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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일 ‘세계 목소리의 날’을 맞아 국내 음성 관련 전문가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의학·재활·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국민의 목소리 건강을 위해 공동 대응하겠다는 ‘다학제 통합’을 선언하기 위해서다.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는 언어청각임상학회, 언어치료학회, 언어재활사협회, 발성교정협회 등 4개 단체와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명하는 미래, 목소리로 생애를 잇다’라는 비전 아래 다학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수술 후 언어재활 받아야 목소리 회복음성 치료는 목소리를 만들어내는 성대와 호흡, 발성 습관의 문제를 평가하고 교정하는 치료를 말한다. 성대결절, 성대폴립, 후두염 등으로 인한 쉰 목소리 등에 적용되며, 노화로 목소리가 약해지는 ‘노인성 음성장애’나 과도한 발성 습관으로 인한 기능성 음성장애에도 활용된다. 이승원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장(순천향대 부천병원)은 “과거에는 목소리 변화가 질환으로 인식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치료하려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음성 문제로 사회적 위축이나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상당 부분 호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목소리 치료가 어느 한 분야의 노력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이비인후과적 진단을 바탕으로 수술이나 약물치료를 받은 환자가 언어재활을 통한 발성 교정·호흡 훈련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김수영 한국언어치료학회장은 이를 스마트폰에 비유했다. 김 회장은 “이비인후과 의사가 수술로 하드웨어를 만들고 언어재활사가 OS(운영체제)를 구축하면 발성교정사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낼 때 비로소 목소리를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경 한국언어재활사협회 명예회장은 “과거에는 각자의 분야에서만 치료하느라고 환자에게 적합한 전문가를 연결하지 못해 치료가 분절되는 경우가 있었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전문가 간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서로의 영역을 지원하는 다학제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언어치료 관리급여로 환자 피해 유의해야”하지만 이러한 통합의 움직임 이면에는 정부의 보건 정책이 현장의 전문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날 선 우려도 공존했다. 특히 최근 논의되는 언어치료의 ‘관리급여’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관리급여란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 등 사회적 편익 제고를 목적으로 적정 의료 이용을 위한 관리가 필요한 경우, 해당 의료 행위를 ‘예비적’ 성격의 건보 항목으로 선정해 요양 급여를 지급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비급여로서 기관별 가격 편차가 크고 과잉 이용이 우려됐던 항목들이 관리 체계로 들어오게 된다. 다만 본인부담률이 높아져 환자 접근성이 저하될 가능성이 높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제1차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 회의를 열고 언어치료에 대한 관리급여 지정을 보류하기로 했다.이에 대해 이상혁 대한후두음성언어학회 부회장(강북삼성병원)은 과잉 진료를 막겠다는 정책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관리급여 도입으로 인해 언어치료의 적응증이 제한되고 수가가 낮아질 경우 현장에서 헌신하는 언어재활사들이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며 “이는 결국 양질의 의료 서비스 공급을 위축시켜 진짜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피해가 돌아가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행사는 ▲1부 ‘함께하는 울림’ ▲2부 ‘지식의 울림’ ▲3부 ‘즐거운 울림’으로 구성된다. 특히 1부에서는 이금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Voice 119’ 대국민 Q&A 토크쇼가 열려, 사전 접수된 음성 고민을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해결한다. 2부에서는 음성 전문의와 재활·발성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의학 지견과 직업적 음성 관리 전략을 공유하고, 통합형 음성 건강 관리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콘서트에서는 성악가와 공연 예술가들이 참여해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무대를 선보인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6/04/1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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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김경림 