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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갱년기 증상 완화·항노화 영양소 품은 '이 음식'

    갱년기 증상 완화·항노화 영양소 품은 '이 음식'

    우울증, 불면증, 식은땀, 홍조 등 각종 증상이 나타나는 갱년기는 중장년 여성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이다. 갱년기 증상 완화를 도와주면서 꾸준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고 있다면, 갱년기 증상 완화 기능성분을 함유한 콩잎을 먹어보자.◇콩잎 속 이소플라본, 항산화·항암 효과까지밑반찬으로 다양하게 활용되어 온 콩잎은 이소플라본, 쿠마스테롤 등 건강기능성분이 함유돼 있다. 이소플라본은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와 항산화·항암 기능이 있는 성분이다. 주로 콩과식물에 함유된 쿠마스테롤은 항비만·항노화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성분들은 특정 품종에 더 많이 함유돼 있다. 농촌진흥청이 2020년에 시행한 주요 콩 18품종의 잎 기능성분 분석에서 이소플라본은 두유용 품종 ‘미소’에, 쿠마스테롤은 장류 및 두부용 품종 ‘선풍’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이소플라본은 ‘미소’의 콩잎에 1그램당 648마이크로그램(µg)이 함유돼 있는데, 이는 동일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다고 알려진 검정콩 ‘청자 5호’ 콩알(651µg/g)과 비슷했다.쿠마스테롤은 ‘선풍’ 콩잎에 1그램당 547마이크로그램으로 가장 많았는데, 이는 동일 성분 함량이 높다고 알려진 알팔파 (619µg/g)와 비교해 크게 뒤지지 않는 수치다.◇장아찌, 물김치 등 요리법 다양콩잎은 장아찌나 물김치로 담가 먹거나 쌈 채소로 즐기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다.콩잎 장아찌는 수확기의 노란 콩잎을 소금물에 넣어 삭히고 나서 육수, 액젓, 고춧가루, 간장, 다진 마늘, 설탕, 통깨 등을 섞은 양념을 2∼3장에 한 번씩 골고루 발라 겹겹이 쌓아 만들면 된다. 콩잎 쌈은 김이 오르는 찜기에 깨끗이 씻은 푸른 콩잎을 넣고 숨이 죽을 정도로만 살짝 쪄내 된장, 다진 마늘, 고추, 양파 등을 넣은 강된장과 곁들여 먹는다. 쌈 용으로는 꽃이 피기 전 부드러운 콩잎이 적당하다.콩잎 물김치는 밀가루를 풀어 끓이고 나서 소금 간을 한 밀가루 풀에 마늘, 생강, 풋고추, 붉은 고추를 섞고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콩잎에 끼얹어 시원한 곳에서 숙성시키면 맛이 좋다.참고자료 = 농촌진흥청 생산기술개발과
    푸드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12/20 21:00
  • 사망까지 이어지는 '급성 신손상' 예방법

    사망까지 이어지는 '급성 신손상' 예방법

    급격하게 신장 기능이 떨어지는 '급성 신손상'은 드물게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급성 신손상은 급격한 신장 기능의 감소로 소변으로 배출되어야 하는 노폐물들이 적절히 배출되지 못하는 상태다. 급성 신손상의 발생률에 대한 국내외 연구 결과를 보면, 입원 환자 10명 중 1~2명,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는 환자 2명 중 1명에서 발생하는 매우 흔하면서도 중요한 합병증이다. 65세 이상 고령에서 발생 위험이 높으며, 80대는 50대 미만보다 발생률이 55배 높다는 보고가 있다.발생 원인은 다양하다. 구토, 설사, 과도한 신체 활동 후에 발생하는 탈수, 약제나 독성 물질 복용, 전립선 질환이나 요로 결석 등으로 인해 소변이 배출되는 통로가 막히는 '요로 폐색'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그 외 심장 또는 간 질환, 패혈증, 암, 큰 수술을 받은 환자들에서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다.급성 신손상이 진행되면 소변량 감소, 과잉 수분에 의한 부종 및 호흡곤란, 나트륨·칼륨 등의 전해질 이상과 산·염기 장애에 의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까지 이른다.요로 폐색에 의한 신손상을 제외하면, 초기에 통증이나 다른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쉽지 않다. 혈액검사로 측정한 크레아티닌 수치와 소변량의 변화를 이용하여 급성 신손상을 진단하고, 신장 손상 정도와 치료 후 회복 정도를 판단한다.급성 신손상의 치료는 원인을 교정하고, 더 이상의 손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적 조치를 하면서 다양한 합병증에 대한 치료를 한다. 탈수에 의한 경우에는 수액 투여를 하여 정상 체수분 상태를 유지하며, 요로 폐색의 경우 막힌 부위를 열어주는 동시에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를 한다. 급성 신손상이 진행하여 신장 기능이 거의 없는 상태에 이르면 투석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순천향대부천병원 신장내과 유병철 교수는 "급성 신손상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신장 기능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나라는 국가건강검진에 신장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혈액검사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급성 신손상은 생활 습관으로 예방할 수 있다"며 "적절한 식사와 수분 섭취가 중요하며, 고혈압, 당뇨 등의 기저 질환이 있다면 주치의와 상의해 신장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약제를 복용할 때는 꼭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 후에 복용해야 한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2/20 20:30
  • 바로 병원가야 하는 ‘뇌졸중’ 증상 5가지

