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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40대 여성이 약물 복용 후 심각한 부작용을 앓은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3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니드투노우(needtoknow)에 따르면, 42세 여성은 우울증 치료를 위해 항경련제인 라모트리진을 처방받았다. 하지만 약 복용 후 얼굴, 목, 몸통 등 전신 피부가 붉어지고 물집이 생기기 시작했다. 결국 병원에 실려 간 여성은 중환자실로 옮겨져 긴급 치료를 받았다. 특히 얼굴 부위의 손상이 가장 심각했다. 입원 후 여성은 항생제 치료를 시작했고, 얼굴 상처 부위에는 조직 재생을 돕는 치료도 진행됐다. 치료 4일째부터 회복 징후가 나타났다. 총 66일간의 입원 치료를 받은 그는 추적 관찰 과정에서 다행히 피부 흉터가 회복됐다.의료진은 “라모트리진이라는 약물이 독성 표피 괴사를 유발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행히 환자는 성공적으로 회복됐다”고 말했다. 여성이 겪은 독성표피괴사융해증(TEN)은 일반적으로 약물 또는 감염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이다. 피부 벗겨짐, 발열, 몸살, 납작한 붉은 또는 보라색 발진, 점막의 물집과 궤양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독성표피괴사융해증은 중증의 화상과 유사해 통증이 심하며 먹거나 눈을 뜨기도 힘들다. 특히 손상된 노출 부위에는 감염의 위험이 있는데, 이러한 감염은 독성표피괴사융해증 환자에게서 가장 흔한 사망 원인 중 하나다.독성표피괴사융해증은 매우 드문 부작용이다. 라모트리진 복용 극히 일부에서만 나타나는 수준이다. 다만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중증 피부 질환인 만큼 발열, 피부 발진, 눈 충혈 등 이전에 없던 증상이 새로 생긴다면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4/1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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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6/04/1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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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검증되지 않은 건강 정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빠르고 간편하게 접할 수 있어 이를 그대로 따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최근 영상의학과 전문의는 유튜브 채널 ‘암 찾는 의사 이원경’을 통해 잘못 알려진 건강 상식을 짚었다.◇공복 소금물, 해독 효과 없어… 오히려 부종·신장 부담공복에 소금물을 마시면 다이어트나 독소 배출,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이는 근거가 부족하다. 소금물은 탈수로 전해질 보충이 필요한 특수한 상황에서만 제한적으로 활용된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순수한 물이 가장 적합하다. 오히려 소금물을 섭취하면 체내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고 수분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부종이 생길 수 있으며, 과도한 섭취는 콩팥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 이원경 전문의는 “소금물이 건강에 좋다는 공인된 연구는 없다”며 “임의로 제조해 섭취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콩이 해롭다? 심혈관·뼈 건강에 오히려 도움콩이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서 유방암을 유발한다는 주장이 있다. 하지만 이는 과장된 정보에 가깝다. 연구에 따르면 콩과 두부 등은 적정량 섭취 시 심혈관 건강 개선, 콜레스테롤 감소, 뼈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콩에 들어 있는 이소플라본은 여성 호르몬과 유사한 구조를 갖지만, 실제로는 암을 유발하기보다 예방 효과가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돼 있다. 따라서 콩, 두부, 두유 등은 일반적인 식단에서 적절히 섭취하면 건강에 문제가 없다.◇공복 버터, 심장에 좋다? 과다 섭취 주의공복에 버터를 먹으면 혈당 안정과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있다. 하지만 버터는 열량이 높은 식품으로, 한 큰술(약 14g)에 약 100kcal에 달해 과다 섭취 시 오히려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포화지방 함량이 높아 LDL(나쁜)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심혈관 질환 위험을 키울 수 있다. 