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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호가 될 수 없어, 임미숙 정신질환도… 공황장애 대표 증상 3가지

    1호가 될 수 없어, 임미숙 정신질환도… 공황장애 대표 증상 3가지

    3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개그우먼 임미숙(58)이 남편 개그맨 김학래(67)의 바람과 도박으로 공황장애를 앓았다고 고백했다.이날 방송에서 임미숙은 “신혼 초 김학래의 바람 때문에 속앓이를 해 공황장애가 생겨 비행기를 못 타 해외여행을 30년 동안 못 갔다"고 말했다. 이어 "(김학래가) 도박하고 바람피우고 그러니까 내가 공황장애에 걸렸을 때 남편한테 얘기도 못 했다"고 말했다.공황장애는 갑작스러운 불안감 때문에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갑자기 죽을 것 같은 공포가 밀려오면서 ▲가슴 두근거림 ▲호흡곤란 ▲어지러움 ▲비현실감 등 여러 증상이 한꺼번에 찾아온다. 특히 임미숙처럼 한 번 타면 도착할 때까지 내릴 수 없는 비행기, 바다 위의 긴 다리, 길게 이어지는 터널에서 큰 공포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공황장애의 대표적인 증상 3가지는 `발작`, 발작이 다시 일어날지 모른다는 `불안`, 발작이 생길만한 상황을 피하는 `회피`다. 공황장애는 신체의 자율신경계를 조절하는 부분이 과민 반응해 뇌의 신경전달물질 이상으로 발생한다. 생물학적 요인, 유전적 요인, 어린 시절의 충격 등 심리·사회적 요인 등이 공황장애를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공황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명상과 호흡조절을 생활화하고 서두르지 않는 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뇌를 자극하는 카페인 음식을 줄이는 것도 좋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불안감을 완화하는 자신만의 긴장 이완법을 개발하는 것도 방법이다. 병원에 내원해 치료받는다면 약물치료·인지행동치료·면담치료 등이 이뤄진다. 증상이 호전되기까지 평균 8~12개월 정도가 걸린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8/31 10:39
  • 자다 깰 정도로 손저림 심하면, 손을 털어라? 아니죠~

    자다 깰 정도로 손저림 심하면, 손을 털어라? 아니죠~

    손 저림 때문에 잠에서 깰 정도라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안에 있는 '정중신경'이 손목 관절 앞쪽에 위치한 수근관(손목터널)을 통과하는 도중 눌려서 저림 등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주된 증상이 손 저림이지만, 이 밖에 손바닥이나 손가락이 타는 듯한 통증, 감각 저하 등도 발생할 수 있다. 초기에는 손 저림, 감각이 무뎌지는 증상만 나타나지만, 악화되면 악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주로 40대 여성에서 발생한다.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의 약 3~4배 정도로 많다. 보통은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손목터널증후군'이다. 하지만 손목터널 내의 활액막 증식, 손목터널 내 종양 등이 원인일 수 있다. 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박상은 교수는 "​특이하게 임신이나 수유 중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아이를 낳거나 수유를 중단할 경우 나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저갑상선증, 폐경기 등 내분비 변화가 있을 때도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 가능하다. 손 저림이 생겼을 때 손목을 터는 동작을 계속하면 통증이 가라앉는다. 손을 주무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런 일시적 대책만 활용하며 병을 방치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위험하다. 박상은 교수는 "손목터널증후군은 간단한 이학적 유발 검사를 통해 대부분 쉽게 진단할 수 있다"며 "경우에 따라 근전도 및 신경검사를 시행해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 밖에 감별해야 할 질환으로 당뇨병, 목디스크로 인한 손 저림, 무지 기저관절의 골성 관절염 등이 있다. 이를 위해 정확한 병력 청취, 이학적 검사, 경추 또는 수부의 방사선 검사가 중요하다. 질환의 초기단계에는 무리한 손목 사용을 삼가고, 야간에 손목에 부목을 고정하고, 약물 치료나 수근관 내 스테로이드 주사 등을 쓰는 게 효과가 있다. 하지만 질환이 진행돼 근위축이 나타나거나 보존적 치료를 약 3~6개월 시행한 후에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박상은 교수는 "일반적으로 수술 후 예후는 매우 좋다"며 "수근관 내에서 정중 신경의 압박이 명확한 경우 수술 후 1~2일 이내에 증상이 사라진다"고 말했다. 수술 후 일상 복귀는 약 1주일 이내에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시작할 정도로 빠르다. 한편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려면 무리하게 손이나 손목을 사용하는 동작이나 활동을 피하고, 전완부 근력 강화 운동이나 손목 관절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8/31 10:24
  • 코로나 신규 248명 증가… 서울 91명·경기 79명 늘어

    코로나 신규 248명 증가… 서울 91명·경기 79명 늘어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248명 늘었다. 이중 10명만 해외 유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9947명이며, 이 중 1만4973명(75.06%)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24명(치명률 1.63%)이다. 현재 4650명이 격리 중이고, 위·중증 환자는 79명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이 238명, 해외 유입이 10명이다. 국내 발생은 지역별로 서울 91명, 경기 79명, 인천 13명, 충남, 광주 각 9명, 대전 6명, 울산, 전남, 제주 각 5명, 부산, 대구 각 4명, 강원 3명, 경북 2명, 세종, 전북, 경남 각 1명이다. 해외 유입은 검역에서 3명이 발견됐고, 지역사회별로 서울 3명, 인천, 대전, 충북, 제주 각 1명이다. 유입 대륙별 추가 확진자는 중국 외 아시아 5명, 유럽 3명, 아메리카 2명 순이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8/31 10:10
  • 대구 교회 집단 감염… 29명 확진자 추가 발생