기자 2026/04/1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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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질환신소영 기자2026/04/1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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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시술에 널리 쓰이고 있는 ‘ECM 스킨부스터’가 모호한 정체성으로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료기기로 허가받은 주사형 스킨부스터처럼 사용되고 있으면서, 인체 조직으로 분류돼 법망을 피해간다는 지적이다. 이에 16일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국회위원 주최, 사단법인 건강소비자연대 주관으로 열린 ‘제15차 K-바이오 헬스 포럼’에서 인체 조직 관련 법의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ECM 스킨부스터는 세포와 세포 사이의 공간을 채워 지지하는 그물망 모양 구조인 세포외기질(ECM)을 주성분으로 한다. 타인의 피부에 주입했을 때 면역 반응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세포나 지방 같은 성분은 제거한 상태다. ECM 스킨부스터처럼 기증자의 몸에서 채취한 생체 조직을 분말화한 인체 조직은 과거부터 있었다. 질병이나 외상 등으로 신체 일부가 소실 또는 훼손된 환자에게 재건술을 할 때, 신체 국소 부위에 인체 조직을 정밀하게 채워넣을 용도로 뼈나 피부를 분말화한 제품이 쓰여왔다.그러나 ECM 스킨부스터가, 역시 스킨부스터 시술에 쓰는 주사형 ‘의료기기’ 리쥬란처럼 피부 아래에 주입하는 형태임에도 의료기기와는 다른 방식으로 관리된다는 점에서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다. 법무법인 화우 권동주 변호사는 “이미 의료기기로 허가된 타 주사형 스킨부스터 제품들과 사용 목적과 투여 방법이 같은데, 전혀 다른 규제를 적용받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게다가 ‘인체 조직 안전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은 인체 조직의 이식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사회적·경제적 조건 등과 관계없이 공평하게 이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명시하는데, 인체 조직으로 분류되고 있는 ECM 스킨부스터가 한 회 시술에 60만 원에 달하는 고가 시술이라면 법의 기본 이념에도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말했다. 안전성 논란도 불거진 상태다. ECM 스킨부스터 중 하나인 리투오 제조사 엘앤씨바이오는 인체 유래 조직인 만큼 체내 주입 시 안정성은 이미 검증되었고, 각종 감염병 바이러스와 유해 미생물이 검출되지는 않는지를 ‘인체 조직 안전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관리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임상 시험’ 결과가 없다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끝에 최근 국제 학술지 ‘국제 분자 과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리투오를 사용한 스킨부스터 시술의 효과에 관한 임상 시험 논문도 공개했다. 피험자 20명을 대상으로, 얼굴 좌우에 각각 시험군(리투오)과 대조군을 주입하는 20주간의 임상 시험 결과를 담고 있다. 실험 결과 리투오를 주입한 쪽은 진피 구조가 치밀해지고, 피부 밀도와 탄성이 개선됐으며, 염증성 사이토카인은 감소하는 것이 관찰됐다. 다만, 포럼에서는 피험자 수가 지나게 적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병욱 교수는 “유산균 임상 시험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으려면 적어도 140명 정도의 피험자를 확보해야 한다”며 “피부 아래에 주입하는 제품인데 20명만으로 임상 시험을 하는 것은 다소 부족해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체 조직법에 ‘미용 목적’ 사용 금지를 명문화하고, 인체 조직을 가공해 피부에 주입하는 제품은 실질적 위해성과 사용 목적에 따라 의약품·의료기기 허가 체계로 편입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건복지부 혈액장기정책과 김희선 과장은 “암으로 유방을 절제한 환자들이 삶의 질과 자신감 향상을 위해 유방 재건술을 받듯, 실제 의료 현장에서는 질환 치료 목적과 미용 목적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고 함께 가는 경우가 많다”며 “ECM 스킨부스터와 같은 인체 조직법 오남용 사례를 잡기 위해 ‘미용 목적’ 사용 금지를 명문화했다간 자칫 이러한 환자들까지 피해를 볼 수 있으니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 첨단바이오의약품TF팀 임상우 팀장은 “현재 ECM 스킨부스터 같은 인체 조직을 몸에 이식한 후에 발생한 부작용은 시술을 시행한 의료기관이나 해당 인체 조직을 의료기관에 유통한 조직 은행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며 “안전성 강화를 위해 소비자도 직접 부작용을 신고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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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승연(33)이 과거 흡연 경험을 털어놨다.