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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은 빠르게 개발돼 접종이 시작됐지만, 코로나19 치료제는 백신만큼 큰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약물재창출을 통해 렘데시비르가 유일하게 코로나19 치료제로 미국 FDA 승인을 받아 사용되고 있고, 항체치료제는 리제네론, 릴리, 셀트리온에서 각각 개발해 사용되고 있으나 임상현장에서 탁월한 치료효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영국, 남미 등 지역에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항체치료제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백신이 개발되고 변이 바이러스 확산되고 있는 지금, 그래도 항체치료제가 필요할까?◇항체치료제,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 떨어지는 이유는?우리 몸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외부물질(항원)이 침투하면 면역체계가 항원에 대응하기 위해 항체를 만들어 내는데, 이 항체를 외부에서 만들어 투입해주는 게 항체치료제의 원리다. 코로나19 항체치료제도 중화항체(실제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만한 힘을 가진 항체)를 바이러스의 표면(스파이크단백질)에 결합시켜, 바이러스가 세포 내로 침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기전의 치료제다.하지만 변이바이러스가 등장한 이후, 항체치료제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계속되고 있다. 하나의 항체는 특정 항원에만 정확하게 결합하기 때문이다. 항체가 붙어야 하는 자리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중화항체는 제대로 작용을 하기 어려워진다. 이론상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국립중앙의료원 방지환 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장은 "다양한 면역반응을 나타내는 항체 특성상 변이 바이러스와 애매하게 결합해 세포 침투와 증식을 도울 수 있다"고 밝혔고, 김호민 기초과학연구원(IBS) 바이오분자 및 세포구조 연구단 CI(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는 "항체가 붙어야 할 위치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결합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항체치료제, 급한 불만 끈다?… "분명히 효과 있는 약"바이러스에서 변이가 발생하는 일은 매우 빈번하다. 안광석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기초과학연구원(IBS) RNA 연구단 연구위원)는 "바이러스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돌연변이는 바이러스 생활사의 지극히 자연스러운 삶의 한 부분일 뿐으로, 돌연변이는 무작위로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항체치료제는 태생적으로 변이바이러스에 필연적으로 취약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는 것이다.즉, 항체치료제는 기존 변이바이러스에 효과가 크지 않고, 추후 발생할 변이 바이러스에도 실효성이 낮을 가능성이 크다. 항체치료제는 코로나19 신약이 개발되기 전까지 임시방편으로 사용되는 약에 불과한 것일까?전문가들은 코로나19 치료제가 개발되더라도 항체치료제는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호민 CI는 "바이러스 변이가 반드시 항체가 결합하는 자리에 생긴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변이가 생기기 전까지는 항체치료제는 감염 초기 환자에게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변이바이러스가 나올 때마다 그에 맞는 항체치료제가 개발되어야 할 것이지만, 기존 항체치료제 개발 회사들이 여러 항체후보군을 가지고 있을 것이기에 신약개발이나 약물재창출을 통한 치료제보다 변이바이러스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거라 본다"고 밝혔다.김호민 CI는 기존 항체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칵테일 기법'을 사용한 항체치료제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나의 항체만을 사용하기보다는 바이러스 스파이크단백질의 다른 부위를 인지하는 여러 개의 중화항체를 혼합해 칵테일 형태로 항체치료제를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칵테일 치료법이 중화력도 높으며, 회피돌연변이 바이러스(escape mutant)가 생기는 확률도 줄어든다는 것이다. 비(非) 스파이크단백질에 대한 항체치료제, 판-코로나바이러스(Pan-coronavirus) 항체치료제 개발 역시 필요하다고 전했다.더불어 다양한 형태의 치료제 개발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부작용이 적고 사스코로나바이러스-2 증식만을 억제하는 RNA 중합효소 저해제, 바이러스 단백질가위 저해제, 바이러스 조립 저해제 등 화학의약품의 개발도 동반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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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지난 26일을 시작으로 접종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접종 속도는 빠른지, 보고된 부작용은 어떤 게 있는지, 앞으로 백신 계획은 어떻게 진행될지 현황에 대해 정리해 봤다.