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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 코로나 중화항체 진단키트 유럽 인증… "종합 포트폴리오 구축"

    셀트리온, 코로나 중화항체 진단키트 유럽 인증… "종합 포트폴리오 구축"

    셀트리온은 바이오 의료 진단기업 미코바이오메드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중화항체 진단키트 ‘테키트러스트(TekiTrust)’에 대해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CE 인증은 안전·건강·환경·소비자보호와 관련해 EU 이사회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한다는 의미의 통합규격인증이다.테키트러스트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중화항체 생성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효소면역 분석법을 활용한 진단키트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의 역가(효력)를 정량화할 수 있으며, 임상에서 민감도 94.4%, 특이도 100%를 확보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후 항체 생성여부를 진단하는 기존 코로나19 항체 진단키트와 달리, 백신 접종 후 실제 방어 작용을 하는 중화항체가 생성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앞서 셀트리온은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중화항체 형성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해 테키트러스트 개발에 착수했다. 실제 유럽, 미국을 비롯해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는 국가를 대상으로 추가 허가 절차를 밟는 등 테키트러스트 글로벌 공급에 집중할 계획이다.셀트리은 지난 19일 체외진단 전문기업 휴마시스와 공동 개발한 항원신속 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DiaTrust)’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하고 미국 시장 공급을 본격화했다. 또 23일에는 휴마시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건부 허가를 획득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에 대해서도 FDA 긴급사용승인 절차에 돌입했다. 이를 통해 신속 항원 진단키트-신속 항원 자가진단키트-중화항체 진단키트 등 코로나19 진단을 위한 종합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테키트러스트는 항원 내지 항체에 발색 효소를 결합시켜 항원-항체 반응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비용이 저렴하고 다량 분석이 가능하다”며 “백신 공급이 본격화되는 국가에는 테키트러스트를, 코로나19가 여전히 유행하는 국가에는 디아트러스트를 공급하는 등 코로나19 진단을 위한 종합 포트폴리오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4/28 09:34
  • [밀당365] 2형 환자도 써보세요… '저혈당 패턴'까지 알려줍니다

    [밀당365] 2형 환자도 써보세요… '저혈당 패턴'까지 알려줍니다

    연속혈당측정기는 주로 1형 당뇨 환자들이 많이 사용하죠. 인슐린 주입을 위해 지속적으로 혈당을 체크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직접 체험해보니 혈당 관리가 잘 안 되는 2형 당뇨 환자도 써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엔 의사들도 동의합니다. 혈당 변화 추이를 연속적으로 파악해보면 식습관을 포함한 일상을 바로 잡는 데 크게 도움이 됩니다. “2형도 혈당 관리 어렵다면 한 번쯤 사용을”생각보다 많은 환자들이 채혈을 위해 매일 네다섯 번씩 손가락 찌르는 걸 힘들어합니다. 그래서 권장 횟수(4~8회)만큼 자주 채혈하지 않아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당뇨 환자 3분의 1만이 혈당 측정 권고를 준수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반대로 3분의 2는 손가락을 찌르는 ‘채혈 방식이 불편해’ 혈당 검사를 건너뛴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연속혈당측정기를 쓰면 이런 불편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 혈당 측정 센서를 몸에 부착해놓으면 따로 채혈해 검사하지 않아도 알아서 혈당을 기록해주기 때문입니다.패턴 분석엔 용이하지만 해결해야 할 한계도…매번 일일이 채혈하지 않고도 혈당을 편하게 볼 수 있지만, 연속혈당측정기가 완벽한 건 아닙니다. 개선해야 할 부분이 분명 보였습니다. 제품마다 다르지만 기자가 사용해본 ‘프리스타일 리브레’의 경우 기상, 식전, 식후 두 시간, 운동, 취침 등 하루에 8회 이상 스마트폰과 측정 센서를 접촉시켜야 합니다. 센서를 왼쪽 팔뚝에 부착해놨는데<사진>, 매번 스마트폰 케이스를 벗기고 팔뚝에 대서 스캔하는 게 번거롭고 때론 민망하기도 했습니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4/28 09:00
  • 심뇌혈관질환 걱정된다면 ‘이 과일’ 먹어야

    심뇌혈관질환 걱정된다면 ‘이 과일’ 먹어야

    심뇌혈관 질환은 허혈성 심장질환, 뇌졸중, 그리고 선행 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등을 총칭하는 질환으로, 우리나라 전체 사망원인의 무려 25%를 차지한다. 혈액 속 지질이 많아져 혈관에 노폐물이 쌓이면 심뇌혈관 위험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하려면 평소 식품을 주의해서 먹어야 한다. 자주 먹는 식품인 과일 중 특히 심뇌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은 어떤 게 있는지 알아봤다.◇속이 하얀 과일사과, 배 등 속이 하얀 과일은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네덜란드 바게닝겐대 연구팀은 성인(20~65세) 약 2만 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속이 하얀 과일을 즐겨 먹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52% 낮았다고 보고했다. 속이 하얀 과일의 하루 섭취량을 25g만 늘려도 뇌졸중 위험이 9% 낮아졌다. 연구팀은 사과, 배 등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 플라보노이드가 뇌졸중 예방과 관련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플라보노이드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해 혈관 벽을 보호하며 원활한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베리류 과일블루베리, 라즈베리, 스트로베리(딸기) 등 베리류는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 영양학 연구팀은 베리류에 풍부한 안토시아닌 섭취와 심혈관질환 위험의 관계를 조사한 기존 연구 25건을 분석했다. 안토시아닌은 붉은색이나 보라색을 띠게 하는 항산화 물질이다. 그 결과, 베리류 과일을 하루 1~2인분만 먹어도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최대 40%까지 감소했다. 연구팀은 베리류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이 혈압을 낮추고, 염증을 줄이며 동맥 경직을 개선해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푸드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4/28 08:30
  • 볼록 나온 올챙이배… 술 때문 아닌 '이것' 부족?

