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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음식' 많이 섭취하면, 치매 늦게 온다

    '이 음식' 많이 섭취하면, 치매 늦게 온다

    과일·채소에 많은 '플라보노이드'를 충분히 섭취하면 인지기능 저하가 늦게 찾아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플라보노이드는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가진 성분으로, 과일·채소에 많다. 미국 하버드공중보건대학교 월터 윌렛 교수 연구팀은 평균 연령 50세 7만5000명을 25년에 걸쳐 조사했다. 연구 참여자들은 자신이 먹은 음식을 스스로 보고했고, 기억력을 테스트받았다.그 결과, 하루에 약 600mg의 플라보노이드를 섭취한 사람은 하루에 150mg의 플라보노이드를 섭취한 사람보다 인지기능 저하 위험이 20% 낮았다. 연구팀은 "사람의 뇌 기능은 20~30대 이후로 쇠퇴하기 시작하지만 보통 70대가 될 때까지 알아차리지 못한다"며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으면 인지기능 저하 속도의 기울기를 완만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플라보노이드가 많은 과일로는 딸기, 블루베리, 자몽, 감귤류, 사과, 배, 바나나가 있고, 고추와 셀러리에도 많은 양이 들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신경학 저널(American Academy of Neurology)'에 지난 28일 발표됐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29 14:21
  • "코로나19 유행이 청소년 외모강박 키운다"

    "코로나19 유행이 청소년 외모강박 키운다"

    코로나19 대유행 동안 청소년들의 외모 불만이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코네티컷대 연구팀은 2020년 가을 11~17세 청소년 45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는 코로나19 유행 동안 ▲체중에 대한 낙인을 찍는 소셜 미디어 콘텐츠(체중이 증가한 사람을 희화화하는 사진 등)를 본 이후 인식이 변했는지 ▲부모와 친구로부터 체중 때문에 괴롭힘이나 놀림을 당했는지 ▲자신의 신체에 만족하지 않는지 등을 평가했다. 조사 결과, 청소년의 53%가 체중에 대해 낙인을 찍는 컨텐츠에 이전보다 더 많이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소년의 41%가 자신의 신체에 대해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특히 고등학생의 47%, 여자아이의 55%, 체중이 많이 나가는 청소년의 51%가 신체 불만족을 드러냈고 체중이 많이 나가는 여자아이 3명 중 2명이 신체에 대한 불만이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연구의 저자 레아 레사드는 "소셜 미디어는 코로나19 유행 동안 청소년들이 서로 연락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자원이지만, 비만·체중 증가에 대한 부정적인 메시지가 유입되면서 청소년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소아 심리학 저널(Journal of Pediatric Psychology)'에 게재됐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29 13:41
  • 한양대구리병원,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한양대구리병원,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한양대구리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0년 약제급여 적정성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심평원은 국민보건에 미치는 영향이 큰 주요 약제의 처방을 분석해 약물의 오남용을 줄이고 적정 사용을 도모해 국민건강을 증진시키고자 지난 2001년부터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를 시행해 오고 있다.한양대구리병원은 ▲급성 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급성 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등 3가지항목에서 1등급을 받았다.한동수 병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약물의 오남용을 예방하고 환자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반드시 필요한 환자에게 항생제와 주사제가 처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7/29 11:29
  • 대웅·한올바이오, 美 뉴론 지분 인수… 파킨슨병 신약 개발 협력

    대웅·한올바이오, 美 뉴론 지분 인수… 파킨슨병 신약 개발 협력

    대웅제약은 한올바이오파마와 함께 미국 신약개발회사 뉴론사의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하는 등 파킨슨병 신약 개발을 위한 장기 협력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투자에 따라 100만 달러 규모의 뉴론 지분을 인수하고 뉴론에서 개발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해 우선 협상권를 확보했다. 뉴론에서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은 핵 수용체 전사인자의 일종인 ‘널원’(Nurr1)을 타깃으로 도파민 분비를 촉진한다. 파킨슨병은 중뇌 흑색질로 불리는 부위의 도파민세포가 사멸해가면서 발생하는데, 이 후보물질이 도파민 신경세포를 보호해 파킨슨병 증상을 완화시킨다. 현재 전임상 단계에 있으며 2022년 상반기 중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하고 임상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올바이오파마 정승원 대표는 “글로벌 오픈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그동안 한올이 다루지 않았던 새로운 질환 영역에도 거침없이 도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뉴론은 파킨슨병 치료제를 비롯해 다양한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미국 소재 바이오텍이다. 파킨슨병의 세계적 권위자인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김광수 교수와 ICU 메디컬 CEO를 역임했던 로페즈(George A. Lopez)가 공동 설립했고 미국 제약회사 렉산의 연구개발 부사장 경력 등 35년의 신약개발 노하우를 갖춘 김덕중 박사가 현 대표로 재임 중이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7/29 11:28
  • "치매 환자, 2050년엔 현재의 3배로 급증"

