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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울증 치료에 ‘이 약’ 먹었다가 전신 발진… 무슨 일?

    우울증 치료에 ‘이 약’ 먹었다가 전신 발진… 무슨 일?

    한 40대 여성이 약물 복용 후 심각한 부작용을 앓은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3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니드투노우(needtoknow)에 따르면, 42세 여성은 우울증 치료를 위해 항경련제인 라모트리진을 처방받았다. 하지만 약 복용 후 얼굴, 목, 몸통 등 전신 피부가 붉어지고 물집이 생기기 시작했다. 결국 병원에 실려 간 여성은 중환자실로 옮겨져 긴급 치료를 받았다. 특히 얼굴 부위의 손상이 가장 심각했다. 입원 후 여성은 항생제 치료를 시작했고, 얼굴 상처 부위에는 조직 재생을 돕는 치료도 진행됐다. 치료 4일째부터 회복 징후가 나타났다. 총 66일간의 입원 치료를 받은 그는 추적 관찰 과정에서 다행히 피부 흉터가 회복됐다.의료진은 “라모트리진이라는 약물이 독성 표피 괴사를 유발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행히 환자는 성공적으로 회복됐다”고 말했다. 여성이 겪은 독성표피괴사융해증(TEN)은 일반적으로 약물 또는 감염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이다. 피부 벗겨짐, 발열, 몸살, 납작한 붉은 또는 보라색 발진, 점막의 물집과 궤양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독성표피괴사융해증은 중증의 화상과 유사해 통증이 심하며 먹거나 눈을 뜨기도 힘들다. 특히 손상된 노출 부위에는 감염의 위험이 있는데, 이러한 감염은 독성표피괴사융해증 환자에게서 가장 흔한 사망 원인 중 하나다.독성표피괴사융해증은 매우 드문 부작용이다. 라모트리진 복용 극히 일부에서만 나타나는 수준이다. 다만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중증 피부 질환인 만큼 발열, 피부 발진, 눈 충혈 등 이전에 없던 증상이 새로 생긴다면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4/14 23:00
  • 병원 가기 애매한데 ‘챗지피티’한테 물어볼까? 정확도 봤더니…

    병원 가기 애매한데 ‘챗지피티’한테 물어볼까? 정확도 봤더니…

    몸에 전에 없던 이상 증상이 나타난 초기, 병·의원에 곧바로 가기보다 AI 챗봇에 원인을 질문하는 사람이 더 많다. 그러나 맹신은 위험하다. 이용자가 자신의 증상에 대한 일부 정보만 제공했을 때, AI 챗봇이 원인을 정확히 감별해내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연구팀은 의학 교과서를 바탕으로, 실제 진료 현장에서 만날 법한 환자의 사례를 재구성한 이야기 29개를 활용해 AI 챗봇의 진단 능력을 시험했다. ▲오픈에이아이의 챗지피티(ChatGPT) ▲앤트로픽의 클로드(Claude)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엑스에이아이의 그록(Grok)을 비롯한 21개 챗봇이 그 대상이었다. 연구팀은 환자의 병력과 현재 아픈 양상, 각종 신체검사 결과 내용을 AI 챗봇에게 제시하고, 몸 상태에 관한 질문을 던졌을 때 정확하게 대답하지 못한 비율을 측정했다. 실험 결과, 가상 환자에 대한 정보를 일부만 제공한 상태에서는 다양한 후보 질환 중 진짜 원인을 정확하게 짚어내는 ‘감별 진단’ 실패율이 모든 AI 챗봇에서 80%를 뛰어넘었다. 정보를 온전히 제공했을 때에는 진단 실패율이 40% 미만으로 떨어졌다. 이는 AI 챗봇만으로 건강 문제의 원인을 진단하는 것이 위험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질병 초기에는 이용자가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한 정보를 AI에게 낱낱이 보고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논문 저자인 매스 제너럴 브리검 헬스케어 시스템 소속 연구자 아리아 라오는 “AI 챗봇들은 판단에 필요한 데이터가 완벽하게 주어졌을 때에는 훌륭한 진단을 내리지만, 정보가 불충분한 때에는 고전한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6/04/14 22:22
  • “혈당 잡는다더니?” 의사가 경고한 SNS 속 ‘잘못된 건강 정보’

    “혈당 잡는다더니?” 의사가 경고한 SNS 속 ‘잘못된 건강 정보’

    SNS·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검증되지 않은 건강 정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빠르고 간편하게 접할 수 있어 이를 그대로 따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최근 영상의학과 전문의는 유튜브 채널 ‘암 찾는 의사 이원경’을 통해 잘못 알려진 건강 상식을 짚었다.◇공복 소금물, 해독 효과 없어… 오히려 부종·신장 부담공복에 소금물을 마시면 다이어트나 독소 배출,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이는 근거가 부족하다. 소금물은 탈수로 전해질 보충이 필요한 특수한 상황에서만 제한적으로 활용된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순수한 물이 가장 적합하다. 오히려 소금물을 섭취하면 체내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고 수분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부종이 생길 수 있으며, 과도한 섭취는 콩팥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 이원경 전문의는 “소금물이 건강에 좋다는 공인된 연구는 없다”며 “임의로 제조해 섭취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콩이 해롭다? 심혈관·뼈 건강에 오히려 도움콩이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서 유방암을 유발한다는 주장이 있다. 하지만 이는 과장된 정보에 가깝다. 연구에 따르면 콩과 두부 등은 적정량 섭취 시 심혈관 건강 개선, 콜레스테롤 감소, 뼈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콩에 들어 있는 이소플라본은 여성 호르몬과 유사한 구조를 갖지만, 실제로는 암을 유발하기보다 예방 효과가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돼 있다. 따라서 콩, 두부, 두유 등은 일반적인 식단에서 적절히 섭취하면 건강에 문제가 없다.◇공복 버터, 심장에 좋다? 과다 섭취 주의공복에 버터를 먹으면 혈당 안정과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있다. 하지만 버터는 열량이 높은 식품으로, 한 큰술(약 14g)에 약 100kcal에 달해 과다 섭취 시 오히려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포화지방 함량이 높아 LDL(나쁜)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심혈관 질환 위험을 키울 수 있다. 저혈당이 있는 경우 에너지 보충이나 포만감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를 건강식처럼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원경 전문의는 “아침에는 물, 현미프레이크를 곁들인 우유, 채 썬 양배추, 데친 브로콜리, 계란 등 활용할 수 있는 식품이 많다”며 “굳이 비싼 돈을 주고 버터를 먹는 게 좋은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화제와이슈김경림 기자 2026/04/14 22:00
  • 당뇨병 걸리면 살 빠진다는데… 왜 나는 '비만 당뇨'지?

    당뇨병 걸리면 살 빠진다는데… 왜 나는 '비만 당뇨'지?

