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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구충제 '이버멕틴'으로 이틀 내 사멸"

    "코로나, 구충제 '이버멕틴'으로 이틀 내 사멸"

    구충제 이버멕틴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48시간 이내에 죽인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이버멕틴은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아 안전성이 입증된 구충제다.호주 모니쉬대학 생의학발견연구소의 카일리 왜그스태프 박사는 세포 배양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이버멕틴에 노출되자 48시간 안에 모든 유전물질이 소멸됐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지난 4일 보도했다. 단 한 번 투여된 용량에도 24시간 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RNA가 상당 부분 줄어들었고 48시간이 지나자 RNA 전부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왜그스태프 박사는 밝혔다.하지만 이는 세포 배양 실험에서 나온 결과이기 때문에 코로나19 환자에게 직접 투여하는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이버멕틴은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안전한 약이지만 어느 정도 용량을 투여해야 코로나19 감염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지 우선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이버멕틴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작용하는 기전은 알 수 없지만, 다른 바이러스에 작용하는 메커니즘을 보면 바이러스가 숙주 세포의 방어력을 약화시키지 못하게 차단한다고 왜그스태프 박사는 밝혔다. 이버멕틴은 구충제로 승인된 약이지만 에이즈, 뎅기열, 독감, 지카 바이러스를 포함, 광범한 종류의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시험관실험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는 '항바이러스 연구'(Antiviral Research) 최신호에 발표됐다.
    제약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4/06 10:15
  • 세타필, ‘데일리 젠틀 스크럽’ 출시

    세타필, ‘데일리 젠틀 스크럽’ 출시

    세타필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클렌징 제품 ‘세타필 데일리 젠틀 스크럽​'을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나를아끼는시간 제안 캠페인' 전개와 관련,​ 워킹맘의 솔직한 고민을 담은 영상을 공개해 공감을 얻고 있다.세타필 데일리 젠틀 스크럽​은 대나무에서 유래한 마이크로 젤 스크럽이 포함돼, 민감성 피부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나를아끼는시간 제안 캠페인' 은 세타필의 워킹맘 응원 프로젝트다. 지난 2019년 6월부터 진행했으며, 최근 영상에서는 세타필 모델인 문지애와 서현진 전 아나운서가 워킹맘으로 느끼는 행복과 솔직한 고민을 담았다. 문지애는 지난 겨울 출산한 서현진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고 두 사람은 엄마라는 새로운 유대감을 갖고 서로를 격려했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건강한 워킹맘, 행복한 엄마가 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아이와 가정이 행복 하려면 엄마가 행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를 위해서는 ‘엄마가 스스로를 칭찬하고 격려하는 #나를아끼는시간 을 찾아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갈더마코리아 대표 르네 위퍼리치는 대표는 “세타필의 #나를아끼는시간 캠페인과 세타필의 보습 제품들이 지쳐있는 한국 소비자들의 몸과 마음을 촉촉하게 채우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세타필은 스위스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제약회사 갈더마를 대표하는 보습 전문 더마 브랜드다. 건조하거나 민감한 현대인들의 피부 개선을 위해 개발된 저자극 스킨케어 브랜드로 1947년부터 73년 동안 클렌징 제품, 로션과 크림, 자외선 차단제 등 다양한 보습 제품을 출시하며 전세계 70개국의 소비자들의 건강한 피부 케어에 도움을 주고 있다.
    뷰티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20/04/06 10:09
  •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 24시간 감시...무단이탈 시 벌금 1000만원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 24시간 감시...무단이탈 시 벌금 1000만원

    해외 입국 유학생이 자가격리 규범을 지키지 않고 외출을 하는 등 이탈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정부는 자가격리 이탈자에 대한 관리 강화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현재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가 절반에 달하고 있어, 해외 입국자를 통한 코로나19 확산 예방 관리가 필수적이다.이에 따라 해외입국자를 통한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해외입국자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자가격리 안전보호앱과 GIS(지리정보시스템) 통합상황판을 활용하여 이탈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중대본 및 각 시·도, 시·군·구에서는 별도의 전담조직을 운영하여 3중으로 24시간 감시체계를 유지한다.만약 이탈 의심이 드는 경우, 전담공무원에게 즉시 연락하여 위치를 확인하고 경찰과 합동으로 현장을 확인한다. 무단 이탈로 확인되는 경우에는 고발 조치 등이 이루어진다.한편, 전북 군산에서 해외입국자 3명이 스마트폰을 격리장소에 두고 몰래 이탈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다.이 같은 경우를 막기 위해 일부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서가 실시하던 불시점검을 전국으로 확대하여 주 2회 실시한다.무단 이탈은 즉시 고발토록 하고, 이탈자에게는 방역 비용 및 손실 비용 등에 대한 손해배상도 병행하여 청구한다. 또한, 긴급재난지원금과 생활지원비 지급 대상에서도 원천 배제된다.5일부터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자가격리 위반 시 처벌조항이 강화되어 자가격리 위반 시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4/06 10:06
  • GC녹십자 新항암제 연구, 미국 종양학회서 발표한다

    GC녹십자 新항암제 연구, 미국 종양학회서 발표한다

    GC녹십자와 목암생명과학연구소가 공동개발 중인 표적 항암 신약 ‘GC1118의 임상 1b/2a상 중간결과가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 발표 주제로 채택됐다.‘GC1118’은 대장암 환자의 과발현 된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를 목표로 삼는 표적 항암제다. 해당 약물은 암세포 증식·전이를 유발하는 EGFR와 결합해 질병 진행을 억제하고, 면역세포와 암세포 사멸을 유발하는 기전이다.이번 연구는 ‘GC1118’과 이리노테칸(Irinotecan), 폴피리(Folfiri) 등 기존 항암화학요법과 병용투여 임상이다. GC녹십자는 이번 ASCO에서 임상 1b/2a상의 중간결과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포스터 주제 채택은 기존 EGFR 표적치료제보다 우수한 효과를 갖춘 ‘GC1118’에 대한 의학계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GC녹십자 ​김진 ​의학본부장은 “이번 연구에서 기대 이상의 종양평가 결과를 확인해 향후 임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며 “병용투여를 통한 항암 치료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후속 임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ASCO 연례회의는 매년 약 4만여명의 암전문의들이 참석해, 항암치료 분야 최신 동향과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세계적 학술대회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개최가 이뤄진다.
    제약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4/06 09:48
  • 삼성바이오-파멥신, 항암제 개발 속도 낸다

