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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천냥이면 눈은 구백냥이란 말이 있다. 그런데 시력은 생각보다 이른 만 8~10세 전후 시기에 완성되고, 한번 나빠지면 좋아지기 어렵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안과 이병주 교수와 함께 평생 눈 건강을 좌우할 소아 시력 관리법을 알아보자.◇만 4~5세 이전부터 안과와 친해져야만 4~5세 정도가 되면 아이들은 성인기와 비슷한 시력을 가지게 되며, 만 8~10세를 전후로 시력이 완성된다. 따라서 4~5세 이전부터 정기적으로 적절한 시력검진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10세 전후까지 꾸준히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우리나라 소아안과사시학회에서는 모든 어린이가 만 4세 이전에 반드시 안과 검진을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눈 건강 이상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나이에 상관없이 언제라도 안과 검진을 받도록 권하고 있다. 5세 이후부터는 매년 시력검진을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양쪽 눈으로 깨끗하고 선명한 이미지를 보는 일은 아이의 성장발달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다. 특히 시각계가 발달하는 만 4~5세까지의 시기에 굴절 이상, 사시, 소아 백내장 등 안과 질환이 생기면 시력이 발달하지 않을 수 있다. 이 시기에 안과질환이 생기면 안경을 쓰더라도 또래보다 시력이 나빠진다. 이를 약시라고 한다.만 8세~10세 이후에는 대부분 교정시력이 더는 발달하지 않는다. 약시를 조기에 발견하지 못해 치료하지 않으면, 아이는 평생 나쁜 교정시력으로 살아가야 한다. 약시는 나이가 어릴 때 치료할수록 치료 효과가 좋기 때문에 조기 발견, 조기 치료가 최선이다.◇찡그린 TV 시청 표정, 기울이는 고개… 눈 질환 의심해야약시를 예방, 조기 발견하려면 눈 질환 의심 징후를 잘 포착해야 한다. 만일 아이가 TV나 책, 컴퓨터를 가까이 보려고 하거나 지나치게 찡그리고 보려고 하는 경우, 물체를 주시할 때 고개를 기울이거나 옆으로 보려고 한다면 시력저하를 의심하고 굴절이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굴절이상이란 근시, 원시, 난시 등의 질환을 의미한다.우리나라 등 동북아시아 소아청소년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굴절이상은 근시이다. 근시는 안구의 길이가 길어져 망막 위에 맺혀야 하는 초점이 망막의 앞에 맺히는 경우로, 먼 곳을 바라볼 때 물체의 상이 잘 안 보이고 가까운 곳이 잘 보이는 눈의 상태를 말한다. 근시 진행은 유전적 요인, 생활 습관과 같은 환경적 요인이 모두 작용한다.그 외에도 눈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아이의 행동은 다양하다. 만일 아이가 눈을 제대로 맞추지 못한다거나 물체를 제대로 주시하지 못하는 경우, 빛에 유난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라면 안과 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어린이 눈 질환을 의심해야 하는 경우>▲생후 3개월이 지나도 엄마와 눈을 못 맞출 때▲눈이 가만있지 않고 흔들거릴 때▲검은 동자 가운데 동공이 희게 뭔가 낀 듯 보일 때▲물체를 보는 눈의 시선 방향이 바르지 않다고 느껴질 때 ▲한 눈이 몰리거나 혹은 한 눈이 밖으로 나가는 듯 보일 때▲물체를 주시할 때 자꾸 고개를 옆으로 돌리거나 기울여 보는 경향이 있을 때▲햇빛 혹은 불빛을 유난히 싫어하거나 과도하게 민감하다고 느껴질 때▲텔레비전, 책, 컴퓨터 혹은 물체를 가까이 다가가서 보거나 지나치게 눈을 찡그리고 보려 할 때▲가족 내 유전적인 눈 질환이 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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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같은 국내 최대 병원에서 뇌혈관외과 의사가 없어 응급 환자가 사망했다는 것이 말이 되나"최근 37세 서울아산병원 간호사가 뇌동맥류에 의한 뇌출혈로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환자 상태가 위중해 개두술(開頭術)을 해야 했지만, 당직 의사가 없어 서울대병원으로 전원한 뒤 사망했다. 최고의 술기와 시스템을 자랑하는 종합병원에서 벌어진 일이라 많은 사람이 적잖이 놀랐다. 신경외과 의사들은 “아산병원 간호사 같은 사례가 누구에게나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고 경고한다. 