    급격한 체중 감소는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 중 하나다. 하지만 최근 진료실을 찾는 20~30대 젊은 당뇨병 환자들은 열 명 중 일곱 명이 비만이다. "살이 빠지기는커녕 오히려 찌고 있는데 당뇨병이냐"라며 의아해하는 환자가 많지만 전문가들은 체중 감소 증상이 나타났다면 이미 위험 단계에 접어든 것이라고 말한다.젊은 당뇨병 환자의 증가세는 뚜렷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 환자 수는 2014년 207만8650명에서 2024년 360만2443명으로 73.3% 늘었다. 특히 20~30대 젊은 층 환자 수는 같은 기간 8만7273명에서 15만6942명으로 79.8%라는 평균보다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당뇨병은 우리 몸의 주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흡수되지 못하고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대사 질환이다. 이때 포도당을 세포 내부로 들여보내는 '열쇠'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 바로 인슐린이다. 당뇨병 환자의 체중 감소는 인슐린이 제 기능을 못 해 세포가 포도당을 쓰지 못하면서 시작된다. 에너지가 고갈된 몸이 비상 수단으로 저장된 지방과 근육을 태워 에너지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는 잘 먹어도 살이 빠지며 과도한 당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다뇨와 이로 인한 갈증(다음), 허기(다식) 증상이 동반된다.하지만 이러한 기전과 달리 최근 2030세대 젊은 층에서는 비만형 당뇨병 환자가 늘고 있다. 그 이유에 대해 조선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류영상 교수는 "건강검진의 보편화로 증상이 나타나기 전 단계에서 질환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했다. 병색이 짙어지기 전, 인슐린 저항성으로 살이 찌고 있는 단계에서 질환이 포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류영상 교수는 "당뇨병에 걸리면 혈당이 서서히 오르다 어느 순간 폭발적으로 상승하는 구간이 있다"며 "이는 인슐린 기전이 무너지며 몸 구성 성분을 소모하는 시기인데 이때 비로소 체중 감소가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어 "체중 감소 증상 발현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오랜 기간 높은 혈당을 방치하다 보면 어느 순간 췌장 기능이 급격히 떨어지며, 불과 수일 만에도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결국 체중이 줄지 않는다고 안심할 것이 아니라 비만한 상태 자체가 당뇨병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는 것이다.문제는 젊은 환자들이 자신의 건강을 과신한다는 점이다. 2030세대의 당뇨병 인지율과 치료율은 전체 평균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50대 환자의 진단 후 병원 방문율은 40% 이상인 반면 2030세대는 20% 내외에 머무는 등 치료 순응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젊은 시기에 당뇨병을 방치하면 유병 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합병증 노출 위험이 커진다. 당뇨병 합병증은 뇌경색, 망막병증, 만성 콩팥병, 당뇨병성 족부궤양 등 전신에 걸쳐 치명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류영상 교수는 "수년 동안 검진을 받지 않다가 뒤늦게 체중 감소 증상을 느껴 병원을 찾으면 이미 인슐린 저항성이 극대화돼 약물치료만으로는 조절에 한계가 온다"며 "비만하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증상을 기다리지 말고 정기적으로 혈당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뇨구교윤 기자2026/04/14 21:20
  • "집 안 공기 점검해야"… 라돈, 난소암 위험 높인다

    "집 안 공기 점검해야"… 라돈, 난소암 위험 높인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방사성 가스 '라돈'이 여성의 난소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라돈은 토양과 암석, 물 속에 있는 우라늄이 자연적으로 붕괴되면서 생기는 무색무취의 기체다. 주로 건물 바닥이나 벽의 작은 틈을 통해 실내로 들어와 공기 중에 쌓일 수 있다.이미 라돈은 흡연 다음으로 폐암을 많이 일으키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라돈이 붕괴되면서 생기는 방사성 입자가 호흡을 통해 몸속으로 들어오고, 폐 조직을 손상시키기 때문이다.이번 연구는 라돈이 폐뿐 아니라 난소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미국 노스다코타대 의대 게리 슈워츠 교수 연구팀은 1993년부터 2024년까지 미국 여성건강계획(WHI)에 참여한 여성 12만8000명을 장기간 추적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거주지 주소를 바탕으로 라돈 노출 수준을 추정했다. 라돈 농도는 ▲저농도(2pCi/L 미만) ▲중간(2~4pCi/L) ▲고농도(4pCi/L 초과)로 나눠 분석했다. 4pCi/L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실내 라돈을 줄일 것을 권고하는 기준이며, 한국도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평균 연령 63.1세의 여성들을 약 17.7년 동안 추적한 결과, 난소암은 1645건 발생했고 이 중 1048명이 사망했다.분석 결과, 라돈 농도가 높은 지역에 사는 여성은 낮은 지역에 비해 난소암 발생 위험이 약 31% 높았고, 사망 위험도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명률이 높은 '장액성 난소'’에서 이런 경향이 더 뚜렷했다.또한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여성은 위험이 더 컸다. 고농도 라돈 환경에 노출된 동시에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난소암 발생 위험은 최대 63%까지 증가했다.전문가들은 라돈이 방출하는 '이온화 방사선'이 암 발생에 영향을 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과거 원자폭탄 생존자 연구에서도 방사선 노출이 난소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주거지 라돈 노출과 폐경 이후 여성의 난소암 사이의 연관성을 개인 단위에서 확인한 첫 대규모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라돈이 폐뿐 아니라 혈액을 통해 다른 장기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제시했다.연구진은 "장액성 난소암은 치명률이 높지만, 라돈은 비교적 쉽게 관리할 수 있는 환경 요인"이라며 "이번 결과는 난소암 예방 전략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지난 10일 게재됐다.
    부인암장가린 기자2026/04/14 21:00
  • 피부과 가기 전 주방부터… ‘꿀 피부’ 만들어주는 식품 7가지

