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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암 수술, 두려워 마세요… 최소 수술로 삶의 질까지 생각" [헬스조선 명의]

    "폐암 수술, 두려워 마세요… 최소 수술로 삶의 질까지 생각" [헬스조선 명의]

    폐암은 우리나라 암 사망률 1위 질환이다. 많은 사람이 걸리는데, 걸리면 예후조차 좋지 않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폐암은 2018년 기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3위인 데다, 2019년 기준 생존율이 낮은 암 질환 3위로 꼽히기도 했다. 이런 폐암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유일한 방법이 있다. 수술이다. 수술로 암세포를 포함한 폐 조직을 완전히 제거해 내면 생존율이 올라간다. 최근에는 수술 이후 삶의 질까지 고려한 방법들이 나오고 있다. 폐를 최소 부위만 잘라 폐 기능을 살리거나, 수술 시 구멍 두 개만 내 빠른 회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 등이다. 흉부외과에서는 갈비뼈 등 구조적인 이유로 구멍을 하나만 뚫어 수술하는 게 힘든데, 세계 최초로 단일공 로봇 흉부종양 절제술에 대한 논문을 보고한 고대구로병원 김현구 교수에게 폐암 수술과 관련해 물어봤다.-폐암 종류가 다양하다. 어떤 것들이 있나?크게 작은 세포 암인 소세포암과 큰 세포 암인 비소세포암으로 나뉜다. 대부분 환자가 비소세포암을 앓는다. 비소세포암으로는 편평상피암, 선암, 대세포암 등이 대표적이다. 편평상피암은 기관지에 있는 편평상피에 암이 생기는 것으로, 대부분 흡연 때문에 생긴다. 담배 연기가 기관지에 자극을 주기 때문. 기관지 안쪽으로 들어가면 그 끝에 폐포가 있다. 폐포는 선세포로 구성돼 있다. 이 선세포에 암이 생기는 게 선암이다. 대세포암은 폐표면 근처 크기가 큰 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이다. 소세포암은 일반 상피세포가 아닌 신경내분비세포에서 생기는 것으로, 항암치료와 방사능 치료가 주로 잘 듣는 암이다. 항암치료가 잘 듣지만, 재발이 잦아서 예후가 비소세포암보다 좋지는 않다. 주로 흡연자에게 발생한다.-흡연 원인이 주로 폐암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다른 원인도 있나?5~10년 사이에 선암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비흡연자 환자도 늘었다. 이 이유를 이전에는 담배 연기를 간접적으로 마셨을 때 더 작은 입자를 들이마시게 돼 기관지를 지나 폐포까지 가서 선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봤다. 그러다 중국에서 폐암이 빠르게 선암이 급증해 분석해 보니, 연기 나는 요리가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주방 관련 종사자, 작업환경이 석면, 라돈 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노동자 등도 폐암에 걸릴 수 있는 확률이 높은 걸로 나타났다. 황사, 초미세먼지도 페포까지 들어가기 때문에 선암 유발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추정되고 있다.
    명의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5/10 08:00
  • 1년 전 전문가들의 '코로나 예측', 얼마나 적중했을까?

    1년 전 전문가들의 '코로나 예측', 얼마나 적중했을까?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후 1년 6개월 조금 안 되는 시간이 흘렀다. 당시를 떠올려보면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 등을 두고 대중들은 물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예측이 나왔다. 전 세계에서 수많은 확진자·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던 반면, 중국 내에서 확진자·사망자가 나오는 데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1년 6개월 정도가 지난 현재, 당시 예측은 얼마나 적중했을까.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영국 전문가들의 예측은 대중들보다 매우 높은 수준의 정확도를 보였다. 다만 전문가·비전문가 모두 코로나19의 파급력에 대해서는 과소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지난해 4월 영국 내 의사, 통계학자 등 전문가 140명과 비전문가 2086명 대상으로 2020년 말까지 ▲영국 내 코로나19 감염자 수 ▲영국과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률 등을 예측해줄 것을 요청했다.우선 영국 내 사망자 수의 경우, 두 그룹이 예상한 사망자 수와 실제 사망자 수가 2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영국의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사망자 수는 총 7만5346명이었으며, 전문가·비전문가 그룹의 예상 사망자 수는 평균 2만5000명·3만명이었다.확진자 1000명당 사망자 수 또한 두 그룹 모두 실제와는 차이를 보였으나 전문가들의 예상이 비교적 정확했다. 연구팀이 조사한 2020년 말 기준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사망자는 ▲전 세계 확진자 1000명 중 4.55명 ▲영국 확진자 1000명 중 11.8명 수준이었다. 전문가들은 4월 조사 당시 ▲전 세계적으로 1000명 중 10명 ▲영국 내 1000명 중 9.5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전문가의 경우 같은 질문에 각각 ▲50명 ▲40명이라고 답했다. 다만, 연구팀은 정확한 확진자·사망자 수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연구팀의 조사와 실제 확진·사망자 수는 다소 차이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연구를 통해 전문가 예측 정확도를 파악하고 대중과 비교하고자 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초기 유행병 진행 과정에서의 예측이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연구를 진행한 Gabriel Recchia 박사는 “기대했던 만큼 전문가들의 예측이 정확하진 않았으나 비전문가 그룹보다 훨씬 정확했다는 사실은 전문가들이 가진 지식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음을 상기시켜준다”며 “중요한 것은 초기와 달리 전문가가 불확실성을 인식하고 더 많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을 경우, 예측을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게재됐다.
    기타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5/10 07:00
  • 코로나19, 지하철·버스보다 '뚜벅이'가 더 위험?

    코로나19, 지하철·버스보다 '뚜벅이'가 더 위험?

