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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전자 변형 주키니 호박 들어간 가공식품 13개 확인하세요

    유전자 변형 주키니 호박 들어간 가공식품 13개 확인하세요

    승인되지 않은 유전자 변형 주키니 호박이 시중 유통된 가공식품 13개 제품에서 검출됐다.농림축산식품부 소속 국립종자원이 지난달 26일 국내에서 생산된 주키니 호박 종자 일부가 승인되지 않은 유전자 변형 생물체(LMO,Living Modified Organisms)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LMO는 GMO의 한 종류로, 생식과 번식을 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생물체 유전자 가운데 유용한 유전자만 분리해 인위적으로 생물 종에 도입해 생산한다.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주키니 호박을 원료로 사용한 가공식품을 조사했고, 수거한 제품들을 검사한 결과 13개 제품에서 미승인 호박 유전자가 검출됐다.LMO 호박 유전자가 들어간 것으로 확인된 제품으로는 ▲농업회사법인 한우물(한살림사업연합 유통) 제조 닭고기볶음밥(유통기한 2024년 1월 25일) ▲소불고기볶음밥(유통기한 2023년 12월 6일) ▲새우볶음밥(유통기한 2024년 1월 29일) ▲채소볶음밥(유통기한 2024년 1월 25일) ▲신세계푸드 제조 칼만둣국(소비기한 2023년 6월 10일) ▲프레시지 제조 듬뿍담은 매운새우탕수제비(소비기한 2023년 10월 5일) ▲현대그린푸드 제조 건강한짜장소스(유통기한 2024년 3월 2일) ▲단호박콩크림리조토&뽀모도로치킨(유통기한 2023년 11월 27일) ▲매콤라타투이뇨끼(유통기한 2023년 12월 11일) ▲매콤주꾸미짜장밥(소비기한 2023년 12월 04일) ▲불고기퀘사디아(유통기한 2023년 9월 20일) ▲밸런스밀 스파이시치킨&쿠스쿠스(유통기한 2023년 11월 20일) ▲주꾸미짜장면(유통기한 2023년 10월 27일) 등이다.
    푸드이슬비 기자2023/04/11 14:39
  • 이유 없이 간수치 오른다… 내 몸이 간세포 공격하는 ‘이 질환’?

    이유 없이 간수치 오른다… 내 몸이 간세포 공격하는 ‘이 질환’?

    숨어 있는 간질환으로 불리는 ‘자가면역성 간염’은 방치되면 간경변 혹은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만약 간염바이러스 보균자도 아니고 평소 음주를 하지 않는데도 건강검진 결과에서 AST, ALT, γ-GT, ALP, 빌리루빈(bilirubin) 등 간수치가 꾸준하게 상승한다면 자가면역성 간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자가면역 간질환에는 병변 부위에 따라 간세포가 손상되는 자가면역성 간염과 담도 및 담도 세포가 손상되는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 등이 있다. 또 이런 자가면역 간질환 중 2가지 이상 질환이 함께 발병하는 경우를 중복증후군이라고 한다.◇면역 균형 무너지며 발생하는 ‘자가면역성 간염’자가면역성 간염의 발생에는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특히 유전적으로 취약한 인자를 가진 상황에서 약물, 감염 등의 요인과 복합적으로 면역반응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우리 몸의 정상적인 간세포를 공격하며 발생하게 된다.또 면역 활성화를 억제하고 균형을 유지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조절 T세포가 제기능을 하지 못할 경우 면역세포의 과도한 활성화로 인한 염증반응이 간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염증반응이 반복되면 다른 간염처럼 섬유화가 진행되고 간경변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간경변이 있는 자가면역성 간염 환자에서 간암의 발생을 더 높이게 된다.자가면역성 간염의 증상은 보통 다른 간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는 피로감이 가장 흔하고, 미열이나 발진이 드물게 나타난다. 이외에 식욕부진, 체중감소, 근육통, 황달과 같은 증상이 있을 수 있지만 10~30%에서는 무증상인 상태에서 자가면역성 간염이 진행된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순규 교수는 “자가면역성 간염 환자의 10~40%에서 다양한 다른 자가면역질환을 동반하는 데, 가장 흔한 동반 질환은 갑상선 질환이고 이외에 루푸스, 류마티스 관절염 등이 동반될 수 있다”며 “자가면역성 간염은 여성에서 약 6배 더 발생하는데, 국내의 경우 중년 이후 여성에서 발생률이 높고, 특히 60대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혈액검사·자가항체·조직 검사 등 종합해 진단자가면역 간질환은 희귀질환으로 이 중 자가면역성 간염의 경우 10만 명 당 약 1.3명 발생할 정도로 매우 드물다. 그러나 유병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 특히 자가면역성 간염은 기본적인 검사로는 발견하기 쉽지 않다. 혈액검사 외에도 자가항체 검사, 조직검사 등을 종합해 진단해야 한다.혈액검사로는 특징적인 간수치 상승 형태와 함께 면역글로불린 및 자가면역성 간염의 특징적인 자가항체의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더불어 조직검사에서는 계면간염, 림프형질세포의 침윤 등과 같은 특징적인 소견 유무를 확인한다.자가면역성 간염은 천천히 만성간염의 형태로 발현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급성의 형태로도 나타나기도 한다. 증상의 형태도 다양하고 진단 당시 무증상인 경우도 30% 정도로 흔하다. 무증상도 흔하다 보니 10~30%는 이미 섬유화가 진행된 간경변으로 발전한 후 발견된다. 따라서 만약 진단이 늦어 치료 시기를 놓친다면 간경변, 간암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이순규 교수는 “자가면역성 간염 환자들은 무증상 혹은 비특이적인 증상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로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은 없지만, 건강검진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간수치가 나오거나, 초음파검사에서 간염이나 간경변이 의심돼 더 검사를 권유받아 병원을 찾는 경우도 있다”며 “간염바이러스도 없고, 술도 먹지 않는데 뚜렷한 원인 없이 간수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검사 등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약물치료, 반응 좋은 편이나 효과 없이 간부전 진행시 간이식 고려해야자가면역성 간염의 치료 핵심은 간의 염증반응을 조절해 관해(증상이 감소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치료는 스테로이드제제를 통한 약물치료가 기본이다. 치료를 통해 간의 염증반응을 조절하고 완화해 간질환의 진행을 억제하는 것이다. 치료 기간은 간질환의 진행을 억제하기 위해 대부분의 환자에서 관해 유도 후 장기간 또는 영구적인 유지 요법이 필요하다.자가면역성 간염은 적절히 치료받으면 약 65%에서 간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된다. 하지만 치료를 중단하면 약 80%에서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에 대한 반응은 환자의 예후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임의로 중단하는 것은 위험하다.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조절하는 것이 안전하다.이순규 교수는 “장기간의 고용량 스테로이드 사용은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지만 보통 유지 요법에서 스테로이드의 사용은 저용량을 사용한다. 또 이러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면역억제제의 일종인 아자티오프린으로 변경하거나 병합하는 치료를 한다”며 “만약 약물치료로 효과가 없고 다른 간염처럼 간경변, 간부전 등으로 진행한다면 결국 간이식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가면역성 간염 환자들은 철저한 개인위생과 간독성이 있는 약제 복용을 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내과이금숙 기자2023/04/11 14:14
  • [의학칼럼] 노인성 안질환 백내장, 수술 전 확인해야 할 사항은?