    피부과 가기 전 주방부터… ‘꿀 피부’ 만들어주는 식품 7가지

    건조하고 자외선이 강한 봄철에는 피부 컨디션이 악화하기 쉽다. 이럴 때 화장품이나 시술 만큼이나 '음식'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피부는 외부 관리뿐 아니라 영양 상태에도 크게 영향을 받는다. 지난 13일(현지 시각) 외신 매체 서레이라이브(SurreyLive)에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 소개됐다. 영국 공인 영양사 멜리사 코헨은 “일상 속 재료의 놀라운 효능을 활용하는 것이 건강한 피부의 비결”이라며 피부 건강에 이로운 음식들을 소개했다. 각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 ◇아보카도아보카도는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피부 노화를 막는 비타민E가 풍부하다. 아보카도 1개를 섭취하면 하루 비타민E 권장량의 약 28%를 섭취할 수 있다. 아보카도에는 콜라겐 합성에 필요한 비타민C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비타민C가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반면 멜라닌 생성을 억제해 밝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드는 데 기여한다. 게다가 단일불포화지방산 올레산이 각질층 지질 구조를 안정화해 수분 증발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비오틴 역시 피부 세포 재생에 관여해 피부 장벽을 개선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꿀과 강황꿀과 강황은 피부 염증을 완화하고 탄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강황의 핵심 성분 커큐민이 염증 경로를 억제해 염증 반응을 완화한다. 여드름이나 아토피 등 염증성 피부 질환을 개선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꿀은 천연 보습 및 항균 성분이 풍부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피부 탄력을 개선하고 노화 속도를 늦춘다. 둘을 함께 먹으면 염증 완화 및 보습 효과에 시너지가 난다. ◇코코넛과 바나나코코넛과 바나나는 피부 에너지 대사를 활성화하고 부종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코코넛에는 에너지로 빠르게 전환되는 중쇄지방산이 풍부하다. 세포 대사와 피부 재생에 필요한 에너지가 효율적으로 공급된다. 또한 일부 연구에 따르면 코코넛에 들어있는 라우르산 성분이 항균, 항염 작용을 통해 피부 작벽을 강화하고 여드름균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바나나는 칼륨과 비타민 B6가 풍부하다. 칼륨은 체내 나트륨 균형을 조절해 부종을 완화는 효과가 있다. 비타민 B6은 아미노산 대사와 신경전달물질 합성에 관여해 피부 컨디션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게 한다. ◇레몬주스와 파파야레몬주스와 파파야는 피부 톤 개선과 각질 정리에 도움이 된다. 레몬은 비타민 C 함량이 높아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멜라닌 생성 과정에 관여하는 티로시나아제 활성을 억제해 피부 톤을 맑게 한다. 파파야에는 각질을 구성하는 케라틴 분해를 돕는 파파인 효소가 풍부하다. 둘을 함께 섭취하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동시에 각질 관리 효과를 볼 수 있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6/04/14 20:20
  • 살 빼니 축 처진 피부, 탄력 높이는 법 없을까?

    살 빼니 축 처진 피부, 탄력 높이는 법 없을까?

    체중이 늘면 피부도 함께 늘어나지만 다시 감량한 뒤에는 이전의 탄탄한 상태로 돌아가기 어렵다. 체중 변화 이후에도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방법은 없을까. 미국 건강 전문지 ‘웹엠디’에 게재된 ‘체중 감량 후 처진 피부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처진 피부가 쉽게 돌아오지 않는 이유체중 감량 후 피부가 처지는 원인부터 짚어본다. 피부는 최상층(표피), 중간층(진피), 하층(피하부) 세 가지 층으로 구성되며 각기 다른 역할로 피부 건강을 유지한다. 표피는 피부를 보호하고 새로운 피부세포를 생성하며 진피는 피부를 탄력 있고 팽팽하게 유지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생성하고 피하 조직은 위쪽 두 층을 완충하며 지방, 결합 조직, 더 많은 신경과 혈관이 포함돼 있다. 피하 조직의 지방 저장 능력은 피부 탄력성과 직결된다. 적정량의 피하지방은 일정 범위 내에서 팽창, 수축이 가능해 피부 구조에 무리를 주지 않지만 과도하게 늘어나면 지방세포가 비대해지고 주변 결합조직이 늘면서 피부를 지지하는 구조가 느슨해지게 된다. 진피 속 엘라스틴과 콜라겐도 체중 변화 시 피부 신축성에 영향을 미친다. 엘라스틴 섬유는 피부가 구부러지고 늘어나고 팽창할 수 있도록 해주며 콜라겐은 피부와 다른 장기의 구조, 지지력, 강도 유지에 쓰인다. ◇체중 감량 방법·영양 관리 모두 중요피부 처짐 정도는 체중 감량 속도, 총 체중 감소율, 처음 체중을 유지한 기간, 유전, 나이 등에 따라 다르다. 천천히 점진적으로 체중을 줄여야 피부 탄력에 필수적인 콜라겐, 엘라스틴이 작용할 시간을 벌 수 있다. 매주 0.5~1.5kg 감량을 목표로 체중 감량 속도를 조절하는 게 바람직하다. 근력 운동도 피부 탄력과 두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체중이 빠지면 피하조직에 저장된 지방이 연소되면서 피부가 처질 수 있는데 이때 피하조직 아래에 근육을 키우면 처진 부분을 채울 수 있다. 섭취 칼로리를 줄이되 피부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를 포함해 식사해야 한다. 등 푸른 생선, 견과류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은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탄력을 개선한다. 채소, 과일은 비타민C, 비타민E가 풍부해 피부세포 손상을 방지한다. 식물성·동물성 단백질을 고루 섭취해야 피부 조직을 유지하고 효과적으로 복구할 수 있다. 하루 2L 정도 충분한 물 섭취도 뒷받침돼야 한다. ◇생활 관리도 도움평소 피부 처짐을 방지하는 스킨케어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레티노이드 성분이 함유된 로션, 세럼, 크림 등은 피부 콜라겐 생성을 촉진한다.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은 피부 탄력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외출 전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게 좋다. 체중 감량 정도와 처진 피부 상태 등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피부에 열을 발생시켜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촉진하는 고주파 치료, 진피 깊숙한 곳 피부 조직을 자극하는 초음파 치료, 피부 깊숙이 열을 전달하는 레이저 치료 등이 있다. 반드시 면허를 소지한 피부과 또는 성형외과 전문의가 직접 시술하거나 감독해야 한다.
    다이어트최지우 기자 2026/04/14 20:00
  • “AI 쓸 때 ‘이런 패턴’ 보이는 사람, 치매 위험”… 뇌과학자 경고

