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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성 소화불량이라면 먹으면 안 되는 음식 VS. 먹어야 하는 음식

    만성 소화불량이라면 먹으면 안 되는 음식 VS. 먹어야 하는 음식

    입맛이 떨어지는 여름철 자주 찾아오는 소화불량 증상까지 겹친다면 기력이 떨어져 생활이 고달파진다. 평소 위장관이 약하다면,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은 피하고, 먹어야 하는 음식은 신경 써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소화불량 악화하는 음식▶양념 센 음식=양념이 강한 자극적인 음식은 소화기관에 부담을 준다. 위산이 과다하게 분비돼 알칼리성 소화액과 적절한 중화작용을 이루지 못하게 될 수 있다. 이 경우 장에 가스가 차게 되고, 명치 밑이 더부룩해진다. 평소 먹는 식단을 돌아봤을 때 맵고 짠 양념을 자주 사용했다면, 양념 가짓수와 양을 줄이는 게 방법이 될 수 있다.▶콩류=무엇이든 과하면 안 좋다. 콩은 몸에 좋은 음식이지만, 동시에 과하게 먹으면 복부팽만을 유발할 수 있는 음식이다. 콩 속 피트산 때문인데, 피트산은 식품의 소화와 흡수를 방해해 가스를 만든다. 콩 속 피트산을 제거하려면 레몬즙을 섞은 물이나 식초에 콩을 하루 동안 담가 놓으면 된다. 콩 외에 브로콜리, 양배추 등 배춧과 채소도 복부 팽만을 일으킬 수 있다. 평소 소화불량이 잦은 사람이라면 해당 채소들을 하루 먹을 분량을 정해놓고 과량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밀가루=밀가루 음식만 먹으면 속이 더부룩해지는 사람이 있다. ‘글루텐’이라는 단백질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글루텐은 밀을 반죽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단백질로 밀가루 음식의 쫄깃한 질감을 낸다. 몸속에 글루텐을 소화시키는 효소가 없거나 부족한 사람은 밀가루를 먹었을 때 두통, 소화불량부터 심하면 알레르기 반응까지 일으킬 수 있다. 미국 알레시오 파사노 메릴랜드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글루텐이 소화되지 않을 경우 장 점막을 헐겁게 하는 물질인 조눌린의 양을 늘려 염증도 유발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글루틴 소화가 힘든 사람은 글루틴 프리 식품이나 통곡물 등으로 대체해야 한다. 일주일만 밀가루를 끊어도 부종이 빠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커피=커피는 산성을 띠는 음식으로 위가 예민한 사람에게 복부팽만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카페인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일명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도 복부팽만을 유발한다. 또 커피 속 폴리페놀 등 수많은 성분은 복합적으로 대장이 과민하도록 만든다. 대장 운동을 증가 시켜 설사를 악화할 수 있다. 또한, 하부식도 괄약근의 압력을 감소 시켜 위산을 역류시키고, 속쓰림 증상을 악화할 수 있다.◇소화불량 완화하는 음식▶무=무는 소화를 돕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무는 80% 이상이 수분으로 이뤄져 있고 열량도 낮은 데다, 전분 소화를 돕는 효소가 풍부하다. 아밀라아제, 디아스타아제, 카탈라아제가 많이 들어있다. 탄수화물 위주 식사를 하는 한국인에게 좋은 식품이다. 무의 디아스타아제는 껍질에 함유량이 많기 때문에, 가능하면 깨끗이 씻은 후 껍질째 먹는 게 좋다. 아밀라아제 성분은 열에 쉽게 파괴되기 때문에 무에 열을 가하지 않고 그대로 먹는 것이 좋다.▶매실=매실은 소화불량과 위장장애를 개선하는 식품이다. 매실의 신맛을 내는 ‘유기산’이 위액의 분비를 정상화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매실에 풍부한 피크르산 성분은 항균작용이 뛰어나 위장의 유해균을 죽이고 식중독을 예방한다. 매실은 ‘아마그달린’이라는 독성 성분이 있음으로 생으로 먹지 말고, 장아찌, 차, 잼, 즙 등으로 만들어 먹는 게 좋다. ▶양배추=양배추에 든 설포라판 성분은 위염의 원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활성을 억제한다. 또한, 위점막을 만드는 호르몬의 분비를 도와 위벽을 보호하는 비타민U도 풍부하다. 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항산화 물질인 셀레늄도 함유돼 있어, 위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양배추는 익히면 비타민 등 영양성분이 손실될 수 있기에 되도록 생으로 먹는 게 좋다,▶키위=키위에 함유된 액티니딘은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로 소화 촉진에 효과적이다. 육류·콩류·유제품 같은 단백질 식품의 소화를 돕고 아미노산 흡수를 개선한다. 뉴질랜드 메시대학 연구팀은 실제로 액티니딘이 동물성 단백질(소고기) 소화 능력을 40% 높였고, 콩 단백질 소화 능력을 27% 높였다고 보고했다. 다만, 과다 섭취할 경우 오히려 가스가 형성돼 복부 팽만이 발생할 수 있음으로 적당히 먹어야 한다. 키위로 소화불량 개선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매일 하루 2개씩 2주 이상 섭취하는 것이 좋다.
    푸드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7/19 18:35
  • "심근경색 재발 막으려면 LDL콜레스테롤을 '절반'으로"

    "심근경색 재발 막으려면 LDL콜레스테롤을 '절반'으로"

    심장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심근경색.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심근경색 진단 환자 수는 약 12만 명에 달한다. 심근경색은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40% 정도가 사망하며, 병원에 도착해 적극적으로 치료해도 사망률이 5%에 달한다. 위중한 질환을 잘 치료했다고 해도 재발 위험이 높다. ‘혈관은 한통속’ 이기 때문이다. 심근경색 환자의 약 절반 이상이 재발을 경험하며, 특히 시술 후 첫 6개월이 가장 위험하다. 재발할 경우 사망률은 최대 85%에 달한다.지난 9일 오후 2시 헬스조선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에서 '급성 심근경색 경험자를 위한 고민상담소'를 주제로 헬스조선 건강똑똑 라이브가 진행됐다.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권오성 교수가 심근경색 재발 위험과 LDL콜레스테롤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진행된 건강똑똑 라이브에는 최대 접속자 수 유튜브 기준 98명, 네이버TV 기준 197명을 기록했다. 접속자들은 심근경색에 대해 여러 질문을 했고, 권오성 교수가 실시간으로 답변을 해줬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7/19 17:38
  • 낙태약 미프진 어물쩍 허가?… "인종별 차이 검증해야"

    낙태약 미프진 어물쩍 허가?… "인종별 차이 검증해야"

