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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저림 때문에 잠에서 깰 정도라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안에 있는 '정중신경'이 손목 관절 앞쪽에 위치한 수근관(손목터널)을 통과하는 도중 눌려서 저림 등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주된 증상이 손 저림이지만, 이 밖에 손바닥이나 손가락이 타는 듯한 통증, 감각 저하 등도 발생할 수 있다. 초기에는 손 저림, 감각이 무뎌지는 증상만 나타나지만, 악화되면 악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주로 40대 여성에서 발생한다.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의 약 3~4배 정도로 많다. 보통은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손목터널증후군'이다. 하지만 손목터널 내의 활액막 증식, 손목터널 내 종양 등이 원인일 수 있다. 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박상은 교수는 "특이하게 임신이나 수유 중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아이를 낳거나 수유를 중단할 경우 나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저갑상선증, 폐경기 등 내분비 변화가 있을 때도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 가능하다. 손 저림이 생겼을 때 손목을 터는 동작을 계속하면 통증이 가라앉는다. 손을 주무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런 일시적 대책만 활용하며 병을 방치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위험하다. 박상은 교수는 "손목터널증후군은 간단한 이학적 유발 검사를 통해 대부분 쉽게 진단할 수 있다"며 "경우에 따라 근전도 및 신경검사를 시행해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 밖에 감별해야 할 질환으로 당뇨병, 목디스크로 인한 손 저림, 무지 기저관절의 골성 관절염 등이 있다. 이를 위해 정확한 병력 청취, 이학적 검사, 경추 또는 수부의 방사선 검사가 중요하다. 질환의 초기단계에는 무리한 손목 사용을 삼가고, 야간에 손목에 부목을 고정하고, 약물 치료나 수근관 내 스테로이드 주사 등을 쓰는 게 효과가 있다. 하지만 질환이 진행돼 근위축이 나타나거나 보존적 치료를 약 3~6개월 시행한 후에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박상은 교수는 "일반적으로 수술 후 예후는 매우 좋다"며 "수근관 내에서 정중 신경의 압박이 명확한 경우 수술 후 1~2일 이내에 증상이 사라진다"고 말했다. 수술 후 일상 복귀는 약 1주일 이내에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시작할 정도로 빠르다. 한편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려면 무리하게 손이나 손목을 사용하는 동작이나 활동을 피하고, 전완부 근력 강화 운동이나 손목 관절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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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248명 늘었다. 이중 10명만 해외 유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9947명이며, 이 중 1만4973명(75.06%)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24명(치명률 1.63%)이다. 현재 4650명이 격리 중이고, 위·중증 환자는 79명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이 238명, 해외 유입이 10명이다. 국내 발생은 지역별로 서울 91명, 경기 79명, 인천 13명, 충남, 광주 각 9명, 대전 6명, 울산, 전남, 제주 각 5명, 부산, 대구 각 4명, 강원 3명, 경북 2명, 세종, 전북, 경남 각 1명이다. 해외 유입은 검역에서 3명이 발견됐고, 지역사회별로 서울 3명, 인천, 대전, 충북, 제주 각 1명이다. 유입 대륙별 추가 확진자는 중국 외 아시아 5명, 유럽 3명, 아메리카 2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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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를 활용한 건강 메뉴가 외식 산업에서 인기다. 샌드위치부터 고급 레스토랑 메뉴까지, 영양과 맛을 모두 잡는 식재료로 손꼽힌다. 다양한 조리법으로 사랑받고 있는 터키는 미국 타임즈에서 '슈퍼푸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슈퍼푸드로 선정된 음식 중 유일한 육류이기도 하다.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음식에 익숙해지는 요즘, 건강한 터키를 즐겨보면 어떨까.터키는 붉은살 육류보다 지방이 적고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은 반면 글루타민산, 아르기닌, 류신, 라이신 등 아미노산이 풍부한 양질의 단백질이 함유돼 있다. 육류와 비교해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제격이다. 건강식을 선호하는 현대인의 식단에 어울리는 건강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샌드위치 전문 프랜차이즈 써브웨이에서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써브웨이 아메리칸 클래식’이라는 여름 프로모션으로 터키 브레스트 햄을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샌드위치 메뉴 2종을 제공한다. 