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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불면증, 식은땀, 홍조 등 각종 증상이 나타나는 갱년기는 중장년 여성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이다. 갱년기 증상 완화를 도와주면서 꾸준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고 있다면, 갱년기 증상 완화 기능성분을 함유한 콩잎을 먹어보자.◇콩잎 속 이소플라본, 항산화·항암 효과까지밑반찬으로 다양하게 활용되어 온 콩잎은 이소플라본, 쿠마스테롤 등 건강기능성분이 함유돼 있다. 이소플라본은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와 항산화·항암 기능이 있는 성분이다. 주로 콩과식물에 함유된 쿠마스테롤은 항비만·항노화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성분들은 특정 품종에 더 많이 함유돼 있다. 농촌진흥청이 2020년에 시행한 주요 콩 18품종의 잎 기능성분 분석에서 이소플라본은 두유용 품종 ‘미소’에, 쿠마스테롤은 장류 및 두부용 품종 ‘선풍’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이소플라본은 ‘미소’의 콩잎에 1그램당 648마이크로그램(µg)이 함유돼 있는데, 이는 동일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다고 알려진 검정콩 ‘청자 5호’ 콩알(651µg/g)과 비슷했다.쿠마스테롤은 ‘선풍’ 콩잎에 1그램당 547마이크로그램으로 가장 많았는데, 이는 동일 성분 함량이 높다고 알려진 알팔파 (619µg/g)와 비교해 크게 뒤지지 않는 수치다.◇장아찌, 물김치 등 요리법 다양콩잎은 장아찌나 물김치로 담가 먹거나 쌈 채소로 즐기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다.콩잎 장아찌는 수확기의 노란 콩잎을 소금물에 넣어 삭히고 나서 육수, 액젓, 고춧가루, 간장, 다진 마늘, 설탕, 통깨 등을 섞은 양념을 2∼3장에 한 번씩 골고루 발라 겹겹이 쌓아 만들면 된다. 콩잎 쌈은 김이 오르는 찜기에 깨끗이 씻은 푸른 콩잎을 넣고 숨이 죽을 정도로만 살짝 쪄내 된장, 다진 마늘, 고추, 양파 등을 넣은 강된장과 곁들여 먹는다. 쌈 용으로는 꽃이 피기 전 부드러운 콩잎이 적당하다.콩잎 물김치는 밀가루를 풀어 끓이고 나서 소금 간을 한 밀가루 풀에 마늘, 생강, 풋고추, 붉은 고추를 섞고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콩잎에 끼얹어 시원한 곳에서 숙성시키면 맛이 좋다.참고자료 = 농촌진흥청 생산기술개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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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하게 신장 기능이 떨어지는 '급성 신손상'은 드물게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급성 신손상은 급격한 신장 기능의 감소로 소변으로 배출되어야 하는 노폐물들이 적절히 배출되지 못하는 상태다. 급성 신손상의 발생률에 대한 국내외 연구 결과를 보면, 입원 환자 10명 중 1~2명,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는 환자 2명 중 1명에서 발생하는 매우 흔하면서도 중요한 합병증이다. 65세 이상 고령에서 발생 위험이 높으며, 80대는 50대 미만보다 발생률이 55배 높다는 보고가 있다.발생 원인은 다양하다. 구토, 설사, 과도한 신체 활동 후에 발생하는 탈수, 약제나 독성 물질 복용, 전립선 질환이나 요로 결석 등으로 인해 소변이 배출되는 통로가 막히는 '요로 폐색'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그 외 심장 또는 간 질환, 패혈증, 암, 큰 수술을 받은 환자들에서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다.급성 신손상이 진행되면 소변량 감소, 과잉 수분에 의한 부종 및 호흡곤란, 나트륨·칼륨 등의 전해질 이상과 산·염기 장애에 의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까지 이른다.요로 폐색에 의한 신손상을 제외하면, 초기에 통증이나 다른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쉽지 않다. 혈액검사로 측정한 크레아티닌 수치와 소변량의 변화를 이용하여 급성 신손상을 진단하고, 신장 손상 정도와 치료 후 회복 정도를 판단한다.