    국내 허가절차를 진행 중인 인공임신중절약, 일명 '미프진'이라 불리는 라인파마 인터내셔널의 '미프지미소'의 가교임상 여부를 두고 전문가 단체와 시민단체 간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사실상 이 약의 가교임상이 생략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말 낙태약은 가교임상을 생략하고 국내에 도입될 수 있을까?◇가교임상이 뭐기에?가교임상시험(Bridge trial)이란 글로벌 임상시험을 거쳐 허가를 받은 의약품이라도, 국내 사용 허가를 위해 한국인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임상시험을 의미한다. 미국, 유럽 등에서 사용되고 있는 약이라도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안전성·유효성을 검증해야 국내에서 정식 사용 승인을 받을 수 있다.가교임상은 인종의 차이에 따른 약물의 안전성·유효성을 검증하는 단계라 의약품 인허가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단계로 분류된다. 대한약학회 최준석 홍보이사(대구가톨릭대학 약학대학 교수)는 "약물은 인종에 따라 효과와 부작용 차이가 크게 날 수 있어 가교임상은 안전성 평가 측면에서 중요한 단계다"고 밝혔다. 최준석 교수는 "인종별 유전학적 차이가 있어 코카시안에게는 1을 사용해야 효과 있던 약이 한국인에게는 0.7만 사용해도 효과가 있을 수가 있는데, 이런 차이를 확인하고 용량을 조절해야 약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물론 예외는 있다. 시급성이 인정되는 의약품은 가교임상을 생략할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희귀난치질환 치료제 등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의약품이 이에 속한다. 가교임상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의 아시아인 임상데이터를 제출한 경우에도 가교임상은 생략할 수 있다.◇안전의 문제 vs 더 늦출 수 없는 일'미프지미소'는 긴급사용 승인을 받지 않은 약이다. 그러나 8월부터 인공임신중절 교육·상담에 보험급여가 적용됨에 따라 약물 낙태 상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가교임상을 생략, 낙태약이 필요한 이들에게 제때 공급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시민단체와 안전성 측면에서 가교임상 생략은 불가능하다는 전문가 단체의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시민단체 모두를 위한 낙태죄 폐지 공동행동 측은 "WHO가 지정하는 필수의약품이자 70개가 넘는 국가에서 허가를 받은 미페프리스톤은 우리나라에서 정식 허가가 되지 않아 개인적인 경로로 약물을 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안전하게 약물적 임신중지를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요원한 상태라, 실제 약물적 임신중지를 선택할 수 있으려면 신속한 약물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반면, 산부인과의사회 김동석 회장은 "해외에서 사용되고 있는 '미프진'은 미페프리스톤 단일제고, 현대약품이 국내허가를 신청한 '미프지미소'는 미페프리스톤 200mg 1정과 미소프로스톨 200ug 4정으로 구성된 복합제라는 차이도 있고, 사실상 거의 같은 약이라고는 해도 가교임상은 원칙의 문제다"고 말했다. 그는 "미프진의 데이터는 유럽인이 대부분이라 동양인 사용에 대한 데이터가 거의 없다 보니, 가교임상을 통해 데이터에 기반을 둔 허가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갈등 있지만… 가교임상 충분히 생략 가능?낙태약의 특성상 약을 둘러싼 갈등이 첨예하지만, 제약업계에선 '미프지미소'가 가교임상을 생략하고 허가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익명을 요구한 제약업계 관계자 A씨는 "'미프지미소'의 가교임상 생략 여부는 이미 4월부터 논의돼왔던 일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사전검토 단계에서부터 미프지미소의 국내 판권, 독점 공급계약자인 현대약품에서 가교임상 생략 건의가 있었고, 식약처도 생략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실제 현대약품이 낙태약 '미프지미소'의 국내 판권, 독점 공급계약 체결 소식을 밝힌 것은 3월 2일이지만, 현대약품은 지난해 10월에도 낙태약 도입을 위해 식약처에 수차례 문의를 했고, 관련 상담을 진행한 사실이 확인됐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 B씨는 "의약품 허가를 위한 사전검토는 보통 1~3개월이 걸리는데 '미프지미소'는 사전검토만 약 5개월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전검토가 이렇게 오래 진행됐다는 것은 가교임상 생략 여부에 대한 치열한 논의가 있었음을 짐작게 하는 부분이다"고 밝혔다.그는 미프진의 ‘아시안 데이터’도 충분히 갖춰져 있어 가교임상 생략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 봤다. B씨는 "미프진 허가 데이터에 아시아인의 수가 적어 가교임상 생략이 불가능하다고 하지만, 미프진은 1990년대에 중국에서 허가돼 문제없이 사용되고 있어 동북아시아인에 대한 데이터는 충분한 상황이라 제약사가 이를 제출했다면 가교임상 생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가교임상 대체가능 자료의 제출 여부는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식약처에 제출한 미프진 임상데이터에 동양인이 얼마나 포함되어 있는지, 가교임상을 대체할 자료가 있는지 등은 공개가 어렵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사전검토를 충분히 거쳐 자료를 제출했다"고만 말했다.식약처 역시 가교임상 생략 여부에 대해 말을 아꼈다. 식약처 허가총괄담당관 관계자는 "가교임상 생략 여부는 아직 검토 중인 사안이라 답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절차에 따라 허가과정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7/19 17:30
  • 소화 안 될 때 먹으면 좋은 음식 3

