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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배우 관리 비결”… 하지원, 15년째 ‘이것’ 마신다는데?

    “여배우 관리 비결”… 하지원, 15년째 ‘이것’ 마신다는데?

    배우 하지원(47)이 관리 비결로 레몬꿀차를 꼽았다.지난 26일 하지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리를 위한 아침 루틴을 공개했다. 이날 하지원은 “15년째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하고 있다”며 레몬 큐브, 레몬즙, 꿀을 넣어 차를 만들어 마셨다. 이어 하지원은 “나는 레몬에 미친 사람”이라고 말했다.하지원처럼 레몬과 꿀을 넣어 차를 마시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 레몬에는 피부 콜라겐 합성을 돕고 멜라닌 색소 침착을 억제하는 비타민 C가 풍부해 기미와 잡티 예방, 안색 개선에 효과적이다. 또한 레몬의 구연산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도와 피부 트러블 완화는 물론 면역력 강화와 피로 해소에도 기여한다.꿀은 천연 보습제로 피부 속 수분을 유지하고 장벽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항균·항염 성분이 풍부해 피부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피붓결을 매끄럽게 만드는 데 유익하다. 여기에 미네랄과 비타민도 풍부해 에너지 보충은 물론, 환절기 기관지 보호와 소화 기능 개선 등 전반적인 건강 유지에도 이롭다.다만,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레몬의 산성은 치아 법랑질을 손상시킬 수 있어 빨대를 사용해 치아 접촉을 줄이거나, 섭취 후 물로 입안을 헹구는 것이 좋다. 공복에 농도가 진한 레몬차를 마시면 위 점막이 자극을 받아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 또 꿀은 천연 당분이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당을 높일 수 있으므로, 1일 1~3티스푼 내외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푸드김영경 기자 2026/03/28 07:01
  • “당뇨 초기 증상” 그동안 흔히 겪었던 ‘이것’… 뭘까?

    “당뇨 초기 증상” 그동안 흔히 겪었던 ‘이것’… 뭘까?

    아무리 휴식을 취해도 피로가 풀리지 않을 때가 있다. 일시적인 체력 저하라고 여기기 쉽지만,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당뇨 초기일 수 있다. 지나치기 쉬운 당뇨 초기 증상을 살펴봤다.◇피로밤에 잠을 푹 잤는데도 피곤하다면 당뇨를 의심해야 한다. 메이요클리닉에 따르면, 혈당이 높은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혈당 조절 능력이 떨어진다. 인슐린이 효과적으로 작용하지 않으면 신체가 에너지를 내기 위해 당을 사용하는 능력이 떨어져 피로가 발생한다. 내분비내과 전문의 마리아 에스코바르 바스코 박사는 이 같은 증상이 최근에 진단을 받았거나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게서 더 빈번하게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심한 갈증혈액 속에 포도당이 과다하게 축적된 상태에서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제대로 작용을 하지 않으면 소변으로 배설된다. 이 때 포도당이 다량의 수분을 끌고 나가기 때문에 소변을 많이, 자주 보게 된다. 체내 조직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면 탈수 증상과 함께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된다.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물을 더 많이 마시면 소변량이 늘어나면서 피로를 유발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체중 감소이유 없이 체중이 줄었다면 혈당 이상을 의심해야 한다. 고혈당이 심해 소변으로 당분이 배출되면 칼로리도 함께 손실되기 때문이다. 특히 탈수와 함께 체중 감소가 나타나면 병원을 찾는 게 좋다. 메이요클리닉은 이런 증상은 제1형 당뇨 환자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나지만, 제2형 당뇨 환자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흐릿한 시야혈당 수치가 높으면 갑자기 안경 도수가 맞지 않거나 눈이 침침한 증상도 생긴다. 눈앞에 먼지나 벌레 같은 것들이 떠다니거나 야간에 시력이 저하되는 경우도 있다. 당 성분이 축적되면서 수정체가 혼탁해지고, 망막에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자라나 순환 장애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를 당뇨망막병증이라고 한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방치하면 실명할 수 있다. 눈에 이상이 생기면 즉시 검진을 받아야 한다.
    당뇨김보미 기자 2026/03/28 06:02
  • “먹지 마라”… 서울대병원 교수, ‘공복 올레샷’ 소신 발언

    “먹지 마라”… 서울대병원 교수, ‘공복 올레샷’ 소신 발언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에서 올리브유에 레몬즙을 섞어 한 번에 마시는 ‘올레샷’이 인기다. 노화 예방과 피부결 개선, 활력 증진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며 확산 중인 이 유행에 대해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수가 서울대학교병원 유튜브 채널에서 조언했다. 조비룡 교수는 “올리브유와 레몬 자체는 나쁜 재료가 아니다”라면서도 “이걸 굳이 공복에 마셔야 하느냐는 별개의 문제다”라고 말했다. 재료만 놓고 보면 올레샷은 건강한 재료의 조합이다. 올리브유에는 단일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9(올레산)이 풍부해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춘다. 또한 폴리페놀과 비타민E 같은 항산화 성분이 있어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줄인다. 레몬은 비타민C가 풍부한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이다. 비타민C는 활성산소를 줄이고, 면역 기능을 돕는다.올레샷의 기름 성분을 식사보다 먼저 먹으면 위에서 음식이 내려가는 속도가 늦어져, 같은 양을 먹어도 포만감이 더 오래 지속된다. 탄수화물을 먹기 전에 지방 성분이 많은 기름을 먹는 셈이라 혈당 스파이크도 예방할 수 있다. 기름을 먹으면 담낭에 있는 효소들이 많이 나오고 이에 장 기능이 전보다 좋아져 일부에게는 배변이 원활해지는 효과도 있다.  다만 조비룡 교수는 올레샷을 공복에 마시는 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했다. 올레샷을 공복에 마셔야 항산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렇지는 않다는 것이다. 조 교수는 “공복일 때 기름이나 산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위가 자극을 받아 속 쓰림이나 설사가 생길 수 있어 안 좋다”고 말했다. 특히 위가 예민한 사람에겐 역류성 식도염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대안으로는 식사와 함께 먹는 걸 제안했다. 음식과 같이 먹으면 흡수율이 높아지고, 위나 장에 부담도 줄어들어 건강에 더 좋다. 위장이 괜찮다면 식단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서 먹는 것이 안전하다. 
    생활건강김경림 기자 2026/03/28 05:01
  • 억만장자는 매일 아침 일어나 ‘이것’ 한다