저혈당이 있는 경우 에너지 보충이나 포만감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를 건강식처럼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원경 전문의는 “아침에는 물, 현미프레이크를 곁들인 우유, 채 썬 양배추, 데친 브로콜리, 계란 등 활용할 수 있는 식품이 많다”며 “굳이 비싼 돈을 주고 버터를 먹는 게 좋은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화제와이슈김경림 기자 2026/04/1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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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암장가린 기자2026/04/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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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최소라 기자 2026/04/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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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이 늘면 피부도 함께 늘어나지만 다시 감량한 뒤에는 이전의 탄탄한 상태로 돌아가기 어렵다. 체중 변화 이후에도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방법은 없을까. 미국 건강 전문지 ‘웹엠디’에 게재된 ‘체중 감량 후 처진 피부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처진 피부가 쉽게 돌아오지 않는 이유체중 감량 후 피부가 처지는 원인부터 짚어본다. 피부는 최상층(표피), 중간층(진피), 하층(피하부) 세 가지 층으로 구성되며 각기 다른 역할로 피부 건강을 유지한다. 표피는 피부를 보호하고 새로운 피부세포를 생성하며 진피는 피부를 탄력 있고 팽팽하게 유지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생성하고 피하 조직은 위쪽 두 층을 완충하며 지방, 결합 조직, 더 많은 신경과 혈관이 포함돼 있다. 피하 조직의 지방 저장 능력은 피부 탄력성과 직결된다. 적정량의 피하지방은 일정 범위 내에서 팽창, 수축이 가능해 피부 구조에 무리를 주지 않지만 과도하게 늘어나면 지방세포가 비대해지고 주변 결합조직이 늘면서 피부를 지지하는 구조가 느슨해지게 된다. 진피 속 엘라스틴과 콜라겐도 체중 변화 시 피부 신축성에 영향을 미친다. 엘라스틴 섬유는 피부가 구부러지고 늘어나고 팽창할 수 있도록 해주며 콜라겐은 피부와 다른 장기의 구조, 지지력, 강도 유지에 쓰인다. ◇체중 감량 방법·영양 관리 모두 중요피부 처짐 정도는 체중 감량 속도, 총 체중 감소율, 처음 체중을 유지한 기간, 유전, 나이 등에 따라 다르다. 천천히 점진적으로 체중을 줄여야 피부 탄력에 필수적인 콜라겐, 엘라스틴이 작용할 시간을 벌 수 있다. 매주 0.5~1.5kg 감량을 목표로 체중 감량 속도를 조절하는 게 바람직하다. 근력 운동도 피부 탄력과 두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체중이 빠지면 피하조직에 저장된 지방이 연소되면서 피부가 처질 수 있는데 이때 피하조직 아래에 근육을 키우면 처진 부분을 채울 수 있다. 섭취 칼로리를 줄이되 피부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를 포함해 식사해야 한다. 등 푸른 생선, 견과류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은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탄력을 개선한다. 채소, 과일은 비타민C, 비타민E가 풍부해 피부세포 손상을 방지한다. 식물성·동물성 단백질을 고루 섭취해야 피부 조직을 유지하고 효과적으로 복구할 수 있다. 하루 2L 정도 충분한 물 섭취도 뒷받침돼야 한다. ◇생활 관리도 도움평소 피부 처짐을 방지하는 스킨케어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레티노이드 성분이 함유된 로션, 세럼, 크림 등은 피부 콜라겐 생성을 촉진한다.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은 피부 탄력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외출 전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게 좋다. 체중 감량 정도와 처진 피부 상태 등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피부에 열을 발생시켜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촉진하는 고주파 치료, 진피 깊숙한 곳 피부 조직을 자극하는 초음파 치료, 피부 깊숙이 열을 전달하는 레이저 치료 등이 있다. 반드시 면허를 소지한 피부과 또는 성형외과 전문의가 직접 시술하거나 감독해야 한다.