    소화 안 될 때 먹으면 좋은 음식 3

    식사 후에 속이 더부룩하거나 쓰린 증상은 흔히 나타난다. 이러한 소화 불량 증상을 완화하는 음식은 무엇일까. 소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알아본다.◇무, 탄수화물 소화에 효과무에는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효소인 아밀라아제와 디아스타아제가 풍부하다. 따라서 밥을 먹은 후에 무를 먹으면 소화에 도움이 된다. 또 지방 분해 효소인 리파아제와 소화를 촉진하고 항산화 효과를 내는 카탈라아제도 들어 있다. 그러나 디아스타아제는 열에 약해 50~70도가 되면 효능이 떨어지고, 리파아제 역시 익히면 사라진다. 따라서 무를 깨끗이 씻어 생으로 먹는 게 좋다. 이때 디아스타아제는 껍질에 풍부하므로 껍질까지 먹는 것을 권장한다. 껍질째 강판에 갈아 낸 무즙은 맵지 않고, 위가 약한 사람도 먹을 수 있다.◇매실, 소화액 분비 촉진천연 소화제라 불리는 매실은 소화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된다. 매실에 들어 있는 피크르산 성분은 위장의 유해균을 죽이고 식중독을 예방한다. 또 위산 분비를 정상화하는 효능이 있어 위산 분비가 너무 많거나 적을 때 모두 도움이 된다. 매실에 풍부한 구연산은 소화기 해독을 돕고 장의 연동운동을 조절한다. 또한, 미각을 자극해 식욕을 돋우기도 한다. 따라서 식중독이나 장염이 생겼을 때 매실액을 물에 타 마시면 좋다. 이외에도 매실은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고 숙취·피로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허브차, 위장 근육 이완속이 더부룩할 때는 허브차를 마시면 좋다. 레몬밤은 레몬과 비슷한 향이 나는 허브로, 차를 우려 마시면 불안·우울·불면 등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레몬밤은 위장관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해 소화를 돕고, 가스로 인한 복부 팽만 증상을 줄인다. 독일 보건당국이 위경련이나 가스로 인한 복부 팽만이 있을 때 레몬밤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만일 설사를 한다면 위장을 진정시키는 페퍼민트 차를 마시는 게 좋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에게 페퍼민트 오일을 처방하자, 처방용 치료제와 증상 완화 효과가 같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양배추, 속 쓰림 증상 완화양배추는 위장을 보호하고 소화를 돕는 음식으로 유명하다. 양배추의 설포라판 성분은 위염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활성을 억제한다. 또 양배추에 풍부한 비타민U는 위 점막을 만드는 프로스타글란딘 호르몬의 분비를 도와 자극 물질로부터 위를 보호한다. 비타민U는 양배추 심지 부분에 가까울수록 많이 들어 있다. 또한, 양배추의 셀레늄은 항산화 물질로 위암을 예방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양배추즙을 암세포에 투여하자 위암 세포 성장이 42% 억제됐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19 17:17
  • 귀지 많고 냄새 나는 사람, '귀 무좀'을 아시나요

    귀지 많고 냄새 나는 사람, '귀 무좀'을 아시나요

    귀에도 무좀이 생긴다. 귀 무좀은 의학적으로 외이도(귓바퀴부터 고막까지 잇는 통로)에 곰팡이가 서식하는 '외이도 진균증'이라고 부른다. 외이도 문제 때문에 이비인후과를 찾는 사람의 절반이 이 병을 갖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외이도 진균증은 중이염·고막염처럼 귀의 안 쪽에 염증이 있는 사람에게 잘 생긴다. 염증 때문에 진물이 나면 귓속이 습해져서 곰팡이가 잘 서식하기 때문이다. 귓속이 습한 상태에서 외이도 진균증이 있는 사람이 썼던 귀이개를 써도 곰팡이가 옮아 병이 생긴다.중이염·고막염 같은 질환이 있거나, 귀지가 찐득할 정도로 평소에 귓속이 습한 사람이 귀를 꽉 막는 이어폰을 자주 사용하면 외이도 진균증이 생길 수 있다.외이도 진균증이 있으면 귀가 가렵고, 귀지가 많이 생기고, 귀가 먹먹하고, 귀에서 냄새가 난다. 심하면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면봉 등으로 귀지를 자주 파내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귓속에 상처가 생겨 곰팡이가 살기에 더 좋은 환경으로 변할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생기면 이비인후과에서 원인 질환(중이염·고막염·습진 등)이 있는지 확인하고, 진균 연고나 요오드액 등을 발라 곰팡이를 없애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2주 정도 치료하면 낫지만, 재발이 잘 되는 편이다.외이도 진균증을 예방·완화하려면 씻은 뒤에 드라이기 등을 이용해 귓속의 물기를 잘 말리고, 귀를 꽉 막는 이어폰 사용을 삼가며, 귀지를 너무 자주 파지 않는 게 도움이 된다.
    이비인후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7/19 17:12
  • 곧 찾아올 그놈 '한반도 열돔'… 열실신·열경련 주의보

    곧 찾아올 그놈 '한반도 열돔'… 열실신·열경련 주의보

    얼마 전 캐나다와 미국 북서부는 최고 50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폭염으로 홍역을 치렀다. 일명 ‘열돔’이라고 불리는 정체된 기압에 갇혔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정전과 산불 피해가 잇따랐고, 캐나다에서는 더위 때문에 700명 넘게 사망했다. 밴쿠버 해변에서는 조개류가 그대로 익어 폐사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더 이상 바다 건너 먼 나라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비가 그치면 21일 한반도도 열돔에 뒤덮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열돔’ 현상, 정체된 고기압 때문에 생겨 ‘열돔’ 현상은 상공을 덮고 있는 고기압이 이동하지 않고 한 곳에 자리 잡은 채 지표면 열을 가두는 것이다. 이 현상이 일어나면, 마치 돔 모양의 장막이 하늘에 있는 것처럼 햇빛을 받아 데워진 지표면 부근의 열기가 밖으로 나가지 못한다.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을 형성하는 고기압의 특징까지 더해져 대기 온도가 솟구치게 된다.오는 21일 부근 한반도를 덮을 것으로 예상되는 열돔은 매여름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인도 북부에 위치한 티베트 고기압이 맞물리면서 형성된다. 티베트에서 발달한 고기압이 확장돼 한반도 대류권 상층까지 들어와 뜨거운 공기를 불어 넣게 되고, 아래층 대류에서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덥고 습한 공기를 채우게 된다.북아메리카 열돔과 달리 우리나라를 습격할 열돔은 습하기까지 하다. 말 그대로 찜통 무더위가 오는 것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 자체가 고온 다습하기 때문에 한반도 열돔은 기온이 높을 뿐 아니라 습도도 높다”며 “때문에 체감온도는 더 높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오늘(19일) 맛보기 무더위 시작돼한반도는 오늘부터 기온이 오른 뒤, 비가 그치고 더 맹렬한 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비는 내일까지 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늘인 19일부터 한반도가 북태평양고기압 영향권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낮 최고기온은 전국적으로 28~33도고, 내일은 조금 더 오른 29~35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가 그친 21일부터는 31~36도로 최고 온도가 한 단계 더 올라간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 높을 예정이다. 이미 오늘부터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에는 폭염 특보가 발효됐다. 열대야도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빌딩이 많은 도시가 영향을 많이 받겠다. 연세대 대기과학과 홍진규 교수는 “건물은 낮에 햇빛을 흡수에 밤에 내보내는데, 이렇게 일조량이 많아지면 특히 도시는 열대야가 심해질 수밖에 없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에 찾아올 폭염의 강도는 ‘지속성’에 달려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 상층부 전개 양상 자체는 역대급으로 꼽히는 2018년과 같지만, 그만큼 더울지는 열돔 현상의 지속성에 달려있다”며 “아직 티베트고기압의 움직임이 더디고, 태풍이 올 수도 있으며, 기단은 계속 움직이기에 역대급 더위가 얼마나 갈지는 알 수 없지만, 오래갈수록 일사량이 쌓여 더워질 것”이라고 말했다.◇한반도형 습도 높은 열돔, 온열 질환 위험 높여예상된 무더위는 오지도 않았는데 벌써 폭염 등으로 신고된 온열질환자가 436명이고, 사망자도 6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습도까지 높은 날씨는 기온이 크게 높지 않더라도 온열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우리 몸의 체온은 땀이 증발하면서 낮아진다”면서 “습도가 높으면 땀을 흘려도 증발이 잘 안 되니 체온이 잘 낮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호흡으로도 체온 조절을 하는데, 마스크로 이 기능 또한 저하되면서 온열 질환 위험이 커졌다.◇가벼운 온열 질환도 방치했다간 뇌에 영향 갈 수 있어주의해야 하는 흔한 온열 질환으로는 열실신, 열경련, 일사병(열탈진), 열사병 등이 있다.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서희선 교수는 “우리 몸에서 특히 뇌세포가 고온에 약하기 때문에 가벼운 온열 질환이라 여겨져도 주의해야 한다”며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열실신, 열경련, 일사병 등은 뇌까지 영향을 주지 않지만, 방치했다간 뇌중추신경계 이상을 유발할 수 있는 열사병으로 악화할 수 있다.열실신은 더운 곳에서 땀을 너무 많이 흘려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발생한다. 혈압이 떨어지고 뇌에 산소가 부족해 실신하거나 현기증이 나며 갑자기 피로감을 느끼는 현상이다. 열경련은 고온에서 강도 높은 신체활동을 할 때 근육 경련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보통 30초 정도 일어나지만 심할 때는 2~3분 정도 지속한다. 강재헌 교수는 “일사병은 특히 흔한, 열사병은 특히 위험한 온열 질환”이라며 “일사병은 야외에서 높은 온도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어지럽거나 구토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수분과 전해질이 든 음료를 마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위험한 온열 질환인 열사병은 밀폐된 실내에서 오래 일했을 때 주로 발생한다”며 “땀을 못 흘려 체온 조절이 안 되면서 심부 체온이 올라가 뇌중추신경계까지 이상이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 열사병은 적절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열사병 환자를 발생하면 우선 환자의 옷을 벗기고, 찬물·얼음 등을 통해 체온을 낮춰야 한다. 환자가 의식이 없다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강재헌 교수는 “여름철 온열 질환을 예방하려면 일단 외출을 피하는 게 좋고, 나가게 되더라도 양산, 모자를 이용하고 헐렁한 밝은색 옷을 입는 게 좋다”며 “샤워를 자주 하고 수분 보충도 신경 써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희선 교수는 “수분 보충을 위해서 카페인 음료, 탄산음료, 알코올음료는 피하는 게 좋고, 전해질이 든 이온 음료는 빠르게 수분 보충이 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7/19 17:00
  • "백신 공급 유동적… 50대에 모더나와 함께 화이자도 접종"