미국산 터키를 주재료로 터키 브레스트 햄의 풍부한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아메리칸 클래식 샌드위치 ‘써브웨이클럽’과 ‘써브웨이 멜트’를 소개하며 터키 브레스트 햄의 부드러움과 완벽한 맛의 발란스를 맛볼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미슐랭 스타레스토랑 및 유명 셰프들이 찾아가는 레스토랑 컨셉의 '셰프의 딜리버리 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5개 업체인 도마, 레스쁘아 뒤 이부, 정식당, 더그린테이블, 씨네 드 쉐프에서 터키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인다. 유명 셰프들이 그들 만의 감각으로 창조해낸 터키 샐러드, 리조또, 타코, 피크닉박스 등 미국산 터키 스페셜 메뉴로 구성된다.사회적 거리두기에도 걱정 없다. 이번 프로모션은 배달 어플리케이션 ‘띵동’을 통해 8월 22일부터 9월 9일까지 약 3주간 한정 수량에 한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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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습한 여름 휴가철에는 평소보다 각종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다. 특히 물놀이 후 생긴 급성외이도염이 흔하다. 외이도염은 귀의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통로에 해당하는 외이도에 세균감염으로 인한 염증이 발생한 상태를 말한다. 기간과 정도에 따라 급성과 만성 외이도염으로 구분하는데, 휴가철 이후 발생하는 외이도염은 대부분 급성이다. 여름철 잘 생기는 귀 질환과 예방법을 알아본다.물놀이 후 급성외이도염 등 귀질환 주의를급성외이도염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지만, 물놀이로 인해 발생하는 게 가장 흔하다. 특히 위생적이지 않은 곳에서 물놀이를 할 경우 오염된 물에 의해 세균 감염 위험이 있고, 잦은 샤워로 인해 귓속이 장시간 젖은 상태로 방치되도 급성외이도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외상성고막천공도 생길 수 있다. 이는 고막에 직접적인 손상이 가해지거나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인해 고막에 구멍이 뚫리는 질환이다. 다이빙이나 다양한 수상 놀이기구 등 수상레저를 즐기는 도중 수면과 귀 부위의 강한 마찰이 일어나면 연약한 고막 조직이 찢어져 손상될 수 있다. 귓속의 통증이나 출혈, 분비물 등이 발견되면 즉시 이비인후과를 찾아야 한다.잘못된 면봉 사용이 귀 건강 해치기도한편 잘못된 면봉 사용도 급성외이도염과 고막천공을 함께 일으킬 수 있다. 물놀이나 샤워 후 귀 내부의 물기를 청소하기 위해 면봉을 자주 사용할 경우 귀 내부나 고막에 상처를 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귀 내부나 고막에 상처가 난 상태로 물놀이를 하면 상처 부위로 세균이 침투해 급성외이도염으로 증상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 급성외이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면봉을 사용하지 말고, 필요한 경우 멸균된 면봉을 이용해 심하게 후비지 않도록 한다. 외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쉽게 부러지거나 휘어지지 않는 면봉을 선택한다.급성외이도염과 외상성고막천공의 증상급성외이도염을 의심해볼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은 바로 통증이다. 이때 통증은 씹거나 하품을 할 때와 귓바퀴를 당길 때 특히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이 외에도 귓속이 지속적으로 간지럽다거나, 귀가 막혀있는 듯이 답답한 이충만감, 귀가 붓고 고름이 생겨 나타나는 악취와 청력 감소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김영호 교수는 "외상성고막천공이 발생한 경우는 난청과 이명(귀 울림)이 나타나게 되고, 고막의 손상 정도에 따라 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며 "때에 따라서는 매우 심한 고통이 동반되기도 한다"고 말했다.급성외이도염과 외상성고막천공의 치료급성외이도염은 통증과 증상의 정도에 따라 적절한 약제 사용이 이루어진다. 외이도의 산도와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용액과 항생제와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점이액을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병행한다. 외상성고막천공은 우선 상처부위의 2차 감염을 막는 게 중요하다. 따라서 손상된 고막과 외이도를 깨끗이 청소하고, 항생제를 투여해 감염을 방지한다. 2차 감염만 예방하더라도 고막의 자연적인 재생능력으로 인해 대부분 자연스레 치료된다. 증상이 심해 이명과 난청이 심하면 인조 고막을 상처 부위에 대주면 증상 완화와 고막의 재생에 도움이 된다. 치료 후에도 고막 천공이 수개월째 지속되면 수술적인 치료가 불가피하다.다이빙, 수상레저 즐길 땐 '귀마개' 필수여름철 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귀 내부에 과도한 자극이 가해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수영과 다이빙 등의 수상레저를 즐길 경우에는 귀를 보호하기 위해 귀마개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물놀이 후나 샤워 후 면봉 사용 시에는 외이도를 과도하게 후비지 않도록 특히 조심해야 한다. 김영호 교수는 "급성외이도염과 고막천공은 방치돼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며 "여름철 휴가 이후 귀에 전에 없던 증상이 느껴질 때는 반드시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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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습한 여름에는 물놀이, 면봉 사용 등으로 외이도염 발병률이 증가한다. 