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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미한 교통사고라도, 치료 '골든타임' 넘기면 후유증 2배 커져

    경미한 교통사고라도, 치료 '골든타임' 넘기면 후유증 2배 커져

    교통사고 치료를 늦게 받을수록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생한방병원에서 '교통사고 클리닉'을 내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교통사고 후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받을 수록 치료 효과가 더 좋았다. 자생한방병원은 교통사고 치료를 위해 병원을 내원한 환자 859명을 사고 후 48시간 이내에 병원에 내원한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로 분류해 치료 전후의 통증 정도를 설문을 통해 측정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교통사고환자의 69%(595명)은 사고 48시간 이내에 병원에 내원했지만, 31%(262명)는 '시간 없음'이나 '견딜만한 통증' 등을 이유로 사고 이후 병원에 내원하기까지 3일 이상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6/04/18 13:18
  • 수면, 부족해도 과해도 문제...만성질환 위험 증가

    수면, 부족해도 과해도 문제...만성질환 위험 증가

    평균 수면시간이 지나치게 짧거나 길면 당뇨병을 포함한 만성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다. 미국 국립질병통제예방센터(CDC) 인구건강연구실의 재닛 크로프트 박사의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인 그룹은 7~9시간인 그룹에 비해 관상동맥질환(심장병), 당뇨병, 뇌졸중, 비만 등과 같은 만성질환의 발생률이 높다. 하루 10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하는 그룹 역시 7~9시간 그룹에 비해 만성질환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국내 대학병원 연구팀도 40세에서 70세까지 건강한 성인 2600여명을 대상으로 3년간 코호트연구를 통해 추적 관찰한 결과 낮잠을 포함한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인 성인의 경우 30%에서 대사증후군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해당 수치는 6~8시간 정도의 정상수면 시간을 갖는 사람들에 비해 41%나 높은 발생률이다.한진규 서울수면센터 원장은 “대사증후군과 같은 만성 성인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유산소운동과 과식을 피하는 식이조절도 중요하지만, 생활습관 중에 낮잠을 포함하여 하루 7~8시간의 수면을 유지하는 것이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생활습관일반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6/04/18 11:50
  • "C형간염은 철분 섭취 줄여야"...만성 간염 식생활 가이드

    "C형간염은 철분 섭취 줄여야"...만성 간염 식생활 가이드

    만성 간염 식생활 가이드가 화제다. 충분한 휴식 후에도 피로가 사라지지 않고 식욕부진, 발열, 설사, 관절통 등이 나타난다면 만성 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만성 간염을 방치할 경우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무엇보다 간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 방치해서는 안 된다. 만성 간염의 정의와 만성 간염 식생활 가이드를 알아본다. 
    간질환권애리 헬스조선 인턴기자2016/04/18 11:21
  • 홍삼, 비타민, 유산균, 알로에…건강기능식품 Top 20 집중해부

    홍삼, 비타민, 유산균, 알로에…건강기능식품 Top 20 집중해부

    건강기능식품 정말 먹어야 하나판매 상위 20종 효능·주의점 집중 분석연령별 권장 건강기능식품은?건강기능식품도 잘못 먹으면 독 된다 아침 먹은 후에는 비타민 한 알, 점심 먹고 홍삼 한 포, 저녁 시간에는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몸에n좋다’는 말만 듣고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을 아무 생각 없이 먹고 있지 않은가? <헬스조선>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건기식 20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어떤 사람에게 어떤 건기식이 알맞은지에 대한 팁을 준비했다. 복용 논란이 있는 몇 가지 건기식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과, 복용 시 주의사항도 함께 알아본다.  
    특집기사취재 김수진·강승미 기자2016/04/18 11:13
  • 소변 보는 것이 예전만 못하다면, '전립선 비대증' 의심