    “AI 쓸 때 ‘이런 패턴’ 보이는 사람, 치매 위험”… 뇌과학자 경고

    인공지능(AI)을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뇌 기능이 약화돼 치매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미국의 뇌신경과학자 비비안 밍 박사는 최근 뉴욕포스트(New York Post)와의 인터뷰를 통해 “AI가 호기심, 주의력, 고차원적 추론과 같은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뇌 시스템을 약화시킬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AI로 인한 치매 위기’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밍 박사는 특히 사람들이 AI를 ‘질문하면 바로 답을 주는 도구’로 사용하는 경우 문제가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그의 연구에 따르면, 학생들이 AI를 질문하고 답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방식으로 사용할 경우 뇌의 능동적인 인지 활동을 나타내는 감마파 활동이 4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는 즉각적으로 드러나기보다는 시간이 지날수록 누적될 수 있다.밍 박사는 “답이 항상 즉시 주어지는 환경에서는 스스로 궁금해하고 탐색하는 습관이 사라진다”며 “생각하고 틀리면서 배우는 과정이 줄어들면 뇌의 학습 회로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된다”고 했다. 또한 이러한 변화는 자신의 사고를 점검하는 능력인 ‘메타인지’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AI가 사고 과정을 대신 수행해 주면 실제 이해가 아닌 ‘이해한 것 같은 착각’만 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과거 계산기나 스마트폰도 뇌의 시스템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비슷한 우려를 낳았지만, AI는 영향 범위가 훨씬 넓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길 찾기를 대신해 주는 내비게이션이 공간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 기능을 약화시키는 것처럼, AI는 글쓰기·판단·계획 등 다양한 사고 기능을 대신할 수 있어 더 큰 주의가 필요하다. 밍 박사는 “AI가 특정 능력을 대신할수록 인간은 그 능력을 덜 사용하게 되고, 더 의존하게 되는 악순환이 발생한다”고 말했다.특히 노년층의 경우 지속적인 학습과 사고 활동이 치매 예방에 중요한데, AI 의존이 높아질 경우 이러한 ‘인지 예비력’이 전반적으로 약화될 수 있다. 인지 예비력은 뇌가 노화나 손상 상황에서도 기능을 보완하는 능력으로, 일종의 ‘정신적 안전망’ 역할을 한다.다만 AI가 반드시 해로운 것만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AI를 ‘답을 주는 도구’가 아니라 사고를 자극하는 도구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자기 생각을 검증하거나 반박하도록 활용하면 오히려 사고력을 높일 수 있다. 밍 박사는 AI 의존이 높아졌을 때 나타나는 초기 신호로 ▲AI 없이 글쓰기를 시작하기 어려움 ▲복잡한 내용을 읽고도 나중에 설명하지 못함 ▲긴 글을 끝까지 읽기 힘듦 ▲실제 능력보다 과도한 자신감을 보임 등을 꼽았다. 그는 “이러한 변화는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다”며 “AI를 사용할 때도 스스로 생각하는 과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라이프최수연 기자2026/04/14 19:40
  • 기미 없애준다더니… ‘이 크림’ 잘못 쓰면 더 짙어진다

    기미 없애준다더니… ‘이 크림’ 잘못 쓰면 더 짙어진다

    기미가 옅어지기만 해도 얼굴 톤이 훨씬 밝아 보인다. 이 때문에 피부과 시술이나 홈케어를 통해 기미를 관리하려는 사람이 많다. 다만 잘못된 방법으로 관리하면 오히려 색이 더 짙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기미는 광대나 볼, 코 주변에 갈색 또는 짙은 갈색 반점이 나타나는 색소 질환이다. 가장 큰 원인은 자외선이다. 햇빛 속 자외선은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 세포를 자극해 색소 침착을 유발한다. 여기에 유전적 요인이나 여성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등이 함께 작용해 발생한다. 특히 중년 여성에서 흔히 나타난다. 나이가 들수록 멜라닌 세포 기능은 감소하지만, 얼굴처럼 햇빛에 자주 노출되는 부위는 자극이 반복돼 기능이 비교적 유지되기 때문이다.기미는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표피뿐 아니라 그 아래 진피층까지 넓게 퍼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색소가 자리 잡은 깊이와 형태를 정확히 파악한 뒤 레이저를 이용해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근에는 기미를 단순한 색소 문제로 보지 않고, 햇빛에 의해 피부가 늙는 ‘광노화’의 한 형태로 이해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과거처럼 색소만 제거하는 방식이 아니라, 레이저로 색소를 줄이면서 동시에 진피층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가 시행된다. 진피 환경이 개선되면 피부 회복이 원활해지고 색소가 덜 쌓이며 자외선 손상도 줄어드는 구조다. 그 결과 기미도 점차 완화된다.다만 기미는 한 번의 시술로 없어지지 않는다. 보통 여러 차례 치료를 반복해야 하며, 초기에는 1~2주 간격으로 진행하다가 점차 간격을 넓히는 방식이 사용된다. 치료 과정에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레이저를 지나치게 강하게 또는 자주 시행하면 색소 세포가 자극돼 오히려 기미가 더 짙어질 수 있다. 또한 주변 피부보다 색이 옅어지는 탈색이 나타나 얼룩처럼 보일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기미 치료는 피부 상태를 살피며 천천히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일반적으로는 낮은 강도의 레이저를 반복 적용한다.하이드로퀴논이 들어간 일반의약품 크림을 사용할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이 성분은 멜라닌 생성을 억제해 기미를 옅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비교적 연하고 최근에 생긴 기미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오래됐거나 색이 진한 경우에는 효과가 제한적이다. 일반의약품이라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장기간 지속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 색소가 억제된 상태에서 자외선에 노출되면 오히려 피부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일정 기간 사용했다면 피부 상태를 고려해 중단하는 것이 좋으며, 무리하게 계속 사용할 경우 색소가 더 깊어지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사용량과 기간을 정하는 것이 권장된다.기미는 완전히 없앤다는 개념보다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치료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술 이후에도 보습을 충분히 하고 자외선 차단을 철저히 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외출 시에는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이 좋다. 또한 스트레스로 인한 호르몬 변화도 기미를 악화시킬 수 있어,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통해 전반적인 생활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뷰티유예진 기자2026/04/14 19:00
  • 눈썹 문신했다가 온몸에 보랏빛 반점… 40대 女, 대체 왜?

    눈썹 문신했다가 온몸에 보랏빛 반점… 40대 女, 대체 왜?

    눈썹 문신 시술 이후 전신에 보라색 반점이 발생한 40대 여성이 사르코이드증으로 진단받은 사례가 보고됐다.시리아 라타키아 티슈린 대학교 병원 혈액학과의 라라 사이드 박사팀에 따르면, 46세 여성 환자는 눈썹 문신 시술을 받고 약 15개월 뒤부터 문신 부위에 보랏빛 병변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눈썹 부위에 국한됐지만, 불과 며칠 만에 등과 팔꿈치 등 문신을 하지 않은 부위로 빠르게 확산했다. 환자는 증상이 6개월간 호전되지 않자 병원을 찾았다. 정밀 검사 결과, 여성은 폐 인근 림프절 비대를 동반한 전신성 사르코이드증으로 진단됐다. 의료진은 초기 치료로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이후 전신 스테로이드제인 프레드니솔론을 투여하자, 치료 1주일 만에 피부 병변이 뚜렷하게 호전됐다. 이후 3개월에 걸쳐 약물 용량을 점진적으로 줄여간 결과, 피부 병변은 완전히 사라졌다.사르코이드증은 전신 염증질환으로, 신체 여러 장기에 육아종이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증상은 침범 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거나 피로감, 발열, 체중 감소 등 전신 증상만 나타날 수 있다. 폐에 침범한 경우에는 마른기침, 호흡 곤란, 흉통이 발생한다. 피부에 나타날 때는 붉은 반점이나 결절이 생기기도 한다. 눈에 발생하면 시력 저하나 안구 건조증을 유발한다.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취약성을 가진 사람이 박테리아, 바이러스, 먼지, 화학 물질 등 환경 요인에 노출될 경우 면역 체계가 과도하게 반응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문신 역시 이러한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잉크에 포함된 금속 화합물이 지속적인 항원 자극을 일으켜 면역 반응을 촉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의료진은 “문신 잉크의 색소 입자가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에게 지속적인 항원으로 작용해 전신 면역 활성화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신 부위에 사르코이드증이 의심되는 반응이 나타날 경우, 흉부 영상 검사와 혈액 검사를 포함한 철저한 전신 평가가 필요하다”며 “질환을 조기에 인지하고 적절한 면역 조절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합병증 예방에 중요하다”고 했다.이 사례는 ‘옥스퍼드 의학 사례 보고서(Oxford Medical Case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희귀질환김영경 기자2026/04/14 18:10
  • 항혈전제·위장약 함께 쓰면, 뇌경색 재발 위험 증가