    "치매 환자, 2050년엔 현재의 3배로 급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가 2050년엔 지금의 3배로 급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미국 워싱턴 대학 의대 건강 계량·평가 연구소의 엠마 니콜스 연구원은 2050년에는 치매 환자가 지금의 5740만 명에서 1억5280만 명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28일 보도했다.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미 제시한 2050년 치매 환자 예상치 1억5200만 명과 비슷한 수준이다.이 예상은 노령 인구 증가, 흡연, 체중, 당뇨병 등 치매 위험인자들의 추세를 근거로 한 것이라고 니콜스 연구원은 밝혔다.치매 환자는 특히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북아프리카, 중동에서 가장 크게 늘어날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2050년까지 교육 기회 확대 등 긍정적인 요인이 치매 유병률을 억제하는 효과는 다소 있겠지만 흡연, 비만, 당뇨병 증가 등 부정적인 요인이 이러한 효과를 상쇄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선진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생활방식의 개선, 교육 기회 확대, 치매의 위험요인인 심뇌혈관 질환에 대한 관심 증가 등으로 치매 발생률이 최근 다소 줄었지만, 세계 전체적으로는 노령인구의 증가로 치매 환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미국 국립 노화연구소(NIA)는 2050년에는 세계인구 중 65세 이상이 1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2010년 기준 8%의 2배에 해당한다.이 같은 상황에 비추어 치매를 예방 또는 지연시키는 방법과 함께 치료제 개발이 너무나 시급하다고 니콜스 연구원은 강조했다.이 연구 결과는 화상 회의로 열리고 있는 미국 알츠하이머병 협회(Alzheimer's Association)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29 11:19
  • GC녹십자,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 구축… 국내 제약사 최초

    GC녹십자,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 구축… 국내 제약사 최초

    GC녹십자는 지난 28일 질병관리청에 생물안전 3등급(Biosafety Level 3, BL3) 연구시설 설치·운영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생물안전등급은 고위험병원체를 취급하거나 실험할 수 있는 연구시설 관리 기준으로, 1~4등급으로 구분되며 등급이 높을수록 고위험성 물질을 취급할 수 있다. 위험도가 높은 3등급 시설부터는 설치·운영 관련 질병청 허가를 받아야 한다.국내 제약사가 BL3 연구시설을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C녹십자가 구축하는 BL3 연구시설은 상시 음압이 유지되고 외부 배출 공기를 헤파필터로 통과시켜 고위험병원체 외부 유출을 막을 수 있다. 또 시험 인원을 보호하는 생물안전장비를 갖춰 조류인플루엔자(AI), 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 사람에게 감염돼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나 치료 가능한 고위험병원체를 다룰 수 있다. 이 같은 시설 확보는 제약사 주도의 신종 감염병 초기 연구를 가능하게 해 치료제·백신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국가적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연구개발과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새 연구시설의 목표다”고 말했다.한편, 올 하반기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는 BL3 연구시설 구축 프로젝트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정부 과제에 선정됐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7/29 11:17
  • '이곳' 문제 생기면, 입냄새·흉통·기침 3중고로 고생

    '이곳' 문제 생기면, 입냄새·흉통·기침 3중고로 고생

    우리가 먹은 음식이 제일 먼저 지나는 길이 '식도'다. 이런 식도에도 병이 생길 수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위식도역류질환'이다. 그중 가장 흔한 것은 위산과 음식물의 역류로 인해 식도에 염증이나 궤양이 발생하는 역류성식도염. 역류성식도염은 갖가지 증상을 유발한다. ◇입냄새, 흉통, 기침 모두 유발 역류성식도염이 있으면 입냄새가 날 수 있다. 위속 내용물이 역류하면서 입으로 올라오기 때문이다. 쓴 물이 입으로 역류하는 느낌이 자주 들면 입냄새가 날 확률이 크다. 평소 이를 깨끗이 닦고 치과치료도 마쳤는데 입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위식도역류질환이 있는 게 아닌지 내과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역류성식도염 때문에 극심한 흉통이 생기기도 한다. 심장혈관이 좁아지는 협심증을 의심할 정도. 따라서 가슴 한가운데 뼈인 흉골에 타는 듯한 증상이 있을 때는 과식했거나 야식을 먹지 않았는지 돌이켜 보고 역류성식도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기침도 역류성식도염에 의한 흔한 증상이다. 위산이 상부식도나 인후두(입천장과 식도 사이)까지 역류하면 기침을 유발하는 수용체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위산이 역류하면서 후두에 만성적 염증을 일으키면서 기침을 유발할 수도 있다. 후두에 염증이 생기면 기침이 나오고 목에 이물감이 생긴다. 따라서 만성기침이 있을 때 내시경검사를 한다면 인후두 부위를 자세히 검사받는 게 좋다. 기침을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복압이 증가돼 위식도역류가 더 심해질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음식 삼킬 때 아프면 '약제유발식도염'음식을 삼킬 때 앞가슴이 아프다면 약제유발식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약제유발식도염이란 약이 식도에 걸려 식도 점막에 염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식도 점막이 괴사하거나 궤양이 생길 수 있다. 식도는 원래 중간쯤 되는 부위에 통로가 좁아지는 공간이 있다. 식도 바깥쪽에 기관지가 지나면서 식도를 누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평소 이곳엔 음식물이 걸리지 않는다. 다만 약을 먹고 물을 제대로 마시지 않고 누우면, 이 부위에 약이 걸릴 수 있다. 약이 식도에 걸려 있는 동안 분해되면서 생긴 화학적 반응이 염증을 유발한다. 따라서 약 먹을 때는 100mL 이상의 충분한 물을 함께 섭취하고, 약이 여러 개인 경우 나눠서 먹는 게 좋다. 복용 후 적어도 10분 동안 눕지 않아야 한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29 10:55
  • 러쉬코리아, 샤워 젤 ‘굿 카마…에브리바디 니즈 썸’ 출시

