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메디톡스로부터 시작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보툴리눔톡신 국가출하승인 조사 움직임이 업계 전체로 퍼지는 분위기다. 그동안 많은 기업들이 국가출하승인 없이 의약품 도매상을 통해 중국에 보툴리눔톡신을 판매해온 만큼, 기업들도 향후 식약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휴젤, 국가출하승인 위반 논란에 “근거 없는 의혹” 일축지난 3일 일부 매체에서는 식약처가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국가출하승인 여부와 관련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는 내용의 기사가 보도됐다. 기사에 따르면 고발장을 제출한 A도매업체는 휴젤이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무역상을 통해 중국에 제품을 수출했다고 진술했다.같은 날 휴젤도 공식 입장문을 통해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휴젤 측은 “기사에 언급된 고발장 관련 내용은 현재까지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라며 “지금까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사업을 영위해 왔고, 앞으로도 관련법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휴젤 입장에서는 중국을 비롯한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앞둔 시기에 이 같은 소식이 우려스러울 수밖에 없다. 앞서 휴젤은 지난해 10월 국내 기업 최초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보툴리눔톡신 ‘레티보’의 판매허가를 획득했으며, 지난해 12월과 이번 달에 걸쳐 두 차례 수출분 선적도 진행했다. 올해 점유율 10% 확보와 함께, ‘3년 내 수출국 59개국, 글로벌 톡신 시장점유율 95%’라는 구체적인 계획도 수립한 상태다. 휴젤 측은 “지난해 ‘레티보’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이번 주 공식 론칭회를 앞두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시점에서 업계 일각에 존재하는 소모적이고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논쟁이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기존에도 수출용은 승인 없이 판매… 명확한 지침 필요”앞서 식약처는 지난해 11월 같은 이유로 ‘메디톡신’ 등 메디톡스 보툴리눔톡신 5개 품목의 허가를 취소했다. 메디톡스가 국가출하승인 없이 약품을 판매할 수 없는 상대에게 판매하고, 표시기재를 위반(한글표시 없음)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메디톡스는 “식약처가 국가출하승인 대상이 아닌 수출용 의약품을 국내 판매용으로 판단해 허가취소를 결정했다”며 행정처분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한 상태다.업계에서는 메디톡스를 시작으로 식약처 조사와 품목허가취소 처분이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그동안 메디톡스 외에 대다수 회사들도 수출용 보툴리눔톡신을 국가출하승인 없이 도매상, 판매대행 업체 등을 통해 중국에 수출·판매해왔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국내 보툴리눔톡신 수출액은 1000억원에 육박하지만 허가를 받고 판매한 기업은 휴젤이 유일하며, 이 마저도 10월 이후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판매용이 아닌 수출용 의약품에는 약사법을 적용하지 않았다”며 “메디톡스와 같은 사유라면 전체 회사가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당한 처분을 위해서는 갑작스러운 조사와 허가취소가 아닌 명확한 지침 수립과 전달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
-
유방암이 폐암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에 꼽혔다는 새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CNN은 임상의사용 암학회지(A Cancer Journal for Clinicians)에 실린 이 같은 내용을 4일 보도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총 230만명의 여성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는데 이는 새로 발생한 암의 11.7%에 해당한다. 반면 폐암은 새로 발생한 암의 11.4%(220만명)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미국 암학회 연구진은 "지난 20년 동안 가장 진단이 많았던 암은 '폐암'이었다"며 "이번 결과는 암에서 새로운 역학변화가 생겼다는 신호로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했다. 연구진은 유방암 진단이 늘어난 데 대해 "비만한 사람, 활동량이 적은 사람, 알코올 소비량이 늘어난 사람, 수유를 늦게 시작하는 사람, 출산을 하지 않는 사람, 모유 수유를 하지 않는 사람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봤다. 하지만 폐암은 여전히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암 사망자의 18%(180만명)가 폐암으로 사망했다. 남성 암 사망자는 폐암 사망자가 21.5%로 가장 많았고, 여성 암 사망자는 유방암 사망자가 15.5%로 가장 많았다. 한편, 지난해 전세계에서 새롭게 암 확진을 받은 사람 수는 1930만 명이었고, 1000만명이 암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흔했던 5가지 암은 유방암, 폐암, 대장암, 전립선암, 위암 순이었다.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폐암, 대장암, 간암, 위암, 유방암 순이었다. 더불어 연구진은 코로나로 인해 암 진단 시기가 늦어지고 있는 것을 염려했다. 2040년에는 2840만명이 암 진단을 받을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47% 증가한 수치다.