◇백신 접종, 휴일 영향으로 더뎌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백신 접종자는 첫날(26일) 1만9127명, 둘째 날(27일) 1285명, 셋째 날(28일) 765명, 어제인 1일 1442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누적 접종자는 2만3086명으로, 국내 인구(5천200만명 기준) 대비 접종률은 0.04%다. 26일과 28일 접종자 467명이 접종 기관 전산 등록 실수로 뒤늦게 지난 1일 추가 됐다.접종 첫날보다 접종자가 급격히 줄어든 이유는 휴일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요양 병원과 시설을 통해 종사자와 입원·입소자에게 접종되고 있는데, 휴일 동안 근로자의 수가 줄어 접종이 어려웠던 것으로 보고됐다. 또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생길 경우를 고려해 대부분의 요양 시설이 접종 날짜를 병원 진료가 편한 평일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두 종류인데, 접종 속도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다. 화이자는 접종 방식이 까다로워 접종 첫 주는 서울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만 접종이 이뤄졌기 때문. 실제로 지난 1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누적 접종자는 2만2191명, 화이자는 895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이번 주부터 본격화되면서 백신 접종도 속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화이자 백신의 접종은 극적으로 빨라지기 힘들다. 화이자는 초저온 유통 방식인 ‘콜드 체인’을 통해 유통된 후, 접종을 위해 해동하고 희석해야 하는 등 거쳐야 하는 단계가 많다. 접종 2주차인 이번 주엔 전국 5곳 접종 센터, 3주차엔 코로나19 전담치료기관 자체 접종 식으로 접종 기관을 순차적 확대해 나갈 예정이지만, 접종법 교육 때문에 접종 속도가 더딜 것으로 보인다.현재 국내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8만명분과 화이자 백신 5만 8500만명분 물량으로 백신 보급이 진행되고 있다. 누계 접종자는 경기가 4210명으로 가장 많고, 광주(3314), 서울(2929), 전남(2306), 전북(1769), 충남(1616), 경남(1117), 충북(1151), 인천(980), 부산(802), 강원(751), 대전(641), 경북(503), 대구(458), 제주(279), 울산(220), 세종(40) 순이다.◇경증 이상반응, 정상적인 면역형성과정으로 봐야백신 접종 4일째인 지난 1일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사례는 총 156건으로, 모두 금방 회복되는 경증이었다. 3일째까지 보고된 이상사례 152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이상반응이 151건, 화이자 백신 이상반응은 1건이었다.보고된 증상은 38도 이상 발열이 76%로 가장 많았고, 근육통 25%, 두통 14%, 메스꺼움 11%, 오한 10%, 어지러움 9%, 두드러기 9% 등 순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증상은 모두 정상적인 면역형성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대부분 3일 이내 특별한 처치 없이도 사라진다"고 했다.현재 백신 접종 후 혹시 이상반응이 생겼을 때를 대비해 15~30분간 관찰실에서 대기하도록 하고 있다. 접종 시설을 벗어난 후, 예방 접종 부위에서 통증과 부어오르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깨끗한 수건을 차갑게 적셔 해당 부위에 덮는 게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격하지 않게 팔을 계속해서 움직이는 것도 좋다. 전신에서는 발열, 오한, 피로감,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 경우 전문가들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옷을 가볍게 입어 체온 조절이 용이하도록 해야 한다고 권한다. 너무 아프다면 항히스타민제나 진통제를 복용해도 된다. 다만, 39도 이상 고열이나 두드러기, 발진, 얼굴이나 손부기 등의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거나 이상반응이 일상생활 방해하는 경우 의료기관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일반 국민 대상 접종은 7월부터방역당국이 이르면 오는 7일부터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3월 첫 주 접종 대상자를 확정하고 6일까지 배송 계획을 마련해,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은경 청장은 "올해 2~3월 백신 접종 대상인 요양병원, 요양 시설과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1차 대응요원 모두 이달 안에 1차 접종을 끝낼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현재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도 재검토되고 있다. 