    러쉬코리아, 샤워 젤 ‘굿 카마…에브리바디 니즈 썸’ 출시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가 샤워 젤 ‘굿 카마…에브리바디 니즈 썸(Good Karma…Everybody Needs Some)‘을 출시했다.신제품 ‘굿 카마…에브리바디 니즈 썸’은 러쉬 제품 개발자가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지친 몸과 마음에 필요한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탄생한 샤워 젤이다. 기분 전환을 위해 향기에 집중했다. 상쾌하면서도 편안한 향기로 기분 전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러쉬 시그니처 향수 ‘카마’ 향기를 그대로 담았다.카마는 태양처럼 밝고 활기찬 오렌지 향기와 나무처럼 포근한 파촐리 향기가 더해진 향기다. 특히 오렌지 오일이 산뜻하고 싱그러운 기분 좋은 향기를 남기고, 파촐리 오일은 편안하게 긴장을 풀어주고 내면의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러쉬코리아는 국내 출시를 기념해 7월 30일부터 8월 23일까지 ‘카마한 이행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는 카마 향기처럼 마음의 평화를 안겨줄 메시지를 공유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공식 홈페이지에 카마로 이행시를 지어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무더운 여름 싱그러운 향을 즐길 수 있는 샤워 젤 ‘굿 카마…에브리바디 니즈 썸’ 은 러쉬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7/29 10:34
  • 발바닥 통증 없애주는 '초간단 운동' 3가지

    발바닥 통증 없애주는 '초간단 운동' 3가지

    앉아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현대인들은 족저근막염을 앓을 확률이 크다. 오래 앉아 있다가 갑자기 걷거나 운동을 하면 탄력을 잃은 발바닥 근육이 과도한 부하를 받아 염증이 생겨 아플 수 있다. 집이나 직장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족저근막통증 완화 운동법을 소개한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29 10:30
  • '이 병' 있으면 여름 치맥 즐기면 안 돼

    '이 병' 있으면 여름 치맥 즐기면 안 돼

    코로나19 팬데믹과 열대야가 겹치면서 집에서 시원한 '치맥'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치맥을 피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통풍 환자들이다.◇통풍, 주로 엄지발가락에 생겨통풍은 우리 몸속 요산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쌓여 발생하는 질환이다. 과도한 요산은 서로 뭉쳐 뾰족한 결정체를 이루고 관절의 연골과 힘줄, 주위조직으로 침투해 염증을 일으킨다. 혈액 내 요산 농도의 기준치는 6.8mg/dl인데, 이 수치를 넘어가면 혈액에서 포화량을 초과해 요산결정체가 침착하게 된다. 통풍의 주요 증상은 날카로운 통증이다. 질환명 '통풍' 역시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뜻을 지녔다. 대한류마티스학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통풍의 첫 증상은 엄지발가락이 56~78%로 가장 많고, 이어 발등 25~20%, 발목, 팔, 손가락 순이었다. 건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헌 교수는 "엄지발가락, 발목, 무릎 등의 관절 중 한 군데가 붉게 부어오르고 열감이 느껴지고 이어 통증이 심하게 나타난다"며 "통증은 몇 시간 이내 사라지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2~3일 지속되고 심한 경우 몇 주간 지속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통풍은 갑자기 발생할 때가 많은데 대개 심한 운동을 하고 난 뒤나 과음, 고단백음식을 섭취한 다음 날 아침이나 큰 수술 후에 잘 생긴다"고 말했다.◇맥주 속 퓨린, 요산 생성 촉진요산이 체내에 축적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요산은 핵산의 구성성분인 퓨린의 최종 분해 산물이다. 단백질을 섭취하면 핵산 성분인 퓨린이 체내 대사과정을 거치면서 요산이 된다. 치킨 같은 고기류는 고단백식품으로 퓨린 함유량이 높다. 맥주의 주원료인 맥주보리에도 퓨린이 많다. 소주보다는 맥주 섭취 후에 잘 발생하는 이유는 맥주에 퓨린도 높고, 소주보다 많은 양을 섭취하기 때문이다. 복용 중인 약의 영향도 있을 수 있다. 이상헌 교수는 "뇌졸중이나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복용하는 아스피린이나 이뇨제, 베타차단제도 요산 배설을 억제해 요산의 농도를 높인다"고 말했다. 특히 여름에는 무더위로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탈수되면서 혈액 속 요산의 농도가 더욱 진해진다. 통풍 치료를 위해서는 요산억제제를 지속해 복용해야 한다. 요산이 계속 쌓일 경우, 신장에도 요산덩어리가 침착해 결석이 생기거나 신부전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상헌 교수는 "요산억제제를 통해 혈청산요산치를 6mg/dl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치료에 실패하는 경우는 통증이 없어지면 완치가 된 것으로 오인하고 약물 복용을 임의 중단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물을 매일 10~12컵(2ℓ)이상 마시는 것도 요산 결정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데 도움이 된다. 식습관 조절도 필요하다. 금주는 필수다. 알코올은 요산의 생성은 증가시키는 반면, 요산의 배설은 억제한다. 콜라, 사이다 등 당분이 많은 탄산음료도 피해야 한다. 이상헌 교수는 "내장류와 고기, 고등어같은 푸른 생선, 멸치등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도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다"며 "다만 알코올에 비해 지속적 섭취하는 경우가 드물고, 포만감으로 인해 일정량 이상 섭취가 제한되는 점으로 크게 우려할 부분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29 10:24
  • 디지털치료제·전자약에 무슨 부작용이 있겠어?