    [의학칼럼] 노인성 안질환 백내장, 수술 전 확인해야 할 사항은?

    최근 건강검진을 받은 송모(60)씨는 뜻밖의 소견을 들었다. 안과 검사에서 백내장 초기 진단을 받은 것이다. 평소 노안이 있었고,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다행히 송씨는 아들 내외의 권유로 5년 전부터 1년마다 종합 검진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백내장을 초기에 발견할 수 있었다.이처럼 송씨에게 나타난 노안과 백내장 모두 노화로 나타나는 안질환이다.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에 이상이 생기면서 각종 안질환 위험에 노출되는 것이다. 노안은 노화로 수정체 탄력이 부족해지고 근육 힘이 떨어져서 나타나는데, 주로 근거리 시력이 저하되곤 한다.백내장 역시 수정체의 이상으로 나타나는데, 탄력성이 아닌 수정체 자체가 혼탁해지면서 발생한다. 초기 증상은 노안과 비슷하지만, 주로 김서린 창문처럼 시야가 희뿌옇게 보이고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 현상, 눈부심 증상 등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단순히 시력이 저하된 것이 아니라, 시야가 흐려지고 먼 거리의 사물도 보기 힘들어졌다면 즉시 안과를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송씨처럼 백내장과 노안이 모두 발생했고, 백내장 초기라면 약물로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그러나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대표적인 백내장 수술인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기존에 하나의 초점만 맺던 단초점 인공수정체의 한계를 보완한 수술이다. 수술 시 모든 거리의 시야를 개선할 수 있는 데다, 수술 후 돋보기안경을 별도로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그러나 백내장이라 해서 누구나 동일한 방법으로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개인에 따라 증상과 진행 속도에 차이가 있고 기저 질환이나 직업군에 따라 인공수정체의 종류나 수술 및 치료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상담을 선행해야 한다.백내장은 누구나 겪는 퇴행성 질환으로, 초기 증상과 발병 시기가 노안과 비슷해 혼동하기 쉽다. 노안은 가까운 거리에서만 초점이 흐리고 멀리 있는 것은 이전과 큰 차이가 없지만, 백내장의 경우 가까운 거리와 먼 거리의 시력이 모두 떨어진다. 환자 입장에서는 두 질환을 자각하기 힘들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으로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별다른 이상이 없더라도 40대가 된다면 1년에 1번 정도 안과에 방문하는 것이 좋고,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장시간 사용을 줄이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수술 전에는 해당 병원이 체계적인 검사 및 수술 시스템, 최신 장비를 갖추고 잇는지,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확보하고 있는지, 사후 관리가 철저한지 등 여러 요인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송윤중 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송윤중 원장​2023/04/11 14:00
  • [의료계 소식]세종충남대병원, 개원 후 첫 세쌍둥이 제왕절개 분만

    [의료계 소식]세종충남대병원, 개원 후 첫 세쌍둥이 제왕절개 분만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지난달 개원 이후 첫 세쌍둥이의 제왕절개 분만에 성공,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마치고 건강을 되찾아 퇴원했다고 11일 밝혔다.세쌍둥이의 부모는 김태은, 배혜원씨로 부부가 국무총리실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각각 사회보장재정데이터연구실과 사회서비스정책연구실에서 전문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김태은 씨 부부는 2017년 결혼해 5년 만인 2021년에 첫째 아들을 얻었고, 지난해 세쌍둥이를 임신했다.통상적으로 세쌍둥이는 임신 후 34주 분만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이들 세쌍둥이 중 하나와 두나는 일란성, 세나는 이란성이고 두나가 30주 이후부터 성장이 더뎌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의료진은 태아의 건강 상태와 주수를 고려해 32주 5일 만에 제왕절개로 분만했다. 하나는 1520g, 두나는 1150g, 세나는 1790g으로 각각 태어나 약 4주가량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았다.이들 부부는 “세쌍둥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기쁨이 크면서도 한편으로는 갑작스러운 산모 입원이나 조기 출산 상황이 닥치지 않을까, 그렇다면 어느 병원에서 출산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많은 걱정이 있었다”며, “임신과 출산 기간을 산모와 아기들 모두 힘겹게 보냈지만, 산부인과 교수님들과 신생아중환자실 의료진의 따듯한 보살핌으로 건강을 되찾았고 지역사회에 좋은 인프라를 갖춘 의료기관이 있다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김태은, 배혜원씨 사례처럼 최근에는 출산 연령이 높아진데다가 기저질환이나 산후출혈 위험성, 조산, 임신중독증 등 임신 합병증의 발생 위험률이 높은 고위험군 산모가 적지 않다. 보조생식술이 발달하면서 다태임신도 증가하고 있다.세종충남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정예원 교수는 “세종시는 타 시도보다 출산율이 높고 가임기 여성이 많아 산부인과가 더욱 중요하다”며 “여성 질환의 진단과 치료뿐 아니라 질환의 예측과 관리, 임신과 출산에 이르기까지 여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신신은진 기자2023/04/11 13:38
  • '이렇게' 운동하면 안 하는 게 나을 수도… 잘못된 운동 방식 4

    '이렇게' 운동하면 안 하는 게 나을 수도… 잘못된 운동 방식 4

    꾸준히 운동하는 사람들은 저마다의 운동 방식이 있다. 그런데 그 중에는 차라리 안 하는 것만 못한 방법들이 있다. 잘못된 운동 방식 네 가지를 알아본다.◇점심시간에 짬을 내 운동하기점심을 먹은 뒤 운동을 하면 소화 장애가 올 수 있어 주의한다. 음식을 먹고 소화가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혈액이 위 등 소화기관이 아닌 근육으로 몰리기 때문이다.  근육으로 피가 몰리면 소화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속이 더부룩해지거나 속이 쓰릴 수 있다. 운동을 하기 위해 식사를 급히 하는 것도 위장에 과도한 부담을 줘 만성소화불량, 기능성 위장장애 등을 초래할 수 있다.◇정리운동 없이 운동 끝내기운동 강도를 점점 끌어올리다 숨이 차고 땀으로 흠뻑 젖은 상태에서 정리 운동 없이 운동을 끝내는 사람이 많다. 정리운동은 ‘이완운동’이라 부르는데 지나치게 긴장한 근육을 원상태로 빠르게 회복시키기 위한 필수 과정이다. 정리 운동을 안 하면 피로가 다음날까지 이어질 수 있다. 강도 높은 운동일수록 많은 양의 젖산이 혈액과 근육에 쌓여 피로를 유발해 어지럼증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모든 운동 후에는 체조나 스트레칭, 유산소 운동 등 정리 운동으로 끝내는 것이 좋다. 15~20분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나 심박 수가 분당 120회 아래로 떨어질 때까지 5분 정도 가볍게 걷는 등의 운동이 적당하다.◇목표 달성 후 운동 중단하기원하는 체중을 달성했다고 바로 운동을 중단하는 것은 좋지 않다. 운동을 중단하면 2주 만에 근육량이 줄고 체중이 증가한다는 연구가 있다. 영국 리버풀대 연구팀은 성인 남성 28명(평균 25세)을 대상으로 운동을 멈춘 이후 2주간 신체 변화를 연구했다. 참가자들의 하루 평균 약 1만 보였던 보행 수는 약 1500보로 줄었고, 신체 활동 시간 또한 161분에서 36분으로 줄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평균적으로 약 0.36kg 근육을 손실했다. 반면 복부 지방은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연구팀은 “운동을 멈추면 신진대사가 감소한다”고 말했다.◇50대 중후반이라고 운동량 줄이기50대 중후반부터 부상이나 관절염, 골다공증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운동량을 줄이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운동 중 부상을 입는 것은 적절한 운동 강도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노년층은 근골격계 질환에 걸리기 쉬워 오히려 규칙적으로 일정 운동량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다만, 근육운동에 욕심을 부리기보다 스트레칭 등 근육을 이완시키고 심폐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운동 중심으로 한다. 주치의나 전문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상태에 알맞은 운동을 찾는 것이 가장 좋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3/04/11 12:30
  • "마시면 화장실 직행"… 美 스벅 신메뉴 '설사 유발' 이유는?