정은경 청장은 "최근 스코틀랜드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고령자의 입원율 감소 등 중증 예방 효과가 상당히 높다고 발표됐다"며 "이런 근거 자료들을 수시로 모아 예방접종 전문위와 상의해 신중하게 재논의할 계획"이라고 했다.6월까지 요양병원과 요양원 거주자, 코로나19 전담 의료진 등 우선 접종 대상자 접종을 마치면 7월부터 일반 국민 대상 접종이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3월 말 화이자 백신 50만명분이 추가로 들어오는 한편, 존슨앤드존슨사에서 지난 2월 27일 얀센 백신을 식약처에 품목허가 신청했고, 식약처에서는 백신 허가 심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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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투여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제품인데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있다.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박완범 교수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자세히 들어본다.-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화이자 백신과 어떤 점에서 다른가?두 백신의 공통점은 둘 다 최신 기술을 이용해, 우리 몸에서 일시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의 일부 단백질을 만들어내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지만 마치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온 듯 우리 몸은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을 갖게 된다. 다만, 화이자 백신이 바이러스의 단백질을 만들기 위해 RNA라는 유전물질을 이용한다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DNA라는 유전물질을 아데노바이러스를 이용해 전달하는 차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서 DNA를 실어나르는 아데노바이러스는 증식능력이 없으며, 우리 몸의 DNA에 끼어들어가지도 않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다. 근본적으로는 두 백신 모두 우리 몸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단백질을 만들어내도록 하지만 투여하는 유전물질의 종류가 다르다.-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백신 효능이 60~70%라고 알려져 있는데 어떤 의미인가?백신 효능이란 백신을 투여하지 않았을 때와 비교해 백신이 얼마나 환자를 줄일 수 있는지를 의미한다. 즉, 백신 효능이 70%라는 것은 백신을 맞지 않았을 때 환자가 10명 생긴다면 백신을 맞았을 때 3명으로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 백신 효능이 90%라면 백신을 통해 환자수를 10명에서 1명으로 줄일 수 있다.-65세 이상 고령자는 신중하게 주사를 처방하도록 권유한 바 있다. 어떤 점에서 주의가 필요한 것인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임상시험에 65세 이상 고령자가 많이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고령에서 젊은 사람과 유사한 수준의 항체가 형성되는 것을 확인해 코로나 환자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고령자 임상시험 결과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투여하도록 권유하고 있다.-18세 미만 청소년과 영유아 접종과 관련해서는 추가적인 지침이 있나?소아나 청소년은 성인에 비해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이 낮고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도 낮아 우선 접종군에 해당되지 않는다. 또한 아직까지는 소아청소년 연령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체계적으로 평가한 연구결과가 없어 전 세계적으로 16세 미만에게 허가된 코로나백신은 아직 없다. 향후 소아 및 청소년 연령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예방효과와 안전성 근거가 확보된 이후 백신 접종 여부와 대상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부작용에 대해 우려하는 여론이 있다. 해외 사례에서 알려진 부작용은 무엇이었으며 걱정할 만한 수준인지?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 시험 중 횡단성 척수염이라는 드문 사례가 몇 건 발생해 부작용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백신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역시 다른 백신과 유사한 부작용이 발생한다. 주사 맞은 부위에 3일 정도 통증이 있을 수 있고, 발열, 오한, 피로감, 두통, 근육통 등이 하루, 이틀 정도 있을 수 있다. 화이자 백신과의 차이점은 화이자 백신은 첫 번째 접종보다 두 번째 접종 시 부작용이 더 심한 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첫 번째 접종할 때보다 두 번째 접종할 때 부작용이 더 가볍다.