    삼성바이오-파멥신, 항암제 개발 속도 낸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파멥신이 항암 및 질환성 신생혈관 치료용 후보물질 ‘PMC-402 대한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파멥신 ‘PMC-402’의 세포주 개발에서부터 공정개발, 임상시료 생산 및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지원, 비임상 및 글로벌 임상물질 생산 등 CDO 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파멥신이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올린바시맵을 개발할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 같은 CDO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사가 없어 해외 사와 협력했다.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수준의 CDO 경쟁력을 갖추면서 이번 후보물질을 시작으로 양사의 제휴가 가능해졌다.파멥신측은 “'PMC-402'는 모세혈관 등에서 새롭게 증식되는 혈관인 질환성 신생혈관의 정상혈관화를 돕는 물질이다”고 말했다. 질환성 신생혈관은 누수가 많은 다공성의 특징을 갖고 있으며 각종 종양 및 노인성 황반변성에서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파멥신 유진산 대표는 "사전연구를 통해 단독투여 및 면역항암제와의 병용투여에서 'PMC-402' 항암효과를 확인했으며 당뇨병성 망막증, 노인성 황반변성 등 비정상적인 혈관으로 인한 안과질환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어 올해부터 'PMC-402'의 안전성 증명 시험을 진행하고 2021년 글로벌 임상 1상 돌입을 통해 신약개발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 CRO(위탁연구), CDO(위탁개발), CMO(위탁생산) 일괄 서비스로 국내 바이오벤처의 신약 개발을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며 "국내외 바이오벤처들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제품개발을 앞당기고 후보물질 발굴에 집중해 더 큰 성과를 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약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4/06 09:45
  • 코로나 19 의료진 감염, 확진자의 2.4%...30%가 진료 중 감염

    코로나 19 의료진 감염, 확진자의 2.4%...30%가 진료 중 감염

    대구에서 첫 의료인 사망하면서, 코로나19 최일선에서 환자를 보는 의료인력이 감염예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의료기관 종사자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241명으로, 전체 확진자(10,062명)의 2.4%이다. 확진자 중 의료인력의 비율은 이탈리아는 9.1%, 스페인은 15.5%이다.국네 의료기관 확진자는 주로 지역사회에서 감염(101명, 41.9%)되었거나, 일반 진료 과정 중 감염(66명, 27.3%)된 사례로 추정된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4/06 09:41
  • 두통, 진통제로만 견디고 있는 당신에게

    두통, 진통제로만 견디고 있는 당신에게

    두통은 살면서 한번쯤 겪는 증상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누구나 겪는 증상이라고 생각해 내버려두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가볍게 여기고 진통제에만 의존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두통 강도가 심하고 지속적으로 나타날 때는 정확한 원인을 찾고 치료해야 한다. 세란병원 신경과 김태우 과장은 “특히 뇌 질환의 증상으로 두통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반복해서 발생하는 두통, 질병으로 여겨야대한두통학회 연구에 따르면 국내 편두통 환자 추정치는 약 830만 명이다. 이는 성인 6명 중 1명 꼴이지만, 실제 병원을 찾는 사람은 적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두통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두통, 편두통, 기타 두통증후군 포함)은 2015년 188만2503명, 2017년 202만5607명, 2019년 215만5940명으로 집계됐다. 실제 두통을 겪는 환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두통은 크게 특별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일차성 두통과 원인 질환으로 발생하는 이차성 두통으로 나눠볼 수 있다. 일차성 두통은 뇌의 바깥을 감싸는 혈관, 말초신경, 근육 등에 의해 생기며 사람들이 흔하게 겪는 긴장성 두통, 편두통, 군발 두통이 이에 해당한다. 이차성 두통은 뇌출혈, 뇌졸중과 같은 뇌 질환이나 내과 질환 등의 원인 질병으로 인해 발생한다.일차성 두통 중 가장 흔한 두통인 긴장성 두통은 통증 강도가 약하고 좋지 않은 자세, 스트레스, 불안감, 우울감 등으로 발생할 수 있다.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완화되기도 한다.문제는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로 심하고 반복적인 두통이다. 머리가 지끈거리거나 누군가 망치로 머리를 깨는 듯한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구토 같은 소화기 증상이 동반되거나 빛이나 소리에 의해 두통이 더 심해지는 경우다. 이러한 심한 두통을 겪는 날이 일주일 중 2~3일이라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팔다리 마비되는 두통, 최대한 빨리 치료해야뇌혈관 질환의 전조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이차성 두통의 경우 두통 자체가 위험신호이므로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 뇌질환으로 나타나는 두통은 극심한 통증이 갑자기 발생하거나 두통이 진통제를 복용해도 가라앉지 않고 점차 심해지면서 며칠 이상 지속된다.두통과 함께 팔다리 마비, 시력 저하, 의식 저하, 경련 등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면 뇌졸중, 뇌출혈, 뇌정맥혈전, 뇌혈관수축 등 응급상황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병원을 찾아야 한다.두통 치료는 의사의 문진과 뇌 MRI, CT 등의 검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일차성 두통의 경우 대부분 약물 치료나 주사 치료를 시행하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편두통의 경우 약물치료를 우선 시행하고, 개선되지 않으면 보톡스 주사요법을 통해 두통 빈도와 강도를 조절하기도 한다.김태우 과장은 "두통도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시는 사람이 많다"라며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심한 두통은 학업이나 일의 능률을 떨어뜨리고 우울증, 스트레스, 분노와 같은 정신적인 고통도 동반되므로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경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4/06 08:00
  • “갑상선암도 癌, 크기 키워 치료하면 환자 고생, 비용 증가, 완치율도 떨어져” [헬스조선 명의]

    “갑상선암도 癌, 크기 키워 치료하면 환자 고생, 비용 증가, 완치율도 떨어져” [헬스조선 명의]

