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 우울증 완화에 가장 중요한 '이것'

입력 2020.04.04 12:00

운동하는 중년 여성 사진
신체활동량이 많은 여성은 폐경 후 우울감이 적고, 삶의 만족도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신체활동량이 많은 여성은 폐경 후 우울감이 적고, 삶의 만족도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이위베스퀠레대 연구팀은 핀란드에 거주하는 47~55세 여성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들의 혈청 호르몬 농도를 측정해 폐경기 여부를 판단했으며, 정신건강과 신체활동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신체활동량이 많은 폐경기 여성은 신체활동량이 적은 여성보다 우울 증상이 적게 나타났다. 또한 신체활동량이 많은 여성은 긍정적인 생각을 더 많이 했으며, 삶의 만족도도 더 높게 평가했다.

여성은 폐경기가 되면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분비량이 줄면서 다양한 불편감을 느낄 수 있는데, 이를 '폐경증후군'이라고 부른다. 에스트로겐은 혈관, 뼈, 자궁, 뇌 등 전신에 영향을 미치므로 증상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대표적인 신체 증상은 ▲안면홍조 ▲발열 ▲두근거림 등이 있다. 감정에도 영향을 줘 평소보다 예민해질 수도 있다. 생식능력을 잃었다는 생각 때문에 우울감을 느끼기도 한다.

연구를 주도한 드미트리 본다레프 박사는 "폐경기 이후 여성은 폐경기 이전 여성보다 우울 증상이 더 크게 나타났다"며 "신체활동량을 늘리는 것은 폐경기의 부정적인 영향을 견뎌내고 정신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북미폐경학회 학술지 '폐경기(Menopaus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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