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후 생명을 좌우하는 필수의료의 열악한 현실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치명적인 뇌혈관 수술의 경우 앞으로 의사가 없어 국민의 생명이 위험해질 것이라고 한다. 이미 지방의 큰 병원에는 뇌혈관외과 의사가 한 명에 불과해 365일 24시간 체제로 돌아가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한다. 뇌혈관외과는 신경외과의 세부 전공이다. 뇌혈관 개두술과 머리를 열지 않고 하는 뇌혈관 중재 시술을 주로 담당한다. 뇌혈관 질환은 국내 사망원인 4위. 매년 2만 5000명~3만 명 발생하는 뇌출혈 환자는 모두 뇌혈관외과에서 수술이나 시술을 해야 하고, 뇌경색 환자 중에서도 상당수는 뇌혈관외과 의사가 혈전제거술을 해야 한다.헬스조선은 3회에 걸쳐 응급 뇌혈관 의료 체계의 실태와 해법에 대해 조명한다. ◇의사 한 명이 365일 24시간 당직 뇌출혈·뇌경색 같은 뇌혈관 질환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응급 질환이고, 바로 개두술 같은 고도의 술기가 요구되는 질환이기도 하다. 클립 결찰술(파열된 뇌혈관 부위를 클립으로 집는 수술) 같은 개두술은 신경외과 교수가 돼도 5년은 경험을 쌓아야 자신있게 수술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뇌혈관외과 의사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대한신경외과학회에서 전국 85개 전공의 수련 병원 의료 인력을 살펴본 결과, 100례 이상의 클립 결찰술을 경험한 숙련된 개두술 의사는 133명에 불과했다. 한 병원당 숙련된 개두술 의사가 2명이 채 안되며, 그것도 수도권에 치우쳐 있다. 지방 병원의 경우 한 명이 개두술을 담당하고 있어 의료 공백을 없애려면 365일 24시간 당직을 서야 하는 상황. 대한뇌혈관외과학회 김용배 상임이사(세브란스병원)는 “한 명이 당직을 선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말이 안 된다”며 “병원당 최소 3명의 뇌혈관외과 의사가 필요하며 이중 2명은 개두술이 가능한 숙련된 의사여야 한다”고 말했다.◇권역심뇌혈관센터, 신경외과 1명이 기준?현재 전국에는 국립대병원을 중심으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14곳 지정돼 있다.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응급질환인 뇌졸중·심근경색 환자를 빨리, 잘 치료하기 위해 국가심뇌혈관정책에 따라 2008년에 개소됐다. 그런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2022년 운영지침에 따르면 뇌졸중을 담당하는 신경과 전문의는 3명이지만, 뇌졸중 수술이 가능한 신경외과 전문의는 한 명에 불과하다. 아산병원 사례처럼 담당 의사가 해외 학회나 휴가를 가면 당연히 개두술을 집도할 수 있는 의사는 없게 된다.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신승훈 정책이사(분당차병원)는 "해당 정책을 만드는 전문가 집단에 신경외과가 배제됐다”며 “뇌졸중의 최종 진료과인 신경외과를 배제시켰다는 것은 중증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인식 부재에서 온 결과”라고 말했다. ◇의료 인력 부족, 왜?뇌혈관외과 의사의 부족은 예고됐다. 높은 근무 강도에 비해 의료 수가가 낮기 때문. 고난도 수술로 의료 사고 위험은 높고, 전공의 수련 과정의 어려움이 커서 신경외과 전공을 선택했다 해도 중도 탈락이 많다. 이런 이유로 신경외과 전문의 배출 수는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다.(2018년 91명에서 2022년 78명으로 감소) 게다가 신경외과 전문의 중 뇌혈관외과 세부 전공자는 20% 내외에 불과하다. 한 해 신경외과 전문의가 80명쯤 배출되면 뇌혈관외과 전공 지원자는 20명도 되지 않는다. 신승훈 정책이사는 “뇌혈관외과 의사는 1년에 180~350일 당직을 서는 경우가 많고, 퇴근해도 콜이 와서 다시 나와야 하는 경우도 흔하다”며 “야간 응급 환자라도 있으면 6~8시간 수술하고 아침 7시부터 정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명감만으로 일하는 것이 갈수록 어려운 현실”이라고 했다.◇턱없이 낮은 의료수가, “난이도, 위험도 등 반영 안 돼”뇌혈관 수술의 의료 수가는 턱없이 낮다. 우리나라 뇌혈관 수술의 의료 수가는 일본과 비교했을 때 20% 내외다. 예컨대 뇌동맥류 클립 결찰술의 경우 일본은 수가가 1140만원인 반면, 한국은 242만원에 불과하다. 차이는 OECD 전체 국가로 확대해도 마찬가지다. 