    갑상선암 만큼 논란이 많은 질병도 없다. 1990년대 후반부터 발생률이 크기 증가하자 일부 의사들이 발생률 증가가 과잉 진단 때문이라는 문제를 제기했다. 급기야 2014년 정부 권고안에서는 혹이 만져지는 등의 증상이 없으면 초음파를 이용한 갑상선암 선별검사는 일상적으로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러한 논란 이후 갑상선암 진단은 줄었고 발생률은 감소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발생률 추이에 따르면 남성은 1999~2011년 연간 변화율이 25% 증가했지만 2011~2017년에는 -6.3%로 감소했다. 여성 역시 1999~2011년 22.1% 증가했지만 2011~2017년 -11.9%로 감소했다. 갑상선암 수술에 있어서 세계적 권위자로 손꼽히는 일산차병원 갑상선암센터 박정수 교수는 “통계로 과잉 진단 프레임을 만들어 정작 수술을 받아야 할 사람이 방치하는 경우가 있어 안타깝다”며 “모든 갑상선암 환자에게 같은 기준을 적용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박정수 교수에게 갑상선암 진단과 수술에 대해 들었다.-한국에 갑상선암 환자가 유독 많은 이유는2000년대 초반부터 건강검진이 활성화 됐다. 한국 초음파 검진 비용이 저렴해 너도나도 갑상선 초음파를 받다가 발견이 많아졌다. 초음파 해상도도 좋아져 1cm 미만의 암 발견이 많아졌다.-갑상선암 과잉진단 논란은 왜 생겼나갑상선암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갑상선암은 수술을 안 해도 5년 생존율이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이 논란의 시발점이 됐는데, 갑상선암은 위암, 폐암, 대장암과 똑같이 생각하면 안 된다. 완전히 다른 암이다. 갑상선암은 환자 대다수가 5년 지나도 살고 10년 지나도 거의 산다. 암은 5년 생존율을 보지만, 갑상선암은 수술을 안 해도 5년까지는 대부분 생존하기 때문에 5년 생존율 보다는 그 이상 기간의 생존율을 따져야 한다. 갑상선암 5년 생존율은 (2013~2017년) 100.1%에 달한다. 통계만 놓고 보면 갑상선암 환자가 일반인 보다 오래 사는 것이다. 이런 통계 때문에 ‘오래 살려면 갑상선암에 걸려야 하는 것이냐’하는 우스갯소리도 한다. 갑상선은 5년을 볼 것이 아니라 평생을 봐야 한다. 미국에서 나온 유명한 통계에 따르면 갑상선암 환자를 30년 간 추적했을 때 30%가 재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발한 환자의 15%는 사망했다.-갑상선암을 일찍 진단할 필요가 없는 건가잘못된 얘기다. 갑상선암도 암이다. 어떤 암이든지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환자가 고생을 덜 하고 치료 비용도 적게 들며 완치율도 높다. ‘갑상선암은 혹이 만져지는 등 증상이 있을 때 초음파 검사를 하라’는 권고는 병을 키워서 치료하라는 얘기와 같다. 한국이 다른 나라에 비해 갑상선암 생존율이 높은데, 갑상선암이 이렇게 생존율이 높은 이유는 일찍 진단해서 치료를 했기 때문이다. 영국은 갑상선암 5년 생존율(1996~1999년)이 남자 74.2% 여자 73.5%이다. 갑상선 초음파 등 건강검진이 활발한 한국의 5년 생존율을 보면 1993~1995년을 기준으로 94.2%, 1996~2000년은 94.9%, 2001~2005년 98.3%, 2008~2012년은 100.1%로 훨씬 높다. 실제 내 환자 중에 수술이 어려울 정도로 암이 퍼져서 오는 경우가 있다. 환자에게 왜 이렇게 늦게 왔느냐라고 물어보면 주변인들이 '갑상선암은 별거 아니라던데...' '갑상선암으로 안 죽는다던데...' 라고 얘기해 이를 듣고 방치하다가 늦게 왔다고 말한다. 갑상선암은 진단할 필요도, 수술할 필요도 없다는 이야기는 너무 극단적인 이야기다.-갑상선암이 치료 예후가 좋은 건 사실 아닌가그렇다. 치료 성적이 좋은 건 틀림없다. 갑상선암은 치료를 안 하고도 10~20년 살고, 재발해도 오래 사는 환자들이 있다. 그렇지만 모든 환자가 그런 것은 아니다. 내가 있던 강남세브란스병원에는 난치성갑상선암연구소가 있었는데, 환자가 뒤늦게 와서 손쓸 수 없을 정도로 암이 퍼진 사례들을 많았다. 단순히 통계만 가지고 개별 환자들에게 적용해서는 안 된다. 난치성 갑상선암으로 고통받고 사망하는 환자들을 보면 갑상선암을 아무 것도 아닌 암으로 치부할 수 없다.-갑상선암 증상은 무엇인가갑상선암은 95%가 증상이 없다. 다만 갑상선암이 목소리 신경을 침범하면 목소리가 바뀌고, 기도에 침범하면 기침이 나오고 피가 나는 증상도 있다. 암이 식도를 침범하면 음식을 삼키는 데 걸리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면 이미 늦은 상태다. 기도에 암이 침범하면 수술 시 기도를 잘라야 된다. 성대신경나 식도도 마찬가지다.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완치율도 떨어진다. 증상이 없을 때 빨리 발견해서 치료를 해야 한다.-갑상선암 진단은 어떻게 해야 하나1년에 한 번 건강검진을 받을 때 하면 된다. 갑상선암은 혹이 만져지는 등 증상이 있을 때만 진단을 하라고 하지만, 갑상선암 환자의 95% 이상은 증상이 없다. 대부분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된다. 갑상선암 진단은 초음파 검사가 기본이며, 초음파 상에서 암이 의심되면 목에 침을 꽂아 세포를 떼내는 세침검사를 한다. 55세 이후에 발생하는 갑상선암은 재발율이 높고 생존율이 낮기 때문에 55세 이상이라면 갑상선 초음파를 정기적으로 해야 한다. 수술 여부는 나중에 결정하더라도 진단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갑상선암 중에 빠른 치료가 필요한 예후가 나쁜 종류의 암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세침 검사에 대한 부담이 크다갑상선암 크기가 5mm이하라면 세침 검사를 안 해도 되고 크기가 커지면 하라는 것이 현재의 가이드라인이다. 그러나 암 크기가 5mm 이하라도 식도나 기도, 성대 신경 근처에 있거나, 암이 갑상선 피막을 뚫고 나왔다면 세침검사를 하고 암이면 수술을 해야 한다.-암으로 진단되면 바로 수술해야 하나그렇지 않다. 갑상선암의 95%를 차지하는 유두암의 경우 느리게 자라는 거북이암이다. 암 크기가 1cm 미만이라면 6~12개월 간격으로 검사만 하다가 암이 커지면 수술해도 된다. 그러나 예외가 있다. 암의 위치가 ▲기도·식도·성대신경 근처에 있거나 ▲피막을 뚫고 나갔거나 ▲림프절 전이 ▲다른 장기로의 원격전이 ▲나쁜 세포(키큰세포, 말발굽세포, 원주세포, 저분화, 미분화, 수질암)가 발견되면 바로 수술을 해야 한다.-갑상선의 절반만 절제하는 반절제술이 가능한 때는전세계 치료 가이드라인이 되는 미국갑상선학회는 과거 암 크기가 1cm 미만이면 암이 있는 부위, 즉 갑상선의 절반만 절제하라고 권고했다. 암 크기가 1cm 이상이면 무조건 전절제술 하라고 했다. 전절제술은 '과잉'인 측면이 있었다. 환자의 80% 이상이 1cm 이상의 갑상선암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수술이 너무 많고 의료 재정 낭비가 심하다는 지적에 따라 2015년 미국갑상선학회는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 암 크기가 4cm까지도 반절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1~4cm 인 경우는 선택적으로 수술하라는 것이다. 4cm미만이라도 수술해야 할 예외적인 경우는 ▲나비 모양의 갑상선에 암이 양쪽에 있는 경우 ▲2mm 이상의 림프절 전이가 5개 이상 있는 경우 ▲5mm 이상 림프절 전이가 1개 이상 있는 경우 ▲암세포가 피막을 뚫고 나온 경우 ▲나쁜 세포(키큰세포, 원주, 저분화암, 미분화암, 수질암 등)암일 때는 4cm 미만이라도 전절제를 해야 한다.
    암일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4/06 07:30
  • 관리 잘한 임플란트가 씹는 즐거움 보장한다

