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한 고통이 있어도 남들에게 쉽게 알리기 꺼려지는 병이 있다. 바로 치질이다. 치질은 우리나라 국민 중 75%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과거 치질은 중년층에게서 주로 발병한다고 여겨졌지만, 육식 위주의 서구화된 식습관과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인해 점차 젊은 층 사이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치질의 원인 및 치료,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치질의 절반은 치핵, 증상 따라 치료 달라치질은 본래 치핵, 치열, 치루 등 항문 질환을 총체적으로 지칭하는 명칭이다. 치핵이 치질의 50~60%를 차지하며, 치열과 치루는 각각 20% 정도를 차지한다. 치핵은 항문 내부의 점막에 혈관 덩어리인 치핵총이 느슨해지고 파열돼 항문 밖으로 탈출 된 상태를 일컫는다. 치열은 항문이 찢어진 상태, 치루는 항문이 곪아 고름이 터진 상태를 가리킨다.
치핵은 증상에 따라 1기부터 4기까지로 나뉜다. 1기는 배변 시 피가 묻어나는 증상이 시작되는 시기다. 2기가 되면 배변 시에 혹 같은 치핵이 느껴지다가 배변이 끝나면 저절로 항문으로 다시 들어가는 것이 반복되는 상태가 2기이다. 1, 2기 단계에서는 식이요법, 변 완화제 사용, 좌욕 등 배변습관을 교정하는 것만으로 치질을 해결할 수 있는 '보존적 치료'가 가능하다.
2기보다 치핵이 더 밀려나와 인위적으로 치핵을 넣어야 들어가는 상태인 3기나, 치핵을 손으로 넣어도 다시 나오거나 아예 들어가지 않는 상태인 4기가 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적 치료는 칼이나 레이저로 치핵 덩어리를 잘라내는 방법으로, 재발률이 낮은 것이 장점이다.
◇화장실 스마트폰 사용으로 젊은 치질 환자 증가치질의 원인으로는 먼저 과음을 꼽을 수 있다. 술을 마시면 정맥이 갑자기 확장되면서 약해지는데, 이때 과도하게 늘어난 정맥에 혈액 찌꺼기가 뭉쳐진다. 이렇게 만들어진 혈전 덩어리가 항문 밖으로 밀려 나오면서 급성 혈전성 치핵이 생긴다. 술은 그 밖에도 항문부위에 충혈을 일으키고 설사를 유발하며 염증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을 오랫동안 사용하는 것도 문제다. 화장실 변기에 앉아 스마트폰을 10분 이상 들여다보면 상복부의 압력이 항문 부위에 전달돼 항문 주변 모세혈관에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킨다. 이는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치질 환자가 늘어난 이유이기도 하다. 이러한 습관은 치질을 유발하고, 반복할수록 치질을 심화시킬 수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
◇치료 미룰수록 수술 어려워배변 시간이 길어지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 외에도, 배변 후 따듯한 물로 항문을 깨끗하게 씻 습관을 들이면 치질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항문에 출혈이 있거나 항문 주변에 돌기가 만져진다면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치질 증상이 있어도 주위 사람들에게 알리기 껄끄럽다는 이유로 치료를 늦추다가 수술이 어려운 상황에 이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치질 증상이 의심되면 지체하지 말고 바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자동 지혈기를 이용해 치질 수술 시 출혈과 통증을 감소시키는 방법이 시행되고 있다.
대장질환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5/04/27 14:30
-
건강정보에디터 배만석2015/04/27 13:48
-
산부인과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2015/04/27 11:31
-
척추·관절질환우준태 헬스조선 인턴기자2015/04/27 11:29
-
-
푸드우준태 헬스조선 인턴기자2015/04/27 11:06
-
기타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2015/04/27 10:40
-
산부인과헬스조선 편집팀2015/04/27 09:00
-
치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5/04/27 08:00
-
한의학헬스조선 편집팀2015/04/27 07:00
-
-
정형외과우준태 헬스조선 인턴기자2015/04/26 08:00
-
기타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2015/04/25 08:00
-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5/04/24 17:30
-
피트니스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2015/04/24 17:19
-
다이어트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2015/04/24 11:22
-
다이어트우준태 헬스조선 인턴기자2015/04/24 10:30
-
기타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2015/04/24 10:21
-