    영국에서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통근하는 사람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보다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Daily mail)'에 최근 보도됐다.영국 통계청은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16일까지 출퇴근한 약 8만명의 통근 방법을 조사해 코로나19 위험성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이들 중 약 20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그 결과, 놀랍게도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통근하는 사람이 기차나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보다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결과는 야외 등 환기가 잘 되는 공간일수록 코로나19 위험성이 낮아진다는 기존의 통념과는 반대되는 결과다. 영국 통계청은 대중교통이 보다 안전했다는 결과에 대해 정확한 원인은 밝히지 못했다. 다만, 3월 이전에 시행한 조사까지는 대중교통이 더욱 위험했다는 결과가 나왔었다. 이에 영국의 한 통계 전문가는 최근 급증한 재택근무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측했다.영국 오픈 유니버시티 응용통계학과 케빈 맥콘웨이 교수는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대중교통 혼잡도가 줄어든 것이 원인 중 하나로 추측된다"며 "다시 대중교통 이용이 늘어나게 된다면 전파 위험성은 다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분석은 영국 출·퇴근자를 대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국내 환경에 곧바로 적용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현재 국내 각지에서는 직장·식당 등 일상 속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사람이 꽉 들어찬 대중교통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아 의아함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전문가들은 대중교통에서는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대화를 나누지 않는 점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한편 국내서는 대중교통 이용량을 줄이기 위해 운영 시간을 단축하거나, 공유 자전거 운영(서울시 따릉이)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방역 대책을 실행해왔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5/10 05:00
  • 나만 추운 거야? 5월에도 전기장판 켜는 사람들

    나만 추운 거야? 5월에도 전기장판 켜는 사람들

    직장인 김모씨(40)는 5월이 지난 요즘에도 전기 장판을 켜고 잔다. 외출할 때는 경량 패딩을 입는다. 주변에서 놀라지만 김씨는 "추운 걸 어쩌냐"고 말한다. 최근 그는 "몸이 허한 건 아닌지 해서 한약이라도 지어먹으려고 한다"고 말했다.김씨처럼 5월, 아니 한여름에도 춥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전기장판을 켜고 자고, 몸에 핫팩을 붙이고 생활한다. 이들은 왜 맨날 춥다고 하는 것일까? ◇갑상선 기능 저하증일단, 질병부터 생각해본다면, 가장 의심할 수 있는 것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다. 갑상선에서 만들어낸 호르몬은 신체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와 열을 발생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갑상선이 제 역할을 잘하려면 알맞은 양의 호르몬을 분비해야 한다. 갑상선 호르몬의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부족한 질환을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고 한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흔한 증상은 추위다. 체온이 정상보다 낮아져 추위를 쉽게 느낀다. 추위와 함께 몸이 무기력해지고 쉽게 피곤해질 뿐만 아니라 몸이 붓거나 변비 등이 생길 수 있다. 심장 수축력도 떨어져 오래 방치하면 심장병이나 이상지질혈증에 의한 동맥경화가 생길 수 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호르몬이 부족한 만큼 호르몬제로 보충하면 된다. 아급성 갑상선염, 무통성 갑상선염 및 산후갑상선염과 같은 일시적으로 생기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제외한 대부분의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체내에서 호르몬이 충분히 생성될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호르몬 제제를 평생 복용해야 한다.◇냉증한방에서는 냉증을 의심한다. 냉증은 춥지 않은 온도임에도 불구하고 신체 특정 부위만 차가움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특히 손과 발, 아랫배에서 자주 나타난다. 냉증이 있으면 그 자체로도 힘들지만, 대변 이상, 생리통 등이 나타난다. 한방에서는 냉증을 소화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다고 본다. 한방에서는 소화기 기능이 팔다리 등 신체 말단의 건강 상태를 주관한다고 보는데, 소화기 기능이 안 좋으면 손발을 비롯한 신체 부위에 냉증이 생길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냉증 여성에게서 소화불량과 대변 이상 같은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냉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따뜻한 식품으로 알려진 당근, 무, 파, 마늘, 부추, 양배추, 머위, 시금치, 생강, 고추 등을 챙겨 먹는다. 단 과일류, 생채소류, 버섯류, 은행열매, 호두, 잣, 설탕 같은 식품은 몸을 차게 하기 때문에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냉증인 사람은 채소를 가급적 익혀서 먹는 게 좋다. 쑥뜸도 도움이 된다. 예로부터 한방에서는 아랫배가 차서 임신이 잘 되지 않을 때, 생리통이나 생리불순이 있을 때 배꼽에 쑥뜸을 놓았다. ◇근육 부족근육 부족 때문일 수도 있다. 우리 몸에서 열을 발생하는 기관 가운데 가장 중요한 곳이 바로 근육이다. 평소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은 근육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근육량이 많은 허벅지 근육, 복근, 허리근육, 가슴근육, 등근육을 중심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 특히 폐경기 이후의 여성들은 근육 운동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폐경이 되면 여성호르몬 분비량이 급격하게 줄어 근골격계가 약화된다. 이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근육과 뼈에 자극을 주는 것이 좋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5/09 22:00
  • 눈 떨림, 마그네슘 부족 아닌 '의외의' 원인

    눈 떨림, 마그네슘 부족 아닌 '의외의' 원인

    눈 주변 등의 떨림은 대다수가 병이 아니다. 대부분 피로와 스트레스 때문인데, 의외의 원인이 있다. 바로 카페인이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김병성 교수는 "카페인이 눈 떨림을 유발하는 정확한 기전이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카페인이 안면신경을 자극해서 눈 떨림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실제 눈 떨림은 마그네슘 부족이 원인이 아닌 경우가 많은데, 많은 사람들이 마그네슘 부족을 원인으로 믿고 있다"며 "카페인 외에도 스마트폰·모니터를 오래 봐 눈 주변 근육이 피로하거나, 잠을 못자서 눈 주변 근육의 흥분도가 올라가면 눈 떨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눈 떨림은 일시적이며, 시간이 지나면 좋아진다. 카페인이 의심되면 커피를 끊어보면 된다. 눈 근육 피로 때문이라 생각되면 따뜻한 온찜질을 하거나, 스마트폰 등을 덜 봐 눈 피로를 덜어주면 도움이 된다. 이런 노력에도 해결이 안 되고 생활이 불편하면 안과에서 소량의 보톡스를 맞기도 한다. 그러나 눈 떨림이 질환 때문일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안면신경이 뇌혈관에 눌려 발생하는 '반측성 안면경련'이다. 이 질환은 눈 떨림부터 시작되지만 떨림은 한쪽 얼굴 전체로 계속 진행한다. 진행 단계는 ①눈밑이나 눈꺼풀 등 눈 주위가 떨리다가 ②입까지 같이 떨리고 ③눈이 작아지며 ④눈이 감겨 버린다. 이런 질환이 의심되면 신경전기생리검사를 통해 일시적인 눈 떨림과 감별을 해야 한다.
    신경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5/09 20:00
  • 천식 환자 흡입제, 코로나 위험 없이 사용하려면?