    관리 잘한 임플란트가 씹는 즐거움 보장한다

    음식을 잘게 부수는 저작운동은 건강과 직결된다.음식을 씹으면 맛을 느끼게 해주고, 뇌혈류량을 늘려 두뇌를 자극한다. 이때 뇌기능이 향상돼 집중력, 기억력을 높이고 노년층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음식을 잘게 부숴 소화기능에도 영향을 준다. ​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치아가 빠지거나 잇몸뼈가 자연스레 가라앉는다.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하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므로 임플란트 등 적극적인 치과 치료가 필요하다.이에 정부는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틀니와 임플란트에 대한 본인부담률을 30%로 낮췄다. 2014년 7월부터 시작한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의 적용 대상도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됐다. 치아가 빠졌던 노년층 중 더 많은 사람이 치료혜택을 볼 수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치과보철과 김성균 과장​은​ “하지만 지원 내용을 몰라 혜택을 충분히 못 누리는 노년층이 많다”고 말했다. 임플란트 제대로 관리하면 수명 증가한다문제는 임플란트를 하고도 관리를 못해 구강질환에 걸리는 사람들이다. 임플란트 치아를 오랫동안 사용하려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임플란트 시술 후에는 지나치게 강한 압력과 염증을 주의해야 한다. 임플란트 자체가 인공치아이므로 치아우식증(충치)이 안 생기지만, 압력이나 잇몸 염증에는 취약하다. 자연치아와 달리 치근막이나 치주인대 등 외부 충격을 완충하거나 항염증작용을 하는 조직이 없기 때문이다.김성균 과장​은 “자면서 이를 갈거나 일상생활에서 이를 악무는 습관도 임플란트 수명을 감소시키는데, 필요한 경우 특수 제작한 보호장치를 사용한다”며 “과도한 힘이 지속적으로 시술부위에 가해지면, 부품이 손상되어 교체하거나 뼈 속의 임플란트가 부셔져 제거하고 다시 심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만약 임플란트가 조금이라도 흔들리거나 움직이면 최대한 빨리 치과로 방문해야 한다. 아주 작은 나사가 입안에 고정돼 있지만 풀리기도 한다. 이때 바로 고치지 않고, 풀린 상태로 사용하면 휘거나 부러질 수 있다.임플란트 주위에 음식이 끼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하다. 음식 주변에서 세균이 번식하면서 염증이 생기고, 이는 임플란트를 잡고 있는 뼈를 파괴한다. 음식물 찌꺼기, 치태를 잘 제거해야하며, 치석이 생기지 않도록 양치질을 꼼꼼히 해야 한다. 칫솔, 치간 칫솔, 치실을 함께 사용하면 치아와 치아 사이까지 관리할 수 있다.김성균 과장은 “시술 후에는 4~6개월마다 치과를 방문하여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며 “임플란트를 잡고 있는 뼈의 상태를 확인하고 잇몸 염증을 예방할 수 있으며 치아가 정상적으로 맞물리는지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꾸준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씹는 즐거움을 오래도록 누리며 건강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치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4/05 15:00
  • 다리에 난 상처 잘 낫지 않는다면…“하지동맥 점검하세요”

    다리에 난 상처 잘 낫지 않는다면…“하지동맥 점검하세요”