다이어트최지우 기자 2026/04/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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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최수연 기자2026/04/1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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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가 옅어지기만 해도 얼굴 톤이 훨씬 밝아 보인다. 이 때문에 피부과 시술이나 홈케어를 통해 기미를 관리하려는 사람이 많다. 다만 잘못된 방법으로 관리하면 오히려 색이 더 짙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기미는 광대나 볼, 코 주변에 갈색 또는 짙은 갈색 반점이 나타나는 색소 질환이다. 가장 큰 원인은 자외선이다. 햇빛 속 자외선은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 세포를 자극해 색소 침착을 유발한다. 여기에 유전적 요인이나 여성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등이 함께 작용해 발생한다. 특히 중년 여성에서 흔히 나타난다. 나이가 들수록 멜라닌 세포 기능은 감소하지만, 얼굴처럼 햇빛에 자주 노출되는 부위는 자극이 반복돼 기능이 비교적 유지되기 때문이다.기미는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표피뿐 아니라 그 아래 진피층까지 넓게 퍼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색소가 자리 잡은 깊이와 형태를 정확히 파악한 뒤 레이저를 이용해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근에는 기미를 단순한 색소 문제로 보지 않고, 햇빛에 의해 피부가 늙는 ‘광노화’의 한 형태로 이해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과거처럼 색소만 제거하는 방식이 아니라, 레이저로 색소를 줄이면서 동시에 진피층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가 시행된다. 진피 환경이 개선되면 피부 회복이 원활해지고 색소가 덜 쌓이며 자외선 손상도 줄어드는 구조다. 그 결과 기미도 점차 완화된다.다만 기미는 한 번의 시술로 없어지지 않는다. 보통 여러 차례 치료를 반복해야 하며, 초기에는 1~2주 간격으로 진행하다가 점차 간격을 넓히는 방식이 사용된다. 치료 과정에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레이저를 지나치게 강하게 또는 자주 시행하면 색소 세포가 자극돼 오히려 기미가 더 짙어질 수 있다. 또한 주변 피부보다 색이 옅어지는 탈색이 나타나 얼룩처럼 보일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기미 치료는 피부 상태를 살피며 천천히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일반적으로는 낮은 강도의 레이저를 반복 적용한다.하이드로퀴논이 들어간 일반의약품 크림을 사용할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이 성분은 멜라닌 생성을 억제해 기미를 옅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비교적 연하고 최근에 생긴 기미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오래됐거나 색이 진한 경우에는 효과가 제한적이다. 일반의약품이라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장기간 지속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 색소가 억제된 상태에서 자외선에 노출되면 오히려 피부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일정 기간 사용했다면 피부 상태를 고려해 중단하는 것이 좋으며, 무리하게 계속 사용할 경우 색소가 더 깊어지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사용량과 기간을 정하는 것이 권장된다.기미는 완전히 없앤다는 개념보다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치료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술 이후에도 보습을 충분히 하고 자외선 차단을 철저히 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외출 시에는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이 좋다. 또한 스트레스로 인한 호르몬 변화도 기미를 악화시킬 수 있어,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통해 전반적인 생활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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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 문신 시술 이후 전신에 보라색 반점이 발생한 40대 여성이 사르코이드증으로 진단받은 사례가 보고됐다.시리아 라타키아 티슈린 대학교 병원 혈액학과의 라라 사이드 박사팀에 따르면, 46세 여성 환자는 눈썹 문신 시술을 받고 약 15개월 뒤부터 문신 부위에 보랏빛 병변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눈썹 부위에 국한됐지만, 불과 며칠 만에 등과 팔꿈치 등 문신을 하지 않은 부위로 빠르게 확산했다. 