    디지털치료제·전자약에 무슨 부작용이 있겠어?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한 신약 개발만큼 치열한 분야가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제약업계 주도권을 결정할 것이라는 '디지털치료제' 분야다. 디지털치료제는 기존 화학의약품, 바이오의약품만큼 효과가 좋으면서 부작용이 적어 치료제 시장을 바꿀 것이란 전망이 다수 제기된다. 정말 디지털치료제는 부작용 없는 무적의 약일까?◇우울증부터 암까지… 급성장하는 디지털 치료제 시장디지털치료제(Digital therapeutics)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질병이나 장애를 예방하고 관리, 치료하는 기술이다. 전류나 자기장으로 세포를 자극하는 전자약(Electroceuticals)도 디지털치료제에 속한다. 시장규모는 지난 2018년 1697억 달러를 기록한 이후 매년 약 15%씩 성장해 2024년에는 392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개발 분야도 정신질환이나 신경질환에 국한되던 초기와 달리 다양해지고 있다. 2015년 페어 테라퓨틱스(Pear Therapeutics)가 세계 첫 약물중독 치료용 소프트웨어인 'reSET'을 개발한 이후, 통증, 근감소증, 시야 장애, 당뇨, COPD·천식, 암 등 다양한 질환에서 디지털 치료제 개발이 진행 중이다. 2형 당뇨의 경우, 이미 웰닥, 볼룬티스, 오마다 헬스, 휴레이포지티브, 블루 메사 헬스, 카나리아 헬스, 비타 헬스, 로슈 당뇨 케어 등 8개 기업이 당뇨 디지털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다.기존 제약사들도 디지털치료제 개발 경쟁에 참전 중이다. 산도즈, 노바티스, 아이언우드 파마슈티컬스, 아스텔라스, 오츠카, GSK, 베링거인겔하임, 사노피, 암젠, 머크 등 해외 유수의 제약기업들은 디지털치료제 개발회사들과 사업 파트너 또는 투자 파트너로서 디지털치료제 개발을 하고 있다. 이 기업들은 모니터링은 물론이고 실질적인 재활과 치료까지 가능한 디지털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우리나라에서는 대형병원의 R&D 팀과 IT 기술 벤처회사들이 소규모 연합을 꾸려 디지털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디지털치료제도 '약', 부작용 피할 수 없어디지털치료제는 독성과 부작용이 없고, 비용이 저렴하며, 복약 행동과 환자상태의 모니터링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디지털치료제도 약이기 때문에 언제든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치료제는 항상 비의도적인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전북대학교 약학대학 정재훈 교수는 "생체에서 작동원리를 고려하면 전자약과 디지털치료제도 위해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은 어떤 형태로든 인체에 영향을 준다는 의미이고, 이는 부정적인 영향 역시 언제든 발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디지털치료제는 부작용이 없는 것처럼 보일 뿐이라는 게 현장의 분석이다. 정재훈 교수는 "국내에 디지털치료제 형태로 출시된 제품들은 모니터링 시스템 자체가 없다 보니 부작용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정 교수는 "디지털치료제와 의료기기는 분명히 다름에도, 디지털치료제로 분류되어 하는 것들이 현재 의료기기로 분류돼 판매되고 있어 디지털치료제의 부작용이 두드러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재훈 교수는 "화학의약품은 저용량 일반의약품 하나를 살 때도 의약전문가를 통해 사게 하는 이유가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함인데 디지털치료제는 통제 밖에 있어 부작용에 대한 관리가 되지 않다 보니, 문제가 생겼을 경우 책임소재도 불분명해 우려된다"고 말했다.◇부작용 최소화, 안전성 검증 체계 정비 시작해야전문가들은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디지털치료제를 사용하기 위해선 지금부터 안전성 관리 기준을 촘촘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체에 영향을 주는 '약'은 엄격하게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받는 게 당연하다는 얘기다.정재훈 교수는 "디지털치료제도 '치료제'라는 관점에서 접근, 안전성 검증 절차를 마련하고 출시 후에는 부작용이 충분히 관리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탈모도 종류와 심각도, 범위, 성별과 연령, 체중, 질병 여부 등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하는데, 최근 출시된 탈모치료 목적의 전자약과 디지털치료제 사이에 경계가 모호한 제품만 보더라도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동일한 사용법을 적용하도록 판매되고 있어 부작용이 우려되는 게 현실이다"고 밝혔다.안전성 관리 기준 강화가 산업 발전의 첫 걸음이라고도 전했다. 정 교수는 "일각에서는 안전성 관리기준을 엄격하게 할수록 산업발전 속도가 늦어진다고 하나,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는 분야의 산업은 발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치료제는 제약산업의 판도를 바꿀 만큼 성장할 가능성이 크고, 시장은 성장단계라 선제 안전관리 기준을 마련해야 우리나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디지털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이다"고 밝혔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7/29 10:08
  • 태극 궁사의 ‘회전근개파열’… 시니어가 더 괴롭다