여성들의 얼굴에도 봄이 왔다. 봄을 닮은 핑크나 오렌지 컬러를 사용해 눈이나 입술에 포인트를 줘 메이크업하는 여성이 많다. 하지만 메이크업 제품을 잘못 사용하면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과한 눈화장은 안과 질환의 원인화사한 메이크업을 위해 여성 대부분이 가장 먼저 신경 쓰는 부분은 눈화장이다. 다양한 색상의 아이섀도를 사용한 눈화장으로 시선을 끈다. 하지만 아이섀도를 지나치게 많이 바를 경우 황사가 심한 봄철에는 미세 먼지와 함께 눈으로 들어가 각막에 상처를 내거나 눈 속에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또렷하고 커다란 눈매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아이라이너 사용이 필수다. 하지만 눈의 점막 부분까지 아이라이너를 짙게 그리면 아이라이너가 점막에 녹아 눈물층으로 흡수되면서 결막염이나 안구건조증, 각막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액체 타입의 아이라이너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루가 떨어져 각막과 결막에 미세한 상처를 내기도 한다. 또한, 마스카라를 바르기 전 사용하는 뷰러를 깨끗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눈썹 뿌리 부분에 염증을 유발해 눈꺼풀염과 같은 질환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눈화장으로 인한 안과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메이크업 도구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다. 또한, 화장을 할 때 가능하면 점막이나 눈썹뿌리 등 눈과 가까운 부위에는 제품이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특히 아이섀도 같이 미세한 가루를 사용하는 메이크업 제품은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하며, 될 수 있으면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화장을 옅게 하는 게 좋다.◇립스틱 덧바르다가 입 병 날수도입술을 강조해 화사한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경우도 많다. 립스틱 색을 바꾸는 것만으로 기분전환이 되기도 해 하루에도 몇 번씩 색을 바꿔 립스틱을 덧바르는 여성도 있다. 하지만 립스틱은 입술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 될 수도 있다. 립스틱은 다양한 화학 성분으로 구성돼 입술에 자극을 주고 알레르기를 잘 일으킨다. 립스틱을 바른 후 입술이 쉽게 갈라지고, 잘 붓는다면 제품 속 향료나 염료가 알레르기의 원인일 수 있다.또한, 립스틱에는 강한 흡착성이 있어 공기 중 먼지와 세균도 잘 달라붙는다. 특히 황사 철에는 립스틱을 바를 때 입술에 미세 금속 입자들이 붙어, 물을 마시거나 음식을 먹을 때 몸으로 들어가 입술뿐 아니라 몸 건강도 해칠 수 있다. 따라서 식사 전에는 깨끗한 휴지로 립스틱을 닦고, 식사를 마친 후 다시 바르는 게 좋다.입술 건강을 생각한다면 립스틱은 사용은 하루 2~3회 정도로 줄여야 한다. 또한, 립스틱은 외부와의 접촉이 잦아 미생물에 잘 오염될 수 있으므로 사용 후에는 즉시 뚜껑을 닫아 낮은 온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귀가 후에는 입술 전용 리무버로 립스틱 잔여물까지 말끔하게 없애야한다. 전용 리무버를 사용할 때는 화장 솜을 이용해 30초 정도 기다린 후, 살살 문질러 지워야 한다. 세게 문지를 경우 입술 보호막이 파괴될 수 있기 때문이다. 립스틱 사용으로 입술 트러블 증상이 나타날 때는 립스틱 사용을 중지하고 글리세롤이나 바셀린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5/04/24 08:00
-
천식의 근본 원인이 규명됐으며 이를 해결하는 약이 존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카디프 대학 생명과학대학의 다니엘라 리카르디 박사는 모든 천식 발작은 기도에 있는 특정 단백질이 먼지, 꽃가루, 담배 연기 등 알레르기 항원에 자극을 받아 촉발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보도했다.리카르디 박사 연구진이 '사이언스 중개의학'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천식을 일으키는 알레르기 항원이 호흡을 통해 기도로 들어오면, 칼슘감지수용체(CaSR) 단백질 분자가 폐 세포 안의 칼슘을 급속히 증가시켜 폐 세포가 수축한다. 이는 기도를 좁아지게 하고 경련을 일으키는데, 그 결과 천식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기도가 수축할 때 천식이 일어난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었지만, 기도의 과민성이 나타나는 원인을 규명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또한, 연구진은 칼슘감지수용체를 억제하는 약인 '단백질수용체억제제(calcilytics)'가 이미 15년 전에 골다공증 치료제로 개발돼 나와 있다고 밝혔다. 약 개발에 앞서 진행된 실험에 따르면, 천식에 걸린 쥐와 인간의 기도 조직 표본에 투여한 결과 기도 세포의 경련이 진정되면서 모든 증상이 사라졌다. 리카르디 박사는 "분무기를 통해 단백질수용체억제제를 폐에 직접 투여할 수 있다"며 "이 약을 몇 코스만 투여하면 천식 발작의 재발을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천식은 봄철에 황사와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에 가장 잘 동반해 나타나는 질환이다. 천식 환자는 호흡곤란, 기침, 쌕쌕거리는 숨소리 등의 증상을 보인다. 천식이 오래되면 합병증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 발생해 평생 호흡곤란이 지속할 수도 있다.아토피피부염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의 가족력이 천식이 발병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며, 집먼지진드기·꽃가루·대기오염·스트레스 등에 의해 심해진다. 따라서 천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후 손발을 씻고 양치질을 하며, 꽃가루 알레르기 위험이 날씨에는 실내에서 창문을 닫아두는 것이 좋다. 습도 50% 전후의 환경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5/04/24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