-다른 백신과 교차 접종(1차는 아스트라제네카, 2차는 화이자)이 가능한가?다른 백신과의 교차 접종은 안전성이나 백신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권고되지 않는다. 즉, 두 번 접종을 같은 백신으로 맞아야 한다.-화이자 등의 백신에 비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다소 높은 것은 어떤 이유인가?화이자 백신의 경우 4만 명 이상의 대규모 임상시험이 단일한 프로토콜로 체계적으로 잘 이뤄졌다. 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각각 조금씩 다른 4개의 임상시험을 묶어 중간결과를 지난해 12월 발표했다. 고령층도 적게 포함됐고, 두 차례의 투여간격도 제각각이며 용량도 의도적이지 않게 적게 투여된 군이 있었다. 그 결과 백신 효능이 들쑥날쑥 하고 일관적이지 못해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연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고 후속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우려가 어느 정도 해소되고 있다. 최근 연구진은 두 번 맞는 백신의 투여간격이 멀수록 효과가 더 좋다고 발표했다. 6주 간격보다는 12주 간격으로 투여했을 때 백신 효과가 82%까지 증가했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증상이 없는 감염과 전파를 막지 못한다는 우려가 있었는데, 최근 연구에서 백신을 맞으면 감염되더라도 바이러스 배출량과 배출기간을 줄인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결과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환자 발생을 줄일 뿐 아니라 감염의 전파도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화이자 백신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는 대상이 다른데 왜 그런가?화이자 백신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접종 적응증이 다르지 않다. 백신 공급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접종대상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백신의 장단점과 특성이 고려되고 있다. 화이자 백신은 효과가 좋지만, 영하 70도라는 초저온에서 보관을 해야 하기 때문에 보관 및 투여장소가 제한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효과가 좀 떨어지고 고령층에 대한 자료가 부족한 반면 일반 냉장온도에서 보관이 가능하다. 이러한 특징과 장단점을 고려해 접종 병원과 대상을 선정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코로나19 백신의 면역 효과는 각각 어느 정도인가?화이자 백신 효능은 95%로 매우 좋은 성적을 보였고 RNA 백신이라는 새로운 기술로 백신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작년 중간결과에서 70%의 백신 효능을 보였으나 최근 연구에서 백신 투여 간격을 3개월로 늘렸을 때 82%까지 효능이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했다. 독감 백신 효율이 50% 내외인 것을 고려할 때 두 백신 모두 효과 측면에서 뛰어난 백신이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를 조금 더 기다려볼 필요가 있다.-임신부 또는 암환자도 백신을 맞아도 괜찮을까?임신부는 코로나19에 감염되면 합병증 발생 위험이 다소 증가하지만, 임신부에서 백신 안전성의 자료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 하지만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높거나 당뇨, 비만 등 다른 기저질환이 있다면 백신 접종에 대해서 담당의사와 상담이 필요하다. 암환자도 코로나19 감염이 되면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지만, 접종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자료는 역시 부족하다. 현재의 백신은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아니기 때문에 부작용이 크게 우려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면역 저하상태에서 백신을 맞았을 때 충분한 면역반응이 유발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항암치료 중인 환자는 백신을 접종해도 안심하지 말고 마스크 등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또한, 암환자를 돌보는 간병인이나 가족들도 백신을 추천한다.-백신 접종해도 코로나19에 걸릴 수 있나? 백신 2차 접종 후 1주까지는 면역 형성이 불완전해 코로나19에 걸릴 수 있다. 설사 2차 접종 후 1주가 지나도 백신 효능이 100%가 아니기 때문에 코로나19에 걸려 증상이 혹은 무증상 감염이 일어날 수도 있다. 하지만 백신 접종 후 감염이 되면 백신을 맞지 않았을 때와 비교해 증상이 가볍고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낮아지며 바이러스 배출도 적어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위험도 줄어든다.-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와 같은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에는 효과가 없는 것 아닌가?