환자는 증상이 6개월간 호전되지 않자 병원을 찾았다. 정밀 검사 결과, 여성은 폐 인근 림프절 비대를 동반한 전신성 사르코이드증으로 진단됐다. 의료진은 초기 치료로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이후 전신 스테로이드제인 프레드니솔론을 투여하자, 치료 1주일 만에 피부 병변이 뚜렷하게 호전됐다. 이후 3개월에 걸쳐 약물 용량을 점진적으로 줄여간 결과, 피부 병변은 완전히 사라졌다.사르코이드증은 전신 염증질환으로, 신체 여러 장기에 육아종이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증상은 침범 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거나 피로감, 발열, 체중 감소 등 전신 증상만 나타날 수 있다. 폐에 침범한 경우에는 마른기침, 호흡 곤란, 흉통이 발생한다. 피부에 나타날 때는 붉은 반점이나 결절이 생기기도 한다. 눈에 발생하면 시력 저하나 안구 건조증을 유발한다.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취약성을 가진 사람이 박테리아, 바이러스, 먼지, 화학 물질 등 환경 요인에 노출될 경우 면역 체계가 과도하게 반응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문신 역시 이러한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잉크에 포함된 금속 화합물이 지속적인 항원 자극을 일으켜 면역 반응을 촉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의료진은 “문신 잉크의 색소 입자가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에게 지속적인 항원으로 작용해 전신 면역 활성화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신 부위에 사르코이드증이 의심되는 반응이 나타날 경우, 흉부 영상 검사와 혈액 검사를 포함한 철저한 전신 평가가 필요하다”며 “질환을 조기에 인지하고 적절한 면역 조절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합병증 예방에 중요하다”고 했다.이 사례는 ‘옥스퍼드 의학 사례 보고서(Oxford Medical Case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희귀질환김영경 기자2026/04/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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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 환자의 재발을 막기 위한 약제를 중복 복용할 경우 오히려 뇌경색 재발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뇌경색 재발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핵심적인 약제는 항혈소판제인 클로피도그렐이다. 다만 해당 약제가 위장관 출혈을 유발할 수 있어 위장관 보호제인 프로톤펌프억제제(PPI)나 위산 분비 차단제(P-CAB)를 함께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이럴 경우 뇌경색 재발률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중앙대병원 신경과 박광열 교수와 중앙대 약대 김은영 교수 연구팀은 뇌경색 환자가 항혈소판제와 위장관 보호제를 함께 복용했을 때 뇌경색 재발 위험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2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약 5140만 명 중 신규 허혈성 뇌졸중 환자 6만5180명을 선별한 뒤, 클로피도그렐 단독군과 위장약 병용군(P-CAB 또는 PPI)을 비교했다.연구 결과 클로피도그렐 단독 투여군 대비 P-CAB 병용군은 주요 심혈관 사건 위험이 약 2.4배, 뇌졸중 재발 위험은 약 2.64배 증가했다. PPI 병용군 역시 심혈관 사건 위험이 1.38배, 뇌졸중 재발 위험은 1.41배로 유의하게 높았다.PPI 중에서는 특히 에스오메프라졸을 함께 사용할 경우 심혈관 사건과 뇌졸중 재발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위장관 출혈 발생률은 비교군 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위장 보호 효과는 제한적인 반면 심혈관계 위험은 증가할 수 있다는 의미다.연구진은 이러한 결과의 배경으로 약물 상호작용을 지목했다. 클로피도그렐은 간 효소(CYP2C19)를 통해 활성화되는데, 일부 PPI와 P-CAB가 이 과정에서 경쟁적으로 작용해 클로피도그렐의 약효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인구에서는 해당 효소 기능이 떨어지는 유전형 비율이 높아 약효 감소 영향이 더 클 가능성도 제기된다.또한 성별 분석에서는 여성에서 이러한 위험 증가가 더 뚜렷한 경향을 보여서, 개인별 유전적, 생물학적 차이를 고려한 맞춤 치료 필요성도 강조됐다.박광열 교수는 “위장관 출혈 예방을 위해 PPI나 P-CAB 병용이 필요할 때는 환자의 출혈 위험과 재발 위험을 함께 평가해 꼭 필요한 경우에만 선택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며, “특히 약제별로 클로피도그렐에 대한 영향이 다를 수 있으므로, 약제 선택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뇌졸중협회(ASA)가 발행하는 뇌졸중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 'Stroke'에 최근 게재됐다. 