    볼록 나온 올챙이배… 술 때문 아닌 '이것' 부족?

    복부비만의 원인은 과식이나 음주 때문이라고만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의외로 '수면 부족'도 복부 비만의 원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대한가정의학과 학술지에 실린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규석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성인 남성의 수면 시간 부족은 복부 비만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이규석 교수팀은 2016~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남성의 복부비만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 요인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평균 수면 시간이 적을수록 복부비만 위험이 증가한다는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했다. 특히 평균 수면 시간이 5시간 이하로 매우 적은 사람은 평균 수면 시간이 7시간인 사람보다 복부 비만에 해당할 확률이 1.495배 높았다.연구팀은 수면 시간 부족이 복부비만 위험을 높이는 정확한 기전을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수면 시간이 짧은 경우 식욕조절 호르몬인 렙틴 분비는 감소하고, 식욕을 높이는 그렐린의 분비가 증가한다는 연구가 있었음을 언급했다. 이들 호르몬 작용으로 인해 때문에 음식을 과잉 섭취하면 체중증가와 함께 복부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앞선 연구는 남성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해외 연구에 따르면 여성에게도 비슷한 결과를 나타낸다. 2010년 스웨덴의 한 연구에 따르면 여성의 수면 시간과 허리둘레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는 하나가 올라가면 하나는 감소한다는 것으로, 수면 시간이 적으면 허리둘레는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수면 시간이 많으면 허리둘레는 감소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한편 수면 부족은 살이 찐 것의 원인이 아닌 결과일 수도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운동생리학과의 연구에 따르면 비만한 성인이 체중을 감량하면 수면의 질이 상당히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살을 빼기 위해서라도 수면 시간을 충분히 유지해야 하며, 수면 시간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살을 뺄 것을 권한다. 하나라도 시작해야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다.
    종합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4/28 08:00
  • 스마트폰 블루라이트 차단, 숙면 효과는 ‘글쎄’

    스마트폰 블루라이트 차단, 숙면 효과는 ‘글쎄’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이 눈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특히 취침 전 불 꺼진 방에서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할 경우, 화면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청색광)’가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해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취침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이 같은 점을 고려해 기기에 화면 색조를 조절하는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제품별 기능 이름 상이)을 적용하고 있다.그런데 최근 이 같은 사실을 반박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리검영 대학 심리학과 Chad Jensen 교수와 미국 신시내티아동병원 연구팀은 매일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18~24세 시험자 167명을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이 켜진 상태에서 스마트폰 사용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끈 상태에서 스마트폰 사용 ▲취침 전 스마트폰 미사용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개별 수면 결과를 비교했다. 시험자들은 침대에서 최소 8시간을 보냈으며, 수면 중 움직임을 감지하는 가속도계를 착용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두 그룹에는 스마트폰 사용을 모니터링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했다. 측정된 수면 결과에는 ▲총 수면 시간 ▲수면의 질 ▲수면 개시 후 기상·수면에 걸린 시간 등이 포함됐다.측정 결과, 세 그룹이 모든 측정값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Jensen 교수는 “연구를 통해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이 실제로 수면을 개선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수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블루라이트 뿐만이 아니다. 문자 메시지나 스크롤 동작, 특정 글을 게시한 후 발생하는 심리적 변화 등도 수면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다”고 말했다.이후 연구진은 수면시간에 따른 수면의 질을 분석하기 위해 참가자들을 ▲7시간 취침 ▲6시간 취침 등 두 그룹으로 다시 구분했다. 그 결과, 취침 전 스마트폰을 아예 사용하지 않은 사람들은 권장 수면시간(8~9시간)에 준하는 취침 시간(7시간)을 채웠을 때 스마트폰을 사용한 두 그룹(블루라이트 차단 기능 사용·미사용)보다 수면의 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면량이 6시간인 경우,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사용하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과 관계없이 수면의 질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수면시간이 적을수록 취침 직전 행동이 수면의 질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안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4/28 07:30
  • '알고보니 코로나19' 공포… 증상은 장염뿐