    다리에 난 상처가 잘 낫지 않는다면, 하지동맥에 문제가 생겼는지 점검해야 한다. 동맥이 막히면 상처가 아무는데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이 잘 전달되지 않기 때문이다.동맥은 나이가 들면 서서히 좁아지고 딱딱해진다. 이 과정에서 혈류량이 줄면서 산소와 영양분도 감소하게 된다. 만성하지동맥폐색은 심장에서 대동맥을 거쳐 뇌, 내장 기관, 팔, 다리 등 인체의 각 장기에 혈액을 공급하는 크고 작은 동맥의 혈관이 서서히 막히는 만성질환이다. 주로 동맥혈관 내에 콜레스테롤, 칼슘, 섬유조직 등이 섞인 ‘죽상판’이 동맥 내벽에 생기는 ‘죽상 동맥 경화증’이 원인이다. 흡연,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비만, 가족력 등이 위험인자다.인천성모병원 혈관이식외과 김상동 교수는 “혈관 직경의 75% 이상이 좁아지면 증상이 나타난다”며 “동맥 혈류를 보충하기 위해 병변 주변으로 가느다란 혈관이 자라나 증상이 서서히 나타난다”고 말했다. 주로 복부 대동맥이나 다리로 가는 동맥이 좁아지는 경우가 많다.만성하지동맥폐색의 증상은 파행증, 휴식통, 낫지 않는 상처, 발가락 괴사 등이다. 먼저 일정한 거리를 걸을 때나 운동을 할 때 종아리나 엉덩이가 당기는 통증이 나타난다. 5~10분 정도 쉬면 통증이 사라지는 ‘파행증(절뚝거림)’이 나타난다. 또 누워있거나 가만히 있을 때는 통증이 없지만 일정거리를 걷고 나면 다리나 엉덩이가 무겁거나 조여드는 느낌, 경련, 힘이 떨어지는 느낌 등이 생길 수 있다.쉬고 있을 때 통증이 생긴다면 만성동맥폐색이 많이 진행된 경우다. 이때는 파행증이 쉴 때도 나타나고 감각저하, 차가운 느낌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아주 심한 만성동맥폐색에서는 하지 혈류 감소에 의해 상처가 잘 낫지 않게 되고 상처가 없는 부위에도 피부에 궤양이 생기거나 검은색 또는 짙은 보라색으로 변하기도 한다.김상동 교수는 “또 발가락으로 가는 주요 혈관이 모두 막히게 되면 괴사가 진행된다”며 “근육, 신경, 피부가 모두 괴사하면 발가락이 까맣게 변색되고 심한 통증이 생기며 발가락 감각이 없어지고 움직일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갑자기 다리 아프다면 ‘급성하지동맥폐색’ 의심급성하지동맥폐색은 동맥이 혈액 내에 발생한 혈전이나 다른 물질(콜레스테롤, 종양)에 의해 갑자기 막히는 증상이다. 막힌 시기는 대개 2주 이내로 증상이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즉각적이고 전형적인 증상이나 징후를 보이는 게 특징이다. ▲통증(Pain) ▲창백함(Pallor) ▲감각 이상(Paresthesia) ▲맥박소실(Pulselessness) ▲마비(paralysis) 등 ‘5P’ 증상이 나타난다. 갑자기 동맥이 막힌 경우 6시간이 지나면 괴사가 진행되는 만큼 가능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김상동 교수는 “과거 심장 질환이 있던 사람이 갑자기 다리가 아프고, 색깔이 창백해지면 급성동맥폐색을 의심해야 한다”며 “혈전 크기가 아주 작은 경우는 손끝이나 발끝에 점상의 색깔변화나 괴사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하지동맥폐색을 진단하려면 사지혈압측정, 혈류검사, 혈관초음파 검사, 컴퓨터단층촬영 혈관조영술, 혈관조영술 등이 필요하다. 초기 만성동맥폐색으로 파행증만 있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보다는 보존적 치료가 진행된다. 이때는 적당한 운동, 체중 감량, 식이요법 등을 진행한다. 수술적 치료는 죽상판절제술, 혈관성형술 및 동맥간우회술 등과 풍선성형술, 스텐드삽입술, 스텐드-이식편 삽입술 및 죽상판제거술 등이 진행된다.혈액 응고를 방지하는 약제를 투여하는 ‘항응고 요법’이나 동맥폐색을 일으킨 혈전을 수술이나 녹여 없애는 ‘혈전 제거 및 용해술’도 적용된다. 김상동 교수는 “하지동맥폐색을 예방하려면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을 잘 조절하고 반드시 금연하는 등 위험요소를 줄이거나 피해야 한다”며 “포화지방산이나 열량이 적은 음식을 섭취하고 하루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걷기, 체중 감량 등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Tip. 하지동맥폐색증 자가진단법①일정한 거리를 걸으면 통증이 생기고 쉬면 사라진다.②발이나 사타구니 동맥의 맥을 만졌을 때 좌우 중 한쪽이 약하다.③좌우 종아리나 허벅지의 둘레가 크게 차이난다.④다리의 색깔에 차이가 있다. ⑤눈을 감고 양쪽 발부터 허벅지까지 손으로 만질 때 감각에 차이가 있다.⑥족부 움직임에 이상이 있다.​
    외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4/05 08:00
  • 발목 삐끗 ‘발목염좌’…초기치료가 중요한 이유