2020년 ‘OECD 보건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의료수가를 100으로 뒀을 때 1위는 139인 스위스였다. OECD 국가 평균은 72였고 우리나라는 48에 그쳤다. 이보다 낮은 의료수가를 가지고 있는 나라는 헝가리, 폴란드, 체코, 러시아 등 이었다. 이렇게 차이가 나는 원인은 가산점수 항목이 없기 때문이다. 뇌혈관을 클립으로 묶는 수술인 ‘클립 결찰술’을 예로 들었을 때, 일본은 가산점수 항목이 있다. 수술 난이도 등에 따라 세부적인 가산점수 항목이 있고, 수가를 차등 부여하고 있다. 김용배 상임이사는 “뇌혈관 수술은 수술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후 상당 기간 중환자 치료를 해야 한다”며 “나의 경우 개두술만 하는데, 의사·간호사·중환자실 인력 등 인건비, 재료비, 경비 등을 고려하면 수술을 할 때마다 4%씩 적자가 난다”고 했다. 대한신경외과학회 김우경 이사장(가천대 길병원)은 “수술의 위험도는 높은데 수가는 낮으니 이를 시행하는 병원이나 의료진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는 뇌혈관 환자를 수술할 의사가 없어 사망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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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ENA 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주인공 우영우(박은빈)의 상사 정명석(강기영)이 건강 이상으로 쓰러져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정명석은 지난 4일 방송에서 피를 토하는 모습을 보였다. 많은 시청자가 케첩일 거라며 믿지 않았지만, 11일 방송에서 배를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나와 병을 앓는 게 확실시됐다.정명석처럼 피를 토했다면 일단 뱉은 혈액을 챙겨야 한다. 휴지에 뱉었다면 그 휴지를, 다른 곳에 뱉었다면 용기에 혈액을 모은다. 여건이 안 되면 휴대전화로라도 사진을 찍는 게 좋다. 뱉은 혈액을 병원에 가져가면 의료진이 그 양과 색깔 등으로 질환의 종류나 심한 정도를 더 쉽게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혈액량이 200mL 이상으로 많으면 결핵, 폐암 등으로 폐 속 큰 혈관이 손상됐을 수 있고, 100mL 이하로 적다면 단순 급성 기관지염 등에 의한 일시적인 출혈일 가능성이 크다. 혈액량이 많다면 폐 CT 등으로 원인 질환을 바로 찾아야 한다. 피가 지속해서 많이 나온다면 혈관조영술 검사로 어느 부위에서 출혈이 생겼는지 확인하고 막는 응급 시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객혈인지 토혈인지 구분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객혈은 기침과 함께 기관지나 폐에서 나온 혈액이고, 토혈은 구토와 함께 식도나 위에서 나온다. 보통 객혈은 선홍색이며 거품이 있고, 토혈은 검붉은 편이다. 토혈이라면 폐 검사가 아닌 위내시경을 해야 한다. 다만, 피가 기관지에 고여있다가 나중에 나오면 객혈이어도 검붉은색으로 보일 수 있으며, 식도 점막에 상처가 생겨 피가 나왔다면 토혈이어도 선홍색일 수 있다.◇피 토했을 때, 의심할 질환은…객혈의 가장 흔한 원인 질환은 급성 기관지염이다.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돼 기관지 점막에 염증이 생겼을 때 나타난다. 대개 객혈과 함께 기침과 열이 나고 가슴이 아프다. 폐렴이나 결핵 등 중증 폐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다. 폐렴은 폐의 공기주머니에 염증이 생기고 백혈구와 분비물 등이 폐에 차게 돼, 산소가 혈액 속에 도달하기 어려워지는 질환이다. 폐렴으로 객혈한다면 세균성 폐렴일 가능성이 큰데, 이땐 ▲숨을 들이마실 때 흉통이 심해지고 ▲숨이 계속해서 가빠지고 ▲고열이 나타나는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결핵은 결핵균에 폐가 감염돼 나타나는 질환으로, 증상이 서서히 나타난다. 어느 정도 진행된 뒤에야 객혈이 나타난다. ▲숨을 깊게 들이마실 때 흉통이 있고 ▲숨이 가쁘고 ▲열이 나는 등 폐렴과 비슷한 증상에 ▲식욕이 떨어지고 ▲체중이 감소하고 ▲밤에 땀을 많이 흘리는 증상까지 함께 나타난다. 폐암이 객혈의 원인일 수도 있다. 나이가 많고, 담배를 피운 적이 있는 폐암 고위험군이라면 반드시 검사받아봐야 한다. 기관지가 영구적으로 늘어난 기관지 확장증 환자도 감기 등 호흡기 감염질환이 생겼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컨디션이 안 좋으면 객혈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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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혈증 환자의 핵심 치료법으로 꼽히는 ‘패혈증 묶음 치료’가 주간에 비해 야간에 더 시행이 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야간 진료 수준이 낮보다 떨어진다는 다른 질병 연구들과는 상반된 결과다.