    "백신 공급 유동적… 50대에 모더나와 함께 화이자도 접종"

    50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달 말 시작되는 가운데 이들은 당초 예정됐던 모더나 백신과 함께 화이자 백신도 맞게 된다.또 접종 마감일은 내달 25일에서 28일로 3일 연장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백신 공급 일정이 유동적인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하기 위해 26일부터 시작하는 50대 연령층의 접종에 모더나 백신 외에 화이자 백신도 추가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추진단은 "7월과 8월에 도입되는 모더나 백신 총량은 당초 계획 대비 변동이 없다"면서 "다만 모더나사(社)에서 결정해 통보한 7월 배정 물량이 7월 말에 집중돼 있어 백신 수급상황 등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50대 접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같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백신인 화이자 백신을 추가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추진단은 또 "안정적인 접종을 위해 50대 접종 마감일을 내달 25일에서 28일까지로 연장한다"며 "사전예약을 완료한 사람에게는 접종일 전에 백신종류 등을 문자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1차접종 예약시 자동 통보되는 2차접종 일정은 위탁의료기관의 예약 상황을 반영한 예정일로, 정확한 2차 접종일은 1차접종 시행 뒤 확정돼 대상자들에게 문자로 개별 통보된다.추진단은 "50∼54세를 포함한 50대 전 연령층의 접종에 필요한 모더나, 화이자 백신의 3분기 도입물량은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조기 마감 없이 예약 기간에 예약을 할 수 있다"며 "백신 공급 상황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mRNA 백신인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을 통해 안정적으로 접종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19 16:40
  • 커피가 유발하는 '의외의 질환' 2가지

    커피가 유발하는 '의외의 질환' 2가지

    대한민국은 '커피 공화국'이라 불릴 정도로 커피 소비자가 많은 국가다. 그 만큼 커피의 이로운 점과 해로운 점 모두 잘 알려진 편인데, 커피가 유발하는 이 두가지 질환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많다.◇항문소양증  항문소양증은 항문 안쪽이나 그 주변이 불쾌하고, 가렵고, 타는 듯 화끈거리는 질환이다. 속옷에 분비물이 묻어나오기도 한다. 40~60대에서 흔하게 나타나고, 남성 환자가 여성의 4배 정도 많다. 가렵다고 계속 긁거나 자극을 주면 피부가 손상될 수 있고 염증이 생길 수 있어 위험하다. 항문소양증의 원인은 음식이나 특정 약물이 원인일 수도 있고, 피부 자체의 문제일 수도 있는데, 의외로 카페인이 영향을 미친다. 카페인이 알레르기를 유발하거나 항문 주변 피부를 예민하게 만든다. 커피 외에도 홍차, 콜라, 초콜릿, 맥주, 포도주, 오렌지 주스 등을 과도하게 마시는 것도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항문 청결을 유지하지 않는 것도 문제가 되지만, 간지럽다고 과도하게 자주 비누로 씻거나 비데를 사용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항문을 보호하는 기름막이 벗겨져 손상되면서 세균이나 곰팡이가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항문소양증을 예방하려면 배변 후 항문을 씻을 때, 문지르지 말고 깨끗한 물로 헹궈내 마른 수건으로 두드린다는 느낌으로 닦아주는 게 좋다. 향이나 탈취제가 들어 있는 물티슈는 항문을 오히려 자극할 수 있어 피한다. 면 속옷을 착용하여 항문 부위를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 밖에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고, 변기에 5분 이상 머무르지 않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가렵기 시작하면 직접 긁지 말고 항문 부위에 냉찜질하거나 미온수로 씻어주는 게 좋다.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알아내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일시적으로 끊어보는 것도 방법이다.◇눈 떨림카페인은 눈 떨림을 유발할 수 있다. 정확한 기전이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카페인이 안면신경을 자극해서 눈 떨림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카페인 외에도 스마트폰·모니터를 오래 봐 눈 주변 근육이 피로하거나, 잠을 못자서 눈 주변 근육의 흥분도가 올라가면 눈 떨림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눈 떨림은 일시적이며, 시간이 지나면 좋아진다. 카페인이 의심되면 커피를 끊어보면 된다. 눈 근육 피로 때문이라 생각되면 따뜻한 온찜질을 하거나, 스마트폰 등을 덜 봐 눈 피로를 덜어주면 도움이 된다. 이런 노력에도 해결이 안 되고 생활이 불편하면 안과에서 소량의 보톡스를 맞기도 한다. 일부 눈 떨림은 질환 때문일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안면신경이 뇌혈관에 눌려 발생하는 '반측성 안면경련'이다. 이 질환은 눈 떨림부터 시작되지만 떨림은 한쪽 얼굴 전체로 계속 진행한다. 진행 단계는 △눈밑이나 눈꺼풀 등 눈 주위가 떨리다가 △​입까지 같이 떨리고 △​눈이 작아지며 △​눈이 감겨 버리는 것이다. 이런 질환이 의심되면 신경전기생리검사를 통해 일시적인 눈 떨림과 감별해야 한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19 16:18
  • 여름이면 가려운 '그곳'… 어떻게 예방할까