    "마시면 화장실 직행"… 美 스벅 신메뉴 '설사 유발' 이유는?

    미국 스타벅스가 새롭게 선보인 음료를 마신 고객들이 복통을 호소하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10일(현지시각) 미국 CNN은 "스타벅스 신메뉴 '올레아토(Oleato)'를 마신 일부 고객들이 복통을 호소하며 화장실로 달려가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신을 스타벅스 바리스타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팀 절반이 올레아토를 마셨고, 몇몇은 화장실에 가야만 했다"고 언급했다. 실제 올레아토를 마신 고객들이 '커피를 마시자마자 화장실에 갔다' '배가 아프다'라는 등의 민원을 쏟아낸 것으로 전해진다.올레아토는 커피음료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한 스푼을 추가한 메뉴다. 스타벅스가 지난 2월 밀라노 패션위크 기간에 맞춰 이탈리아에서 처음 선보였다. 이후 미국으로 판매 매장을 확대해 현재 시카고, 뉴옥, 시애틀의 리저브 매장과 시애틀과 로스앤젤레스 일반 매장 일부에서 이 음료를 구입할 수 있다.스타벅스 최고 마케팅 책임자 브래디 브루어는 올레아토에 대해 "수십년 만에 스타벅스에서 추진하는 가장 큰 프로젝트"라고 야심차게 밝히기도 했다. 올리브유는 이론상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커피와 잘 어우러질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하워드 슐츠 전 CEO 역시 "올레아토는 커피 산업에 혁신을 일으킬 메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친 바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CNN은 "이 회사는 일부 고객들이 화장실로 달려가야 한다는 점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미국 영양사인 프란시스 라지만 로스는 미국 NBC뉴스를 통해 "오일은 배변을 돕는 효과가 있고 커피는 소화기 계통을 자극한다"며 "두 가지가 결합되면 뱃속을 강타해 화장실에 가게 된다"고 말했다. 또 빈속에 올레아토를 마시면 그 효과가 더 강력해질 것이라 설명했다.영양학자 에린 팔린스키 웨이드는 역시 "16온스(약 473mL) 올레아토 안에 든 올리브유에는 보통의 한 끼 식사에 포함된 것보다 더 많은 34g의 지방이 들었다"며 "장을 자극하는 커피에 고지방을 같이 섭취하면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4/11 11:32
  • 다이어트 위해 먹은 곤약, 자칫하다간 장에 ‘이런’ 문제

    다이어트 위해 먹은 곤약, 자칫하다간 장에 ‘이런’ 문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곤약에 대한 인기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곤약 젤리는 몸에서 흡수가 되지 않아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 곤약에 대해 알아본다.◇곤약 주성분, 장내 가스 발생 촉진곤약을 먹은 후에 속이 답답하다는 사람들이 많다. 곤약의 주성분인 ‘글루코만난’은 식이섬유다. 다른 탄수화물이 체내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되는 것과 달리, 식이섬유는 포도당으로 분해되지 않아 소화가 안 된다. 이로 인해 미국 국립보건원에서는 곤약을 먹은 후에 ▲복부팽만 ▲속 부글거림 ▲가벼운 설사 등 배앓이를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체내에 소화 흡수되지 않은 곤약이 장으로 내려가면,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며 가스 발생이 촉진된다. 곤약을 먹은 후에 가스 등 불편한 증상이 생긴다면 섭취량을 조절하거나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영양 불균형 생길 수도곤약의 97.3%는 수분이다. 영양가가 거의 없는 식품이란 뜻이다.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국수형 곤약’ 100g에는 ▲수분 96.5g ▲단백질 0.2g ▲탄수화물 3g ▲식이섬유 2.9g ▲칼륨 0.075g ▲칼륨 0.012g ▲나트륨 0.01g ▲인 0.01g이 들었다. 네모난 두부 모양의 ‘판형 곤약’ 100g에는 ▲수분 96.7g ▲단백질 0.12g ▲지질 0.01g ▲탄수화물 3.06g ▲식이섬유 2.4g ▲아미노산 0.024g ▲칼슘 0.067g ▲칼륨 0.013g ▲나트륨 0.002g ▲인 0.003g 등이 들었다.곤약 제품으로만 끼니를 챙기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곤약에는 탄수화물·지방·단백질 등 필수영양소와 비타민·무기질 등 미량영양소가 거의 없어서, 매 끼니를 곤약으로 대신했다간 영양 불균형이 생길 수 있다.◇적당량만 먹어야 효과다만 곤약을 적정량 섭취하면 혈당이 낮아지고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곤약에 든 글루코만난은 장에서 끈적끈적하게 녹은 후 음식물에 엉겨 붙어, 탄수화물의 체내 흡수를 지연시키고 혈당 상승을 억제해 준다. 소화·흡수되지 않은 곤약이 체외로 배출되는 과정에서 장내 지방이 곤약에 붙어 함께 배출되기도 한다. 수분을 흡수하면 팽창돼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큰데다가, 100g당 약 6kcal에 불과하다는 것도 장점이다.곤약의 하루 적정 섭취량은 어느 정도일까? ‘글루코만난과 비만에 대한 비판적 검토’라는 해외 논문에 따르면, 통상적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곤약 1g을 식사하기 1시간 전에 하루 세 번 섭취할 것, 이상지질혈증이나 당뇨병이 있는 경우 하루 3.6~13g 섭취할 것이 권장된다. 현행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은 하루에 곤약 2.7~17g을 섭취할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및 배변 활동 원활화에 도움이 된다고 인정한다.
    다이어트김서희 기자 2023/04/11 11:30
  • 송가인 ‘이 수술’ 받아 한 달간 노래 못해… 얼마나 심각하길래?

    송가인 ‘이 수술’ 받아 한 달간 노래 못해… 얼마나 심각하길래?

