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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은 심한 냉대하, 땀 냄새 같은 체취에 외음부 습진까지 생기기 쉬워 여성이 쾌적하게 지내기 힘든 계절이다. 생리까지 하면 생리대와 닿는 부위의 피지낭 염증 같은 피부 트러블도 이 시기에 더 늘어난다. 생리 기간을 매달 5일씩 계산하면, 초경부터 폐경까지 대략 5만 시간이 훌쩍 넘는다. 패드와 마찰되는 예민한 부위의 통증과 가려움 때문에 힘들다면, 생리대를 더 부드러운 것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그래도 통증이 지속되면 신체 구조적 문제는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소음순이 비대하면 생리대와 계속 마찰이 생기면서 붓고 따끔거릴 수 있다. 냉증이 심할 때는 염증과 가려움증, 냄새가 심해지기도 한다. 출산 후 변형이 생기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타이트한 팬츠를 즐겨 입는 등 평소 생활습관이 장기간 누적되면 비대 증상도 더 심해지는데, 이때는 소음순 축소교정 등 여성성형을 받으면 질염 예방 등에 도움이 된다.에비뉴여성의원 홍대점 정희정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소음순은 매우 얇은 점막조직이라서 수술자국이나 흉터를 남기지 않으려면, 콜드 나이프와 무혈 수술용 레이저, 안면성형용 봉합사 등을 이용하는 소음순 미세성형술 등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여름철에는 생리혈이 털과 엉키면서 나쁜 체취와 염증 등이 생기기 쉽다. 이때는 브라질리언 왁싱(레이저 회음제모)이 도움이 된다. 냄새와 질염 예방은 물론, 휴가철 수영복을 입을 때도 관리하기 쉽다.여성성형 후 질염, 자궁경부염, 성감염증 등이 있으면 수술 후 회복이 더뎌질 수 있다. 따라서 수술 전 이러한 질환이 있는지 미리 검사해 치료가 필요한 경우, 치료부터 먼저 받고 수술을 받으면 염증 예방과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된다. 땀이 많은 여름철 메이크업이 봄, 가을, 겨울 같은 다른 계절과 다르듯이, 여름철에는 여성의 습진 등 위생관리에도 더욱 신경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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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세 먼지가 다시 심해지면서 눈의 불편감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눈에 무언가 떠다니는 것이 보이면 눈물이 먼지에 오염된 것으로 생각하기도 한다.하지만 검은 점, 동그라미, 머리카락 같은 실 모양, 희미한 아지랑이같이 보이는 이것의 정체는 비문증(날파리증)인 경우가 흔하다. 비문증은 눈물에 있는 먼지가 아니고 눈 속의 물, 즉 유리체 내에서 떠다니는 부유물이 눈으로 들어온 빛에 의해 그림자가 져서 발생하는 증상이다. 안구는 공과 같은 구체로 유리체라는 투명한 조직이 안구 내를 채우고 있다. 유리체는 99%가 수분이고 나머지는 섬유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투명한 젤리 형태이다. 나이가 들면서 유리체 섬유조직에 변성이 일어나면 서로 뭉쳐져서 부유물이 발생한다. 또한 유리체에서 시신경과 단단히 붙어있는 부분이 떨어지는 후유리체 박리도 50세 전후로 발생하여 커다란 날파리증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이다.앞의 두 가지 원인은 생리적 비문증으로 시력 저하를 일으키는 질병은 아니지만, 안구 내 염증(포도막염), 망막 열공(구멍이 생긴 상태) 및 박리, 안구내출혈, 외상 등으로 발생하는 경우는 시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즉 갑자기 부유물이 선명해진 경우, 부유물의 숫자가 많은 경우, 번쩍임 등의 시력 증상이 동반된 경우는 꼭 빨리 안과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안과 한재룡 교수는 “비문증은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대부분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나 원인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며 “심한 비문증은 약물치료, 레이저치료, 수술적 치료 등이 시도되고 있다”고 말했다. 비문증을 확실히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유리체절제술 등의 수술적 치료지만 백내장 등이 있는 경우 수술 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충분한 진료 및 상담 후 치료를 결정해야 한다.최근에는 수술기법이 좋아지고 합병증 발생률이 떨어져서 백내장 수술 등 안과수술 시 동시에 비문증 치료를 하는 경우도 많이 늘고 있다. 