지난 14일 공승연은 유튜브 ‘TEO 테오’ 채널에 출연해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담배를 피우는 연습을 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담배 냄새를 정말 싫어한다”며 “피우면 약간 띵한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에게 맞는 담배를 찾기 위해 거의 모든 종류의 담배를 샀다”며 “라이터도 손에 맞는 것을 찾으려고 여러 개를 파우치에 넣어 다녔다”고 했다.공승연의 경우 작품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흡연했지만, 흡연은 시작 자체가 위험하다. 조금의 흡연이라도 생각보다 몸에 큰 타격을 준다. 흡연은 폐암과 후두암뿐 아니라 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췌장암 등 다양한 암을 유발한다.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같은 심혈관 질환과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도 높인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 2~5개비의 소량 흡연만으로도 비흡연자보다 심부전 발생 위험이 약 5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망 위험 역시 약 60% 높았으며, 흡연량이 늘어날수록 이러한 위험도 함께 증가했다. 또 국립암센터 연구에서는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지방간 발생 위험이 약 14%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방간은 방치할 경우 간경변, 간부전,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전자담배 역시 안전하다고 보기 어렵다. 일부에서는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롭다고 인식해 전자담배로 바꾸지만, 실제로는 두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이중 사용자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분당서울대병원 연구 결과, 이중 사용자는 일반 담배만 피우는 사람보다 니코틴 의존도와 소변 코티닌 농도가 더 높았다. 스트레스 인식과 우울감, 높은 에너지 섭취, 비만 등 다양한 심리·행동적 위험 요인도 더 많이 나타났다.전자담배에서도 유해 물질은 검출된다. 국가 암 지식정보 센터에 따르면 일부 전자담배에서는 발암물질로 알려진 담배특이니트로스아민와 독성 물질인 다이에틸렌글리콜이 검출된 바 있다. 또 국내 유통 전자담배 액상 121개를 분석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발암 가능 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금연을 결심했다면 주변에 알리고 금연 보조제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흡연 욕구를 줄이기 위해 다른 행동으로 기분을 전환하거나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도움 된다. 당장 금연이 어렵다면 흡연량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연구에 따르면 하루 흡연량을 10~19개비에서 10개비 미만으로 줄인 경우, 하루 20개비 이상 흡연을 지속한 사람보다 폐암 발생 위험이 약 45% 낮았다. 비인두암, 식도암, 위암 등 흡연과 관련된 암 발생 위험도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제와이슈김경림 기자2026/04/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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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쫀쿠’와 ‘버터떡’을 이어 ‘프링글스 초코 블록’이라는 디저트가 최근 유행하고 있다.최근 다양한 SNS에서는 ‘바이럴 프링글스 초코 블록’이라는 이름으로 감자칩과 초콜릿을 함께 먹는 색다른 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이 디저트는 원통 모양 용기에 들어있는 감자칩에 녹인 초콜릿을 가득 채워 초콜릿이 굳을 때까지 냉동실에 보관하면 완성이다. 완성한 초코 블록을 자른 단면을 보면 초콜릿 속에 감자칩이 층층이 겹쳐있는 모습이다. 땅콩버터, 견과류, 녹차 가루 등을 넣거나, 다양한 맛의 감자칩을 활용해 만들기도 한다. 감자칩의 짭짤한 맛과 초콜릿의 달콤한 맛이 중독적이라는 반응이 많다. 해외에서 처음으로 유행하기 시작해 최근 국내 인플루언서의 영상에서도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독특한 비주얼에 중독적인 맛이지만 건강에 좋지 않은 성분이 많아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감자칩은 탄수화물을 가공해 기름에 튀긴 과자로 지방과 포화 지방 함량이 매우 높은 ‘초가공식품’이다. 맛을 내기 위한 양념이 다량 첨가돼 나트륨 함량도 매우 높다. 초콜릿 역시 대표적인 초가공식품으로 당, 지방이 모두 높다. 디저트에 많이 사용되는 밀크초콜릿은 당과 지방 함량이 다크 초콜릿보다 높고 카카오 함량은 낮아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과다 섭취 시 대사 질환·지방 축적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이런 초가공식품을 조합해 만든 음식은 중독성은 높고 포만감은 낮아 과식이나 폭식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칼로리와 영양 성분의 비율을 비슷하게 맞췄을 때 초가공식품으로 구성된 식단을 먹은 사람이 비가공·최소가공 식품으로 구성된 식단을 한 사람보다 하루 평균 500kcal를 더 섭취했다는 미 국립보건원 산하 연구소의 연구 결과도 있다. 