바이러스 변종이 생기면 변이 정도에 따라서 특정 백신에 대한 효능이 떨어질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가벼운 감염증을 막는 데 효과가 떨어진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다행인 것은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효능이 74.6%로 유지돼 다른 바이러스에 대한 효능과 유사했다.-코로나19 백신도 독감처럼 매년 접종해야 하나?현재로서는 답을 알기 어렵다. 백신으로 얻은 면역력의 지속 기간, 변이 바이러스의 발생과 유행, 변이의 정도 등에 따라서 결정될 것이다. 다만 코로나바이러스가 독감 바이러스처럼 변이 속도가 빠르지는 않다. 그리고 이전 사스 바이러스의 경험에 비춰 획득한 면역이 2~3년은 지속이 될 것이라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독감처럼 매년 코로나백신을 접종할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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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신체적·정서적으로 큰 변화를 겪는 신중년(50~64세) 대상 식사관리 안내서를 마련했다.안내서에 따르면, 신중년의 건강한 식사 요령 6가지는 다음과 같다. ▲통곡, 잡곡, 곤약이 들어간 밥(죽)을 먹고 ▲매끼 고기·생선·달걀·콩류를 섭취하고 ▲매끼 2회 이상, 또는 매일 5회 이상의 다양한 색깔 채소를 챙겨 먹고 ▲우유 또는 유제품은 매일 1~2회 섭취하고 ▲과일은 매일 1~2회 섭취하고 ▲견과류는 반찬에 곁들이거나 간식으로 소량씩(20~25g) 섭취하는 것이다.그 밖에 만성질환자, 갱년기 등 상황에 따른 맞춤형 식사 가이드도 제공됐다.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식사 가이드▷고혈압=고혈압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허리둘레(남자 35.4인치‧여자33.4인치 미만) 등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고, 특히 싱겁게 먹는 것을 습관화해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령자‧비만자‧당뇨병 또는 고혈압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적극적인 저염식으로 식사해야 한다.▷이상지질혈증=이상지질혈증은 비만‧과체중과 관련이 있으므로 에너지 섭취와 운동을 병행하고, 통곡물‧채소류‧생선류가 풍부한 식사 패턴을 유지해야 한다. 지방을 하루 섭취 열량의 30% 이내(66.6g, 2000kcal 기준)로 과잉 섭취하지 않도록 하고, 닭껍질‧버터‧마가린 등 포화지방이 높은 음식은 자제하며, 올리브유‧들기름‧등푸른 생선 등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음식을 섭취한다.▷당뇨병=당뇨병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단백질 식품과 채소를 골고루 포함하여 1일 3회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등 무기질 섭취를 위해 유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간식으로는 주스보다는 적당량(사과 반쪽 100g)의 생과일을 하루 1~2회만 섭취한다. 군것질이나 음주는 자제한다.뼈 및 근육 건강을 위한 식사가이드신중년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2.4%, 골감소증 발생률은 47.9%로 매우 높고 특히 여성의 골밀도 상태는 매우 취약하다. 따라서 되도록 빨리 골격건강상태 개선을 위한 적절한 신체활동과 도움이 되는 영양소 섭취를 강화하는 습관유지가 필요하다. 칼슘은 체조직과 골격계를 구성하는 중요 영양소이지만, 신중년기의 하루 섭취량은 권장섭취량(남자 750mg, 여자 800mg)보다 적게 먹고 있는 상황이라 충분한 섭취를 통해 칼슘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미꾸라지(1200mg/60g당), 굴(342mg/100g당), 우유(226mg/200ml당) 등에 칼슘 함량이 풍부하다. 연어, 달걀, 꽁치 등에도 칼슘 흡수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D가 풍부하다. 근육량 증가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은 동물성(고기·생선)과 식물성(콩류)의 균형을 맞춰 성인 체중 1kg당 하루 1.0~1.2g 섭취를 권장한다.갱년기를 위한 식사가이드갱년기 증상은 안면홍조, 피로감 등으로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나타날 수 있다. 이때는 충분한 양의 물과 함께, 콩, 석류, 시금치 등을 섭취하고, 카페인이나 알코올이 함유된 포도주, 초콜릿, 커피 섭취는 주의하는 게 좋다.뇌 건강을 위한 식사가이드뇌 건강을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알맞은 양을 균형있게 맞춰 먹고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을 병행하는 생활습관을 들여야 한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등푸른 생선, 연어, 견과류 등과 비타민E가 풍부한 참기름, 들기름 등을 섭취하고 포화 지방이 많은 육류의 지방, 버터, 팜유 등을 주의한다. 과도한 음주는 피한다.