    소변 보는 것이 예전만 못하다면, '전립선 비대증' 의심

    전립선 비대증에 대한 관심이 높다. 전립선 비대증은 커진 전립선이 소변이 나오는 요도를 눌러 막는 병이다. 나이가 들면 오래된 전립선 세포가 쌓여 커질 수 있어 발병하기 쉽다. 그러나 최근에는 40대 이하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주된 증상은 소변이 금방 나오지 않고 소변 줄기가 약해진다. 소변이 갑자기 나오지 않는 급성요폐가 생기기도 한다. 또 소변을 본 후 다시 흘러내리거나 잔뇨감이 생길 수 있다. 요의 때문에 잠에서 깨 화장실에 가는 일이 잦아지기도 한다. 
    비뇨기과홍진희 헬스조선 인턴기자2016/04/18 11:10
  • 갑작스런 어지럼증, 뇌 아닌 귀 이상인 경우 대부분

    갑작스런 어지럼증, 뇌 아닌 귀 이상인 경우 대부분

    누구나 한 번쯤은 어지럼증을 느낀다. 특히 바쁜 현대인들은 극심한 스트레스와 과로로 일상생활 속에서 어지럼증을 느끼는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밝힌 통계에 따르면, 어지럼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2011년 61만 522명에서 2013년 70만 8646명으로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지럼증의 원인은 피로나 앉았다가 일어설 때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나타나는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어지럼증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병적인 어지럼증의 경우 80%가량이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귀 안쪽에 자리한 전정기관이 반고리관 장애로 발생한다. 귀의 전정기능 이상으로 인한 어지럼증은 이석증,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이 주요 원인이다. 누웠다 일어나거나 몸을 뒤척일 때, 고개를 돌리는 경우에 어지럼증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어지럼증은 뇌졸중, 소뇌병변, 청신경종양, 내이질환, 중이염 등의 합병증일 뿐만 아니라 고혈압, 당뇨, 갑상샘 질환, 빈혈 등의 다양한 내과 질환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뇌에 문제가 있어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증상이 지속적으로 며칠간 계속되며 몸이 자꾸만 한쪽으로 기울거나 말이 어눌해지고 팔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호소하기도 한다. 이 같이 어지럼증은 원인자체가 다양하므로 보통 이비인후과. 신경과, 내과 등의 전문의가 협진해 진단 및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어지럼증의 대표적인 원인인 전정기관 이상의 경우 대부분 CT를 찍어도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는데 이때는 비디오 안진 검사를 통해 안구운동을 관찰하면 어지럼증의 원인을 알아낼 수 있다. 또한 비디오 안진 검사 외에도 귀의 전정 기능을 검사하기 위해 주파수가 다른 음의 강도를 들어보는 순음청력검사와 온도 차를 이용해 안구반사를 알아보는 온도안진검사 등이 시행될 수 있다. 뇌에 원인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뇌 MRI나 뇌혈관 조형검사를 실시한다. 청담참튼튼병원 뇌신경센터 김호정원장은 “반복적으로 어지럼증이 나타난다면 단순한 과로나 생리적인 현상이 아니라 병적인 증상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심한 어지럼증으로 병원을 찾을 때에는 어지러움으로 인해 사고 위험이 높으므로 자가운전은 절대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신경과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6/04/18 11:08
  • [카드뉴스] 가정의 달 맞이 건강기능식품 구입 요령 총정리

    [카드뉴스] 가정의 달 맞이 건강기능식품 구입 요령 총정리

      
    카드뉴스2016/04/18 10:18
  • 푹 잤는데도 다크서클 진하다면 '이 병' 의심해봐야

    푹 잤는데도 다크서클 진하다면 '이 병' 의심해봐야

    눈 밑이 유난히 퀭해 기운 없어 보일 때가 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해 몸이 가뿐한데도 다크서클 때문에 피곤해 보인다는 말을 듣는다면 단순 피로 탓이 아닐 수 있다.  다크서클의 다양한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본다. 
    피부과김하윤 헬스조선 기자2016/04/18 10:00
  • 마늘 넣은 물로 채소 씻으면 '식중독균' 죽는다