    '알고보니 코로나19' 공포… 증상은 장염뿐

    코로나19 감염으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발열과 기침이다. 근육통, 피로, 후각 상실 등이 함께 나타난다고도 알려졌지만, 대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없으면 코로나19를 의심하지 않는다. 그런데 최근 장염 증상만으로 내원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의 사례가 학계에 정식으로 보고됐다. 앞으로는 열이 나지 않아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는 걸까? 전문가들은 가능성이 적어도 검사를 받는 게 안전하다고 말한다.◇발열, 기침 없었는데… 알고 보니 코로나19 환자대구파티마병원 의료진은 대한내과학회지에 '급성 대장염과 유사한 코로나19 감염 사례'를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62세 남성 A씨는 1주일 전부터 복통과 함께 하루 평균 3~4회의 설사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다.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은 전혀 없었으며 입원 당시 촬영한 흉부 엑스레이 검사에서도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 의료진은 A씨가 급성 장염인 것으로 판단해 항생제와 수액을 투여했다. 치료 후 상태가 호전되던 중, 입원 5일째에 38℃의 발열이 나타났고, 6일째 진행한 폐 CT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됐다. 이후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A씨는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내과로 이전돼 치료받은 A씨는 입원 25일 후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며, 이때까지도 호흡기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의료진은 코로나19가 장염을 유발한 기전에 대해서는 'ACE2 수용체'와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우리 몸에 침투하기 위해 ACE2 수용체를 이용한다. 이 수용체는 폐에 존재해 폐렴을 유발할 뿐 아니라, 장(腸)에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상부식도의 '중층편평상피'와 대장의 '흡수성 장상피세포'에 분포돼 다량 분포돼 있다. 이로 인해 인체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장 상피세포의 흡수 기능에 장애를 일으키면서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유발한다는 게 가장 유력한 가설이다(중국 상하이 교통대 의대).◇열 안 나도 의심된다면 코로나19 검사받아야이전에도 A씨와 유사한 환자 사례가 몇몇 나오긴 했지만, 국내 학계에 정식으로 보고된 것은 처음이다. 국내에서 유행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또한 장염 증상으로만 발현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대구파티마병원 의료진은 논문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확대되는 현재 상황에서 원인 불명의 설사가 발생한다면 코로나19에 의한 장염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중앙대병원 감염내과 정진원 교수 또한 "코로나19 환자 중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는 비율은 10% 미만으로 적긴 하다"며 "그럼에도 10명 중 1명이라는 의미이므로 무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따라서 설사와 같은 소화기 증상만 있더라도 가능하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보는 게 안전하다. 정진원 교수는 "중앙대병원에서는 장염 증상만 있더라도 코로나19 검사를 선제적으로 받도록 하고 있다"며 "발열이 없어도 혹시 모를 가능성에 대비해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선제적 검사는 열이 나지 않는 게 착각일 상황에도 대비할 수 있다. 정진원 교수는 "노인의 경우 발열이 약하거나, 열이 나도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열이 나지 않는 것처럼 느껴져도 확실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4/28 07:15
  • 트림 냄새로 '병'을 찾는다?

    트림 냄새로 '병'을 찾는다?

    트림은 누구에게나 발생하는 생리적인 현상이다. 그런데 트림 냄새를 유심히 맡아 보면 내게 어떤 질환이 있는지 유추해볼 수 있다. 특히 트림과 함께 특이한 맛이나 냄새가 느껴지면 질병을 의심해야 한다.◇신맛 나는 트림위식도역류질환을 의심한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위와 식도 경계부위를 조여주는 식도 괄약근의 힘이 약해져 생긴다. 식도 괄약근은 원래 트림하거나, 밥 먹을 때 느슨해진다. 위식도역류질환이 있으면 괄약근 힘이 약해져, 위산이 곧잘 역류하며 트림도 자주 한다. 트림할 때 위산이 함께 역류하면 신맛이 느껴진다. 위액이 강한 산성이라 신맛이 나는 것이다. 이때는 커피·기름진 음식·껌 섭취나 과식 등 트림을 유발하는 생활습관을 교정할 필요가 있다. 병원에서는 위산억제제 처방을 한다.​◇​쓴맛 나는 트림담낭 운동장애·십이지장 궤양을 의심할 수 있다. 극심한 스트레스나 신경과민으로 담낭 운동장애가 나타날 수 있는데, 운동장애로 담즙이 십이지장에서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위장으로 역류할 수 있다. 이때 트림하면 강한 알칼리성인 담즙 때문에 쓴맛이 난다. 담낭 운동장애가 있으면 유독 트림을 많이 하게 돼, 쓴맛이 자주 느껴지기도 한다. 십이지장 궤양이 심해도 십이지장에서 소장으로 내려가야 할 담즙이 위쪽으로 역류, 쓴맛 나는 트림을 한다. 원래 위와 십이지장 사이에는 '유문'이라 불리는 괄약근이 존재해 십이지장으로 분비된 담즙이 역류하는 것을 막아준다. 그러나 십이지장 궤양이 만성화돼, 유문 조직이 손상되고 기능이 떨어지면 담즙이 위장으로 역류해 쓴 트림을 한다. 담낭 운동장애는 약물 사용·절제수술로, 십이지장 궤양은 약물 사용·헬리코박터균 제균 등으로 치료한다.◇​썩은 냄새 나는 트림트림을 했을 때 매번 음식물 썩는 것 같은 냄새가 난다면 위궤양·위암을 의심할 수 있다. 위 점막에 상처가 나는 위궤양이나, 위암이 있으면 소화 등 위의 다양한 기능이 떨어진 상태다. 소화능력이 떨어질수록 위 속에 음식물이 오랫동안 머무르고, 부패되기도 한다. 이때 트림하면 음식물 썩은 심한 냄새가 난다. 위궤양은 점막을 보호하고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치료가 기본이다. 위암은 절제가 가장 확실한 치료법이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4/28 07:00
  • 허리 아플 때, 딱딱한 바닥이 더 좋다?

    허리 아플 때, 딱딱한 바닥이 더 좋다?