신중년 식생활 안내서(e-book)는 식약처 누리집 식품안전나라와 교보문고, 인터파크도서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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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SB17’ 임상 1상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앞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달 26일부터 프랑스에서 건강한 자원자 201명을 대상으로 SB17의 약동학, 안전성, 면역원성 등을 확인하는 임상 1상을 개시했다. 스텔라라는 미국 존슨앤존슨이 판매 중인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지난해 기준 연간 매출 규모가 약 8.4조원(77억7백만달러)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환자들이 고품질 바이오의약품 치료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SB2’,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SB4’,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SB5’) ▲항암제 2종(허셉틴 바이오시밀러 ‘SB3’,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SB8’)을 국내외 시장에 판매 중이다. 또 ▲안과질환 치료제(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SB11’,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B15’) ▲혈액질환 치료제(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SB12’) ▲골격계질환 치료제(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SB16’) 등 다양한 영역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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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암 중 유일하게 사망률이 증가하는 전립선암. 전립선암이 의심되면 스스로 정보를 찾아보지만, 정보의 신뢰도는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대한비뇨의학재단과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국내 50대 이상 남성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4명 중 3명은 전립선암 의심 시 정보를 스스로 찾아보지만, 10명 중 7명(73.4%)은 ‘검색한 전립선암 정보가 올바른지 잘 모른다’고 답해 공신력 있고 올바른 전립선암 정보 전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설문조사는 전립선암 인식 증진을 위한 ‘블루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해 2월 4일부터 9일까지 국내 50대 이상 남성의 전립선암 관련 정보 획득 방법과 예방 행태를 조사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시행되었다.◇87.6% 인터넷∙모바일로 전립선암 정보 접촉하지만, 정보 신뢰도는 ‘글쎄’응답자들이 최근 1년 동안 전립선암 정보를 가장 많이 접촉한 채널은 ‘인터넷이나 모바일(87.6%)’이었다. 그러나 인터넷∙모바일로 수집한 정보를 신뢰하는 사람은 34.4%에 그쳤다. 인터넷∙모바일에 이어 정보 접촉 빈도가 높은 채널은 주변 지인(69.3%), 텔레비전(62.8%), 인터넷 신문(47.4%) 순으로 나타났다.가장 신뢰하는 전립선암 정보 획득 채널은 ‘의료 전문인 (90.8%)’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 최근 1년 이내에 의료 전문인을 통해 전립선암 정보를 획득한 응답자는 3명 중 1명꼴인 33.6%였다. 이어 텔레비전(61.8%), 종이 신문(45.6%), 라디오(45.4%)에서 획득한 전립선암 정보를 신뢰했으며, 상대적으로 인터넷, 모바일, 인터넷 신문 등의 신뢰도는 낮았다.전립선암 정보 이해도에 대한 응답 결과 성인 남성들의 전립선암 인식 향상을 위한 쉽고 공신력 있는 정보의 전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절반 정도(50.8%)만이 ‘본인이 접한 전립선암 정보를 이해할 수 있다’고 답했으며, 응답자 10명 중 7명(73.4%)은 ‘본인이 접한 전립선암 정보가 올바른 정보인지 잘 모른다’고 응답했다.◇전립선암 인질환 인식 개선 필요응답자들의 전립선암에 대한 질환 인식은 대체로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전립선암 발생 가능 시기(94.8%), 전립선암 검진 시작 시기(86.8%)에 대해 대부분의 응답자가 올바르게 인지하고 있었다.그러나 ▲전립선암 초기 증상 ▲가족력 ▲국가암검진 포함 여부에 대한 인식은 상대적으로 개선이 필요했다. 4촌 이내 친척에서 가족력이 있을 시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을 인지하는 응답자는 45.4%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전립선암은 초기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임에도 불구하고 3명 중 1명(32.8%)은 ‘초기 증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국가암검진에 전립선암 검진이 포함되었다고 알고 있는 응답자도 3명 중 1명(32.8%)꼴로 나타나 여전히 인식 개선이 필요함이 드러났다.