    대구 교회 집단 감염… 29명 확진자 추가 발생

    대구 '사랑의교회'에서 29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대구시는 30일 동구에 위치한 사랑의교회에서 15일 광화문 집회 이후 양성 판정을 받은 5명 외에 29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랑의교회 교인 또는 교인 관련자인 것으로 조사됐다.대구시는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대륜중 학생의 가족이 모두 사랑의교회 교인임을 확인하고 교회 교인 명단 103명을 확보해 이미 확진된 5명을 제외하고 97명 모두 진단검사를 실시한 후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사랑의교회 교인 중 광화문집회 참석자는 46명이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교인들 중 광화문집회 참석자는 22명으로 조사됐다. 30일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대구의료원과 대구동산병원에 입원 조치됐다.한편 대구시는 사랑의교회에 대해 28일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한 데 이어 29일에는 별도 명령 시까지 폐쇄 조치했다. 사랑의교회와 목사에 대해선 대면 예배 자제 요청에도 불구 대면 예배를 실시한 점과 명부관리 부실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혐의로 고발조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코로나19를 예방하려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제시한 다음 수칙을 지켜야 한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꼼꼼하게 손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고 ▲발열, 호흡기 증상자와 접촉을 피하고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하고 ▲사람이 많은 곳은 방문을 자제한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8/31 10:10
  • 현대인을 위한 슈퍼푸드 ‘터키’, 특별하게 즐기는 방법

    현대인을 위한 슈퍼푸드 ‘터키’, 특별하게 즐기는 방법

    터키를 활용한 건강 메뉴가 외식 산업에서 인기다. 샌드위치부터 고급 레스토랑 메뉴까지, 영양과 맛을 모두 잡는 식재료로 손꼽힌다. 다양한 조리법으로 사랑받고 있는 터키는 미국 타임즈에서 '슈퍼푸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슈퍼푸드로 선정된 음식 중 유일한 육류이기도 하다.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음식에 익숙해지는 요즘, 건강한 터키를 즐겨보면 어떨까.터키는 붉은살 육류보다 지방이 적고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은 반면 글루타민산, 아르기닌, 류신, 라이신 등 아미노산이 풍부한 양질의 단백질이 함유돼 있다. 육류와 비교해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제격이다. 건강식을 선호하는 현대인의 식단에 어울리는 건강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샌드위치 전문 프랜차이즈 써브웨이에서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써브웨이 아메리칸 클래식’이라는 여름 프로모션으로 터키 브레스트 햄을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샌드위치 메뉴 2종을 제공한다. 미국산 터키를 주재료로 터키 브레스트 햄의 풍부한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아메리칸 클래식 샌드위치 ‘써브웨이클럽’과 ‘써브웨이 멜트’를 소개하며 터키 브레스트 햄의 부드러움과 완벽한 맛의 발란스를 맛볼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미슐랭 스타레스토랑 및 유명 셰프들이 찾아가는 레스토랑 컨셉의 '셰프의 딜리버리 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5개 업체인 도마, 레스쁘아 뒤 이부, 정식당, 더그린테이블, 씨네 드 쉐프에서 터키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인다. 유명 셰프들이 그들 만의 감각으로 창조해낸 터키 샐러드, 리조또, 타코, 피크닉박스 등 미국산 터키 스페셜 메뉴로 구성된다.사회적 거리두기에도 걱정 없다. 이번 프로모션은 배달 어플리케이션 ‘띵동’을 통해 8월 22일부터 9월 9일까지 약 3주간 한정 수량에 한해 진행된다.
    푸드헬스조선 편집팀2020/08/31 06:30
  • "백신 없고, 무증상 많은 C형 간염… 피어싱·문신 주의를" [헬스조선 명의]

    "백신 없고, 무증상 많은 C형 간염… 피어싱·문신 주의를" [헬스조선 명의]

     C형간염은 국내 암 사망률 2위인 '간암'의 주요 원인 질환이다.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70~80%는 만성간염으로 진행하는데, 이중 약 3~40%는 오랜 기간을 거쳐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발전한다. 증상이 있는 환자는 6%에 불과해 감염 여부도 모른 채 심각한 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문제다. C형간염은 예방 백신은 없지만, 치료약이 개발돼 완치가 가능하다. 개인의 완치뿐 아니라 지역 사회로의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C형간염에 대해 대한간학회 학술이사인 고대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김지훈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8/31 06:00
  • 여름철, '면봉' 잘못 쓰다간… 고막 찢어집니다