    억만장자는 매일 아침 일어나 ‘이것’ 한다

    미국 억만장자 사업가인 마사 스튜어트(84)가 매일 아침 두뇌 게임으로 뇌를 깨운다고 밝혔다.지난 22일(현지시각) 미국 ‘우먼스 월드’에 따르면, 마사 스튜어트는 새벽 4시에서 4시 30분쯤 일어나 신문을 보고, 두뇌 게임을 한다. 그는 “퍼즐이나 단어 퍼즐의 일종인 레터 박스 같은 게임을 한다. 두뇌에 좋기 때문이다”라고 했다.신경과 전문의 랍 나와즈 박사는 두뇌 게임만으로는 치매 위험 요인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지만, 인지 기능을 유지하는 데 일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그에 따르면 두뇌 게임은 주의력, 순발력, 어휘력, 정신적 유연성을 향상시킬 수 있고, 규칙적으로 하면 뇌가 정보를 처리하고 판단, 기억, 집중 등의 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스마트폰 두뇌 게임이 초기 치매 환자의 기억력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영국 캠브리지대 연구팀이 치매 초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 42명을 대상으로 4주 동안 서로 다른 위치에 있는 기하학적 패턴을 기억해야 하는 게임을 하도록 한 결과, 주기적으로 게임을 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각자가 겪은 사건에 대한 기억력이 40%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두뇌 게임을 꾸준히 하려면, 마사 스튜어트처럼 아침에 하는 게 좋다. 랍 나와즈 박사는 “아침은 뇌가 비교적 맑기 때문에 두뇌 게임을 하기에 아주 좋은 시간이다”라고 했다. 뇌에서 정보를 주고받는 시냅스는 저녁이 되면 밀도가 높아진다. 숙면을 취하면 시냅스 밀도가 낮아져 뇌가 맑아진다. 숙면을 취하는 사람일수록 아침에 두뇌 게임을 하는 것이 더 쉽게 느껴져 게임을 꾸준히 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랍 나와즈 박사는 십자말풀이, 철자 게임, 단어 연상 게임 같은 단어 게임을 추천했다. 이러한 게임을 일주일에 4~6회, 10~20분씩 하면 언어를 처리하는 뇌 부위를 활성화하고, 언어 유창성에 도움을 줘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실제로 컬럼비아대와 듀크대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초기 치매 환자 107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일주일에 4번 십자말풀이 게임을 한 그룹이 인지 능력 점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십자말풀이를 하면 뇌의 자연적인 수축이 감소해 기억 상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재건외과 전문의인 파블로 프리처드 박사는 스도쿠 같은 퍼즐이 순서, 집중력,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운다고 했다. 특히 정보를 머릿속으로 정리하고, 기억하는 데 사용하는 능력이 강화된다. 가능하다면 정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것을 목표로, 매일 스도쿠를 하는 것이 좋다. 랍 나와즈 박사 역시 스도쿠가 작업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문제를 단계별로 해결하는 동안 두뇌가 정보를 저장하는 연습을 한다고 했다.게임에 손이 안 간다면 일상 속에서 의도적으로 기억하고 있는 내용을 떠올리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다. 장바구니 목록을 보거나 이미 읽었던 글을 다시 찾아보지 않고, 기억하고 있는 내용을 머릿속으로 요약해 보는 것이다. 랍 나와즈 박사는 이런 활동이 뇌의 정보 저장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프김보미 기자 2026/03/28 04:00
  • “췌장 혹사한다”… 다이어트 때 흔히 먹던 ‘의외의’ 음식

    “췌장 혹사한다”… 다이어트 때 흔히 먹던 ‘의외의’ 음식

    임상통합의학암학회 정책이사이자 한의사 김지호 원장이 ‘일상 속 모르고 먹는 발암 음식’을 소개했다.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지식의 맛’에 출연한 김지호 원장은 “췌장암은 어느 정도 진행되기 전까지 알아차리기 힘들다”며 “속이 더부룩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도 단순 소화불량으로 생각하기 쉽다”고 말했다. 이어 “늦게 발견하면 굉장히 위험한 암”이라며 피하면 좋을 음식을 소개했다.▶단백질셰이크=김지호 원장은 “요즘 단백질에 꽂혀 단백질셰이크도 많이 먹는데, 이것도 몸에 안 좋을 수 있다”며 “과하게 먹으면 신장과 췌장이 망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단백질은 일반 성인 기준 체중 1kg당 0.8g이 적정량이다. 하루 권고량에 맞춰 가공을 최소화한 동물성·식물성 단백질 식품을 골라 섭취하면 된다.▶적색육=김지호 원장은 “우리 몸에서 단백질 분해 효소는 췌장에서만 나온다”며 “붉은 고기나 가공육을 많이 드시는 분들은 췌장에서 단백질 분해 효소를 분비하기 위해 과로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매일 가공육 50g을 먹으면 대장암 위험뿐만 아니라, 전립선 및 췌장암 위험률도 증가한다는 미국 암 연구소의 보고가 있다.▶탄산음료=김지호 원장은 “탄산음료에 정제당이 많이 들어 있다”며 “콜라 한 병에 3분의 1이 정제당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거를 무심코 마시는 경우가 많다”며 “정제당을 많이 먹으면 췌장이 과로 상태가 된다”고 했다. 혈당 스파이크도 발생하기 쉽다. 혈당이 급격히 오르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과잉 분비되고, 이 과정이 반복되면 췌장에 부담이 쌓인다. 만성적인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췌장암뿐 아니라 유방암, 자궁암, 전립선암 등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6/03/28 03:00
  • “독소 조금씩 몸에 쌓여” 매일 먹는 ‘이 음식’ 주의… 뭐야?