    바로 병원가야 하는 ‘뇌졸중’ 증상 5가지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뇌졸중 발병률이 높아진다. 낮은 기온에 노출되면 혈관이 급격히 수축할 수 있는데, 이때 좁아진 혈관으로 많은 혈액을 보내는 과정에서 심장에 무리가 생기고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증 등과 같은 질환을 가진 사람은 약해진 혈관 부위가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졸중이 발생한다.뇌졸중이 발생하면 손상 부위·범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몸의 한쪽 근력이 약화되고, 피부 감각이 둔해져 남의 살처럼 느껴진다. 초기에 이 같은 증상을 방치하면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 경우 치료하더라도 후유증으로 인해 신체 일부가 마비되거나 언어, 의식에 장애가 생기는 등 뇌졸중 증상이 계속될 수 있다.뇌졸중 고위험군은 ▲65세 이상 고령자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혈관질환자 ▲심방세동 환자 ▲과거 뇌졸중이나 일과성 뇌허혈(뇌졸중 증상이 잠시 발생 후 사라지는 증상)을 경험했던 사람 등이다. 하나라도 해당사항이 있다면 평소 주요 뇌졸중 전조증상을 숙지해둘 필요가 있다. 전조 증상은 갑작스럽게 생기며, 보통 몇 분 정도 지속되다가 없어져 소홀히 생각하기 쉽다. 한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함께 발생할 수도 있다. 증상이 일부만 나타나도 본격적인 뇌졸중으로 진행되 위험이 높으므로 즉각 병원을 방문해 검사·치료해야 한다. 특히 증상이 심하지 않다고 해서 방치하거나 효과가 없는 민간요법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뇌졸중은 발병 3시간 안에 병원에 도착하면 생명을 지키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치료할 수 있으며, 후유증 발생도 크게 줄일 수 있다. 다음은 뇌졸중의 주요 전조증상이다.-평생 경험해보지 못한 극심한 두통이 생긴다. 머릿속 혈관이 박동 치듯 욱신거리거나 터질 것같이 아프다고 호소한다. 두통이 너무 심해 구토나 실신을 하기도 한다. 다만 묵직하거나 지끈거리는 것은 뇌졸중의 증상이 아니다.-갑작스럽게 발음이 어눌해지고 이상한 말을 한다. 전화통화 중 상황에 맞지 않는 엉뚱한 말, 문법에 맞지 않는 말 등을 하는 식이다.-한쪽 팔 또는 다리가 점점 무거워지면서 움직이지 않는 ‘편측마비’가 발생한다. 식사 중 손에 힘이 빠져 숟가락이나 젓가락을 계속 떨어뜨리기도 한다. 팔이 저리거나 시린 것은 뇌졸중이 아닌 손목터널증후군이나 목 디스크 관련 증상이 대부분이다. 양쪽 팔 힘이 동시에 빠지는 것 또한 뇌졸중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자리에 주저앉을 정도로 어지러움을 느끼고 일어나서 걸으려고 하면 비틀거린다. 다만 어지럼증은 뇌졸중이 원인인 경우가 4분의 1 정도로, 다른 증상의 동반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갑자기 한쪽 시야가 보이지 않거나 사물이 두 개로 겹쳐 보인다. 이 같은 증상은 노안 등 눈 질환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 뇌졸중의 특징적인 증상이다.
    신경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12/20 20:00
  • [건강잇숏] 스트레스받으면 '백발' 된다는 속설… 사실일까?

    [건강잇숏] 스트레스받으면 '백발' 된다는 속설… 사실일까?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머리가 백발이 된다는 속설이 진짜라고 하는데요. 컬럼비아대학교 연구팀이 스트레스와 모발 색상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시기에는 머리카락이 회색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반면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시기에는 머리카락 색이 다시 어두워졌다고 하는데요. 휴가를 다녀온 사람의 머리카락을 분석한 결과 휴가 동안 머리카락 색이 어두워졌다고 전했습니다. 반명 생쥐를 대상으로 선행한 연구에 따르면 생쥐는 스트레스로 하얗게 변한 털이 다시 어두워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이 결과를 토대로 인간의 노화는 부분적으로 중단되거나, 역전될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머리카락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비롯한 심신의 변화로부터 영향을 받는다고 하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다면 휴식을 취해 머리카락 색 되돌려 보시기 바랍니다.
    피부과헬스조선 편집팀2021/12/20 17:18
  • 라면 먹고 부었다? '이것' 먹으면 가라앉아

    라면 먹고 부었다? '이것' 먹으면 가라앉아

    밤 12시가 넘어가면 참기 어려운 유혹이 하나 찾아온다. 바로 라면이다. 그러나 다음날 소화 불량에다 부어오를 얼굴까지 떠올리면 선뜻 냄비에 손이 가지 않는다. 밤에 라면을 먹어 생긴 부기를 빠르게 빼는 방법 어디 없을까?  밤에 라면을 먹으면 얼굴이 붓는 이유는 나트륨 때문이다. 우리의 혈액에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을 제외하면 액체인 혈장이 남는다. 혈장은 혈관 내에서 영양소나 호르몬, 노폐물을 몸 곳곳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밤에 라면을 먹으면 혈장은 많은 양의 나트륨을 세포 곳곳으로 전달한다. 이렇게 나트륨을 전달받은 세포들은 삼투압 현상(수분이 농도가 낮은 쪽에서 높은 쪽으로 이동하는 현상)으로 수분까지 끌어안게 된다. 혈관을 돌아야 할 수분이 세포에 잡히면서 일종의 부종이 형성되는 셈이다. 특히 얼굴이 붓는 이유는 영양소 교환이 이뤄지는 모세혈관이 다른 부위보다 많기 때문이다.부기를 예방하려면 나트륨을 줄이거나 빠르게 배출해야 한다. 낮에는 라면과 같은 짠 음식을 먹어도 수분을 섭취해 체내 나트륨 농도를 낮출 수 있지만 자는 도중엔 그렇지 않다. 그러므로 라면을 먹은 뒤엔 체내에서 자동적으로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는 칼륨을 섭취하는 게 부기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칼륨 이온 2개는 세포 사이로 파고들어 나트륨 이온 3개를 배출하는 특성을 가지는데 이를 ‘나트륨-칼륨 펌프’라고 한다. 게다가 칼륨은 수분과 함께 쉽게 밖으로 빠져나가기도 한다. 칼륨이 많은 식품 3가지를 소개한다.◇우유우유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칼륨 공급원이다. 200mL 팩 하나에 약 300mg의 칼륨이 들어 있다. 나트륨은 체내에 쌓인 칼슘을 배출하는 부작용도 있는데 우유가 부족한 칼슘도 채워줄 수 있어 라면과 궁합이 좋다. 라면을 끓일 때 물의 양을 줄이고 우유를 한 잔 넣으면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바나나바나나는 칼륨이 많은 과일이다. 100g당 358mg의 칼륨이 들어 있다. 칼륨 함량으론 과일 중에서 참외와 최고를 다투지만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바나나의 승리다. 풍부한 식이섬유로 인한 활발한 장 활동은 덤이다.◇해조류해조류 역시 칼륨이 많다. 특히 미역과 다시마 100g엔 약 1200mg의 칼륨이 들어있어 고혈압에 좋은 식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라면 조리 시 10분간 불린 미역 한 줌을 넣고 같이 끓이면 칼륨을 섭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포만감도 더 느낄 수 있다.  부기가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다. 나트륨으로 인한 부기는 따로 칼륨을 섭취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는다. 그런데 부기가 오래가거나 산발적으로 발생한다면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간경화가 대표적이다. 간경화는 간염 바이러스나 지속적인 알코올 섭취로 간이 섬유화하는 질환이다. 간은 혈장 속 단백질의 절반을 차지하는 알부민을 만들어낸다. 만약 간경화로 알부민 분비량이 줄어들게 되면 혈관의 수분량을 조절하는 혈장 기능에 장애가 생겨 몸 곳곳에 부종이 생길 수 있다. 간경화 외에도 심부전, 콩팥병 등이 부종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2/20 16:27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공공보건의료 최우수 기관 선정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공공보건의료 최우수 기관 선정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공공보건의료계획 2020년 시행결과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는 공공보건의료기관이 국민에게 양질의 공공보건의료를 효과적으로 제공하여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공공성 강화 ▲ 양질의 의료서비스 ▲건강안전망 ▲미충족 보건의료서비스 시행결과와 사업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일산병원은 각 분야에서 평균점수를 상회하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종합적인 평가결과 일산병원은 공공보건 의료계획에 대한 항목들이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으며, 전반적으로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에 근거해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특히 보험자병원으로서 건강보험 빅데이터와 원가분석 시스템을 활용하여 각종 정부정책을 지원한 노력이 인정되며 공공성 강화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지속적으로 표준진료지침을 개발 활용하며 적정진료를 시행하고, 각종 의료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한 점을 들어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또 고양시와 협력하여 취약계층을 위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운영한 점은 지자체와 협력하여 정신건강사업 영역을 개발 및 확대해 나가는 우수사례로 꼽히며 건강안전망을 충실히 확대해 나가며 성실하게 공공의료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아울러 보험자직영병원으로서 2013년부터 보호자가 상주하지 않아도 입원환자를 간호할 수 있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시범사업을 시작해 정부정책의 성공적인 정착을 도모하고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및 공공의료서비스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김성우 병원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일산병원은 적정진료 및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보험자병원으로서 다양한 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우수 공공의료기관으로 인정받은 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와 최신기술 도입을 통해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함으로서 국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함은 물론 공공의료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며 국내 공공의료기관을 대표하는 병원으로서의 입지를 굳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2/20 16:23
  • "우리가 국민 주치의"… 대한내과학회 유튜브 채널 개설