    마늘 넣은 물로 채소 씻으면 '식중독균' 죽는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마늘이나 고추냉이 같은 항균(抗菌) 식품을 이용해 채소를 씻으면 식중독균 등의 유해세균 수를 최대 93%까지 줄일 수 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관리팀 김진아 주무관 팀이 마늘·생강·녹차·계피·고추냉이 등이 포함된 물로 농산물을 세척하면 물로만 씻은 경우보다 유해세균의 숫자가 대폭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6/04/18 09:46
  • 주름 막는 코엔자임Q10…'이것' 먹어 보충하자

    주름 막는 코엔자임Q10…'이것' 먹어 보충하자

    주름은 나이들어 보이게 만드는 주범으로 꼽힌다. 주름을 없애기 위한 각종 화장품·시술도 나와 있다. 주름을 예방·완화하고 싶다면 '코엔자임 Q10'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는 식품을 먹어보자. 코엔자임 Q10은 몸속 해로운 활성 산소를 중화시키는 항산화 물질로, 활성산소로 인한 체세포의 손상을 막을 뿐만 아니라 손상된 피부의 재생을 돕는다.◇코엔자임 Q10, 나이 들수록 합성 떨어져…음식으로 보충해야코엔자임 Q10은 몸에서 자연스레 합성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합성할 수 있는 양이 점점 줄어든다는 게 문제다. 코엔자임 Q10이 부족하면 피부 노화가 빨라져 주름살이 잘 생기게 되므로 40대 이후에는 코엔자임 Q10을 외부에서 보충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 연구에서는 코엔자임 Q10을 하루 60mg을 먹으면 주름 면적과 주름 깊이를 각각 평균 33%, 7%씩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코엔자임 Q10을 보충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코엔자임 Q10이 풍부한 식품을 먹는 것이다.◇생선, 소고기, 닭고기에 풍부코엔자임 Q10은 지용성 성분이기 때문에 지방이 많은 생선에 풍부하게 저장돼 있다. 특히, 연어, 참치, 청어와 같은 냉수성 어류에 풍부하다. 100g의 익힌 청어에는 약 2.7mg의 코엔자임 Q10이 들어 있다. 소고기와 닭에도 코엔자임 Q10 풍부하다. 소고기 100g에는 약 3.05mg의 코엔자임 Q10이 들어 있으며, 닭고기에는 같은 크기의 소고기 절반 정도의 코엔자임 Q10이 들어 있다.◇식물성 식품에서도 섭취 가능코엔자임 Q10은 육류에서만 섭취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코엔자임 Q10은 견과류와 식물성 기름에서도 섭취할 수 있다. 볶은 땅콩 100g에는 약 2.8mg의 코엔자임 Q1이 들어 있으며, 참깨에는 볶은 땅콩보다 약간 적은 100g당 2.46mg의 코엔자임 Q10이 들어 있다. 1T의 콩기름에는 1.3mg의 코엔자임 Q10이 들어있으며, 같은 양의 캐놀라유에는 1mg의 코엔자임 Q10이 들어있다.  
    기타김하윤 헬스조선 기자2016/04/18 09:00
  • 치매 4년 새 16만 명 증가… 치매 예방수칙 3·3·3 기억하세요