    여름이면 가려운 '그곳'… 어떻게 예방할까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항문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었다. 밤이 되면 특히 가려움이 심해져 잠들기 어렵다면 항문소양증일 수 있다.항문소양증은 항문 주변이 가렵고 화끈거리는 질환으로 40대 이상 남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특히 술과 담배를 많이 하는 사무직 종사자에게 흔하다. 항문이 가려워 계속 긁으면, 피부에 2차 손상이 생겨 분비물이 나오면서 가려움이 더 심해진다.항문소양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항문을 과도하게 닦거나, 제대로 씻지 않으면 증상이 생길 수 있다. 항문 주변에 묻은 변이나 변에 들어 있는 자극적인 음식 성분이 피부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커피·홍차·콜라·우유·치즈·토마토·초콜릿·맥주 등이 자극적인 음식에 해당한다. 덥고 습한 날씨에 땀을 흘리거나,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쌓여도 항문소양증이 악화할 수 있다. 또한, 섬유소를 부족하게 섭취하거나 비만한 사람에게 증상이 더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문소양증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 알코올 주사요법, 박리술이 있다. 우선 연고를 이용한 약물치료를 진행한 후, 낫지 않으면 알코올 주사요법과 피부를 얇게 벗기는 박리술을 고려할 수 있다. 항문소양증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항문 주변을 청결히 해야 한다. 이를 위해 배변 후, 아침, 저녁에 좌욕을 통해 항문 주변에 낀 이물질들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이후 수건이나 부드러운 종이로 항문 주변을 부드럽게 두드리며 잘 건조시킨다. 또 면으로 된 속옷을 입고, 엉덩이를 조이는 꽉 끼는 옷은 피한다. 의사에게 처방받지 않은 연고나 크림을 함부로 바르는 것도 삼가야 한다.
    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19 15:39
  • 하루 리듬 안 지키면 '암' 위험 높아진다

    하루 리듬 안 지키면 '암' 위험 높아진다

    우리 몸은 24시간을 기준으로 생체 리듬이 반복된다. 이를 '일주기 리듬'이라고 한다. 이 리듬에 맞지 않는 생활 패턴을 지속하면 각종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심지어 사망 시기도 빨라진다.우리 몸의 호르몬·효소 분비량의 많고 적음과 혈압, 체온의 높고 낮음은 하루(24시간)를 기준으로 비슷하게 반복된다. 밤 9시 경 잠을 유도하는 수면 호르몬 ‘멜라토닌’이 분비되기 시작하고, 오전 6~8시에 몸이 잠에서 깨도록 준비시키는 ‘코티솔’ 분비량이 최고에 달하는 식이다. 밤에는 장 운동을 느리게 하는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 돼 낮에 먹은 음식이 대변으로 뭉치게 되는데, 이 역시 일주기 리듬에 따른 것이다. 일주기 리듬은 뇌 중앙에 있는 시신경교차상핵이라는 곳에서 총괄한다. 시신경교차상핵으로부터 하루 시작 신호를 받은 몸속 모든 세포들은 24시간 주기로 활동을 시작하고 끝마친다. 일주기 리듬이 반복해 깨지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은 다음과 같다. ▷수면장애=밤에는 잠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이 분비된다. 멜라토닌이 충분히 분비돼야 깊은 잠을 잘 수 있다. 그런데 멜라토닌은 빛에 민감해 우리 몸이 작은 스탠드 불빛(약 10LUX)에만 노출돼도 분비량이 줄어든다. 불을 켠 채 늦게까지 안 자면 멜라토닌 분비량이 줄어드는데, 이러한 생활이 반복되면 평소에도 밤에 분비되는 멜라토닌량이 점차 줄어 불면증이 생길 수 있다.▷심혈관계질환=잠을 자는 시간은 우리 몸의 장기(臟器)가 쉬면서 체력을 회복하는 때다. 몸의 전반적인 대사가 느려지면서 체온이 1~2도 떨어지고 혈압도 낮아진다. 밤에는 충분한 잠을 자서 몸의 장기가 쉬게 해야하는데 늦게까지 잠을 안 자 수면이 부족하면 혈압이 지속적으로 높은 상태에 있어 혈관 내부가 손상, 혈관이 딱딱해지는 동맥경화로 이어질 수 있다.▷비만·당뇨병=밤에는 우리 몸이 음식 섭취로 인해 몸에 들어온 포도당을 소비하기보다 몸에 축적시키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저녁 식사 이후 야식 등을 먹으면 포도당이 바로 지방으로 변해 비만이 되기 쉽다. 일주기 리듬이 깨지면 당뇨병이 생기기 쉬운데, 이 역시 몸에 과도하게 쌓인 지방 조직이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암=지난 2007년 국제암연구소는 일주기 리듬을 지키지 않으면 암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밤 늦게까지 잠을 안 자면 몸의 성 호르몬의 분비 과정에 혼란이 생기는데, 이로 인해 여성은 유방암과 자궁내막암이, 남성은 전립선암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화불량=위액에 들은 펩신이나, 장에서 나오는 리파아제 같은 소화효소들은 매 끼니를 먹는 시간에 맞춰 몸에서 분비된다. 평소와 다른 시간에 불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면 소화효소가 잘 분비되지 않아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19 15:01
  • '전신 근육' 강화하는 간단 운동 2가지