    발목 삐끗 ‘발목염좌’…초기치료가 중요한 이유

    발목이 삐는 ‘발목염좌’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회복돼 심각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적다.하지만 완전히 회복되지 않으면 인대가 느슨해지면서 뼈와 관절도 불안정해져 발목염좌가 계속 재발할 수 있다. 심해지면 자칫 발목관절염이 생길 수도 있어 초기에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활동량 많은 20~30대 발목염좌 주의보발목염좌는 발목의 정상적인 가동범위를 벗어나면 발목관절을 잡아주는 인대들이 손상돼 생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발목염좌긴장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0대가 38만46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20대, 30대 순으로 나타났다.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안정태 교수는 “발을 헛디뎌 발생하는 것이 주원인인 만큼, 활동량이 많은 젊은 세대에서 더 많이 나타난다”며 “여성은 하이힐 등 굽이 높은 신발을 신으면 더 접질리기 쉬워진다”고 설명했다. 발목을 삐끗하면 급성기에는 통증, 압통, 부종, 부기 등이 발생하며, 걷기가 힘들고 발을 짚고 서는 것도 힘들다. 주변의 미세 골절이나 힘줄의 손상이 동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발목 염좌는 다친 정도에 따라 3단계로 구분한다. 1단계(가벼운 염좌)는 기능적 상실이 거의 없는 인대 내부파열, 2단계(중등도 염좌)는 중등도의 불안정성과 함께 움직임 제한을 동반한 인대의 부분파열, 3단계(심한 염좌)는 인대의 완전 파열로 걷기 힘들며 목발 등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로 나눈다.발목염좌 발생하면 P.R.I.C.E 기억해야발목염좌는 대부분 보존적 치료가 주된 방법이며 불안정성이 동반되는 경우에도 보존적 치료가 우선된다. 보존적 치료의 첫 번째 단계는 ▲압박 붕대로 발목을 감고, ▲얼음찜질 ▲석고 부목 고정 ▲다리를 올려 부기를 가라앉히는 P.R.I.C.E(Protection, Rest, Ice, Compression, Elevation)이다. 이후 병원에서 진료 후 깁스 고정을 하고 체중 부하를 피하며 부종이나 통증 정도에 따라 관절운동이나 체중 부하를 조절하게 된다. 수술적 치료는 드문 편이며,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이 지속하거나 만성적 불안정성이 동반될 경우에 한정적으로 시행된다. 오히려 조기에 수술 치료를 하면 발목 건강을 해칠 수도 있어 반드시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발목염좌는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가라앉기 때문에 치료하지 않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안정태 교수는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 염좌의 약 20% 정도에서 만성 염좌 및 발목관절 불안정성이 발생할 수 있고, 불안정성이 지속할 경우 장기적으로는 발목관절염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초기에 보존적 치료를 시행할 경우 수술 없이 치료되는 경우가 많아 어떤 부분을 다쳤는지 정확히 진단하고 적절한 보존적 치료를 해야 습관적인 발목염좌 혹은 관절염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정형외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4/04 17:00
  • 폐경기 우울증 완화에 가장 중요한 '이것'

    폐경기 우울증 완화에 가장 중요한 '이것'

    신체활동량이 많은 여성은 폐경 후 우울감이 적고, 삶의 만족도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핀란드 이위베스퀠레대 연구팀은 핀란드에 거주하는 47~55세 여성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들의 혈청 호르몬 농도를 측정해 폐경기 여부를 판단했으며, 정신건강과 신체활동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신체활동량이 많은 폐경기 여성은 신체활동량이 적은 여성보다 우울 증상이 적게 나타났다. 또한 신체활동량이 많은 여성은 긍정적인 생각을 더 많이 했으며, 삶의 만족도도 더 높게 평가했다.여성은 폐경기가 되면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분비량이 줄면서 다양한 불편감을 느낄 수 있는데, 이를 '폐경증후군'이라고 부른다. 에스트로겐은 혈관, 뼈, 자궁, 뇌 등 전신에 영향을 미치므로 증상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대표적인 신체 증상은 ▲안면홍조 ▲발열 ▲두근거림 등이 있다. 감정에도 영향을 줘 평소보다 예민해질 수도 있다. 생식능력을 잃었다는 생각 때문에 우울감을 느끼기도 한다.연구를 주도한 드미트리 본다레프 박사는 "폐경기 이후 여성은 폐경기 이전 여성보다 우울 증상이 더 크게 나타났다"며 "신체활동량을 늘리는 것은 폐경기의 부정적인 영향을 견뎌내고 정신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북미폐경학회 학술지 '폐경기(Menopause)'에 최근 게재됐다.
    산부인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4/04 12:00
  • 달달~한 '연유라떼', 먹기만 하면 배 꼬르륵거리는 이유

    달달~한 '연유라떼', 먹기만 하면 배 꼬르륵거리는 이유

    달콤한 연유와 커피의 조화가 매력적인 '연유라떼'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연유라떼를 먹기만 하면 유난히 배가 꼬르륵거리는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연유라떼가 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다. 연유라떼를 먹으면 실제로 복부 불편감을 느낄 수 있다. 한국인의 75% 이상이 앓고 있는 '유당불내증' 때문이다. 유당불내증이란 유당 분해 효소인 '락타아제'가 부족해 우유 속 유당(락토스)을 소화하지 못하는 대사 질환이다. 연유라떼에는 우유를 농축시켜 만든 연유까지 들어있어 일반 라떼보다 더 많은 유당이 들어 있다. 소화되지 못한 유당은 소장에서 수분을 끌어들여 팽만감이나 경련을 일으키고, 대장을 통과하며 설사를 유발한다. 또한 커피 속 카페인도 부작용으로 소화불량을 일으키기도 한다.만약 연유라떼 등 유당이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를 마시고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났다면, 장을 달래주기 위해 유제품, 과일 섭취를 피하고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유당불내증이 있는데 유당이 포함된 음료를 마시고 싶다면 따뜻하게 데워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따뜻한 우유는 위 속에서 우유 덩어리가 단단해져 위를 지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락타아제가 분해할 수 있는 정도의 유당만이 통과하기 때문에 유당불내증 증상이 덜하다.
    푸드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4/04 08:00
  • 배만 '볼록' 마른 비만…“만성질환 더 취약하다”

    배만 '볼록' 마른 비만…“만성질환 더 취약하다”