급성 신손상의 치료는 원인을 교정하고, 더 이상의 손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적 조치를 하면서 다양한 합병증에 대한 치료를 한다. 탈수에 의한 경우에는 수액 투여를 하여 정상 체수분 상태를 유지하며, 요로 폐색의 경우 막힌 부위를 열어주는 동시에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를 한다. 급성 신손상이 진행하여 신장 기능이 거의 없는 상태에 이르면 투석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순천향대부천병원 신장내과 유병철 교수는 "급성 신손상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신장 기능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나라는 국가건강검진에 신장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혈액검사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급성 신손상은 생활 습관으로 예방할 수 있다"며 "적절한 식사와 수분 섭취가 중요하며, 고혈압, 당뇨 등의 기저 질환이 있다면 주치의와 상의해 신장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약제를 복용할 때는 꼭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 후에 복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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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뇌졸중 발병률이 높아진다. 낮은 기온에 노출되면 혈관이 급격히 수축할 수 있는데, 이때 좁아진 혈관으로 많은 혈액을 보내는 과정에서 심장에 무리가 생기고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증 등과 같은 질환을 가진 사람은 약해진 혈관 부위가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졸중이 발생한다.뇌졸중이 발생하면 손상 부위·범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몸의 한쪽 근력이 약화되고, 피부 감각이 둔해져 남의 살처럼 느껴진다. 초기에 이 같은 증상을 방치하면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 경우 치료하더라도 후유증으로 인해 신체 일부가 마비되거나 언어, 의식에 장애가 생기는 등 뇌졸중 증상이 계속될 수 있다.뇌졸중 고위험군은 ▲65세 이상 고령자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혈관질환자 ▲심방세동 환자 ▲과거 뇌졸중이나 일과성 뇌허혈(뇌졸중 증상이 잠시 발생 후 사라지는 증상)을 경험했던 사람 등이다. 하나라도 해당사항이 있다면 평소 주요 뇌졸중 전조증상을 숙지해둘 필요가 있다. 전조 증상은 갑작스럽게 생기며, 보통 몇 분 정도 지속되다가 없어져 소홀히 생각하기 쉽다. 한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함께 발생할 수도 있다. 증상이 일부만 나타나도 본격적인 뇌졸중으로 진행되 위험이 높으므로 즉각 병원을 방문해 검사·치료해야 한다. 특히 증상이 심하지 않다고 해서 방치하거나 효과가 없는 민간요법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뇌졸중은 발병 3시간 안에 병원에 도착하면 생명을 지키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치료할 수 있으며, 후유증 발생도 크게 줄일 수 있다. 다음은 뇌졸중의 주요 전조증상이다.-평생 경험해보지 못한 극심한 두통이 생긴다. 머릿속 혈관이 박동 치듯 욱신거리거나 터질 것같이 아프다고 호소한다. 두통이 너무 심해 구토나 실신을 하기도 한다. 다만 묵직하거나 지끈거리는 것은 뇌졸중의 증상이 아니다.-갑작스럽게 발음이 어눌해지고 이상한 말을 한다. 전화통화 중 상황에 맞지 않는 엉뚱한 말, 문법에 맞지 않는 말 등을 하는 식이다.-한쪽 팔 또는 다리가 점점 무거워지면서 움직이지 않는 ‘편측마비’가 발생한다. 식사 중 손에 힘이 빠져 숟가락이나 젓가락을 계속 떨어뜨리기도 한다. 팔이 저리거나 시린 것은 뇌졸중이 아닌 손목터널증후군이나 목 디스크 관련 증상이 대부분이다. 양쪽 팔 힘이 동시에 빠지는 것 또한 뇌졸중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자리에 주저앉을 정도로 어지러움을 느끼고 일어나서 걸으려고 하면 비틀거린다. 다만 어지럼증은 뇌졸중이 원인인 경우가 4분의 1 정도로, 다른 증상의 동반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갑자기 한쪽 시야가 보이지 않거나 사물이 두 개로 겹쳐 보인다. 