    항혈전제·위장약 함께 쓰면, 뇌경색 재발 위험 증가

    뇌경색 환자의 재발을 막기 위한 약제를 중복 복용할 경우 오히려 뇌경색 재발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뇌경색 재발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핵심적인 약제는 항혈소판제인 클로피도그렐이다. 다만 해당 약제가 위장관 출혈을 유발할 수 있어 위장관 보호제인 프로톤펌프억제제(PPI)나 위산 분비 차단제(P-CAB)를 함께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이럴 경우 뇌경색 재발률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중앙대병원 신경과 박광열 교수와 중앙대 약대 김은영 교수 연구팀은 뇌경색 환자가 항혈소판제와 위장관 보호제를 함께 복용했을 때 뇌경색 재발 위험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2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약 5140만 명 중 신규 허혈성 뇌졸중 환자 6만5180명을 선별한 뒤, 클로피도그렐 단독군과 위장약 병용군(P-CAB 또는 PPI)을 비교했다.연구 결과 클로피도그렐 단독 투여군 대비 P-CAB 병용군은 주요 심혈관 사건 위험이 약 2.4배, 뇌졸중 재발 위험은 약 2.64배 증가했다. PPI 병용군 역시 심혈관 사건 위험이 1.38배, 뇌졸중 재발 위험은 1.41배로 유의하게 높았다.PPI 중에서는 특히 에스오메프라졸을 함께 사용할 경우 심혈관 사건과 뇌졸중 재발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위장관 출혈 발생률은 비교군 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위장 보호 효과는 제한적인 반면 심혈관계 위험은 증가할 수 있다는 의미다.연구진은 이러한 결과의 배경으로 약물 상호작용을 지목했다. 클로피도그렐은 간 효소(CYP2C19)를 통해 활성화되는데, 일부 PPI와 P-CAB가 이 과정에서 경쟁적으로 작용해 클로피도그렐의 약효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인구에서는 해당 효소 기능이 떨어지는 유전형 비율이 높아 약효 감소 영향이 더 클 가능성도 제기된다.또한 성별 분석에서는 여성에서 이러한 위험 증가가 더 뚜렷한 경향을 보여서, 개인별 유전적, 생물학적 차이를 고려한 맞춤 치료 필요성도 강조됐다.박광열 교수는 “위장관 출혈 예방을 위해 PPI나 P-CAB 병용이 필요할 때는 환자의 출혈 위험과 재발 위험을 함께 평가해 꼭 필요한 경우에만 선택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며, “특히 약제별로 클로피도그렐에 대한 영향이 다를 수 있으므로, 약제 선택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뇌졸중협회(ASA)가 발행하는 뇌졸중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 'Stroke'에 최근 게재됐다. 연구팀은 향후 간 효소(CYP2C19) 유전자 검사 등 정밀의료 접근을 통해 환자별 맞춤 항혈소판 치료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뇌질환오상훈 기자2026/04/14 18:03
  • 청력 지키려면, 한 시간에 한 번 이어폰 빼라

    청력 지키려면, 한 시간에 한 번 이어폰 빼라

    이어폰을 오래 사용하면 자각 증상 없이 청력이 서서히 손상될 수 있다.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 전 세계 약 15억 명이 청력 저하를 겪고 있으며, 2050년에는 25억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이어폰 등 개인 음향기기 사용 증가로 12~35세 젊은 층 10억 명 이상이 '예방 가능한 청력 손상 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해 WHO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이여수스 사무총장은 “청력은 한 번 잃으면 되돌릴 수 없다”며 “많은 젊은 층이 음악 청취 습관으로 청력을 스스로 손상시키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면 소리 파동이 귓속으로 직접 전달돼 고막을 진동시킨다. 이 진동은 중이의 작은 뼈를 거쳐 달팽이관으로 전달되며, 자극이 강화돼 청각을 담당하는 유모세포에 부담을 준다. 강한 소리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이 세포는 변형·손상되는데, 한 번 손상된 유모세포는 재생되지 않는다. 결국 이런 변화가 누적되면 영구적인 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기기 선택도 영향을 미친다. 스피커는 귀에 직접 전달되는 자극이 적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은 외부 소음을 줄여 볼륨을 높일 필요를 낮추고, 귀에 전달되는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어폰은 소리를 귓속 깊이 전달하는 구조상 상대적으로 부담이 클 수 있다.청력 손상을 줄이기 위한 대표적인 가이드라인은 '60·60 법칙'이다. 이는 국제기구 및 의료기관의 청력 보호 권고를 바탕으로 한 가이드로, 개인 음향기기 사용 시 최대 음량의 60% 이하로 듣고, 한 번에 60분을 넘기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등 의료기관에서도 이러한 청취 습관을 청력 보호 수칙으로 활용하고 있다. 소리를 낮추고 사용 시간을 줄이며 중간 중간 귀를 쉬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귀질환조재윤 기자 2026/04/14 17:50
  • 목부터 손끝까지 찌릿찌릿… 자세부터 고쳐라

    목부터 손끝까지 찌릿찌릿… 자세부터 고쳐라

    목, 어깨, 팔, 손을 잇는 통증이 지속된다면 신경 문제를 의심해야 한다. ‘경추신경뿌리병증’일 수 있다. 서울고든병원 신경외과 우종윤 원장은 "목에서 시작된 신경이 팔로 내려가, 신경이 눌리면 통증도 그 경로를 따라 나타난다"며 "한 자세로 오래 있거나 사회 활동을 오래 한 사람이 이런 증상을 겪는다면 특히 의심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경추신경뿌리병증은 목에서 나오는 신경뿌리가 눌리거나 염증이 생기면서 나타나는 여러 증상을 통칭한다. 흔히 말하는 목디스크를 비롯해 척추관협착증 등으로 신경이 압박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진료 현장에서는 갑작스러운 목 통증과 함께 어깨, 날개뼈, 팔로 이어지는 방사통이 나타날 때 경추신경뿌리병증을 먼저 의심한다.환자들이 가장 많이 놓치는 것은 통증의 위치다. 팔이나 손목이 아프면 해당 부위 자체 문제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진료에서는 목에서 시작된 경우가 적지 않다. 특정 부위에만 국한된 통증은 그 부위 자체의 문제일 가능성이 있지만, 위에서 아래로 연결된 형태로 퍼지는 통증이나 저림은 경추에서 내려오는 신경 문제다.자세에 따라 증상이 달라지는 것도 특징이다. 고개를 앞으로 숙일 때보다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해진다. 누워 있을 때 불편해 베개를 높게 베야 편해지는 경우도 있다.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증상 파악과 함께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병변의 위치와 압박 정도를 확진하기 위해서다.치료는 보존적 치료부터 시작한다. 초기에는 약물, 물리치료, 도수치료, 주사치료 등이 우선 적용된다. 다만 이 치료의 목적은 병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 아닌 통증을 조절하고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만드는 데 있다. 여러 차례 보존적 치료를 시행해도 호전이 없을 경우 수술을 고려한다. 경추신경뿌리병증을 막으려면 같은 자세를 오래 취하면 안 된다. 근육이 긴장하고 결국 디스크와 관절에 부담이 누적되기 때문이다. 일정 시간마다 자세를 바꾸고 스트레칭하는 것이 좋다. 우종윤 원장은 "스트레칭 역시 무리하게 목을 꺾거나 강하게 누르는 방식은 피해야 하며, 천천히 움직여 가동 범위를 넓히는 정도가 적절하다"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조재윤 기자 2026/04/14 17:10
  • “손 아무리 잘 씻어도 소용 없어”… 화장실에 있는 ‘이것’부터 관리를