    "우리가 국민 주치의"… 대한내과학회 유튜브 채널 개설

    대한민국의 내과 의사들이 유튜브를 통해 '국민 주치의'를 표방하고 나섰다. 최근 유튜브에 개설된 대한내과학회(이사장 김영균) 공식 채널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주치의'들을 만날 수 있다. 채널 이름이 '대한민국 국민주치의 내과의사들'이다. 마스크 잘 쓰는 법부터 백신 정보, 건강기능식품 선택 요령, 주요 질환의 예방·관리법까지 대한민국 대표 내과 전문의들의 친절한 설명을 듣고 볼 수 있다. 김영균 이사장(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호흡기 내과)은 20일 "과거에 비해 내과의 위상이 많이 떨어졌지만 내과가 모든 의학의 근본이란 사실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내과가 국민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지, 또 의학의 중추로서 어떤 일을 하는지 제대로 알리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백신 정보로부터 암 등 주요 질환 관리법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문 의원 중 내과 비율이 가장 높다. 외래환자의 비율을 따져도, 내과 질환이 상위 10개 중 절반을 차지한다. 그러나 다른 진료과에 비해 미디어 노출이 적어 내과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게 대한내과학회의 판단이다. 학회는 공식 유튜브 채널 '내과의사들'을 통해 국민건강의 수준을 높이는 한편, 내과의 위상도 재정립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한내과학회 측은 "특정 병원 또는 의사 개인의 홍보와는 다른 차원의 정보 제공 채널이 될 것"이라며 "신뢰성 있는 건강 정보에 재미까지 더한 콘텐츠들로 꾸려질 예정"이라고 했다. 12월 현재 '대한민국 국민주치의 내과의사들' 채널에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 감염내과 의사가 설명해주는 마스크 쓰는 법 등 국민 생활에 밀접한 건강 정보를 알려주는 콘텐츠가 업로드 돼 있다. 또 백신 관련 최신 정보, 미세먼지 대응법 등 국민들의 생활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콘텐츠도 주기적으로 올라갈 예정이다.
    기타신세인 헬스조선 영상팀 PD2021/12/20 15:51
  • 커피, 조금 더 '건강하게' 마시는 법

    커피, 조금 더 '건강하게' 마시는 법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하기 위해 커피를 습관처럼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 실제 커피는 간 건강, 쾌변, 다이어트 등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커피를 과도하게 마시면 '카페스테롤(cafesterol)'이라는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담즙산 생성 방해, 콜레스테롤 높여 미국 역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게재된 연세대학교 대학원 연구에 의하면, 커피를 마신 그룹이 마시지 않은 그룹에 비해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증가했다. 17개월 동안 커피를 하루에 한 잔씩 마신 그룹은 총 콜레스테롤이 약 2mg/dl 증가했다는 또다른 연구 결과도 있다. 이는 커피 속 카페스테롤이라는 식물성 지방이 지방을 소화시키는 담즙산 생성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이승화 교수는 "카페스테롤은 HDL콜레스테롤을 LDL 콜레스테롤로 변화시키고 중성지방을 상승시킨다"라고 말했다. LDL 콜레스테롤은 혈관에 남아 염증을 일으키는 '나쁜 콜레스테롤'이다. 카페스테롤은 커피 원두의 오일의 주성분으로 커피가 추출될 때 생성되는 크레마(에스프레소 상부에 갈색 빛을 띠는 크림)가 식으면서 생기는 얇은 기름막이다.◇핸드드립으로 마시면 위험 성분 제거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지 않으려면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는 게 좋다. 핸드드립 커피는 카페스테롤이 필터 종이에 걸리기 때문이다. 일반 에스프레소나 터키식 커피, 프렌피 프렌소로 내린 커피를 마실 때는 크레마를 걷어내고 마셔야 한다. 어쩔 수 없이 일반 커피를 마신다면 하루 3잔 넘게 마시지 않는 게 좋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2/20 15:11
  • 코로나19 국산 치료제 임상시험, 생활치료센터서 시행