이 같은 증상은 노안 등 눈 질환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 뇌졸중의 특징적인 증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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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직장인 박모(35)씨는 최근 눈을 깜빡거리는 중 한쪽 눈의 시야가 흐려졌다. 렌즈가 밖으로 떨어졌다고 생각한 박씨는 안경을 쓰고 종일을 지냈다. 그리고 당일 밤 잠깐 잠에서 깨 화장실을 가 거울을 봤다가, 눈과 아래 눈꺼풀 사이 사라진 콘택트렌즈가 껴있는 것을 발견했다.박씨처럼 갑자기 한쪽 눈의 시야가 흐려지며 렌즈가 사라졌다면, 위 또는 아래 눈꺼풀 안쪽으로 렌즈가 끼어있을 수 있어 확인해보는 게 좋다. 간혹 '렌즈가 눈 뒤로 넘어간다'는 표현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틀린 말이다. 눈의 결막은 위아래로 막혀있어 렌즈가 완전히 뒤로 넘어가지 못한다. 렌즈가 안구와 눈꺼풀 사이에 끼는 현상은 왜 일어나는 걸까? 가장 흔한 원인은 잘못된 습관이다. 렌즈를 낀 채로 잠을 자거나 렌즈를 낀 상황에서 눈을 비비는 행동이 원인일 수 있다. 눈이나 렌즈 자체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 눈의 경우 안구가 구(球)의 형태가 아니라 럭비공처럼 찌그러져 있는 사람일수록 렌즈가 이탈할 가능성이 크다. 보통 이런 형태의 안구에서는 난시(亂視)가 잘 발생한다. 각막에 질환이 있을 때도 문제가 된다. 특히 각막이 비정상적으로 얇아지면서 돌출되는 '원추각막'일 경우 눈꺼풀과 안구 사이 공간이 빡빡해지고, 이로 인해 렌즈가 이탈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눈을 감으면 눈동자는 자연스럽게 위를 향하게 되는데, 안구와 눈꺼풀 사이 공간이 좁으면 눈을 감았다 뜰 때 눈동자는 정면으로 돌아오지만, 렌즈는 안구와 눈꺼풀 사이에 껴서 돌아오지 못하는 것이다. 렌즈가 문제일 때도 있다. 대부분 자신에게 맞지 않는 렌즈를 착용했을 때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 다 같아 보이는 렌즈지만, 특히 하드렌즈의 경우 도수 외에도 크기나 볼록한 정도에 차이가 있다. 일반 안경점이 아닌 안과에서만 안구 모양을 확인하고 이에 맞는 렌즈를 맞출 수 있으므로, 하드렌즈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안과에서 맞춰야 한다. 소프트렌즈는 앞뒤 구분에 주의해야 한다. 뒤집어서 끼울 경우 눈을 감았다 뜨는 과정에서 접히거나 돌돌 말려 눈 위로 올라가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 이때는 렌즈를 빼기가 더욱 어렵다.렌즈가 이탈했다면 우선 눈꺼풀을 손으로 살짝 들어 올린 상태에서 눈을 이리저리 굴려 렌즈를 찾아야 한다. 다만, 렌즈가 말려서 올라갔다면 이런 방식으로는 찾기 어려워 병원을 찾아 렌즈를 제거해야 한다. 렌즈가 위아래 눈꺼풀에 자주 낀다면 안구에 작은 손상이 일어나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드물지만 눈꺼풀 사이에 낀 렌즈 때문에 아칸토아메바나 수도모나스 등에 감염돼 시력을 상실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자신에게 맞는 렌즈를 착용하고 올바른 사용 습관을 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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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은 무릎이나, 어깨관절과는 다른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무릎이나 어깨 관절의 경우는 뼈와 뼈 사이가 직접 연결되어 있지 않다. 인대로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때문에 주변의 인대가 아주 강하게 연결되어 있고, 관절 안도 비교적 넓다. 그에 비해 발목은 관절의 안정성을 골격과 인대가 각각 절반씩 담당한다. 때문에 골격 유지를 위해 관절의 변형이나, 뼈의 휨, 인대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발목관절은 무릎관절이나 어깨관절처럼 관절 안이 넓지 않아 손상 생기면 관절 안쪽으로 접근이 용이하지 않다. 