    트로트 가수 송가인(37)이 성대 결절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송가인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지난 10일 “송가인이 지난 3월 말 성대 결절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송가인 측 관계자는 “한 달 동안은 노래하지 않고 성대 회복 기간을 가져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송가인의 향후 스케줄은 회복 경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송가인은 과거 방송에서 성대 결절로 고통을 겪어왔다. 송가인은 2019년 TV조선 ‘엄마의 맛’에서 성대 치료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성대결절은 성대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무리한 발성 탓에 발생하는 성대질환이다. 목소리를 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진동이 성대 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성대결절에 걸리면 성대에 작은 혹이 생기는데, 성대의 앞 3분의 1과 중간 3분이 1의 경계 부분에 좌우대칭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다수고, 혹의 크기는 좁쌀만 한 크기부터 쌀알만 한 크기까지 다양하다. 소리가 갈라지고 쇳소리가 나며 목이 붓는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성대결절을 의심한다. 가수, 교사, 강사 등 목소리를 사용하는 직업군일수록 흔히 나타난다.성대결절 치료의 핵심은 성대를 혹사하는 행위는 피하는 것이다. 성대결절 초기라면 침묵 요법(말하지 않는 것)으로도 완화된다. 하지만 만성적인 성대 결절은 침묵 요법만으로 치료하기 어렵다. 최소 3개월 이상 치료를 받았음에도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는 후두미세술을 시행한다. 후두미세술은 입안에 후두내시경을 넣고 현미경을 사용해 병변을 제거하는 수술 방법이다. 직업상 목소리를 쓸 수밖에 없다면 조기에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수술 후 약 1~2개월은 성대 사용을 최소화하고 건조한 공기를 피해야 한다.
    이비인후과이채리 기자2023/04/11 11:22
  • [의학칼럼] 지방흡입, 무조건 많이? "잘 뽑는 게 더 중요"

    [의학칼럼] 지방흡입, 무조건 많이? "잘 뽑는 게 더 중요"

    최근 국제미용성형외과협회(ISAPS) 조사 결과 지방흡입술이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미용성형술 1위에 랭크됐다고 한다. 실제로 봄이 오면 진료실에는 다양한 체형교정 고민으로 내원하는 사람들이 증가한다. 대부분은 다가올 여름을 슬림하게 맞이하기 위해 야심찬 다이어트 계획을 세웠지만 한 달은 커녕 1주일도 실행하지 못하고 바쁜 일상에 백기를 들게 되었음을 토로하곤 한다.다이어트에 대한 의지가 약한 이들에게 '한 번의 지방흡입 및 지방추출주사'가 100번의 다이어트보다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확실한 동기부여의 매개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정상 체중 범위에 있지만 복부, 허벅지, 팔뚝 등 부분비만을 해소하기 위해 다이어트에 나서는 경우라면 고민 부위만 개선하는 지방흡입은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단 너무 마음이 급한 나머지 또는 지방흡입에 대한 이해도가 조금은 부족한 상태로 비만클리닉을 찾은 경우 약간 실망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지방흡입을 영원히 살찌지 않는 마법으로 생각하거나, 수술만 받으면 무조건 골격의 윤곽이 드러날 정도로 지방을 제거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진 경우라면 말이다.지방흡입은 영원히 살찌지 않는 마법이 아니다. 운동, 식단으로는 뺄 수 없는 복부, 팔뚝, 허벅지, 얼굴 등의 부분 비만을 개선하고 전체적인 체형을 가다듬는 체형교정술로 이해해야 한다. 또한 많이 뽑는다고 앞으로 살이 찌는 상황에 대비가 되는 것도 아니다. 간혹 지방을 많이 뽑을수록 ‘가성비’가 높을 것이라고 여길 수 있지만 이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는 사안이다.일반적인 체형교정의 목적을 가진 사람을 기준으로 볼 때 보통 1회 시술 평균 3000cc 정도의 지방을 흡입한다. 만약 수술 면적이 더 넓은 대용량 지방흡입의 경우 1회 시술 시 적게는 5000cc, 많게는 1만cc 이상까지 지방을 제거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초고도비만인 사람이 44사이즈로 변신할 수는 없다. 이와 관련해 3000cc의 지방흡입을 한 사람이 5000~1만cc 이상의 지방흡입을 한 사람보다 만족도가 낮을 것이라는 추측도 오해에 지나지 않는다. 순수지방을 얼마나 흡입했는지도 중요하지만 관건은 라인을 얼마나 예쁘게 잘 살리느냐에 달렸기 때문이다.물론 '무조건 많이' 지방세포를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이렇게 시술한 사이즈가 공들여 디자인한 사이즈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등의 문제가 동반될 우려가 높아진다. 체형을 정돈하고 유착 없이 매끈한 라인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지방흡입술의 목적이라 할 수 있다. 과욕을 부려 과다 흡입에 나설 경우 피부 유착이나 피부층이 울퉁불퉁해지는 등 오히려 지방흡입을 안 한 것만도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시술 전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기술로 예후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집도의와 충분히 상담한 뒤 자신의 체형에서 '뺄 곳'과 '남겨야 할 곳'을 잘 디자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더불어 지방흡입수술만으로 향후 살이 절대 찌지 않을 거라는 맹신은 위험하다. 지방흡입수술은 다이어트를 보다 수월하게 도와줄 수 있는 '첫 걸음'으로 봐야 한다. 수술 후 달라진 해당 부위를 동기 삼아 식이·생활습관 수정에 노력을 더한다면 이상향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칼럼은 365mc 부산병원 박윤찬 대표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365mc 부산병원 박윤찬 대표원장​2023/04/11 11:03
  • "허리 아파 입원하는 30~40대 많아"… 효과적인 척추 치료법은?

    "허리 아파 입원하는 30~40대 많아"… 효과적인 척추 치료법은?

    허리디스크는 대표적인 퇴행성 척추질환이다. 퇴행성 척추질환은 나이가 들며 발생하는 질환인데, 허리디스크는 젊은층에서도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살펴보면 지난 2021년 허리디스크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 수가 30대에서는 전체 질환 중 세 번째로 많았고, 40대에서는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가 외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제자리를 이탈해 신경을 누르며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등 강한 외부의 충격을 받거나 평소 잘못된 자세를 습관적으로 취하거나, 운동 부족으로 근력이 약해지는 등 디스크 퇴행을 앞당기는 생활습관이 원인이 된다. 특히 오래 앉아 있는 생활을 할 경우에 허리디스크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실제 바르게 서 있는 자세를 100으로 봤을 때 의자에 바르게 앉아 있는 자세는 140, 의자에 앉아 몸을 앞으로 숙인 자세는 185 정도의 하중이 허리에 가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주안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영우 부원장은 "학업과 업무 등의 이유로 어린 시절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장시간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데, 이는 허리에 많은 부담을 주기 때문에 허리디스크의 퇴행을 앞당길 수 있다"며 "실제로 허리디스크로 병원을 찾는 30~40대 환자들이 많고 심지어 10~20대도 허리디스크로 병원을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허리디스크는 초기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와 같은 보존적인 치료로 충분히 완화 가능하다. 하지만 보존적인 치료를 받았는데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다리가 저리고 땅겨 보행이 어렵거나 대소변 장애가 나타난다면 수술이 반드시 필요하다.김영우 부원장은 "허리디스크는 대부분 보존적인 치료로 호전되지만 통증을 참고 병을 더 키워 수술을 받아야 한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며 "돌출된 디스크가 신경을 장시간 눌러 손상되면 하지 마비 증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에는 척추수술법이 발달해 최소 절개만으로 돌출된 디스크를 제거할 수 있고 입원 기간도 1~2일 정도로 짧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도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최소 절개 척추 수술의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 척추내시경술이다. 척추내시경술은 1cm 정도 최소 침습 피부 절개 후 척추내시경을 삽입한 뒤 모니터를 통해 병변 부위를 직접 눈으로 보며 돌출된 디스크나 좁아진 척추관을 넓히는 치료법이다. 절개 부위가 작기 때문에 정상 조직 손상이 거의 없어 회복이 빠르고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 편이다. 부분 마취로 진행하기 때문에 고령의 환자나 고위험 질환을 가진 환자들도 시술 부담이 적다.허리디스크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오래 앉아 있을 때는 1시간에 한 번씩 자세를 바꿔주거나 일어서서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꾸준한 운동도 허리 건강을 지키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 땀이 날 정도로 빠르게 걷는 운동은 허리뿐만 아니라 무릎 건강에도 좋다.
    정형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23/04/11 10:53
  • 아침에 '이것' 건너뛴 사람… 스트레스 수준 1.4배 ↑