    코로나19 국산 치료제 임상시험, 생활치료센터서 시행

    보건복지부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코로나19 국산 치료제 개발 임상시험을 지원하기 위한 임상시험 전담 생활치료센터 운영 사업의 수행기관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에 임상시험 전담 생활치료센터로 선정된 곳은 경희의료원(서울), 보라매병원(서울), 인천세종병원(인천), 명지병원(경기), 세종충남대병원(세종) 등 총 5개소이다. 현재 임상시험 전담 생활치료센터로 운영 중인 곳은 서울의료원(서울), 은평성모병원(서울) 등 2곳이다.복지부는 운영 중인 생활치료센터에 임상시험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수행기관(협력병원)을 지원하며, 협약체결·사업비 교부 등을 거쳐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코로나19 국산 치료제 임상시험을 연계를 지원해 신속한 임상시험을 돕는다. 치료제 임상시험 의향이 있는 환자를 중증도에 따라 임상시험 전담 생활치료센터(7개소)에 우선 배정하는 등 참여자 모집도 지원할 계획이다. 수행기관은 임상시험 수행을 위한 감염내과 전문의 등을 확보하고 신속한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심의를 지원한다.이형훈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코로나19 국산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현장 상황을 반영해 임상시험을 신속히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치료센터 내에서 임상시험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산 치료제 개발을 위해 지원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12/20 14:37
  • 눈에서 렌즈가 사라졌다? 어디서 찾아야 할까…

    눈에서 렌즈가 사라졌다? 어디서 찾아야 할까…

    평소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직장인 박모(35)씨는 최근 눈을 깜빡거리는 중 한쪽 눈의 시야가 흐려졌다. 렌즈가 밖으로 떨어졌다고 생각한 박씨는 안경을 쓰고 종일을 지냈다. 그리고 당일 밤 잠깐 잠에서 깨 화장실을 가 거울을 봤다가, 눈과 아래 눈꺼풀 사이 사라진 콘택트렌즈가 껴있는 것을 발견했다.박씨처럼 갑자기 한쪽 눈의 시야가 흐려지며 렌즈가 사라졌다면, 위 또는 아래 눈꺼풀 안쪽으로 렌즈가 끼어있을 수 있어 확인해보는 게 좋다. 간혹 '렌즈가 눈 뒤로 넘어간다'는 표현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틀린 말이다. 눈의 결막은 위아래로 막혀있어 렌즈가 완전히 뒤로 넘어가지 못한다.   렌즈가 안구와 눈꺼풀 사이에 끼는 현상은 왜 일어나는 걸까? 가장 흔한 원인은 잘못된 습관이다. 렌즈를 낀 채로 잠을 자거나 렌즈를 낀 상황에서 눈을 비비는 행동이 원인일 수 있다. 눈이나 렌즈 자체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 눈의 경우 안구가 구(球)의 형태가 아니라 럭비공처럼 찌그러져 있는 사람일수록 렌즈가 이탈할 가능성이 크다. 보통 이런 형태의 안구에서는 난시(亂視)가 잘 발생한다. 각막에 질환이 있을 때도 문제가 된다. 특히 각막이 비정상적으로 얇아지면서 돌출되는 '원추각막'일 경우 눈꺼풀과 안구 사이 공간이 빡빡해지고, 이로 인해 렌즈가 이탈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눈을 감으면 눈동자는 자연스럽게 위를 향하게 되는데, 안구와 눈꺼풀 사이 공간이 좁으면 눈을 감았다 뜰 때 눈동자는 정면으로 돌아오지만, 렌즈는 안구와 눈꺼풀 사이에 껴서 돌아오지 못하는 것이다. 렌즈가 문제일 때도 있다. 대부분 자신에게 맞지 않는 렌즈를 착용했을 때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 다 같아 보이는 렌즈지만, 특히 하드렌즈의 경우 도수 외에도 크기나 볼록한 정도에 차이가 있다. 일반 안경점이 아닌 안과에서만 안구 모양을 확인하고 이에 맞는 렌즈를 맞출 수 있으므로, 하드렌즈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안과에서 맞춰야 한다. 소프트렌즈는 앞뒤 구분에 주의해야 한다. 뒤집어서 끼울 경우 눈을 감았다 뜨는 과정에서 접히거나 돌돌 말려 눈 위로 올라가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 이때는 렌즈를 빼기가 더욱 어렵다.렌즈가 이탈했다면 우선 눈꺼풀을 손으로 살짝 들어 올린 상태에서 눈을 이리저리 굴려 렌즈를 찾아야 한다. 다만, 렌즈가 말려서 올라갔다면 이런 방식으로는 찾기 어려워 병원을 찾아 렌즈를 제거해야 한다. 렌즈가 위아래 눈꺼풀에 자주 낀다면 안구에 작은 손상이 일어나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드물지만 눈꺼풀 사이에 낀 렌즈 때문에 아칸토아메바나 수도모나스 등에 감염돼 시력을 상실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자신에게 맞는 렌즈를 착용하고 올바른 사용 습관을 들여야 한다.​
    안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2/20 14:36
  • '공진단' 새로운 효과… "신경재생 돕는다"

    '공진단' 새로운 효과… "신경재생 돕는다"