    치매 4년 새 16만 명 증가… 치매 예방수칙 3·3·3 기억하세요

    치매가 최근 4년 새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1년~2015년의 치매 환자의 진료 추이를 살펴본 결과, 2011년에 비해 약 16만 4천명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이 11.7%로 나타났다. 총 진료비는 2011년 약 8655억원에서 2015년 약 1조 6285억원으로 4년 전에 비해 약 7630억원이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이 17.7%로 나타났다.치매는 약 89%가 주로 70대 이상인 노년층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진료인원 중 80대는 42.8% > 70대 35.6% > 90세 이상 10.2% > 60대 8.7% 순이며, 특히 80대 연령구간은 전체 인구 10명 중 2명이, 90대 이상은 3명이 치매 진료인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는 '치매‘는 50세 미만 연령층에서도 진료인원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비교적 소수이지만 젊은 층(전체 진료인원의 0.5%)에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교적 젊은 층에서는 퇴행성(알츠하이머 병에서의 치매) 이외에도 혈관손상 등으로 인한 ‘혈관성 치매’ 등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치매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기억력이 떨어지거나 언어장애, 시간과 장소 혼동 등의 증상이 있으면 의심할 수 있다. 의심이 되면 즉시 전문의와 상담, 검진 등을 받도록 해야한다. 치매 검사는 ▲진찰 ▲혈액검사 ▲신경심리검사 ▲뇌 영상 검사 등으로 이루어지며, 혈관성 치매의 경우 초기에 발견되면 다른 종류의 치매보다 호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창환 전문심사위원은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치매예방수칙 3‧3‧3’을 실천해 규칙적인 운동, 독서 등을 통해 뇌를 사용하고 음주, 흡연 등을 멀리 해야 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며, 조기발견을 위해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신경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6/04/18 08:00
  • 패스트 푸드 애호가, 껍질 속 '발암물질' 주의!

    패스트 푸드 애호가, 껍질 속 '발암물질' 주의!

    패스트 푸드를 자주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발암물질에 더 많이 노출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조지 워싱턴 대학 보건대학원의 애미 조타 박사 연구팀은 8877명 피험자의 소변 샘플을 분석했다. 그 결과, 패스트 푸드를 많이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프탈레이트 수치가 24~40% 높게 검출됐다.프탈레이트는 천식과 자폐증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호르몬이다. 사람과 동물의 내분비계에 영향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할 경우 정액 생산과 생식 및 출산에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에서는 프탈레이트를 사람에게 암을 일으킬 수 있는 유력한 물질인 '발암성 등급 B2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프탈레이트는 2007년부터 유아 완구류 등에 사용이 제한됐다. 또한 2005년 3월 PVC 장갑에서 프탈레이트가 검출된 사건 이후, 식품 용기에 프탈레이트 사용이 전면 금지됐다.패스트 푸드를 많이 먹는 사람에게 프탈레이트가 다량 검출된 원인은 패스트푸드를 싸고 있는 비닐·플라스틱 등을 상대적으로 자주 만지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 비닐 등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사용되며, 빵, 피자, 면류 같은 곡물 식품과 육류 용기에서 많이 검출된다.한편, 이 연구는 '환경보건 전망'(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에 최근 발표됐다.  
    기타김하윤 헬스조선 기자2016/04/18 07:00
  • [의사의 암 극복기] 갑상선암 이겨낸 외과전문의 조영업 교수

    [의사의 암 극복기] 갑상선암 이겨낸 외과전문의 조영업 교수

    조영업 인하대병원 교수는 1961년생으로 올해 56세다. 2009년 8월에 갑상선암 3기로 진단돼 수술을 받았다. 양쪽 갑상선을 모두 떼어냈다. 수술 후 혈종(혈액이 고이는 것)이 생기고, 목소리가 안 나오고, 침샘염이 생기는 세 개의 합병증을 겪었지만 잘 극복했고, 2년 전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주기적인 재발 검사와 함께 갑상선호르몬 약을 복용하고 있다.  
    피플취재 이해나 기자2016/04/17 09:30
  • 신현종 소장이 말하는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이 가장 완벽한 약이다