    아침에 '이것' 건너뛴 사람… 스트레스 수준 1.4배 ↑

    우리나라 중장년층 4명 중 1명 이상이 스트레스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오산한국병원 가정의학과 신정호 박사팀이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0∼64세 성인 1956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상태를 분석했다.신 박사팀은 평소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느낀다'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편이다'라고 응답한 사람은 스트레스 위험 그룹으로 분류했다. 최근 1년간 병ㆍ의원 진료가 필요했으나 경제적·시간적 이유 등으로 진료를 받지 못한 사람을 필요의료 미(未)충족 그룹으로 간주했다. 아침·점심·저녁 식사 빈도를 각각 주(週) 3회 이상인 그룹과 2회 이하인 그룹으로 나눴다. 국내 중장년의 필요의료 미충족 비율은 7.3%였다.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비율은 28.0%(548명)에 달했다. 스트레스 수준이 높을 위험이 우울증을 진단받았다면 3.6배(우울증 진단을 받지 않은 사람 대비), 필요의료 미충족인 사람이라면 2.3배 높았다. 저녁이나 아침 식사 빈도가 낮아도 스트레스 수준이 높을 위험이 각각 2.1배ㆍ1.4배였다. 음주 빈도가 높거나 나이가 어리거나 신체활동을 게을리해도 스트레스 수준이 높을 위험이 1.3∼1.4배 높았다. 신 교수팀은 논문에서 "가슴 두근거림ㆍ피로감·소화불량·가슴 통증·복통·두통·불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스트레스 탓일 수 있다"며 "특히 심리적 스트레스는 우울·불안 등 정서장애와 심혈관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가정의학과이해나 기자2023/04/11 10:34
  • "수술하면 장애, 사망 위험도" 김정화 남편 뇌암, 예후는?

    "수술하면 장애, 사망 위험도" 김정화 남편 뇌암, 예후는?

    지난 10일 방송된 SBS TV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배우 김정화, 유은성 부부가 출연해 뇌암 판정 이후 심경을 토로했다. 두통으로 병원을 찾았던 유은성은 저등급 신경 교종으로 보인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김정화는 “수술하면 청력 상실, 기억 상실 등 장애가 생길 확률이 90% 이상이라고 하더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뇌종양에 대해 알아본다.◇발병 원인은 불명확… 발생 위치 따라 증상 달라뇌종양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두개골 안에 생기는 모든 형태의 종양을 일컫는 말로, 뇌 조직과 이와 연결된 신경 및 뇌를 싸고 있는 수막 등에서 발생한다. 뇌종양은 양성과 악성을 모두 포함한다. 양성종양에는 뇌수막종, 신경초종, 뇌하수체선종 등이 있고, 악성종양은 신경교종, 전이성 뇌종양, 림프종 등이 포함된다.뇌종양의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다만 뇌 손상, 방사선, 유전, 연령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흡연이 악성 신경교종의 발생위험을 1.22 배 증가시킨다는 국내 연구도 있다.뇌종양은 유병률이 비교적 낮고 대부분 완치가 가능한 뇌수막종이다. 뇌수막종은 뇌와 척수를 보호하는 얇은 막인 뇌수막에 발생하는 종양으로, 5년 생존율이 95% 정도로 알려져 있다. 어느 위치에 어떤 크기로 생겼느냐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두통, 성격 변화, 편측 마비, 언어장애, 발기부전, 시력 저하, 어지럼증, 청력감소, 경련 등이다. 노인의 경우 치매와 같은 기억력 저하나 행동 이상 등 인지기능의 이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다만 증상만으로 뇌종양을 특정하기는 어렵다.◇두통이 가장 흔한 증상가장 흔한 증상은 두통이다. 두통이 생기는 이유는 뇌종양 때문에 뇌 부피가 늘어나 뇌 내 압력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뇌종양 환자의 70%가량이 두통을 호소한다. 특히 아침에 일어날 때 또는 새벽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뇌신경에 종양이 있으면 후각·시각·청각 장애와 어지럼증, 안면마비, 연하장애, 음성변화 등이 생길 수 있다. 뇌하수체에 발생하면 부피가 커지면서 시신경을 압박해 시야결손 증상을 동반한다. 소뇌와 뇌간에 발생하면 균형감각을 잃고 술 취한 사람처럼 걷는 운동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뇌의 좌측 측두엽에 발생하면 단어가 잘 생각나지 않거나 기억력이 떨어지고 망상이나 경련을 보일 수 있다. 두정엽에 발생하면 편측으로 운동 및 감각 마비가 발생하고 단어의 발음에 부조화를 보이고 공간 지각력이 떨어지고 좌우를 혼동하거나 계산능력이 떨어지고 글을 쓰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전두엽 부위에 생기면 성격이 변하거나 기억력 장애, 언어장애와 인지기능이 낮아지기도 한다.◇종양 종류·위치 따라 치료법 결정뇌종양의 치료는 종양의 종류, 위치, 증상에 따라 결정된다. 노인의 경우 연령이나 기저질환 여부도 중요하게 고려한다. 뇌수막종, 신경초종, 뇌하수체선종 같은 양성종양은 수술이 원칙이다. 다만 수술이 어렵거나 거부감을 가진 환자는 방사선치료를 진행한다. 증상이 없거나 크기가 작으면 수술 없이 경과 관찰을 하기도 한다. 악성종양은 환자의 연령과 기저질환을 고려해 치료 방법을 결정한다. 외과적 절제술이 원칙이지만 기저질환이 심각한 노인의 경우 수술이 항상 우선되지는 않는다.뇌종양 수술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두개골을 여는 개두술을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에는 뇌종양 수술의 상당수는 뇌내시경수술로 진행된다. 뇌의 가장 밑바닥 부위인 뇌 기저부에 발생하는 뇌수막종, 뇌하수체종양, 두개인두종 등이 주요 적용 대상이다. 경우에 따라 눈썹 주름선을 따라 2~3㎝만 절개하고 뇌종양을 떼어내기도 한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3/04/11 10:28
  • 뉴로핏, '뉴로핏 아쿠아' 싱가포르 인증 획득… 동남아 공략 제품군 확대