    푹신한 침대가 허리 건강에 안 좋다는 얘기를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허리 건강을 위해 딱딱한 바닥에서 자고 나서 허리 통증이 더 심해진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정말 딱딱한 바닥이 허리 건강에 더 좋은 게 맞는 걸까?◇너무 딱딱해도 푹신해도 허리 부담 가중허리 건강을 생각한다면 적당히 딱딱한 매트리스(이불) 위에서 자는 것이 가장 좋다. 너무 딱딱한 바닥이나 침대는 척추에 부담을 주고, 허리주변 근육을 수축시켜 통증을 더 악화할 수 있다.등이 굽고 허리가 앞으로 나온 체형(척추전만)이라면, 오히려 푹신한 침대가 허리 건강에 더 좋다. 일자 척추이거나 허리가 뒤로 빠진 체형(척추후만)인 경우, 조금 딱딱한 침대가 척추교정에 좋지만, 너무 딱딱한 것은 좋지 않다. 바닥에 눕더라도 3~4cm 이상의 요를 깔고 누워야 척추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그렇다면 '적당히 딱딱한' 이불이란 무엇일까?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누웠을 때 엉덩이가 처지지 않을 정도의 강도다.◇눕는 자세도 중요척추에 부담을 주지 않으려면 누울 때 자세도 중요하다.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에 따르면,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고 눕기 위해서는 베개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옆으로 누운 자세일 때는 무릎을 조금 구부리고, 그 사이에 베개나 쿠션을 끼운 자세가 척추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누운 자세일 때는 무릎 밑에 베개를 받치면 좋다. 베개를 활용하면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일 수 있다.엎드린 자세는 목이 돌아가 허리에 좋지 않다. 가끔 엎드리더라도 복부 아래에 쿠션을 사용해 허리가 꺾이지 않게 해야 한다.
    정형외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4/28 06:30
  • 여성 배아프고 구토 잦으면… '그곳' 고름 때문

    여성 배아프고 구토 잦으면… '그곳' 고름 때문

    피부에 염증반응이 일어나 누런 고름이 차는 것처럼, 자궁에도 고름이 생길 수 있다. 이를 '고름 자궁'이라 한다. 산부인과를 찾는 전체 환자의 0.5%만이 앓을 정도로 드문 질환이지만, 노인의 경우 13.6%까지 많아져 주의가 필요하다.고름 자궁이 노인에게 많은 이유는 여성호르몬 분비가 적기 때문이다.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이나 프로게스테론 같은 호르몬 분비량이 줄면, 자궁 입구에서 점액이 적게 나온다. 자궁 입구의 점액은 질이나 항문 주변에 있는 에스케리키아 대장균, 박테로이데스 프라질리스균 같은 유해균이 자궁 속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는다. 점액이 적게 분비되면 균이 자궁 속으로 쉽게 침투해 고름이 잘 생긴다. 고름이 차 있으면 자궁 조직이 짓물러 천공이 생길 수 있고, 염증 부위가 넓어져 복막염으로 이어지거나, 세균이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퍼져 패혈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름 자궁이 난소암·자궁내막암·자궁경부암 신호인 경우도 있다. 인도나 태국 등에서 발표된 여러 연구에 의하면, 고름 자궁 환자 중 부인과 암을 앓고 있는 사람이 최대 72%였다. 암 덩어리가 자궁 입구를 막아서 자궁 분비물이 잘 배출되지 않으면 고름 자궁으로 쉽게 이어지는 것이다.문제는 고름 자궁을 앓고 있어도 환자 중 절반은 아무런 증상을 못 느낀다는 것이다. 증상이 있더라도 복통·구토·질 출혈 등을 주로 겪기 때문에, 산부인과가 아닌 소화기내과·대장항문과 등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골반염을 앓은 사람이 복통·오한·발열이 나타나면 고름 자궁을 의심하고 산부인과 검진을 받아봐야 한다.고름 자궁으로 진단되면, 주사기 등을 이용해 자궁 속 고름을 빼내고, 항생제를 복용해 치료한다. 폐경 이후 여성이라면 매년 한 번씩 초음파 검사를 받아 고름 자궁 등 자궁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게 좋다.
    산부인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4/28 06:00
  • "실명 질환 급증… 매일 '한 눈 감고' 체크하라"

    "실명 질환 급증… 매일 '한 눈 감고' 체크하라"

    100세 시대에 가장 중요한 장기로 꼽히는 것이 눈이다. 고령화 시대가 되면서 황반변성·당뇨망막병증 같은 ‘실명 질환’이 늘어 건강 장수의 복병이 되고 있다. 이들 질환은 시력을 천천히 떨어뜨리기 때문에 무심코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지난 22일 오후 2시 헬스조선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에서 ‘황반 질환’을 주제로 헬스조선 건강똑똑 라이브가 진행됐다. 한길안과병원 망막센터 공민귀 진료과장이 황반변성·당뇨망막병증은 어떤 병인지, 증상·치료법, 예방법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날 진행된 건강똑똑 라이브에서는 최대 접속자 수 총 125명(유튜브 76명, 네이버TV 49명)을 기록했다. 접속자들은 질환에 대해 여러 질문을 했고, 공민귀 진료과장이 실시간으로 답변을 해줬다.◇황반변성 4년 새 39% 증가황반변성은 나이가 들면서 위험이 높아지는 안질환이다. 나이와 관련이 깊어 고령화가 되면서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2016년 14만 5018명에서 2020년 20만 1376명으로 4년 새 39%나 늘었다. 황반변성은 나이 외에도 흡연, 서구식 식생활, 높은 체질량지수 등도 위험 인자로 알려져있다. 황반변성의 경우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 후기 황반변성인 습성 황반변성으로 진행하면 사물이 휘어지거나 왜곡되어 보이는 ‘변시증’을 느끼게 된다. 변시증은 한 눈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정상인 반대쪽 눈에서 보이는 시야가 괜찮으면 이상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므로 안과에서 시력을 잴 때 처럼, 한 눈씩 가리고 각각의 눈으로 변시증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공민귀 진료과장은 “대표적인 자가검진 도구로 바둑판처럼 생긴 암슬러 격자<아래 그래픽>가 있으며, 이를 벽이나 냉장고에 붙여놓고 매일 한 눈씩 변시증 여부를 검사하는 것이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안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4/28 05:00
  • 모유 수유 좋지만 과도한 집착은… 단계적 접근 필요