이 외에도 초가공식품은 체중 증가, 장내 미생물군 교란, 만성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 유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게다가 감자칩 용기는 종이,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을 섞어 만드는데, 온도가 높은 음식을 담기 위해 만들어진 용기가 아니기에 방금 녹인 뜨거운 초콜릿을 넣으면 내부 코팅이 벗겨져 화학 물질에 노출될 수 있다.먹고 싶다면 만들어서 한 번에 먹지 말고 작은 조각으로 나눠 한 번에 한두 조각만 먹는 게 바람직하다. 작은 용량으로 구매해 조금씩만 만들거나, 밀크초콜릿 대신 카카오 함량이 높고 당 함량이 적은 다크 초콜릿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 과자 용기를 그대로 사용하기보단 뜨거운 음식을 담아도 안전한 다회용 용기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4/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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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CA 1, 2 유전자 변이가 갑상선암, 방광암, 피부암, 두경부암 발병 위험 증가와도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금까지 선행 연구를 통해 BRCA 1, 2 유전자에 변이가 있으면 유방암, 난소암, 전립선암, 췌장암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진 바 있다.일본 리켄통합의학센터 연구팀이 2003~2018년 일본 전역 병원에서 수집한 혈액 샘플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암환자 3489명과 암이 없는 3만8842명의 BRCA 변이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팀은 기존에 BRCA 유전자와의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은 아홉 가지 암 종(방광암, 골암, 뇌종양, 두경부암, 육종, 피부암, 고환암, 갑상선암, 요관암)에 초점을 맞춰 분석했다.분석 결과, BRCA1 유전자 변이는 갑상선암 발병 위험을 높이며 BRCA2 유전자 변이는 방광암, 두경부암, 피부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BRCA2 유전자 변이가 있는 여성이 같은 유전자 변이가 있는 남성보다 방광암 발병 위험이 더 높았다. 연구를 주도한 사사카와 하지메 박사는 “기존 연구를 통해 BRCA 유전자 변이와 유방암, 난소암, 췌장암, 전립선암간 연관성을 확인함으로써 암세포 DNA 복구를 억제하는 파프(PARP) 저해제나 특정 항암제를 활용한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졌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지금까지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은 다른 암 유형을 밝혀냄으로써 BRCA 유전자 기반으로 한 맞춤형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유럽암학회 학술지 ‘ESMO Open’에 최근 게재됐다. ✔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2026/04/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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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지방을 제거하지 않은 '전지방 우유(일반 우유)'를 마신 아이들이 저지방 우유를 마신 아이들보다 오히려 비만 위험이 낮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저지방 유제품이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기존 권고와는 다른 결과다.캐나다 토론토대 연구진은 'CHILD 코호트' 데이터를 활용해 수천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우유 섭취와 비만 지표의 관계를 장기간 추적 조사했다. 연구진은 아이들이 마시는 우유의 지방 함량(무지방, 1%, 2%, 전지방)을 기록하고, 5세와 8세가 되었을 때 체질량지수(BMI)와 체지방량 등을 정밀하게 측정했다.그 결과, 5세 때 전지방 우유를 마신 아이들은 8세 시점에서 BMI가 더 낮았고, 비만일 확률도 6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유의 지방 함량이 높을수록 체지방 축적과 관련된 지표도 전반적으로 더 양호한 경향을 보였다.연구 대상 아동의 90% 이상이 5세 이전에 우유를 마셨고, 이 중 24%가 전지방 우유를 섭취했는데, 적은 양의 우유를 마신 경우에도 이와 같은 차이는 뚜렷하게 나타났다.연구진은 전지방 우유가 비만 위험을 낮추는 정확한 이유는 밝히지 못했지만, '포만감' 때문일 가능성을 꼽았다. 우유 속 지방이 아이들에게 든든함을 줘 영양가가 낮은 고칼로리 간식을 덜 찾게 만들고, 에너지 대사 과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최근 미국 행정부도 학교 급식 지침을 변경했다. 10년 넘게 저지방·무지방 위주로 제공되던 공립학교 급식에 다시 전지방 우유와 지방 함량 2% 우유를 허용하기로 한 것이다. 브룩 롤린스 미 농무부(USDA) 장관은 "전지방 우유처럼 영양소 밀도가 높은 식품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중요한 식단"이라고 말했다.