    뉴로핏, '뉴로핏 아쿠아' 싱가포르 인증 획득… 동남아 공략 제품군 확대

    뇌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이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ealth Sciences Authority, 이하 HSA)으로부터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에 대한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뉴로핏은 지난해 12월 HSA로부터 PET 영상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het SCALE PET)'에 대한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뉴로핏 스케일 펫과 함께 주력 제품인 뉴로핏 아쿠아에 대한 인증까지 마치며 뉴로핏은 동남아시아 의료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뉴로핏 아쿠아는 뇌 MRI(자기공명영상)를 AI 기술로 분석해 알츠하이머병 및 혈관성 치매 등 신경 퇴화 질환에서 관찰되는 뇌 위축과 백질의 변성을 분석하는 뇌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전통적인 뇌 영상 분석 제품인 아틀라스 기반 소프트웨어는 뇌 영상 분할에만 약 8~24시간이 소요되고 분석 실패율이 높아 의료진이 사용하는 데 실질적인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서양인 뇌 기준으로만 분석이 가능해 아시아인의 뇌를 분석하는 데 한계가 있다.뉴로핏 아쿠아는 AI 엔진을 기반으로 5분 만에 뇌 영상 분할 및 분석이 가능하고 분석 실패율이 0%로 높은 분석 성공률을 자랑한다. 모든 인종, 나이, 성별과 관계없이 뇌 영상 분석이 가능하며 글로벌 MRI 기기 제조사인 GE, 필립스, 캐논 등 다양한 MRI 기기의 영상으로도 일관성 있는 분석 결과를 도출한다.앞서 HSA 인증을 획득한 뉴로핏 스케일 펫은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AI 기반 영상 진단 소프트웨어로 PET(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영상과 MRI를 결합해 뇌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한다. 뉴로핏은 뉴로핏 아쿠아와 뉴로핏 스케일 펫을 고도화해 향후 알츠하이머병 진단의 글로벌 표준을 정립하겠다는 계획이다.뉴로핏은 싱가포르에서 다방면의 뇌질환 연구를 수행하는 대학교와 협력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뉴로핏은 난양공과대학교 의과대학(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 Lee Kong Chian School of Medicine) 산하 치매연구센터(Dementia Research Centre)와 뇌 영상 분석 공동 연구 업무 협약을 맺고 뉴로핏 아쿠아를 활용해 치매연구센터가 보유한 현지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는 "뉴로핏 스케일 펫에 이어 이번 뉴로핏 아쿠아까지 인증을 마치며 동남아시아 의료 산업 허브인 싱가포르에 진출 가능한 제품군이 확대됐다"며 "난양공대 치매연구센터와 공동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동남아시아 의료 시장에서 뉴로핏 제품이 활발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영업 및 마케팅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신이해나 기자2023/04/11 10:02
  • [의료계 소식]제3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수상후보자 공모

    [의료계 소식]제3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수상후보자 공모

    암젠코리아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오는 5월 15일까지 ‘제3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올해 ‘암젠한림생명공학상’에서는 생명과학 및 생물공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인 차세대과학자 1명과 박사후연구원 2명을 포함한 총 3명의 연구자에게 총 6000만원의 상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차세대 과학자 부문은 만 45세 이하(1977년 1월 2일 이후 출생)로서 국내 대학 또는 연구기관에 재직 중인 과학기술자가 지원할 수 있다. 대상업적은 연구과정 대부분이 국내에서 이뤄진 최근 10년 간(2014년 1월 1일 이후 발표) 대표 연구논문 5편이며, 연구개발의 창의성·독창성, 학술적·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바탕으로 심사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4000만원을 시상한다.박사후연구원 부문은 박사학위 취득 후 7년 이내(2016년 1월 1일 이후 취득) 또는 만 39세 이하(1983년 1월 2일 이후 출생)로 국내 대학, 국·공립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 또는 민간 연구기관의 비정규직 연구원이 지원 가능하다. 대상 업적은 국내에서 비정규직 재직 시 제1저자 대표논문 1편으로, 연구내용의 창의성·도전성, 연구자의 역량 등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며, 2명의 박사후연구원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각 1000만원을 시상한다.후보자 추천 접수는 4월 3일부터 5월 15일까지 진행되며,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2단계에 걸친 심사(▲분야별 심사 ▲종합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 발표 및 시상식은 오는 11월에 열린다. 각 부문의 후보자는 소속 대학(원), 연구기관 및 학회의 대표자, 대상업적 관련 연구과제책임자 등이 추천할 수 있으며, 추천서 양식을 포함한 상세안내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는 “올해 진행되는 시상 사업 후보자 공모에도 우리나라 생명과학분야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과학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기를 바란다”며, “암젠코리아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함께하는 본 시상 사업을 통해 국내 유망한 젊은 과학자들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연구자로의 긍지를 높여, 보다 도전적으로 기초과학 연구에 매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한국과학기술한림원 유욱준 원장은 “암젠한림생명공학상은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사회 전반의 혁신을 만들어 낼 젊은 과학자들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우수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미 깊은 상이다”며, “한림원은 앞으로도 국내 생명과학 분야를 선도할 우수한 연구자들이 최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단신신은진 기자 2023/04/11 10:00
  • 중증 응급환자 2명 중 1명 '골든타임' 내 응급실 도착 못 해

    중증 응급환자 2명 중 1명 '골든타임' 내 응급실 도착 못 해

    최근 대구에서 10대 응급환자가 추락 이후 140여 분간 응급실을 찾지 못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지난 5년간 중증응급환자 2명 중 1명은 적정 시간 내에 응급실조차 도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지난 5년간 145만 명의 중증 응급환자 중 49.1%에 달하는 약 71만 명의 중증 응급환자들(연평균 약 14만 명)이 적정 시간 내에 응급실에 도착하지 못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응급실을 찾지 못해 사망한 대구 10대 응급환자와 같이 중증 응급환자 중 적정 시간 내에 응급실에 도착하지 못하는 환자 비율이 증가한 것인데, 실제로 전체 중증 응급환자 중 적정 시간 내 응급실 미도착 환자 비율이 2018년 47.2%에서 2022년에는 52.1%로 약 5%p 증가했다.중증 응급환자의 질병별로 살펴보면, 중증 응급환자로 분류되고 있는 ‘심근경색, 출혈성 뇌졸중, 허혈성 뇌졸중, 중증외상’ 모든 환자의 적정 시간 내 응급실 미도착 비율이 지난 5년간 증가했다. 특히 중증외상환자의 경우 적정 시간 내 응급실 미도착 비율이 2018년 48.5%에서 2022년 56.5%로 약 8%p 늘었다.최혜영 의원은 "최근 추락사고 발생 이후 140여 분 동안 응급실을 찾지 못해 결국 10대 응급환자가 사망한, 속칭 '응급실 뺑뺑이' 사건으로 온 국민이 대한민국 응급의료체계를 우려하고 있다"며, "그동안 정부는 응급의료에 재정지원을 쏟아가며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응급실에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하는 환자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지난 3월 보건복지부는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을 통해 ‘응급의료서비스의 재도약으로 전국 어디서나 최종치료까지 책임지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중증 응급환자가 적정 시간 내에 응급실에 도착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여 조속히 시행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책신은진 기자2023/04/11 09:45
  • [카드뉴스] 나이 탓일까? 노화와 구분하는 파킨슨병 의심증상3