    비만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잘 알려진 반면, '마른 비만'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마른 비만이란 체질량지수가 정상이더라도 체지방률이 높고(남성은 체지방률 25% 이상, 여성은 30% 이상) 지방이 복부에 집중된 상태를 말한다. 마른 비만인 사람은 자신이 비만인 줄도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건강 관리에 소홀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마른 비만은 각종 성인병, 지방간 등 여러 질환에 취약해 관리가 필요하다.마른 비만은 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지방간 등에 걸리기 쉽다. 대부분 내장지방이 많은 것이 원인이다. 내장지방은 배 안쪽에 쌓인 지방을 말하는데, 피하지방보다 분해가 잘 안 되고 장기와 가까이 위치해 몸에 더 해롭다. 내장지방이 많으면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당뇨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일반 비만과 마찬가지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 고혈압, 고지혈증 등 다른 대사증후군도 초래할 수 있다. 실제 한림대성심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현아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참가자 중 16.4%는 정상 체중임에도 대사증후군을 갖고 있었다.마른 비만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단백질이 풍부한 닭고기·콩·우유와 같은 식품을 섭취하는 게 좋다. 단백질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과자 같은 간식을 먹는 것을 막아준다. 근육량 증가에도 도움을 줘 기초대사량도 높인다. 섬유소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복부지방을 줄이는 데는 블루베리가 좋다. 미국 미시간대 연구 결과, 블루베리를 먹인 실험쥐는 복부지방이 감소하고, 혈당도 조절됐다. 에어로빅·달리기·수영 등 유산소 운동도 1주일에 3번 이상 꾸준히 할 것을 권한다. 유산소 운동은 내장 사이에 낀 중성지방 연소를 돕는다.
    가정의학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4/03 17:51
  • 코로나19 ‘확찐자’가 늘고 있다? 오색 채소로 비만 잡자

    코로나19 ‘확찐자’가 늘고 있다? 오색 채소로 비만 잡자

    코로나19로 임시 휴업한 체육 시설이 많아지고, 실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살찌는 것을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코로나19로 인한 비상 상황을 희화화하긴 무엇하지만, 집에만 있어 살이 ‘확 쪘다’는 의미로 ‘확찐자’란 단어까지 등장했을 정도다. 주로 실내에서 지내는 ‘확찐자’라면, 다음의 식습관을 참고해보자. 건강도 지키면서 살도 뺄 수 있다.“배달 음식 피하고 포만감 큰 재료 선택을”세브란스병원 이송미 영양팀장은 “요즘 같은 때에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식습관은 음식 배달시켜먹기”라며 “짜장면, 치킨 등 인기있는 배달음식은 대부분 맛을 위해 자극적인 양념을 사용했거나 고지방 고칼로리라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기 쉬운데 외부 활동이 없으니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달음식과 함께 먹기 쉬운 탄산음료나 주스 역시 영양소에 비해 칼로리가 높다. 식재료를 배달시켜 집에서 직접 해먹는 게 낫다는 이야기다.식재료를 선택할 때는 조금 먹어도 포만감이 많이 드는 채소를 반드시 곁들여야 한다. 이송미 영양팀장은 “하얀색, 노란색, 주황색, 초록색, 보라색의 5색 채소를 골고루 매일 먹으면 항산화 성분 섭취로 인해 면역력에도 도움이 되고, 칼로리가 낮아 살찔 위험도 적다”고 말했다. 또한 순서도 중요하다. 고기나 밥 대신 채소부터 먹으면 포만감이 극대화돼, 섭취량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무작정 다이어트 안돼… 단백질 챙겨야아침을 건너뛰는 식으로 식사량을 무작정 줄이는 건 권하지 않는다.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때에 식사량을 무조건 줄이면 몸에 영양소가 제대로 가지 않아 면역력이 떨어질 위험이 있다. 섭취가 부족할 때 면역력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영양소 중 하나가 단백질이다. 단백질은 우리 몸을 구성하며, 병원균에 대항하는 백혈구, 임파구, 항체 등을 만드는데 필수이다보니 섭취를 게을리하면 면역력이 떨어진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편도 같은 면역기관이 퇴화되며, 면역세포 수가 감소한다는 보고도 있다. 성인이라면 체중 1kg당 0.8~1g 단백질이 필요하다. 성인에게 필요한 열량인 1900kcal을 기준으로 보면 매끼마다 고기, 생선, 계란, 콩류를 1~2가지 먹는 수준이다. 아래(사진)는 삼성서울병원이 제안하는 ‘면역력 높이는 하루치 단백질 식단 예시’다
    푸드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20/04/03 17:22
  • 한길안과병원, 마스크 착용 캠페인 화제

    한길안과병원, 마스크 착용 캠페인 화제

    안과전문병원 한길안과병원이 독특한 마스크 착용 캠페인으로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병원은 지난달 20일부터 고객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마스크 방정식 실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마스크 방정식은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패’라는 사실을 방정식으로 압축해서 하나의 표로 만들어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내용은 마스크를 나와 너 모두가 착용하면 감염률이 0(제로)이고, 둘 중 하나만 착용하면 ?(글쎄요), 둘 다 착용하지 않으면 ∞(무한증식)이라고 알기 쉽게 기호로 풀어 놓았다. 마스크를 어느 한 편이 쓰는 것만으로는 효과가 반감되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착용해야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특히 감염률 부분은 제로는 푸른색, 물음표는 황색, 무한대는 빨강색으로 표시하여 교통신호등 3색과 비슷한 의미를 연상하게 했다.이 병원은 마스크 방정식 실천하기 캠페인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스크 꼭 써야 하는 이유’, ‘마스크 방정식 실천 캠페인’ 등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추가 홍보물을 제작, 원내에 부착했다. 박덕영 기획이사는 “마스크 착용을 꺼리는 고객과 직원들의 자발적인 마스크 착용을 유도하기 위해 ‘마스크 방정식’을 착안하게 됐다”고 말했다.손준홍 병원장은 “마스크 착용은 선택이 아니라 나와 가족,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한 필수 에티켓임이 미국 국립보건원 연구자료 등을 통해 확인됐다”면서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해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4/03 17:17
  • COPD, 비흡연자 폐암 발병률 높인다

    COPD, 비흡연자 폐암 발병률 높인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이하 COPD)이 폐암 발병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연구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자료에 포함된 40~84세 성인 33만8548명(남성 14만6996명, 여성 19만155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치료 및 처방 기록을 바탕으로 평균 7년 동안 이들의 건강 상태를 추적했다. 관찰 기간 동안 1834명의 참가자가 폐암에 걸렸고, 이 중 290명은 COPD를 앓고 있었다.연구 결과, 비흡연자 중 COPD를 앓고 있는 사람은 COPD를 앓지 않은 사람보다 폐암 발병률이 2.5배 이상 높았다. 또한 현재 흡연하고 있거나, 흡연한 적이 있는 사람은 흡연도 하지 않고, COPD도 없는 사람보다 폐암 발병률이 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은 논문에서 "폐암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환경·직업 등에 대한 자료는 수집할 수 없었다는 한계가 있다"며 "그럼에도 이번 연구는 COPD는 폐암의 강력한 위험 인자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흉부(Thorax)'에 최근 게재됐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4/03 16:14
  • 필라테스, 젊은 여성들의 ‘심장병’ 막는다