    황제의 보약으로도 불리는 ‘공진단’은 사향과 녹용, 당귀, 산수유를 기본으로 다른 한약재들을 배합해 만들어진 한방 처방이다. 특히 노화 방지, 기억력 증진, 신경보호 효과를 보여 고령층의 선호도가 높다.최근 공진단의 신경보호 및 재생, 항산화 효과에 대한 작용 기전을 밝힌 연구 논문이 발표됐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실험 연구팀은 공진단이 ‘시르투인1(Sirtuin1)’ 유전자를 활성화시켜 신경세포 보호와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하고 관련 기전을 최초로 규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르투인1은 노화를 억제하는 장수 유전자로 알려진 ‘시르투인(Sirtuin)’의 한 종류로 노화와 관련된 질병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실험을 위해 ‘자생 공진단’을 활용, 대뇌피질 신경세포에 공진단을 3가지 농도(10, 25, 50μg/mL)로 나누어 처리했다. 이어 24시간 동안 과산화수소(H2O2)에 노출시켜 손상 정도를 확인하고 공진단이 시르투인1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그 결과 공진단은 시르투인1의 발현을 활발하게 유도해 과산화수소로 손상된 신경세포의 생존력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공진단의 농도에 비례해 시르투인1의 활성도가 높아졌으며 신경세포의 성장이 촉진됐다. 연구팀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신경세포간에 신호를 전달하는 축삭의 길이 변화를 살펴봤다. 과산화수소에 손상을 받아 짧아진 축삭과 다르게 공진단이 처리된 신경세포에는 시르투인1의 활성화를 통해 신경세포의 성장과 재생이 일어나며 축삭이 길어졌다.이에 더해 연구팀은 공진단의 신경세포 보호 및 재생 효과와 시르투인1의 관련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연구팀은 먼저 시르투인1의 억제제(EX-527)를 통해 시르투인1의 발현을 의도적으로 억제했다. 이어 공진단을 처리하여 시르투인1의 발현이 억제된 상황에서도 신경 보호 및 재생 효과가 있는지 살펴봤다. 관찰 결과 신경세포에서의 축삭 성장이 일어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연구팀은 공진단의 신경 보호 기전이 시르투인1을 통해서 주로 일어난다는 점에서 공진단과 시르투인1이 직접적인 관련성을 가진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연구팀은 공진단이 항산화 작용과 뇌신경세포 DNA의 손상 예방 효과를 보이고 뇌유래신경인자와 신경성장인자의 발현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추가적으로 확인하기도 했다.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김현성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공진단의 신경 보호 및 재생 효과가 장수와 건강 유전자인 시르투인1의 발현을 통해 이뤄진다는 것이 신경세포 실험을 통해 최초로 규명돼 의의가 있다”며 “더 나아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공진단이 기억력 감퇴 등 여러 신경 질환 치료 및 예방에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공진단의 효과 기전을 밝힌 이번 연구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 ‘Nutrients’에 11월호에 게재됐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12/20 13:23
  • 흡연자, '이 비타민' 먹으면 폐암 위험 증가

    흡연자, '이 비타민' 먹으면 폐암 위험 증가

    면역력 떨어지는 겨울엔 건강보조식품으로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고자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흡연한다면 피해야 할 영양제들이 있다. 특히 비타민A와 B군 중 일부는 흡연자의 폐암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베타카로틴베타카로틴은 흡연자의 폐암 발병률을 올릴 수 있다. 비타민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은 원래 몸에 해로운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그러나 흡연자의 혈액 속에서는 직접 산화해 세포들을 공격하고 암세포를 만든다. 실제 약 2만9000명의 남성 흡연자 중 비타민A를 영양제로 복용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폐암 발병률이 18% 높았다는 핀란드의 연구 결과가 있다. 따라서 흡연자는 종합비타민제를 섭취하더라도 비타민A가 없거나 소량만 들어있는 걸 선택하는 게 좋다.◇루테인눈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루테인 역시 흡연자가 장기간 복용하면 폐암 발병률이 3배가량 높아질 수 있다. 마리골드꽃 추출물과 같은 루테인 계열 영양제엔 '카로티노이드 황색 색소'가 포함돼 있는데 폐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식품의약안전처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50~76세 성인 7만71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마리골드꽃 추출물(루테인)을 복용한 성인은 폐암 발생 위험도가 2.02배, 비소세포폐암 발생 위험도는 2.48배 높았다. 위험성은 루테인 장기 복용자에게서 두드러졌는데, 하루 1번 이상 흡연하면서 10년 이상 루테인을 섭취한 사람은 폐암 발생 위험도가 3.31배나 높았다.◇비타민 B군 일부남성 흡연자는 비타민B6와 비타민B12도 조심해야 한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 B6와 B12를 정량보다 많게 10년 이상 섭취하면서 흡연한 남성은 폐암 발병률이 30~40% 높았다. 여성은 해당하지 않았는데 연구팀은 비타민B군이 남성 호르몬과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비타민B6와 B12의 하루 권장량은 각각 1.5mg, 2.5mg이다. 그러나 대다수 종합비타민제엔 권장량을 초과하는 비타민B6와 B12가 들어있어서 특히 남성 흡연자는 피하는 게 좋다. 일부 비타민이 흡연자의 폐암 발병률을 높이는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새한솔약국 남창원 약사는 "관련 연구나 논문들은 코호트 연구로, 통계학적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들"이라며 "비타민A와 B군 일부가 흡연자의 폐암 발병률을 높이는 약리 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위와 같은 비타민들도 식품으로 먹는 건 괜찮다. 양도 적을뿐더러 알약으로 정제되면서 들어가는 첨가물도 없기 때문이다.대신 흡연자는 비타민C를 많이 먹어야 한다. 흡연은 혈중 활성산소 농도를 높이는데 이를 제거하려면 비타민 C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니코틴이 위장 운동을 빠르게 해 비타민C가 충분히 흡수되지 못하는 것도 원인이다. 이런 이유로 미국질병관리본부(CDC)는 흡연자는 일반인 권고량보다 35㎎ 더 많은 비타민C를 섭취하라고 권장하고 있다. 이 기준에 따르면 흡연자는 하루에 비타민C 135㎎씩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C는 기도가 과민해져 기침이 자주 나는 증상도 완화할 수 있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2/20 11:36
  • 몸에 좋은 '말벌주'? 간 부종에 발작까지…

    몸에 좋은 '말벌주'? 간 부종에 발작까지…

    담금주의 세계는 넓다. 뱀에 이어 지네, 불개미까지 들어간다. 그중에서 유독 자주 보이는 건 ‘노봉방주’로 불리는 말벌주다. 일부 유튜버나 노봉방주 애호가들은 말벌의 독성이 알코올에 의해 중화돼 신경통이나 정력을 개선한다고 한다. 이 때문인지 말벌주는 인터넷 등에서 버젓이 유통된다. 하지만 노봉방주는 유통 자체도 불법이거니와 효능 역시 증명된 바 없어서 안 먹는 게 좋다.말벌 독엔 위험한 성분이 많다. 말벌주가 만들어지고 팔리는 이유는 말벌 독의 ‘멜리틴’ 성분 때문이다. 말벌 독 성분의 50%를 차지하는 멜리틴은 항염 작용 덕분에 의약품으로도 제조된다. 그러나 말벌 독에 멜리틴만 있는 건 아니다. 포스포리파제 A2, 히아루르니하조제, 히스타민 등도 들어있다. 이중 히스타민은 사람 몸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 길병원 응급의학과 양혁준 교수는 “말벌 독의 성분들은 사람마다 다른 반응을 일으키는데 심혈관질환을 겪는 사람은 발작, 간 수치가 높은 사람은 간부전까지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말벌주의 효능이 사실이려면 말벌 독이 알코올에 의해 중화되며 약해져야 한다. 그러나 말벌 독의 성분은 알코올에 의해 중화되지 않는다. 알코올 도수가 높아도, 오랜 시간 숙성해도 단지 섞일 뿐이다. 당연히 성분은 똑같다. 양혁준 교수는 “말벌 독은 알코올에 녹아들어가 상당 부분 남는다”며 “쏘이는 것보다 속도가 느릴 뿐이지 위장관에 흡수되면서 알레르기 반응이나 아나필락시스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말벌주 제조 과정에서의 위생도 장담할 수 없다. 흙은 물론 말벌 애벌레에 기생하는 벌레나 말벌 집의 이물질까지 들어갔을 수 있다. 또 말벌 집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사용됐던 살충제 등이 묻어있을 가능성도 있다. 유통업체는 소량의 말벌주는 괜찮다고 하지만 이 역시도 사실이 아니다. 술에 들어간 말벌이 많으면 많을수록 독 역시 많다. 양혁준 교수는 “실제 소주 한 잔 분량의 말벌주를 먹은 뒤 입원했던 환자가 있었는데 알고 보니 개체 수가 많이 들어간 술을 먹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응급의학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2/20 11:21
  • [의학칼럼] 발목 관절경 수술은 '미용'만이 목적일까?