외이도염은 귀의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통로 외이도에 세균감염으로 염증이 발생한 상태다. 기간과 증상 정도에 따라 급성과 만성 외이도염으로 구분하는 데, 휴가철 이후 발생하는 외이도염의 대부분은 급성 외이도염에 해당한다. 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김영호 교수는 “급성 외이도염의 발생 원인은 다양하나 물놀이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며 “위생적이지 않은 물에 닿으면 세균감염 위험이 크게 상승하고, 잦은 샤워로 귓속이 장시간 젖은 상태로 방치될 경우 급성 외이도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갑작스러운 기압 변화, 고막 구멍 낸다물놀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른 이비인후과 질환은 ‘외상성 고막 천공’이 있다. 외상성 고막 천공은 대개 구타 등으로 인해 고막에 직접적인 손상이 가해지거나 외이도 또는 중이의 갑작스런 기압 변화로 인해 구멍이 뚫려 생기는 질환이다. 하지만 다이빙이나 최근 다양한 수상놀이기구 등 수상레저를 즐기는 도중에 수면과 귀 부위의 강한 마찰이 일어나게 되면 연약한 고막 조직이 찢어져 손상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김영호 교수는 “통증이나 출혈, 분비물 등이 발견되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잘못된 면봉 사용은 급성 외이도염과 고막 천공을 함께 일으킬 수 있다. 물놀이나 샤워 후 귀 내부의 물기를 청소하기 위해 면봉을 자주 사용할 경우 귀 내부나 고막에 상처를 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귀 내부나 고막에 상처가 난 상태로 물이 들어갈 경우, 상처로 세균이 들어가 급성 외이도염으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가급적 면봉을 사용하지 말고 필요한 경우 멸균된 면봉을 이용해 심하게 후비지 않도록 한다. 외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쉽게 부러지거나 휘어지지 않는 면봉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귀 통증 심하면 급성 외이도염 의심을귀가 아프면 급성 외이도염을 의심해야 한다. 씹거나 하품을 할 때와 귓바퀴를 당길 때 특히 심해진다. 귓속이 지속적으로 간지럽다거나, 귀가 막혀있는 듯이 답답한 이충만감, 귀가 붓고 고름이 생겨 나타나는 악취와 청력 감소 등 다양한 증상이 존재한다. 김영호 교수는 “외상성 고막 천공이 발생한 경우에는 난청과 이명(귀 울림)이 나타난다”며 “고막 손상 정도에 따라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급성 외이도염의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외이도를 꾸준히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통증과 증상의 정도에 따라 적절한 약제의 사용이 이루어진다. 약제는 외이도의 산도와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용액과 항생제와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점이액을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병행하여 사용한다.외상성 고막 천공의 치료는 상처부위의 2차 감염을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손상된 고막과 외이도를 깨끗이 청소하고, 항생제를 투여해 감염을 방지한다. 2차 감염만 예방하더라도 고막의 자연적인 재생능력으로 인해 자연스레 치료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심해 이명과 난청이 심한 경우에는 인조 고막을 상처 부위에 대주면 증상 완화와 고막의 재생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 후에도 고막 천공이 수개월 째 지속되면 수술적인 치료가 불가피하다.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귀 내부에 과도한 자극이 가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김영호 교수는 “수상레저를 즐길 경우에는 귀를 보호하기 위해 귀마개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며 “물놀이 후나 샤워 후 면봉 사용 시에는 외이도를 지나치게 후비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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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알레르기 질환 발생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2004년 724명에서 2018년 1400명으로 14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꽃가루나 황사, 미세먼지 등 실외 환경 요인을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로는 곰팡이나 집먼지진드기, 반려동물의 털 등 주거 환경이 원인인 경우도 많다. 때문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집 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난 요즘은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역반응으로 발생하는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알레르기 반응은 우리 몸이 외부 항원에 대해 불필요한 면역반응, 즉 과민반응을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인 ‘알레르겐’에 노출되면 우리 몸에서 특정 화학 물질을 분비 시키는데, 이러한 화학물질이 코, 기관지 같은 호흡기에 작용하는 경우 호흡기 질환이 나타난다.대표적으로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이 있다. 