특히 백내장이 있을 때는 비문증 증상이 오히려 감소하며, 백내장 수술 후 갑자기 심한 비문증 증상을 호소하는 현상이 발생하므로, 이런 경우 백내장 수술과 유리체 수술은 동시에 시행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예방을 위해서는 눈을 자주 비비는 행위는 유리체 변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또한 눈 외상 역시 주의해야 하는데 평상시 보호용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과도한 눈 사용도 안구 내 영양물질을 부족하게 만들어 비문증으로 악화시킬 수 있다. 전신적 탈수도 유리체 내 수분을 감소시켜 부유물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평소 물을 많이 마셔 수분공급을 충분히 해주고 과도한 음주는 피해야 한다. 한재룡 교수는 “비문증을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진행하는 경우 유리체 변성이 시신경(망막)에 악영향을 줘서 시신경조직이 찢어지고 떨어지는 망막박리를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라며 “건강한 생활습관, 눈에 좋은 음식물 섭취 및 정기적 안과 검진 등으로 눈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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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최고의 한방'에 김수미가 출연해 자신의 단점을 스스로 밝혔다. 그는 "보톡스를 너무 많이 맞는 게 단점"이라며 '셀프 디스'했다.보톡스(보툴리눔 주사제)를 많이 맞으면 실제로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다.보툴리눔 주사제의 부작용은 두통, 감기 증상, 염증, 멍 등의 경미한 증상부터 신경독소가 다른 부위로 퍼져 근력 쇠약, 언어장애, 호흡 곤란, 복시(물체가 이중으로 보임), 쇼크 등과 같은 심각한 증상까지 다양하다. 보툴리눔 주사제를 근육이 아닌 혈관에 놓거나 과용량을 사용하면 주변 조직으로 확산되면서 부작용이 생긴다. 목주름을 펴기 위해 혈관과 신경이 많은 목에 주사를 잘못 놓다가 삼킴 곤란이나 쉰목소리 등의 부작용이 생기기도 한다.보툴리눔 주사제의 1회 적정 사용 용량은 100~200U이다.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한 바이알(병)에 50~200U이 들어 있다. 시술 의사나 환자가 강한 효과를 원해 보툴리눔 주사제를 한번에 과도하게 쓰는 경우가 있는데, 특히 종아리 시술 시에는 보툴리눔 주사제를 많이 사용하므로 주의해야 한다.내성 위험도 있다. 보툴리눔 독소를 높은 용량으로 너무 자주 맞을 경우, 몸 안에 항체가 생성되면서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항체 생성률은 대략 2~9.5%라고 알려져 있다.보툴리눔 주사제를 맞으려면 정식 의료기관에서 정품을 사용하는지 따져봐야 한다. 임신부나 수유부는 보툴리눔 주사제를 맞으면 안되고, 근이완제·항생제·항응고제 등을 투여 중인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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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세계에서 소금 섭취량이 가장 많은 민족이다. 김치, 젓갈 등 소금에 절인 염장음식을 자주 먹다 보니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4878㎎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량인 2000㎎ 약 2.4배로 나타났다.소금 속 나트륨은 근육 수축작용과 신경세포의 신호 전달에 관여하고 심장기능 등을 담당하는 필수 요소지만 살을 빼는 사람이라면 멀리해야 한다. 짜게 먹는 식습관이 부기와 비만을 유발하기 때문이다.대구 365mc 서재원 원장은 “체내에 염분이 많으면 같은 양의 물을 마셔도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그대로 쌓여 부종이 된다”며 “이로 인해 몸이 전반적으로 붓고 살이 쪄 보이게 된다”고 말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평소 짜게 먹는 사람은 비만 위험이 1.2배로 높다. 특히 청소년일수록 짠 음식과 비만의 상관관계가 더 뚜렷했다.몸이 붓는 증상은 복부, 가슴, 얼굴, 손, 발목, 발 등에서 두드러진다. 지나친 소금 섭취로 몸속 수분이 정체되면 체중이 증가하고, 늘어난 체중이 원래대로 돌아오기까지 오래 걸린다. 나이가 들수록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신장 속 네프론이 줄어 나트륨이 쉽게 제거되지 않는다.