    천식 환자 흡입제, 코로나 위험 없이 사용하려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더욱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천식 등 만성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코로나19의 주요증상인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거의 매일 나타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특히 흡입제 형태의 스테로이드 치료제를 사용하는 경우, 흡입 기기를 사용하다 코로나에 감염되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까지 하게 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흡입제 사용, 괜찮은 걸까?◇스페이서 사용, 에어로졸 감염 위험 최소화천식 치료 흡입제는 직접 호흡하는 방식으로 투약이 이루어진다. 그러다 보니 투약과정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함께 들이마시게 될 수 있다는 환자들의 우려가 있는데, 이럴 땐 스페이서(spacer)를 사용해보자. 스페이서는 분사된 약물을 일정 공간에 가두어 지속적으로 흡입할 수 있도록 만든 보조 장치다.서울대학교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흥우 교수는 질병관리청 최신 건강이슈를 통해 "흡입 스테로이드 사용은 정량식 흡입기에 스페이서를 연결한 형태가 바이러스 에어로졸화 위험도가 가장 낮기 때문에, 우선으로 권장"한다고 밝혔다. 단, 의료용 분무기 사용은 권장하지 않았다.스페이서를 사용할 때는 우선 정량식 흡입제를 잘 흔들어 스페이서 연결링에 끼워야 한다. 그다음 스페이서 흡입구를 문 상태에서 흡입기를 1회 눌러 약물을 내부에 채운다. 약물이 채워지면 입으로 천천히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5~10회 정상호흡을 한다. 마지막 호흡은 깊게 들이마신 다음, 흡입기에서 입을 떼고 10초간 숨을 참으면 된다.스페이서의 관리는 일주일에 한 번 중성세제를 푼 물에 담가 씻고 나서 흐르는 물에 헹구어 자연건조시키면 된다.박흥우 교수는 "아직 흡입 스테로이드 사용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성 및 질병 중증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더 중요한 것은 최상의 천식 조절상태를 잘 유지하는 것이므로 흡입 스테로이드 사용을 중단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식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5/09 18:00
  • 축농증, ‘이 기능’까지 떨어뜨린다

    축농증, ‘이 기능’까지 떨어뜨린다

    부비동염(축농증)이 눈과 코뿐 아니라 뇌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부비동염은 얼굴 뼛속의 공기로 채워진 빈 곳을 감싸고 있는 점막에 염증이 생긴 질환으로, 대부분 비염에 의해 유발된다. 부비동염에 걸리면 코가 막히고, 얼굴이 빨개지고, 머리가 아프며, 냄새를 못 맡게 되는 등의 증상을 겪는다.워싱턴 대학 의대 이비인후과 아리아 자파리(Aria Jafari) 박사팀은 뇌관련 데이터를 모아놓는 휴먼 코넥텀 프로젝트(Human Connectome Project)에서 22~35세 성인 1206명의 뇌 스캔 사진과 행동 측정 결과를 모아 분석했다. 중증 부비동염을 가진 22명과 부비동염이 없는 22명의 자료를 모아 대뇌 혈류와 신경 활동을 감지하는 fMRI 스캔 결과를 확인했다.그 결과, 부비동염이 있는 참가자는 멍 때리거나 방황할 때 활성화되는 부분들의 연결이 견고해졌고, 외부 자극이나 의사소통으로 사회적 행동을 감지하고 통합하는 데 관여하는 부분들은 연결성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파리 박사는 “부비동 염증이 심할수록 부비동염이 없는 사람과 뇌 활동의 차이가 심하게 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뇌 활동 변화에도 행동 인지 테스트에서는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자파리 박사는 “부비동염이 있는 사람이 주의력이 떨어지고,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호소하는 것은 실제로 이런 기능을 제어하는 뇌 영역이 서로 연결되는 방식에서 부비동염이 없는 사람과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는 부비동염으로 진단을 받은 사람들을 치료한 뒤 뇌 활동에 변화가 있는지 알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5/09 14:00
  • 커피만 피하면 될까? '카페인' 든 의외의 식품들

    커피만 피하면 될까? '카페인' 든 의외의 식품들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이 있다. 커피를 한 모금만 마셔도 밤에 잠을 못 자서 고생하기도 한다. 이들은 커피만 피하면 되는 걸까? 카페인이 들어 있는 주요 식품을 소개한다.기본적으로 '커피'라는 말이 붙은 제품에는 대부분 카페인이 들어 있다고 보면 된다. 디카페인 커피(100mL당 2~4mg)에도 카페인이 약간 들어 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커피에서 카페인을 97% 제거하면 디카페인 커피로 인정한다. 이 외에도, 캔커피(54.4mg)는 물론, 커피 우유(45.2), 커피 아이스크림(20.4)에도 카페인이 들어 있다.차의 경우 허브티나 전통차 외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다고 보면 된다. 녹차(25~50)와 홍차(20~60)에도 카페인이 들어 있긴 하지만, 차에는 카페인 흡수를 저해하는 탄닌 성분도 함께 있어서 같은 양의 커피를 마실 때보다는 카페인의 영향이 덜하다. 우롱차(20~60)와 코코아(6~7)에도 카페인이 있다. 연잎차, 둥굴레차, 유자차, 오미자차 등 전통차에도 카페인이 없다.탄산음료 중에서는 콜라(13.7)에 카페인이 들어 있지만 사이다에는 없다.의약품에도 일부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 진통제, 감기약, 피로회복제 등 한 알에 대략 30mg의 카페인이 있다고 보면 된다.
    푸드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5/09 10:00
  • 땅콩 알레르기, '소금 한 알만큼' 조금 섭취해도 발생