연구팀은 향후 간 효소(CYP2C19) 유전자 검사 등 정밀의료 접근을 통해 환자별 맞춤 항혈소판 치료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뇌질환오상훈 기자2026/04/1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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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질환조재윤 기자 2026/04/1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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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어깨, 팔, 손을 잇는 통증이 지속된다면 신경 문제를 의심해야 한다. ‘경추신경뿌리병증’일 수 있다. 서울고든병원 신경외과 우종윤 원장은 "목에서 시작된 신경이 팔로 내려가, 신경이 눌리면 통증도 그 경로를 따라 나타난다"며 "한 자세로 오래 있거나 사회 활동을 오래 한 사람이 이런 증상을 겪는다면 특히 의심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경추신경뿌리병증은 목에서 나오는 신경뿌리가 눌리거나 염증이 생기면서 나타나는 여러 증상을 통칭한다. 흔히 말하는 목디스크를 비롯해 척추관협착증 등으로 신경이 압박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진료 현장에서는 갑작스러운 목 통증과 함께 어깨, 날개뼈, 팔로 이어지는 방사통이 나타날 때 경추신경뿌리병증을 먼저 의심한다.환자들이 가장 많이 놓치는 것은 통증의 위치다. 팔이나 손목이 아프면 해당 부위 자체 문제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진료에서는 목에서 시작된 경우가 적지 않다. 특정 부위에만 국한된 통증은 그 부위 자체의 문제일 가능성이 있지만, 위에서 아래로 연결된 형태로 퍼지는 통증이나 저림은 경추에서 내려오는 신경 문제다.자세에 따라 증상이 달라지는 것도 특징이다. 고개를 앞으로 숙일 때보다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해진다. 누워 있을 때 불편해 베개를 높게 베야 편해지는 경우도 있다.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증상 파악과 함께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병변의 위치와 압박 정도를 확진하기 위해서다.치료는 보존적 치료부터 시작한다. 초기에는 약물, 물리치료, 도수치료, 주사치료 등이 우선 적용된다. 다만 이 치료의 목적은 병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 아닌 통증을 조절하고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만드는 데 있다. 여러 차례 보존적 치료를 시행해도 호전이 없을 경우 수술을 고려한다. 경추신경뿌리병증을 막으려면 같은 자세를 오래 취하면 안 된다. 근육이 긴장하고 결국 디스크와 관절에 부담이 누적되기 때문이다. 일정 시간마다 자세를 바꾸고 스트레칭하는 것이 좋다. 우종윤 원장은 "스트레칭 역시 무리하게 목을 꺾거나 강하게 누르는 방식은 피해야 하며, 천천히 움직여 가동 범위를 넓히는 정도가 적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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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최소라 기자 2026/04/1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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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우리 몸이 섭취한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적절히 활용하지 못하는 대사 장애 질환이다.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포도당이 혈액 속에 쌓이고 에너지가 부족하다는 인지한 간은 오히려 당을 과다하게 생성해 배출하면서 혈당 수치를 높인다.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높아진 혈당은 단순한 수치를 넘어 심혈관과 신장 등 다양한 복합 만성 질환을 야기한다.당뇨병은 발생 기전에 따라 크게 1형과 2형으로 구분된다. 췌장에서 인슐린 자체가 전혀 분비되지 않는 1형과 달리, 2형은 비만, 식습관, 가족력 등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서서히 진행되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최근 국내외 의료계에서는 2형 당뇨병 치료 패러다임을 비만과 합병증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관리 체계로 전환하는 추세다.