두 달이 지난 뒤 병원을 찾았지만, 이미 궤양은 목 아래쪽과 피부 깊은 층까지 침투한 상태였다.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결과 궤양 주변에는 최대 5cm 크기의 종양 세 개와 혈전 두 개가 확인됐다. 의료진은 상태가 빠르게 악화된 점을 고려해 긴급 수술을 진행했고, 궤양과 혈전을 제거한 뒤 허벅지 조직을 이용해 목을 재건했다. 환자는 이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정밀 조직 검사 결과 환자는 ‘괴사성 육아종성 림프절염’을 진단받았다. 이는 림프절 조직이 괴사하면서 면역세포 덩어리인 육아종이 형성되는 염증성 질환이다. 의료진은 문신 색소에 대한 면역 반응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특히 이번 사례는 괴사가 피부 깊숙이 침투한 이례적으로 공격적인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의료진은 이러한 심각한 괴사의 원인으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문신으로 인한 염증과 면역 반응이 혈전 형성을 유발했을 수 있고, 림프절 비대로 경정맥이 압박되면서 혈류가 감소해 조직 괴사로 이어졌을 수도 있다. 또한 만성 염증으로 혈관 벽이 손상됐을 가능성도 있다.문신은 피부 진피층에 색소를 주입하는 침습적 시술이다. 자기표현 수단으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반영구 화장을 포함한 문신 인구가 약 13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감염, 염증, 색소 알레르기 등 다양한 부작용 위험이 따른다. 바늘로 피부를 뚫어 진피층까지 색소를 주입하는 과정에서 피부 방어 기능이 약화되며 각종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특히 시술 면적이 넓을수록 감염 위험은 더 커진다.일부 잉크에는 니켈, 크롬, 코발트, 드물게는 납 등 중금속이 포함돼 있다. 웨스트민스터대 의학·미생물학자 마날 모하메드 박사는 “검은색 잉크는 주로 탄소 기반이지만 일부 발암 가능 물질을 포함할 수 있다”며 “빨강·노랑·주황색 등 색깔 잉크는 알레르기 반응과 만성 염증과 더 밀접하게 관련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스위스 이탈리아어대, 독일 하노버대 등 공동 연구팀이 생쥐 모델과 실제 문신 기증자의 조직·혈액 데이터를 활용해 검은색, 빨간색, 녹색 잉크를 비교한 결과, 검은색과 빨간색 잉크가 녹색보다 더 강력한 세포 독성을 보였다. 특히 빨간색 잉크는 주입 직후 대식세포의 급격한 사멸과 괴사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 2026/03/2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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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 방송인 김지연(47)이 5개월간 16kg 감량에 성공했다.지난 25일, 김지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5개월간의 변화. 중간 감량 -10kg 이후 -16kg이 된 현재까지”라며 다이어트 전후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배달 음식 위주의 식사로 체중이 75kg까지 늘었지만, “생활 습관 교정과 건강한 식단, 기기 관리를 병행해 확실하고 건강하게 변화했다”고 말했다. 현재는 59kg까지 체중 감량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김지연의 사례처럼 생활 방식이 무너지면 체중이 쉽게 늘어난다. 낮에 햇빛을 받으면 비타민D 합성이 활발해지고, 이는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세로토닌 분비를 향상시킨다. 때문에 같은 칼로리라도 낮에 먹는 식사가 밤보다 소화가 잘 되고 살이 찔 가능성이 낮다. 반대로 낮 동안 활동하지 않고 자는 생활을 반복하면 운동 부족, 영양 결핍, 무기력, 우울증, 면역 저하, 비만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밤에는 식욕을 높이는 ‘그렐린’ 호르몬이 증가해 폭식을 유도하고, 이는 결국 비만으로 이어진다. 또 수면이 부족하면 기름진 음식을 찾게 만드는 호르몬이 활성화돼 자연스럽게 과도한 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 결국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 시간과 규칙적인 생활 방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배달 음식 위주의 식습관도 체중 관리에 큰 장애 요소다. 치킨·피자·족발 등 기름진 메뉴는 식용유·설탕·정제 탄수화물이 다량 포함돼 적은 양으로도 하루 권장 칼로리를 쉽게 초과한다. 이같은 음식을 줄이면 열량 섭취가 급격히 감소하고, 혈당을 빠르게 높이는 요소가 차단돼 체중 감량에 유리해진다. 특히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섭취가 줄어들면 내장지방이 감소하고 신진대사가 정상화된다.김지연은 과거 한 방송에서 다이어트할 때 그릭요거트 샐러드를 즐겨 먹는다고 밝혔다. 그릭요거트는 유청을 제거해 일반 요거트보다 단백질과 포만감이 높다. 요거트의 비피더스균은 장 건강을 돕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다이어트에도 좋다.운동 방법으로는 “순환 장애가 있어 폼롤러가 잘 맞는다”며 “살이 쪄 뛰면 무릎이 아파 빠르게 걷는다”고 말했다. 폼롤러는 굳어진 근육과 근막을 이완시켜 혈액순환을 돕고 림프 흐름을 개선해 셀룰라이트 완화와 지방 대사에 간접적인 도움을 준다. 또 김지연처럼 체중이 많이 나가는 상태에서 러닝을 하면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이 커 무릎 부담이 커질 수 있다. 감량 전까지는 빠르게 걷기처럼 비교적 부담이 적은 운동이 효과적이다. 특히 초기 감량기에는 수중운동이나 실내 자전거 등 충격이 적은 유산소 운동이 관절 보호에 유리하다.