    [카드뉴스] 나이 탓일까? 노화와 구분하는 파킨슨병 의심증상3

    “그저 나이가 드셔서 그런가보다 싶었어요.병인 줄 알았으면 진작 병원에 모셔다 드렸을 거예요...”행동이 느려지고 둔해진 아버지는‘파킨슨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파킨슨병은 퇴행성 뇌 질환 중 하나입니다.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부족해지며 걸음걸이와 자세, 얼굴 표정 등에 변화가 나타나죠. 문제는 이런 증상이 노화에 따른 증상과 유사해단순 ‘현상’으로 오해하기 쉽다는 점입니다. 해당 질환은 초기 증상이 나타날 때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노화와 구분하는 파킨슨병 의심증상 3가지1. 안정 시 떨림일을 하거나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자신도 모르게손이 떨린다면 파킨슨병을 의심해야 합니다. 파킨슨환자 4명 중 3명은 가만히있는데도 손이 떨립니다.2. 서동증 (운동 느림)몸의 움직임이 느려져 단추를 잠그거나 글씨 쓰기 같은 세밀한 행동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걸음걸이, 걸을 때팔 움직임 등은 물론 말까지 느려질 수 있습니다. 3. 경직몸이 경직돼 뻣뻣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병이 진행될수록 몸의 균형을 잡지 못해 넘어지고 발걸음을옮기지 못하는 보행 동결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노인에게 자주 발생해 단순 노화로 오인될 수 있는 파킨슨병. 평소와 달리 반복적인 동작을 할 때 갈수록 움직임이작아지는 양상을 보인다면 파킨슨병을 의심하고 질병이 진행되기 전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기획 ㅣ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카드뉴스헬스조선 카드뉴스팀​ 2023/04/11 09:30
  • 손 떨리고 보폭 짧아졌다면… 치매만큼 흔한 '이 병'

    손 떨리고 보폭 짧아졌다면… 치매만큼 흔한 '이 병'

    고령화 사회에서 치매만큼 흔하고 두려운 게 파킨슨병이다. 파킨슨병은 뇌의 도파민성 신경세포 소실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퇴행성 뇌질환이다보니 국내 파킨슨병 환자는 급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파킨슨병 환자는 2017년 10만 명에서 2021년 11만 7000명 약 16% 증가했다.파킨슨병은 신체와 정신에 모두 영향을 줘 환자와 가족을 모두 힘들게 한다지만, 약물치료 효과가 좋아 조기 발견·치료하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4월 11일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맞아 파킨슨병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자.◇손발 떨림, 경직된 표정, 종종걸음 '파킨슨병 신호'파킨슨병이 생기면, 단순히 몸에 떨림이 생기거나 잘 걷지 못한다고만 알고 있는데 파킨슨병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다. 안정된 자세에서 신체 일부가 떨리는 증상부터 몸의 움직임이 느려지는 서동, 근육이 굳어지는 경직, 다리를 끌면서 걷게 되는 보행장애, 자세가 구부정해지면서 쉽게 넘어지는 자세 불안정 등과 같은 운동 증상이 환자마다 다른 조합으로 나타난다. 치매, 불안, 우울, 환시, 불면증과 잠꼬대 등 수면장애, 빈뇨, 변비, 피로, 기립성 저혈압, 성기능장애, 땀 분비이상 등 자율신경장애처럼 눈에 띄지 않는 비운동 증상도 흔하게 나타난다.증상이 다양한 만큼 파킨슨병을 의심해야 하는 증상도 많다. 파킨슨병을 의심해야 하는 증상으로는 ▲침대나 의자에서 일어날 때 힘들다 ▲글씨의 크기가 전보다 작아졌다 ▲주위 사람들이 목소리가 작아지거나 약해졌다고 말한다 ▲걷거나 서 있을 때 비틀거리거나 넘어지려는 경향이 있다 ▲걸을 때 발이 땅에서 잘 안 떨어지고 부자연스러운 것을 느낀다 ▲주위 사람들이 얼굴의 표정이 전에 비해 굳어 있다고 말한다 ▲손이나 발을 떠는 증상이 있다 ▲ 손으로 단추를 잠그는 것이 힘들다 ▲걸을 때 발을 끌면서 걷거나 보폭이 짧아지면서 종종걸음을 걷는다 등이 있다.◇약물·수술로 눈에 띄게 증상 개선 가능해파킨슨병을 예방하거나 진행을 더디게 할 수 있는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다. 파킨슨병이 진단되면 뇌에서 부족한 도파민을 대신할 수 있는 다양한 약물로 치료하거나 수술로 치료한다.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퇴행성 뇌질환 중에서 약물치료에 의해 증상이 눈에 띄게 호전되는 질환은 파킨슨병 외에는 없다. 최근 인터넷 포털 사이트나 동호회에서 파킨슨병 약물은 되도록 늦게 복용하는 것이 좋다는 글을 읽고 약물 복용을 꺼리면서 운동이나 한방 요법에 의존하는 환자들이 있는데 매우 잘못된 치료법이다.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정선주 교수는 "뇌에서 도파민이 지속적으로 부족할 경우, 뇌 운동회로 포함한 연결 기능들의 장애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약의 부작용이 걱정되어 약물을 복용하지 않고 참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담당 의사의 처방에 따라 파킨슨병 약물의 용량과 용법을 철저하게 지켜 복용한다면 일어나지 못하는 환자가 걸을 수 있게 되고, 잘 걷지 못하는 환자가 뛸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오랜 약물치료로 약물에 대한 효과가 감소하고 후기 운동 합병증이 심할 경우에는 뇌심부자극 수술을 시행한다. 뇌심부자극술은 기계를 피하조직에 장착하고 뇌의 깊숙한 곳에 있는 담창구나 시상하핵에 전기자극을 줘서 운동 증상을 개선하는 치료법이다. 뇌심부자극술도 뇌수술이기 때문에 수술을 받을 수 있을 만큼 건강상태가 좋아야 하고, 나이가 너무 고령이면 할 수 없기 때문에 보통 75세 이전에 시행한다. 뇌심부자극술은 전반적으로 파킨슨병 운동 증상과 운동 합병증을 75% 정도 향상시키기 때문에 적절한 환자가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경우 삶의 질이 많이 호전될 수 있다.◇꾸준한 운동·철저한 영양 관리 필수이미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다면, 운동과 식단에 신경 써야 한다. 파킨슨병 환자에게 운동은 매우 중요하다. 파킨슨병의 증상으로 몸의 근육들이 경직되고 근육의 움직임이 느려지며, 자세가 구부정해지기 때문에 스트레칭 체조와 유산소 운동을 매일 1~2시간 하는 것이 매우 도움이 된다. 근력 운동을 같이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운동은 근육들이 어느 정도 활동이 익숙해지는 낮(오전 10시~오후 3시경) 동안 하는 것이 좋은데, 햇빛을 적절하게 쐬면서 운동을 하면 골다공증 예방과 우울 증상, 수면장애 개선 등에 도움이 된다.등산을 좋아하는 환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파킨슨병 환자는 몸의 중심이 앞으로 쏠리는 증상이 있고 종종걸음 현상과 자세불안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파킨슨 환자는 산을 오를 때보다 내려올 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높은 산은 피하는 것이 좋다.식단은 뇌에 좋은 비타민 C, E가 많이 포함된 사과, 딸기, 귤, 오렌지, 키위 등의 과일과 양배추, 브로콜리, 녹색 채소 등을 많이 먹어야 한다. 견과류도 적절하게 먹는 것이 좋다. 단백질 섭취를 위해 기름을 제거한 양질의 닭 가슴살이나 쇠고기 등도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단, 단백질은 파킨슨병 치료제인 레보도파 약효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고기를 먹을 때는 레보도파 복용시간과 최소 1시간 이상 시간 간격을 두고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파킨슨병 환자들이 겪는 심각한 증상인 변비를 해결하기 위해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다. 하루 1.5리터 정도의 물을 낮 동안 수시로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정선주 교수는 "파킨슨병을 의심할 만한 증상이 느껴지거나 지적을 받는다면 파킨슨병을 전문으로 하는 신경과 의사의 진료를 빨리 받는 것이 현명하다"며 "적절한 약물치료, 수술로 직장생활이나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을 정도로 호전된다"고 말했다.한편, 파킨슨 환자라면 파킨슨병 관리 이동통신 앱 '닥터 파킨슨'을 통해 올바른 질병정보, 사회복지제도, 약제정보와 주의약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국립보건연구원과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가 공동개발한 '닥터 파킨슨' 앱은 플레이스토어 및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다양한 주제별로 전문의가 직접 설명하는 영상 자료를 볼 수 있으며, 관련된 내용은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노인질환신은진 기자 2023/04/11 09:00
  • [아미랑] “암 너무 커 수술 어렵다 했지만… 가족 덕에 포기 않고 살아냈어요”