일반적인 절개 수술은 발목 수술의 경우 발목 주변부의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발목 수술로 인해 주변부 손상이 발생하면 회복이 늦어지기도 하는데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수술방법이 바로 관절경 수술이다. 관절경수술은 소화기의 내시경이나, 외과의 복강경처럼, 빨대처럼 얇은 관 앞에 위치한 정밀 카메라를 이용하여 관절을 직접 보는 시술 또는 수술이다. 직접 보는 방법에 비해 초반에는 그 기구를 다루는 것이 쉽지 않지만, 관절을 직접, 그리고 아주 정밀하게 볼 수 있기 때문에 관절의 수술에는 아주 적합한 방법이다. 특히 이러한 관절경의 가장 큰 장점은 피부절개가 최소화된다는 점이다. 지금은 당연한 시술로 여겨지지만, 소화기의 내시경은 입으로 관을 넣어서 그걸로 진단 및 치료를 하지만, 이러한 방법이 없었다면 소화기 질환에 대해 모두 몸의 절개를 통해 수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면서도 이해하기가 쉬울 것 같다.이러한 관절경 수술은 초기에는 위에서 언급한 무릎이나 어깨 관절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관절이 크고 관절안이 넓기 때문에 접근이 쉽고, 용이하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 발목의 관절경은 비교적 쉽지 않다. 관절 안도 작은 데다가, 주변에 관절의 안정을 이루는 뼈들이 포진하고 있고,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그 역사가 아주 길지는 않다.이러한 발목의 관절경은 전 세계적으로 돌아보면 1980년도에 시작되었다. 그때는 단단한 관에 카메라를 연결하여 단순하게 보기만 하는 방법을 채택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이러한 시도가 있었지만, 단순히 보기만 한다는 제약이 있어 크게 관심이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관절경은 그 후 점차 발전하여 2000년대 초반에는 직접 보기만 하는 것뿐 아니라, 다듬거나, 제거하는 등의 치료가 가능한 단계의 이르렀고, 그 이후에도 지속적인 발전을 해오고 있다.발목의 스포츠 손상을 보면 대부분 이러한 인대 손상이 동반한다. 가장 흔하게 손상되는 부위는 외측 발목 인대(전방 거 비인 대 및 종비인대)이며, 그밖에 내측 삼각 인대, 원위경비이개 등이 있다. 이러한 손상에서 현재까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발목의 관절경을 이용하여 관절안을 치료하고 다시 위치를 잡아서 피부절개를 통해 손상 부위를 접근하여 꿰매거나 덧붙여 안정성을 만들어내는 치료가 가장 흔하다. 이러한 치료도 현재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보통은 경과가 좋고 치료도 잘 되고 있다.위에서 언급한 데로 무릎관절이나 어깨관절은 인대 수술 등에 대해 비교적 빠르게 관절경을 이용한 치료법이 대중화되었다. 관절경을 이용한 인대의 치료는 여러 가지 장점이 많지만, 특히 스포츠 선수들에게 스포츠로의 복귀가 상당히 빠르게 된다. 또한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각종 합병증이 적다. 하지만, 발목은 관절안이 작고 발목 주변의 뼈들이 관절경을 하기 어렵게 되어 있어 관절경을 이용한 치료가 용이하지 않았다. 특히 인대를 복원하거나, 덧붙여서 안정도를 강화하는 치료는 그 방법이 비교적 고난도이고 그에 대한 치료법이 적립되지 않아 잘 진행이 되지 않고 있었다. 이에 대한 연구나 치료는 2000년대 후반에 전 세계적으로 시도 되었고, 본 저자 또한 그 시기에 이러한 치료를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몇 사람 중에 하나로, 이러한 치료에 대한 다양한 결과들을 보고했다.현재까지 나온 본 저자의 연구의 결과를 보면, 관절경을 이용한 인대 수술 후에 안정도, 수술 후 합병증 등에 대해서도 탁월한 결과를 보였고,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2016년도에는 미국 족부 족관절학회에서 그 해에 가장 탁월한 학문적 업적을 이룬 의사에게 수여하는 Roger A. Mann 상을 받게 되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수술이 법적으로 급여화되었고, 전국적으로 폭풍적으로 이 방법을 이용한 수술이 늘게 되었다. 그리고 최근 들어 여러 다른 의사분들에 의해 다양한 변형적 수술법들이 나오게 되었고,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이 수술의 가장 특이한 특징 중에 하나는 기존에 피부절개술에 비해 절개가 상당히 작다. 본 저자의 경우는 3-4mm 가량의 구멍을 5개가량 뚫고 치료를 하여, 치료가 끝나고 나면, 수술한 것이라기보다는 작은 상처 나, 점으로 보이게 된다. 