    [의학칼럼] 발목 관절경 수술은 '미용'만이 목적일까?

    발목은 무릎이나, 어깨관절과는 다른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무릎이나 어깨 관절의 경우는 뼈와 뼈 사이가 직접 연결되어 있지 않다. 인대로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때문에 주변의 인대가 아주 강하게 연결되어 있고, 관절 안도 비교적 넓다. 그에 비해 발목은 관절의 안정성을 골격과 인대가 각각 절반씩 담당한다. 때문에 골격 유지를 위해 관절의 변형이나, 뼈의 휨, 인대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발목관절은 무릎관절이나 어깨관절처럼 관절 안이 넓지 않아 손상 생기면 관절 안쪽으로 접근이 용이하지 않다. 일반적인 절개 수술은 발목 수술의 경우 발목 주변부의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발목 수술로 인해 주변부 손상이 발생하면 회복이 늦어지기도 하는데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수술방법이 바로 관절경 수술이다. 관절경수술은 소화기의 내시경이나, 외과의 복강경처럼, 빨대처럼 얇은 관 앞에 위치한 정밀 카메라를 이용하여 관절을 직접 보는 시술 또는 수술이다. 직접 보는 방법에 비해 초반에는 그 기구를 다루는 것이 쉽지 않지만, 관절을 직접, 그리고 아주 정밀하게 볼 수 있기 때문에 관절의 수술에는 아주 적합한 방법이다. 특히 이러한 관절경의 가장 큰 장점은 피부절개가 최소화된다는 점이다. 지금은 당연한 시술로 여겨지지만, 소화기의 내시경은 입으로 관을 넣어서 그걸로 진단 및 치료를 하지만, 이러한 방법이 없었다면 소화기 질환에 대해 모두 몸의 절개를 통해 수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면서도 이해하기가 쉬울 것 같다.이러한 관절경 수술은 초기에는 위에서 언급한 무릎이나 어깨 관절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관절이 크고 관절안이 넓기 때문에 접근이 쉽고, 용이하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 발목의 관절경은 비교적 쉽지 않다. 관절 안도 작은 데다가, 주변에 관절의 안정을 이루는 뼈들이 포진하고 있고,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그 역사가 아주 길지는 않다.이러한 발목의 관절경은 전 세계적으로 돌아보면 1980년도에 시작되었다. 그때는 단단한 관에 카메라를 연결하여 단순하게 보기만 하는 방법을 채택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이러한 시도가 있었지만, 단순히 보기만 한다는 제약이 있어 크게 관심이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관절경은 그 후 점차 발전하여 2000년대 초반에는 직접 보기만 하는 것뿐 아니라, 다듬거나, 제거하는 등의 치료가 가능한 단계의 이르렀고, 그 이후에도 지속적인 발전을 해오고 있다.발목의 스포츠 손상을 보면 대부분 이러한 인대 손상이 동반한다. 가장 흔하게 손상되는 부위는 외측 발목 인대(전방 거 비인 대 및 종비인대)이며, 그밖에 내측 삼각 인대, 원위경비이개 등이 있다. 이러한 손상에서 현재까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발목의 관절경을 이용하여 관절안을 치료하고 다시 위치를 잡아서 피부절개를 통해 손상 부위를 접근하여 꿰매거나 덧붙여 안정성을 만들어내는 치료가 가장 흔하다. 이러한 치료도 현재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보통은 경과가 좋고 치료도 잘 되고 있다.위에서 언급한 데로 무릎관절이나 어깨관절은 인대 수술 등에 대해 비교적 빠르게 관절경을 이용한 치료법이 대중화되었다. 관절경을 이용한 인대의 치료는 여러 가지 장점이 많지만, 특히 스포츠 선수들에게 스포츠로의 복귀가 상당히 빠르게 된다. 또한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각종 합병증이 적다. 하지만, 발목은 관절안이 작고 발목 주변의 뼈들이 관절경을 하기 어렵게 되어 있어 관절경을 이용한 치료가 용이하지 않았다. 특히 인대를 복원하거나, 덧붙여서 안정도를 강화하는 치료는 그 방법이 비교적 고난도이고 그에 대한 치료법이 적립되지 않아 잘 진행이 되지 않고 있었다. 이에 대한 연구나 치료는 2000년대 후반에 전 세계적으로 시도 되었고, 본 저자 또한 그 시기에 이러한 치료를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몇 사람 중에 하나로, 이러한 치료에 대한 다양한 결과들을 보고했다.현재까지 나온 본 저자의 연구의 결과를 보면, 관절경을 이용한 인대 수술 후에 안정도, 수술 후 합병증 등에 대해서도 탁월한 결과를 보였고,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2016년도에는 미국 족부 족관절학회에서 그 해에 가장 탁월한 학문적 업적을 이룬 의사에게 수여하는 Roger A. Mann 상을 받게 되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수술이 법적으로 급여화되었고, 전국적으로 폭풍적으로 이 방법을 이용한 수술이 늘게 되었다. 그리고 최근 들어 여러 다른 의사분들에 의해 다양한 변형적 수술법들이 나오게 되었고,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이 수술의 가장 특이한 특징 중에 하나는 기존에 피부절개술에 비해 절개가 상당히 작다. 본 저자의 경우는 3-4mm 가량의 구멍을 5개가량 뚫고 치료를 하여, 치료가 끝나고 나면, 수술한 것이라기보다는 작은 상처 나, 점으로 보이게 된다. 작은 구멍만을 이용한 발목의 관절경 수술은 적은 절개에 비해 관절경을 이용하기 때문에 그 시술만 정확히 하게 되면 오히려 더 잘 보이고, 정확하게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큰 장점이 있다.본 저자의 데이터에 의하면, 발목에 상처가 신경 쓰이시는 분들의 경우는 미용적으로 아주 좋고, 특히 스포츠 선수들의 경우는 일상으로의 복귀가 비교적 빠르기 때문에 좋은 수술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다만, 최근 들어 더 다양한 치료법들이 나오고 있지만, 객관적으로 검증되었거나 데이터가 확실한 치료법을 더 권하고,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은 좀 더 지켜본 후 결정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본 저자의 경우는 이러한 발목의 외측 측 부인대의 관절경 수술 외에서 내측 삼각 인대, 및 원위경비의개에 대해서도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좋은 결과를 발표했다. 다만, 현재 모든 병원에서 하고 있는 수술은 아니며, 본 저자 또한 모든 경우에서 시행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관절경 수술이 아니라고 이상한 수술이라고 폄하하는 등의 생각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현재까지 발목의 관절경 수술은 미용적으로도 확실히 좋지만, 단순히 미용적인 목적뿐만 아니라, 안정도 및 빠른 스포츠로의 복귀, 그리고 합병증의 감소 등에서 좋은 결과들을 보고하고 있어, 향후 발목이 자주 아프거나 손상되신 분들의 경우 고려해 볼 수 있는 검증된 치료법이 아닐까 한다.
    전문칼럼순천향대부천병원 정형외과 이영구 교수(대한스포츠의학회 홍보위원장)2021/12/20 10:49
  • 비보존헬스케어, 비마약성 진통제 임상 2상 시험계획 신청