    필라테스, 젊은 여성들의 ‘심장병’ 막는다

    필라테스 운동이 젊은 비만 여성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체질량지수가 30 이상으로 비만인 젊은(19~27세) 여성 2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 중 절반은 12주 동안 1주일에 3번, 1시간씩 필라테스 수업을 들었다. 수업 내용은 준비운동 및 스트레칭 10분, 매트 필라테스 운동 40분, 정리 운동 10분으로 구성됐다. 인증받은 필라테스 강사가 모든 훈련을 감독하며 12주 동안 운동 강도를 점차 늘렸다. 나머지 대조군은 아무런 운동도 하지 않았다.연구 결과, 12주 동안 매트 필라테스 운동을 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체지방이 평균 2%가량 감소했다. 이뿐 아니라 동맥경화도는 0.7m/s 감소했고, 대동맥 혈압은 6mmHg 감소했다. 이 밖에 심혈관 건강을 예측할 수 있는 '파형증가지수' 등 다른 지표들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필라테스는 지신의 근력을 이용해 몸의 긴장을 풀어주면서 심부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법이다. 다른 운동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몸의 중심 부분, 즉 복부·허리·골반기저근·엉덩이·엉덩이 주변 부분 근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점이다. 근력운동이지만 무거운 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맨몸으로 하거나, 가벼운 기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부상 위험이 적은 운동법으로 알려졌다.연구팀은 논문에서 "이번 연구에서 매트 필라테스가 혈압, 동맥경화도, 체지방 등을 감소시킨다는 결과가 나왔다며"며 "매트 필라테스는 비만 성인의 고혈압 및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운동"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미국 고혈압 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Hightension)'에 최근 게재됐다.
    피트니스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4/03 15:55
  • 오랜 시간 걸리는 치아교정…단축방법 없을까?

    오랜 시간 걸리는 치아교정…단축방법 없을까?

    치아교정은 치료 기간이 길고 고생스럽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그러나 모든 교정 치료가 오래 걸리는 것은 아니다. 최근에는 급속교정이라는 용어가 생기면서 다양한 치료 방식들이 적용되고 있다. 급속 치아교정의 종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첫 번째로는 수술이 동반되는 급속교정 치료가 있다. 소수술을 통해 잇몸뼈를 감싸고 있는 단단한 뼈를 제거하거나, 외과적인 자극을 줘 치아 움직임 저항성을 줄이는 등 국소적인 골활성도를 높이는 방법이다. 이밖에 치아 주변 조직에 진동을 가해 치아의 이동속도를 증진시키는 방법이 활용되기도 하고, 특정 파장의 광선으로 치아 이동을 돕는 방법도 있다. 이처럼 부분적인 수술을 진행하는 것 외 다양한 방법들이 개발되고 적용돼 왔지만, 보편화되지는 않았다. 위와 같은 방법들은 대부분 교정치료 외의 추가적인 치료비용을 부담해야 하며, 실제로 임상에서 확실한 정도의 치료 기간의 단축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백여년 이상의 임상교정 역사를 거치며 치아교정은 현재도 활발하게 진화중이다. 임플란트나 골이식재 등 타 분야에서의 치료방법, 치료장비, 재료 등에 현격한 발전이 있었던 것과 달리, 치아교정학의 임상분야는 비교적 혁신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그러나 새롭게 등장한 RS급속교정은 독보적인 급속교정 치료로 주목받고 있다. RS급속교정법은 교정치료 속도의 단축을 위해 수술을 하거나 특별한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도 교정 장치의 개선을 통해 치료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치료 기간을 최소화한다.RS급속교정법은 미국의 교정학의 발상지인 세인트루이스대 교정과 김기범 교수와 한국의 센트럴치과 및 새이치과가 함께 개발했다. 세계적인 석학들에 의해서도 끊임없이 연구되고 있는 치료 시스템이다. RS급속교정법은 미국과 중국에서도 시스템 특허로 등록돼 있다.빠른 치료 효과 이외에도 입속 연조직의 자극을 방지해 덜 아프게 치료할 수도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전반적인 교정치료 부작용도 줄어들며, 병원 방문 횟수도 적어지는 게 장점이다.센트럴치과 송정우 원장은 “RS급속교정치료는 빠른 교정이 된다는 장점도 있지만, 적어진 부작용과 통증의 완화에 주목해야 한다"며 "치료의 속도보다는 질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치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4/03 15:15
  • 서울성모 박재길 교수, 75세 고령 환자 폐이식 성공

    서울성모 박재길 교수, 75세 고령 환자 폐이식 성공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 박재길 교수팀이 75세 고령의 환자에서 양측 폐이식 수술을 성공했다.환자는 약 2개월 전 폐렴이 발생된 이후부터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폐부종, 폐섬유증이 발생했다. 결국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게 된 환자는 폐이식 수술을 결정하게 됐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진행됐고, 경과도 양호해 20여일이 지나고 나서는 인공호흡기도 필요 없어졌다.폐이식은 난이도가 어려워 성공률이 약 40% 정도다. 심장, 간 등 다른 장기이식술 성공률이 90%인 것에 비하면 낮은 성적이다. 성공률이 낮은 이유는 ‘폐의 구조’ 때문이다. 폐는 숨을 쉬면서 공기에 노출되면서 크고 작은 오염에 걸린다. 폐는 이식 후 거부반응을 줄이기 위해 다량의 면역억제제를 계속 사용해야 하지만 외부환경에 노출된 폐에 면역억제제를 사용하면 염증발생에 취약해진다. 따라서 폐 이식 수술은 65세 이하에서만 시행하도록 권장된다.박재길 교수는 “100세 시대를 바라보는 고령사회에서, 건강만 괜찮다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며 “환자 나이와 상관없이 희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치료받기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기타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4/0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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