-
식도암을 진단받게 되면 수술 후 낮은 생존율 전망치를 확인하고 낙담하는 경우가 많다. 낙담보다 희망을 품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보자. 최근 식도암 생존율 기대치가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 조재일, 김홍관 교수,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연구팀은 식도암에서 조건부 생존율 개념을 대입해 5년 장기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5년 후 무재발 전망치가 26.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식도암 수술 후 장기 생존자들의 조건부 무재발률, 사망률, 생존율에 대한 체계적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연구팀은 1994년부터 2016년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수술한 식도암 환자 약 2,915명 중 항암, 방사선 치료 등을 하지 않은 환자 1,883명의 조건부 무재발률 및 생존율을 계산하였다. 조건부 생존율은 진단 시점을 기준으로 환자의 5년 생존율을 평가하는 기존 생존율 전망치와 다르게 치료 과정에 따라 특정 시점에 생존율을 재평가한다. 수술 후 재발과 사망 확률이 변화하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 재산정하는 것이다. 치료 후 시간이 지날수록 대체로 해당 질환과 관련해 재발률, 사망률이 감소하면 생존율이 높아지게 된다.그 결과, 수술 당시 기준으로 이들 환자의 향후 5년간 무재발 전망치는 65.2%로 평가됐지만, 5년이 지나 다시 평가했을 땐 91.9%로 껑충 뛰었다. 따라서 수술 후 5년이 지나면 앞으로 재발 확률이 약 8% 수준으로 줄어든다는 뜻이다. 연간으로 따지면 재발 확률이 매년 1~2%에 불과하다. 전체 사망원인을 고려해 생존율을 쟀을 때도 마찬가지 경향을 보였다. 진단 당시 전망한 5년 생존율은 63.7%였지만 수술 후 5년 경과 시 75.8%였다. 암 환자가 아닌 일반 대중의 생존율 기준으로 비교한 상대 생존율의 경우에도 수술 당시 예측한 5년 생존율은 70.2%였지만, 수술 후 5년 뒤에는 86.4%로 올랐다.연구팀을 이끈 조재일 교수는 “한동안 식도암은 치료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조기 발견이 되고, 수술과 항암치료 및 방사선치료 등 치료 방법이 좋아지면서 최근에는 치료 성적이 매우 좋아졌다”면서 “이제 수술 후 환자의 삶의 질에 대한 관리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홍관 교수는 “암 환자분들 상당수는 수술 당시 들은 5년 생존율을 기억하고 있고, 수년이 지나서 상황이 좋아진 상태에서도 본인의 예후를 실제보다 나쁘게 생각하는 경우가 꽤 있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환자들의 수술 후 기간을 고려하여 환자들의 과도한 불안을 줄이는 근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욱 교수는 “연령별로 들여다보면 재발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고령에서도 확연히 감소했으나 전체 생존율은 고령 환자에서는 감소세가 적었다”면서 “이는 심혈관질환 등 식도가 아닌 다른 질환 원인으로 인한 사망이 많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수술 후 다른 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외과학회의 공식 학술지인 ‘외과학 연보 (Annals of Surgery)’ 에 게재됐다.
-
-
-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370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만에 다시 300명대로 내려온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131명이며, 이 중 7만117명(87.50%)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200명, 사망자는 1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459명(치명률 1.82%)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351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22명, 경기 110명, 부산 33명, 인천 25명, 대구, 광주 각 14명, 충남 11명, 경북, 경남 각 6명, 강원 5명, 충북 3명, 제주 2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19명이다. 7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2명은 서울, 경기 각 4명, 충남 2명, 인천, 경북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8명, 아메리카 5명, 유럽, 아프리카 각 3명 순으로 많았다.