    “독소 조금씩 몸에 쌓여” 매일 먹는 ‘이 음식’ 주의… 뭐야?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몸에 ‘독소’가 쌓이고 있다. 지난 26일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동환 원장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침 출근길의 자동차 배기가스, 하늘을 뒤덮은 미세먼지, 간편해서 자주 먹는 가공식품 속 첨가물, 플라스틱 용기에서 나오는 환경호르몬 등 도시에 사는 현대인이라면 이 모든 것을 완벽히 피하는 건 불가능하다”며 “문제는 이런 독소들이 수년에 걸쳐 우리 세포 속에 쌓인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몸에 독소가 쌓이는 원인과 해결 방법을 제시했다. ◇활성산소활성산소는 호흡을 통해 체내 유입된 산소가 산화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여분의 산소다. 과할 경우 체내 정상세포를 파괴하고, DNA를 손상해 노화와 각종 질환의 핵심 원인으로 꼽힌다. 가공 식품 위주의 식습관, 과도한 카페인 섭취, 수면 부족, 과도한 운동 등은 체내 활성산소 생성을 촉진하는 요인이다. 활성산소를 줄이기 위해서는 채소, 과일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C,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셀레늄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또한 규칙적으로 운동 및 수면하는 습관을 실천하면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 원장은 “브로콜리, 당근, 블루베리 같은 채소에는 활성산소를 중화하는 항산화 성분이 가득하고 운동을 하면 땀을 통해 노폐물이 나가고, 간과 신장의 해독 기능이 활발해진다”며 “다만 너무 과한 운동은 오히려 활성산소를 많이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해야 한다”고 했다.◇미코톡신 미코톡신은 곰팡이가 생성하는 대사산물이다. 곡류, 견과류, 커피 등 다양한 식품에서 발견된다. 오크라톡신, 아플라톡신, 파툴린 등이 대표적이며 각각 신장, 간, 소화계에 건강 문제를 유발한다. 곰팡이를 제거한 뒤에도 독소가 남을 수 있어 섭취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가정에서 곡류나 견과류를 보관할 때 습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면 노출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곰팡이가 핀 식품은 즉시 폐기하고, 커피 원두나 곡류는 습기가 차지 않도록 밀폐 용기에 보관하며, 오래된 식재료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외식을 할 때는 가급적 커피 원두나 곡류, 견과류 등을 철저히 관리하는 곳을 방문한다. 한편, 숙면하면 독소에 의해 손상된 세포를 복구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평소 잠을 충분히 자 독소가 유입돼도 빠르게 해독할 수 있는 건강 상태를 만든다. 이 원장은 “잠이 보약이라는 말은 진리”라며 “자는 동안 몸이 손상된 세포를 복구하고 노폐물을 청소한다”고 했다. ◇중금속 중금속은 비중(물의 밀도를 기준으로 밀집한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이 4.0~4.5 이상인 금속이다. 납, 수은, 카드뮴, 비소 등이 대표적이다. 한 번 흡수되면 배출되지 않고 축적돼 신경계 손상, 암, 빈혈, 인지 기능 저하, 만성 피로 등을 유발한다. 일반적으로 중금속은 음식이나 호흡을 통해 인체에 유입된다. 해산물, 곡물, 티백 등을 통해 유입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섭취에 주의한다. 규칙적인 운동과 반신욕, 수분 섭취를 통해 배출을 촉진할 수 있다. 운동과 반신욕을 하면 땀을 통해, 수분을 섭취하면 소변을 통해 몸 밖으로 내보낼 수 있다. 체내 유입된 중금속 농도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 원장은 “1.5~2L의 깨끗한 물을 충분히 마시면 독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 2026/03/28 02:02
  • “삼겹살과 먹으면, 발암물질 줄이는 효과”… 황신혜도 추천, 뭐지?

    “삼겹살과 먹으면, 발암물질 줄이는 효과”… 황신혜도 추천, 뭐지?

    배우 황신혜(62)가 미나리 삼겹살을 먹으러 간 일상을 공개했다.최근 황신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촬영을 가기 전에 미나리 삼겹살을 먹으러 가려고 한다”며 “삼겹살에 미나리 궁합이 너무 좋은데, 많이 안 먹어봤다”고 말했다. 식당에 도착한 황신혜는 미나리 삼겹살을 맛보며 “미나리 향이 너무 좋다”고 했다.황신혜가 말한 것처럼 삼겹살과 미나리는 영양학적으로 궁합이 좋다. 미나리는 중금속 배출 효과가 있는데, 돼지고기와 같이 먹을 때 그 효과가 커진다. 돼지고기도 중금속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식품연구원 연구에서 돼지고기를 꾸준히 먹은 사람들의 혈중 납과 카드뮴 수치가 각각 약 2%, 8% 낮았다.또 미나리 속 플라보노이드와 케르세틴 등 항산화 성분이 지방으로 유발되는 세포 손상을 막아준다. 발암물질 노출 위험도 줄일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육류 섭취 시 상추, 양파, 홍차, 미나리와 같은 채소를 함께 먹는 것이 발암물질 노출 부담을 줄이고 체내 독성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다만 너무 과하게 섭취해서는 안 된다. 돼지기름의 약 57%는 불포화지방산이지만, 약 38%는 포화지방산이기 때문이다. 많이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져 고혈압 등의 혈관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비계가 많은 삼겹살은 1주일에 1~2회 이하로 먹는 게 좋다. 또 쌈장과 기름장은 최대한 먹지 않는 게 좋다. 쌈장과 기름장은 열량뿐 아니라 염분 함량도 높기 때문이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3/28 01:00
  • “단 한 잔”… ‘이것’ 마시고 사망한 21세 여대생의 비극

    “단 한 잔”… ‘이것’ 마시고 사망한 21세 여대생의 비극

    심장 질환이 있던 미국 20대 여성이 고카페인 음료를 마신 뒤 갑작스럽게 숨진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5일(현지시각) 외신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2022년,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학생이었던 사라 카츠(21)는 대학 캠퍼스 내 카페 ‘파네라 브레드’에서 레모네이드를 주문했다. 해당 음료인 ‘차지드 레모네이드(Charged Lemonade)’에는 카페인이 390mg 함유돼 있었는데, 이는 성인의 하루 최대 권고 섭취량(400mg)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사라는 음료를 마신 직후 심정지로 쓰러졌고,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사라는 어린 시절 ‘QT연장증후군’을 진단받은 바 있었다. 이는 심장의 전기적 활동에 이상이 생겨 치명적인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는 희귀 질환이다. 그는 5세 때 수영 중 발작을 일으켜 병원으로 이송된 뒤 해당 질환을 알게 됐고, 이후 팀 스포츠를 포기하고 매일 심박수 조절제를 복용해 왔다. 사라의 어머니 질 카츠는 “의사가 소량의 카페인은 괜찮다고 했지만, 에너지 음료는 피하라고 했다”며 “딸은 평생 에너지 음료를 마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과거 순수 형태 카페인 제품에 대해 강력한 경고 조취를 취하며 다량의 카페인이 심장 질환 외에도 다른 기저 질환을 앓는 사람들과 임산부, 어린이 등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조사 결과, 사고 당시 매장에는 해당 음료가 고카페인 제품이라는 명확한 표시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사라의 부모는 파네라 브레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유사 피해 사례가 이어지며 논란이 확산됐다. 2024년 1월에는 카페인 함량 표시 의무화를 골자로 한 연방 법안이 발의됐다. 논란이 된 음료는 파네라 브레드 전 매장에서 판매 중단됐으며, 사라 카츠의 부모는 펜실베이니아대와 협력해 야외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를 확대하고, 사라의 이름으로 자선재단을 설립했다.심장박동은 전기신호의 생성과 전달이라는 일련의 과정에 의해 일어난다. 이때 심장박동과 다음 심장박동 사이에는 재충전 시간이 필요한데, QT연장증후군은 심장박동을 조절하는 전기신호의 회복 과정이 지연되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뛰는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장이 충분한 혈액을 내보내지 못해 뇌 혈류가 감소하면서 실신이나 급사로 이어질 수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약 7000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QT연장증후군은 환자마다 증상 양상이 다양하다. 절반가량은 별다른 증상이 없어 뒤늦게 발견되기도 한다.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비정상적으로 빠른 심장박동으로, 이로 인해 뇌로 가는 혈류가 원활하지 않아 실신이나 전신발작이 발생할 수도 있다. 지나친 흥분, 분노, 두려움, 격렬한 운동 중에 나타날 수 있다. 일부 환자는 실신 전 머리가 띵하거나 불규칙한 심장박동을 느끼기도 하지만, 전조를 느끼는 경우는 드물다. 일반적으로는 증상이 지나가면 심장박동이 자연스럽게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급사로 이어질 수 있다.유전적 원인의 QT연장증후군 유전자의 이상에 의하여서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뚜렷한 근본적인 치료는 없는 상태이다. 다만 치명적인 부정맥의 발생 빈도를 줄이기 위해 꾸준한 약물 복용 등이 필요하다. 치료는 주로 베타차단제 복용과 전해질 조절, 격렬한 운동 제한 등 생활 습관 관리가 기본이다. 위험도가 높은 경우에는 이식형 제세동기(ICD) 삽입이나 교감신경 차단술 같은 수술적 치료가 시행되기도 한다.
    심장질환최수연 기자 2026/03/28 00:02
  • “하늘에 대체 무슨 일?” 최근 유럽서 ‘핏빛 비’ 내리는 이유