    “손 아무리 잘 씻어도 소용 없어”… 화장실에 있는 ‘이것’부터 관리를

    손을 아무리 깨끗이 씻어도 손에 남은 물기를 닦는 수건이 오염돼 있으면 위생 관리 효과가 작다.지난 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손 위생을 철저히 할 경우 호흡기와 설사 질환 발생 위험이 각각 최대 40%, 16~2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손을 씻은 뒤 사용하는 수건이 세균으로 오염돼 있으면 오히려 다시 병원균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젖은 수건은 화장실 곰팡이와 각종 병원균의 주 서식지가 된다. 수건에 남아 있는 각질과 체액이 미생물의 먹이가 되고, 화장실 습기가 이들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수건에 형성된 생물막의 정도에 따라 색이 어둡게 착색되기도 한다. 미국 시몬스대 엘리자베스 스콧 생물학 박사에 따르면 수건에 붙은 살모넬라균, 노로바이러스균, 대장균 등은 최대 24시간까지 생존한다. 수건을 매일 세탁할 수 있으면 가장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에 일주일에 한 번씩 몰아서 세탁하되 사용한 수건을 젖은 채 쌓아두기보다는 건조한 상태로 모아 세탁하는 것이 좋다. 수건을 화장실 밖에 보관하거나 40~60도 물에서 세탁한 뒤 햇빛이나 수건 살균기로 소독하는 것도 방법이다. 무엇보다 수건을 1~2년 주기로 교체하면 세균 감염이나 피부 질환 등 청결하지 않은 수건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한편, 위생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하는 욕실 용품이 수건만은 아니다. 샤워볼과 칫솔 위생 관리도 중요하다. 샤워볼은 구조상 각질과 비누 찌꺼기가 쉽게 남는다. 제대로 세척·건조하지 않으면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다. 특히 습한 욕실에 보관하면 오염이 가속화할 수 있어 사용 후 깨끗이 씻어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최소 2개월에 한 번 교체하는 것이 좋다. 칫솔 역시 사용 과정에서 구강 내 세균이 묻어 증식할 수 있다. 습한 환경에서는 세균 번식 속도가 더욱 빨라진다. 실제로 장기간 욕실에 보관한 칫솔에서 변기 시트 수준의 세균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사용 후 흐르는 물에 충분히 세척한 뒤 물기를 털어 건조하고, 가능하면 욕실 밖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칫솔은 상태와 관계없이 약 3개월마다 교체하는 것이 권장된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 2026/04/14 16:54
  • 당뇨병 '혈당 관리'만으론 부족… 합병증 통합 치료 필수

    당뇨병 '혈당 관리'만으론 부족… 합병증 통합 치료 필수

    당뇨병은 우리 몸이 섭취한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적절히 활용하지 못하는 대사 장애 질환이다.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포도당이 혈액 속에 쌓이고 에너지가 부족하다는 인지한 간은 오히려 당을 과다하게 생성해 배출하면서 혈당 수치를 높인다.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높아진 혈당은 단순한 수치를 넘어 심혈관과 신장 등 다양한 복합 만성 질환을 야기한다.당뇨병은 발생 기전에 따라 크게 1형과 2형으로 구분된다. 췌장에서 인슐린 자체가 전혀 분비되지 않는 1형과 달리, 2형은 비만, 식습관, 가족력 등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서서히 진행되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최근 국내외 의료계에서는 2형 당뇨병 치료 패러다임을 비만과 합병증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관리 체계로 전환하는 추세다.노보 노디스크제약은 14일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2형 당뇨병 치료 패러다임 변화와 국내 진료 현장에서의 적용 실태'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형 당뇨병 통합 관리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국내 당뇨병 환자 533만 명… 통합 관리율 15.9% 불과이날 조선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류영상 교수는 '국내 2형 당뇨병의 의학적 미충족 요구'를 주제로 당뇨병 관리의 현주소를 진단했다.류영상 교수에 따르면 2021~2022년 기준 국내 30세 이상 성인 중 당뇨병 환자는 약 533만 명에 달하며 당뇨병 전 단계 인구는 약 1400만 명으로 집계됐다. 당뇨병 인지율은 74.7%로 비교적 높았으나 당화혈색소 6.5% 미만으로 조절되는 비율인 당뇨병 조절률은 32.4%에 그쳤다.류 교수는 "당뇨병 환자에서 지속적인 고혈당 상태가 미세혈관 및 대혈관 합병증 위험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심뇌혈관 질환 또는 말기 신장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국내 당뇨병 환자의 절반 이상이 고혈압(59.6%), 고콜레스테롤혈증(74.2%), 비만(52.4%) 등 한 가지 이상의 동반질환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망 위험은 정상인 대비 약 1.55배 높다.류영상 교수는 "당뇨병 환자의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심혈관계 및 신장 질환 등 합병증 위험과 사망률이 높아진다"며 "당뇨병 합병증은 환자의 치료 부담 증가와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더 큰 문제는 이를 함께 관리하는 통합 관리 체계다. 류 교수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 환자의 통합 관리율은 15.9%에 불과한 실정이다. 류 교수는 "당뇨병 합병증은 치료 기간을 연장시키고 추가적인 치료를 필요로 해 결과적으로 환자의 직접 의료비를 최대 79배까지 급증시킬 수 있다"며 "합병증이 있는 환자는 없는 환자 대비 삶의 질 저하 위험이 약 1.5~3배 증가한다"고 강조했다.◇경구용 치료제 1차 권고 삭제 등 가이드라인 대대적 변화이어지는 자리에서는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조윤경 교수가 '국내 2형 당뇨병 치료 전략의 변화'를 주제로 최신 치료 지침의 흐름을 짚었다. 최근 2형 당뇨병 환자 치료 가이드라인은 단순한 혈당 조절을 넘어 동반질환 관리와 합병증 위험 예방을 위한 장기적인 기관 보호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2025년 대한당뇨병학회는 진료지침 개정을 통해 2형 당뇨병에서 기존 1차 치료제로 권고되던 경구용 치료제 '메트포르민'을 삭제했다. 이는 해외 주요 가이드라인과 마찬가지로 포괄적 치료를 더욱 강화하려는 취지다.현재 일반적인 당화혈색소 목표는 6.5% 미만으로, 강력한 혈당 강하가 필요한 경우 주사제를 고려하며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를 기저 인슐린보다 우선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 작용제는 식후 분비되는 인크레틴 호르몬인 GLP-1 작용을 모방해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함으로써 혈당을 낮추는 약제다.해외에서도 이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 미국당뇨병학회와 유럽당뇨병학회 합의 보고서, 유럽심장학회 가이드라인, 미국당뇨병학회 표준 관리 지침 등은 환자 예후 개선과 삶의 질 유지를 최우선 목표로 삼는다.조 교수는 "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여러 질환을 포괄적으로 치료하는 추세로 변화하면서 다양한 약제들을 우선 적용하는 것으로 가이드 라인이 변화하고 있다"며 "혈당, 체중, 심혈관계 위험 요인 등 합병증을 통합 관리하는 환자 중심의 포괄적 접근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뇨구교윤 기자2026/04/14 16:31
  • 김세아, “‘이렇게’ 앉으면 뱃살 나온다”… 뭘까?