    '전신 근육' 강화하는 간단 운동 2가지

    신체 균형을 유지하고, 나이 들어도 건강한 몸을 지키려면 몸 전체의 근육을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 근력 강화에 무조건 무거운 운동 기구를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맨몸으로 전신 근육을 단련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법 2가지를 소개한다. 1. PULLOVER(풀오버)
    피트니스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19 14:27
  • 백신 접종 후 '진통제' 먹어도 될까? 연구 결과는…

    백신 접종 후 '진통제' 먹어도 될까? 연구 결과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열, 근육통, 두통 등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이때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면 백신의 효과가 떨어지지 않을까 고민하곤 하는데, 진통제를 먹어도 항체 형성 효과에는 문제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앙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지영 교수·감염내과 정진원 교수 연구팀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ChAdOx1)을 1차 접종한 의료인 182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후 해열진통제 복용이 바이러스의 감염을 방어하는 중화항체(Neutralizing Antibody) 생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연구 결과 참여자의 81.9%(149명)가 접종 후 해열진통제를 복용했는데, 항체가 생성된 그룹은 생성되지 않은 그룹보다 더 많은 비율의 해열제를 복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백신 접종 후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더라도 항체 반응이 약화되지 않아 백신 효과가 유효하다는 결과다.한편 중화항체가 형성된 양성그룹은 전신 이상반응 정도가 심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전신 이상반응 정도가 심할수록 중화항체값도 높게 나타났다.정진원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이상반응과 항체 형성의 연관성을 확인했다”며,“백신 접종 후 해열제를 복용해도 항체 반응의 약화를 보이지 않기 때문에 백신 이상반응 발생 시 증상 조절을 위해 적극적으로 해열제를 복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임상 의학저널(Journal of Clinc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7/19 14:24
  • 방광염 예방하는 크랜베리, 많이 먹으면 안 되는 사람은?

    방광염 예방하는 크랜베리, 많이 먹으면 안 되는 사람은?

    시리얼이나 에너지바를 먹다 보면 새콤한 맛의 붉은 열매를 발견할 수 있다. 이는 '크랜베리'로 북미에선 3대 인기 과일로 꼽힌다. 크랜베리의 효능과 주의사항을 알아본다.크랜베리는 방광·신장·요도에 생기는 요로감염 예방에 좋다. 크랜베리의 떫은맛을 내는 프로안토시아니딘은 요로감염을 유발하는 대장균이 요로 상피세포에 달라붙는 것을 억제한다. 또 소변의 산도를 높여 박테리아를 없애고 항염증 효과를 내기도 한다. 미국 연구에 따르면, 크랜베리 캡슐을 하루 2회씩 6주 동안 먹은 결과 요로감염 위험이 50% 감소했다.크랜베리의 또 다른 효능은 항산화 효과다. 크랜베리의 붉은 색을 내는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물질로 암·심혈관계질환·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크랜베리에 함유된 폴리페놀은 활성산소를 몸에 유해하지 않은 물질로 바꾸고, 세포를 구성하는 단백질과 효소를 보호해 다양한 질병에 대한 위험을 줄인다. 크랜베리 추출물이 난소암의 항암치료 효과를 6배 높인다는 미국 연구 결과도 있다. 이외에 심장질환, 뇌졸중, 당뇨 등 만성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크랜베리는 냉동·건조·농축·분말 등 다양한 형태로 판매되는데, 각각 영양 성분의 함량이 조금씩 다르다. 식이섬유 함량은 건조 형태, 비타민C 함량은 농축액 형태, 칼슘 함량은 분말 형태가 가장 높다. 단, 신장결석 환자는 크랜베리를 많이 섭취하면 안 된다. 크랜베리에는 신장결석을 일으키는 수산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혈액을 맑게 하는 효능도 있어 혈전약과 함께 먹어서도 안 된다. 또한, 섬유질이 풍부해 과하게 먹으면 복통과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19 14:09
  • 경도인지장애 ‘뚜렷’하게 개선하는 훈련 나왔다 …가상현실 활용

    경도인지장애 ‘뚜렷’하게 개선하는 훈련 나왔다 …가상현실 활용

    국내 연구팀이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인지훈련이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가천대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성진, 강재명 교수, 인하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배재남, 김혜영, 맹세리 교수팀은 치매 전단계 고령자를 대상으로 3D 가상현실을 이용해 인지기능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조성진 교수는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은 흔히 건망증과 치매의 중간단계에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이 상태에서 VR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인지훈련을 할 경우 인지기능이 향상됨을 연구 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연구팀은 경도인지장애(MCI)와 정상인 6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3D 가상현실을 활용해 장보기 인지훈련을 시행했다. 그 결과, 언어기억, 시각기억, 이름대기 등 치매 초기 단계에서 저하되는 인지기능이 향상됐다. 또 고도의 멀티태스킹 능력을 반영할 수 있는 집행기능 부분도 향상됐다.특히 정상 노인의 경우에는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VR 인지훈련의 효과가 더욱 두드러졌다. 배재남 교수는 “정규·비정규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의 경우 똑같은 뇌세포를 가지고 있더라도 이를 활용하는 능력이 높아지는 인지예비능 효과가 나타난다”며 “VR 인지훈련이 뇌의 연결성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SCI 저널인 ‘Psychogeriatrics’와 ‘Psychiatry Investigation’에 게재 승인됐다.한편,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전파진흥협회의 지원을 받아 가천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씨투몬스터와 함께 장보기 VR 프로그램과 종합 VR 인지훈련 프로그램인 ‘기억산책’을 제작해 이번 연구를 수행했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7/19 14:00
  • 살 빼는 데, '운동'과 '식사' 중 더 중요한 것은?

    살 빼는 데, '운동'과 '식사' 중 더 중요한 것은?

    운동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날씬해지지 않아 실망스러운 경험을 자주 한다. 운동만으로 원하는 만큼 살을 뺐다는 사례가 드물다. 왜 그런 걸까?◇500칼로리 이상 운동으로 소모해야살을 빼려면 섭취하는 칼로리가 소비하는 칼로리보다 적어야 한다. 소비 칼로리를 늘리기 위해 운동하는 게 도움이 되지만, 운동을 통한 에너지 소모량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보통 빠르게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등 중강도의 운동을 실시하는데, 이런 운동은 한 시간 해도 200~300㎉ 밖에 소모시키지 못 한다. 체중을 현재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만 500㎉ 정도를 신체 활동으로 소비해야 하는데, 살을 빼려면 이보다 많은 칼로리를 소모해야 한다. 운동을 웬만큼 해서는 쉽지 않다.소비 칼로리가 섭취 칼로리보다 많다고 해서 무조건 살이 빠지는 것도 아니다. 몸속 구성 성분 중 지방이 줄어야 날씬해진다. 지방은 가장 늦게 빠진다. 운동만으로 지방을 없애려면, 하루에 6~8시간 동안 운동해야 한다. 운동할 때는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쓴 다음에야 축적된 지방을 에너지로 끌어다 쓰기 때문에 지방을 없애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애초에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여, 조금만 운동해도 지방이 연소되도록 하는 게 다이어트에 효율적이다.◇섭취 칼로리 줄여 살 빼고, 운동으로는 요요 막아살을 빼려면 평소 섭취 칼로리의 20%(일반적으로 400~500㎉)를 적게 먹는 게 효과적이다. 밥 한 공기 반이나, 떡볶이 1인분이나, 라면 한 그릇이나, 삼겹살 100g 정도에 해당한다. 덜 먹어서 살을 빼더라도, 운동을 전혀 안 하면 요요 현상이 올 수 있다. 섭취 칼로리가 줄면, 몸이 그에 맞게 기초대사량을 줄인다. 그래서 조금만 많이 먹어도, 칼로리를 다 소비하지 못 하고 금세 지방으로 쌓인다. 운동만으로 살을 빼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유지를 위해선 운동이 필수다.
    다이어트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7/19 13:23
  • 美 워터파크서 29명 병원 후송… '유독물질' 노출 원인