작은 구멍만을 이용한 발목의 관절경 수술은 적은 절개에 비해 관절경을 이용하기 때문에 그 시술만 정확히 하게 되면 오히려 더 잘 보이고, 정확하게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큰 장점이 있다.본 저자의 데이터에 의하면, 발목에 상처가 신경 쓰이시는 분들의 경우는 미용적으로 아주 좋고, 특히 스포츠 선수들의 경우는 일상으로의 복귀가 비교적 빠르기 때문에 좋은 수술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다만, 최근 들어 더 다양한 치료법들이 나오고 있지만, 객관적으로 검증되었거나 데이터가 확실한 치료법을 더 권하고,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은 좀 더 지켜본 후 결정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본 저자의 경우는 이러한 발목의 외측 측 부인대의 관절경 수술 외에서 내측 삼각 인대, 및 원위경비의개에 대해서도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좋은 결과를 발표했다. 다만, 현재 모든 병원에서 하고 있는 수술은 아니며, 본 저자 또한 모든 경우에서 시행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관절경 수술이 아니라고 이상한 수술이라고 폄하하는 등의 생각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현재까지 발목의 관절경 수술은 미용적으로도 확실히 좋지만, 단순히 미용적인 목적뿐만 아니라, 안정도 및 빠른 스포츠로의 복귀, 그리고 합병증의 감소 등에서 좋은 결과들을 보고하고 있어, 향후 발목이 자주 아프거나 손상되신 분들의 경우 고려해 볼 수 있는 검증된 치료법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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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뱃속에 있을 때 프탈레이트에 노출된 아기들은 아토피피부염의 발병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연구가 나왔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 화장품 등을 통해 일상 생활에서 흔히 노출되는 합성화학물질이며, 아토피 피부염은 천식, 알레르기비염, 수면장애 등 합병증으로 이어지기 쉬운, 아동에게 흔한 질환이다.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 안강모 센터장(소아청소년과 교수), 건국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용민 교수, 고신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정민영 교수 공동연구팀은 프탈레이트와 아토피피부염의 관련성을 연구한 논문들을 메타분석했다. 태아기 프탈레이트 노출과 아토피피부염의 관련성을 메타분석 방법으로 체계적으로 밝힌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연구팀에 따르면 유럽과 미국, 아시아에서 보고된 코호트 연구 11건을 분석했더니 프탈레이트 중에서도 모노벤질프탈레이트(MBzP)가 아토피피부염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적으로 모노벤질프탈레이트에 노출된 경우 그렇지 않을 때 보다 아토피피부염 발생 위험이 16%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나머지 프탈레이트의 경우 관련 자료 부족으로 이번 연구에서는 위험성이 규명되지 않았다.연구팀은 생활 속에서 프탈레이트 노출을 최소화할 것을 권고했다. 아토피피부염 이외에도 프탈레이트에 노출시 내분비계를 교란시켜 각종 질환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펴낸 ‘유해물질간편정보지’에서는 프탈레이트 노출을 줄이려면 물을 자주 마시고, 뜨거운 음식이나 액체를 담을 땐 가급적 유리, 도자기, 스테인리스 제품이나 플라스틱 중에서도 내열 온도가 높은 제품을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화학성분이 들어간 제품 대신 천연 비누 등을 사용하고, 주기적으로 청소와 환기하여 프탈레이트가 함유된 먼지를 제거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연구팀은 “프탈레이트의 유해성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이로 인한 아토피피부염 발병과도 연관성이 있다는 게 이번 연구로 밝혀졌다” 면서 “그러나 정확한 인과관계 등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를 