    여름철, '면봉' 잘못 쓰다간… 고막 찢어집니다

    덥고 습한 여름 휴가철에는 평소보다 각종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다. 특히 물놀이 후 생긴 급성외이도염이 흔하다. 외이도염은 귀의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통로에 해당하는 외이도에 세균감염으로 인한 염증이 발생한 상태를 말한다. 기간과 정도에 따라 급성과 만성 외이도염으로 구분하는데, 휴가철 이후 발생하는 외이도염은 대부분 급성이다. 여름철 잘 생기는 귀 질환과 예방법을 알아본다.물놀이 후 급성외이도염 등 귀질환 주의를급성외이도염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지만, 물놀이로 인해 발생하는 게 가장 흔하다. 특히 위생적이지 않은 곳에서 물놀이를 할 경우 오염된 물에 의해 세균 감염 위험이 있고, 잦은 샤워로 인해 귓속이 장시간 젖은 상태로 방치되도 급성외이도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외상성고막천공도 생길 수 있다. 이는 고막에 직접적인 손상이 가해지거나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인해 고막에 구멍이 뚫리는 질환이다. 다이빙이나 다양한 수상 놀이기구 등 수상레저를 즐기는 도중 수면과 귀 부위의 강한 마찰이 일어나면 연약한 고막 조직이 찢어져 손상될 수 있다. 귓속의 통증이나 출혈, 분비물 등이 발견되면 즉시 이비인후과를 찾아야 한다.잘못된 면봉 사용이 귀 건강 해치기도한편 잘못된 면봉 사용도 급성외이도염과 고막천공을 함께 일으킬 수 있다. 물놀이나 샤워 후 귀 내부의 물기를 청소하기 위해 면봉을 자주 사용할 경우 귀 내부나 고막에 상처를 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귀 내부나 고막에 상처가 난 상태로 물놀이를 하면 상처 부위로 세균이 침투해 급성외이도염으로 증상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 급성외이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면봉을 사용하지 말고, 필요한 경우 멸균된 면봉을 이용해 심하게 후비지 않도록 한다. 외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쉽게 부러지거나 휘어지지 않는 면봉을 선택한다.급성외이도염과 외상성고막천공의 증상급성외이도염을 의심해볼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은 바로 통증이다. 이때 통증은 씹거나 하품을 할 때와 귓바퀴를 당길 때 특히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이 외에도 귓속이 지속적으로 간지럽다거나, 귀가 막혀있는 듯이 답답한 이충만감, 귀가 붓고 고름이 생겨 나타나는 악취와 청력 감소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김영호 교수는 "외상성고막천공이 발생한 경우는 난청과 이명(귀 울림)이 나타나게 되고, 고막의 손상 정도에 따라 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며 "때에 따라서는 매우 심한 고통이 동반되기도 한다"고 말했다.급성외이도염과 외상성고막천공의 치료급성외이도염은 통증과 증상의 정도에 따라 적절한 약제 사용이 이루어진다. 외이도의 산도와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용액과 항생제와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점이액을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병행한다. 외상성고막천공은 우선 상처부위의 2차 감염을 막는 게 중요하다. 따라서 손상된 고막과 외이도를 깨끗이 청소하고, 항생제를 투여해 감염을 방지한다. 2차 감염만 예방하더라도 고막의 자연적인 재생능력으로 인해 대부분 자연스레 치료된다. 증상이 심해 이명과 난청이 심하면 인조 고막을 상처 부위에 대주면 증상 완화와 고막의 재생에 도움이 된다. 치료 후에도 고막 천공이 수개월째 지속되면 수술적인 치료가 불가피하다.다이빙, 수상레저 즐길 땐 '귀마개' 필수여름철 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귀 내부에 과도한 자극이 가해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수영과 다이빙 등의 수상레저를 즐길 경우에는 귀를 보호하기 위해 귀마개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물놀이 후나 샤워 후 면봉 사용 시에는 외이도를 과도하게 후비지 않도록 특히 조심해야 한다. 김영호 교수는 "급성외이도염과 고막천공은 방치돼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며 "여름철 휴가 이후 귀에 전에 없던 증상이 느껴질 때는 반드시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이비인후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8/31 05:30
  • [아이 건강]"밥 먹기 싫다"고 말하는 아이, 건강 문제 아닐까?

    [아이 건강]"밥 먹기 싫다"고 말하는 아이, 건강 문제 아닐까?

    아이도 어른과 마찬가지로 식욕이 없을 때가 있다. 기분에 따라 식욕이 달라지며, 음식에 따른 취향도 있다. 게다가 아이의 식욕은 참 잘도 바뀐다. 어제까지는 전혀 먹지 않던 음식도 다음 날에는 많이 먹기도 한다. 따라서 아이가 식욕이 없을 때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지만, 드물게 질환이 원인일 수 있으니 다음 사항들을 체크해보자.▶감기에 걸렸을 때=감기에 걸리면 누구나 입맛이 떨어진다. 특히 열을 동반한 목감기에 걸리면 음식을 삼키기 어려워 먹는 것 자체를 거부하기도 한다. 코감기에 걸리면 냄새를 맡지 못해 음식의 맛을 느끼기도 어렵다. 기침과 가래가 입안을 씁쓸하게 만들면 입맛도 떨어진다. 이럴 때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게 해서 가래나 콧물 등을 밖으로 배출시켜야 한다. 가습기나 물에 적신 수건으로 습도를 조절하는 것도 방법이다.▶변비가 있을 때=평소보다 아이의 먹는 양이 줄어들었다면 변비 증상이 없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몸속에 들어오는 음식의 양이 적으면 내보내는 양도 적어진다. 그러다 보면 섭취한 음식물이 장 안에 오래 머무르면서 배고픔을 느끼지 못한다. 점점 배 속이 더부룩해져 밥을 먹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기도 한다.▶입안이 헐거나 입병이 생겼을 때=세균, 바이러스에 등에 감염돼 입병이 나면 작은 자극에도 크게 통증을 느끼기 때문에 입맛이 사라질 수 있다. 그렇다고 마냥 굶기면 세균 및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더 떨어질 수 있다. 입병 때문에 밥 먹기가 어렵다면 씹지 않고도 삼킬 수 있는 죽과 같은 유동식을 먹이는 게 좋다. 맵고, 차고, 뜨겁고, 거친 음식은 피한다.▶스트레스받았을 때=아이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식욕이 떨어질 수 있다. 엄마의 훈육, 어린이집 적응, 친구들과의 관계 등으로 인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았는지 대화해보는 게 좋다. 위에 부담을 주는 음식으로 인한 육체적 스트레스일 수도 있다. 간혹 식후가 아닌데도 복통을 자주 호소하거나 좋아하는 놀이도 싫어할 만큼 불편해한다면 소화기에 문제는 없는지 진찰을 받아보는 게 좋다.
    소아청소년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2020/08/31 05:00
  • 면봉으로 귀 자주 후빈다면 ‘급성 외이도염’ 위험