    모유 수유 좋지만 과도한 집착은… 단계적 접근 필요

    임신을 하게 되면 으레 ‘모유 수유’에 대해 생각하기 마련이다. 모유 수유가 아기의 성장이나 면역력 형성에 도움을 준다는 풍월 덕분이기도 하고, 아기들에겐 뭐니 뭐니 해도 모유를 먹이는 게 좋다는 오래된 학습 효과도 영향을 미친 듯하다.실제 모유는 아기에게 가장 이상적인 음식으로 평가받는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소아과의사 아카데미(AAP) 역시 모유 수유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최세경 교수는 “모유에는 아기의 지능과 신체 발달에 필요한 영양소와 면역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고, 모유 수유를 하는 동안 엄마와의 피부 접촉과 유대관계를 통해 정신건강, 정서나 사회성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그러나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다. 피로와 수면 부족, 젖몸살, 나오지 않는 젖 등으로 모유 수유가 어려운 산모도 많다. 또 젖을 무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아기는 엄마의 유두에 통증과 상처를 내기도 한다. 이로 인해 유선염, 유두균열은 물론 유방에서 젖이 잘 비워지지 않아 극심한 몸살을 동반하는 유방울혈도 흔하다.최세경 교수는 “모유 수유는 아기와 엄마에게 모두 여러 가지 장점을 주지만 모유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이 역시 산모의 정신건강에 좋지 않다”며 “분만을 하기 전에 모유 수유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고, 아기를 낳은 후에는 최선을 다해 모유 수유를 제대로 하도록 노력하되, 모유 수유‘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모유 수유‘만’ 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엄마와 아기에게 모두 도움 되는 ‘모유 수유’ 모유에는 아기의 지능과 신체 발달에 필요한 단백질, DHA(도코사헥사에노산), 비타민 A가 풍부하다. 아기의 감염을 예방하는 면역 글로불린도 충분하다.또 모유를 먹인 아기는 설사, 호흡기질환, 중이염에 잘 걸리지 않고 알레르기 질환의 발병률도 분유를 먹는 아기 보다 적다. 소아 당뇨도 예방할 수 있고, 충치 발생률도 적어 치아 배열의 문제도 줄일 수 있다. 예방접종에 대한 반응이 강화되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 또한 증가한다.모유 수유는 산모에게도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아기에게 모유를 주면 옥시토신이 분비되면서 자궁을 수축시켜 산후출혈을 예방할 수 있다. 모유 수유만 하는 경우 월경이 지연돼 피임 효과도 있다. 또 유방암, 난소암의 위험률을 낮추고 산후우울증, 산후 비만을 예방하며 산후 회복도 빠른 편이다.조심해야 할 것도 있다. 모유 수유를 통해 평소 산모가 복용하는 약물이 아기에게 전달되는 경우다. 하지만 모유 수유 중 금기 약물은 항암제나 면역억제제, 정신과 약물 중 일부에만 해당한다. 모유 수유 시 복용할 수 있는 약물은 생각보다 많다. 다만 약물 처방을 받을 때 소아청소년과나 산부인과 의사와 상의 후 모유 수유 시 병행할 수 있는 적절한 약물을 처방받도록 한다.최세경 교수는 “모유 수유 시 금기 약물은 항암제 등 극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산모가 약물을 복용한다고 해서 쉽게 모유 수유를 포기할 필요는 없다”며 “사전에 모유 수유 교육을 받고 제대로 된 모유 수유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모유는 가장 좋은 음식… 모유 수유, 단계적 접근 필요산모가 편평유두이거나 함몰유두인 경우 모유 수유가 불가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모든 함몰유두가 수유가 불가한 것은 아니다. 교정기나 시린지(syringe)를 이용하면 직접 수유도 가능하다.미숙아나 신생아 질환이 있는 아기는 바로 엄마 모유를 직접 빨 수 없더라도, 아기의 상태가 안정된 후 튜브 또는 작은 컵으로 조금씩 마시게 하거나 우유병에 담아 먹일 수 있다. 모유는 아이에게 가장 좋은 영양분이다.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단계별로 접근하는 게 필요하다.다태아 산모는 모유 수유가 불가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쌍둥이의 경우 미식축구 자세로 한쪽에 한 명씩 안거나, 혹은 두 아기를 엄마 앞에 서로 교차시킨 채로 동시에 모유 수유를 하는 방법도 있다. 산모가 질환이 있어 약물치료 중이라면 성급하게 젖을 먼저 끊지 말고 반드시 소아청소년과나 산부인과 의사와 상의해 약물의 종류를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산부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4/27 23:00
  • 점인줄 알고 '피부암'에 레이저 썼다간…