    신현종 소장이 말하는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이 가장 완벽한 약이다

    질병은 왜 생기는가?야생동물은 병이 없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야생동물을 동물원으로 이주시키면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평균 수명도 짧아진다고 한다. 인류 과학사에 큰 획을 그은 찰스 다윈의 위대한 연구로부터 모든 생물은 환경에 적응하도록 진화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생물 개체와 환경과의 부조화에 의해 질병이 시작된다고 보고 있다. 과연 건강이란 무엇일까? 건강검진 결과표에 명기된 체중이나 혈압 그리고 콜레스테롤 수치 같은 숫자들이 정상 범위에 들어 있으니 건강하다고 할 수 있을까? 또 몸에 통증이 있거나 열이 있으므로 병에 든 것인지 그 판단의 기준은 무엇인가? 지난 수십 년간 우리 모두는 신체를 매우 복합적인 시스템으로 존중하기보다는 우리를 병들게 하는 개개의 유전자를 찾거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마법의 탄환만 찾아왔다.만성결핵을 앓고 있는 환자의 혈액 속에는 철분 농도가 낮다. 이 빈혈증을 치료하려고 철분보충제를 처방하면 환자의 감염은 오히려 악화된다. 왜냐하면 우리 몸이 결핵균에 철분 공급을 차단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철분 농도를 낮추기 때문이다. 먼 것이 잘 안 보이는 근시는 에디슨이 전등을 발명하기 전엔 많지 않았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그 힌트를 찾을 수 있다. 최근엔 아토피의 원인을 위생가설(위생적인 환경이 오히려 면역체계를 약화시켜 아토피 알레르기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가설)로도 설명하고 출생 전 영양상태의 관점에서 보기도 한다. 작은 질병으로 죽음을 피하는 적응력겸상 적혈구와 말라리아 원충의 관계를 알아보자. ‘겸상 적혈구빈혈증’이라는 병은 적혈구 DNA 서열의 변이로 인해 발병한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나 지중해 지방 출신에게 주로 나타나는 질병이다. 그리고 중앙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은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이 일정 기간 적혈구 안에서 번식한 후 오한과 발열 등 전형적인 감염 증상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그런데 겸상 적혈구는 말라리아 원충의 번식을 막아준다. 하나의 작은 병이 다른 커다란 병을 막아주는 현상을 보여주는 것이다. 비록 빈혈을 일으키지만 말라리아가 빈발하는 지역에서는 오히려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에 변이된 유전자가 자연 선택된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유전자미국으로 유학 온 한국 대학생이 심한 복통과 구토 그리고 설사로 병원을 찾았다. 전날 유럽에서 온 유학생들과 점심을 먹으면서 우유 두 잔을 마셨는데 함께 우유를 마신 학생들은 괜찮았다. 왜 이 청년만 탈이 난 것일까?모유나 우유에는 아이의 성장에 필요한 유당이 풍부하다. 이 유당을 신생아는 유당분해효소로 분해하여 흡수한다. 그러나 이유기가 지나면 대부분 유당분해효소가 더 이상 분비되지 않는다. 주식이 엄마 젖에서 다른 음식으로 바뀌면서 굳이 효소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그러나 신기하게도 목축을 했던 북유럽 사람들은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일어나 성인이 된 후에도 신생아 때처럼 유당분해효소를 그대로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한국 청년은 유럽 청년들과 달리 다량의 유당을 분해 흡수할 수 없어 탈이 난 것이다. 이를 유당불내증이라는 대사장애로 분류하고 있는데, 유당불내증은 북미인의 경우 인구의 10% 이하만 가지고 있는 반면 아시아인은 80% 이상이 가지고 있다. 의약학의 역사는 병원 미생물들과의 군비경쟁인류가 집단을 이루고 농경을 시작한 이후 수많은 질병이 새로 생겨나고 그에 대항해 사람들은 새로운 의약학으로 그 질병들과 전쟁을 치러왔다. 페스트 같은 악성 전염병도 현대의학이 꽃을 피우자 지구에서 사라져 갔고, 제2차 세계대전 전쟁터에서 총상을 입은 많은 젊은 이들도 페니실린 주사로 살아남아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그러나 그 후 세균은 페니실린에 저항하며 나중엔 페니실린을 무력화시키는 효소까지 갖추게 된다. 