    면봉으로 귀 자주 후빈다면 ‘급성 외이도염’ 위험

    덥고 습한 여름에는 물놀이, 면봉 사용 등으로 외이도염 발병률이 증가한다. 외이도염은 귀의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통로 외이도에 세균감염으로 염증이 발생한 상태다. 기간과 증상 정도에 따라 급성과 만성 외이도염으로 구분하는 데, 휴가철 이후 발생하는 외이도염의 대부분은 급성 외이도염에 해당한다. 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김영호 교수는 “급성 외이도염의 발생 원인은 다양하나 물놀이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며 “위생적이지 않은 물에 닿으면 세균감염 위험이 크게 상승하고, 잦은 샤워로 귓속이 장시간 젖은 상태로 방치될 경우 급성 외이도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갑작스러운 기압 변화, 고막 구멍 낸다물놀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른 이비인후과 질환은 ‘외상성 고막 천공’이 있다. 외상성 고막 천공은 대개 구타 등으로 인해 고막에 직접적인 손상이 가해지거나 외이도 또는 중이의 갑작스런 기압 변화로 인해 구멍이 뚫려 생기는 질환이다. 하지만 다이빙이나 최근 다양한 수상놀이기구 등 수상레저를 즐기는 도중에 수면과 귀 부위의 강한 마찰이 일어나게 되면 연약한 고막 조직이 찢어져 손상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김영호 교수는 “통증이나 출혈, 분비물 등이 발견되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잘못된 면봉 사용은 급성 외이도염과 고막 천공을 함께 일으킬 수 있다. 물놀이나 샤워 후 귀 내부의 물기를 청소하기 위해 면봉을 자주 사용할 경우 귀 내부나 고막에 상처를 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귀 내부나 고막에 상처가 난 상태로 물이 들어갈 경우, 상처로 세균이 들어가 급성 외이도염으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가급적 면봉을 사용하지 말고 필요한 경우 멸균된 면봉을 이용해 심하게 후비지 않도록 한다. 외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쉽게 부러지거나 휘어지지 않는 면봉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귀 통증 심하면 급성 외이도염 의심을귀가 아프면 급성 외이도염을 의심해야 한다. 씹거나 하품을 할 때와 귓바퀴를 당길 때 특히 심해진다. 귓속이 지속적으로 간지럽다거나, 귀가 막혀있는 듯이 답답한 이충만감, 귀가 붓고 고름이 생겨 나타나는 악취와 청력 감소 등 다양한 증상이 존재한다. 김영호 교수는 “외상성 고막 천공이 발생한 경우에는 난청과 이명(귀 울림)이 나타난다”며 “고막 손상 정도에 따라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급성 외이도염의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외이도를 꾸준히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통증과 증상의 정도에 따라 적절한 약제의 사용이 이루어진다. 약제는 외이도의 산도와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용액과 항생제와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점이액을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병행하여 사용한다.외상성 고막 천공의 치료는 상처부위의 2차 감염을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손상된 고막과 외이도를 깨끗이 청소하고, 항생제를 투여해 감염을 방지한다. 2차 감염만 예방하더라도 고막의 자연적인 재생능력으로 인해 자연스레 치료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심해 이명과 난청이 심한 경우에는 인조 고막을 상처 부위에 대주면 증상 완화와 고막의 재생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 후에도 고막 천공이 수개월 째 지속되면 수술적인 치료가 불가피하다.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귀 내부에 과도한 자극이 가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김영호 교수는 “수상레저를 즐길 경우에는 귀를 보호하기 위해 귀마개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며 “물놀이 후나 샤워 후 면봉 사용 시에는 외이도를 지나치게 후비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비인후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 2020/08/30 17:30
  • 피부에 하얀 점?… 방치하면 커지는 ‘백반증’

    피부에 하얀 점?… 방치하면 커지는 ‘백반증’

    피부에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백색 반점이 생기는 ‘백반증’은 멜라닌 세포가 파괴돼 발생한다. 유전적 요인 또는 심한 스트레스, 피부 외상, 일광 화상 이후에 발생하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건국대병원 피부과 최용범 교수는​ “대부분 피부에 흰 반점이 생기는 것 이외에 다른 증상은 없지만 드물게 가렵거나 따가울 수 있다”고 말했다. 피부가 저절로 돌아오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색소가 소실되는 증상이 지속적으로 반복될 수 있다. 얼굴, 손발, 팔꿈치 등 부위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기 때문에 일상에 큰 불편함을 겪게 된다.백반증 치료에는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스테로이드나 타크로리무스 연고를 도포하거나 기타 먹는 약을 복용하는 방법, 광선치료나 엑시머 레이저, 또는 외과적인 피부이식 등도 가능하다. 치료 시기가 빠를수록 경과가 좋다. 치료방법은 환자 개개인의 증상과 사회적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의 후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최용범 교수는 “백반증은 주로 10~3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통증은 없지만 왕성한 사회생활을 할 시기에 외관상 문제로 큰 제한이 생길 수 있다”며 “피부에 흰 반점이 나타나는 질환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스스로 섣부르게 진단하지 말고 피부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백반증 환자들은 병변 부위가 화상에 취약해 햇빛을 조심해야 하고 스트레스 또는 피부자극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피부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 2020/08/30 12:30
  • 집에서 콧물 멈추지 않는다면 ‘알레르기 비염’ 의심을