노보 노디스크제약은 14일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2형 당뇨병 치료 패러다임 변화와 국내 진료 현장에서의 적용 실태'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형 당뇨병 통합 관리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국내 당뇨병 환자 533만 명… 통합 관리율 15.9% 불과이날 조선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류영상 교수는 '국내 2형 당뇨병의 의학적 미충족 요구'를 주제로 당뇨병 관리의 현주소를 진단했다.류영상 교수에 따르면 2021~2022년 기준 국내 30세 이상 성인 중 당뇨병 환자는 약 533만 명에 달하며 당뇨병 전 단계 인구는 약 1400만 명으로 집계됐다. 당뇨병 인지율은 74.7%로 비교적 높았으나 당화혈색소 6.5% 미만으로 조절되는 비율인 당뇨병 조절률은 32.4%에 그쳤다.류 교수는 "당뇨병 환자에서 지속적인 고혈당 상태가 미세혈관 및 대혈관 합병증 위험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심뇌혈관 질환 또는 말기 신장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국내 당뇨병 환자의 절반 이상이 고혈압(59.6%), 고콜레스테롤혈증(74.2%), 비만(52.4%) 등 한 가지 이상의 동반질환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망 위험은 정상인 대비 약 1.55배 높다.류영상 교수는 "당뇨병 환자의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심혈관계 및 신장 질환 등 합병증 위험과 사망률이 높아진다"며 "당뇨병 합병증은 환자의 치료 부담 증가와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더 큰 문제는 이를 함께 관리하는 통합 관리 체계다. 류 교수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 환자의 통합 관리율은 15.9%에 불과한 실정이다. 류 교수는 "당뇨병 합병증은 치료 기간을 연장시키고 추가적인 치료를 필요로 해 결과적으로 환자의 직접 의료비를 최대 79배까지 급증시킬 수 있다"며 "합병증이 있는 환자는 없는 환자 대비 삶의 질 저하 위험이 약 1.5~3배 증가한다"고 강조했다.◇경구용 치료제 1차 권고 삭제 등 가이드라인 대대적 변화이어지는 자리에서는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조윤경 교수가 '국내 2형 당뇨병 치료 전략의 변화'를 주제로 최신 치료 지침의 흐름을 짚었다. 최근 2형 당뇨병 환자 치료 가이드라인은 단순한 혈당 조절을 넘어 동반질환 관리와 합병증 위험 예방을 위한 장기적인 기관 보호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2025년 대한당뇨병학회는 진료지침 개정을 통해 2형 당뇨병에서 기존 1차 치료제로 권고되던 경구용 치료제 '메트포르민'을 삭제했다. 이는 해외 주요 가이드라인과 마찬가지로 포괄적 치료를 더욱 강화하려는 취지다.현재 일반적인 당화혈색소 목표는 6.5% 미만으로, 강력한 혈당 강하가 필요한 경우 주사제를 고려하며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를 기저 인슐린보다 우선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 작용제는 식후 분비되는 인크레틴 호르몬인 GLP-1 작용을 모방해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함으로써 혈당을 낮추는 약제다.해외에서도 이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 미국당뇨병학회와 유럽당뇨병학회 합의 보고서, 유럽심장학회 가이드라인, 미국당뇨병학회 표준 관리 지침 등은 환자 예후 개선과 삶의 질 유지를 최우선 목표로 삼는다.조 교수는 "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여러 질환을 포괄적으로 치료하는 추세로 변화하면서 다양한 약제들을 우선 적용하는 것으로 가이드 라인이 변화하고 있다"며 "혈당, 체중, 심혈관계 위험 요인 등 합병증을 통합 관리하는 환자 중심의 포괄적 접근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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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세아(52)가 바른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지난 11일, 김세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앉은 자세 하나로 뱃살 쏙 들어가고 말린 어깨 펴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다리를 꼬고 앉으면 한쪽 엉덩이가 들리면서 척추가 휘고, 쓸데없는 근육이 생길 수 있다”며 “구부정한 자세는 배가 나오고 어깨가 말리는 최악의 자세”라고 했다. 이어 “골반을 바로 세운 뒤 그 위에 어깨를 얹고, 다시 어깨 위에 머리가 자연스럽게 놓이는 느낌으로 앉아야 한다”고 했다. 김세아는 “이 자세만으로도 배가 들어가고 등 근육이 생기며, 말린 어깨도 교정 된다”고 했다.