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사망자의 40%, 당뇨 환자였다​

입력 2021.07.19 11:18

마스크 쓰고 걸어다니는 미국인들
미국 코로나19 사망자 중 40%가 당뇨병 환자인 것으로 드러났다./사진=연합뉴스

당뇨병 환자는 코로나19를 특히 더 주의해야 한다.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 중 40%가 당뇨병 환자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금껏 코로나19로 사망한 60만8000명 이상의 미국인 중 약 24만명이 당뇨병 환자였다는 뜻이다. 이 통계는 미국당뇨병협회(ADA)가 분석한 결과로 최근 발표됐다. ADA의 의료 책임자인 로버트 게베이 박사는 "당뇨병 환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입원과 사망 위험이 6~12배 더 높다"며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노년기 당뇨병 환자의 코로나19 사망 위험이 3배 더 높다는 독일 연구 결과도 있다. 독일 하인리히하이네 뒤셀도르프대학 당뇨병센터 연구팀은 1만7687명의 건강 데이터가 포함된 22개 연구를 메타분석해 당뇨병과 코로나19 사망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65세 이상의 당뇨병 환자는 해당 연령 미만의 환자보다 코로나19 사망 위험이 3배 높았으며 연령이 5년 증가할 때마다 코로나19 사망 위험이 43% 높아졌다. 또한 남성 당뇨병 환자가 여성 당뇨병 환자에 비해 코로나19로 사망할 확률이 2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ADA는 모든 당뇨병 환자가 코로나19로 인한 잠재적인 합병증 예방을 위해 가능한 한 백신 접종을 받을 것을 권장했다. 한편, 당뇨가 없는 사람일지라도 당뇨병 예방을 위해 체중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비만 환자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이 발생할 확률이 80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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