    집에서 콧물 멈추지 않는다면 ‘알레르기 비염’ 의심을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 발생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2004년 724명에서 2018년 1400명으로 14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꽃가루나 황사, 미세먼지 등 실외 환경 요인을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로는 곰팡이나 집먼지진드기, 반려동물의 털 등 주거 환경이 원인인 경우도 많다. 때문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집 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난 요즘은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역반응으로 발생하는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알레르기 반응은 우리 몸이 외부 항원에 대해 불필요한 면역반응, 즉 과민반응을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인 ‘알레르겐’에 노출되면 우리 몸에서 특정 화학 물질을 분비 시키는데, 이러한 화학물질이 코, 기관지 같은 호흡기에 작용하는 경우 호흡기 질환이 나타난다.대표적으로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이 있다. 먼저 알레르기 비염은 발작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이 주된 증상으로, 인구의 20% 정도가 앓고 있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 단순한 감기로 생각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질환이다. 하지만 알레르기 비염을 방치하면 집중력이 떨어져서 업무능력의 저하로 이어지고, 소위 축농증으로 불리는 부비동염이나 중이염, 인두염 등을 비롯해 후각 장애까지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천식은 폐와 기관지에 발생하는 만성적인 알레르기 질환으로 유전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환경적 인 요인이 함께 작용하여 발생한다. 세계적으로 소아와 성인 모두에서 흔한 질병으로 우리나라에도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전 국민의 약 5~10%가 천식 환자로 추정된다. 천식의 주요 증상은 기침과 가래, 숨이 차며 숨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이다. 천식은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이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으로,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가능한 한 빨리 진단을 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병이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항원 검사로 원인 물질 진단 후 노출 최소화해야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이 의심될 경우 신속한 진단검사를 통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을 확인하고 원인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알레르기 항원 검사로 ‘마스트 알레르기 검사(MAST Allergy Test)’가 있다.마스트 알레르기 검사는 혈액 채취 한 번으로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호흡기, 식품 알레르기 물질을 비롯한 총 93종의 항원을 한번에 검사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다양한 알레르겐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원인 알레르기 물질을 예측하기 어렵거나 다수의 알레르기 물질에 반응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 특히 유용하다.호흡기 알레르기 질환 예방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알레르겐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집 안과 같은 실내 환경에서의 대표적인 알레르겐은 진드기와 곰팡이다. 진드기는 사람 몸에서 떨어져 나온 각질을 먹고 살기 때문에 청소를 깨끗이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침구류는 가급적이면 진드기 투과 방지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며, 일주일에 한 번씩은 60℃ 정도의 뜨거운 물로 세탁해야 한다. 또한 집안을 청소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HEPA필터가 장착된 청소기를 사용하되, 청소 직후 미세먼지가 공기 중에 떠다닐 수 있으므로 20분 정도는 방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제습기 등을 통해 적정 습도(40~60%)를 유지해야 한다. 에어컨 필터를 자주 세척하고 하루 1~2회 환기한다.GC녹십자의료재단 진단검사의학과 권애린 전문의는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은 평상시에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더욱 심각한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의심증상이 있다면 먼저 의료기관을 방문해 알레르기 원인에 대한 진단을 받고, 해당 물질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내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 2020/08/30 05:30
  • "전세계 HPV 백신 접종 확대… 100년 내 자궁경부암 퇴치 가능"

    "전세계 HPV 백신 접종 확대… 100년 내 자궁경부암 퇴치 가능"

    자궁경부암은 유방암 다음으로 흔한 여성암이다. 암 중에서 유일하게 원인이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으로 규명돼 있는 암이기도 하다. 자궁경부암의 확실한 원인인 HPV 감염을 막는 백신은 14년 전인 2006년에 개발됐다. 현재 전세계 113개국에서 HPV백신을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NIP)에 포함해 국민들에게 맞추고 있다. 백신을 통한 질병 예방 효과에 대한 것이 입증됐기 때문이다. 국내 자궁경부암 명의로 알려진 이대목동병원 여성암병원 부인종양센터 김승철 교수(대한부인종양학회 회장)를 만나 HPV 백신에 대해 들었다.
    산부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8/29 17:30
  • 나이 들면 등이 굽는 이유, '뒷 근육'에 비밀이…

    나이 들면 등이 굽는 이유, '뒷 근육'에 비밀이…

    나이가 들면 등이 굽고 구부정해진다. '뒷 근육'을 소홀히 하기 때문이다. 척추기립근·승모근·광배근 같이 몸 뒷편에 있는, 등에 있는 근육은 일상에서도 잘 사용하지 않은 근육이라 쉽게 약해진다. 등 근육이 약하면 등이 굽고 거북목이 되기 쉽다. 목과 어깨에 통증이 생기는 것은 물론 목디스크나 허리디스크 위험도 커진다.굽은 등은 약해진 등 근육 때문평소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은 근육이 전체적으로 약해진다. 특히 등 근육은 일생 생활에서 잘 사용하지 않아 약해지기 쉽다. 등 근육은 척추기립근·승모근·광배근이 대표적이다. 척추기립근은 경추에서 골반까지 길게 부착돼 있으면서 척추의 움직임과 디스크·인대·힘줄과 같은 연부 조직들의 안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승모근도 신경을 써야 한다. 승모근은 견갑골과 팔의 움직임에 크게 관여하며, 척추에 부착돼 있어 척추 안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광배근은 척추와 허리에서 시작해 겨드랑이 밑을 돌아 팔까지 이어져 있는 중간 등에 해당하는 근육이다. 광배근은 팔을 안으로 모으고 뒤로 보내는 동작을 하도록 도와준다.평소 앉아서 일하는 사람은 등 근육이 긴장한 상태로 오래 있는데,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서 등 근육이 상하고 마르기 시작한다. 처음엔 근육만 빠지지만 오래 되면 등이 굽고 거북목이 생길 수 있다.집에서 등 근육 키우려면척추기립근 강화 운동은 네발기기 자세에서 한쪽 팔과 다리를 엇갈려 들어올리는 동작이 도움이 된다. 이때 팔과 다리를 몸통과 일직선이 되도록 들어올려야 한다. 하루에 20회 3세트를 한다. 바닥에 엎드린 자세로 배에 베개를 놓고 상체를 들어올려 2~3초간 버티는 동작도 도움이 된다. 이때 허리가 아프면 안 된다. 과도하게 꺾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하루에 20회 3세트를 한다.승모근은 가벼운 나무 봉을 양손으로 어깨보다 약간 좁게 잡아준 상태에서 팔이 어깨와 거의 평행이 되도록 나무 봉을 들어준다. 하루에 20회 3세트를 한다.광배근을 키우려면 의자 양 끝을 양손으로 짚고 쭈그려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을 하면 된다. 하루에 20회 3세트를 한다〈그래픽〉.
    재활의학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8/29 12:30
  • 아베의 질병 '궤양성 대장염'… 의심 증상은?