    “하늘에 대체 무슨 일?” 최근 유럽서 ‘핏빛 비’ 내리는 이유

    최근 외신 매체 폭스웨더뉴스 등에 따르면 스페인, 프랑스, 영국 등 유럽 일부 지역에서 붉은색 비가 내리는 일명 ‘블러드 레인(blood rain)’ 현상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과거에는 주로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인근에서 관찰되던 이 현상이 기후 변화와 대기 흐름의 변화로 유럽 전역까지 확대된 것이다. 건강에는 괜찮을까? 블러드 레인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짚어본다.블러드 레인은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서 발생한 미세한 모래와 광물 입자가 대기 중에 떠다니다가, 비구름과 만나 함께 떨어지면서 붉은색을 띠는 현상이다. 이 과정에서 빗물은 철 성분을 포함한 먼지와 섞이며 붉거나 황갈색을 띠게 된다. 겉보기에는 이례적이고 다소 불길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기상학적으로는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대기 현상 중 하나로 분류된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6/03/27 23:01
  • “오늘은 돼지꿈 말고”… ‘이 꿈’ 꾸면 숙면에 도움

    “오늘은 돼지꿈 말고”… ‘이 꿈’ 꾸면 숙면에 도움

    흔히 꿈은 숙면을 방해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오히려 생생하게 몰입하는 꿈을 꿀수록 푹 잤다고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루카 IMT 고등연구소 줄리오 베르나르디 교수팀은 평균 26.4세 44명을 대상으로 196일에 걸쳐 고밀도 뇌파 검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 머리에 256개의 전극을 부착하고 전체 수면의 절반을 차지하며 주관적인 수면 깊이의 편차가 큰 ‘비렘수면’ 단계에 집중했다. 참가자 한 명당 4일 밤을 실험실에서 재우며 수면 도중 총 1024번 반복적으로 깨웠고, 방금 전까지 어떤 의식 상태였는지, 잠의 깊이는 어땠는지 상세히 기록하게 했다.연구 결과, 전반적인 뇌 활동이 감소할수록 참가자들은 수면이 깊었다고 느끼는 경향을 보였다. 꿈을 꾸는 중에는 뇌 활동이 활발해짐에도 푹 잤다는 느낌이 줄어들지 않았다. 반면 뚜렷한 내용 없이 파편적이거나 누군가 있는 것 같다는 막연한 느낌, 혹은 논리적인 생각에 가까운 꿈을 꾸었을 때는 수면이 가장 얕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험의 질, 특히 꿈에 얼마나 깊이 몰입했는지가 주관적인 수면 깊이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밤이 깊어질수록 나타나는 생물학적으로 잠을 자고 싶어 하는 욕구인 ‘수면 압박(수면 욕구)’의 역설에도 주목했다. 꿈에 대한 몰입도가 높아질수록 주관적으로 느끼는 수면 깊이는 오히려 상승했다. 몸의 피로가 풀리면서 더 이상 깊이 잠들 생물학적 이유가 줄어드는 셈이다. 수면의 질에 대한 만족감은 단순한 뇌 활동 저하를 넘어 수면 중 겪는 생생한 꿈과 깊은 연관이 있음을 뜻한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깊은 수면의 느낌이 오로지 뇌 활동 감소에서만 비롯된다는 기존 통념을 반박한다”며 “뇌 활동과 신체 생리 현상의 상호작용을 다각도로 분석하는 후속 연구를 통해 수면 장애의 새로운 치료법을 모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로스 바이올로지(PLOS B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 2026/03/27 22:01
  • ‘하체 비만’ 여성들… 엉덩이·허벅지 살 줄이려면 잘 때 ‘이것’ 해라

    ‘하체 비만’ 여성들… 엉덩이·허벅지 살 줄이려면 잘 때 ‘이것’ 해라

    여성에게서 특히 하체 비만 체형이 흔히 보인다. 이런 차이가 생기는 이유가 무엇이며, 어떻게 관리할 수 있을까?여성은 남성보다 엉덩이와 허벅지에 지방이 축적되기 쉽다. 이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사춘기 이후 지방이 아랫배와 엉덩이, 허벅지 등에 저장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지방 조직은 호르몬 대사에도 일부 관여한다. 체지방이 늘어나면 이러한 작용이 함께 나타나면서 지방 분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때문에 체중이 조금만 증가해도 아랫배나 허벅지 부위가 더 두드러져 보일 수 있다.하체 비만이 특히 두드러지는 경우도 있다. 오래 앉아 있거나 서 있는 생활을 지속하면 하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부종이 생기기 쉽다. 이로 인해 다리가 더 굵어 보일 수 있다. 또한 골반이 넓은 체형은 체지방이 늘었을 때 하체에 더 집중된 것처럼 보이기 쉽다. 하체에 찐 살을 관리하려면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걷기나 가벼운 유산소 운동으로 체지방을 줄이면서, 스쿼트 같은 하체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체형을 균형 있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스쿼트는 하루 20회씩 3세트로 시작해 점차 횟수를 늘려가는 방식이 적절하다. 걸을 때는 다리를 조금 더 크게 들어 올리는 동작을 의식하고, 앉아 있는 동안에도 다리를 펴거나 들어 올리는 동작을 자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한 시간에 한 번씩 허리와 무릎, 발목을 가볍게 풀어주면 하체 혈액순환을 돕는 데 도움이 된다.잠들기 전에는 다리 아래에 베개를 받쳐 심장보다 높게 올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는 하체에 정체된 혈액과 체액의 순환을 돕고, 부종 완화에 효과적이다.
    다이어트유예진 기자2026/03/27 21:01
  • 은퇴하고도 ‘이것’ 매일 지켰다… 86세 男의 체력 비결은?

    은퇴하고도 ‘이것’ 매일 지켰다… 86세 男의 체력 비결은?