강남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공태영 교수 연구팀(공태영 교수·유제성 교수, 대한쇼크연구회(KoSS))는 패혈증 묶음 치료 완성률에 있어 주간-야간의 차이를 살피는 다기관 관찰 연구를 진행했다.패혈증은 치명률이 높아 빠른 시간 내에 처치가 요구되며, 묶음 치료가 사망률을 낮추는데 핵심적 역할로 꼽히고 있다. 패혈증 묶음치료(Surviving Sepsis Campaign bundle)란 패혈증 환자에서 젖산 농도 측정, 혈액 배양 검사, 항생제·수액 투여, 승압제 투여 등을 한꺼번에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연구팀은 2015년 1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전국 11개 3차 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로 내원한 패혈성 쇼크 환자 2,04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했다. 환자의 응급의료센터 내원 시간대에 따라 주간-야간으로 나누어 패혈증 묶음 치료가 골든타임 내에 적절하게 시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했다.그 결과 야간 시간대 패혈증 묶음 치료는 주간에 비해 1.36배 높은 수행률을 보였다.(P<0.05)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가 단순히 주야에 따른 예후가 아닌, 환자 대비 의료 인력의 숫자와 연관이 있음을 확인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체 환자 수 및 응급의료센터 방문 환자 수는 야간보다 주간에 높은 경향을 보였다. 의료진 1인당 환자 수가 감소하는 시간대인 0시~8시까지는 패혈증 묶음 치료의 수행률(평균 36%)이 크게 증가한 반면, 의료진 1인당 환자 수가 많은 9시~18시는 전반적으로 낮은 수행률(평균 28%)을 나타냈다.연구를 주도한 공태영 교수는 “그간 국내외 많은 연구에서 야간 중증응급질환의 진료 수준이 주간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야간에 감소되는 의료 자원의 양과 해당 중증 응급 질환의 전문 의료진 부족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연구는 야간에 패혈증 치료가 더 효과적인 것으로 단순히 해석되서는 안되며, 패혈증 묶음 치료와 같이 표준화된 치료 방법이 확립된 부분에는 의료 인력의 고도화된 전문성보다는 환자 대비 의료 인력의 숫자가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이어 “중환자실 운영 및 응급의료 체계 개선에 있어 의료 인력의 충원은 전문성을 높이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일”이라며 “단순하고 일괄적인 개선보다는 개별 치료 분야에 맞는 맞춤형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공태영·유제성 교수팀의 연구 결과는 중환자 의학 분야 유명 학술지인 Critical car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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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재감염(2회 감염) 추정사례가 14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17세 미만 소아청소년과 백신 미 접종자의 재감염 위험이 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오미크론 변이에 한 번 감염됐더라도, 또 다른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결과까지 나왔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재감염(2회 감염) 추정사례 현황 및 발생 요인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7월 3주~4주 발생한 2회 감염 추정사례는 5만6679명으로 누적 2회 감염 추정사례는 총 14만2513명을 기록했다. 이달 24~30일에 발생한 2회 감염 추정사례자만 2만8966명에 달한다.최근 한 달간의 2회 감염 추정 사례를 보면, 감염자 대부분은 17세 이하 또는 미 접종자였다. 