    땅콩 알레르기, '소금 한 알만큼' 조금 섭취해도 발생

    땅콩을 소금 한 알만큼 조금 섭취해도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신시내티 의과 대학의 수석 독성학자인 린 하버 박사는 땅콩 알레르기 환자 481명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최소 땅콩 단백질의 양을 조사했다. 이 연구는 이중 맹검 위약 대조 연구로 환자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때까지 서서히 땅콩 단백질 제공량을 늘렸다. 이중 맹검 위약 대조는 연구자와 연구 대상자 모두 연구 대상자에게 효능이 있는 약물이 투여됐는지 효능이 없는 가짜 약물(위약)이 투여됐는지 알 수 없게 하는 방법이다. 이는 연구 결과에 연구자와 연구 대상자의 선입견이 반영되지 못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연구자들은 시험에 참여한 땅콩 알레르기 환자 중 1%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용량은 0.052mg으로 소금 한 알의 무게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 중 5%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용량은 0.49mg으로 설탕 한 알의 무게에 해당한다고 밝혔다.땅콩 알레르기는 단 몇 분 내에 두드러기, 가려움증, 호흡곤란,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심할 경우 급성 호흡곤란, 혈압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럴 때는 즉시 응급실에 방문해 에피네프린 주사를 비롯한 알레르기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알레르기 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식품 라벨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땅콩은 빵,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디저트에 사용되기 때문에 유심히 확인해야 한다.연구를 진행한 린 하버 박사는 “이 시험은 식품 알레르기 관리를 위해 식품 라벨링 지침을 개선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음식과 독성학(Food and Chemical Toxicology)'에 게재됐다.
    내과문수아 헬스조선 인턴기자2021/05/09 05:00
  • 비대면 수업 이후… 학생들 ‘잠 습관’ 망가졌다

    비대면 수업 이후… 학생들 ‘잠 습관’ 망가졌다

    코로나19 이후 시작된 비대면 수업과 재택근무는 생활 전반에 걸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수면 습관이다. 등·하교나 출·퇴근 시간 없이 집에서 바로 수업·근무를 시작할 수 있다 보니, 취침·기상 시간에 대한 제한이 줄어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날이 많아졌다. 그러나 이 같은 수면 패턴은 효율적인 수면과는 거리가 멀다. 수면 가능한 시간이 늘어도 전체 수면 시간에는 큰 변화가 없을 뿐 아니라, 낮 활동 시간이 줄고 밤 활동 시간이 늘며 전반적인 생활패턴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캐나다 사이먼프레이저대학(SFU) 연구팀에 따르면, 원격으로 비대면 수업을 받는 학생들은 등·하교 시간과 학교 행사에 참여하는 시간 등이 줄었음에도 전보다 더 많이 자지 않았다. 연구팀은 2020년 여름학기를 등록한 학생 80명(이하 A팀)과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이전에 여름학기를 등록한 학생 450명(이하 B팀)의 수면 데이터를 비교했다. 데이터에는 학생들이 2~8주 간 매일 작성한 수면 일기와 설문지 등이 담겼다.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A팀은 B팀보다 평균 30분가량 늦게 잠자리에 들었으며, 밤에 덜 자고 낮에 더 많이 자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A팀은 B팀에 비해 이른 시간 수업이 없고 수업일수 또한 약 44% 줄었음에도, 전체적으로 잠을 더 많이 자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잘 수 있는 시간은 늘었으나, 늘어난 만큼 잠을 자는 것은 아니었다고 볼 수 있다.연구진은 “‘아침형’ 인간의 경우 ‘올빼미형’ 인간과 달리 평소보다 늦게 자게 되는 생활패턴으로 인해 (원격 수업에)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수면은 면역 기능과 정신 건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좋은 수면 습관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침 햇살은 수면-각성주기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므로, 원격 수업을 받거나 재택근무를 하는 이들 또한 일찍 활동을 시작하는 게 좋다”며 “이른 시간 활동을 시작할 경우, 수면 습관을 개선하고 더 많은 휴식을 취할 뿐 아니라, 하루 종일 활력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PLOS ONE(플로스 원)’에 게재됐다.
    정신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5/08 22:00
  • '이 생선' 정기적으로 먹으면 당뇨병 예방

    '이 생선' 정기적으로 먹으면 당뇨병 예방

    정어리를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당뇨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어리는 바닷물고기의 일종으로 오메가3,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한 식품이다.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오베르타 데 카탈루냐 대학(Universitat Oberta de Catalunya) 연구팀은 당뇨병 전단계(혈당수치 100~124mg/dL)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환자 152명을 두 그룹으로 나눴다. 두 그룹은 모두 당뇨병 관리를 위한 건강식단을 실천했지만, 이 중 한 그룹만 매주 식단에 정어리 두 캔(200g)을 추가해 섭취했다.그 결과, 정어리를 식단에 포함하지 않은 그룹은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 참가자 비율이 연구 시작 시점에 27%였고, 연구 시작 후 1년 뒤에는 22%로 크게 바뀌지 않았다. 반면 정어리를 식단에 포함한 그룹은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 참가자 비율이 같은 기간 37%에서 8%로 크게 줄었다. 또한 정어리를 섭취한 그룹은 다른 건강 수치도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 혈당 조절을 어렵게 하는 인슐린 저항성이 줄어들었고, 혈관 염증을 줄이는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이 늘어났고, 중성지방이 줄어들었으며, 혈압이 낮아졌다.연구팀은 “이는 엄청난 과학적인 발견”이라며 “정어리 섭취가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임상영양학(Clinical Nutrition)’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1/05/08 20:00
  • [이게뭐약_펫] 반려동물 심장사상충 약, 언제 먹여야 좋을까?