실제로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는 것만으로 근육과 뼈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잘못된 자세가 반복되면 체형이 점차 틀어지면서 거북목이나 일자목 같은 만성 통증 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특히 다리를 꼬거나 의자에 엉덩이를 반만 걸치는 습관은 상체 하중을 증가시켜 허리와 등에 부담을 주고, 골반 균형을 무너뜨려 통증을 유발한다. 몸 전체 균형이 깨지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군살과 노폐물이 쌓이고, 피로와 부종이 심해지면서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변한다.김세아가 설명한 바와 같이 바른 자세란 경추와 척추, 골반이 자연스럽게 정렬된 상태를 의미한다. 이를 위해서는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어 앉고, 허리를 곧게 세운 뒤 등받이에 허리와 엉덩이를 밀착시키는 것이 좋다. 이때 허리에는 무리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C자 곡선이 유지돼야 한다. 무릎은 벌리지 않고 붙인 상태에서 약 90도를 유지하고, 모니터를 볼 때는 턱을 살짝 당겨 목이 앞으로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모니터 높이는 눈높이보다 약간 낮게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며, 필요할 경우 받침대를 활용해 시선을 조정하는 것이 도움 된다.앉은 상태에서 운동 효과를 높이는 방법도 있다. 국민건강보험에 따르면 두꺼운 책을 허벅지 사이에 끼운 뒤 떨어뜨리지 않도록 유지하는 자세는 복부와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는 데 도움 된다. 이때 책을 올렸다가 내리는 동작을 추가하면 더 효과적이다. 다만 의자 팔걸이를 잡는 등 균형을 잃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4/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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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41)이 피부 콤플렉스가 생긴 계기를 밝혔다.지난 12일(현지 시각) 미국 방송국 CBS ‘선데이모닝’에 출연한 스칼렛 요한슨은 “2000년대 초기에는 여성의 외모에 대해 가혹하게 비난하고 사회적으로 그런 것이 용납되던 시기였다”고 말했다. 요한슨은 “13살 때 ‘호스 위스퍼러’ 촬영장에서 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내 얼굴의 여드름을 보고 ‘너 이마에 베수비오 화산이 있네’라고 말했다”며 “10대 초기의 청소년 시기에 다른 사람을 많이 의식했는데 그런 말을 메이크업 아티스트로부터 들었다”고 말했다. 이후 요한슨은 “나중에는 동료들이 내 맨얼굴을 보는 것이 두려워 매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 여드름을 가리기 위해 메이크업을 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현재 자신의 피부 관리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여드름은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남성 호르몬, 모낭 내의 균, 피지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아주대 의대 연구에 따르면 국내 13~16세 청소년의 약 78%가 여드름을 경험했다고 답할 정도로 매우 흔한 피부 질환이다. 청소년기 여드름은 사춘기 증가한 남성 호르몬이 피지선을 자극하고 피지를 과도하게 생성해 발생한다. 과도한 피지가 피부의 각질과 만나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유발한다.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기름진 음식 위주의 식습관도 피지선을 자극해 여드름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청소년기 여드름을 예방하기 위해선 약산성이나 여드름 전용 클렌저를 사용해 꼼꼼히 세안하는 것이 좋다. 로션, 선크림 등 매일 사용하는 스킨케어 제품은 기름이 들어가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더러운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말고, 가공식품, 유제품, 지방 섭취를 제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국소적으로 가끔 나는 것이 아니라 여드름이 피부를 상당 부분 덮을 정도로 심하게 날 경우 항생제 복용, 염증 주사, 호르몬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여드름의 종류에 따라 벤조일 퍼옥사이드, 살리실산, 레티노이드 등의 성분이 들어간 약을 처방받거나 약국에서 구매해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손으로 짜거나 임의로 짜면 흉터가 남을 수 있어 단단하고 아픈 화농성 여드름이 났거나 여드름이 많이 난 경우 피부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한편, 피부나 외모에 대한 과도한 스트레스는 신체이형장애나 강박 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자신에 대한 타인의 말과 행동에 예민한 경향이 있으므로 특정 신체 부위나 특징을 부각하는 말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스페인 미겔 세르베 종합병원 외 공동 연구팀이 여드름 환자 245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는데, 약 10.6%에서 신체이형장애가 발생했는데, 이는 그렇지 않은 사람의 발병률인 2~3%보다 3~5배 높았다. 