    美 워터파크서 29명 병원 후송… '유독물질' 노출 원인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워터파크에서 유독성 화학물질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어린이를 포함한 29명이 피부 질환과 호흡기 증상으로 치료를 받았다고 주요 외신들이 18일(현지 시각)보도했다. 이날 미 언론들에 따르면 전날 오후 휴스턴 지역 스프링의 워터파크인 식스플래그 허리케인 하버 스플래시타운에서 여행객들 일부가 유독 물질에 노출돼 호흡 곤란 증세와 피부 염증 등을 호소했다. 이들은 "피부가 따갑고 아프다"며 "숨을 들이쉬기 힘들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29명이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오염물질 제거 조치 등 현장에서 치료를 받은 39명은 병원 후송을 원치 않아 귀가 조처됐다. 피해자 중에는 3세 여아를 포함해 어린이들도 일부 있으며, 이들은 텍사스 아동병원에 후송돼 현재 안정을 되찾았다고 당국은 밝혔다. 정확한 유출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출된 화학물질엔 차아염소산염(hypochlorite) 용액과 35%의 황산이 포함돼 있었다고 설명했다고 AP는 전했다. 차아염소산염은 폐수를 정화하는 데 사용되며 살균제와 표백제 등으로도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보건 당국은 사고 원인을 규명할 때까지 워터파크 폐쇄를 명령했다. ​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19 11:39
  • 미국 코로나19 사망자의 40%, 당뇨 환자였다​

    미국 코로나19 사망자의 40%, 당뇨 환자였다​

    당뇨병 환자는 코로나19를 특히 더 주의해야 한다.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 중 40%가 당뇨병 환자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금껏 코로나19로 사망한 60만8000명 이상의 미국인 중 약 24만명이 당뇨병 환자였다는 뜻이다. 이 통계는 미국당뇨병협회(ADA)가 분석한 결과로 최근 발표됐다. ADA의 의료 책임자인 로버트 게베이 박사는 "당뇨병 환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입원과 사망 위험이 6~12배 더 높다"며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노년기 당뇨병 환자의 코로나19 사망 위험이 3배 더 높다는 독일 연구 결과도 있다. 독일 하인리히하이네 뒤셀도르프대학 당뇨병센터 연구팀은 1만7687명의 건강 데이터가 포함된 22개 연구를 메타분석해 당뇨병과 코로나19 사망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65세 이상의 당뇨병 환자는 해당 연령 미만의 환자보다 코로나19 사망 위험이 3배 높았으며 연령이 5년 증가할 때마다 코로나19 사망 위험이 43% 높아졌다. 또한 남성 당뇨병 환자가 여성 당뇨병 환자에 비해 코로나19로 사망할 확률이 2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ADA는 모든 당뇨병 환자가 코로나19로 인한 잠재적인 합병증 예방을 위해 가능한 한 백신 접종을 받을 것을 권장했다. 한편, 당뇨가 없는 사람일지라도 당뇨병 예방을 위해 체중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비만 환자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이 발생할 확률이 80배 높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19 11:18
  • "수면 대장내시경 프로포폴 사용, 효율성과 환자 만족도 더 높아"

    "수면 대장내시경 프로포폴 사용, 효율성과 환자 만족도 더 높아"

    수면 대장내시경 검사 시 진정(마취)제로 사용하는 프로포폴이 시술의 효율성이나 환자 만족도에서 미다졸람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김준성 교수팀은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3차 의료기관에서 진행된 수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대상으로 프로포폴과 미다졸람(메페리딘과 병합)을 투여한 환자 267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분석했다. 미다졸람은 다시 투여 방법에 따라 일시(bolus) 투여군과 적정(titration) 투여군으로 구분했다.내시경 검사 때 시행하는 수면마취는 정맥에 마취제(프로포폴, 미다졸람 등)를 주입해 잠들게 함으로써 환자의 불편함과 불안감, 통증 등을 감소시킨다. 이때 환자는 일반적으로 호흡과 심혈관 기능을 유지하며 가벼운 의사소통이나 자극에 반응하는 반수면 상태에 빠지게 된다. 연구팀은 총 3개의 그룹별 89명 환자를 대상으로 ▲총 시술 시간 ▲진정(수면) 유도 시간 ▲회복시간 ▲퇴원 시간 ▲환자 만족도 ▲부작용 발생률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프로포폴을 투여한 환자군에서 총 시술 시간 39.5분, 진정 유도 시간 4.6분, 회복시간 11.5분, 퇴원 시간 20.6분으로 나타났다. 미다졸람 일시 또는 적정 투여군에서는 총 시술 시간 각각 59.4분과 58.1분, 진정 유도 시간 6.3분과 7.6분, 회복시간 29.5분과 29.2분, 퇴원 시간 34.9분과 34.7분으로 나왔다. 김준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프로포폴을 투여한 환자군에서 총 시술 시간, 진정에 도달하거나 완전히 회복에 도달한 시간 등 미다졸람을 투여한 경우보다 더 적은 시간이 소요됐고 환자는 더 빨리 퇴원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환자 만족도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대장내시경 검사 후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프로포폴 투여군, 미다졸람 일시 투여군, 미다졸람 적정 투여군을 시각통증척도(visual analog scale, VAS)를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각각 9.9점, 9.6점, 9.6점으로 응답했다. 또 리커트 척도(Likert scale) 기준으로도 4.9점, 4.7점, 4.8점으로 프로포폴 투여군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진정 정도(Degree of sedation)에서는 프로포폴 환자군 절반 이상이 ‘적절한 수준’으로 응답한 반면, 미다졸람 투여 환자군에서는 대부분이 정량을 투여했음에도 ‘과도한 수준’이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프로포폴 투여군에서 이전에 미다졸람을 경험한 것보다 좋았다는 응답이 많았다. 이외에 수면 대장내시경 중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인 저혈압, 서맥, 빈맥, 저산소증 등의 발생률에서는 모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김준성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수면 대장내시경 시 프로포폴을 사용하는 것이 시술의 효율성이나 환자 만족도 측면에서 미다졸람을 투여한 것보다 모두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며 “이번 연구는 수면 대장내시경 시 사용하는 진정제 사용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데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내시경 분야의 권위 있는 저널인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지(Gastrointestinal Endoscopy)’ 최신 호에 게재됐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7/19 11:13
  • 신장 기능 손상으로 생긴 '신성빈혈', 새로운 치료제 개발 기반 마련