    [이게뭐약_펫] 반려동물 심장사상충 약, 언제 먹여야 좋을까?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에게 심장사상충은 굉장히 치명적인 기생충이다. 심장사상충은 심장에 사는 실 모양의 기생충으로, 개회충과 같은 부류다. 보통 폐동맥에 기생하기 시작해 수가 많아지면 심장까지 침범해 반려동물의 생명을 앗아간다. 산소부족을 유발해 반려동물을 굉장히 고통스럽게 하는 심장사상충은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반려동물 생명 위협하는 심장사상충, 예방약은 언제 먹여야 할까?심장사상충은 주로 모기를 통해 감염된다. 그래서 날이 더워지고 모기가 등장한 다음에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먹이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심장사상충 약은 1년 내내 주기적으로 먹여야 한다. 심장사상충 약은 생후 8주부터 1회 복용하고 나서, 보통 한 달에 한 번 복용해야 한다. 최소 2~3달에 한 번은 예방차원에서 약을 먹이는 것이 좋다.대한약사회 동물약품위원회 김성진 위원장(세명약국 약사)은 "심장사상충은 모기가 주요 원인이라 4월에서 11월 사이에만 아이에게 약을 먹이는 보호자들이 있는데, 우리나라 기온은 계속 높아져 남부지역에서는 2월에도 모기가 발견됨을 간과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김성진 약사는 "특히 반드시 산책을 해야 하는 강아지 등 반려동물들이 모기에 물리지 않기는 쉽지 않기에 예방차원에서 1년 내내 약을 먹이는 것이 안전하다"고 밝혔다.먹고 바르고… 어떤 심장사상충 약 사용해야 하는 걸까?심장사상충 예방약은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이 있다. 제품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이라 선택이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심장사상충 약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의 상황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먹는 약 중 딱딱한 알약 형태의 심장사상충 약은 여러 동물에게 약을 먹여야 해서 비용이 부담스럽거나, 피부 알레르기가 있는 반려동물이 있는 경우 선택하면 좋다. 김성진 약사는 "알약 제형 심장사상충 약의 주성분은 이버멕틴으로 해외에서는 사람 구충제로도 사용하는 안전한 약"이라고 밝혔다.김 약사는 "먹는 약이기에 피부 알레르기가 있는 반려동물에게도 사용할 수 있고, 약에 거부감이 적은 반려동물들에게는 손쉽게 먹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알약 제형의 심장사상충 약은 다른 제형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알약 제형은 갈아서 먹일 수도 있어 가장 먼저 선택할 수 있는 종류다"고 설명했다.딱딱한 알약에 거부감이 심한 반려동물을 위한 약도 있다. 알약과 마찬가지로 이버멕틴이 주성분인데, 여기에 소고기 맛을 첨가해 간식처럼 먹을 수 있게 만든 것이다. 김성진 약사는 "간식 같지만, 효과는 기본 알약과 같기에 보호자가 약을 잘 먹이지 못하거나, 반려동물이 약을 심하게 거부하는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약사는 "기본 알약형태보다 가격은 비싸지만, 반려동물의 간식과 비슷한 형태라 간식처럼 쉽게 먹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피부에 바르는 약은 간식형태의 알약도 거부하고, 약 복용 자체를 힘들어하는 반려동물에게 사용할 수 있다. 바르는 약은 대부분 진드기, 벼룩 등 외부 기생충도 함께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바깥 산책을 많이 하는 계절에는 외부 기생충 구제 효과가 있는 바르는 약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다만, 바르는 심장사상충 약은 알약보다 더 다양한 기생충을 제거하다 보니 알약보다 가격은 조금 더 비싼 편이다.김성진 약사는 "동물용의약품도 약이다 보니 먹는 약은 간혹 쓴맛 때문에 구토하는 반려동물이 있고, 바르는 약은 털 빠짐이나 변색 등 이상반응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약사는 "콜리, 휘핏, 셰퍼드 등 일부 견종들은 약물에 대한 이상반응이 있을 수 있으니 동물약국 약사 등과 상담 후에 적절한 약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심장사상충 이미 감염됐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심장사상충은 감염되고 초기 6개월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병기가 진행된 후에야 체중 감소, 탈모, 피부병, 호흡곤란, 기침, 무기력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급속도로 병이 악화하는데 이때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김성진 약사는 "심장사상충에 감염되면 치료가 쉽지 않고 비용도 많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심장사상충을 죽이는 주사제가 있긴 하지만, 예방약에 비해 비싸고 갑자기 많은 심장사상충이 한 번에 죽게 되면 그 파편이 혈전처럼 혈관을 막아 반려동물이 사망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김 약사는 "수술을 통해 직접 심장사상충을 꺼낼 수도 있는데, 이 경우는 비용이 매우 비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미 심장사상충에 감염됐다면 큰 비용과 부작용을 감수해야 하므로, 감염되지 않게 심장사상충 약을 제때 먹여 예방하는 게 가장 좋다"고 강조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5/08 18:00
  • 백신 효과 높이고 싶다면 ‘이것’ 해야

    백신 효과 높이고 싶다면 ‘이것’ 해야

    백신 주사를 맞기 전 규칙적인 운동이 감염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를 낮추고, 백신의 접종 효과도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글래스고칼레도니안대 세바스티앵 샤스탱(Sebastien Chastin) 교수 연구팀은 꾸준한 운동 습관이 인체의 면역체계를 강화해 감염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추고, 백신 접종 효과는 높여준다고 밝혔다. 벨기에 연구팀도 함께 했다. 연구팀은 50만명 이상 실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6건의 운동면역학 연구를 분석했다.하루 30분씩 주 5일 이상 운동하면 감염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37%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규칙적인 운동이 인체의 면역 체계를 강화하기 때문으로 봤다. 연구팀이 운동과 면역 체계 사이 관계를 알아내기 위해 6건의 대규모 연구 속 35건의 무작위 대조시험 결과를 종합 분석한 결과, 규칙적인 운동이 면역글로불린A(IgA)라는 항체 단백질 수치를 향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항체는 조직에 있는 점막을 에워싸, 바이러스나 세균 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생물이 상피세포에 붙는 것을 방지한다. 또 규칙적인 운동을 한 결과 CD4+ T라는 면역세포의 수도 증가했는데, 이 세포는 외부에서 미생물이 들어왔을 때 면역 시스템에 알리고,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연구팀은 운동한 뒤 백신 주사를 맞으면 어떤 효과를 보이는지 알기 위해 자체적으로 무작위 대조군 실험도 했다. 그 결과, 운동이 백신 효과도 높였다. 운동을 한 사람은 운동하지 않은 사람보다 백신을 맞았을 때 더 많은 항체를 형성할 확률이 50% 이상이었다.샤스탱 교수는 온라인 연구자미디어 ‘더 컨버세이션’에서 “코로나19 주요 사망 원인은 사이토카인폭풍이라 불리는 과도한 염증 반응인데, 운동은 스트레스와 만성 염증을 줄여준다”며 “또 운동은 인체의 면역 체계를 강화하기 때문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할수록 운동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세계보건기구는 운동으로 건강 효과를 보려면, 18~64세 성인은 1주일에 150~300분의 중증도 유산소 운동이나 75~150분의 강한 유산소 운동을 하라고 권고한다. 중등도 운동은 호흡이 가쁘지만, 말은 할 수 있는 정도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5/08 14:00
  • 심장마비 흔한 증상 1위는 흉통, 2위는?

    심장마비 흔한 증상 1위는 흉통, 2위는?