    86세라는 고령의 나이에도 활동적인 생활을 멈추지 않는 남성의 비결이 공개됐다.지난 23일(현지시각) 외신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펑린화(86)는 은퇴 후에도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매일 아침 오전 5시 30분에 일어나 아침을 먹고, 아내와 함께 운동을 시작한다. 산책으로 시작해 점차 속도를 높여 속보를 즐기며, 운동 중간중간 스트레칭과 철봉 운동, 물구나무서기를 하기도 한다. 펑린화는 “꾸준한 운동 덕분에 나이 든 사람들이 겪는 통증과 피로를 줄일 수 있었다”며 “하루 종일 걸어도 지치는 일이 거의 없는데, 이는 수년간 규칙적으로 운동해 온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물구나무서기 등 맨몸 운동, 상체 근력 발달에 효과적그는 철봉과 평행봉 운동, 물구나무서기 등 맨몸 운동을 통해 코어와 상체 근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 이는 노년에 저하되기 쉬운 상체 근력과 균형 감각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펑린화는 “50대에 접어들면서 전문가에게 물구나무서기를 배우기 시작했다”며 “이미 건강한 편이었지만, 근력을 강화하고 노화를 방지하기 위해 이를 시작했다”고 말했다.물구나무서기는 자신의 체중을 활용해 어깨와 삼두근, 등 상부 근육을 강화하는 고강도 맨몸 운동이다. 동시에 손목과 팔꿈치, 어깨 주변의 작은 안정화 근육을 함께 사용해 관절 안정성과 균형 감각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매달리기와 턱걸이 같은 철봉 운동 역시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전신 운동이다. 광배근과 승모근, 팔 근육 등 주요 상체 근육을 강화하고, 노년기 건강 지표인 악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척추를 일시적으로 늘려 디스크 압력을 줄이고, 자세 교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이 과정에서 코어 근육이 함께 활성화돼 신체 안정성도 향상된다.근육은 40대 이후 감소하기 시작해 60~70대 이후 급격히 줄어든다.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이러한 근력 운동을 주 3회 이상, 1년 이상 지속할 경우 근감소증 위험을 유의미하게 낮출 수 있다. 특히 해당 운동을 통해 단련되는 팔과 어깨 근력은 짐 들기, 가사 노동 등 삶의 질을 결정하며, 골밀도를 유지해 골절 위험을 낮추고 전신 밸런스를 바로잡아 노년 건강 유지에 기여한다.다만 물구나무서기는 주의가 필요한 고난도 동작이다. 전신 근력과 코어 강화에는 효과적이지만, 혈압 상승으로 인해 뇌혈관과 목·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고혈압이나 뇌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 피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보조자의 도움을 받거나 벽을 이용해 안전하게 실시하거나, 고양이 자세 등 척추를 부드럽게 늘리는 운동으로 대체할 것을 권한다.◇달리기 대신 속보, 신체 부담 줄여펑린화는 과거 매일 조깅을 했지만 65세 이후부터는 속보로 운동 방식을 바꿨다. 그는 “심박수와 관절 부담을 고려해 장거리 달리기를 중단했다”고 말했다.노년층에게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은 심폐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지만, 과도할 경우 오히려 건강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미국심장협회(AHA)의 ‘운동과 급성 심혈관 질환’ 성명서에 따르면 고령층에서 격렬한 운동 중 발생하는 심혈관 사고는 관상동맥질환과 관련된 경우가 많다. 운동 시 심박수와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혈관 벽에 스트레스가 가해지고, 이로 인해 동맥경화반(플라크)이 파열되거나 혈전이 형성될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노화로 인해 신체의 충격 흡수 능력이 떨어지면서 달리기는 관절과 근육에 부담을 주기 쉽다. 이는 아킬레스건염, 족저근막염, 정강이 통증, 피로골절 등의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이때 달리기 대신 걷기는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걷기는 근력 유지와 관절 강화, 체중 조절뿐 아니라 심폐 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감을 완화하는 등 정신 건강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운동 강도는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정도의 중강도가 적절하며, 주당 150분 이상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좋다. 특히 퇴행성 관절염이 있는 경우에는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평지 걷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트니스최수연 기자 2026/03/27 20:00
  • 질문 잘 하는 학생, ‘객관식’ 성적은 낮을 수도

    질문 잘 하는 학생, ‘객관식’ 성적은 낮을 수도

    인공지능(AI) 시대에 인간에게 가장 요구되는 능력은 바로 ‘좋은 질문을 하는 기술’이다. 그러나 질문을 잘 하는 특성이, 객관식 시험 문제를 푸는 데에는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스라엘 연구팀은 심리학개론 강의를 신청한 학부생 68명을 한 학기에 걸쳐 관찰했다. 강의 시작 첫 주와 강의가 끝나는 마지막 주에 이들을 대상으로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우선 각 참여자의 질문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세 개의 과업을 완료하게 했다. 첫째는 연필, 양말, 베개, 시계같이 일상적이고 흔한 사물에 대해 2분간 이색적인 질문을 던지도록 한 것이었다. 다음으로는 ‘심리학과 과학적 실험들’이라는 주제를 정한 상태에서 이 주제에 대해서만 질문을 던지도록 했다. 과학적 상상력을 측정하는 검사도 수행했다. 이 검사에서 참여자들은 과학적 가설을 읽고, 이를 토대로 연구해볼 만한 질문과 가설 그리고 실험 방안을 만들어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질문 능력을 ▲제한 시간 내에 몇 개의 질문을 만들었는지(유창성) ▲질문이 창의적이고 색다른지 (독창성) ▲정보를 습득한 후, 개념과 개념 간 관계를 제대로 이해하고 기존의 주장을 비판적으로 검토한 다음 새로운 의문을 던졌는지(복잡성) 등 세 가지 기준으로 평가했다. ‘복잡성’ 기준에 의거하면 단순히 개념의 정의를 묻는 질문은 낮은 점수를, 개념에 대한 심층적 분석을 토대로 만들어진 질문은 높은 점수를 받는다.  학기 말에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질문 능력을 이들이 치른 두 가지 유형의 시험 점수와 비교했다. 시험 중 하나는 정해진 답 없이 자유롭게 수행하는 개방형 집단 연구 과제로, 소규모의 과학 실험을 고안한 다음 실제로 시행해보는 것이었다. 하나의 문제에 대해서도 다각적으로 접근하는 자유로운 사고를 필요로 하는 과제였다. 다른 하나는 객관식 시험이었다. 사고를 확장시키는 것이 아니라 정답 후보를 좁혀가며 하나의 답을 빨리 찾아내는 것이 관건이었다.데이터 분석 결과, 독창적이고 복잡한 질문들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학기 말 기준으로 뛰어났던 학생들은 개방형 연구 과제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경향이 있었다. 단순히 질문을 많이 만들어내는 능력인 유창성은 오히려 개방형 연구 과제 점수와 반비례했다. 이는 질문의 양보다 질이 더 중요함을 의미한다.객관식 시험의 경우, 질문의 독창성과 복잡성이 뛰어났던 학생들이 오히려 점수를 낮게 받는 경향성이 있었다. 연구팀은 다양한 질문을 던지는 창의적인 태도가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처리해 답을 찾는 과정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교육 기관이 학생들에게 ‘자유로운 사고방식’을 요구하면서 성적은 객관식 시험으로 매기는 것이 부적절할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이 연구 결과는 최근 학술지 ‘npj Science of Learning’에 게재됐다.
    라이프이해림 기자 2026/03/27 19:02
  • ‘중증·응급 책임’ 더 무거워진다… 상급병원 평가 기준 손질