    비보존헬스케어, 비마약성 진통제 임상 2상 시험계획 신청

    비보존헬스케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 외용제에 대한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임상 2상은 급·만성 근육통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하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에서 진행된다. 오피란제린 크림의 진통 효능·안정성 평가를 위한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눈가림, 평행군, 위약대조 시험이다.올해 초 종료된 오피란제린 외용제 1b/2상은 겔(gel) 제형으로 임상이 진행됐으나, 피부 투과율과 끈적임, 번들거림 등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2상부터 크림(cream) 형태로 제형을 변경했다. 비보존 헬스케어 오동훈 대표는 “지난 2월 오피란제린 외용제의 한국·중국 내 개발권을 케이피엠테크로부터 이전 받아 임상 2상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며 “1b/2상에서 통증 강도가 유의하게 감소한 것을 이미 확인했고 안전성도 입증했기 때문에, 2상에 대해서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12/20 10:43
  • 대원제약-콘택트렌즈제조협회, 약물 전달 콘택트렌즈 개발 MOU

    대원제약-콘택트렌즈제조협회, 약물 전달 콘택트렌즈 개발 MOU

    대원제약은 대한콘택트렌즈제조협회와 ‘안질환 치료 약물 적용이 가능한 기능성 콘택트렌즈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양측은 MOU 체결에 따라 기술 자문, 연구 지원, 외부 수탁 등 공동 연구 수행을 위한 제반 사항에 대해 서로 협력하며, 상호간 기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험·분석에 필요한 장비 활용, 제품화와 생산·마케팅 활동을 위한 정보 공유 등 다방면에 걸쳐 적극 협업할 예정이다. 특히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기능성 콘택트렌즈의 제품화를 위한 자동화·대량 생산과 관련해 협력한다는 계획이다.이번 MOU 체결은 콘택트렌즈에 적용하는 신개념 안구건조증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치료제는 콘택트렌즈 내에 약물을 주입해, 눈에 착용할 경우 렌즈로부터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면서 장기간 지속적으로 안구에 흡수된다. 기존 점안액은 80% 가량이 눈물에 의해 소실돼 약효가 온전히 발휘되기 어려웠던 반면, 렌즈는 착용 중 약물이 지속적으로 서서히 방출됨으로써 약효가 오래 지속되고 수시로 점안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대원제약은 향후 이 기술을 안구건조증 치료제 외에 다양한 안질환 치료제에 적용할 예정이며, 바이오 의약품으로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주사제형으로 투여하는 안구 적용 바이오 의약품에 기술을 활용하면 투여 시 거부감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원제약 백승열 부회장은 “이번 상호 협력을 통해 안질환 치료를 위한 약물전달 콘택트렌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개념 치료제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12/20 10:40
  • [건강잇숏] 손아귀 힘 약하면 ‘이 병’ 조심해야 한다?

    [건강잇숏] 손아귀 힘 약하면 ‘이 병’ 조심해야 한다?

     몸속 근육 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악력으로 간단하게 건강 상태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악력이 낮은 사람은 정상인보다 심혈관계 질환 및 암 발병 위험이 크다고 하는데요. 악력이 낮으면 근력이 부족하다는 의미로 말초혈관 저항이 커지고, 내피세포 기능이 줄어 혈압이 높아지기 쉬운 조건이 됩니다. 높은 혈압은 심장 질환의 주된 원인이죠. 그럼 어느 정도가 적절한 악력일까요? 성인 남성은 20대 44kg, 30대는 43.5kg, 40대는 42.7kg, 50대는 40kg, 60대는 34.8kg. 성인 여성은 20~30대는 25.3kg, 40대는 25.1kg, 50대는 23.8kg, 60대는 21.3kg 정도라고 합니다.평균보다 손아귀 힘이 약하면 팔굽혀펴기, 아령 들기와 같은 운동으로 평소 악력을 기르는 습관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 평균보다 현저히 낮다면 손아귀 힘을 기르기보다 전신 근육량을 늘려야 합니다. 근육 단련해 건강 지키시기 바랍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12/20 10:22
  • LG화학, 자가면역질환 치료 후보물질 중국 임상 2상 진입