    [아미랑] “암 너무 커 수술 어렵다 했지만… 가족 덕에 포기 않고 살아냈어요”

    간암을 극복한 안병일(71·성남시 분당구)씨의 이야기 들려드립니다. 암 크기가 16cm로 거대해 여러 병원에서 “수술이 어렵다”는 말을 들었지만, 희망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싸웠습니다. 암과의 작별을 도운, 안씨의 주치의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이주호 교수도 함께 만나고 왔습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3/04/11 08:40
  • ”XX” 차만 타면 화 많아지는 당신, 차 안에 ‘이 오일’ 넣어두세요

    ”XX” 차만 타면 화 많아지는 당신, 차 안에 ‘이 오일’ 넣어두세요

    차만 타면 쉽게 욕하고, 욱하고, 소리 지르는 등 화를 내는 사람이 있다. 페퍼민트 향이 나는 방향제를 차에 넣어두면 효과적으로 분노를 제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노섬브리아대 보건생명과학부 뇌기능영양연구센터 마크 모스(Mark Moss) 교수 연구팀은 페퍼민트 오일의 공격성 저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영국 대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실험 대상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페퍼먼트 오일 향을 맡으면서, 다른 그룹은 아무 향도 맡지 않으면서 운전 가상 현실 시뮬레이션(VR)을 완료하도록 했다. 실험 참가자는 VR 헤드셋, 좌석, 페달 등 실제 운전을 하는 것 같은 환경에서 5분 동안 연습 운전을 한 뒤, 15분간 공격성을 자극하는 운전 상황 35가지를 맞닥뜨렸다. 예를 들어 다른 운전자가 신호를 주지 않고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거나, 실험 참가자 차선으로 끼어드는 식이었다. 연구팀은 실험참가자가 공격적일 때 행동과 언어 신호 등을 기록했다. 실험 전과 후에는 실험 참가자의 공격성, 행복도, 우울도, 스트레스 정도 등을 5점 척도로 확인하는 설문조사가 이뤄졌다.두 그룹의 행동을 분석한 결과, 페퍼민트 오일 향을 맡지 않은 그룹의 공격성이 맡은 그룹보다 16.7% 더 많았다. 페퍼민트 오일 향을 맡은 그룹은 평균 21.6회 공격적인 운동 행동을 보였으나, 아무 향도 맡지 않은 그룹은 평균 25.2회 공격적으로 행동했다. 또 페퍼민트 오일 향을 맡은 사람은 더 침착하고, 스트레스도 덜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연구팀은 "공격적인 운전을 하는 사람들은 페퍼민트 향이 나는 자동차 방향제를 차에 넣어두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페퍼민트 오일의 화합물이 뇌에 항우울, 항불안 효과를 내는 것이 운전 중 치미는 분노를 낮춘 원인일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정신건강의학과 임상 실험 저널 'Human Psychopharmac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이슬비 기자2023/04/11 08:30
  • 미세먼지, 전립선까지 망가뜨려… ‘이 성분’이 보호막

    미세먼지, 전립선까지 망가뜨려… ‘이 성분’이 보호막

    미세먼지 속 카드뮴이 전립선을 손상시킬 수 있지만 이 피해를 멜라토닌이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카드뮴은 각종 배터리, 금속 코팅, 플라스틱 안정제 등에 사용되지만, 인체에 노출되면 폐·간·신장에 축적돼 폐암·신장암 등을 유발한다.안전성평가연구소(KIT) 산하 경남바이오헬스연구지원센터 연구팀은 미세먼지 속 카드뮴이 인체 전립선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동일한 유전적 특징을 가지는 세포 집단인 세포주(Cell Line)와 생쥐(Mouse)에 인체 노출 가능 범위인 200㎍/kg 농도로 카드뮴을 노출했다.그 결과, 세포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에 침투한 카드뮴이 항상성 유지에 중요한 미토콘드리아 STAT3 단백질을 훼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종적으로 전립선 조직·크기·기능에 영향을 주는 사실이 확인됐다.그런데 이러한 피해는 멜라토닌이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멜라토닌을 30mg/kg 농도로 전처리한 세포주·생쥐에 카드뮴을 노출했더니 독성이 줄고, 미토콘드리아 STAT3 단백질을 보호해 전립선 기능의 독성 영향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멜라토닌은 주로 밤에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체온을 낮추고 심박수를 느리게 만들어 우리 몸이 잠에 들기 알맞은 상태로 만든다. 불면증 치료제 성분으로도 활용되는 까닭이다.허정두 센터장은 "향후 초미세먼지 속 중금속 물질의 유해성에 대한 연구가 지속해 필요하다"며 "물질의 유해성 파악뿐만 아니라 이를 줄일 수 있는 대안을 찾는 연구도 함께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실제 대기오염은 전립선 건강을 악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고려대 의대 연구팀은 50세 이상 남성 17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대기오염이 심한 곳에 사는 사람일수록 잔뇨감이나 빈뇨, 절박뇨 등의 증상이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3단계로 구분해 분석했더니, 오염량이 많은 지역에 사는 사람은 적은 지역에 사는 사람보다 전립선비대증 위험이 2.2배나 높았다.
    비뇨기과오상훈 기자 2023/04/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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