나트륨으로 인한 부기와 비만은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개선해야 한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 즉석식품, 포장식품, 냉동식품, 기타 가공식품을 자주 먹으면 체내 수분이 정체돼 주의해야 한다. 정제된 탄수화물도 수분 정체를 일으킨다.하지만 자주 외식하는 직장인은 나트륨 하루 권장량을 지키기 어렵기 때문에 음식별 함유량을 알아둬야 한다. 외식 메뉴인 칼국수 1그릇에는 나트륨 2900㎎, 우동과 라면 한 그릇에는 2100㎎, 물냉면은 1800㎎이 들어 있다, 자반고등어찜 1토막에는 1500㎎, 피자 한 조각(200g)에는 1300㎎, 배추김치 100g(10조각)에도 1000㎎ 나트륨이 들어있다.서재원 원장은 “최대한 염분 함유량이 적은 음식을 고르고 국·찌개·면류는 가급적 건더기 위주로, 나트륨 함량이 많은 김치는 4~5쪽 이내로만 먹어야 한다”며 “채소에 풍부한 칼륨은 나트륨 체외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에 자주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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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주부 오모(58)씨는 최근 들어 손이 저려 밤에 자다가 깨는 일이 잦아졌다. 가끔씩 저리던 손이 이제는 거의 매일 저리고 손의 움직임도 느려졌고, 급기야 손이 저려 잠도 편히 못자는 상태가 된 것이다. 결국 병원을 찾은 오씨는 '손목터널증후군'을 진단받았다.손 저림은 고된 수작업을 직업적으로 하는 사람에게만 생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가정 주부를 비롯한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발생한다. 보통 혈액순환 장애를 의심하고 혈액순환 개선제를 복용하거나 온찜질 등을 시도하지만, 대부분의 손 저림은 손목터널증후군에 의해 생긴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에서 손으로 이어지는 부위에 뼈와 인대로 둘러싸여 있는 손목터널(수근관) 내부 신경이 붓는 질환이다. 손목터널 안에는 힘줄, 신경 등 10개의 구조물이 밀집돼 있어 일부가 약간만 부어도 상대적으로 약한 신경이 눌린다. 초기에는 곧 잘 완화되지만 더 진행되면 부기가 만성적으로 이어져 저림이 심하고 손가락이 저리고 움직임이 둔해진다.엄지 손가락부터 넷째 손가락 끝, 특히 밤에 저리면 의심손목터널증후군이 생기면 주로 엄지에서 넷째 손가락(약지)의 끝이 저리고 감각이 둔해진다. 주로 손바닥 쪽이 저린다. 특히 밤에 더 저리고, 심해지면 자다가 깨는 경우도 많다. 엄지손가락 힘까지 약화되면 단추 채우기, 전화기 잡기, 방문 열기 등이 어려워진다. 방치하면 신경이 영구적인 손상을 입기도 한다. 따라서 신경 손상이 진행되기 전에 터널 내의 압력을 줄이는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인한 손저림은 혈액순환장애로 인한 손 저림과는 증상에 차이가 있다. 혈액순환장애는 다섯 손가락이 모두 저리고, 팔도 저리는 것이 보통이다. 손목터널증후군 진단을 위해서는 감각 이상의 위치와 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문진과 손바닥 근육의 기능저하 정도를 살펴보기 위한 근전도 검사 등이 실시된다.초기에는 약물·주사요법, 손 근육 위축되면 수술로 치료손목터널증후군의 초기에는 손 저림 증상이 간헐적으로 나타나는데, 이때는 터널 내 염증을 완화해 부기를 줄이는 치료를 한다. 염증 감소를 위한 소염제 투여 및 터널 내 스테로이드 주입, 손가락 힘줄의 이동 제한을 위한 부목 고정, 부기 조절을 위한 온찜질 등이 사용된다. 이런 치료에 반응이 없고 지속적으로 저림증을 호소하거나 엄지손가락 기능이 약해지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은 손목터널을 둘러싸고 있는 구조물인 ‘가로손목인대(횡수근인대)’라는 조직을 손바닥쪽에서 접근하여 외과적으로 터주는 방법을 사용한다. 부분마취 하에 한 손을 수술하는데 대략 10분 가량이 소요되며, 손바닥을 2cm 정도만 절개하기 때문에 흉터도 거의 없다. 1주일정도 부목을 이용해 손목을 고정하고, 그 이후에는 손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대구로병원 수부외과센터 정성호 교수는 “손 저림을 경험하는 환자는 많지만, 대부분 저절로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하에 전문적인 진단이나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며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면 완치가 될 수 있는 질환인데도 수년간 방치해 심한 손 저림은 물론 엄지손가락까지 사용하지 못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손 저림이 수차례 반복된다면 반드시 수부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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