대한비뇨기종양학회 곽철 회장(서울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은 “우리나라의 전립선암 발생률은 2018년 남성 기준 10만 명당 58명으로 서구 국가에 비하면 높다고 할 수 없으나 연평균 발생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고, 남성암 중 유일하게 사망률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국내 남성들의 정보 획득 행태를 이해하고 전립선암의 조기 검진에 대한 인식 개선에 여전히 많은 노력이 필요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전립선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높고 선택할 수 있는 치료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50대 이상 남성이라면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전립선암 인식 증진 캠페인인 ‘블루리본 캠페인’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대면 행사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립선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기 위해 유튜브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채널을 통한 건강강좌 게재 및 전국 보건소 및 노인복지관 대상 전립선암 예방수칙을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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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매번 실패한 사람들은 지방흡입을 고려하곤 한다. 그런데 단순히 허벅지, 복부, 팔뚝뿐 아니라 '예상치 못한 부위'의 지방을 제거하려는 수요가 적지 않다.대표적인 부위가 '등 뒤 볼록살'이다. 간혹 등의 위쪽, 목 뒤에 버섯처럼 지방이 차오른 경우가 있다. 이를 '버팔로험프(물소혹)'이라고도 하는데, 쿠싱증후군 같은 질병에 의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이유 없이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돼 발생한다. 물소혹이 생기면 미용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사소한 불편을 겪게 된다. 뒷목이 불룩하다 보니, 잠잘 때 편안한 자세를 유지하기 어렵다. 또, 지방과 함께 주변 연부조직이 단단해져 목·등의 근막을 지속적으로 자극해 승모근·어깨·뒷목 주변이 무겁게 느껴지기도 한다. 실제로 물소혹을 가진 사람들은 '등근육이 뭉친 것'으로 여기고 통증치료부터 자세교정을 위한 필라테스에 나서지만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한다. 따라서 초음파 검사 결과 등 뒤의 혹처럼 불룩한 부위가 지방으로 진단된 경우, 지방흡입을 통한 교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365mc 대구점 서재원 대표원장은 "물소혹의 지방은 대체로 섬유질이 단단한 경우가 많아 세심히 치료해야 한다"며 "수술 후에도 평소 등을 쭉 펴고, 거북목을 예방하는 스트레칭에 나서며 등의 순환을 원활히 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얼굴과 목 경계에 있는 '목살'을 지방흡입으로 제거하려는 사람들도 있다. 이중턱과 안면부 지방흡입은 과거에 비해 대중화됐지만, 아직 목둘레를 줄이기 위한 지방흡입은 신중하게 접근하는 분위기다. 서 대표원장은 "목 부위에는 수많은 신경과 동맥 등이 몰려 있어 안전 시스템이 잘 구축된 병원에서 받는 것을 추천한다"며 "목둘레는 수면무호흡증과 코골이 등 질환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체중감량을 통해 둘레를 줄이는 게 더 유리하다"고 말했다.발목살도 지방흡입으로 제거 가능하다. 종아리는 가느다란데, 유독 발목과의 경계가 없어 고민하는 사람들이 주로 시도한다. 서 대표원장은 "발목은 지방세포가 많이 분포하지는 않지만, 미묘한 축적 정도에 따라 라인이 결정되는 부위로 꼽힌다"며 "작고 섬세한 부위임에도 지방흡입 등으로 교정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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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344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3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월 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만372명이며, 이 중 8만1338명(90%)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35명,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606명(치명률 1.78%)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319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20명, 경기 111명, 부산 17명, 대구 12명, 인천 10명, 전북 9명, 전남 7명, 충북, 제주 각 5명, 광주, 충남, 경북 각 4명, 경남 3명, 강원 2명, 대전 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25명이다. 9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6명은 경기 5명, 경북 3명, 서울, 대구, 경남 각 2명, 인천, 충북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아메리카 각 9명, 아프리카 4명, 유럽 3명 순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