    김세아, “‘이렇게’ 앉으면 뱃살 나온다”… 뭘까?

    배우 김세아(52)가 바른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지난 11일, 김세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앉은 자세 하나로 뱃살 쏙 들어가고 말린 어깨 펴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다리를 꼬고 앉으면 한쪽 엉덩이가 들리면서 척추가 휘고, 쓸데없는 근육이 생길 수 있다”며 “구부정한 자세는 배가 나오고 어깨가 말리는 최악의 자세”라고 했다. 이어 “골반을 바로 세운 뒤 그 위에 어깨를 얹고, 다시 어깨 위에 머리가 자연스럽게 놓이는 느낌으로 앉아야 한다”고 했다. 김세아는 “이 자세만으로도 배가 들어가고 등 근육이 생기며, 말린 어깨도 교정 된다”고 했다.실제로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는 것만으로 근육과 뼈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잘못된 자세가 반복되면 체형이 점차 틀어지면서 거북목이나 일자목 같은 만성 통증 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특히 다리를 꼬거나 의자에 엉덩이를 반만 걸치는 습관은 상체 하중을 증가시켜 허리와 등에 부담을 주고, 골반 균형을 무너뜨려 통증을 유발한다. 몸 전체 균형이 깨지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군살과 노폐물이 쌓이고, 피로와 부종이 심해지면서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변한다.김세아가 설명한 바와 같이 바른 자세란 경추와 척추, 골반이 자연스럽게 정렬된 상태를 의미한다. 이를 위해서는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어 앉고, 허리를 곧게 세운 뒤 등받이에 허리와 엉덩이를 밀착시키는 것이 좋다. 이때 허리에는 무리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C자 곡선이 유지돼야 한다. 무릎은 벌리지 않고 붙인 상태에서 약 90도를 유지하고, 모니터를 볼 때는 턱을 살짝 당겨 목이 앞으로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모니터 높이는 눈높이보다 약간 낮게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며, 필요할 경우 받침대를 활용해 시선을 조정하는 것이 도움 된다.앉은 상태에서 운동 효과를 높이는 방법도 있다. 국민건강보험에 따르면 두꺼운 책을 허벅지 사이에 끼운 뒤 떨어뜨리지 않도록 유지하는 자세는 복부와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는 데 도움 된다. 이때 책을 올렸다가 내리는 동작을 추가하면 더 효과적이다. 다만 의자 팔걸이를 잡는 등 균형을 잃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4/14 16:30
  • 스칼렛 요한슨 콤플렉스 겪게 한 ‘한 마디’… 뭐였을까?

    스칼렛 요한슨 콤플렉스 겪게 한 ‘한 마디’… 뭐였을까?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41)이 피부 콤플렉스가 생긴 계기를 밝혔다.지난 12일(현지 시각) 미국 방송국 CBS ‘선데이모닝’에 출연한 스칼렛 요한슨은 “2000년대 초기에는 여성의 외모에 대해 가혹하게 비난하고 사회적으로 그런 것이 용납되던 시기였다”고 말했다. 요한슨은 “13살 때 ‘호스 위스퍼러’ 촬영장에서 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내 얼굴의 여드름을 보고 ‘너 이마에 베수비오 화산이 있네’라고 말했다”며 “10대 초기의 청소년 시기에 다른 사람을 많이 의식했는데 그런 말을 메이크업 아티스트로부터 들었다”고 말했다. 이후 요한슨은 “나중에는 동료들이 내 맨얼굴을 보는 것이 두려워 매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 여드름을 가리기 위해 메이크업을 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현재 자신의 피부 관리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여드름은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남성 호르몬, 모낭 내의 균, 피지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아주대 의대 연구에 따르면 국내 13~16세 청소년의 약 78%가 여드름을 경험했다고 답할 정도로 매우 흔한 피부 질환이다. 청소년기 여드름은 사춘기 증가한 남성 호르몬이 피지선을 자극하고 피지를 과도하게 생성해 발생한다. 과도한 피지가 피부의 각질과 만나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유발한다.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기름진 음식 위주의 식습관도 피지선을 자극해 여드름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청소년기 여드름을 예방하기 위해선 약산성이나 여드름 전용 클렌저를 사용해 꼼꼼히 세안하는 것이 좋다. 로션, 선크림 등 매일 사용하는 스킨케어 제품은 기름이 들어가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더러운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말고, 가공식품, 유제품, 지방 섭취를 제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국소적으로 가끔 나는 것이 아니라 여드름이 피부를 상당 부분 덮을 정도로 심하게 날 경우 항생제 복용, 염증 주사, 호르몬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여드름의 종류에 따라 벤조일 퍼옥사이드, 살리실산, 레티노이드 등의 성분이 들어간 약을 처방받거나 약국에서 구매해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손으로 짜거나 임의로 짜면 흉터가 남을 수 있어 단단하고 아픈 화농성 여드름이 났거나 여드름이 많이 난 경우 피부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한편, 피부나 외모에 대한 과도한 스트레스는 신체이형장애나 강박 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자신에 대한 타인의 말과 행동에 예민한 경향이 있으므로 특정 신체 부위나 특징을 부각하는 말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스페인 미겔 세르베 종합병원 외 공동 연구팀이 여드름 환자 245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는데, 약 10.6%에서 신체이형장애가 발생했는데, 이는 그렇지 않은 사람의 발병률인 2~3%보다 3~5배 높았다. 특히 95%의 환자가 얼굴의 여드름에 대해 가장 고민한다고 답했다. 외모나 특정 신체 부위에 대한 과도한 의식이나 집착, 강박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가 된다면 정신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화제와이슈김경림 기자 2026/04/14 16:10
  • “미세영양소 결핍 해소하고,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미세영양소 결핍 해소하고,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글로벌 컨슈머 헬스케어 기업 헤일리온이 소비자 초청 행사 ‘센트룸 데이’를 오늘(14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개최했다. 센트룸 데이는 센트룸이 한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며 브랜드 철학과 과학적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과학과 건강'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발표와 브랜드 소개 세션 등으로 진행됐다. 센트룸 데이에서는 멀티비타민이 단순한 영양 결핍 해소에서 개인 맞춤형 ‘정밀 영양’ 중심으로 확장되는 점이 강조됐다. 센트룸은 1985년부터 35년간 중국 린셴 지역에서 미량영양소 결핍에 대해 연구한 것을 시작으로, 미국 국립의료보건원과 함께 미국 남성의사들을 대상으로 암 발병율을 추적 관찰하는 등 꾸준히 연구를 지속해왔다. 헤일리온 코리아 의학학술부 박민석 본부장은 ‘멀티비타민, 미네랄의 최신 연구 동향: 과학이 이끄는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발표했다. 멀티비타민 연구가 단순한 영양 결핍 해소를 넘어 에너지 수준 개선과 삶의 질 향상, 사회적비용 감소 등 사회적 영향으로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박민석 본부장은 “뇌 건강, 노화 바이오마커 및 개인의 생활 습관 등 다양한 건강 지표를 고려한 정밀 영양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멀티비타민 섭취 후 에너지 수준이 약 44% 개선되고 아픈 날의 빈도가 약 50% 감소했다는 글로벌 연구 결과도 있다. 이와 함께 서구 중심 데이터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아시아 및 한국인 대상 연구 필요성도 강조됐다.셰릴 탄 헤일리온 APAC R&D 디렉터는 브랜드 소개 세션을 통해 지난 40여 년간 축적해 온 연구 기반과 제품 개발 철학을 공유했다. 한국인을 위한 새로운 웰니스 기준’을 주제로 한국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영양 니즈를 반영한 접근법을 제시했다.이어 진행된 특별 강연에서는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가 ‘건강한 뇌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인지 건강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또한 러닝 전문가 이연진 코치도 참석해 ‘더 오래, 더 건강하게 달리는 방법’을 주제로 지속 가능한 운동 습관 형성에 대한 실질적인 팁이 공유됐다. 이 외에도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브랜드 체험 요소가 마련되어,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확장하는 계기를 제공했다.헤일리온 코리아 신동우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글로벌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한국인을 위한 맞춤형 데이터와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헤일리온은 약 1400명의 R&D 전문가와 글로벌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멀티비타민 관련 대규모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331건 이상의 과학 저널 출판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식품산업김서희 기자 2026/04/14 15:54
  • 77세 운동 중독 母, 아들 만류에도… 사연 보니?