    아베의 질병 '궤양성 대장염'… 의심 증상은?

    일본 총리 '아베 신조'가 갖고 있는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에 대한 관심이 높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표적인 염증성 장질환으로 장내 세균을 포함한 인체 외부의 자극에 대해 몸이 과도한 면역반응을 보이며,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중증난치 질환이다. 증상의 호전과 악화를 반복, 발병률 점차 높아져궤양성 대장염은 대장 점막 또는 점막하층에 국한된 염증을 특징으로 한다.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점액이 섞인 혈변이나 설사와 변을 참지 못해 급히 화장실을 찾는 대변 절박감, 잔변감, 복통 등이 주요 증상이다.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창균 교수는 “유전, 환경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나라별 분포를 살펴보면, 북미와 북유럽에서의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남유럽과 우리나라를 포함하는 아시아 국가, 그리고 다른 개발도상국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는 서구화된 식생활이 궤양성 대장염 증가의 주된 원인이라고 보는 연구들이 많다. 장에 흡수되는 물질이 아시아인의 장 속에 분포하는 미생물들과 조화하지 못해 장을 공격하는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실제로 정제 설탕이나 패스트푸드, 마가린 같은 고당질 고지방 식품을 많이 먹으면 궤양성 대장염 발생이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평생 함께 안고 가야 할 질환염증성 장질환은 증상이 사라져도 규칙적인 약물 복용과 정기적인 검사가 중요하다. 증상이 없어도 장내에서는 염증이 남아있어 재발하거나 대장암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장내의 모든 염증 제거가 치료 목표이다. 따라서 꾸준한 약물 치료와 장내 염증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정기적인 검사가 필수적이다. 이창균 교수는 “일반적으로 대장 내시경은 50대 이후 대장암 검진으로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검사로 생각해 젊은 사람들은 필요한 데도 지나치는 경향이 있다”며 “나이, 성별을 떠나 복통이나 설사가 4주 이상 지속될 때나 혈변이 보일 때는 주저 없이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타깝게도 궤양성 대장염은 중증난치 질환이고 평생 지속되는 질환이다. 하지만, 조기 진단과 치료가 동반되면 대부분의 환자는 일상생활에 큰 문제가 없다. 암과 같은 불치병으로 생각하기보다는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적절히 치료하고 관리하는 만성질환으로 접근하는 자세가 바람직하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8/29 05:33
  • 국가비 ‘자궁내막증 고백’…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

    국가비 ‘자궁내막증 고백’…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

    유명 유튜버 국가비가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27일 국가비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여러분께 꼭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최근 병원에서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10~20대 때는 생리통이 심하지 않았지만 30대가 돼서 갑자기 생리통이 극심해졌다”며 “자궁을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과 장기가 쏟아져 내릴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국가비는 “SNS에 이 증상을 공유하니 다른 사람들이 자궁내막증이 의심된다고 메시지를 보내 검사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 덕분에 병을 알게 돼 공개하고 싶었고 생리통을 극심하게 겪는 분들은 혹시 자궁내막증일 수 있으니 정보를 공개해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국가비가 고백한 자궁내막증을 방치하면 임신이 어려울 수 있어 조기에 진단받아 치료받는 게 중요하다. 자궁내막증은 자궁 안에 있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이 나팔관, 복막 등에 생기는 것이다. 이는 생리 때 배출돼야 하는 생리혈이 복강 내로 들어가 난소나 기타 복강 내 여러 장소에 병변을 형성해서 생긴다. 그러면 염증반응이 일어나 난소와 주변 장기가 붙을 수 있다. 나팔관 기능에 문제가 생기고 수정 후 배아가 자궁 내로 유입되는 과정이 어려워지는 원인이 된다.자궁내막증의 주요 증상은 극심한 생리통이다. 이외에도 지속적인 골반통과 성관계 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자궁내막증 의심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내원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으면 치료는 증상의 정도, 진단 연령, 추후 임신 계획의 여부를 고려해 진행된다.한편 국가비는 구독자 수 130만 명의 유튜버이며 프랑스의 유명 요리학교를 졸업하고 2014년 Olive의 요리 경연 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 3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기타김명주 헬스조선 인턴기자2020/08/28 17:01
  • 다이어트, 부부가 함께하면 성공률 2.7배