    LG화학, 자가면역질환 치료 후보물질 중국 임상 2상 진입

    LG화학은 20일 중국 파트너사 트랜스테라 바이오사이언스가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LC510255’에 대한 임상 2상 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지난 4월 LG화학은 트랜스테라와 자체개발 후보물질 ‘LC510255’에 대한 중국 시장 라이선스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임상 승인에 따라 LG화학은 트랜스테라로부터 비공개 마일스톤을 수취하게 되며, 트랜스테라는 중국 궤양성대장염 환자들을 모집해 약물의 유효성·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LC510255’는 과민성 면역기능 조절 단백질인 S1P1(스핑고신-1-인산 수용체-1)의 발현을 촉진하는 경구용 신약이다. 앞서 LG화학은 전임상·임상1상을 통해 과면역 반응 억제, S1P1 단백질에 대한 선택적 작용 등을 확인했다.양사는 각 지역에서의 경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혁신적인 자가면역질환 신약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LC510255의 글로벌(중국 제외) 개발·상업화 권리를 보유한 LG화학은 대표적 면역 질환인 아토피피부염으로 치료 적응증을 확장해 글로벌 임상 2상을 수행할 계획이다. LG화학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S1P1 수용체 작용제는 전세계에서 주목하는 자가면역질환 분야 유망 신약 물질”이라며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글로벌 시장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시장규모는 2020년 2200억원 규모에서 2028년 280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된다. 현재 중국 내 궤양성대장염 유병자는 약 43만명이며, 이 중 약 80%가 적극적인 약물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인 것으로 추정된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12/20 10:17
  • 임신 중 ‘프탈레이트 노출’ 피해야… 태아 아토피피부염 발병↑

    임신 중 ‘프탈레이트 노출’ 피해야… 태아 아토피피부염 발병↑

    엄마 뱃속에 있을 때 프탈레이트에 노출된 아기들은 아토피피부염의 발병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연구가 나왔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 화장품 등을 통해 일상 생활에서 흔히 노출되는 합성화학물질이며, 아토피 피부염은 천식, 알레르기비염, 수면장애 등 합병증으로 이어지기 쉬운, 아동에게 흔한 질환이다.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 안강모 센터장(소아청소년과 교수), 건국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용민 교수, 고신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정민영 교수 공동연구팀은 프탈레이트와 아토피피부염의 관련성을 연구한 논문들을 메타분석했다. 태아기 프탈레이트 노출과 아토피피부염의 관련성을 메타분석 방법으로 체계적으로 밝힌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연구팀에 따르면 유럽과 미국, 아시아에서 보고된 코호트 연구 11건을 분석했더니 프탈레이트 중에서도 모노벤질프탈레이트(MBzP)가 아토피피부염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적으로 모노벤질프탈레이트에 노출된 경우 그렇지 않을 때 보다 아토피피부염 발생 위험이 16%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나머지 프탈레이트의 경우 관련 자료 부족으로 이번 연구에서는 위험성이 규명되지 않았다.연구팀은 생활 속에서 프탈레이트 노출을 최소화할 것을 권고했다. 아토피피부염 이외에도 프탈레이트에 노출시 내분비계를 교란시켜 각종 질환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펴낸 ‘유해물질간편정보지’에서는 프탈레이트 노출을 줄이려면 물을 자주 마시고, 뜨거운 음식이나 액체를 담을 땐 가급적 유리, 도자기, 스테인리스 제품이나 플라스틱 중에서도 내열 온도가 높은 제품을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화학성분이 들어간 제품 대신 천연 비누 등을 사용하고, 주기적으로 청소와 환기하여 프탈레이트가 함유된 먼지를 제거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연구팀은 “프탈레이트의 유해성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이로 인한 아토피피부염 발병과도 연관성이 있다는 게 이번 연구로 밝혀졌다” 면서 “그러나 정확한 인과관계 등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를 규명하여 환경유해물질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회적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 학술지 ‘Allergy & Asthma Proceedings’에 게재됐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12/20 09:58
  • 머크 코로나치료제 효과 약해… 전문가들 "다양한 치료제 확보해야"

    머크 코로나치료제 효과 약해… 전문가들 "다양한 치료제 확보해야"

    머크(MSD)에서 최초로 개발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효과가 기대 이하라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정부가 보다 다양한 종류의 코로나 치료제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2022년도 정부 예산안을 확인한 결과, 정부는 자가치료를 고려해 경구용 치료제 확보에만 치중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미국 FDA가 긴급사용을 승인한 경구용 치료제는 전문가들이 안정성을 우려하는 약제이다.현재 미국 FDA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치료제는 머크의 '몰누피라비르'이다. 이 약은 승인 과정에서 ‘만장일치 승인 권고’였던 코로나19 백신과는 달리, 찬반 의견이 첨예하게 갈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문위 회의에서는 몰누피라비르가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가 태아에 미치는 영향, 변이 바이러스 유발 가능성 등을 두고 논쟁이 벌어졌다고 전해진다.효능 측면에서도 논란이 있다. 머크는 애초 몰누피라비르가 입원 및 사망을 예방하는 데 50% 이상 효과가 있다고 밝혔지만, FDA에 제출된 보고서에선 그 효과가 30%로 제출됐다.FDA 자문위원인 제임스 힐드레스 머해리 의과대학 교수는 “이 약은 1만분의 1 또는 10만분의 1의 아주 낮은 확률일지라도, 백신을 회피할 돌연변이를 유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산카르 스와미나탄 유타대 감염질환 전문가도 “약이 선천적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며 “안전성이 충분히 검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제 자문위는 임신한 여성,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에게는 복용을 권고하지 않았다.이 때문에 국내 전문가도 치료제를 다양화하여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를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감염내과 천은미 교수는 "'‘렉키로나주' 주사제는 증상 발현 7일 이내에 투여 시 전체 환자 대상 70%~72% 입원율과 사망률을 감소시켰다"며 "또한 해외 제약사에서 개발한 ‘소트로비맙’의 경우 증상 발현 7일 이내 투여 시 입원·사망률을 85% 감소시켜 국내에서 잘 활용한다면 중증 환자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코로나 환자 수가 계속 증가하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들은 여러 치료제를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있다. 소트로비맙은 현재까지 나온 델타, 오미크론 등 변이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미국, 유럽, 호주 등은 소트로비맙에 물량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일부 국가는 렉키로나를 확보하기 위해 조건부허가도 승인했다.강기윤 의원은 “해외에선 계속적인 변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중증 등을 고려하여 효과적인 약을 선별하고 확보하는데 여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에서도 계속적인 변이 등을 고려하여 다양한 치료제 확보가 최우선 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사망자 및 중증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다양한 치료제 확보로 환자별 맞춤치료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12/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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