결국 페니실린은 세균 감염으로부터 인류를 구한 지 30여년 만에 새롭게 개발된 항생제에 그 자리를 넘겨주어야만 했다. 초강력 항생제마저 무력화시키는 슈퍼박테리아가 늘어나고 있다. 인간과 세균은 새롭게 개발하는 무기로 경쟁하며 계속 힘들게 싸우고 있다.실제로 우리 몸속에는 한 사람의 세포수보다 많은 100조 개 이상의 미생물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이 사실이 밝혀진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장내 미생물의 경우 그 생태계에 이상이 생기면 체내의 신경과 순환시스템을 교란시킨다. 이에 대응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생물의 종과 종끼리의 경쟁 그리고 공생이라는 생명의 중요한 가치를 시험하고 확인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어떤 질병이 획기적인 기술에 의해 해결이 되면 그때마다 이제 질병 없는 시대가 온다고 말해왔다. 하지만 갈수록 질병의 종류는 늘어나고 환자 수는 줄어들지 않는 것이다. 질병의 원인에 대한 근원적 접근강원도 홍천에 가면 한 건강마을이 있다. 우선 마을에 들어가면 휴대전화가 터지지 않는다. 그리고 객실엔 TV나 냉장고가 없다. 침실 천장엔 하늘이 비치도록 설계가 되어 있어 매일 하늘을 볼 수 있다. 이곳에 머무르는 동안 산비탈을 오르내리며 생활해야 하기에 별도로 피트니스센터 찾을 이유도 없다. 대부분의 방문객은 불편해하고 문명의 이기를 아쉬워하면서 지낸다. 그러는 동안 우리 몸속의 유전자들은 마치 고향에 온 듯 질병과 다시싸울 수 있는 면역력을 회복할 수 있다.질병의 원인에는 근접 원인과 궁극적 원인이 있는데, 정통의학은 주로 근접 원인을 탐구하고 교정하는 데 집중한다. 근접 원인은 질병이 어떻게 진행된다는 것을 잘 알려주는 대신 진화의학은 질병이 왜 생기는지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최근에 탄생한 진화의학은 정통의학을 보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그 외 수천 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동양의학이나 아유르베다의학은 진화의학과 유사점이 많다. 의사보다 빨리 진단하는 인공지능 ‘왓슨’인간이 주도한 기술문명의 발달에 가속도가 붙었다. 최근 200여 년의 압축 성장이 수백만 년 살아온 생활환경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거기에 인간보다 똑똑한 인공지능이 보편화되면 삶은 편해질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급속한 변화는 오히려 정신적 공황 사태를 초래하여 그동안 듣지도 보지도 못한 기괴한 복합성 질병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기술문명의 발달은 건강 측면에서 인류에게 재앙일 수 있다. 이는 환경의 진화속도에 인간 유전자가 적응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질병에 관한 한 종말은 없다.한편 의사가 닷새 동안 찾지 못하던 환자의 고열 원인을 IBM의 인공지능 ‘왓슨’이 2시간 만에 진단한다. 사람들은 곧 의사 설 자리가 없어질 것이라 생각하기 시작했다.m그러나 역으로 생각하면 오히려 이제야말로 의사가 해야 할 일이 있다. 2분 진료 시대를 접고 환자의 아픔을 근원적으로 이해하고 가슴으로 품어야 한다. 이 일은 기계가 아무리 발달해도 우리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다. 인공지능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며 질병을 극복해나가는 미래를 기대해 본다. 기적의 약은 없다, 기본에 충실하자!아프리카 사바나의 평원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우리 인류 ‘호모 사피엔스’가 최대의 도전을 앞두고 있다. 수천 년의 의약학사를 돌아보면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이 바로 완벽한 제약공장이라 할 수 있다. 우리 몸의 방어기전과 항상성을 기준으로 생존 능력을 키워야 한다. 그동안의 지식과 경험에 진화적 사고를 더하면 수많은 질병을 이겨낼 수 있다. 이제 생명에 관련 있는 모든 지식과 기술이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여 새로운 융합의학 시대를 열어야 할 것이다. 
    전문칼럼글 신현종(제네신의학연구소 소장) 2016/04/17 09:00
  • "전자담배 피우자마자 기도 폐쇄되고 폐 염증 생겨"