    심장마비 증상 하면 대부분 '흉통'을 떠올린다. 하지만 흉통이 아닌 '비전형적인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심장마비 환자 4명 중 1명은 비전형적인 증상을 호소해 응급처치를 제대로 못 받고, 이로 인해 이른 시일 이내에 사망할 확률이 더 크다는 덴마크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심장마비에 의한 비전형적인 증상으로는 ▲​호흡곤란 ▲​극심한 피로 ▲​복통 등이 있다. 덴마크 연구팀이 2014~2018년 심근경색을 진단받은 30세 8336명을 조사했다. 그 결과, 심장마비 증상으로 흉통(72%)이 가장 흔했고, 환자의 24%가 비전형적인 증상을 보였다. 비전형적인 증상 중에는 호흡곤란이 가장 흔했다. 비전형적인 증상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고위험군은 고령층 여성이었다. 하지만 비전형적 증상이 나타난 심장마비 환자는 질환의 위험성을 잘 깨닫지 못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결과, 심장마비 환자 중 긴급전화로 도움을 요청한 비율이 흉통을 호소한 사람에서는 95%에 달하는 반면, 비전형적인 증상을 보이는 사람에서는 62%에 불과했다. 이와 관련, 흉통을 호소한 사람의 76%에게 조력자가 파견된 반면, 비전형적인 증상을 보이는 사람에게는 17%만 조력자가 파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 시일 이내에 사망할 확률도 비전형적인 증상을 보이는 환자군에서 훨씬 높았다.나이, 성별, 교육수준, 당뇨병·심근경색 경험 여부 등 연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요소를 보정해도, 심장마비 발생 후 30일 이내에 사망할 확률이 흉통이 있는 사람은 4.3%에 불과한 반면, 비전형적 증상이 있는 사람은 15.6%에 달했다. 연구팀은 "흉통을 경험한 사람에 비해 비전형적 증상을 보인 사람에서의 사망률이 3배 이상으로 높았다"며 "전형적인 흉통을 겪는 사람에 비해 적절한 조치를 빠르게 받지 못했기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심장학회' 저널에 지난 6일 게재됐다.
    심혈관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5/08 12:00
  • "아이코스로 갈아탔다가 끊을게"는 새빨간 거짓말

    "아이코스로 갈아탔다가 끊을게"는 새빨간 거짓말

    흡연자들 사이에서 "아이코스로 갈아탔다가 금연에 성공했다더라"는 일화담이 많이 돈다. 과연 신종담배가 금연에 정말 도움을 주는 걸까. 최근 연구를 통해, 신종 담배가 오히려 금연 의지를 약화시킨다는 게 밝혀졌다. 2017년 6월 국내에서는 아이코스를 시작으로 궐련형 전자담배가 출시되기 시작했다. 약 1년 만에 전체 담배 판매량의 약 10.5%를 차지할 정도로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전체 담배 판매량은 다양한 담배 규제 정책으로 감소하다가, 신종담배 출시 이후 특히 2021년에는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 반면 금연 클리닉과 같은 금연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은 줄고 있다.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가정의학과 이철민,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기헌 교수팀은 2019년 3~7월에 만 19세 이상의 흡연자 2831명을 대상으로 신종담배의 사용과 금연 행동과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지난 1년간 금연 시도를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반담배 흡연자는 55.6% 가, 액상형 전자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 흡연자는 46.7%, 39.6% 가 금연 시도를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한 마디로, 아이코스를 피우는 사람의 금연 시도율이 가장 낮은 것이다.액상형 전자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만 단독으로 사용하는 흡연자의 '한 달 이내 담배를 끊겠다'는 비율은 17.4%, 10.1% 로 조사됐다. 특히 궐련형 전자담배만 피우는 흡연자는 일반담배만 피우는 흡연자에 비해 금연 시도와 의향이 각각 37%, 4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의 신종담배 유해성에 대한 인식 차이도 유의하게 달랐다. 궐련형 전자담배만 피우는 흡연자는 44.8% 가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덜 유해하다고 생각하는데 반해, 비사용 흡연자는 17.9% 만이 덜 유해하다고 인식했다. 이는 궐련형 전자담배 흡연자들은 자신의 담배를 상대적으로 더 안전한 담배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이철민 교수는 "신종담배가 덜 유해한 담배 혹은 금연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마케팅에 잘못 활용되면서 오히려 흡연을 부추기고 있다"며 "특히 30~40대에서 궐련형 전자담배를 많이 사용하는데, 금연이 필요한 이 연령층에서 금연에 대한 관심과 시도가 적다는 것은 아주 큰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담배의 위험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모든 종류의 담배를 끊는 것이다"라고 말했다.담배를 끊으려면 의지를 갖고 한 번에 끊는 게 가장 좋다. 전문가들은 혼자 담배를 끊는 게 어려우면, 병원의 도움을 받으라고 말한다. 금연약 등을 이용하면 금단 증상을 덜 겪으면서 담배를 끊는 게 쉬워진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
    가정의학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5/08 10:00
  • 애틋한 심혈관질환?… 아내가 아프면, 남편도 아프다

    애틋한 심혈관질환?… 아내가 아프면, 남편도 아프다

    배우자에게 심혈관질환이 있으면 본인도 심장병이 생길 위험이 약 2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아칸소 의대 연구팀은 중국에 사는 45세 이상 부부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체질량지수, 혈압 등 심혈관질환 위험 요인과 생활습관 요인, 사회경제적 요인 등을 고려해 심혈관질환 유병률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연구 결과 아내에게 심혈관질환이 없는 남성의 심혈관질환 유병률은 12.8%였던 반면, 아내가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남성의 심혈관질환 유병률은 28%로 2배가 넘는 차이를 보였다. 남편에게 심혈관질환이 있는 여성(21%) 또한 그렇지 않은 여성(9%)보다 심혈관질환 유병률이 높았다. 남성과 여성 모두 심혈관질환이 있으면 배우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지만, 특히 여성이 남성 배우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더욱 크다는 결과다.연구를 주도한 왕 유치(Yu-Chi Wang) 박사는 “문화적 배경이 다른 대다수의 가정에서 생활방식의 원동력인 여성의 건강 상태와 위험요인은 남편의 위험요인이 아내에게 미치는 영향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병학회 학술대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s Annual Scientific Session)'에서 오는 17일 발표될 예정이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5/08 05:00
  • 어버이날 맞이 '안전한 등산' TIP 5