    ‘중증·응급 책임’ 더 무거워진다… 상급병원 평가 기준 손질

    앞으로 상급종합병원 타이틀을 유지하기가 한층 더 까다로워질 전망이다.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상급종합병원의 지정 및 평가 규정 일부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이번 개정은 병원이 중증 환자와 응급 상황에 얼마나 충실히 대응하는지,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에 얼마나 기여하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단순히 환자 수가 많은 병원이 아니라 실력과 책임을 갖춘 병원을 가려내겠다는 취지다.가장 큰 변화는 중환자실 전담 전문의 기준이다. 전담 전문의는 하루 8시간 이상, 주 5일 이상 중환자실에 근무해야 하며, 근무 시간 동안 다른 업무를 병행할 수 없다. 중환자실 인근 상주도 의무화됐다.외래진료는 환자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하루 4시간, 주 2일 이내로만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전담 전문의가 자리를 비울 경우 대체 전문의를 지정해야 하며, 그 비율은 전체 근무일의 30%를 넘지 못한다. 중환자실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다.진료권역 설정도 바뀐다. 정부는 환자 이용 행태를 반영해 전국을 서울·인천·경기·강원 등 14개 권역으로 세분화했다. 이를 통해 특정 지역 쏠림을 완화하고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줄이겠다는 구상이다.평가 방식도 조정된다.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 항목에 혈관 수술과 인공심박동기 삽입술이 추가돼 환자 안전 기준이 강화됐다. 반면 외래 환자 비율 지표는 삭제하고, 중증 환자 진료 비중과 경증 환자의 지역 의료기관 회송 실적을 주요 평가 요소로 삼는다.공공성 평가는 ‘공공성 및 중증 응급의료’로 확대된다. 중환자실과 음압격리실 병상 확보뿐 아니라 소아 응급 진료, 중증 환자 최종 치료 실적 등이 포함됐다. 응급실 과밀과 소아 진료 공백 문제를 평가에 반영하겠다는 의미다.간호 서비스 기준도 강화됐다.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기준을 높이고, 교육 전담 간호사 배치 여부를 평가에 포함해 의료진 숙련도를 높이도록 했다.가점 항목에서는 희귀질환 치료, 간호대학 실습 지원, 권역응급의료센터·외상센터 운영 등에 추가 점수를 부여한다. 반면 병상 증설 사전 협의를 어긴 병원에는 5점 감점을 적용해 정책 준수를 유도한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6/03/27 18:32
  • 이국종 교수가 유튜브를? 가짜 AI 의사 주의보

    이국종 교수가 유튜브를? 가짜 AI 의사 주의보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의 음성과 사진을 활용해 이국종 교수를 사칭한 유튜브 채널이 등장해 논란이다.유튜브 ‘이국종 교수의 조언’ 채널에는 지난 21일 첫 영상이 게재된 이후 총 6개의 영상이 올라왔으며, 대부분 생활 건강 정보를 담고 있었다. 해당 채널은 한때 구독자 약 4만 명을 모았고, 일부 영상은 조회 수 68만 회를 넘기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해당 채널은 유튜브에서 검색되지 않는 상태로, 논란이 일자 삭제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영상은 실제 이국종 교수가 제작한 게 아니다. 본지가 국군대전병원에 문의한 결과, “현재 이국종 병원장은 유튜브 안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해당 영상들은 이국종 교수의 목소리를 인공지능(AI)으로 학습시킨 뒤,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TTS(Text-to-Speech)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댓글에는 AI임을 인지하고 이를 알리는 이용자들도 있었지만, 일부 시청자는 실제 이국종 교수가 직접 출연한 것으로 오해하고 감사나 응원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러한 채널 영상은 법적 분쟁뿐 아니라 의료 신뢰를 훼손하는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유명인의 목소리나 외모 자체는 저작권법의 직접적인 보호 대상은 아니지만, 이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원본 영상이나 음원을 수집·복제·가공한 경우 저작권 침해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유명인의 인적 가치를 무단으로 활용하는 행위는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 부정경쟁방지법 제2조 제1호(타)목은 타인의 성명·초상·음성 등 그 타인을 식별할 수 있는 표지를 공정한 거래 질서에 반하는 방식으로 무단 사용해 타인의 경제적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를 부정경쟁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명인의 목소리를 활용한 TTS 콘텐츠 제작이나 이를 통한 광고 행위는 법적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 이 밖에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업무방해, 사기 등의 법적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의료계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단순한 저작권 문제를 넘어 의료 현장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이국종 교수를 활용한 사례뿐 아니라, 최근 SNS와 유튜브를 중심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가짜 의사’ 영상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전문성이 검증되지 않은 인물이나 AI가 만들어낸 잘못된 정보, 왜곡된 수치가 그대로 확산될 우려가 크다. 일반 시청자는 이를 걸러내기 어려운 데다, 제작자가 조회수나 판매를 목적으로 과장·왜곡된 정보를 전달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결국 잘못된 정보로 인한 피해는 소비자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 2026/03/27 18:13
  • “환자 많이 볼수록 손해”… ‘실패한 제도’ 탓 요양원 찾는 촉탁의 부족 [간병리포트]

    “환자 많이 볼수록 손해”… ‘실패한 제도’ 탓 요양원 찾는 촉탁의 부족 [간병리포트]