    "전자담배 피우자마자 기도 폐쇄되고 폐 염증 생겨"

    전자담배는 흡연자들에게 담배 대신 자주 쓰이는 제품 중 하나다. 일부 흡연자는 이를 금연 보조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전자담배를 피우면 즉시 폐에 안 좋은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기타김하윤 헬스조선 기자2016/04/17 08:00
  • 일상 속 작은 행복 꽃 갤러리 ‘르포지’

    일상 속 작은 행복 꽃 갤러리 ‘르포지’

    꽃과 식물을 좋아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 플라워갤러리 르포지(Le Posy)의 묵직한 나무문을 열고 들어서면 자작나무와 이끼가 가득해 숲 속 한가운데 들어온 듯하다. 르포지에서는 도시에서 느끼기 어려운 자연의 싱그러움을 표현하기 위해 작품을 전시해놓았다. 전시 구경하러 들어와 아무것도 사지 않고 그냥 나오기 겸연쩍을 수 있지만, 이곳에선 그런 걱정일랑 내려놓아도 된다. 르포지 직원들이 갤러리를 구경하러 오는 손님을 이웃이나 친구처럼 친근하고 자연스럽게 대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편한 분위기 덕택에 찾아오는 이들의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주변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이면 종종 들르는 이유다. 바쁘지 않은 시간대라면 직원들과 담소를 나누기도 한다.르포지에서는 꽃을 더 가까이서 접할 수 있도록 플라워 클래스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클래스(회당 12만원, 재료비 포함)는 매주 화요일·목요일에 열린다. 가드닝(원예)부터 꽃꽂이, 리스, 부케 등 폭넓은 영역을 다루고 있다. 르포지의 플라워클래스가 인기 있는 이유는 ‘세로그라피카’, ‘헬리크리섬’, ‘반다’ 등 시중에서 보기 어려운 독특한 꽃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르포지만의 스타일을 배울 수 있다는 것도 또 다른 인기 비결이다. 서양 꽃만 쓰지 않고 산수유, 매화 등 한국적인 꽃도 자유자재로 섞어 써서 독특한 매력이 있다.주소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 122길 10 청운빌딩 1층영업시간 월~토요일 오전 9시~오후 7시 
    뷰티라이프취재 강승미 기자2016/04/16 09:30
  • 산수화에 새와 꽃이 자주 그려진 이유

    산수화에 새와 꽃이 자주 그려진 이유

    남근의 어원은 새, 여음의 어원은 연못‘신랑은 진홍빛 새(朱雀)를 꺼내고, 신부의 붉은 바지끈을 푼다. 맨발을 들고 옥 같은 엉덩이를 어루만지고, 신부가 신랑의 주작을 쥐니 황홀경에 빠진다.… 신부는 기꺼이 경작해야 할 문을 신랑에게 맡긴다. 앞으로 주작이 돌입하여 쪼개는 듯하니, 비로소 동정이 열려 흥건하다. 그 순간부터 부부가 되는 것이며, 소위 음양의 합일이 중단 없이 계속될 것이다.’당나라 시인 백행간이 쓴 《천지음양교환대락부》에 나오는 내용으로 신혼부부의 첫날밤 정경을 생생하게 묘사한 것이다. 이 글에서 주목을 끄는 것은 남근을 ‘새’로 표현한 것이다. 중국에서는 남근의 어원을 새(雀: 참새 작)에서 찾는다. 이는 중국 최초의 통일 국가인 진나라의 시조 비자(非子)가 알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다. 그래서 새를 인류의 조상이며 생명의 근원이라고 본다. 웅크리고 있는 새의 주둥이와 머리는 음경을, 몸체는 고환과 비슷한 형상이기도 하다. 이런 이유로 중국이나 우리나라의 산수화에는 유난히 새가 많이 그려져 있는데, 이는 새의 까딱까딱하는 고개 짓을 통해 성행위를 암시한다.또한 한 곳에 오래 머물며 진득하게 고개 짓을 하지 못하는 새의 특성을 통해 남성의 외도 기질과 숙명적인 조루증을 표현하기도 한다. 이에 반해 여성의 음문은 꽃(花)이나 연못(池)으로 표현되는데, 이는 씨앗을 퍼트리는 번식력과 물고기를 키우는 물의 생명력을 의미한다. 꽃은 오랜 시간과 과정을 통해 피어나고, 연못은 강한 바람이 불어야 출렁거리므로 천천히 반응하는 여성의 신체적 특성을 상징한다. 
    성의학글 김재영(강남퍼스트비뇨기과 원장)2016/04/16 09:00
  • 중금속 노출 많으면 조울증 발병 위험↑