    점인줄 알고 '피부암'에 레이저 썼다간…

    악성 흑색종은 가장 대표적이고 치명적인 피부암 중 하나다. 대부분 피부에 검거나 짙은 갈색 반점으로 나타난다. 그래서 일반적인 점과 헷갈리기 쉽다.피부암을 점인 줄 알고 레이저 시술을 하는 사례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암을 오진해 레이저 시술을 잘못 받으면 암이 더 퍼지거나 진단이 늦어져 암이 림프절로 전이될 수 있다. 고령화 시대가 되면서 피부암은 늘고 있는데, 피부과 전문의가 아닌 사람에게 피부 레이저 시술을 받다가, 오진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피부암 중에서도 악성 흑색종은 조기 발견해 수술하는 것이 최선이기 때문에 점으로 오인해 잘못된 치료를 받아선 안 된다.일반적으로 점이 악성 흑색종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다만 ▲점의 크기가 갑자기 커지거나 ▲모양이 불규칙하고 비대칭적으로 변하거나 ▲점의 색이 균일하지 않거나 ▲통증 및 출혈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암은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치료 방법은 병기에 따라 다르지만 국소적인 병변은 광범위한 완전 절제를 시행하는 것이 치료의 기본이다. 원격전이가 있거나 병기가 4기로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전신 약물치료를 시행한다. 현재는 유전학적인 진단기법이 비약적으로 발전해 악성 흑색종의 다양한 유전자 변이(BRAF,NRAS, NTRK 등)가 확인됐으며 악성 흑색종 환자가 해당 유전자 변이를 가진 경우 이에 맞는 표적항암제로 치료를 진행할 수도 있다.
    암일반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4/27 22:00
  • 잠 일찍 깨는 '노인 불면증', 약 없이 치료하려면?

    잠 일찍 깨는 '노인 불면증', 약 없이 치료하려면?

    나이가 들면 생체 리듬이 변하면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게 된다. 하지만 막상 누워도 실제 잠이 들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잠이 들어도 중도에 깨는 경우가 많다. 노인은 수면제를 장기 복용하면 낙상,  인지 장애, 섬망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수면제를 먹지 않고 불면증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실천해보자.◇침실은 조용하게, 금주는 필수여러 가지 비약물적 불면증 치료 중 가장 먼저 시도해볼 것은 침실점검이다. 침실의 온도를 적절하게 하고, 충분히 조용하며 어두운 상태로 유지하기만 해도 불면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규칙적인 수면시간도 중요하다. 특정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시간에 일어나면 생체 시계도 서서히 이에 적응한다. 수면은 우리 몸의 생체 시계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수면 및 기상 시간이 불규칙하면 잠들기는 더 어려워진다.수면을 위해 술을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술은 숙면을 방해하기에 불면증이 있다면 끊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알코올은 잠에 잘 들도록 하는 효과가 있긴 하지만 잠에서 쉽게 깨어나고, 한번 깨고 나서는 다시 잠들기 어렵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면을 위해 지속적으로 음주할 경우, 잠에 빨리 들게 하는 효과 역시 떨어진다"고 설명했다.또한 침실은 수면을 할 때만 이용해야 한다. 만약 잠이 오지 않는다면 침실 밖으로 나가는게 좋다. 침대를 벗어나 복식 호흡, 요가 등의 가벼운 운동을 하면 수면에 도움이 된다. 단, 취침 전 과격한 운동은 좋지 않다. 격렬한 운동은 오히려 각성효과를 줘 잠드는데 걸리는 시간을 길게할 수 있다.
    정신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4/27 21:00
  • "'간접흡연'도 구강암 위험 높인다"

    "'간접흡연'도 구강암 위험 높인다"

    타인이 피우는 담배 냄새를 맡는 '간접흡연'도 구강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포르투칼, 영국 등 연구팀이 총 6977명(간접흡연에 노출된 3452명·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은 3525명)을 대상으로 한 5개 기존 연구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간접흠연에 노출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구강암 발병 위험이 51%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15년 이상 간접흡연에 오래 노출된 사람은 해당 기간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은 사람보다 구강 암 위험이 2배 이상으로 높았다.간접흡연은 그간 각종 심장병, 호흡기질환, 암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졌다. 그럼에도 남성 비흡연자의 33%, 여성 비흡연자의 35%, 어린이의 40%가 간접흡연에 노출되고 있다는 192개국 기반 데이터가 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간접흡연이 구강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통계적 근거를 제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의학저널(BMJ)'에 최근 게재됐다.
    암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4/27 20:30
  • 내일 전국 황사 영향권… ‘이것’ 주의해야

    내일 전국 황사 영향권… ‘이것’ 주의해야

    내일(28일) 전국 대부분이 황사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지난 26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해, 28일 새벽 비가 그친 후 기압골 후면을 따라 우리나라에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여러 유해물질을 동반하는 황사, 미세먼지 등은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된다. 때문에 황사가 있는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게 좋고, 밖에 나가게 되면 외출 전·후 몸 관리, 특히 ‘눈 세척’ 등 눈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호흡기의 경우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착용으로 조금이나마 보호하고 있지만, 눈은 아무런 보호 장치 없이 황사에 직접적으로 노출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황사는 봄철 알레르기성 결막염, 안구건조증과 같은 안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는 3월부터 증가해 4~5월에 급증했으며(2016년 기준), 안구건조증 또한 3~5월 사이에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눈 흰자위에 해당하는 ‘결막’과 검은 동자인 ‘각막’에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접촉하며 발생한다. 가려움증을 동반하며, 증상 정도에 따라 눈부심, 충혈, 이물감, 눈물 흘림 등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눈 표면에 머물지 않고 빨리 증발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최근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환자 수 또한 크게 늘고 있다.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눈물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눈에 뻑뻑함과 따가움, 이물감 등을 느낄 수 있다.이 같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황사가 많은 날 인공눈물을 자주 사용해 먼지 등 눈 속 이물질을 씻어내야 한다. 외출 후에는 식염수나 인공눈물로 눈을 씻도록 한다. 황사가 눈에 들어가 따끔거리는 느낌을 받은 경우에도 식염수나 인공눈물을 사용한다. 이때 눈을 비비거나 소금물로 눈을 씻으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한다면 평소보다 세척을 철저히 하도록 한다. 황사가 지나간 후에도 2~3일 이상 간지러움, 따가움, 눈곱, 충혈 등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안과를 찾아 정화한 진단·치료를 받는 게 좋다.
    기타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4/27 20:00
  • 배변 후에도 남은 듯한 느낌… 혹시 대장암일까?