    태극 궁사의 ‘회전근개파열’… 시니어가 더 괴롭다

    한국 양궁 신화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이어졌다.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대만을 꺾고 금빛 사냥에 성공해 한국 선수단에 세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이 가운데 주장이자 맏형인 오진혁 선수의 노장 투혼이 빛을 발했다. 무엇보다 어깨가 정상적이지 못한 상황도 그의 열정을 꺾지 못했다.불혹을 넘긴 그의 어깨 상태는 심하게 망가져 있다고 한다. 이미 2017년 오른쪽 어깨 회전근개가 파열되는 부상을 겪었다. 은퇴가 권고되기도 했지만 다시 도전에 나선 그는 어깨 통증을 참아내며 결국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재 어깨 회전근 힘줄 4개 중 3개가 끊어진 상태에서 이뤄낸 부상 투혼이다.그의 어깨 상태를 인터뷰를 통해 전해 들은 의료진의 입장에서 출전 자체가 기적으로 보였다.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 주위를 덮고 있는 4개의 근육으로 어깨 회전운동과 안정성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4개 근육 가운데 하나 또는 그 이상이 손상되면 어깨 통증과 근력 약화, 어깨 결림, 삐걱거리는 소리 등이 동반된다. 때문에 경기 혹은 훈련 내내 25kg 가량의 활과 함께 해야 하는 양궁 선수에게는 치명적인 부상이다. 무엇보다 안타까운 점은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종목인 만큼 비교적 젊은 나이에 회전근개파열을 겪게 됐다는 것이다. 실제 회전근개파열은 50대 이상 시니어들에게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회전근개 파열을 겪은 50~70대 환자는 64만2757명으로 전체 환자(88만4390명)의 72%에 달한다. 주로 50대부터 시작되는 퇴행성 변화에 따라 자연적으로 파열되는 경우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문제는 50대에 들어서 느끼는 어깨 통증을 오십견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 점이다. 관절이 굳어버리는 오십견의 경우 굳지 않도록 어깨를 자주 움직여야 하지만 회전근개파열은 움직일수록 힘줄 파열이 더 심해진다. 따라서 평소보다 자주 어깨가 결리거나 통증이 심해지면 가까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함께 질환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한방에서는 침치료와 약침, 한약 처방 등이 병행된 한방통합치료로 회전근개파열을 치료한다. 특히 근육과 관련된 질환인 만큼 어깨 근육 재생 및 강화에 효과적인 치료법이 쓰인다. 먼저 침치료를 통해 주변 근육과 인대의 긴장을 해소하고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이어 한약재의 유효한 성분을 인체에 무해하게 정제한 약침을 경혈과 통증 부위에 직접 놓아 효과적으로 염증을 제거해 통증을 없앤다. 마지막으로 근육과 인대 강화에 좋은 한약을 복용해 치료 효과를 높인다.어깨 질환에 대한 비수술 한방치료의 효과는 과학적으로 입증되기도 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지난해 SCI(E)급 국제학술지 ‘Acupuncture in Medicine’에 게재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침치료를 받은 어깨관절 환자의 2년 내 수술률은 약 7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침치료가 부작용 없이 어깨의 자생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법이라는 결과다.오진혁 선수의 개인전 경기가 오늘 29일 또 시작한다. 큰 부상 없이 대회를 기분 좋게 마무리하길 바란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양궁 선수들이 올림픽을 마친 뒤 적극적인 치료·관리에 나서 어깨 건강은 물론 양궁 실력까지 지켜나가길 기원한다.
    전문칼럼김영익 일산자생한방병원 병원장2021/07/29 09:49
  • 코로나 신규 확진 1674명… 23일 연속 네 자리수

    코로나 신규 확진 1674명… 23일 연속 네 자리수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1674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3일 연속 네 자리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9만5099명이며, 이중 17만1559명(87.93%)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285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85명(치명률 1.07%)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632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508명, 경기 460명, 인천 94명, 경남 90명, 부산 81명, 대전 69명, 대구 56명, 강원, 충남 각 46명, 광주 39명, 충북, 전북 각 30명, 제주 24명, 경북 22명, 전남 18명, 울산 14명, 세종 5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42명이다. 18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24명은 경기 9명, 서울 7명, 인천, 전남 각 2명, 부산, 강원, 충남, 전북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31명, 유럽 5명, 아프리카 4명, 아메리카 2명 순으로 많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29 09:42
  • 임신부의 안전한 '여름나기' 방법

    임신부의 안전한 '여름나기' 방법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요즘이다. 이럴 때 특히 임신부는 주의가 필요하다. 호르몬 변화와 체중 증가 등을 체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상계백병원 산부인과 양승우 교수의​ 도움말로 임신부가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임신 1삼분기(임신 13주까지)는 태아의 대부분의 장기가 완성되는 시기로, 특히 태아 기형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에 민감한 때다. 이 시기 임신부의 고열은 태아에게 기형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여러 연구 결과에서 39도 이상의 고열에서 태아의 유산 위험성이 증가하고 특히 신경관 결손 등의 기형이 약 2배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된다. 양승우 교수는 "따라서 이 시기에 고열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담당의와 상담 후에 적절하게 체온을 낮춰주는 것이 중요하며 여름철 온열질환을 주의하고 탕 목욕, 사우나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최근 임신 2삼분기(14~28주)와 3삼분기(29~42주)에 탈수로 인한 양수 감소에 대한 연구도 보고되고 있다. 여름에는 심한 탈수로 인해 다른 계절에 비해서 양수 감소증의 발생 빈도가 증가한다. 양수량의 감소는 태아의 사산, 기형, 태아 성장 지연에 이르는 다양한 임신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임신부가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내는 방법은 일반적인 상식과 유사하다. 몸을 시원하게 유지하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야 한다. 몸을 시원하게 하기 위해 여유 있고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는 것도 중요하다. 땀띠가 많이 날 수 있어 면 소재 옷이나 복부와 가슴을 압박하지 않는 임산부용 속옷이나 옷을 입는 것이 도움이 된다. 사타구니나 겨드랑이 등은 샤워 후 잘 말려주고 안전한 연고 등을 처방받아 도포하는 게 좋다. 다만, 수분 섭취를 목적으로 과도한 커피, 차 등의 카페인 음료나 당 성분이 많은 주스를 섭취하는 것보다는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양승우 교수는 "더운 여름날에는 냉방기 사용이 과도할 수 있어 급격한 온도 변화보다는 24~26도의 실내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고, 한낮 더운 시간에는 외출을 삼가라"며 "실내에서 스트레칭을 하고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시간에 실외 산책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열을 유발하는 독감 및 감염병에 대한 예방접종 역시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힘들고 이해하기 어려운 임신 상황에 대해서 가족이나 주변 사람과 공유하고 담당의와 상의하라"고 말했다.
    산부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29 09:34
  • 배고프지 않아도 먹는 '과학적 이유' 밝혀졌다