먼저 알레르기 비염은 발작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이 주된 증상으로, 인구의 20% 정도가 앓고 있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 단순한 감기로 생각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질환이다. 하지만 알레르기 비염을 방치하면 집중력이 떨어져서 업무능력의 저하로 이어지고, 소위 축농증으로 불리는 부비동염이나 중이염, 인두염 등을 비롯해 후각 장애까지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천식은 폐와 기관지에 발생하는 만성적인 알레르기 질환으로 유전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환경적 인 요인이 함께 작용하여 발생한다. 세계적으로 소아와 성인 모두에서 흔한 질병으로 우리나라에도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전 국민의 약 5~10%가 천식 환자로 추정된다. 천식의 주요 증상은 기침과 가래, 숨이 차며 숨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이다. 천식은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이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으로,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가능한 한 빨리 진단을 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병이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항원 검사로 원인 물질 진단 후 노출 최소화해야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이 의심될 경우 신속한 진단검사를 통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을 확인하고 원인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알레르기 항원 검사로 ‘마스트 알레르기 검사(MAST Allergy Test)’가 있다.마스트 알레르기 검사는 혈액 채취 한 번으로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호흡기, 식품 알레르기 물질을 비롯한 총 93종의 항원을 한번에 검사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다양한 알레르겐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원인 알레르기 물질을 예측하기 어렵거나 다수의 알레르기 물질에 반응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 특히 유용하다.호흡기 알레르기 질환 예방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알레르겐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집 안과 같은 실내 환경에서의 대표적인 알레르겐은 진드기와 곰팡이다. 진드기는 사람 몸에서 떨어져 나온 각질을 먹고 살기 때문에 청소를 깨끗이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침구류는 가급적이면 진드기 투과 방지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며, 일주일에 한 번씩은 60℃ 정도의 뜨거운 물로 세탁해야 한다. 또한 집안을 청소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HEPA필터가 장착된 청소기를 사용하되, 청소 직후 미세먼지가 공기 중에 떠다닐 수 있으므로 20분 정도는 방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제습기 등을 통해 적정 습도(40~60%)를 유지해야 한다. 에어컨 필터를 자주 세척하고 하루 1~2회 환기한다.GC녹십자의료재단 진단검사의학과 권애린 전문의는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은 평상시에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더욱 심각한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의심증상이 있다면 먼저 의료기관을 방문해 알레르기 원인에 대한 진단을 받고, 해당 물질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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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리 '아베 신조'가 갖고 있는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에 대한 관심이 높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표적인 염증성 장질환으로 장내 세균을 포함한 인체 외부의 자극에 대해 몸이 과도한 면역반응을 보이며,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중증난치 질환이다. 증상의 호전과 악화를 반복, 발병률 점차 높아져궤양성 대장염은 대장 점막 또는 점막하층에 국한된 염증을 특징으로 한다.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점액이 섞인 혈변이나 설사와 변을 참지 못해 급히 화장실을 찾는 대변 절박감, 잔변감, 복통 등이 주요 증상이다.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창균 교수는 “유전, 환경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나라별 분포를 살펴보면, 북미와 북유럽에서의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남유럽과 우리나라를 포함하는 아시아 국가, 그리고 다른 개발도상국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는 서구화된 식생활이 궤양성 대장염 증가의 주된 원인이라고 보는 연구들이 많다. 장에 흡수되는 물질이 아시아인의 장 속에 분포하는 미생물들과 조화하지 못해 장을 공격하는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실제로 정제 설탕이나 패스트푸드, 마가린 같은 고당질 고지방 식품을 많이 먹으면 궤양성 대장염 발생이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평생 함께 안고 가야 할 질환염증성 장질환은 증상이 사라져도 규칙적인 약물 복용과 정기적인 검사가 중요하다. 