-
-
-
-
이유 없이 피곤하고 불안한 게 심장 때문일 수 있다. 심부전이 있으면 호흡곤란을 비롯해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데, 사람들은 이를 잘 모른다.◇ 붓고, 살 찌고, 어지럽고… 심부전 증상 다양대한심부전학회에서 지난해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심부전 인지도 조사를 한 적이 있다. 조사 결과, 심부전의 정확한 의미를 아는 사람은 절반이 채 안 됐으며 심부전의 원인 역시 5명 중 한 명만 정확히 알고 있었다. 심부전이란 심장의 구조나 기능에 이상이 생겨 혈액을 받아들이거나 짜내는 것을 제대로 못하는 것을 말한다. 관상동맥질환이나 판막질환 등이 주요 원인이다. 심장이 제 역할을 못 하기 때문에 호흡 곤란, 부종, 부정맥, 불안감, 어지럼증, 가슴 통증, 피로, 식욕 저하, 체중 증가 같은 다양한 증상이 몸 곳곳에서 나타난다. 이런 심부전을 앓는 사람은 매년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6년 12만2553명이던 진료 환자는 2019년 14만2079명으로 증가했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급성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등이 생겨도 사망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게 된 게 심부전 환자가 늘어난 이유로 꼽힌다. 앞으로도 심부전 환자는 계속 늘 것으로 전망된다.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어도 심장 기능이 떨어져 심부전이 오기 쉬운데, 만성질환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급성 심부전, 1년 내 20% 사망하는 무서운 병심부전은 초기에는 당뇨병처럼 철저히 관리해야 하고, 말기가 되면 암처럼 무섭다. 대한심부전학회 최동주 회장(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은 “심부전은 암이나 심뇌혈관질환처럼 경각심을 갖고 예방·관리해야 하는 병”이라고 말했다. 심부전이 있으면 폐에 체액이 쌓이기 때문에 호흡 곤란을 가장 흔하게 겪는다. 심부전은 놔두면 계속 진행하는 병인데, 환자가 병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서 치료를 제대로 안 받으면 급성 심부전으로 입원하거나 사망할 수 있다. 급성 심부전 환자가 퇴원 후 1년 내 사망하는 경우는 20%에 이른다. 1년 안에 다시 입원하는 비율도 비슷하다. 심부전의 정도가 심하면 그 위험은 30~50%로 높아진다. 발작성 호흡 곤란·혈압 저하·쇼크 등이 오는 급성 심부전으로 입원한 환자들의 사망률은 여성의 경우 유방암·위장관암·난소암보다, 남성은 방광암·전립선암·위장관암보다 높다.◇ 숨 쉬기 어렵고 어지러우면 즉시 병원 가야심부전의 치료 목적은 증상을 완화시키고 환자가 더 오래 살도록 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약물치료를 주로 한다.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베타 차단제, 이뇨제, 강심제, 항응고제 등을 쓴다. 심부전을 일으킨 원인 질환에 따라 판막 치환술,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술 등을 시행하거나 심하면 심장 이식수술도 고려해야 한다.오랜 기간 동안 관리해야 하는 병이라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 처방 받은 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호흡 곤란·심한 어지럼증·흉통이 생기면 긴급 상황으로 여기고 빨리 진료 받아야 한다. 외래에 방문할 때는 ▲체중 증가 ▲부종 ▲피로감 ▲식욕 저하 ▲자다가 숨차서 깨는 증상 등을 잘 기록했다가 의사에게 이를 알리는 게 좋다. 과식은 심장에 부담을 주므로 조금씩 먹도록 하고, 소금·물·지방 섭취는 제한해야 한다. 운동은 1주일에 3~5번 20~30분씩 하면 되는데, 가슴이 아프거나 어지러우면 바로 운동을 중단하고 휴식하도록 한다.