    배고프지 않아도 먹는 '과학적 이유' 밝혀졌다

    배고프지 않아도 밥을 먹는 기전을 밝힌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배고파서 밥을 먹을 때와, 배고프지 않음에도 밥을 먹을 때 활성화되는 뇌 부위가 서로 다름을 밝혀낸 것.미국 베일러 의과대 연구팀은 동물 연구를 통해 뇌가 배고픔이나 다른 요인에 의해 유발된 섭식을 어떻게 조절하는지 살펴봤다. 그 결과, 연구팀은 뇌의 세로토닌 수용체가 섭식 행동을 조절하지만, 배고프거나 배고프지 않을 때의 섭식 작용은 전혀 다른 경로를 통해 세로토닌 수용체와 연결된다는 것을 밝혀냈다.연구팀에 따르면 배고픔을 느끼고 식사를 할 때는 시상하부와 연결된 회로를 통해 섭식을 조절하지만, 배고픔을 느끼지 않음에도 식사를 할 때는 중뇌와 연결된 회로를 통해 섭식을 조절했다. 배고픔을 느끼지 않을 때란, 사회적 압력으로 인해 억지로 밥을 먹거나, 음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배가 부르더라도 먹는 경우를 말한다.연구를 주도한 용쉬 박사는 "배고픔을 느끼고 식사를 할 때와 배고프지 않음에도 식사를 할 때의 뇌 신호 채널은 명확히 분리되어 있음을 확인했다"며 "배고프지 않아도 식사하는 회로를 표적으로 한다면 추후 과식을 조절하는 방법으로 이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분자 정신의학(Molecular Psychiatry)'에 최근 게재됐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7/29 08:00
  • 계란 신선도 알고 싶다면… ‘이것’ 확인하세요

    계란 신선도 알고 싶다면… ‘이것’ 확인하세요

    냉장고에서 계란을 꺼내 먹을 때면 신선도를 확인하게 된다. 구매 후 바로 먹는다면 상했을 가능성이 낮지만, 문제는 구매 후 시간이 지나 정확한 구매 일자가 기억나지 않는 경우다. 이때는 계란의 ‘기실’을 통해 신선도를 확인하도록 한다.기실은 계란 껍데기와 난막의 틈으로, 계란 안쪽에 밀착한 2장의 얇은 막이 서로 떨어지면서 만들어진다. 보통 산란 직후 따뜻한 알에는 기실이 없지만 외부에 노출돼 냉각되기 시작하면 냉각 수축에 의해 기실이 형성된다.기실은 계란의 신선도가 떨어질수록 넓어진다. 신선도가 떨어지면 계란 내부 수분이 증발하고 내용물이 수축되기 때문이다. 계란 신선도를 확인할 때 계란을 흔들어 보는 것 역시 이 같은 특성을 이용한 것이다. 계란을 손에 쥐고 가볍게 흔들었을 때 내용물이 크게 출렁일수록 기실이 넓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신선한 상태라고 볼 수 없다.계란을 소금물에 담가보는 방법도 마찬가지다. 신선하지 않은 계란은 기실이 넓어 부력 현상으로 인해 소금물에 뜨기 쉽다. 계란의 수분 함량은 약 75%로, 내부 수분이 증발하면 무게도 감소해 소금물에서 더욱 잘 뜬다.신선한 계란을 먹기 위해서는 기실이 있는 둥근 쪽이 위로 향하는 상태에서 보관하는 게 좋다. 기실이 위에 있어야 공기가 드나들며 계란의 신선함이 더욱 잘 유지되기 때문이다. 보관 온도는 0~4℃가 적당하다.한편, 껍데기에 있는 큐티클 단백질 역시 계란의 신선도에 영향을 미친다. 껍데기 기공 위에 덮여 있는 큐티클은 계란에서 바깥으로 수분, 이산화탄소를 내보내는 것을 돕고, 반대로 밖에서 계란 안으로 물이나 미생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 계란에 오물이 묻어 있을 때 씻지 않고 털어야 하는 것 역시 이 때문이다. 계란을 물로 씻으면 큐티클 단백질이 사라져 미생물에 오염될 위험이 커진다.
    푸드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7/29 07:30
  • 축축한 행주에 세균 '가득'… 올바른 행주 관리법은?

    축축한 행주에 세균 '가득'… 올바른 행주 관리법은?