    배변 후에도 남은 듯한 느낌… 혹시 대장암일까?

    47세 장모씨는 두 달 전부터 아침에 대변을 보고 난 뒤에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변을 보고 싶은 기분이 자꾸 들어 하루에도 여러 차례 화장실을 들락날락하기 일쑤였다. 고민 끝에 병원을 찾아 대장내시경 검사를 한 결과, 충격적이게도 ‘직장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처럼 잔변감은 다양한 대장질환에 따른 증상일 수 있어 평소에 배변 습관에 관심을 가지고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우리 몸속 소화 장기인 대장의 끝부분인 직장에서 항문 쪽으로 대변이 내려오면서 직장과 항문관 쪽 감각신경에서 이를 인지해 뇌에 전달하게 되면 인간은 변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느낀다. 그런데 직장, 항문의 감각신경이 대변이 아닌 다른 것에 압박되면 변을 보고 싶다는 느낌이 들 수 있는데 이런 기분을 보통 잔변감이라고 부른다.잔변감을 유발하는 질환은 ‘과민성장증후군’이나 ‘치핵’이 대표적이다.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신승용 교수는 “과민성장증후군 환자는 변비나 설사로 인한 직장, 항문의 감각신경 자극으로 잔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복통과 함께 배변 횟수가 하루 3회를 넘거나 설사가 반복되는 경우, 반대로 배변 횟수가 일주일에 3회 미만이거나 딱딱하고 덩어리진 대변을 보는 경우, 그리고 설사와 변비가 교대로 발생할 때에도 과민성장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흔히 ‘치질’로 불리는 치핵도 잔변감을 유발할 수 있다. 치핵이 항문 부위의 감각신경을 자극해 잔변감을 느끼게 되며, 치핵 수술 후에도 붓기로 인해 항문감각신경을 자극하여 잔변감이 느껴진다. 이처럼 잔변감의 원인이 과민성장증후군이나 치핵인 경우는 심각한 대장질환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안심할 수 있다. 그러나 간혹 드물게 잔변감이 대장암의 원인 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만약 직장이나 하부 결장에 암이 생기면 장이 좁아져 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아 대변을 본 뒤에도 잔변감을 느낄 수 있다.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최창환 교수는 “과거와 달리 변비가 지속돼 변 보기가 힘들거나 배변 후 잔변감이 들 때, 변이 예전보다 가늘어졌거나 혈변이나 점액변이 나타나면 대장암일 위험이 있다”며 “복통이나 복부팽만, 소화불량, 체중 및 근력감소, 피로감, 식욕부진 등이 동반된다면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과 같이 장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염증성 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잔변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궤양성 대장염의 경우 대개 직장에 염증이 동반돼 더 자주 나타난다. 이 밖에도 항문과 직장 부위의 피부 또는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항문 및 직장 궤양'이나 섬유질이나 수분 섭취가 충분하지 않아 대변덩어리가 직장에서 딱딱해져 배출할 수 없는 상태인 '분변매복'의 경우 묽은 배설물이 나오며 잔변감이 있지만 변이 나오지 않아 고통을 느낄 수 있다.또한 산부인과 혹은 비뇨의학과적 종양에 대한 치료를 위해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방사선 직장염이 발생하여 잔변감을 느낄 수 있으며, 이질 등의 세균성 장염, 아메바 등에 의한 원충류 감염 및 바이러스 장염에 의해서도 종종 잔변감이 발생할 수 있다.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최창환 교수는 “배변 후 잔변감과 함께 변이 가늘어졌거나 혈변이 동반되거나 이전과 다르게 배변 습관이 달라졌다고 느껴지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심각한 대장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4/27 19:00
  • '치실' 양치 후에 쓰면 효과 떨어져