2회 감염 추정사례 중 17세 이하의 비율은 49.2%로 2020년 1월 이후 확진자 중 17세 이하의 비율 23.1%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또한 7월 기준 코로나19 백신 미 접종군이 약 12%임에도, 7월에 확인된 2회 감염 추정사례 중 미 접종군은 약 50%로 높았다.최초 감염시기와 2회 감염시기를 분석한 결과에선 오미크론 감염 경험이 있더라도, 또다른 오미크론 하위변이에 재감염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왔다. 가장 많은 최초 감염-2회 감염 시기는 오미크론 BA.1-오미크론 BA.2였다. 이 사례는 36.5%로 가장 많은 사례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 델타-오미크론 BA.2이 23.0%, 델타-오미크론 BA.1 11.2% 순으로 높았다. 일부는 BA.2 유행 시기에 최초감염과 재감염을 모두 앓기도 했다.최초 감염 후 2회 감염이 발생하는 기간도 단축됐다. 7월간 발생한 2회 감염 추정사례의 평균 소요기간은 154~165일(약 5개월)로 2022년 6월까지 발생한 2회 감염 추정사례(평균 229일) 보다 약 60여 일 빨라졌다.다만, 접종 횟수가 증가할수록 2회 감염되거나, 2회 감염 후 사망할 가능성이 작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회 감염 발생 위험은 ‘미 접종군’에 비해 ‘2차 접종 완료군’은 48%, ‘3차 접종 완료군’은 74% 낮았다. 감염횟수와 관계없이 ‘3차 접종 완료군’에서는 감염 후 사망 진행 위험이 95% 이상 낮았다.백경란 질병관리청장(감염내과 전문의)은 "최근 2회 감염 추정사례의 증가는 누적 최초감염자 증가, 전파력과 면역 회피력이 기존 변이에 비해 높은 BA.5. 점유율 증가, 자연 또는 백신 면역에 의한 효과 시간 경과에 따른 감소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미크론 우세화 시기(2022년 2~4월) 급증한 최초감염자로 인해, 향후2~3달 동안은 2회 감염 추정사례는 지속 증가 가능하다"고 했다.백경란 청장은 자연감염으로 얻은 면역으로는 재감염이나 중증화를 예방하는 효과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접종 시기에 맞춰서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감염 이후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청장은 "현재 재유행이 정점 구간으로 올라가는 상황"이라며 "일상회복은 일상 방역이 생활화되었을 때 지속 가능하므로 주말과 광복절 연휴에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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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긴장감·불안함을 느낄 때마다 숨이 가빠진다면 ‘과호흡증후군’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과호흡증후군은 폐포 환기량이 증가해 이산화탄소 농도가 줄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사람이 많은 장소에 갈 때마다 이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 특정 상황에 처하면 반복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다보니, 비슷한 환경에서 자신도 모르게 공포감을 느끼고 증상이 발생하곤 한다.폐색전증, 심부전 등이 있으면 과호흡증후군을 겪을 수 있다. 또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과도한 불안 등 정신적인 문제도 원인이 된다. 스트레스·불안이 원인일 경우 두근거림, 두통, 흉통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며, 기억을 잃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정신적인 문제와 신체적 이상이 동시에 원인이 될 수도 있는 만큼, 증상이 나타나면 혈액검사, 폐 기능 검사 등을 함께 받아보는 것이 좋다. 심한 경우 시력저하, 경련 등과 함께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을 수 있다.주변 사람이 과호흡증후군 증상을 보이면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면 최대한 빨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 환자가 내쉰 숨(이산화탄소)을 다시 들이마실 수 있도록 입과 코에 비닐봉지를 갖다 대는 식이다. 응급처치를 통해 환자가 안정을 되찾아도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정밀 진단·치료를 받아야 한다.병원에서는 급성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자리에 앉히거나 눕힌 뒤, 양손을 배와 가슴에 각각 위치시킨다. 