    어버이날 맞이 '안전한 등산' TIP 5

    어버이날을 맞이해 가족들과 등산을 계획하는 사람이 많다. 부모님과 함께 안전한 등산을 하기 위한 방법들을 소개한다.◇2시간마다 먹을 탄수화물 준비하기등산을 시작하면 탄수화물이 먼저 소모돼 약 1시간 후에 모두 고갈된다. 몸에 저장된 탄수화물이 고갈되면 우리 몸은 지방, 단백질을 사용해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이 과정은 뇌에 부정적인 영향을 줘 판단력과 균형 감각이 흐려지게 한다. 이미 탈진한 후에는 음식을 먹어도 에너지 대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30분마다 간단한 간식으로 탄수화물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등산 중에 먹기 좋은 간식으로는 ▲초콜릿 ▲사탕 ▲말린 과일 ▲소시지 ▲견과류 등이 있다.◇물을 대신할 수분 보충 간식 준비하기등산 중에 높이 올라갈수록 공기가 차갑고, 건조하다. 이 공기는 우리 몸의 피부에서 수분을 가져가기 때문에 체내 수분이 부족해질 수 있다. 따라서 등산 중에 충분한 수분 섭취는 필수다. 물은 무게와 부피로 인해 많이 챙길 수 없으니 오이, 배, 방울토마토 등 수분이 풍부한 간식을 챙기는 것이 좋다.◇짐이 무거울수록 어깨 쪽으로 들기등산 중에 벗은 겉옷, 등산용품 등 무거운 짐은 어깨에 가까이 두는 것이 좋다. 만약 허리 쪽에서 짐을 들면 균형을 잃거나 주변 물체에 걸려 넘어질 수 있다. 또한, 머리 쪽에서 짐을 들 경우 무게중심이 높아져 쉽게 균형을 잃을 수 있다. 따라서 가능한 모든 짐은 등산 배낭에 넣고 그중에 무거운 짐을 위쪽에 올려 어깨에 가까이 위치시키는 것이 적절하다.◇사진은 올라갈 때 찍기가파른 산길을 올라갈 때는 자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빨리 올라가서 사진 찍어야지’ ‘사진은 내려갈 때 찍자’라는 마음을 가지면 속도를 내느라 체력소모가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체력 조절과 에너지 소모 조절을 위해 올라갈 때 사진을 찍으며 휴식을 취하는 것을 권장한다.◇'5-3-2 원칙' 지키기등산을 할 때 우리가 쉽게 하는 실수는 올라갈 때 체력의 70%를 사용하고, 내려갈 때 남은 30%를 모두 사용하는 것이다. 등산 중 올바른 체력 사용법은 5-3-2원칙을 따르는 것이다. 5-3-2원칙은 올라갈 때 체력의 50%, 내려갈 때 30%를 사용하고 20%는 예비 체력으로 남기는 것을 의미한다. 산행 중에 예상치 못한 사고나 조난에 대비해 예비 체력을 남겨두는 것이 중요하다. 등산을 시작하기 전에 일행들과 5-3-2원칙을 되새기는 게 좋다.
    종합문수아 헬스조선 인턴기자2021/05/07 22:00
  • 변비 비켜! 식이섬유 풍부한 음식 3

    변비 비켜! 식이섬유 풍부한 음식 3

    변비는 전 세계 인구의 약 20%가 앓고 있는 소화기 질환이다. 변비 해결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알아본다.프룬변비 환자들에겐 ‘프룬 주스’로 이미 익숙한 이름이다. 프룬은 서양 자두의 씨를 제거하고 수분이 20% 정도 남을 때까지 말린 것을 말한다. 100g당 7.2g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고 그중 절반은 비수용성 섬유질에 해당한다. 비수용성 섬유질은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에 효과적이다. 프룬에는 또 다른 변비 특효약인 마그네슘도 풍부하다. 100g당 400mg의 마그네슘이 함유돼 만성 변비에 효과적이다. 단, 프룬을 과하게 섭취하면 설사나 복부팽만이 생길 수 있으니 성인 기준으로 하루에 4~5알만 섭취하는 게 좋다.김해조류 중에서도 김은 특히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맛김을 기준으로 100g당 25.2g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다. 또한, 단백질과 무기질도 풍부해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은 김을 한국의 '슈퍼 푸드'라고 소개한 바 있다. 마른 김 1장에는 달걀의 2배에 달하는 비타민A가 들어 있고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C가 풍부하다. 김은 모발 보호, 갑상샘 부종 예방, 골다공증 및 빈혈 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 단, 1~2세 유아의 1일 식이섬유 충분 섭취량은 15g이기 때문에 이를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아마씨‘깨’와 비슷하게 생긴 아마씨는 훌륭한 식이섬유 급원 식품이다. 100g당 27.3g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변비와 다이어트에 좋다. 오메가3도 풍부해 각종 심혈관 질환과 심장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고 피부 건강에도 좋다. 또한, 식물성 에스트로젠(여성 호르몬)인 리그난이 들어 있어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아마씨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상하기 쉬우니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먹어야 한다.
    푸드문수아 헬스조선 인턴기자2021/05/07 21:00
  • 코로나 때문에 '거칠어진 손'… 촉촉하게 만드는 법