    주방에서 사용하는 행주는 언제나 축축하다. 그러나 요즘 같은 여름철에 행주를 젖은 상태로 두면 세균이 번식해 식중독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올바른 행주 관리법을 알아본다. 행주는 식탁 닦기·주방 도구 청소·설거지 후 식기와 조리기구 닦기·조리 시 손 닦기·음식 재료 핏물과 수분 제거 등 용도가 다양하다. 그러나 행주를 용도에 따라 구분해서 사용하는 사람은 매우 적다. 오히려 편의를 위해 한 장의 행주를 여러 곳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오염된 행주를 계속해서 사용하면 조리 도구, 주방 기구 등이 행주의 균에 노출되기 쉽다. 실제로 오염된 행주의 세균 중 약 5~10%가 조리 도구에 교차 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 자료에 따르면, 실제 식중독의 약 25%는 조리 도구에서 균이 옮겨져 생긴 2차 감염에 의한 것이다. 미국 미생물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 한 달 동안 사용한 행주 100개 중 49개에서 심각한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장균·장구균 등의 세균이 발견됐다. 이때 행주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거나 축축한 상태로 사용하면 세균이 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젖은 행주를 상온에 두면 6시간 뒤 유해 세균이 증식하기 시작해 12시간 후에 그 수가 백만 배 늘어난다. 따라서 사용이나 세척 후 행주를 말리지 않고 수도꼭지나 싱크대에 널어두는 것은 삼가야 한다.행주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선 세척과 소독이 필수다. 물로 헹구는 사람은 많지만, 실제 행주를 물로 3번 이상 헹궈도 대부분 균은 남아 있다. 대신 ▲하루 1회 이상 끓는 물에 10분 이상 삶거나 ▲물에 충분히 적신 상태로 전자레인지에 8분 이상 가열하거나 ▲세제(락스)에 30분 이상 담그는 방법이 있다. 여러 장의 행주를 관리하기 어렵다면, 몇 번 빨아 쓰고 버리는 행주 타올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29 07:00
  • 소화 안 되고 눈 침침하다면 '애호박' 먹어보세요

    소화 안 되고 눈 침침하다면 '애호박' 먹어보세요

    장마 없이 화창한 날이 계속되면서 애호박 품질이 더욱 좋아졌다. 제철을 맞은 애호박을 건강하고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알아보자.◇비타민A·루테인 풍부한 애호박애호박은 소화흡수가 잘되는 당질과 비타민A의 함량이 높다. 호박이 가진 당분은 소화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위장이 약한 사람이나 회복기의 환자에게 아주 좋다. 비타민A는 피부 손상을 예방해 노화를 늦추고 탄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산후 부기가 있는 환자의 부기제거에도 효과적이다.호박은 카로테노이드 성분도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카로테노이드에는 항암성 성분인 루테인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루테인은 시력보호 및 피부미용 효과가 있다.또한 애호박은 100g 열량이 38kcal로 열량이 낮고, 섬유소가 풍부해 당뇨병 환자나 비만환자의 식이요법에도 적절하다.◇맛있는 애호박 고르려면?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맛있고 신선한 애호박은 표면에 긁힘, 꼭지 부서짐과 같은 상해가 없다. 과육이 부패하거나 변질된 경우는 피해야 한다. 처음과 끝의 굵기가 비슷하고 모양이 바르며, 크기가 균일하고 표면이 매끄럽고 살쪄 보이는 것이 좋고, 연녹색이 선명하고 광택이 있는 것이 좋다.애호박은 장기저장이 어렵기에 되도록 빨리 먹는 게 좋지만, 썰어서 말리거나 호박을 썰어서 데치고 나서 급속 냉동하여 저장하면 장기간 보존이 가능하다. 손질하지 않은 경우라면, 신문지에 싸서 냉장보관해도 된다.
    푸드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7/29 06:30
  • 아이와 물놀이할 때 알아야 할 '안전사고' 예방법