규명하여 환경유해물질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회적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 학술지 ‘Allergy & Asthma Proceeding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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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MSD)에서 최초로 개발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효과가 기대 이하라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정부가 보다 다양한 종류의 코로나 치료제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2022년도 정부 예산안을 확인한 결과, 정부는 자가치료를 고려해 경구용 치료제 확보에만 치중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미국 FDA가 긴급사용을 승인한 경구용 치료제는 전문가들이 안정성을 우려하는 약제이다.현재 미국 FDA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치료제는 머크의 '몰누피라비르'이다. 이 약은 승인 과정에서 ‘만장일치 승인 권고’였던 코로나19 백신과는 달리, 찬반 의견이 첨예하게 갈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문위 회의에서는 몰누피라비르가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가 태아에 미치는 영향, 변이 바이러스 유발 가능성 등을 두고 논쟁이 벌어졌다고 전해진다.효능 측면에서도 논란이 있다. 머크는 애초 몰누피라비르가 입원 및 사망을 예방하는 데 50% 이상 효과가 있다고 밝혔지만, FDA에 제출된 보고서에선 그 효과가 30%로 제출됐다.FDA 자문위원인 제임스 힐드레스 머해리 의과대학 교수는 “이 약은 1만분의 1 또는 10만분의 1의 아주 낮은 확률일지라도, 백신을 회피할 돌연변이를 유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산카르 스와미나탄 유타대 감염질환 전문가도 “약이 선천적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며 “안전성이 충분히 검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제 자문위는 임신한 여성,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에게는 복용을 권고하지 않았다.이 때문에 국내 전문가도 치료제를 다양화하여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를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감염내과 천은미 교수는 "'‘렉키로나주' 주사제는 증상 발현 7일 이내에 투여 시 전체 환자 대상 70%~72% 입원율과 사망률을 감소시켰다"며 "또한 해외 제약사에서 개발한 ‘소트로비맙’의 경우 증상 발현 7일 이내 투여 시 입원·사망률을 85% 감소시켜 국내에서 잘 활용한다면 중증 환자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코로나 환자 수가 계속 증가하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들은 여러 치료제를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있다. 소트로비맙은 현재까지 나온 델타, 오미크론 등 변이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미국, 유럽, 호주 등은 소트로비맙에 물량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일부 국가는 렉키로나를 확보하기 위해 조건부허가도 승인했다.강기윤 의원은 “해외에선 계속적인 변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중증 등을 고려하여 효과적인 약을 선별하고 확보하는데 여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에서도 계속적인 변이 등을 고려하여 다양한 치료제 확보가 최우선 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사망자 및 중증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다양한 치료제 확보로 환자별 맞춤치료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