-
-
-
-
손과 발은 매우 중요한 신체기관이다. 활동과 생활을 조금 더 편리하게 할 수 있게끔 도와주기 때문이다. 신경 혹은 혈관 건강의 지표가 될 수도 있다. 이번 명절에는 무관심했던 부모님의 손과 발을 유심히 살펴보자.◇ 손가락 저리고 손바닥 감각 이상하다면?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터널을 지나는 정중신경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 압박되는 것을 말한다. 질환의 이름 때문인지 대표적인 증상을 손목 통증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 일반적으로 엄지, 검지, 중지, 약지의 손바닥 측 감각이 저하되거나 저린감 또는 따끔거리는 감각 이상을 느낀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백종훈 교수는 “현재까지 알려진 발병 원인은 반복적이고 과도한 손가락·손목의 사용, 임신, 비만, 당뇨병, 류마티스·갑상선 질환 등이며 성별로 구분하면 약 90%가 여성에게 발생한다”며 “예방 및 증상 완화를 위해 손목 보호대를 착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손목을 고정해주는 부목 형태의 보호대는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진통 소염제를 복용하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이 또한 일시적이다. 저림·시림 증상이 없더라도 정중신경 압박이 오래되면 엄지손가락 쪽 손바닥 근육의 위축 및 약화가 발생하기 때문에 물건을 자주 떨어트리거나 육안으로 볼 때 근육이 말라보일 수 있다. 이런 경우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치료에는 부목 고정을 통한 휴식과 진통 소염 경구약이 사용되며, 보존적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고 증상이 지속돼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간단한 수술적 치료로 증상을 호전시킨다. 백종훈 교수는 “한 번 근육이 위축되면 회복이 오래 걸리거나 어려울 수 있다”며 “반복적으로 손을 사용할 시에는 주기적으로 스트레칭을 하거나 10분 정도 쉬는 것이 좋으며, 손목을 구부리거나 편 상태로 계속 일해야 한다면 손목 받침 등을 이용하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손과 발이 너무 차갑다면?겨울철 손과 발의 시림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수족냉증 혹은 추운 날씨로 인해 발생하기도 하지만 혈관 건강의 적신호일 수도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혈관질환은 전 세계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잘못된 식습관, 당뇨와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 흡연 등이 있다. 혈관은 크게 심장과 머리로 가는 중심동맥, 그리고 말초동맥으로 구분할 수 있다. 말초동맥에는 일반적으로 대동맥과 팔, 다리로 가는 동맥이 해당된다.경희대병원 이식혈관외과 안형준 교수는 “말초혈관은 산소와 영양소를 근육세포로 전달하는데 혈액흐름에 장애가 발생하거나 막힐 경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며 손과 발의 저림·시림 증상이 대표적”이라며 “말초동맥질환을 방치하면 통증이 생기고 상처가 쉽게 낫지 않아 보행장애는 물론 조직 괴사로 인해 하지를 절단해야 할 수 있는 상황까지 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저림·시림증상 이외에도 ▲하지 파행증(일정거리를 걸으면 장딴지 혹은 허벅지에 통증이 유발되고 휴식을 취하면 호전되는 현상) ▲병변이 있는 부위 이하 동맥의 맥박 소실 ▲특징적 피부소견(창백하거나 차갑고, 털이 잘 자라지 못하며 발톱이 두껍고 거친 증상)이 있다. 안형준 교수는 “치료는 무조건적인 시술이나 수술이 아닌, 위험인자를 없애고 약물치료를 시행한 후, 효과가 없다면 혈관 재개통술을 진행하면 되는데, 상태에 따라 스텐트 삽입술, 우회술 등을 고려할 수 있다”며 “혈관을 막아 혈류의 장애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주범은 동맥경화증으로 서서히 혈관이 막히기 때문에 평소 위험인자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며, 특히 말초동맥질환자는 심·뇌혈관 질환을 동반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조기 검진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