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2026/03/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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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을 느끼기도 전에 이른 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지난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4월 평균 기온이 지난해보다 높을 확률은 60%로,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낮 최고기온이 23도 이상으로 오르는 ‘이상 고온’ 발생일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초여름 날씨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변화에 대비한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크고 온도 변화 폭이 커 건강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기온이 빠르게 오르면 급격한 온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자율신경계가 과도하게 작동한다. 자율신경계는 소화, 호흡, 체온 조절 등 인체 기능을 자율적으로 조절해 항상성 유지에 도움을 준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상호작용을 하는데, 기온 변화 폭이 크면 체온을 정상 범위로 유지하기 위해 교감신경을 과도하게 활성화하게 된다. 이러한 상태가 반복되면 자율신경계 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자율신경계 부담은 단순한 체온 조절 문제를 넘어 전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체온을 조절하는 데 에너지가 과도하게 사용돼 만성 피로와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될 위험이 증가한다. 만성 피로와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약화하는 핵심 요인으로 인체가 감염에 취약해지게 한다. 만성 피로와 스트레스가 코르티솔 호르몬을 과다 분비하게 해 백혈구 기능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심리학 연구팀 연구 결과, 스트레스 정도가 높은 환자의 백혈구 수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20~30%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력을 향상하는 단백질인 ‘감마 인터페론’ 반응도 낮게 나타났다. 여기에 더해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체내 전해질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 기온이 상승하면 땀 배출이 증가하는데, 수분 섭취량이 부족할 경우 탈수 증상이 나타나거나 어지럼증,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을 겪기도 한다. 특히 고령층은 체내 수분 함량이 젊은 층보다 적고, 갈증을 인지하는 중추 기능이 저하해 탈수 상태임에도 수분 섭취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간과하기 쉽다. 만성질환자 역시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 농도가 높아져 증상이 악화할 수 있으니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이러한 건강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옷차림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체온이 급격히 변화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기온이 높은 낮에는 가벼운 옷차림을 하되, 아침저녁으로는 겉옷을 챙겨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면 좋다. 활동량이 많은 날에는 체온 조절에 더욱 신경 쓴다. 땀이 많이 났다면 식혀 입기보다, 마른 옷으로 갈아입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막는다. 실내 활동 시간이 길다면 실내외 온도 차이를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기온이 올라갔다고 해서 바로 에어컨을 사용하기보다 환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온도를 조절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규칙적으로 식사해 면역력을 관리한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 2026/03/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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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김경림 기자2026/03/27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