증상이 없어도 장내에서는 염증이 남아있어 재발하거나 대장암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장내의 모든 염증 제거가 치료 목표이다. 따라서 꾸준한 약물 치료와 장내 염증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정기적인 검사가 필수적이다. 이창균 교수는 “일반적으로 대장 내시경은 50대 이후 대장암 검진으로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검사로 생각해 젊은 사람들은 필요한 데도 지나치는 경향이 있다”며 “나이, 성별을 떠나 복통이나 설사가 4주 이상 지속될 때나 혈변이 보일 때는 주저 없이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타깝게도 궤양성 대장염은 중증난치 질환이고 평생 지속되는 질환이다. 하지만, 조기 진단과 치료가 동반되면 대부분의 환자는 일상생활에 큰 문제가 없다. 암과 같은 불치병으로 생각하기보다는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적절히 치료하고 관리하는 만성질환으로 접근하는 자세가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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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꼬고 오래 앉아있거나, 가부좌 자세를 할 때 허리와 엉덩이가 아프고 다리가 저려 허리디스크 초기라고 여기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런 통증은 허리디스크뿐 아니라, 골반 속 근육이 신경을 눌러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허리디스크와 증상이 비슷해 오해하기 쉬운 이상근증후군에 대해 알아봤다. 고관절 고정하는 근육 긴장, 신경 압박해 통증 발생'이상근'은 고관절을 고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일차적인 외회전을 담당한다. 이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거나 비대해지면 다리로 가는 좌골신경을 압박해 엉덩이의 뒤쪽과 다리 부위에 통증, 저림, 당김, 이상 감각 등을 유발하는데, 이를 '이상근증후군'이라 부른다. 진단을 위해서는 초음파 검사, CT 검사, 허리 MRI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이상근의 형태부터 석회화 정도, 다른 병변은 없는지 종합적으로 판단해 진단한다. 이상근과 골반 주변 연부조직을 평가하기 위해 골반 MRI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엉덩이·종아리·발 통증 이어 '성 기능' 이상까지이상근증후군 환자는 엉덩이의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외에도 허리, 사타구니, 회음부, 고관절 등과 더불어 드물게는 종아리, 발 등의 통증을 호소하며 배변 시 항문이나 꼬리뼈의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여성 성교통이나 남성 발기부전 등 성 기능 이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강동경희대병원 척추센터 침구과 서병관 교수는 "인체 구조상으로 이상근을 긴장시키고 자극하는 동작에서 증상이 재현되는 양상이 나타난다"며 "바로 누웠을 때 이상근 증후군이 있는 방향의 발이 바깥으로 돌아가 있는 것이 관찰되므로 통증이 있는 다리의 발이 바깥으로 돌아가 있으면 의심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요각통 범주로 환자 상태에 따라 맞춤 한방 치료 진행한의학에서는 이상근증후군을 요각통(腰脚痛)의 범주로 보고 환자의 증상과 징후, 연관된 오장육부의 기능을 살펴서 장단기 치료 전략을 세운다. 특히 신체 기능의 균형을 8강(陰陽, 寒熱, 虛實, 表裏)으로 나누어 병증을 진단한다. 평소 건강 상태에 대한 상세한 질문과 더불어 현재의 혀(설진), 맥(맥진), 배(복진) 등 신체 정보를 모아, 기능의 약화와 담음, 어혈 등 병리산물의 누적을 판단해 환자 맞춤형 한약을 처방한다. 최근에는 보골공진단 등 복용이 편한 환제 형태 등으로 제형을 바꾸는 추세다.침으로 염증제거, 매선·추나·혈자극으로 회복 도와이상근은 고관절 깊이 위치해 충분한 길이의 침 치료와 함께 전기침 치료를 병행해 치료 효과를 높인다. 이상근 이외에도 동반된 연부조직의 이상을 평가해 특화된 침 치료를 병행한다. 봉독약침은 국소적인 염증 제거와 더불어 만성화된 통증의 해소에 효과가 있다. 또한, 한약재를 기반으로 하는 약침 치료를 통해 효과를 높이고 효과 지속시간을 연장한다.매선요법은 경혈, 경근, 경피, 경락 또는 통증과 질병을 일으키는 부위에 흡수되는 매선실을 위치시켜 혈자리에 지속적인 자극을 주는 방법이다. 물리적 자극 효과와 화학적 효과를 통해 회복작용을 촉진해 통증을 줄인다. 근골격계의 구조와 기능을 최적의 균형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추나요법을 시행하기도 한다. 골반과 척추의 구조를 평가하고 바람직한 구조와 균형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나쁜 자세나 습관, 반복된 동작으로 악화하지 않도록 생활습관의 변화가 필수적이다.스트레칭으로 근육 긴장 풀어주고 평소 자세 바로 해야이상근증후군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이상근에 단축과 긴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스트레칭을 해주는 게 좋다. 서 있는 자세 및 바로 누운 자세에서 시행할 수 있다. 고관절과 무릎을 구부리고, 엉덩이를 내전, 내회전하는 이른바 '페어(FAIR)' 자세를 활용한다. 이상근증후군의 통증을 유발하는 자세와 같으므로 매우 부드러운 동작과 강도로 시작해 점진적으로 스트레칭한다. 스트레칭 후에는 허리와 엉덩이를 강화하는 운동을 근막 이완법과 병행해야 한다. 무엇보다 이상근을 긴장시키는 다리 꼬기 등 자세를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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