    아이와 물놀이할 때 알아야 할 '안전사고' 예방법

    아이와 함께 하는 물놀이에는 항상 주의가 필요하다. 안전사고와 질병이 복병처럼 숨어있기 때문이다. 2012~2017년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 통계분석에 따르면 익수사고의 사망 비율이 16.9%로, 추락이나 낙상사고 등 주요 손상과 비교해 현저히 높았다. 특히 익수사고는 9세 이하의 소아에서 발생 빈도가 매우 높으므로 부모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주영 교수의 도움말로 건강한 물놀이 수칙에 대해 알아본다.공용시설 이용 시 거리두기 준수해야해수욕장이나 계곡, 하천과 같은 야외 공간은 사방이 밀폐된 실내공간보다는 코로나19의 감염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은 사실이지만, 탈의실, 샤워실 등은 가급적 개인 숙소, 시설 등을 이용하고 불가피 하게 공용시설을 이용하는 경우 다른 사람과 2m 이상, 최소 1m 이상의 거리두기는 꼭 필요하다. 특히 다수의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수영장이라면 더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물놀이 중에는 침이나 가래, 콧물 등의 체액이 배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쓴다. 아이에게도 유사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물속을 바로 빠져나와 대처할 수 있도록 일러둔다.수건, 물안경, 구명조끼, 튜브 등 대여가 가능한 공동사용 물품들도 개인 물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탈의실이나 휴게실 등 실내 공용공간에서 머무르는 시간은 최소화 하는 것이 좋다.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샤워실이라면 앞사람과 마주보지 않도록 한 칸 씩 띄어 사용하거나, 지그재그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코로나 19 기본 행동 수칙은 준수하면서 이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건강한 물놀이 필수 상식은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어린이용 물놀이 안전수칙에 따르면, 아이가 혼자 물에 들어가 놀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하더라도 보호자는 아이에게서 눈을 떼지 말아야 하며, 수심은 아이의 배꼽 정도까지 차는 곳이 좋다. 물에 갑자기 뛰어들면 심장마비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도록 하고, 손과 발, 다리, 몸통(심장) 순으로 몸에 물을 적신 후 천천히 물속에 들어가도록 한다. 물놀이를 할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하며 정해진 곳에서만 물놀이를 하고, 수영장 근처를 뛰어 다니지 않도록 한다. 식사를 한 후 바로 물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며, 물놀이를 하면서 사탕이나 껌을 먹지 않는다. 기도로 넘어가 목이 막힐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물놀이 중에는 아이들의 체온 유지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물에서 놀다가 나온 아이의 체온은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체력이 저하되어 감기에 걸리기 쉽다. 김주영 교수는 “물놀이 후 항상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주고 아이의 몸을 담요 등으로 덮어주는 것이 좋다”며 “특히 물놀이 도중 몸이 떨리고 소름이 돋으면서 입술이 파래지면 물놀이를 즉시 중지시키고 물 밖으로 불러내야 한다”고 말한다. 또 물놀이 중 쥐가 났을 때는 쥐가 난 부위를 주무르면서 무릎을 곧바로 펴고 엄지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세게 젖히도록 해주면 곧 풀린다.물놀이 후 외이도염 주의물놀이로 생기는 귓병은 세균이 귓바퀴에서 고막으로 통하는 통로인 ‘외이도’로 침입해 발생하는 외이도염이 대부분이다. 김주영 교수는 “아이에게 갑자기 열이 나고 시도 때도 없이 보채면서 귀를 잡아당기려 하면 외이도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처음에 귀 점막이 붓고 진물이 흐르다 통증이 점차 심해지면 수면장애, 식사곤란까지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오염된 물에서는 외이도의 보호막 역할을 하는 지방이 제거되면서 세균이 쉽게 피지선으로 침입할 수 있기 때문에 염증을 일으키기 쉽다. 외이도염을 예방하려면 수영장에서 귀에 물이 들어갔다고 손가락이나 귀이개 등으로 귀를 후벼주지 말고 깨끗한 물로 샤워한 뒤 귀 안을 말리거나 물을 빼줘야 한다. 물 들어간 쪽의 귀가 아래로 향하도록 누우면 저절로 흘러나온다. 그래도 물이 안 나오면 면봉으로 가볍게 닦아내고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마르도록 둔다.또 여름철에는 종종 벌레가 귀에 들어가는 응급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만약 고막에 이상이 없는 아이라면 귓속에 올리브유, 알코올, 글리세린 등을 넣어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다.
    소아청소년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7/29 06:00
  • 너무 많아도, 너무 적어도 치매 유발하는 '이 물질'은?

    너무 많아도, 너무 적어도 치매 유발하는 '이 물질'은?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배종빈·김기웅 교수팀이 ‘호모시스틴’의 혈중 농도가 높을 때뿐 아니라 낮을 때도 치매 위험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아미노산의 일종인 호모시스틴은 체내 수치가 증가할수록 치매 인자 ‘베타 아밀로이드’의 축적을 촉진해 치매 및 알츠하이머병의 발병률을 높인다. 최근 호모시스틴의 위험성이 알려지며 이를 조절할 수 있는 비타민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실제로 비타민제 섭취를 통해 체내 호모시스틴을 줄이고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주목받기도 했다.그러나 이러한 정보에 의존해 전문의와 상의 없이 비타민제를 오남용 하거나, 채소나 과일을 통해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함에도 비타민제를 추가 복용한다면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연구팀에 의하면 비타민제 과다 섭취는 호모시스틴이 적정 수치보다 떨어지는 ‘저(低)호모시스틴혈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호모시스틴 수치가 높을 때만큼이나 치매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연구팀은 2010년부터 2018년까지 8년간 한국의 60세 이상 노인 2655명을 추적 연구해 이 같은 사실을 규명했다. 호모시스틴 수치에 따라 집단을 분류해 상대 평가한 결과, 저호모시스틴 그룹(≤8.9mmol/L)은 정상군(9.0~10.5mmol/L)에 비해 8년 동안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위험이 최대 4.3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모시스틴 수치가 높은 그룹의 위험도(정상군 대비 최대 4.9배)와 비교하더라도 간과할 수 없는 수준이다.저호모시스틴혈증이 높은 비타민제 섭취율과 관련이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저호모시스틴 그룹의 비타민제 섭취율은 41.2%에 달해 전체 연구 대상자(28.4%)보다 크게 높았으며, 특히 비타민 B군인 ‘엽산’과 ‘비타민 B12’의 체내 농도가 높을수록 호모시스틴 수치가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러한 결과는 비타민 B가 포함된 비타민제를 적절히 섭취할 시 신체 건강이나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적정 수준을 넘어서면 저호모시스틴혈증으로 인해 치매 위험이 오히려 증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이번 연구는 저호모시스틴혈증과 치매 및 알츠하이머병 위험도 간의 연관성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최근 대부분의 연구가 호모시스틴이 높을 때의 문제점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연구팀의 성과는 치매 예방·치료 지침 마련에 있어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배종빈 교수는 “한국인은 다른 인종에 비해 김치 등 채소를 통한 비타민 섭취량이 높기 때문에 저호모시스틴혈증을 더욱 주의해야 한다”며 “평소 육식 위주 식습관으로 채소와 과일 섭취량이 적은 경우 비타민제가 효과적이지만, 이미 식사를 통해 충분히 섭취하고 있다면 그 이상은 신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김기웅 교수는 “저호모시스틴혈증은 치매뿐 아니라 말초신경의 손상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학계 보고가 있다”며 “이에 따라 비타민이 과잉 혹은 결핍되지 않도록 섭취량을 적절하게 관리한다면 치매 및 신경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한국인의 인지 노화와 치매에 대한 전향적 연구(KLOSCAD)의 일환으로,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학술지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됐다.​
    정신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7/2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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