특히 95%의 환자가 얼굴의 여드름에 대해 가장 고민한다고 답했다. 외모나 특정 신체 부위에 대한 과도한 의식이나 집착, 강박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가 된다면 정신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화제와이슈김경림 기자 2026/04/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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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산업김서희 기자 2026/04/1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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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중독에 빠진 70대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지난 1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77세 어머니의 과도한 운동 습관을 걱정하는 아들이 출연했다. 어머니는 50대부터 퇴행성 관절염을 앓아 수술 권유까지 받았지만, 헬스 트레이너로 일하는 아들의 권유로 운동을 시작했다. 이후 운동에 몰두하게 된 그는 하루 근력운동 2시간, 유산소 운동 1시간 등 총 3시간의 고강도 운동을 매일 이어가고 있으며, 시니어 보디빌딩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성과를 냈다.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운동에 대한 몰입은 점차 중독 수준으로 심해졌다. 아들은 “어머니가 365일 쉬는 날 없이 운동을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어머니는 아들의 만류를 피하기 위해 헬스장을 옮기거나 새벽에도 운동을 이어가는 등 집착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식단 역시 근육 생성에만 초점이 맞춰진 상태였다. 냉장고에는 닭가슴살과 소고기 등 단백질 위주의 식재료만 가득해 다양한 영양소 섭취가 부족한 상황이었다.아들은 “어머니가 시합을 다녀오면 며칠씩 앓아눕고, 작년 초여름에는 면역력 저하로 장염과 코로나로 고생하셨다”며 “겉으로는 건강해 보이지만 오히려 면역력이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적절한 운동은 건강에 이롭다. 특히 근육이 감소하는 노년기에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보존하면 관절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다만, 사연 속 여성처럼 노년기에 운동을 지나치게 하면 오히려 관절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노화된 관절에 과도한 하중이 반복되면 연골 마모가 빨라지고 인대 손상 위험이 커져 퇴행성 변화가 가속할 수 있다. 실제로 국제 학술지 ‘관절염 연구와 치료(Arthritis Research & Therapy)’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12주간 운동을 실시한 결과, 저강도 운동군은 안정적인 재활 효과를 보인 반면, 고강도 운동군에서는 연골 손상 지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근육 생성을 위해 단백질 섭취에만 치중하는 것 역시 좋지 않다. 단백질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대사 과정에서 신장과 간에 부담이 된다. 또한 탄수화물과 비타민 등 필수 영양소가 부족해지면 뇌 기능 저하나 골밀도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한편, 운동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경우 운동 중독을 의심할 수 있다. 운동 계획을 지키지 못했을 때 심한 불안이나 죄책감을 느끼거나, 부상 상태에서도 통증을 무시한 채 운동을 강행하는 행동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오히려 만성피로, 부상 위험이 커지고 자존감 저하도 겪을 수 있다. 운동 중독이 의심된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건강한 운동 습관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타김영경 기자 2026/04/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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