과호흡증후군 환자의 경우 가슴 위에 올린 손이 배 위에 있는 손보다 크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인다. 의료진은 호흡조절을 통해 환자가 가슴 위 손을 움직이지 않은 채 배 위에 올린 손만 움직이도록 돕는다. 천천히 약 4초 간 숨을 들이마시고, 잠시 멈춘 뒤 8초 간 내쉰다. 5~10회 정도 이 같은 방법을 시행하면서 호흡 개선 여부를 확인한다. 호흡조절만으로 증상이 완화되지 않으면 약물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치료 후에는 증상 재발을 막기 위해 추가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원인 질환 치료 없이 급성기 증상만 치료할 경우, 비슷한 상황에서 증상이 재발할 수 있다. 정신과적 문제가 의심되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도록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충분한 휴식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야 한다. 운동은 과격한 운동보다 동작이 작은 호흡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긴장감·불안함 등을 느낄 때 복식호흡으로 증상을 조절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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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분야에 특출 난 사람을 보고 있으면 그 사람의 뇌 구조가 궁금해진다. ‘도대체 내 뇌와 뭐가 다르길래.’ 올해 이런 생각이 두 번이나 들었다. 지난 5월 토트넘 훗스퍼 손흥민이 영국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을 때, 지난달 프린스턴대 허준이 교수가 ‘필즈상’을 수상했을 때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분야에 있지만, 일 할 때 무언가를 끊임없이 계산하고 판단한다는 점이 묘하게 닮아 있다. 아쉽게도 그들의 뇌 영상이나 사진을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대신 뇌 과학자들을 통해 ‘수학자’와 ‘축구선수’의 뇌를 비교해봤다.◇수학자, 뇌 영역 사이 연결 짧고 적게 활성화 돼뇌 과학자들에 따르면 대부분 사람은 대뇌 이마엽 아래에 위치한 안와회 측면부터 후두엽까지 뇌 영역이 길게 연결됐다. 반면 수학자의 경우 뇌 영역 간 연결이 짧다. 실제 MRI 검사를 통해 일부 수학자의 뇌 구조를 살펴보면 전전두엽과 피질하 영역(대뇌 피질 아래 영역), 측두엽까지 연결이 비교적 짧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뇌 영역 간 연결이 짧은 데다 활성화되는 영역 또한 적다보니 문제를 풀 때 뇌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수학자는 문제에 들어간 수식, 수학적 기호 등을 봤을 때 뇌의 고등 인지영역이 더 활성화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수학자가 표면적 기호·숫자 뒤에 내포된 의미를 잘 이해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메사추세츠대학교 애머스트 심리뇌과학부 박준구 교수는 “최근 연구결과를 보면 수학자의 뇌는 높은 수준의 인지 과정이 가능하고 문제 속에 들어있는 수학적 의미를 잘 이해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일부 연구만으로 수학자의 뇌 구조나 특성에 대해 결론을 내리긴 어렵다”고 말했다.◇축구선수의 조금 다른 ‘계산 능력’… 공간인지능력·판단력도 탁월축구선수 역시 다른 방식으로 수많은 계산·판단의 순간과 마주한다. 경기 내내 자신 혹은 상대방의 슈팅 각도·타이밍·힘·궤적과 드리블 속도·경로 등을 끊임없이 계산하고, 모든 계산을 매우 짧은 시간 안에 끝낸다. 다만 이 같은 계산능력이 수학자가 문제를 풀 때 발휘하는 계산능력과 동일하다고 보긴 어렵다. 박준구 교수는 “축구선수가 경기 중 타이밍이나 각도, 슈팅·패스 성공 확률 등을 계산하는 능력은 오랜 기간 반복 훈련을 통해 얻게 된 일종의 순간적 통찰력”이라며 “수학적 절차를 통한 계산이나 판단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뇌 과학자들은 축구선수가 계산능력과 관련된 영역 외에도 여러모로 다른 뇌 구조를 갖고 있다고 설명한다. 