    코로나 때문에 '거칠어진 손'… 촉촉하게 만드는 법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수시로 손을 씻고 알코올성 손소독제를 사용하고 있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해야하는 행동이지만 손 피부는 거칠어져 간다. 손 피부 건강은 어떻게 지켜야 할까?손 세정 후에는 보습이 가장 중요하다. 손을 자주 씻으면서 보습제를 바르지 않으면 피부염이 생길 수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자극 접촉 피부염과 알레르기 접촉성 피부염이 있다. 이들 피부염은 발병 초기에는 홍반, 부종, 물집 등이 나타나며, 이후 딱지와 각질이 생긴다. 만성화 되면 피부가 굳은살처럼 두꺼워질 수 있다.손 세정에 의한 자극 접촉 피부염의 원인으로는 잦은 손 씻기, 보습제를 바르지 않고 장갑을 착용하는 것, 강한 세제 및 첨가물 등이 알려져 있다. 원인 물질에 자주, 오래 노출될수록 자극 접촉 피부염 발생률이 증가한다. 특히 2020년 미국접촉피부염학회 연구자료에 따르면, ‘보건의료 종사자 직업상 피부질환’의 약 80%는 손 위생과 관련한 접촉 피부염에 해당했다. 세제나 뜨거운 물, 요오드, 항균 성분(chlorhexidine, chloroxylenol, triclosan), 화학첨가물(향료, 보존제, 계면활성제 등) 등 화학·물리적 자극원은 정상적인 피부장벽 기능을 손상시켜 피부를 건조하게 한다. 손상된 피부에서는 염증성 ‘사이토카인’(면역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면역조절제) 분비를 유도해 피부장벽을 손상시키고,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된다.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피부과 한별 교수는 “보습제가 함유된 알코올성 손 세정제는 보습제가 포함되지 않은 손 위생 제품들에 비해 자극 접촉 피부염의 발생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알레르기 접촉 피부염도 자주 손을 씻을수록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손 위생과 연관되어 알려진 알레르기 항원으로는 방부제, 계면활성제, 항균 물질, 향료 등이 있다. 알코올성 손 세정제에 포함된 프로필렌 글리콜이나 향료도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손 위생과 연관된 피부 건조 및 피부염은 보습제 사용으로 예방 및 치료하는데 가장 중요하다. 보습제에는 연고, 크림, 로션, 겔 형태가 있다. 보습력은 연고, 크림, 로션, 겔 순으로 높아, 피부염이나 건조감이 심할 경우 연고형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한별 교수는 “보습제도 향료 등 자극적인 성분이 없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 좋다”며 “보습 후에도 따갑거나 간지럽다면 반드시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받야야 한다”고 말했다.<손 피부 건강 지키는 꿀팁>-뜨겁거나 너무 차가운 물로 씻는 것을 피하고, 미온수와 비누로 30초 이상 씻는다. -손을 씻고 난 즉시 보습제를 바른다.-손 위생을 하기 위해 반드시 항균 물질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계면활성제, 방부제, 향료, 색소 등이 없는 비누나 합성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손 세정제를 고를 때에는 보습성분이 포함되었는지 확인한다. -작은 크기의 보습제를 휴대하며 자주 바른다. -밤에는 보습제를 바르고 면장갑이나 헐렁한 비닐장갑을 착용하는 것도 좋다.-감염관리를 위해 일회용 장갑 착용할 경우 착용 전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피부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5/07 20:00
  • 디스크로 오인 쉬운 '강직성 척추염'… 10년새 52% 증가

    디스크로 오인 쉬운 '강직성 척추염'… 10년새 52% 증가

    척추 쪽에 문제가 생겨 병원을 찾는 사람들은 장년층 이상이 대다수다. 하지만 그중 유독 젊은 사람들에게서도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 있다. 바로 ‘강직성 척추염’이다. 강직성 척추염(ankylosing spondylitis)의 어원은 ‘굽다, 휘다(bent)’라는 의미의 고대 그리스어 ‘안킬로시스(ankylosis)’와 ‘척추체’를 뜻하는 ‘스판딜로스(spondylos)’의 합성어에서 유래했다. 척추관절과 천장관절(엉치 엉덩 관절)에 염증이 발생해 통증과 강직감이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특히 류머티스 인자(rheumatoid factor)가 음성인 ‘혈청음성 척추관절병증’이라는 질환군에서 가장 흔한 질환으로, 엉덩이의 천장관절과 척추관절을 침범해 척추 변형과 강직을 일으킬 수 있다.강직성 척추염 환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4만8294명으로 10년 새(2010년 3만1802명) 약 52% 증가했다. 이중 남성이 여성보다 약 2.5배 더 많은 3만4908명이다. 남성 중에서는 40대가 가장 많은 27.4%였고 30대(23.4%), 50대(17.9%), 20대(17.4%) 순이다.강직성 척추염의 증상은 초기에는 통증이 허리 아래쪽이나 엉덩이 부위에서 천천히 시작되고, 아침에 일어날 때 뻣뻣한 증상(조조강직)이 동반된다. 움직이면 증상이 호전되고 가만히 있으면 다시 뻣뻣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증상이 생기고 수개월 안에 통증은 지속적으로 엉덩이 양쪽에서 느껴지고, 밤에 통증이 악화해 잠에서 깨는 경우가 흔하다.김재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강직성 척추염을 방치할 경우 척추의 상부로 점차 진행돼 척추 변형과 강직 현상이 나타나고, 일상적으로 몸을 앞이나 옆으로 구부리거나 뒤쪽으로 젖히는 동작이 어려워진다”며 “강직성 척추염을 관절 없이 하나의 긴 뼈처럼 이어진 모습을 빗대 ‘대나무 척추(bamboo spine)’라고 부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고 했다.강직성 척추염은 뼈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전신 염증 질환으로 척추가 아닌 곳에 다른 질환을 야기하기도 한다. 그중에서 가장 많이 생기는 질환이 포도막염이고 건선, 장 염증으로 인한 설사, 혈변, 소화불량 등이 나타날 수 있다.현재까지 강직성 척추염의 원인은 확실히 알려진 것이 없다. 다만 HLA-B27(Human Leukocyte Antigen-B27) 유전자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고 HLA-B27 유전자가 양성이라고 해서 모두 발병하는 것은 아니다. 양성인 성인 1~2% 정도에서만 발병한다. 유전적 요인 외에도 환경적 요인, 면역반응의 증가 등 다양한 원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다. 강직성 척추염은 예방하기는 어렵지만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를 시작하면 척추의 변형과 강직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현대인에게 허리 통증이 매우 빈번하게 나타나고, 허리가 아파도 단순 근육통이나 디스크, 생리통 등으로 오인해 병을 키우거나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조기 진단이 어려운 것은 현대인에게 허리 통증이나 디스크 등이 매우 빈번하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허리가 아파도 단순 근육통이나 디스크, 생리통 등으로 오인해 병을 키우거나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김재민 교수는 “강직성 척추염이 디스크나 근육통과 다른 중요한 차이점은 움직일수록 통증과 뻣뻣함이 좋아지는 것이다”며 “만약 별다른 움직임이나 무리한 신체적 활동이 없었는데도 허리와 골반 주변이 자주 뻣뻣하게 느껴지고 아프다면 강직성 척추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약물치료는 비스테로이드 소염제가 일차적으로 사용되고, 여기에 반응이 없고 증상이 지속될 때는 종양괴사인자(TNF)-알파 억제제라는 생물학적 제제(아달리무맙, 에타너셉트, 인플립시맙 등)로 치료한다. TNF-알파 억제제는 병의 원인이 되는 TNF-알파의 작용을 차단해 염증을 치료하기 때문에 통증이 빠르게 호전되고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도 가능하다.강직성 척추염의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약물치료와 함께 운동을 반드시 병행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관절의 운동 범위 내에서 꾸준한 스트레칭,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을 통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5/0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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