    '치실' 양치 후에 쓰면 효과 떨어져

    치아 건강을 위해서라면 양치질뿐 아니라 치실도 사용해야 한다. 양치질 전에 치실을 사용하는 게 치석 제거에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이란 마슈하드의과대학 치과재료센터 치의학과 파테메 마즈하리(Fatemeh Mazhari) 교수팀은 25명의 실험 참가자에게 2주는 양치질 후 치실 사용, 2주는 치실 사용 후 양치질을 하도록 했다. 두 단계 모두 실험 전 48시간 동안 양치를 하지 못하게 했다. 각 단계에서 치실과 양치질 전후 치태, 불소량을 측정했다.그 결과, 치실을 먼저 사용하고 양치질을 했을 때 구강 내 치석량이 전반적으로 상당량 감소했고, 불소 농도는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즈하리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양치질하기 전에 치실을 사용하면 치석 제거에 유리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치실 사용이 치간 박테리아와 치석을 제거하므로 이후 양치질을 통해 물로 헹구면서 입속 내 찌꺼기들을 확실하게 없애게 된다”고 말했다.치아 건강을 생각한다면 양치질뿐 아니라 치실을 꼭 사용해야 한다. 효과적인 치석 제거로 양치질을 할 때보다 충치 예방 효과가 40%나 올라가기 때문이다. 치실을 하지 않으면 치석이 쌓여 치아우식증과 치주염이 생길 위험도 커지는데, 이 경우 악화하면 균이 잇몸 혈관을 통해 몸 전신으로 퍼질 수도 있다.치실은 자신에게 맞는 굵기를 사용해야 한다. 치아 사이가 벌어져 있다면 초를 입혀 굵은 것이, 치아 사이가 좁다면 얇은 치실이 좋다. 하루 세 끼 식사 후 양치질 전에 항상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그게 힘들다면 자기 전 1회라도 치실을 해야 한다. 치열이 고르지 않거나, 잇몸 질환이 있거나, 이 사이가 벌어져 있어 음식물이 쉽게 끼는 경우엔 치석이 끼기 쉬워 치실 하는 습관을 꼭 들여야 한다.한편, 이 연구는 미국치주학회(AAP)에서 발행한 Journal of Periodontology(JOP)에 게재됐다.
    치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4/27 18:35
  • [건강잇숏] 마스크 속 입냄새, '위장 질환'이 범인?

    [건강잇숏] 마스크 속 입냄새, '위장 질환'이 범인?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자신의 입 냄새를 느끼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입 냄새는 대부분 치주 질환이나 충치 등 구강 문제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구강 문제가 없는데도 입 냄새가 난다면 위 질환을 의심해봐야 합니다.첫 번째, 위암 원인이 되는 헬리코박터균에 감염이 되면 입 냄새가 납니다. 이 균이 위산에서 살아남기 위해 ‘유레이즈’라는 암모니아성 요소 분해 효소를 뿜어내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제균 치료를 하면 입 냄새가 없어지기도 한다고 합니다.두 번째, 위식도 역류 질환이 있어도 입 냄새가 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식도로 위산과 음식물 찌꺼기도 함께 역류하는데 이 과정에서 냄새가 나며 특히 새벽에 심하다고 합니다.마지막으로는 위암으로 인해 음식이 십이지장으로 배출되는 곳이 막혀 있으면 음식이 부패하면서 냄새가 날 수 있다고 합니다.구강이 건강하지만 입 냄새가 심하다면 위 질환을 검사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4/27 18:06
  • '봄철 산행' 주의해야 하는 사람은?

    '봄철 산행' 주의해야 하는 사람은?

    완연한 봄이 찾아오면서 산 색깔이 푸르게 변하고 있다. 신선한 풀 내음을 느끼고자 산행을 계획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산행으로 건강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허리 통증이 있는 사람은 산행을 피하는 게 좋다. 허리 통증은 관절 주위 근육, 인대 등이 굳어서 발생하는데, 등산 중에는 허리에 힘을 많이 가하게 되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단, 등산이 척추를 지지하는 허리, 하체 근육을 강화해 허리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어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본 후 산행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다. 통증이 있지만 산행을 하게 된 경우에는 흙이 깔리고 경사가 완만한 길을 한 시간 이내로만 걷는다.무릎 관절염으로 통증이 심한 사람도 산행을 주의해야 한다. 관절염은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것인데, 산행을 하면 몸의 하중이 무릎 관절에 집중돼 관절이 쉽게 닳는다. 평지를 걸을 때 무릎에 별다른 통증이 없는 환자는 느린 속도로 등산을 하는 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단, 등산용 스틱을 짚고 무릎보호대를 착용해야 안전하다. 심근경색증을 경험한 지 1년이 안 된 사람은 산행을 하지 않는 게 좋다. 심근경색은 증상이 생기고 최소 1년이 지나야 이전 상태로 완전히 회복된다. 심실성빈맥 환자도 산행을 피해야 한다. 심실성빈맥은 심실의 문제로 심장 박동수가 분당 100회를 넘는 것이다. 조금만 숨이 차도 심장마비가 생길 수 있어 위험하다. 다만, 심장병이 있다고 무조건 산행을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앞서 언급한 질환이 있는 게 아니라면 자기 체력의 50~70%만 사용해 산행하면 된다. 다른 사람과 이야기할 때 숨이 차지 않을 정도의 강도로 걸으면 된다는 뜻이다. 하지만 등산 중 가슴이 아프거나 숨이 차면 강도를 줄이거나 산행을 멈춰야 한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4/27 17:15
  • [이게뭐얌 TV] 프로 선수들에게도 인기인 '감자'… 쉽고 빠르게 섭취하는 법

    [이게뭐얌 TV] 프로 선수들에게도 인기인 '감자'… 쉽고 빠르게 섭취하는 법

     감자는 탄수화물, 단백질, 칼륨, 비타민, 섬유질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이 가득 들어 있는 건강식품이다. 이로 인해 프로 운동선수들도 에너지 보충을 위해 감자 섭취를 선호하는데, 이때 '건조감자'를 활용하면 번거로운 조리 과정 필요 없이 간단하게 감자를 섭취할 수 있다. 또한 건조감자는 지방, 콜레스테롤, 글루텐이 없어 운동하는 사람들이 에너지를 내고, 운동 후 체력을 회복하는 데 효과적이다. 물만 있으면 쉽게 '매쉬드포테이토' 형태로 만들어 어디서나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4/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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