    달마다 요양원으로 찾아오는 입소자들의 주치의, 바로 ‘촉탁의(계약의사)’다. 중요한 역할임에도 일손이 부족한 상황이다. 현역 촉탁의인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예현수 정책부회장(촉탁의위원회 위원장)은 “하려는 사람이 적어 수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촉탁의 활동을 보다 체계화하고, 장려하기 위해 2016년 관련 법이 개정됐었다. 지금도 여전히 제도가 고전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협력의료기관’보다 ‘촉탁의’ 두는 쪽으로 변화우리가 흔히 ‘요양원’이라 부르는 입소자 10인 이상의 노인의료복지시설은 노인복지법에 따라 입소자 건강 관리를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해당 시설 소속은 아니나 시설과 계약을 맺고 정기적으로 방문해 진료를 보는 촉탁의(계약 의사)를 두거나 ▲의료기관과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해당 의료기관 소속 의사가 입소자의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도록 함으로써 의료 연계 체계를 구축하는 식이다.노인복지법에 나오는 촉탁의 관련 규정은 일련의 변화를 거쳤다. 1990년대의 노인복지법 시행규칙은 노인의료복지시설 운영 기준에 “전담의사를 두지 않은 시설은 촉탁의사(시간제 계약에 의한 의사를 포함한다)를 두어야 한다”는 내용만 포함했다. 이 기조가 유지되다가 2008년 7월에 시행규칙이 개정되며 “전담의사를 두지 않은 시설은 촉탁의사를 두거나(시간제 계약에 의한 의사를 포함한다) 의료기관과 협약을 체결하여 의료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바뀌었다. 보건복지부 전신인 보건복지가족부는 당시 개정 이유를 “일부 노인의료복지시설의 경우 지역 특수성이나 주변 병·의원 상황으로 인해 촉탁의사를 두기 어려운 곳이 있어 입소 노인의 건강 관리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협력의료기관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입소 노인의 건강 상태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해 건강권을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가족부는 당초 촉탁의 제도를 폐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의료계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자 폐지 대신 ‘협력의료기관’이라는 선택지를 법에 추가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실제로 2008년 대한의사협회 김주경 대변인은 “촉탁의 제도를 폐지하고 협약 의료기관 제도만 도입할 경우 간호사의 판단에 따라 시설 입소자 중 응급환자에 대한 관리만 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 시설 내 입소자에 대한 적절한 건강 관리가 방치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촉탁의 제도가 다시 한 번 변곡점을 맞이한 것은 2016년이다. 촉탁의 관련 제도가 부실해 필요성에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었던 탓이다. 당시만 해도 촉탁의의 진찰 행위에 대한 보상 체계가 없어 의사의 사회 봉사 차원에서 진찰이 이뤄졌다. 또한, 요양시설장의 개인적 인맥을 통해 촉탁의를 선정하다 보니, 소규모 시설과 산간벽지나 오지에 있는 요양원 내 입소자의 건강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했다. 2016년 9월 1일부터 시행된 개정 제도는 이러한 부분을 개선했다. 촉탁의가 제공하는 건강 서비스의 비용을, 촉탁의가 직접 건강보험공단에 청구하도록 했다. 또한, 시설장이 개인적 인맥을 통하여 지정하던 촉탁의를 지역 의사회의 추천을 통해 지정받게 했다.◇여전히 ‘협력의료기관’ 의존도 높아10년이 지난 지금도, 의료계는 협력의료기관보다는 촉탁의를 두는 것이 더 권장된다는 입장이다. 대한노인병학회 가혁 요양병원협력정책이사는 “촉탁의는 의사 개인이 요양시설과 계약을 맺는 것이므로 해당 요양시설 입소자들의 주치의로서 ‘내 환자’라는 책임 소재가 명확해진다”라며 “그러나 협약의료기관은 기관과 요양시설이 협력 관계에 있으니 입소자 건강 관리의 책임 소재가 촉탁의를 둘 때보다는 분산되고, 한 명의 의사에게서 계속 진찰받는 연속성도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예현수 정책부회장은 “협력의료기관 소속 의사는 요양시설 입소자 진찰에 관한 교육을 받지 않아도 되지만, 촉탁의로 활동하려면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본지가 건강보험공단을 통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촉탁의 제도가 2016년에 개선되었음에도 10년이 지난 지금조차 요양시설 상당수가 여전히 협력의료기관에 의존하고 있다. 2025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전체 시설급여 운영기관 6292개소 중 2892개인 45.96%가 촉탁의 제도만 이용해 입소자의 건강 상태를 관리하고 있었다. 촉탁의 제도와 협력의료기관 제도를 병행하는 기관의 비율은 30%(1888곳)였으며, 촉탁의 없이 협약의료기관 제도에만 의존하는 곳의 비율도 17.64%(1100곳)에 달했다. 협약의료기관에만 의존하는 기관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광주(32.41%)와 경기 (29.79%)였다. 
    노인질환이해림 기자2026/03/27 18:03
  • 새콤한 ‘이 과일’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와 관련 있다는데?

    새콤한 ‘이 과일’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와 관련 있다는데?

    패션프루트 속 성분이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늦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향후 추가적인 연구에서도 효과가 입증되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쓰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노르웨이 오슬로대·아케르후스대병원 연구팀이 패션프루트 속 알파-아미린 분자가 뇌세포 미토콘드리아 보호 효과를 내는 원리를 분석했다. 뇌가 정상적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노화, 생활습관 등으로 뇌에 베타아밀로이드, 타우 단백질 등이 많이 축적되면 에너지 생산 공장인 미토콘드리아가 충분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없게 된다. 이전 연구에서 알츠하이머병 동물 모델에 패션프루트에서 추출한 알파-아미린을 투여하자 뇌 노폐물 축적량이 줄어들고 기억력 테스트 성적도 개선된 바 있다.분석 결과, 알파-아미린이 ‘DLK-SARM1-ULK1’이라는 신호 전달 과정에 영향을 미쳐 ULK1 단백질을 활성화했다. ULK1 단백질은 손상된 미토콘드리아를 분해·제거하는 ‘자가포식’ 과정을 촉진해 세포 상태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즉, 뇌 속의 자체 정리 시스템을 활성화해 세포가 불필요한 물질을 제거하도록 돕고 염증 생성을 막아 뇌세포 기능을 보호하는 기전이다.연구팀은 알파-아미린이 실제 치료제로 사용될 가능성도 확인했다. 연구에 참여한 차오 슈친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알파-아미린이 혈액 속에 일정시간 머물며 효과를 유지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알파-아미린은 혈액에서 뇌로 이동했는데 이는 이 성분이 혈액-뇌 장벽을 통과해 뇌까지 도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근거가 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향후 알파-아미린의 생체이용률, 안전성, 치매 치료 효과 등을 다루는 임상시험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알파-아미린은 패션프루트 외에 토마토, 크랜베리 등 색이 선명한 다른 채소와 과일에도 풍부하다. 연구를 주도한 에반드로 페이 팡-스타벰 박사는 “이번 연구는 패션프루트를 비롯해 색이 풍부하고 영양가가 높은 천연 식재료를 섭취하는 게 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생물학적 이유를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최지우 기자2026/03/27 17:47
  • 어릴 때 ADHD 약 쓰면, 성인기 중증 정신질환 위험 낮아