    중금속 노출 많으면 조울증 발병 위험↑

    납에 높은 농도로 노출됐을 경우, 조증과 울증을 보이는 정동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윤진하 교수와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직업환경학과 안연순 교수는 2000년 1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특수건강진단으로 수집된 남성 근로자 54,788명의 혈액 내 납 성분과 정신질환 발생 관계를 분석했다. 연구는 혈액 내 납성분 농도에 따라 그룹을 네 가지로 나눠 진행됐다. 조사 대상자 54,788명 가운데 정신질환을 겪어 병원 입원 치료를 받은 근로자는 모두 223명이다. 연구팀은 정신질환으로 입원한 근로자를 한국표준질병 사인분류에 따라 항목을 나누고, 항목별 혈액 내 납 성분 함유량에 따른 정신질환 발생 정도를 구했다. 
    기타김하윤 헬스조선 기자2016/04/16 08:00
  • 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 내 몸 살리는 ‘빨간색’의 비밀

    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 내 몸 살리는 ‘빨간색’의 비밀

    100세 무병장수를 위한 식습관에서 첫째로 손꼽히는 것은 풍부한 채소와 과일 섭취다.TV조선 <내 몸 사용설명서>에서는 채소 과일을 더 건강하게 먹기 위해서 ‘빨간색’을 고르라고 한다.  빨간색 채소 과일에는 다른 색깔의 채소 과일에 들어있지 않은 강력한 영양성분이 있기 때문이다. 그 정체는 바로 리코펜! 리코펜은 빨간색 채소 과일의 색소 성분으로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다. 따라서 면역력 증가는 기본이고, 만성질환과 암까지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뿐만 아니라 안토시아닌, 비타민C 등 천연 항산화 성분이 가득하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16/04/15 18:02
  • "헉, 이럴수가!" 당구장 내 초미세먼지 음식점 40배

    당구장에서 검출된 초미세먼지가 음식점의 40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15일 순천향대학교가 간접흡연 노출 실태에 대해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당구장 실내에서 간접흡연으로 인한 실내공기의 오염 수준이 심각한 상태였다. 특히 당구장 실내에서 초미세먼지(PM2.5)의 농도는 63.1㎍/㎥로 나타났는데 이는 미국 환경청 실외 공기질 기준(12㎍/㎥)과 비교했을 때 5배 이상 높았고, 세계보건기구(WHO) 기준(25㎍/㎥)보다 2.5배 이상 높은 수치로 조사됐다.음식점의 실내 공기질(1.5㎍/㎥)은 당구장에 비해 40배 이상 깨끗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향대학교 환경보건학과 김성렬 교수는 “사실상 흡연이 가능한 당구장에서 독성 또는 발암물질을 포함하는 간접흡연에의 노출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며 “당구장을 출입하는 비흡연자와 음식점을 출입하는 비흡연자의 담배 관련 생체 지표※를 비교하였을 때 6배 이상 차이가 나타나, 당구장에서 간접흡연 노출이 더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종합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6/04/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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