연구를 이끈 코제타 밀리쿠 교수는 "단순히 지방을 줄이는 것에만 집중하면 전체 식단의 영양 균형을 놓칠 수 있다"며 "아이의 성장을 위해서는 우유의 종류뿐만 아니라 과일, 채소, 통곡물 등 전반적인 식단 구성이 훨씬 중요하다"고 했다.다만 연구진은 이러한 효과가 청소년기나 성인기까지 이어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임상영양학회지(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장가린 기자 2026/04/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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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한희준 기자2026/04/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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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육중완(46)이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지난 14일 공개된 SBS '동상이몽 시즌2' 예고편에 따르면 육중완은 방송 최초로 결혼 생활을 공개한다. 영상에서 육중완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내서 마시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주문한 배달 음식이 도착하자 소주도 가져와 함께 마시기 시작했다. 이후 먹던 음식도 치우지 않고 바로 누워 휴대폰을 하는 모습까지 담겨 온라인에서는 육중완의 건강을 두고 다양한 염려의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공복에 마시는 술은 건강에 더 치명적일 수 있어 피해야 한다.공복 상태에는 위와 소장에 음식이 없어 알코올 흡수 속도가 약 두 배 빨라지고, 혈중알코올농도가 급격히 상승한다. 공복에는 몸에 저장된 글리코겐도 부족한 상태인데, 간이 알코올 분해에 집중하느라 글리코겐 생성을 원활히 하지 못한다. 이로 인해 혈당이 낮은 상태가 지속되고 몸에 에너지가 부족해 손떨림, 식은땀, 어지러움 등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거나 심하면 의식 저하, 쇼크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알코올 자체가 위 점막을 자극해 속쓰림 등의 증상을 유발하고 위염, 위궤양 위험을 높일 수 있다.특히 아침에 기상한 직후에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급격히 늘어난다. 이때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코르티솔 수치를 더 높여 정상적인 수면과 각성이 반복되는 주기를 무너뜨리고, 피로감을 악화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혈당 불안정, 뇌 기능 저하, 판단력 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공복에 술을 마시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빠르게 상승하고, 판단력 저하나 급성 독성 위험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런던 위생 열대의학 대학원의 연구 결과도 있다.아침에 눈을 뜨고 곧바로 술을 마시는 습관은 피하는 게 좋다. 회식, 모임 등을 가더라도 빈속인데 술부터 마시는 것도 삼가야 한다. 소화 기관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맵고 짜지 않은 음식을 알코올 섭취 전에 먹어주는 것이 좋다. 알코올 분해에 도움을 주는 달걀, 두부, 치즈 등 단백질과 지방이 포함된 음식이 도움이 된다. 다만, 시간에 관계없이 술을 마시고 싶은 욕구가 강렬하고, 술을 마시지 않으면 불면, 손떨림 등 금단 증상이 나타나는 등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알코올 의존증이나 중독을 의심해야 한다. 이 경우 병원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걸 권장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4/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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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신혜(63)가 자신만의 건강 관리법을 소개했다.지난 15일 방송된 KBS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서 황신혜는 장윤정, 정가은과 함께 저녁을 먹으며 건강 관리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나한테 ‘이건 꼭 지킨다’는 것 있냐”는 장윤정의 질문에 황신혜는 “일단 야식 안 먹는다”고 답했다. 이어 “그리고 나는 이 건강검진은 정말 꼬박꼬박 받는다”고 말했다. 건강검진 주기에 대해서는 “나는 11개월 주기로 체크한다”며 “꼬박꼬박 받다가 그냥 건너뛴 친구들 중에서 병이 발견돼서 수술도 하고 그런 경우가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야식은 끊어야야식을 먹는 습관은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한다. 주로 밤 8~9시 이후 저녁 시간대 먹는 음식을 야식이라고 한다.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의 감수성이 감소하는 이 시간대에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필요 이상으로 급격히 상승한다. 이를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오히려 과하게 분비돼 혈당이 급격히 다시 떨어진다. 