드리블을 할 때 움직임을 조절·통제하는 전두엽의 기능이 순간적으로 약해져 드리블과 여러 움직임이 동시에 가능하고, 효율적인 신경전달 체계를 활용해 더 적은 힘으로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축구선수는 경기 중 공간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뇌 영역 또한 크게 활성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특성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하면 경기 중 빠른 판단력·의사결정능력과 공간침투능력, 위치선정능력 등으로 나타난다.실제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네이마는 MRI 검사를 통해 뇌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다(일본 국립정보통신기술연구소). 같은 발 동작을 수행할 때 네이마르는 동작에 필요한 뇌 영역의 활성화 정도가 다른 선수의 10% 이하에 불과했다. 특정 동작에 필요한 뇌 영역이 덜 활성화되면 여러 가지 복잡한 동작을 수월하게 수행할 수 있다.◇"수학자·축구선수뿐이랴… ‘생활의 달인’도 뇌 구조 다를 것"수학자와 축구선수의 뇌 구조가 다른 사람들과 구체적으로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두 분야의 전문가들이 분명 사람들과 다른 뇌 구조를 가졌을 것이라는 점이다.수학자·축구선수뿐만이 아니다. 한 분야에 오래 몸담거나 특화된 사람이라면 뇌 구조나 활성화 영역이 다를 가능성이 크다. 타고나지 않아도 오랜 기간 특정 업무를 반복적으로 수행하면 뇌 구조가 달라질 수 있고, 반대로 특화된 뇌를 갖고 태어났으나 사용하지 않을 경우 활성화되지 못할 수도 있다. 한림대 심리학과 최훈 교수는 “우리 뇌는 제한된 용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특정 작업을 반복하면 효율성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뇌 구조가 변화·발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학자, 운동선수, 음악가뿐 아니라, 우리 주변의 희한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 ‘생활의 달인’과 같은 사람들도 다른 뇌 구조를 가졌을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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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는 섬유질과 칼륨이 풍부한 데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품이라 인기가 많다. 바나나는 보통 처음에는 녹색이었다가 익을수록 점점 노래지며, 더 익으면 갈색 반점이 생긴다. 같은 바나나지만, 숙성 정도 따라 건강 효과가 다르다. 색깔별 효능을 알아본다.◇녹색 바나나, 위장 건강과 암 예방에 좋아덜 익은 녹색 바나나는 잘 익은 바나나보다 '저항성 전분'이 20배 더 많이 들어있다. 저항성 전분이란 소장을 지나쳐 대장에서 소화, 발효되는 탄수화물을 말한다. 바나나의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전환되는 속도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소화가 잘되지 않지만, 혈당을 안정시키는 데 좋다. 덜 익은 바나나 혈당 지수는 30으로, 노란색 바나나가 56인 것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치다.또한, 저항성 전분은 위장 건강에 좋고 암 예방 기능도 있다. 2019년 브라질리아 대학교 연구팀은 녹색 바나나를 매일 하나씩 섭취한 사람은 설사·변비 등 위장 증상이 적었고, 대장암 위험도 낮았다는 연구를 발표했다. 또 최근 영국 뉴캐슬대 연구팀이 '미국암연구협회'에 게재한 논문에 의하면 덜 익은 바나나의 저항성 전분은 '린치증후군'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린치증후군이란 유전성 대장암 중 하나다.◇노란 바나나, 소화 잘 되고 비타민 풍부 녹색 바나나가 더 익으면 노란색 바나나가 된다.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이라면 노란색 바나나를 먹어야 한다. 바나나가 익을수록 저항성 전분이 당으로 바뀌는데, 저항성 전분이 적어지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된다. 평소 소화기관이 약하거나 가스가 자주 차서 불편을 겪는 사람이라면 노란색 바나나를 먹는 것이 좋다. 또한, 바나나가 노랗게 익을수록 비타민 B군과 비타민 A·C, 철·마그네슘·망간·칼륨 등 유용한 미네랄이 풍부하다. 특히 비타민C 함량이 다른 색깔 바나나보다 높다. 비타민C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이다. 2014년 '국제 식품 연구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바나나의 비타민C 함량은 숙성 과정에 따라 증가하지만, 바나나가 지나치게 익으면 감소한다.