    77세 운동 중독 母, 아들 만류에도… 사연 보니?

    운동 중독에 빠진 70대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지난 1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77세 어머니의 과도한 운동 습관을 걱정하는 아들이 출연했다. 어머니는 50대부터 퇴행성 관절염을 앓아 수술 권유까지 받았지만, 헬스 트레이너로 일하는 아들의 권유로 운동을 시작했다. 이후 운동에 몰두하게 된 그는 하루 근력운동 2시간, 유산소 운동 1시간 등 총 3시간의 고강도 운동을 매일 이어가고 있으며, 시니어 보디빌딩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성과를 냈다.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운동에 대한 몰입은 점차 중독 수준으로 심해졌다. 아들은 “어머니가 365일 쉬는 날 없이 운동을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어머니는 아들의 만류를 피하기 위해 헬스장을 옮기거나 새벽에도 운동을 이어가는 등 집착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식단 역시 근육 생성에만 초점이 맞춰진 상태였다. 냉장고에는 닭가슴살과 소고기 등 단백질 위주의 식재료만 가득해 다양한 영양소 섭취가 부족한 상황이었다.아들은 “어머니가 시합을 다녀오면 며칠씩 앓아눕고, 작년 초여름에는 면역력 저하로 장염과 코로나로 고생하셨다”며 “겉으로는 건강해 보이지만 오히려 면역력이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적절한 운동은 건강에 이롭다. 특히 근육이 감소하는 노년기에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보존하면 관절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다만, 사연 속 여성처럼 노년기에 운동을 지나치게 하면 오히려 관절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노화된 관절에 과도한 하중이 반복되면 연골 마모가 빨라지고 인대 손상 위험이 커져 퇴행성 변화가 가속할 수 있다. 실제로 국제 학술지 ‘관절염 연구와 치료(Arthritis Research & Therapy)’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12주간 운동을 실시한 결과, 저강도 운동군은 안정적인 재활 효과를 보인 반면, 고강도 운동군에서는 연골 손상 지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근육 생성을 위해 단백질 섭취에만 치중하는 것 역시 좋지 않다. 단백질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대사 과정에서 신장과 간에 부담이 된다. 또한 탄수화물과 비타민 등 필수 영양소가 부족해지면 뇌 기능 저하나 골밀도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한편, 운동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경우 운동 중독을 의심할 수 있다. 운동 계획을 지키지 못했을 때 심한 불안이나 죄책감을 느끼거나, 부상 상태에서도 통증을 무시한 채 운동을 강행하는 행동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오히려 만성피로, 부상 위험이 커지고 자존감 저하도 겪을 수 있다. 운동 중독이 의심된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건강한 운동 습관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타김영경 기자 2026/04/14 15:53
  • 보훈공단, 보훈병원·보훈요양원 ‘계약 전문성 향상 워크숍’ 성료

    보훈공단, 보훈병원·보훈요양원 ‘계약 전문성 향상 워크숍’ 성료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보훈공단 소속 계약 및 구매 담당자의 실무 능력을 높이고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2026년 계약 전문성 향상 워크숍’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보훈병원과 보훈요양원 등 보훈공단 소속 전국의 계약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은 진료재료 단가 공유 프로그램 도입 등 업계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원활한 계약 행정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보훈공단은 이번 워크숍에서 녹색·혁신·사회적기업 제품 우선구매 등 공공조달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실질적인 방안을 공유했다. 이와 더불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납품대금 연동제 실무 교육, 외부 전문가 초청 공정거래 교육 등 계약 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또한 중소기업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네오플램, 춘천시장애인근로사업장, 이노센트, 뉴랜드올네이처 등 강원지역 우수 중소기업 및 사회적기업을 초청해 지역민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우수기업·지역상생 장터’를 운영했다. 장터에서는 제품 시연과 홍보가 이뤄져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도왔다.보훈공단 윤종진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계약 담당자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공정한 계약과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공공조달의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한편,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이다. 의료·요양·복지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며, 전국에 걸쳐 전문 보훈의료기관과 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2026/04/1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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