    다이어트, 부부가 함께하면 성공률 2.7배

    살을 부부가 함께 빼면 성공할 확률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응용과학대학 연구팀은 심장마비를 겪은 환자 411명을 대상으로 운동‧식단조절 등의 방법을 실천해 1년 동안 체중을 감량하게 했다. 그중 약 절반(48%)은 파트너와 함께 체중감량에 도전했다. 연구 결과, 파트너와 같이 살을 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체중감량에 성공할 확률이 2.7배 높았다. 연구팀은 부부는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운동‧식단조절을 같이하면 의지를 다질 수 있어 살을 빼려는 동기가 강해진다고 분석했다.연구를 진행한 로테 베르베이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부부가 함께 살을 빼면 효과가 크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살을 빼고 싶으면 파트너를 설득해 같이 운동하고 식단을 조절하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Congress 2020)’에서 최근 발표됐다.
    다이어트김명주 헬스조선 인턴기자2020/08/28 16:32
  • 뇌 영상 빅데이터 이용... 인공지능으로 '자폐' 증상·심각도 예측

    뇌 영상 빅데이터 이용... 인공지능으로 '자폐' 증상·심각도 예측

    뇌영상 빅데이터를 활용한 딥러닝(Deep Learning)으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의 증상과 심각도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에 따라 ASD 환자들 진단과 예후에 따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연세자폐증연구소장)와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이상완 교수(신경과학-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장) 연구팀은 ASD의 뇌영상 빅데이터를 활용해 자폐의 증상과 예후를 예측할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ASD는 뇌 발달 장애의 하나로 사회적 의사소통의 결함과 제한된 관심사 및 반복적인 행동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2020년도 미국 CDC(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ASD의 유병률은 54명당 1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국내 유병률도 약 2% 내외이다. 천근아·이상완 교수 연구팀은 세브란스병원에 구축된 3~11세 ASD 환자 84건의 MRI 빅데이터와 국제컨소시엄으로 구축된 1000여 건의 자폐증 환자 MRI 빅데이터를 활용해 MRI 영상으로 자폐의 진단과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딥러닝 모델을 개발했다.연구팀은 공간 변경 네트워크와 3D 컨볼루션 신경망을 활용한 모델을 구축하고, MRI 빅데이터를 학습시켰다.이렇게 구축된 모델에 클래스 활성화 매핑 기법을 적용해 형태학적인 특징을 추출하고 이를 뇌영상에 투영시키는 방식으로 분석했다. 더 나아가 인자들간의 관계 분석을 위해 강화학습 모델의 일종인 회귀형 주의집중 모델을 학습시켰다.분석결과 뇌의 기저핵을 포함한 피질 하 구조가 자폐 심각도와 관련이 있음을 확인했다.천근아 교수는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진단함에 있어 뇌 영상 자료는 아직까지 의사들 사이에서 활용가치가 높지 않다는 인식이 보편적인데 이번 연구를 통해 자폐의 하위 증상과 심각도 사이에 뇌영상에서 차이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 연구는 다양한 임상표현형과 심각도를 지닌 자폐증 환자들에게 개별 맞춤 진단과 예후를 예측하는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이상완 교수도 “진료 현장에서 자폐를 진단하고 연구하는데 구조적 연관 후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연구결과로 자폐 진단에서뿐만 아니라 앞으로 의사나 관련 전문가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복잡한 질병을 이해하고 더 많이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연구결과는 ASD 아동들의 뇌영상 빅데이터를 이용한 국내 최초의 AI연구성과로,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에서 발행하는 저널인 IEEE 엑세스(Acces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8/28 15:51
  • 하반신 통증, 저림… 디스크 아닌 '이상근증후군'?

    하반신 통증, 저림… 디스크 아닌 '이상근증후군'?