◇갈색 바나나, 면역력 증진 노란색 바나나가 더 익어 바나나의 전분이 설탕으로 전환되면 바나나에 갈색 반점이 생긴다. 갈색 반점은 '작은 면역체계 촉진제'이다. '종양 괴사 인자(TNF)'와 산화 방지 물질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종양 괴사 인자란 종양을 파괴하는 기능이 있는 성분으로, 비정상적인 세포와 싸우고 암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는 능력이 있는 물질이다. 그리고 갈색 반점은 백혈구 힘을 강화한다. 2009년 일본 데이쿄대 연구팀은 갈색 반점이 있는 바나나가 백혈구 힘을 강화하는 데 녹색 바나나보다 8배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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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이드는 흉터가 점점 커지는 병이다. 켈로이드의 경우 기존 상처 부위보다 넓게 흉터가 생기고, 피부가 검붉은색으로 변하며, 혹처럼 솟아오른다. 표면은 광택이 나고, 불규칙한 모양을 띤다. 켈로이드는 상처가 아물고 빠르면 1개월, 늦으면 3~6개월 사이에 발생한다. 일산백병원 성형외과 김충현 교수는 "흉터가 튀어나오고 통증과 가려움을 동반하면 켈로이드를 의심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켈로이드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다만, 상처 치유 과정에서 비정상적으로 콜라겐이 많이 증식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적인 원인보다 개인이 가진 체질적인 문제로 발생할 확률이 높다. 김충현 교수는 "켈로이드가 생기는 사람은 자주 생기고, 재발 확률도 높다"고 말했다. 이런 체질적인 특징 이외에도 ▲자주 상처를 입거나 ▲염증반응을 심하게 거쳐 상처가 치유되는 경우 ▲상처에 장력이 심하게 작용한 경우 ▲기타 원인에 의해 상처치유가 지연된 경우에도 발생 확률이 증가한다. ◇켈로이드, 귀·BCG 접종 부위·가슴·턱 발생 빈도 높아흉터가 점점 커지면 모두 치료해야 할까? 김충현 교수는 켈로이드 치료의 3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첫째로, 불편한 증상이 있다면 치료해야 한다. 피부가 심하게 땅겨 통증이 있거나, 가려움이 심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있다면 치료받는 것이 좋다. 둘째로, 외형으로 인한 심한 스트레스가 생긴다면 치료받는 것이 좋다. 켈로이드는 귀나 BCG 접종 부위, 가슴, 턱 등에 잘 생긴다. 얼굴이나 반소매를 입었을 때 노출되는 부위에 켈로이드가 생겨,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치료를 통해 개선하는 게 좋다.셋째로, 크기가 작을 때 치료를 하는 게 수월하다. 켈로이드는 사이즈가 점점 커지는 경우가 많다. 가슴에 여드름이 난 뒤 생긴 좁쌀만 한 흉터가 시간이 지나서 엄지손톱 크기로 커지는 환자도 있다. 크기가 커질수록 보다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크기가 작을 때 관리를 하는 게 유리하다.◇흉터 성형수술·저선량 방사선 치료 병행 "재발률 가장 낮아" 켈로이드의 근본적인 치료는 흉터 성형수술과 저선량 방사선 치료다. 켈로이드 크기와 모양, 기존 피부 조직을 고려해 수술한다. 이후에 수술 부위 저선량 방사선 치료를 하면 재발률이 가장 낮다. 방사선 치료는 상처 치유 과정에서 콜라겐의 과증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켈로이드가 작거나 가벼우면 스테로이드를 흉터 내로 직접 주사하는 경우도 있다.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에 비해 효율적인 치료법이나, 주기적으로 약물을 사용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5-FU 등의 항암제를 흉터에 주사해 켈로이드 세포 파괴를 유도하는 치료법도 있다.켈로이드를 예방하기 위해선 상처가 생기지 않게 하는 게 가장 최선이다. 피치 못해 상처가 생기면, 성장인자 등이 함유된 연고나 적절한 드레싱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 김충현 교수는 "상처 치유기간을 최대한 빠르게 하면 켈로이드 체질이어도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며 "이후에도 부위에 따라 실리콘 겔시트로 압박해주거나 실리콘 성분의 흉터 연고로 관리를 해주며 살펴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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