    신장 기능 손상으로 생긴 '신성빈혈', 새로운 치료제 개발 기반 마련

    신장 손상에 따른 기능 저하로 발생한 신성빈혈은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낮출 뿐 아니라, 심혈관계 합병증을 유발해 사망률을 높이는 위험인자가 된다. 국내 연구팀이 마우스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통해 신성빈혈을 효과적으로 개선 시킬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 개발의 실마리를 제시했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박형천·최훈영 교수팀은 만성신부전증에서 자주 발생하는 신성빈혈에 ‘에리스로포이에틴 발현 신장 줄기세포 및 신장 줄기세포 유래 미세입자’ 치료가 결정적으로 기여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신장 줄기세포로부터 유래 된 미세입자의 역할에 관한 연구는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시행되지 않았기에 더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연구팀은 1990년대 이후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합성된 에리스로포이에틴을 주사제로 투여하여 치료하는 방법의 문제점을 극복하자는 목표를 구축하고 연구에 돌입했다. 신장기능에 장애가 발생하면 에리스로포이에틴 부족 현상이 오며 이는 적혈구 결핍으로 이어져 신성빈혈을 초래한다. 유전자 재조합 에리스로포이에틴 주사제는 신성빈혈의 보편적 치료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부족한 에리스로포이에틴을 간헐적으로 공급해 줄 뿐이며 천문학적 의료비 증가를 불러와 경제적 부담을 증가시켰다. 더하여 빈혈을 강력하게 제어하고자 농도를 높여 투여하면 고혈압을 일으키거나 혈액투석 환자의 혈관 폐색을 가져오고, 암 질환을 악화시키는 등 여러 부작용을 지녔다.연구팀은 선행 연구로 밝혀냈던 ‘신장 유래 줄기세포주에서 에리스로포이에틴이 발현되며 신장 유래 줄기세포주에서 미세입자를 추출해 신장병 동물 모델에 투여하면 신장 손상 개선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기반으로 동물(마우스) 연구에 돌입했다.연구팀은 신부전에 의한 신성빈혈이 발생하도록 마우스를 조작한 후, 유전자 조작에 의해 에리스로포이에틴이 지속 발현되는 신장 줄기세포주를 개발했다. 이 에리스로포이에틴 발현 신장 줄기세포주와 신장 줄기세포 유래 미세입자를 조작된 마우스 복강에 투입했다. 연구팀은 실험 2주 후, 에리스로포이에틴 발현 신장 줄기세포 및 신장 줄기세포 유래 미세입자를 투여받은 마우스 집단군에서 빈혈을 나타내는 헤모글로빈 수치가 대조군으로 지정된 마우스 집단과 비교할 때 현저하게 개선되었음을 확인했다.에리스로포이에틴 발현 신장 줄기세포 투여군과 신장 줄기세포 유래 미세입자 투여군의 헤모글로빈 수치는 각각 11.7±0.2g/dL, 11.5±0.2g/dL 로 어떠한 처치도 하지 않은 대조군의 수치 10.1±0.2g/dL 와 비교할 때 빈혈 정도가 눈에 띄게 개선되었음을 보였다.(P<0.05)더하여 연구팀은 신장기능을 나타내는 요소 질소와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도 8주 동안 유의하게 호전되었음도 확인했다. 또한, 신장조직염색 결과에서도 에리스로포이에틴 발현 신장 줄기세포 투여군과 신장 줄기세포 유래 미세입자 투여군 모두 섬유성 병변과 염증 세포 침윤이 유의미하게 감소했음이 밝혀졌다.연구를 주도한 박형천 교수는 “만성 신장 질환자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카드로 주목받는 신장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활용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만든 연구 결과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시행된바 없던 유전자조작 신장 줄기세포 유래 미세입자 효능에 대해 구체적 수치를 획득했다는 점은 연관 연구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줄기세포 유래 미세입자를 활용한 새로운 신성 빈혈 치료제 개발 촉진의 신호탄으로 작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 연구비 지원으로 이뤄진 박형천·최훈영 교수팀의 연구 결과는 줄기세포 연구 분야 유명 국제학술지인 Stem cell reviews and reports에 게재됐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7/19 10:56
  • 한림대성심병원·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의료분야 사회공헌 업무협약

    한림대성심병원·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의료분야 사회공헌 업무협약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7월 15일 오전 10시 국립현대미술관과 미술·의료분야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사회공헌 업무협약에 따라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지역사회 문화 수준 향상에 이바지하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협약은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지역사회에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We路(위로)캠페인’ 일환으로 문화예술을 통한 힐링의 시간을 만들고자 준비했다.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인 이왈종의 ‘제주 생활의 중도’(2014) 등 자연·행복·생명을 소재로 한 작품 20여 점을 We路(위로) 미술 캠페인을 통해 선보인다.작품은 환자와 보호자가 작품을 감상하며 쉼과 위로받을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춰 본관 복도, 진료대기실 등 다양한 곳에서 이달부터 1년간 전시한다. 또한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외부활동에 제약을 받아온 지역 주민에게도 수준 높은 현대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문화생활의 기회를 나눌 수 있게 됐다.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은 2005년 설립, 미술작품의 구입과 대여·전시 활동으로 미술문화 발전 도모와 국내 미술 시장 활성화·국민의 문화향유권 신장을 위한 사업들을 진행해 왔다. 약 3900여 점의 소장품을 보유 중인 미술은행은 공공기관과 기업, 해외 공관 등에 작품을 대여·전시중이다.유경호 병원장은 “코로나19 감염병 장기화로 인해 지친 환자 및 보호자와 의료진에게 현대 미술작품을 통한 치유와 안식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에술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지역사회 보건의료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희망의 등대로(路) 위로(We路)’라는 슬로건으로 환자와 보호자의 긍정적인 병원 경험을 증진시키고, 병원 내 모두가 위로를 주고받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위로(We路)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단신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7/1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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