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균 이사장 "내과는 의학의 근본… 신뢰·재미 겸비한 건강정보 올릴 것"
대한민국의 내과 의사들이 유튜브를 통해 '국민 주치의'를 표방하고 나섰다. 최근 유튜브에 개설된 대한내과학회(이사장 김영균) 공식 채널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주치의'들을 만날 수 있다. 채널 이름이 '대한민국 국민주치의 내과의사들'이다. 마스크 잘 쓰는 법부터 백신 정보, 건강기능식품 선택 요령, 주요 질환의 예방·관리법까지 대한민국 대표 내과 전문의들의 친절한 설명을 듣고 볼 수 있다.
김영균 이사장(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호흡기 내과)은 20일 "과거에 비해 내과의 위상이 많이 떨어졌지만 내과가 모든 의학의 근본이란 사실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내과가 국민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지, 또 의학의 중추로서 어떤 일을 하는지 제대로 알리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백신 정보로부터 암 등 주요 질환 관리법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문 의원 중 내과 비율이 가장 높다. 외래환자의 비율을 따져도, 내과 질환이 상위 10개 중 절반을 차지한다. 그러나 다른 진료과에 비해 미디어 노출이 적어 내과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게 대한내과학회의 판단이다. 학회는 공식 유튜브 채널 '내과의사들'을 통해 국민건강의 수준을 높이는 한편, 내과의 위상도 재정립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한내과학회 측은 "특정 병원 또는 의사 개인의 홍보와는 다른 차원의 정보 제공 채널이 될 것"이라며 "신뢰성 있는 건강 정보에 재미까지 더한 콘텐츠들로 꾸려질 예정"이라고 했다.
12월 현재 '대한민국 국민주치의 내과의사들' 채널에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 감염내과 의사가 설명해주는 마스크 쓰는 법 등 국민 생활에 밀접한 건강 정보를 알려주는 콘텐츠가 업로드 돼 있다. 또 백신 관련 최신 정보, 미세먼지 대응법 등 국민들의 생활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콘텐츠도 주기적으로 올라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