    다리를 꼬고 오래 앉아있거나, 가부좌 자세를 할 때 허리와 엉덩이가 아프고 다리가 저려 허리디스크 초기라고 여기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런 통증은 허리디스크뿐 아니라, 골반 속 근육이 신경을 눌러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허리디스크와 증상이 비슷해 오해하기 쉬운 이상근증후군에 대해 알아봤다. 고관절 고정하는 근육 긴장, 신경 압박해 통증 발생'이상근'은 고관절을 고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일차적인 외회전을 담당한다. 이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거나 비대해지면 다리로 가는 좌골신경을 압박해 엉덩이의 뒤쪽과 다리 부위에 통증, 저림, 당김, 이상 감각 등을 유발하는데, 이를 '이상근증후군'이라 부른다. 진단을 위해서는 초음파 검사, CT 검사, 허리 MRI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이상근의 형태부터 석회화 정도, 다른 병변은 없는지 종합적으로 판단해 진단한다. 이상근과 골반 주변 연부조직을 평가하기 위해 골반 MRI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엉덩이·종아리·발 통증 이어 '성 기능' 이상까지이상근증후군 환자는 엉덩이의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외에도 허리, 사타구니, 회음부, 고관절 등과 더불어 드물게는 종아리, 발 등의 통증을 호소하며 배변 시 항문이나 꼬리뼈의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여성 성교통이나 남성 발기부전 등 성 기능 이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강동경희대병원 척추센터 침구과 서병관 교수는 "인체 구조상으로 이상근을 긴장시키고 자극하는 동작에서 증상이 재현되는 양상이 나타난다"며 "바로 누웠을 때 이상근 증후군이 있는 방향의 발이 바깥으로 돌아가 있는 것이 관찰되므로 통증이 있는 다리의 발이 바깥으로 돌아가 있으면 의심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요각통 범주로 환자 상태에 따라 맞춤 한방 치료 진행한의학에서는 이상근증후군을 요각통(腰脚痛)의 범주로 보고 환자의 증상과 징후, 연관된 오장육부의 기능을 살펴서 장단기 치료 전략을 세운다. 특히 신체 기능의 균형을 8강(陰陽, 寒熱, 虛實, 表裏)으로 나누어 병증을 진단한다. 평소 건강 상태에 대한 상세한 질문과 더불어 현재의 혀(설진), 맥(맥진), 배(복진) 등 신체 정보를 모아, 기능의 약화와 담음, 어혈 등 병리산물의 누적을 판단해 환자 맞춤형 한약을 처방한다. 최근에는 보골공진단 등 복용이 편한 환제 형태 등으로 제형을 바꾸는 추세다.침으로 염증제거, 매선·추나·혈자극으로 회복 도와이상근은 고관절 깊이 위치해 충분한 길이의 침 치료와 함께 전기침 치료를 병행해 치료 효과를 높인다. 이상근 이외에도 동반된 연부조직의 이상을 평가해 특화된 침 치료를 병행한다. 봉독약침은 국소적인 염증 제거와 더불어 만성화된 통증의 해소에 효과가 있다. 또한, 한약재를 기반으로 하는 약침 치료를 통해 효과를 높이고 효과 지속시간을 연장한다.매선요법은 경혈, 경근, 경피, 경락 또는 통증과 질병을 일으키는 부위에 흡수되는 매선실을 위치시켜 혈자리에 지속적인 자극을 주는 방법이다. 물리적 자극 효과와 화학적 효과를 통해 회복작용을 촉진해 통증을 줄인다. 근골격계의 구조와 기능을 최적의 균형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추나요법을 시행하기도 한다. 골반과 척추의 구조를 평가하고 바람직한 구조와 균형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나쁜 자세나 습관, 반복된 동작으로 악화하지 않도록 생활습관의 변화가 필수적이다.스트레칭으로 근육 긴장 풀어주고 평소 자세 바로 해야이상근증후군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이상근에 단축과 긴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스트레칭을 해주는 게 좋다. 서 있는 자세 및 바로 누운 자세에서 시행할 수 있다. 고관절과 무릎을 구부리고, 엉덩이를 내전, 내회전하는 이른바 '페어(FAIR)' 자세를 활용한다. 이상근증후군의 통증을 유발하는 자세와 같으므로 매우 부드러운 동작과 강도로 시작해 점진적으로 스트레칭한다. 스트레칭 후에는 허리와 엉덩이를 강화하는 운동을 근막 이완법과 병행해야 한다. 무엇보다 이상근을 긴장시키는 다리 꼬기 등 자세를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
    한의학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8/28 15:40
  • 단백질‧미네랄 덩어리 ‘견과류’… 하루 한 봉 어때요

    단백질‧미네랄 덩어리 ‘견과류’… 하루 한 봉 어때요

    견과류가 몸에 좋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졌다. 실제 견과류엔 단백질‧비타민‧미네랄 등의 성분이 풍부하다. 그래서 견과류를 간편하게 먹도록 한 봉지에 여러 견과류를 담은 제품이 인기다. 하지만 같은 견과류여도 종류마다 효능은 다르다. 이를 모르고 먹는 경우가 많아 자신의 건강 상태에 따라 더 필요한 견과류를 놓칠 수 있다. 견과류 종류에 따른 특성과 효과를 알아본다.아몬드아몬드는 활성산소를 없애고, 혈관을 맑게 해서 각종 만성질환을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 아몬드에 들어 있는 알파 토코페롤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이는 우리 몸에 가장 흡수가 잘 되는 비타민E의 형태로 몸 안에 생긴 염증과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이외에도 아몬드엔 불포화 지방산·식이섬유·마그네슘·아르기닌·폴리페놀과 같이 생체 기능을 활성화하는 물질이 풍부한데, 이 역시 혈관을 맑게 하고 세포 노화를 막아준다.호두호두는 뇌 건강에 좋다. 뇌 신경세포의 60%를 구성하고 있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뇌 신경세포가 파괴되는 것을 막고 더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돕는다. 실제 호주 식품영양학회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호두를 하루 5알씩 10년간 먹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뇌세포 활동력이 25% 좋았다.브라질너트브라질너트는 면역력을 높여준다. 강력한 항산화 영양소인 셀레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셀레늄은 체내 활성산소를 줄이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데,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 면역력을 높여준다. 미국농무부에 따르면 브라질너트 100g에는 약 1817㎍의 셀레늄이 들어있는데, 이는 미국농무부에 등록된 6898개의 식품 중 가장 많은 양이다.캐슈너트캐슈너트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당뇨·고혈압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좋다. 혈관 건강을 지키는 비타민 K, 스트레스 완화에 좋은 판토텐산,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리놀레산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식이섬유·유산균이 풍부해 변비를 막아주기도 한다. 캐슈너트는 다른 견과류에 비해 씹는 느낌이 부드러워 먹기 편한 게 장점이다.
    푸드김명주 헬스조선 인턴기자2020/08/28 15:16
  • [질병백과 TV] 엇나간 척추뼈... 다리 저리고 힘 빠지면 '즉시' 병원으로

    [질병백과 TV] 엇나간 척추뼈... 다리 저리고 힘 빠지면 '즉시' 병원으로

     이름부터 생소한 척추전방전위증은 척추 위쪽 뼈가 아래쪽 뼈에 비해 앞으로 밀려 나와 있는 질환을 말한다. 척추전방전위증은 수술을 해도 신경 손상이 회복되지 않아 하지에 힘이 빠지는 증상과 대소변 장애가 지속적으로 남을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헬스조선 질병백과' 이번 주제는 '척추전방전위증', 바른세상병원 박재현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이 척추전방전위증의 발병 원인, 증상, 진단, 치료법 등에 대해 알려준다.
    정형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20/08/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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