    어릴 때 ADHD 약 쓰면, 성인기 중증 정신질환 위험 낮아

    어린 시절 처방을 받은 ADHD 치료제가 성인기 중증 정신질환 발생 위험을 오히려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전세계적으로 ADHD가 급증하며, 치료제로 쓰이는 메틸페니데이트 등 자극제가 장기적으로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부모와 의료진의 불안감이 컸다. 특히 조현병이나 조현정동장애 등 정신증의 범주에 해당하는 질환의 발생 위험이 커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다.아일랜드 더블린대, 영국 에든버러대 공동 연구팀은 핀란드에서 태어난 약 70만명의 보건 데이터를 이용해 ADHD 진단을 받은 약 4000명의 청소년을 추적 조사했다.연구 결과, ADHD의 가장 흔한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를 처방받은 것이 훗날 정신질환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는 증거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오히려 13세 이전에 치료를 시작할수록, 성인이 됐을 때 조현병 등 정신증에 걸릴 위험이 낮아지는 보호 효과가 관찰됐다. 특히 이러한 보호 효과가 오직 '아동기'에 치료를 받은 집단에서만 나타났다. 청소년기나 성인기에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한 경우에는 동일한 예방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는 아동기의 뇌와 청소년·성인의 뇌 사이에 중요한 발달적 차이가 존재함을 의미하며, 조기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아동기에 시작된 메틸페니데이트 치료가 성인기 정신증 발생 위험을 높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장기적인 보호 효과를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ADHD 약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는 근거가 되며, 근거 중심의 조기 치료가 아동의 장기적인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치료가 어떻게 중증 정신질환을 예방하는지에 대한 추가적인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미국 의사협회 정신의학 저널(JAMA Psychiatry)’에 최근 게재됐다.
    정신질환김서희 기자2026/03/27 17:40
  • 팔씨름하다가 봉변… 25세 男 입은 부상 “아찔”

    팔씨름하다가 봉변… 25세 男 입은 부상 “아찔”

    팔씨름을 하다 갑작스러운 통증과 함께 팔뼈가 부러진 20대 남성의 사례가 보고됐다.미국 제퍼슨스트랫퍼드종합병원 응급의학과 의료진에 따르면, 25세 남성은 팔씨름 도중 발생한 급성 우측 위팔 통증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환자는 상대방의 팔을 넘기기 위해 강하게 힘을 주는 순간, 갑작스럽게 심한 통증이 발생했다고 진술했다.환자의 오른쪽 팔 윗부분에 변형이 관찰됐고 상완골 바깥쪽으로 심한 압통이 확인됐다. 환자는 통증으로 인해 팔을 스스로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다. 이어진 엑스레이 검사 결과, 상완골 중간 부위에 나선형 골절이 확인됐다.다행히 신경이나 혈관 손상은 없었고, 뼈가 크게 어긋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의료진은 보존적 치료를 결정했다. 환자는 바로 뼈를 맞추고, 도수 조작을 통해 골 정렬을 개선하는 처치를 받았다. 이후 촬영한 영상에서도 정렬이 양호하게 유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환자는 부목으로 팔을 고정한 뒤, 해당 부위에 체중을 싣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안내와 함께 정형외과 외래 추적 관찰을 권고받고 퇴원했다.상완골 골절, 특히 나선형 골절은 일반적으로 뼈에 비틀림힘이 가해질 때 발생하는 골절 형태로, 횡골절이나 사선골절보다 변위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뼈가 제대로 붙지 않거나 비뚤게 붙는 등의 합병증 위험은 여전히 존재한다. 다만 이번 사례처럼 환자가 젊고 건강하며, 골절 변위가 크지 않고 신경혈관 손상이 없는 경우 수술 없이 뼈를 맞추고 고정하는 치료만으로 충분한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일본 에이주 종합병원, 게이오대 의과대학 공동 연구팀이 팔씨름 중 발생한 153건의 상완골  골절에 대해 분석한 결과, 경기 세부 정보가 기록된 환자들은 대부분 경기 흐름을 바꾸기 위해 순간적으로 강한 굴곡 동작을 취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골절은 숙련된 선수보다 일반인에게서 더 흔한 것으로 보고됐는데, 이는 숙련된 선수는 팔꿈치를 테이블에 고정하는 반면 일반인은 경기 중 몸이 흔들리며 어깨 높이에서 팔을 고정한 채 힘을 쓰기 때문으로 분석됐다.의료진은 “이러한 골절은 경기 중 상완골에 가해지는 힘의 특성과, 상완골 하부 쪽이 상대적으로 얇다는 점에서 기인한다”며 “팔씨름 후 갑작스러운 통증이나 변형, 움직임 제한이 나타날 경우 단순 근육통으로 넘기지 말고 골절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했다.한편, 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25일 게재됐다.
    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2026/03/27 17:26
  • 또 흉기 난동 발생…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또 흉기 난동 발생…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경남 창원의 한 아파트 상가 주차장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27일 오전 11시 36분경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한 아파트 상가 주차장에서 칼부림이 발생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흉기에 찔린 30대 남성과 20대 여성 등 2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최근 일본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일본 현지 매체 NHK에 따르면, 지난 26일 저녁 7시 15분경 20대 남성이 도쿄 이케부쿠로 선샤인시티 건물 2층 포켓몬 센터에 근무하는 20대 여성 직원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뒤 자해했다. 흉기를 휘두른 남성과 피해 여성 모두 사건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이 같은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을 때, 현장에서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걸까?만약 칼에 찔렸다면 자상은 겉으로 보이는 상처보다 내부 손상이 더 심각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근육이나 인대 손상에 그친 경우는 비교적 치명적이지 않지만, 심장 주변 혈관이나 대동맥이 손상되면 단시간 내 과다 출혈로 사망할 수 있다. 주변인이라면 가장 먼저 119에 신고한 뒤 환자의 부상 부위를 확인해야 한다. 팔다리나 목 부위 자상은 압박을 통한 지혈이 중요하다. 깨끗한 천이나 손수건 등으로 상처 부위를 직접 눌러 출혈을 줄이고, 필요할 경우 단단히 감아 고정하는 것이 도움 된다.흉부나 복부를 찔리면 무리한 압박을 피하는 것이 좋다. 압박이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고, 자칫 내부 손상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흉부에는 폐가 있어 과도한 압박이 호흡을 방해하거나 갈비뼈 골절로 이어져 폐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흉부 자상은 호흡 기능 저하로 인한 저산소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환자를 안정시키고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복부를 찔렸다면 장기가 밖으로 노출될 수 있다. 이 경우 장기를 억지로 다시 밀어 넣어서는 안 된다. 추가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대신 깨끗한 손수건이나 천으로 해당 부위를 덮어 장기가 더 이상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복부는 주요 장기가 밀집해 있어 외부 출혈이 크지 않더라도 내부 출혈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칼이 몸에 박혀 있는 상태라면 그대로 두는 것이 원칙이다. 흉기가 손상된 혈관을 일시적으로 막고 있을 수 있어, 이를 무리하게 제거할 경우 압력 변화로 인해 2차 출혈이 발생하고 출혈량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다. 또 감염을 막기 위해 오염된 물을 상처에 뿌리는 행위는 피해야 한다. 물속 세균이 상처로 들어가 오히려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기타이아라 기자 2026/03/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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