밤새 분비된 인슐린으로 다음날 아침 혈당이 급격히 떨어진 상태에서 일어나게 되는데, 뇌는 이것을 ‘몸속 에너지원이 부족하다’고 느껴 허기를 더 느끼게 만들고, 과식을 유발하게 된다.야식 먹는 습관이 반복되면 배고픔과 배부름을 느끼게 하는 그렐린, 렙틴 호르몬 균형이 깨져 남 늦은 시간에도 몸이 ‘먹는 시간’으로 인식해 식욕을 느끼고 먹게 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늦은 시간 음식을 섭취하면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곧바로 잠에 들 때가 많다. 그러면 자는 동안에도 위, 장 등 소화 기관이 쉬지 못하고 계속 움직여 수면을 방해해 피로 축적, 역류성 식도염, 위궤양 등 소화 기관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잠들기 세 시간 전까지 모든 음식 섭취를 마치는 게 좋다. 야근이나 운동 등으로 어쩔 수 없이 늦게 먹어야 한다면 바나나, 요거트, 토마토 등 가벼운 음식을 선택하는 게 좋다. 먹고 나서도 곧바로 눕기보단 샤워, 설거지, 간단한 청소 등을 하며 최대한 움직이는 게 바람직하다.◇건강검진 꼭 받기꾸준한 건강검진도 건강 관리를 위해 필수적이다. 건강검진을 통해 다양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건강에 위험한 요소들을 미리 파악해 운동, 식이 등 생활 습관을 개선함으로써 질병을 예방하고 장기적인 관리가 가능하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무료 검진을 보장하는 국가 건강검진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사무직 근로자는 2년마다, 비사무직 근로자는 1년마다 검진을 받아야 한다. 일반 검진 항목은 허리둘레, 체중 등 신체 계측, 시력·청력 검사, 흉부 방사선 촬영, 혈액검사, 소변검사, 구강검진 등이 있다. 여기에 성별, 나이, 위험군 여부에 따라 자궁경부암, 위암, 유방암, 대장암, 간암 등 암 검진을 추가로 진행한다. 암, 고혈압 같은 질환은 조기 발견 시 향후 치료 성과가 좋으므로 잊지 말고 본인의 주기에 맞춰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대장내시경 검진 그룹과 비검진 그룹을 비교했을 때, 대장내시경 검진을 받은 환자의 대장암 사망률이 약 26% 감소했다는 중국 화중과학기술대학 연구 결과도 있다.다만, 너무 자주 검사하면 암 진단을 위한 CT, 엑스레이 등에서 나오는 방사선이 몸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국가에서 권고하는 주기에 따라 검사를 받는 것이 효율적이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4/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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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국민운동’으로, 하체 근육을 단련하고 심폐 기능을 강화하는 데 탁월하다. 다만, 등산 중에 마주치는 가파른 경사와 불규칙한 지형은 주의가 필요하다. 이때 등산스틱은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산행의 질과 안전을 좌우하는 핵심 장비로 활용된다.◇등산스틱, 왜 써야 할까등산스틱은 하중을 분산해 관절을 보호해 준다. 평지를 걸을 때와 달리, 오르막이나 내리막에서는 무릎 관절에 체중의 3~5배에 달하는 충격이 가해진다. 등산스틱을 사용하면 이 하중의 20~30%를 팔과 어깨로 나눌 수 있다. 그만큼 무릎 부담이 줄어들어 퇴행성 관절염이나 연골 손상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안전사고 예방 효과도 크다. 등산로에는 돌부리나 젖은 낙엽, 진흙 등 미끄러운 요소가 많아 중심을 잃기 쉽다. 이때 등산스틱은 몸을 지탱하는 ‘제3의 다리’ 역할을 한다. 특히 하산 시에 균형이 흐트러지기 쉬운 상황에서 스틱이 지지대가 돼 발목 염좌나 골절 같은 부상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아준다.운동 효율성도 높인다. 하체에 집중되던 부담이 상체로 분산되면서 다리 근육의 피로가 줄어든다. 덕분에 더 긴 거리를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 오르막에서는 팔의 힘으로 몸을 끌어올릴 수 있어 체력 소모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등산스틱, 어떻게 고르지등산스틱의 효과를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자신의 산행 스타일과 신체 조건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볍고 탄성이 좋은 ‘카본’ 소재 스틱은 장시간 산행을 할 때 팔의 피로를 줄이고, 진동 흡수에 유리하다. 내구성이 뛰어난 ‘두랄루민’ 소재 스틱은 무거운 배낭을 메거나 거친 지형을 오를 때 적합하며, 충격에도 잘 부러지지 않는다.그립 소재 선택도 중요하다. 손에 땀이 많은 편이라면 수분 흡수력이 뛰어나고 그립감이 좋은 ‘코르크’ 소재가 적합하다. 손바닥의 마찰과 미끄러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스틱 길이 조절 역시 핵심 요소다. 스틱을 짚었을 때 팔꿈치 각도가 약 90도가 되도록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팔의 힘을 지면에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상체의 흔들림을 줄여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내리막에서는 평소보다 5~10cm 길게 조절해 하중을 앞쪽에서 지탱해야 하므로, 자신의 키에 맞는 충분한 길이 조절 범위를 갖춘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피트니스김영경 기자 2026/04/16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